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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출 대학생 저수지 빠뜨리고 몸에 화상 입힌 20대 2명 구속

    가출 대학생 저수지 빠뜨리고 몸에 화상 입힌 20대 2명 구속

    대구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정현승)는 가출한 대학생을 집단으로 괴롭힌 혐의(특수상해·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0)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공범 2명은 불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7월 가출한 대학생 B(20)씨를 밀대 자루로 수십차례 때리고, 구명조끼를 입힌 뒤 저수지에 빠뜨려 헤엄을 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성냥불로 체모를 태우거나 음란행위를 강요하고, 담뱃불로 몸에 화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A씨 등은 가출을 하도록 유인해 함께 생활하던 B씨가 내성적인 성격으로 자신들의 자시를 잘 따르지 않는다고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B씨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검찰은 경찰이 불구속으로 송치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피고인들에 대해 엄벌을 요청한 사실을 확인하고 집중 수사를 해 주범 2명을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신적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피해자에게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심리치료 및 병원비를 지원하고, 재판 때도 피해자가 검찰과 함께 법정에 갈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소 유지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4살 딸 지속적으로 학대 숨지게 한 친모 구속기소

    4살 딸 지속적으로 학대 숨지게 한 친모 구속기소

    4살 딸을 지속적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현승 부장검사)는 A(28)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아내가 딸을 학대하는 것을 알면서도 보호조치를 하지 않거나, 자신도 학대 행위를 한 남편 B(31)씨를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5월 12일 4살 된 자신의 딸을 밀쳐 넘어뜨려 머리를 바닥에 부딪치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딸은 병원에 이송됐으나 같은 달 15일 오전 숨졌다. 병원 측은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또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딸을 밀어 넘어뜨리거나 낚싯대 등으로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남편 B씨는 A씨가 지난해 6월부터 딸을 학대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피해자를 분리하거나 치료를 받게 하는 등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2차례에 걸쳐 플라스틱 야구방망이 등으로 딸을 때리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이 저지른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유지에 전력을 기울이고, 다른 자녀 2명에 대해서도 실질적 보호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뒤통수 때려…잔나비 前멤버 윤결, 폭행 혐의 기소유예 처분

    뒤통수 때려…잔나비 前멤버 윤결, 폭행 혐의 기소유예 처분

    남성 밴드 잔나비 드러머 출신 윤결씨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수사받은 결과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원호 부장검사)는 상해 등 혐의를 받은 윤씨를 기소유예했다. 기소유예란 혐의는 인정됐으나, 검사가 정상참작 사유 등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을 뜻한다. 윤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주점에서 열린 지인 결혼식 피로연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술에 취한 윤씨가 여성에게 말을 걸었지만 무시당하자 뒤통수를 수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졌을 당시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당사자인 윤결을 통해 사건에 대해 전해 들었으나 뉴스에 보도된 바와는 상이한 내용이라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알렸다.
  • 故이예람 특검에 검사 출신 안미영

    故이예람 특검에 검사 출신 안미영

    공군 내 성폭력, 2차 가해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이예람 중사 사건의 특별검사로 안미영(사진·55·사법연수원 25기)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가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야 교섭단체가 최종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국민의힘이 추천한 안 특검을 지난 16일 특검으로 낙점했다. 안 특검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대전지검 형사3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장을 역임하는 등 검찰 내 형사통으로 알려졌다. 또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을 맡았고 2019년 변호사가 된 후에는 여성 범죄 사건을 주로 맡았다. 안 특검은 “이번 특검의 의미, 왜 제가 특검이 됐는지는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으로 다 알고 있다. 어깨가 많이 무겁다”면서 “젊은 여군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혀야 하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성추행 가해자를 대리한 이력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법에 명시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 변호사의 직무”라면서 “오히려 가해자 사건도 해 봐서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식으로 사무실이 마련되면 유족과 면담 시간을 갖겠다”고도 했다. 안 특검은 조만간 특검팀 구성을 완료하고 사건 관련 성폭력 및 2차 가해, 국방부·공군본부의 은폐·무마 의혹 등을 파헤칠 전망이다. 특검은 또 4명 이내의 특검보, 10명 이내의 파견 검사를 요청할 수 있다. 앞으로 20일간 직무수행 준비를 하고 70일 내 수사를 완료한 뒤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1회 한해서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 이 중사의 아버지는 특검 지명 소식이 알려지자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면서 “제대로 수사해 우리 딸의 억울함을 풀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예람 중사 특검’ 안미영 변호사 임명…유족 “대통령 뜻 존중”

    ‘이예람 중사 특검’ 안미영 변호사 임명…유족 “대통령 뜻 존중”

    윤석열 대통령, 안미영 변호사 특검에 임명안 특검 “진실 밝혀야 하는 소임 수행할 것”유족 “대통령 뜻 존중, 딸 억울함 풀어달라”공군 내 성폭력·2차 가해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이예람 중사 사건의 특별검사로 안미영(55·사법연수원 25기)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가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야 교섭단체가 최종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국민의힘이 추천한 안 특검을 지난 16일 특검으로 낙점했다. 안 특검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대전지검 형사3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장을 역임하는 등 검찰 내 형사통으로 알려졌다. 또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을 맡았고 2019년 변호사가 된 후에는 여성 범죄 사건을 주로 맡았다. 안 특검은 “이번 특검의 의미, 왜 제가 특검이 됐는지는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으로 다 알고 있다. 어깨가 많이 무겁다”면서 “젊은 여군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혀야 하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성추행 가해자를 대리한 이력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법에 명시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조력하는 것이 변호사의 직무”라면서 “오히려 가해자 사건도 해봐서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정식으로 사무실이 마련되면 유족과 면담 시간을 갖겠다”고도 했다. 안 특검은 조만간 특검팀 구성을 완료하고 사건 관련 성폭력 및 2차 가해, 국방부·공군 본부의 은폐·무마 의혹 등을 파헤칠 전망이다. 특검은 또 4명 이내의 특검보, 10명 이내의 파견 검사를 요청할 수 있다. 앞으로 20일간 직무수행 준비를 하고 70일 내 수사를 완료한 뒤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1회 한해서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이 중사의 아버지는 특검 지명 소식이 알려지자 “대통령의 뜻을 존중한다”면서 “제대로 수사해 우리 딸의 억울함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예람 중사 특검’ 후보 2명 추천

    ‘이예람 중사 특검’ 후보 2명 추천

    공군 내 성폭력·2차 가해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이예람 중사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후보로 안미영·이인람 변호사가 대통령실에 추천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중에 특검을 최종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및 법조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안 변호사를, 더불어민주당은 이 변호사를 특검 후보로 추천해 지난 11일 대통령실로 전달했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와 법원행정처에서 각각 1명, 2명씩 추천한 것을 국회가 추린 것이다. 지난달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예람 중사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특검 후보자 추천서를 받은 날부터 3일 내에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조만간 특검 임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법연수원 25기인 안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대전지검 형사3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장을 역임하는 등 ‘형사통’이다. 특히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을 맡은 경험이 있어 이번 특검에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변호사는 1980년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해 육군 고등군사법원 군판사,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군판사 겸 합참법무담당관 등을 맡았다. 군 내 범죄에 대한 경험이 많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논란도 있다. 안 변호사는 지하철 성추행범 등 성범죄 피의자를 대리한 이력이 있다. 이 변호사는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2021년 4월 천안함 재조사 결정 번복 논란으로 사과 후 사퇴한 바 있다. 특검은 이미 기소된 사건을 제외하고 이 중사 사망 관련 공군 내 성폭력 및 2차 가해, 국방부·공군본부의 은폐·무마 의혹 등을 파헤치게 된다. 4명 이내의 특검보 임명과 10명 이내의 파견 검사를 요청할 수 있고, 임명일부터 20일간 직무 수행에 필요한 준비를 한 뒤 70일 내 수사 완료 후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한다. 수사 기간은 1회에 한해 30일 연장할 수 있다. 이번 특검은 개별·상설특검법을 모두 합쳐 역대 열네 번째다.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특검은 이번이 처음이다.
  • [단독] 이예람 중사 특검에 국힘 안미명 변호사 추천·민주당은 이인람 변호사

    [단독] 이예람 중사 특검에 국힘 안미명 변호사 추천·민주당은 이인람 변호사

    공군 내 성폭력·2차 가해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예람 중사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후보로 안미영·이인람 변호사가 대통령실에 추천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중 특검을 최종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및 법조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안 변호사를, 더불어민주당은 이 변호사를 특검 후보로 추천해 지난 11일 대통령실로 전달했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에서 1명, 법원행정처에서 2명을 각각 추천한 것을 국회가 이 둘로 추린 것이다. 지난달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한 이예람 중사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특검 후보자 추천서를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조만간 특검 임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법연수원 25기인 안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대전지검 형사3부장,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장을 역임하는 등 검찰에서 형사 업무에 오래 몸을 담았다. 특히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을 맡은 경험이 있어 이 중사 사건을 파헤치는 데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1980년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해 육군 고등군사법원 군판사,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군판사 겸 합참법무담당관 등을 맡았다. 군대 내 범죄에 대한 경험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추천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임명되는 특검은 이 중사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공군 내 성폭력 및 2차 가해, 국방부·공군본부의 은폐·무마·회유 의혹 등을 파헤치게 된다. 다만 특검 수사 전에 이미 기소된 사건은 수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특검은 4명 이내의 특검보 임명을 요청하고 10명 이내의 파견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검은 임명된 날부터 20일간 직무 수행에 필요한 준비를 하고 70일 내에 수사를 완료한 뒤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한다. 1회에 한해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 개별특검법과 상설특검법에 의한 것을 모두 합쳐 이번은 역대 14번째 특검이다. 그 중에서도 권력형 성범죄에 대한 특검은 이번이 처음이다.
  • ‘포켓몬빵’으로 초등생 유인 추행한 편의점 직원 기소… 4건의 범죄사실 추가로 확인

    전자발찌를 찬 채 포켓몬빵으로 초등학생을 유인해 추행한 60대 편의점 직원이 범행 발각 직전까지 단골 여성을 잇따라 추행했던 사실이 검찰 수사 결과 추가로 드러났다. 13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정진 부장검사)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강제추행),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3월 20일 오후 8시쯤 근무하는 경기 수원시 한 편의점에서 포켓몬스터 빵을 사러 온 B양에게 “이쪽에 있다”며 편의점 내 창고로 유인해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양은 함께 외출한 아버지 C씨가 잠시 볼일을 보는 사이 홀로 편의점에 방문했다가 피해를 본 것이다. B양은 사건 직후 편의점을 나가 아버지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A씨가 비슷한 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데다, 최근 청소년 3명을 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상태에서 범행한 점 등을 근거로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편의점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전수조사해 4건의 범죄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A씨는 주로 편의점을 자주 찾는 여성 손님을 상대로 끌어안거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했으며, 체포되기 직전 사나흘 간 연달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최초 추행 피해자가 1명이었던 이 사건을 보완수사와 기존 사건 병합 등으로 피해자가 모두 8명인 반복적인 범행이었음을 밝혀낸 만큼, 추후 재판 과정에서 A씨의 상습성을 피력할 방침이다.
  • ‘박원순 피해자 신원 공개’ 김민웅 전 교수 불구속 기소

    ‘박원순 피해자 신원 공개’ 김민웅 전 교수 불구속 기소

    SNS에 피해자 편지 올려 실명 노출성폭력처벌법 위반, 다음달 첫 재판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신원을 공개한 혐의를 받는 김민웅 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손진욱)는 지난달 28일 성폭력처벌법 위반(비밀준수 등) 혐의로 김 전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교수는 성폭력 피해자 A씨가 박 전 시장에게 쓴 편지를 자신의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하면서 A씨의 실명을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측이 경찰에 고소하면서 수사가 시작됐고 경찰은 지난해 6월 김 전 교수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후 검찰이 약 10개월 만에 김 전 교수를 재판에 넘겼다. 박 전 시장은 2020년 7월 강제추행 및 성폭력처벌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 혐의로 피소됐다. 그러나 박 전 시장이 사망하면서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김 전 교수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달 17일 열린다.
  • [단독] 5년 구형될 뻔한 ‘미성년자 필로폰 그루밍’ 사건 檢 보완수사 통해 20년 구형

    [단독] 5년 구형될 뻔한 ‘미성년자 필로폰 그루밍’ 사건 檢 보완수사 통해 20년 구형

    檢 보완수사 통해 추가 혐의 밝혀내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여고생과 관계를 맺는 ‘그루밍’을 통해 성매매를 하도록 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될 뻔했지만 검찰이 보완수사와 추가 혐의를 밝혀내 징역 20년 이상 중형이 구형될 전망이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정진)는 다음 달 13일 이 사건 1심 결심공판을 앞두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범인에게 적용된 혐의를 고려하면 검찰이 20년 이상의 중형을 구형할 것이라 보고 있다. A씨는 2019년 7월~2021년 1월까지 당시 여고생이던 B(2002년생)씨를 그루밍(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아동·청소년과 사전에 친밀한 관계를 맺어두는 행위)해 가출하도록 한 뒤 동거하며 필로폰을 투약하고 20여명의 성인 남성과 성매매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필로폰 부작용으로 뇌출혈이 발생해 오른쪽 반신불수가 된 상태다. 경찰은 A씨의 혐의를 아동학대의 일종인 음행매개로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음행매개는 영리를 목적으로 사람을 매개해 간음하도록 하는 범죄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이 경우 평균적인 구형은 5년 정도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음행매개 대신 법정형이 더 높은 아동청소년보호법상 성매매로 혐의를 변경하고 미성년자 필로폰 제공 혐의도 추가로 밝혀내 기소했다. 경찰이 법률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다소 부족한 법리를 보완하고 파악하지 못한 혐의를 추가로 밝혀낸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도 충실하게 수사하겠지만 법률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법리 적용을 치밀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검수완박’으로 보완 수사가 불가능해진다면 결국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 대출한도 초과에 직원 성추행까지 한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구속기소

    대출한도 초과에 직원 성추행까지 한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구속기소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금융기관에서 대출한도를 초과해 대출을 받고 직원들을 성추행한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이 구속기소됐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현승 부장검사)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대구 모 새마을금고 전직 이사장 A(58)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2020년 11∼12월 담보물건의 가치를 과대평가해 자신과 가족 명의로 대출한도액을 초과해 9억 5000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8월 여성 직원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고 자신의 얼굴을 피해자 얼굴 가까이 댄 혐의도 받고 있다
  • 아동학대 범죄자 취업제한 허점 교육시설 등 아동기관 종사 여전

    아동학대 범죄자 취업제한 허점 교육시설 등 아동기관 종사 여전

    아동학대를 저지르고도 버젓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아동기관에 취업한 범죄 전력자들이 적발됐다. 27일 보건복지부는 아동학대범죄로 인해 취업제한 명령을 받은 이들 가운데 15명이 이를 위반하고 아동 관련 기관에 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학원, 체육시설, 의료기관 등 아동관련 기관 39만여곳의 종사자 250만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취업제한 실태를 점검한 결과다. 현행 아동복지법 29조는 아동학대범죄 전력자의 경우 일정 기간 아동 관련 기관을 운영하거나 해당 기관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아동학대 피해의 심각성과 재학대 우려를 감안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취업제한 기간에 아동 관련 기관을 운영한 자가 8명, 기관에 취업한 자는 7명이었다. 적발 시설별로는 체육시설 운영자 7명, 공동주택시설 취업자 4명, 교육시설 운영자 및 취업자 3명, 정신건강증진시설 취업자 1명 등이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교육감·교육장은 운영자가 적발된 경우 해당 시설을 폐쇄하도록 하고 취업자에게 해임 명령을 내리게 된다. 해임이나 시설 폐쇄 요구를 불이행하면 직권 폐쇄 또는 등록·허가 취소,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현재까지 15명 가운데 9명에 대한 조치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아동기관에 근무하다 적발된 아동범죄 전력자들은 처음 조사 결과를 발표한 2017년 당시 30명에서 2018년 20명, 2019년 9명으로 줄었다가 2020년에는 20명으로 다시 늘었다.
  •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아동성착취 수익 은닉으로 다시 재판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아동성착취 수익 은닉으로 다시 재판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공유사이트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6)가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손씨 부친이 미국 송환을 막기 위해 자진 고발한 지 1년 9개월여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원호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손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도박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7일 밝혔다. 손씨는 아동 성착취물 판매로 벌어들인 4억여원을 여러 암호화폐 계정을 거쳐 현금화해 추적을 곤란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수익 중 약 560만원을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배팅해 도박 혐의로도 기소됐다. 손씨는 2015년∼2018년 특수한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에 ‘웰컴투비디오’ 사이트를 만들고 유료회원 4000여명과 아동 성착취물을 거래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현재는 형기를 모두 마치고 출소한 상태다. 아동음란물 처벌이 국내보다 훨씬 무거운 미국 사법당국이 그의 신병을 요구하자, 손씨 아버지는 송환을 막기 위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아들을 ‘셀프 고발’하는 수법을 쓰기도 했다. 결국 2020년 서울고법이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허가하지 않으면서 미국 송환을 피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손씨에 대해 2020년 11월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후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2020년 11월 손씨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손씨 수사를 1년 넘게 이어왔지만, 기존 경찰 조사로 드러난 범죄수익 은닉 규모 4억원에 도박 혐의 일부를 추가해 기소하는 데 그쳤다.
  • ‘박원순 성추행’ 묵인 혐의 서울시 직원들, 檢 ‘증거불충분’

    ‘박원순 성추행’ 묵인 혐의 서울시 직원들, 檢 ‘증거불충분’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을 방조·묵인한 혐의로 고발된 당시 서울시 관계자들을 검찰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박 전 시장에게 보낸 피해자의 편지를 공개한 오성규 전 비서실장의 ‘2차 가해’ 혐의에 대해서도 범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원호)는 강제추행 방조 혐의 등으로 고발된 서울시 부시장과 전·현 비서실장 등 7명을 지난달 30일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했다. 지난 2020년 12월 서울경찰청이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며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을 1년이 지난 시점에 마무리한 것이다. 2020년 7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허영·김주명·오성규·고한석 등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실장과 부시장을 지낸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7명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방조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가세연은 이들이 추행 사실을 알고도 피해자를 다른 부서로 보내는 식의 조치도 취하지 않고 방조해왔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은 피해자와 서울시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지만 유의미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도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해 12월말 김민웅 경희대 교수 등은 페이스북에 피해자가 2016~2018년 박 전 시장에게 쓴 편지 3장을 공개했고, 경찰은 김 교수와 오 전 비서실장을 피해자의 신원과 사생활 비밀누설금지를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오 전 실장의 경우 범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편지 공개 과정에서 피해자의 실명을 직접 노출한 김 교수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진행한다.
  • ‘전 여친 가족 살해’ 이석준 기소…보복살인·강간상해 적용

    ‘전 여친 가족 살해’ 이석준 기소…보복살인·강간상해 적용

    자신의 데이트폭력과 스토킹으로 인해 경찰로부터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5)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 형사3부(이곤호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보복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재물손괴, 감금 등 혐의를 적용해 이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송치 후 강간상해, 불법촬영,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 이씨는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신체를 불법촬영한 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연인처럼 행동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협박하며 25시간 동안 끌고 다녔다. 또 범행 전 인터넷에서 발견한 흥신소에 착수금 50만원을 주고 피해자의 거주지 정보를 알아내기도 했다. 이씨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 A씨의 집에서 A씨의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하고 남동생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앞선 이달 6일 A씨의 부모가 자신을 성폭행·감금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흥신소를 통해 A씨의 주소를 파악한 이후 흉기를 준비하고 도어락 해제 방법을 검색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거주하는 빌라를 찾아가 다른 거주자들이 출입하는 것을 엿보는 수법으로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아내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강력범죄전담부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가 전담수사팀을 꾸려 통합심리분석과 휴대전화 포렌식(증거 분석) 등을 진행했다”며 다른 관련자들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동료 교수 간 성폭행 사건 혐의없음 처분

    동료 교수 간 성폭행 사건 혐의없음 처분

    동료 교수를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영남대 교수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현승 부장검사)는 영남대 교수 A씨를 불기소처분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B 교수가 성폭행당했다고 밝힌 다음 날 A·B 교수 사이 통화한 내용, 사건 이후 SNS 대화 내용, 참고인 진술 등을 종합해 성폭행이 있었다고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B 교수는 2019년 6월 회식 뒤 자신을 집으로 바래다준 A 교수에게 성폭행당했다면서 올초 경찰에 고소했다. 그는 A 교수를 수사를 한 경찰이 불송치 결정하자 이의신청을 했고, 이후 검찰에 사건이 넘겨졌다.
  • 에이즈 감염 후 8살 딸 성폭행 “부모 자격 박탈해야”(종합)

    에이즈 감염 후 8살 딸 성폭행 “부모 자격 박탈해야”(종합)

    부모라는 이름으로 범죄를 저지른 ‘인면수심’ 아버지들에게 검찰이 친권 상실을 청구했다. 양육 의지가 없는 아버지를 구속기소하는 동시에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정현승)는 에이즈에 걸린 상태에서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위반)로 A(38)씨를 구속기소 하면서 친권상실을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2월 당시 8살이던 친딸에게 겁을 준 뒤 3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성폭행당한 A씨 딸은 최근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찰은 피해자의 정서적 안정과 재범 방지를 위해 A씨의 친권을 신속히 박탈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기소와 동시에 친권상실도 청구했다. 친권상실청구, 성년후견 등 법률상 검사에게 부여된 권한과 책임을 적극적으로 행사해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친권이 박탈되면 A씨의 부인이 단독 친권자가 된다. 부인은 일정한 직업이 기초생활수급자여서 딸에 대한 교육비 및 생계비 지원이 가능해 진다. 검찰은 또 생후 15일 된 아들(10월 6일생)을 때리고, 바닥에 집어던져 생명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상처를 입힌 혐의(아동학대중상해)로 아버지 B(19)군도 구속기소하고 친권 상실을 청구했다. B군은 지난 10월 22일 집에서 아들이 잠을 자지 않고 운다는 이유로 범행했고, 검찰은 B군이 아들을 양육할 의지가 없고 추가 학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친권상실을 청구했다.
  • 30대 계모 ‘의붓아들 학대 살해’ 기소…친부는 ‘아동유기·방임’

    30대 계모 ‘의붓아들 학대 살해’ 기소…친부는 ‘아동유기·방임’

    3살 된 의붓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계모가 구속 기소됐다. 이 계모의 아동학대를 방임한 혐의로 30대 남성인 피해아동 친부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원호)는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계모 이모(33)씨를 구속 기소하고, 친부 오모(38)씨를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0월 말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서울 강동구의 한 빌라에서 의붓아들인 피해아동을 효자손 등으로 수차례 때리고, 지난달 20일쯤 피해아동 배를 수차례 가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특히 이씨가 피해아동 배를 강하게 가격하고도 피해아동을 즉시 병원에 후송하지 않아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범행 당시 술을 상당량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검찰은 피해아동 몸에 남은 상흔의 위치와 장기 손상 정도, 이씨의 문자메시지 내용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씨는 이씨가 지난 5월부터 피해아동과 갓 태어난 둘째 아이를 홀로 양육하면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했고 지난 10월 말 셋째 아이를 임신했을 무렵부터 피해아동을 때린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지하거나 피해아동을 보호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경찰 및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아동학대 범죄에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면서 “피의자들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남편이 12살 딸 납치해서 조혼 강요…제발 막아주세요” 이라크서 조혼 반대 시위

    “남편이 12살 딸 납치해서 조혼 강요…제발 막아주세요” 이라크서 조혼 반대 시위

    “미성년자 결혼은 아동 범죄”, “12세 소녀의 조혼을 막아주세요”. 이라크에서 12세 소녀의 조혼을 막아달라는 시위가 열렸다. 12세 소녀의 이름은 이스라다. 21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시 카드히미아 종교 법원 앞에서 인권운동가들이 모여 조혼 위기에 처한 이스라(12)를 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바그다드 법원에서는 이스라의 조혼 성사 여부를 결정짓는 재판이 열렸다. 인권운동가들은 “미성년자 결혼은 아동범죄”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조혼위기에 처한 이스라를 구해달라고 소리쳤다. 이스라의 어머니는 AFP에 “딸이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남편이 딸을 납치해서 조혼을 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라크에서 만 18세가 되어야 결혼할 수 있다. 하지만, 부모 동의나 사법부의 결정이 있으면 조혼도 가능하다. 종교 문제를 다루는 이라크 내무부는 이번 시위와 관련해 “이스라의 결혼은 계약서에 의한 것이며 어떤 강요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스라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이 28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라크는 사회 내 뿌리 깊은 여성 차별주의와 정부 부처들의 낮은 젠더 인식, 샤리아법 등으로 인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매우 낮다. 이라크 여성들은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유가 없으며 교육, 직업, 토지소유, 금융에 접근이 제한적이다. 이로 인해, 현재 13%의 여성만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29%에 해당하는 여성만이 대학에 진학하는 등 이라크의 여성의 사회 참여율은 저조하다.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최근 보고서에서 “종교 법원에 의한 조혼이 여전히 많이 이뤄지고 있으며 법원 결정이 없더라도 적은 액수의 벌금을 내고 조혼을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설명했다.
  • “김건모 성폭행 혐의 없다”…검찰 ‘혐의없음’ 처분

    “김건모 성폭행 혐의 없다”…검찰 ‘혐의없음’ 처분

    유튜브 ‘가세연’ 통해 의혹 제기1년 11개월여 만에 무혐의 밝혀져 성폭행 의혹을 받던 가수 김건모가 무혐의 처분됐다. 2019년 12월 수사가 시작된 지 1년 11개월여 만이다. 18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원호)는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2019년 12월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처음 제기됐다. A씨는 김건모가 2016년 8월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가세연을 통해 “김건모가 나를 성폭행 할 때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하는 것을 보며 괴로웠다”고 밝혔다. 이에 김건모는 무고를 주장하며 A씨를 맞고소했다. 김건모는 사실 무근이라며 A씨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강남경찰서는 서울중앙지검의 지휘를 받아 김건모를 수사했고 지난해 3월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건모의 혐의가 없다고 최종 판단한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성범죄 고소 사건임을 고려해 불기소 이유는 설명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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