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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얼은 독? 佛바게트도 범벅” ‘이 물질’ 오염 공포에…유럽 과학계 “긴급 금지” 비상

    “시리얼은 독? 佛바게트도 범벅” ‘이 물질’ 오염 공포에…유럽 과학계 “긴급 금지” 비상

    유럽에서 판매되는 곡물 제품의 80% 이상에서 영구적인 독성 물질 트리플루오로아세트산(TFA)가 검출돼 과학계가 비상에 걸렸다. 생식 기능과 태아 발달을 위협하는 이 물질의 위험성을 인지한 과학자들을 긴급 경고에 나섰다. 유럽 농약행동네트워크(PAN)의 최근 연구 결과 유럽 전역에서 판매되는 시리얼 제품에서 TFA가 발견됐다고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TFA는 과불화화합물(PFAS) 계열에 속하는 물질로, 환경에서 분해되지 않는 특성 때문에 ‘영구 화학 물질’로 불린다. 생식 기능과 생식력을 저하시키고 태아 및 아동 발달에 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정자의 질을 떨어뜨리고 갑상선, 간, 면역 기능에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TFA를 들이마시면 코와 목, 폐가 자극받아 기침과 천명, 호흡 곤란이 생길 수 있다. 아일랜드산 시리얼, 수돗물보다 TFA 오염도 107배 높아이번 연구는 아일랜드, 그리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유럽연합(EU) 16개국에서 판매되는 곡물 기반 제품 66개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은 아침 시리얼을 비롯해 통밀빵, 정제 빵, 파스타, 크루아상, 밀가루, 빵가루, 비스킷 등이었다. 분석 결과 전체 샘플의 81.8%(66개 중 54개)에서 TFA가 검출됐으며, 평균 농도는 ㎏당 78.9㎍(마이크로그램)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산 아침 시리얼이 ㎏당 360㎍으로 가장 높은 오염도를 보였다. 아일랜드산 시리얼의 평균 TFA 농도는 또 다른 주요 오염원인 수돗물보다 무려 107배나 높았다. 그 밖에 높은 수치를 기록한 제품으로는 벨기에 통밀빵(340㎍/㎏), 독일산 밀가루(310㎍/㎏), 프랑스 바게트(210㎍/㎏), 스위스 빵인 라우흐브로트(200㎍/㎏), 프랑스 크루아상(180㎍/㎏) 등이 있었다. 밀 제품, 7.6배 높은 오염도…“TFA 농약 긴급 금지” 촉구특히 밀 제품은 다른 곡물 제품보다 약 7.6배 더 많이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밀 재배 시 영구 화학 물질이 더 많이 사용되거나, 밀의 특성상 화학 물질이 더 잘 축적되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호밀, 귀리, 옥수수, 쌀 등 다른 곡물로 만든 제품의 평균 TFA 농도는 상당히 낮았다. 연구진은 규제 당국에 더욱 엄격한 TFA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모든 PFAS 농약과 TFA 발생원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발표된 보고서에서도 유럽산 와인에서 높은 TFA 수치가 발견됐고 수돗물 오염도 광범위하게 확인된 바 있다. PAN 유럽의 과학·정책 책임자인 안젤리키 리시마추는 TFA가 든 농약을 “긴급히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린이와 임산부를 생식 건강에 해로운 화학물질에 노출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9살 여아 성폭행한 60대 징역 8년…전자발찌 청구는 기각, 왜

    9살 여아 성폭행한 60대 징역 8년…전자발찌 청구는 기각, 왜

    “돈을 주겠다”며 자신의 차로 데려가 9살 여아를 성폭행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진환)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13세미만미성년자강간)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충남지역에서 “돈을 주겠다”며 B(9)양을 자신의 차로 데려가 나가지 못하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A씨가 과거 유사한 성범죄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점에서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기소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면서 “피해 아동이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고 수사기관의 출석에 불응하다가 체포영장이 발부돼 체포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뒤늦게 범행을 모두 인정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다만 A씨의 과거 전력이 40여년 전 일이고 이외에 다른 성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며 부착명령 청구는 기각했다. A씨는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 검찰은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원심이 부당하다는 A씨의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은 정당한 것으로 보이고 형을 달리 정할 사정 변경도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 과천시, 2026년 예산안 4918억 편성···‘시민 생활·복지·미래’에 초점

    과천시, 2026년 예산안 4918억 편성···‘시민 생활·복지·미래’에 초점

    신계용 시장 “2026년은 시 승격 40주년,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해”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5일 열린 제294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공개하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2026년 예산안 총규모는 4,918억 원으로, 시민 생활·복지·미래 분야를 균형 있게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 시장은 최근 정부의 추가 주택공급 논의 과정에서 과천청사 일대가 다시 거론되는 것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언급하며, 지난 9월 5일 국토교통부에 반대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시민의 뜻을 최우선에 둘 것이며 과천의 도시 정체성과 장기 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활용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올해 과천이 미래 성장 기반과 시민 생활 여건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종합의료시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의료·산업·주거가 결합한 미래형 복합단지 조성이 시작됐고, 지식정보타운에서는 단설중학교 신설부지 확정과 문화체육시설 추진, 송전탑 지중화 본격화 등 정주 기반 확충이 가시화됐다. 또한 시립요양원 개소, 돌봄 지원 확대, 해누리 전망대·반려견 놀이터 개장 등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신 시장은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으로 △미래 성장동력 고도화 △지식정보타운 기반시설 조성 가속화 △아동·취약계층·노인 등 세대별 복지수요 대응 △주민편의시설 및 복지 인프라 확충이 제시했다. 2026년 과천시는 종합의료시설 및 첨단산업 복합지구 조성, 푸드테크 산업 육성 본격화 등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기업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행복드림센터 건립 등 복지시설 확충 및 과천형 보육체계를 마련하고, 관문제2실내체육관·제2경인하부체육시설 조성, 줄타기전수관 건립 등을 통해 시민의 문화·체육·여가 기반을 확충한다.. 신 시장은 “2026년은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과천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해”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드릴 소음을 줄여 치과 공포증 없앤다 [달콤한 사이언스]

    드릴 소음을 줄여 치과 공포증 없앤다 [달콤한 사이언스]

    ‘앵’, ‘드르륵’…. 치과 문을 열자마자 들리는 각종 치과 기기의 소음은 ‘치과 공포증’(odontophobia)을 유발한다. 과거 치료 경험으로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나 막연한 심리적 불안감 등으로 생기는 치과 공포증은 치과를 피하게 만들어 충치, 잇몸병, 치아 손실 등 위험이 커질 뿐 아니라 그에 따른 치료비 부담도 커지게 된다. 많은 전문가는 치과 공포증의 중요한 요인을 치과 드릴이 내는 날카로운 소음으로 본다. 이에 일본 오사카대, 고베대, 대만 국립 쳉공대 공동 연구팀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치과 드릴의 대규모 공기 음향학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치과 드릴의 소음이 실제로 치과 공포증을 일으킨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5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제6회 미국음향학회·일본음향학회 공동 콘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치과 공포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많지만, 이와 관련한 과학적 연구는 거의 없다. 연구팀은 압축 공기로 구동되고 분당 약 32만 번 회전하는 치과용 드릴의 내외부의 공기 역학을 이해하기 위해 정밀 시뮬레이션을 했다. 연구팀은 공기가 드릴 내부와 주변을 어떻게 이동하며 소음을 만드는지 시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약 20 k㎐(킬로헤르츠)의 고주파 음을 발생할 수 있는 치과 드릴의 심리적 영향을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측정했다. 그 결과, 어린이들은 어른들보다 치과 드릴 소리를 더 크고 불쾌하게 느낀다는 점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치료 효과는 유지하면서 소음을 줄이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성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릴 날 구조와 배기구를 최적화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 중이다. 연구를 이끈 야마다 토모미 일본 오사카대 치과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단순히 드릴 소음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불쾌감이나 치과 공포증을 완화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특히 아동의 치과 드릴 소리로 인한 공포증은 단순한 심리적 차원이 아닌 생리적 본질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마다 교수는 “어린이들은 치과 드릴 소리를 어른과 다르게 인지하는 만큼,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은 상상력이 아닌 감각적 반응”이라며 “드릴 소리의 크기뿐만 아니라 음질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후배 성 착취물 촬영·유포한 대전 고교 운동선수 실업팀 입단 ‘보류’

    후배 성 착취물 촬영·유포한 대전 고교 운동선수 실업팀 입단 ‘보류’

    운동부 후배의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를 받는 대전의 한 고등학교 운동부 선수의 실업팀 입단이 보류됐다. 5일 대전시 체육회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자로 시 체육회 소속 실업팀에 입단할 예정이던 고교생 A군이 검찰에 송치되면서 입단을 보류했다. 시 체육회는 A군이 유망주로 실업팀 영입 대상이나 형사입건되면서 사법당국의 판단을 지켜본 뒤 입단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지난달 A군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군은 지난 1월과 4월 전지훈련 숙소와 합숙소 등에서 후배 B군의 성 착취물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후 다른 학생들에게 보여 주는 등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술자리에서 게임 벌칙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요하거나 B군을 방에 불러 마사지해 주겠다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B군의 학부모가 9월 경찰과 교육 당국 등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선감학원 국가폭력, 경기도는 가해자로서 기록진실치유 책임져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선감학원 국가폭력, 경기도는 가해자로서 기록진실치유 책임져야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 다산·양정)이 12월 4일 열린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 사건 치유와 회복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선감학원 피해의 역사적 의미와 경기도가 짊어져야 할 책임을 강조하며 “기록과 기억을 남기는 일이야말로 가해자로서 경기도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책무”라고 밝혔다. 김현, 박해철, 양문석, 이재강, 이훈기, 용혜인 국회의원실과 선감학원 치유와 화해를 위한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연대가 공동주최하고 강신하 선감학원 치유와 화해를 위한 안산시민네트워크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서 유호준 의원은 가해자로 경기도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역사 기록과 교육을 통해 국가폭력의 문제를 널리 알려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유 의원은 토론 발언에서 최근 동두천 옛 성병관리소의 보존 논의가 시작된 사례를 언급하며, “기지촌 여성 피해자 문제나 선감학원 아동인권침해 문제 모두 국가폭력의 역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공간과 기록을 어떻게 남기고 후손에게 전할 것인가는 우리 모두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유호준 의원은 자신이 동두천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지만 기지촌 여성 피해자 문제를 전혀 알지 못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안산의 청소년들도 선감학원 문제를 모르는 현실은 결국 우리가 제대로 기록하지 않고 제대로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우리 역사가 비상계엄이 어떻게 권력자의 폭력에 이용되고, 국민의 기본권을 말살시키는지 수차례 교육해왔기에 시민들이 국회로 달려가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이라며 “시민들이 선감학원과 기지촌 피해자들의 역사를 알아야 두 번 다시 같은 국가폭력이 반복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가 과거 선감학원을 관리·운영했고, 문제를 방관했다는 점에서 책임이 분명한 만큼, 가해자로서 진실을 기록하고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행정의 결정 과정, 제도의 실패, 사망·실종이 은폐된 구조 등 모든 것을 한 점 숨김없이 기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록만으로 끝나선 안 된다. 추모공간 조성, 역사관 설립, 유해 발굴 공개, 청소년·시민 대상 인권교육, 영화·전시·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감도 역사를 사회 전체가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감시하는 시민’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경기도의 두 번째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호준 의원은 현재 피해자들이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생활비 지원, 의료·심리치유, 실종자 조사, 피해자 찾기 캠페인, 국회와 협력한 특별법 제정 등 실질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가 더 이상 방관자가 아닌, 과거의 잘못을 직시하고 치유와 화해를 위한 역할을 다하는 책임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도봉구, 서울 자치구 첫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

    도봉구, 서울 자치구 첫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

    서울 도봉구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CFC) 최고 등급인 ‘상위단계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이다. 구는 아동의 권리 보장과 아동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재인증은 그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도봉구는 2015년 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6년 첫 인증을 받았으며, 2021년 상위단계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상위단계를 유지했다. 재인증 평가에서 아동 참여와 권리 교육, 정책 결정을 위한 근거 확보,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등 5개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청소년참여예산제를 도입해 아동의 의견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고, ‘어린이·청소년의회’를 운영해 아동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넓혔다. 구는 이번 재인증을 계기로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도봉구’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아동친화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인증 추진을 위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아동의 우선순위를 반영한 4대 정책을 수립·시행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 흉기 난동 20대, 과거에도 SNS로 10대 꾀어 범행…전자발찌 부착은 기각

    창원 흉기 난동 20대, 과거에도 SNS로 10대 꾀어 범행…전자발찌 부착은 기각

    경남 창원 모텔에서 10대 남녀 3명을 흉기로 찔러 2명을 살해한 20대 피의자 A(26)씨가 과거에도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자를 물색하는 등 범행 수법을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범죄자 관리·감시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5일 법원 판결문과 취재 결과 등을 종합하면 A씨는 강간죄로 5년간 복역했다가 올 6월쯤 출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2019년 SNS에서 만난 당시 14세 여중생을 협박해 집으로 불러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돼 2020년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항소와 상고했으나 기각돼 2021년 형이 확정됐다. 당시 1심 재판부는 “14세에 불과한 여중생을 강간하고 협박해 죄질이 나쁘고 여중생이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여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보다 앞서 A씨는 2016년에도 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여학생을 강제추행해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사건과 관련해 1심 재판 과정 중 시행한 성범죄자 재범 위험성 평가에서는 ‘높음’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법원은 “실형 선고로 재범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기각했다. 징역 5년과 함께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5년도 함께 선고받았던 A씨는 출소 후 누범 기간(3년 이내) 이번 사건 범죄를 저질렀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5시 7분쯤 창원 마산회원구 소재 4층짜리 모텔 3층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10대 남녀 중학생 3명을 흉기로 찌르고 또래 여학생 1명을 위협했다. 이 일로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이 사건에서도 A씨는 SNS 공개 채팅방에서 피해자들을 물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일로부터 약 2주 전 공개 채팅방을 통해 피해 여학생 B·C양을 알게 됐다. 그는 첫 만남 때 피해 여학생들을 자기 집으로 불렀고 이후 지속해 B양에게 연락했다. 범행 당일 B양에게 이성 친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된 A씨는 모텔에 들어가기 2분 전인 오후 2시 43분쯤 인근 마트에서 흉기와 술 등을 샀다. 그러면서 B·C양에게 “만나자”고 연락했고 B·C양은 오후 4시 25분쯤 A씨가 있는 모텔에 갔다. 다만 A씨가 성범죄를 목적으로 피해 여학생들을 불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객실에서 A씨는 “B양과 이야기할 게 있다”며 C양을 밖으로 내보냈다. 곧 객실에서 ‘쿵’ 소리가 들리자 C양은 근처에 있던 남학생 D·E군을 불렀다. 5명은 한 객실 안에 있게 됐고 대화를 나누던 중 A씨와 10대들 간 시비가 일었다. 그러다 격분한 A씨는 C양에게 흉기를 겨눈 뒤 B양과 D·E군을 공격했다. 112 신고는 오후 5시 7분쯤 접수됐다. 신고한 B양은 별다른 말이 없었지만 경찰은 수화기 너머로 고함과 함께 “하지 마”라는 소리를 들었다. 긴급상황이라 판단한 경찰은 창원소방본부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3분 뒤에는 C양이 112에 모텔 위치만 알려주고 급히 전화를 끊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이 객실 문을 두드리자 창밖으로 뛰어내려 사망했다. 피해자 4명 중 B양과 D군도 목숨을 잃었다. E군은 중상을 입어 치료 중이고 C양은 다치지 않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C양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가 B양에게 호감이 있었는데, B양이 거부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는 등 진술 일부는 확보했다. 흉기를 미리 산 이유는 무엇인지, 모텔 안에서 어떤 이유로 시비가 붙었는지 등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시신 부검과 함께 휴대전화 포렌식,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할 계획이다. 다만 범죄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다.
  • 과천시-벤츠-아이들과미래재단,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 추진

    과천시-벤츠-아이들과미래재단,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 추진

    경기 과천시는 4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과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기부 마라톤 행사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조성된 10억 원 중 약 5억 원의 기부금을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하고, 재단은 2026년 하반기 개소 예정인 ‘과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시설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과천시는 경기도 의왕시와 공동 운영 방식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이용하고 있으나, 이번 기부를 통해 과천시에 독립된 전용 기관이 설치되면 아동학대 조사·사례관리·예방사업 등 지역 아동을 위한 보호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2014년 출범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교육,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도 80여 개의 공익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기업·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를 위해 귀중한 기부금을 지원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전용 기관을 이른 시일 내 개소해 아동 보호에 대한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영옥 서울시의원, ‘2025 어르신생활시설 우수종사자 시상식’,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창립30주년 행사’ 및 ‘2025 주얼리데이 기념식 & 합동 송년회’ 참석

    김영옥 서울시의원, ‘2025 어르신생활시설 우수종사자 시상식’,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창립30주년 행사’ 및 ‘2025 주얼리데이 기념식 & 합동 송년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3일 서울의 어르신 돌봄과 영유아 보육 현장을 이끄는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이어 열린 주요 행사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14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25 서울시 어르신 생활시설 우수종사자 시상식’에서 종사자의 현장에서 헌신해 오신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했다. 이어 16시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사)서울시민간어린이집 연합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보육교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18시 30분에는 성균관 컨벤션에서 열린 ‘2025 주얼리데이 기념식&합동 송년회’에 참석해 주얼리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고, 유공자들에게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대리로 시상하며 격려했다. ‘2025 서울시 어르신 생활시설 우수종사자 시상식’은 서울시 어르신 생활시설에서 근무하며 어르신의 건강·생활·정서 지원에 헌신한 종사자들의 공적을 기리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생활시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에 서울시는 매년 현장에서 헌신한 종사자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 시상식에서는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종사자 표창, 생활시설 서비스 품질 개선 사례 공유 등이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생활시설은 어르신의 삶의 질과 존엄을 지키는 매우 소중한 공간이며, 그 현장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분들이 바로 오늘의 수상자 여러분이다”라고 강조하며 “서울시의회는 어르신 생활시설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원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서울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전양숙)는 1994년 창립 이후 30년간 영유아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 제안과 현장 지원을 지속해 왔다. 기념행사에서는 급격한 보육 환경 변화 속에서 민간어린이집이 서울 보육의 안정적 기반을 지켜온 성과를 돌아보고, 민간 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표창, 보육 현장의 현안과 정책 방향 공유 등이 진행됐다. 또한 김 위원장은 “저출생과 유보통합이라는 큰 변화의 흐름 속에서 민간어린이집의 역할은 오히려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서울시의회는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보육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번 예산 심사에서 반영된 외국인 아동 보육료 6억원, 어린이집 형사방어배상보험 1억 8000만원, 대체 조리원 인건비 4억원, 민간·가정어린이집 조리원 및 보육도우미 인력 5400만원 등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을 설명하며 “해당 예산이 예산결산위원회에서도 최종 반영되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주얼리데이 기념식&합동 송년회’는 주얼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 제도적 기반 구축을 한자리에 모아낸 상징적인 자리로 유공자 표창을 진행하며 산업 현장에서 헌신한 장인·업계 관계자들에 대한 인정과 감사가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서울시장상, 서울시의회 의장상, 종로구의회 의장상 등 7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 참석을 마무리하며 김 위원장은 “어르신 돌봄과 보육은 서울시 복지정책의 핵심이며, 그 중심에는 언제나 현장에서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종사자분들이 있다”고 강조했으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돌봄·보육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진구, KT에서 취약계층 아동 디지털 학습기기 기부받아

    광진구, KT에서 취약계층 아동 디지털 학습기기 기부받아

    서울 광진구는 지난 4일 ‘행복씨앗 캠페인 성품 전달식’을 열고,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로부터 태블릿컴퓨터와 보조배터리 각 20대를 기부받았다고 5일 밝혔다. 전달된 물품은 1000만원 상당으로,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이 온라인 수업과 교육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교육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기기 접근성이 취약한 학생들의 학습 여건을 보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아동 복지제도인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자 중 정보기기 지원이 필요한 초·중·고 학생 20명을 선정하고, 아동사례관리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기부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KT는 ‘랜선야학’, ‘사랑의 봉사단’, ‘장학사업’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랜선야학’은 코로나19로 인한 중학생 학습 결손과 대학생 일자리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진행된 비대면 학습 상담 프로그램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아이들이 학습 기회의 격차 없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노원구, 복지분야 수상 4관왕…“복지체계 우수성 인정받아”

    노원구, 복지분야 수상 4관왕…“복지체계 우수성 인정받아”

    서울 노원구가 올해 복지 분야에서 4개 부문의 굵직한 성과를 연이어 거머쥐며 ‘전국 최고 복지 자치구’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5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청년 등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복지사업에서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인정을 골고루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선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구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자치구 직영으로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영유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설치하는 등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왔다.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전문성 강화, 경찰·의료·민간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대학생 예비신고의무자 교육 등 예방부터 회복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대응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 분야에서도 수상이 이어졌다.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각각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우수기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종합평가 우수기관,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잇달아 선정되며 성평등가족부 장관표창과 장관상 총 3개를 거머쥐었다. 특히 노원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국 최초로 구축된 노원구 청소년안전망 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상담·사례관리·긴급대응체계 운영 등 복합적 서비스를 빈틈없이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서울시가 실시한 2025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투자사업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영유아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부모성장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가 촘촘히 운영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 분야에서도 성과는 변함없이 이어졌다. 노원청년일삶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청년정책의 선도성을 입증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가 추진해 온 복지 행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누구도 홀로 어려움을 감당하지 않도록, 촘촘하고 따뜻한 노원의 보호체계를 더욱 견고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 엄마와 그 엄마의 시간을 더듬어… 나를 만나다

    엄마와 그 엄마의 시간을 더듬어… 나를 만나다

    ‘엄마’였다는 것만 잊지 않는 엄마기억의 퍼즐 맞추며 써낸 가족 서사할머니·엄마·나로 이어진 근현대사 “누구도 연결되지 않은 개인은 없어” 아동문학으로서는 최초로 200만부가 넘게 팔린 책,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김중미(62) 작가가 가족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엄마만 남은 김미자’로 다시 한 번 추운 계절에 입김을 불어넣는다. 작가는 사회의 낮은 자리들을 살피며 가난한 이들의 연결망을 자처한 채 인천 강화에서 공부방을 중심으로 공동체 생활을 하며 살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작가는 “한 신부님의 도움으로 공동체에 있는 어린이, 이모, 삼촌들과 60여명이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다녀왔고 최근에는 집 근처에 누군가 버리고 간 강아지 다섯 마리를 입양 보내느라 정신이 없었다”며 근황을 전했다. 신간은 인지장애로 모든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의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지금의 나’를 만든 시간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외할머니, 친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까지 이어지는 여성 서사를 중심으로 가족 내 남성들의 삶과 빈민운동을 하며 뼈저리게 느낀 가족주의의 양면성까지 폭넓게 다룬다.소설이 아닌 에세이로 가족을 낱낱이 꺼내 보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 터. 작가는 “엄마의 시간과 아버지의 시간을 더듬어가는 데는 용기가 필요했다”면서도 “어머니는 저의 어머니이기도 하지만 일제강점기부터 6·25 전쟁 그리고 경제개발기를 다 거쳐오신 분이기 때문에 어쩌면 엄마가 통과해 온 시간과 내가 통과해 온 시간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금의 나는 내가 지나온 시간과 나의 어머니 김미자, 아버지 김창삼 그리고 외할머니 최어진, 친할머니 정옥생이 걸어온 시간의 결과물이다. 이제 더는 언어로 발화될 기회를 잃은 엄마의 시간과 아버지의 시간을 더듬어가는 데는 용기가 필요했다. 엄마가 언젠가 말했다. 삶은 소설보다 더 기구하고 더 극적이라고.” 인지장애로 모든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자신이 엄마였다는 사실만은 잊지 않는 ‘엄마’만 남은 김미자를 마주하고서야 작가는 놓쳐버린 기억의 퍼즐을 맞추기 시작한다. 1970년대 무렵부터 시작된 한 가족의 일대기는 작가의 원가족 뿐 아니라 할머니, 외할머니의 이야기까지 퍼져나간다. 민며느리로 팔려 왔던 친할머니는 싸전(쌀가게)을 운영하며 배고파 보이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라도 고봉밥을 차려주던 사람이었으며 이화학당을 나와 연극을 좋아하던 외할머니는 아무도 작가에게 꿈을 묻지 않는 시절 유일하게 꿈을 묻던 사람이었다. 마치 허구의 이야기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애증의 아버지 캐릭터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아버지를 내일을 위해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 회색 내복을 입고 발레리노 흉내를 내며 단칸 셋방에 오르간 들이는 것이 꿈인 사람으로 그리며, “과시하는 경향도 없고 권력, 부를 병적으로 탐내지 않지만, 아름다움과 이상에 대한 기대가 높은 사람, 이름을 붙이자면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라고 정의한다. 그 탓에 가족들은 가난에 허덕이고 엄마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었지만. “사실은 엄마가 뭔가 많이 하실 말씀이 있는데 예전에는 내가 그걸 들을 준비가 안 됐던 것 같아요. 엄마 혼자 그걸 감내하고 외로웠던 시기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죠. 별도로 한국의 근현대사를 겪은 부모님,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 개인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냈는지 복원하고 싶었습니다.” 더불어 작가는 경기 동두천과 인천에서의 생활 모습을 회상하며 지난 50여 년간 사회가 발전하는 한편에서 주변부로 떠밀릴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다. 그 속에서 그는 자연히 가난한 이들이 고립되지 않는, 서로가 연결해 살아가게하는 방식을 떠올린다. “누구도 아무 것도 아닌 사람, 아무것도 아닌 개인은 없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썼어요. 결국 모두 다 연결 돼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죠.”
  • “러軍 납치 우크라 아동 2명, 북한으로 강제 이송” 폭로

    “러軍 납치 우크라 아동 2명, 북한으로 강제 이송” 폭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납치한 어린이 중 최소 2명을 북한으로 강제 이송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역인권센터’ 소속 변호사인 카테리나 라셰프스카는 이날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어린이 납치 문제와 관련해 이런 주장을 내놨다. 라셰프스카는 “러시아군이 점령한 도네츠크 지역 출신의 12세 미샤와 심페로폴 출신의 16세 리자가 고향에서 9000㎞ 떨어진 북한의 송도원 캠프로 보내졌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곳 아이들은 ‘일본 군국주의자들을 파괴하라’고 배웠으며, 1968년 미 해군 함정 푸에블로호 납치사건에 가담해 미군 9명을 살해하거나 다치게 한 북한 군 인사를 만났다”고 증언했다. 이런 증언은 우크라이나 어린이 납치·강제 이주 사건에 대한 미국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나왔다. 라셰프스카가 언급한 ‘송도원 캠프’가 어떤 곳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북한 최대 야영장인 강원도 원산의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일 가능성이 크다. 송도원 야영소는 친북 국가 청소년들에게 북한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할 목적으로 1960년 8월에 개장한 시설이다. 지난해 여름에 이어 올해 7월에도 북러 간 청소년 외교의 일환으로 러시아 학생들이 이곳에 입소해 북한 청소년과 친선 여름 야영을 즐긴 바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후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와 남부 헤르손,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최소 1만 9546명의 어린이를 러시아 또는 러시아 통제 지역으로 강제 이주시킨 것으로 집계했다. 미국 예일대 인도주의연구소(HRL)는 납치 아동이 3만 5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고, 일각에서는 15만∼3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상당수는 러시아 가정에 입양된 것으로 추정되며, 러시아군에 의해 가족이 살해된 고아들은 수용소로 보내져 러시아식 교육과 군사훈련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라셰프스카는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러시아화’를 위해 만들어진 수용소가 165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이들 수용소는 점령지, 러시아, 벨라루스, 북한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도 예산안 실효성 정밀 심사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도 예산안 실효성 정밀 심사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일)는 지난 3일 미래전략기획단, 지방시대정책국, 저출생극복본부 등 도 9개 실·국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안 실효성에 대한 정밀 심사를 이어갔다. 손희권 부위원장(포항)은 안전보건지킴이의 시군 확대·동락관 기획공연 운영 등이 역할 분담, 실효성 검증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해당 조례에 맞지 않는 형식적인 점검과 관리 미흡을 지적했다. 또 저출생·복지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해 중복·안전·성과를 면밀히 따져 한정된 재원을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재설계할 것을 요구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국정과제 연계뿐 아니라 22개 시·군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의료·청년취업 등 생활밀착형 전략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용역 축소로 정책 실행이 위축되지 않도록 정보공개와 예산 보완을 주문했다. 또한 외국인 전통혼례, 청년 무역인력 양성, 경찰관 심리치유, 안동의료원 난임센터 등 현장 사업 전반에 대한 실효성 제고를 강조했다. 김진엽 위원(포항)은 공유재산 매각 수익 예산 산출근거 미흡과 중기공유재산관리계획과의 불일치를 지적하고, 공실로 방치한 인재개발원 관련 재산의 매각·활용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청년 취업 예산 감액을 우려하며 추경 복원을 촉구하고, K-탑티어 장학사업의 형평성 및 대상 대학 확대·포항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박선하 위원(비례)은 안전행정실 예산의 산출근거 불명확성·재난통신 훈련·장비 점검 미흡 등을 지적하고, 글로컬대학·라이즈·유학생 유치가 지역 정주와 청년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대학·교육청·가족센터와의 연계 및 정착 지원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공공산후조리원 사업의 공기 관리·수요 분석·취약지역 대안 마련 등 체계적인 저출산 대책 추진을 강조했다. 배진석 위원(경주)은 미래전략기획단의 정체성과 관련해 ‘도청 별빛마당’ 사업의 효과성 부족·시기·내용적으로 부적합한 추진사업에 대해 강하게 지적하며, 대규모 예산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기술원 이전에 대비한 조직 개편과 연구 중심 기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북 농업 혁신을 차질없이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연규식 위원(포항)은 경상북도 기록원·지속가능발전위원회 등 제도 운영을 법 취지에 맞게 재정비하고 해당 조직의 법정 기능에 적합한 인사·조직 운영을 강조했다. 또한 다자녀 주택 이자지원, 지역아동센터, 영농대행단, 온열질환 예방, AI 플랫폼·언론 스크랩 사업의 효과와 예산 타당성을 면밀히 점검해 도민 체감도 제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윤종호 위원(구미)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홍보비 과다와 기금 미집행·공무원 주거안정기금 운용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도민 눈높이에 맞는 청년·무주택자 중심의 실질적 주거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또한 구미 방산클러스터·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 보완과 K-탑티어 인재양성 사업의 정주 효과 제고, 저출생 대응 사업 내실화를 촉구했다. 정영길 위원(성주)은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에 대해 선례답습을 지양하고 선정기준 재정비, 현지조사 강화를 통한 선택·집중 지원으로 공익성과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생활인구 사업의 시군 간 편차 해소와 취지에 맞는 공모·선정을 요청하며, 반드시 필요한 사업 예산의 적극적인 확보 노력을 당부했다. 조용진 위원(김천)은 경북 국제 AI 메타버스 영화제 해외 홍보와 자치경찰위 홍보 등 실효성 부족 예산을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사업 등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또 K-UCT·교육특구·라이즈·U시티·직업계고 등 관련성이 높은 사업들의 연계 추진을 강조했다. 또한 김천 경북혁신도시의 중장기 혁신도시 발전 로드맵 수립을 촉구했다. 황두영 위원(구미)은 경북 대표 상징물인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의 방만한 유지·보수비와 미흡한 콘텐츠·홍보, 성과지표 부재를 지적하며 효율적 운영 방안 재검토를 촉구했다. 또한 청년·도민 평생교육 기회 확대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련 예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집행부의 적극적인 소통·설명을 주문했다. 김대일 위원장(안동)은 새마을재단의 해외 사업을 시·군 새마을조직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장 경험을 살리고, 지역 새마을회 활성화와 조직 자긍심 제고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또한 도청 이전의 취지인 북부권 균형발전과 새로운 성장축 구축에 맞춰 신도시 정주여건·교통 개선을 우선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산하기관 청렴도 평가·학교 밖 청소년 지원 사업 등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실효성을 중심으로 재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예결특위는 4일 기후환경국·환동해지역본부·인재개발원 등에 대한 예산안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관악구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 신청하세요”

    관악구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 신청하세요”

    서울 관악구가 영유아의 성장을 지원하고 양육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깡충깡충 성장양육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관악구에 주민등록하고 실거주하는 2~4세(2023~2021년 출생) 영유아다. 보호자는 영유아가 지원 대상 연령이 되는 날(생일 도래일)을 기준으로 6개월 전부터 관악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대상자에게는 연간 30만원의 관악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관악구의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중 음식점, 마트, 병원, 약국, 문화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정부24(보조금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신청 시기는 아동의 생일 도래일 기준으로 6개월 이내다. 아동의 연령이 2세, 3세, 4세가 될 때마다 매년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통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육아치트키 스마트폰…‘이때’ 쓰기 시작하면 우울·비만 위험↑

    육아치트키 스마트폰…‘이때’ 쓰기 시작하면 우울·비만 위험↑

    어린이가 12세 이전에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우울증과 비만, 수면 부족을 겪을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는 미국소아과학회(AAP) 학술지 ‘소아과학’(Pediatrics)에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연구진은 미국 아동·청소년 1만 500명을 대상으로 한 ‘뇌 인지 발달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을 일찍 사용하기 시작한 어린이일수록 우울증·비만·수면 부족 위험이 더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12세 미만 어린이는 스마트폰을 갖게 된 시점이 빠를수록 비만과 수면 장애 위험이 컸다. 이번 연구에서 어린이들이 스마트폰을 갖게 된 중위 연령은 11세였다. 또 12세까지 스마트폰이 없던 어린이 가운데, 이후 1년 내 스마트폰을 갖게 된 경우 정신 건강 문제와 수면 장애를 겪을 확률이 더 높았다. 연구진은 “청소년기는 작은 변화라도 오랜 기간 영향을 주는 민감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논문 주저자인 란 바질레이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의사는 “12세 어린이와 16세 청소년의 차이는 42세와 46세 성인의 차이와는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가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것이지 단일 원인(인과관계)을 입증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브라운대 재클린 네시 교수는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그럼에도 부모가 스마트폰을 주는 시점을 판단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3 어린이 미디어 이용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3∼4세 어린이의 하루 미디어 이용 시간은 평균 184.4분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1시간 이하’보다 3배 이상 많았다. 3∼9세 어린이 전체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185.9분이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기는 스마트폰(77.6%)이었으며, 3∼9세 어린이의 75.3%는 유튜브를 이용했고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은 83분으로 나타났다. 생후 24개월 이전 TV를 처음 본 비율은 57.7%, 같은 시기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비율은 29.9%였다. 보호자들이 스마트폰을 허락하는 이유로는 ‘아이의 기분 전환 및 스트레스 해소’(50.8%), ‘보상’(38.5%), ‘보호자가 다른 일을 할 때 방해받지 않기 위해’(18.3%)가 꼽혔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사용 시기를 늦추는 것이 장기적으로 정신 건강과 수면 패턴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20조 8천923억 원’ 확보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20조 8천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역대 최대인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 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 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사업에 ▲생계급여 1조 6,991억 원 ▲영유아보육료 1조 2,690억 원 ▲아동수당 7,653억 원 등이 있다. 철도·광역교통 등 주요 노선의 국비도 대폭 반영됐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468억 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4,663억 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2,350억 원 ▲계양~강화 고속도로 3,131억 원 등이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속적으로 국비 증액 반영을 요청해 온 ’26년 직매립 금지 시행 대비 소각시설 설치에 98억 원을 비롯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138억 원,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지원 10억 원, 안산마음건강센터 의료장비 구입비 1억 5천만 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10억 원,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비 6억 원, 국가어항 예비대상항 설계비 9억 원 등이 추가 반영됐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공동구 구축을 위한 예산도 500억 원이 추가 확보됐다. 경기도에서 주도적으로 건의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국회 심의에 반영돼 전국 기준 158억 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하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국정의 제1동반자로서 도민의 삶을 바꾸는 소중한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이번에 확보된 예산이 효과적으로 쓰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아동 언제나돌봄, 더 편하게 신청하세요”…경기도, 플랫폼 기능 확대

    “아동 언제나돌봄, 더 편하게 신청하세요”…경기도, 플랫폼 기능 확대

    언제나돌보미 통합관리·언제나 어린이집, 온라인 예약 가능 경기도는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에 온라인 예약 등 새로운 기능을 대폭 추가해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아동 언제나돌봄 플랫폼’은 12세 이하 아동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 대표 아동돌봄 시스템이다. 새로운 플랫폼은 단순 신청 창구를 넘어, 돌봄서비스 신청-매칭-이용-사후관리까지 아동돌봄의 모든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종합 플랫폼이다. 플랫폼 안에 돌보미 수당 신청, 전자 근로계약, 시군 거점센터와 돌보미 간 인력관리 기능이 도입됐다. 기존에는 서면 또는 개별 연락으로 이뤄지던 돌보미 행정 업무를 전산화함으로써, 행정 업무처리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도내 돌봄시설을 대상으로 정기 및 일시 돌봄 예약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고, 콜센터 중심으로 운영되던 ‘언제나 어린이집’ 서비스도 실시간 온라인 예약 시스템 기능을 구축했다. 가족돌봄수당은 대상자 관리부터 활동 모니터링, 지급 산정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해 업무 효율을 높였으며,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콜센터와 플랫폼을 연계해 상담 이력 관리도 체계화했다. 또한, 아동돌봄자원과 양육지원 정책을 통합한 종합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했으며, 이용자가 위치, 연령, 유형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돼 도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권문주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이번 2차 고도화를 통해 플랫폼이 단순 행정 시스템을 넘어 도민이 체감하는 아동 돌봄의 핵심 전산 시스템이 구축됐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나은 양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中정부, 32년 만에 콘돔에 ‘세금’ 부과…왜? [핫이슈]

    中정부, 32년 만에 콘돔에 ‘세금’ 부과…왜? [핫이슈]

    중국 정부가 극심한 저출산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약 32년 만에 콘돔과 피임약 등 피임용품에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반대로 아동 보육서비스와 결혼 관련 서비스에 대해선 면세 제도를 활용할 방침이다. 4일 블룸버그통신, 타이베이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최근 부가가치세법을 개정해 그동안 면세였던 피임용품에 대해 내년 1월부터 13%의 부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1993년 ‘한 가구 한 자녀’ 정책 시행 이후 면세 혜택을 누리던 콘돔과 피임약이 과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반면 아동 보육과 노인 요양, 장애인, 결혼 등과 관련된 서비스에 대해서는 면세 혜택이 시행될 전망이다. 2024년 12월 통과된 이 개정안은 내년 1월 1일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출산 감소 현상이 중국 경제의 둔화를 더욱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등장했다. 중국 정부가 출산 억제 중심의 정책에서 출산 장려로 완전히 정책 기조를 전환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중국의 출생아 수는 954만명으로 지난해 3년 연속 감소했고, 이는 10년 전 1880만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유와인구연구소는 아이 1명을 성년까지 키우는 비용을 약 53만 8000위안(약 1억 1180만원)으로 추산했다. 또 경기 침체와 고용 불안 속 청년층 부담이 크게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이미 현금성 보육수당 지급, 출산휴가·육아휴직 연장 등 각종 장려책을 내놓은 상태다. 다만 이번 피임용품에 대한 과세가 질병 확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2002년 인구 10만명당 0.37건에서 2021년 8.41건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콘돔 가격 인상이 계획되지 않은 임신을 늘릴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성병, HIV 감염 확산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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