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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 앓는 40대… 몸도 아픈 50대

    마음 앓는 40대… 몸도 아픈 50대

    40대 1만명당 5.3명이 2020년 자해·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50대는 1만명 중 43.2명이 산업재해를 입는 등 40~50대에서 경제·사회적 요인으로 인한 손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16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제12차 국가손상종합통계에 따르면 손상 원인은 연령별로 제각각이었다. 10세 미만 어린이는 추락·낙상으로 인한 손상을 많이 입었다. 100명 중 2명이 추락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세 이하 아동·청소년 1000명 중 4명은 아동학대로 응급실을 찾았다. 10~40대는 운수사고로 인한 손상이 잦았다. 특히 교통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30대 환자가 1000명당 7.9명으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 10대는 1000명 중 1.2명꼴로 신체적 학교 폭력을 경험했고, 20대는 1만명 중 12.4명이 폭력·타살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40대는 1만명 중 5.3명이 자해·자살로 응급실을 찾았다. 통계청의 2020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인구 10만명당 자살률은 80세 이상(62.6명), 70대(38.8명), 50대(30.5명), 40대(29.2명) 순으로 높다. 다만 연령 구조 차이를 보정한 자살률이 아닌 자살자 수를 비교하면 50대가 2606명으로 가장 많고 40대(2405명), 60대(1937명), 30대(1874명), 20대(1471명), 70대(1398명), 80세 이상(1187명), 10대(315명) 순으로 많다. 자살은 사회 구조적·개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여서 원인을 어느 하나로 특정해 설명하긴 어렵지만, 2020년 40대에서 자살·자해 시도가 유독 많았던 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불안 심화, 우울감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1월 공개한 ‘40대 고용시장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2년)간 모든 연령대 중 유일하게 40대만 고용률이 줄었다. 40대 취업자 비중이 큰 도소매, 제조, 건설 등의 업종이 코로나19 시기 어려움을 겪으며 일자리가 감소한 탓이다. 60세 이상에서는 추락 및 낙상이 많았는데, 70대 이상 노인 100명 중 1.6명은 추락으로 응급실을 방문했고 3.4명은 추락으로 입원, 1만명 중 2.6명은 추락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각종 사고나 재해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둔상·관통상, 화상, 낙상 등의 손상을 입은 사람은 298만명이었다. 하루 평균 3657명꼴로 응급실을 방문했고 매일 평균 72명이 손상으로 숨졌다.
  • 김영희 “기사 하나로 사람 죽을 수 있구나”

    김영희 “기사 하나로 사람 죽을 수 있구나”

    방송인 김영희가 ‘아동학대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글과 입장을 밝혔다. 16일 김영희는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설은 사실이 되고 어느덧 그게 제가 되어있더라고요. 기사 하나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구나를 느낀 요 며칠이었습니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아이 이마에 흘린 당면을 주워 먹는 것을 두고 아이 이마에 음식을 올려 두고 먹는 아동 학대자로 제목이 나옵니다”라며 “ 도움을 주신다 하여 힘을 내고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이제 그냥 넘어가지 않으려 합니다. 걱정해 주신, 연락 주신 많은 분들 심려 끼쳐 죄송하고 연락에 감사드립니다”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김영희는 “딸아 부담스럽다. 날것을 먹어도 너의 눈빛에 익어버릴 것 같구나. 너무 부담스러워서 반대로 아기 띠를 했건만. 고개를 더 심하게 꺾어서 결국 엄마 입을 보내. 덕분에 쩝쩝 소리 안내고 입천장으로 꾹 눌러 먹으면서 식사예절을 지키는 엄마로 성장하고 있단다. 다음주부터 요것저것 섞은 이유식 1단계가 시작인데 너는 고추장에 고사리 취나물 콩나물 넣고 밥을 야무지게 비벼먹을 것 같구나”라며 장난기 가득한 게시글을 올렸다. 김영희는 육아를 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헤프닝에 이를 공유하고자 사진과 글을 올렸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김영희는 아기의 이마에 양념 묻은 반찬을 올려놓고, 김영희 본인이 사용하던 뾰족한 젓가락으로 이마를 누르기도 하는 등의 행동을 직접 올린 것. 이에 박슬기도 “해서 이마 불쌍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영희는 이후 “엄마는 본인은 굶어도 제밥은 항상 신경써서 잘 챙겨줘요. 하지만 저는 전혀 미안하지 않아요. 이상하게 엄마는 몇끼 굶어도 살이 찌더라고요”라며 해명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SNS상에서는 김영희에게 생후 5개월 된 아이를 상대로 비위생적인 행위를 한다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 거기에 기사화가 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이날 김영희는 직접 억울함을 호소,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퍼진 오해에 대해 해명하며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 ‘급식에 모기 기피제’ 넣은 유치원 교사, 1심 징역 4년

    ‘급식에 모기 기피제’ 넣은 유치원 교사, 1심 징역 4년

    유치원 급식에 이물질을 넣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유치원 교사에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5단독 윤지숙 판사는 16일 특수상해 미수 혐의로 기소된 전직 유치원 교사 A(50)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윤 판사는 “자신이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아동을 상대로 범행하고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해왔다”며 “죄책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에게 실제 상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20년 11월 서울의 한 병설 유치원 복도에서 단체급식 통에 계면활성제, 모기기피제를 투여해 상해를 가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동료 교사의 커피잔 등에도 이물질을 넣은 혐의도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액체가 맹물이라는 취지로 주장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결과 해당 액체는 계면활성제와 모기기피제로 나타났다. 계면활성제는 세제나 샴푸 등에 들어가는 물질이다. A씨 측은 첫 재판 때 “해로운 가루나 세제와 같은 이물질을 넣은 적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구속기소 4개월 만인 2021년 11월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A씨는 지난달 최후 변론에서도 “교사로서, 엄마로서 교직원에게 해가 되는 일은 맹세코 하지 않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범행 자체를 부인하고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는 데다 유치원 교사로서 아동보호 의무를 저버린 점, 피해자가 다수이고 엄벌을 요구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 김영희 “기사 하나로 사람 죽을 수도” 분노

    김영희 “기사 하나로 사람 죽을 수도” 분노

    방송인 김영희가 자신의 육아 사진을 두고 ‘아동학대’ 논란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분통을 터뜨렸다. 김영희는 16일 자신의 SNS에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소설은 사실이 되고 어느덧 그게 제가 되어있더라고요”라며 “기사 하나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구나를 느낀 요 며칠 이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아이 이마에 흘린 당면을 주워 먹는것을 두고, 아이 이마에 음식을 올려 두고 먹는 아동 학대로 제목이 나옵니다”라며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이제 그냥 넘어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걱정해주신 연락주신 많은 분들 심려끼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11일 김영희는 딸과 함께 한 일상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밥을 먹던 김영희가 안고 있던 아기의 이마에 당면을 흘린 순간이 사진에 담겼다. 이 사진을 두고 일부 매체에서 아동학대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영희는 10세 연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2021년 1월 결혼해 지난해 9월 득녀했다.
  • 中 초등생과 말다툼한 40대 남성의 치졸한 분풀이 복수 [여기는 중국]

    中 초등생과 말다툼한 40대 남성의 치졸한 분풀이 복수 [여기는 중국]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자동차 7대를 수차례 돌로 긁어 불특정 다수의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런데 이 남성의 어처구니없는 범행동기가 집 근처에서 만난 10세 아동과의 말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더 큰 화제가 됐다. 사건은 중국 우한시 훙산의 한 아파트 단지 1층 주차장에서 최근 2주간 하루도 빠짐없이 주민들의 자동차들이 돌과 열쇠 등으로 긁히는 등 훼손되는 사건이 이어지면서 시작됐다. 올해 40세의 천 씨는 약 1년 전 아파트 놀이터 인근 농구장에서 알게 된 10세 정도의 한 초등생과 말다툼을 벌였는데, 이에 불쾌함을 느낀 그가 아이 부모에게 보복하려 했지만 자동차를 특정하기 어렵자 주민들의 차량을 모두 훼손했던 것이었다. 지난달 26일 우한시 공안국 훙산지국 파출소는 관할 구역 내의 자동차가 수차례 훼손됐다는 사건을 처음으로 접수,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밤 12~1시경 한 40대 남성이 슬리퍼와 모자를 눌러 쓴 차림으로 자동차에 접근해 훼손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하지만 당시 CCTV 화질이 노후화돼 문제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면서 사건 수사는 한동안 난항을 겪었다. 다만 영상 속 용의자가 1~2월 추운 날씨에도 슬리퍼 차림이었다는 것과 CCTV 설치 장소를 인식한 듯 요리조리 피해 이동했다는 점에서 그가 인근 주민일 것이라고 여기고 수사를 이어가던 중 아파트 주민 20명의 남성을 특정해 수사하던 상황이었다. 지난 9일에도 천 씨는 주민들의 자동차를 훼손하기 위해 집 안을 나섰고, 이때 잠복해있었던 경찰들의 의해 그는 사건 현장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수사 결과, 천 씨는 지난해 4월 아파트 단지 내의 농구장에서 농구를 하던 중 10세 전후의 한 초등생과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이 초등생은 자신의 모친과 함께 천 씨를 찾아와 갈등이 증폭됐고, 당시 사건에 대한 앙갚음을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이라고 천 씨는 자백했으며 현재 우한 훙산 경찰국에 형사 구류돼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 “초콜릿에 세제 찍어먹이기도”…유치원 급식에 모기기피제 넣은 교사 실형

    “초콜릿에 세제 찍어먹이기도”…유치원 급식에 모기기피제 넣은 교사 실형

    유치원 급식에 주방세제 등 유해성분을 넣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유치원 교사에 실형이 선고됐다.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5단독 윤지숙 판사는 특수상해 미수 혐의로 기소된 전직 유치원 교사 박모(50)씨에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20년 11월 서울 금천구의 한 유치원에서 근무할 당시 급식 통에 계면활성제와 모기기피제 등을 투여해 상해를 가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일부 원생에게 초콜릿에 세제를 찍어 먹인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수회에 걸쳐 동료 교사의 약과 음료, 급식에 주방세제 유해성분 액체, 세제 가루를 넣고 유치원 급식에도 세제 가루를 넣었다”며 “신체에 미칠 위험성이 커 죄책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피고인은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하고 있고 반성의 기미도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불안한 심리상태에 있어도 이는 정당화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피해자들에게 실제 상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원생에게 세제가루를 찍은 초콜릿을 먹인 혐의 등 일부 혐의는 유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박씨는 금천구의 한 국공립 유치원에서 근무하던 2020년 11∼12월 원생의 단체 급식통과 동료 교사의 커피잔 등에 이물질을 넣은 혐의(특수상해미수 등)로 이듬해 7월 구속기소됐다. 감정 결과 해당 물질은 세제나 샴푸 등에 흔히 쓰이는 계면활성제 또는 모기기피제 성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재판 내내 그런 일을 한 사실이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구속기소 4개월 만인 2021년 11월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아왔으나 재판부의 법정구속에 따라 재수감됐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구형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관련기관 10년 취업제한 명령을 요청한 바 있다.
  • 노원구 ‘나도 건축가’ 사업, 국제건축가연맹 국제대회 한국 대표로 나선다

    노원구 ‘나도 건축가’ 사업, 국제건축가연맹 국제대회 한국 대표로 나선다

    서울 노원구가 운영 중인 아동·청소년 건축 교육 프로그램 ‘나도 건축가’가 국제건축가연맹(UIA) 골든큐브어워즈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나도 건축가’는 지역 아동·청소년 관련 건축물의 설계 단계부터 실제 사용자인 아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사업이다.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뿐 아니라 아동·청소년의 참여권을 실현하고자 2019년 시작됐다. UIA 골든큐브어워즈는 전 세계 어린이·청소년 대상 건축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매년 한국건축단체연합회(FIKA)가 분야별 공모를 통해 참여 단체를 선정하는데, 지난 10일 노원구가 운영한 ‘나도 건축가’ 사업이 기관·단체 분야 최우수상을 받으며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한편 ‘나도 건축가’로 선발된 아동·청소년들은 ‘건축학교’를 통해 건축·공간에 대한 이론 등 활동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배운다. 또 건축 도면을 읽고 스케치하는 방법과 간단한 프로그램 사용법 등을 익힌다. 참여자가 지역 시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 구는 이를 해당 부서에 전달하며, 의견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구는 올해도 청소년 시설 건축·설계에 함께할 ‘나도 건축가’를 모집한다. 만 18세 미만으로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7일까지로 홍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소년 시설의 실제 이용자인 아이들의 의견을 최우선시하고 적극 반영했던 노원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구정에 참여할 기회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중도입국자녀 지원 협약

    부산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중도입국자녀 지원 협약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 중도입국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와 시교육청은 16일 ‘학교 밖 청소년 및 중도입국 아동·청소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신시장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 밖 청소년 및 중도입국 아동·청소년의 교육지원을 위한 정보 제공 ▲이들의 학업 복귀 및 학력 취득 지원 ▲교육복지 사업 등에 상호 협력한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통해 교육참여비·검정고시 교재비, 간식비, 현장체험학습비, 전문기관 상담료 등을 지원한다. 또 중도입국 아동·청소년이 공교육에 진입해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한국어 교육과 멘토링, 정서·심리 상담 지원을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중도입국 아동·청소년은 외국에서 태어나 생활하다가 부모를 따라 입국한 자녀들을 말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생활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에 비해 한국어 구사가 서툴고, 미취학률도 높아 한국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지난 3일 부산시 여성가족국 업무보고에서 이종환 부산시의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부산 지역 중도입국 아동·청소년은 441명으로 추정된다. 학교형, 방문형, 위탁형등 다양한 형태의 한국어학급에 참여하고 있는 중도입국 청소년 학생수는 228명이다. 이 의원은 “중도입국 아동·청소년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상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을 확충해야한다. 부산시 다문화가족지원조례 개정을 통해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이 학교 안팎 구분 없이 지역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학교 밖 청소년 및 중도입국 아동·청소년들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부여받고, 미래 사회의 건강한 일꾼으로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대 폭력·40대 자해·50대 산재… 응급실 간 이유 달랐다

    20대 폭력·40대 자해·50대 산재… 응급실 간 이유 달랐다

    40대 1만명 당 5.3명이 2020년 자해·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50대는 1만명 중 43.2명이 산업재해를 입는 등 40~50대에서 경제·사회적 요인으로 인한 손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16일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제12차 국가손상종합통계에 따르면 손상 원인은 연령별로 제각각이었다. 10세 미만 어린이는 추락·낙상으로 인한 손상을 많이 입었다. 100명 중 2명이 추락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세 이하 아동·청소년 1000명 중 4명은 아동학대로 응급실을 찾았다. 10~40대는 운수사고로 인한 손상이 잦았다. 특히 교통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30대 환자가 1000명 당 7.9명으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았다. 10대는 1000명 중 1.2명 꼴로 신체적 학교 폭력을 경험했고, 20대는 1만명 중 12.4명이 폭력·타살로 응급실에 실려왔다. 40대는 1만명 중 5.3명이 자해·자살로 응급실을 찾았다. 통계청의 2020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80세 이상(62.6명), 70대(38.8명), 50대(30.5명), 40대(29.2명)순으로 높다. 다만 연령 구조 차이를 보정한 자살률이 아닌 자살자 수를 비교하면 50대가 2606명, 40대가 2405명으로 가장 많고 60대(1937명), 30대(1874명), 20대(1471명), 70대(1398명), 80세 이상(1187명), 10대(315명) 순으로 많다. 자살은 자회 구조적·개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여서 원인을 어느 하나로 특정해 설명하긴 어렵지만, 2020년 40대에서 자살·자해 시도가 유독 많았던 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불안 심화, 우울감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1월 공개한 ‘40대 고용시장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2년)간 모든 연령대 중 유일하게 40대만 고용률이 줄었다. 40대 취업자 비중이 큰 도소매, 제조, 건설 등의 업종이 코로나19 시기 어려움을 겪으며 일자리가 감소한 탓이다. 60세 이상에서는 추락 및 낙상이 많았는데, 70대 이상 노인 100명 중 1.6명은 추락으로 응급실을 방문했고 3.4명은 추락으로 입원, 1만 명 중 2.6명은 추락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각종 사고나 재해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둔상·관통상, 화상, 낙상 등의 손상을 입은 사람은 298만명이었다. 하루 평균 3657명 꼴로 응급실을 방문했고, 매일 평균 72명이 손상으로 숨졌다. 2020년 손상 사망자는 인구 10만명 당 51.5명이었으며, 2011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는 38% 줄고, 추락·낙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24% 늘었다.
  • 서대문구 “둘째 10만원·셋째 20만원 입학 축하 상품권 드려요”

    서대문구 “둘째 10만원·셋째 20만원 입학 축하 상품권 드려요”

    서울 서대문구는 올해부터 다자녀 가족 입학 축하 상품권 확대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올해부터 둘째 자녀에게 10만원, 셋째부터는 20만원 상당의 서대문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기존에는 셋째 자녀부터 10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을 지급했다. 대상은 초등학교 입학 아동으로, 입학일 기준 서대문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보조금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아동의 초등학교 입학일 기준 1년 이내에 신청해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구는 다자녀가정 여부와 해당 초등학교 재학 사실을 확인한 뒤 보호자 명의 스마트폰의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으로 상품권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나 서대문구청 가족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다자녀 가족과 지역 소상공인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입학 축하 상품권 지급 대상과 금액을 확대하고 상품권도 변경했다”며 “대상 가정에서 빠짐없이 신청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인천 초등생 사망’ 계모 “사죄한다”…‘살해죄’ 변경 檢 송치

    ‘인천 초등생 사망’ 계모 “사죄한다”…‘살해죄’ 변경 檢 송치

    초등학생 의붓아들을 9개월간 학대해 멍투성이로 숨지게 한 계모와 친부가 구속된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계모 A(43)씨를,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친부 B(40)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검찰 송치 전 인천 논현경찰서 앞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이가 어떻게 사망했느냐”는 취재진의 잇따른 물음에 입을 굳게 다물었다. 그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은 없나”는 질문에 “사죄하는 마음 뿐이다”며 “잘못했다”고 답했다. “학교나 병원에 보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는 질문에는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아내와 분리돼 인천 미추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B씨도 이날 검찰로 송치됐다. B씨는 “아이를 때리지 않았다고 거짓말 한 이유는 무엇인가” “아이를 왜 때렸나” “여전히 아내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하나” “아이가 아팠는데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등의 질문에 침묵한 채 경찰호송차에 올라탔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7일까지 9개월 동안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의붓아들 C(12)군을 반복해서 때리는 등 학대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지난해 1년 동안 손과 발로 아들 C군을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사망 당시 C군의 온몸에서는 타박흔(외부 충격으로 생긴 상처)으로 추정되는 멍 자국이 발견됐다. 초등학교 5학년인 그의 몸무게는 30㎏으로 또래 평균보다 15㎏ 넘게 적었다. 경찰 “방치 시 사망에 이를 것 예견” 판단 A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훈육하려고 때린 적은 있다”면서도 “멍과 상처는 아이가 자해해서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며 “사망 당일 아이를 밀쳤더니 넘어져서 일어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C군 사망 당시 B씨는 현장에 없었다. 경찰은 애초 이 부부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체포했다가 검찰 송치 전 A씨의 죄명은 아동학대살해로, B씨의 죄명은 상습아동학대로 각각 변경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A씨 부부가 지난해 1월부터 C군을 학대 해오다가 온몸에 멍이 들고 체구가 왜소해져 가는 등 방치 시 사망에 이를 것을 충분히 예견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A씨의 경우 학대와 방임으로 방임해오다가, 병원 치료를 받게 하는 등 적절한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C군을 때려 학대하다가 숨지게 했다고 보고 죄명을 살해죄로 변경했다. 아동을 학대해 고의로 숨지게 한 피고인에게 아동학대살해죄가 인정되면 사형·무기징역이나 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 가능한 아동학대치사죄보다 형량의 하한선이 높다. C군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사망 당일까지 계속 학교에 결석해 교육 당국의 집중 관리대상이었다. 그러나 A씨 부부는 “필리핀 유학을 준비 중이어서 집에서 가르치는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며 학교 측의 각종 안내도 거부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학교의 관리를 벗어난 홈스쿨링 문제가 불거지자 교육부는 ‘장기 미인정 결석’ 학생을 전수조사하고 관련 매뉴얼도 강화하기로 했다.
  • 40+세대의 지혜, 금천 일자리로 공헌

    40+세대의 지혜, 금천 일자리로 공헌

    서울 금천구는 금천50플러스센터에서 오는 26일까지 50+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보람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보람일자리사업은 40대 이상 장년층이 퇴직한 뒤에도 역량과 경험을 살려 지속적인 사회 활동을 하고, 안정된 인생 2막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회공헌형 일자리사업이다. 참여자는 어르신·장애인일자리사업 지원, 청소년시설 운영지원, 장애 학생 학습 지원, 아동돌봄 등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게 된다. 총 120명을 모집하며 만 40~67세 서울시 거주자이면 누구나 금천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www.50plus.or.kr/gch) ‘사회공헌/일자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되면 9개월 동안 월 57시간 근무하고, 활동비로 월 54만 8340원(세전 57시간 기준)을 받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인생 두 번째 삶을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중장년들의 고민이 깊다”며 “보람일자리사업 참여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사회공헌의 값진 보람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말에도 일하는 서울 엄빠들~ ‘토·일 어린이집’ 생겨요

    주말에도 일하는 서울 엄빠들~ ‘토·일 어린이집’ 생겨요

    주말에 일하는 양육자들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주말 어린이집 10곳이 올해 6월 서울에서 문을 연다. 전문 보육교사가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0세 전담반’도 생긴다. 서울시는 올해 예산 1조 9000억원을 투입해 보육 분야 9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오는 6월부터 토·일요일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주말어린이집’(가칭) 10곳을 새로 운영한다. 서울시에 주소가 있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 오는 3월엔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를 위한 ‘서울형 0세 전담반’을 시범적으로 선보인다. 전문 교육을 이수한 보육 교사가 별도의 전용 보육실에서 법정 기준(1인당 3명)보다 적은 2명의 아동을 돌본다. 올해 70개 어린이집에서 100개 반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보육 교사의 업무를 경감하고, 교감이 중요한 영아기에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를 줄여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엄마 아빠의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4월에는 영유아 발달 검사와 치료 연계까지 지원하는 시설인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가 동작구 여성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살림 2층에 새로 자리잡는다. 어린이집에 저녁 식사 조리 인력을 지원하는 영유아 석식 지원 사업은 어린이집 100곳을 선정해 다음달부터 지원한다. 야간 연장 보육 아동뿐 아니라 오후 7시 이전에 하원하는 아동 중에서도 희망하면 저녁을 먹고 하원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 보육 공약인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기존 40개 공동체(160개 어린이집)에서 올해 60개 공동체(240개 어린이집)로 확대한다. 모아어린이집은 가까운 거리에 있는 3~5개의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이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 기획, 물품 구매, 입소 대기자 조정 등을 하나의 어린이집처럼 공동으로 하는 사업이다.
  • 참여 기피… 안동 ‘경로당 아동 돌봄’ 중단 위기

    경북 안동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경로당 아동 돌봄 서비스’가 불과 수개월 만에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옥동 6주공 경로당과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연계한 ‘경로당 연계 돌봄 서비스’ 시범 사업을 하고 있다<서울신문 2022년 11월 1일자 10면>고 15일 밝혔다. 낮에는 경로당, 밤에는 돌봄 시설로 변신하는 이른바 ‘주경야돌’ 경로당 운영에 나선 것이다. 시는 맞벌이 부부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이 귀가한 후인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문인력인 기간제 돌봄교사를 배치하고 시설 환경을 개선했다. 상해보험 가입 등으로 부모들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도 조성했다. 한 지붕 두 가족이 생활하며 1·3세대 화합과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마을 돌봄의 모범 사례로 만들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업 초기 8명이던 이용 아동 인원이 갈수록 줄어 현재 2명에 불과해 유명무실하다. 게다가 시가 올해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지만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이 없어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는 아동과 부모, 어르신 모두가 노인 전유 공간인 경로당을 돌봄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에 부정적 입장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아동 돌봄 서비스 사업을 적극 홍보하며 참여를 설득하고 있으나 외면받기 일쑤”라면서 “끝내 경로당의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할 경우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서울 강동구는 2017년 전국 최초로 경로당을 어르신과 아동 공유공간으로 꾸민 ‘꿈미소’ 운영 이후 지난해까지 12곳의 꿈미소를 탄생시켰다. 꿈미소는 옛날 동네 정미소에서 쌀을 얻듯 꿈과 미소를 얻어 가길 바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강동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하의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평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연인원 2만 9218명이 이용할 정도로 부모와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다. 어르신들이 협조하고 동참한 결과다.
  • 어린이 피해 700만명 이상… 저체온증·호흡기 질병 급증

    어린이 피해 700만명 이상… 저체온증·호흡기 질병 급증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어린이 규모가 700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제임스 엘더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진 피해를 겪는 어린이는 튀르키예 10개 주에서 약 460만명, 시리아에서 250만명 정도로 파악된다”면서 “최소 수천명 이상의 아동이 사망했을 것으로 보이며, 양국의 아동 희생자 수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비극적 사실이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유니세프가 이날 발표한 수치는 사상자뿐 아니라 부모를 잃거나 질병을 얻은 경우, 급작스럽게 열악한 생활 환경에 노출된 어린이 등을 통틀어 집계한 것이다. 엘더 대변인은 “현재 파괴적인 지진으로 많은 아이는 부모를 잃었고, 수십만명의 생존자들도 추위와 굶주림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엘더 대변인은 “지진 피해 지역에서 저체온증과 호흡기 감염으로 고통을 겪는 어린이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면서 “학교와 병원 등 주요 시설이 무너진 곳이 많아 어린이와 가족의 안전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유니세프는 지진 피해 지역에 구호품을 전달하고 어린이들을 상대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안전한 식수 확보와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둔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고, 튀르키예에서는 기존 3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에 5000명을 더해 가족을 잃은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 6월부터 태국 가려면 1만 1300원 내야 한다

    6월부터 태국 가려면 1만 1300원 내야 한다

    오는 6월부터 태국에 입국하는 외국 관광객들은 ‘입국세’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현지 매체 타이PBS에 따르면 태국 내각은 모든 외국 관광객에게 ‘150~300밧’의 입국세를 거두는 방안을 승인했다. 항공편 입국자는 ‘300밧’(약 1만 1300원), 육상·해상 교통을 통한 입국객은 150밧(5600원)의 입국세가 책정됐다. 시행 시기는 잠정적으로 6월로 결정됐다. 6월 1일 전후 왕실 관보 게재 90일이 되는 시점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외교 여권이나 취업허가증을 가진 경우, 2세 미만 아동, 환승객 등은 징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태국 정부는 올해 약 39억밧(1465억원)의 입국세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피팟 랏차낏쁘라깐 관광체육부 장관은 “입국세는 국내 관광 개발과 태국에 체류하는 관광객을 위한 보험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정부는 당초 지난해 4월부터 징수할 계획이었으나 관광업계의 반발 등으로 지연됐었다. 2019년 연간 4000만명 규모였던 외국인 입국자는 2021년 42만 8000명으로 급감했다가 적극적인 입국 규제 해제로 지난해 1115만명으로 회복했다. 올해는 중국 관광객의 본격 재유입 등으로 3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 우크라 아이 최소 6000명 강제로 데려간 러… 정치사상 세뇌시켰다

    우크라 아이 최소 6000명 강제로 데려간 러… 정치사상 세뇌시켰다

    극동지역 등 러 전역 43곳에 수용생후 4개월~ 17세 불법 이주시켜푸틴 정부, 재교육 직접 개입 포착“제네바 협약 위반이자 전쟁 범죄”美 “러 돈바스 고전… 봄 공습 재개” 러시아가 침공 전쟁 1년간 우크라이나 어린이 6000명 이상을 자국으로 강제 이주시켜 사상교육을 했다. 미국은 아이들의 불법 이동 및 추방은 ‘전시 민간인 보호에 관한 제네바 협약’(4차)의 중대한 위반이자 전쟁 범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미 국무부가 러시아의 전쟁범죄 증거 수집을 위해 설립한 ‘분쟁 관측소’의 지원을 받은 예일대 인도주의연구소(HRL)는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어린이에 대한 러시아의 재교육 및 입양 시스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총 43개의 우크라이나 어린이 수용시설이 크림반도, 모스크바, 시베리아 등 러시아 전역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실태를 처음 밝혔다. 극동지역 마가단주 시설의 경우 우크라이나에서 4000마일(약 6437㎞)이나 떨어져 있다. 43개 시설에 생후 4개월부터 17세까지 최소 6000명의 어린이가 수용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실제 인원은 더욱 많을 것으로 봤다.HRL의 책임자인 너새니얼 레이먼드는 이날 국무부 화상브리핑에서 “수용소의 주요 목적은 정치적 재교육”이라며 최소 32개 시설에서 재교육 프로그램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재교육이란 “러시아에 정치적 이익이 되는 문화적, 역사적, 사회적, 애국적인 메시지와 사상의 선전”이라고 설명했다. 체첸과 크림반도의 시설에서는 화기를 다루는 군사교육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용 시설에는 크게 두 가지 경로로 입소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아이들은 부모의 동의하에 시설에 갔다가 교육 후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애초에 부모의 위임장이 강압적으로 작성됐을 가능성이 크다. 또 아이들이 집에 돌아가는 시점도 특별한 이유 없이 장기간 미뤄지고 있었다. 보고서는 “한 아이는 친우크라이나 시각 때문에 집에 돌아가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고아로 판단되거나 침공 전 우크라이나 정부 기관에서 양육한 어린이, 전쟁 중 보호자의 존재가 불확실한 어린이 등도 입양을 명분으로 시설에 입소한다. 보고서는 “시설을 운영하고 정치적으로 정당화하는 데 직접 관여한 수십 명의 중앙정부 및 지역 인사를 확인했다”며 러시아 정부가 수용 아동 재교육에 직접 개입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전쟁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미친 파괴적인 영향은 여러 세대에 걸쳐 체감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피보호자(아동)의 불법 이동 및 추방은 제네바 협약의 중대한 위반이며 전쟁 범죄”라며 “아이들을 가족이나 법적 보호자에게 돌려보내라”고 촉구했다.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국방 연락그룹’(UDCG)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봄에 공습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러시아가 현재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대단히 고전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전략과 작전, 전술에서 모두 패배했다”고 강조했다.
  • 제주 ‘노키즈존’ 금지법 움직임…“허용해야” VS “명백 차별”

    제주 ‘노키즈존’ 금지법 움직임…“허용해야” VS “명백 차별”

    제주에서 영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하는 손님을 금지하는 이른바 ‘노키즈존(No Kids Zone)’에 대한 운영금지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제주도의회는 1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주최로 ‘노키즈존 운영금지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우선 노키즈존에 대한 여론은 긍정적이다. 국내에 노키즈존을 도입하는 업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 여론도 노키즈존 도입에 우호적이다. 한국리서치가 2021년 11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키즈존을 ‘허용할 수 있다’는 응답은 71%로 조사됐다. 반면 ‘허용할 수 없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응답자 중에서도 70%가 ‘노키즈존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 우세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배려’가 이유로 꼽혔다. 노키즈존 지정에 호의적인 사람들은 부모들이 잘 돌보지 못한 아이 때문에 다른 손님이 피해를 보고, 어린이 안전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노키즈존 지정에 부정적인 사람들은 어린이와 어린이 동반 손님의 입장을 완전히 제한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며, 이러한 분위기가 출산률이나 육아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용자·소상공인 배려” VS “아동 당사자 권리 간과” 이날 주제 발표에 나선 김정득 제주연구원 사회복지연구센터장은 “우리 사회가 아동 당사자의 권리를 간과하고 있다”면서 “아동의 문제에 대해 아동의 입장과 시각이 배제된 것은 아닌지 이제까지 노키즈 존 관련 설문조사는 모두 ‘성인대상’이다”고 지적했다. 신경근 제주종합사회복지관장은 “영업장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쪽은 아동보다는 성인이 더 많다”며 “아동에 대한 필요이상의 제제는 아동이 시민으로서 성장하는데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그는 “제주도는 관광도시인 만큼 사람들이 다시 찾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어렸을 때 차별받은 아이들이 제주도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 자명한만큼 제주만이라도 반드시 노키즈존이 없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 센터장에 따르면 제주 노키즈존은 78곳으로 전국의 14.4%를 차지한다. 10만명당 노키즈존 업소수는 11.56곳이다. 경북(1.89), 강원도(1.88), 부산(1.86)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그러나 업계는 무작정 노키즈존 지정을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강동우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은 “제주도 전체 외식업 1만 4000여 영업장 가운데 78군데가 노키즈존을 적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노키즈존 설정 업장은 대부분 장사가 잘 되는 곳이고, 이용자들이 그런 곳을 선호한다”고 했다. 그는 “제주에서도 한 업주가 어린이 관련 사고로 4600만원을 배상한 사례도 있다”면서 “일년벌이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 영세한 소상공인들에게 법률지원을 하는 등 정책적 배려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조례 제정 위한 공론화 과정 필요” 안효철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장은 “노키즈존 자체는 아동권리 협약이나 인권위원회 법에 따라 아동에 대한 차별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조례 제정을 위한 명확한 실태조사나 문제점 파악,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날 김 센터장은 노키즈존 대안으로 ▲아동 통제가 아닌 보호, ▲공공장소 사회적 예절 합의 도출, ▲공공장소 예절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이수가족 인센티브 제공, ▲갑질 진상 부모와 고객 규제 합법화, ▲업주 영업을 방해할 수 있는 특정행위 및 행동 제재 등을 제시했다. 송 위원장은 ”제주지역은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더더욱 아이들이 차별받고 상처받아서는 안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긍정적인 조례제정의 방향성이 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2017년 11월 제주의 한 식당이 아동 손님의 출입을 금지한 것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행위’라며 시정을 권고한 바 있다. 이는 노키즈존 논란과 관련한 국가기관의 첫 기준점 제시라는 의의는 달성했으나, 강제성이 없어 영업장의 기존 방침을 바꾸는데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 동생이 못 들어가 울었어요… 노키즈존 조례 제정 촉각

    동생이 못 들어가 울었어요… 노키즈존 조례 제정 촉각

    “안녕하세요. 저는 동화작가 전이수입니다. 동생 생일에 가족과 함께 스테이크를 먹으러 1시간 차를 타고 식당에 갔는데 노키즈존 식당이어서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렸어요. ‘저희도 밥 먹으러 온 거예요’ 했더니 ‘여기는 노키즈존이야, 애들은 여기 못 들어 온다는 뜻이야. 얼른 나가’라는 말을 들었고, 콧노래 부르던 동생이 결국 울음을 터뜨렸어요.” 어린이를 동반하는 손님을 금지하는 업체인 노키즈존을 금지하는 조례가 제정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5일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영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하는 손님을 금지하는 업체인 ‘노키즈존’을 금지하는 조례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열며 전이수(11)동화작가의 제주에서 실제 경험을 소개했다. #송창권 의원“쌍둥이 아이들을 데려갔다가 문전박대 당한 경험 있어요” 노키즈존(NO KIDS ZONE)에 대한 정의와 나이 기준은 제각각이다. 성인고객에 대한 배려와 영유아 및 어린이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출입을 제한하고 아이를 동반하고 입장할 수 없는 공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곳에 따라 6세 이하, 10세 이하, 13세 이하로 정해 놓고 있다. 이날 토론회를 준비한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은 인사말을 통해 “조례제정을 위한 준비를 제11대 의회때부터 했었다. 몇년 전만 해도 노키즈존을 표방하는 업체들에 대한 부작용이나 불쾌감, 혹은 거절 당했다는 침해에 대한 감정이 지금보다는 덜했다”면서 “그러나 요즘 노키즈존 업소가 점점 늘어나면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러 대안을 모색해보자는 차원에서 토론의 장을 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뒤늦게 쌍둥이(늦둥이)를 낳아 동네 음식점에 아이들을 데려갔다가 문전박대 당했던 경험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부모보다 아이들에게 안 좋은 감정을 심어주게 될까봐 노심초사했던 기억을 생생하다고 전했다. #제주 노키즈존 78곳 달해… 인구 수와 비교하면 전국서 1위 수준 현재 제주 노키즈존은 78곳에 이르며 인구수가 많은 서울 65곳, 부산 63곳, 경기 80곳과 비교하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김정득 제주연구원 사회복지센터장은 노키즌존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아이들에게 위험하기 때문이며, 어른들을 배려하는 차원과 함께 영업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2014년 의정부지방법원의 판결한 사례처럼 부주의하게 식당을 돌아다니던 아이가 화상 등으로 다쳤을 때 업주에게 70% 배상책임을 물어 노키즈존이 생겨나기도 했다. 2017년 8월 일본의 한 식당에서는 아이들을 데려온 어머니들이 식사를 하고 간 직후 식당의 종이 창호가 심하게 파손된 것을 발견하게 됐는데 창호를 이렇게까지 파손시키고도 이야기하지 않은 어머니들의 태도에 충격을 받아 SNS에 올리며 노키즈존을 선언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항공사들 중에서도 말레이시아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는 Quiet Zone이라는 노키즈존을 도입해 12세 미만 어린이의 탑승을 제한하고 있다. #주인의 자유 vs 차별행위 2021년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노키즈존이 만들어지는 이유로 18세 이상 남녀 응답자의 80%가 “자기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일부 부모들에 그 원인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1%는 “업장 주인의 자유에 해당하고,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기 때문에 노키즈존을 허용할 수 있다”고 답한 반면 “차별하는 행위이고 출산과 양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허용할 수 없다”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노키즈존 지정을 찬성하는 근거에 대해 ‘조용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려 하는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74%), ‘노키즈존을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68%)는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제주시 내도동 새순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토론회를 참관하러 와 눈길을 끌었다. 실제 노키즈존을 경험했다는 한 학생은 “식당에 들어서려는데 노키즈존이란 글씨 때문에 엄마랑 아빠랑 다른 곳으로 갔는데 기분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7세와 5세의 자녀를 둔 한 지역언론 기자는 “골라 골라 맛집을 찾아 갔는데 거부 당해 박탈감을 느꼈던 경험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토로했다. 현재 노키즈존을 두고 영업의 자율성과 고객의 편의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과 아동의 인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아동이나 아동을 동반한 손님의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차별에 해당한다면서 식당 측에 대하여 시정을 권고한 바 있다. 노키즈존이 우후죽순 늘어나자 반대 급부로 예스키즈존 카페도 노키즈존 수만큼 증가하는 양상이다. 송 의원은 “아이들이 커가면서 차별을 받은 경험이 성인이 돼서도 차별을 당연시 여기게 될 수 있다”면서 “노키즈존을 이대로 놔둔다면, 장애인, 노인들 출입도 제한하는 차별 문화가 더 생겨나, 또 다른 사회문제로 비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런 차별에 관한 인식이 어릴 때부터 키워질 수도 있다”면서 “이후에 다른 사람들에 대한 차별을 만들 수도 있게 된다”고 경고했다. # 누구나 찾는 관광도시… 더더욱 차별받고 상처받는 일 없어야 조례가 제정될 지는 불투명하다. 그럼에도 송 의원은 “제주지역은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더더욱 아이들이 차별받거나 상처받아서는 안 된다”면서 “아동의 안전을 위한 통제가 아닌 보호 조치 마련을 위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공장소 예절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이수가족 인센티브 제공, 갑질하는 진상 부모와 고객들에 대한 규제 합법화, 업주의 영업을 방해할 수 있는 특정행위 및 행동에 대한 제재조치 마련, 예스키즈존의 확대로 착한가게 인증 등 다양한 대안들이 제시했다.
  • 러, 우크라 어린이 6000명에 사상교육… 美 “전쟁범죄”

    러, 우크라 어린이 6000명에 사상교육… 美 “전쟁범죄”

    러 전역 43개 시설서 정치적 사상 재교육4개월부터 17세까지 6000명 넘게 수용일부는 애들에게 무기 사용법도 가르쳐민간인 보호에 관한 4차 제네바 협약 어겨러시아가 침공 전쟁 1년간 우크라이나 어린이 6000명 이상을 자국으로 강제 이주시켜 사상교육을 했다. 미국은 아이들의 불법 이동 및 추방은 ‘전시 민간인 보호에 관한 제네바 협약’(4차)의 중대한 위반이자 전쟁 범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미 국무부가 러시아의 전쟁범죄 증거 수집을 위해 설립한 ‘분쟁 관측소’(Conflict Observatory)의 지원을 받은 예일대 인도주의연구소(HRL)은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어린이에 대한 러시아의 재교육 및 입양 시스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총 43개의 우크라이나 어린이 수용시설이 크림반도, 모스크바, 시베리아 등 러시아 전역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실태를 처음 밝혔다. 극동지역 마가단주 시설의 경우 우크라이나에서 4000마일(약 6437㎞)이나 떨어져 있다. 43개 시설에 생후 4개월부터 17세까지 최소 6000명의 어린이가 수용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실제 인원은 더욱 많을 것으로 봤다. HRL의 책임자인 나다니엘 레이몬드는 이날 국무부 화상브리핑에서 “수용소의 주요 목적은 정치적 재교육”이라며 최소 32개 시설에서 재교육 프로그램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재교육이란 “러시아에 정치적 이익이 되는 문화적, 역사적, 사회적, 애국적인 메시지와 사상의 선전”이라고 설명했다. 체첸과 크림반도의 시설에서는 화기를 다루는 군사교육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용 시설에는 크게 2가지 경로로 입소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아이들은 부모 동의 하에 시설에 갔다가 교육 후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애초에 부모의 위임장이 강압으로 작성됐을 가능성이 크다. 또 아이들이 집에 돌아가는 시점도 특별한 이유 없이 장기간 미뤄지고 있었다. 보고서는 “한 아이는 친우크라이나 시각 때문에 집에 돌아가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고아로 판단되거나 침공 전 우크라이나 정부 기관에서 양육한 어린이, 전쟁 중 보호자의 존재가 불확실한 어린이 등도 입양 명분으로 시설에 입소한다. 보고서는 “시설을 운영하고 정치적으로 정당화하는 데 직접 관여한 수십 명의 중앙정부 및 지역 인사를 확인했다”며 러시아 정부가 수용 아동 재교육에 직접 개입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전쟁이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미친 파괴적인 영향은 여러 세대에 걸쳐 체감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피보호자(아동)의 불법 이동 및 추방은 제네바 협약의 중대한 위반이며 전쟁 범죄”이라며 “러시아는 강제 이송과 추방을 즉시 중단하고 아이들을 가족이나 법적 보호자에게 돌려보내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크라이나 국방 연락그룹’(UDCG)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봄에 (러시아를 상대로) 공습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러시아가 현재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대단히 고전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전략과 작전, 전술에서 모두 패배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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