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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새 옷 입은 어린이집… 아이 하나 더 낳을까

    [현장 행정] 새 옷 입은 어린이집… 아이 하나 더 낳을까

    “어린이집을 보니 ‘아이 하나 더 낳을까’ 생각이 드시죠. 하하하.” 지난달 29일 서울 강북구 구립삼양어린이집.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구립삼양어린이집 개원식에 참석해 50여명의 학부모와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향해 새로운 어린이집의 탄생을 축하했다. 1981년 개원한 어린이집은 노후화가 심각했고, 결국 지난해 11월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공사는 지난달 끝났다. 봄날씨와 어울리는 연둣빛 지붕이 건물의 화사함을 자아냈다. 건물 안 역시 친환경 소재로 꾸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도록 했다.박 구청장은 “공사가 진행되는 4개월 동안 아이들이 지낼 공간을 마련해 준 대한노인회 강북구지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북구가 하루 동안 어린이집 5곳의 개원식을 열었다.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다양한 보육수요 충족을 위해서다. 박 구청장은 2014년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를 약속했다. 구의 통계를 보면 2010~2013년 22곳으로 같던 국공립 어린이집이 2014년 25곳, 2015년 26곳, 2016년 34곳, 지난해 45곳으로 늘어났다. 2013년 대비 2.5배 수준이 됐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삼양어린이집을 포함해 꿈의숲캐슬어린이집, 슬비어린이집(이하 송중동), 리틀버드어린이집(인수동), 예능어린이집(삼양동) 등 5곳이다. 국비, 시비 외에 구비만 1억 2600만원을 투입했다. 구 관계자는 “신규 개소, 민간의 국공립 전환, 기존 국공립 리모델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중”이라면서 “올해 50곳이 됐고, 연말까지 7곳을 더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학부모들의 반응은 좋다. 이날 삼양어린이집 개원식에 참석했던 오윤희(43·여)씨는 “예전에는 오래된 건물이라 칙칙한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많이 바뀌어서 좋다. 아이들도 새집에 들어가는 것처럼 많이 설레 하더라”며 웃었다. 이외에도 구는 2014년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위생관리와 영양관리를 지원한다. 영양사 고용의 의무가 없는 50인 이상 100인 미만 어린이집 및 유치원들이 중점관리 대상이다. 박 구청장은 “구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강북’을 만들어 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온종일 초등돌봄] 저녁 7시까지 돌봄 확대… ‘맞벌이 초딩맘’ 퇴사 막는다

    정부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까지 연평균 2200억원씩 총 1조 1053억원의 재원을 투입하는 이유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 양육 환경도 급격히 변화했기 때문이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무상보육을 실시 중인 0~5세 영유아들은 315만명 중 68.3%인 215만명이 공적돌봄 혜택을 받고 있는 반면 초등학생의 공적돌봄 이용률은 12.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의 방과후 돌봄 공백은 ‘워킹맘’들에게 출산 이후 직장을 포기하는 것으로 이어져 여성 경력단절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신학기에 초등 1~3학년 자녀를 둔 직장인 여성 1만 5841명이 퇴사했다. 4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로 구성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범정부 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계획을 통해 부처별로 제각각이었던 초등돌봄 서비스를 통합해 지역 내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현재 33만명에게 지원되고 있는 초등돌봄 서비스를 2022년까지 총 53만명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2022년 맞벌이 돌봄수요(부부 모두 풀타임 직장 기준)가 약 46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파트타임 근무자인 맞벌이 부부까지 포함하면 맞벌이 돌봄 수요가 64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목표치인 53만명은 풀타임과 파트타임 맞벌이 부부들 돌봄 수요의 절충점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먼저 정부는 현재 각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학교돌봄’ 이용 아동 수를 현재 24만명에서 2022년까지 34만명(초등돌봄교실 3500실, 빈 교실 활용 1500실)으로 늘릴 계획이다. 초등돌봄교실은 ‘기존 겸용 교실 리모델링’, ‘신설 학교 돌봄교실 설치 의무화’ 등을 통해 7만명을 더 수용한다. 초등돌봄교실은 각 초등학교가 재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방과후 돌봄 서비스다. 또 빈 교실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지자체 등에서 인력을 고용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3만명에게 추가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초등 1~2학년 위주였던 초등돌봄교실 대상을 3~6학년까지 초등생 전체로 확대하고 운영 시간도 오후 5시까지에서 부모들의 퇴근 이후인 오후 7시까지 확대한다. 초등교육법에 초등돌봄교실과 방과후 학교 설치·운영에 대한 내용을 추가해 법적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운영 및 인건비 4935억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충당하고 시설비용 1050억원은 전액 국고에서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마을돌봄 서비스는 현재 9만명에서 19만명으로 두 배 이상 늘린다. 지역 내 도사관이나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 공간 1817곳을 활용해 지역돌봄 수요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재원 3560억원은 국고보조(서울 30%, 지방 50%)를 활용한다.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지난해 7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온종일 돌봄교실을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점차 확대하고 내실화하는 방안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교육 비용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 출발선 단계부터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한다는 취지다. 돌봄학교 확대와 온종일 완전돌봄체계 구축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경력단절여성을 돌봄 교실 교사로 채용해 지역 고용을 창출, 돌봄과 고용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Life&사회공헌] 삼성전자, 인재 키우고… 현안 해결하고… 기술로 전하는 희망 ‘쾌속 질주’

    [Life&사회공헌] 삼성전자, 인재 키우고… 현안 해결하고… 기술로 전하는 희망 ‘쾌속 질주’

    삼성전자는 사회공헌 조직으로 해외 9개 지역총괄 자원봉사단과 국내 8개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밝고 희망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삼성전자는 1995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기업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나섰다. 2004년에는 ‘나눔경영’을 선포하고 사회공헌 활동의 전문·체계화를 추진했다. 2010년에는 범위와 대상을 전 세계로 넓히고 각 지법인의 활동을 장려했다. 2012년부터는 사회공헌 활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임직원 봉사팀을 조직하고 과제를 선정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사회공헌은 재정적 기부와 노력 봉사에서 나아가 핵심 역량인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임직원의 재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미래인재 육성과 ▲사회 현안 해결의 두 분야를 중점 추진 사업으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미래인재 육성’ 위해 청소년에 교육 기부 삼성전자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스마트 스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13년부터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작한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이다. 초ㆍ중ㆍ고교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창의 융합적 미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게 특징. 2016년까지 학생 4만명, 교사 1400명이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경험했다. 삼성전자는 프로그램 운영 5년째를 맞은 지난해부터 새로운 교육모델로 ‘융합’이란 키워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전국의 교사, 교수 등 교육 전문가들이 모인 미래교사단을 통해 학년, 수업시수, 수업형태 등 기존의 틀을 깬 다양한 교육혁신을 실험하고 있다. 또한 여러 과목의 지식을 융합한 소프트웨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미래 교육 모델을 개발해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상반기부터 미래 교육 모델 개발·수업을 진행했으며 교사를 대상으로 미래 교육 컨퍼런스를 통해 교육모델 개발과 모델수업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일반 학교에서도 미래 교육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교육자료를 공개했다.삼성전자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펼치는 두 번째 사업인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는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는 행사다. 교사 양성과 더불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상상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고 겨루는 장이다. ‘미래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3회째 열린 지난해 대회에는 총 2231개팀 5223명이 참여했으며 23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대상은 ‘가상 버스 정류장 생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문창준·최소정 고등학생이 받았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버스 이용객이 기존 정류장 인근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새로운 정류장을 설정하면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된 버스가 새로 생긴 정류장으로 가 승객을 탑승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세 번째 사업인 스마트 스쿨은 교육 소외기관의 디지털 교육 기회 격차를 해소하고 IT에 능숙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했다. 단순 기부 중심에서 벗어나 삼성전자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정보기술의 혜택을 지역이나 소득과 상관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 스쿨은 태블릿(갤럭시노트), 전자칠판, 삼성 스마트스쿨 솔루션, 무선네트워크 등으로 이뤄진 최첨단 교실 수업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갖췄다. 이 시스템을 바탕으로 풍부한 자료를 활용해 학생별 수준과 적성에 맞는 내용을 자기 주도적으로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연간 약 10억 원에 이르는 최첨단 기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교사의 스마트기기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30시간 연수를 운영한다. 특히 스마트 스쿨은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 스쿨은 초기 4년간 국내 도서산간지역 초·중교를 대상으로 했으나 2016년부터는 지역 구분 없이 학교, 병원학교,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다문화센터, 특수학교 등 6~18세 대상의 교육시설을 갖춘 기관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50개 기관, 123개 학급을 지원했다.●‘사회 현안 해결’ 위해 전문성·사업역량 활용 삼성전자는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으로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 등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우리 주변의 불편함과 사회 현안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실천하는 공모전이다. 참가자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과정은 삼성전자 임직원과 전문가 멘토가 함께 지원하고, 우수한 솔루션은 실제 사회에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행까지 돕는다. 지난해 4월 열린 2017년 공모전은 ‘지정주제’ 부문이 신설돼 ‘지구온난화’라는 주제가 주어졌다. 지정주제를 원하지 않는 참가자는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기존 ‘자유주제’ 부문을 택해서도 할 수 있게 했다. 5회째를 맞은 이 공모전에는 총 1865개팀 9325명이 지원했으며 시상식은 서울 우면동에 있는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렸다. 시상은 아이디어 부문과 임팩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상 2팀을 포함해 총 12팀이 상을 받았다.2017 공모전에서 임팩트 부문 대상은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필수 장비인 소방관용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한 ‘이그니스’팀이 받았다. 이그니스팀의 열화상 카메라는 기존 소방서에서 사용하던 것보다 값이 싸고 가벼운 동시에 조작이 쉽도록 설계됐다. 이날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IT 기술을 활용해 방목 가축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코소로스’팀이 받았다. 어릴 때 몽골에서 자란 코소로스팀의 팀장은 현지인들이 드넓은 초원에서 방목하며 가축을 기르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2013년 1094팀(3581명)을 시작으로 2014년 1502팀(4097명), 2015년 1235팀(5823명), 2016년 1486팀(7445명), 2017년 1865개팀(9325명)이 참여하는 등 매년 참가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펼치는 두 번째 사업인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은 나눔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는 대학생 봉사단이다.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에서 대학생 200여명을 선발해 1년 동안 삼성전자 임직원과 함께 한 달에 한 번씩 정기봉사를 직접 기획해 실행하며, 스스로 발견한 사회 현안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창의미션을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대학생 봉사단이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발굴·실행할 수 있도록 임직원 지도선배를 통해 지원하고, 진로·직업에 대한 멘토링을 한다. 우수 봉사단원은 해외 봉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끔 한다. 특히 대학생 봉사단이 직접 사회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방법을 고안·실행하는 창의봉사는 사회 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예를 들어 휠체어 사용자의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안한 볼록거울 프로젝트는 전국 지하철 63개역, 121개 승강기에 실제로 부착됐고, 루게릭 환자의 의사 표현을 돕는 달력형 의사소통판은 현재 루게릭환자 가족 70가구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이 달력형 의사소통판은 스마트 AAC로 발전돼 의사소통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보급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노약자 미세먼지 보호 나선 성동

    서울 성동구는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 노약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 공기정화시설 1135대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기정화시설은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인 공기청정기와 일산화탄소를 없애 주는 공기정화용 식물을 심은 화분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한국보건환경연구소가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아파트 115동 경로당에서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공기정화용 식물 배치 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당 66.1㎍였으나 배치 후에는 19㎍으로 낮아졌고, 이산화탄소도 1046에서 581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경로당 13곳에 시범적으로 공기정화시설을 설치했는데, 환경도 크게 개선되고 어르신들 만족도도 아주 높다”며 “현재 경로당 159곳 중 93곳에 설치를 마쳤는데, 앞으로 전 경로당에 확대 설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2016년부터 어린이, 노약자들의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봄·가을에 황사 마스크도 나눠 주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양한 정책을 마련,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이 어떻게 생겨요?” 물을 때가 性교육 적기

    “아이 어떻게 생겨요?” 물을 때가 性교육 적기

    서울에 거주하는 최모(34·여)씨는 최근 유치원에서 또래 남자아이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여자아이에 관한 기사를 보고 불안감이 커졌다. 가해 아동과 유치원 측에서 “아이들끼리 장난이니 이해하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에 분노도 느꼈다. 6살 딸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최씨는 아직 성에 대한 이야기는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 딸아이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성추행을 당하면 집에 와서도 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디부터 어떻게 성교육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22일 아동 성폭력 피해자 지원 및 상담 기관인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세 미만의 성 문제 상담 건수는 237건으로 전체 518건 중 45.7%였다. 10~13세(102건), 13~18세(179건)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이 중 상당수가 아이들 사이에 장난이라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이었다. 전문가들은 최씨의 사례를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우리나라 부모 세대에게 나타날 수 있는 흔한 경우”라면서 “아이가 성 문제를 자연스럽고 일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취학 전 아이들이 성 문제에 부딪혔을 때 부모들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자연스러운 성교육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일문일답(Q&A) 형태로 정리했다. 답변에는 신문희 해바라기아동센터 부소장, 신숙경 푸른아우성 강사, 이현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가나다순)가 참여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유아기 성교육은 언제 실시하는 것이 좋을까. -신 강사 아이가 “아이는 어떻게 생겨요” 같은 질문을 하는 등 성에 대해 궁금해하는 시기가 성교육의 적기다. 있는 그대로 다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가령 “배꼽에서 나온다”는 식으로 둘러 말하면 아이에게 잘못된 성인식을 심어 줄 가능성이 있다. 성교육 책 등을 통해 그림을 보여 주며 설명해 주는 게 좋다. 우선 아이에게 “아이는 어떻게 생긴다고 생각하니”라며 아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한 뒤에 그에 맞는 설명을 해 준다. 만약 아이가 구체적으로 물어본다면 “엄마의 뱃속에 있는 자궁에서 아이가 만들어지고 질을 통해 나온다”는 등 사실대로 정확하게 이야기해 주는 게 좋다. →아이가 유치원 등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 혹은 성추행을 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부모 입장에서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 -이 교수 아이로부터 성추행으로 추정되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아이 앞에서 너무 놀라거나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오히려 자신이 잘못했다고 느끼기 쉽다. 때문에 향후 비슷한 일을 겪어도 그 사실을 더 숨기게 된다. 차분하게 상황 설명을 들은 뒤에 “엄마(아빠)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 줘서 너무 고마워. 당황스러웠겠지만 이제 엄마(아빠)도 알았으니 같이 문제를 해결해 보자”라는 식으로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큰 상처를 입지 않고 자연스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만약 아이가 가해자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그 행동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려주고 그 아이에게 사과한 뒤에 앞으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교육을 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신 부소장 아이가 피해를 당했다고 생각될 때는 사실관계를 차분하게 물어보되 “그 애가 네 바지를 벗겼니”라는 식으로 묻기보다 “어떤 일이 있었니”와 같은 개방형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너무 구체적으로 물으면 아이가 없던 일을 있다고 하거나 있던 일도 없었다고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 “네가 싫은데 그 아이가 억지로 그런 일을 하도록 했니”라고 물어 강제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강제성이 있었다면 다음에는 그 자리에서 “싫다”는 표현을 분명히 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부모가 성추행 사실에 대한 감당이 어려울 때는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사건 이전과 이후 아이의 행동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을 통해 오히려 부모보다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할 수 있다. →아이가 자신의 성기를 자주 만질 때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신 강사 프로이트의 발달이론에 따르면 만 4~6세는 ‘남근기’로 자신의 성기에 관심이 높아지는 게 당연하다. 자신의 성기를 관찰하거나 만지고 남에게 보여 주기도 한다. 자연스러운 행위이기 때문에 그대로 놔두고 지켜보면 된다. 오히려 성기를 못 만지게 하거나 그런 행동을 나무라면 아이는 어른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그 행위에 몰두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우리 아들 고추 만지는구나”라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편이 좋다. 다만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될 때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아이들에게 평소 성교육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신 부소장 스스로의 몸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네 몸은 누구보다 소중하니까 함부로 하면 안 돼”라거나 “네 몸이 소중한 것처럼 친구들의 몸도 소중하니까 늘 조심히 다루고 아프게 하거나 하면 안 되는 거야”라고 설명해 준다. 타인이 자신에게 신체적 접촉 등을 했을 때 본인이 어색하거나 불편하다면 “싫다”고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줘야 한다. 자신의 신체에 대해 의사결정권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준다. 반대로 친구들의 손을 잡는다거나 할 땐 상대방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려줘야 한다. -신 강사 먼저 부모 스스로 성에 대해 긍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자세를 가져야 한다. 아이의 성기를 표현할 때 ‘고추’ 혹은 ‘거시기’나 ‘거기’ 등으로 돌려 말하면 아이는 성에 대해 부끄럽다는 의식을 무의식 중에 갖게 된다. 드라마 등에서 남녀가 키스하는 장면이 나오면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하는 자연스러운 행위야”라는 식으로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다만 강압적 키스 장면이 나온다면 “엄마가 여자 주인공이라면 기분이 나쁠 것 같아. 상대방 동의를 구하지 않고 억지로 하는 건 옳지 않은 거야”라고 분명하게 이야기해 줘야 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부고]

    ●전경섭(유진건설 상무) 경찬 경도씨 부친상 허소영(전주시 보도기획팀장)씨 시부상 20일 전주삼성장례문화원,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10)7477-7730 ●김정훈(롯데자산개발 수석) 정환(KBS 뉴스플랫폼개발부 기자) 지현씨 부친상 김선경(이화여대발달장애아동센터 부소장) 안미숙(광신중학교 교사)씨 시부상 1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02)2258-5940
  • ‘오빠가 성폭행’… 쉬쉬하던 친족 성폭력 양지로

    ‘예쁜 손자 고추’등 표현 바뀌어야 친족 성폭력 범죄 매년 증가 추세 가족의 정 앞세워 덮는 경우 많아 성폭력 인식 확산되는 건 긍정적 친족 성폭력 공소시효 폐지 청원 최근 미투 운동의 여파로 친족 내 성폭력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과거 가족 내부에서 쉬쉬하며 덮어 온 성폭력도 이제 설 자리를 잃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표현하던 ‘예쁜 우리 손자 고추’ 등 과한 사랑 표현도 새로운 변화 속에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18일 페이스북의 ‘미투 대나무숲’ 페이지 등에는 학창 시절 친인척으로부터 당했던 성추행 폭로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충북 청주에 사는 50대 여성 A씨는 10대 시절 오빠에게 성폭행당한 일을 털어놓았고, 한 제보자는 중학교 때 할아버지가 가슴을 만졌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18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친족 성폭력 범죄는 2014년 631건, 2015년 688건, 2016년 730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친족 성범죄의 경우 암수율(暗數率·드러나지 않은 범죄의 비율)이 높아서 발표된 수치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친족 성폭력 범죄도 살인죄처럼 공소시효를 폐지해 달라’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한 청원자는 “어린 시절 오빠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으나 어머니가 충격을 받을까봐 혼자 참았다”면서 “그때 나는 어린이에 불과했다. 지금이라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친족 성폭력 사건의 공소시효를 폐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가족 내 성폭력이 쉽게 고백하기 어려운 범죄라는 인식이 여전히 지배적이다. 신문희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 부소장은 “가족 구성원이 성폭력 대상이 되는 경우도 많지만,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려고 해도 가족 간의 정을 내세워 덮어버리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그나마 최근의 미투 운동을 계기로 가족이나 친척들이 어린아이에게 무의식적으로 하던 신체적 접촉이 더이상 친근감의 표현이 아닌 성폭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신 부소장은 “아이들은 신체 접촉에 불편함을 느껴도 상대방이 어른이라서, 또 혼날까 봐 말을 못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면서 “부모는 아이들이 불편함을 인지했을 때 부모에게 숨기지 않고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여가부-고용부 지원, 코딩융합교육전문가과정 교육생 모집

    여가부-고용부 지원, 코딩융합교육전문가과정 교육생 모집

    서울시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강료 전액 환급되는 ‘코딩융합교육전문가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각종 매체에서는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살아갈 우리의 아이들은 앞으로 창의적, 창조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춰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올해부터 초·중·고등학교 과정에 소프트웨어과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한바 있으며 이러한 정부교육정책에 따라 소프트웨어교육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조희연 교육감은 2018년부터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에 코딩, 로봇, 3D프린팅 등 디지털 도구를 이용하는 ‘서울형 메이커 교육(미래공방교육)’교과과정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이에 북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코딩융합교육전문가 양성을 통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사업에 재취업할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특히 코딩융합교육전문가는 스크래치뿐 아니라 언클러그드, 코듀, 앱인벤터, 파이썬등 다양한 코딩언어 교육뿐 아니라 피지컬 컴퓨팅을 교육을 통한 IT융합교육 전문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 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전국 155개 새일센터 중 전국 유일 8년 연속 A등급을 받은 최우수 교육 및 취업지원 전문기관으로 과정 수료 후 취업연계까지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에 이어 2년째 과정을 운영하는 북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17년 교육에서는 수료 100%, 취업 95.8%의 높은 성과를 냈다. 수료생 대부분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초등학교 방과후 코딩강사, 지역아동센터 SW놀이터 전문강사, 서울테크노파크 강사 등으로 채용되었다. 3월5일부터 3월30일 교육접수를 받는 코딩융합교육전문가과정은 경력단절여성들의 직업능력 개발, 취업 역량 강화를 통한 노동시장 재진입지원으로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3월23일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 및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화로 만나는 근로정신대 ‘두 소녀의 봄‘

    만화로 만나는 근로정신대 ‘두 소녀의 봄‘

    시민모임, 교양용 만화로 제작 “차별의 역사… 오해 풀렸으면” “몸이 아파서 만화책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꿈 많던 소녀 적으로 되돌아간 듯한 느낌입니다.”3·1절인 1일 여자근로정신대를 소재로 한 만화 ‘두 소녀의 봄’ 주인공인 양금덕(90·광주 서구) 할머니는 “일본인한테 속아 긴긴 세월을 고통으로 보내 왔다”며 “이런 사실이 뒤늦게라도 만화로 만들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근로정신대시민모임’은 제99주년 3·1절을 맞아 양 할머니 등의 삶을 다룬 교양용 만화 ‘두 소녀의 봄’을 제작했다. ‘두 소녀의 봄’은 1944년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항공기제작소로 동원된 양 할머니와 김성주(90) 할머니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극화됐다. 만화의 주인공은 덕이와 순남이 등 두 소녀다. 덕이는 1944년 전남 나주대정국민학교(현 나주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 일본인 교장과 헌병에 의해 군수공장으로 동원된 양 할머니가 모델이다. 순남이는 순천남국민학교(현 순천남초등학교) 졸업 직후 6학년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동원된 김 할머니를 상징한다. 이 만화는 어린 두 소녀가 일본 군수공장에서 겪은 가혹한 강제노동, 배고픔, 차별, 대지진 경험, 손가락 부상, 밤마다 진행된 공습 등의 생활과 해방을 맞아 고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주변의 오해로 인해 겪은 아픔 등을 그렸다. 또 세월이 한참 흐른 후 자신들의 잘못이 아님을 깨닫고 뒤늦게 세상에 나서서 외치는 모습과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소송을 조명했다. 만화는 이런 내용을 학생들에게 당당히 증언하는 할머니 덕이의 활동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양 할머니는 “해방 후 고향에 돌아오니 모든 사람들이 하는 말이 ‘돈 많이 벌어 왔냐’며 상처를 줬다”며 “아버지는 그 화병으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이 ‘근로정신대’와 ‘위안부’를 혼동하면서 냉대와 눈총에 시달렸던 시간도 많았다”며 “이번에 출간된 만화를 통해 그동안의 오해가 바로잡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정신대시민모임은 이 만화를 공공도서관, 초·중·고교, 지역아동센터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오는 13일엔 출판기념회도 갖는다. 여자근로정신대란 아시아태평양전쟁 말기에 일제에 의해 강제동원된 10대 초·중반의 어린 여학생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일본에 가면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다’는 사기와 회유, 협박 등으로 군수공장으로 동원됐다. 배고픔과 차별을 견디며 강제 노동에 시달렸지만 공부는커녕 임금 한 푼 받지 못했다. 해방을 맞아 고향에 돌아와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오인받아 평생을 사회의 냉대와 차별 속에 힘들게 살았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한화그룹, 사회적 약자 보호·배려하며 ‘함께 멀리’

    한화그룹, 사회적 약자 보호·배려하며 ‘함께 멀리’

    한화그룹의 상생경영과 동반성장 철학은 ‘함께 멀리’라는 단어로 요약된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지난달 신년사에서 “정도경영은 한화의 지속성장을 위해 한 치의 양보와 타협도 있을 수 없는 부분”이라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늘 어렵더라도 바른 길,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며 함께 멀리 걷는 협력의 길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화그룹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에 힘을 보탰으며,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림픽 불꽃행사에는 D-500, D-365, D-100,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폐막식 등 총 33회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 올림픽 성화봉 9640개도 제공하는 등 총 250억원 상당을 후원했다. 또한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를 통해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을 포함한 1700여장의 입장권과 올림픽 기념품을 구입해 주한외국군 장교와 가족,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등에 전달했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는 동계스포츠를 접할 기회가 적은 학교와 장애학교, 다문화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 학생들에게 올림픽 정신과 성화 이야기 등을 전달·체험하는 ‘찾아가는 불꽃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불꽃클래스는 한화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모두가 하나 되어 만드는 꺼지지 않는 불꽃’을 주제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했다. 서울맹학교, 인천 백령초등학교, 거제 일운초등학교, 지구촌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총 15회에 걸쳐 진행했다. 한화그룹은 상생경영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화그룹 주요 제조 계열사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대금 85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 ㈜한화는 지난 7~9일간 830여개 협력 업체에 약 460억원의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한화토탈은 330개 협력사에 200억원을, 한화케미칼은 384개 협력사에 106억원을, 한화첨단소재는 32개 협력사에 85억원을 평소보다 열흘에서 보름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했다. 계열사별 상생경영 활동은 다음과 같다.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매년 10월 9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해 11년째 취약계층지원,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했다. 한화그룹은 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이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언제라도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자원봉사할 수 있도록 유급자원봉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교향악 축제 등을 주최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동반성장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캠페인인 ‘해피선샤인’은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217개 복지시설 등에 1527㎾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해피선샤인은 한화그룹의 주력사업인 태양광을 활용, 비즈니스를 사회공헌에 접목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고 절감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한다. ●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5월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강화위원회 공생위’ 출범식을 갖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상생협력을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1차 협력사의 2차 협력사에 대한 현급 지급을 의무화하는 등 ‘불공정 갑질’의 사전 차단에 나섰다. 한화케미칼은 신증설 공사와 관련해 1차 협력사와 도급계약 시 2차 협력사에 대한 현금 지급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삽입해 현금흐름에 취약한 2차 협력사의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1차 협력사의 대출 이자 등 금융 비용은 한화케미칼이 부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반성장 펀드, 협력사 환경안전컨설팅 등 상생 프로그램 대상도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공정거래 준수 및 상생협력 활동 현황을 매달 1회씩 대표이사가 직접 보고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화 방산 및 화약 제조 계열사인 ㈜한화는 대금 결제방식 개선, 환경개선지원, 복지향상 등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매년 우수 협력업체를 뽑아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물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고 협력사 연구개발 품목에는 연 950억원 가량의 선금을 지급한다. 26개 우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원가, 생산, 품질관리, 연구개발(R&D) 등 직무 관련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9000만원 가량의 교육 바우처를 지원하기도 한다. ㈜한화는 ‘공정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가 협력사의 취약 부분을 직접 상담하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협력사에는 각종 인센티브를 준다. 구매대금 전액 현금결제, 계약이행보증보험 및 선급금이행 보증보험 징수 면제, 해외 선진기업 견학 등을 지원한다. ●한화토탈 한화토탈은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의 범위를 안전관리 영역까지 확대해 ‘협력사 안전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나서고 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작업자 수에 비례해 적절한 수의 안전담당자를 배치, 협력사 작업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 완료 후 사후 평가를 해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는 포상금을 주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한화토탈은 지난해 2월 국제표준인증기관인 DNV GL의 국제안전등급심사(ISRS) 평가에서 국내 처음으로 8등급을 받았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금천, 지역아동센터에 소화기 70개 후원

    금천, 지역아동센터에 소화기 70개 후원

    서울 금천구는 시흥유통진흥사업협동조합으로부터 후원 받아 지역아동센터 28개소 소화기 70개를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사회공헌 전달식이 열린 가운데 조합 측 최우철 조합창, 금천구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한경미 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 조합장은 “많게는 40명이 넘는 아이들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에 소화기 보급은 꼭 필요하다고 느껴 공헌활동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인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유통진흥사업협동조합은 기계공구, 전기·전자, 화학금속 등 약 3800개의 관련 업체가 입주해 있는 시흥유통상가를 대표하는 협동조합이다. 1987년 유통상가가 준공된 이후 처음으로 설립된 공식단체이다. 이문희 금천구청 홍보마케팅과장은 “지역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신 조합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공헌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성북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

    서울 성북구는 다음 달부터 지역아동센터에 공기청정기 대여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아진 가운데 아동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구는 사업에 2022년까지 5년간 3900만원을 투입한다. 지난달 수요조사에 신청한 지역아동센터 26곳에 우선 공급한다. 공기청정기 설치와 등록비는 무료고 임대료는 센터당 1대, 월 최대 3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여 기간 동안 필터 교체 서비스 등은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번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으로 지역 아동들이 맑고 쾌적한 공기를 마시면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 성북’의 명성에 걸맞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관악수목원 ‘산림치유프로그램’ 중증환자까지 확대 운영

    관악수목원 ‘산림치유프로그램’ 중증환자까지 확대 운영

    오랫동안 생태환경이 훼손되지 않고 보존된 서울대 관약수목원에서 ‘안양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이 확대 운영된다. 경기 안양시는 최근 서울대와 산림 치유, 수목원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와 서울대는 협약에 따라 관악수목원 숲 속에서 많은 시민이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이뤄지는 안양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산림치유프로그램이다.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산림치유는 스트레스와 우울증상을 완화하고 혈압을 안정시켜 신체·정신적 건강을 회복시켜 주는 치료요법으로 알려졌다. 안양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스트레스 치유과정뿐만 아니라 임산부를 위한 숲 태교, 육아 맘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트레스 치유과정은 대상을 지난해 1일 10명에서 올해는 30명으로 확대했다. 4월부터 10월까지 평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산림치유지도사도 1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다.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숲속 나무에서 발생하는 음이온, 테르펜 등을 효과적으로 흡입하는 호흡과 명상 등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암 등 중증 환자를 위한 자연치유과정까지 확대돼 보다 새로워진 산림복지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 비개방 숲길에서 진행되는 안양형 산림치유과정은 ‘천연향기요법’(아로마요법), ‘향기차 치유’. ‘1인 수면 숲속 명상’ 등 도시인의 기호에 맞게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인문교육특구의 안양의 특색을 살려 시 읽어주기 등 인문학적 요소도 가미된다. 이와 함께 안양예술공원, 안양먹거리존과 연계한 관광상품화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숲 해설가가 들려주는 나무와 숲의 생태이야기 ‘숲해설’, 가족과 함께 숲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주말 가족탐방’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중·고생을 위한 ‘산람과학 진로 체험 캠프’는 올해 첫 시행된다. 청소년이 자연을 통해 사회성을 배우고 자아성찰의 계기를 마련하는 과정이다. 초등부 대상 장기 프로그램 ‘계절숲’은 지역아동센터의 초등부를 대상으로 숲 활동을 통해 건강한 정서를 함양하는 과정으로 계절별로 진행된다. 공문접수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관악수목원 생태학습원에서는 실내 치유, 요가 등의 과정이 진행돼 지난해보다 치유프로그램 운영이 훨씬 다채로워졌다. 최근 완공된 생태학습원은 지전시실, 실습실, 강의실 등을 갖췄으며, 시와 서울대는 협의를 통해 생태학습원의 역할을 계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안양형 산림치유프로그램 예약은 3월 안양시 홈페이지 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대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올해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방안을 협의 중에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운영안을 최종 확정한다. 안양예술공원 계곡 상류에 있는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면적 1501ha에 교목과 관목, 초본류 등 11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으뜸 교육도시 조성 박차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으뜸 교육도시 조성 박차

    서울 동대문구는 ‘마을 및 대학생 멘토단 교육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토론회는 앞서 서울시립대 및 한국외대 등 지역 소재 대학생들이 지난 1월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고교 및 지역아동센터 학습실에서 멘토링을 진행한 뒤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12일 열린 이 행사에는 마을 멘토, 대학생 멘토, 학교 관계자 등 40여명이 나와 교육 멘토링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생생한 현장 의견을 나눴다. 구는 관내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우수한 교육멘토를 모집, 멘토와 중·고등학생 간 매칭을 통해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 멘토 21명은 관련 전공 경력자 또는 자격증 소지자로서 지난해 영어, 수학을 제외한 교과목, 현장체험, 도시텃밭 등의 교육과목을 운영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구 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노동ㆍ주거ㆍ교육ㆍ육아 ‘그물망 복지 ’… ‘일신연풍 ’ 시대 여는 수원

    [자치단체장 25시] 노동ㆍ주거ㆍ교육ㆍ육아 ‘그물망 복지 ’… ‘일신연풍 ’ 시대 여는 수원

    경기 수원시의 올해 최우선 과제는 ‘복지시민권 실현’이다.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인 것으로, 복지 패러다임을 노동·주거·교육·육아 등 4개 분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정당한 노동의 대가, 더 나은 일자리를 찾는 데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한다. 또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안전한 육아 환경 조성 등 삶의 기본조건을 제공하는 것 또한 지방정부의 몫이다.● ‘주민자치 ’ 위한 시민의 정부 염태영 수원시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복지는 이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저출산과 소득양극화, 고용절벽이라는 난제를 타개할 정부의 핵심 정책이 됐다”면서 “복지 그물망을 더 촘촘하게 만드는 것 또한 ‘수원 시민의 정부’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국가는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이며 국민적 합의도 같은 방향으로 모아지고 있다”면서 “우리 앞에 놓인 적지 않은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복지시민권 실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수원 시민의 정부’를 선언했다. 염 시장이 밝힌 복지시민권은 4개 기본권으로 구성된다. 우선 ‘노동복지권’이다. 노동의 기회를 얻고, 노동의 정당한 대가를 누릴 권리다. 이를 위해 ‘새-일 공공일자리사업’, ‘새희망 일자리사업’, ‘신중년 디딤돌 사업’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시작된 새-일 공공일자리사업은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자들이 공공부문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민간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통로를 마련해 주고 있다.‘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누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2018년 수원시 생활임금’(9000원)을 시 출자 출연기관·위탁기관 비정규직 기간제 노동자 600여명에게 적용한다. 염 시장은 “올해 수원시 생활임금은 최저임금(7530원)보다 19.5% 많다”면서 “원·하도급 간 차별을 개선하고 노동 취약계층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노동존중위원회’도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거복지권 실현을 위해 ‘수원형 주거기준’(안)도 만든다. ‘주거복지권’은 시민들이 쾌적한 주거 공간에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권리를 말한다. 염 시장은 “지난해 시행한 ‘수원형 주거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안전 지원망을 촘촘히 짤 것이다. 수원형 주거 기준을 설정해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형 주거 기준은 수원시 전체 가구 중 지하층 거주 가구 비율을 2022년까지 3.95%에서 2.9%로 1% 포인트 줄이는 것이다. 또 중위소득이 50% 이하이면서 월소득 대비 주택임대료비율(RIR)이 30% 이상인 가구에 임대료를 보조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선수 전용 아이스링크도 제공 동등하게 배울 권리인 ‘교육복지권’과 육아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육아복지권’도 중점 추진한다. 교육시설 환경개선 사업에 123억원을 투입하고 ‘학교사회복지사업’ 대상 56개교에 24억원을 지원한다. 또 민간 가정 어린이집을 매입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설치해 일하는 부모의 수고를 덜어 주는 육아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올해는 지방분권 개헌안을 국민투표로 결정하는 중요한 해가 될 전망이다. 염 시장은 이와 관련, “지방분권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지방분권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힘겨루기가 아니며 지방정부의 확대된 권한을 시민들의 권한 확대를 위한 밑거름으로 쓰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전국적으로 지방분권 개헌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수원시가 중심 역할을 하는 한편 전국 분권단체와 연대해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시민 교육, 홍보, 대정부 활동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활동을 펼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염 시장은 지난달 23일 “국내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을 창단한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그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결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평창올림픽의 평화유산”이라며 “수원시가 이런 역사적 의미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창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업팀이 하나도 없어 올림픽이 끝난 뒤 대부분의 선수가 돌아갈 곳이 없다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의 애환과 팀 창단에 대한 소망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수원시는 선수들에게 전용 아이스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2020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영통구 하동 일원에 건설 중인 ‘수원 복합체육시설’ 내 국제규격 아이스링크(가로 30m, 세로 61m, 관람석 1600석)가 훈련장이 된다. 수원시는 올 상반기 창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규칙 개정을 마친 뒤 올 추경에 예산을 반영해 하반기에 팀 창단 작업을 마무리한다.●수원화성 복원… 주민자치회 권한 확대 수원시의 올해 신년 화두는 ‘일신연풍’(日新年豊)이다. 나날이 새롭게 해서 풍요로운 시절을 열어 간다는 뜻이다. 염 시장은 이미 밝힌 복지를 비롯해 일자리·안전 등 세 가지 정책을 프레임으로 내걸었다. 지난해에는 일자리 4만 1944개(목표 3만 6000개)를 창출하면서 일자리 창출 목표를 4년 연속 초과 달성했다. 올해도 서민경제 안정화의 지름길인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염 시장은 “안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면서 “수원형 재난 대비 매뉴얼 제작, 재난경보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어떠한 위급 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수원화성의 복원도 내실 있게 추진한다. ‘혁신과 첨단’이라는 수원의 역사성을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동시에 매력적인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겠다는 게 염 시장의 복안이다. 그는 “지난해 수원시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807만 5268명으로, 사상 처음 80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이제는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수원 시민의 정부 선언 2년차를 맞아 동 주민자치센터를 시민의 진정한 자치공간으로 바꾸고 주민자치회가 주민자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하는 등 ‘시민민주주의’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도 했다. 염 시장은 지난해 말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관한 ‘2017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에서 기초자치부문 대상을 받았다. 자치발전대상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하거나 독창적인 행정을 펼쳐 지역 혁신과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의원·국회의원·공무원·민간단체 등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우리나라 첫 3대 복지 친화도시 인증 염 시장은 2010년부터 민선 5·6기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자치분권을 바탕으로 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장하고, ‘보편적 복지사회’ 정착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기초지자체 최초의 거버넌스(민관협력) 기구인 ‘좋은시정위원회’와 우리나라 시민 참여 도시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연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을 구성해 운영했다. 시민배심원 제도를 도입하고, ‘마을르네상스’ 사업도 펼쳤다. 지난 9월에는 수원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3대(아동·여성·노인) 복지 친화 도시’로 인증받은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또 올해 유네스코 평생학습도시상을 받았다. 염 시장은 “?‘일신연풍’은 낡은 것을 벗어던지고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 가고자 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응원하는 의미”라면서 “모든 시민이 새 희망을 품고 풍요로움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수원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초등학교 입학생 부모 10시 출근 하세요

    초등학교 입학생 부모 10시 출근 하세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가 오전 10시까지 출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대책이 마련됐다. 방과 후 자녀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돌봄 서비스도 확충된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교육부와 함께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에 대한 돌봄 부담 완화 대책을 내놓았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부모에 한해 하루 2~5시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활용하거나 시차출퇴근제(유연근무제)를 사용해 오전 10시까지 출근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올해부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는 단축된 근로시간에 비례해 통상임금의 80%까지를 지급한다. 사업주에게는 월 10만~2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근로자의 1일 1시간 단축근무(주 35시간 근무)를 허용하는 사업주에게는 임금보전금 월 24만원, 간접노무비(중소·중견기업) 월 20만원 등 최대 44만원을 지원한다. 가족돌봄휴직제도를 개편해 연간 10일은 자녀 양육을 위한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한다. 돌봄휴가를 쓸 수 있는 사유에 자녀 양육을 추가하고 사용기간도 최소 30일 이상에서 연간 10일 범위 내에서 하루 단위로 쓸 수 있도록 바꿀 계획이다. 방과 후엔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아이돌보미,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총동원해 초등 입학생에 대한 돌봄 부담을 완화한다. 초등돌봄교실에서 우선적으로 입학생을 선발해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선정되지 않은 입학생의 경우 지역아동센터에서 추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3월 한 달간 1대1로 운영되던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1대 2~3 돌봄 서비스’로 시범 운영한다. 현재 시간당 7800원인 서비스 비용은 최대 5200원까지 줄어든다. 영유아를 돌보는 공동육아나눔터도 3월 5일부터 30일까지 초등학교 입학생을 받을 예정이다. 두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달 중순 이후 지역별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신청해야 한다. 또 독감 등 감염성 질환에 걸린 아이들에겐 아이돌보미를 우선적으로 연계해 긴급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병원동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앓던 이 빼주듯… 치과 치료비 없앤 영등포

    앓던 이 빼주듯… 치과 치료비 없앤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가 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의 구강 건강을 돌본다.구 관계자는 “만 18세 미만은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로 이 기간 동안 충치가 발생하기 쉽다. 세심한 구강 관리가 필요한 이유”라면서 “구는 돈 때문에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구강 건강 불평등을 개선하려고 지역 내 27개 치과의원과 협력해 체계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설명했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 미만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지역아동센터 이용자로 보건소 구강보건실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에 방문하면 구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순 검진에 그치지 않도록 치아홈 메우기, 불소도포시술, 치석제거 등 예방진료와 개별 구강보건교육도 이뤄진다. 또 구는 신경치료, 발치 등 2차 치과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은 협력 치과의원에 진료를 의뢰하고 치료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20만원에서 최대 40만원까지다. 지난해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를 받은 아이들은 총 450명으로 이 중 133명이 치과 치료를 받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평생 구강 건강의 기초를 다지는 청소년 시기에 바른 양치습관을 형성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티앤씨재단, 충남 저소득층 학생 겨울방학 무료 급식·무료 영어캠프 호응

    티앤씨재단, 충남 저소득층 학생 겨울방학 무료 급식·무료 영어캠프 호응

    겨울방학에 충남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재단이 있어 눈길을 끈다.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은 17일 충남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방학 중 학교 급식이 끊어지는 초중생 1017명을 선발, 3월 개학 전까지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좋은 교육과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난해 설립된 이 공익재단은 최근 뜻 깊은 행사도 열었다.지난 8~13일 5박 6일 동안 충남 서산시 서해안청소년수련원에서 영어뮤지컬 캠프를 개최한 것이다. 전액 무료로 진행된 캠프에는 이 재단으로부터 무료 급식을 지원 받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 중 100명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춤과 노래로 꾸며진 영어뮤지컬을 배웠고, 이후에는 대학생 멘토들과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꿈과 비전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뮤지컬은 청소년의 끼를 발산하면서 외국어까지 배울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컸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충남도청 문예회관 무대로 옮겨 캠프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세 팀으로 나눈 학생들은 무대 복장을 하고 캠프에서 배운 작품 ‘헤어스프레이’ ‘수지컬’ ‘하이스쿨 뮤지컬’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와 지역주민 400여명이 나와 이들의 공연을 지켜봤다. 특히 안희정 충남지사도 직접 참관해 박수를 치고 공연하는 학생들을 응원해 관심을 끌었다.공연이 끝난 뒤 큰 박수가 쏟아지자 학생들은 울음을 터뜨렸다. 한 캠프 참가 학생은 “처음 보는 친구들과 하는 영어뮤지컬이 낯설어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며 “일주일 만에 무대에 올라 춤추며 영어 노래까지 부를 수 있게 된 나 자신이 신기했다. 자신감도 생겼다”고 웃었다. 김기룡 티앤씨재단 이사는 “앞으로도 더 좋은 교육 모델을 발굴해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중랑구, ‘꿈자람’ 지역아동센터 연합 발표회

    서울 중랑구는 오는 18일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꿈자람’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6회 째를 맞이하는 발표회는 중랑구 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한다. 아동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아동센터와 KT에서 무상임대 해준 꿈품센터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장이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악기 연주, 방송 댄스, 음악 줄넘기, 합창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오르골, 한지공예, 만화를 통한 오감 작품 등 다양한 작품 전시도 함께 열린다. 중랑구에는 파란나라, 온세계, 참좋은 등 총 26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방과후 아동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송석재 여성가족과장은 “발표회는 센터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의 아동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성남시, 노약자 이용시설 456곳 공기청정기 지원

    경기 성남시는 노약자들이 이용하는 456개 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경로당과 사회복지회관 등 노인시설 362곳, 지역아동센터 52곳,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거주 시설 41곳, 노숙인 쉼터 1곳 등에 3월 말까지 공기청정기가 2대씩 설치한다. 이달 12일 6000만 원을 들여 167곳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8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최대 월 3만원의 공기청정기 임차 비용을 5년간 지급한다. 현장조사 때 실내공기질 측정치가 기준치보다 높은 시설, 도로변에 있는 시설, 창문이 없어 환기가 어려운 시설들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의 공기질을 쾌적하게 만들어 환경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려고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을 펴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703곳 모든 어린이집 대상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사업을 폈다. 당시 2955개 공기청정기 임대 비용 6개월분을 50% 지원해 1억9500만원을 지급했다.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임대료 지원은 계속 사업으로 진행되며, 올해 4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둔 상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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