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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진 구급대원 동료 “부모 욕에 성적 비하…모멸감 끔찍했다”

    숨진 구급대원 동료 “부모 욕에 성적 비하…모멸감 끔찍했다”

    지난 4월 1일 119 구급대원이 취객을 구조하러 나갔다가 구급차 안에서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폭행을 당했고 이후 구토와 경련 등 뇌출혈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1일 숨졌다.숨진 강 소방위는 19년차 베테랑으로 후배들에게는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사람으로 기억됐다. 초등학생, 고등학생 아들 둘을 둔 엄마이자 그 역시 소방관의 아내이기도 했다. 현장에 함께 출동했던 익산소방서 박중우 소방사는 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도로 한가운데 사람이 누워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술에 너무 취해 의식을 잃어있었고 구급차에 이송된 지 2분 후에 의식을 차려 난동을 부렸다”고 말했다. 구급차 안에는 박 소방사와 강 소방위, 운전하는 분까지 총 3명이 있었고 남성은 강 소방위의 머리를 5대 가격했다. 응급 소방사들은 경찰처럼 물리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권한이 없어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박 소방사는 “강 소방위가 그날 쓰러진 것은 아니고 다음날부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힘들어했고 그 다음날 머리가 아프다고 하신 다음 병가를 냈다. 평소 건강한 분이었다. 구급차 안에서 생식기와 관련된 생전 처음 들어보는 모욕적인 욕을 끊임없이 들어야 했고, 폭행이 강하게 가격된 것은 아니었지만, 도와주러 간 상황에서 그런 상황이 되면 스트레스가 굉장히 크다”라고 이후 상황을 전했다. 병원 진료차트에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 손상’ 소견이 나왔다. 강 소방위는 그 일 이후로 딸국질을 하고 머리가 아프고 구토 증상을 보이다 24일 급성 뇌출혈로 쓰러졌다. 같은 소방서에 근무하는 정은애 센터장는 “강 대원이 맞은 것보다 입에 못 담을 모멸감 드는 욕을 한 것이 더 끔찍하다고 계속 얘기를 했었다. 부모 욕도 하고 성적인 입에 못 담을 비하, 그런 걸 반복해서 하고 그런 것이 계속 귀에 맴돈다고 힘들다고 얘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급대원들이 굉장히 스트레스가 누적되어있다. 이걸 표현하면 나약하다는 소리를 하는 사회 분위기다. 무엇보다 인력이 충원이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제는 피해자도 좀 돌아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5·18 가두방송 차명숙씨 잔혹했던 고문 폭로 회견

    5·18 가두방송 차명숙씨 잔혹했던 고문 폭로 회견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만행을 알리는 가두방송에 나섰던 차명숙씨(58·여·경북 안동 거주)가 38년만에 군부의 잔혹했던 고문과 협박행위 등을 폭로했다.차씨는 30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18 이후 겪었던 계엄군의 고문을 알리고 고문에 참여했던 당사자들을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당시 강요된 ‘수사기록’도 공개했다. 그는 1980년 5월 계엄군의 집단발포 이후(23일 추정)에 시내 병원에서 부상자를 돌보다가 기관원들에게 붙잡혀 505 보안대 지하실로 끌려갔다.이후 상무대와 광주 광산경찰서, 광주교도소 등지를 오가며 수사를 받는 과정은 ‘지옥’이었다. 수사관들은 무릎을 꿇게하고 군화발로 짓밟고 몽둥이로 두들겨 팼다. 살이 터져 흘린 피로 하얀 속옷이 까만 잉크색으로 변할 정도였다.배후를 대라는 이유였다.사실상 간첩혐의를 뒤집어 씌우는 과정이었다.광주교도소에서 지내던 1980년 10월 2일~31일 한달간은 징벌방에서 폭 10㎝, 두께 3㎝의 혁띠와 25㎝의 쇠줄에 묶여 있는 가죽수갑이 채워졌다. 양쪽 손에 수갑을 찬 채 먹고 자고 볼일까지 해결해야하는 등 짐승만도 못한 상태로 지내야 했다. 그는 당시 계엄법위반,공갈 등 10여개의 각종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인 1981년 12월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당시 만 19세로 학원생이었던 그는 5월19일 광주시민들이 계엄군에 의해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 자진해서 가두 방송에 참여했다. 차씨는 방송차에 올라타 확성기를 쥐고 ‘당신의 아들 딸이 죽어가고 있는데 이불 속에서 잠이 오느냐’라며 시민들의 각성과 참여를 촉구했다. 계엄당국은 이후 그를 붙잡아 간첩혐의를 씌우려고 폭행과 고문, 회유에 나섰다. 그의 수감 기록에 따르면 차씨가 ‘정부가 이렇게 해가지고는 절대로 통일이 될 수 없다’ ‘5·18때 전두환 첩자, 방첩대 첩자, 경찰관 첩자들이 우리 사이에 끼어 간첩이 있는 것처럼 연극을 하며 독침사건을 벌렸다’ 등의 불온적인 언사를 했다고 적혔다. 이 때문에 ‘불온분자’로 전락해 옥고를 치러야 했던 차씨는 출소 이후 오히려 지역사회에서 ‘간첩’내지는 ‘부역자’로 내몰려 광주를 떠나야 했다. 이후 서울과 경북 안동 등지에서 살다가 38년만에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섰다. 차씨는 “새로 꾸려질 5·18진상조사위가 당시 자행된 고문수사와 잔혹행위 등을 밝혀내 관련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광주교도소는 지금이라도 가혹행위에 대해 사죄할 것, 5·18기념재단은 80년의 상처를 드러내지 못하고 이국땅에 외롭게 사는 여성 피해자를 찾아내 그들의 증언을 듣고 역사적 진실로 기록할 것 등을 촉구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김흥국 고소한 박일서는 누구?···80년대 인기 듀오 멤버

    김흥국 고소한 박일서는 누구?···80년대 인기 듀오 멤버

    가수 김흥국을 상해 및 손괴죄로 고소한 박일서가 주목받고 있다.박일서는 1980년대 활동한 2인조 그룹 ‘도시의 아이들’ 멤버로, 활동 당시 ‘소방차’와 대립구도를 형성했던 인기그룹이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밴드 호랑나비를 이끌던 박일서는 후배이자 건반 파트를 맡고 있던 김창남과 ‘도시의 아이들’을 결성했다. 1987년 발매한 댄스곡 ‘달빛창가에서’가 히트하는 등 인기를 누리던 도시의 아이들은 1990년 음악적 갈등을 이유로 해체했다. 2005년엔 멤버 김창남이 간암으로 별세했다. 박일서는 2011년 ‘일승’이라는 예명으로 새 앨범 ‘도시아이들(DOSI·I·DEUL) 일승(日勝)’ 타이틀곡 ‘오늘 밤’을 발표해 21년 만에 가수로 복귀하기도 했다. 26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최근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직에서 해임된 박일서는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흥국을 상해 및 손괴죄로 고소했다. 이에 김흥국 측은 “박일서는 이미 가수협회에서 제명 처분돼 회의에 참석할 자격이 없는데 갑자기 나타났고, 회의장에서 나갔으면 좋겠다고 권유하는 과정에서 나가달라고 민 것”이라며 “단순히 민 것을 폭행이라고 고소하는 것은 상식 이하라고 본다”고 해명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박일서 전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은 지난 24일 상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김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제출했다. 박씨는 고소장에서 20일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회의에 참석했다가 김씨가 멱살을 잡고 어깨와 팔을 밀쳤다고 주장했다. 또 이로 인해 옷이 찢어지고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씨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협회에서 제명 처리된 박씨 일행이 예고도 없이 회의 장소에 나타나 나가달라며 약 10여 분간 승강이를 벌인 것일 뿐”이라며 “폭행이라고 할 만한 건이 없었고 옷이 찢어지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26일 오전 박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김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30대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기도 했다. A씨는 한 방송에서 2016년 말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김씨는 혐의 사실을 부인했다. 이어 김씨는 이달 25일에는 아내를 때린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논란이 됐다. 다만 김씨의 아내는 이후 경찰에 형사처분을 바라지 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흥국 아내 “폭행 없었다…남편 처벌 원치 않아”

    김흥국 아내 “폭행 없었다…남편 처벌 원치 않아”

    가수 김흥국의 아내 A씨가 폭행 신고 건에 대해 “오해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김흥국의 소속사 들이대닷컴은 26일 오후 “아내 A씨가 최근 남편 폭행 신고건에 대해 관할서에 ‘사건처리 원치 않음’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A씨는 경찰서에 “폭행당한 사실이 없고 남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고 소속사 측이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으로 인해 거짓 정보를 받아 오해로 일어난 일이다”라며 “미국에서 오래 생활해온 습관이 있어 판단 미숙으로 경찰에 신고를 한 상황이고, 사소한 일인데 이렇게 커질줄 몰랐다”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25일 김흥국의 아내는 김흥국이 자신을 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김흥국 측은 “김흥국이 아내를 폭행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다만 부부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에 아내가 경찰에 신고했으나, 폭행 등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던 터라 경찰은 현장에서 부부싸움만 중재한 채 떠났다”고 해명했다. 또 김흥국은 최근 성추문 의혹을 받은데 이어 가수협회 회원 박일서씨 폭행 건에 휘말리는 등 끊임없는 구설에 휘말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일서 폭행 시비’ 김흥국 측 “왜 고소했는지 모르겠다”

    ‘박일서 폭행 시비’ 김흥국 측 “왜 고소했는지 모르겠다”

    가수 김흥국이 아내 폭행 시비에 이어 박일서 전 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을 폭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6일 한 매체는 가수 김흥국이 최근 해임된 박일서 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을 폭행, 고소를 당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일서 전 부회장은 이날 김흥국을 상대로 상해죄 및 손괴죄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해임과 임원들의 징계에 항의하기 위해 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 참석했다. 박 전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 가수협회 회장인 김흥국으로부터 전치 2주의 좌견관절부 염좌 상해를 입었고, 폭행으로 인해 입고 있던 옷이 찢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흥국 측은 “폭행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20일 열린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 박일서 및 제명된 사람들이 무단으로 침입해 고성을 지르며 회의를 방해했다”며 “임원들이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나섰고 그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다. 결국 업소 주인이 와서 더이상 영업이 어렵다고 했고 회의를 하지 못한 채 끝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흥국 측은 “박일서와 일행들은 회의가 끝난것을 보고 떠났다. 폭행 당한 것이 없는데 왜 상해죄로 고소했는지 모르겠다”라며 “현재 협회에서는 박일서 등에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고소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인 25일 김흥국은 부부 싸움 중 아내를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는 이야기가 돌며 화제에 올랐다. 김흥국은 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입건 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부부 싸움이니까 경찰이 현장을 보고 그냥 갔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흥국 “아내가 이상한 얘기를 듣고 와서 내게 손찌검...”

    김흥국 “아내가 이상한 얘기를 듣고 와서 내게 손찌검...”

    김흥국이 아내를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는 보도와 관련 “가수협회 일 보고 있는데 무슨 입건이 된단 말이냐”며 거듭 부인했다.TV조선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 25일 이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기사를 보니까 무슨 입건이 됐다고 나오는데, 경찰서에 가지도 않고 집에서 그냥 방에서 끝냈다. 가수협회 일을 보고 있는데 무슨 입건이 된단 말이냐”고 말했다. 김흥국은 또 “(아내가) 주변에서 이상한 얘길 듣고 와서 화가 나서 손찌검하려는 걸 내가 피하고... 서로 딱 한번 살짝 건드린 건데 집사람이 화가 나서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조금 있다 와서 둘이 있는 현장을 보고 부부싸움이니까 그냥 가셨다”고 한밤 경찰 출동 사건의 경위를 설명했다.앞서 서울 서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관계자는 김흥국 사건에 대해 “사건 발생 보고가 올라왔다”면서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내사종결 될 수 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들어온 요청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김흥국은 현재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30대 여성 A씨와 법적 공방 중에 있다. A씨는 지난달 21일 김흥국을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김흥국은 지난 5일 경찰에 출두해 5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으며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흥국, 자택서 아내 폭행 혐의로 입건

    김흥국, 자택서 아내 폭행 혐의로 입건

    가수 김흥국이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MBN에 따르면 오늘(25일) 새벽 2시쯤, 김흥국이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두 사람은 부부싸움을 하던 중 서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을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최근 김흥국은 지인 A씨로부터 강간·준강간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김흥국은 “사실 무근”이라며 자신을 무너뜨리려는 음해라고 반박하며 서울중앙지검에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A씨를 맞고소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흥국 아내 폭행으로 입건? “사소한 말다툼일 뿐 폭행 없었다”

    김흥국 아내 폭행으로 입건? “사소한 말다툼일 뿐 폭행 없었다”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수 김흥국이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25일 한 매체는 가수 김흥국(60)이 이날 오전 2시쯤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흥국 부부는 이날 새벽 싸움을 했고, 이 과정에서 폭행이 오갔다. 이에 경찰은 두 사람을 입건,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흥국 측은 다수 매체를 통해 “김흥국과 아내가 지난 새벽 사소한 말다툼을 벌인 것은 사실”이라며 “폭행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흥국이 속상한 일이 많아 술을 먹고 귀가하자, 화가 난 아내가 말싸움 도중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부부를 말리고 마무리됐다. 입건된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달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김흥국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 씨는 지난달 21일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흥국을 고소했다. 김흥국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같은달 26일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맞고소,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8살 무슬림 소녀 성폭행’ 인도, 시위 막으려 인터넷도 차단

    ‘8살 무슬림 소녀 성폭행’ 인도, 시위 막으려 인터넷도 차단

    인도에서 잔혹한 성범죄 및 2차 피해와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인도 정부가 성폭행범에 대한 처벌 수위를 대폭 강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발화점이 된 것은 올해 초 벌어진 8세 무슬림 소녀의 성폭행 및 살해사건이었다. 이 소녀는 잠무-카슈미르주에서 힌두교 주민 남성 최소 3명에게 고문·강간당한 뒤 살해됐으며, 해당 사건은 국민적 공분으로 확산돼 범인을 처벌해야 한다는 전국적 촛불시위로 번졌다. 수사에 미온적이던 경찰은 무슬림 주민들의 격렬한 시위 끝에야 제대로 된 수사를 시작했다. 조사 결과 힌두교 주민들이 무슬림 유목민을 해당 지역에서 쫓아내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내고, 주 정부 공무원과 현직 경찰관 등 8명을 최근 체포했다. 이 사건은 ‘강간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쓴 인도에서 정치적·종교적 문제까지 가세한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무슬림들은 이 사건이 힌두교도가 다수를 차지하는 지역에서 무슬림이 얼마나 박해를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내용의 시위가 격렬해지자 힌두교 내부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나왔다. 일부 힌두교도는 경찰이 사건 현장을 조사하기 위해 방문했을 때에도 이들을 막아 세워 논란이 됐다. 사건이 발생한 잠무-카슈미르주가 다양한 시위의 중심이 된 가운데, 최근에는 인도 정부가 이곳의 인터넷 사용을 완전히 금지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고 AF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정부는 몇 시간동안 해당 지역의 인터넷을 끊은 것은 것에 대해 “시위와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소문을 막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검색어 등을 차단하는 소극적인 조치가 아닌, 인터넷 사용 자체를 금지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조치는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21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날 내각 회의를 소집해 12세 이하 아동에 대해 성폭행 범죄를 저지를 경우 최소 20년 이상 징역에 최고 사형까지 내릴 수 있는 행정명령을 통과시켰다. 특히 12세 이하 아동을 다수의 성인이 집단 성폭행할 경우에는 최소 형량을 무기징역 또는 사형으로 정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살 아들 학대…잠 투정한다고 맨발로 베란다 방치·폭행

    1살 아들 학대…잠 투정한다고 맨발로 베란다 방치·폭행

    잠 투정이 심하다며 1살 아들을 맨발 상태로 베란다에 내보내 방치하고 때려 학대한 20대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됐다.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달 8일 오후 9시쯤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아들 B(1)군을 베란다에 방치하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군은 내복만 입은 채 맨발 상태로 베란다에 1~2분가량 방치됐다. 참다못한 A씨 부인이 B군 고모에게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내 도움을 요청했고, 고모가 경찰에 112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A씨의 학대 행위는 이날뿐만 아니었다. 앞서 5일에도 아내와 다투다가 물건을 집어던져 B군 이마를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아이가 잠 투정이 심해 훈육 차원에서 베란다에 뒀다”면서 “학대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인이 남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혐의가 인정돼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진모의 테마토크] ‘살인소설’과 선악의 경계

    [유진모의 테마토크] ‘살인소설’과 선악의 경계

    케이퍼 무비와 필름 누아르 등 일부를 제외한 상업영화는 선과 악의 경계가 명료한 대중문화 콘텐츠다. 그런데 최신작 ‘7년의 밤’(추창민 감독)과 ‘살인소설’(김진묵 감독)을 보면 한국 영화가 많이 특이해졌다. 타이틀 롤이 악인 ‘터미네이터’(1984)조차도 결국 터미네이터가 졌지만 한국은 다르다. ‘7년의 밤’은 부자 영제와 빈자 현수가 주인공이다. 현수는 늦은 밤 음주운전을 하다 한 소녀를 치자 병원에 데려가는 게 아니라 질식사시킨 뒤 호수에 유기한다. 소녀의 아버지 영제는 인맥을 동원해 현수가 범인임을 알아채곤 철저하게 복수한다. 기둥 줄거리는 평이하지만 주제의식은 많이 다르다. 영제는 마을의 최고 유력인사인데 집안에선 폭력 가장이다. 견디다 못한 아내는 집을 나가 이혼소송 중이고, 오랫동안 영제의 학대를 받아온 소녀는 그날도 아버지의 폭행을 피해 도망가다 차에 치인 것이었다. 평생 착하게만 살아온 현수가 가해자가, 악독한 영제가 피해자가 돼 고통받는 아이러니! ‘살인소설’은 여당 국회의원인 장인의 지원을 받아 지방선거에서 시장 당선이 유력시되는 경석과 평생 정치인의 거짓말과 부자의 횡포에 당하고만 살아온 서민 순태가 주인공이다. 경석은 불륜의 연인과 별장으로 가던 중 잡견을 치어 죽이고, 그 광경을 목격한 개 주인 순태가 경석을 옥죄어간다. 당연히 경석, 아내, 장인, 불륜의 여인 등이 악인이고 순태가 착한 사람이다. 그런데 스토리는 관객의 상식을 뒤엎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할리우드에서 보듯 영화가 정한 선과 악의 정체성이 명쾌해야 관객 다수의 공감을 사고, 그럼으로써 흥행에 직결된다. 그런데 최근 한국 영화는 왜 이럴까? 선과 악의 경계가 무너지고 가치관과 개념이 붕괴되는 최근 한국 영화의 사조는 한국 특유의 정치·사회적 현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헌법이 정한 주권을 독재정권이 강탈한 걸 당연시하며 살아온 국민은 지성과 지식인들의 민주화 운동 덕에 20세기 말미에 민주주의를 쟁취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검·경의 수사 결과 속속 드러난 데서 보듯 지난 두 정권이 정치와 인권과 민주주의를 수십년 이상 퇴보시키는 동안 다수의 국민은 민주화 운동은커녕 다시 박정희 시절의 사이비 종교에 빠져들었다. 몇 년 새 유독 돌출 행동을 일삼는 ‘태극기-성조기 부대’가 대표적이다. 요즘 우리 국민의 가치관은 매우 복잡한데 극과 극의 양축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극렬하게 부닥치는 양상이다. 정서란 게 다양할 수 있지만 한 사회에선 대체로 패러다임이란 게 있기 마련인데 최근 10년은 좀 다르다. 이토록 국민들 간의 치열한 이념대결이 한국전쟁 이후 있었는지 의아할 정도다. 소설 ‘7년의 밤’은 2011년 출간됐고, ‘살인소설’의 시나리오 초고는 그보다 1년 앞서 나왔다. 이명박 정권 치하에서의 피로도가 극에 달하던 지식인들은 선과 악의 경계가 애매모호해지고, 어떤 게 올바른 가치관인지 판단 능력과 기준이 불분명해진 사회적 분위기가 안타까웠을 것이란 추론이 가능하다. ‘살인소설’은 정치 풍자 블랙코미디 내용에 스릴러의 형식이다. 대사와 많은 시퀀스와 플롯에서 정치인과 공직자와 부자의 비열함, 이기주의, 이중성, 부도덕, 부조리 등을 비롯한 범죄행위를 대놓고 헐뜯는다. 정치가와 부자는 전부 가식적이거나 요즘 재벌 2세처럼 안하무인으로 묘사된다. 두 영화의 작가는 박근혜 탄핵을 예상할 수 없었겠지만 국가 위기에 경종을 울리고픈 의지는 강했던 듯하다. ‘택시운전사’와 ‘1987’이 겹쳐진다.
  • ‘라이브’ 정유미, 스틸만 봐도 가슴 먹먹 ‘눈물 열연’ 무슨 일이?

    ‘라이브’ 정유미, 스틸만 봐도 가슴 먹먹 ‘눈물 열연’ 무슨 일이?

    ‘라이브’ 정유미에게 또 한번 위기가 닥쳐온다. 이와 함께 눈물을 흘리는 정유미의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가 매회 우리 삶의 이야기를 펼치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일상의 희로애락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사회 현실을 담아낸 묵직한 메시지는 매주 안방극장에 뜨거운 공감과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3회에서는 또 한번 시청자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 엔딩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한정오(정유미 분)와 홍일 지구대 경찰들은 SNS에 여학생을 납치 성폭행하겠다는 예고 글이 게재되자, 학교로 출동했다. 행방이 묘연한 여학생. 그리고 화장실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한정오. 문을 열라고 외치는 한정오의 다급한 엔딩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런 가운데 ‘라이브’ 제작진은 오늘(22일) 14회 방송을 앞두고, 한정오가 학교에서의 사건으로 위기를 맞는 모습을 예고했다. 한정오를 향한 학부모들의 민원은 쏟아지고, 한정오는 경찰복을 벗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될 전망이다. 임산부에게 테이저건을 쏜 사건 이후로 또 한번 한정오에게 위기가 찾아오는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한정오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다. 이어 고개를 푹 숙인 채 눈물을 뚝뚝 흘리는 한정오의 모습도 포착됐다.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을 정도로 안타까운 모습에 시선이 간다. 특히 한정오의 감정에 완벽 몰입한 정유미의 열연이 돋보이는 대목. 붉게 충혈된 눈가와 먹먹한 얼굴이 그녀가 얼마나 한정오의 감정에 빠져 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14회 예고 영상에서 한정오는 “사과할 만큼 잘못한 게 없습니다”라며, 소신을 꺾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따라 한정오와 지구대 선배들과의 갈등도 빚어질 예정. 과연 한정오가 학부모들에게 민원을 받을 만큼 잘못한 일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또한 이렇게 꼿꼿했던 한정오가 쏟아내는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한정오는 어떤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것일까. 한정오의 위기와 함께 터질 그녀의 눈물과 감정에, ‘라이브’가 선사할 또 다른 울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감히!”…이웃에게 ‘뒷담화’ 했다며 아내 폭행한 中 남편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지난 3.8 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에 벌어진 소동에 비난이 쏟아졌다. 베이칭망 등 현지 매체에 지난달 보도에 따르면, 부녀절 당일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중국판 SNS인 웨이씬(微信)으로 홍바오(红包, 특별한 날에 주고 받는 보너스나 용돈)를 받았다. 중국에서는 통상적으로 기념일의 날짜에 맞추어 홍바오를 보내기 때문에 아내는 남편이 380위안(한화 약 6만 4000)을 보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홍바오를 열어보니 38위안(약 6400원)도 아닌 고작 1마오(약 17원)가 들어 있었다. 아내는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옆집 이웃과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남편의 홍바오에 대해서도 말하게 되었다. 남편은 아내가 이웃에게 이 사실을 말한 것을 알고 자존심이 상했다고 느껴 술을 마신 뒤 아내를 구타했다. 아내는 오른쪽 눈과 두 팔은 물론 몸 군데 군데 멍과 상처를 입었다. 아내는 잠옷을 입은 채로 경찰서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즉시 남편을 체포했다. 경찰 조사 중 남편은 “그냥 아내한테 장난을 치려고 1마오를 보낸 것인데, 이걸 아내가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이웃에게 말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내는 “남편의 홍바오에 기분이 나빠서 남편을 욕하려고 이웃에게 고의적으로 말한 것이 아니다. 그저 이야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것이지 남편에 대해 왈가왈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후 남편은 아내의 해명을 듣고 아내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사건이 뒤늦게 보도 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자신의 알량한 자존심으로 아내를 이렇게 때리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남편인가” “부부 사이에 서로 감정 상한 일이 있으면 얘기로 풀어야지 절대 폭력은 안된다”며 남편에 대해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홍다은 항저우(중국) 통신원 tourismlover@naver.com 
  • [단독]방배초 학교보안관 “인질극이 제 탓이라니 억울해 잠못자”

    [단독]방배초 학교보안관 “인질극이 제 탓이라니 억울해 잠못자”

    “신분 확인을 제대로 안 해서 인질극이 벌어졌다고요? 억울해서 밤새 잠을 못 잤습니다.” 지난 2일 교내 인질극이 발생한 서울 방배초등학교의 학교보안관 최모(64)씨는 3일 오전 11시 53분쯤 자전거를 타고 학교 정문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씨는 인질극이 마치 자신이 범인의 신분 확인을 제대로 안 해서 벌어진 것처럼 알려진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폐쇄회로(CC)TV 보면 신원을 확인하는 장면이 다 나온다”면서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해도 상대방이 안 주면 강권할 수 없다”고 말했다.군에서 31년간 재직한 뒤 대령으로 예편한 그는 “경찰에 신고한 뒤 경찰이 오기 전에 범인이 흥분할까 봐 출입문부터 무릎 꿇고 네 발로 기어들어가 범인을 설득했다”면서 “단지 업무일지에 작성을 안 한 것뿐인데 ‘통제가 안 됐다’며 완전히 (저를) 못된 사람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공정하지 않은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최씨와의 일문일답. →범인이 신원 확인도 없이 학교로 들어갔다고 하는데. -아니다. 신원 확인을 했다. 비디오(CCTV)에 다 나온다. →당시 상황은 어땠나. -범인이 들어간 뒤 5분 후에 사고가 터졌다. 경찰에 신고한 뒤에 경찰이 올 때까지 교무실 가서 범인과 대치해서 설득했다. 흥분시킬까 봐 출입문부터 무릎 꿇고 네발로 들어갔다. 그런 것은 하나도 보도가 안 되더라. 아내가 사직서 쓰고 나오라고 했다. 너무 억울해서 밤새 경위서 써서 아침에 학교에 제출했다. →범인과는 일면식이 있나. -없다. 사건발생 후 15분 동안 범인과 대화했다. 과거에 전쟁터에 두 번 다녀와 경험이 많다. 범인이 어제 그 짓 하려고 학교 들어갔는데 만일의 하나라도 흥분하지 않도록 했다. →초동 조치가 부실했다고 하던데. -초동 조치는 제가 지금 생각해도 (부끄럼없이) 당당하다. 범인이 들어간 지 딱 5분 만에 전화 왔다. 다급하게 “교무실로 빨리 와주세요”라고 했다. 그래서 바로 뛰어들어갔는데 상황이 벌어져서 특수반 선생님한테 112에 전화 좀 하라고 했다. (교무실) 출입문이 열려 있었고, 그 친구(범인)가 의자에 앉아서 바깥을 보고 있었다. 아찔했다. 그래도 전쟁터에 두 번 다녀오고. 총기도 겨눠본 적도 있고 해서 침착하게 대했다. →직업 군인이었나. -31년간 군에서 복무했고 예비역 대령이다. 전쟁기념관 가면 제 유니폼 있다. 중령 때 소말리아 갔고 대령 때 이라크 갔다.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범인과 눈높이를 맞추자는 생각으로 네 발로 기어서 들어갔다.→네발로 기어 들어간 이유는. -범인이 앉아있어서 눈을 맞추기 위해 그랬다. 범인과 15분 가량 이야기하다가 (범인이) “나가”라고 했다. 그래서 범인을 자극 안 시키려고 뒷걸음쳐서 나왔다. 그런 것들이 하나도 알려지지 않았다. 학교에서 조치를 잘했기 때문에 범인이 흥분도 안 했던 것이다. →학교에서는 몇 년 근무했는지. -4년 근무했다. 돈 때문이 아니라 인생 2막에 봉사하고 보람된 직장이라 생각한다. 일에 자긍심도 가지고 있다. →경찰은 언제 왔나. -첫 번째 전화하고 5~6분 후다. 경찰 정복을 입고 왔기에 제가 제지했다. 정복 입은 사람이 와서 면담하면 흥분할 수 있으니까 사복 입은 협상팀이 하라고 말했다. 상황은 제가 아니까. 그래서 정복 입은 경찰은 안 들어갔다. →사고 당시 어떤 역할을 했나. -중요한 것은 사고 터졌을 때 어떻게 수습했느냐인데 학교 보안관은 아이들 안전을 지키는 사람이다. 실제로 안 다치고 끝났지 않았나. 처음 15분이 중요했다. 경찰이 정복 입고 들어가는 것 말리고 사복 입은 협상팀 들어가라고 말했다. 만에 하나 흉기로 급소를 찔리면 경찰이 치료할 수 없으니 제가 여경에게 “구호팀 빨리 불러달라”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중에 119가 왔다. →평소 학교 보안은 어떻게 준비했나. -묻지마 폭행범 대비를 해야 해서 여기(보안관실) 들어오면 야구 방망이랑 쇠몽둥이 있다. 계속 학교에 건의해서 3단봉도 얻었다. 평소에도 그거 쓰는 훈련한다. 그렇게 일 하고 있다.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 -두명이 근무한다. 원래 이번 주 제가 오후조인데, 어제 오전 근무를 했다. 오전에 혼자 있고 오후 4시 이후에 혼자 있다. 12시부터 4시까지만 두 명이 한다. 이때는 학생들이 나가니까 위험해서 두 명 있어야 한다. 한 명은 밥도 먹어야 하고. 혼자 근무하면 예를 들어 택배 들어갔는데 2분 걸려야 하는데 4분 지나도 안 나오면 쫓아 들어간다. 혼자 있으면 문제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저를) 처벌해야 한다고 한다. 억울하다. 우리 학교 보안관 업무 매뉴얼 18쪽짜리도 제가 만들었다. 이런 거 여기밖에 없다. “학부모들한테 물어봐라.” 여기 보안관 최고라고 그런다. 되게 친절하게 하고 저는 운동 많이 해서 체력도 만점이다. 집에 와서 잠이 안 와 밤새 경위서 7장 쓰고, 업무 매뉴얼 18쪽 해서 25쪽짜리 제출했다. 웬만하면 1~2쪽 쓰고 “죄송합니다”하고 끝내는데 저는 “그건 아니다”라고 봤다. 택배가 들어갔는데 바로 안 나오면 전화하고 쫓아간다. 정말로 이렇게 근무하는 곳 없다. 정말 열심히 해왔다. 애착을 갖고 근무했다. 배수로 뚜껑 없는 것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배수로도 새로 깔고, 우리 학교처럼 인사 잘하는 곳 없다. 보안관 출근하면 청소 다하고. 눈 마주치고 다 인사나눈다. 사명감 느끼고 했는데 이렇게 됐다. 기민도 key5088@seoul.co.kr
  • 짐승만도 못한 아빠 .. 7년 동안 두 친딸 성폭행 ·추행

    짐승만도 못한 아빠 .. 7년 동안 두 친딸 성폭행 ·추행

    어린 두 딸을 상습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30대 아버지가 구속됐다.경기 의왕경찰서는 3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39)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이날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A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첫째 딸(18)이 초등학교 4학년이던 지난 2009년 1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자택 등에서 수십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둘째 딸(13)이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15년 6월부터 두 달여간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와 이혼한 아내는 최근 딸들에게서 피해 사실을 듣고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에 체포된 A씨는 줄곧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불륜 의심해 아내 폭행 살해한 혐의로 50대 검거

    울산 중부경찰서는 30일 불륜을 의심해 자신의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A(54)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3시 사이 아내 B(47)씨가 운영하는 울산 중구의 호프집에서 B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새벽에 외출하는 B씨의 불륜을 의심해 뒤를 쫓다 들키자, 호프집에서 서로 실랑이가 벌어졌다. A씨는 실랑이 중 B씨의 휴대 전화에 남자 전화가 오자, 격분해 30여분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부부는 3∼4년 전부터 별거를 하다 최근 다시 만나기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차를 몰고 다른 도시에 사는 누나를 만나러 가던 중 경찰 순찰차가 따라오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도로 옆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특별히 다친 곳은 없었다. 당시 경찰은 A씨의 누나가 “동생에게서 ‘아내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라는 전화가 왔다”며 112로 신고해 A씨와 B씨의 소재를 파악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A씨를 병원에 이송한 직후 호프집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31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김흥국, 성폭행 의혹 제기한 여성 맞고소 “진실 밝혀지길”

    김흥국, 성폭행 의혹 제기한 여성 맞고소 “진실 밝혀지길”

    가수 김흥국(59) 씨가 자신을 강간 등의 혐의로 고소한 30대 여성 A씨를 맞고소했다.김흥국의 소속사 들이대닷컴은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씨는 “연예계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위치를 한순간에 잃을 위기에 처했다.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들 간의 오해에서 오는 고통은 더욱 힘들다. 팬들에게도 너무 죄송하다”면서 “수사기관의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해서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한 방송에 출연해 2016년 말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1일에는 김씨를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는 이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지난 20일 A씨를 상대로 2억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이브’ 정유미, 한정오에 닥친 시련의 연속 ‘예측불가 엔딩’

    ‘라이브’ 정유미, 한정오에 닥친 시련의 연속 ‘예측불가 엔딩’

    ‘라이브’ 정유미가 깊이 있는 연기로 안방극장에 진한 슬픔을 선사했다.지난 24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라이브’에서는 다사다난한 지구대 생활에 심적으로 지쳐가던 한정오(정유미 분)가 진정한 경찰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유미의 공감을 자아내는 현실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은 한 회였다. 떠올리는 것조차 괴로운 사건이건만 주변의 그 누구도 정오를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이 하나 없었다. 친구이자 라이벌인 송혜리(이주영 분)는 정오의 상황을 성과를 올리기 위한 욕심으로 폄하했고, 유일한 내편이라 생각했던 엄마는 얼마나 번다고 유세냐며 오히려 그녀를 몰아 붙였다. 정유미는 거칠게 내던지는 장갑과 흩뿌려지는 문화상품권, 날카롭게 쏘아 붙이는 말들로 힘들고 지친 정오가 느꼈을 서운한 마음을 표현해내 애잔함을 자아냈다.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을 것 같은 순간에도 정유미는 포기하지 않고 상황을 헤쳐나가는 근성으로 똘똘 뭉친 한정오 그 자체였다. 연이어 발생한 강력사건에 대한 트라우마로 경찰 일이 무섭다며 흔들리는 속마음을 조심스레 내비친 정오는 지구대 대장 기한솔(성동일 분)에게 처음으로 진정한 위로를 얻게 됐다. 피할 것인지, 들여다 볼 것인지는 너의 선택이라는 그의 말에 “아직은 들여다 보고 싶네요.”라며 옅은 미소를 띄운 정오의 표정은 한층 더 성장한 경찰로 거듭날 그녀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한정오에게는 유독 가혹하고 파란만장한 나날의 연속이다. 겨우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해보겠다 결심했지만 이번에는 시보 생활 중 가장 독한 사건이 닥쳐왔다. 주취 폭행사건 현장에 지원을 나갔던 정오의 눈앞에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유리병으로 또 다른 상해가 발생할뻔한 위급한 순간에 그녀는 테이저건을 발사해 상황을 저지했지만 하필이면 상대가 임산부였다. 눈 앞의 사건을 막으려던 정오의 순간적 판단이 더 큰 위기를 불러 온 가운데 그녀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모으고 있다. 한편, tvN 드라마 ‘라이브’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라이브’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미투’ 가해자의 가족애/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미투’ 가해자의 가족애/최광숙 논설위원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은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 르윈스키의 스캔들이 터졌을 때 “한결같이 남편을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훗날 “그 당시 정말로 힘들고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심지어 자서전에서는 “남편의 목을 비틀어 죽여 버리고 싶었다”고 진짜 속내를 털어놓았다. 당시 힐러리는 얼마나 화가 났던지 백악관 전체가 울리도록 남편에게 큰소리를 지르고 심지어 책과 재떨이까지 집어던진 것으로 알려졌다.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남편의 외도를 접한 부인이라면 겉으로는 절제된 모습을 보일 수 있어도 속으로는 남편에 대한 배신감, 분노, 자신에 대한 모욕감 등으로 부글부글 속앓이를 할 수밖에 없다. 이혼에 반대하는 친정어머니의 가르침과 정치적 야망 때문인지 힐러리는 세상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남편을 용서했다. 하지만 남편에 대한 극도의 불신감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가정은 깨질 수 있다.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를 촉발한 미국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부인인 패션 디자이너 조지나 채프먼으로부터 이혼 소송을 당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다시 한번 기회를 가지고 싶다”고 부인에게 매달렸지만 결국 파경을 맞았다. 부인에게 214억여원을 위자료로 지불해야 하는 처지라고 한다. 최근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저를 고소한 분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제 아내가 더 힘들지 않겠습니까. 제가 이후 어떤 일을 당하든 아내와 가족들 곁에 조금 더 있어 주고 싶다”고 했다. 남편, 아버지 입장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다.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죄 없는 가족이 겪는 고통을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 해도 피해자들이 트라우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평생 고통 속에 사는 것을 생각하면 성폭행은 한 사람의 인생을 파탄시키는 ‘인격살인’이다. 그런 측면에서 공개적으로 피해자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진정성을 보이기는커녕 자신의 가족부터 챙기는 것을 보면 아직도 자신이 저지른 짓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위기의 상황에서 끝까지 ‘자기 보호’에 나서는 이들. 피해자의 인생은 어찌 되든 내 가정과 내 인생은 더이상 무너지면 안 된다는 건가.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최순실 특종’ 이진동, 성폭력 의혹 사표

    ‘최순실 특종’ 이진동, 성폭력 의혹 사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특종 보도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이진동 TV조선 사회부장이 성폭행 의혹에 휩싸여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TV조선 관계자는 이날 “이 부장이 미투 운동 관련 문제 제기가 있어 사표를 냈다”면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독립언론 뉴스타파에 따르면 이 부장은 2015년 술자리가 끝난 뒤 회사 후배인 A씨의 집 안으로 들어가 그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A씨는 “이 부장이 집요하게 집 안에서 차를 한잔 달라고 요구해 거절할 수가 없었고, 집에 들어온 뒤에도 여러 번 거절 의사를 표시했으나 이 부장이 이를 무시한 채 물리적 힘을 동원해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미투 운동이 확산된 최근 A씨는 이 부장에게 연락해 “진심으로 뉘우친다면 공개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 부장은 “수십 번 수백 번이라도 사과하고 싶다”면서도 공개 사과하는 것은 거부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사직하는 것으로 용서를 빌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부장은 자신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A씨와) 성관계는 있었지만 강압성 여부는 법적으로 따질 문제”라면서 “피해자보다 더 미안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내와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A씨 측은 이 부장을 형법 303조에 따른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과 가택 침입, 퇴거 불응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장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 안산 상록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이후 다시 언론계로 돌아왔다. 이 부장은 2016년 최순실씨가 박 전 대통령의 측근임을 입증하는 동영상을 단독으로 공개하는 등 국정농단 사태를 특종 보도하기도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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