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동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석사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타로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ADHD 치료제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339
  • SKY 지원자 55%, 막판 3시간에 몰렸다

    SKY 지원자 55%, 막판 3시간에 몰렸다

    올해 서울 주요 대학 정시모집에서 절반 넘는 수험생이 마감 직전 원서를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른바 ‘SKY’로 불리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모집에서 접수 마감 직전 3시간 동안 인문·자연계열을 합친 전체 지원자 1만 4013명의 54.7%인 7667명이 원서를 제출했다. 정시 원서 마감 3시간 전에 마지막으로 공개되는 경쟁률을 확인하고 막판에 원서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수능 2년차인 올해 입시에서는 문과가 이과보다 더욱 막판에 원서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문계열 학과는 전체 지원자(6603명)의 56.6%(3740명), 자연계열 학과는 전체 지원자(7410명) 중 53.0%(3927명)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마감 직전(3시간 동안) 인문 52.5%, 자연 51.3%, 연세대는 인문 63.5%, 자연 61.4%, 고려대는 인문 51.5%, 자연 47.7%가 지원했다. 연세대 아동가족학과의 경우 전체 지원자의 93.8%가 막판에 지원했다. 연세대 행정학과 90.3%,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88.1% 순으로 마감 직전에 지원자가 몰렸다. 상위권 학과로 보면 마감 직전 지원 비율은 문과는 고려대 경영 34.0%, 서울대 경제학부 44.4%, 고려대 경제학과 47.9%, 이과는 서울대 의예과 15.6%,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20.2%, 연세대 의예과 32.3%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계열에서 상대적으로 눈치작전이 치열했던 것은 올해 통합수능에서 문·이과 간 수학점수에서 밀린다는 불안감, 교차 지원으로 인한 불안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 연봉 40% 올려도 지원자 0명… 콧줄 한 아이들 돌볼 의사가 없다

    연봉 40% 올려도 지원자 0명… 콧줄 한 아이들 돌볼 의사가 없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어린이병원’이 최근 공공의사를 모집했으나 지원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병원은 주로 중증장애 및 가족이 없는 무연고 아동 등을 치료하는 공공병원으로 의료진이 부족하면 취약아동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족 사태가 의료안전망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는 공공의료까지 위협하는 양상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어린이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3명, 영상의학과전문의 1명을 두 차례 모집했다. 그러나 아무도 지원하지 않아 현재 세 번째 재공고 절차가 진행 중이다. 그동안 시립병원 등에서 일하는 공공의사는 민간에 비해 월급이 적고 업무가 힘들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이에 서울시가 2021년 공공의사 보수를 최대 40% 인상하는 등 처우 개선에 나섰지만 미달 사태가 반복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의사는 처우가 낮다는) 예전의 인식이 남아 있어 지원자가 많지 않아 안타깝다”며 “계속 공고 절차를 진행하면서 채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어린이병원의 경우 이미 대학병원이 겪고 있는 소아과 붕괴 현상과 맞물려 심각성이 더 커진다. 남민 어린이병원장은 “재활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는 외래 진료이기 때문에 그나마 버티고 있다”며 “메이저 병원의 의료 공백을 메우려면 숙련된 의료진이 필요한데 당장 (어린이병원의) 소아과 이탈을 잡지 않으면 더 큰 위기가 닥친다”고 호소했다. 실제로 2023년 전국 소아과 수련병원의 전공의 모집률은 15.9%(207명 모집에 33명 지원)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수도권의 대학병원조차 줄줄이 소아 진료를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도미노처럼 위기가 번지면 공공의료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 어린이병원은 약 200병상 규모로, 입원해 있는 165명 대부분이 뇌성마비 등 중증장애를 갖고 있다. 남 원장은 “165명 가운데 제대로 밥을 먹을 수 있는 아동은 한 명도 없으며 콧줄(비위관)로 영양을 공급하는 상황”이라며 “당장 의료진과의 연봉 협상을 앞두고 있는데 소아과 의사가 한 명씩 빠져나간다면 이 아이들의 생명이 위험하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어린이병원을 찾는 베이비박스 유기 무연고 아동과 저소득층 어린이들에 대한 의료지원 체계도 무너질 수 있다. 때문에 공공의사에 대한 보수와 근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앞서 공공의사의 보수 하한액을 최대 40% 인상하고 상한액을 없앤 만큼 연봉 협상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 SKY 정시 마감 직전 54.7% 몰려…“눈치작전 치열”

    SKY 정시 마감 직전 54.7% 몰려…“눈치작전 치열”

    올해 서울 주요 대학 정시모집에서 절반 넘는 수험생이 마감 직전 원서를 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른바 ‘SKY’로 불리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모집에서 접수 마감 직전 3시간 동안 인문·자연계열을 합친 전체 지원자 1만 4013명의 54.7%인 7667명이 원서를 제출했다. 정시 원서 마감 3시간 전에 마지막으로 공개되는 경쟁률을 확인하고 막판에 원서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수능 2년 차인 올해 입시에서는 문과가 이과보다 더욱 막판에 원서를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문계열 학과는 전체 지원자(6603명)의 56.6%(3740명), 자연계열 학과는 전체 지원자(7410명) 중 53.0%(3927명)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마감 직전(3시간 동안) 인문 52.5%, 자연 51.3%, 연세대는 인문 63.5%, 자연 61.4%, 고려대는 인문 51.5%, 자연 47.7%가 지원했다. 연세대 아동가족학과의 경우 전체 지원자의 93.8%가 막판에 지원했다. 연세대 행정학과 90.3%,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88.1% 순으로 마감 직전에 지원자가 몰렸다. 상위권 학과로 보면 마감 직전 지원 비율은 문과는 고려대 경영 34.0%, 서울대 경제학부 44.4%, 고려대 경제학과 47.9%, 이과는 서울대 의예과 15.6%,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20.2%, 연세대 의예과 32.3%로 나타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인문계열에서 상대적으로 눈치작전이 치열했던 것은 올해 통합수능에서 문이과 간 수학점수에서 밀린다는 불안감, 교차 지원으로 인한 불안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 경남 치안사각지대 없앤다...4년간 지능형 CCTV 1283대 설치

    경남 치안사각지대 없앤다...4년간 지능형 CCTV 1283대 설치

    경남도는 지역 안전체계 강화와 범죄 예방을 위해 치안사각지대에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 모두 33억원을 들여 도내 모든 시군에 지능형 CCTV 316대를 설치한다. 경남도는 현재 경남지역에는 여성안심귀갓길, 어린이와 노인 보호구역, 유흥가 밀집구역 등 곳곳에 ‘CCTV’ 3만 9000여대가 설치돼 있지만 치안 사각지대에서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 노인 등을 보호하고 범죄를 예방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범죄로부터 사회적 약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현장에서 위험 상황을 즉시 인지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지능형 CCTV’ 설치를 추진한다. ‘지능형 CCTV’는 범죄예방뿐만 아니라,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와 연계돼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해 현장 중심의 재난안전시스템을 확립하게 된다. 경남도는 앞으로 4년간 모두 136억원을 투입해 ‘지능형 CCTV’를 총 1283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치안 사각지대에 ‘지능형 CCTV’ 설치를 통해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늘어나는 CCTV로 사생활 침해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춘천시, 아동급식카드 한끼 7000→8000원

    춘천시, 아동급식카드 한끼 7000→8000원

    강원 춘천시는 아동급식카드 지원 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000원 올린다고 8일 밝혔다. 앞선 지난해 11월 춘천시는 심의위원회를 열고 양질의 식사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원 단가 인상을 결정했다. 춘천에서는 2000여명의 아동이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은 지난해 640곳에서 4500곳으로 대폭 늘었다. 카드 형태도 IC칩이 내장된 체크카드로 바뀌었다. 한희정 춘천시 보육아동과장은 “외식 물가 수준 등을 반영해 지원 단가를 인상했다”며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저소득·다문화 아동 영어교실 출범 환영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저소득·다문화 아동 영어교실 출범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6일 도봉여성센터에서 열린 저소득·다문화 가정 아동 대상 영어교실 개관식에 참석했다. 이번 교육지원사업은 박 의원이 직접 영어교육 전문기관과 도봉구의 공조를 성사시켜 출범할 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봉 스마트러닝 초등영어 프로그램’은 영어교육 전문기관에서 제공하는 교재·기자재·강사를 활용한 스마트러닝 기반 영어교육으로, 도봉구 관내 저소득·다문화 가정 아동(초등학교 2~5학년) 20명을 대상으로 3개월 단위의 교육과정이 1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영어교육 전문기관의 재능기부와 함께 2023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사회문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위한 예산 1억원이 증액 편성되며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되었다. 도봉구는 교육장소 제공 및 참여 학생 선정 등을 담당하였으며,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박 의원은 “저소득·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지원사업이 출범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시작이 반인 만큼 올해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영어도서관 건립 등 도봉구 아동·청소년들이 외국어 능력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11살 제자와 겨루기…150회 때려 넘어뜨린 합기도 관장

    11살 제자와 겨루기…150회 때려 넘어뜨린 합기도 관장

    피시방에 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로 11살 제자를 무려 150회나 때린 합기도 관장이 처벌을 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이영진)는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보호관찰과 함께 아동학대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사회봉사 240시간, 아동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원주에서 합기도 체육관을 운영하는 관장 A씨는 지난해 3월 2일 저녁 B(11)군의 안경을 벗기고 헤드기어와 글러브를 착용시킨 뒤 자신도 글로브를 낀 채 겨루기를 통해 B군의 온몸을 약 150회에 걸쳐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보름 전 ‘피시방에 가지 않겠다’고 약속한 B군에게 이를 어기면 ‘합기도 띠를 주황색에서 흰색으로 바꾸겠다’라는 취지로 반성문을 쓰게 했던 A씨는 사건 당일 B군이 피시방에 갔다는 이유로 B군과 겨루기를 벌였다. A씨는 B군을 때려 넘어뜨리고, 일어서는 B군을 재차 때려 넘어뜨리는 행동을 반복하며 약 150회나 때렸다. 겨루기가 끝난 뒤에도 손으로 B군을 때리거나 발로 차 넘어뜨린 것은 물론 벽을 바라보며 무릎을 꿇게 하고, 다리를 걸거나 메치는 방법으로 약 23회에 걸쳐 B군을 넘어뜨리는 등 약 1시간 동안 B군을 신체적으로 학대했다. B군은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어린 원생들이 지켜보는데도 1시간가량 범행이 이뤄진 점과 112신고 경위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무겁지만, 피해자 측과 합의해 처벌불원 의사가 표시된 점 등을 참작했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형이 무겁다’는 A씨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판결 이후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양형에 고려할 만한 현저한 사정변경이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 76m 절벽 추락 탑승객 기적 생존한 테슬라 비결은 ‘배터리’?

    76m 절벽 추락 탑승객 기적 생존한 테슬라 비결은 ‘배터리’?

    최근 테슬라 차량이 무려 76m 절벽 아래로 추락했으나 탑승한 일가족 모두 살아난 기적에 대한 과학적인 해석이 나왔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 NBC 뉴스 등 현지언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 차량의 구조적인 특징이 한 가족에게 기적을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일 아침 샌프란시스코 남쪽 샌머테이오의 ‘데블스 슬라이드’(Devil‘s Slide·악마의 미끄럼틀) 해안도로에서 운전자인 다르메시 파텔(42)이 몰던 테슬라 차량이 76m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인 파텔을 비롯한 아내(41), 딸(7), 아들(4) 등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중상을 입었으나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차량이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부서진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기적이 일어난 셈. 이같은 기적에 대해 전문가들은 테슬라와 전기차의 특징에 주목했다. 테슬라의 지붕이 단단하고 무거운 전기차 배터리가 낮은 무게 중심을 제공해 차량이 뒤집히는 것을 막았다는 것.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새크라멘토 기계공학과 호세 그란다 교수는 "사고 당시 차량이 바위 등과 충돌하고 뒤집혔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면서 "일반 차량의 경우 보닛 아래 엔진이 있어 추락시 앞으로 기울어지지만 테슬라는 차대에 배터리가 있어 이를 방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곧 추락시 테슬라가 마치 바퀴로 착륙하듯 추락했다는 것으로 치명적인 전복사고를 피한 것이 기적의 비결로 보고있다.미시간 대학교 교통연구소 기계공학과 징웬 유 교수도 "테슬라의 안전벨트와 단단한 지붕의 품질 여기에 배터리가 낮은 무게 중심을 제공해 차량이 뒤집히는 것을 막았다"면서 "사고 차량 이미지 상으로는 크게 파괴된 것으로 보이지만 탑승객들에게는 여전히 생존 공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일종의 기적이지만 운전자는 아마 차량이 얼마나 안전할 수 있는지 과소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는 당초 '기적의 생존기'로 포장됐으나 경찰조사 결과 살인미수로 드러나 더 큰 충격을 던졌다. 현지 경찰은 “사고를 조사한 결과 당시 운전자인 파텔이 고의적인 행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아직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파텔은 살인 미수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 [포착] 美 캘리포니아 삼킬듯…태평양 휘감은 ‘폭탄 사이클론’

    [포착] 美 캘리포니아 삼킬듯…태평양 휘감은 ‘폭탄 사이클론’

    미국 캘리포니아 등 서부 지역에 폭우를 동반한 강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현지언론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에 일명 ‘폭탄 사이클론’이 불어닥치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4일 캘리포니아 해안 지역은 시속 64~128㎞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어 닥쳤으며 특히 이날 저녁 타호 호수 근처에서는 시속 160㎞를 넘어서기도 했다. 폭우를 동반한 강한 폭풍이 몰아치면서 17만 40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마을 건물이 무너지거나 도로가 침수되는 등 재산 피해를 입었다.또한 인명피해도 보고되고 있는데 지난 4일 소노마카운티 옥시덴탈 한 주택에 거목이 쓰러지면서 2세 아동이 숨졌으며, 19세 여성 운전자도 폭우 속에 운전하다 가로등을 들이받고 사망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31일에도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120.6㎜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우량 관측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 많은 비가 내려 물난리와 함께 새해를 맞았다. 지난해 연말 미 동부 지역이 최악의 한파와 눈보라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번에는 서부 지역이 최악의 돌풍과 물난리를 겪고있는 셈.   특히 미 서부 지역에 피해를 몰고오는 기상 현상은 위성으로도 포착됐다. 지난 4일 국립해양대기청(NOAA) 위성으로 촬영된 태평양 모습을 보면 미 서부 지역을 삼킬 듯 휘감고 있는 구름의 모습이 확인되는데 이는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이다. 폭탄 사이클론은 대서양의 습한 공기와 북극의 차가운 기류가 만나면서 만들어진 저기압 폭풍이다.또한 폭탄 사이클론은 태평양 연안 특유의 기상현상인 대기천(Atmospheric river)으로 연결된다. 대기천은 습기를 머금은 대기층의 수증기가 좁고 길게 형성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 모습 역시 위성으로 확인된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수증기를 잔뜩 머금은 대기천이 캘리포니아 지역을 길게 드리운 곳이 확인된다. 
  • 두 아들이 무슨 죄...생활고·우울증에 동반 극단선택 시도한 30대母

    두 아들이 무슨 죄...생활고·우울증에 동반 극단선택 시도한 30대母

    생활고와 우울증에 시달리다 두 아들과 함께 극단 선택을 시도한 30대 여성이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최수환 정현미 김진하)는 살인미수,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6)에게 1심보다 높은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1심은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12월 자택에서 “같이 죽자”며 열한살 된 큰 아들의 목에 노끈을 묶고 살해를 시도했다. 그러나 아들의 저항으로 미수에 그쳤다. 당시 아홉살 난 둘째 아들은 집 밖으로 도망친 뒤 이모에게 전화했고 이모가 112에 신고해 A씨는 현장 체포됐다. A씨는 유치장 입감 과정에서 경찰관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A씨는 이혼 후 두 아들을 혼자 양육하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친한 동생의 극단 선택으로 우울증이 더 심해져 두 아들과 함께 생을 마감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죄책의 무거움을 지적하면서도 두 아들이 엄마와 함께 살고 싶어하는 점을 고려했다. 재판부는 A씨가 20대 초반 아이를 임신해 혼인한 뒤 시집살이를 하다 고부갈등 및 부부다툼으로 3년만에 이혼했고 이후 혼자 자녀를 양육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사건 이전에는 두 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기 때문에 정신질환의 영향을 받아 충동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A씨가 평소 두 아들과 함께 치료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두 아들도 A씨와 함께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점, 두 아들이 엄마와 장기간 떨어져 지내면 정서적으로 더 부정적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항소로 이어진 2심에서 재판부는 “형이 너무 가볍다”는 주장을 받아들였다. A씨의 재범 위험성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아이들의 가정 복귀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다만 2심 재판부도 두 아들이 위탁가정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정 복귀를 희망했기 때문에 아이들을 다시 위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2심 재판부는 “보호관찰 및 집행유예 기간을 늘려 재범을 방지하고 피해자들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 기간 동안 우울증 등 정신질환 치료를 받을 것도 명령했다.
  • [세종로의 아침] 한동훈의 제시카법… 법의 엄정함을 보여 줄 때/백민경 사회부 차장

    [세종로의 아침] 한동훈의 제시카법… 법의 엄정함을 보여 줄 때/백민경 사회부 차장

    전주지검 정읍지청장을 지낸 김우석 변호사가 사석에서 이런 사례를 들려준 적이 있다. 강원도에서 자영업을 하는 30대 A씨가 야구방망이로 동네 후배 B씨를 때렸는데 ‘법정 최저형’ 수준을 선고받았다고 했다. 고아로 자란 A씨는 폭행으로 실형을 살고 사회에 나온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 때문에 집행유예도 불가했다. 야구방망이까지 들었으니 특수상해로 징역 1~1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도 재판부로부터 상당히 관대한 처분을 받았다. 사연이 있었다. A씨에겐 과거를 청산하고 그를 새사람으로 거듭나게 한 약혼녀 C씨가 있었다. 그런데 결혼을 앞두고 후배 B씨와 약혼녀 C씨 간 추문이 작은 마을에 퍼졌다. 약혼녀는 A씨에게 B씨가 과거에 자신을 강간하려 했던 일을 털어놨다. A씨 앞에서 B씨에게 연락해 추문에 대해 항의했는데 외려 B씨는 C씨를 희롱했다고 한다. 며칠간 고민하던 A씨는 B씨를 불러 약혼녀를 더이상 모욕하지 말라며 이 과정에서 야구방망이로 B씨 허벅지를 2~3회 내리쳤고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체포됐다. A씨는 끝까지 폭행 동기를 밝히지 않았고 결국 1심에서 1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약혼녀는 성폭력에 대한 충격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았던 기록과 함께 ‘A씨는 자신을 보호하려 했다’는 탄원서도 제출했다. A씨도 ‘다시는 폭력을 휘두르지 않겠다’고 반성문을 냈다. 재판부는 법률상 가능한 최저형인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출소한 A씨는 약혼녀와 결혼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한다. 때론 실수로, 안타까운 사정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도 있다며 이런 이들을 위해 법에도 온정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김 변호사는 설명했다. 맞는 말이다. 반대도 있다. 아동 성범죄처럼 구속과 엄벌, 사후 조치가 반드시 필요한 범죄도 있다. 술에 취해 범죄를 저질러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이유 등으로 고작 12년형만 받았던 조두순이다. 그의 이사를 둘러싸고 지역 사회가 들끓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신년사에서 아동 성범죄자의 주거지를 제한하는 미국식 ‘제시카법’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제시카법은 2005년 2월 성범죄자 존 쿠이에게 강간 살해된 9세 제시카 런스퍼드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현재 미국의 30개 이상 주에서 시행 중인 이 법은 12세 미만 아동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에게 최저 징역 25년을 적용하고, 학교와 공원 등 아동이 많은 곳으로부터 약 610m 이내에 거주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단호한 조치다. 우리 사회에서 흉악범 출소 때마다 치료를 통해 재범의 위험성이 낮아질 때까지 붙잡아 두는 ‘보호수용제도’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관련 입법 추진은 제자리걸음이다. ‘형을 마친 뒤 자유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는 이중처벌 금지 논리 때문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신념의 가치를 부정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언제까지 범죄자의 인권을 앞세우다 더 많은 선량한 국민의 자유를 불안하게 할 것인가. 언제까지 중요 입법을 뒤로 놔둔 채 국회는 정쟁만 지속할 것인가. 기존 전자장치부착법에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를 제한할 수 있는 규정도 있다. 급한 대로 이를 구체화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반경 몇 ㎞ 이내 주거 제한’을 명문화하는 것도 불가능한 건 아니다. 한 장관의 말처럼 한국식 제시카법도 고려해야 한다. 법에는 ‘온정’도 있어야 하겠지만, ‘엄정’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 6월부터 ‘만 나이’로 통일… 이달부터 0세 ‘부모급여’ 월 70만원

    6월부터 ‘만 나이’로 통일… 이달부터 0세 ‘부모급여’ 월 70만원

    오는 6월 28일부터 대한민국 국민의 법적·사회적 나이가 ‘만 나이’로 통일된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급 9620원으로 5% 올라 ‘시급 1만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주 40시간 근로 기준 월 환산액은 201만 580원이다. 지난해 67만 6100원이었던 병장 봉급은 올해 100만원으로 47.9%(32만 3900원) 파격 인상됐다. 만 0세 아동에 대해 매월 70만원, 만 1세 아동에 대해 매월 35만원을 지급하는 ‘부모급여’도 올해 처음 도입됐다. 가파른 집값 상승과 함께 급등한 종합부동산세는 올해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소득세도 소폭 줄어든다. 고물가·저성장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국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자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들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보건·복지·고용 최저임금 시간당 9620원… 5% 올라 ●최저임금액 인상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7만 6960원, 주 근로시간 40시간 기준 월(209시간) 환산액은 201만 580원이다. ●부모급여 지급 기존의 영아수당을 확대·개편해 부모급여를 지급한다. 만 0세 아동은 매월 70만원, 만 1세 아동에게는 매월 35만원을 지급한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보육료 바우처(51만 4000원)로 지급하며, 어린이집을 다니는 만 0세 아동에게는 부모급여(현금)와 보육료 바우처의 차액 18만 6000원을 현금으로 준다. ●재난적 의료비 대상 확대 상반기부터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의 문턱을 낮추고, 기존 외래 6대 중증질환에서 모든 질환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한도도 기존 연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연소득의 10%를 초과하는 본인 부담 의료비를 지원한다. ●소비기한 표시제 본격 시행 제조일로부터 유통·판매가 허용된 기간을 알려 주는 영업자 중심의 ‘유통기한’이 소비자 중심의 ‘소비기한’으로 바뀐다. 소비기한은 식품의 안전한 섭취 기한을 말한다. ●사회보험 지원 대상 확대 사회보험 지원 대상자의 월 보수요건(2022년 현재 230만원 미만)을 완화해 월평균 보수 260만원 미만인 근로자, 예술인, 노무제공자에게 사회보험료를 지원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수당 확대 국민취업지원제도Ⅰ유형 참여자가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하면서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본 5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에 부양가족(만 18세 이하, 만 70세 이상, 중증장애인) 1인당 10만원씩 최대 4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취업활동 계획 수립 후 3개월 이내 취업 시 남은 구직촉진수당의 50%를 조기취업성공수당으로 준다. ■조세·재정 7월부터 영화관람료도 소득공제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조정 서민·중산층 세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세 하위 2개 과세표준 구간이 상향 조정됐다. 소득이 소폭 늘어나도 해당 구간 세율이 유지돼 세금이 줄어든다. 총급여 1억 2000만원이 넘는 고소득자에 대해서는 근로소득세액공제한도가 5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축소됐다. ●근로소득자 식대 비과세 한도 상향 근로자의 식사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식대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한도가 현행 월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확대됐다. ●신용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 지원 강화 2022년 신용카드 사용액 가운데 2021년 대비 5% 초과분에 대해 20%를 추가로 소득공제하며, 2023년 2월 연말정산에 반영한다. 적용 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올해 7월 1일 이후 사용분부터 소득공제 대상에 영화관람료도 추가된다. ●친환경차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개소세 감면 적용 기한이 2024년 12월 31일까지로 2년간 연장됐다. 감면 한도는 하이브리드차 100만원, 전기차 300만원, 수소차 400만원이다. ●다자녀가구 승용차 개소세 면제 만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양육하는 가구가 승용차를 사면 최대 300만원의 개소세가 면제된다. 친환경차 개소세 감면 혜택도 중복으로 적용된다. ●조세특례제한법상 청년 범위 확대 법상 청년 연령의 범위를 만 15~29세에서 15~34세로 확대·통일해 각종 감면 혜택 등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관세 자진신고 경감액 한도 인상 여행자 휴대품 자진신고 시 세액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는 한도가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됐다.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한도 확대 올 1월 1일 이후 증여분부터 기존 100억원인 과세특례 한도가 최대 600억원으로 확대됐다. ■교육·보육·가족 매년 기초학력 진단·맞춤형 지원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 전면 시행 모든 학교는 새 학년 시작 후 2개월 이내에 체계적 진단을 통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선정한다. 모든 학생이 최소한의 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교실·학교·교육청 등에서 즉각적인 보정지도, 복합적인 기초학력 지원, 심층적 진단 및 맞춤형 지원 등이 제공된다. ●공립 온라인학교 신설 지역·학교 여건에 관계없이 학생 맞춤형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대구·인천·광주·경남에 공립 온라인학교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온라인학교는 교실·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한다. 고등학생들은 필요한 과목을 온라인학교를 통해 이수할 수 있다. ●교육공무원 가사휴직·공무상 질병휴직 확대 4월부터 교육공무원은 가족의 간호가 필요함을 증빙할 필요 없이 부양하거나 돌보기 위한 경우에도 휴직할 수 있다. 공무상 부상·질병으로 인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 교육공무원은 현재 3년만 휴직할 수 있지만 앞으로 최대 5년까지 휴직이 가능하다. ●학점은행제 학습자 학자금 대출 지원 2023년도 1학기부터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학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로 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습비 전액을 고정금리로 대출받고, 일정 기간 거치 후 상환하는 방식이다. 소득 기준 제한은 없지만 연령이 만 55세 이하여야 하고 직전 학기 성적이 C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아이돌봄 서비스 정부 지원 확대 1월부터 시간제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시간이 연 840시간(1일 3.5시간)에서 연 960시간(1일 4시간)으로 늘어난다. 정부 지원 대상도 8만 5000여 가구로 1만 가구 더 확대된다. ■문화·환경 텀블러 쓰면 최대 年 7만원 탄소중립포인트 ●OTT 영상물 자체등급분류제도 시행 3월 28일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체등급분류 사업자는 제한관람가 등급을 제외하고 자체적으로 온라인 비디오물의 등급을 분류해 원하는 시기에 제공할 수 있다.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 구매 인센티브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을 우선 구매한 기관에 대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예산 범위 내에서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다.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폐차 지원 배출가스 5등급의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 폐차 지원을 4등급 경유차와 건설기계(굴착기·지게차)까지 확대 시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 확대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매장에서 텀블러·다회용컵을 이용하면 회당 300원씩, 연간 최대 7만원까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는 폐휴대전화기를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는 중고폰 거래 플랫폼을 통해 반납하면 건당 1000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부동산·금융 조정지역 2주택자 종부세 중과 폐지 ●종합부동산세 세율·세 부담 상한 조정 1월 1일부터 과세표준 12억원 이하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에 대해 중과제도가 폐지됐다. 다주택과 일반주택을 이원화해 운영하던 세 부담 상한은 150%로 단일화됐다. 주택분 종부세 기본공제금액은 1주택자는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이 외 주택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됐다. ●주택임대소득 과세 고가주택 기준 인상 1주택자의 임대소득으로 과세되는 고가주택 기준이 종부세 기준과 동일하게 기준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인상됐다. ●월세액 세액공제 확대 무주택자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월세액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기준 최대 12%에서 17%로 상향됐다. 총급여 5500만원 초과 7000만원 이하는 10%에서 15%로 확대됐다.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적용 기한 연장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인하액의 70% 세액공제 적용 기한이 올해 말까지 1년 연장됐다. ●임대인의 미납국세 열람제도 개선 올해 4월 1일부터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 이후 임대인의 동의 없이 미납국세를 열람할 수 있다. 4월 1일 이전에 계약해도 임차 개시일 전이면 열람 가능하다. ●청년도약계좌 출시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자신이 납입한 금액에 비례해 일정 비율로 정부 기여금을 지원하고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적용하는 계좌가 6월에 출시된다. ●연금계좌 세제 혜택 확대 연금계좌 납입액에 대한 세액공제 한도가 200만원 상향됐다. 연금저축 납입액은 기존 400만원에서 600만원까지, 퇴직연금 포함 시에는 700만원에서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된다. ■행정·안전·질서 차선 밟고 주행하면 범칙금·벌점  ●만 나이로 법적·사회적 기준 통일 6월 28일부터 만 나이로 법·사회적 기준이 통일된다.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만’ 표기가 없어도 법령·계약서상 나이는 만 나이로 해석하게 된다.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신청 및 수령 가능 1월부터 전국 모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해진다. ●차로통행 준수의무 강화 올해부터 차선을 계속 밟고 주행하는 차량에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된다.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화 차량 운전자는 신호등이 빨간불인 상황에서 우회전할 때 보행자 보호를 위해 의무적으로 일시 정지해야 한다. ●자동차 채권 매입 의무 제도 개선 1600㏄ 미만의 비영업용 승용차를 구입할 때 부과되던 채권 매입 의무가 3월부터 전국적으로 면제된다. 지자체와 2000만원 미만의 공사·물품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에도 지역개발채권 등의 의무 매입을 면제한다. ●주민투표권자 연령 18세로 하향 조정 4월부터 주민투표권자의 연령을 만 19세에서 18세로 하향 조정한다. 전자서명을 이용해 주민투표 청구를 위한 서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투표율에 따른 주민투표 결과의 개표 요건을 폐지한다. ●민원 처리 공무원 보호 조치 강화 4월부터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인과 민원 처리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실에 영상정보처리기 등 장비를 설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위법행위 증거 수집을 위한 휴대용 영상음성 기록장비 등을 운영한다. ■산업·통신 소상공인 누구나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한·인도네시아 CEPA 발효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됐다. 아세안 국가와의 네 번째 양자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수출 품목별로 무관세·관세 감축 혜택이 확대된다. ●중소기업 기술침해 신고는 쉽게, 소송 부담은 낮게 4월 19일부터 중소기업 기술침해 행위 신고 방식이 서면에서 전자문서로 확대된다. 중소기업 기술 보호와 관련한 분쟁 시 발생하는 법률 비용 일부를 정부가 지원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대상 확대 근로자 고용 여부와 상관없이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 누구나 신청만 하면 고용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전파 분야 규제 완화 올해부터 맞춤형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인 이음5G 망에서 이용되는 장착형 단말기를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위성방송국의 허가 유효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확대됐다. ■국방·병무 병장 월급 100만원 시대… 48% 파격 인상 ●병장 봉급 월 100만원으로 인상 올해 병장 봉급이 병장 기준 월 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2만 3900원 올랐다. 상병은 80만원, 일병은 68만원, 이병은 60만원이다. ●동원훈련 보상비 인상 동원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에게 지급하는 훈련보상비가 지난해 6만 2000원에서 올해 8만 2000원으로 오른다. ●사회복무요원 건강보험료 전액 지원 그동안 사회복무요원의 건강보험료가 월 10만원까지만 지원됐는데, 현역병과의 형평성을 위해 올해부터는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4급 현역복무 선택자 상근예비역 선발 대상 포함 신체등급 4급 보충역 가운데 현역복무를 선택한 사람도 희망에 따라 상근예비역소집 대상으로 선발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 청년농 정착지원금 월 110만원 지급  ●청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확대·개편 청년농업인 정착지원사업 선정 규모가 2000명에서 4000명으로 2배 확대되고, 정착지원금이 월 10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인상된다. ●자연재난 피해농가 금융 지원 확대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자금의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혜택이 전체 농업정책자금(54개)으로 확대됐다. ●낙농제도 개편 원유를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다른 가격을 적용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시행된다. 과도한 생산비를 줄이고자 유지방 최고구간이 4.1%에서 3.8%로 낮아진다. ●농산물 온라인거래소 출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산물 온라인거래소’가 12월 출범한다. 도매시장 경유 없이 산지에서 구매자가 지정하는 장소까지 직접 배송하게 돼 거래·물류 효율성이 높아진다. ●전략작물직불제 시행 식량안보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가루쌀·논콩·밀·보리·호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직불금을 지원한다. ●동물 진료 비용 게시 동물병원 개설자는 올해부터 진료 비용을 동물 소유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게시해야 한다. 수술 등 중대 진료 전에 예상 진료 비용을 동물 소유자에게 구두로 알려야 한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시행 올해부터 5년간 300개 어촌을 대상으로 3조원을 투자하는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이 추진된다. 어촌생활권 유형별로 일자리·생활복지·안전인프라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 “아이 낳으면 대출 원금 탕감 추진… 돈 투입 없이 출산율 못 올려”

    “아이 낳으면 대출 원금 탕감 추진… 돈 투입 없이 출산율 못 올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헝가리처럼 아이를 낳은 신혼부부의 주택자금이나 전세자금 대출액 원금을 탕감해 주는 저출산 대책을 제안했다. 육아휴직과 근로시간 단축을 동시에 시행해 경력단절 없이 휴직 중 원하는 시간만큼 근로하고 일정 급여를 보장받는 소위 ‘반반 육아휴직 제도’도 추진하기로 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잘못된 정책은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보완하고, 꼭 필요한 정책은 과감하게 도입해 청년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을 미루거나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나 부위원장은 “많은 분이 돈을 준다고 아이를 낳느냐고 얘기하지만 어느 나라든 돈을 투입하지 않고 출산율을 높인 사례가 없다”면서 “현금 지원뿐만 아니라 다른 정책도 정교하게 조합해 정책을 내놓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주거 등 결혼자금 부족을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꼽는다. 피부에 와닿고 효과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 나 부위원장이 제시한 현금성 지원은 대출액 원금 탕감, 아동수당 지급 연령(현재 만 8세 미만) 상한 등이다. 나 부위원장은 “신혼부부 저리대출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이자를 낮추는 것보다 더 과감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검토·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내부 검토에서 정책 시행에 연간 12조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헝가리는 1명 이상 자녀 출산 시 대출 이자를 면제하고 2명 이상 낳으면 대출액 일부를, 3명 이상 출산 시 대출액 전액을 탕감하는 화끈한 출산 정책을 2019년 시행해 역대 최고의 혼인율을 기록했다. 나 부위원장은 “아동수당 지급 연령도 올리고, 둘째 아이와 셋째 아이의 아동수당을 차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수당은 현재 월 10만원인데, 둘째아부터는 더 주겠다는 것이다. 육아휴직을 현재 12개월에서 18개월로 늘리는 한편 경력단절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육아휴직 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나 부위원장은 “육아휴직을 사용할 때 많은 부모가 경력단절을 고민한다”며 “육아휴직은 하지만 근로를 실질적으로 하면서 경력 단절은 이뤄지지 않고, 근로시간은 단축됐지만 육아휴직에서 보장하는 일정 급여는 보장되는 반반 육아휴직제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방부가 육아휴직을 쓴 이들에게 승진할 때 평균 점수를 주는 것으로 내부 규정을 정했다는데, 이런 방안을 할 수 있는 기관에서 먼저 시행하고 사기업으로 확대되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과 육아가 직장에서의 승진 등에 ‘감산’이 아니라 ‘가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나 부위원장의 제안이 아직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했지만 조만간 대통령 주재 전체회의가 열리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조원의 현금성 지원을 어떻게 감당할지가 관건이다.
  • ‘고시 3관왕’ 경찰대 전설…‘전과 2범’ 무직자 된 이유

    ‘고시 3관왕’ 경찰대 전설…‘전과 2범’ 무직자 된 이유

    2010년 한 해에만 입법고시 법제직 수석, 행정고시 법무행정직 차석, 사법시험 합격까지. ‘경찰대 전설’로 불렸던 남성이 불법촬영으로 ‘전과 2범’이 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2019년 6~7월 치마 속 다리 등 여성 19명의 신체를 101회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하철역에서 휴대폰으로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던 여성의 신체를 촬영하다가 경찰에게 적발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경찰관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던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불법촬영한 사진 100여장이 발견됐다. 결국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이 선고됐다. 이후 2심 재판부는 형량을 높여 A씨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동시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의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화장실·지하철에서 ’불법촬영’ A씨는 경찰대 출신으로 입법고시, 행정고시, 사법시험에 모두 합격해 국회 입법조사관(5급)으로 근무했지만 2013년 국회 인근 상가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을 하다 적발됐다. A씨는 1·2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15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서 공직을 잃었다. 공직을 잃었지만 A씨는 누범기간(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난 뒤 3년 이내에 또다시 재범하는 것) 중 재차 범행을 저질러 실형을 받게 됐다.
  • 나경원 “애 낳으면 대출원금 탕감 고려…출산이 ‘가산’ 되도록”

    나경원 “애 낳으면 대출원금 탕감 고려…출산이 ‘가산’ 되도록”

    나경원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저출산 대책으로 출산을 할 경우 대출 원금을 탕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5일 나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신년간담회에서 “그동안의 저출산 대책은 수요자 입장이 아니라 공급자 위주로 마련된, 한마디로 출산을 강요하는 정책이었다는 점에서 잘못됐다”면서 “‘결혼해라’ ‘아이를 낳아라’ 이런 식으로 강요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대통령 직속으로 인구 변화 대응과 관련한 범부처 계획을 심의하는 기관이다. 나 부위원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인구 구조 변화 대책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이날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낮아진 출산율에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현 상황을 ‘인구 위기’라고 규정하면서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과 적응은 국가의 존립과 지속 가능성을 결정하는 전 국가적인 어젠다”라고 그 심각성을 강조했다. 나 부위원장은 “이제까지의 저출산 관련 정책을 보면 신혼부부 전세대출이나 주택구입자금 대출 관련해 저리 대출은 마련돼있는데 불충분한 부분이 있다. 출산과 연계해 이자를 낮추는 게 있는데, 이것보다는 좀 더 과감한 정책, 일종의 원금 부분에 대해서도 탕감할 부분은 없나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관계부처와 정책적으로 정리하고 검토·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앞서 언론인터뷰 등에서 헝가리의 파격적인 출산 지원정책을 언급한 적이 있다. 결혼하면 4000만원을 대출해주고 첫 자녀를 출산하면 무이자로 전환하고 둘째 출산시 원금 일부 탕감, 셋째 출산시 원금을 전액 탕감해주는 제도다. 또 나 부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돈을 준다고 아이를 낳느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면서도 “돈을 주는 것만으로 효과가 있다고는 말씀드리지 못하겠지만 돈 없이 출산율이 제고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아동수당이 8세까지 지급되는데 실질적으로 국회에서도 지급 연령을 상한하는 부분의 법 개정안도 나와있다”며 “둘째, 셋째 아이의 경우 아동수당을 다르게 하는 부분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출산, 경제적 이유로 포기 않도록 과감히 지원” 나 부위원장은 “위원회는 결혼하고 싶은 사회, 아이 낳고 싶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존 정책의 효과성 평가를 통해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며 “잘못된 대책은 과감하게 대체하거나 보완하고, 그간 도입하지 않았지만 필요한 정책은 과감히 도입해 청년들이 경제적 이유로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나 부위원장은 “직장에서의 출산 휴가나 육아 휴직 사용이 승진, 업무평가에서 감산 요인이 아닌 가산 요인이 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방부에서는 승진을 할 때 육아휴직 간 사람은 평균점수를 주는 것으로 내부규정을 정했다고 한다.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를 하면서도 이 문제를 제기했고, 법으로 강제하기에 앞서 할 수 있는 기관에서 먼저 실시하고 사기업으로 확대하도록 권고 규정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 부위원장은 “근로시간 단축제도가 있지만 소득이 감소하는 부분이 있어서 육아휴직과 연계해 소득은 보장하면서 경력이 단절되는 부분을 보완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는 “가령 8시간 근무를 예로 들면 4시간은 근무하고, 나머지 4시간은 근무를 하지 않되 급여를 지원하는 방식”이라며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 부위원장은 “출산과 육아가 직장에서의 승진 등에 ‘감산’이 아니라 ‘가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또한 “미혼모, 사실혼 가정 등 전통적인 가정이 아닌 다른 형태의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도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 등록동거, 등록혼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나 부위원장은 “인구 정책을 힘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한데 그동안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기본계획을 심의하는 형식상 컨트롤타워에 그쳤고 직원도 19명 정원, 1년 예산 20억원에 불과했다”며 “명칭을 인구미래전략위원회로 변경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고 저출산, 미래 전략 등 분야별 소위원회를 산하에 두기로 했다. 모든 국민의 관심과 부처의 협조가 필요하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 나경원 “아이 낳으면 대출액 탕감, 반반 육아휴직 도입 검토”

    나경원 “아이 낳으면 대출액 탕감, 반반 육아휴직 도입 검토”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헝가리처럼 아이를 낳은 신혼부부의 주택자금이나 전세자금 대출액 원금을 탕감해주는 저출산 대책을 제안했다. 육아휴직과 근로시간 단축을 동시에 시행해 경력단절 없이 휴직 중 원하는 시간만큼 근로하고 일정 급여를 보장 받는 소위 ‘반반 육아휴직 제도’도 추진하기로 했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잘못된 정책은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보완하고, 꼭 필요한 정책은 과감하게 도입해 청년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을 미루거나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나 부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돈을 준다고 아이를 낳느냐고 얘기하지만, 어느 나라든 돈을 투입하지 않고 출산율을 높인 사례가 없다”면서 “현금 지원 뿐만 아니라 다른 정책도 정교하게 조합해 정책을 내놓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주거 등 결혼자금 부족을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꼽는다. 피부에 와 닿고 효과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 부위원장이 제시한 현금성 지원은 대출액 원금 탕감, 아동수당 지급 연령(현재 만 8세 미만) 상한 등이다. 나 부위원장은 “신혼부부 저리대출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이자를 낮추는 것보다 더 과감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검토·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내부 검토에서 정책 시행에 연간 12조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헝가리는 1명 이상 자녀 출산 시 대출이자를 면제하고, 2명 이상 낳으면 대출액 일부를, 3명 이상 출산 시 대출액 전액을 탕감하는 화끈한 출산정책을 2019년에 시행해 역대 최고의 혼인율을 기록했다. 나 부위원장은 “아동수당 지급 연령도 올리고, 둘째아이와 셋째 아이의 아동수당을 차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 수당은 현재 월 10만원인데, 둘째아부터는 더 주겠다는 것이다. 육아휴직을 현재 12개월에서 18개월로 늘리는 한편, 경력단절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육아휴직 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나 부위원장은 “육아휴직을 사용할 때 많은 부모가 경력단절을 고민한다”며 “육아휴직은 하지만 근로를 실질적으로 하면서 경력 단절은 이뤄지지 않고, 근로시간은 단축됐지만 육아휴직에서 보장하는 일정 급여는 보장되는 ‘반반 육아휴직제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방부가 육아휴직을 쓴 이들에게 승진할 때 평균 점수를 주는 것으로 내부 규정을 정했다는데, 이런 방안을 할 수 있는 기관에서 먼저 시행하고 사기업으로 확대되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산과 육아가 직장에서의 승진 등에 ‘감산’이 아니라 ‘가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나 부위원장의 제안이 아직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했지만, 조만간 대통령 주재 전체회의가 열리면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조원의 현금성 지원을 어떻게 감당할지가 관건이다.
  • 간호 핑계로 코로나 환자 성추행 50대 남성 간호조무사, 징역 5년

    간호 핑계로 코로나 환자 성추행 50대 남성 간호조무사, 징역 5년

    코로나19에 감염, 격리 치료를 받던 환자를 상대로 간호를 핑계 삼아 성범죄를 저지른 50대 남자 간호조무사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상오)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관련 기관의 각 7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병원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면서 코로나19 감염으로 격리돼 치료를 받던 10대 B양과 C(44·여)씨를 상대로 간호 행위를 하는 것처럼 속여 성추행, 성행위 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병원에다가 환자를 맡길 때에는 보호받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 이런 행위를 할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겠냐.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범행의 경위 내용 등에 비춰 재질이 매우 나쁜 점, 미성년자인 피해자 한 명에게는 용서받지 못한 점,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 “자립준비청년 ‘의무고용’ 도입하고 마음 상처 보듬어줄 사회적 가족 연결을” [이순녀의 이사람]

    “자립준비청년 ‘의무고용’ 도입하고 마음 상처 보듬어줄 사회적 가족 연결을” [이순녀의 이사람]

    고교 졸업 뒤 보육원 퇴소 서울로도움 청할 곳 없어 6개월간 노숙정착금·수당 등 실질 도움엔 부족 벽면녹화 기술 전수해 후배와 창업보육원 경력 인정·1년간 품어주기편견 없이 성원해주는 분위기 절실자립준비청년. 만 18세에 보육원 등 아동양육시설이나 가정위탁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이들을 부르는 명칭이다. 해마다 전국적으로 25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나온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자립정착금과 자립수당 등을 지원하지만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의지할 곳 없이 혈혈단신으로 새 삶을 개척해야 한다는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인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때부터 좌절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난해 8월 광주 지역에서 자립준비청년 두 명이 잇따라 목숨을 끊었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에 우리 사회는 잠시 부산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정부는 11월 자립준비청년 지원 보완대책을 내놨다. 그런데 고작해야 자립정착금은 800만원에서 올해부터 1000만원으로 늘리고, 자립수당을 월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5만원 더 주기로 한 게 전부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및 각 시도 기관의 자립지원전담 인력도 늘리겠다지만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장담 못 한다. 갈 길이 멀다. 부모를 잃었거나 이들에게 버림받은 이 아이들을 우리는 품어 안을 준비가 돼 있는가. 편견 없이 지지해 줄 자세가 돼 있는가. 자립준비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정서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brother’s keeper)의 김성민(38) 대표는 이런 ‘사회적 가족’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다. 그 자신이 보육원에서 자란 자립준비청년으로서 가족의 부재가 얼마나 큰 상처와 고통인지 뼈저리게 느꼈다. 실내 벽면녹화, 식물인테리어, 조경 서비스 사업을 하는 브라더스키퍼를 2018년 창립하면서 후배들에게 직장 상사가 아닌 가족이 되겠다고 다짐한 이유다. 현재 근무하는 직원 10명 중 8명이 자립준비청년이다. 지난달 말 경기 안양에 있는 사무실에서 김 대표와 마주 앉았다. “경북 안동에 있는 보육원에서 세 살 무렵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살았습니다. 이름도, 생일도 보육원에서 만들어 줬어요. 보육원에선 폭력이 일상이었고, 학교에선 차별과 놀림에 시달리는 지옥 같은 시절이었습니다.” 하루빨리 보육원을 탈출하는 게 유일한 희망이었다. 하지만 퇴소를 코앞에 둔 고3이 되니 또 다른 절망이 찾아왔다. “누구는 감옥에 갔고, 누구는 성매매한다더라.” 보육원을 먼저 떠난 형, 누나들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이 들려올 때마다 두려움이 몰려왔다.“고등학교 졸업식을 마치니 일주일 안에 나가라고 하더군요. 옷가지가 든 가방 하나 메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때는 정착금 지원 제도 자체가 없었다. 보육원 선배가 보내 준 5만원, 손에 쥔 그 돈이 재산의 전부였다. 일자리를 찾기 어려웠고, 도움을 청할 곳도 없었다. 강변터미널에서 6개월 노숙 생활을 했다. “당시의 막막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그때 생각했습니다. 나와 같은 환경에서 자란 후배들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처음엔 막연한 꿈이었는데 어느 순간 제 삶의 목적이자 사명이 됐습니다.” 막 개업한 식당에 무작정 찾아가 일을 달라고 했다. 절실함이 통했는지 식당 주인은 그를 받아 줬다. 첫 직장이었다. 아침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일했지만 힘든 줄 몰랐다. “고생한 만큼 보상받고 노력한 만큼 칭찬받는 경험이 처음이었어요.” 안정적으로 돈을 모으면서 대학에 진학하고 결혼도 했다. 하지만 혼자만 잘사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 하던 일을 그만두고 보육원 아동들을 후원하고 교육하는 비영리기관에 들어갔다. “7년 동안 전국 200여개 보육원을 찾아다니며 아이들을 만나면서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게 됐습니다. ” 후원은 일시적인 도움일 뿐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게 중요했다. 일자리를 찾아서 연결해 주는 작업에 매달렸다. 6개월 만에 100명을 취업시켰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길어야 3개월, 평균 1~2주 안에 일을 그만뒀다. “회사 사람들이 잘해 주면 불쌍해서 그런가 넘겨짚고, 혼을 내면 보육원 출신이라서 막 대하나 생각해 적응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아이들이 느끼는 자격지심과 피해 의식이 생각보다 컸는데 그건 그들의 잘못이 아니에요. 초중고 시기에 보육원에 산다는 이유로 차별당한 경험 때문에 생긴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고 회복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그때 얻었다. 일자리를 연결해 준 회사에서 6개월이 넘도록 착실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후배를 찾아가서 비결을 물었다. “그 친구가 일하는 회사가 조경회사였는데 식물에 사랑과 관심을 쏟으면서 마음이 안정됐다고 하더군요. 이거다 싶었어요.” 식물 전공자도 아닌 그가 식물 관련 사업을 하게 된 계기다. 그 후배와 둘이서 브라더스키퍼를 창립했다. 후배가 다니던 조경회사에서 벽면녹화 기술을 전수받았다. 보육원 아동 70~80%는 공업고나 농업고를 졸업하기 때문에 식물이 낯설지 않고, 조경업도 고령화로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인 데다 미세먼지와 환경오염 등으로 식물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사업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공공기관, 대기업, 공익재단 등과 협업하면서 매출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2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40억~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성서에 나오는 ‘형제를 지키는 자’에서 이름을 딴 브라더스키퍼에는 남다른 규칙이 있다. 우선 자립준비청년을 우대한다. 보육원에서 지낸 시간들을 감추고픈 부끄러운 기억이 아닌 특별한 경력으로 인정해 준다. 입사하면 1년은 욕설을 하든 폭력을 쓰든 내치지 않고 기다려 준다. 부모로부터 온전히 사랑받고, 용서받는 경험을 하지 못한 아이들을 존재 자체로 받아들이는 시간이다. 직원 모두가 식물 이름을 닉네임으로 사용하는 점도 독특하다. 김 대표의 별명은 아프리카 꽃인 ‘바비아나’다. “꽃말이 ‘단란한 가정’이에요. 직원들이 나를 직장 상사로 대하지 않고 가족으로 여기길 바라는 의미입니다.” 브라더스키퍼는 다양한 자립지원 프로그램과 교육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보육원 퇴소 후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을 감안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알아야 할 법률과 금융 지식 등을 가르친다. 주거지원 연계 서비스, 진로 상담은 물론 자존감 회복 및 자기표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자리와 정서적인 안정 등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 대표는 지난해 1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정부가 자립준비청년의 일자리와 사회적 가족을 만들어 주는 일에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희망했다.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처럼 기업이 자립준비청년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나와서 고민이 있을 때 이를 함께 나눌 사회적 가족을 정부가 발굴해서 연결해 주는 방안도 제안했다. 지자체의 자립지원인력 1명이 150명을 전담해야 하는 현실에선 실질적인 지원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으로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이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더 필요한 실정이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의 따뜻한 시선과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람은 누구나 고아가 됩니다. 시기가 언제인지가 다를 뿐이죠. 자립준비청년들은 그 경험을 먼저 한 사람들입니다. 자기 잘못도 아닌데 편견과 차별의 눈으로 대하는 행태는 바뀌어야 합니다.” 그도 한때는 부모에게 버려졌다는 생각에 괴로워하고 보육원에서 자란 과거를 부끄러워했다. 그러나 돌아보니 주변에 고마운 부모님들이 많았음을 알게 됐고, 이제는 보육원 출신임을 오히려 감사히 여기게 됐다고 했다. 브라더스키퍼의 미래가 궁금했다. “다양한 사업 영역을 구축해서 지금보다 훨씬 많은 자립준비청년을 고용하는 게 목표입니다. 우선은 전국 10곳에 식물 가전 대리점, 식물카페를 만들어서 지역에서 퇴소하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에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법안이나 지원책을 모색하는 일에도 힘쓸 생각입니다.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매달 공청회도 개최할 겁니다.”
  • 다문화 가족 품기… 다재다능 지자체

    다문화 가족 품기… 다재다능 지자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들을 보듬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시책이 진화하고 있다. 외국인 아동을 챙기고 소식지를 외국어로 번역해 주는 시스템까지 등장했다. 충북 보은군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아동의 보육료를 지원하기 위해 보육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외국인 아동에 대한 차별 없는 교육 기회 제공과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조례가 개정되면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며 체류 등록 후 90일이 지난 만 0~5세 외국인 아동들은 보육료를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연령에 따라 만 0세는 51만 4000원, 만 5세는 28만원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현재 외국인 아동 5명이 어린이집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책을 계속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 남구는 다문화가족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구청 소식지에 ‘보이스 아이 코드 시스템’을 도입한다. 글로 새겨진 정보를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시스템으로, 스마트폰에서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독자가 앱으로 한글 텍스트 내용을 담은 사각형 형태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중국어·베트남어·스페인어 등 무려 60개국 언어로 번역되거나 한국어로 들려준다. 남구는 오는 18일 예정된 신년호부터 각 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바코드를 게재할 예정이다. 다문화 전문기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로 ‘송정도서관’의 명칭을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으로 변경한다. 송정도서관에 그동안 없던 다가치교육과가 신설돼 다문화 교육과 탈북학생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이들이 공교육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공교육 진입 안내자료 보급, 예비교육과 징검다리 과정 운영, 기초 한국어교육, 통역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정보수집 활동도 활발하다. 충남 천안시는 지난달 도내 처음으로 ‘2022년 천안시 다문화 외국인 가구 통계보고서’를 발간했다. 다문화·외국인 가구와 가구원, 인구동태, 경제활동, 자산, 복지 등 6개 부문 78개 지표를 수록했다. 국내 다문화 가구 수는 2021년 기준 38만 5000가구다. 아직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수의 2%에 그치지만 4년 만에 16%가 늘었다. 2021년 기준으로 외국인 주민 수는 213만 4569명에 달한다. 외국인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안산시로, 9만 4941명이다. 외국인 주민 1만명 이상 또는 인구 대비 5% 이상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은 총 86곳이다.
  • 안성시, 유치원 입학 아동에 축하금 1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

    안성시, 유치원 입학 아동에 축하금 1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

    경기 안성시는 올해 유치원에 입학하는 아동에게 축하금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유치원생 입학 축하금 제도는 양육비 부담을 덜고자 시가 전액 자체 예산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신청 기간은 오는 9일부터 12월 8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자의 ‘보호자’로서 친권자 후견인, 지원 대상자의 사실상 보호·양육하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관내 유치원에 최초 입학하는 아동을 둔 보호자는 신분증을 지참한 후 아동의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유치원 입학생이 55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5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김보라 시장은 “양육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유치원 입학 축하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편적인 교육복지 실현과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