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동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484
  • 장애인도 즐기는 강동 ‘극장의 마법사’

    장애인도 즐기는 강동 ‘극장의 마법사’

    서울 강동구 강동문화재단은 장애를 가진 이들도 비장애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극장의 마법사’(포스터)를 21~23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극장의 마법사’에는 작품 개발 단계부터 수어 통역과 한글 자막, 음성 해설 등 배리어프리(Barrier-free) 요소를 반영했다. 지난해 연극 ‘해리엇’에 이어 재단이 제작한 두 번째 ‘접근성 공연’이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6년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 사업’ 지원을 받는다. 뮤지컬은 첫 공연을 앞둔 신인 배우 ‘도로시’가 자신감을 잃은 배우 ‘사자’, 창작의 고민에 빠진 연출가 ‘허수아비’와 함께 하나의 공연을 올리기 위해 ‘극장의 마법사’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동문학의 고전 ‘오즈의 마법사’의 얼개를 가져왔다. 수어 통역사는 단순히 대사를 전달하는 역할에 머물지 않는다. 배우들과 호흡하며 극장의 마법을 함께 만들어 가는 창작자이자 등장인물로 참여한다. 배우의 대사와 노래는 물론 인물의 감정과 장면의 변화까지 손과 몸, 표정을 활용한 시각적 언어로 표현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재단은 공연 전 관객이 무대와 소품 등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터치 투어’도 운영한다.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각적 경험을 넓힐 기회가 될 예정이다. 또한 점자 프로그램북도 준비된다.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와 ‘놀(NOL)티켓’에서 할 수 있다. 김영호 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누구나 편안하게 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용산 꼬마들, 가족공원 텃밭서 놀아요

    용산 꼬마들, 가족공원 텃밭서 놀아요

    서울 용산구는 용산가족공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생태 환경교육 프로그램 ‘자연아, 놀자! 텃밭놀이터’(포스터)의 하반기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텃밭놀이터’는 용산가족공원과 공원 내부 텃밭 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화할 수 있다. 교육 대상은 용산구 어린이집과 유치원 6~7세반 아동이다. 5~7월 상반기 과정에 이어 하반기에는 9월 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운영된다. 계절별로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9월에는 ‘팔랑팔랑 날개 달린 곤충’, 10월에는 ‘느낌으로 만나는 열매’, 11월에는 ‘가을 숲속 탐색’을 주제로 생태 체험 교육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모집 기간은 14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면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회당 10~15명이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이어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경대 구청장은 “기후 변화가 일상 속 과제로 떠오르면서 어린 시절부터 환경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아이들이 쉽고 즐겁게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환경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푸틴 별궁’ 코앞서 피서객 46명 사상…“우크라 드론 공격” (영상) [배틀라인]

    ‘푸틴 별궁’ 코앞서 피서객 46명 사상…“우크라 드론 공격” (영상) [배틀라인]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습이 이어진 러시아 남부 흑해 휴양지에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사고 지점은 이른바 ‘푸틴 궁전’으로 알려진 흑해 연안 저택에서 불과 30㎞가량 떨어져 있다. 3일(현지시간) 타스 통신과 러시아 현지 당국 등에 따르면 크라스노다르주 겔렌지크의 휴양지 아르히포오시폽카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한 6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약 40명으로 집계됐다. 러시아 보건부에 따르면 이 가운데 1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어린이 2명을 포함한 4명은 중태다. 현지 당국의 후속 집계에서는 전체 피해 인원이 47명으로 늘었다는 발표도 나왔다. 베니아민 콘드라티예프 크라스노다르주 주지사는 당초 아르히포오시폽카에 무인기(UAV) 잔해가 떨어져 3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한 1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후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피해는 피서객들이 있던 해변 일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사람들이 머물고 있는 해변 인근으로 무인 비행체가 빠르게 떨어진 뒤 폭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러시아 독립매체 메두자도 드론이 피서객들이 있던 해변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다만 드론이 처음부터 해변을 겨냥했는지, 러시아 방공망에 요격된 뒤 추락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러시아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드론 잔해가 떨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콘드라티예프 주지사는 이번 공격을 우크라이나가 민간인을 겨냥해 벌인 “의도적인 공격”이자 “테러 행위”라고 비난했다. 겔렌지크 당국은 아르히포오시폽카에 현장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피해 수습과 부상자·유가족 지원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측은 현재까지 아르히포오시폽카의 민간인 피해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변에 경보 울리지 않았나…러 방공 책임론도민간인 피해가 커지면서 현지에서는 공습경보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둘러싼 논란도 불거졌다. 메두자에 따르면 당시 아르히포오시폽카 해변에서는 드론 공격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지 않았다는 주민 증언이 나왔다. 현지 행정부는 드론 위험 경보가 발령된 뒤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고 창문에서 떨어져 있으라고 안내했지만, 해변에 있던 피서객들에게 위험이 제대로 전달됐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특히 러시아 당국 설명대로 방공망에 의해 파괴된 드론의 잔해가 해변에 떨어진 것이라면, 우크라이나의 공격 책임과 별개로 인구 밀집지역에서의 요격과 민간인 대피·경보 체계가 적절했는지도 쟁점이 될 수 있다.
  • [단독]“네 여친은 이제 공공재”…딥페이크 만들어 돌려본 ‘여공방’ 정체

    [단독]“네 여친은 이제 공공재”…딥페이크 만들어 돌려본 ‘여공방’ 정체

    ‘딱 하나만 기억해라. 여기 들어온 순간 네 여친은 공공재다.’ 텔레그램 대화방인 ‘여공방’의 공지문이다. 이곳에 연인 사진을 올리면 방장이 인공지능(AI) 딥페이크 음란물로 가공해 모든 참여자에게 공유한다. 이곳에서 옛 연인들의 사진으로 허위 음란물을 제작한 뒤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 정희선)는 성폭력처벌법상 허위영상물 편집·반포·협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A(28)씨를 지난달 9일 구속기소했다. 앞서 서울신문은 A씨가 딥페이크 영상물로 전 연인 이가영(가명·26)씨를 협박하고 영상을 SNS에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취재 결과 A씨는 이씨를 포함해 총 3명의 SNS 사진 등을 여공방에 공유해 딥페이크 영상물을 넘겨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사진을 확보하기 위해 해킹 앱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공소장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19회에 걸쳐 여공방 방장에게 딥페이크 영상물 제작을 의뢰했다. 피해자에게 “네 딥페이크가 불법 성인물 공유 사이트에 퍼져 있다”며 해당 영상물과 저급한 댓글 내용을 갈무리해 직접 전송하기도 했다. 피해자에게 해킹 앱 설치를 유도한 뒤 피해자의 사진을 내려받기도 했다. 여공방에는 A씨와 방장 외에도 최소 10명 이상의 참여자가 더 있었지만,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대화방은 ‘폭파’됐다. 온라인상에서 딥페이크 성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텔레그램 등을 활용해 성착취물 및 불법영상물을 제작·유포하거나 구매·소지·시청해 경찰에 검거된 피의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506명에 달한다. 지난 5월에는 10대 3명이 7개월간 여성 피해자의 사진과 신상정보 ‘박제’를 의뢰받고 딥페이크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최근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딥페이크 범죄로 피해를 봤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도 “인공지능 창작물이 가지는 위험성에 대한 대비책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성폭력 사건을 주로 맡아 온 이은의 변호사는 “딥페이크 영상물은 일반적인 불법 촬영물과 달리 대량 양산·유통이 가능하다”며 “악의적인 합성을 제작하고 유포하는 범죄는 수사·사법기관이 그 중대성을 감안해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조창민 하남시의원 “인구 4만명 감일지역 지구대 하나 없어”… 지구대 신설 촉구

    조창민 하남시의원 “인구 4만명 감일지역 지구대 하나 없어”… 지구대 신설 촉구

    조창민 하남시의회 의원(가 선거구(감북·감일·춘궁·초이·위례))이 인구 약 4만명에 달하는 감일 지역에 별도의 지구대가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주민 안전을 위한 지구대 신설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 7월 31일 정병용 의장, 김어진 의원과 함께 하남경찰서를 방문해 경찰 관계자들과 지역 치안 서비스 개선과 경찰 인력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에서는 미사강변지구대 중심지역관서 운영에 따른 주민 우려와 함께 별도의 지구대가 없는 감일 지역의 치안 여건도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감일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약 4만명으로 늘어났고, 이 중 아동 인구가 1만명에 달하는 젊은 신도시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아직 전담 지구대가 없어 긴급 신고 대응이나 야간 순찰 같은 기본적인 치안 서비스 이용에 주민들의 불안감과 불편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감일 지역의 급격한 인구 증가와 생활권 확대에 발맞춰 경찰관서와 치안 인력이 충분히 확충되지 않을 경우, 주민들이 겪는 치안 공백이 우려되며 범죄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조 의원은 지적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학교 주변과 공원, 상업지역, 주거단지 등에 대한 촘촘한 순찰체계를 마련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역 거점 경찰관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조 의원은 “감일 지역은 인구가 약 4만 명에 달하고 아이들도 약 1만 명이 생활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안전을 가까이에서 책임질 지구대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라며 “지역의 성장 속도에 맞춰 치안 기반시설도 함께 확충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지난 7월 감일자율방범대원으로 위촉돼 오는 9월부터 지역 방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 의원은 “지구대가 없는 상황에서 감일자율방범대가 주민 안전을 위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며 “민간의 자발적인 방범 활동과 함께 전문적인 인력과 대응체계를 갖춘 경찰관서가 설치돼 보다 안정적인 치안 서비스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감일 지역의 인구 증가와 주민들의 치안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며 지역별 치안 수요와 경찰 인력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 주민 안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의원은 앞으로도 감북, 감일, 춘궁, 초이 지역의 치안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감일지구대 신설과 순찰 체계 강화를 목표로 경찰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 부산대, 스탠퍼드대와 손잡고 정밀의료 AI 협력허브 구축

    부산대, 스탠퍼드대와 손잡고 정밀의료 AI 협력허브 구축

    부산대가 미국 스탠퍼드대학 등과 손잡고 정밀의료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허브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송길태 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도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대는 이 사업을 통해 교내에 AI 협력 허브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환자 맞춤형 의료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바이오헬스 AX(인공지능 전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센터는 부산대와 부산대병원, 스탠퍼드대, 건국대 연구진이 참여하는 국제공동연구 거점이다.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AI 플랫폼과 치료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등 AX 의료 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지원 규모는 향후 6년간 33억 원이다. 연구진으로는 송 교수와 감진규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 이혜원 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김재범 건국대 첨단바이오공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미국 스탠퍼드대의 알렉산더 어번 교수, 다니엘 에니스 교수, J. 마이클 체리 교수와 세인트 주드 아동연구병원의 용 청(Yong Cheng) 교수가 합류한다. 국내 연구진은 의료 AI 기술 개발, 의료 데이터 확보와 임상적 검증을 담당하고, 해외 연구진은 멀티오믹스 및 바이오마커 분석과 실험적 검증을 맡는다. 부산대와 스탠퍼드대는 2016년부터 협력을 이어 오며 멀티오믹스 및 멀티모달 의료 AI 분야에서 ‘Cell’ 논문 게재 등 성과를 거뒀다. 또 2017년부터 부산대 AI융합대학원생 22명이 스탠퍼드대 단기 연수를 다녀왔으며, 해외 연구진이 부산을 직접 방문해 국제공동연구 워크숍과 의료 AI 콜로퀴엄 강연을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교류했다. 부산대 AI 협력허브 연구센터장인 송 교수는 “10여 년간 쌓아 온 국제공동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주목받는 바이오·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며 “센터가 정밀의료 AI 글로벌 협력 거점이자, 의료 AX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석·박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선도 기관으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승희 경기도의원, 서울삼육중 애로사항 청취… “노후 시설·교육공간 문제 사립학교라고 방치할 수 없다”

    장승희 경기도의원, 서울삼육중 애로사항 청취… “노후 시설·교육공간 문제 사립학교라고 방치할 수 없다”

    경기도의회 장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1, 교육기획위원회)은 2026년 7월 30일(목) 구리시 소재 사립·종립학교인 서울삼육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노후 시설·교육 공간·교육경비 지원 등과 관련한 학교 애로 사항 5개 항목을 청취했다. 서울삼육중학교는 구리시에 위치한 종립 사립학교로, 인접한 서울삼육고등학교와 캠퍼스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최근 건물 및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방송 시설, 대강당, 개방 체육 시설 등의 안전 문제와 교육 공간 부족 현상이 제기되어 왔다. 장 의원은 도교육청의 시설 개선 재원 배분이나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지원 과정에서 사립학교가 소외되기 쉽다는 점에 주목하고, 구리 지역 도의원이자 교육기획위원으로서 현장의 애로 사항을 파악해 교육청 및 지자체와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 의원은 학교 측으로부터 총 5가지 주요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첫 번째로 10년 이상 사용한 노후 방송 시설의 오작동 문제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학교 측은 재난 훈련 방송 시 오작동이 자주 발생하고 전문 기술자 점검에서도 수리 한계 진단을 받았으며, 전달 사항을 교사가 직접 안내해야 해 행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장 의원은 “방송 시설의 안정성은 교육의 안정성과 직결된다”고 짚었다. 이 외에도 학교 측은 ▲2024년 안전 등급 D등급을 받아 폐쇄된 대강당의 후속 대책으로서 서울삼육중·고 공동 사용 학교복합시설 신축 ▲AI 활용 교육 및 아동 보호 시설 공간 부재에 따른 교육 공간 확보 ▲지역 주민과 동호인에게 개방된 체육 시설 스탠드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 우려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 지원금의 회계 처리 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했다. 장승희 의원은 “서울삼육중학교는 종교적 신념 아래 오랜 기간 학생들을 지도해 온 지역의 소중한 교육 기관”이라며 “사립·종립학교라는 이유로 노후 방송 시설 오작동, D등급 대강당 폐쇄, 개방 체육 시설 스탠드 붕괴 위험 등을 방치해서는 안 되며, 이는 학생과 교사, 지역 주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수렴한 5가지 현안은 도교육청 시설·안전 부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구리시가 따로 볼 것이 아니라 학교를 중심에 두고 다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방송 시설 교체, 학교복합시설 신축 논의, 급식실 증·개축, 개방 시설 스탠드 안전 확보, 교육경비 회계 처리 간소화 등이 실제 예산 편성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승희 의원은 향후 구리시 관내 국·공·사립 학교 순회 방문을 정례화하여 설립 유형과 상관없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의정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 여름방학에 모험 떠나요…강동, 배리어프리 뮤지컬 ‘극장의 마법사’

    여름방학에 모험 떠나요…강동, 배리어프리 뮤지컬 ‘극장의 마법사’

    서울 강동구 강동문화재단은 장애가 있는 이들도 비장애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극장의 마법사’를 21~23일 강동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극장의 마법사’에는 작품 개발 단계부터 수어 통역과 한글 자막, 음성 해설 등 배리어프리(Barrier-free) 요소를 반영했다. 지난해 연극 ‘해리엇’에 이어 재단이 제작한 두 번째 ‘접근성 공연’이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6년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 사업’ 지원을 받는다. 뮤지컬은 첫 공연을 앞둔 신인 배우 ‘도로시’가 자신감을 잃은 배우 ‘사자’, 창작의 고민에 빠진 연출가 ‘허수아비’와 함께 하나의 공연을 올리기 위해 ‘극장의 마법사’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동문학의 고전 ‘오즈의 마법사’의 얼개를 가져왔다. 수어 통역사는 단순히 대사를 전달하는 역할에 머물지 않는다. 배우들과 호흡하며 극장의 마법을 함께 만들어 가는 창작자이자 등장인물로 참여한다. 배우의 대사와 노래는 물론 인물의 감정과 장면의 변화까지 손과 몸, 표정을 활용한 시각적 언어로 표현해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재단은 공연 전 관객이 무대와 소품 등을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터치 투어’도 운영한다.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각적 경험을 넓힐 기회가 될 예정이다. 또한 점자 프로그램북도 준비된다.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와 ‘놀(NOL)티켓’에서 할 수 있다. 김영호 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누구나 편안하게 문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텃발에서 노는 어린이 생태 환경교육 ‘자연아, 놀자!’ 모집

    용산구, 텃발에서 노는 어린이 생태 환경교육 ‘자연아, 놀자!’ 모집

    서울 용산구는 용산가족공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생태 환경교육 프로그램 ‘자연아, 놀자! 텃밭놀이터’의 하반기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텃밭놀이터’는 용산가족공원과 공원 내부 텃밭 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생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화할 수 있다. 교육 대상은 용산구 어린이집과 유치원 6~7세반 아동이다. 5~7월 상반기 과정에 이어 하반기에는 9월 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운영된다. 계절별로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9월에는 ‘팔랑팔랑 날개 달린 곤충’, 10월에는 ‘느낌으로 만나는 열매’, 11월에는 ‘가을 숲속 탐색’을 주제로 생태 체험 교육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모집 기간은 14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면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회당 10~15명이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이어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경대 구청장은 “기후 변화가 일상 속 과제로 떠오르면서 어린 시절부터 환경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아이들이 쉽고 즐겁게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환경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수면밀도, 초록우산과 함께 아동 언어치료비 지원…65번째 수면기부

    수면밀도, 초록우산과 함께 아동 언어치료비 지원…65번째 수면기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 지속이 어려운 아동에게 300만 원 후원허리디스크 환자가 만든 매트리스 브랜드 수면밀도가 초록우산과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언어치료를 지속하기 어려운 아동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며 65번째 ‘수면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면기부는 수면밀도가 2023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매월 이어 온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작은 나눔이 모여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 아래, 설립 초기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매트리스를 나누는 활동에서 출발했으며, 현재는 현금과 현물 후원으로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초록우산과 협력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어 지속적인 언어치료가 시급한 아동 1명으로, 수면밀도는 아동이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중단하지 않도록 총 300만 원을 후원했다. 해당 후원금은 주 2회씩 약 20주 동안 진행되는 언어치료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언어치료는 단기간의 성과보다 꾸준한 치료 과정이 중요하다. 수면밀도는 아동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가정과 학교에서 보다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 가는 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수면밀도는 향후에도 경제적 여건으로 의료비 부담을 겪는 아동에 대한 지원을 주요 사회공헌 방향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매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해 치료비 및 생활용품 지원 등 상황에 맞춘 나눔 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다. 수면밀도는 허리디스크로 인해 수면 장애를 겪었던 창업자의 경험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다양한 디자인과 소재로 제품군을 확장하기보다, 허리 건강이라는 본질에 집중해 하나의 매트리스를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모두가 편한 잠을 자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지향하며, 제품 연구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수면밀도 관계자는 “아이가 필요한 치료를 경제적인 이유로 멈추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지원을 준비했다”며 “더 나은 의사소통을 통해 아동이 가정과 학교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최영중 휴대폰서 또 다른 여성 나체 사진…수사 확대

    최영중 휴대폰서 또 다른 여성 나체 사진…수사 확대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의 휴대전화에서 또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이 발견돼 경찰이 추가 피해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최 전 의원이 자진 제출한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기존 피해자인 여중생과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을 발견했다. 해당 여성은 교복과 유사한 복장을 한 모습으로도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최 전 의원과 이 여성이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추가 피해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대화 내용을 확보하기 위해 포렌식 탐색을 중단한 뒤 압수수색 절차를 다시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해 최 전 의원과 해당 여성의 관계와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최 전 의원의 최근 1년간 통신 내역과 금융거래 정보 등을 토대로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며 “여죄를 포함한 범행 전반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약 1년간 세 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금품을 대가로 중학생과 성관계를 하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중생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려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하고,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보여주거나 다른 국적의 여성과 함께 성관계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적 대화를 한 혐의도 있다. 최 전 의원은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김수현,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진 얼굴로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 복귀 첫인사

    김수현,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진 얼굴로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 복귀 첫인사

    ‘미성년자 성적학대’ 의혹 등 무혐의1년 4개월 공백기 끝내고 공식 인사 배우 김수현(38)이 ‘미성년자 성적학대’ 등 의혹과 관련 경찰의 무혐의 처분을 받은 소식이 알려진 지 며칠 만에 밝은 얼굴로 직접 복귀 인사를 전했다. 2일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BENCH)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김수현이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메시지를 전한다”라는 소개와 함께 짧은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수현은 “안녕하세요. 벤치 모델 김수현이다.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 오랜만에 벤치를 통해서 인사드리게 돼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인사 내내 밝은 표정을 보인 김수현은 말을 마친 후 가볍게 목례를 했고, 이어 오른손을 힘차게 흔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표정은 한껏 밝았으나, 이전보다 한층 수척해진 듯한 얼굴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 세계 팬들은 “우리도 너무 보고 싶었다”, “이렇게 와줘서 너무 고맙다”, “이제 행복하자”, “당신이 겪었던 모든 일을 떠올릴 때마다 눈물이 난다”,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른다” 등 댓글을 달며 김수현의 복귀를 반겼다. 이번 영상은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관련된 사생활 의혹이 제기된 이후 활동을 중단한 지 약 1년 4개월 만에 내놓은 첫 공식 인사다. 지난해 고 김새론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며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유족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와 부지석 변호사의 기자회견을 근거로 내세우면서 김수현이 당시 중학교 2학년인 고인과 성관계를 하며 성적 학대 행위를 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김 대표와 부 변호사 등은 지난해 5월 기자회견에서 “고인과 뉴저지 지인(신원불상)의 실제 대화”라며 음성 녹취록을 공개하고, 최초 성관계 시점을 만 14세로 특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해당 녹취 파일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 사건에 대해 최근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지난번 김세의에 대한 구속기소에 이어, 김수현을 가장 심각하게 옥죄어 왔던 그루밍이라는 핵심 의혹에서도 벗어나게 됐다”며 “무엇보다 이번 결정을 계기로 김수현을 둘러싼 오해가 하나씩 걷히고, 왜곡된 이미지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확인된 사실에 따라 그를 바라봐 주시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김수현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지난 6월 23일 구속기소 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검찰은 특히 김 대표가 AI를 동원해 고인의 목소리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허위사실을 만들어내고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적용했다. 한편 김수현은 현재 드라마와 영화를 합쳐 40여 편의 차기작 제안을 받고 작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 보완수사권 폐지 與 “더 좋아져”… 대혼란 막을 거부권을

    [사설] 보완수사권 폐지 與 “더 좋아져”… 대혼란 막을 거부권을

    보완수사권을 포함한 검사의 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 78년 동안 유지돼 온 검찰의 수사권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민주당은 어제 ‘훨씬 더 좋아진 형사소송법’이라는 제목의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오늘은 같은 주제의 ‘대국민 보고회’도 연다. 그러나 검찰개혁 완수로 들뜬 여당의 분위기와 여론은 딴판이다. 지난달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선 응답자의 61%가 ‘보완수사권 유지’를 원했다. 지금 국민 우려는 심각하다. 경찰이 단순살인으로 처리한 ‘광주 여고생 피살 사건’의 강간살인 혐의가 밝혀진 것은 검찰의 보완수사 덕분이었다. ‘부산돌려차기 사건’에서 경찰이 무시한 성범죄 증거를 찾아내 엄벌했던 것도 마찬가지다. 여성·장애인단체 등이 보완수사권 존치를 강력히 요구한 것도 같은 이유다. 경찰수사에 대한 견제장치 없이는 사회적 약자의 삶을 무너뜨리는 범죄사건에서 피해를 구제받기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여당은 막판에 검사의 보완수사 요구권을 졸속 땜질했으나, 사건처리 지연과 변호사·소송 비용 급증으로 서민 피해만 눈덩이처럼 늘어날 게 뻔하다. 헌법에 검사의 영장 청구권을 명시한 것은 수사권을 전제로 한 것이다. 이제 검사는 경찰이 신청한 영장만 청구할 수 있다. 위헌 논란이 불가피해졌다. 민주당은 아동·여성·노인 관련 등 7대 범죄에 대해선 경찰이 검찰에 전건 송치해 한번 더 확인하게 하는 보완입법을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범죄 피해는 성별·나이와 무관하게 사회적 약자 누구나 당할 수 있는 것이다. 7대 범죄로 전건송치를 한정하는 것도 헌법상 평등권 침해 가능성이 크다. 경찰이 7대 범죄 밖의 조항을 적용해 처리한다면 전건송치에서 빠진들 공소청이 알 길이 없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법조계의 쏟아지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정안을 막지 못했다. 직을 걸고 바로잡을 결기는 없이 반대 시늉만 하다 사의를 표명했다. 무책임의 극치다.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이나 위헌법률심판이 제기되더라도 헌재 판단이 나오려면 수년이 걸릴 수 있다. 그사이 빚어질 참상은 상상만 해도 기가 막힌다. 범죄자는 날뛰고, 돈과 권력을 쥔 범법자는 부실한 경찰수사와 재판 증거능력도 없는 검사의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비웃고, 범죄 피해자들만 피눈물을 흘릴 것이다.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나설 수밖에 없다.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만이 국민 기본권과 헌법을 수호해 사회적 대혼란을 막을 마지막 보루다.
  • 서대문, 전국 첫 ‘모래놀이터 에어돔’ 조성

    서대문, 전국 첫 ‘모래놀이터 에어돔’ 조성

    불볕더위에도 모래를 만지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생겼다. 서울 서대문구는 전국 최초로 모래 놀이터 위에 냉난방이 가능한 에어돔을 설치해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기후 대응형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홍제동에 있는 ‘신기한 놀이터’에 공기막(에어돔) 구조물을 설치하고, 해를 피해 머무르는 즐거운 공간이란 의미를 담아 ‘해피소’를 조성했다. 기후변화 시대에 아이들의 놀 권리를 지키기 위한 새로운 공공공간 모델이다. 지난달 착공해 전기 등 안전 검사를 모두 마친 뒤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시의 2026년 폭염저감시설 설치사업 지원을 받아 6000만원이 투입됐다. 구는 놀이터 환경도 개선했다. 미세 안개를 분사해 체감온도를 낮추고, 모래 날림을 줄여주는 쿨링포그와 환기시설을 설치해 쾌적한 놀이 환경을 만들었다.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시설인 ‘물길놀이대’도 조성했다. 캐릭터 벤치와 휴게 벤치를 설치해 보호자는 물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도 쉬어갈 수 있는 생활 쉼터 기능도 더했다. 4~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3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운영한다. 냉난방 설비는 폭염과 한파 기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박운기 구청장은 “기후위기로 아이들의 놀이마저 제약받아서는 안 된다”며 “전국 최초 모래놀이터 에어돔처럼 아이들이 계절과 관계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환경을 늘려 ‘아이 키우기 좋은 서대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與 “7대 범죄 전건송치 새달 도입”… 野 “李 거부권 요구·헌법소원 추진”

    與 “7대 범죄 전건송치 새달 도입”… 野 “李 거부권 요구·헌법소원 추진”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을 마무리한 더불어민주당은 2일 ‘7대 범죄 전건송치’ 도입을 위한 후속 입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3일 청와대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요구하고 곧바로 헌법소원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피해자의 권리를 더 담아 훨씬 더 좋아진 형소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아동학대·가정폭력·성범죄 등 7대 범죄에 한해 경찰 등 1차 수사기관이 수사한 모든 사건을 검사가 사법적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전건송치는 다음달 내 보완 입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그렇게 오래 걸릴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이번 형소법 개정에 연동해 바꿔야 하는) 대상 법률이 190여건”이라며 “(법안에 관해) 관계 기관들과 다 소통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3일에는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이 총출동해 ‘형소법 개정 대국민보고회’를 연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의, 당내 격론 등 논란이 여전한 만큼 이를 불식하겠다는 취지다. 이언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그렇게까지 무리했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3일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형소법 개정을 이 대통령의 공소기각과 민주당 강경파의 보완수사권 폐지가 패키지로 처리된 이른바 ‘정치적 이면 계약’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정치적 광기와 협잡으로 국민의 사법적 구제 권리와 평등권이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헌법소원에도 착수한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통해 대한민국 사법정상화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 부모에게 학대받은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에 더 빠진다

    부모에게 학대받은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에 더 빠진다

    자신을 소중한 존재로 여기지 못하고 우울한 감정을 자주 느끼는 청소년일수록 스마트폰에 더 깊이 빠져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모에게 신체적·언어적·정서적 학대를 자주 겪은 청소년은 자존감이 낮고 우울감이 컸으며 스마트폰에 더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 2일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의 학술지 ‘정신건강과 사회복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연구팀은 2022년 한국아동패널 조사에 참여한 중학교 2학년 가운데 스마트폰을 가진 1269명을 분석했다. 학대 경험과 자아존중감, 우울감,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정도를 함께 살폈다. 분석 결과 스마트폰 중독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요인은 ‘낮은 자존감’이었다. 관련 정도를 보여주는 상관계수는 0.246으로 우울감(0.134)이나 학대 경험(0.122)의 약 두 배였다. 학대를 자주 겪은 청소년일수록 자존감은 낮고 우울감은 높았다. 학대 경험과 낮은 자존감의 관계를 보여주는 지수는 0.168, 학대 경험과 우울감은 0.219였다. 낮은 자존감과 높은 우울감의 관련성은 0.466으로 주요 변수 가운데 가장 강했다. 학대 경험은 스마트폰 중독과 직접 연관돼 있었고, ‘학대 경험→자존감 저하→우울감 증가→스마트폰 중독’으로 이어지는 간접 경로도 통계적으로 확인됐다. 부모에게 받은 상처가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우울감을 키워 스마트폰에 더 의존하게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학대를 경험한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사용이 현실의 고통을 피하거나 불안하고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한 행동일 수 있다고 봤다. 연구팀은 “스마트폰 사용을 문제 행동으로만 보지 말고 현실의 고통을 피하거나 감정을 달래는 수단일 수 있다는 점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을 많이 쓴다고 나무라기에 앞서 아이가 왜 스마트폰에 의존하는지 정서적 배경부터 살펴야 한다는 뜻이다. 이어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큰 청소년을 단순한 생활 지도 대상으로 보지 말고, 학대와 정서적 어려움 등 복합적인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단독]같은 서울인데 폭염일수 14배…노후 빌라촌이 더 뜨거웠다[불평등한 폭염]

    [단독]같은 서울인데 폭염일수 14배…노후 빌라촌이 더 뜨거웠다[불평등한 폭염]

    상위 10개 동 35도 이상일 53.3일하위 10개 동은 12일…4.4배 격차노후주택 밀집지에 고령·저소득층 겹쳐녹지·바람길 확충하고 집수리 병행해야 목숨을 위협하는 극단적 무더위가 일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폭염은 모두에게 똑같이 내리쬐진 않는다. 누군가는 시원한 곳에서 더위를 피하지만, 누군가는 열기를 품은 집과 그늘 없는 일터에서 하루를 버틴다. 기후위기가 심화할수록 폭염과 폭우는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곳부터 파고든다. 4회에 걸쳐 기후재난이 드러낸 ‘불평등한 더위’의 현장을 짚고 모두를 위한 폭염 대응 해법을 모색해 본다. 합정동 59일, 개포3동 4일. 지난해 여름철(6~8월) 서울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을 기록한 폭염일수의 차이다. 2일 서울신문이 서울 주거지역에 설치된 서울시 도시데이터 센서(S·DoT) 데이터로 365개 행정동의 체감온도를 분석한 결과 같은 서울 안에서도 주거 환경에 따라 폭염일수가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 폭염일수가 높은 지역들은 대체로 노후·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고 고령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여름철 평균 체감온도 상위 10개 동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은 평균 53.3일로 집계됐다. 반면 체감온도 하위 10개 동은 평균 12.0일로, 상위 지역과 4.4배 차이 났다. 체감온도는 같은 기온이라도 습도가 10% 증가할 때 약 1도 오른다.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기상청은 폭염 경보를 발효한다. 폭염일수 격차는 올해 들어 더 벌어지는 양상이다. 지난 7월 한 달간 평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날은 상위 10개 동이 평균 8.4일, 하위 10개 동은 0.8일로 집계됐다. 8월을 포함하더라도 폭염 격차가 지난해보다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에 따라 같은 날 체감온도가 최고 13도 가까이 차이 나기도 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오른 지난해 7월 27일 송천동의 체감온도는 45.5도까지 치솟은 반면 사당5동은 32.9도를 기록했다. 체감온도 상위 10개 동에는 도심 지역 6개동(혜화동·삼청동·무악동·창신2동·숭인2동·가회동)이 포함됐다. 천호2동 등 노후·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체감온도 하위 지역(한강로동·수유3동·신대방2동·사당5동·개포3동)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거나 녹지 비율이 높은 동네가 주로 포함됐다. 같은 기온도 다른 체감…열기 가두는 노후 골목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꼽히는 홍제동 개미마을. 가파른 언덕 사이로 오래된 저층 주택이 빽빽하게 들어서 그늘을 찾기 어려웠다. 에어컨 없이 선풍기 한 대로 생활하는 이영록(78)씨의 집 안은 온도계를 놓은 지 20분 만에 37.8도까지 올랐다. 반면 같은 날 850여 가구가 모여 사는 강남의 고급 아파트 단지는 나무와 분수가 설치된 휴게공간이 곳곳에 그늘을 만들고 있었다. 단지 밖에서 35.5도를 가리키던 온도계는 안으로 들어선 지 20여분 만에 33.3도까지 내려갔다. 단지 내 북카페에 있던 주민 김모(72)씨는 “밖보다 단지 안에서 책도 보고 음료수도 마시는 게 훨씬 쾌적하다”고 말했다. 여름철 평균기온은 비슷해도 주변 환경에 따라 체감온도는 확연한 차이를 드러냈다. 송정동과 북가좌2동은 지난해 여름 평균기온은 29.4도로 같지만, 평균 체감온도는 각각 34.5도와 33.5도로 송정동이 1.0도 더 높았다. 가장 더운 시간대의 기온인 일최고기온(평균) 역시 각각 35.2도와 33.5도로 1.7도 차이 났다. 송정동은 중랑천 제방과 맞닿은 지역으로, 노후 저층주택이 바둑판 형태의 골목을 따라 따닥따닥 몰려 있다. 2021~2025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 쉼터 등 생활 환경이 개선됐고 2023년 서울시의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지만, 아직 사업이 진행 중이다. 반면 북가좌2동은 불광천을 끼고 어린이공원 등 수변·녹지 공간이 비교적 풍부하다. 폭염 취약 주거지에 고령층·저소득층 몰려 지역의 체감온도를 결정하는 가장 주된 요인은 노후·다세대주택 밀집 여부다. 서울에서 체감온도가 네 번째로 높았던 창신2동의 경우 평균기온은 29.0도였지만 평균 체감온도는 35.2도로 6.2도나 차이 났다. 창신2동의 노후주택 비율은 42.8%에 달한다. 장위2동은 지난해 여름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날이 51일이었고, 평균 체감온도는 34.3도로 서울 평균인 33.5도보다 0.8도 높았다. 이곳은 전체 주택의 약 90%가 단독주택(42%)과 연립·다세대주택(47%)으로 구성됐다. 노후주택 비율도 43.9%였다. 서울 동북권 지역의 다세대주택에 사는 이영순(80세)씨는 하루 중 가장 더운 오후면 큰길 건너 아파트 단지 옆 공원을 찾는다. 이씨는 “집 앞뒤와 옆이 모두 다른 빌라에 둘러싸여 바람 한 점 들어오지 않는다. 한낮에 집 안에 있으면 숨쉬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서울연구원은 “건축된 지 오래되고 에너지 효율이 낮은 다세대·단독·연립주택과 영업용 건물 내 주택 등이 폭염 때 열에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오래된 집이 많은 지역은 임대료 등 주거 비용이 저렴한 편이다. 이에 고령층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모이기 마련이다. 서울 서남권 한 행정동의 지난해 여름철 평균 체감온도는 34.7도. 서울 평균(33.5도)보다 1.2도 높은 이 지역은 주택 2채 중 1채가 노후주택(48.3%)이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1.1%,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6.2%다. 강남구에 비해 고령인구 비율(16.4%)도, 수급자 비율(3.0%)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시는 이곳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 장위2동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5.9%, 기초생활수급자 비율은 9.2%였다. 전문가들은 고령층과 아동의 경우 신체적으로 고온에 취약하고, 저소득 가구는 냉방시설과 주택의 에너지 효율이 떨어져 폭염 대응력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때문에 경제적 취약성과 열악한 주거 환경이 겹치면 폭염 피해를 키우는 요인이 된다. 같은 지역에서도 주택 유형에 따라 체감온도가 크게 달라지기도 했다. 면목3·8동과 맞닿은 면목7동의 평균 체감온도는 32.9도로, 면목3·8동보다 1.9도 낮았다. 빌라촌과 비교해 건물 사이 간격이 넓고 나무 그늘이 이어져 있어 바람도 상대적으로 원활하게 통했다. 이 외에도 홍제3동(35.0도)과 연희동(32.1도), 사당4동(34.5도)과 신대방2동(31.7도)도 각각 2.9도, 2.8도 차이가 났다. 빽빽한 빌라촌 vs 녹지 품은 아파트 단지 건물 밀도와 녹지 규모도 동네별 폭염 위험을 가르는 요인으로 꼽힌다. 건축공간연구원의 지난해 폭염 취약성 분석 연구를 보면 단독주택의 평균 열취약도는 공동주택의 약 1.4배 수준이었다. 단독주택은 골목길과 소형 필지가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덮여 있어 땅이 숨을 쉬지 못하는 ‘불투수 면적’이 넓다. 반면 공용녹지가 어느 정도 확보된 공동주택은 열취약도가 비교적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열섬현상이 심한 도심권은 열대야가 자주 발생해 낮뿐 아니라 밤에도 폭염 피해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의 수위와 횟수가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대응 역시 복합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바람길 등 공공부지 녹지 확충과 무더위쉼터 접근성 개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및 냉방시설 지원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다. 배웅규 중앙대 도시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소규모 녹지를 조성해 열기가 빠져나갈 길을 트고 중장기적으로는 노후주택을 수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며 “리모델링으로 한계가 있으면 재건축 사업으로 속도감 있게 주거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네 전체 환경을 바꾸는 재개발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노후 지역일수록 지금보다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업 성공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것도 필요하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쪽방촌처럼 단순 개량만으로는 부족한 곳들은 재개발을 통해 근본적인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부모에게 받은 상처’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

    ‘부모에게 받은 상처’ 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

    자신을 소중한 존재로 여기지 못하고 우울한 감정을 자주 느끼는 청소년일수록 스마트폰에 더 깊이 빠져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모에게 신체적·언어적·정서적 학대를 자주 겪은 청소년은 자존감이 낮고 우울감이 컸으며 스마트폰에도 더 의존하는 경향을 보였다. 2일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의 학술지 ‘정신건강과 사회복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연구팀은 2022년 한국아동패널 조사에 참여한 중학교 2학년 가운데 스마트폰을 가진 1269명을 분석했다. 학대 경험과 자아존중감, 우울감,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정도를 함께 살폈다. 분석 결과 스마트폰 중독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요인은 ‘낮은 자존감’이었다. 관련 정도는 0.246으로 우울감(0.134)이나 학대 경험(0.122)의 약 두 배였다. 학대를 자주 겪은 청소년일수록 자존감은 낮고 우울감은 높았다. 학대 경험과 낮은 자존감의 관계를 보여주는 수치는 0.168, 학대 경험과 우울감은 0.219였다. 낮은 자존감과 높은 우울감의 관련성은 0.466으로 주요 변수 가운데 가장 강했다. 학대 경험은 스마트폰 중독과 직접 연관돼 있었고, ‘학대 경험→자존감 저하→우울감 증가→스마트폰 중독’으로 이어지는 간접 경로도 통계적으로 확인됐다. 부모에게 받은 상처가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우울감을 키워 스마트폰에 더 의존하게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학대를 경험한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사용이 현실의 고통을 피하거나 불안하고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한 행동일 수 있다고 봤다. 연구팀은 “스마트폰 사용을 문제 행동으로만 보지 말고 현실의 고통을 피하거나 감정을 달래는 수단일 수 있다는 점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을 많이 쓴다고 나무라기에 앞서 아이가 왜 스마트폰에 의존하는지 정서적 배경부터 살펴야 한다는 뜻이다. 이어 스마트폰 중독 위험이 높은 청소년을 단순한 생활지도 대상으로 보지 말고, 학대와 정서적 어려움 등 복합적인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학생들 위 올라가 등 밟은 158㎏ 교사 “이유 있어” 발칵…대체 무슨 일

    학생들 위 올라가 등 밟은 158㎏ 교사 “이유 있어” 발칵…대체 무슨 일

    총기 난사 대비 훈련 중 학생들이 장난을 친다는 이유로 150㎏이 넘는 몸무게로 학생들의 등 위에 올라탄 미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결국 교직을 잃었다. 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네소타주의 한 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던 제이슨 로저스(49)는 아동 학대 등 3개 경범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법원으로부터 교사 자격증 반납을 명령받았다. 사건은 지난해 2월 학교 봉쇄 훈련 도중 발생했다. 당시 로저스는 학생들이 총기 난사 상황 등을 가정해 실시하는 봉쇄 훈련을 진지하게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었다. 그는 바닥에 엎드려 있던 한 남학생의 하부 허리 부위에 발을 올린 뒤 약 10초간 발판처럼 올라섰다. 당시 체중이 158.7㎏에 달했던 로저스는 과학 교사이자 미식축구·레슬링 코치로도 활동 중이었다. 피해 학생은 사건 직후 극심한 통증으로 오열했으며, 법원 문서에 따르면 한동안 “80대 노인처럼 걸어 다녔을 정도”로 중상을 입었다. 로저스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이 훈련을 엄중히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았다”며 “아이가 울기 시작해서야 발을 뗐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그는 이 학생 외에도 다른 학생 2명의 등을 추가로 밟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직후 학교를 그만둔 로저스는 재판에서 실형은 면했으나 엄중한 처분을 받았다. 법원은 교사 자격증 박탈과 함께 ▲90시간의 사회봉사 ▲분노 조절 프로그램 이수 ▲피해 학생 대상 사과문 작성 ▲벌금 2250달러(약 320만원)를 선고했다. 그는 보호관찰 기간 중 추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경우 전과 기록이 말소된다. 로저스 측 변호인은 “순간의 불행한 결정으로 커리어가 끝났다”며 “그는 나쁜 사람이 아니며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 게임에 빠져 7개월 아들 영양실조로 숨지게 한 20대 부부 구속 기소

    게임에 빠져 7개월 아들 영양실조로 숨지게 한 20대 부부 구속 기소

    PC방에 빠져 PC방을 드나들다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영양실조로 숨지게 한 20대 부부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은 20대 부부 A씨와 B씨를 아동학대 살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 부부는 대전 자택에서 생후 7개월인 아들을 방치해 영양실조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별다른 직업이 없었던 이들은 PC방에서 게임에 몰두하느라 아들을 장시간 방임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 5일 한 병원에서 “숨진 상태로 이송된 영아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영양실조와 탈수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부검 소견을 내놨다. 당시 아기의 몸무게는 3㎏대로 전해졌다. 질병관리청 표준 성장 도표에 생후 7개월 남아의 표준 체중은 8㎏대다. 지난 10일 구속된 이들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에게 소홀한 점이 있었다”며 방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해 고의성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