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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돕는 도봉

    서울 도봉구가 지역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까지 홀로서기를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인지 욕구 조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 만 18세(원할 경우 만 24세까지 연장 가능)가 돼 시설에서 나온 청년들이다. 이번 조사는 보호종료아동 자립 수당을 지원받는 도봉구 자립준비청년 41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개별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상담하거나 온라인 설문조사로 건강 상태, 주거 상황, 진로 계획 등 자립 상황을 점검한다. 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립에 필요한 교육, 선호하는 교육 형태 등을 파악해 관련 지원 제도를 마련하는 데 활용한다. 구는 지난 4월 ‘자립준비청년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9월부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맞춤형 자립 역량 교육과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다양한 지원 정책과 서비스가 있음에도 여전히 사회적 지지 기반이 약해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자립준비청년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송악산 사유지 매입·아동건강체험비 감액됐지만… 추경예산 우여곡절 통과

    송악산 사유지 매입·아동건강체험비 감액됐지만… 추경예산 우여곡절 통과

    소통 부재라는 이유로 심사 보류됐던 ‘2023년도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추가경정예산안’이 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의결됐다. 제주도의회는 5일 오전 임시회(제417회)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경호, 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갑)가 본회의 직전 통과시킨 제주도 추경안을 의결했다. 예산갈등을 겪었던 제주도와 도의회가 한발씩 양보해 4128억원 규모의 추경안 중 189억원이 조정(감액 및 증액)됐다. 특히 송악산유원지 부지 내 사유지 매입비 151억원 중 25억원 삭감됐으며 제주대 버스 회차지 조성 토지매입비 88억 7000만원 중 40억원을 감액했다. 또 아동 건강체험 활동비 53억원 중 21억 7000만원을 줄이는 등 총 57개 사업에 189억원을 감액했다. 감액된 예산은 주민 안전을 위한 시설물 보수공사, 위험도로 정비사업, 구조물 정기점검 관리 등(114억원) 의 비용으로 충당한다. 이밖에 ▲주민불편 해소 사업(19억원) ▲주민공동체 활동지원사업(17억원) ▲양 행정시 도로변 공안지 해안 등 환경정비를 위한 기간제 근로자 보수(4억6000만원) 등이 증액됐다. 특히 천원의 아침밥 지원도 1억에서 1억 5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민생관련 예산 본회의 통과로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할인혜택도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오영훈 지사는 “추경 의결 시기가 계획보다 조금 늦어졌지만 원칙이 지켜지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예산이 곧바로 도민의 삶 속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속도감 있게 집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본회의 개회사에서 “앞서 추경안 심사보류로 도민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추경안을 너무 늦지 않게 처리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협의에 응해준 오영훈 지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417회 임시회 회기가 긴급하게 변경되면서 올해 제주도의회 연간 의회운영 기본일정도 변경, 제418회 제1차 정례회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 “대구에서 제일 예뻤다”…실종 여중생 인신매매 가능성

    “대구에서 제일 예뻤다”…실종 여중생 인신매매 가능성

    “되게 예뻤어요. 대구에서 제일 예쁘다고 할 정도였거든요.” “쟤가 우리 또래야? 이렇게 생각할 정도로 키도 크고 예쁘고.” 22년째 미제로 남아있는 ‘대구 여중생 실종 사건’. 지역에서 소위 ‘얼짱’으로 통하던 두 여중생이 2001년 12월 7일 자정 갑자기 사라졌지만 22년이 흐른 지금도 두 사람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3일 방송을 통해 친구들의 기억과 증언을 바탕으로 실종 당일 행적을 재구성해보는 한편 전문가 프로파일링과 새로운 몽타주 탐문을 더해 두 사람의 생존 가능성을 제기했다. 중학교 3학년이었던 두 소녀는 또래 친구들에 비해 큰 키와 돋보이는 외모로 인기가 많았다. 수업을 마치고 나면 동네 친구들과 함께 떡볶이 가게에 가고, 오락실의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는 평범한 두 여중생은 여느 때처럼 친구들과 오락실과 분식집, PC방 등에서 시간을 보냈고, 자정이 가까워질 무렵 친구들과 헤어져 택시를 탔다. 경찰 수사결과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대구 북부정류장에 내렸고, 그곳에서 휴대전화 전원이 꺼졌다. 이후 두 사람을 봤다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두 소녀의 집과 멀리 떨어져있던 대구 북부정류장에 심야 버스는 없었다. 당시 경찰은 두 사람이 아동이 아닌 만 15세 청소년이었기 때문에 이 사건을 ‘실종’이 아닌 ‘가출’로 보고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지 않았다. 실종 당일 두 사람을 만났다는 제보자는 “아는 오빠가 카페까지 태우러 온다고 했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A양을 종종 차로 태워줬다는 오빠가 있었다고 했지만 그 남성의 얼굴과 차량 번호판을 기억하는 이는 없었다. A양의 어머니는 실종 보름 후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받았고, 수화기 너머로 “엄마, 나 좀 살려줘! 살려줘!”라며 A양이 부산역에 있다고 말한 후 전화가 끊어졌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곧장 부산역으로 달려갔지만 A양을 찾을 수 없었다. 그리도 이듬해 B양은 메신저에 접속해 한 친구에게 ‘친구야 무섭다. 나 좀 찾으러 와줘’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대화방을 나갔다. 그것이 두 소녀의 마지막 연락이었다. 전문가들은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이 동시에 사라졌고 직접 구조요청을 했던 점, 생활반응도 목격자도 없지만 아직까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루어, 두 사람이 살아있지만 돌아올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분석했다. 신박진영 전 대구여성인권센터 대표는 “성매매 업소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너무 높아보인다”며 “다정한 오빠처럼, 친구처럼 친밀감을 쌓고 신뢰를 얻은 다음에 (업소로) 데려가서 바로 그 자리에서 그냥 넘겼다”라고 전형적인 피해 사례를 전했다. 이윤서 부산여성인권지원센터 소장은 “(성매매 피해여성) 10명 중 3~4명은 ‘아는 오빠가 차를 가지고 와서 같이 놀다가 나를 데리고 갔고 어딘지 모르는 곳에 내렸더니 거기가 (성매매) 집결지였다’고 이야기 했다”며 피해 여성들 증언을 언급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역시 “이 사건의 목적은 죽일 생각이 없었다는 거다. 경제적인 이유로 발생한 사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성 인신매매 가능성…현재 추정 얼굴 공개 두 사람이 살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면 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일까. 한 피해 여성은 “희망이 점점 없어지고 난 이렇게 살아야 되는구나 체념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내가 죽을 만큼 힘들어도 가족들한테 이야기하지 못한다. 내가 이런 생활을 한다는 게 가족들에게 상처를 줄까 봐 그렇다”라며 본인도 10여 년 이상 가족과 단절될 생활을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문가는 “초기에 도움을 요청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도움이 좌절되거나 전혀 소용이 없게 되는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아주 심각한 자포자기, 무력감을 갖게 된다”라며 학습적인 무력감이나 심리적 감금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 유흥업소 관계자도 “미성년자들 중 자발적으로 업계에 발을 들이는 애들은 만 명 중 한 명도 없다. 사람 상대하는 것의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그래서 결국 멘탈이 다 나가서 정신병원에도 가는 사람도 있다”라고 밝혔다. 성 인신매매 피해자들 중 정신적이나 신체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자구력을 잃고 정신병원이나 시설에 수용된 인물들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이 생활 반응이 없는 것에 대해 다른 사람의 신분으로 위장해 살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한 피해 여성은 실제로 다른 사람의 주민증에 얼굴만 바꿔서 새롭게 신분증을 만들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취재진은 재수사를 맡은 대구경찰청 미제팀에 지금까지의 취재 내용을 모두 전달했다. 미제팀은 성매매 유입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할 것을 약속하며 두 사람의 지문을 활용한 수사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은 두 사람이 자구력을 상실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성인이 된 두 사람의 얼굴을 추정해 현재의 얼굴을 공개했다. 그리고 두 사람을 기다리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메시지를 전했다. 가족과 친구들은 “어떤 모습이어도 상관없으니 제발 연락을 꼭 해줬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리고 그때처럼 용기를 내서 다시 구조 신호를 보내준다면 이번엔 반드시 그 구조 신호에 응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남친과 성관계했냐” 의붓딸 통화녹음 추궁…방화 위협까지

    “남친과 성관계했냐” 의붓딸 통화녹음 추궁…방화 위협까지

    의붓딸의 통화내용을 몰래 녹음한 뒤 성관계 여부를 추궁하며 의붓딸의 몸에 불을 지르려 한 40대가 유죄를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류경진)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과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 120시간의 사회봉사 또한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9일 인천시 계양구 아파트에서 의붓딸 B(당시 17세)양이 남자친구와 전화 통화로 나눈 대화를 휴대전화로 몰래 녹음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다음날 A씨는 녹음 파일을 B양에게 들려주면서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했느냐”고 추궁하며 화를 냈다. 이후 “다 같이 죽자”며 방에 있던 미니 화로용 알코올을 B양에게 뿌리고 라이터를 들어 학대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지난해 9월 아동복지법상 아동에 대한 음행 강요·성희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보호할 책임이 있는 의붓딸의 통화를 몰래 녹음해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했고, 사적 영역에 속하는 성관계 여부를 추궁해 정신건강에 해를 끼쳤다”며 “피해자는 과거에도 피고인으로부터 성적 학대 등을 당하기도 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아동인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충격이 작지 않다”면서도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워케이션의 성지’ 된 제주… 수소·민간 우주산업으로 제2의 도약”[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워케이션의 성지’ 된 제주… 수소·민간 우주산업으로 제2의 도약”[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특별한 자연환경에 잘 결합된 도시적 요소’를 제주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것이 제주를 ‘워케이션’의 성지로 만들어, 원하는 곳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기 원하는 기업과 젊은 세대를 유인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이다. 기업과 젊은 세대의 유입 방안을 모색하는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에 큰 시사점이 될 만했다. 다음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제주특별자치도 중앙협력본부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오 지사의 일문일답.-인구 문제만 놓고 보면 ‘지방 소멸’ 문제가 제주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 같다. “현재 제주 인구는 69만 8000여명 수준인데 74만명까지는 성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좋은 대학이나 일자리를 찾으러 섬을 빠져나가는 10~20대를 빼고는 유입이 많다는 얘기다.” -다른 지자체들이 크게 부러워할 얘기다. 비결이랄 게 있을까. “젊은이들은 도시 문화를 좋아하고 그에 대한 지향점도 확고하다. 20~30대가 제주를 좋아하는 것도 알고 보면 도시적 요소가 강하기 때문이다. 좋은 식당과 호텔, 좋은 음식, 놀잇거리, 레저 등 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제주에 있다. 젊은이들은 스마트폰을 달고 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바로바로 비교한다. 지난 1~4월 고향사랑기부금 접수현황을 분석해 보니 수도권 30대가 제주에 가장 많이 기부했다. 관광객 재방문 횟수만 봐도 30대는 3~4회였다. 제주의 풍경을 사진에 담고 맛집 투어를 하고 올레길을 걷고 인증샷을 올리는 게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이 돼버렸다. MZ세대들이 좋아하는 게 뭘까 빨리 찾아내고 뒷받침해 줘야 한다.” -특별히 기울인 노력이 있었다면. “행정 지원에 힘입은 바가 크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6차례에 걸쳐 개정됐고, 이 과정에서 분권 모델을 완성해 4600여 건의 특례를 가져왔다. 개발사업 인허가 기간이 22개월에서 8~9개월로 단축되는 등 행정 효율성이 높아졌다. 지방에 권한을 줘야 특색 있는 정책을 개발할 수 있다. 외지인들의 이질적 문화가 잘 이식된 것도 중요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제주에 내려와 터를 잡고 카페를 열고 공유 숙박을 운영하면서 토박이들은 미처 알지 못했던 제주의 매력을 찾아내고 형성해 갔다. 지금은 제주도 토박이들의 배타성이 많이 완화됐는데, 2000~2010년 초기 이주민들이 추가 유입과 발전을 꺼리는 상황이 됐다. 이런 것들을 잘 조화시키는 것이 앞으로 중요한 과제이다.” -제주로 이전하는 기업들도 많아지고 있다. “2010년대부터 시작된 현상인데, 더 나아가 코로나19 시대에는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의 성지로 제주가 부각됐다. 재택근무가 문화로 형성되며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일도 병행하는 워케이션이 크게 확산됐다. 결국 본사 이전으로까지 이어지게 유도하려 한다. 고급 관광지로서 부가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제주는 고민할 게 없는 것 아닌가. “전체적으로 감소 지역은 아니나 일부 읍면 지역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도 2914만원으로 전국 평균(3739만원)보다 낮다. 도민 평균 월급(307만원)도 전국 하위권이다. 1차 산업 비중이 10.8%인데 제조업 비중은 4%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낮다. 면세점이나 카지노, 고급 숙박업소 등 관광 서비스에 의존해 전체 민생 경제로 가기에는 구조가 취약하다. 제조업 비중을 10% 가까이로 늘려야 한다. 본질적으로 대학 진학이나 일자리 때문에 제주를 떠나려는 젊은이들을 붙잡을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 -방법이 있을까. “결국 좋은 대학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게 인구의 유출을 막고 증가율도 높일 수 있는 방책이다. 또 이를 위해 기업 하기 좋은 제주,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도를 만들려 하고 있다. 지방정부가 형편에 맞는 정책을 세울 수 있게 해야 한다. 현재 8세 미만 대상으로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지만, 실제 부모 입장에선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돈이 많이 들어간다. 전국 최초로 8세부터 10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아동건강체험활동비로 매달 5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응급헬기를 도입하는 등 응급환자 수송 시스템을 갖췄다. 한라산에서 등산객이 심정지 상태로 쓰러질 경우 5~7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개선되고 있다.” -일자리 정책은. “제조업 비중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가 관건이다. 예전에는 제주의 수출 품목 1위가 광어였는데 지금은 반도체(반도체 설계 회사)다. 굴뚝 없는 산업이라 청정 제주의 가치를 지키면서 육성할 수 있다. 자생력 있는 기업들, 상장기업을 육성·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 제주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19.1%인데 사흘에 한 번꼴로 출력 제어를 할 정도로 전기가 남는다.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계획이 수립돼 있어 전기를 시장에 내다팔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그린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 그린수소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추진 중이다. 3㎿(메가와트)급 수소 생산 시설이 곧 가동되면 국내 1호 그린수소 충전소를 운영하고 수소 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12.5㎿급의 아시아 최대 그린수소 생산설비도 구축 예정으로, 장기적으로 에너지원 자체를 수소로 전면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다. 이 밖에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사업, 민간 우주사업 등 신사업 분야를 제주에 유치하려 한다.” -제주도에서 민간 우주사업까지 한다는 것인가. “군사시설이 거의 없어 비행금지구역이 최소화된다는 점에서 제주도는 최적의 입지다. 국내에서 적도에 가장 가까워 위성을 가장 단시간에 쏘아올릴 수 있다. 미국이 민간 우주산업 위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에서 소형 발사체를 쏘아올리기에는 제주가 가장 좋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컨텍, 아이옵스 등 민간기업들이 제주로 와서 우주 개척을 시도하고 있고,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가 구축돼 민간 우주기업은 제주로 올 수밖에 없다.” -제주는 홀로 발전하는가. “그렇지 않다. 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군이 가깝고 2025년부터 상용화가 목표인 도심항공교통을 활용하면 고흥을 20분에 오갈 수 있다. 그 다음에 경남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들어서면 제주, 고흥, 사천을 연결하는 일종의 ‘트라이앵글’을 만들 수가 있다. 관광도 활성화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경남과 전남의 중심지와 제주를 아우르는 ‘남부 클러스터’를 구축해 영호남과의 동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제주는 대한민국의 변방이지만 태평양과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진기지다. 다른 이웃 도시들과 연대하고 협력하며 공동의 번영을 누리기 위한 전략을 잘 세우고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尹퇴진 강의’가 민족영웅 발굴?… 이런 보조금 비리 314억

    ‘尹퇴진 강의’가 민족영웅 발굴?… 이런 보조금 비리 314억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민간단체 국고보조금과 관련, “국민 혈세를 허투루 쓰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은 최근 3년간 민간단체 1만 2000여곳에 지급된 6조 8000억원을 대상으로 국무조정실이 총괄한 국고보조금 사업 일제 감사를 한 결과 1조 1000억원 규모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비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족 영웅 발굴 명목으로 보조금을 수령해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을 벌인 통일운동단체, 포토샵으로 회계 서류를 위조해 보조금을 횡령한 지역아동센터장 등 적발 사례도 공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보조금이 방대해 국민이 감시를 안 하면 잘못 쓰일 수 있다. 국민 혈세를 국민이 감시하는 포상금 제도를 운용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대통령실에서 보조금 감사 관련 브리핑을 갖고 부정·비리 1865건, 부정사용금액 314억원을 확인했다면서 보조금 전액 환수 또는 일부 환수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년간 보조금 규모가 2조원 이상 증가한 반면 관리는 부실해서 부정과 비위를 막지 못했다”며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다.이 수석은 “횡령, 리베이트 등 사안이 심각한 86건은 형사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하고, 목적 외 사용이나 내부거래 등 300여건에 대해서는 감사원에 추가 감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어 “적발된 단체에 대해서는 최대 5년간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한다”면서 “내년 보조금 편성에서 5000억원 이상 절감할 것”이라고도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감사에서 횡령, 리베이트 수수, 허위 수령, 사적 사용, 서류 조작, 내부거래 등 다양한 형태의 부정행위들이 적발됐다. 묻혀진 민족의 영웅들을 발굴한다며 보조금 6260만원을 지급받은 한 통일운동 단체는 ‘윤석열 정권 취임 100일 국정난맥 진단과 처방’ 등 정치적 강의를 진행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강의에 포함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체는 원고 작성자가 아닌 사람에게 지급 한도 3배 이상의 원고료를 지급하기도 했다. 보조금을 횡령해 사적으로 쓰거나 단체의 목적과 무관한 용도로 사용한 경우도 적발됐다. 이산가족 교류 촉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400여만원을 지원받은 한 이산가족 관련 단체는 전직 임원의 휴대폰 구입비와 미납통신비, 현 임원 가족이 쓴 통신비 등에 541만원을 지출했다. 또 임원이 소유한 기업의 중국 내 사무실 임차비로 1500만원을 유용했다. 울산시의 한 지역아동센터장은 센터 운영비를 본인 계좌에 입금한 후 강사료, 소모품비로 업체에 지불한 것처럼 이체증명서를 포토샵으로 위조해 보조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분야 가족 단체를 지원하겠다던 모 연합회는 1800만원의 업무 추진비를 주류 구입 용도로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내역이 포착됐다. 정부는 이에 민간단체 보조금 부정 사용과 비리 근절을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에는 ▲1차 수령 단체뿐 아니라 하위단체도 국고보조금 관리시스템 ‘e나라도움’ 등록 후 각종 증빙 등재·점검▲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시스템 구축▲외부 검증 대상 현행 3억원에서 1억원에서 확대▲회계 감사 대상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확대▲보조금 부정 발생 시 사업 참여 배제 기간 5년▲44개 전 부처 참여 ‘보조금 집행 점검 추진단’ 설치▲국민 신고 감시 활성화 및 포상금 제도 개선 등이 포함됐다.
  • 오영훈 “워케이션의 성지된 제주…수소·민간 우주산업으로 제2의 도약”

    오영훈 “워케이션의 성지된 제주…수소·민간 우주산업으로 제2의 도약”

    오영훈 제주지사는 ‘특별한 자연 환경에 잘 결합된 도시적 요소’를 제주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것이 제주를 ‘워케이션’의 성지로 만들어, 원하는 곳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기를 원하는 기업과 젊은 세대를 유인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이다. 기업과 젊은 세대의 유입 방안을 모색하는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에게 큰 시사점이 될 만했다. 다음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제주특별자치도 중앙협력본부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오 지사와의 일문일답. 인구 문제만 놓고 보면 ‘지방 소멸’ 문제가 제주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 같다. “현재 제주 인구는 69만 8000여명 수준인데 74만명까지는 성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좋은 대학이나 일자리를 찾으러 섬을 빠져나가는 10~20대를 빼고는 유입이 많다는 얘기다. 다른 지자체들이 크게 부러워할 얘기다. 비결이랄 게 있을까. “젊은이들은 도시 문화를 좋아하고 그에 대한 지향점도 확고하다. 20~30대가 제주를 좋아하는 것도 알고 보면 도시적 요소가 강하기 때문이다. 좋은 식당과 호텔, 좋은 음식, 놀잇거리, 레저 등 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제주에 있다. 젋은 이들은 스마트폰을 달고 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바로바로 비교한다. 지난 1월~4월 고향사랑기부금 접수현황을 분석해보니 수도권 30대가 제주에 가장 많이 기부했다. 관광객 재방문 횟수만 봐도 30대는 3~4회였다. 제주의 풍경을 사진에 담고, 맛집 투어를 하고 올레길을 걷고 인증샷을 올리는 게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돼버렸다. MZ세대들이 좋아하는 게 뭘까 빨리 찾아내고 뒷받침해줘야 한다.” 특별히 기울인 노력이 있었다면. “행정 지원에 힘입은 바가 크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6차례에 걸쳐 개정됐고, 이 과정에서 분권 모델을 완성해 4600여 건의 특례를 가져왔다. 개발사업 인허가 기간이 22개월에서 8~9개월로 단축되는 등 행정 효율성이 높아졌다. 지방에 권한을 줘야 특색있는 정책을 개발할 수 있다. 외지인들의 이질적 문화가 잘 이식된 것도 중요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제주에 내려와 터를 잡고 카페를 열고 공유 숙박을 운영하면서 토박이들은 미처 알지 못했던 제주의 매력을 찾아내고 형성해갔다. 지금은 제주도 토박이들은 배타성이 많이 완화됐는데, 2000년~2010년 초기 이주민들이 추가 유입과 발전을 꺼리는 상황이 됐다. 이런 것들을 잘 조화시키는 것이 앞으로 중요한 과제이다.” 제주로 이전하는 기업들도 많아지고 있다. “2010년대부터 시작된 현상인데, 더 나아가 코로나19 시대에는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의 성지로 제주가 부각됐다. 재택근무가 문화로 형성되면서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일도 병행하는 위케이션이 크게 확산됐다. 결국 본사 이전으로까지 이어지게 유도하려 한다. 고급 관광지로서 부가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제주는 고민할 게 없는 것 아닌가. “전체적으로 감소지역은 아니나 일부 읍면 지역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도 2914만원으로 전국평균(3739만원)보다 낮다. 도민 평균 월급(307만원)도 전국 하위권이다. 1차 산업 비중이 10.8%인데 제조업 비중은 4%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낮다. 면세점이나 카지노, 고급 숙박업소 등 관광 서비스에 의존해 전체 민생 경제로 가기에는 구조가 취약하다. 제조업 비중을 10% 가까이로 늘려야 한다. 본질적으로 대학 진학이나 일자리 때문에 제주를 떠나려는 젊은이들을 붙잡을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 방법이 있을까. “결국 좋은 대학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게 인구의 유출을 막고 증가율도 높일 수 있는 방책이다. 또 이를 위해 기업 하기 좋은 제주,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도를 만들려 하고 있다. 지방정부가 형편에 맞는 정책을 세울 수 있게 해야 한다. 현재 8세 미만 대상으로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지만, 실제 부모 입장에선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돈이 많이 들어간다. 전국 최초로 8세부터 10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아동건강체험활동비로 매달 5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응급헬기를 도입하는 등 응급환자 수송 시스템을 갖췄다. 한라산에서 등산객이 심정지 상태로 쓰러지면 5~7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개선이 되고 있다.” 일자리 정책은. “제조업 비중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가 관건이다. 예전에는 제주의 수출 품목 1위가 광어였는데 지금은 반도체(반도체 설계 회사)다. 굴뚝 없는 산업이라 청정 제주의 가치를 지키면서 육성할 수 있다. 자생력 있는 기업들, 상장기업을 육성·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 제주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19.1%인데 사흘에 한 번꼴로 출력 제어를 할 정도로 전기가 남는다. 제주가 분산 에너지 특구로 지정될 계획이 수립돼 있어 전기를 시장에 내다 팔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그린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 그린 수소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추진 중이다. 3㎿(메가와트)급 수소 생산 시설이 곧 가동되면 국내 1호 그린수소 충전소가 운영되고 수소 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12.5㎿급의 아시아 최대 그린수소 생산설비도 구축 중으로 장기적으로 에너지원 자체를 수소로 전면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다. 이밖에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사업, 민간우주사업 등 신사업 분야를 제주에 유치하려 한다.” 제주도에서 민간 우주사업까지 한다는 것인가. “군사시설이 거의 없어 비행금지 구역이 최소화된다는 점에서 제주도는 최적의 입지다. 국내에서 적도에 가장 가까워 위성을 가장 단시간에 쏘아 올릴 수 있다. 미국이 민간 우주산업 위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에서 소형 발사체를 쏘아 올리기에는 제주가 가장 좋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컨텍, 아이옵스 등 민간기업들이 제주로 와서 우주 개척을 시도하고 있고,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가 구축돼 민간 우주기업은 제주로 올 수밖에 없다.” 제주는 홀로 발전하는가. “그렇지 않다. 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군이 가깝고 2025년부터 상용화가 목표인 도심항공교통(UAM)을 활용하면 고흥을 20분에 오갈 수 있다. 그 다음에 경남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들어서면 제주, 고흥, 사천을 연결하는 일종의 ‘트라이앵글’을 만들 수가 있다. 관광도 활성화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경남과 전남의 중심지와 제주를 아우르는 ‘남부 클러스터’를 구축해 영호남과의 동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제주는 대한민국의 변방이지만 태평양과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진기지다. 다른 이웃 도시들과 연대하고 협력하며 공동의 번영을 누리기 위한 전략을 잘 세우고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민족 영웅 발굴한다더니 ‘尹 퇴진 강의’… 국고 보조금 비리 314억

    민족 영웅 발굴한다더니 ‘尹 퇴진 강의’… 국고 보조금 비리 314억

    1만 2000개 민간 단체 보조금 감사대통령실 “부정 사용 1865건 적발”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민간 단체 국고보조금과 관련, “국민 혈세를 허투루 쓰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은 최근 3년간 민간단체 1만 2000여개 단체에 지급된 6조 8000억원을 대상으로 국무조정실이 총괄한 국고보조금 사업 일제 감사한 결과, 1조 1000억원 규모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비리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족 영웅 발굴 명목으로 보조금을 수령해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을 벌인 통일운동단체, 포토샵으로 회계 서류를 위조해 보조금을 횡령한 지역아동센터장 등 적발 사례도 공개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보조금이 방대해 국민이 감시를 안하면 잘못 쓰일 수 있다. 국민 혈세를 국민이 감시하는 포상금 제도를 운용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대통령실에서 보조금 감사 관련 브리핑을 열고 부정·비리 1865건, 부정사용금액 314억원을 확인했다면서 보조금 전액 환수 또는 일부 환수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년 간 보조금 규모가 2조원 이상 증가한 반면, 관리는 부실해서 부정과 비위를 막지 못했다”며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다. 이 수석은 “횡령, 리베이트 등 사안이 심각한 86건은 형사 고발 또는 수사 의뢰하고, 목적 외 사용이나 내부거래 등 300여건에 대해서는 감사원에 추가 감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어 “금번 적발된 단체에 대해서는 최대 5년간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배제한다”면서 “내년 보조금 편성에 있어서 5000억원 이상 절감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감사에서 횡령·리베이트 수수·허위 수령·사적 사용·서류 조작·내부거래 등 다양한 형태의 부정행위들이 적발됐다. 묻혀진 민족의 영웅들을 발굴한다며 보조금 6260만원을 지급받은 한 통일운동 단체는 ‘윤석열정권 취임 100일 국정난맥 진단과 처방’ 등 정치적 강의를 진행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강의에 포함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체는 원고 작성자가 아닌 자에게 지급 한도 3배 이상의 원고료를 지급하기도 했다. 보조금을 횡령해 사적으로 쓰거나 단체의 목적과 무관한 용도로 사용한 경우도 적발됐다. 이산가족교류 촉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400여만원을 지원받은 한 이산가족 관련 단체는 전직 임원의 휴대폰 구입비와 미납통신비, 현 임원 가족이 쓴 통신비 등에 541만원을 지출했다. 또 임원이 소유한 기업의 중국 내 사무실 임차비로 1500만원을 유용했다. 울산시의 한 지역아동센터장은 센터 운영비를 본인 계좌에 입금한 후 강사료, 소모품비로 업체에 지불한 것처럼 이체증명서를 포토샵으로 위조해 보조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분야 가족 단체를 지원하겠다던 모 연합회는 1800만원의 업무 추진비를 주류 구입 용도로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내역이 포착됐다. 정부는 이에 민간단체 보조금 부정 사용과 비리 근절을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개선 방안에는 ▲1차 수령 단체 뿐 아니라 하위단체도 국고보조금 관리시스템 ‘e나라도움’ 등록 후 각종 증빙 등재·점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시스템 구축 ▲외부 검증 대상 현행 3억원에서 1억원에서 확대 ▲회계 감사 대상 현행 10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확대 ▲보조금 부정 발생 시 사업 참여 배제 기간 5년 ▲44개 전 부처 참여 ‘보조금 집행 점검 추진단’ 설치 ▲국민 신고 감시 활성화 및 포상금 제도 개선 등이 포함됐다.
  • 안성 이면도로서 두살 아동 우회전 차량에 치여 사망

    안성 이면도로서 두살 아동 우회전 차량에 치여 사망

    경기 안성시 한 도로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놀던 두 살 아동이 우회전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안성경찰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한 이면도로에서 우회전하던 SUV 차량이 A(2) 군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사고 직후 운전자인 60대 여성 B씨가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가 난 곳은 신호등이 없고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이면도로이다. 사고 당시 A군은 5세 형과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형인 B(5)군도 찰과상 등 부상을 당했다. 운전자 B씨는 경찰에서 “운전 중 A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치사)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사고 지점이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가 적용되는 곳인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민족영웅 발굴” 보조금 받아 ‘尹퇴진 강의료’…민간단체 부정·비리

    “민족영웅 발굴” 보조금 받아 ‘尹퇴진 강의료’…민간단체 부정·비리

    정부가 최근 3년간 국고보조금을 받은 29개 민간단체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1조 1000억원 규모의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비리를 확인했다. 확인된 부정 사용액 규모는 314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국무조정실이 총괄해 지난 1~4월 일제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4일 밝혔다. 감사 대상은 민간단체 1만 2000여개에 6조 8000억원 규모의 국고보조금이 지급된 사업이다. 구체적인 부정·비리 유형은 횡령, 리베이트 수수, 허위 수령, 사적 사용, 서류 조작, 내부 거래 등이었다. 정부는 부정이 확인된 사업에 대해 보조금 환수, 형사고발,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부부끼리 일감 몰아주기 등 비리 천태만상 한 통일운동단체는 민족의 영웅을 발굴하겠다며 6260만원을 정부로부터 받았는데,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에 나서겠다는 정치적 내용이 포함된 강의에 211만원을 강사비로 지출했다. 이 단체는 원고 작성자가 아닌데도 지급한도를 3배 가까이 초과한 100만원의 원고료를 지급한 사항도 드러나 수사 의뢰 대상이 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사단법인 A협회는 지난 2020∼2021년 이산가족 교류 촉진 사업을 명목으로 24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이 중 2000여만원을 유용했다. 전·현직 임원과 임원 가족의 휴대전화 구매와 통신비에 541만원을, 협회장이 대표로 있는 회사의 중국 내 사무실 임차비로 1500만원을 지출해 수사 의뢰 대상이 됐다. 울산의 한 지역아동센터장은 지난 2020∼2022년 보조금으로 받은 센터 운영비를 개인 계좌에 입금한 뒤 강사료나 소모품비로 업체에 지불한 것처럼 이체 증명서를 포토샵으로 위조하는 식으로 225만원을 횡령한 경우도 있었다. B 기념사업회는 독립운동가 초상화를 전시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비로 5300만원을 업체에 지급한 뒤 500만원을 돌려받는 등 거래처 4곳에서 3300만원을 챙겼다. 직원 2명의 5개월분 급여 2100만원 중 523만원을 기부금 명목으로 돌려받기도 했다. C 사회적협동조합과 D 교육은 지난 2021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해 보조금을 수령한 뒤 친족 간 내부 거래로 3150만원을 부당 집행했다. C 조합이 D 교육에 1900만원 상당의 노트북 PC 42개를 빌려줬는데, 두 단체 대표가 부부 사이인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E 시민단체는 보조금 사업을 수행할 수 없는 일종의 무자격 페이퍼컴퍼니였다. 공동대표 중 1인이 이사장인 사설학원의 시설, 기자재를 단체 소유로 기재해 일자리 사업 보조금 3110만원을 부정 수령했다. F 협회는 지난 2020∼2022년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 사업 계약 12건 중 5건(3억 6000만원 상당)에서 기술 능력 평가 기준에 미달하는 무자격 업체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한 연합회가 통일 분야 가족단체 지원 사업을 추진하면서 1800만원에 달하는 업무추진비로 술을 사거나 유흥업소를 방문한 경우도 있었다. 주말이나 심야 사용도 적발됐다. 부정사용 보조금 환수…외부검증 강화 정부는 이렇게 부정 사용한 국고보조금을 전액 또는 일부 환수하기로 했다. 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허위 사실과 같은 부정이 드러난 경우 해당 단체에 지급된 보조금 전액을 환수한다. 선정 절차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집행·사용 과정에서 부정·비리가 드러난 경우는 해당 금액을 돌려받기로 했다. 비위 수위가 심각한 86건은 사법기관에 형사고발 또는 수사 의뢰하고, 목적 외 사용이나 내부거래 등 300여건에 대해서는 감사원에 추가 감사를 의뢰키로 했다. 정부는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사용의 부정·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보조금을 수령한 단체뿐만 아니라 그로부터 위탁·재위탁을 받아 실제 예산을 집행한 하위 단체들도 국고보조금 관리시스템인 ‘e나라도움’에 전부 등록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회계서류, 정산보고서, 각종 증빙 등도 빠짐없이 올려 투명하게 공개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보조금 관리에 대한 전용시스템 없이 종이 영수증으로 증빙을 받고 수기로 장부를 관리했지만, 이를 전산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광역단체에 우선 도입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를 금년 하반기부터 기초단체에도 확대 도입해 보조금 전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에서 보조금 사업자의 납세 이력을 포함한 금융·신용정보를 관계 기관에서 실시간 공유받아 선정 단계부터 부적격자를 걸러내고 중복수급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사업 결과에 대한 외부 검증도 대폭 강화해 보조금 정산보고서 외부 검증 대상을 현행 3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회계법인 감사 대상을 기존 10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 사업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기획재정부 총괄하에 44개 전 부처가 참여하는 ‘보조금 집행점검 추진단’을 통해 분기별로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조금 부정 발생 시 사업 참여 배제 기간을 5년으로 명시한다. 이 밖에 국민의 신고 활성화를 위해 권익위, 부처, 수사기관에 한정된 신고 창구를 정부 서비스 민원과 정책 등을 제공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정부24’까지 확대하고, 포상금도 확대할 방침이다. [알려왔습니다] 본지는 대통령실 보도자료에 따라 한 통일운동단체가 묻혀진 영웅을 발견하겠다며 6260만원을 받아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강의하였다는 보도를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문화연합은 “사실 확인 결과 2022년 확정된 보조금은 4800만원(자부담 1460만원 포함 전체 사업비가 6260만원)인데, 1차 보조금으로 현재까지 1500만원을 지원받은 것이고 정치 관련 강사비 211만원은 심사위원 수당으로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임신한 옆집女, 태아에 안 좋다며 ‘와이파이’ 꺼달라네요”

    “임신한 옆집女, 태아에 안 좋다며 ‘와이파이’ 꺼달라네요”

    임산부한테 좋지 않다는 이유로 이웃으로부터 와이파이 공유기를 꺼달라고 요구받은 사연이 화제다. 최근 미국판 지식인 ‘쿼라’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이웃으로부터 와이파이 공유기를 꺼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A씨는 “이웃집 여성이 임신했는데 와이파이에 일종의 방사선이 있어 태아에게 해가 된다더라. 나에게 와이파이를 꺼달라고 요구하는데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라고 물었다. 이웃집 와이파이 공유기에서 방사선이 발생해 배 속 아기에 해가 될 수도 있다는 황당한 발상에서 나온 요구였다. “와이파이 전자파가 女유산, 男정자감소 위험 늘린다” 휴대전화와 와이파이의 전자파가 남성의 정자 감소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임신 중에 휴대전화와 무선인터넷(와이파이)에서 방출되는 전자파, 일명 비이온화(비전리) 방사선 노출이 지나치면 유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실제 존재했다. 미국 오클랜드 카이저 퍼머넌드 의료센터 드쿤 리 박사팀은 18세 이상 임산부 9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되기도 했다.연구팀은 임신 여성들에게 하루 24시간 동안 전자파에 얼마나 노출되는지 관찰할 수 있는 측정장치를 착용하게 하고 그 날 활동을 일기로 기록하도록 했다. 또 유산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산 경험, 음주, 흡연, 카페인 섭취, 감염 같은 변수들도 함께 조사했다. 그 결과 전자파 노출이 적은 25%는 유산율이 10.4%에 불과했는데 나머지 75%는 24.2%로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 연령, 인종, 교육수준, 흡연, 음주, 유산 전력 등 변수를 감안했을 경우 방사선 노출 상위 75% 그룹은 하위 25% 그룹보다 유산 위험이 48% 가량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의학계에서 보는 일반적인 유산위험률은 10~15% 수준이다. 비이온화(비전리) 방사선은 저주파 방사선으로 휴대전화, 와이파이 같은 무선기기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전선, 변압기, 휴대전화 기지국에서도 나온다.“어린이, 더 많은 전자파 흡수”…와이파이 꺼두세요 와이파이 공유기 신호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해로운 것도 사실이다. 캘리포니아 대학과 샌디에이고 대학 공동 연구진이 집필한 ‘어린이가 성인보다 많은 전자파를 흡수하는 이유’라는 제하의 논문에 따르면 아이가 있다면 집에서 와이파이를 꺼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어린이는 신체 구조상 어른에 비해 전자파를 많이 흡수한다. 아동의 뇌도 성인에 비해 전자파를 많이 흡수한다. 무선 기기의 전자파에 노출되면 뇌암, 침샘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유발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납, 클로로포름, DDT 등 250여종의 물질과 함께 다양한 무선 주파수 송수신 기기도 2급 발암요인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연구팀은 유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휴대전화를 배로부터 멀리 떨어뜨리고 주머니 속에 넣지 말아야 하며 와이파이는 수면 중에는 꺼놓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웃집의 와이파이로 유산이 될 가능성은 아주 극히 드물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자신의 집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생활고 탓에 어린 딸 입양 보냈다”…20대 母, 알고보니 딸 살해범

    “생활고 탓에 어린 딸 입양 보냈다”…20대 母, 알고보니 딸 살해범

    생활고 끝에 딸을 입양보냈다고 주장했던 친모의 집에서 살해당한 것으로 보이는 5세 여아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의 지방지 ‘9news’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숨진 5세 여아 사건의 유력한 살해 용의자인 친모 넬슨의 아파트 다용도실 벽장에서 비닐봉지에 든 시신 한 구를 찾아냈다. 친모는 아이를 살해한 뒤 집 안 벽난로를 사용해 시신과 살해에 사용된 도구를 불태웠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세 용의자는 지난 1일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월 이후 아이를 만나지 못했으며, 손녀의 건강이 염려된다는 피해 아동의 할머니의 신고로 처음 외부에 알려졌다.  신고자는 경찰과의 통화에서 “지난 3월에 딸이 보내 준 손녀를 촬영한 영상을 본 것이 마지막 연락이었다”면서 “손녀의 행방을 묻자 딸은 최근에 월세가 올라 대신 양육해줄 사람을 찾고 있다고만 대답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시 넬슨은 자신의 친딸 외에도 반려동물 한 마리를 동시에 양육 중이었는데, 그의 모친은 “딸이 자신을 대신해 입양해줄 사람을 찾는다는 것이 친딸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반려동물의 양육을 포기하겠다는 의미인지 매우 모호하게 말했다. 이를 되묻자 딸은 답변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이후에도 손녀와의 연락이 어려워지자 신고자인 할머니는 넬슨에게 전화를 걸어 손녀의 입양처를 물었고, 넬슨은 “덴버 지역의 한 가정으로 입양시켰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넬슨의 답변과 다르게 할머니가 직접 덴버 지역 입양 기관에 전화해 아이 입양 여부를 확인했으나, 손녀와 같은 인상착의의 아동은 최근에 입양된 사례가 없었던 것.  이에 수상함을 느낀 신고자는 곧장 경찰에 손녀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관들은 친모인 넬슨의 아파트 바닥 카펫에서 다량의 혈흔을 확인해 집 안을 수색한 결과 백골 상태의 시신 한 구를 찾아냈다.  이 지역 관할 경찰국은 3월 이후 넬슨은 자신의 친딸을 아파트 침실에 가두고 폭력을 행사했으며, 실제 살인은 5월 3일에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의 집 안에서는 딸을 살해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밧줄과 각종 살해 도구가 발견됐고, 그가 이 무렵 자신의 휴대폰으로 살인 행위와 관련한 검색어를 찾아본 기록이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 사라진 5세 딸 “입양보냈다”던 美 엄마…벽장서 시신 발견

    사라진 5세 딸 “입양보냈다”던 美 엄마…벽장서 시신 발견

    미국 콜로라도주 한 아파트 벽장에서 5세 여아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20대 엄마를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체포해 살인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콜로라도 오로라시 경찰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5살 손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 같다”는 외할머니의 신고를 접수했다.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외할머니는 딸 앨릭서스 태니엘 넬슨(27)이 손녀와 관련해 ‘걱정스러운 얘기’를 했고, 손녀 안전이 우려된다며 911에 도움을 청했다. 경찰은 즉각 넬슨의 아파트로 출동해 아이의 행방을 물었다. 넬슨은 아이를 다른 곳에 입양 보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입양 사실을 증명할 서류는 아무것도 제시하지 못했다. 주 정부 기록을 뒤진 수사관들은 넬슨의 진술이 거짓임을 확인, 업무방해혐의로 그를 체포해 구금했다. 그리고 지난 1일 영장을 확보한 경찰은 실종된 여아가 엄마와 함께 살던 아파트를 수색, 벽장 안에서 아이의 시신을 찾았다. 오로라시 경찰국은 2일 브리핑에서 “안타깝게도 시신이 부패해 신원을 곧바로 확인할 수 없었지만, 우리는 실종된 아이가 맞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이가 사망에 이른 경위 등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다. 넬슨의 범행 동기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아트 아세베도 경찰국장은 넬슨에게 아동학대치사와 시신훼손, 증거훼손 혐의를 추가했고 조만간 살인 혐의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처음 신고해준 아이 외할머니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할머니의 용기 덕분에 아이의 시신은 옷장에 있는 대신 적절한 장례식을 치를 수 있게 됐다”고 경찰국장은 말했다.
  • [포토] 북한, ‘국제아동절’ 맞아 친선연환모임

    [포토] 북한, ‘국제아동절’ 맞아 친선연환모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1국제아동절’ 73주년을 맞아 친선연환모임이 지난 1일 대성산유원지에서 진행됐다고 2일 보도했다. 백명애 여맹중앙위 부장은 이날 친선연환모임에는 평양시 중구역 등 유치원어린이들과 평양에 와 있는 다른나라 어린이들 어머니들 2천여명이 참가해서 춤도 추고 민속놀이도 하고 체육유희오락경기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14살 조카에 “싸가지 없는 도둑”…반지 탐낸 이모 최후

    14살 조카에 “싸가지 없는 도둑”…반지 탐낸 이모 최후

    중학생 조카에게 폭언에 가까운 문자 메시지를 보낸 50대 이모가 아동학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56·여)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윽박지르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중학생 조카인 B(14)군에게 보내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중학교 2학년인데 버르장머리랑 싸가지(싹수) 없게 행동하지 말라”며 “너 같은 건 조카 아니고 도둑”이라고 B군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B군이 외할머니로부터 반지를 받은 사실을 알고는 “내 것인데 그거 안 가져와 봐”라며 “경찰에 신고할 거야”라고 겁을 줬다. 곽 판사는 “벌금을 내지 않으면 10만원을 하루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한다”며 “피고인의 가정환경과 범행 경위 등을 고려해 취업제한 명령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여성·청소년 위한다던 자치경찰…피해 많은 디지털성범죄엔 정작 손 못대

    여성·청소년 위한다던 자치경찰…피해 많은 디지털성범죄엔 정작 손 못대

    여성과 아동·청소년에게 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자치경찰이 정작 이들의 피해가 많은 디지털성범죄 사무에는 손을 떼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법적 근거가 없기 떄문이란 설명인데, 전문가들은 제도를 정비해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지자체간 담당사무를 더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짚었다. 2일 경기남·북부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치경찰)에 따르면 자치경찰은 현행법상 사무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디지털성범죄 관련 치안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디지털성범죄 수사는 국가경찰이 담당하지만, 피해자 보호 지원 등 업무는 법률 근거가 없어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모두 담당하지 않는다. 2021년 3월 전국 최초로 수원 장안구에 문을 연 경기도 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이하 센터)를 계기로 경기도가 센터 개소 당시 피해자 지원 업무를 자치경찰 측에 요청했으나 자치경찰이 담당업무가 아니라며 지원을 거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가 자치경찰에 지원을 요청했던 업무는 피해자가 수사기관을 방문할 때 고소장 작성 안내, 피해자 보호를 위한 동행 등이다.자치경찰은 국가경찰과 지방자치단체 사이에서 업무경계가 뚜렷해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21년 7월 처음 출범했다. 경기 자치경찰 홈페이지에는 출범 목적에 ‘일선 경찰과 지자체 간 책임소재가 불명확한 영역의 업무수행 주체를 명확히 해 국가의 치안역량 향상, 대국민 치안 만족도를 제고한다’고 명시돼 있다. 자치경찰은 오는 7월 18일 ‘스토킹방지법(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자치경찰 관계자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현재 직접 하지는 않으나 스토킹방지법이 시행되면 관련 기관들과 논의를 거쳐 업무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지원이나 보호 또는 아동·청소년 보호 업무는 자치경찰의 역할과 더 가까울 수 있다”며 “제도를 더 명확히 고쳐 자치경찰이 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고양이 화살 쏘고, 토끼 훼손해 영상 올린 20대…法 “심리 감정해라”

    고양이 화살 쏘고, 토끼 훼손해 영상 올린 20대…法 “심리 감정해라”

    길고양이 등 야생동물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영상을 올리는 사람의 ‘정신 상태’는?. 법원이 길고양이를 살해하고 채팅방에 올린 20대의 정신 감정을 진행하기로 해 주목된다.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나경선)는 2일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29)씨의 항소심 1차 공판에서 “성범죄자의 경우는 심리학적 평가 도구가 개발돼 있는데, 이런 범죄는 아직 그런 게 없지 않느냐”면서 “심리검사 등을 이용해 재범 위험성을 판단할 수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 기본 양형 자료와 함께 전문가 의견을 받아보겠다고 했고, A씨도 자신의 심리학적 검사에 동의했다. 재판부는 8월 25일 A씨의 정신상태를 고려한 양형 조사를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는 A씨를 고발한 동물권행동 카라의 윤성모 활동가가 참석해 “이 사건 이후로도 온라인에서는 잔혹한 동물 범죄가 이어지고, 대부분 미성년자여서 모방범죄의 우려도 있다”면서 “동물 살해를 즐길뿐만 아니라 참수 영상 등이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지만, A씨가 ‘동물보호’ 활동을 하겠다는 이유로 감형을 받았다. 이는 아동학대자가 아동복지시설에서 일하겠다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물을 향한 폭력성이 사람에 대한 위험성까지 나아갈 수 있음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A씨는 2020년 1월 충북 영동군에서 길고양이에게 화살을 쏜 뒤 쓰러져 자신을 쳐다보는 고양이의 모습을 촬영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해 충남 태안군 자신의 집 마당에서 죽은 참새로 고양이를 포획틀로 유인한 뒤 감금하고 학대했고, 그 해 9월에는 토끼의 신체 부위를 훼손한 뒤 살해하기도 했다. A씨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도검을 구입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이 과정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2020년 9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4차례에 걸쳐 ‘고어전문방’이라는 이름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야생동물을 포획하고 신체를 자르는 방법과 학대 영상·사진을 공유해 ‘동물판 n번방’이라고 불리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다. 80여명이 참여했고, 대부분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채팅 내용이 SNS 등에서 퍼져나가며 국민적 공분이 일면서 이같은 짓을 벌인 이들에게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7만명이 동의했었다. 앞서 A씨와 함께 기소된 이 채팅방의 방장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300만원의 벌금형이 확정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수렵 허가를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야생동물 살상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4월·집행유예 2년과 함께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채팅방에 ‘활은 쏘면 표적 꽂히는 소리도 나고…뛰어다니는데 쫓아가는 재미도 있다’는 메시지를 올리고, 겁에 질린 고양이를 보며 고함을 치거나 웃는 등의 행동을 한 점을 볼 때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다만 A씨가 잘못을 시인하고 범행 이후 동물보호 활동을 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 저비용 항공사 ESG 경영 뜨겁다…유니폼 재생부터 청소년자립, 리프트카 서비스까지 다양

    저비용 항공사 ESG 경영 뜨겁다…유니폼 재생부터 청소년자립, 리프트카 서비스까지 다양

    팬데믹 기간 어려움을 겪었던 저비용 항공사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환경 문제 등에 목소리를 내는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승객의 항공기 탑승을 돕는 리프트 운영같은 기본적인 분야에서부터 승무원의 유니폼을 재생해 사용하고 청소년의 자립지원교육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저비용 항공사 진에어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승무원의 유니폼 청바지를 재활용해 필통으로 만든뒤 기내 이벤트 참가 승객에게 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 버려질뻔한 청바지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회사 측이 유니폼 청바지를 선택한 것은 청바지를 폐기하기 위해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유해 물질 배출을 줄여 환경 보존에 이바지할 수 있기때문이다. 진에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친환경플랫폼 ‘지구랭’과 업사이클링 전문브랜드 ‘할리케이’와 협업했다. 이 과정에서 봉제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 지역 시니어 클럽에서 유니폼의 선별과 해체 및 재단 작업을 맡겼다. 진에어는 국내선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가한 승객에게는 업사이틀링 된 필통과 함께 폐신문지로 만든 연필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진에어는 지난 1일에는 인천 동구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서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함께 청소년 자립 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 회사는 재단에서 운영하는 ‘카페 립(立)’의 인턴십 학생과 관계자 등 10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직무 역량과 바리스타 실무 지식·기술을 교육하기도 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환경보호 활동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ESG경영 실천에 앞서고자 다양한 노력을 꾸준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도 휠체어 이용 승객의 항공기 탑승을 돕고자 리프크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종전에는 휠체어 이용 승객은 탑승교 배정이 어려울 경우 직원 도움을 받아 항공기 계단을 올라야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가피한 신체 접촉, 낙상사고 등 문제가 우려돼 리프트카를 도입했다. 리프트카 서비스는 전날부터 김포발 노선에서 우선 시행되고 있으며 이달 중 제주발 노선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 척 슈머 “1일 밤 미 부채 상한법 통과해 디폴트 피할 것”

    척 슈머 “1일 밤 미 부채 상한법 통과해 디폴트 피할 것”

    미 상원 의회는 1일(현지시간) 밤 늦게 미 행정부의 31조 4천억 달러 부채 한도를 해제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가 발표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오늘 밤 디폴트를 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0명의 상원의원 전원은 2025년 1월 1일까지 부채 한도를 유예하는 월요일 마감 시한 전까지 최대 11개의 수정안을 논의한 뒤 신속하게 법안 통과를 위한 표결에 돌입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안이 통과되면 미 상원 의회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법안을 신속하게 보내 서명해 치명적인 디폴트를 피할 수 있다고 슈머는 전했다. 미 하원 의회는 30일 마감 시한에 쫓기면서 수요일에 법안을 통과시켰다. 수정안이 법안에 첨부될 만큼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수정안 중 하나라도 통과되지 못하면 법안은 하원으로 다시 보내져야 하고, 이로 인해 미국 채무 상환에 대한 사상 첫 디폴트가 발생할 수 있다. 슈머 원내대표와 그의 공화당 상대인 미치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는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협상한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지출 한도를 일시적으로 없애는 대신 부채 상한을 일시적으로 없애는 안이다. 미 재무부는 “의회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6월 5일에 디폴트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재무부는 기술적으로 지난 1월 법정 차입 한도인 31조 4000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후 재무부는 미국 정부가 차입할 수 있는 돈의 규모를 늘리는 특별 조치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5개월간 민주당과 공화당은 부채 한도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상원에서는 열세이지만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부채 한도 증액 협상에서 정부 지출을 광범위하게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 의회 지도부는 미 행정부의 자금 부족으로 채무 불이행이 발생하면 심각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이 늦은 시간에도 법안의 최종 통과를 위해 이 점을 강조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채무 불이행은 거의 확실하게 또 다른 경기 침체를 초래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와 수백만 미국 가정에 악몽이 될 것이고, 회복하는 데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 의회는 지난달 31일 저녁 찬성 314표 반대 117표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수십명의 동료 공화당 의원들의 지지를 잃었다. 슈머는 이날 “불필요한 시간 지연이나 막판 보류는 불필요하고, 심지어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의 민주당은 51-49의 근소한 차이로 상원을 장악하고 있다. 상원 규칙에 따르면 법안을 통과하면 최소 60표가 필요하다. 부채 한도 협상을 포함한 대부분의 법안을 통과하려면 최소 9명의 공화당 표가 필요한 셈이다. 논의될 수정안 중에는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보다 더 큰 지출 삭감을 강제하고, 웨스트버지니아 에너지 파이프라인의 조속한 최종 승인을 막기 위한 수정안도 포함되어 있다. 로저 마샬 공화당 상원의원은 미국-멕시코 국경에 도착하는 이민자가 많은 가운데 새로운 국경 통제를 도입하는 수정안을 제안했다. 그는 이 법안이 “우리 남쪽 국경의 무법 문화를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 수정안이 아동 이민자에 대한 보호를 박탈하고 미국 농부들에게 필요한 노동력을 빼앗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상원은 이 수정안을 부결시켰다. 공화당 의원들은 또한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에 포함된 수준 이상으로 국방비를 증액하기를 원한다. 슈머 원내대표는 이 법안에 포함된 지출 한도가 의회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을 포함하여 긴급 상황에 대한 추가 자금을 승인하는 데 제약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이번 부채 상한선 합의는 중국, 러시아 등을 억제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포함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에 충분한 군사력을 확보하기 위해 긴급 추가 자금을 적절히 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바이든과 매카시의 대리인 간의 몇 주에 걸친 집중적인 협상을 통해 마련됐다. 주요 논쟁은 공화당이 군대, 재향 군인 및 국경 보안을위한 자금 증액을 모색하면서 대폭 삭감하고자 하는 주택, 환경 보호, 교육 및 의료 연구와 같은 연구·복지 지출 예산에 삭감에 대한 것이었다. 결국 공화당의 지출 삭감 제안은 크게 축소됐다. 초당파적인 의회 예산국은 이 법안이 10년간 1조 5000억 달러를 삭감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공화당이 지난 4월 하원을 통과시킨 법안에서 목표로 한 4조 8000억 달러의 절감액보다 적고, 바이든이 제안한 예산안이 새로운 세금을 통해 그 기간 동안 적자를 줄였을 3조 달러의 적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미국이 마지막으로 디폴트에 가까웠던 것은 2011년이었다. 이러한 교착 상태는 금융 시장을 강타하고 정부의 신용 등급을 사상 처음으로 강등 시켰으며 국가의 차입 비용을 상승시켰다.
  • SK하이닉스 임직원들, ‘행복나눔기금’ 300억원 달성

    SK하이닉스 임직원들, ‘행복나눔기금’ 300억원 달성

    SK하이닉스는 자사 임직원들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행복나눔기금’ 성금이 300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2011년 구성원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매년 1만여 명의 구성원들이 사랑의열매 직장인 참여 기부 프로그램 ‘착한일터’에 동참해왔으며, 13년간의 꾸준한 참여로 누적 성금 300억원을 달성했다. 행복나눔기금은 다양한 계층의 소외된 이웃들에 지원되고 있다. ▲치매노인 및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보급 지원사업 ‘행복GPS’ ▲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사업 ‘하인슈타인’(SK하이닉스와 아인슈타인의 합성어) ▲독거노인 정서 및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AI) 스피커 지원사업 ‘실버프렌드’ ▲결식아동 행복도시락 지원사업 등에 쓰인다.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은 “SK하이닉스는 행복나눔기금 외에도 구성원의 다양한 재능 기부를 통해 미래 인재들이 반도체에 호기심을 갖고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사업장이 있는 이천 청주 지역 외에도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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