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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점 뜯긴 물고기 위 낙원… 내 이상향 어딜까

    살점 뜯긴 물고기 위 낙원… 내 이상향 어딜까

    켄건민·임미애·유귀미·현남한국·한국계 4인의 작품 전시LA 폭동 등 이방인 현실 은유 국내 첫 선뵈는 작품들 많아 실감 나는 필치로 그려진 문어, 게, 물고기 등이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옛 어해도(魚蟹圖·중국 송대에 기원해 고려 왕실로 전해진 물속 생물을 그린 그림)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이 ‘현대의 어해도’는 말 그대로 ‘살풍경’이다. 살점을 물어뜯겨 피가 튀고 내장이 다 드러난 물고기들의 잔혹한 현실은 우리 사는 세상에 대한 은유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무섭게 번진 유색인종에 대한 혐오범죄나 199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인 피해가 극심했던 ‘LA 폭동’을 화폭에 담은 것. 하지만 서양 재단화 형식으로 그려진 이 잔혹한 풍경 상단에는 기독교적 낙원의 풍경이 우뚝 서 있다. 전혀 이질적인 세계를 한 화폭에 담은 이유가 있다. LA 폭동 당시 경찰이 백인 중산층 지역은 보호하면서도 코리아타운은 보호막 아래 두지 않아 한인 이민자들이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게 했다는 작가의 비판적 시각을 녹인 것이다. 홍익대 예술학과를 졸업한 뒤 LA에서 이민자로 살며 영화 ‘스타워즈’ 제작사에서 10년간 일한 이력을 지닌 켄건민(48) 작가의 신작 ‘1992 웨스턴 애비뉴’ 이야기다. 그의 또 다른 신작 ‘2022-1988’은 ‘88올림픽’ 때 1년간 올림픽 행사에 동원되며 아동권과 교육권을 뺏긴 유년 시절의 아픈 기억을 꺼내는 동시에 2년 전 LA 주택가를 배회하다 죽은 마운틴라이언과 현대 사회와의 공존을 성찰한다. 켄건민은 이처럼 동시대 현실에 대한 뼈아픈 성찰, 이상 세계와의 간극을 자수나 한국 전통 안료 등을 활용해 환상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로 펼쳐 낸다. 동양의 자수·비즈 공예와 안료가 서양 회화와 이질적 경계 없이 어우러져 흥미롭다. 이는 미 뉴욕에서 출발한 세계 정상급 갤러리 리먼머핀이 2017년 한국 진출 이후 서울 한남동 갤러리에서 처음으로 소속 작가가 아닌 한국·한국계 작가 4인의 작품으로 꾸린 전시 ‘원더랜드’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임미애(61), 유귀미(39), 현남(34) 등 1960 ~1990년대생으로 연령대도, 사는 곳도 다른 4인의 한국·한국계 작가들은 고유한 화법으로 동시대 풍경과 현실에서 꿈꾸는 또 다른 이상세계를 펼쳐 보인다. 현남을 제외한 세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다.서울대 동양화과를 나와 영국 런던에서 유학하고 미국에 거주했던 유 작가는 이민자로 고립을 겪었던 기억 속 일상의 공간을 몽환적인 풍경으로 직조하며 자신만의 풍경을 관람객 모두에게 친숙한 풍경으로 인도한다. 유화이지만 동양화의 번짐 효과를 이용해 아련한 그리움을 자아내는 노스탤지어를 화폭에 구현했다.10대 때 하와이로 이주해 미국 안에서 거처를 옮겨 다닌 임 작가는 유년의 기억과 환상을 중층적이고 파편화된 형상으로 그려내 달콤한 기억과 두려운 감정 사이 긴장감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2월 24일까지.
  • K문학 올해도 ‘세계로’… 해외 문학상 기대감

    K문학 올해도 ‘세계로’… 해외 문학상 기대감

    지난해 세계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한국문학이 올해도 권위 있는 국제상에 여럿 호명되며 기세를 이어 가고 있다. 29일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최근 김혜순, 한강, 마영신, 이성복, 김숨 등의 작가가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국제문학상에 이름을 올렸다.김혜순 시인의 ‘날개 환상통’은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시 부문과 바리오스 번역 부문 최종 후보(쇼트리스트)에 올랐다. 미국에서 시인, 번역가로 활동하는 최돈미 시인이 번역해 지난해 출간됐다. ‘날개 환상통’은 앞서 지난해 말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시집 5권’에도 포함되며 수상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안톤 허가 옮긴 이성복 시인의 시론집 ‘무한화서’가 포함되기도 했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는 1974년 뉴욕에서 설립된 단체다. 1976년 이후 매년 픽션과 논픽션, 전기, 자서전, 시, 비평 등 각 분야에서 영어로 쓰인 최고의 작품을 평가해 상을 준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3월 발표된다.프랑스에서도 한국문학의 위상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기메박물관(국립동양미술관)에서 주는 문학상인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 최종 후보에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와 마영신의 ‘엄마들’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강은 이미 지난해 프랑스 4대 문학상인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으며 한국문학의 영토를 넓힌 바 있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은 2017년 프랑스 내 아시아 문학의 활성화를 위해 제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그래픽노블 분야를 신설했는데, 여기에 마영신의 ‘엄마들’이 오르며 첫 수상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엄마들’은 앞서 최종 수상은 불발됐지만 ‘만화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며 재불 작가 박윤선이 아동 부문 상을 받은 것으로도 화제가 된 ‘앙굴렘국제만화축제’ 공식경쟁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영어판은 이미 2021년 ‘만화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하비상 최고 국제도서 부문 수상작이기도 하다. ‘날개 환상통’, ‘작별하지 않는다’, ‘엄마들’은 모두 한국문학번역원의 번역 지원을 받은 작품들이다. 번역원 자체 조사 결과 최근 5년간(2018~2022년) 총 41개 언어권, 776종의 작품이 번역원의 지원을 통해 외국어로 옮겨졌으며 국외에서 누적 185만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번역원은 올해 예산(사업비 기준)이 전년 대비 20% 감소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효환 번역원장은 “긴축 재정 기조 속에서도 핵심 사업에 집중해 한국문학의 영향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 “다수 학생이 머무는 특성 감안… 학교 일조권 평가 기준 강화를”

    “다수 학생이 머무는 특성 감안… 학교 일조권 평가 기준 강화를”

    학교 근처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고층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며 아이들에게 가야 할 햇빛이 가로막히는 사례가 이어지자 학교시설에 대한 일조권 기준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행 교육환경보호법상 일조권 기준은 건축법과 같은데 다수의 아동과 청소년이 머무는 학교라는 공간의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번 빼앗긴 햇빛은 해당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학교 구성원인 학생과 교직원이 수시로 바뀌는 만큼 장기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29일 “학교는 구성원이 인사발령으로 정기적으로 바뀌는 공공시설이다 보니 일조권 침해에 대한 대응이 지속되기 어렵다. 그만큼 사전에 엄격한 기준을 만들어 보호해야 한다”며 “공적인 기능을 하는 시설인 만큼 일조권을 지켜주기 위해 주변 건물은 그늘이 커질 수 있는 상부 시설 배치를 사전 설계 당시 조정하는 등과 같은 기준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의 일반 건축물과 비슷한 학교 건물의 일조권 침해 심의 기준도 문제로 지적된다. 일반 건축물 간 일조권 기준을 규정한 건축법 시행령을 보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연속해서 2시간 이상 햇빛이 들어오지 않으면 일조권 침해로 판단한다. 이는 고등학교 건물의 일조권 기준과 같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2시간 이상 햇빛이 들어오는 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 중학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다. 전문가들은 교육환경보호법에 따라 실시되는 교육환경영향평가에서 일조권 심의 대상이 되는 건물의 기준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교육부 학교 공간 혁신사업 총괄 기획가를 맡았던 이화룡 공주대 건축학부 교수는 “현재 일조권 침해 심의 대상 건물은 21층 이상이거나 전체 면적 10만㎡ 이상인데, 이 기준에 미치지 않아 교육환경영향평가를 받지 않고 지어진 건물이 햇빛을 가리는 경우도 적잖다”며 “제도를 보완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과거 법원은 학교에 일조권을 주장할 권리가 없다고 보기도 했다. 대법원은 2008년 인근 건물이 학교 일조권을 침해한 사건을 심리하면서 “학생들은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건물을) 이용하는 지위에 있을 뿐이고, 일조권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지위에 있지 않다”고 판단한 바 있다.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학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받을 영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법원도 최근에는 학교의 일조권을 중요한 권리로 보고 있다. 부산지법 행정2부는 2017년 아파트를 짓던 중 부지와 맞닿아 있는 인근 초등학교의 일조권이 문제가 되자 건축허가 신청을 반려한 부산 해운대구의 행정처분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민간 사업자는 건축법 위반 사항이 없다며 부당하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학생들의 일조권을 보장하는 이익이 더 크다고 봤다. 재판부는 “일조는 성장기 어린이들의 학교생활에서 학습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판시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학생들의 일조권에 대한 권리를 크게 본 것이다. 다만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일방적인 규제 강화보다는 상업시설 인근에 있는 학교의 경우 주거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 등 여러 가지 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일제강점기엔 어떤 동요 불렀나?… 대구서 ‘동요의 귀환, 윤복진 특별전’

    일제강점기엔 어떤 동요 불렀나?… 대구서 ‘동요의 귀환, 윤복진 특별전’

    일제강점기 당시 우리말과 정서를 동요에 녹인 지역 문화예술인의 발자취가 대구에서 전시된다. 대구시는 이달 30일부터 3월 31일까지 개구근대역사관에서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가 문화예술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수집하고 기증받은 유물과 자료 가운데 일제강점기 당시 지역 문화예술인 활동 단면을 부각하기 위해 엄선한 자료들로 구성됐다. 특히 시는 아동문학가 윤복진(1907~1991) 유족이 기증한 자료를 정리해 연구·분석한 결과를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윤복진은 일제강점기 소파 방정환이 창간한 잡지 ‘어린이’를 통해 등단했다. 윤석중, 이원수, 박태준, 홍난파 등과 함께 활동하며 주요 일간지에 작품을 발표했지만 1950년 월북한 후 그의 행적과 작품은 숨겨지고 잊혀졌다.시는 동요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바람을 담는 동시에 윤복진의 필명 ‘귀환’을 따 이번 전시 제목을 ‘동요의 귀환’으로 정했다. 1부 ‘시, 노래가 되다’ 전시에서는 진급증서, 졸업증서, 소년회 활동과 이를 통해 아동문학가·작사가로 성장하는 윤복진과 습작, 시작노트, 동요곡집 ‘꽃초롱 별초롱’(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소장) 등을 선보인다. 2부 ‘노래에 담은 근대의 꿈’에서는 윤복진 작사, 박태준 작곡의 음악노트와 1920, 1930년대 발표된 동요의 악보, 악보집을 전시한다. 윤복진이 소장했던 홍난파의 ‘조선동요 100곡집’ 중 상권과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 동판 악보(국가등록유산), 윤복진 작사, 홍난파 작곡의 동요가 담긴 유성기 음반 등을 전시한다. 특히, 박태준 작곡, 윤복진 작사로 1934년 출간한 ‘돌아오는 배’가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이 작곡집은 1931년에 출간한 ‘중중때때중’과 1932년 출간한 ‘양양범버궁’에 수록된 동요와 민요 13곡을 모아 재출간한 악보집이다. 3부 ‘초월, 경계를 넘다’에선 윤복진이 모은 문화예술 자료를 통해 일제강점기 지역 문화예술의 상황과 음악, 영화 평론가로 활동한 윤복진의 면모가 전시된다. 당시 문화예술인의 철학적 기반이 된 책들과 영화 시나리오 등도 함께 선보인다. 4부 ‘무영당, 예술과 사람’에서는 대구 최초 민족 자본 백화점인 무영당 백화점을 중심으로 펼쳐진 예술인의 교류 흔적과 당시 백화점에서 제공한 다양한 음반, 영화의 홍보물을 선보인다.전시와 연계한 특강도 펼쳐진다. 특강은 2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린다. ‘문화예술, 대구를 열다’를 주제로 민경찬(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최지혜(미술사학자, ‘경성백화점 상품 박물지’ 저자), 손태룡(한국음악문헌학회 회장), 배연형(한국음반연구소 소장), 류덕제(대구교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 분야별 대구의 근대기를 해설한다. 조경선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근대 한반도 3대 도시 중 하나였던 대구에는 전국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문화예술인들이 있었다”며 “서울 중심의 예술인만 부각되고 기억된 상황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동이 재조명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현대의 어해도’ 속 살풍경과 낙원의 간극…강렬한 회화로 세태 찌르다

    ‘현대의 어해도’ 속 살풍경과 낙원의 간극…강렬한 회화로 세태 찌르다

    실감나는 필치로 그려진 문어, 게, 물고기 등이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옛 어해도(魚蟹圖·중국 송대에 기원해 고려 왕실로 전해진 물속 생물을 그린 그림)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이 ‘현대의 어해도’는 말그대로 ‘살풍경’이다. 살점을 물어뜯겨 피가 튀고 내장이 다 돌출된 물고기들의 잔혹한 현실은 우리 사는 세상에 대한 은유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무섭게 번진 유색인종에 대한 혐오범죄나 199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인 피해가 극심했던 ‘LA 폭동’을 화폭에 담은 것. 하지만 서양 재단화 형식으로 그려진 이 잔혹한 풍경 상단에는 기독교적 낙원의 풍경이 우뚝 서 있다. 전혀 이질적인 세계를 한 화폭에 담은 이유가 있다. LA 폭동 당시 백인 중산층 지역은 보호해준 경찰이 코리아 타운은 보호막 아래 배제하며 한인 이민자들이 폭력에 무방비로 당하게 했다는 작가의 비판적 시각을 녹인 것이다.홍익대 예술학과를 졸업한 뒤 LA에서 이민자로 살며 영화 ‘스타워즈’ 제작사에서 10년간 일한 이력을 지닌 켄건민(48) 작가의 신작 ‘1992 웨스턴 애비뉴’ 이야기다. 그의 또 다른 신작 ‘2022-1988’은 ‘88올림픽’ 때 1년간 올림픽 행사에 동원되며 아동권과 교육권을 뺏긴 유년 시절의 아픈 기억을 꺼내는 동시에 2년 전 LA 주택가를 배회하다 죽은 마운틴라이언과 현대 사회와의 공존을 성찰한다. 켄건민은 이처럼 동시대 현실에 대한 뼈아픈 성찰, 이상 세계와의 간극을 자수나 한국 전통 안료 등을 활용해 환상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로 펼쳐낸다. 동양의 자수·비즈 공예와 안료가 서양 회화와 이질적 경계 없이 어우러져 흥미롭다.이는 미국 뉴욕에서 출발한 세계 정상급 갤러리 리만머핀이 2017년 한국 진출 이후 처음 소속 작가가 아닌 한국·한국계 작가 4인 전시로 꾸린 ‘원더랜드’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임미애(61), 유귀미(39), 현남(34) 등 1960~1990년대생으로 연령대도, 사는 곳도 다른 4인의 한국·한국계 작가들은 고유한 화법으로 동시대 풍경과 현실에서 꿈꾸는 또 다른 이상세계를 펼쳐보인다. 현남을 제외한 세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다.서울대 동양화과를 나와 런던에서 유학하고 미국에 거주했던 유 작가는 이민자로 고립을 겪었던 기억 속 일상의 공간을 몽환적인 풍경으로 직조하며 자신만의 풍경을 관람객 모두에게 친숙한 풍경으로 인도한다. 유화이지만 동양화의 번짐 효과를 이용해 아련한 그리움을 자아내는 노스탤지어를 화폭에 구현했다. 10대 때 하와이로 이주해 미국 안에서 거처를 옮겨다닌 임 작가는 유년의 기억과 환상을 중층적이고 파편화된 형상으로 그려내 달콤한 기억과 두려운 감정 사이 긴장감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2월 24일까지.
  • 디지털 시대에 다시 연필 잡는 美 초등생

    “이제 엄마가 쓴 손글씨를 읽을 수 있게 됐어요.” 미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에 있는 오렌지소프초등학교 4학년 소피 가디아(9)는 “글자를 쓰는 방법이 더 멋지고 새로운 글자를 배우는 것이 재미있어서 좋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다른 학생들의 반응도 “재미있다”, “예쁘다”, “비밀을 지킬 수 있게 됐다” 등 긍정적인 이야기로 가득하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법안 446’이 시행되면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손글씨 교육이 확산하고 있다. 법안 446엔 260만 초등학생에게 필기 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컴퓨터 키보드와 태블릿이 보편적으로 쓰이고 2010년 이후 미국 대학 진학을 돕는 표준 교육에서도 필기체가 제외되면서 손글씨 교육은 학교에서 사라졌다. 그러다 주별로 필기 교육이 부활하면서 캘리포니아가 14번째로 필기 교육을 주법으로 제정했다. 법안 시행 전부터 아이들에게 필기체를 가르쳐 온 4~6학년 교사 파멜라 켈러는 “필기를 하는 게 어렵다는 아이들도 있지만 ‘손글씨를 쓰면 더 똑똑해지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면 아이들이 흥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Z’를 쓰는 걸 어려워하지만 그래도 매우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소년기에 필기체를 배우면 인지 발달, 독해력, 소근육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로스앤젤레스교육청에서 읽기·언어·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레슬리 조로야는 필기체를 학습하면 신경세포(뉴런) 간 연결을 늘려 기억력과 사고력 등 아동의 뇌 발달을 촉진한다고 발표했다.
  • “많은 사람 봤으면”…日여교사, 본인 등장하는 음란물 올렸다

    “많은 사람 봤으면”…日여교사, 본인 등장하는 음란물 올렸다

    일본 교육계를 발칵 뒤집은 사건이 벌어졌다. 일본의 한 여교사가 자신을 찍은 음란물을 직접 인터넷에 올려 벌금형과 정직 처분을 받았다. 28일 일본 산케이신문, IBC이와테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키타현 다이센시의 한 중학교에 근무하는 30대 여교사 A씨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불특정 다수가 열람할 수 있는 유료 동영상 사이트에 음란 동영상을 올렸다. A씨는 유료 동영상 사이트에 자신과 지인이 등장하는 외설적인 동영상을 다섯 차례 올려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23년 11월 15일 ‘음란 전자기록 매체 진열’ 혐의로 아키타현 경찰에 체포돼 오야키 간이재판소에서 그해 12월 15일자로 벌금 20만엔(18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일본 아키타현 교육위원회 역시 최근 A씨에 대해 정직 1년의 징계를 처분했다고 발표했다. 아키타현 교육위원회는 “해당 교사의 행위가 교육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윤리관을 현저히 결여한 것으로 판단해 정직 1년 처분을 내렸다”며 “불상사 방지에 대해서는 사안이 있을 때마다 반복해서 지도해왔지만, 이러한 사안이 발생해 아동,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현민 여러분의 학교 교육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크게 훼손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불상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교직원이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다시 한번 교육위원회를 통해 지도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여교사 A씨는 “많은 사람이 보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공무원으로서 신뢰를 해치는 행위를 했다”라면서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또 “학생들과 학부모, 동료들에게는 아무리 사과해도 부족하다”고 사과하며, 퇴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경남경찰 ‘설 명절 대비 종합방범대책’ 추진

    경남경찰 ‘설 명절 대비 종합방범대책’ 추진

    경남경찰청은 설을 맞아 도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설 명절 대비 종합방범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설 연휴 귀향·귀성과 관광지 방문 등을 이유로 차량 이동량이 많고, 각종 사건사고 등 112신고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에 경찰은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컨트롤타워로 삼고 교통관리·형사활동·112신고 대응 등 전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동대응할 계획이다.이달 29일부터 연휴 시작 전 일까지는 전통시장·대형마트·공원묘지 교통혼잡 관리, 창원중앙역 등 주요 철도역·버스터미널·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 중심 형사활동, 다액대면 편취사건 전담팀 운용,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 모니터링, 공원·등산로 방범시설 점검·설치 등에 나선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달 9일부터는 고속도로와 연계한 국도·지방도 등 주요 혼잡구간 관리에 집중한다.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는 중요사건 발생 때 초동대응팀과 당직기동대 등을 지휘해서 현장상황 확인 전파·보고, 현장통제, 주민대피 등 신속하고 면밀하게 현장 대응을 한다. 설 연휴기간 중에는 가정폭력 대응에 특히 집중한다.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정이나 아동학대 위험군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신고가 접수되면 초기부터 가해자와 피해자를 완전히 분리해 피해자는 보호하고 가해자는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 외국인이 많이 사는 김해·거제 등에서는 외국인 명예경찰대와 합동으로 순찰·캠페인을 시행한다. 명절이면 소외당할 수 있는 탈북민을 대상으로 정착 불안 요소 파악 등 보호활동도 전개한다. 경남경찰청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경남경찰 역량을 집중해서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새 입양제도 개편 협의체 첫 회의…연내 세부 시행안 마련

    새 입양제도 개편 협의체 첫 회의…연내 세부 시행안 마련

    보건복지부는 내년 새 입양제도 시행을 범부처가 참여한 ‘입양제도개편협의체’ 제1차 회의를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입양제도개편협의체는 ‘국내 입양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과 ‘국제 입양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의 내년 시행을 앞두고 사전 준비를 위해 구성됐다. 입양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단장으로 법원행정처·법무부·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전문가·입양인·입양가족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1차 회의에서는 입양제도 개편 내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의체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월 1∼2회 실무 분과별 회의를 열고, 분과별 논의를 점검하는 총괄 회의를 분기마다 개최해 연내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새로운 입양제도가 시행되면 입양 대상 아동의 결정·보호는 지자체가, 예비 양부모 자격 심사와 결연 등 핵심 절차는 복지부 입양정책위원회에서 심의·결정한다. 가정법원의 임시 양육결정제도가 도입되고, 입양 후 최소 1년간 상호 적응을 돕기 위한 정부의 사후 서비스도 제공된다. 모든 입양 기록물 관리와 입양 관련 정보공개 업무는 아동권리보장원으로 일원화한다. 현수엽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법 시행일에 맞춰 헤이그 국제 아동 입양 협약을 비준할 예정”이라며 “국내·국제 입양 절차를 준수하고 국내 입양 우선 원칙에 따라 입양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헤이그협약은 국가를 이동하는 아동의 인권을 보호하고 유괴·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국제 입양의 절차와 요건을 규정하기 위해 1993년 헤이그국제사법회의에서 채택해 1995년 발효된 다자간 협약이다. 우리나라는 2013년 협약에 서명했으나 관계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두고 이견을 보여 비준하지 못했다.
  • “이제는 브로콜리도 잘 먹어요”…서울시, ‘얘들아 과일 먹자’ 만족도↑

    “이제는 브로콜리도 잘 먹어요”…서울시, ‘얘들아 과일 먹자’ 만족도↑

    “집에서 자주 못 먹는 과일을 지역아동센터에서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양파나 브로콜리 같은 야채를 골라내고 먹었는데 이제는 아이가 다 먹게 되어 좋습니다.”(해피아트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보호자) 성장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주 2회 과일을 제공하는 서울시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이 겨울방학 기간인 다음달까지 이어진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얘들아 과일먹자’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중심으로 월 1회 영양교육, 주 2회 과일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민관 협력사업이다. 시는 2013년부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 희망나눔마켓,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추진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이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240곳 내 아동 7000명에게 제철 과일공급과 식품안전·영양교육을 지원했다. 시는 겨울방학 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기존 12월까지였던 과일공급 기간을 2월까지 연장해 지원한다고 지난해 3월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뜻을 함께하는 6개 도매시장법인에서는 1억여 원의 추가 기금을 조성해 해당 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사업참여 아동에 대한 전·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규칙적으로 배변을 한다는 아동은 1.9%포인트(76.5%→78.4%) 증가했다. 영양표시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는 아동은 12.7%포인트, 매일 채소와 과일을 섭취했다는 아동은 각각 4.1%포인트 늘었다. 설문조사는 얘들아 과일먹자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생 4100명, 학부모 5780명, 지역센터 담당자 300명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학부모와 지역아동센터 담당자의 만족도도 높았다. 사업 참여 아동 학부모의 92.4%, 지역아동센터 담당자의 98%가 ’23년부터 연장된 과일 공급 기간에 대해 ‘(매우)만족한다’고 답했다. 시는 겨울방학 기간인 2월까지 과일을 지원하고, 오는 3월에 올해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아동센터에서는 해당 자치구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취약계층 아이들의 ‘영양과의 동행’을 위해 제철과일을 제공해 영양 불균형을 완화하고, 식품안전·영양교육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 “섬김과 나눔 실천할 창의적 유아교사 양성”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 “섬김과 나눔 실천할 창의적 유아교사 양성”

    코로나19는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운 계기가 됐다. 팬데믹 기간 확진자 발생과 방역문제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줄줄이 문을 닫았고, 당장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 부부 사이에선 대혼란이 일어났으며, 울며 겨자 먹기로 휴직이나 사직을 택한 부모들도 있었다. 이 때문에 요즘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없어선 안 될 필수 교육기관이 됐다.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예비 유치원교사·보육교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는 곳이다. 특히 ‘2017년 교육부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으면서 예비교원 양성교육의 질적 우수성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학과장 이명순 교수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전문성을 갖춘 유아교육 전문가들을 배출한다는 게 교육목표”라며 “강점은 2년이란 짧은 시간 안에 ‘유치원 정교사 2급 자격증’(교육부)과 ‘보육교사 2급 자격증’(보건복지부)을 취득해 유아교육기관의 교사로 100% 취업할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했다. 커리큘럼은 교육부의 ‘2019 개정 누리과정’에 준하여 유아·놀이 중심의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현장 역량을 강화하도록 구성됐다. 이 같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론 ▲실습 ▲소양 등 세 가지가 큰 축을 이룬다. 무엇보다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는 학생들이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교직)‘인성’을 함양시키는 데 주력한다.이 교수는 “유아기에 평생의 삶을 좌우할 ‘인격’이 형성되는 만큼, 이 시기 지도교사의 인성은 무척 중요하다”라며 “학생들이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의 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인적 인성을 겸비해야 한다. 더불어 유아 각자가 지닌 달란트와 개성을 키워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학생들이 ‘존중’과 ‘소통·협력’과 ‘창의성’을 함께 기르는데 유아교육의 방점을 둔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그 목적으로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는 ‘성경필사’ ‘성경구절 암송’ ‘교직관 에세이 쓰기 경진대회’ ‘좋은수업 실연 대회’ 등 연간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교수는 “빈번하게 보도되는 유아교육 기관들의 아동학대 사건으로 교사의 인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대 성경에 기초하고 교과와 연계한 실천적 인성교육이 절실해졌다”며 “이에 유아교육과는 다양한 ‘기독교 인성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동권리 UC제작 프로젝트’ 등 아동의 권리와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은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그뿐만 아니라 예비 유아교사들의 ‘생태적 소양’을 증진하고자, 국내 대학들 가운데선 거의 유일하게 ‘백석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직접 실습하는 학생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생태교구들을 활용한 ‘입체적 미술활동’을 구성하거나, 숲에서 서식하는 곤충 등 ‘과학교육’ 혹은 숲에서 유아들과 할 수 있는 ‘숲놀이’ 등을 개발한다. 특히 백석유아숲체험원은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장이기도 하다. 올해에만 서초구·동작구·영등포구 일대 유치원과 어린이집 9곳이 참여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오감각으로 자연을 탐색하고 놀이하는 자연친화적 생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교수는 “코로나를 기점으로 ‘자연’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이 크게 변화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인간이 훼손해서 팬데믹이 도래한 만큼, 과거 도구적·기능적으로 바라보던 자연을 이제는 공생의 관계로 바라봐야 한다”라며 “이런 인식을 유아 때부터 길러주기 위해선 먼저 교사들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해야 한다. 미래교육을 위한 숲 교육 방안을 탐구하는 것은 살아있는 인성교육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는 학생들에게 졸업 전 ‘좋은 교사’에 대해 고민하고, 전공 역량을 심화하기 위해 다양한 동아리를 편성하고 있다. 여기에는 ▲임용고시 준비 동아리는 기본이고 ▲유아정서 탐구 동아리 ▲자연친화 숲 교육 동아리 ▲웹 플랫폼 기반 미래교육 탐구 동아리 ▲교사 인성 탐구 동아리 ▲아동권리 옹호 동아리 등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졸업생들은 공립·사립 유치원 교사 및 국공립·민간어린이집 교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4년제 대학으로의 편입은 물론 유아 관련 프로그램 작가나 연출가, 도서출판 혹은 교구제작사 등으로 진출하기도 한다. 한편,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는 평생교육 차원에서 유아교육을 좀 더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나 유아 관련 직업을 새롭게 희망하는 이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자 야간 전형도 개설했다. 자녀 또는 손주의 교육을 위해, 혹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전문 유아사역을 담당하기 위한 사람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결식 아동에 마음상자 보내드려요”… 대한상의 ‘ERT 멤버스 데이’

    “결식 아동에 마음상자 보내드려요”… 대한상의 ‘ERT 멤버스 데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주도로 결성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25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ERT 멤버스 데이’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기업인들이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마음상자’ 접기 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신현우 한화 사장, 이형희 SK커뮤니케이션 위원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권형선 상의 신입사원, 최 회장, 조창진 G1방송 회장, 이갑 롯데지주 부사장, 문홍성 두산 사장. 뉴시스
  • ‘만화계 칸’ 佛앙굴렘축제… 마영신의 ‘엄마들’ 경쟁부문 진출

    ‘만화계 칸’ 佛앙굴렘축제… 마영신의 ‘엄마들’ 경쟁부문 진출

    ‘만화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유럽 최대 만화 페스티벌 앙굴렘국제만화축제가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린다. 공식경쟁 부문 후보작에 선정된 한국 작가 마영신의 ‘엄마들’을 필두로 입양 한인의 그래픽노블 ‘한복’ 등 한국과 인연이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서남부 앙굴렘시 전역에서 열리는 앙굴렘국제만화축제는 올해로 51회를 맞았다. 매해 20만명이 넘는 관람객과 6000명 이상의 작가가 찾는 유럽 최대 만화행사 중 하나다. 독립만화계에서 주목받는 마영신의 ‘엄마들’은 자애로운 ‘어머니’와 억척스러운 ‘아줌마’ 사이에 있는 ‘진짜 엄마들’의 일과 사생활을 적나라하게 그린 흑백 만화다. 마치 엄마들에게 당연한 것처럼 강요되는 ‘모성애’가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엄마 역시 평범한 욕망을 가진 하나의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 준 걸작이다. 건물 청소노동자로 일하는 순심의 희로애락은 그대로 우리 시대 엄마들의 일생을 표상한다. 이 만화는 앞서 2021년 ‘만화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미국 하비상 최고 국제도서 부문 수상작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태어난 뒤 프랑스 가정으로 입양돼 살아온 작가 소피 다르크가 자기 뿌리를 찾으러 한국을 방문했던 이야기를 그린 자전적 그래픽노블 ‘한복’도 후보에 올랐다. 아동 부문에는 재불 아동만화가 박윤선의 ‘놀라운 방씨 아가씨’의 이름도 보인다. 박윤선은 지난해 ‘부부와 친구들’, ‘홍길동의 모험’, ‘고양이 클럽’ 등 다양한 아동만화로 앙굴렘 후보에 올랐다. 그동안 앙굴렘만화축제와 한국의 인연은 그리 깊지 않았다. 2017년 앙꼬 작가의 ‘나쁜 친구’가 ‘새로운 발견상’을 받은 것을 제외하고 국내 작가가 이 축제에서 상을 받은 적은 없다. 2019년 송아람 작가(두 여자 이야기), 지난해 최규석 작가(송곳)가 후보에 올랐지만 최종 수상은 불발됐다. 올해 공식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은 총 45개, 아동 부문 후보는 18개다. 2022년 12월 1일부터 지난해 11월 30일까지 프랑스어로 출판되거나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된 작품 중에서 후보를 뽑았다. 최고 작품상인 ‘황금야수상’과 함께 ‘특별심사상’, ‘시리즈상’, ‘새로운 발견상’ 등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앙굴렘 공연장에서 열린다.
  • 강남, 첫 출산에 첫 달 최대 740만원 지원

    서울 강남구가 첫째 아이를 낳으면 소득 기준과 무관하게 현금과 바우처를 포함해 첫 달 최대 740만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남구 가정에서 첫째를 낳으면 첫달에 ▲출산양육지원금 200만원 ▲산후건강관리비용 최대 50만원을 합쳐 250만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여기에 정부 지원사업으로 ▲첫만남 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 ▲임산부교통비를 지원받고, 서울시 지원사업으로 ▲서울시 산후조리경비▲서울 엄마아빠택시를 지원받게 되면 최대 740만원까지 받게 된다. 강남구는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구 출생아 수는 2350명으로 280명(13.5%) 늘었다. 강남구 관계자는 “지난해 출산양육지원금을 파격적으로 증액한 게 정책적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저출생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첫째 자녀 30만원, 둘째 자녀 100만원의 지원금을 지난해부터 각각 200만원으로 증액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난임 부부 지원사업 등에서 소득 기준을 모두 폐지하고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남성 난임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실효성 있는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무기징역 억울할 것 같다”더니…강간살인 최윤종, 항소

    “무기징역 억울할 것 같다”더니…강간살인 최윤종, 항소

    서울 관악구 등산로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최윤종(31)이 이틀 만에 항소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최윤종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정진아)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2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최윤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신상정보공개 1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을 함께 명했다.최윤종은 지난해 8월 17일 관악구의 한 산속 공원 둘레길 등산로에서 너클을 낀 주먹으로 30대 여성을 때리고, 쓰러진 피해자 몸 위로 올라타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같은 달 19일 숨을 거뒀고, 경찰은 피해자 사망 이후 혐의를 ‘강간상해’에서 성폭법상 ‘강간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최윤종은 지난해 12월 결심 공판에서 “큰 죄를 지었(다)”고 말을 얼버무리며 “유가족께 죄송하고 피해자의 명복을 빌겠다”고 짧게 말했다. 다만 피해자의 목을 조른 적이 없고 입을 막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당시 검찰은 최윤종이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그러나 지난 22일 1심 재판부는 “생명 자체를 박탈하기보다는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하는 무기징역을 선고해 재범 가능성을 차단하고 수형 기간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자기 잘못을 참회할 시간을 갖게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이 법원에 제출한 반성문과 양형 면담 과정에서 반성의 태도를 보인 점,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12월 30일 마지막 사형이 집행된 이후 사실상 사형 폐지국이지만 형의 종류로 절대적 종신형이 없는 이상 사형 선고는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이날 수의를 입고 손목에 수갑을 찬 채로 법정에 선 최윤종은 선고가 진행되는 내내 고개를 좌우로 까딱거리는 등 가만히 있지 못했다. 재판부의 주문 낭독 때 잠시 일어선 와중에도 혀를 날름 내밀고 입을 움직이는 등 산만한 행동을 했다. 특히 최윤종은 재판부가 ‘무기징역’을 언급하자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선고가 끝난 뒤에는 재판부나 유족들을 향해 별도의 인사 없이 퇴정했다. 선고 직후 피해자의 유족 측은 최윤종에 사형이 선고되지 않은 점에 절망감을 드러냈다. 피해자 오빠는 “가해자(최윤종)가 부산 돌려차기 사건 보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했는데 무기징역이 나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윤종 변호사가 접견 때 ‘강간살인죄라서 사형이나 무기징역 둘 중 하나인 것 알고 있느냐’ 물었더니, 최윤종이 깜짝 놀라며 ‘그럼 나는 너무 억울할 것 같다’고 했단다”며 답답해했다. 피해자 삼촌은 “우리는 경제적 보상을 요구한 적이 없는데, 가해자 측은 ‘돈을 줄 수 없다’는 얘기부터 먼저 하더라. 나도 자식 키우는 입장이지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런데 인간적으로 사과 한마디 없다”고 호소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 방문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 방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소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3일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에 현장 방문해 영양취약계층에 해당되는 어르신, 가족돌봄청년, 청년 및 1인 가구 등의 건강한 식생활의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를 제안했다. 이날 센터 현장방문에는 이소라 시의원을 비롯한 서울시 식품정책과장, 식생활종합지원센터장 등 시의회, 서울시, 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센터의 업무 및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의원은 센터의 청년 대상 식생활 교육사업에 대한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인터넷에서 실제 교육을 들은 청년들의 강좌 후기를 찾기 어려웠다”라며 “교육에 참여했던 대상자의 구전 홍보와 더불어 오프라인 홍보도 더욱 활성화해 새로운 참여자 유입이 많아져야 한다”고 사업 홍보에 대해 강조했다. 더불어 “영양상태가 우려되는 1인 가구, 가족돌봄청년의 식생활 개선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프로그램 전후 역량 설문조사를 진행함으로써 식생활 개선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의원은 서울 혁신파크 ‘맛동’(은평구에 있는 센터의 교육공간) 폐쇄 이후 프로그램 공간 확보에 대한 센터의 고충을 청취하고 대안을 제시했다.이 의원은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센터의 향후 사업 방향에 공감하며, ‘권역별 서울시 여성발전센터(여성 대상), 우리동네키움센터(학동기 아동대상), 청년주택 및 서울광역청년센터(청년 대상)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요리 수업 공간을 확보하고 홍보도 적극 연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는 서울시 시민건강국 소관 기관으로 서울시 송파구 가락시장 안 가락몰에 사무공간이 있으며, 서울시 먹거리 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토대로 자치구 프로그램 기획 및 수행기관 담당 직원 역량을 개발하는 중간지원조직이다. 센터의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대상 식생활 교육사업이 있으며, 청년 1인 가구대상 이론 위주의 일회성 온오프라인 사업인 ‘함께밥’ 프로그램, ‘찐초보를 위한 요리 첫걸음’ 프로그램 등 청년 및 1인 가구의 소통 기회 제공 및 요리실력증진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최강 한파 속 “103세 할아버지 실종됐다”…버스기사 ‘촉’ 덕에 구조

    최강 한파 속 “103세 할아버지 실종됐다”…버스기사 ‘촉’ 덕에 구조

    영하 11도 한파가 불어닥친 서울에서 103세 노인이 실종됐다가 버스기사 신고로 약 10시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에 사는 방모 할아버지는 이날 오전 5시 37분쯤 가족이 모두 잠들어 있을 때 홀로 자택을 나섰다. 얼마 뒤 방씨가 없어진 사실을 알아차린 가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1.2도, 최고기온은 영하 3.7도를 기록했다. 경찰은 즉시 소재 파악에 나서는 한편 시민 제보를 받고자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시민에 일괄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동대문구에서 배회 중인 103세 방○○(실명)씨를 찾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방씨의 인상착의가 담겼다. 문자 메시지에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면 방씨의 사진도 볼 수 있었다. 방씨는 실종 10시간 만에 버스기사의 ‘촉’으로 구조됐다. 버스기사는 강남구에서 탑승한 방씨에게 목적지를 물었으나 말이 여러 번 바뀌는 등 횡설수설하자 오후 3시 6분쯤 “버스에 치매 어르신으로 추정되는 분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버스기사 등 진술을 종합하면 방씨는 대중교통을 타고 한강 넘어 강남구까지 이동한 뒤 다시 한강을 건너 성동구 서울숲 인근까지 이동했다. 가족이나 경찰의 추정과 달리 동대문구를 벗어나 서울 곳곳을 돌아다닌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성동경찰서 서울숲지구대 소속 경찰관은 오후 3시 20분쯤 서울숲 인근에서 버스에 타고 있던 방씨를 발견해 보호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초고령자인 방씨가 추위에 장시간 노출된 점을 고려해 소방 당국에 공조 요청을 보내 방씨의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며 “건강에 이상 없음을 확인한 뒤 가족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 현역 군인이 여중생 10차례 성폭행…초등학생도 건드렸다

    현역 군인이 여중생 10차례 성폭행…초등학생도 건드렸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10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 남성은 제주지역 한 군부대에서 복무하던 군인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피해자를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성착취물까지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KBS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입대 7개월 전인 지난 2022년 7월부터 6개월 동안 우연히 알게 돼 친분을 쌓은 중학생을 10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7차례에 걸쳐 성착취물까지 만들었고, 범행은 입대 후에도 이어졌다. A씨는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해 출퇴근하며 피해 여중생과 알고 지내던 초등학생에게 고민을 들어주겠다고 접근해 성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A씨의 범행은 경찰이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수사하던 중 피해 초등학생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피해 초등학생의 아버지는 “초등학생인 줄 알면서도 (범행을 저질렀다). 딸이 엄청 울고, 밖에 나가는 걸 두려워했다”며 “현재 정신과 진료를 계속 받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지난해 8월 체포된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서로 동의 하에 이뤄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돼 군 복무가 정지된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병역법에 따라 이 군인이 6개월에서 1년 6개월 미만의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보충역’으로 편입돼 남은 복무 기간을 채워야 한다.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전시근로역에 편입돼 전역 처리된다.
  • “아기 옷 사놨다”…10살 연하 남친♥ 한예슬, 자녀계획 언급했다

    “아기 옷 사놨다”…10살 연하 남친♥ 한예슬, 자녀계획 언급했다

    배우 한예슬이 2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한예슬 남친 앞에서 이것까지 가능하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영상에서 이소라는 한예슬이 대화 중 메시지 알림음이 울려 사과하자 “누군지만 보여주면 된다”고 장난스레 얘기했다. 메시지의 주인공은 한예슬의 10살 연하 남자친구였다. 한예슬은 남자친구가 ‘잘하고 와 내 공주님. 우리 공주님 예쁘게 준비 다 했나’라고 보낸 문자를 쿨하게 공개했다. 한예슬은 “통화해 볼까요?”라고 먼저 제안하기도 했다. 즉석에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건 한예슬은 “허니”라고 인사하며 달달한 애칭을 드러냈다. 남자친구는 이소라에게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한예슬은 최근 2년간 미국에 있었다며 “드라마 확정이 됐는데, 일정이 연기 돼 흐지부지 됐다. 너무 길어지면 안 될 것 같아서 다시 활동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의류 사업에도 도전했던 한예슬은 “힘들어서 접었다. 옷을 좋아해서 즐겁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만드는 건 재밌지만 영업, 비즈니스 운영이 저랑 너무 안 맞았다. 나는 관리 경영 쪽에는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 빨리 접었다”고 했다. 옷을 너무 사랑해 오래된 옷도 버리지 못한다는 한예슬은 “아기 옷도 사놨다. 아동복이 세일할 때 너무 예쁘면 사다 놓는다. 나중에 아기 낳으면 입혀야지 했던 옷들을 10년째 갖고 있다. 근데 (자녀) 생각은 없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남자친구에게도 ‘진짜 아기가 없어도 괜찮겠어?’라고 항상 물어본다. 남친도 ‘자기야 나 정말 괜찮아’라고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부담이 없다”고 덧붙였다.
  • 나이키 운동화 굽 높이 묻자 착용감도 알려주는 ‘AI 직원’

    나이키 운동화 굽 높이 묻자 착용감도 알려주는 ‘AI 직원’

    “에어맥스 97 굽 높이를 알려줘.” “나이키 에어맥스 97의 굽 높이는 3~4㎝입니다. 에어맥스 97은 편안한 착용감과 높은 굽으로…” 네이버는 나이키와 함께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상품 ‘클로바 포 애드’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로바 포 애드는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다. 특정 브랜드에 특화된 챗봇 형태 검색 서비스인 ‘브랜드챗’을 통해 사용자는 마치 오프라인 매장 직원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온라인에서 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나이키 브랜드챗에서 “러닝 초보자가 신기 좋은 운동화를 추천해 달라”고 입력하면 챗봇은 몇 개의 모델과 그 장점을 알려준 뒤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링크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네이버에서 ‘나이키’를 검색할 때 배너광고 하단에 생성되는 새로운 말풍선 형태 버튼을 클릭해 사용해 볼 수 있다. 다만 서비스를 실제로 써 보니 신발 치수나 기능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엔 정확하게 답했지만, 실제 매장에서 물어볼 법한 포괄적인 문의엔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답하기도 했다. “아빠, 엄마, 5세 아들이 패밀리룩으로 함께 신을 만한 러닝화 제품들을 추천해 달라”고 질문해 보니, 챗봇은 4개 모델을 제시했는데, 확인 결과 그 중 2개는 아예 아동용 제품이 나오지 않는 모델이었다. 브랜드챗은 ‘러닝화’, ‘운동화’ 등 단어 대신 ‘상품’, ‘모델’ 등의 단어로 물어보면 “자세히 답변드릴 수 없는 질문입니다. 나이키 러닝에 대해 다른 질문을 해 보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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