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동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천연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사드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평상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 추산
    2026-01-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243
  • 윤영희 서울시의원, ‘아동의 놀 권리 우선’ 조례 개정안 발의

    윤영희 서울시의원, ‘아동의 놀 권리 우선’ 조례 개정안 발의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은 최근 논란이 된 초등학교 운동회 영상과 아파트 놀이터 폐쇄 문제를 계기로, 아동의 놀 권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서울시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운동회를 시작하며 ‘죄송합니다. 오늘 저희 조금만 놀게요’라고 외치는 장면은, 우리 사회가 아이들의 소리를 ‘소음’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하며 “이제는 아동의 목소리가 민원의 대상이 아닌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아동복지법은 아동에 관한 모든 활동에서 아동의 이익이 최우선되어야 함을 명시하고 있으며, 서울시 또한 지자체 최초로 독립적인 어린이 권리장전을 선포한 도시”라며 “아이들의 놀이와 학습에서 비롯된 소리마저 문제시되는 현실은 아동 권리의 관점에서 심각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놀이활동 소음의 정의 신설 ▲놀이활동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했을 때 아동의 놀 권리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 시장의 책무 신설 ▲지역 주민 간 갈등 조정을 위한 놀이터 소음 갈등 해결 지원사업 근거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윤 의원은 “지금 서울의 놀이터, 학교, 학원은 마치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처럼 소리를 내지 말아야 하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새벽도 아니고, 야간도 아니며, 학습활동 중에 발생하는 소리조차도 민원의 대상이 되는 현실은 정상적인 교육과 성장 환경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부족함을 방증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아동의 놀 권리와 학습권이 시민의 휴식권과 충돌하는 상황에서, 학교생활 중 발생하는 소리까지 억제되는 것은 문제”라며 “소음의 시간대, 지속성, 장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규범 조화로운 해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이를 위해 시민사회의 성숙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서울시와 시의회 역시 기존 소음관리법의 틀을 넘어 아동의 권리를 우선하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저출산 대책을 논하면서도 아이들의 목소리조차 허용하지 않는 사회는 모순적이다”라며 “서울만큼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자유롭게 울려 퍼질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하며, 그것이야말로 아동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특별한 도시 서울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 여름철 불볕더위가 머리 나쁜 아이 만든다 [달콤한 사이언스]

    여름철 불볕더위가 머리 나쁜 아이 만든다 [달콤한 사이언스]

    지구 온난화로 인해 폭염, 혹한, 폭설, 폭우 등 극단적 기상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심해질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극단적 날씨로 인한 스트레스 요인이 태아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충격적인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 시티대(CUNY) 심리학과, 고등과학 연구센터,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의대 환경의학 및 공중보건학과, 정신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극단적 기상 현상은 임신부와 태아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해 태아의 신경 발달을 방해하고 기저핵으로 알려진 뇌 부위의 부피에도 영향을 미쳐 뇌의 형태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기저핵은 운동 능력과 감정 조절 등에 관여하는 뇌 부위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한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6월 12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뉴욕에 거주하는 8세 남녀 어린이 34명의 기저핵 부피를 측정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었다. 실험 대상 아동 중 11명의 부모는 임신 중에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열대 저기압이었던 허리케인 샌디를 경험했다. 샌디는 2012년 10월 카리브해와 뉴욕을 비롯한 미국 동부 해안을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폭우와 강풍, 폭설까지 일으켰다. 많은 기상학자는 허리케인 샌디가 기후 변화 때문에 강도가 세졌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연구 결과, 태아일 때 샌디를 경험하지 않은 아동 23명과 달리 샌디에 노출됐던 11명은 기저핵의 일부인 피각(putamen·조가비핵), 창백핵(pallidum) 양쪽 뇌 부위, 오른쪽 뇌의 미상핵(caudate)의 부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허리케인이 지나는 동안 극단적인 더위도 발생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임신 중 폭염을 겪은 부모의 자녀들은 왼쪽 측좌핵 부피가 작고 왼쪽 창백핵 부피는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기후 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엄마의 스트레스 요인에 대한 노출이 태아의 뇌 발달과 형성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요코 노무라 CUNY 교수(인지 신경과학)는 “기후 변화는 극단적 날씨와 자연재해를 더 빈번하고 강력하게 만들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태아에 대한 영향도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 위기가 환경적 위기를 넘어 미래 세대에 영향을 미칠 신경학적 위기일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말했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도에 장애인·외국인 정책 개선 촉구...이제는 행동할 때!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도에 장애인·외국인 정책 개선 촉구...이제는 행동할 때!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보건복지위)은 6월 12일(목)에 열린 경기도의회 본회의(제384회 제3차) 도정질문에서 경기도의 장애인 및 외국인 정책 개선을 강하게 촉구했다. 박재용 의원은 먼저, 중증·중복 뇌병변 장애인과 가족의 절박한 현실에 대한 공감과 지원을 요청했다. 약 4분간 이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 뒤, 박 의원은 “현실은 잔인하다. 가족들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버티는 것에 가까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정부로서, 누구보다 먼저 이들의 삶을 돌보아야 할 책무가 있다. 노력이 아닌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재용 의원은 “중증·중복 뇌병변 장애인 장애 아동과 그 가족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가 ‘의료·돌봄·교육·자립’을 아우르는 통합지원체계 마련 계획이 있는지 답변해달라”며, “부디 단기간의 미봉책이 아닌, 종합적인 대책을 말씀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서울시 구로구에서 운영중인 뇌병변장애인디지털비전센터를 언급하며, 김동연 도지사에게 ‘경기도형 뇌병변장애인 종합지원센터’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동시에 실태조사에 기반한 전면적인 정책 전환도 함께 촉구했다. 두 번째로 박재용 의원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발표한 ‘2024년도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정책 평가’내용을 공유하며, 경기도의 장애인 정책 개선을 요청했다. 특히, ‘이동권’ 항목에서 경기도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점을 지적하며, 양주시의 인도 실태 사례를 표출자료로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실제로 양주시에는 휠체어가 갈 수 없는 버스정류장이 존재한다. 김동연 지사와 관계공무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현재 장애인복지 예산이 복지 전체 예산대비 12% 수준에 있다. 장차 2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중장기 목표를 설정해 달라”고 제안했다. 세 번째로 박재용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최근 경기도 소재 외국인근로자 쉼터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며, “재취업 대기 기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쉼터 설치와 최소한의 생계비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네 번째로 박 의원은 임태희 교육감에게 장애인 교육 환경 개선을 제안했다. 그는 “최근 10년간 경기도 등록 장애인 수가 약 8만명 증가하면서, 특수교육, 장애인 평생교육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소화할 특수학교와 학급 수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여주교육지원청이 폐교를 특수학교로 전환을 추진중이다. 바람직한 사례라고 생각하며, 경기도교육청도 폐교 전환을 통해 장애인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용 의원은 도정질문을 마치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행정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고통에 신음하는 우리 이웃들의 목소리에 경청해 달라. 그리고 서슴없이 행동해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이후, 김동연 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포함한 집행부 답변이 이어졌다. 김동연 지사는 박재용 의원의 도정질문에 답변하며, “뇌병변 장애인 관련한 영상과 내용에 가슴이 아팠다. 더 많이 지원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 제안에 대해서는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도내 경제에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처우가 열악하다”며, “경기도에는 지난해 7월 이민사회국을 신설하고, ’이민사회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중이다. 실질적 지원과 보호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도 답변을 통해 “교육감 부임 이후부터 장애인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 중에 있다. 특히 의회의 도움을 받아 매년 약500억원 특별 재원을 투입해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특수교육에 관해서는 경기도가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서울과의 중증장애 돌봄 수준 격차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주시의 사례와 같은 폐교 전환 4건이 현재 추진 중이며, ’특수교육원‘을 설립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 교육에 대한 여러 가지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는 박재용 의원의 주선으로 ’경기도 중증·중복 뇌병변 장애인 부모회‘의 최버들, 조지연 공동대표를 포함한 6인이 본회의를 방청하고, 이번 도정질문을 함께 지켜봤다.
  • “뚜벅뚜벅”…‘241명 사망’ 印 비행기 사고 유일한 생존자의 놀라운 행동(영상)

    “뚜벅뚜벅”…‘241명 사망’ 印 비행기 사고 유일한 생존자의 놀라운 행동(영상)

    242명을 태운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 사고 초반 대부분의 언론은 탑승자 242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를 쏟아냈지만, 놀랍게도 사고 현장에서 탑승자 중 생존자 1명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스위크와 인디아투데이 등 외신은 이날 “추락한 에어인디아 항공편 승객 중 1명인 라메쉬 비슈와스쿠마르 부하르바디가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구조 당국이 11A 좌석에서 그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생존자 라메쉬는 인도계 영국 국적자로, 11A 좌석에 탑승했었다. 사고 직후 그는 여객기에서 뛰어내려 사고 현장에서 스스로 걸어 나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흰색 티셔츠를 입은 생존자가 주변의 도움도 없이 팔을 휘두르며 사고기 잔해 밖으로 걸어 나온다. 얼굴에 크고 작은 상처가 있고 옷 일부가 찢어진 상태였다. 다리가 불편한 듯 절뚝이기도 했다. 유일한 생존자가 사고 직후 한 행동라메쉬는 병원에서 힌두스탄타임스에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큰 소리가 나더니 비행기가 추락했다. 모든 일은 너무 순식간에 일어났다”면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보니 주변이 온통 시신과 비행기 파편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만 그는 자신이 어떻게 사고기 잔해를 헤치고 현장 밖으로 나왔는지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그의 ‘생존 비결’과 관련해 “그의 좌석은 비상구 근처였고 비상구를 통해 사고기 밖으로 뛰어내려 탈출했다”고 전했다. 라메쉬가 사고기 잔해에서 빠져나온 뒤 가장 먼저 한 행동은 가족에게 연락하는 것이었다. 영국에 사는 그의 사촌은 BBC에 “라메쉬가 잔해에서 스스로 걸어 나와 피투성이가 된 채로 가족들에게 영상전화를 걸어 ‘괜찮다’라고 말했다”면서 “다만 희생자 중에는 라메쉬의 친동생도 포함돼 있다. 우리는 가족을 잃었고 모두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류 충돌부터 악천후까지…사고 원인 오리무중사고가 난 에어인디아 보잉 787-8 드림라이너 기종 여객기는 이륙 직후 고도를 높이지 못하고 그대로 추락했다. 이륙부터 추락까지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AP 통신은 미국 비행안전재단 항공안전네트워크를 인용해 2009년 운항을 시작한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 여객기 추락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추락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현지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레딩대학의 대기 과학 교수인 폴 윌리엄스는 BBC에 “사고기가 이륙할 당시 공항 인근의 날씨는 매우 좋았다. 기온은 40도에 가까우며 건조하고 맑았다. 시정도 양호했고 주변에 악천후로 의심할만한 상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인도 민간항공국(DGCA)은 사고기가 이륙 직후 메이데이(비상선언)를 보내고 곧바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자국민 50여 명이 숨진 영국 정부가 조사팀을 현지로 파견했고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단도 현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의 원인을 밝히는 조사는 최소 2년가량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고기에는 승객 230명과 기장과 승무원 12명 등 242명이 타고 있었다. 나이별로는 성인 217명, 아동 11명, 유아 2명이었다. 승객 국적은 인도 169명, 영국 53명, 포르투갈 7명, 캐나다 1명으로 확인됐으며 탑승객 명단에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 (영상) ‘241명 사망’ 印 비행기 사고 유일한 생존자, 스스로 걸어 나오는 모습 [포착]

    (영상) ‘241명 사망’ 印 비행기 사고 유일한 생존자, 스스로 걸어 나오는 모습 [포착]

    242명을 태운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 사고 초반 대부분의 언론은 탑승자 242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를 쏟아냈지만, 놀랍게도 사고 현장에서 탑승자 중 생존자 1명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스위크와 인디아투데이 등 외신은 이날 “추락한 에어인디아 항공편 승객 중 1명인 라메쉬 비슈와스쿠마르 부하르바디가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구조 당국이 11A 좌석에서 그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생존자 라메쉬는 인도계 영국 국적자로, 11A 좌석에 탑승했었다. 사고 직후 그는 여객기에서 뛰어내려 사고 현장에서 스스로 걸어 나왔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흰색 티셔츠를 입은 생존자가 주변의 도움도 없이 팔을 휘두르며 사고기 잔해 밖으로 걸어 나온다. 얼굴에 크고 작은 상처가 있고 옷 일부가 찢어진 상태였다. 다리가 불편한 듯 절뚝이기도 했다. 유일한 생존자가 사고 직후 한 행동라메쉬는 병원에서 힌두스탄타임스에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큰 소리가 나더니 비행기가 추락했다. 모든 일은 너무 순식간에 일어났다”면서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보니 주변이 온통 시신과 비행기 파편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만 그는 자신이 어떻게 사고기 잔해를 헤치고 현장 밖으로 나왔는지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그의 ‘생존 비결’과 관련해 “그의 좌석은 비상구 근처였고 비상구를 통해 사고기 밖으로 뛰어내려 탈출했다”고 전했다. 라메쉬가 사고기 잔해에서 빠져나온 뒤 가장 먼저 한 행동은 가족에게 연락하는 것이었다. 영국에 사는 그의 사촌은 BBC에 “라메쉬가 잔해에서 스스로 걸어 나와 피투성이가 된 채로 가족들에게 영상전화를 걸어 ‘괜찮다’라고 말했다”면서 “다만 희생자 중에는 라메쉬의 친동생도 포함돼 있다. 우리는 가족을 잃었고 모두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류 충돌부터 악천후까지…사고 원인 오리무중사고가 난 에어인디아 보잉 787-8 드림라이너 기종 여객기는 이륙 직후 고도를 높이지 못하고 그대로 추락했다. 이륙부터 추락까지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AP 통신은 미국 비행안전재단 항공안전네트워크를 인용해 2009년 운항을 시작한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 여객기 추락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추락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현지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레딩대학의 대기 과학 교수인 폴 윌리엄스는 BBC에 “사고기가 이륙할 당시 공항 인근의 날씨는 매우 좋았다. 기온은 40도에 가까우며 건조하고 맑았다. 시정도 양호했고 주변에 악천후로 의심할만한 상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인도 민간항공국(DGCA)은 사고기가 이륙 직후 메이데이(비상선언)를 보내고 곧바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자국민 50여 명이 숨진 영국 정부가 조사팀을 현지로 파견했고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단도 현장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의 원인을 밝히는 조사는 최소 2년가량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고기에는 승객 230명과 기장과 승무원 12명 등 242명이 타고 있었다. 나이별로는 성인 217명, 아동 11명, 유아 2명이었다. 승객 국적은 인도 169명, 영국 53명, 포르투갈 7명, 캐나다 1명으로 확인됐으며 탑승객 명단에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정착…1년 만에 돌봄아동 5배↑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정착…1년 만에 돌봄아동 5배↑

    116개 마을공동체 384명 돌봄 참여, 수혜 아동 524명→2483명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 사업이 빠르게 정착돼가고 있다. 경기도는 5월 말 기준 29개 시군 116개 마을공동체에서 384명의 주민이 아동돌봄 기회소득에 참여 중이고, 돌봄을 받는 아동은 2,483명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아동돌봄 기회소득’ 도입 당시 23개 공동체, 주민 57명, 등록 아동 524명에서 1년여 만에 참여 주민과 돌봄 아동 규모가 각각 7배와 5배 가까이 늘었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아동돌봄 기회소득이 마을에서 이뤄지는 자발적 돌봄 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지원한 결과, 더 많은 주민과 공동체가 활동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역에서 활동 중이지만 아직 기회소득을 받지 못한 분이 없도록 홍보와 독려를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마을 공동체 단위의 자발적 아동돌봄 활동에 대해 매월 소정의 기회소득을 지급하는 경기도만의 돌봄지원 정책이다. 공동체당 최대 7인까지 인정되며 월 15시간 활동 시 10만 원, 30시간 활동 시 20만 원의 기회소득이 지급된다.
  • “메이데이!” 242명 탑승 여객기 추락 순간…CCTV 영상 [포착]

    “메이데이!” 242명 탑승 여객기 추락 순간…CCTV 영상 [포착]

    승객과 승무원 등 최소 242명을 태운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바드의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주거 지역에 추락했다. 탑승자 대다수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지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시신 200여구를 수습했다. 인디아TV와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쯤 아마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행 보잉 787-8 드림라이너 기종 여객기에는 성인 217명, 아동 11명, 유아 2명 등 승객 230명과 승무원 12명 등 총 242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국적은 인도인 169명, 영국인 53명, 포르투갈인 7명, 캐나다인 1명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탑승객 명단에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공항 폐쇄회로(CC)TV에는 바퀴가 공중으로 뜨고 겨우 20초 만에 여객기가 하향곡선을 그리며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결국 여객기는 이륙 50초 만에 지상과 충돌하며 거대 화염을 뿜어냈다. 사고 직전 여객기 고도는 190m에 불과했다. 여객기 추락 직후 현지 경찰은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11A 좌석 탑승객이었던 인도계 영국인 남성 1명이 기적적으로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마다바드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시신 204구를 수습하고 수색·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부상자 4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는 탑승자 외에 여객기가 추락한 지역 주민들이 포함된 수치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지 경찰은 여객기가 아마다바드 시민 병원의 의대생 기숙사, 교직원 숙소 및 기타 거주 시설에 추락하면서 50명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 이후 최소 3명의 의대생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인도 민간항공국(DGCA)에 따르면 사고기 기장은 이륙 직후 메이데이(비상선언)를 보내고 곧바로 추락했다.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기록에 따르면 사고기는 이륙 후 1분이 지나지 않아 교신이 끊겼다. AP통신은 미국 비행안전재단 항공안전네트워크를 인용해 2009년 운항을 시작한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 여객기 추락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사고기는 2013년 첫 운항 후 2014년 1월 에어인디아에 인도됐다. 보잉사는 이날 사고와 관련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기는 장거리 비행을 위해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였다. 추락 현장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오는 가운데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현장 사진과 영상에서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추락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조사단을 인도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영국 정부도 조사팀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 “추락 에어인디아 여객기 유일 생존자 발견…기적” (영상) [포착]

    “추락 에어인디아 여객기 유일 생존자 발견…기적” (영상) [포착]

    242명을 태운 에어인디아 AI1717편 여객기가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에서 추락한 가운데, 현지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생존자 1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디아투데이와 에어인디아에 따르면 아마다바드 경찰은 탑승객 중 1명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 관계자는 “추락한 에어인디아 항공편 승객 중 1명인 라메쉬 비슈와스쿠마르 부하르바디가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11A 좌석에서 그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생존한 라메쉬는 38~40세 사이 인도계 영국 국적자로, 여객기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건진 뒤 사고 현장에서 걸어 나왔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38분쯤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으로 가기 위해 아마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에어인디아 여객기는 이륙 1분도 채 되지 않아 공항 경계선 밖 메가니나가르 주거지에 추락했다. 보잉 787-8 드림라이너 기종의 이 여객기에는 성인 217명, 아동 11명, 유아 2명 등 승객 230여명과 승무원 12명 등 242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국적은 인도인 169명, 영국인 53명, 포르투갈인 7명, 캐나다인 1명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탑승객 명단에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공항 폐쇄회로(CC)TV에는 바퀴가 공중으로 뜨고 겨우 20초 만에 여객기가 하향곡선을 그리며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결국 여객기는 이륙 50초 만에 지상과 충돌하며 거대 화염을 뿜어냈다. 사고 직전 여객기 고도는 190m에 불과했다. 여객기 추락 직후 현지 경찰은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탑승객 1명이 기적적으로 생존한 긧이 확인됐다.
  • 우리아이 주말에 ‘푹’ 재웠는데 “맙소사”…과하면 ‘정신건강’ 위험?

    우리아이 주말에 ‘푹’ 재웠는데 “맙소사”…과하면 ‘정신건강’ 위험?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이 주말 늦잠으로 잠을 보충하는 경우 2시간 이내 수면이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은 11일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에서 청소년 1877명(평균 나이 13.5세)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우울 증상 간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 핏비트를 활용해 평일, 주말 수면 시간을 측정했고, 아동·청소년의 정서·행동 문제를 평가하는 아동 행동평가척도(CBL) 검사를 통해 수면 시간에 따른 청소년들의 불안·우울 등의 증상 변화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들 청소년을 ▲주말 수면 시간 차이 없음 ▲0~2시간 주말 보충 수면 ▲2시간 이상 주말 보충 수면 등 세 집단으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2시간 이하 보충 수면 집단은 정신 건강 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초과할 경우 불안·우울 증상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2시간을 넘기는 주말 늦잠은 오히려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연구진은 “적당한 주말 보충 수면은 청소년의 불안·우울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보충 수면이 너무 많거나 적을 경우엔 오히려 증상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청소년의 수면 부족은 집중력 저하, 감정 조절 장애, 자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평소 수면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건강한 식생활의 시작…금천구, 취약계층 ‘농식품 바우처’

    건강한 식생활의 시작…금천구, 취약계층 ‘농식품 바우처’

    서울 금천구가 다음달 1일부터 유자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식품 바우처’를 신청받는다고 15일 밝혔다. 금천구는 취약계층이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지원하고 영양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금천구에 사는 임산부, 영유아 또는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다. 바우처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원부터 최대 18만 7000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매달 자동 충전되는 지원금은 당월에 소진해야 한다. 바우처 카드는 농협하나로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농협몰, 온누리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쓸 수 있다. 국산 채소류나 과일류, 육류, 흰 우유, 잡곡류 등은 살 수 있지만, 가공식품이나 수입품은 구매할 수 없다. 농식품바우처누리집이나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은 체성분 검사나 영양 상담을, 임산부는 영양 관리를 위한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의 입양·가정위탁 가족 심리치료 지원 사업과 관련 정담회 개최

    이인애 경기도의원, 경기도의 입양·가정위탁 가족 심리치료 지원 사업과 관련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국민의힘, 고양2)은 12일(목), 경기도의회 사무실에서 ‘경기도의 입양·가정위탁 가족 심리상담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경기도 여성가족국 아동돌봄과 권문주 과장 등 관계자와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인애 의원은 “입양·가정위탁 가족 심리상담 지원 사업은 도내 입양·가정위탁 가족에게 심리검사비 및 상담비를 1인 기준 월 200천원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4년에는 152명이 수혜를 받았다”며, 이는 “입양·가정위탁 가족이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전문가 심리치료 및 양육 상담을 도와주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인애 의원은 “본 사업의 사업비는 54,027천원으로 입양가정위탁 가족 중 입양부모에게만 지원하고 ‘입양아동’은 지원이 안되고 있다”며, “가족치료나 부모자녀치료 등 입양가족이 함께 지원될 수 있도록 고민해달라”고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권문주 과장은 “입양 아동에 대한 지원은 국비 매칭사업으로 ‘입양·가정위탁 아동 심리치료 지원’을 하고 있다며, 도 자체 사업으로 ‘입양 아동’까지 지원할 경우 국비 매칭 사업과 중복 지원이 될 수 있어 시·군과 협의하여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이인애 의원은 “2024년도에 「경기도 입양인식 개선 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면서 ‘입양교육지원센터’를 설치ㆍ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며, “경기도는 입양인식 개선 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입양교육지원센터’를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 이영주 경기도의원, 대집행부 질문에서 ‘정책은 체감성과가 핵심... 선택과 집중, 효율화 필요’ 제언

    이영주 경기도의원, 대집행부 질문에서 ‘정책은 체감성과가 핵심... 선택과 집중, 효율화 필요’ 제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6월 12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동연 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상대로 대집행부질문을 진행하며, 도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영주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포천 전투기 오폭,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군부대 무인기-헬기 충돌 등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연이은 군사 사고들을 언급하며, “오랜 기간 안보를 이유로 희생을 감내한 북부 주민들에게는 임시적인 지원이 아닌 실질적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대선공약 제외 등으로 추진 동력이 약화되고 있는 점을 우려하며, “주민투표 등 실질적인 실행계획이 미비한 상황에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가 현실적으로 가장 유효한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수도권 1.5순환 고속화도로, 양주·일산 테크노밸리 착공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언급하면서, “정책의 연속성과 북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프로젝트를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자전거도로 활성화와 대중교통 연계 방안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는 자전거도로 연장(km), 자전거 보유대수에서 전국 1위지만, 하천변 자전거도로와 대중교통 간 연계 부족으로 실제 이용률은 낮은 편”이라고 현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천 자전거도로와 서울시 한강버스를 연계한 출퇴근 교통수단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교통혼잡 해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부지역 자전거도로 점검 계획과 서울시 한강버스와의 연계 검토사항에 대한 구체적 답변도 요구했다. 쓰레기 방치 및 생활환경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경기도 곳곳에 쓰레기 무단투기와 영농·건설폐기물 방치로 도시 및 농·어촌 미관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제로웨이스트’ 마을 사례를 소개하며 “도민의 청결의식을 높이기 위한 주민 참여형 정책과 함께 강력하고 실효적인 단속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축제·주민참여·농업정책 사업 선정 시 ‘지역 청결도’를 평가 기준으로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교육행정과 관련해, 이영주 의원은 최근 잇따른 학교 내 강력사건을 언급하며, “지능형 CCTV 설치가 사후조치에 그치고 있어 예산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제 인력 배치 기준, 사고 위험요소에 대한 선제적 판단, 설치 대상 학교 기준 재검토, 경기도 360도 스마트 영상센터와의 연계율 제고” 등 실질적인 학교 안전 강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전략도 제안했다. “농촌과 도농복합지역의 교육격차 심화, 과밀·저밀학급 공존 등 교육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거점형 학교 집중 육성, 방과후 교사 처우 개선,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와 교육청의 늘봄학교 간 정책 연계, 교육·보육을 포함한 도시재생 시범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끝으로 이영주 의원은 “공교육 강화와 예산 효율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세심하게 듣고 이를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정책만이 도민과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결산 및 조례안 등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결산 및 조례안 등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제356회 제1차 정례회 기간중 10~12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실·국인 감사관, 지방시대정책국, 안전행정실, 인재개발원, 저출생극복본부, 복지건강국의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및 위원회 소관 조례안 8건 등을 심사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2024회계연도 결산 일반회계 세출기준 감사관 9억원, 지방시대정책국 910억원, 안전행정실 6558억원, 인재개발원 57억원, 저출생극복본부 7137억원, 복지건강국 3조 2482억원 총 4억 7153억원 규모의 결산을 심사 의결했다. 지방시대정책국 결산심사에서 황재철 의원(영덕)은 정부가 지역거점대학 9개를 지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핵심 정책인 RISE 사업이 한정된 예산안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하면서 좋은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사업을 잘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청년 창업 지원 등 청년 일자리 사업이 실적 위주로 추진되면서 검증 없이 진행됐고, 중복 수급·편법 사례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하면서 성과 중심이 아닌 철저한 검증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경북행정통합은 지난해 큰 이슈였지만, 현재는 구체적인 진척 없이 논의가 중단된 것으로 보이며, 많은 예산과 행정력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결산서에 관련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 이월 사업이 다수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예산이 계획대로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 역시 강화해야 한다며, 예산 집행의 건전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전행정실 결산심사에서 백순창 의원(구미)은 도비를 지원해 영남대학교에서 새마을전문대학원 학위과정을 운영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경북에 어떤 성과와 실질적인 결과물이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새마을재단에서도 새마을운동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유사·중복 사업은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재철 의원은 산불 피해 이후 다양한 사각지대에서 연쇄적인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영덕의 경우 산불로 인한 경기 침체로 박달대게 가격이 30만원에서 8만원까지 급락하는 등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이는 지방소멸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법에는 보전산지, 농업진흥구역 등 각종 규제 완화에 대한 내용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이에 따른 행정 절차가 장기간 소요되는 만큼 경북도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적극적인 협의와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재개발원 결산심사에서 위원들은 인재개발원이 오는 9월 개원을 앞둔 만큼, 이전 및 개강 준비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도정 발전을 이끌 인재 양성의 핵심 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출생극복본부 결산심사에서 백순창 의원은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 사업의 경우, 300명 모집 목표에 비해 실제 실적은 102명으로 달성률이 34%에 그친 것은 아쉽지만,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려는 취지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며, 앞으로도 도 차원에서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일수 부위원장은 보육교직원 수당 지원 사업의 경우,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이 꾸준히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 감소로 인해 수당 집행 잔액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장의 상황을 반영한 예산 편성과 운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복지건강국 결산심사에서 도기욱 의원(예천)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 향상을 지속적으로 당부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적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은 매우 아쉽다며, 경상북도의 우선구매 실적이 타 시도에 비해 낮은 편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증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우선구매 제도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게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보훈 혜택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며, 경북에서는 타 시·도와 비교해 최고의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하며, 도내 시·군별로 지급되는 수당이 여전히 상이한 만큼, 장기적으로라도 보훈 수당의 기준을 통일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상임위 회의에서는 박영서 의원(문경)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기욱 의원(예천)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백순창 의원(구미)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달빛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 황명강 의원(비례)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용현 의원(구미)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모자·부자보건 및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도지사가 발의한 ‘경상북도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인재개발원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아동복지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8건을 처리했으며 원안가결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집행부는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사전 검토와 충분한 자료 수집을 통해 보다 적정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며 “편성된 예산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불용 또는 과도한 이월·잔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의 철저한 행정지도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소중한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감시하고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담양군 문화재단, ‘2025 꿈의 스튜디오 시범운영’···거점기관 선정

    담양군 문화재단, ‘2025 꿈의 스튜디오 시범운영’···거점기관 선정

    담양군 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꿈의 스튜디오 시범운영 사업’의 거점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전남권에서 유일하게 꿈의 스튜디오 거점기관 역할을 맡게 됐으며, 이는 전남 ‘유니크베뉴’(해동문화예술촌, 담빛예술창고)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연습공간 운영기관’ 은상 수상, 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미술여행’ 공모 선정에 이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담양과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 분야 작가 6인과 기획자·에듀케이터 2인을 구성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융합형 예술교육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 기능보유자인 서신정 작가가 참여해 전통 공예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반영한 예술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꿈의 스튜디오 사업은 단순한 체험형 교육을 넘어, 아동·청소년이 작가와 함께 예술을 직접 실천하는 과정에 중점을 둔다”며, “지역 작가와 공간, 기획자가 함께하는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예술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저소득층 아동, 5만 원 저축하면 10만 원 추가 적립···오산시, “‘디딤씨앗통장’ 가입하세요”

    저소득층 아동, 5만 원 저축하면 10만 원 추가 적립···오산시, “‘디딤씨앗통장’ 가입하세요”

    경기 오산시가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될 때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디딤씨앗통장’의 신규 가입을 독려하고, 아동을 후원할 개인 및 단체 모집에 적극 나섰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분담 비율 1:2로 월 최대 10만 원까지 추가 적립해 주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본인이나 보호자, 후원자가 매달 5만 원을 저축하면, 지자체와 정부가 10만 원을 더해 총 15만 원이 적립된다. 이를 15년간 유지할 경우, 총 3천만 원 규모의 자산을 마련할 수 있다. 적립된 금액은 만 18세 이후 학자금, 직업훈련, 주거 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만 24세 이후부터는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지난달 30일 기준 오산시의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 아동 1천525명 중 782명(51.3%)이 가입을 마쳤다. 유형별로는 보호 대상 아동 71명이 전원 가입을 마쳤고, 기초생활 수급 아동은 656명(49.5%), 차상위 아동은 55명(42.3%)이 가입했다. 오산시는 통장은 개설했지만 적립하지 못하는 가정이나 아직 통장을 만들지 못한 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자도 모집 중이다. 후원금은 연말정산 시 기부금 공제 혜택도 가능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디딤씨앗통장은 단순한 저축을 넘어, 아이들이 자기 삶을 스스로 꾸릴 수 있도록 돕는 출발점”이라며 “형편이 어려운 아동일수록 지역사회가 함께 돕는 구조가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 “남자만 노렸다” 약물 성폭행 촬영해 SNS로 판매한 39세 태국 남성

    “남자만 노렸다” 약물 성폭행 촬영해 SNS로 판매한 39세 태국 남성

    남성들을 범행 목표로 삼아 약물을 먹여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판매해온 태국 남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카오솟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아동대상인터넷범죄수사대(TICAC)는 전날 태국 중부 나콘파톰주(州) 삼프란 지구에서 키티팟이란 이름의 39세 남성을 체포했다. 경찰은 엑스(옛 트위터)에서 ‘수면제와 수면 강간 영상 판매’ 등 문구가 적힌 홍보 게시물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계정에는 남성간 성행위 영상들이 올라와 있었다. 이 가운데는 한 남성이 다른 남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이고 의식을 잃자 성폭행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도 있었다. 해당 계정 주인은 자신의 1대1 대화 메신저 아이디(ID) 등을 올리고 수면제나 성폭행 영상에 관심 있는 구매자는 연락을 달라고 적기도 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한 후 그의 거주지를 급습, 음란물 영상을 저장하고 구매자와 연락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3대를 압수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토대로 남성을 음란물 제작·소지·배포, 음란물 거래 행위, 음란물 광고 및 유포,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한 컴퓨터 시스템에 음란물을 게시하는 행위 등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은 영상 속에 등장하는 또 다른 가해 남성들의 신원을 파악해 체포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 경기도, 만족도 96% ‘0세아 전용 어린이집’ 370곳으로 확대

    경기도, 만족도 96% ‘0세아 전용 어린이집’ 370곳으로 확대

    경기도가 내년까지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을 370곳으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지난 5월 수원과 용인 등 14개 시에 21개 0세 아이 전용 어린이집이 추가 지정됨에 따라 지난해 350개에서 올해 365개(29개 시군)로 늘어났고, 내년까지 37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2008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교사 대 영아의 비율을 1대2(0세반) 또는 1대3(1세반)으로 축소, 운영하면서 0세 아이 보육의 특수성에 맞춘 맞춤형 밀착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가 실시한 0세아 전용 어린이집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육환경과 놀이 활동 등 전반적인 만족도가 평균 4.8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출생 후 18개월까지 입소가 가능하며, 입소한 아동은 만 1세 반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기준, 만 1세반의 대상 아동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아동이다. 고현숙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영아의 특수성을 반영한 밀착 보육 서비스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안정적 운영과 확대를 통해 보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진미채 가격 2배 올라 못 줘”… 급식판 덮친 고물가 직격탄

    “진미채 가격 2배 올라 못 줘”… 급식판 덮친 고물가 직격탄

    오징어채 50% 등 식재료비 ‘쑥’“아이들 식단 부실해질까봐 걱정”이용 늘어난 무료급식소도 난감“삶은 달걀 제공 횟수 줄였어요” 11일 서울 은평구의 한 마트에서 만난 지역아동센터장 이모(64)씨는 물건을 고르다 한숨을 내쉬었다. 가격을 확인하고 물건을 내려놓기를 반복하던 이씨는 “요즘 아이들 저녁 준비하려 장을 볼 때면 숨이 턱턱 막힌다”며 “아이들이 진미채를 좋아해서 한 번에 2㎏씩 사는데 작년보다 가격이 2배는 올라 벌써 4만원이 넘었다”고 했다. 또 다른 지역아동센터장 최모(64)씨는 “한 달에 한 번씩 아이들에게 외식 신청을 받는데 ‘치킨이 먹고 싶다’고 말할 때 난감하다”며 “치킨 가격이 워낙 올라 한번 먹으려면 다른 예산을 아껴야 한다”고 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오징어채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50.5%, 치킨 가격은 5.8% 올랐다. 최근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결식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 등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센터에 아동 1인당 한 끼 9500원을 지원하는데 식자재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단가를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다. 강서구의 한 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데 9500원에서 20~30% 정도는 조리사 인건비 등으로 나가는 상황”이라며 “모든 식재료 가격이 오른 터라 식단이 부실해질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취약계층이 주로 찾는 무료 급식소도 사정은 비슷하다. 경기불황으로 급식소를 찾는 이들은 늘고 있지만,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형편은 더 어려워졌다. 전날 오후 찾은 영등포구에 있는 무료 급식소 ‘토마스의 집’ 직원과 봉사자들은 점심시간 2시간 동안 430인분을 배식했다. 봉사자 강평순(74)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300명 정도가 왔었는데 최근엔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400명 넘게 이곳을 찾는다”고 전했다. 토마스의 집 총무인 박경옥(65)씨는 “주된 반찬인 제육볶음에 쓰는 양념만 해도 2만원 후반대에서 지금은 3만원이 넘었다”며 “다른 식재료도 가격이 오르긴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 강북구에 있는 무료 급식소 ‘자비의집’ 관계자도 “한 달에 4~5번 정도는 삶은 달걀을 드렸는데 지금은 달걀값이 너무 올라 한 달에 2~3번 정도만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고물가로 서민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이 지속되자 정부는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황순찬 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물가급등이 이어지면 소비나 저축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득(가처분 소득)이 줄어드는데, 이때 취약계층은 특히 피해가 더 크다”며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발 빠르게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진미채, 제육볶음 줘야 하는데”…고물가에 지역아동센터·무료급식소도 한숨

    “진미채, 제육볶음 줘야 하는데”…고물가에 지역아동센터·무료급식소도 한숨

    11일 서울 은평구의 한 마트에서 만난 지역아동센터장 이모(64)씨는 물건을 고르다 한숨을 내쉬었다. 가격을 확인하고 물건을 내려놓기를 반복하던 이씨는 “요즘 아이들 저녁 준비하려 장을 볼 때면 숨이 턱턱 막힌다”며 “아이들이 진미채를 좋아해서 한 번에 2㎏씩 사는데 작년보다 가격이 2배는 올라 벌써 4만원이 넘었다”고 했다. 또 다른 지역아동센터장 최모(64)씨는 “한 달에 한 번씩 아이들에게 외식 신청을 받는데 ‘치킨이 먹고 싶다’고 말할 때 난감하다”며 “치킨 가격이 워낙 올라 한번 먹으려면 다른 예산을 아껴야 한다”고 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오징어채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50.5%, 치킨 가격은 5.8% 올랐다. 최근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결식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 등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센터에 아동 1인당 한 끼 9500원을 지원하는데 식자재값이 크게 상승하면서 단가를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다. 강서구의 한 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데 9500원에서 20~30% 정도는 조리사 인건비 등으로 나가는 상황”이라며 “모든 식재료 가격이 오른 터라 식단이 부실해질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취약계층이 주로 찾는 무료 급식소도 사정은 비슷하다. 경기불황으로 급식소를 찾는 이들은 늘고 있지만,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형편은 더 어려워졌다. 전날 오후 찾은 영등포구에 있는 무료 급식소 ‘토마스의 집’ 직원과 봉사자들은 점심시간 2시간 동안 430인분을 배식했다. 봉사자 강평순(74)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300명 정도가 왔었는데 최근엔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400명 넘게 이곳을 찾는다”고 전했다. 토마스의 집 총무인 박경옥(65)씨는 “주된 반찬인 제육볶음에 쓰는 양념만 해도 2만원 후반대에서 지금은 3만원이 넘었다”며 “다른 식재료도 가격이 오르긴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 강북구에 있는 무료 급식소 ‘자비의집’ 관계자도 “한 달에 4~5번 정도는 삶은 달걀을 드렸는데 지금은 달걀값이 너무 올라 한 달에 2~3번 정도만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고물가로 서민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이 지속되자 정부는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황순찬 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물가급등이 이어지면 소비나 저축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득(가처분 소득)이 줄어드는데, 이때 취약계층은 특히 피해가 더 크다”며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발 빠르게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김진엽 경북도의원 “이중언어, 두 배의 기회”

    김진엽 경북도의원 “이중언어, 두 배의 기회”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김진엽 의원(포항8, 국민의힘)은 제356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경상북도교육청 다문화가족 학생 이중언어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11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도내 다문화가족 학생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부모의 모국어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이중언어 교육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의 언어역량과 자아 정체성 함양, 나아가 사회통합과 문화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발의됐다. 경상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다문화가족 학생 수는 2014년 4221명에서 2024년 1만 2814명으로 10년 새 약 3배 증가했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경북의 다문화 아동 인구는 2015년 1만 4000명에서 2022년 1만 8000명으로 30.9% 증가했고, 다문화 가족 수도 같은 기간 동안 2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육 현장의 지원 체계는 여전히 미비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김진엽 의원은 지난 4월 제35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중언어 교육의 필요성과 정책 전환의 당위성을 강하게 피력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이중언어 교육은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부모와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아이들이 글로벌 사회의 중요한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 확대 ▲부모 모국어 학습 기회 제공 ▲교직원 연수 강화 등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매년 이중언어 교육 기본계획 수립, ▲이중언어 교육 프로그램 및 동아리 운영 등 사업 추진, ▲전담 직원 지정 및 연수 실시,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홍보 강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 의원은 “경상북도는 이미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으며, 이들 자녀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방정부의 실질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중언어 교육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이자, 문화적 포용성과 교육복지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조례안은 24일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심의 후 공포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