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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엽기치료 ‘신성한 발’ 아동학대 철창행

    스스로를 신성한 존재라고 포장한 뒤 엽기적인 치료를 해온 인도 남성이 붙잡혔다. 오스트리안 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비하르 주 카티하르에 사는 자문 야다브(50)란 남성은 몇 년 전부터 발을 이용해 만병을 고치겠다면서 아이들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발에서 신성한 에너지가 끝없이 분출되고 있으며 신이 이 에너지를 아픈 사람들에게 나눠주도록 허락했다.”고 마을 사람들을 속였다. 이 남성은 감기에 걸린 아이들의 부모에게 “아이가 큰 병에 걸려 치료가 시급하다.”고 겁을 줘 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산토스 싱 담당 경찰은 “야도브는 부모들이 안 보는 사이에 연약한 아이들을 발로 밟아 생명을 위태롭게 했다.”고 설명했다. 카티하르 경찰은 야다브를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서에 끌려온 뒤에도 야다브는 스스로를 반신반인이라고 주장하며 신비한 발바닥 에너지를 강조했다. 곧 법정에 서게 되는 이 남성은 “신이 대신 변호를 해줄 것이기 때문에 변호사는 필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동성폭력 의협-변협 공동대응

    아동 성폭력 피해자를 도울 중앙성폭력의료기동반이 대한의사협회(의협) 내에 마련된다.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성폭력 피해아동이 법원에 증인으로 소환될 경우 겪을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한 예비법정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변협과 의협이 여성·아동 범죄 관련 전문 변호사와 의사 중심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앞으로 발생할 법적 절차에 필요한 증거확보를 위한 지침서가 만들어진다.의협과 변협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아동성폭력 대책 방안을 발표했다. ‘조두순 사건’ 이후 정부 차원에서 법적·제도적 대책은 강구되고 있지만 의료적 측면에서의 대책은 전무하다는 의협의 인식과 기관별 제도개선과 연계체계가 절실하다는 변협의 판단이 맺은 결실이다.중앙성폭력의료기동반은 신경정신과, 산부인과, 소아과, 응급의학과, 비뇨기과, 외과, 가정의학과 등 7개 학회와 한국여자의사회가 참여해 구성한다. 경만호 의협 회장은 “사건 초기 대응이 피해 아동의 평생을 좌우한다.”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료 처치와 자문이 가능하도록 중앙 전문가와 각 지역 의료인을 연결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의료기동반은 의료진 간에 핫라인을 구축, 사건 발생시 피해자의 담당 의료진이 의학적 치료와 법률 절차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증거 수집, 진단서 작성, 수사 및 법적 절차에 대한 대처 방법 등도 조언한다. 성폭력 전담 변호인단과 성폭력 단체·기관의 연계가 강화되며 학교와 변호사를 고문변호사, 자문변호사 등 다양한 형태로 내년 초부터 연결할 계획이다. 김평우 변협 회장은 “학교와 변호사가 연계되면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가해 및 피해 학생들에 대한 사전 사후 피해 대책이나 법적 절차 과정에 대한 조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의협에서 발간한 ‘아동성학대 진료지침서(2003)’, ‘아동학대 진료지침서(2006 개정)’ 등도 재개정돼 의료인 교육과 진료에 쓰일 수 있도록 보급된다. 아동 성폭력 의료 지원을 위한 의료전문가 양성체계도 구축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관절 질환만도 무려 120여 가지. 연골의 염증 인자, 과도한 체중, 잘못된 식습관과 자세, 면역 체계의 이상 등 관절질환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 그리고 그 예방법. 한 번 망가지면 재생할 수 없는 관절. 그러나 인공관절 치환술부터 자가골연골이식술까지 그 한계를 뛰어넘는 최첨단 치료술의 모든 것을 밝힌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최근 전 국민을 경악케한 ‘조두순 사건’의 피해아동 주치의인 연세 세브란스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를 만나본다. 신의진 교수에게 듣는 아이들이 소아정신과를 찾는 이유, 정신적 아동학대의 사례, 조기교육의 위험성과 세계 최고의 아동 스트레스 지수를 보이는 한국의 실태에 대해 들어본다. ●지붕뚫고 하이킥(MBC 오후 7시45분) 세경에게 부끄럽고 싶지 않은 준혁. 사나이 자존심을 지키고자 하는데 준혁의 속도 모르는 세경은 준혁의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 세경은 행방이 묘연해진 준혁의 세탁물 찾기에 나선다. 수영장에 간 한옥 식구들은 줄리엔의 벗은 몸에 열광한다. 모두들 줄리엔에게 배영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0분)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을 때리는 남자가 있다. 구석구석 탁탁! 시각장애 아저씨의 기상천외한 운동법을 소개한다. 한창 뛰어놀 12살 꼬마가 차를 정비한다. 몸집만 한 타이어 갈기도 능수능란한 12살 꼬마 정비공 인석이를 만나본다. 또 발을 마치 손처럼 쓰는 유순씨도 만나본다. ●한국어쇼(EBS 오후 1시40분) 12년 전, 지금의 남편을 만나 세 아이들을 낳고 살고 있는 마유미씨. 한국과는 입맛이 하늘과 땅 차이인 일본에서 자라 온 마유미씨가 남편의 전형적인 한국 입맛에 맞추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아직 간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마유미씨가 큰맘 먹고 한국 음식 만들기에 도전장을 내민다. ●전설의 시대(OBS 오후 11시) 교회에 다니는 스님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울산의 한 교회에서는 신기한 풍경이 벌어진다. 강단에서는 목사님이 설교하고, 강단 아래에서는 파르라니 깎은 머리에 승복차림의 거단 스님이 설교를 수화로 통역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각 장애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종교의 벽을 허문 거단 스님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 아일랜드 가톨릭 성직자 30년간 아동성폭력·구타

    아일랜드 가톨릭교회와 정부가 지난 수십년 동안 일부 성직자들이 광범위한 아동학대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의로 숨겨왔던 사실이 드러났다. 아일랜드 정부 기구인 아동학대조사위원회는 26일(현지시간) 9년에 걸친 조사 끝에 1975년부터 2004년까지 일어난 아동학대와 조직적 은폐를 입증한 700쪽 분량의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영국 및 아일랜드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는 가톨릭교회 당국이 아동학대 혐의를 받은 성직자 46명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추적했다. 가톨릭교회는 평판이 땅에 떨어질까 두려운 나머지 사건을 은폐하는 데 급급했다. 아일랜드 정부도 가톨릭교회가 법의 테두리 밖에 있다는 점을 용인해 은폐를 더욱 조장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아일랜드 가톨릭교회와 정부는 피해자와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BBC는 숀 브래디(Sean Brady) 추기경이 “교회는 국내법이 규정한 의무와 책임을 철저히 따라야 하고 경찰조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女속옷 6400벌 훔친 기업 고위간부 체포

    영국 경찰이 여성 속옷 6,400벌을 훔친 기업의 고위 간부를 체포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데이비드 오코넬(48)은 지난 해 4월부터 고급 잡화점인 ‘막스 앤 스펜서’(Marks and Spencer)에서 여성속옷을 훔쳐왔다. 사이즈와 색상, 디자인별로 11만 9000파운드 상당의 6,400여벌을 훔쳤으며, 훔친 속옷은 모두 집에 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놀라운 사실은 그가 한 기업의 재무담당이사직을 맡은 고위간부라는 것. 경찰은 오코넬이 속옷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둑질을 해 온 것에 의문을 품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오코넬은 여성 속옷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증상을 보였으며, 절도·아동학대 전과까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관인 사이먼 해몬드는 “매장 한 곳에서만 2년 가깝게 같은 품목을 훔쳐온 절도사건은 흔하지 않다.”고 말했다. 레스터 형사 법원은 오코넬에게 절도혐의로 16개월형을 선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0국 다큐영화 비무장지대서 만난다

    30국 다큐영화 비무장지대서 만난다

    남북분단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공간인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제1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가 22일부터 26일까지 파주지역 DMZ와 파주출판단지에서 ‘상상하라, DMZ! 즐겨라, 다큐로! 던져라, 당신을!’을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경기도와 파주시, DMZ 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영화제에서는 30개국 62편의 영화가 ‘국제경쟁부문’과 ‘DMZ초이스’ ‘글로벌 비전’ ‘한국 스펙트럼’ ‘스페셜 포커스’ 등 4개 섹션의 비경쟁부문을 통해 선보인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예닌의 심장’은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사망한 팔레스타인 소년과 아들이 죽은 지 12시간 만에 6명의 이스라엘 어린이에게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홍형숙 감독 작품인 ‘경계도시 2’는 국제경쟁 부문에 출품된 9개 작품 중 하나로,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가 37년만에 귀국하면서 겪은 이념적 갈등을 그렸다. 다양한 군대에서 복무하면서 20세기 유럽의 여러 전쟁을 목격한 취사병들의 이야기를 담은 ‘쿠칭 히스토리’와 르완다 소수민족의 참상을 그린 ‘나의 이웃, 나의 살인자’, 남아공 더반에서 아동학대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보살피는 여성들을 소개한 ‘거침없는 여자들’ 등이 눈길을 끈다. 전쟁 이후 갈등이 더욱 깊어진 ‘수니파’와 ‘시아파’의 이야기를 전하는 ‘벽의 도시 바그다드’, 2007년 파키스탄 수도에 있는 붉은 사원에서 벌어진 농성 강제 진압사건을 취재한 프로그램 ‘붉은 사원에서 생긴 일’ 등 알 자지라 방송 특별전도 선보인다. 기타 상영 작품 및 부대행사, 영화 관람권 예매 방법 등은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사무국 홈페이지(www.dmzdoc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우 조재현씨가 집행위원장, 김문수 경기지사가 조직위원장을 맡았고, 가수 윤도현씨와 배우 이인혜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한편 DMZ다큐멘터리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인 ‘DMZ DOCS 평화대장정’이 지난 19일 경기도청에서 발대식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국내외 대학생 155명이 참가해 철책선 155마일을 걷는 평화장정에는 한국전쟁 참전국과 대표적 분쟁지역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대학생, 탈북 새터민들이 참가해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더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문화마당]지하철에서 문화읽기/철학자 탁석산

    [문화마당]지하철에서 문화읽기/철학자 탁석산

    문화는 삶의 양식이라는 평범한 사실을 자주 잊곤 한다. 예술작품을 문화라고 생각하고 일상생활의 모습은 그저 생활이라고 여기는 것 같다. 하지만 예술은 문화의 아주 작은 부분일 뿐이다. 우리가 연극이나 영화를 보거나 미술관에 가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대부분의 시간을 일상에서 보내지 않는가. 하지만 예술이 꽃피면 문화가 발전한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 것 같다. 한국의 문화발전을 위해 오케스트라를 만들기도 하고 국제 영화제를 열기도 하니까. 물론 오케스트라와 영화제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문화충격이라는 말을 떠올려 보면 문화가 무엇인지 잘 알 수 있다. 미국으로 이민을 간 사람이 미국의 영화나 미술작품에서 문화충격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충격은 사소한 일상에서 온다. 자식이 말을 안 듣는다고 꾸짖다가 한 대 때렸는데 이웃에서 아동학대로 신고를 한다면 문화충격을 받을 것이다. 삶의 양식은 너무나 구석구석까지 젖어 들어있기에 아무리 빨라도 5년이 지나야 외국 문화에 적응할 수 있다고 한다. 서울의 지하철은 한국문화를 아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물론 지하철에 예술작품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나라 지하철과 똑같이 승객을 실어 나른다. 하지만 지하철의 내면 풍경과 그 안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행위를 하는가는 다른 나라와 다르다. 서울 지하철은 쉴 틈이 없다. 우선 타려고 하면 줄을 서야 하는데 종종 무시된다. 갑자기 뒤에서 끼어드는 것이다. 그리고 내리고 난 뒤에 타는 것도 아니다. 거의 동시에 내리고 타야 하므로 정신줄을 놓고 있으면 안 된다. 그리고 탔다고 해서 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타기도 전에 앉으려고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주 재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정리가 된 후에도 소음 때문에 쉴 수가 없다. 정말 한국 사람들은 휴대전화를 많이 하는 것 같다. 큰소리로 자신의 소소한 일상까지 말하는데 한두 사람이 아니다. 한 10분만 들으면 그 사람의 하루 일정, 직업, 가족 관계도 다 알 수 있을 정도다. 지하철 안의 소음은 여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심심할까 봐 잡상인이 수시로 나타난다. 추억의 팝송이나 가요를 크게 틀어주거나, 여름철에 팔을 지켜 준다는 긴 토시나 하수구를 뚫어 준다는 것 등을 판다. 한가하게 생각에 잠길 틈을 주지 않는 장터 분위기가 서울 지하철이다. 그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물건을 파는 행위가 아니라 끊임없이 사람들이 이동하는 것이다. 물론 지하철에서 내리거나 갈아타는 데 편리한 곳이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시간이 있고 사정이 좋다면 내리기 전에 이동해 두는 것도 일리가 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로 붐비는 출퇴근 시간에도 이동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는 것이다. 통로에 서 있는 많은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헤쳐 나아가야 하는데 그런 불편을 감수하고 갈 정도로 급한 일이 있는지. 아마도 빨리 가야 1분, 2분 아닐까. 그리고 출퇴근 때가 아닌 낮에도 1, 2분을 다툴 정도로 급한 일이 있는 것일까? 더욱 의아한 것은 나이가 드신 할아버지, 할머니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노약자석을 찾아가시는 것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사람들로 가득하기 때문에 다른 차량에도 빈자리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급한 일이 있을 것 같지도 않은데 힘들게 계속 이동을 하신다. 나는 이런 신기한 현상을 해명하는 것이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화는 계속 변하는 것이다. 앞으로 지하철 안 풍경은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할 것이다. 김홍도의 작품은 변하지 않는다. 우리의 해석이 변할 수 있어도 작품 자체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삶의 양식으로서의 문화는 변할 수밖에 없으며 그 변화에서 살아 있는 우리의 모습을 읽어내야만 한다. 그것이 문화다. 철학자 탁석산
  • 유엔 아동권리위원장 재선

    이양희 성균관대 아동학과 교수는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위원장에 재선출됐다. 이 교수는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이사, 한국장애아동인권연구회 회장, 아동정책조정위원회 위원, 유엔 아동권리위 위원 및 부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 [가족이 희망이다] “한부모·다문화·동성가족 등 다양성 인정돼야”

    [가족이 희망이다] “한부모·다문화·동성가족 등 다양성 인정돼야”

    급변하는 가족의 모습 속에서 가족의 의미도 새로워지고 있다. 가족은 해체되는 것일까, 아니면 재구성되는 것일까. 그렇다면 가족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질까. 7회에 걸친 ‘가족이 희망이다’ 시리즈를 총정리하기 위해 마련된 좌담에서 전문가들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가족의 모습도 달라질 것”이라면서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동성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받아들일 때가 됐다.”고 진단했다. 21일 본지 편집국에서 열린 좌담에는 강학중 한국가정경영연구소장, 권미혁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노혜련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이 참석했다. ●가족은 어떻게 해체되고 있나 사회 지난해 금융위기로 불거진 가족 해체의 특징은 무엇인가. 지난 1998년 외환위기와는 어떤 차이가 있나. 조은희 정책관(이하 조) 두 시기 모두 경제적 위기로 이혼, 실직, 자살이 증가하는 등 가족 해체현상을 불러 왔다. 최근의 특징은 혼인에 의한 전통적 가족 형태가 무너지고 개인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가족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높은 이혼율로 한부모 가정이 늘었고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로 독신 가정이 늘었다. 또 원정 출산, 기러기아빠 등 가족이 점점 도구화되고 있다. 가족 기능이 변하고 있는 것이 11년 전과 다른 양상이다. 노혜련 교수(이하 노) 중산층의 빈곤화가 공통된 현상이다. 98년 외환위기로 가족 해체가 문제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복지제도가 도입됐다. 특히 아동 복지를 강화하는 정책을 도입했지만 오히려 보호시설이 난립하면서 아이를 더 쉽게 포기하게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부작용도 생겼다. 잘못된 아동복지정책이 가정 해체를 용인한 셈이다. 권미혁 대표(이하 권) 우리나라의 아동 양육과 노인복지 영역은 사회적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최근 금융위기나 98년 외환위기는 국가가 담당하던 사회복지의 축소를 불러오고 이에 따른 부담을 고스란히 가정이 지게 됐다. 과거보다 가족의 결속력이 약화된 지금은 98년 외환위기 때와는 달리 복지영역이 후퇴됐다. 사회 가족 해체의 원인은 무엇인가. 권 먼저 용어를 정리하고 싶다. ‘가족 해체’라는 용어는 부부와 아이 중심의 전통적 가족 형태를 ‘정상적’으로 보고 이것의 해체를 말하는 것이다. 그런 가족의 형태는 정상적이라는 의미보다는 다수가 택하고 있는 보편적인 가족의 형태에 불과하다. 현대 사회에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 부부와 아이 중심의 보편적 가족이 해체되는 것은 사회 구조의 변화에 따라 필연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강학중 소장(이하 강) 가족 해체의 유형도 구조적 해체와 기능적 해체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구조적 해체를 얘기하는데 기능적 해체도 심각한 문제다. 겉 모습은 가족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 가정폭력, 아동학대, 방임 등 가족 기능이 전혀 수행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두 유형 모두 가치관의 변화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예전만큼 가족을 ‘꼭 지켜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약화됐다고 할 수 있다. 조 가족 해체의 원인으로 경제 위기를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다. 가부장적 의식이 약화된 것도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과거에는 아버지의 권위가 절대적이었지만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고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가장 중심의 권위 의식이 많이 약화됐다. 개인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 가족 의식이 없어진 것은 긍정적이지만 가족의 구심점이 약화되면서 과거에 비해 가족 해체도 쉽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 사회 가족 해체의 가장 큰 피해자는 누구인가. 강 가족 구성원 모두가 피해자다. 그 중 자녀, 특히 사춘기 청소년들의 피해가 크다. 구조적 해체는 부모의 선택에 따른 것이지만 자녀들은 선택권 없이 오로지 피해를 입는 대상이 된다. 가족의 해체는 살아가는 데 가장 큰 스트레스의 원인이 돼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사회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한다. 노 가족의 해체는 경제문제로 직결되는데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여성 가장의 빈곤율이 가장 높은 나라다. 핀란드의 5배 정도다. 여성 가장의 경제적 빈곤은 아동의 교육, 보건뿐만 아니라 정신적 긴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낳는다. 또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에서는 양육이 힘들어지면서 그룹홈이나 위탁 가정을 찾게 되는데 이곳에는 아픔을 가진 아이들이 모여 있기만 할 뿐 아이들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여건은 전혀 마련돼 있지 않아 지원책이 필요하다. 조 가족 해체가 아동과 청소년, 노인층에게는 우울증을 유발하고 치명적일 경우 자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상담소의 사례를 보면 해체 가족의 부모들은 그 스트레스를 아이들에게 전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들은 심리적인 문제에 부닥치고 심지어 법률적으로 해결할 일도 많기 때문에 아동 치료를 위해 상담사나 변호사 등 다양하게 구성된 팀을 만들어 피해아동을 위한 치유에 나서고 있다. ●가족 변화의 의미 사회 가족형태의 변화가 우리 사회에 가져온 의미는 무엇인가. 조 가치관의 변화다. 지금의 가족 해체 현상이 ‘해체’가 아니라 ‘재구성’이라고 생각한다. 현대 사회는 문화의 다양성과 개별적 가치관을 존중하기 때문에 가족의 범주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 혈연이 아닌 정서적 연대감으로 뭉친 가족의 등장은 그만큼 사회적 가치관이 변화하고 다양해졌다는 것을 뜻한다. 노 가족의 정의를 확대해야 한다. 정부의 정책은 대다수가 전통적인 가족을 기준으로 삼고 있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가족의 형태가 다르듯 그들이 원하는 도움의 형태도 다양한데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뿐만 아니라 양성평등, 다문화 인정 등에 관한 교육도 유치원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 권 동감한다. 가족으로 살고 있어도 전통적 가족 형태가 아니라는 이유로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다. 예를 들어 10년째 친구 관계로 동거하는 가족이 있는데 제도상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긴급히 수술을 받아야 할 때 수술 동의서를 쓸 수 없다. 미혼이기 때문에 대출도 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 가족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 사회 가족 형태가 변화화는 데 따른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다면. 노 가족의 형태도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된 점은 다양성의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제도가 사회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겪는 어려움이 많다. 이러한 문제점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가 정부의 큰 과제가 됐다. 조 과거처럼 아버지 혼자 가정을 책임지는 풍토는 많이 약화됐다. 개인의 희생을 담보로 한 가족의 유형이 사라지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가족의 결집력이 약화된 점은 아쉽다. 최근 증가하는 우울증과 자살도 가족 구조의 변화에 따라 사회 통합의 결속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사회 앞으로의 가족은 어떤 모습을 띠게 될까. 권 점점 더 다양한 형태의 가족 혹은 공동체가 생길 것이다. 과학의 발달로 타인의 정자를 제공받아 아이를 낳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동성애 가족이 아이를 입양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일도 멀지 않을 것이다. 기존의 고립된 가족의 형태에서 벗어나 개인이 존중되는 문화 속에서 평등하게 지내는 공동체의 모습을 띠게 될 것이다. 강 같은 생각이다. 가족의 개념이 혈연보다 유대감, 정서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다. ●가족 해체를 막을 방안은 사회 가족의 해체를 막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해야 할 노력은. 권 정부는 다양한 가족을 인정하고 가족의 해체보다 ‘가족의 변화’라는 현실을 수용한 담론에 기초해야 한다. 가족 정책을 ‘경기침체에 따른 위기가정 지원’이라는 콘셉트만으로 접근하는 것은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다. 가족의 형태와 상관없이 ‘보편적 복지이념’에 근거한 정책을 세워야 한다. 민간에서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차별없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보편적 가족에 기반하고 있는 각종 복지제도와 사회문화를 다양한 가족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 노 정부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통합된 정책이 없다. 건강가족 지원센터, 보호센터 등 기관은 많은데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 서비스를 해야 한다. 일률적인 정책을 정해 놓고 그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인 서비스를 찾아서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큰 규모의 정책적 사업보다 지역사회 단위의 맞춤형 정책을 펼쳐야 한다. 조 좋은 지적이다. 보편적 기준에 얽매이지 말고 열린 가족의 개념을 도입해 지원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또한 사후 처리식이 아닌 예방 정책에 중심을 둬야 한다. 정책수립도 가족 형태가 변화하는 것을 수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사회 현 시대 가족의 우리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노 혈연과 상관없이 본인이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가족이 되는 시대다. 가족은 형태만 변했을 뿐 중요성은 그대로 남아 있다. 다변화된 사회 속에서 그래도 개인에게 위안과 휴식, 정서적 안정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가족이다. 조 혈연관계의 가족이든, 유대감 중심의 가족이든 가족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사회 안전망의 기능을 계속 이어 오고 있다. 변화하는 가족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들을 포용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강 가족이 ‘희망’이 되려면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가족이라고 마냥 안전망, 보금자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가족 안에서 개인의 도리를 다하는 노력이 따를 때 가족은 희망이 될 것이다. 사회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정리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서울플러스]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13일 오후 2시 구청 3층 대강당에서 학부모 및 관계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정희 서울시청 청소년담당관 아동복지팀장이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청소년 복지 지원체계를 주제로 강의한다. 아동학대 등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가정복지과 2286-5448.
  • 美 “北인권상황 여전히 열악”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상황이 여전히 열악하며, 이는 북·미관계 정상화 대화에서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대외정책에서 인권개선은 중요한 한 축이며, 앞으로 미국의 인권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유의하겠다고 부시 행정부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미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2008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은 김정일의 절대 권력 아래 있는 독재국가”라고 규정하고 “거의 모든 부분에서 주민들의 삶을 통제하고 표현과 언론, 집회, 결사의 자유를 부정하며 이주와 노동자 권리를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북한은 정치범을 포함한 탈법적인 살해와 실종, 자의적인 구금으로 은둔 국가 안에서의 삶이 계속 무시무시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보고서에서 중국과 러시아, 구소련 연방국, 이란, 짐바브웨, 미얀마, 베트남 등의 인권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중국과 관련, 보고서는 “인권상황이 여전히 나쁘고 일부에서는 악화돼 왔다.”면서 “당국이 죄수들에 대해 탈법적인 살인과 고문, 강제자백, 강제노역을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슬람 밀집지역인 신장·위구르와 불교지역인 티베트에서 문화와 종교적 탄압이 베이징올림픽을 전후해 심해졌고, 탈북자의 구금과 강제송환도 여전히 문제라고 밝혔다. 한국의 인권상황에 대해서는 “시민의 인권이 전반적으로 존중되고 있지만 여성과 장애인, 소수자 집단은 사회적 차별에 직면해 있으며 강간, 가정폭력, 아동학대, 인신매매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kmkim@seoul.co.kr
  • 아들 숙제 도우려다 아동학대로 철창 신세

    ”7세 아들을 지붕 위에?” 두 아들을 둔 50대 남성이 아들의 학교 숙제를 돕기 위해 나섰다가 오히려 ‘아동 방조’ 혐의로 경찰서 철창신세를 지게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소개된 종교인 조나단 블레이크(52)는 7세와 8세 아들들이 학교에서 받아온 ‘특별한 곳에서 책읽기’ 숙제를 도와주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오랜시간 아이들과 상의한 끝에 블레이크는 아이들을 2층 주택 위의 지붕에 올렸고 이 모습을 남기기 위해 바쁘게 카메라의 셔터도 눌렀다. 그는 “신과 가장 가까운 곳인 지붕위에서 책을 읽는 것은 독특할 뿐 아니라 의미도 깊을 것이라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하지만 블레이크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아들들을 지붕위에 올려놓은 모습을 본 이웃주민이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 이웃들은 “어린 아이들을 위험한 곳에 올려놓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상식밖의 행동”이라며 ”아이들이 정신적 충격은 받지 않았는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블레이크는 철장신세를 져야만 했다. 특히 의도적으로 아동을 학대하거나 방조한 혐의가 없는지에 대한 조사를 받은 뒤 꼬박 24시간 뒤에야 경찰서를 나올 수가 있었다. 블레이크는 “아이들을 숙제를 도와줬을 뿐인데 이웃들이 오해했다. 아이들은 전혀 충격을 받지 않았고 오히려 기뻐했다.”고 해명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블레이크와 그의 아내 아네트(49)는 아동 방조 혐의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대한민국 행복을 말하다] 이외수·최윤희·김형성·조광제 4색 좌담

    [2009 대한민국 행복을 말하다] 이외수·최윤희·김형성·조광제 4색 좌담

    한평생 다른 분야에서 살아온 ‘이방인’들이 대한민국의 행복 지수를 진단하려고 만났다. 국회 입법조사처 처장 김형성씨, 행복학 강사 최윤희씨, 한국프랑스철학회 회장 조광제씨가 강원도 화천 감성마을에 사는 소설가 이외수씨를 찾아갔다.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우리 삶이 나아지려면 정치와 법, 사회지도층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토론하는 자리였다. 첫 만남이었지만, 오래된 친구처럼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불행한 것에 안타까워하며 밤늦도록 찻잔과 술잔을 기울였다. 한국입법학연구소가 최근 마련한 이색 좌담에 서울신문이 동행했다. →2009년 대한민국은 어떤 행복을 꿈꾸고 있습니까. 이외수 우리 사회는 행복을 몰라서 불행하다. 사람끼리 관계에서도 이득을 따지고 물질적 풍요가 행복을 좌지우지한다고 착각하고 있다. 물질의 풍요도 도덕성과 조화를 이뤄야 가치를 지닌다. 전 세계 범죄자의 공통점은 딱 하나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물질적 풍요를 이루는 것이 진정한 행복인데…. 배려 없는 성공을 지향하면 대한민국은 불행해진다. 최윤희 달팽이가 나팔꽃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자. 느린 달팽이가 나팔꽃에 도착하면 꽃은 이미 죽어 버린다. 그럼 달팽이는 불행한 것일까. 나팔꽃은 죽었지만, 달팽이는 찾아가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지 않았을까. 행복이라는 파랑새는 산이나 무지개 너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자리하고 있다. 행복은 블록버스터나 스펙터클이 아니다. 행복은 먼지처럼 쌓여가는 것이다. →행복한 삶을 위한 토대인데도 잊혀 가는 것들이 있다면. 조광제 지난 100년간 외세 침략, 전쟁, 독재정권 등을 거치면서 살아남으려면 흔히 말하는 백(후원자)이나 줄을 잡는 것이 지상과제였다. 도덕성을 돌아볼 겨를이 없었다. 개성과 자유가 희생당하고, ‘돈 돈 돈’ 하는 가치관이 누적됐다. 이걸 이제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가 참 어려운 과제다. 경제 성장도 하면서 경쟁 구조를 완화하고 정신적 가치와도 조화를 추구하느냐, 우리 모두 고민하고, 고민해야 한다. 이외수 다른 이를 배려하면서 돈을 버는 것과 나만 잘 되려고 돈을 버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즐거울까. 응당히 남도 즐겁고 나도 즐거운 것을 선택해야 한다. 나만 즐겁고 남을 배려하지 않는 것은 범죄와 다르지 않다. 진정한 성공이 아니다. 인생의 아름다운 목표가 없으니까 좌절만 하면 완전한 무기력에 빠진다. 30,40대에 직장 하나 없어졌다고 지하도로 가는 게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어려워졌다고 자식을 보육원에 맡기고 부부가 쉽게 갈라서는 것도 마찬가지다. 직장 하나 잃은 걸로 인간답지 못한 길을 너무 쉽게 선택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김형성 능력이나 재주가 뛰어난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만물의 영장인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인성 본성이다. ‘제국의 미래’라는 책에서도 미국이 선도 국가로 남으려면 관용과 배려의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것을 잃어버리면 세계의 리더로 자리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다. 비단 미국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본다. →대한민국이 행복해지려면 정치인 등 지도층의 역할이 중요할 텐데. 김형성 당연하면서도 쉽지 않은 얘기인데,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특히 지도층이 명확한 소명의식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스스로 자신이 해야 할 일만 해주면 이 사회의 행복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까 싶다. 이외수 흥부와 놀부 이야기를 한번 보자. 흥부는 다리가 부러진 제비를 보고 매우 불쌍하게 여겼다. 제비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보는 측은지심을 지녔다. 놀부는 부자가 될 욕심으로 제비의 다리를 분질러 다시 고쳐주겠다고 생각한다. 제비와 내가 별개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 결과는 완전히 달랐다. 우리 조상은 예부터 밭을 매다가도 돌덩이가 나오면 ‘네가 여기 있으니까 호미에 찍히지 않느냐, 저기 가서 편히 쉬라.’ 하며 돌멩이를 던졌다. 타인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여기는 흥부 같은 마음이 정치든 법이든, 어느 분야에서든 잊히지 말았으면 좋겠다. 조광제 언제든지 비판받고 책임진다는 의식으로 자리에 서야 하는 게 아닐까. 권력이 커지는 만큼 자기비판, 자기성찰이 더욱 빛나야 하고, 권력이 아닌 권한이 오로지 국민 복리를 향해 애틋하게 쓰이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절실하다. 최윤희 소박하고 평범하지만, 의미 있는 작은 멘토를 많이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칭찬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문근영이나 김장훈이 남몰래 기부를 했는데 여기에 무슨 비딱한 시선과 색깔을 들이댈 것인가. 리더가 꼭 나이가 많고 학식·지위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타인을 위해 일하면서도 티를 내지 않는 분들의 감동적인 모습을 찾아내 알리고 본받아야 한다. →법이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드나. 이외수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지 않는 법은 사실 있으나마나 한 것이다. 예를 들면 촛불시위 때 유모차에 아기를 데리고 나갔다고 아동학대로 처벌한다면 우리나라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거짓말이 될 것이다. 헌법이 집회 결사의 자유를 허용하는데도 법을 행사하는 사람(경찰)이 오히려 법을 이해되지 않게 적용하고 있다. 정말 심각한 문제고 현행법이 잘못된 거다. 법은 인간의 행복을 보장하기 위한 장치다. 행복이 사랑과 인간다움, 아름다움과 맞닿아 있기에 법도 처벌에 파묻히지 말고 행복한 것, 아름다운 것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쓰여야 한다. 법이 예술과 창작, 표현과 사상의 자유를 너무나 많이 억압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법 때문에 예술이 위축되는 경우가 숱하게 있었다. 국가보안법이 그렇고 장정일, 마광수씨가 휩싸인 외설 논쟁이 그렇다. 불안해서 글을 못 쓰게 된다. 법이 보호해야 할 활동이 오히려 법 때문에 발전하지 못하는 것이다. 김형성 법이 동양에서 질서·의무로 인식된다면, 서양에서는 개인의 권리 보호로 여겨진다. 사회 질서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개인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방향으로 나갈 필요가 있다. 법이 자기 권리를 보장해준다는 인식보다는 뭔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하고, 금지하고 의무를 부과시키는 것으로 이해하기에 법이 멀게 느껴진다. 법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데 중요한 기준이고, 공동체가 제대로 돌아가도록 해주는 요소라는 인식을 하도록 바뀌어 가야 한다. →행복하게 사는 법을 젊은이들에게 알려준다면. 최윤희 거북이가 토끼와 경주할 때 승리한 것은 목표가 달랐기 때문이다. 토끼의 목표는 거북이를 이기는 것이었다. 그래서 거북이를 앞지르자 중간에 잠들어버렸다. 그러나 거북이 목표는 토끼가 아니라 산꼭대기였다. 그래서 쉬지 않고 묵묵히 걸어갈 수 있었다. 젊은이들도 인생의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 올바른 목표를 갖고 초긍정으로 살아라. 나도 시련과 실패를 경험했기에 열심히 다시 뛰어보자고 말하고 싶다. 이외수 젊은 세대들이 무통분만, 불로소득만을 꿈꾸는 것 같다. ‘질풍노도’의 시기부터 ‘질풍 로또’가 되기를 바란다고나 할까. 인생을 길게 보고 과정을 소중히 여기며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끈기와 열정, 노력이 아쉽다. 무조건 일 열심히 해서 돈 많은 나라가 되기보다는 전 세계에서 존경받는 나라가 되는 게 중요하지 않은가. 정리 정은주 오이석기자 ejung@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워싱턴 입성 오바마 출발 전부터 삐걱 ‘신상’ 공중전화 “한달 천원밖에 못 벌어 퇴출 걱정” 역술인 이철용 “흙기운 센 해…무리하면 불벼락” 박근혜 “국민에 고통”에 “그동안 뭘했다고” 미네르바 “난 악마의 도구…IMF때 도움 못 돼 조국에 죄송”
  • 교사·의사·보육시설 종사자 아동 학대 미신고땐 과태료

    교사와 의료인 등이 아동학대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아동복지법 전부개정법률안 등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아동복지법 전부개정법률안은 현행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교사,의료인,보육시설 종사자 외에 새로 의료기사와 아동·청소년 전담공무원과 각종 가족 지원단체 종사자에게도 아동학대 신고의무를 부과하고,이들이 아동학대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을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개정안은 또 아동복지법과 청소년복지지원법을 통합하고 지원 대상을 19세 미만으로 조정했다.이는 현재 아동복지법상 ‘아동’이 18세 미만으로 돼 있어 일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지원대상에서 배제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아동복지법 전부개정법률안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진중권 “전여옥은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냈나”

    진중권 “전여옥은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냈나”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의 “지금 어렵지만 노무현 정권 때를 생각하면 그래도 견딜 만 하다.”는 발언에 대해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낸 넋 나간 의원의 망언”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진 교수는 27일 진보신당 당원게시판에 “전여옥 여사가 ‘그래도 견딜만’ 한 이유”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전여옥 여사가 ‘견딜 만’ 하다고 고백한 것은 ‘망언’처럼 들리지만 ‘나름대로 솔직한 고백’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들은 ‘지금 매우 어렵지만’ 한나라당과 강부자(강남의 부동산 자산가)들만은 ‘그래도 견딜만 하다’고 전여옥 의원이 대표격으로 고백했다는 분석이다.  첫째 정권 잡아서 권력과 경제적 이득을 확보했으며, 둘째 종부세 철폐·법인세 인하로 국민에게 돌아 갈 복지혜택을 집어 삼켰으며, 셋째 방송·신문·인터넷을 장악해 욕까지 먹지 않는다고 진 교수는 현 정권을 꼬집었다.  전여옥 의원은 노무현 정권 시절 미래애셋을 통해 43종목에 투자해 유가증권이 16억3969여만원 어치나 불어 ‘주식투자의 달인’으로 불렸다. 하지만 올 상반기 “의정활동을 하면서 주식에 일일이 신경 쓰기 힘들어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정기 예금 등에 집어 넣었다”고 밝혀 ‘투자의 달인’으로 꼽혔다.  인터넷 경제 논객 ‘미네르바’ 역시 “이 나라 정책 입안자들이나 정치인들은 말로는 부동산 경기 부양에 집을 사라고 하지만, 실제로 개인들은 개인 포트 폴리오라는 이름 하에 자산 포지션을 바꾼다”며 대표적인 예로 전여옥 의원을 들었다. 미네르바는 “이 아줌마의 경우는 올 클리어…주식→예금으로 갈아 탄 건 이제 새롭지도 않다.”고 표현했다.  진 교수는 ‘근현대사 특강’ 역시 ‘뉴라이트의 아동학대 현장’이라며 강의 도중 의자에 앉아 힘들게 졸고 있는 학생들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 “뉴라이트 측은 앞으로 강연할 때 매트리스를 준비하든지 찜질방에서 하라.”고 제안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이외수의 촌철살인 “지만원, 님 좀 x인 듯”  “지만원은 노이즈마케팅” “진중권은 비상식”  진중권 “아들 저지경 만든 지만원 집안…”  전KBS기자 전여옥 “정연주는 누룽지”  초등생 동영상’ 네티즌 “전여옥, 버릇 고치겠다”  
  • 아동학대 절반이 ‘편부모 가정’

    가정에서 학대받는 아동이 급증하고 있다. 아동학대 사례의 절반가량은 아버지와 어머니 중 한명만 있는 ‘편부모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가족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학대받는 아동의 숫자는 2001년 2105명에서 2004년 3891명, 지난해 5581명으로 7년새 2.7배나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2733명이 학대받는 아동으로 분류됐다.200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학대받은 아동 2만 9544명 가운데 편부모 가정에 속한 아동은 1만 3887명으로 47%를 차지했다. 특히 편부 가정에서 학대를 당한 아동이 9629명에 이르러 편모에게 학대받은 아동 4258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씨줄날줄] ‘서울형’ 어린이집/노주석논설위원

    미국 공화당의 페일린 부통령 후보는 자신을 ‘하키맘’이라고 소개했다. 자녀의 아이스하키경기장에 따라다니고 연습장에 태워다 주며 지역공동체 활동에 열성인 극성엄마를 말한다. 미니밴이나 SUV를 몰고 다니는 대도시 인근 작은 마을에 사는 중산층이다.‘사커맘’은 남녀 및 인종평등을 거부하는 축구경기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남아 위주의 하키맘과 좀 다르다. 이들은 집에서 살림만 하는 전업주부가 아니다. 일과 자녀교육을 병행한다. 대한민국 ‘워킹맘’은 미국의 하키맘이나 사커맘이 부럽다.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이나 마땅한 보육시설을 구하느라 애를 먹기 때문이다. 시댁이나 친정 이웃에 집을 구하는 이유가 어른을 모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애를 맡기기 위해서라는 게 작금의 세태다. 한국의 일하는 엄마들에게 보육은 차라리 족쇄다. 육아문제의 해답을 찾지 못해 직장을 그만두거나 재취업을 포기하기 일쑤다. 출산을 미루거나 아예 기피하는 일도 벌어진다. 여성민우회가 몇 년전 ‘여성의 일과 출산 그리고 양육’에 관해 조사해 보니 30% 이상이 직장생활을 위해 자녀수를 조절한다고 답했다.60% 이상이 직장생활과 양육을 병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출산을 기피한다고 했다.70%가 출산과 양육 그리고 일을 병행할 수 없도록 하는 요인으로 ‘제도미비’를 꼽았다. 지금도 별반 달라진 게 없다. 보육비 부담률은 미국 심지어 스웨덴보다 높지만 보육서비스의 질은 한심하다.5살짜리 여자아이를 알몸으로 문밖에 세워 체벌하는 등 보육시설의 아동학대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고 소시지 한 알, 멸치 두 마리, 깍두기 세 쪽으로 식사를 제공했다는 한 보육교사의 양심선언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먹여 집단 식중독을 일으킨 사건도 일어났다. 이처럼 부족하고 질낮은 보육시설을 준공영제로 운영하려는 서울시의 ‘서울형’어린이집 운영계획이 관심을 끈다.2012년까지 2000억원을 들여 민간 보육시설 2050개를 국·공립 보육시설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보육걱정 없는 서울을 만들겠다니 늦었지만 다행이다. 보육(保育)이란 아이를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이 주라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노주석논설위원 joo@seoul.co.kr
  • 아동학대 신고의무 어기면 처벌

    아동학대 신고 의무를 어긴 의사나 어린이집 원장 등을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 개정이 추진된다. 12일 나경원, 안상수, 이애주 의원 등 국회의원 15명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에 처벌규정을 도입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아동학대 신고의 실효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개정안을 공동 발의한 이애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 의심사례로 신고 접수된 7083건 중 신고의무자에 의한 신고는 2284건(32%)에 불과했다. 미국(56%) 등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이는 의무규정이 있어도 처벌규정이 미약해 법조항이 사실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개정안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가 직무상 아동학대를 알게 되는 경우 24시간 안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이나 수사기관에 신고하고, 이를 어길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Seoul In] 아동학대예방 기금 430만원 모금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최근 코스트코 상봉점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사랑의 모금행사를 열어 430만 8840원을 모았다. 참여의사가 있는 회원들에게 바코드나 자동이체로 모금했다. 기금은 학대 아동·청소년 보호시스템을 위한 사업비로 전액을 사용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구민과 협력해 소외된 계층이 없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주민생활지원과 490-3358.
  • 코시안 초·중·고생 1년새 70% ↑

    코시안 초·중·고생 1년새 70% ↑

    동남아 여성과 한국인 남성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이른바 ‘코시안’ 초·중·고 학생이 지난 한해에만 70% 가까이 폭증하며 1만명 선을 넘어섰다. 또 학생 77%가 사교육을 받으며, 한달 평균 사교육비는 22만원, 서울 일반계 고교생의 경우는 37만원이었다. 통계개발원이 4일 발표한 ‘2008년 청소년 통계’에서 9∼24세 청소년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21.6%로 1978년 36.9%를 정점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반면 국제결혼 가정 학생수는 매년 크게 늘고 있다.2007년 국제결혼 가정 학생수는 모두 1만 3445명으로 전년의 7998명보다 68.1%나 증가했다. 이는 2000년대 초반부터 국내 농촌 남성들과 중국·동남아 등 출신 여성들의 국제 결혼이 성행하고 있고, 이들 사이의 아이들이 취학 연령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체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77.0%이고 ▲초등학생 88.8% ▲중학생 74.6% ▲일반계 고등학생 62.0% ▲전문계 33.7% 등이었다. 또한 전체 참여율은 서울 80.6%, 광역시 79.0%, 중소도시 77.5%, 읍면지역 66.4% 등이었다. 지역별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생의 경우 광역시(91.8%)가, 중학교와 일반계 고등학생은 서울(각각 79.1%,74.3%)이 가장 높았고 월 평균 사교육비는 서울이 초등학생(25만 2000원), 중학생(31만 6000원), 일반계 고등학생(37만 5000원) 모두에서 가장 많았다. 지역별 월 평균 사교육비는 서울이 28만 4000원으로 가장 많아 읍면지역(12만 1000원)의 2.3배였다. 서울 일반계 고등학생의 월 평균 사교육비는 37만 5000원으로 읍면지역 일반계 고등학생(7만 8000원)의 4.8배였다. 흡연율은 남자 고등학생이 97년 35.3%를 정점으로 지난해 16.2%로, 여자 고등학생도 2000년 10.7%에서 2007년 5.2%로 감소했다. 중학생도 남자는 2000년 7.4%에서 2007년 4.8%로, 여자는 1997년 3.9%에서 2007년 2.6%로 줄었다. 2006년 아동학대 사례는 5202건, 아동학대 사례와 상담을 통해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8903건이었다. 성 학대는 2001년 86건에서 2006년 249건으로 늘었다. 지난 1년간 급우나 또래로부터 폭력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중·고등학생은 21.5%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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