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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노원구, ‘보호 종료 아동 자립수당’ 확대 지원한다

    서울 노원구, ‘보호 종료 아동 자립수당’ 확대 지원한다

    서울 노원구가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보호종료 아동 자립수당’의 지원대상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보호종료 아동 자립수당’은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가 되면서 자립해야 하는 아동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매월 30만원의 자립 수당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많은 아동을 보호하는 복지시설과 가정위탁 아동으로 한정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아동 일시보호 시설과, 아동보호 치료시설 아동까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도 보호종료 2년 이내의 아동만 신청할 수 있었던 것에서 올해부터는 보호종료 3년 이내의 아동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지원대상은 2017년 5월 이후 아동복지시설, 가정위탁 보호 종료 3년 이내의 아동 중 만 18세가 넘어 보호가 종료된 자다. 또한 보호 종료일 기준, 과거 2년 이상 연속해 보호를 받은 아동이어야 한다. 보호종료 예정자의 경우 보호종료 30일 전부터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시설종사자가 대리신청하는 경우 시설 관할 동 주민센터에, 가정위탁아동과 시설보호 종료아동이 직접 신청하는 경우 주민등록 상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서민금융진흥원 금융포털(http://edu.kinfa.or.kr)에서 ‘보호종료아동 자립교육’ 강의를 수강한 후 사이버강의 이수증을 출력하여 자립수당 지급신청서, 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노원구청 아동청소년과 아동보호팀 또는 동주민센터 아동복지담당에게 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선정대상 기준에 해당하는 보호아동 27명에게 지원절차 안내문을 송부해, 대상아동 25명에게 5220만원을 지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안양시, 아동학대 가정에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파견

    안양시, 아동학대 가정에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 파견

    경기도 안양시가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의 학대가정에 ‘홈케어플래너 서포터즈’를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피해아동과 가해당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동권리교육, 분노조절프로그램 운영, 심리검사·심리치료 등 학대예방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시는 학대 피해로 신고접수 된 가정 중에서도 고위험 군을 선정, 서포터즈를 파견할 계획이다. 각 사례에 맞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동 학대가정에 적극적으로 개입, 학대가 가실 때 까지 지속적인 교육과 상담 및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정의 화목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시가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 한숲’에 위탁 운영 중인 ‘안양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추진한다. 한편 지난해 4월 3일 개관한 안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학대예방 교육,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 피해아동 가정에 대한 사례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둔기로 20대 딸 때려 숨지게 한 40대 비정한 엄마

    둔기로 20대 딸 때려 숨지게 한 40대 비정한 엄마

    전남 장흥경찰서는 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44·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16일 신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딸의 한글 공부를 가르치던 중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쯤 A씨는 장흥군 소재 자택에서 딸 B(22)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지적장애인이다. 교육에 잘 따르지 않아 체벌한 것이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에도 B씨를 학대한 정황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A씨의 다른 자녀(2남 2녀)에 대해서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상담 조사를 의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 돌봄 공백 위기 대구 아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긴급 지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돌봄 공백 위기에 처한 대구 어린이들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역아동센터는 한부모·다문화·장애인가정 어린이에게 돌봄·교육·급식·체험활동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대구에는 약 200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어린이재단은 우선 대구 동구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25곳을 다니는 아동 650여명이 당장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마스크와 손세정제, 라면과 컵밥 등 식품을 담은 상자를 긴급 지원했다.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은 “재단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로 발생한 아동보호의 사각지대를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두 아기 방치해 숨졌는데… 양육수당까지 챙긴 20대 부부

    두 아기 방치해 숨졌는데… 양육수당까지 챙긴 20대 부부

    20대 부부가 태어난 지 만 1년도 안 된 자녀 두 명을 방치해 숨지게 한 사실이 드러났다. 부부는 두 자녀의 시신을 유기하고, 아이가 숨지고 나서도 몇 년간 양육수당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자녀 두 명을 방임해 숨지게 한 20대 남편 A씨와 부인 B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 치사)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부부는 원주시의 한 모텔과 원룸을 전전하면서 2015년 첫째 아들(5)을 출산했다. 이듬해인 2016년 둘째 딸을 출산했고 2018년엔 셋째 남자아이도 낳았지만 둘째는 태어난 지 5개월 만에, 셋째는 만 8개월 만에 숨졌다. 경찰은 두 아이 모두 부모가 방치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살아남은 첫째 역시 학대와 방임 속에 커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부는 뚜렷한 직업 없이 일용직으로 생활해 왔다. 매월 20만~40만원가량 지급되는 첫째 아들과 둘째 딸의 양육·아동수당으로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는 둘째 딸이 사망한 후에도 이를 숨긴 채 아동수당을 신청해 총 700여만원의 양육·아동수당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아이의 시신은 아버지인 A씨의 친척 묘지 인근에서 백골화된 상태로 발견됐다.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집을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2일 구속돼 7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으며, B씨에 대해서는 지난 10일 늦은 밤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아이 보호를 위해 통상 부부 중 한 명만 구속되지만 이번 사례는 부부 중 어느 한 사람도 도저히 아이를 키울 자격이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며 “살아남은 아이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보호받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이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만 3세 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를 하면서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2015년 출생한 아동 44만 3857명 중 거주지 방문을 통해 소재 확인이 필요한 아동 2만 9084명을 추려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만 3세 아동은 어린이집 등 공적 양육체계로 진입하는 단계에 해당한다. 또 학대를 당했을 때 본인의 의사를 적정 수준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1차 조사 결과 아동 23명은 소재나 안전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중 22명은 부모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를 받고 있었지만, 1명은 심하게 방치돼 있었고 경찰이 수사한 결과 이 아이의 두 동생은 부모의 방치 끝에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재가 확인된 아동 2만 9061명 중 3명은 학대(모두 방임)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받은 아동 3명에 대해 교육과 상담을 하는 동시에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아동 185명에 대해서도 보호자에게 복지급여 신청 안내와 생활필수품 제공, 의료비 지원 등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자녀 3명 방치해 2명 숨지게 한 원주 20대 부부 구속

    자녀 3명 방치해 2명 숨지게 한 원주 20대 부부 구속

    모텔과 원룸을 전전하던 20대 부부가 자신이 낳은 3명의 자녀를 돌보지 않고 방치해 2명을 숨지게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이들 부부는 둘째(딸)의 사망 사실을 숨긴 채 양육·아동수당을 수년간 챙겼고, 숨진 셋째 아이는 아예 출생 신고 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자녀 2명을 방임해 숨지게 한 20대 남편 A씨와 아내 B씨 등 2명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 치사)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부부는 강원도 원주의 한 모텔과 원룸에서 생활하면서 2015년 첫째 아들 C(5)군을 출산하고, 이듬해인 2016년 둘째 딸을 출산했으나 둘째 딸은 부모들의 돌봄 없이 방치한 탓에 그해 가을 사망했다. 이들 부부는 C군과 둘째 딸을 원룸에 둔 채 자주 집을 비워 방임 학대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둘째 딸 사망 이후 부부는 2018년 늦여름 C군의 남동생을 출산했으나 셋째 아들마저도 작년 여름 사망했다. 경찰은 둘째 딸은 물론 셋째 아들도 부모의 방임 속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부부는 사망한 셋째 아들은 출생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이렇다 할 직업 없이 일용직으로 근근이 생활해온 이들 부부는 매월 20만∼40만원 가량 지급 되는 첫째 아들과 둘째 딸의 양육·아동수당으로 생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둘째 딸이 사망한 이후에도 숨진 사실은 숨긴채 둘째 딸의 아동수당을 신청해 수년간 받아 챙겼다. 경찰은 이들이 둘째 딸의 사망 이후에도 3년간 매월 10만∼20만원씩 모두 700여만원 상당의 양육·아동수당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A씨 부부는 경찰에서 “집을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20대 부부의 충격적인 자녀 2명 방임치사 사건은 경찰청과 보건복지부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간 실시한 ‘2015년생 만 3세 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조사 대상인 C군의 소재 확인에 나선 해당 지자체는 C군의 방임 의혹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A씨 부부를 상대로 첫째 아들의 방임과 출생 신고된 둘째 딸의 소재를 추궁했다. 당시 이들 부부는 “둘째는 친척 집에 가 있다”고 얼버무리자 경찰은 추궁 끝에 둘째 딸의 방임 사망을 확인했다. 이어 출생 신고되지 않은 셋째 아들의 존재까지 확인해 이를 추궁한 끝에 사망한 두 아이를 매장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최근 A씨의 친인척 묘지 인근에 봉분 없이 암매장된 숨진 영아 2명의 시신을 찾아냈다. 발견된 영아들의 시신은 백골 상태여서 정확한 사인 규명은 쉽지 않아 보인다. 경찰은 지난달 이들 부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남편만 구속되고 아내의 영장은 기각 되자 재신청을 거쳐 지난 10일 아내 B씨도 구속했다. 부모의 구속으로 홀로 남겨진 C군은 아동보호 위탁기관에서 보호 중이다. 경찰은 “첫째의 아동 학대 사건을 수사 중 둘째와 출생 신고되지 않은 셋째의 방임치사까지 밝혀낸 사건”이라며 “숨진 영아들의 사인과 방임 학대가 더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자녀 셋 중 2명 방치해 사망…‘암매장’한 비정한 20대 부부

    자녀 셋 중 2명 방치해 사망…‘암매장’한 비정한 20대 부부

    둘째 사망했는데…양육·아동수당 700만원 챙겨‘전수조사’ 과정에 들통…친인척 묘지 옆 암매장모텔과 원룸을 전전하다 출산한 자녀 3명 중 둘째와 셋째 자녀 2명을 방임해 숨지게 하고 이들을 친인척 묘지 인근에 암매장한 비정한 20대 부부가 경찰에 구속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자녀 2명을 방임해 숨지게 한 20대 남편 A씨와 아내 B씨 등 2명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 치사)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원주의 한 모텔과 원룸 등에서 생활하면서 2015년 첫째 아들 C(5)군을 출산했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둘째 딸 D양을 출산했지만, 부모 방임 속에 그해 가을 사망했다. 이들은 2018년 셋째 아들 E군을 출산했지만 역시 부모 방임에 의해 지난해 여름 사망했다. 심지어 이들은 사망한 셋째 아들은 출생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양육·아동수당으로 생계…자녀 셋 방치”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렇다 할 직업 없이 일용직으로 근근이 생활해온 이들 부부는 매월 20만~40만원가량 지급되는 첫째와 둘째의 양육·아동수당으로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C군을 방임하는 한편 둘째 딸 사망 사실을 숨긴 채 아동수당을 신청해 수년간 받아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둘째 딸의 사망 이후에도 3년간 매월 10만~20만원씩 모두 700여만원 상당의 양육·아동수당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엽기 행각은 경찰청과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간 실시한 ‘2015년생 만 3세 아동 소재·안전 전수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조사 대상인 C군의 소재 확인에 나선 해당 지자체는 C군의 방임 의혹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A씨 부부를 상대로 첫째 아들의 방임과 출생 신고된 둘째 딸의 소재를 추궁했다.●부부 “집 나갔다 와보니 숨져 있었다” 주장 경찰은 “둘째는 친척 집에 가 있다”는 부부의 주장에 의문을 품고 소재를 계속 추궁한 끝에 부부로부터 “사망한 두 아이를 매장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최근 A씨의 친인척 묘지 인근에 봉분 없이 암매장된 숨진 영아 2명의 시신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부는 자녀 사망 사실이 드러나자 “집을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이들 부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남편만 구속되고 아내의 영장은 기각되자 재신청을 거쳐 전날 아내 B씨도 구속했다. 부모 구속으로 홀로 남겨진 C군은 아동보호 위탁기관에서 보호 중이다. 경찰은 “첫째의 아동 학대 사건을 수사 중 둘째와 출생 신고되지 않은 셋째의 방임치사까지 밝혀낸 사건”이라며 “숨진 영아들의 사인과 방임 학대가 더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장애 때문에 필리핀에 버려졌던 아이… 집을 찾아주세요”

    “장애 때문에 필리핀에 버려졌던 아이… 집을 찾아주세요”

    16살까지 학교 못 다니고 방치돼 악화 부모는 실형 선고… 아이는 갈 곳 없어 “학대 피해 아동 도와주세요” 靑 청원글“아이가 16살(중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 단 한 번도 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어요. 또래 아이들처럼 함께 학교만 다녔더라도 정신질환이 이 정도로 심해지진 않았을 겁니다. 아이가 정신의료기관에서 나와 정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지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부모로부터 2014년 6월 필리핀에 버려진 이민석(16·가명)군이 한국에 돌아온 건 약 4년 후인 2018년 12월이다. 국선 변호인이 돼 달라는 부산지방경찰청의 요청을 수락한 정미영(36·여) 변호사도 이때 이군을 처음 만났다. 정 변호사는 당시 부산의 한 가정폭력 상담소에서 피해 진술을 하던 이군의 첫 모습을 생생히 기억한다. 부모가 틱장애와 자폐 증세를 보이는 친아들을 ‘코피노’로 속여 필리핀에 유기했다는 얘기는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이군의 상태가 이처럼 심각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 변호사는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모 모두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은 건 다행”이라면서도 “부모와 따로 살 수밖에 없는 이군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을 찾아 주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국에 귀국한 이군이 처음 머문 곳은 학대아동피해쉼터다. 그러나 이군의 소아편집증 등의 증상은 개선되기는커녕 날로 심해졌다. 결국 이군은 부산 해운대의 한 정신과 병원에 긴급 입원해야 했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지난해 2월 경남 양산의 한 정신의료기관으로 옮겨야 했다. 이군은 이곳에서 3개월 정도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호전되는 듯싶었으나 그 이후 증상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부산지방법원이 인정한 이군의 현재 상태는 사회 적응 수준이 6~7세, 사회성은 약 5세 반 정도다.정 변호사는 이군의 증세가 나아지려면 환경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신과적 치료 효과가 더이상 나타나지 않는다면 장애학교든 특수학교든 정규 교육을 통해 이군의 증상이 개선될 수 있도록 환경을 바꿔 보자는 의미다. 실제 이군은 또래들처럼 정규 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병원을 벗어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정 변호사는 “보통 학대받은 아이들은 부모의 처벌이 끝나고 나면 그나마 돌아갈 가정이 있기 마련이지만, 우리 아이는 본인이 원하지도 않고, 본 가정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한국에 온 지 1년이 넘었는데도 이군이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찾지 못한 게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아 국민청원에 ‘필리핀에 유기됐던 아동학대 사건의 피해 아동을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현재 참여 인원은 1104명이다. 정 변호사는 “국선 변호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아이의 상태를 고려해 시설로 보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것까지”라며 “이군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책임을 다하고 싶다. 쉽사리 발걸음이 떼지지 않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최영주 서울시의원, 강남구 관내 서울시 예산 1,300억원 확정

    최영주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3)이 올해 강남구 지역투자를 위해 편성된 서울시 예산이 894억 2,600만원, 서울시교육청 예산이 406억 5,800만원으로 총 1,300억 8,400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2020년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예산에 강남구 지역주민과 관내 학교 학생들을 위한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 최 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 숙원사업이 서울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동안 강남구가 재정자립도가 높다는 이유로 예산 편성 과정에서 역차별 받아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2020년 서울시의 강남구 지역투자 예산 중 눈에 띄는 분야는 도로·교통 분야로 총 13개 사업에 371억 800만원이 편성됐다. 이 중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강남구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헌릉로 중앙버스 전용차로 조성, 양재대로 구조개선(강남구 개포동 144일대),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 사업 등이 있다. 환경보전분야로는 총 28건의 사업에 230억 3,900만원이 편성됐다. 올해 강남구의 환경보전을 위한 사업으로는 달터근린공원 조성(강남구 개포동 156), 에코스쿨 조성, 대모산 등산로 정비, 미세먼지 저감 조림 조성, 하천 생태복원 및 녹화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도시안전관리를 위해 편성된 예산은 246억 100만원으로, 주요사업으로는 일원지하차도 보수, 탄천(강남구) 자전거 통행로 겸 보행교 신설, 개포 지하차도 외 1개소 배수로 구조개선, 안전취약시설 등 보수·보강 사업 등이 있다. 강남구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예산으로는 총 11개 사업에 13억 2,100만원이 편성됐다. 해당 예산은 보건소 시민건강관리센터 조성, 아동보호 전문기관 운영, 종합사회복지관 기능 보강, 어르신 복지시설 기능보강, 장애인 복지관 기능보강 등에 집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외에도 강남구의 산업경쟁력 제고, 교육복지, 주택·도시관리, 문화관광진흥을 위한 예산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최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탄천물재생센터 에코센터 시설개선 공사 15억 등 주민숙원사업을 위한 서울시 및 교육청 예산 51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다음으로, 강남구 관내 교육청 예산은 406억 5,800만원이 편성됐다. 학교 시설개선 세부 사업 내용으로는 ▲양전초 정후문 개선공사 2억 ▲개일초 중연창 및 출입문 교체사업 2억 ▲개일초 어린이 놀이시설 보수공사 1억5천 ▲개일초 학생용 책걸상 교체사업 3천 ▲구룡초 본관동 및 정보화센터 방수공사 2억 ▲구룡중 교실 칠판 리모델링 1억 ▲구룡중 특별실 현대화 사업 1억 ▲개포고 교문개선 및 진입로 포장공사 1억2천 ▲버들초 학생용 책걸상 교체사업 1억 등이 있다. 교육환경개선 사업 외에도, 학교시설 증개축, 학교 급식환경 개선, 스마트 교육 지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최 의원은 “관내 학생들의 교육환경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며,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개포도서관 재건립 등 학생과 구민 모두를 위한 예산이 적기에 반영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청 예산 확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지역 시·구의원님들과, 학부모님들, 각 학교 교장선생님들과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홀트 입양인 출신 핸슨과 듀발 “시설 퇴소 청소년에게 희망과 용기 주고 싶어”

    홀트 입양인 출신 핸슨과 듀발 “시설 퇴소 청소년에게 희망과 용기 주고 싶어”

    홀트 입양인 출신으로 미국에 사는 킴벌리 핸슨과 줄리 듀발이 고향 땅을 다시 밟았다. 국내 시설 퇴소 청소년을 위한 설날 기념 연례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번 LBTO의 행사는 1월 25일(토) 경기도 안양시 어반 부티크 호텔 연회장에서 진행된다. 미국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만난 두 사람은 입양인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가까워져 10년 넘게 친분을 쌓았으며, 2016년 비영리 공익 단체 ‘러브 비욘드 디 올퍼니지(Love Beyond the Orphanage, 이하 LBTO)’를 함께 만들었다. 그리고 아동 보호 기간이 종료되는 만 18세가 되면 퇴소해야 하는 복지시설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모금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듀발 씨가 고등학생 신분으로 한국 아동보호 시설에서 퇴소한 후, 여러 가정을 전전하거나 고아라서 채용이 되지 않는 등 삶의 풍파를 겪었기 때문이다.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LBTO의 설날 기념 연례행사도 핸슨과 듀발의 활동 중 하나다. 듀발 씨는 “명절을 지낼 곳이 딱히 없는 시설 퇴소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분위기를 느끼고, 자존감과 자긍심을 가지도록 도와주고자 주요 명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핸슨 씨 역시 “명절 행사는 소속감과 관계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중요한 이벤트다”라며, 시설 퇴소 청소년에게 관계의 지속과 의무가 삶의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두 사람은 미국과 한국에 있는 후원자 및 자원 봉사자들 덕분에 이러한 활동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한국의 다른 기관과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들은 “명절에 갈 곳이 있다는 것, 명절 행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젊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언젠가 이들이 부끄러움을 갖지 않고 오히려 자기 자신에 대해 자랑스러움과 자부심을 느끼며 삶의 목표를 달성할 본인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LBTO는 시설 퇴소 청소년이 희망과 용기, 자부심을 가지고 삶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달 8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게임과 예술, 공예, 현장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설 퇴소 청소년과 호흡한다. LBTO는 앞으로 홀트아동복지회와 시설 퇴소 청소년 자립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아 버린 20대 지적장애인 체포

    탯줄도 자르지 않은 갓 난 딸을 버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2일 영아유기 혐의로 A(2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1일 오후 1시 56분쯤 광주 북구 한 텃밭에 자신이 출산한 딸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아기는 탯줄이 달린 채 헝겊에 싸여 있었다. 주변을 지나던 주민에게 곧바로 발견된 아기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이날 자신이 일하는 공장의 화장실에서 혼자 딸을 낳았다. 만삭의 몸으로 출근해 일하다가 진통을 느꼈고 공장과 가까운 텃밭에 몰래 아기를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지적장애 3급 장애인인 A씨는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 딸을 버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별다른 직업이 없는 남자와 함께 동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함께 사는 남자가 아기의 친아빠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아기를 버린 범죄 피의자이지만 사회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아동보호기관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지적장애 20대, 탯줄도 안 자른 딸 텃밭에 버렸다가 체포

    지적장애 20대, 탯줄도 안 자른 딸 텃밭에 버렸다가 체포

    지적장애 20대 여성이 탯줄도 자르지 않은 갓 낳은 딸을 텃밭에 버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1일 영아유기 혐의로 A(2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56분쯤 광주 북구의 한 텃밭에 자신이 출산한 딸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탯줄이 달린 채 헝겊에 싸여 있던 아기는 주변을 지나던 시민에 곧바로 발견돼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기의 건강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옷가지와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특정해 붙잡았다. 만삭이었던 A씨는 공장에 출근했다가 진통을 느끼고는 공장 화장실에서 혼자 딸을 낳았다. 그리고 곧 공장과 가까이 있던 텃밭에 몰래 아기를 버렸다. 지적장애 3급인 A씨는 아기를 잘 키울 자신이 없어 딸을 버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아기를 버린 범죄 피의자지만, 사회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아기를 임신하고 버리기까지 경위를 파악하면서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A씨나 가족이 아기를 키울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아동보호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모가 필리핀에 버린 아동에 “학교·선생님 필요” 국민청원

    부모가 필리핀에 버린 아동에 “학교·선생님 필요” 국민청원

    “정신병원 계속 입원…보육시설 찾도록 도와달라”정신장애를 앓는 아들을 ‘코피노’(한국계 필리핀 혼혈)라고 속여 필리핀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한의사 부부가 최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피해 아동 A(16)군을 도와달라는 국민청원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군의 국선변호인이 “필리핀에 유기되었던 아동학대 사건의 피해 아동을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 아동을 보호해 줄 곳을 찾기 위해 글을 올린다는 변호인은 “A군은 친부모에 의해 필리핀에 유기됐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뒤 현재 양산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A군을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보호해왔다”면서 “부산에 도착한 A군이 자폐와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이상행동을 해 부산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지만 전혀 호전되지 않아 양산의 한 정신병원으로 옮긴 상태”라고 말했다. 변호인은 “A군을 계속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것은 아동 발달과 복리를 위해 좋지 않다”면서 “우리는 단 한 번도 제대로 학교에 다녀본 적이 없는 A군이 학교 교육을 받기를 원하고,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A군이 어떠한 형태로든 교육을 받게 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호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변호인은 “A군은 자폐와 지적장애, 정신질환이 있어 현재까지 적절한 보육 시설을 찾지 못했다. 전담해서 보살필 수 있는 선생님도 필요하다”면서 “A군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더라도 정신병원이 아닌 보육시설에서 지낼 수 있기를 바라며 A군 역시 정신병원이 아닌 보육시설에서 지내기를 원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약 184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30일 이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A군은 10살이던 2014년 한의사 아버지에 의해 필리핀 마닐라의 한 보호시설에 맡겨졌다. 당시 A군의 아버지는 현지 선교사에게 아들을 코피노라고 속이고 “엄마가 없어 제대로 키우기 힘들다”면서 약 3500만원의 양육비를 시설 계좌로 입금했다. A군의 부모는 출국 6개월 전 아들의 이름을 개명했고 여권을 빼앗은 채 귀국해 자신들의 연락처까지 바꿨다. 이후 4년 동안 A군의 부모는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여러 차례 해외여행을 다니는 등 일상을 영위하며 필리핀에 두고 온 아들을 방치했다. 필리핀 아동보호시설의 후임 선교사가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필리핀에 버려진 한국 아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고, 경찰이 외교부 등과 함께 A군을 4년 만에 한국으로 데려왔다. 정신장애를 앓던 A군은 4년간 방치된 사이 상태가 더 악화됐다.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군 부모는 지난 9일 부산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나란히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보건복지부, 집에 돌아간 아동학대 피해자 680명 전수 점검

    가정으로 복귀한 아동학대 피해자가 다시 학대를 당해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최근 3년간 가정으로 돌아간 피해 아동의 안전을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최근 3년간 시설에서 보호를 받다가 가정으로 돌아간 학대 피해 아동 3139명 가운데 학대 행위자에게 보호처분이나 형사처벌 등 사법 판단이 있었던 680명에 대해 다음달 7일까지 전수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67곳의 담당자가 복귀아동 가정에서 보호자와 아동을 직접 만나 아동의 안전 여부와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하도록 할 방침이다. 사법적 판단이나 조치는 없었지만 아동보호 전문기관이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례에 대해서도 아동의 안전을 확인한다. 특히 해당 가정이 면담을 지속적으로 거부할 때는 명단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알리고 담당 공무원이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과 동행해 3월 말까지 점검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아동학대 대응 체계를 전면 개편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담요원을 일선 시군구에 3년간 단계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이들은 아동복지시설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담당자와 함께 아동의 가정 복귀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9월 인천에서 학대 피해 아동이 가정으로 돌아갔다가 의붓아버지에게 폭행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가정 복귀를 결정할 때는 지자체와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가정복귀 결정 강화 방안’을 지난달부터 시행해 왔다. 가정 복귀 결정을 강화하기 전인 2018년 2월에는 가정으로 돌아간 경기 여주의 9세 아동이 다시 학대를 당해 숨졌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사설] 아동학대 막을 사회시스템 구축 시급하다

    부모의 학대로 어린 생명이 희생되는 부끄러운 일이 또 일어났다. 그제 아홉 살 의붓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31)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됐다. 언어장애(2급)를 겪고 있던 의붓아들을 속옷만 입힌 채 아파트 발코니에 마련된 욕조 속에 한 시간가량 앉혀 놓고 나오지 못하도록 했다고 한다. 당시 체감기온은 영하로 아이는 ‘찬물학대’로 숨진 셈이다. 아이의 몸 여러 곳에서는 멍자국도 발견돼 평소에도 심한 학대에 시달렸던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부모의 학대로 아이들이 희생되는 일이 반복되는 데 분노하지 않을 국민은 없다. 석 달 전쯤 인천에서는 의 아버지의 학대로 다섯 살짜리가 희생됐고 의정부에서는 친모가 네 살짜리 딸을 폭행해 숨지게 했다. 2016년에는 친아버지와 계모가 온갖 학대로 일곱 살 아이를 숨지게 해 우리 사회에 적잖은 충격을 안겨 줬다. 정부는 지난 2014년 아동학대 범죄 처벌 기준을 강화하는 아동학대 특례법을 제정, 시행하고 있다.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신고를 의무화했고 친권 제한도 가능케 했다. 그럼에도 아동학대로 인한 사망사고는 2018년 28명, 2017년 38명 등으로 특례법 제정 당시보다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법 시행에 따라 더 많은 아동학대가 적발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이는 부모가 양육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부모의 품에 자녀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학대 정황이 발견되면 아이를 보호시설 등에 격리하고 학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모 역할에 대한 교육과정을 부여하고 필요하다면 친권제한 등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 이번에 희생된 장애아는 두 차례나 아동보호기관에 격리됐지만 친부의 요구로 집에 다시 돌아왔다가 재학대로 변을 당했다. 아동보호기관을 비롯해 경찰과 지자체 등의 세심한 관심이 부족했던 탓이다. 아동 학대를 막을 사회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
  • ‘찬물 학대‘ 피해아동 부검…몸에 멍 다수 발견

    계모에 의해 찬물 속에 장시간 앉아있는 학대를 당하다가 숨진 어린이의 몸에서 멍 자국이 다수 발견돼 경찰이 또 다른 학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13일 경기 여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숨진 B(9) 군에 대한 부검을 시행한 결과 B군 몸 여러 부위에서 다수의 멍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법의관으로부터 “육안으로는 사인을 판단할 수 없다”며 “저체온증을 우선으로 고려해 부검 결과를 분석할 계획”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법의관이 육안으로 관찰한 1차 소견에 담긴 내용이고, 자세한 부검 결과는 3주~4주 뒤에 나온다. 이와 관련, 경찰은 일단 계모 A(31) 씨를 상대로 추가 학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사건 발생 5일 전 B군 집을 방문했으며 이때는 학대 여부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멍도 아동보호기관의 면담 이전에 생겼는지 면담 이후에 생겼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계모 B씨는 경찰에서 B군 몸의 멍은 자신과는 상관없으며 다른 학대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여주의 한 아파트에서 언어장애가 있는 B군이 떠들고 돌아다니는 등 저녁 식사 준비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놓인 찬물이 담긴 어린이용 욕조에 1시간가량 속옷만 입고 앉아있게 하는 등 학대를 해서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있다. 사건 발생 당시 여주의 바깥 기온은 영상 1.1도였고 체감 기온은 영하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학대→격리보호→학대… 아홉 살, 너무 시리게 스러졌다

    학대→격리보호→학대… 아홉 살, 너무 시리게 스러졌다

    속옷만 입혀 발코니 찬물 욕조에 앉혀 놔 체감기온 영하… 1시간 방치 후 의식 잃어언어장애 2급… 사건 5일 전 기관서 방문과거에도 2차례 학대 적발돼 3년간 격리 “보호기관·여주시청의 형식적 보호 방증” 언어장애가 있는 9살 의붓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가 구속됐다. 과거에도 2차례 학대해 3년간 격리했고,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여주시청 보육아동팀이 학대 여부를 계속 감시하고 있었으나 참사를 막지 못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12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A(여·31)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기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자택인 여주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 의붓아들 B군을 찬물이 담긴 어린이용 욕조에 속옷만 입힌 채 장시간 앉아 있도록 하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군이 얌전히 있으라는 말을 듣지 않고 시끄럽게 돌아다니는 등 저녁 식사 준비를 방해해 벌을 주려 했다고 진술했는데, B군은 언어장애 2급이다. 사건 발생 당시 여주의 바깥 기온은 1.1도, 체감 기온은 영하였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쯤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 것 같다”고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의식을 잃은 B군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곧 숨졌다. 병원에서 시신을 확인한 결과 B군의 몸 여러 곳에서 멍 자국도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A씨의 학대로 B군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A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시간 정도 욕조에 둔 뒤 방으로 데려가 옷을 입히고 눕혀 좀 쉬게 했고, 한 시간쯤 지나서 저녁을 먹이려니까 일어나지 않아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숨진 B군의 아버지와 5년 정도 동거하다가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A씨가 낳은 3명의 딸까지 모두 6명이 같이 살았으나 A씨가 전에도 B군을 학대해 한동안 떨어져 살았던 사실도 확인됐다. 2016년 A씨가 B군을 학대한다는 신고가 2차례 접수돼 A씨가 수사를 받으며 B군은 33개월 정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격리보호됐다. 그러나 B군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쯤 아버지가 “학교에 입학해야 하니 아이를 직접 키우겠다”고 했고 B군도 “아빠와 살고 싶다”며 동의해 집으로 돌아갔다. 보호 기관은 부모가 아이를 데려다 키우겠다고 하면 격리보호를 강제할 수 없다. 경찰 관계자는 “귀가 조치 이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주기적으로 이상 유무를 방문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문기관에서는 사건 발생 5일 전 B군 집을 방문했으며, 여주시청 보육아동팀도 B군을 관리하고 있었으나 학대 여부를 알고 있었는지는 현재 조사 중이다. 법률사무소 윤경의 윤석준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그동안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여주시청이 얼마나 형식적으로 B군을 보호했는지 여실히 보여 주는 것”이라면서 “아동학대 재범자들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방문 확인 대신 경찰관을 동행해서라도 학대 흔적을 적극적으로 찾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학대→격리보호→학대…아홉 살, 너무 시리게 스러졌다

    학대→격리보호→학대…아홉 살, 너무 시리게 스러졌다

    속옷만 입혀 발코니 찬물 욕조에 앉혀 놔 체감기온 영하… 1시간 방치 후 의식 잃어 언어장애 2급… 사건 5일 전 기관서 방문 과거에도 2차례 학대 적발돼 3년간 격리 “보호기관·여주시청의 형식적 보호 방증”  언어장애가 있는 9살 의붓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가 구속됐다. 과거에도 2차례 학대해 3년간 격리했고,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여주시청 보육아동팀이 학대 여부를 계속 감시하고 있었으나 참사를 막지 못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12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A(여·31)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기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자택인 여주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의붓아들 B군을 찬물이 담긴 어린이용 욕조에 속옷만 입힌 채 장시간 앉아 있도록 하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군이 얌전히 있으라는 말을 듣지 않고 시끄럽게 돌아다니는 등 저녁 식사 준비를 방해해 벌을 주려 했다고 진술했는데, B군은 언어장애 2급이다. 사건 발생 당시 여주의 바깥 기온은 1.1도, 체감 기온은 영하였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쯤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 것 같다”고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의식을 잃은 B군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곧 숨졌다. 병원에서 시신을 확인한 결과 B군의 몸 여러 곳에서 멍 자국도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A씨의 학대로 B군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A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시간 정도 욕조에 둔 뒤 방으로 데려가 옷을 입히고 눕혀 좀 쉬게 했고, 한 시간쯤 지나서 저녁을 먹이려니까 일어나지 않아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숨진 B군의 아버지와 5년 정도 동거하다가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A씨가 낳은 3명의 딸까지 모두 6명이 같이 살았으나 A씨가 전에도 B군을 학대해 한동안 떨어져 살았던 사실도 확인됐다. 2016년 A씨가 B군을 학대한다는 신고가 2차례 접수돼 A씨가 수사를 받으며 B군은 33개월 정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격리보호됐다. 그러나 B군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쯤 아버지가 “학교에 입학해야 하니 아이를 직접 키우겠다”고 했고 B군도 “아빠와 살고 싶다”며 동의해 집으로 돌아갔다. 보호 기관은 부모가 아이를 데려다 키우겠다고 하면 격리보호를 강제할 수 없다.  경찰 관계자는 “귀가 조치 이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주기적으로 이상 유무를 방문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문기관에서는 사건 발생 5일 전 B군 집을 방문했으며, 여주시청 보육아동팀도 B군을 관리하고 있었으나 학대 여부를 알고 있었는지는 현재 조사 중이다.  법률사무소 윤경의 윤석준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그동안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여주시청이 얼마나 형식적으로 B군을 보호했는지 여실히 보여 주는 것”이라면서 “아동학대 재범자들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방문 확인 대신 경찰관을 동행해서라도 학대 흔적을 적극적으로 찾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계모 ‘찬물 학대’로 의붓아들 사망…몸 곳곳에서 멍자국 발견

    계모 ‘찬물 학대’로 의붓아들 사망…몸 곳곳에서 멍자국 발견

    언어장애가 있는 9살 의붓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과거에도 2차례 학대해 3년간 격리했고,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여주시청 보육아동팀이 학대 여부를 계속 감시하고 있었으나 참사를 막지 못했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12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계모 A(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자택인 여주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의붓아들 B(9)군을 찬물이 담긴 어린이용 욕조에 속옷만 입힌 채 장시간 앉아 있도록 하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군이 얌전히 있으라는 말을 듣지 않고 시끄럽게 돌아다니는 등 저녁 식사 준비를 방해해 벌을 주려 했다고 진술했는데, B군은 언어장애 2급이다. 사건 발생 당시 여주의 바깥기온은 1.1도, 체감기온은 영하였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쯤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 것 같다”고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의식을 잃은 B군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곧 숨졌다. 병원에서 시신을 확인한 결과 B군의 몸 여러 곳에서 멍 자국도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A씨의 학대로 B군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A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시간 정도 욕조에 둔 뒤 방으로 데려가 옷을 입히고 눕혀 좀 쉬게 했고, 한 시간쯤 지나서 저녁을 먹이려니까 일어나지 않아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숨진 B군의 아버지와 5년 정도 동거하다가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A씨가 낳은 3명의 딸까지 모두 6명이 같이 살았으나 A씨가 전에도 B군을 학대해 한동안 떨어져 살았던 사실도 확인됐다. 2016년 A씨가 B군을 학대한다는 신고가 2차례 접수돼 A씨가 수사를 받으며 B군은 33개월 정도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격리보호됐다. 그러나 B군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쯤 아버지가 “학교에 입학해야 하니 아이를 직접 키우겠다”고 했고 B군도 “아빠와 살고 싶다”며 동의해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기관은 부모가 아이를 데려다 키우겠다고 하면 격리보호를 강제할 수 없다. 경찰 관계자는 “귀가 조치 이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주기적으로 이상 유무를 방문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사건 발생 5일 전 B군 집을 방문했으며, 여주시청 보육아동팀도 B군을 관리하고 있었으나 학대 여부를 알고 있었는지는 현재 조사 중이다. 법률사무소 윤경의 윤석준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그동안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여주시청이 얼마나 형식적으로 B군을 보호했는지 여실히 보여 주는 것”이라면서 “아동학대범들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방문 확인 대신 경찰관을 동행해서라도 학대 흔적을 적극적으로 찾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장애 의붓아들 ‘찬물 학대’로 숨지게 한 계모 구속

    장애 의붓아들 ‘찬물 학대’로 숨지게 한 계모 구속

    경찰, 또 다른 학대 있었는지 수사 장애를 앓는 9살 의붓아들을 찬물 속에 장시간 앉아 있도록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가 구속됐다.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12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31)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쯤 자택인 여주의 한 아파트에서 의붓아들 B(9)군이 떠들고 돌아다니는 등 저녁 식사 준비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베란다의 찬물이 담긴 어린이용 욕조에 속옷만 입고 앉아있도록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언어장애 2급의 장애를 갖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1일 A씨를 긴급체포해 사건 경위에 대한 진술을 받은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의 집에는 B군의 친아버지인 C씨, 그리고 A씨의 세 딸까지 6명이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집 안에는 A씨와 아이들만 있었으며, 딸들에 대한 학대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2016년에도 B군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두 차례 접수됐으며,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33개월가량 분리 조처된 사실을 파악하고 또 다른 학대가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 A씨는 B군의 아버지인 C씨와 5년 정도 동거하다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B군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할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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