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동 성범죄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해외 진출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사장 취임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축산 농가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대화재개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67
  • 진주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 고교생 강제 전학 처분

    진주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 고교생 강제 전학 처분

    여자 후배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하고 유포한 고등학생이 강제 전학을 가게 됐다. 4일 교육계 설명을 종합하면, 경남 진주교육지원청 학교 폭력 대책심의위원회는 지난 8월 회의를 열어 진주의 한 고등학교 남학생인 A(18)군 전학을 포함해 서면 사과와 특별교육 5시간 조치를 결정했다. A군은 이 조치에 앞서 8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제작·배포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A군은 지난 6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성명불상자에게 피해 학생 얼굴과 음란물을 합성해줄 것을 의뢰한 후 사진 3~4장을 받은 것으로 조사 됐다. 이후 A군은 피해 학생 이름을 도용해 가짜 SNS 계정을 만들고, 합성 사진을 게시해 신체·정식적인 피해를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학폭위에서 ‘B양에게 어떤 피해와 영향이 미칠지 예상하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연예인 합성 딥페이크,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판매 10대 3명 검거

    연예인 합성 딥페이크,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판매 10대 3명 검거

    음란물에 유명 연예인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나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SNS 등을 통해 판매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성폭력 범죄 처벌 특례법(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영리 목적 성 착취물 판매) 위반 혐의로 10대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A씨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게임 정보를 공유하는 해외 커뮤니티앱에서 연예인 등 유명인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1230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4만 4000개를 15명에게 판매해 27만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군은 SNS에서 이들 영상물을 구매해 되판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고교 졸업생 B군, 고등학교 재학생 C군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영리 목적 성 착취물 판매) 혐의로 검거했다. B군은 구속됐으며, C군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고 있다. B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해외 게임정보공유 앱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5만4609개를 100여명에게 판매해 총 22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C군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해외 SNS에서 구매자 10명에게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판매해 95만원의 불법 수익을 올린 혐의다. 이들은 SNS 해시태그와 접속 링크를 포함한 광고성 게시글을 적고, 구매자들이 자신과 접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성 착취물 여러 개가 담긴 폴더 하나당 5000원에서 3만원을 받고 판매했다. B, C군은 판매한 성 착취물을 지인 등에게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구매한 63명도 검거했다. 이 중 형사처벌이 어려운 10~14세 촉법 소년이 약 20% 정도이며, 나머지는 10대 중반에서 20대 초반이었다. 다만, 딥페이크 영상물은 합성된 대상이 성인을 경우 현행법상 제작·유포자만 처벌할 수 있다. 이 탓에 구매자가 영상을 습득한 이후 유포 행위를 하지 않았다면 처벌하기 어렵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 딥페이크,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판매자에게 구매자인 척 접근해 검거했다.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 행위 첩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수사에 착수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조은희, ‘언더커버 허용2법’ 발의…“딥페이크 성범죄 일망타진”

    조은희, ‘언더커버 허용2법’ 발의…“딥페이크 성범죄 일망타진”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디지털 성범죄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위장수사 허용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조은희 의원(서울 서초갑)은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한 이른바 ‘위장수사 허용2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법률개정안)’을 3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개정안은 성인 대상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도 ‘신분위장수사 및 신분비공개수사’ 근거를 포함하도록 했다. 텔레그램을 통해 확산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수사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현행법상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한해서만 위장수사가 허용되고 있어 성인 대상 범죄는 추적 및 증거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법 공백에 대한 보완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또 아동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은 야간 공휴일 등 긴급한 경우에는 신분비공개 수사를 선제적으로 할 수 있도록 ‘사후승인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상 텔레그램 등에서 신분비공개수사를 하기 위해서는 사전승인이 필요해 야간·공휴일 등에 사전승인을 받기 어려운 경우에는 성착취물을 유포하는 텔레그램방을 발견해도 수사에 착수하지 못하고 놓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조 의원은 “딥페이크 성범죄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놀이처럼 확산되는 범죄의 저연령화는 우리 사회의 위험신호를 알리는 빨간 경고등이나 다름없다”며 “강력한 수사체계로 이를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분위장수사 및 긴급 비공개수사 확대로 디지털 성범죄에 보다 적극적·선제적 대응해 국민 불안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안이 통과되면 경찰 조직이 성인 및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사를 할 수 있게 돼 딥페이크 성범죄와 같은 악성 범죄의 뿌리를 뽑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수정 교수 ‘딥페이크’ 범람에 “‘n번방’ 때 몇 명 처벌하고 마무리 한 게 실수”

    이수정 교수 ‘딥페이크’ 범람에 “‘n번방’ 때 몇 명 처벌하고 마무리 한 게 실수”

    최근 ‘딥페이크’를 악용한 음란물이 범람하는 것과 관련, 범죄 심리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n번방’ 가해자 몇 명을 엄벌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한 게 실수였다”고 했다. 이 교수는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책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2019년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때도 딥페이크는 있었고, 이를 과연 피해로 봐야 하는지 문제가 제기됐지만 많은 분이 ‘창작의 자유’라는 단어를 쓰면서 아주 많은 비난을 했다”며 “그렇게 시간이 흘러 n번방의 2만명이 10배 늘어 22만명이 이 추세에 적극적으로 가담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 교수는 여가부 청소년보호위원장을 하면서 목격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거론했다. 그는 “매달 저희가 300개에서 400개 정도의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지켜보기 때문에 정부는 어디서 아동들이 ‘그루밍’돼 성폭력 피해자가 되고 영상이 촬영되고 유포되는지 알고 있다”며 “문제는 여가부가 처벌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모니터링 후 권고하거나 수사 의뢰하는 정도에 그친다”고 했다. 특히 조주빈으로 대표되는 텔레그램 n번방 성 착취물 제작 유포 사건을 언급하면서 “우리가 국제적인 흐름에 동참하지 않고 가해자 조주빈 하나만 징역 20년 선고하고 끝난 결과가 바로 초중고가 초토화되고 선생님들이 교단에 서지 못하는 오늘날의 현실”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입법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은 ‘디지털 서비스법’을 제정해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사회 안전에 위협되는 서비스를 제공해선 안 되고, 사용자의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이를 어길 시에는 최대 6%를 과징금으로 부과한다. 최근 텔레그램의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된 것은 이러한 EU의 디지털 관련 법 제정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프랑스는 ‘정보조작대처법’을 제정해 해외에 기반을 둔 서비스가 허위 정보 유포로 프랑스의 기본 이익을 해치는 경우 시청각최고심의회(CSA)에 의해 서비스 정지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형사 처벌할 수 있다. 이 교수는 “법률에 너무 많은 허들이 있다. 법률을 손질하지 않으면 결국 지금처럼 처벌은 하되 처벌이 아닌 시스템으로 계속 갈 수밖에 없다”며 “외국의 경우 아동 음란물에 대해서는 함정수사를 느슨하게 허용하는데, 우리나라도 광범위하게 함정수사를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딥페이크로 나체사진 합성해 “이거 네 친구지?” 고교생 재판행

    딥페이크로 나체사진 합성해 “이거 네 친구지?” 고교생 재판행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받은 여학생의 사진을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나체사진에 합성해 유포한 고교생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고교생은 피해 여학생의 허위 합성물을 만든 것으로 모자라 피해 여학생의 친구에게 합성물을 전송하기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정희선)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소지·반포 등 혐의로 고교생 A군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12월 SNS를 통해 알게 된 남성으로부터 피해자 B양의 사진과 개인정보를 건네받은 뒤 B양의 사진을 나체사진과 합성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허위 합성물을 B양의 친구에게 보냈다. A군은 B양과 모르는 사이이며, A군에게 B양의 사진과 개인정보를 보낸 남성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A군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허위 영상물 제공 혐의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성 착취물 소지·배포 등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성폭력 처벌특례법은 허위 영상물을 배포할 의도 없이 제작하거나 소지하기만 할 경우 처벌할 규정이 없다. 그러나 아동·청소년성보호법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허위 영상물을 ‘성 착취물’로 보고 배포할 의도가 없더라도 제작 및 소지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다. 올해 들어 297건 발생·146명 검거딥페이크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이에 대한 문제의식이 높아지면서, 올해 들어 발생한 딥페이크 성범죄 건수와 검거 인원이 이미 지난해 1년간의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허위 영상물 범죄는 총 297건으로, 총 146명이 검거됐다. 지난해 발생 건수와 검거 인원은 총 180건, 100명이었으나 7개월만에 지난해 1년간의 수치를 초과했다. 다만 지난 3년간 허위 영상물 범죄로 구속된 인원은 12명으로 전체 검거 인원(257명)의 4.7%에 그친 가운데, 올해 들어서는 구속률이 2.7%(4명 구속)로 낮아졌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지난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수사 현황에 대해 “지난 한 주간 접수해 수사하는 것만 120건이 넘고 기존에 수사하는 사안까지 포함하면 수백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검거 인원 대부분인 약 75%가 10대이고, 20대까지 포함하면 약 95%”라며 “경찰청이 처음으로 개발한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를 최대한 활용해 단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딥페이크 ‘가해女·피해男’ 묘사 논란…“성인지 감수성 부족했다” 사과

    딥페이크 ‘가해女·피해男’ 묘사 논란…“성인지 감수성 부족했다” 사과

    딥페이크 성범죄 공포가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성폭력 피해여성 등을 지원하는 기관에서 ‘딥페이크’ 관련 상담 안내를 하면서 남학생을 피해자로, 여학생을 가해자로 묘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센터 측은 “딥페이크 피해자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3일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는 “최근 본 센터에서 게시한 딥페이크 예방 카드뉴스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센터 측은 “본 센터는 이번 카드뉴스 논란에 대해 깊은 우려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딥페이크 피해자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했던 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논란이 발생한 후 즉시 카드뉴스 배포를 중단하였으며 아울러 카드뉴스 제작에 더 세심하고 주의 깊에 검토하지 못한 점에 깊이 반성 중”이라며 “관련 직원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성인지 교육 및 재발방지 교육을 통해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센터 측은 “이를 계기로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는 딥페이크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더욱 신중을 기하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센터 측은 SNS에 딥페이크 관련 카드뉴스를 게재했다. 센터 측은 딥페이크에 대해 설명하면서 ‘내 사진으로 딥페이크 성적 영상물을 발견했다면 여성긴급전화1366 충남센터나 충남 아동청소년 지원센터로 연락달라’고 안내했다. 문제는 함께 올린 카드뉴스 속 일러스트였다. ‘딥페이크 실체’라는 제목의 그림에서 피해자는 교복을 입은 남학생으로, 가해자는 여성으로 묘사된 것이다. 피해자 성별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센터 측이 카드뉴스에 활용한 템플릿 원본에는 가해자가 남녀 모두로 구성돼 있어 고의로 남성 가해자를 삭제했다는 지적이 일었다. 해당 카드뉴스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퍼졌고, 비난이 커지자 센터 측은 문제가 된 카드뉴스를 삭제했다. 한편 여성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여성에 대한 1차적 긴급지원센터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다.
  • 아동 수십 명 성착취 호주 보육교사 “혐의 307건 인정”

    아동 수십 명 성착취 호주 보육교사 “혐의 307건 인정”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며 아동 수십 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호주의 보육교사가 법정에서 300건이 넘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호주 퀸즐랜드 주 지방법원에서 열린 전직 보육교사 애슐리 폴 그리피스(46)에 대한 재판에서 그리피스는 자신이 아동들을 상대로 저지른 총 307건의 성범죄 혐의를 인정했다. 이날 법정은 방청객들이 몰려들어 발 디딜 틈이 없었고, 검찰이 총 307건의 범죄 혐의에 대한 공소장을 낭독하는 동안 일부 방청객들은 눈물을 흘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리피스는 2007년부터 2022년 사이에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과 시드니 등 여러 어린이집에서 일하면서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22년 8월 경찰에 체포돼 기소됐다. 그가 인정한 혐의 307건 중에는 12세 미만의 아동들에 대한 학대 190건과 강간 28건, 아동 성 착취물 제작 67건 등이 포함됐다. 그는 보육교사로서의 자격조건을 갖췄음에도 아동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으며, 자신의 범죄 행각을 스마트폰과 카메라에 고스란히 저장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퀸즐랜드 주에서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의 신원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한 형법 개정안이 발효됨에 따라 그의 신상도 공개됐다.
  • [단독] 딥페이크 가해자 잡은 선생님… “성인 범죄도 위장 수사 절실해”

    [단독] 딥페이크 가해자 잡은 선생님… “성인 범죄도 위장 수사 절실해”

    “저는 텔레그램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 피해자입니다. 당신 사진도 올라와 있는 것 같아서 이 메시지를 보냅니다.” 2021년 7월 어느 날, 초등교사 박승희(27·가명)씨는 모르는 여성에게 ‘딥페이크 성범죄’ 제보를 받았다. 승희씨는 여성이 알려준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에 들어갔다. 친구들과 소식을 나누기 위해 각종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사진과 합성된 성착취물이 자신의 이름, 연락처, 근무 중인 학교 등 신상 정보와 함께 단톡방에서 퍼지고 있었다. 그제야 승희씨는 몇 달간 남성들이 성기 사진을 마구잡이로 자신에게 보낸 이유를 알게 됐다. 승희씨는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 임용고시를 앞두고 트위터에서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면서 “두 번째다 보니 놀람보다는 분노가 컸고 이번엔 꼭 잡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회상했다. 그때부터 승희씨는 ‘지인능욕방에서 활동하는 가해자’처럼 위장했다. 자신의 사진을 콕 집어 ‘얘 마음에 드는데 사진 더 없냐’, ‘지인이냐’고 물었다. 낄낄거리던 가해자 A씨가 자신 말고 또 다른 여성의 딥페이크 사진을 올리며 성희롱하는 걸 본 승희씨는 또 다른 피해 여성을 찾아냈다. 두 사람이 지인을 조합해 가며 ‘합동 수사’한 결과 공통적으로 아는 A씨를 특정할 수 있었다. 이렇게 승희씨가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를 찾은 데 걸린 시간은 단 5일이었다. 승희씨가 모은 증거에 덜미가 잡힌 A씨는 자백했다. 연신 “죄송하다”는 A씨를 보며 승희씨는 허탈함을 느꼈다. ‘SNS는 수사가 어렵다’며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였던 경찰서도 있었다. A씨는 2022년 말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모욕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에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 등을 받았지만, 텔레그램을 탈퇴한 다른 주범은 잡지 못했다. 승희씨는 “성인 대상 디지털 성범죄 수사도 위장 수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행법상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수사에만 경찰의 신분 위장 수사가 허용돼 있어서다. 승희씨는 딥페이크 피해자들에게 “가해자는 텔레그램 밖에선 아무런 행동도 못 하는 사람”이라면서 “수치심에 SNS를 닫기도 했지만 피해자가 숨지 않아도 된다는 걸 깨달았다. 꼭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 해외 플랫폼에 ‘연예인 딥페이크’… 한국 가수 최다 표적 됐다

    해외 플랫폼에 ‘연예인 딥페이크’… 한국 가수 최다 표적 됐다

    ‘핀터레스트’ 앱에 합성물 수백장성착취물 피해자의 53% 한국인대부분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심우정 “운영자 법적 책임 검토”머스크의 ‘엑스’ 불법물 온상 지목 K팝을 좋아하는 대학생 안모(21)씨는 며칠 전 이미지를 공유하는 해외 플랫폼 ‘핀터레스트’ 애플리케이션(앱)을 둘러보다 깜짝 놀랐다. 한 유명 여성 아이돌 가수의 얼굴에 다른 여성의 나체를 합성한 사진이 버젓이 올라와 있어서다. 안씨는 “12세부터 쓸 수 있는 앱인데 딥페이크(허위 영상물)가 해외 플랫폼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게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최근 지인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서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범죄 양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해외 플랫폼에서 여성 연예인을 타깃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서울신문이 핀터레스트 앱에서 ‘합성’, ‘딥페’, ‘19’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자 여성 아이돌이나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 등과 음란물이 결합된 사진 수백장이 조회됐다. 아이돌 가수 A씨의 허위 사진 10장 등 딥페이크 사진 50여장을 올린 이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유를 묻자 “죄송하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계정은 곧 삭제됐다. 심지어 엑스(X·옛 트위터)나 사진 공유 앱 텀블러 등에서는 플랫폼에 적발되지 않기 위해 해시태그나 링크, 메시지 기능 등을 이용해 이용자들끼리 이른바 ‘연능’(연예인 능욕) 딥페이크를 공유하기도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딥페이크 피해에 취약하다.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리티 히어로가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유튜브와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이트 게시물 9만 5820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의 53%가 한국인이었다. 대부분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이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한국인 가수로, 딥페이크 성착취물 1595건에 등장했고 총조회수는 561만회였다. 전문가들은 딥페이크 기술 자체를 막기 어려운 상황에서 불법 콘텐츠가 유포되지 않도록 플랫폼 책임을 강화하는 게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꼽는다. 김명주(바른AI연구센터장)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콘텐츠에 대한 플랫폼의 법률상 의무를 강하게 부과하는 유럽연합(EU) 등과 보조를 맞추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도 이날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디지털 성범죄 전담 검사를 확대하고 텔레그램 등 보안 메신저 운영자들의 법적 책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이런 피해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한다. 텔레그램 창업자인 러시아 출신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아동 포르노 유포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엑스는 가짜뉴스와 혐오 메시지를 유포한 혐의로 브라질에서 차단당했다. 엑스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인 ‘그록’은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등 미국 대선 후보 등의 딥페이크 게시물의 온상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핀터레스트 측은 “문제 계정을 확인한 뒤 조치를 취한다”고, 구글 코리아 측은 “딥페이크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 불만을 앱에서 해결하지 못하면 단계별로 조처를 한다”고 답했다.
  • [단독]‘딥페이크 성범죄자’ 잡은 선생님…“피해자 숨지 않게 위장 수사를”

    [단독]‘딥페이크 성범죄자’ 잡은 선생님…“피해자 숨지 않게 위장 수사를”

    텔레그램방 잠입 5일 만에 연대해 특정‘죄송하다’ 반복하는 가해자 보며 허탈도 “텔레그램 밖에선 아무 것도 못하는 이들”‘SNS 수사 어렵다’는 경찰서도“성인 피해도 위장 수사 절실”피해자에 “우린 숨을 필요 없어” “저는 텔레그램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 피해자입니다. 당신 사진도 올라와 있는 것 같아서 이 메시지를 보냅니다.” 2021년 7월 어느 날, 초등교사 박승희(27·가명)씨는 모르는 여성에게 ‘딥페이크 성범죄’ 제보를 받았다. 승희씨는 여성이 알려준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에 들어갔다. 친구들과 소식을 나누기 위해 각종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사진과 합성된 성착취물이 자신의 이름, 연락처, 근무 중인 학교 등 신상 정보와 함께 단톡방에서 퍼지고 있었다. 그제야 승희씨는 몇 달간 남성들이 성기 사진을 마구잡이로 자신에게 보낸 이유를 알게 됐다. 승희씨는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19년 임용고시를 앞두고 트위터에서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면서 “두 번째다 보니 놀람보다는 분노가 컸고 이번엔 꼭 잡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회상했다. 그때부터 승희씨는 ‘지인능욕방에서 활동하는 가해자’처럼 위장했다. 자신의 사진을 콕 집어 ‘얘 마음에 드는데 사진 더 없냐’, ‘지인이냐’고 물었다. 낄낄거리던 가해자 A씨가 자신 말고 또 다른 여성의 딥페이크 사진을 올리며 성희롱하는 걸 본 승희씨는 또 다른 피해 여성을 찾아냈다. 두 사람이 지인을 조합해 가며 ‘합동 수사’한 결과 공통적으로 아는 A씨를 특정할 수 있었다. 이렇게 승희씨가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를 찾은 데 걸린 시간은 단 5일이었다. 승희씨가 모은 증거에 덜미가 잡힌 A씨는 자백했다. 연신 “죄송하다”는 A씨를 보며 승희씨는 허탈함을 느꼈다. “왜 피해자가 스트레스를 받으며 가해자를 잡아야 할까”라는 데서 느끼는 답답함도 컸다. ‘SNS는 수사가 어렵다’며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였던 경찰서도 있었다. A씨는 2022년 말 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모욕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에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5년간의 취업제한 명령 등을 받았지만, 텔레그램을 탈퇴한 다른 주범은 잡지 못했다. 승희씨는 “성인 대상 디지털 성범죄 수사도 위장 수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행법상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수사에만 경찰의 신분 위장 수사가 허용돼 있어서다. 승희씨는 딥페이크 피해자들에게 “가해자는 텔레그램 밖에선 아무런 행동도 못 하는 사람”이라면서 “처음엔 나도 수치심에 SNS를 닫았지만, 피해자가 숨지 않아도 된다는 걸 깨달았다. 꼭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 해외 플랫폼서 범람하는 ‘연예인 딥페이크’… “플랫폼 책임 강화해야”

    해외 플랫폼서 범람하는 ‘연예인 딥페이크’… “플랫폼 책임 강화해야”

    핀터레스트 등 해외 플랫폼서넘쳐나는 연예인 딥페이크물딥페이크 피해자 53% 한국인대부분이 가수 등 여성 연예인“플랫폼서 유포 막는 게 우선” K팝을 좋아하는 대학생 안모(21)씨는 며칠 전 이미지를 공유하는 해외 플랫폼 ‘핀터레스트’ 애플리케이션(앱)을 둘러보다 깜짝 놀랐다. 한 유명 여성 아이돌 가수의 얼굴에 다른 여성의 나체를 합성한 사진이 버젓이 올라와 있어서다. 안씨는 “12세부터 쓸 수 있는 앱인데 딥페이크(허위 영상물)가 해외 플랫폼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게 충격적”이라며 “유사한 이미지까지 모두 플랫폼에 신고하고 해당 연예인 소속사에도 제보했다”고 전했다. 최근 지인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서 조직적으로 유포하는 범죄 양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해외 플랫폼에서 여성 연예인을 타깃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서울신문이 핀터레스트 앱에서 ‘합성’, ‘딥페’, ‘19’ 등의 검색어를 입력하자 여성 아이돌이나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 등과 음란물이 결합된 사진 수백장이 조회됐다. 서울신문이 아이돌 가수 A씨의 허위 사진 10장 등 딥페이크 사진 50여장을 올린 이용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유를 묻자 “죄송합니다”라는 답이 돌아왔다. 계정은 곧바로 삭제됐다. 심지어 엑스(X·옛 트위터)나 사진 공유 앱 텀블러 등에서는 플랫폼에 적발되지 않기 위해 해시태그나 링크, 메시지 기능 등을 이용해 이용자들끼리 이른바 ‘연능’(연예인 능욕) 딥페이크를 공유하기도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딥페이크 피해에 취약하다. 미국의 사이버보안 업체 시큐리티 히어로가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유튜브와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이트에서 게시물 9만 5820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의 53%가 한국인이었다. 대부분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이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한국인 가수로, 딥페이크 성착취물 1595건에 등장했고 총조회수는 561만회였다. 전문가들은 딥페이크 기술 자체를 막기 어려운 상황에서 불법 콘텐츠가 유포되지 않도록 플랫폼 책임을 강화하는 게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꼽는다. 김명주(바른AI연구센터장)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콘텐츠에 대한 플랫폼의 법률상 의무를 강하게 부과하는 유럽연합(EU) 등과 보조를 맞추는 것도 검토해 볼 만하다”고 했다.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도 이날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디지털 성범죄 전담 검사를 확대하고 텔레그램 등 보안 메신저 운영자들의 법적 책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딥페이크 성착취물이나 잘못된 정보가 퍼진 서비스를 차단하기도 한다. 텔레그램 창업자인 러시아 출신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아동 포르노 유포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엑스는 가짜뉴스와 혐오 메시지를 유포한 혐의로 브라질에서 차단당했다. 엑스의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인 ‘그록’은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등 미국 대선 후보 등의 딥페이크 게시물의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다. 핀터레스트 측은 “이용자가 신고한 이미지를 포함해 문제가 된 계정을 확인한 뒤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구글 코리아 관계자는 “딥페이크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 불만을 앱에서 해결하지 못하면 단계별로 조처를 한다”고 답했다.
  • ‘소녀들 강간한’ 목사, 경찰 3000명도 피했다…“신도들이 온몸으로 방어”[포착]

    ‘소녀들 강간한’ 목사, 경찰 3000명도 피했다…“신도들이 온몸으로 방어”[포착]

    아동 성 착취와 인신매매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필리핀의 대형 교회 목사가 경찰 3000명이 투입된 검거 작전도 피한 채 은신처에 머물고 있어 필리핀 당국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의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청은 현재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시 대형 교회 단지 ‘예수 그리스도 왕국’(이하 KOJC)의 목사인 아폴로 퀴볼로이(74) 체포 작전을 수행 중이나, 신도들과 경찰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퀴볼로이는 1985년 당시 “하나님으로부터 ‘나는 너를 이용할 것’이라는 계시를 들었다”고 주장하며 필리핀에 KOJC를 설립했다. 이후 텔레비전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세력을 넓였고, 현재 200여 개국에 700만 명에 달하는 신도를 거느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연방검찰에 의해 아동 성매매와 강요에 의한 성매매, 결혼·비자 사기, 돈세탁, 현금 밀반입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필리핀 법무부도 이듬해 인신매매와 성폭력 등의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공개된 혐의 중 가장 구체적인 것은 소녀들에 대한 성 착취다. 퀴볼로이는 12~25살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미국으로 인신매매 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이 ‘신의 아들’이며 자신을 거부하면 ‘영원한 지옥’에 빠질 것이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필리핀 경찰은 지난 24일 다바오에 있는 KOJC 건물을 급습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퀴볼로이를 추적해온 경찰은 그가 성당과 학교, 격납고 등 40여개 건물로 구성된 30헥타르(30만㎡) 면적의 단지 내 지하 벙커에 숨어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검거 작전에는 무려 3000명이 넘는 경찰이 투입됐다. 문제는 검거 작전이 시작된 지 일주일 가량이 흘렀지만, 경찰은 교회 입구도 통과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추종자들과 신도들이 나와 경찰 수천 명의 교회 진입을 온몸으로 막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교회 내에 퀴볼로이가 은신해 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콘크리트 뒤 인기척을 감지할 수 있는 장비까지 동원했으나, 그가 내부에 있다는 확실한 정보도 얻지 못한 상황이다. 엎친데 겹친 격으로, 이번 강제 집행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한 신도 한 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일부 신도가 돌을 던지거나 칼을 휘둘러 경찰 측 부상자도 속출했다. 가장 큰 문제는 경찰 수천 명이 동원돼 체포하려 하는 인물인 퀴볼로이가 필리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친구이자 정신적 조언자라는 사실이다. 퀴볼로이는 두테르테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그의 권력을 뒷배 삼아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는 의혹도 받아왔다. 실제로 현지 경찰이 KOJC 교회 건물 급습을 시작하자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과 아들 서배스천 두테르테 현 다바오 시장은 한목소리로 “경찰이 적법 절차를 어기고 공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필리핀 경찰청은 “퀴볼로이가 여전히 시설 내 지하 벙커에 숨어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를 체포할 때까지 영내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로 경찰 인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항소 법원도 30일 퀴볼로이와 종파 이름으로 등록된 계좌 및 부동산 등 자산 동결 연장 명령을 내리며 재정 압박에 동참했다.
  • 피해자 246명 ‘지인 능욕방’ 만든 20대 구속 송치

    피해자 246명 ‘지인 능욕방’ 만든 20대 구속 송치

    텔레그램에서 딥페이크를 이용해 불법 합성 영상물을 유포하는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인 능욕방’을 운영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총 피해자는 250명에 육박했다. 서울경찰청 ‘딥페이크 등 허위영상물 집중 대응 TF’는 30일 텔레그램에서 ‘지인 능욕방’ 개설하고 운영한 20대 남성 A씨를 지난 22일 긴급체포해 이날 검찰에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텔레그램에 ‘지인 능욕방’ 채널을 개설한 뒤 소셜미디어(SNS)에서 홍보하면서 참여자를 유입시켰다. A씨는 이렇게 대화방에 들어온 참여자들로부터 지인의 얼굴 사진과 이름·나이 등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279개의 허위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246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경찰은 약 4년 동안 성인사이트를 운영하며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 불법 성영상물 2만여개를 유포한 30대 남성 B씨도 이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B씨는 2020년 12월부터 지난 22일 검거될 때까지 도박사이트 등 배너 광고 대금을 얻을 목적으로 성인사이트 2곳을 운영하면서 허위영상물 5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6개, 불법촬영물 9개, 그 외 음란물 2만618개 등 총 2만 638개의 불법 성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기관의 추적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차단을 피하기 위해 B씨는 85개의 도메인을 구매해 수시로 변경해가며 사이트를 운영했다. 변동된 도메인을 기존 접속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5개의 웹페이지도 별도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딥페이크뿐만 아니라 사람의 얼굴·신체를 어떠한 형태로든 성적 수치심이 유발되도록 편집·합성·가공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텔레그램, 웹사이트 등 매체를 불문하고 시민사회단체, 관계기관, 해외 수사기관 등 협조할 수 있는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사이버 성폭력 범죄 척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유사한 피해를 입은 피해자는 자신의 잘못이 아니므로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해 도움을 받으실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 “딥페이크? 호들갑 떤다” 조롱하더니…‘돈줄’ 끊긴 유튜버

    “딥페이크? 호들갑 떤다” 조롱하더니…‘돈줄’ 끊긴 유튜버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불법 성착취물을 만드는 딥페이크 성범죄에 두려움을 호소하는 여성들을 향해 “호들갑 떤다”고 조롱한 유튜버가 유튜브로부터 수익 창출을 중단당했다. 30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유튜브 측은 구독자 119만명을 보유한 ‘뻑가’ 채널의 수익 창출을 중단시켰다. 유튜브 측은 뉴시스에 “크리에이터의 플랫폼 안팎의 행동이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를 끼친다고 판단할 경우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설명한 크리에이터의 책임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뻑가’ 채널의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를 정지시켰다”며 “이에 해당 채널은 유튜브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괴롭힘 및 사이버 폭력에 대한 유튜브의 정책과 사회적 또는 정치적 맥락에 따라 특정 개인을 신체적 상해의 위험에 노출하는 콘텐츠를 금지한다”는 유튜브의 커뮤니티 가이드에 따라 문제가 됐던 뻑가의 영상도 삭제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유튜브 채널의 수익화 여부를 확인하는 웹사이트 ‘이즈디스마네타이즈(isthischannelmonetized)’에 따르면 뻑가의 채널은 유튜브를 통해 광고 게재 및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제외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뻑가의 채널에서는 멤버십 가입 및 슈퍼챗(후원금) 버튼이 모두 사라졌다. “가해자 22만명 선동…눈에 불 켜고 남성혐오”앞서 뻑가는 지난 26일 최근 딥페이크 성범죄를 우려하는 여성들을 조롱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뻑가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얼굴 사진을 다 내려라”는 한 여성의 게시물에 대해 “막 이렇게 호들갑 떠는 글이 퍼지고 있다”며 “이런 사람들은 지금부터 거르시길 바란다”고 비아냥댔다. 또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재난 상황임을 선포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에 대해서는 “또 신나게 나와서 22만명 이렇게 선동하고 있다. 아주 눈에 불을 켜고 남혐(남성혐오)하려고 한다. 무슨 국가 재난이냐. 미쳐가지고”라고 비난했다. 이 영상이 확산되자 댓글창에는 각국 네티즌들이 “한국 여성을 지지한다”, “가해자는 놔두고 피해자를 조롱하냐” 등 뻑가를 비판하는 댓글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뻑가의 채널을 신고하기도 했다. 텔레그램 ‘지인 능욕방’ 적발…피해자 256명한편 최근 각급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를 불문하고 딥페이크 성범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긴급 설문조사를 벌여 2500건에 육박하는 피해를 접수하기도 했다. 이에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당정은 지난 29일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허위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의 상한을 징역 5년에서 7년으로 강화하는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각급 학교의 딥페이크 피해 현황 조사와 학생·교원 피해 사안 처리, 심리 지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내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총예산을 올해보다 약 3억원 늘어난 50억 7500만원으로 책정했다. 경찰도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자들에 대한 수사와 검거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딥페이크 등 허위영상물 집중 대응 TF는 이날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허위 영상물 279개를 제작, 유포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텔레그램에 ‘지인 능욕방’ 채널을 개설하고, 채팅방 참가자들로부터 지인의 얼굴 사진과 신상정보를 제공받아 허위 영상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256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4년간 성인사이트를 운영하며 허위 영상물을 비롯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불법 촬영물 등 2만여개의 불법 영상물을 유포한 30대 남성 B씨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 당정 “허위영상물 징역 최대 5년→7년”… 한동훈 “촉법소년 연령 하향도 필요”

    당정 “허위영상물 징역 최대 5년→7년”… 한동훈 “촉법소년 연령 하향도 필요”

    국민의힘과 정부가 타인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최대 징역 7년으로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여당은 촉법소년(형사 처벌을 안 받는 10세 이상 14세 미만) 연령 기준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주재로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부처 긴급 현안 보고’를 진행하고 딥페이크를 포함한 허위 영상물 처벌을 현행법상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서 불법 촬영물과 마찬가지로 최대 징역 7년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텔레그램이 국제 공조에 응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부는 텔레그램 측과 협력 회의를 진행하고 불법 정보를 자율 규제할 수 있도록 상시 핫라인을 확보할 방침이다. 피해자 구제 조치로는 수사, 상담, 허위 영상 삭제 지원, 정신건강 의료비 지급, 법률 자문 등이 논의됐다. 국무조정실 산하에는 김종문 국무1차장이 이끄는 ‘딥페이크 관련 범정부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30일 첫 회의를 연다. 교육부는 홈페이지에 딥페이크 성범죄 신고센터를 만든다. 이와 별도로 한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국회에서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던 촉법소년 연령 하한과 같은 국민 여망이 큰 제도도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2022년 한 대표가 이끌던 법무부는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만 13세로 낮추는 소년법·형법 개정안을 제출했으나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딥페이크 게시물 유포자뿐 아니라 제작자도 처벌 대상에 포함하는 법안도 추진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우리나라는 딥페이크 게시물을 유포한 자는 처벌 대상으로 삼지만 제작한 사람은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여당은 워터마크 부착 규제를 요구하는 인공지능(AI) 기본법과 성폭력범죄 특례법 등 딥페이크의 부작용을 막는 법을 재개정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봤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6월 당론으로 제출한 AI 기본법의 통과를 당부했다. 이외 국민의힘 10·16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딥페이크 성범죄 등에 연루된 사람은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전국 일선 검찰청의 디지털 성범죄 전담 검사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성적 수치심 유발 정도가 중한 아동·청소년 대상의 허위 영상물이나 영리 목적의 허위 영상물 제작 사범은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 전세계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절반은 한국 여성 연예인

    전세계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절반은 한국 여성 연예인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해 유포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의 절반이 한국 여성 연예인으로 조사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사이버보안 업체인 ‘시큐리티 히어로’가 최근 발표한 ‘2023 딥페이크 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이 딥페이크 성범죄에 가장 취약한 국가라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7∼8월 딥페이크 음란물 사이트 10곳과 유튜브·비메오·데일리모션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의 딥페이크 채널 85개에 올라온 영상물 9만 5820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딥페이크 음란물에 등장하는 개인 중 53%가 한국인 가수와 배우로 나타났다. 딥페이크 피해자 가운데 미국인 비율이 두번째로 많은 20%였으며, 이어 일본 10%, 영국 6%, 중국 3%, 인도 2%, 대만 2%, 이스라엘 1% 순이었다. 보안 업체의 보고서는 “한국은 딥페이크 음란물의 표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나라”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딥페이크 음란물의 최다 표적이 된 개인 10명을 꼽았는데 이 중 8명이 한국인 가수였다. 1∼7위와 9위가 한국 가수였고 8위는 태국 가수, 10위는 영국인 배우였으나 피해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장 큰 피해를 본 한국인 가수는 딥페이크 성착취물 1595건에 등장했으며 총조회수는 561만회에 이르렀다. 또 다른 한국 가수는 성착취물 1238건의 표적이 됐고 조회수는 386만 5000회에 달했다. 평균적으로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자 99%는 여성이었고 94%는 연예계 종사자였다.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드는 가해자는 대부분 10대로 한국 교육부는 10살 정도인 가해자에 대해서도 최대한의 처벌을 검토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특히 딥페이크 음란물의 유포는 러시아 출신 창업자 파벨 두로프가 만든 텔레그램을 통해 대부분 이뤄졌다. 프랑스 검찰은 자국 시민권을 취득한 두로프를 파리 근교 공항에서 체포하고, 아동 포르노 유포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최대 20만명의 사용자를 한 개의 단체채팅방에 모을 수 있는 텔레그램은 올해 4월부터 1000명 이상을 모은 방 개설자에게 광고수익을 지급했다. 암호화폐 ‘톤코인’(TON)을 활용해 구독자 1000명 이상 채널(방) 개설자에게 광고수익을 지급했으며, 수익은 방 개설자와 텔레그램이 50%씩 나눠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톤코인 역시 두로프가 초기 버전을 개발했으며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통용된다.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운영되는 텔레그램은 2013년 설립 직후부터 뛰어난 보안성 때문에 각종 범죄 정보의 온상이 되고 있다. 텔레그램 측은 수년간 아동 성착취물이나 범죄 정보 콘텐츠는 삭제했다고 밝혔지만, 정직원 숫자는 약 50명으로 알려져 역부족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구소련 지역과 이란 등에서 많이 사용하며 31개 국가에서 일시적 또는 영구적 접속이 금지된 텔레그램은 내년에 사용자가 10억명에 이를 전망이다.
  • “돈 벌고 싶어서”… 성착취물 제작 판매한 10대 실형

    “돈 벌고 싶어서”… 성착취물 제작 판매한 10대 실형

    “돈을 벌고 싶어서…” 전국적으로 딥페이크(Deepfake·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Fake)의 결합어) 성범죄가 확산되는 가운데 여중생 성착취물을 제작해 판매하고, 피해자 가족을 협박해 돈까지 뜯어낸 10대가 법정에서 이렇게 답했다.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홍은표 부장판사)는 2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 등으로 구속기소된 A(17)군에게 징역 장기 5년, 단기 3년을 선고했다. 또한 A군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 등도 명했다. 재판부는 “15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점, 피해자 모친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점 등 범행 수법과 죄질이 매우 불량하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17세 소년으로 미성숙한 상태에서 범행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A군은 지난 4월 오픈채팅방에서 알게 된 여중생을 상대로 여러 차례 신체 사진을 요구해 전송받고, 영상통화를 피해자 동의 없이 녹화하는 등의 방식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군은 지난 5월쯤 랜덤채팅을 통해 4만 6000원을 받고 해당 성착취물을 판매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피해자 어머니에게도 약 17시간에 걸쳐 SNS를 통해 “영상 삭제를 인증할 테니 220만원을 보내라. 그러지 않으면 성착취물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결국 10만원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딥페이크’ 사진 성범죄물이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대응 방안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최근 SNS 상에서 전국 딥페이크 피해 지역과 학교명, 피해자 명단 등이 기재된 게시물이 떠돌아 다니고 있는 가운데 도내 일부 초중고 학교도 거론돼 관련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 “딥페이크 막아라” 충남도, DNA 추출 프로그램 개발 등 긴급 대응

    “딥페이크 막아라” 충남도, DNA 추출 프로그램 개발 등 긴급 대응

    서울신문전국 규모로 난리 난 텔레그램 딥페이크 현재 상황tv.naver.com 충남도는 이미지 합성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영상물 피해 예방을 위해 피해자 DNA 추출 프로그램 개발과 예방 교육 확대 등 긴급 대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교육청과 협력해 디지털 성범죄에 가장 취약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위험성, 유형, 구제 절차 등을 담은 교육 자료를 개발·배포할 계획이다. 도내 23개 상담소와 협력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피해 예방 교육과 학생 대상 캠페인도 진행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및 미취학 아동에게는 아동극 공연으로 학습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디지털 성범죄·스토킹·데이트 폭력 등 신종 범죄에 맞춘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이 진행된다. 도는 피해자 DNA 추출 프로그램을 올해 안에 개발 완료해 2025년부터 충남도 자체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딥페이크 제작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 예방을 강화해 디지털 성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 발생 시 041-1366(여성긴급전화 1366충남센터) 또는 041-547-5004(해뜰통합상담소,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단독] 합성 수준 낮다고, 범죄 수익 적다고… 딥페이크 절반이 집유 ‘솜방망이’

    [단독] 합성 수준 낮다고, 범죄 수익 적다고… 딥페이크 절반이 집유 ‘솜방망이’

    3년간 딥페이크 성범죄 실형 4건뿐미성년자 성관계 500여건 올려도법원 “대부분 가짜인지 알 수 있어”연예인 합성물 5800개 업로드해도영리 목적의 범행 아니라며 ‘감경’“다른 성범죄 수준 양형 강화해야”정치권도 뒤늦게 법안 7개 쏟아내서울시·방심위 ‘삭제 핫라인’ 구축올 학생·교사 피해 179건 수사 의뢰교육부, TF 구성해 10월 중 대응책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에 대해 정치권과 정부 모두 ‘엄벌’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선 법원에선 ‘합성 수준이 낮다’거나 ‘범죄 수익이 적다’는 등의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개정된 성폭력처벌법(딥페이크 처벌법) 취지에 어긋나게 감경 사유를 적용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에 판사들에게 형량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인 양형기준에 감경 사유를 엄격히 정하고 법령을 강화해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소지하는 행위도 처벌하도록 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약 2년간 텔레그램 그룹에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일반인 여성의 얼굴을 성관계 장면에 합성한 영상물 500여건을 올린 A씨에 대해 제주지법 재판부는 지난 2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형량 감경 사유로 “합성 수준이 높지 않아 가짜임을 알아챌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연예인의 얼굴을 성관계하는 사진에 합성하는 등 허위 영상물 2200여개를 제작하고 인터넷 사이트에 5800여개의 영상물을 업로드한 피고인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지난 1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합성 수준이 높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리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이처럼 딥페이크 성범죄자에 대한 형량을 정하면서 ‘합성 수준’이나 ‘범죄 수익’을 고려하는 것은 딥페이크 처벌법 취지에 반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고은 변호사는 “허위 영상물의 제작·반포에 대한 법정형(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실제 촬영물의 제작·반포보다 이미 낮은데 허위 영상물이 실제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또 감경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2020년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에 허위 영상물 반포 범죄를 추가했다. 하지만 권고 형량이 기본 징역 6개월~1년 6개월이고 일선 재판부가 여러 감경 요소를 적용하면 그보다도 낮은 형량이 선고돼 비판이 제기돼 왔다. 형량 가중 사유가 있더라도 10개월~2년 6개월에 그친다. 실제로 2020~2023년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1·2심 판결 71건 중 절반에 달하는 35건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실형이 선고된 35건 가운데 31건은 다른 성범죄도 함께 저지른 경우이고, 딥페이크 성범죄만으로 실형이 나온 것은 4건에 불과했다. 1건은 무죄였다. 이경하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는 “딥페이크 성범죄가 불법촬영 등 다른 성범죄와 비교해 피해의 정도가 덜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해 양상 및 법익에 맞도록 양형기준을 최소한 다른 성범죄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발의된 것처럼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소지만 해도 처벌하는 입법이 신속하게 마무리돼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현재 성폭력처벌법은 허위 영상물을 제작·반포한 경우에만 처벌한다. 법제처 및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미국 40개 이상의 주에선 총 407건의 인공지능(AI) 관련 법안이 발의돼 논의 중이다. 사우스다코타주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기술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적 학대 이미지를 제작·배포 또는 소지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도록 관련 법안을 개정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1일 세계 최초로 ‘AI 규제법’을 발효해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콘텐츠는 인위적으로 생성·조작됐다는 사실 등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발생한 학생과 교사의 딥페이크 피해 건수가 총 196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179건은 수사당국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교육부는 긴급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다음달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거쳐 오는 10월 중 교육 분야 딥페이크 대응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딥페이크 음란물 영상 신고가 들어올 경우 24시간 이내에 삭제하는 ‘핫라인’을 가동하기로 했다. 여야 정치권도 뒤늦게 관련 법안 마련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강력 대응을 주문한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총 7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법안 대부분은 허위 영상물을 구입·소지·시청·저장·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딥페이크 영상물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를 처벌하도록 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김남희 의원 대표 발의)도 발의됐다. 단속에 활용되는 위장수사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현재는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등에 따라 신분 비공개 수사를 할 땐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휴일에 성착취물을 유포하는 텔레그램방을 발견해도 승인을 기다리다 해당 방이 없어져 수사에 차질을 빚는 경우도 있다. 또 위장수사의 대상이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로 한정돼 있어 피해자가 성인인 경우까지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남친 생겨도 나와 성관계 해야”…국가대표 코치, 16세 제자 1년간 성착취

    “남친 생겨도 나와 성관계 해야”…국가대표 코치, 16세 제자 1년간 성착취

    미성년 제자를 1년 넘게 성착취 해 온 국가대표 코치가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3부(부장 오태환)는 이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줄넘기 코치 A(28)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치료그램 40시간 이수 명령, 3년 간 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약 1년 간 줄넘기 국가대표 선수 B(당시 16세)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코치라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길들이기식 성범죄(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훈련 기간 B양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했고 B양이 아프다면서 거절하면 “내가 너를 이뻐하는 거다”, “내가 호구로 보이냐”, “뚱녀야”라며 폭언과 비하도 일삼았다고 한다. 또 “나중에 너한테 남자친구가 생기고 나한테 여자친구가 생겨도 너는 나와 성관계를 해야 한다”, “나중에 네가 결혼하면 너의 남편에게 가서 네 아내의 첫 상대가 나라고 말할 거다”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리적으로 지배당한 B양은 당시 오히려 A씨에게 “미안하다”, “내 탓이다”, “내게 기회를 달라”면서 A씨의 압박에 짓눌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2021년 9월 수사에 착수한 뒤 이듬해 4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당시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면서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후 A씨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 및 재판을 받아왔으나 이날 판결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됐다. A씨 측은 “합의 하에 성관계했다”고 주장해왔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코치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위력에 의해 장기간 범행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