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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유치원 교사 입건·영장

    어린이집·유치원 교사 입건·영장

    경남 고성군 공립어린이집과 인천시의 한 사립유치원 교사들이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경찰이 유치원 교사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성경찰서는 5일 원생들을 수시로 때리거나 꼬집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상 신체·정서 학대)로 K(29·여)씨 등 고성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보육교사들의 원생 학대행위 책임을 물어 원장 J(39·여)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Y(44)씨는 아이들이 장난감을 정리하지 않고 가지고 논다는 이유로 책 모서리로 세 살된 아동의 손등을 때리는 등 7명의 보육교사들이 4~25차례에 걸쳐 모두 26명의 아동에게 신체나 정서적 학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는 한 아이의 아버지가 지난해 11월 23일 “보육교사가 아이를 학대한다”고 신고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16대에 지난해 11월 10일부터 25일 사이에 찍힌 전체 영상을 분석했다. 경찰은 영상분석자료를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에 보내 자문을 의뢰한 결과 아동학대 의심 횟수 113건 가운데 72건이 아동학대 행위로 판정돼 해당 보육교사들을 조사한 뒤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보육교사는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서 다시 먹이거나 양볼 꼬집기, 아동을 향해 분무기로 물 뿌리기, 엉덩이와 등·이마 때리기, 귀신 흉내 내 울리기, 화장실이나 놀이방에 격리 등 여러 방법으로 원생들을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육교사들은 원생들이 율동을 하면서 틀린다는 이유로 꿀밤을 때리거나 세게 잡아당겨 율동을 강요하고, 놀이방 밖으로 쫓아내거나 나무젓가락으로 때리기도 하고 두 귀를 잡고 끌고 다니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8명(학대행위를 하지 않은 1명 포함) 전부를 아동학대행위 책임을 물어 지난달 24일 모두 교체했다고 밝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도 이날 이모(25·여)씨 등 인천 서구 오류동 D유치원(사립) 교사 2명에 대해 아동복지법상 상습학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20일까지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며 아동을 발로 걷어차거나 손으로 잡아채 넘어뜨리고, 뺨을 때리고 식판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5세반 아동 19명을 127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한 남자아이는 이 기간 거의 날마다 학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아동 학부모 10여명은 지난 1월 19일 유치원을 찾아가 CCTV를 보여줄 것을 요청했으나 원장 임모(56·여)씨가 거부하자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유치원 측으로부터 CCTV를 임의제출받아 분석, 아동학대 혐의로 보이는 영상자료 127건을 확인했다. 교사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하면서 “아이들이 장난이 심해 버릇을 고쳐 주려 했다”고 진술했다. 원장 임씨는 관리감독 소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고성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국회가 어린이집 아동 학대 방지대책 내놓아라

    그제 국회 본회의에서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부결 처리됐다. 재석 171명 가운데 찬성 83명, 반대 42명, 기권 46명으로 의결정족수인 과반(86표)에 세 표가 모자랐다. 개정안은 지난 1월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경악할 만한 수준의 아동폭행 동영상이 공개된 뒤 만들어졌다. 보육교사의 인권 침해 논란이 있었지만 여야 의원들은 만장일치 합의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보육교사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학대받는 아동의 인권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됐던 본회의에서는 결과가 뒤집혔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지역에서 막강한 힘을 가진 이익단체인 어린이집의 원장과 보육교사의 보복을 두려워해 눈치를 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개정안은 CCTV 설치를 학부모 전원이 반대하면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하고 영상 열람은 학대행위를 의심하는 학부모와 수사기관으로 제한했다. 보육교사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그런데도 뒤늦게 보육교사의 인권침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의원들이 다시 제동을 걸었다. 인천 어린이집 사건이 터지자 안심하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앞다퉈 약속했던 여야가 전국의 학부모를 우롱한 셈이다. 이런 식이라면 불특정 다수인을 감시하는 전국의 교통·방범 CCTV는 물론 은행, 편의점, 병원 등에 설치된 CCTV도 인권 침해를 막기 위해 모두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만하다. 학부모들은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제대로 된 건 CCTV 의무화 하나였는데 어이가 없다. 이민 가고 싶다”는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낸 뒤 불안에 떨고 있는 부모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여야는 모두 개정안 부결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4월 임시국회에서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어제 “반대하거나 기권한 의원들의 이유를 들어 보니 단순히 어린이집의 압박 때문이 아니라 나름 소신이 있기 때문에 그런 상태라면 그대로 (개정안을) 재추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반대나 기권을 한 의원들이 아동 학대를 방지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 “돈 훔쳤다” 딸의 손에 끓는 기름을... 끔찍한 체벌

    “돈 훔쳤다” 딸의 손에 끓는 기름을... 끔찍한 체벌

    딸의 손버릇을 고쳐야 한다며 끔찍한 체벌을 한 남자가 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멕시코 검찰이 딸의 손에 끓는 기름을 부운 공무원을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멕시코 이달고의 아틀라펙스코 지역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남자는 최근 딸을 크게 야단쳤다. 400페소(약 3만1000원)를 훔쳤다는 이유에서다. 따끔하게 야단을 치면 됐을 일이지만 분노를 조절하지 못한 남자는 딸에게 극단적인 체벌을 가했다. 돈을 훔친 손에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는 듯 남자는 기름을 펄펄 끊여 딸의 왼손에 부어버렸다. 딸은 손에 큰 화상을 입었다. 아버지의 잔인한 체벌 행위는 입소문을 타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검찰은 인지수사에 나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끓는 기름 체벌을 받은 딸은 제대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딸을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하는 한편 아버지의 기소를 검토 중이다. 관계자는 "딸을 학대한 남자가 공무원이라 더욱 충격적"이라며 "기소 여부가 곧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건이 보도되자 인터넷 여론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 멕시코 누리꾼들은 "공무원이라면 훔친 게 많을 것. 남자에게도 똑같은 벌을 내려라" "딸이 불쌍하다. 다시는 자식을 낳지 못하도록 기름 체벌로 성불구자를 만들어야 한다"며 공분했다. 사진=우니베르살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새누리, 어린이집 CCTV 의무화 부결 역풍에 당혹

    새누리당은 4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전날 국회 본회의 통과 및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법(영유아보육법 개정안) 부결을 놓고 당혹감이 역력했다. 김영란법은 여론 눈치를 본 반면 정작 영유아보육법은 이익단체 압력에 굴복해 여론을 외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곧바로 터져나왔기 때문이다. 새 원내 지도부가 전략 부재로 야당의 협상 전략에 휘말리면서 2월 임시국회에서 중요한 협상카드(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만 잃었다는 내부 비판도 나왔다.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는 공개회의에서 “매우 죄송하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데 이어 비공개회의에서도 “원내지도부의 무능 때문에 이렇게 됐다. 죄송하다”면서 거듭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원내대표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4월 임시국회에서 재추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그럼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전략의 부재”, “수도권 민심이 우려된다”,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영유아보육법을) 미리 자세히 설명해 줬으면 통과되지 않았겠나” 등의 질타가 적지 않았다. 아울러 새누리당 아동학대근절특위 간사인 신의진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 1월 인천 송도 어린이집 폭행사건을 거론하며 “제도적 보완장치 마련을 부모님들께 약속드렸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면서 이날 간사직을 사퇴했다. 당내에선 야당이 대거 반대표를 던진 것을 놓고 “여야 간에 합의했는데 야당에 당했다”는 불만도 나왔다. 당내에선 지난달 출범한 유승민 원내 지도부의 첫 성적표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정부가 처리를 요청했던 11개 경제활성화법 중 클라우드컴퓨팅 발전·이용자 보호법, 국제회의산업 육성법 등 2개만 통과된 반면 예산 등 파급력이 큰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을 내주고 민생법안인 영유아보육법도 부결된 이유에서다. 김무성 대표는 “참 애절한 호소가 있었는데 11개 경제활성화법 가운데 2개만 처리돼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아동학대 예방책 무위로… 역풍 조짐에 유승민 “4월 재추진”

    여야는 3일 여론만 의식하다 정작 민생은 챙기지 못한 채 2월 임시국회를 마무리했다. 특히 어린이집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기 위한 영유아보육법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국민적 공분을 샀던 ‘아동 학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추가 대책이 불가피해졌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후 “당내 의견을 모아 재추진하는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면서 4월 임시국회에서 입법 재추진 의사를 밝혔지만 진통이 예상된다. 담뱃갑에 경고 그림을 의무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은 아예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이번 국회 처리가 무산됐다. 팍팍한 서민들의 삶에 숨통을 틔워 줄 민생 법안 처리도 줄줄이 연기됐다. 새누리당은 경제 활성화 법안인 크라우드펀딩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과 관광진흥법, 새정치민주연합이 요구하는 주거복지기본법과 생활임금법(최저임금법) 등을 오는 4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거나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법안의 세부 내용을 놓고 여야 간 입장 차가 뚜렷하다. 여야 합의가 ‘정치적 선언’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혈세 먹는 하마’ 논란에 직면한 공무원연금 개혁, 무상보육 예산 확보를 위해 지방채 발행 기준을 완화한 지방재정법 등도 아직 뾰족한 해법이 없는 상태다. 게다가 여야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고 이달 중순에는 대립각을 키울 수 있는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앞두고 있다. 이번 국회에서는 김영란법 외에 소득세법 개정안 등 여론의 압박이 심한 법안 처리에만 속도를 냈을 뿐이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13월의 세금 폭탄’ 논란을 낳았던 연말정산 사태의 후속 대책으로 추가 납부 세액이 10만원을 초과할 경우 이를 3개월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부가 경제 활성화 법안으로 꼽은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도 의결됐다.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업들이 공공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대통령 측근과 친·인척 비리를 감시, 적발하는 특별감찰관 후보로 이석수, 임수빈, 이광수 변호사에 대한 추천안도 가결됐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특별감찰관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원정화, 중학생 딸에게 유리컵 투척 “같이 죽자” 아동학대 불구속입건..누구?

    원정화, 중학생 딸에게 유리컵 투척 “같이 죽자” 아동학대 불구속입건..누구?

    원정화, 중학생 딸에게 유리컵 던지며 “같이 죽자” 아동학대 불구속입건..누구? 탈북 간첩 원정화 씨가 중학생 딸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일 경기 군포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원정화 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원정화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10시 25분께 군포시 자신의 집에서 술을 먹고 딸 A(14)양에게 유리컵을 던지고 욕설을 하며 “같이 죽자”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발동, 우울증을 앓고 있는 원정화 씨를 정신과병원에 입원시키고 A양을 임시 보호시설에 맡겼다. 앞서 원정화 씨는 1월 22일 자신이 일하는 군포시 한 식당에서 사장 B씨와 말다툼을 하다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고 이날 경찰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지받고 격분해 딸에게 화풀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7일 원정화 씨는 의사 소견과 검사 지휘를 받아 퇴원한 뒤 이달 28일까지 통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원정화 씨가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예민했던 것 같다. 현재는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정화 씨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지시에 탈북자로 가장해 국내에 잠입한 뒤 군 장교 등에게 접근, 군사기밀과 탈북자 정보를 빼내 북한에 넘긴 혐의로 2008년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여간첩 원정화 출소 뒤 우울증, 딸에게 “북한에 가자”

    여간첩 원정화 출소 뒤 우울증, 딸에게 “북한에 가자”

    원정화 여간첩 원정화 출소 뒤 우울증, 딸에게 “북한에 가자” 여간첩 원정화(41)가 중학생 딸을 학대했다가 경찰에 형사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원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원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10시 25분쯤 군포시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딸 A(14·중학생)양에게 유리컵을 던지며 “같이 죽자”고 30여분간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다행히 유리컵에 맞지 않아 다치지는 않았다. 원씨는 며칠 전 폭행 혐의로 입건된 사실을 이날 경찰로부터 통지받자 격분해 딸에게 화풀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원씨는 자신이 일하던 식당의 사장과 말싸움을 하다가 폭행한 혐의(상해)로 입건된 바 있다. 경찰은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발동, 우울증을 앓고 있는 원씨를 한 정신과 병원에 치료위탁했고, A양을 임시보호시설에 입소시켰다. 가정폭력 사건에 출동한 경찰은 관련 법에 의거, 직권으로 가해자를 피해자 주거지에서 퇴거시킬 수 있고(1호), 가해자를 의료기관이나 요양소에 위탁(4호)하는 등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할 수 있다. 2월 17일까지 입원한 원씨는 “증세가 호전됐다”는 의사 소견과 ‘퇴원해도 된다’는 검사 지휘를 받아 퇴원한 뒤 같은달 28일까지 통원치료를 받았다. A양도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기라 엄마랑 같이 살고 싶다”고 해 원씨가 퇴원한 날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뒤 원씨와 생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원씨는 오래전부터 우울증에 시달려왔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것 같다”면서 “최근 임시조치를 통해 치료를 받고 나서는 증세가 많이 호전돼 딸과 문제없이 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원씨는 지난해 2월에도 A양에게 “한국 정부가 아무것도 해준 게 없다. 북한에 가서 살자”고 말해 겁먹은 A양으로부터 경찰에 신고된 전력이 있다. ’북한판 마타하리’로 불린 원씨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의 지시를 받고 탈북자로 가장, 우리 군 장교 등으로부터 군사기밀과 탈북자 정보를 빼내 북한에 넘긴 혐의(간첩)로 2008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정화 딸 학대혐의 입건, 딸에게 “북한 가서 살자” 충격

    원정화 딸 학대혐의 입건, 딸에게 “북한 가서 살자” 충격

    원정화 원정화 딸 학대혐의 입건, 딸에게 “북한 가서 살자” 충격 여간첩 원정화(41)가 중학생 딸을 학대했다가 경찰에 형사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원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원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10시 25분쯤 군포시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딸 A(14·중학생)양에게 유리컵을 던지며 “같이 죽자”고 30여분간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다행히 유리컵에 맞지 않아 다치지는 않았다. 원씨는 며칠 전 폭행 혐의로 입건된 사실을 이날 경찰로부터 통지받자 격분해 딸에게 화풀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원씨는 자신이 일하던 식당의 사장과 말싸움을 하다가 폭행한 혐의(상해)로 입건된 바 있다. 경찰은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발동, 우울증을 앓고 있는 원씨를 한 정신과 병원에 치료위탁했고, A양을 임시보호시설에 입소시켰다. 가정폭력 사건에 출동한 경찰은 관련 법에 의거, 직권으로 가해자를 피해자 주거지에서 퇴거시킬 수 있고(1호), 가해자를 의료기관이나 요양소에 위탁(4호)하는 등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할 수 있다. 2월 17일까지 입원한 원씨는 “증세가 호전됐다”는 의사 소견과 ‘퇴원해도 된다’는 검사 지휘를 받아 퇴원한 뒤 같은달 28일까지 통원치료를 받았다. A양도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기라 엄마랑 같이 살고 싶다”고 해 원씨가 퇴원한 날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뒤 원씨와 생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원씨는 오래전부터 우울증에 시달려왔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것 같다”면서 “최근 임시조치를 통해 치료를 받고 나서는 증세가 많이 호전돼 딸과 문제없이 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원씨는 지난해 2월에도 A양에게 “한국 정부가 아무것도 해준 게 없다. 북한에 가서 살자”고 말해 겁먹은 A양으로부터 경찰에 신고된 전력이 있다. ’북한판 마타하리’로 불린 원씨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의 지시를 받고 탈북자로 가장, 우리 군 장교 등으로부터 군사기밀과 탈북자 정보를 빼내 북한에 넘긴 혐의(간첩)로 2008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폐쇄회로 TV가 만병통치 ‘약’인가/한준규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폐쇄회로 TV가 만병통치 ‘약’인가/한준규 사회2부 차장

    “여기 폐쇄회로(CC)TV의 사각지대가 어디예요.” 올해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어린 자녀를 맡기는 부모들이 상담을 마치고 꼭 묻고 가는 이야기란다. 지금 보육 현장에는 ‘불신’의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부모도, 교사도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아이 옷에 초소형 녹음기를 몰래 넣어 보내는 부모도 있다고 한다. 현장 교사도 아이를 안아 주지 못하겠다고 아우성이다. 현장의 상황은 아랑곳하지 않고 정부와 정치권은 지난달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영상이 공개된 뒤 성난 여론을 달래기 위해 CCTV 카드를 빼들었다. 지난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전국 모든 어린이집 CCTV 설치 등 영상정보 처리기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 법안은 영상을 60일 이상 보관해 아동 학대가 의심될 경우 해당 아동의 보호자나 공공기관이 CCTV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오히려 불신을 키우는 꼴이다. 정부와 정치권을 빼고 모든 국민이 한숨만 쉬었다. 몸에 퍼진 암으로 피가 흘러나오는데 그저 반창고를 붙이는 격이다. 정부가 가시적인 성과에 집착,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필요 예산을 어떻게 편성할지, 면적당 몇 개를 설치해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세부 방안도 추후 논의로 미뤘다.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다. ‘아이를 낳으면 국가가 키워 주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은 사라졌다. 마치 어렸을 때 동네에 가끔씩 찾아와 ‘이 약 한번 먹어봐~ 치통, 위통, 방통 모든 병이 한 방에 나아~’라고 떠들던 약장사 아저씨처럼 상습적인 폭행과 상한 급식, 비싼 보육료 등 모든 문제를 CCTV로 해결할 듯한 기세다.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도 CCTV가 달려 있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CCTV가 근본적 해결 방안이 될 수 없다. 두루뭉술한 해결 방안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 턱없이 낮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보육 교사의 처우 개선, 양질의 보육 교사 육성에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1980년대부터 보육 문제를 ‘민간’에 떠넘겼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어린이집 4만 3000여곳 중 국공립 어린이집은 2489곳으로 5.4% 수준에 그쳤다. 선진국의 50%가 넘는 비율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박 대통령은 대선 당시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을 30%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는 데 7800억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장 올해 모든 것을 투자하기는 힘들지만 최소한의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 그것이 부모들을 안심시키는 길이다. 보육 교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도 빨리 개선해야 한다. 화장실 갈 시간도 없는 그들의 고충을 덜어 주지 않는다면 양질의 보육을 기대하기 힘들다. 우리 자녀를 사랑하는 교사들이 현장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이 절실하다. 보조교사 지원과 근무시간 개선 등 정부가 시급히 처리해야 할 숙제다. 하지만 정부는 모든 문제를 3~4월에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예산 확보 여부가 불투명해 올해 당장 시행이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런 식으로는 우리 보육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늦더라도 박 대통령의 약속을 믿을 수 있으면 좋겠다. 최소한 안심하고 자녀를 맡기고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모든 국민은 바라고 있다. hihi@seoul.co.kr
  • ‘어린이집 CCTV 의무화’ 복지위 통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4일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위원회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어린이집에서의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개정안에 따라 모든 어린이집은 내부의 상황을 촬영·저장할 수 있는 폐쇄회로(CC)TV나 네트워크 카메라 등 영상정보 처리기기를 설치해야 한다. 해당 기기로 녹화된 영상은 보건복지부령에 따라 60일 이상 보관해야 한다. 녹화된 영상은 보호자가 아동의 안전을 확인할 목적으로 요청하거나 공공기관이 수사 등의 업무에 필요하다고 요청하면 열람할 수 있다. 여야는 보육교사가 자리를 비워야 할 때 운영되는 대체교사 제도를 확대 시행하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개정안은 법사위를 거쳐 다음달 3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위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담뱃갑에 경고 그림을 넣는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담배 제조사는 담뱃갑 앞·뒷면 면적의 50% 이상을 경고 그림과 경고 문구로 채워야 하고 이 중 경고 그림의 비율이 30%를 넘어야 한다. 이는 담뱃갑 앞·뒷면 면적의 30% 이상에 흡연경고 그림을 넣어야 한다는 애초 안보다 강화됐다. 다만 여야는 법안 시행 전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 복지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당정, 어린이집 CCTV 한 달 저장 추진

    당정이 어린이집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녹화분을 30일 동안 보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유사한 내용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고 여야 이견도 크지 않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새누리당 아동학대근절특별위원회는 23일 당정 간담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관련법 개정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고 특위 위원장인 안홍준 의원이 밝혔다. 당정은 어린이집에 CCTV 등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영유아보육법에 근거 조항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CCTV 설치에 필요한 경비를 일부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어린이집이 나머지를 나눠 부담한다. CCTV의 녹화 보존기간은 비용 문제를 감안해 30일로 정했다. 가정이나 어린이집 등에서 이뤄지는 아동 학대에 대한 신고전화를 ‘112’로 일원화하기로 했다.또 아동 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심각한 학대가 발생한 곳은 즉각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 제도를 도입하고 이름을 바꿔 다시 운영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13세 미만 가정폭력 아동 해바라기센터 이용…2년 연속 2배 이상 급증

    성·가정폭력 등의 피해자 지원기관인 해바라기센터를 이용한 13세 미만 아동이 2년 연속 2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센터를 찾은 성폭력 피해자 중 절반 이상은 아동 또는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전국 34개 해바라기센터를 이용한 피해자가 2만 8487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 이용자의 피해 유형은 성폭력 72.6%, 가정폭력 19.4%, 성매매 0.8%, 기타 7.2%다. 이들에 대해 1인당 평균 9.1건꼴로, 모두 26만여건의 의료·심리·상담·수사 서비스가 지원됐다. 가정폭력 피해자는 5517명으로 93.1%(5134명)가 여성이며 남성은 6.9%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3세 미만 아동은 9.3%(512명)로 2013년(221건) 대비 131.7% 급증했다. 2012년에는 93건이었으나,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매년 급속히 늘어났다. 13~18세 청소년은 5.4%(300명)로 집계됐다. 성폭력 피해자는 2만 693명으로 여성이 94.8%(1만 9618명)를 차지했다. 13~18세 청소년과 13세 미만 아동이 각각 28.3%, 23.3%나 돼 아동·청소년의 비중이 51.5%로 절반을 넘었다. 13세 미만 어린이 피해자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여자 8.7%, 남자 28.8%로 조사됐다. 센터를 이용한 피해자의 만족도를 보면 심리지원은 5점 만점에 4.42점, 직원 친절도는 4.40점, 서비스 내용은 4.35점 등으로 평균(4.25점)보다 높은 반면 위치·교통 등 서비스 접근성은 3.93점, 진료신속성은 4.06점 등으로 낮았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줌 인 서울] 어린 손자녀 돌보느라 많이 힘드셨죠? 이제 체계적 양육법을 알려드립니다

    서울시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 해결을 위해 ‘세살마을 조부모 교육’을 지난해 15개 자치구에서 올해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영유아 손자녀를 두거나 둘 예정인 조부모에게 영유아 놀이법이나 안전사고 대처법, 성인 자녀와의 갈등해소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확대로 기존 400명 정도가 참여하던 교육 인원이 1000명 수준으로 대폭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 등으로 조부모의 손자녀 직접 양육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또 조부모가 과거 기억에만 의존해 손자녀를 돌보면서 세대 간 갈등 요인이 되기도 해 이번에 확대 방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세살마을 조부모 교육은 다음달 17일 동작구를 시작으로 매월 다른 자치구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은 조부모들이 찾아오기 쉬운 자치구 육아종합센터 및 구청 강당 등에서 열린다. 신청은 온라인에 취약한 조부모의 특성을 감안해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서 교육 전날까지 연중 수시로 할 수 있다. 3회의 교육 중 두 번 이상을 들으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교육 결과를 토대로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 가정에 직접 방문해 지도하는 ‘방문 돌보미 서비스’, 시어머니·며느리 간 양육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세대 간 양육 상담 서비스’ 등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 부부간 양육 부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임산부 부부교육도 마련했다. 교육은 다음달 14일 도봉구를 시작으로 매달 자치구별로 진행된다. 세살마을 홈페이지에서 16일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민간 기업단체가 후원하고 참여하는 저출산 극복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어린이집 정책 한 달, 엄마들에게 듣는다] “보육지원 지역 간 부익부 빈익빈”

    [어린이집 정책 한 달, 엄마들에게 듣는다] “보육지원 지역 간 부익부 빈익빈”

    지난달 8일 인천 송도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무상보육 시스템 재편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정부는 무상보육을 맞벌이 위주로 재편하고 전업주부의 어린이집 이용을 줄이고 싶어 한다. 보육정책이 양적으로만 팽창해 어린이집이 난립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당국의 관리·감독이 어려워져 아동학대 사건을 막지 못했다는 게 요지다. 하지만 맞벌이, 전업주부 가릴 것 없이 ‘엄마’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오히려 무상보육을 양적으로 더 확대하고 수준을 높여 누구나 마음 편히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도록 국가가 뒷받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15일 맞벌이·전업주부들을 만나 지난 한 달간 정부와 정치권의 보육 혁신에 대한 백가쟁명식 논쟁을 지켜본 소회를 들어 봤다. →직장에 다니며 육아에 가장 힘든 점은. -(정희정·31·자영업)회사에 다니다가 자영업으로 돌린 이유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중소기업에선 사실상 육아휴직 내기가 어렵다. 이번 어린이집 문제도 실은 힘들게 살아가는 엄마들의 문제가 터진 것이다. -(한수현·30·사무직)나도 아이 때문에 휴가를 내야 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 종일반 아니고선 대부분 일찍 데려가길 원하니까. 친구들만 봐도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더라. →학대 사건 이후 마음이 어땠나. -(이성미·50·판매직)작은 일에도 괜히 의심이 갔다. 연이어 터진 사건으로 잘하는 곳까지 싸잡아 욕을 먹는 분위기다. -(정)걱정하는 사람들 모두 서민이다. 아이를 맡기고 일해야 하는 입장인데, 왜 자꾸 먹고살기 힘든 사람들한테만 이런 문제가 터지는지 모르겠다. 남편 벌이로만 살 수 있으면 직접 아이를 키우고 싶은 심정인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답답하다. -(한)다른 엄마들 마음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많은 어린이집은 아이 몸에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먼저 연락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준다. 일부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사건 이후 어린이집 분위기는. -(이)일부 어린이집은 선생님들이 자필로 ‘걱정하지 말고 안심하시라’는 내용의 편지를 써서 가정으로 돌렸다고 한다. 그 외에 큰 변화는 없었다. -(한)전과 다르지 않다. 정책이 주먹구구식으로 반짝 수습하려다 끝난 느낌이다. →맞벌이 가구의 지원을 늘린다면. -(한)맞벌이 가구 지원도 좋지만 그렇다고 전업주부가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 연고도 없는 곳에서 아이를 혼자 돌보는 엄마들은 지원이 필요하다. 전업주부와 직장맘을 나눠 차별을 두지 말고 적정선에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정)전업주부는 노는 줄 아는 것 같다. 둘째, 셋째 있어 봐라. 어린이집에 안 맡기면 정말 힘들다. 하나 키우기도 힘든 세상에 이렇게 편까지 가르면 아이를 더 낳을 수 있겠나. →그래도 어린이집은 맞벌이맘에게 더 절실하지 않나. -(이)어린이집이 별로 없는 동네는 대기 순번에서 전업주부에게 맞벌이 엄마가 밀려나기도 한다. 어린이집 부족이 문제다. -(정)전업주부나 맞벌이 엄마나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는 진짜 이유는 교육 때문이다. 2살부터 영어를 배우는 애들이 있다는데, 그렇게까지는 못해도 적어도 어린이집에서 또래 아이들이 놀고 배우는 것만큼은 체험하게 해야 한다. →교사 인성교육 등 자격 강화대책은. -(이)필기시험 강화는 문제가 있다. 공부 많이 했다고 아이를 잘 돌보는 게 아니다. 아이를 키워 본 경험을 자격으로 봐야 한다. 기저귀 가는 것이나 밥 먹이는 건 안 해 본 사람이 하기 힘들다. -(정)필기보다 인성 검증이 중요하다. 특수 보육기관에서의 봉사 활동 시간을 제도적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대학에 정규교육 과정을 만드는 건 의미가 없다. 2~4년제 대학에서 배웠다고 아이를 잘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보육교사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보육 정책이 어떻게 가야 하나. -(한)선생님들의 처우와 자격 조건, 평가 인증제도와 같은 어린이집 인증 문제를 함께 개선해야 된다고 본다. 지금처럼 땜질하는 수준의 얕은 정책으로는 똑같은 뉴스가 반복될 것이다. -(정)출산이나 보육정책이 지자체마다 다르다. 마산은 아이를 낳으면 200만원을 지원하는데, 다른 지자체는 500만원을 주는 곳도 있다더라. 지원도 지역마다 ‘부익부 빈익빈’이다. 지자체에만 의존하지 말고, 정부가 나서서 중심을 잡아 줬으면 한다. 글 사진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핸들에 아기 매달아 장난한 父 아동학대 논란

    핸들에 아기 매달아 장난한 父 아동학대 논란

    생후 한 달 된 아기를 차량 운전대에 매달아 놓고 장난을 치던 아빠가 누리꾼들의 비난을 샀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대만 먀오리에 사는 용 랴오(39)라는 남성이 운전대에 아기를 매달아 놓고 장난을 쳤다가, 영상이 온라인 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기 엄마 샤 렁이 올린 영상에는 아기 몸을 운전대에 매달아 놓고 운전대를 이리저리 돌리며 장난을 치는 용 랴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기는 발을 차는 등의 행동만 보일 뿐 울지는 않는다. 부모인 용 랴오와 샤 렁은 낄낄거리며 즐거워한다. 영상이 공개되자 아동단체와 누리꾼들은 이 같은 장난이 아동학대라면서 용 랴오와 샤 렁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비난이 일자 샤 렁은 해당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그러나 샤 렁은 “왜 다들 비난하는지 모르겠다. 도로 위에서 한 장난이 아니라 휴게소 안에서 한 장난이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한편, 대만아동권리위원회 측은 “아동 학대처럼 보이지는 않을지라도 아이 부모의 행동은 확실히 위험하고 다른 부모들에게 반면교사를 삼을 일”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영상=Shock tub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재난안전 어린이 뮤지컬 어린이회관서 무료 공연

    재난안전 어린이 뮤지컬 어린이회관서 무료 공연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와 사당체육관 붕괴사고, 유치원 교사 아동학대사건 등 안전불감증을 드러내는 전형적인 사건들이 연일 터지는 가운데 어린이 재난안전 뮤지컬 ‘조심 조심 생각해요!’가 오는 25일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무지개극장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GKL사회공헌재단이 사회공헌 서비스의 일환으로 후원하고 유시스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하는 이 공연은 사고나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취약계층도 초청, 안전문화체험한마당으로 뮤지컬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지역별로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초대권을 제공한다. 공연문의는 유시스커뮤니케이션 1899-7831, www.youthis.org. 이 뮤지컬은 3월부터 지방 순회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신생아 유기한 ‘IQ 51’ 엄마는 유죄일까 무죄일까?

    신생아 유기한 ‘IQ 51’ 엄마는 유죄일까 무죄일까?

    지난해 8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 사는 한 여성이 자신의 아기를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로부터 6개월 후 비정한 한 엄마가 저지른 이 사건의 재판 결과를 놓고 현지에서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법원은 신생아를 유기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피고 알리시아 잉글러트(23)가 지적 장애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법의 심판'도 불가능해지는 셈. 사건은 지난해 8월 2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피고 잉글러트는 홀로 집 지하실에서 아기를 낳자마자 욕실에 그냥 방치해 두고 외출했다. 다시 이틀 후 이번에는 아기를 가방에 넣은 후 옆집 쓰레기통에 유기했다. 사실상 죽을 위기에 처했던 아기는 울음소리를 듣고 달려온 이웃에 의해 발견돼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며 현재 아동보호시설에서 보호 중이다. 아동학대에 대해 엄격하게 법을 적용하는 미국에서 이 사건은 피고 잉글러트의 IQ가 51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미국에서는 통상 IQ 70을 지적 장애인의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정신과 전문의 카렌 말름은 "잉글러트의 IQ 테스트 결과 51로 평가됐다" 면서 "통상 IQ 70 이하는 지적장애로 그녀는 현재 10-12살 정도 수준에 머물러 있다" 고 밝혔다. 결국 이날 재판부는 정신 전문가들의 소견을 받아들여 피고 잉글러트가 지적 장애로 재판을 받을 수 없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그녀가 낮은 IQ에도 고등학교를 졸업한 점, 특히 임신 기간 중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 술마시고, 춤추고, 파티하는 사진을 올린 점은 논란거리다. 잉글러트의 변호인 제시카 피터슨은 "그녀는 자신이 저지른 일 조차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지 못한다" 면서 "재판장에서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변호인인 나의 조력조차 받을만한 지적 능력이 없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뉴스 플러스] 안산 어린이집 원아 폭행 교사 입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어린이집 원생의 목덜미를 치는 등 상습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보육교사 A(2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해당 어린이집 원장 B(40·여)씨를 아동복지법상 관리감독 소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만 3세반 원생 13명을 상대로 등과 목덜미를 치는 등 아동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원생 부모로부터 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해 왔다.
  • 선거구 개편 정개특위 합의

    여야가 선거 제도 개편 등을 위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구성안을 다음달 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대통령 친·인척과 측근 비리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후보 3인도 같은 날 추천될 예정이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10일 주례회동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정개특위를 여야 동수 20인으로 구성하되 선거구 변경 가능성이 있는 지역구 의원은 특위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되는 정개특위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및 선거제도 개편 등을 논의한다. 이해 당사자가 될 수 있는 의원들은 특위 구성에서 제외된다. 여야는 또 지난달에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가 막판에 무산된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여야가 각각 1인을 추천하고 나머지 1인은 대한변호사협회에 추천을 의뢰한다. 특별감찰관은 국회에서 후보 3인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1인을 선택한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에서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영유아보육법을 처리하기로 했다. 경제활성화, 민생 살리기 관련법도 최대한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법안을 처리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상임위원회 별로 쟁점 없는 법안부터 최대한 파악해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동에서 여당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자고 주장했으나 야당은 박 후보자에 대해 ‘부적합’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처리는 야당 내부의 논의를 거친 뒤 다음 주례회동에서 다시 논의될 방침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안산 모 어린이집 폭행사건 일파만파 “CCTV 보니…” 충격

    안산 모 어린이집 폭행사건 일파만파 “CCTV 보니…” 충격

    안산 모 어린이집 안산 모 어린이집 폭행사건 일파만파 “CCTV 보니…” 충격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어린이집 원생의 목덜미를 치는 등 상습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보육교사 A(2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의 학대 행위를 막지 못한 해당 어린이집 원장 B(40·여)씨를 아동복지법상 관리감독 소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만 3세반 원생 13명을 상대로 등과 목덜미를 치는 등 아동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한 원생 부모로부터 학대 의심신고를 접수, CCTV 영상을 확보해 학대 정황을 포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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