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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인천시, 해양경찰청, 경찰청, 기상청

    ■ 인천시 ◇ 2급 승진 △ 상수도사업본부장 조인권 △ 도시철도건설본부장 한기용 ◇ 3급 승진 △ 감사관 김인수 △ 미래산업과장 김준성 △ 여성정책과장 박명숙 △ 문화예술과장 서상호 △ 총무과장 이응길 △ 주거재생과장 김정호 △ 도시개발과장 장두홍 ◇ 4급 승진 △ 종합건설본부 이종우 △ 정보화담당관실 한명숙 △ 예산담당관실 윤재호 △ 안전정책과 노연석 △ 산업진흥과 류태선 △ 복지정책과 임동해 △ 아동청소년과 정승환 △ 문화예술과 정윤희 △ 교통정책과 지원찬 △ 의회사무처 조영기 △ 도시철도건설본부 윤재선 △ 산업진흥과 최용대 △ 녹지정책과 이세진 △ 농축산유통과 이주호 △ 보건의료정책과 강경희 △ 대기보전과 정우영 △ 자원순환과 우미향 △ 건설심사과 이광호 △ 재생콘텐츠과 조항만 △ 도시계획과 황윤식 △ 경제자유구역청 장철배 △ 주거재생과 심일수 △ 경제자유구역청 임제락 △ 토지정보과 지대환 △ 정보화담당관실 이용수 ◇ 4급 직무대리 △ 체육진흥과 손미화 ■ 해양경찰청 ◇ 치안정감 승진 내정 △ 본청 차장 서승진 ◇ 치안감 승진 내정 △ 본청 수사국장 김성종 △ 동해지방해경청장(내년 2월 예정) 강성기 ◇ 치안감 전보 내정 △ 본청 기획조정관 김용진 △ 본청 경비국장 이명준 △ 서해지방해경청장 김종욱 △ 남해지방해경청장 윤성현 ■ 경찰청 ◇ 치안정감 전보 △ 인천경찰청장 유진규 △ 경기남부경찰청장 최승렬 ◇ 치안감 승진·전보 △ 경찰청 경비국장 윤희근 △ 〃 사이버수사국장 유재성 △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 송병일 ◇ 치안감 전보 △ 경찰청 경무기획관 송정애 △ 〃 교통국장 김진표 △ 〃 공공안녕정보국장 이문수 △ 〃 안보수사국장 강황수 △ 경찰인재개발원장 이명호 △ 경찰중앙학교장 이충호 △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 이명교 △ 대구경찰청장 김병수 △ 대전경찰청장 윤소식 △ 울산경찰청장 김광호 △ 강원경찰청장 최종문 △ 전남경찰청장 박지영 △ 경남경찰청장 이상률 △ 제주경찰청장 고기철 ■ 기상청 ◇ 전보 △ 수도권기상청장 신동현
  • 소극장 문화 꽃 피운 세실극장 폐관 수순…서울연극협회 “극장 기능 사실상 상실”

    소극장 문화 꽃 피운 세실극장 폐관 수순…서울연극협회 “극장 기능 사실상 상실”

    한국 현대 연극을 이끌었던 서울 중구 정동 세실극장이 폐관한다. 2018년 4월부터 세실극장을 운영한 서울연극협회는 대한성공회 요청에 따라 지난 10일 극장 장비를 모두 철수시켰고 세실극장이 극장으로서의 기능을 사실상 모두 상실했다고 15일 알렸다. 1976년 개관한 세실극장은 1977년부터 1980년까지 연극인회관과 서울연극제의 전신인 대한민국연극제가 개최된 극장으로 삼일로창고극장과 함께 상업주의 연극에 반대하며 소극장 문화를 꽃 피운 극장이다. 6·10 항쟁 당시 민주화 선언이 이뤄진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 다섯 차례 주인을 바꿔가며 명맥을 이어온 세실극장은 2018년 1월 경영 위기로 폐관 위기를 맞았다. 서울시는 극장 소유주인 대한성공회와 협력해 세실극장을 재임대했고 여섯 번째 운영자로 서울연극협회를 선정했다.서울연극협회는 2018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약 1년 4개월 동안 40여개 단체 공연과 축제를 무대에 올리도록 지원했다. 기존 대관료를 약 60%까지 인하해 예술단체의 부담을 완화했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고쳐 안전을 강화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옥상 시민공간 조성 공사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고, 같은 해 10월 정상화됐지만 무대 상부에서 전기합선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다시 운영이 중단됐다. 서울연극협회 측은 “서울시가 정밀진단 컨설팅을 통해 극장 내 심각한 전기 문제를 발견했고 운영 재개를 위해 다방면으로 대안을 마련했지만 소유주인 성공회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면서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성공회 요청에 따라 협약을 해지했고 협회는 지난 10일 극장 장비를 모두 철수했다”고 설며했다. 서울연극협회 지춘성 회장은 “2018년 5월부터 약 3년 6개월간 세실극장을 운영했지만 실질적으로 운영한 기간은 1년 7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그동안 예술단체의 다양한 작품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해 공공성을 지켜 나가는 한편 아동청소년 전용극장으로 탈바꿈해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했고, 극장 내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했지만 폐관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장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공회의결단이 필요하다”면서 “세실극장이 계속 극장으로 남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 의왕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

    의왕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

    경기 의왕시가 지난 13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김상돈 시장, 윤미경 시의회의장,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 아동참여위원회 아동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UNICEF)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자체를 말하는 것으로, 의왕시는 2년여의 준비를 통해 지난달 9일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행사는 의왕시 아동친화도시 추진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아동권리헌장 낭독, 인증현판 전달,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 퍼포먼스와 2부 축하 공연으로 ‘크로키키브라더스’의 드로잉서커스 공연을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아동청소년이 주인공인 만큼 아동위원이 아동권리헌장 낭독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 퍼포먼스에서는 ‘여성친화도시’, ‘고령친화도시’에 이어‘아동친화도시’까지 3대 친화도시 인증 획득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상돈 의시장은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는 모든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난 2년간 아동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친 노력의 결실”이라며 “3대 친화도시 인증을 모두 획득한 만큼 모든 아동과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모두를 위한 공연이 찾아온다…‘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모두를 위한 공연이 찾아온다…‘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2022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이하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내년 1월 4일부터 16일까지 총 13일간 온라인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 ‘플레이슈터’와 서울 대학로를 중심으로 종로 아이들극장,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씨어터 쿰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8번째를 맞는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모두를 위한 공연, 모두를 위한 성장의 시간’을 키워드로 10개월 영유아부터 청소년과 보호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예술 향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반복되는 방역 지침으로 건강한 변화와 성장을 주저하고 있을 관객들에게 ‘특별한 성장의 시간’을 제공할 이번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8일 인터파크 티켓, 티켓링크와 네이버 예약을 시작으로, 9일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에서 조기예매 티켓이 오픈된다. 30% 할인이 제공되는 조기예매 할인은 오는 26일까지 제공된다. 이번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관객들의 작품 선택 니즈를 기반으로 공연 연령대를 더욱 확대했다. 영유아부터 청소년 그리고 온 가족을 위한 12편의 오프라인 공연과 3편의 온라인 공연은 보는 이에게 생태환경, 배리어프리, 성장에 대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영유아의 다채로운 감각발달을 위해 예술감독이 엄선한 예술감독 초이스는 이제 막 세상을 만난 10개월부터 36개월까지의 영유아들을 위한 공연 2편이다. 공연장이 처음인 어린이도 관람 가능한 권장연령 3세 이상의 공연에는 4개 공연이 준비돼 있다. 공연장이 익숙한 어린이부터 세상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학생들을 위한 권장연령 7세 이상의 공연은 6편이 마련돼있다. 3편의 온라인 공연을 하나의 영상으로 모은 ‘온라인 극장 BIG3’도 준비돼 있다.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아시테지 겨울축제의 참가극단의 인기작품 세 편을 모았다. 이처럼 아시테지 겨울축제는 공연 관람의 기회가 모든 관객과 수월하게 맞닿을 수 있도록 1세부터 청소년과 보호자까지 모든 연령의 취향을 저격할 공연으로 구성했다. 다만 영유아 공연은 아이들이 공연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도록 공연 별 최대 8-10가족으로 관객 수가 한정돼 있다. 따라서 조기 매진 전 빠른 예매가 필요하다. 2편의 영유아 공연은 오는 10일 예매처가 아닌 아시테지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조기예매를 통해 영유아 공연을 제외한 대표공연 8편과과 뉴챌린지 공연 2편은 각각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예매처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이다. 이어지는 팬데믹으로 조용한 방학을 보내게 된 아이들에게 무뎌진 오감의 활용과 사유를 통한 성장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면 아시테지 코리아 홈페이지(www.assitejkorea.org)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성폭력에 닫힌 입… 넌 혼자가 아니야

    성폭력에 닫힌 입… 넌 혼자가 아니야

    ‘금이’에게는 원숭이처럼 장난을 잘 치고 잘 놀아 주는 오빠가 있다. 어느 날 금이가 방에서 혼자 놀고 있는데 원숭이 오빠가 들어온다. 이상하게도 문까지 걸어 잠그는 표정과 숨소리가 평소와 사뭇 다르다. 원숭이 오빠는 “우리 같이 놀이할까? 내가 문어가 돼 볼게”라고 속삭인다. 그날 이후 금이는 몸과 마음속에 문어가 따라다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노르웨이 작가 그로 달레와 일러스트레이터 스베인 뉘후스의 그림책 ‘문어의 방’은 친족에 의한 아동 성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과감하게 다뤘다. 폭력에 상처 입은 아이의 굳게 닫힌 입과 마음을 열어 주는 이 이야기는 2016년 노르웨이어학회 아동청소년문학상을 받았다. 작가는 끈질기게 달라붙는 폭력의 순간을 ‘문어’에 빗대 폭력의 순간에 뿌리치지 못한 스스로를 자책하는 금이의 마음을 공들여 묘사한다. 이는 실제 아동 성폭력 피해자가 부딪히는 가장 큰 어려움이기도 하다. 처음엔 나쁜 경험에서 출발한 이 책을 읽다 보면 결국 안도감을 얻게 된다. 엄마 품에 안긴 금이의 모습을 통해 자기 몸을 긍정하고, 남의 몸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운다. 우리 곁의 아동들에게 “너는 혼자가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어떻게 해야 아이들을 겁주지 않고 경각심을 깨우는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라는 작가의 고민이 묻어나는 이 책은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읽으면 좋다. 책장을 넘기기 전 ‘어린이책에서 굳이 이런 이야기가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생긴다면 “비밀을 들어주는 친구처럼 위로를 줄 수 있다”는 작가의 말을 먼저 읽어 보길 권한다.
  • 어린이 유튜버, 노는 게 아닌 수익 위한 ‘노동’ 시달려…“보호 필요”

    어린이 유튜버, 노는 게 아닌 수익 위한 ‘노동’ 시달려…“보호 필요”

    #영상 속 아이가 대용량의 젤리나 과자 따위를 먹는다. 아이의 부모가 카메라 뒤에 서서 존댓말로 아동에게 “맛있어요?”라고 묻는다. 아이는 웃으며 “맛있어요”, “재밌어요”, “무섭지 않아요” 라고 대답한다.  유튜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키즈 채널의 콘텐츠 내용이다. 눈에 띄는 폭력과 학대는 없다. 아이들은 웃고 있다. 과연 아이들은 순수하게 놀고 있는 것일까? 어린이들이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장난감을 소개하거나 연기를 하는 등의 행위는 놀이가 아닌 ‘노동’으로 봐야 한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정익중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 1년간 국내 유튜브 상위 100개 채널 중 아동이 출연한 9개 채널, 788개 영상에 담긴 아동의 행동 특성을 관찰·분석해 이런 결론을 냈다. 연구팀은 아동이 ‘놀 때’ 나타나는 4가지 특성을 기준으로 영상 속 아동의 행동을 살폈다. 이는 ▲놀이의 시작과 끝, 놀잇감 등을 아동이 주도적으로 정하는 ‘아동 주도성’ ▲아동의 내적 동기에서 비롯된 자발적 놀이를 의미하는 ‘무목적성’ ▲새로운 자극을 주는 놀잇감과 상호작용으로 아동의 놀이가 촉진되는 ‘놀이 촉진성’ ▲놀이에 적절한 ‘시간과 장소’ 등이다. 분석 결과 이런 4가지 특성이 모두 나타난 영상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연구팀은 “유튜브에 출연하는 아동의 놀이 대부분이 순수한 놀이라기보다는 성인의 광고 수익 목적을 위한 ‘놀이 노동’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유튜브에 출연하는 아동을 보호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프랑스가 세계 최초로 제정한 ‘키즈 유튜버 보호법’이나 아동의 노동 수입 일부를 신탁계좌로 관리한 뒤 성인이 되었을 때 되돌려 주는 미국 ‘쿠건법’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에 참여한 사회복지학 박사과정 강희주 연구원은 “아동의 놀 권리·쉴 권리·안전할 권리를 보장하는 영상에는 검증 과정을 거쳐 인센티브를 주는 식으로 유튜브 생태계를 바로잡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즈 유튜브는 황금알 낳는 시장? 부작용도 잇따라… 키즈 유튜브는 황금알을 낳는 시장으로 주목받았다. 2019년 전세계 최고 수입 유튜버는 당시 8살 어린이 유튜버 ‘라이언 카지’로, 한 해 수입만 2600만달러(약 303억원)로 추정됐다. 국내에서도 2019년 당시 6세인 이보람 양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 수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키즈 유튜버들의 막대한 수익이 증명되면서 2019년 키즈 유튜브 신규 채널 수는 2019년 최고치를 찍었다.하지만 부작용도 잇따랐다. 성인 유튜브 채널에서 볼 법한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키즈 채널에서도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 도로에서 차를 운전하게 하거나 돈을 훔치는 상황을 아이에게 ‘연출’시키는가 하면, 성인도 먹기 힘든 10kg에 달하는 대왕문어를 먹게 하는 등의 자극적인 연출이 키즈  채널에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부정적 여론이 커지자, 유튜브의 광고 정책도 변경됐다. 지난해부터 유튜브는 키즈 유튜브 채널에 ‘개인맞춤광고’를 적용하지 않고 있다. 이전에는 ‘아동대상광고’와 ‘개인맞춤광고’가 붙었지만, 광고 수입의 한 축이 줄어든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역시 인터넷 개인방송에 출연하는 만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 아동·청소년 출연자가 심야(22시~6시), 장시간(휴게시간 없이 3시간 이상), 1일 6시간 이상 생방송을 진행하거나 인터넷 개인방송 콘텐츠에 출연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 합의금 내려 또 불법촬영… 헌혈센터도 범행장소였다

    합의금 내려 또 불법촬영… 헌혈센터도 범행장소였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9월까지 A씨의 휴대전화 카메라는 일상의 모든 곳을 비췄다. 목적은 하나였다.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몰래 찍는 것. 불법촬영이 엄연한 범죄임을 알면서도 A씨는 편의점, PC방, 심지어 헌혈센터에서도 동의없이 약 200장에 달하는 여성의 신체 사진을 찍고, 가지고 있었다. 이미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 혐의로 수사 중이었지만 휴대폰은 꺼지지 않았다. A씨는 불법촬영물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주고 처벌을 낮추기 위해 또 다른 피해자를 물색했다. 불법영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불법촬영물을 찍고 판매하려 한 것이다. 판결문을 통해 확인된 범행 횟수만 42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많은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었다. 반성없이 범행 반복… 법원은 선처 A씨는 편의점에서 근무하며 물건을 고르는 여성들의 치마 속과 하체를 촬영했다. PC방에 간 날은 자기 자리에서 탁자 밑으로 기어들어 간 뒤, 반대편에 있는 여성의 하체를 찍는 방식으로 불법촬영 범죄를 저질렀다. 누군가를 도우러 간 헌혈센터에서조차 카메라를 들이댔다. 피해 여성의 신고로 A씨의 범행은 멈췄다. 경찰에 체포되던 날도 A씨는 PC방 탁자 밑에서 누군가를 찍고 있었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이지민 부장판사는 “피고인 A씨는 여성의 신체를 촬영해 돈을 벌려고 범행을 시작했고, 다른 불법촬영 피해자에게 지급할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계속했다”라며 범행 동기와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앞서 같은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A씨는 동종 범죄를 저질러 수사를 받고 검찰의 선처를 받았다. 그러나 또 다시 불법촬영을 저질렀다. 법원은 그럼에도 지난해 5월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비록 A씨가 팔기 위해 불법촬영을 계속했지만 실제로 팔지는 않았고, 신원이 확인된 이 사건 피해자에게 위로금을 주고 합의에도 이르렀다는 점이 그 이유였다. A씨는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과 사회봉사 80시간, 아동청소년 등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이 함께 명령됐지만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나 고지는 피해갈 수 있게 됐다.
  • 전국어린이연극잔치,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개막

    전국어린이연극잔치,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개막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코리아)와 한국교육연극학회를 주축으로 한 전국어린이 운영위원회는 ‘제28회 전국어린이연극잔치’를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6일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경기, 인천, 경남, 전북의 ‘지역 전국어린이연극잔치’에서 선발된 7개 초등학교와 강원지역에서 개별 신청한 1개 초등학교 등 총 8개 학교의 교사와 아이들이 참여한다. ‘재미있는 연극, 우리들의 잔치’라는 캐치프라이즈를 지속해온 전국어린이연극잔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번에 처음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운영위원회는 코로나19로 지역 간 이동이 어려워진데다 그동안 서울을 중심으로 본선이 진행됐던 것을 개선하고자 게더타운에 가상의 학교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는 자신의 캐릭터로 가상 학교에 등교하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메인 행사장인 온실은 본선 참가작을 감상할 수 있는 8개 상영관과 축하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실제 축제처럼 친구들과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온실 뒤 작은 숲을 찾아갈 수 있다. 숲을 지나면 야외무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서울 신도초 ‘못생기면 죽는다’, 경기 배영초 ‘우리의 시간 : 1.5도씨의 비밀’, 인천 하늘초 ‘숨어, 노래’, 강원 샘마루초 ‘옥수수와 팝콘’, 경남 벽방초 ‘세병관과 철립비구니’와 함양초 ‘해피투게더’, 전북 술산초 ‘우리는 이름 없는 독립군의 후예다’와 정읍서초 ‘한이의 책가방’ 등이다. 한편 전국어린이연극잔치는 1992년 ‘계몽 어린이 연극제’로 시작돼 2018년까지 국내 유일의 전국 어린이연극경연대회로 지속돼 왔다. 이후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코리아)와 한국교육연극학회를 주축으로 운영위원회가 설립돼 경연이라는 경쟁 구도를 개선하고자 ‘전국어린이연극경연대회’를 ‘전국어린이연극잔치’로 명칭을 변경했다. 28회 동안 ‘재미있는 연극, 우리들의 잔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지속해온 전국어린이연극잔치는 어린이들이 ‘연극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시선과 언어로 주체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돈 푼다고 저출산 해결 안 돼”… 아이 키우고 싶은 화성의 야심

    “돈 푼다고 저출산 해결 안 돼”… 아이 키우고 싶은 화성의 야심

    15년간 225조 투입에도 출산율 최하위화성, 인구 대비 18세 미만 가장 많지만영유아 2년 6개월 만에 2000여명 감소 온마을 공동체 ‘아키온’·워킹 스쿨버스작지만 실속 있는 감동 주는 정책 마련7~18세 이동권 보장 무상교통도 추진“저출산 문제는 출산장려금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우선입니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정기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회장직 연임이 확정된 서철모 경기 화성시장의 말이다. 아동정책 포럼과 함께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회원도시 24곳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유니세프 사무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서 시장이 회장직을 연임한 것은 재임기간 동안 우수 아동친화 사업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아동총회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한 점을 높이 인정받은 결과다. 취임 이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는 서 시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는 출산장려금 지급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만 잘 만들어 준다면 낳지 말라고 해도 더 낳을 것”이라며 “화성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중앙정부는 2006년 이후 15년간 225조원의 저출산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대한민국 출산율은 0.8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화성시도 마찬가지다. 2018년 12월 말 기준 화성시의 전체 인구는 75만여명에서 올해 6월 말 현재는 87만여명으로 약 12만여명 증가했으나 만 5세 이하 영유아 수는 6만 9000여명에서 6만 7000여명으로 2000여명 감소했다. 정부의 저출산 관련 대책이 효과적으로 작동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다양한 보육환경 개선 사업으로 저출산과 인구소멸을 극복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이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보했으며 워킹 스쿨버스 지원사업, 다 함께 돌봄사업, 아동청소년 무상교통 등 다양하고도 실속 있는 아동친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 시장으로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힘을 쏟는 이유와 추진 상황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나선 배경은. “시장이 되기 전부터 아이돌봄 시스템에 관심이 많았다. 시장이 된 후에도 1주일에 2시간씩 업무 외 시간에 아이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여기에는 내 손녀도 포함돼 있다. 화성시는 전국 지자체 중 전체 인구 대비 18세 미만 비율이 23%로 가장 높다. 신도시에 신혼부부 등 젊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최근 5년간 매년 0.2% 포인트씩 증가하고 있다. 시민 평균 연령도 전국 평균 대비 약 5.4세 낮은 편이다. 그러나 만 5세 이하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양질의 보육 환경을 조성하면 인구가 증가할까. “현재 정부의 출산정책은 ‘돈을 줄테니 아이를 낳아 달라’는 것이다. 과연 1000만원의 장려금을 준다고 아이를 낳을까. 이런 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맞벌이 부부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오붓하게 외식을 즐기고 싶은데 아이 맡길 곳이 없다. 동반 외출하면 아이들 챙기느라 제대로 밥을 먹을 수도 없다. 이럴 때 아이를 돌봐 주는 시설이 집 근처에 있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지자체는 이런 고민을 덜어 주어야 한다. 화성시는 주말에도 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한다. 부부가 아이 키우는 데 힘들지 않다면 낳지 말라고 해도 낳을 것이다. 결국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인 셈이다.”-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를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해 왔나. “작지만 실속 있고 감동을 주는 정책을 펴 왔다. 먼저 임기 중 44곳인 국공립 어린이집을 143곳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는데 현재 80여곳 만들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2위 도시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5곳의 시립아동청소년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부모들이 열린 공간에서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아이를 품앗이 형태로 돌봐 주는 ‘화성형 공동보육시설’인 육아나눔터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화성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아키온’(AKION) 사업은. “‘아키온’은 ‘아이를 키워가는 온마을 마을공동체’의 줄임말이다. 마을 전체가 선생님이 되고 학교가 되어 마을 안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창의성 있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화성시만의 독자적인 교육 정책이다. 지자체는 지역교육청과 함께 마을 교육 공동체 구축을 위한 조례와 예산 마련, 정책 개발 등을 추진하고 마을은 지역 교육 과제를 스스로 발굴한다. 또 학생들은 적극적인 참여와 나눔을 통해 교육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이 사업을 위해 진로체험거리 7곳을 만들었고 동아리축제와 자유학년제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과 학교, 주민을 잇는 시민 소통의 지역 커뮤니티 시설인 이음터 5곳도 운영 중이며 2곳을 추가 건립 중이다.” -지역이 넓은 도농복합지역이라 통학버스 지원사업 반응이 좋은 것 같다.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들고 학생의 이동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이다. 올해 모두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통학 거리가 멀고 통학 환경이 열악한 읍·면 지역 26개 학교에 30대를 배차했다. 동 지역에 있는 6개 학교에도 10대를 배차하는 등 모두 32개 학교에서 40대의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통학버스 지원사업 규모는 도내 1위이다. 이용 학생의 학부모 149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97.3%가 사업의 지속을 요구했다.” -워킹 스쿨버스 지원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보행안전 지도사가 어린이들과 통학로를 함께 걸으며 등·하교를 인솔·지도하는 사업이다. 등·하교 때 발생할 수 있는 아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각종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학부모의 참여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자는 취지다. 현재 25개 초등학교에서 62명의 보행안전 지도사가 활동 중이다. 내년에는 48개 초교, 109명의 보행안전 지도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무상교통 정책도 추진 중인데. “지난해 11월부터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만 7~18세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무상교통은 무상급식과 패러다임이 다르다. 무상급식은 돈 많은 집 자녀도 혜택을 받지만 무상교통은 그렇지 않다. 저소득층 가정의 경우 생활 여건이 좋지 않아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고, 이에 따라 무상교통은 사회적 약자가 더 많은 혜택을 받는 구조다. 아동·청소년들의 이동권 보장은 매우 중요하다. 이들이 월 5만~6만원의 교통비 부담 없이 다양한 문화교육 및 취미활동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무상교통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화성시 영유아 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다. 특히 우리 시보다 인구가 많은 수원이나 고양, 용인, 성남보다도 영유아 숫자는 더 많다. 부모와 영유아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고, 이를 널리 알려 다른 지자체들도 화성시와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가산중 빈 교실, 뮤지컬 센터로… ‘미래 뮤지컬스타’ 키우는 금천

    가산중 빈 교실, 뮤지컬 센터로… ‘미래 뮤지컬스타’ 키우는 금천

    기초지자체 최초 뮤지컬 특화시설 조성학생 수 감소로 생긴 남는 교실 ‘재단장’유 구청장 “주민 위한 사업 충실히 실행”“저에게 뮤지컬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냐고 묻는 사람이 많은데, 아이들도 편하게 와서 쉽게 뮤지컬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정말 좋습니다.” (뮤지컬배우 김소현)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최초 뮤지컬 특화 전문 시설인 금천뮤지컬센터가 지난 19일 독산동에 문을 열었다. 센터는 전체 면적 1614㎡의 지상 4층 규모로 공연장, 연습실, 강의실, 창작 공간 등을 갖춘 뮤지컬 특화시설이다. 특히 3~4층에 있는 197석 규모의 금천예술극장은 앞으로 다양한 공연으로 주민과 만날 예정이다. 센터의 특이점은 학교와 딱 붙어 있다는 것이다. 가산중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생긴 빈 교실 일부를 재단장해 만든 만큼 자연스럽게 교육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이 일상에서 충분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뮤지컬센터를 건립하게 됐다”며 “뮤지컬은 춤, 노래, 연기가 모두 필요한 데다 연출, 무대, 음향 등 요즘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는 종합예술인만큼 문화예술교육의 거점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엘리자벳’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김소현씨가 참석해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 뮤지컬 ‘모차르트’의 ‘황금별’ 등으로 축하 무대를 꾸몄다. 유 구청장은 김씨에게 “학생들이 이 공간에서 창작 뮤지컬을 기획하고 있는데 언젠가 한 번 학생들 지도를 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김씨는 “기회가 된다면 돕고 싶다”고 흔쾌히 응답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센터는 이날 개관했지만, 이미 지난 7월부터 부분 운영을 시작, 주민과 만나고 있다. 8월에는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을 초청해 주민 대상 특별강연을 진행했고, 지난달에는 국제아동청소년 연극협회(아시테지)와 함께 교사 워크숍을 열었다. 또 센터는 청소년 눈높이에서 뮤지컬을 제작하고 발표할 수 있는 창작기반 중점 교육인 ‘텐바이텐’, 뮤지컬을 매개로 청소년과 청년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뮤인드 맵’, 전문 예술 강사를 학교에 파견하는 ‘뮤지컬 특화 학교연계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금천미래문화도시 비전 선포 후 지역 주민의 풍요로운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추진 과제별 사업을 충실히 실행해 나가고 있다”며 “음악과 연기와 춤이 어우러진 금천뮤지컬센터가 ‘문화도시 금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민간 사회복지계 대표해 ‘대선 정책 제언’ 발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민간 사회복지계 대표해 ‘대선 정책 제언’ 발표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민간 사회복지계 25개 기관 및 단체를 대표해 지난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회복지정책 제언을 발표했다. 이날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사회복지계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한국형 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차기 정부가 노력해야 할 것을 주문하고 ▲정부 정책거버넌스 구조 개편과 포용적 사회안전망 구축 ▲첨단 ICT를 활용한 ‘스마트 복지’ 구현 ▲사회서비스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복지’ 실현 ▲나눔문화 활성화를 통한 지역복지공동체 조성 ▲민관이 협치하는 ‘보건복지 전달체계’ 확립 등을 실천방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사회복지계 의견 수렴을 통해 구성된 사회서비스 분야별 68개 정책과제도 제시했다. 주요 정책과제는 ▲사회복지서비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 ▲소규모 시설 인력 및 예산 지원 확대 ▲지역간·시설간 복지 격차 해소 등이다. 서상목 회장은 “차기 정부가 민간 사회복지계의 고민이 담겨 있는 이번 정책 제언을 참고해 민·관 협치의 복지국가를 건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상목 회장은 사회복지정책 제언 발표 후 여야 정당의 주요 관계자를 방문해 대선 정책 제언 자료집을 전달했다. 이날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의 간담회가 이뤄졌으며 서상목 회장은 이준석 당대표를 비롯해 함께 참석한 서정숙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에게 5대 핵심 정책과제 및 사회서비스 분야별 주요 정책과제 등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서상목 회장의 설명을 경청한 이준석 대표는 “민간 사회복지계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대선 정책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제언에 참여한 기관 및 단체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해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사회복지법인협회,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대전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등이다.
  • 아동친화도시 관악, 학대예방 캠페인 연다

    아동친화도시 관악, 학대예방 캠페인 연다

    서울 관악구가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20일 세계 아동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아동권리 그림 전시회와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행사는 아동의 4대 기본권리(생존, 발달, 보호, 참여) 및 관악구의 아동권리 모니터단 활동 등을 소개하는 홍보 리플릿 배부와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설문조사, 랜덤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관악구 유튜브 채널 ‘라이브관악’을 통해 아동권리 그리기 공모전 수상작과 입상한 친구들의 인터뷰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20일에는 오후 1시부터 ‘아동 참여 온라인 열린토론회’를 개최한다. 지역 내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전 신청을 받은 아동청소년들에게 설문조사로 받은 의견들을 토대로 토론회를 꾸민다. 구는 이 자리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홍보하는 자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앞서 지난해 3월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아동을 보호가 아닌 권리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아동친화모니터단 운영, 아동친화 예산서 제작 등 모두 57개의 아동친화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아동의 기본 권리와 아동학대의 심각성 등을 널리 알리고 관심과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아동친화 정책을 추진해 아동·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기후위기로 내전까지… 제2 툰베리 키우는 게 어른들 몫”

    “기후위기로 내전까지… 제2 툰베리 키우는 게 어른들 몫”

    “기후위기는 아이들의 현재의 삶은 물론 미래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 줘야 하는 이유다.” 아동권리보호단체인 스웨덴 어린이재단(Barnfonden)의 마르티나 하이벨 사무총장은 그레타 툰베리와 같은 용감한 아동청소년 기후활동가들의 목소리를 증폭시키는 것이 어른들과 국제사회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8년 이상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인도 등에서 기후위기에 직면한 어린이들을 도와 온 하이벨 사무총장에게 기후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물어봤다. -기후위기는 어린이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기후변화라면 녹아내리는 빙하, 폭염과 산불, 해수면 상승, 홍수로 인한 인도주의적 재난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이런 것은 즉각적인 영향이다. 기후변화는 훨씬 더 교묘한 영향을 준다. 기상이변으로 농사를 더 지을 수 없는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떠나 이주할 수밖에 없다. 아이들은 학교를 떠나야 하고 정착할 곳을 찾고자 불안한 나날을 보내야 한다. 시리아, 예멘, 남수단에서는 가뭄 악화로 내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20개국 가운데 12개국이 분쟁에 휘말려 있다. 기후변화가 가정 내 스트레스 요인이 돼 아동학대, 조혼, 아동노동 등 아동 권리 침해 증가로 이어진다.” -선진국 어린이들은 어떤 기후위기를 겪나. “아프리카, 아시아 아이들만큼은 아니지만 그들도 대기오염, 산불과 홍수 등 극단적인 기상이변을 경험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환경파괴와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다양성 손실을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전염병의 주요 원인과 결부시킨다. 코로나19로 이동 금지, 폐쇄령을 겪으면서 생계유지에 곤란을 겪는 가정이 선진국에도 적지 않았다. 심리적인 불안도 문제다. 기후 불안은 아직 진단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영국 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를 보면 기후위기 등으로 비관적인 사고를 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졌음을 알 수 있다.” -기후위기를 겪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아이들의 기후변화 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면 홍수 위기에 처한 캄보디아 아동청소년들에겐 기후변화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려 주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홍수가 발생할 때 대피할 안전한 언덕과 경로를 찾아 아이들이 위기의 순간에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예방 교육을 한다.” -기후위기에 대처하려면 어린이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 “아이들은 내일의 어른이다. 기후변화의 해결책을 찾으려면 과학적 이해와 지식이 필요하다. 지구를 늘 높은 우선순위에 두는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 개인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행동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알고 지구를 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이 부모와 학교, 정부와 기업에 탄소발자국을 줄이라고 촉구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다만 아이들에게 이 모든 책임과 부담을 미룰 순 없다. 옳은 일을 해야 할 책임은 우리 어른들에게 있다.”
  • 이기형 경기도의원, ‘김포몽실학교 초등학생 환경팀과 정책회의’ 개최

    이기형 경기도의원, ‘김포몽실학교 초등학생 환경팀과 정책회의’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기형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지난 16일 김포 몽실학교 초등환경팀 ‘환생하라’의 초대로 ‘초등학생이 제안하는 환경정책’을 청취하는 정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정책회의에서 ‘환생하라’는 ‘환경생각 좀 해라’의 줄임말로 학생들이 직접 지은 팀 이름임을 밝히며, 환경정책 제안을 이어갔다. 제안 내용으로는 전보람 학생(푸른솔초6)이 “일회용 대신 텀블러 사용”, 최예찬 학생(금빛초5)이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 이상훈 학생(금파초6)이 “새들의 유리창 충돌 방지를 위한 점필름 부착”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 들고 다니기 불편한 점을 고려해 텀블러 휴대가 편리한 주머니 제작, 친환경 아이스팩 제조 회사 지원 및 김포관내 회사에 친환경 아이스팩 제조 추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스팩을 잘 버릴 수 있는 방법 및 손쉬운 수거 방법, 향후 건축하는 건물 일정높이에 점필름 부착 의무화 등 다양한 대책 방안 마련에 관한 의견도 함께 제안했다. 이 도의원은 ‘환생하라’ 팀과 정책회의를 마친 뒤 “의견청취와 소통을 통해 교육현안에 대한 의정활동 방향을 수립하겠다”면서 “미래세대의 친환경적 사고와 아이디어에 감탄했다며 이들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 몽실학교는 아동청소년이 주인인 공간으로 2018년 사우동에 위치한 옛 김포교육지원청을 리모델링해 개교했다.
  • 정윤경 경기도의원, 군포 ‘밥놀식당’ 개소식 참석

    정윤경 경기도의원, 군포 ‘밥놀식당’ 개소식 참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정윤경(더불어민주·군포1) 의원은 지난 20일 헝겊원숭이운동본부가 주최한 군포 아동청소년 전용식당 1호점인 ‘밥먹고 놀자’(밥놀식당) 개소식에 참석했다. 개소식에는 정윤경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백현우 당동청소년 문화의집 관장, 편지영 기쁨지역아동센터장, 김미경 군포중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정윤경 위원장은 “‘밥놀식당’은 한부모·조손·맞벌이 가정 등 급식 사각지대 아동청소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우리 지역 아동들을 위한 새로운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보민 헝겊원숭이운동본부 이사장은 “2021년에는 월 1~2회 시범운영을 통해 인근의 푸드트럭 이용 아동청소년들과 기관에 식당을 알리고, 2022년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밥놀식당 이용 대상은 푸드트럭을 이용하던 아동청소년, 밥놀식당 인근 거주 아동청소년들이며 8~19세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식당에 와서 밥을 받아가고 놀다 갈 수 있다.
  • 강서, 랩과 그림으로 아동 권리 외쳐봐

    강서, 랩과 그림으로 아동 권리 외쳐봐

    서울 강서구는 오는 11월 아동권리주간을 맞아 ‘아동권리 그림 공모전’과 ‘아동권리 랩 경연대회’(사진)를 개최한다.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아동권리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행사에는 만18세 미만 아동이면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동권리 그림 공모전’은 ▲내가 생각하는 아동권리 ▲내가 좋아하는 놀이 또는 하고 싶은 놀이 ▲내가 생각하는 아동이 안전한 도시의 모습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영유아부, 초등 저연령부, 초등 고연령부, 중·고등부의 네 가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아동은 8절 도화지에 주제와 관련된 그림을 그려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아동권리 랩 경연대회’는 내가 생각하는 아동권리 또는 내가 말하고 싶은 아동권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 희망 아동은 자작 랩 영상과 가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비트는 구에서 제공하는 음원을 사용할 수 있고 창작곡을 활용해도 된다. 영상은 가로로 촬영해야 하며 3분 이내여야 한다. 두 대회 출품작과 신청서는 오는 11월 3일 오후 6시까지 강서구청 아동청소년과로 방문 또는 우편(랩 경연대회의 경우 이메일)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출품작 가운데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림 공모전은 부문별로 최우수상 각 1작품, 우수상 각 2작품, 장려상 각 3작품, 입상 각 5작품을, 랩 경연대회의 경우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2작품, 장려상 3작품, 입상 10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강서구청장 명의의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은 20만원, 우수상은 10만원, 장려상은 5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구는 선정 결과를 오는 11월 12일 강서구 어린이구청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아동권리주간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되며, 구는 수상작들을 아동권리 인식개선을 위한 구정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기후위기 불평등… 저개발국·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

    기후위기 불평등… 저개발국·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

    33개국 어린이 10억명은 초위험군 속해3명 중 1명은 4개 이상의 기후위기 겪어가난한 나라 아동들이 되레 심각한 위기영유아 세대가 온실가스 감축 부담 커져1989년 11월 20일 채택된 유엔 아동권리협약은 지구촌 모든 어린이의 권리를 지켜 주자는 국제사회의 약속이었다. 유엔 회원국 가운데 미국과 소말리아를 제외한 196개국이 비준해 국제협약 가운데 가장 많은 국가의 비준을 받았다.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안전한 주거지에 머물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적절한 생활수준을 누려야 한다는 보편타당성을 담은 이 협약은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도전 앞에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어린이는 기후변화의 최대 피해자다. 각국 정부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 후폭풍은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전가될 것이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지난 8월 펴낸 ‘기후위기와 아동인권’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어린이 인구 22억명은 이미 폭염, 태풍, 대기오염, 홍수, 가뭄 가운데 적어도 하나 이상의 기후위기에 노출돼 있다. 절반인 10억명의 어린이는 극단적으로 심각한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3명 중 1명(8억 5000만명)의 어린이는 4개 이상의 기후위기를 복합적으로 겪고 있다. 언론과 학자들은 기후위기의 불평등성에 주목한다. 기후변화의 책임이 가장 적은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선진국 어린이들보다 압도적으로 심각한 위기를 먼저 겪는다는 것이다. 유니세프가 어린이 기후위기 지수(CCRI)를 산출한 결과 33개국 10억명의 어린이가 초고위험군에 속했다. 이들 국가의 탄소배출량을 다 합쳐도 전 세계 배출량의 9.38%에 그친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CCRI가 8.7점으로 163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지만, 탄소배출량 비중은 0.001%에 불과했다. 반면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70%를 차지하는 상위 10개국 가운데 CCRI 순위가 높은 나라는 인도(26위·7.4점) 정도였다. 탄소배출 1위국인 중국(6.7점)이 40위, 2위국인 미국(5.0점)이 80위였다.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한국의 CCRI는 5.2점으로 72위였다. 마르티나 하이벨 어린이재단 스웨덴(Barnfonden) 사무총장은 “부유한 국가들은 전례 없는 환경 피해를 만들고도 개발도상국에는 환경 파괴 없는 경제발전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부유국이 조성한 녹색기후기금(GCF)으로 개발도상국의 친환경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 역시 저개발 국가가 겪는 기후변화에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 세대인 영유아가 조부모 세대보다 훨씬 많은 온실가스 감축 부담을 져야 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영국의 기후변화 연구단체 카본브리프가 옥스퍼드대 벤 콜더컷 교수팀과 함께 분석한 결과 지구 온난화를 1.5도 이내로 막으려면 2017년에 태어난 아이는 평생(수명 85세 가정) 43t, 연평균 0.5t의 탄소만 배출해야 한다. 1950년생의 평생 배출량인 333t의 8분의1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뜻이다. 정상훈 그린피스 기후참정권 캠페이너는 “기후위기는 어른들이 만든 문제지만 청년, 청소년, 어린이들이 더 많은 피해를 보는 불공평한 문제”라며 “기후위기가 가속화할수록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현삼 경기도의원, ‘친족 성폭력피해 예방대책’ 토론회 참석

    김현삼 경기도의원, ‘친족 성폭력피해 예방대책’ 토론회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현삼 의원(더불어민주당·안산7)이 좌장을 맡은 ‘친족 성폭력피해 예방대책 마련’ 토론회가 지난 2일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제3회 경기도민정책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제16회 경기복지거버넌스 여성가족실무회의로, 줌과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화상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김현삼 의원은 “그간 친족 성폭력 문제는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아 경기도에서도 거의 거론된 적이 없는 문제였다”며 “토론회를 통해 이를 공론화시키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덕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친족 성폭력 피해 현황’을, 김정숙 평택성폭력상담소장은 ‘친족 성폭력피해 고위험군 아동청소년 지원의 필요성’ 주제로 발표시간을 가졌다. 정혜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장, 이정민 포천가족과성상담소 소장, 박정연 전 경남해피하우스 원장, 경기도 여성정책과 김미성 과장이 차례로 토론을 이어갔다. 친족성폭력은 3촌, 4촌, 계부, 친부 등 가족내 성폭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모르는 사람에 의한 성폭력과는 달리 드러내거나 발견하기 어려운 유형이다. 이에 토론회에서는 친족성폭력 피해를 빠르게 포착해 더 이상의 성폭력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어 ▲읍·면·동사무소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고위험군 사전 발굴 체계화 ▲각급학교 보건교사의 고위험군 사전 발굴 ▲전용 지원시설 ‘경기 해피하우스’ 설치·운영 ▲주기적인 실태조사 및 지원 프로그램 ▲관련 조례 마련 등 다양한 대책이 제시됐다. 김현삼 의원은 “친족 성폭력의 양상은 반복적·지속적으로 나타나고, 가족 내에서조차 쉬쉬하면서 드러나지 않고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밝히더라도 가족 내에서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다 2차 가해로 이어지는 문제가 심각하다”며 “오늘 정책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도의회에 공유하고 조례 제정 등 현실적인 정책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다문화 이해 높이기’ 앞장서는 영등포

    ‘다문화 이해 높이기’ 앞장서는 영등포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국적동포 등 외국인 주민이 증가하는 가운데 영등포구가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나섰다. 영등포구는 주민과 공무원, 청소년·다문화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영등포구에는 총 5만 5524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다. 이는 전체 주민의 14.1%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이에 구는 다음달 27일 내·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28일 공무원 및 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영등포구청 별관 강당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그림자도 차별하실 건가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지금은 다문화시대 ▲다문화시대의 인권 ▲다문화가족 수용성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블랑카’라는 캐릭터로 인기를 끌어 현재는 다문화 전문 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개그맨 정철규가 강의를 맡았다. 다양한 사례와 퀴즈 참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영등포구 홈페이지(http://www.ydp.go.kr)의 통합예약 사이트를 통해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는 총 49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나 아동청소년복지과(02-2670-1634)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지역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다양성이 공존하는 글로벌 영등포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사설] 경찰의 신분위장 수사,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하는 계기돼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개정에 따라 경찰이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수사를 위해 아동이나 청소년인척 위장해 수사할 수 있는 제도가 어제부터 시행됐다. 경찰관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접근해 관련 증거와 자료 등을 수집할 수 있으며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면 법원의 허가를 받아 가짜 신분을 활용해 수사할 수 있다. 경찰청은 디지털 성범죄 전담 수사관 40명을 투입해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피해자 구제 및 피의자 검거에 나서게 된다. 2년 전 엄청난 규모의 아동·청소년 성착취가 이뤄진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등으로 국민적 공분이 일어났음을 감안하면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올해 경찰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성영상물·아동성착취물·불법 촬영물 등을 제작·판매·유포해 경찰에 적발된 사이버 성폭력 범죄 피의자는 2019년 3609명에서 지난해에는 5186명으로 1.4배 늘었다. 또한 매년 1000건 안팎 수준이던 아동성착취물 발생 건수는 지난해 2623건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반면 구속된 피의자는 2% 안팎에 불과했다. 지난해 관련 범죄로 검거된 2609명 중 구속된 피의자는 84명에 그쳤고 나머지 2525명은 불구속됐다. 텔레그램 등 SNS 특성상 점조직 형태로 은밀히 운용되는 경우가 많고,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를 활용한 기기별로 증거인멸 및 은폐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탓이 컸다. 신분을 위장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기법이 법적으로 허용된 만큼 경찰은 이제라도 이를 아동 청소년 성범죄, 디지털 성범죄를 완전히 뿌리 뽑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수사관 40명의 인원 또한 최소한으로 설정한 만큼 발본색원을 위해 더 필요하다면 전담 수사관을 더욱 확보해 사회적 약자인 아동 청소년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만 실적 경쟁을 위한 함정 수사 등과 같은 불필요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원의 사전 허가는 물론 사후 보고체계 등도 정밀하게 실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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