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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통신] 성인 여성 가슴 능가하는 ‘초글래머’ 6살 여아

    성인 여성 가슴 사이즈를 능가하는 ‘초글래머’ 여아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시두스바오(江西都市報)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시에 사는 한 여성은 최근 딸의 무용수업을 참관하던 중 선생님으로부터 당혹스러운 소식을 듣게 되었다. 6살 된 딸 아이의 가슴이 또래 아이들보다 훨씬 크다는 것. 놀란 여성은 집에 돌아와 아이의 가슴을 살펴봤고, 실제로 아이 가슴에 ‘앵두’만한 몽우리가 잡히는 것을 발견했다. 평소 탄산음료와 과자 등 군것질을 많이 했던 아이의 병원의 검사 결과는 ‘성조숙증’. 양리(楊利) 장시성 아동병원 내분비과 주임은 “탄산음료수에 함유된 방부제가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하면서 여아의 성조숙증, 남아의 발육부진을 초래한다.” 며 “최근 성조숙증 어린이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 잡고 부모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 여성은 “평소 일하느라 바빠서 아이의 습관이나 식생활에 자세히 관심을 못 가졌다”며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시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김장훈, 그렇게 기부활동 하더니 결국 빚더미에…

    김장훈, 그렇게 기부활동 하더니 결국 빚더미에…

    다양한 기부활동과 독도 지킴이 활동을 벌여온 김장훈이 결국 빚더미에 올랐다. 돈을 마련하기 위해 밤무대 투어를 시작한다. 김장훈의 소속사인 공연세상 황규완 실장은 25일 “8·15 독도 횡단에 드는 비용 마련과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의 120만명 무료배식을 위해 전국 밤 업소 투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5월 한달 동안 30여개의 대학축제 및 기업 무대에 올랐으나 계획 중인 행사 예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장훈이 진 빚은 7억여원에 이른다. 중증장애아동병원건립을 위한 꽃배달 사업에 초기비용을 투입했고 위안부 광고, 대학 투어 도시락데이, 연평아리랑행사, 상담버스 꾸미루미 운영, 고양시청소년들을 위한 UCC공모전 및 페스티발 전체기획 등을 추진해왔다. 김장훈은 야간업소 공연과 관련해 “무대가 크든 작든 가수에게는 똑같이 노래를 하는 소중한 무대일 뿐”이라면서 “불러주는 곳들이 많아서 감사하고 힘과 열정이 있는 한, 끝없이 무대에 올라 올해 계획한 모든 것들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많은 걱정을 하지만 전혀 문제 없다. 좋아하는 노래도 하고 좋은 일도 하는데 이보다 기쁠 수 없다. 빚은 갚으면 된다.”고 했다. 공연세상 측은 “머지않아 찍기로 한 광고 두 편을 채우더라도 8·15독도횡단과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에 기부하기로 한 4억여원에 모자란다.”면서 “주변에서는 건강 등의 문제로 기부와 나눔 행사를 조금 줄일 것을 얘기하고 있으나 정작 김장훈을 아무도 말릴 수 없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11 입양의 날] ‘입양의 날 유공자’ 28명 선정

    보건복지부는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한 ‘제7회 입양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조병국 홀트일산복지타운 의사, 이승훈 대한항공 부기장 등 28명을 유공자로 선정해 표창한다. 국민훈장을 받는 조병국(79·여)씨는 1961년부터 홀트아동병원, 서울시립아동병원 등을 거치며 50여년간 가정을 잃은 아이들을 어머니처럼 돌봐왔다. 특히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새 가정을 찾도록 도왔으며, 지금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 이승훈(32)씨는 대학생이던 2003년부터 지금까지 해외 입양인의 친가족 찾기를 돕는 봉사활동을 해 왔다. 이밖에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를 설립해 해외 입양인의 국내 체류 등을 위해 노력한 정애리(52·여)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 회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배트카 몰던 배트맨, 경찰 단속에 딱걸려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멋진 배트카를 몰고 질주하는 영화 속 배트맨이 실제로 거리를 달리면 어떻게 될까? 최근 배트맨 옷을 입고 검정색 람보르기니를 타고 거리를 누비던 남자가 경찰 단속에 걸린 사실이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몽고메리 지역의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지역 경찰 단속에 걸렸다. 검정색 람보르기니의 차량 번호판이 배트맨 로고였던 것. 배트맨 로고를 단 차량에 다가선 경찰은 다시한번 놀랐다. 운전자가 영화 속 배트맨 복장을 그대로 입고 있었기 때문. 황당한 복장으로 경찰을 놀라게 한 남자는 지역 주민인 레니 로빈슨으로 해당 차량도 정식으로 등록된 차량으로 확인됐다. 로빈슨은 조사 과정에서 “지역 아동병원에 방문하는 길로 아이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이같은 복장을 했다.”고 해명했다. 몽고메리 경찰 측은 곧 배트맨를 조사한 후 풀어줬으며 이같은 이색적인 장면은 지나가는 운전자에 의해 촬영돼 인터넷에 올려져 화제가 됐다. 폴 스타크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서장은 “배트맨이 법을 어긴 것은 사실이나 선행을 고려해 그대로 풀어줬다.” 면서 “차후에는 올바른 번호판을 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김용 지명자는 누구

    김용 지명자는 누구

    어머니로부터 퇴계 이황과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헌신하는 삶을 꿈꿔온 이민 1.5세대 한국계 미국인이 세계은행 총재에 낙점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5살 때 미국으로 건너온 저개발국 출신 소년이 미국이 독식해 온 세계은행 총재 후보로, 개발도상국의 미래를 이끌게 됐다. 아이비리그 200년 역사상 첫 아시아인 총장으로 화제가 된 김용(53·미국명 짐 용 킴) 다트머스대 총장이 그 주인공이다. 김 총장은 늘 ‘한국인 최초’라는 수식어를 앞세우며 세상에 기여할 길을 고민해 왔다. 하버드 의대 교수를 지내던 시절 그는 중남미와 러시아 등 빈민지역에서 결핵 치료를 위한 구호활동을 벌여 큰 성공을 거뒀다. 2004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국장을 맡아 저소득 국가의 에이즈, 말라리아 치료 등에 힘썼다. 특히 2005년 300만명의 에이즈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3X5 운동’은 스스로를 ‘행동파’라고 일컫는 그만의 추진력과 결단력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일이었다. 그는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치과 의사인 아버지를 따라 5살 때 미국 이민길에 올랐다. 아이오와주 머스커틴고등학교에서 총학생회장으로 활약한 그는 학교 미식축구팀에서 쿼터백을 맡는 등 일찌감치 리더십을 발휘했다. 1972년 리처드 닉슨 공화당 후보와 조지 맥거번 민주당 후보가 맞붙었던 미 대선 당시 아이오와 맥거번 선거 캠프에서 선거 운동을 도울 정도로 정치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이후 브라운대로 진학한 그는 1982년 하버드대 의대에 입학, 의학·인류학 박사 학위를 차례로 받았다. 하버드 의대 시절 그는 ‘사회 정의를 위해 헌신하자’는 인생의 결단을 내렸다. 그는 하버드대 교지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한국에서 봉사하겠다는 생각에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지만 한국보다 더 내 도움이 절실한 나라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특히 1980년대 중반 아이티 방문은 그의 삶을 180도 바꿔 놓았다. 참혹한 가난과 질병,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 빈곤국 국민들을 더 나은 삶으로 이끄는 길만이 자신에게 맡겨진 소명이라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었다. 그는 고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도 인연이 깊다. 청년 의학도로 페루에서 결핵 퇴치 자원봉사에 나선 그를 이 전 총장의 부인이 남편에게 소개한 것이다. ‘동양인 최초’ ‘최고 지도자’라는 수식어는 늘 그의 차지였다. 2003년 소위 ‘천재상’으로 불리는 맥아더 펠로상을 수상했다. 2005년에는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에서 ‘미국의 최고 지도자 25인’에 선정된 데 이어 2006년엔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꼽혔다. 지난 2009년에는 하버드 의대 국제보건·사회의학과장으로 근무하던 중 4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미국 8개 명문대 중 하나인 다트머스대 제17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김 총장의 부친 고(古) 김낙희씨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치과의사로 일했다. 모친 김옥숙씨는 아이오와대학에서 퇴계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보스턴 아동병원 소아과의사인 부인 임연숙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현대토너먼트 챔피언스] 이글 이글 나상욱 단숨에 단독 3위

    재미교포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이글 두 방을 엮어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시즌 첫 승은 물론 4개월 만에 통산 2승의 기대까지 부풀렸다. 8일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 나상욱은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2개, 버디 6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7타의 맹타를 휘두른 나상욱은 전날 이븐파를 쳐 공동 14위에 머문 순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10언더파 63타의 괴력을 발휘한 단독 선두 스티브 스트리커(미국·15언더파 131타)에는 6타차로 따라붙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1번홀에서 출발, 3번홀까지 파세이브를 이어가던 나상욱은 4번홀(파4)에서 1타를 잃어 좀처럼 부진을 털지 못하는 듯했다. 하지만 5번홀(파5)에서의 버디가 기폭제였다. 전반 홀에서만 2개의 버디를 솎아내더니 후반 홀의 줄버디로 스코어카드를 장식했다. 11~12번홀, 14~15번홀에서는 본격적인 버디 잔치를 벌였다. 15번홀까지 뽑아낸 버디만 모두 6개. 한번 뜨거워진 나상욱의 골프채는 17~18번홀에서 더욱 달아올랐다. 17번홀(파4)에서 나상욱은 221야드를 남기고 5번 아이언으로 날린 두 번째 샷이 홀 속에 그대로 빨려들어가 한꺼번에 2타를 줄였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나상욱은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3.5m에 떨어뜨린 뒤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나상욱이 후반 홀(파37)에서 작성한 8언더파 29타는 지난 2004년 비제이 싱(피지)의 코스 레코드와 같은 기록. 나상욱은 지난해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PGA 투어 진출 이후 7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려 지난해 챔피언 20명만 초청하는 이번 대회에 나섰다. 이븐파에 그쳐 하위권으로 출발한 1라운드 직후 “과감한 플레이로 상위 랭킹으로 올라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던 나상욱은 “평생 이글을 연속으로 해 본 적이 없다. 정말 기쁘다.”면서 “17번홀 두 번째 샷이 이글이 되면서 18번 홀에서도 타수를 더 줄일 수 있겠다는 느낌이 왔다.”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70타, 단독 7위로 시즌 첫 라운드를 마친 최경주(42·SK텔레콤)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제자리를 걷는 바람에 순위도 공동 10위(3언더파 143타)로 떨어졌다. 지난해 존디어클래식 챔피언 스트리커는 전반 버디 4개, 후반에는 버디 4개, 이글 1개로 이날 하루에만 10타를 줄이며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날 태어난 두 아이, 콩팥 합치니 ‘총 7개’

    중국에서 같은 날 태어난 2세 유아 2명이 총 7개의 신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후난성 지역일간지가 보도했다. 지난 3일자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아동병원에 입원한 남녀 2명의 아이 중 한명인 후위난(2·남)은 신장이 3개, 리신이(2·여)는 신장이 4개인 채로 태어났다. 신장이 2개인 일반인에 비해 1~2개가 더 많은 이 아이들은 심지어 같은 해, 같은 날에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신장이 3개인 후위난은 일주일 전부터 복통으로 고생하다 병원을 찾았는데, 오른쪽에 신장이 2개, 왼쪽에 1개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후위난보다 신장이 하나 더 많은 리신이는 최근 열이 오르고 복수가 차는 등 증상이 심각해져 4개 중 1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남은 3개의 신장이 아이의 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수술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병원 측은 “같은날에 태어난 남녀아이 2명에게서 특이한 증상을 발견해 매우 놀랐다. 이런 우연은 본 적이 없다.”면서 “현재 아이들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수술하지 않을 경우 성장발육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장을 가진 사람은 인도의 30대 남성으로, 원래 가지고 있던 2개의 신장이 기능을 하지 못하자 2002년 어머니와 여동생, 누나로부터 각각 1개씩을 더 이식받아 신장 총 5개를 가지고 살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10전 211기’…재미교포 나상욱 PGA투어 첫 우승

    준우승 3번, 3위는 5번. 우승은 늘 가까이 있었지만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았다. 210전 211기 만에 재미교포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미국이름 케빈 나)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7년만에… 와트니 2타차 따돌려 나상욱은 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7223야드)에서 열린 ‘가을 시리즈’ 첫 대회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261타를 적어낸 나상욱은 동반 플레이를 펼친 닉 와트니(미국·21언더파 263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데뷔 7년 만에 일궈 낸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75만 6000달러.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여덟 살 때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민을 간 나상욱은 아홉 살 때 골프채를 잡은 뒤 아마추어 무대에서는 각종 기록을 도맡아 썼던 ‘신동’이었다. 주니어 시절부터 세계적인 스윙 코치 부치 하먼의 특별 지도를 받았다. 아마추어 시절 100번 이상 우승한 나상욱은 2001년 6월 프로로 전향했다. 2002년 아시아프로골프(A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고, 2003년 12월 퀄리파잉스쿨에 도전장을 던져 공동 21위를 차지, PGA 투어 멤버가 됐다. 승승장구했지만 나상욱이 PGA 투어 우승으로 가는 길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2005년 FBR오픈에서 준우승, 같은 해 크라이슬러 클래식에서는 연장까지 가서 역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6년에는 시즌 초 손가락이 차 문에 끼는 부상 탓에 슬럼프에 빠졌다. 지난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아버지가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올해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3위를 한 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나상욱은 2013년까지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고 이번 시즌 상금 랭킹도 33위로 뛰어올랐다. 와트니와 공동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나상욱은 초반부터 버디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이 끝난 뒤 나상욱은 2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가 됐지만 와트니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와트니는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1타 차로 쫓아왔고 나상욱은 14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1타를 잃어버렸다. 다시 공동 선두가 된 나상욱은 15번홀(파4)에서 17번홀(파3)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낚아 승기를 잡았다. 특히 1타 차로 앞선 17번홀에서는 홀에서 13m나 떨어진 지점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해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스트레스 많았는데 홀가분” 나상욱은 “17번홀에서 퍼트를 하는 순간 생각대로 공이 굴러갔고 그때 우승을 예감했다.”면서 “모든 사람이 우승을 기대했지만 그것을 충족시키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제 정말 홀가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상욱은 6일부터 열리는 가을 시리즈 프라이스닷컴 오픈에 출전한 뒤 이달 말 중국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인 말라렌 상하이 마스터스에 나간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스트레스 줄일려면 가족보다 단짝친구와 보내라”

    ”스트레스를 줄일려면 ‘베스트 프렌드’와 보내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족이나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가장 친한 친구와 보내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네티 아동병원 라이언 아담스 연구팀은 10세~12세 아이들 10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아이들에게 매일 매일의 사건을 하루에 5번씩 일기를 쓰게했고 그때 어떻게 느꼈는지,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를 기록하게 했다. 또 아이들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측정하기 위해 그때그때 타액을 채취했다. 연구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이 가장 적게 분비됐던 때는 아이들이 친구와 함께 있을 때 였다. 아담스 박사는 “부모와 형제, 학급 친구, 교사, 혼자 등등 여러가지 상황을 비교해봤을 때 아이들의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가장 억제될 때는 친구와 함께 할 때” 라며 “친구도 단순한 친구가 아닌 베스트 프렌드 일 경우”라고 밝혔다. 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지만 어른들도 같은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술 필요하다더니…약 한알 먹자 ‘멀쩡’ 황당사연

    중국 돈으로 8마오, 한화로 치면 약 135원 가량이면 살 수 있는 약으로도 호전될 병을 부풀려 1700만원이나 되는 수술비를 요구한 병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선전시에 사는 천(陳)씨는 갓 태어난 아들의 배가 심하게 부풀어 있는 것을 보고 선전시아동병원을 찾았다. 이 병원의 담당의사는 아이의 배를 만져보더니 정확한 원인이 필요하다며 각종 검사를 실시했다. 생후 2일 된 신생아를 X선 촬영대에 10여 차례 올렸고, 모유나 이유식 대신 병원에서 주는 특수 식사만 먹게 했다. 며칠이 지난 뒤 이 병원은 아이의 배변기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3차례 가량의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이 제시한 수술비용은 총 10만 위안(168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꺼림칙한 느낌을 지우지 못한 천씨는 아들을 데리고 인근 광저우시의 또 다른 아동병원을 찾았다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광저우아동병원 측은 환자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X선 촬영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간단한 약으로도 배변활동이 원활해 질 수 있으니 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내린 것.천씨는 이 병원에서 처방한 8마오(약 135원)짜리 약을 사서 아들에게 먹였고, 며칠이 지나지 않아 아이의 배는 감쪽같이 정상으로 돌아와 있었다. 아들의 목숨과 함께 큰 돈을 엉뚱한 수술에 쏟아 부을 뻔 한 사실에 분노를 느낀 천씨는 곧장 선전시아동병원을 고소하고 나섰다. 그는 “병원이 소득을 올리기 위해 검사기간을 고의로 연장하고 불필요한 수술을 권장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오진과 의료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선전시아동병원 측은 “고의로 수술을 권장한 일은 없다.”면서도 “정확한 사태 파악 후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체중 500g ‘초미니 신생아’ 중국서 탄생

    체중이 500g밖에 나가지 않는 초미니 신생아가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지난 9일 후난성아동병원에서 태어난 이 남자아이는 24주 1일 만에 태어났으며, 체중 500g·신장 28.5㎝로 성인의 두 손에 쏙 들어갈 만큼 작은 몸집이어서 ‘미니 베이비’라는 별명이 생겼다. 출생 당시 피부는 혈관이 거의 모두 보일 만큼 반투명한 상태였으며, 팔다리는 성인 손가락 굵기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 신생아는 매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치료를 받고 있는데, 그 과정이 매우 복잡한데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현지 의료진도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주사를 놓으려 해도 몸집이 너무 작고 혈관이 가늘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료진은 또 ‘미니 베이비’의 작은 몸집을 고려해 모든 의료기기를 맞춤으로 준비하고 아이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난성아동병원 담당의사는 “이 아이는 중국에서 가장 작은 조산아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후난성에서는 두 번째로 태어난 체충 500g대의 신생아”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엉덩이에 ‘꼬리’달고 태어난 中신생아

    엉덩이에 ‘꼬리’달고 태어난 中신생아

    최근 중국에서 엉덩이 부분에 꼬리를 달고 태어난 신생아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어난 지 한 달 된 옌옌(燕燕)은 출생 당시 작은 꼬리를 달고 태어났으며, 아이가 자라면서 꼬리도 함께 자라 주위를 더욱 놀라게 하고 있다. 옌옌의 부모는 “아이가 태어났을 때 엉덩이 쪽에 작은 살 뭉치가 보였지만 우리는 단순히 혹 정도라고 생각했다. 꼬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가 자랄수록 꼬리도 함께 커져갔다.”고 말했다. 현재 옌옌의 꼬리 길이는 10㎝가량. 의료진은 옌옌의 꼬리를 그대로 둔다면 긴 꼬리를 가진 동물들과 비슷한 외형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아동병원 신생아과 담당의는 “옌옌의 엉덩이에 있는 ‘꼬리’는 태아 시절 비정상적인 발육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면서 “이 꼬리는 일종의 혹이라고 볼 수 있으며, ‘꼬리’가 달린 채 아이가 태어날 확률은 거의 100만분의 1로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옌옌의 상태를 미뤄 봤을 때, 당장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꼬리가 함께 자라 더욱 흉측한 모습이 될 것”이라면서 “시간이 지나면 대소변을 보는 간단한 일 조차도 어려워 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태아의 이같은 비정상적인 발육은 산모의 임신 시기와도 영향이 있으며, 산모는 반드시 정밀검진 등을 받고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얼굴 분열’ 에티오피아 6세 소녀, 수술로 새 삶

    안면 근육과 골격의 비정상적인 형태 때문에 남들과 다른 외모로 살아야 했던 에티오피아의 6세 소녀가 성형수술을 통해 새 삶을 꿈꾸게 됐다고 캐나다 토론토 지역신문인 토론토스타가 지난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브스라 하일마림(6)이라는 이름의 소녀는 얼굴 중앙의 코 뼈가 오똑하지 않고 편편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두 눈 사이가 멀고 넓적해 얼굴이 마치 두 개로 갈라져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래 친구들과 한창 뛰어 놀 나이지만, 남다른 외모 때문에 주위와 소통하지 못한 채 살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소식을 접한 캐나다의 한 자선단체가 아이에게 수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손을 내밀었고, 지난 달 19일 하일마림은 토론토아동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아이의 두 눈 사이의 폭을 좁히려고 두개골과 연결된 이 부분을 잘라 다시 조합했다. 콧대를 만들기 위한 뼈 이식도 실시했다. 수술은 무려 12시간이나 지속됐지만 아이는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고통을 참아냈다. 수술을 집도한 담당 의사는 “수술 경과는 양호하지만 감염의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면서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얼굴 형태를 보완할 수술을 한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술이 끝난 뒤 하일마림의 모습은 이전과 사뭇 달라져 있었다. 두 눈의 간격이 다소 좁아졌고, 자신감이 생긴 듯 이전보다 훨씬 많은 미소를 지어보여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하일마림은 당분간 토론토에서 치료를 받은 뒤, 고향인 에티오피아로 돌아갔다가 회복세에 따라 재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생후 6일된 신생아, 각막 기증하고 세상 떠나

    생후 6일된 신생아, 각막 기증하고 세상 떠나

    태어난 지 6일 만에 숨을 거둔 신생아가 각막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난 사연이 공개돼 중국 네티즌들의 감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태어난 이 신생아는 생후 4일째 되던 날 모유를 먹던 중 호흡곤란으로 후난성 아동병원에 입원했다. 응급처치로 멈춘 심장은 되살렸지만 혼수상태에 빠졌고, 의사들은 깨어날 가망성이 희박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의사의 설명을 듣는 동안에도 심장박동기가 간헐적으로 ‘0’을 표시하는 등 생명이 꺼져가는 것을 느낀 아이의 부모는 큰 결심을 내렸다. 아이의 각막을 기증하기로 한 것. 아이가 태어난지 6일째 되던 날인 13일, 각막을 추출하는 수술이 시작됐다. 23세의 어린 엄마와 역시 20대 후반의 아빠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아이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우리가 아직 어려 아이를 보살피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면서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바란다.”며 흐느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도 불쌍하지만 힘든 결정을 내려야 했을 부모들을 생각하니 더욱 안타깝다.”, “아이가 천국에 가길 바란다.“, ”생후 6일된 아이의 각막을 기증하다니, 부모의 결정이 놀랍다.” 등 2만 여개의 댓글로 어려운 결정을 내린 젊은 부부를 위로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조너선 버드 PGA 개막전 우승

    조너선 버드(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버드는 10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열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4라운드에서 전날 공동선두였던 로버트 개리거스(미국)와 나란히 6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24언더파 268타를 써낸 둘은 연장에 들어갔고, 연장 첫 번째 경기가 진행된 18번 홀(파5)에서는 나란히 파를 세이브했다. 그러나 1번 홀(파4)로 옮겨 진행된 두 번째 연장전에서 개리거스의 90㎝짜리 파 퍼트가 홀을 돌아 나갔지만 버드는 침착하게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버드는 지난해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네 번째 연장전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 끝에 짜릿한 홀인원으로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고, 올해 첫 대회에서 다시 기분 좋은 연장전 승리를 따냈다.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4라운드에서만 11타를 줄이는 불꽃타를 휘두르며 23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3위에 올랐고, 카를 페테르손(스웨덴)과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나란히 세 타차로 뒤를 이었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은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0언더파 282타를 쳐 공동 19위에 올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8세 남아 심장에 바늘이… “어떻게 들어갔을까?”

    중국의 한 남자아이의 심장에서 3㎝가량의 바늘이 발견돼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동방위성TV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항저우시에 사는 샤오펑(8)은 얼마 전 우연히 건강검진을 받으려 엑스레이 사진을 찍었다가 심장에서 알 수 없는 물질을 발견했다. 상하이아동병원 심장학과 장하이보 박사는 샤오펑의 사진을 살펴본 결과 3㎝크기의 자수바늘이라는 것을 알고 급히 수술을 제안했다. 아이의 심장에 박혀있던 이 바늘은 자수를 할 때 쓰는 끝이 뾰족한 자수바늘로, 심장 아래쪽에서 발견됐다. 문제는 이 바늘이 언제 어떤 경로로 심장에 박히게 됐는지가 의문이라는 사실. 아이의 부모는 “일상적인 건강검진에서 이런 결과가 나올줄을 꿈에도 몰랐다.”면서 “아무래도 어렸을 때 옷을 입으면서 무심코 입에 들어간 걸 아이가 삼킨 것 같다.”고 추측했다. 수술을 집도한 장하이보 박사는 “만약 심장 속 바늘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심장 가까이에 충격을 받았다면 즉시 생명이 위험해 졌을 것”이라면서 “혈액을 타고 뇌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바늘을 제거하는 수술은 무사히 끝났으며 별다른 후유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살해했다가 살아난 딸 다시 죽인 ‘비정母’

    살해했다가 살아난 딸 다시 죽인 ‘비정母’

    한 번도 아닌 두 번이나 어린 딸을 죽인 비정한 어머니가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폭스방송에 따르면 테네시 주에 사는 안젤라 데이비스 머프리(30)는 지난달 3일(현지시간) 딸에게 약을 먹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월 21일 머프리의 생후 11개월 난 딸은 멤피스에 있는 ‘리 보너 아동병원’(Le bonheur Children‘s Hospital in Memphis)에 의식을 잃은 채 실려 왔다. 검사 결과 아기는 메타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 메타톤은 합성마취제로, 약물중독자들의 치료약이나 진통제 등으로 사용되는 위험한 약품이다. 머프리는 의사에게 자신이 메타톤 알약을 빻아 음식에 섞어 아기에게 먹였다고 자백했다. 아기에게 위험한 약물을 일부러 먹인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아기는 12일 동안 생사를 오가는 치료 끝에 약물 음성반응이 나타났으며 건강을 회복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3일 아기는 또 다시 의식을 잃더니 곧 사망했다. 검시결과, 아기의 사인은 메타톤 복용으로 인한 합병증이었다. 하루새 누군가가 아기에게 메타톤을 먹인 것. 경찰은 병원에서 아기에게 접근한 사람이 머프리 뿐인 점으로 미뤄 아기 어머니를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파악하고 있다. 담당 경찰 세드릭 데이비스는 “살해 동기에 대해서 집중 추궁하고 있다.”면서 “아무런 죄 없는 아기가 두 번이나 어머니 손에 죽임을 당한 처참한 사건”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사진=안젤라 데이비스 머프리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팔다리 8개 문어아기 ‘기생 쌍둥이’ 떼어내니…

    어머니 자궁 안에서 기생쌍둥이(parasitic twin)와 몸이 결합해 팔다리가 8개나 달린 채 태어나 세상을 놀라게 한 네팔 아기가 최근 성공리에 분리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1월 네팔의 가난한 농촌가정에서 태어난 리샤브 기미르는 자신의 팔다리 4개 외에 배에 기생쌍둥이의 팔다리 4개가 달려 ‘문어 아기’란 별명으로 불렸다. 5만~20만 확률의 희귀한 장애를 가진 아기에 현지 사람들은 오히려 힌두교의 코끼리신 ‘가네쉬’의 현신이라고 여겨 숭배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기는 기생쌍둥이 때문에 제대로 성장하지도 못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국제 아동자선단체 멘딩 키즈 인터내셔널(Mending Kids International)이 올해 초부터 기금을 마련했으며, 미국 LA 아동병원(LA Children‘s Hospital)의 소아과 전문의 제임스 스테인 박사가 수술을 하겠다고 나섰다. 스테인 박사는 “자칫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는 복잡한 수술이었다.”면서 “어머니의 자궁에서 결합된 기생쌍둥이는 뇌, 심장 등 내부 장기가 없는 상태였으나 간의 일부가 연결돼 있는 상태였다.”고 당시 기미르의 상태를 설명했다. 최근 부모의 동의 하에 기미르는 5시간의 분리수술을 받았다. 배에 붙었던 기생쌍둥이의 팔다리 4개는 성공적으로 제거됐다. 기미르 역시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며 건강을 되찾았다. 기미르의 어머니는 “미국에서 수술을 받고 네팔로 돌아온 기미르가 요즘 걸음마를 시작했다.”고 말한 뒤 “아들이 평범하기를 바랐는데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건강하게 자라서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키90㎝ 체중13㎏…18세 ‘미니소녀’ 눈물

    “빨리 치료를 시작하기만 했더라도…” 3세 아이의 몸으로 사는 18세 중국 소녀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후베이성 우한시에 사는 리(李)양의 겉모습은 3~4세 아이들을 연상하게 하지만, 실제나이는 꽃다운 18세다. 1991년 봄 그녀는 3.6㎏의 정상 몸무게로 태어났지만 4세 이후로 몸이 전혀 자라지 않았다. 현재 키는 0.9m, 몸무게는 13㎏에 불과한 그녀는 친구를 사귀지도 못한 채 가족에게만 의지해 힘겨운 삶을 살고 있다. 게다가 6세 때부터 앓아온 심각한 빈혈로 외출도 어려워 학교에 다녀본 적도 없다. 또 유독 추위를 많이 타서 37도가 넘는 고온에도 긴팔과 긴바지를 입어야만 하는 특이 증상도 보이고 있다. 리 양은 화장도 하고 남자친구도 만나는 주위의 평범한 18세 소녀들을 보며 매일 눈물짓지만 어려운 집안사정 때문에 치료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한시 아동병원 내분비과의 야오휘 박사는 “초진 검사 결과 갑상선 분비 이상으로 발육이 더디고 특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만약 병원에 더 빨리 데려왔더라면 발육이 이 정도까지 더디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수 만 위안이 드는 리 양의 치료비를 모금한다고 밝혔고 많은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붉은 피 아닌 ‘분홍색 피’ 가진 희귀병 아기

    붉은 피 아닌 ‘분홍색 피’ 가진 희귀병 아기

    한때 크게 유행한 SF 공상과학 드라마에서 사람과 외계인을 구분하는 방법은 혈액의 색깔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붉은색을 띠는 사람의 혈액대신 녹색 피를 내뿜는 외계생명체의 모습은 이미 익숙하다. 그러나 최근에 영화와 같은 일이 벌어졌다. 붉은피가 아닌 분홍색 피를 가진 아이가 발견된 것. 중국 후난성에 사는 샤오난난은 태어난지 40일 밖에 되지 않은 신생아다. 태어날 당시 일반 신생아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약 열흘 전 구토와 식욕부진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간호원들은 입원한 아이를 혈액검사를 위해 피를 뽑는 과정에서 놀라운 현상을 목격했다. 추출한 혈액이 약 3분 뒤 붉은색에서 분홍색으로 변한 것. 약간 백색을 띠기도 하는 샤오난난의 혈액은 병원 전체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훈난성아동병원 신생아병동의 황두안원 교수는 “국내에서는 기록된 적이 없는 증상”이라면서 “고혈지증 등 심장혈관계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확실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샤오난난은 병원에 입원하기 전 심장박동수 및 기타 신체활동이 모두 정상적이었으나, 정밀검사 결과 간과 비장이 일반아이보다 크고 빈혈증세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망막정맥이 붉은색인 일반인에 비해 이 아이는 백색을 띄고 있다. 의료진은 체내 단백질 또는 지방이 과하게 쌓여 나타나는 증상으로도 추측하고 있으며 유전적인 내력이 없는지 조사 중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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