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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감 던져 딸 죽인 20대母 구속

    생후 9개월 된 딸에게 장난감을 던져 숨지게 한 엄마가 구속됐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이모(29)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8일 오후 홍성군 자택에서 아기가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공 모양의 장난감을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플라스틱 재질인 이 장난감은 스위치를 누르면 노래가 나오며 혼자 돌아다니는 것으로 무게가 650g 정도 된다. 숨진 아기는 이씨가 지난해 4월 1일 출산한 세 쌍둥이 가운데 둘째다. 이씨의 범행은 이틀 뒤인 20일 오전 아기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 구급대에 직접 신고를 해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아기 얼굴에 상처가 있다는 119 구급대원의 말을 듣고 수사에 착수했다. 범행을 부인하던 이씨는 경찰이 아기 사인이 ‘외력에 의한 두개골 골절’이라는 부검 결과를 토대로 추궁하자 자신이 장난감을 던져 아기 머리에 맞은 것 같다고 자백했다. 이씨는 지난 11일과 19일에도 아기가 운다는 이유로 얼굴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아기의 오른쪽 갈비뼈도 골절된 상태였는데, 폭력 때문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은 두 아이에 대한 폭력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남편도 조사할 예정이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장난감 던져 9개월된 딸 숨지게 한 세 쌍둥이 엄마 구속

    생후 9개월 된 딸에게 장난감을 던져 숨지게 한 엄마가 구속됐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이모(29·여)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8일 오후 홍성군 자택에서 아기가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공 모양의 장난감을 던져 숨지게 한 혐의다. 플라스틱 재질인 이 장난감은 스위치를 누르면 노래가 나오며 혼자 돌아다니는 것으로 무게가 650g 정도 된다. 숨진 아기는 이씨가 지난해 4월1일 출산한 세 쌍둥이 가운데 둘째다. 이씨의 범행은 이틀 뒤인 20일 오전 아기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구급대에 직접 신고를 해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아기 얼굴에 상처가 있다는 119구급대원의 말을 듣고 수사에 착수했다. 범행을 부인하던 이씨는 경찰이 아기 사인이 ‘외력에 의한 두개골 골절’이라는 부검 결과를 토대로 추궁하자 자신이 장난감을 던져 아기 머리에 맞은 것 같다고 자백했다. 이씨는 지난 11일과 19일에도 아기가 운다는 이유로 얼굴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아기의 오른쪽 갈비뼈도 골절된 상태였는데, 폭력 때문인지 확인하고 있다”라며 “세 쌍둥이를 기르면서 힘들다 보니 폭력을 휘두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은 두 자녀에 대한 폭력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남편도 조사할 예정이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생후 10개월된 딸에게 폭력 휘둘러 숨져

     충남 홍성경찰서는 22일 생후 10개월 된 딸에게 폭력을 휘둘러 숨지게 한 이모(29·여)씨에 대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의 아이는 지난 20일 오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진 뒤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숨졌다. 119구급대는 아이 얼굴에서 긁힌 상처와 타박상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폭행 사실을 부인했던 이씨는 ‘두개골 골절’로 숨졌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이 추궁을 하자 진실을 털어놓았다. 경찰에서 이씨는 “지난 18일 오후 홍성군 자신의 집에서 아이가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장난감을 던져 머리에 맞았고, 별다른 증상이 없었는데 이틀 뒤 갑자기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에게 던진 장난감은 플라스틱 재질의 공(656g)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에는 아이가 심하게 울자 옆구리를 발로 2차례 걷어찬 사실도 자백했다. 숨진 아이는 이씨 부부가 시험관 아기시술로 얻은 세쌍둥이 가운데 둘째 아이로 알려졌다. 다른 자녀에게서는 폭행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정쟁에 치이고 총선에 밀리고… 아동학대 방지법안 70여개 국회서 낮잠

    정쟁에 치이고 총선에 밀리고… 아동학대 방지법안 70여개 국회서 낮잠

    70여개의 아동학대 방지법안이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의 논의도 지지부진하다. 최근에 일어난 ‘초등생 시신 훼손’, ‘인천 11세 소녀 학대’ 사건 등을 계기로 남은 19대 국회 임기 동안 논의에 불이 붙을지 주목된다. 계류 법안의 대부분은 2015년 초 ‘인천 어린이집 학대’ 사건으로 발의된 것들이다. 홍지만 새누리당 의원은 사건 발생 직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발의했다. 어린이집 교사 등 신고 의무자가 아동학대를 저지른 경우 형량을 최대 2배까지 가중처벌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법사위 소위원회로 회부된 이후 깜깜무소식이다.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도 보건복지위에 약 2년간 계류돼 있는 상태다. 개정안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거나 어린이집 폐쇄명령을 받은 자는 어린이집을 영구히 설치, 운영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법안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재차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잇따르는 아동학대 사건이 계기가 됐다. 지난해 12월 인천의 열한 살 소녀가 2년간 집에 감금당한 채 아버지와 동거녀 등에게 폭행당한 게 한 예다. 이를 막고자 지난 16일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초·중학교의 장기결석 학생에 대한 소재 파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초중등 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초·중학교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7일 이상 결석한 학생이 있을 경우 해당 학교장이 소재를 조사토록 했다. 그러나 아동학대 방지법안의 처리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여야가 쟁점법안 처리와 선거구획정을 놓고 공전만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원들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표밭 다지기에 몰두하고 있다는 것도 변수다. 교문위 소속 윤관석 더민주 의원은 “국민 여론이 뒷받침해 줄 경우 법안 통과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면서도 “법사위에 밀려 있는 법안들이 많아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5살 딸에 뜨거운 물 붓고 학대해 ‘혼수상태’…20대母 친권 상실

    5살 딸에 뜨거운 물 붓고 학대해 ‘혼수상태’…20대母 친권 상실

    5살 딸에게 뜨거운 물을 붓고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에게 법원이 친권 상실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가사1부(부장 안동범)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8·여)씨에게 친권 상실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딸 B(당시 5살)양에게 상습적으로 주먹을 휘두르거나 효자손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았다. 또 5월에는 딸의 다리와 엉덩이에 뜨거운 물을 부어 2도 화상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B양은 지난해 6월 인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허혈성 쇼크로 인한 혼수상태였으며 하체에 화상과 몸에 멍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동학대를 의심한 병원 측이 바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해 10월 A씨를 기소하면서 친권상실도 함께 청구했다. A씨는 지난 2010년 결혼한 남편과 2014년 9월 협의 이혼한 뒤 친권·양육자로서 B양 등 두 딸을 길렀다.재판부는 “A씨가 딸에게 한 행위는 친권을 남용해 아동 복리를 현저하게 해치는 것”이라면서 “적절하게 친권을 행사하리라 기대하기 어려운 중대가 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아동학대 사건으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동학대 신고 年 2만건 육박… 가해자 82%는 부모

    지난해 10월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된 이후 아동학대 관련 신고가 약간 증가했지만, 학대를 발견하는 비율은 아동 1000명당 1명 수준으로 여전히 낮았다. 18일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접수 현황에 따르면 아동학대특별법 시행 이후 올 9월까지 1년 동안 1만 8558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특별법에는 아동학대를 알게 되거나 의심되는 경우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하도록 하고 위반 땐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신고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아동학대 관련 신고 건수가 늘어나고 발견율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특별법 시행 이후에도 시행 전인 2013년 10월부터 2014년 9월까지 1만 6643건에 비해 1915건(1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112를 통한 신고는 129건에서 8155건으로 크게 늘었다. 경찰관이 동행한 현장조사도 2371건에서 1만 1936건으로 5배 정도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기준 아동학대 발견율도 1000명당 1명에 머물렀다. 미국의 경우 발견율이 1000명당 9명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아동학대가 가정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부모가 자녀를 학대한 경우가 전체 아동학대 가운데 81.8%인 8207건에 달했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아동학대 신고가 늘고 있지만 아동학대 범죄의 80% 이상이 가정 내에서 부모에 의해 은밀히 이뤄진다”며 “교원, 의료인, 보호시설 종사자 등 신고의무자의 신고와 이웃의 관심이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세탁기에 넣고, 앞니 숟가락으로 때린 상습 폭행 아버지들 구속

     청주지검 영동지청은 상습적으로 자녀를 폭행한 A(41)씨와 B(44)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09년부터 지난 4월까지 거짓말을 하고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큰딸(15)과 작은딸(13)을 세탁기에 집어넣고 위협하거나 주먹과 둔기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딸들은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병원치료를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6월 중순쯤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 없이 친아들(9)의 온몸을 수차례 때리고, 말을 더듬는다며 친딸(8)을 숟가락으로 때려 앞니에 상처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아이들의 몸에 자주 멍이 드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이웃이나 학교 교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A씨는 재혼했고, B씨는 이혼 후 혼자 자녀를 키워왔다. 검찰은 아동보호를 위해 두 아버지에 대한 친권상실을 법원에 청구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지적장애 딸 학대한 계모…알고도 신고 안 한 학교

     아동학대 신고의무가 있는 학교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한 초등학교 여학생의 피해 사실을 알고도 경찰에 제때 신고하지 않아 또다시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2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계모 A(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인천 계양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초등학생 딸 B양의 얼굴과 허벅지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은 해외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딸이 거짓말을 하거나 다른 아이들의 학용품을 가져와 혼냈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B양은 학교 측이 학대 의심 정황을 알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사이 계모로부터 얼굴에 멍이 들 만큼 반복적인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0일 B양의 얼굴에 멍 자국이 있는 것을 발견한 교사가 “112에 신고를 해야 한다”며 학교장에게 학대 의심 정황을 보고했으나 학교장은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교사 등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는 아동학대 상황이 발생하거나 의심될 경우 아동보호전문기관이나 수사기관에 무조건 신고해야 한다. 학교장이 신고를 미루는 사이 B양은 사흘 뒤인 지난달 23일에도 A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B양에 대한 계모의 학대 사실은 공부방 교사가 얼굴의 멍을 발견하고 아동센터에 신고하면서 꼬리를 잡혔다. 학교 측은 경찰에 학대사실을 신고하면 B양의 가정이 해체될 것이 우려돼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5월 중순에도 B양의 얼굴을 때려 멍들게 했다가 경찰조사를 받았지만 B양이 “넘어져서 다쳤다”고 진술해 처벌받지 않았다. 경찰은 B양을 아동보호기관에 맡겼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천 어린이집 교사 징역 9월형

    원생들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인천 부평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 9단독 권순엽 판사는 7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인천 부평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24·여)씨에 대해 징역 9개월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의 학대 행위를 막지 못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해당 어린이집 원장 B(60·여)씨에 대해서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또 160시간의 시회봉사를 명령했다. 권 판사는 A씨에 대해 “피고인은 자신이 보육을 담당하던 어린 피해자 13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거나 학대하는 등 죄질이 상당히 무겁다”면서 “교육상 필요했다고 볼 수 없어 사회 통념상 정당행위에 해당하지도 않는다”고 판단했다. B씨에 대해서는 “한 아동의 부모가 피고인 A씨의 학대 행위를 알렸는데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으며 원장으로서 주의나 감시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초까지 부평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물을 가방에 흘렸다는 이유로 원생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소리를 지르는 등 원생 13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아동정책포럼 열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아동정책포럼 열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가 ‘2015 굿네이버스 아동정책포럼’을 열고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아동보호체계 개선의 필요성 및 방안에 대해 제안한다. 30일 오후 2시부터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이 포럼에는 연구진, 정부기관, 유관단체 관계자,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실무자, 학계 및 일반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의 개회사 및 남인순 국회의원의 환영사가 있을 예정이며, 굿네이버스 김정미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포럼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주제발표에서는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아동보호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가천대 사회복지학과 안재진 교수가 ‘아동학대관련 특례법 시행 이후 아동보호서비스 체계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김기현 교수가 ‘미국, 일본, 영국의 아동보호체계 분석’을,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가 ‘한국의 아동보호체계 중장기 개선방안’을 다룬다. 토론에서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신혜령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정익중 교수, 보건복지부 아동권리과 정영숙 사무관, 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 홍종희 과장,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윤진영 경감, 서울시 동남권 아동보호전문기관 전미선 관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복지사업본부 안미현 팀장이 참석해 논의한다.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개정 아동복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민간과 국가의 역할이 커진 것은 우리나라 아동보호체계의 진일보로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아동학대 사건 위기대응 체계는 아직 미완성 단계이다”면서 “이번 포럼에서 우리나라 아동보호체계 개선을 위한 각자의 역할수행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바라며, 민관의 역할이 균형을 이뤄 더욱 발전적인 아동보호체계의 정책변화가 현장에 적용되고 체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잠 안잔다’ 3세 때린 어린이집 교사

    낮잠을 자지 않고 돌아다닌다는 이유로 세 살배기 원아를 때린 어린이집 교사 A(47·여)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경기 안산단원경찰서가 20일 밝혔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본 다른 학부모들도 잇달아 학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 원정화, 중학생 딸에게 유리컵 투척 “같이 죽자” 아동학대 불구속입건..누구?

    원정화, 중학생 딸에게 유리컵 투척 “같이 죽자” 아동학대 불구속입건..누구?

    원정화, 중학생 딸에게 유리컵 던지며 “같이 죽자” 아동학대 불구속입건..누구? 탈북 간첩 원정화 씨가 중학생 딸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일 경기 군포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원정화 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원정화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10시 25분께 군포시 자신의 집에서 술을 먹고 딸 A(14)양에게 유리컵을 던지고 욕설을 하며 “같이 죽자”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발동, 우울증을 앓고 있는 원정화 씨를 정신과병원에 입원시키고 A양을 임시 보호시설에 맡겼다. 앞서 원정화 씨는 1월 22일 자신이 일하는 군포시 한 식당에서 사장 B씨와 말다툼을 하다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고 이날 경찰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지받고 격분해 딸에게 화풀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7일 원정화 씨는 의사 소견과 검사 지휘를 받아 퇴원한 뒤 이달 28일까지 통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원정화 씨가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예민했던 것 같다. 현재는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정화 씨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지시에 탈북자로 가장해 국내에 잠입한 뒤 군 장교 등에게 접근, 군사기밀과 탈북자 정보를 빼내 북한에 넘긴 혐의로 2008년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원정화 딸 학대혐의 입건, 딸에게 “북한 가서 살자” 충격

    원정화 딸 학대혐의 입건, 딸에게 “북한 가서 살자” 충격

    원정화 원정화 딸 학대혐의 입건, 딸에게 “북한 가서 살자” 충격 여간첩 원정화(41)가 중학생 딸을 학대했다가 경찰에 형사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원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원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10시 25분쯤 군포시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딸 A(14·중학생)양에게 유리컵을 던지며 “같이 죽자”고 30여분간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다행히 유리컵에 맞지 않아 다치지는 않았다. 원씨는 며칠 전 폭행 혐의로 입건된 사실을 이날 경찰로부터 통지받자 격분해 딸에게 화풀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원씨는 자신이 일하던 식당의 사장과 말싸움을 하다가 폭행한 혐의(상해)로 입건된 바 있다. 경찰은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발동, 우울증을 앓고 있는 원씨를 한 정신과 병원에 치료위탁했고, A양을 임시보호시설에 입소시켰다. 가정폭력 사건에 출동한 경찰은 관련 법에 의거, 직권으로 가해자를 피해자 주거지에서 퇴거시킬 수 있고(1호), 가해자를 의료기관이나 요양소에 위탁(4호)하는 등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할 수 있다. 2월 17일까지 입원한 원씨는 “증세가 호전됐다”는 의사 소견과 ‘퇴원해도 된다’는 검사 지휘를 받아 퇴원한 뒤 같은달 28일까지 통원치료를 받았다. A양도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기라 엄마랑 같이 살고 싶다”고 해 원씨가 퇴원한 날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뒤 원씨와 생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원씨는 오래전부터 우울증에 시달려왔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것 같다”면서 “최근 임시조치를 통해 치료를 받고 나서는 증세가 많이 호전돼 딸과 문제없이 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원씨는 지난해 2월에도 A양에게 “한국 정부가 아무것도 해준 게 없다. 북한에 가서 살자”고 말해 겁먹은 A양으로부터 경찰에 신고된 전력이 있다. ’북한판 마타하리’로 불린 원씨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의 지시를 받고 탈북자로 가장, 우리 군 장교 등으로부터 군사기밀과 탈북자 정보를 빼내 북한에 넘긴 혐의(간첩)로 2008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간첩 원정화 출소 뒤 우울증, 딸에게 “북한에 가자”

    여간첩 원정화 출소 뒤 우울증, 딸에게 “북한에 가자”

    원정화 여간첩 원정화 출소 뒤 우울증, 딸에게 “북한에 가자” 여간첩 원정화(41)가 중학생 딸을 학대했다가 경찰에 형사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원씨를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원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10시 25분쯤 군포시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딸 A(14·중학생)양에게 유리컵을 던지며 “같이 죽자”고 30여분간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다행히 유리컵에 맞지 않아 다치지는 않았다. 원씨는 며칠 전 폭행 혐의로 입건된 사실을 이날 경찰로부터 통지받자 격분해 딸에게 화풀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원씨는 자신이 일하던 식당의 사장과 말싸움을 하다가 폭행한 혐의(상해)로 입건된 바 있다. 경찰은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발동, 우울증을 앓고 있는 원씨를 한 정신과 병원에 치료위탁했고, A양을 임시보호시설에 입소시켰다. 가정폭력 사건에 출동한 경찰은 관련 법에 의거, 직권으로 가해자를 피해자 주거지에서 퇴거시킬 수 있고(1호), 가해자를 의료기관이나 요양소에 위탁(4호)하는 등 긴급 임시보호조치를 할 수 있다. 2월 17일까지 입원한 원씨는 “증세가 호전됐다”는 의사 소견과 ‘퇴원해도 된다’는 검사 지휘를 받아 퇴원한 뒤 같은달 28일까지 통원치료를 받았다. A양도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기라 엄마랑 같이 살고 싶다”고 해 원씨가 퇴원한 날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뒤 원씨와 생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원씨는 오래전부터 우울증에 시달려왔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것 같다”면서 “최근 임시조치를 통해 치료를 받고 나서는 증세가 많이 호전돼 딸과 문제없이 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원씨는 지난해 2월에도 A양에게 “한국 정부가 아무것도 해준 게 없다. 북한에 가서 살자”고 말해 겁먹은 A양으로부터 경찰에 신고된 전력이 있다. ’북한판 마타하리’로 불린 원씨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의 지시를 받고 탈북자로 가장, 우리 군 장교 등으로부터 군사기밀과 탈북자 정보를 빼내 북한에 넘긴 혐의(간첩)로 2008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안산 어린이집 원아 폭행 교사 입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어린이집 원생의 목덜미를 치는 등 상습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보육교사 A(2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해당 어린이집 원장 B(40·여)씨를 아동복지법상 관리감독 소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만 3세반 원생 13명을 상대로 등과 목덜미를 치는 등 아동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원생 부모로부터 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해 왔다.
  • 안산 모 어린이집 폭행사건 일파만파 “CCTV 보니…” 충격

    안산 모 어린이집 폭행사건 일파만파 “CCTV 보니…” 충격

    안산 모 어린이집 안산 모 어린이집 폭행사건 일파만파 “CCTV 보니…” 충격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어린이집 원생의 목덜미를 치는 등 상습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보육교사 A(2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의 학대 행위를 막지 못한 해당 어린이집 원장 B(40·여)씨를 아동복지법상 관리감독 소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만 3세반 원생 13명을 상대로 등과 목덜미를 치는 등 아동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한 원생 부모로부터 학대 의심신고를 접수, CCTV 영상을 확보해 학대 정황을 포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동학대 경찰 조사 방해땐 1년 이하 징역형 추진

    앞으로는 아동 학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현장 조사를 거부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아동 학대 신고자는 해고 등의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법무부와 협의해 이 같은 방향으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특례법)과 ‘특정범죄신고자 등 보호법’(범죄신고자 보호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행 법에는 출입문을 열어주지 않거나 피해 아동을 다른 곳으로 빼돌리고 폐쇄회로(CC)TV 자료를 보여주지 않는 등 공무집행방해로 보기가 애매한 조사 방해 행위에 대해 마땅한 처벌 조항이 없다. 아동복지법에 이 같은 조사방해 행위에 대해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을 받도록 하는 규정이 있었으나 지난해 아동학대특례법이 제정되는 과정에서 빠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주먹 폭행’ 부평 어린이집 보육교사 구속

    경찰이 주먹으로 원생들을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는 인천 부평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23일 구속했다. 이날 오후 가해 보육교사 A(25·여)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인천지법 안동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아동학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아동 수가 많고 피해가 중한 아이도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안 판사는 또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부평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수업을 못 따라오거나 지시에 따르지 않는다며 원생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소리를 지르는 등 네 살배기 원생 12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삼산경찰서는 이날 해당 어린이집 원장 B(65·여)씨도 피혐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혐의 사실이 확인되면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할 방침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물티슈 입에 가득 넣어 학대” 경악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물티슈 입에 가득 넣어 학대” 경악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물티슈 입에 가득 넣어 학대” 경악 울산지방경찰청은 남자 원아의 입에 물티슈 등을 가득 넣어 학대한 혐의로 울산시 북구 모 어린이집 원장 김모(41·여)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 울산지법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일부 범죄사실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자료가 있고, 목격자들의 진술이 일관되는 등 범죄사실이 소명됐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경찰은 김씨에 대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보조금 관리법에 관한 법률 위반,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22개월 된 남자 원아가 칭얼댄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입에 물티슈, 손수건 등을 가득 넣어 장시간 서 있게 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10개월 된 다른 남자 원아 2명(쌍둥이)을 벨트가 부착된 흔들침대에 벨트로 채운 뒤 수차례 장시간 방치하거나 또 다른 22개월 된 원아를 레깅스로 온몸을 묶어 원장실 바닥에 뒀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확보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또 원아 2명을 어두운 방에 방치한 혐의로 해당 어린이집 교사이자 김씨의 여동생인 김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원장 김씨가 어린이집 교사 수를 부풀려 국가보조금을 타낸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이며 원장에게 보육교사 명의를 빌려 주고 돈을 받은 30대 어린이집 여교사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원장 김씨는 현재 아동학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들의 추가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지만 녹화된 장면이 지난 19일 하루 분량밖에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삭제된 장면이 있을 것으로 보고 복원을 시도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복원을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3월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직후 일찌감치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이에 부정적 방침을 밝혀오던 새정치민주연합도 22일 CCTV 설치 의무화에 공식 찬성, 입법이 기정사실화됐다. 새정치연합 아동학대 근절과 안심보육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을 심의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모두 다음달 2일 개회하는 2월 임시국회에서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어서 다음달 26일 본회의 또는 3월3일 본회의에서 입법이 완료될 전망이다. 여야는 또 법 시행에 유예 기간을 두지 않는다는 데에도 공감하고 있어 법안만 통과되면 3월 초부터 시행될 게 확실시된다. 최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CCTV 대신 웹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히긴 했지만, 기술적 차이만 있을뿐 영상 기록을 남긴다는 본질은 동일한 만큼 CCTV 법안 처리 쪽으로 의견이 모아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입에 물티슈 왜 집어넣었나 보니…” 끔찍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입에 물티슈 왜 집어넣었나 보니…” 끔찍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입에 물티슈 왜 집어넣었나 보니…” 끔찍 울산지방경찰청은 남자 원아의 입에 물티슈 등을 가득 넣어 학대한 혐의로 울산시 북구 모 어린이집 원장 김모(41·여)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 울산지법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일부 범죄사실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자료가 있고, 목격자들의 진술이 일관되는 등 범죄사실이 소명됐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경찰은 김씨에 대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보조금 관리법에 관한 법률 위반,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22개월 된 남자 원아가 칭얼댄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입에 물티슈, 손수건 등을 가득 넣어 장시간 서 있게 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10개월 된 다른 남자 원아 2명(쌍둥이)을 벨트가 부착된 흔들침대에 벨트로 채운 뒤 수차례 장시간 방치하거나 또 다른 22개월 된 원아를 레깅스로 온몸을 묶어 원장실 바닥에 뒀다는 목격자의 진술도 확보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또 원아 2명을 어두운 방에 방치한 혐의로 해당 어린이집 교사이자 김씨의 여동생인 김모(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원장 김씨가 어린이집 교사 수를 부풀려 국가보조금을 타낸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이며 원장에게 보육교사 명의를 빌려 주고 돈을 받은 30대 어린이집 여교사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원장 김씨는 현재 아동학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어린이집 내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들의 추가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지만 녹화된 장면이 지난 19일 하루 분량밖에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삭제된 장면이 있을 것으로 보고 복원을 시도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복원을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3월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직후 일찌감치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이에 부정적 방침을 밝혀오던 새정치민주연합도 22일 CCTV 설치 의무화에 공식 찬성, 입법이 기정사실화됐다. 새정치연합 아동학대 근절과 안심보육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을 심의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모두 다음달 2일 개회하는 2월 임시국회에서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어서 다음달 26일 본회의 또는 3월3일 본회의에서 입법이 완료될 전망이다. 여야는 또 법 시행에 유예 기간을 두지 않는다는 데에도 공감하고 있어 법안만 통과되면 3월 초부터 시행될 게 확실시된다. 최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CCTV 대신 웹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히긴 했지만, 기술적 차이만 있을뿐 영상 기록을 남긴다는 본질은 동일한 만큼 CCTV 법안 처리 쪽으로 의견이 모아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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