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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배에게 성폭행 당한 아내…그 장면 찍어 의붓딸에 보낸 남편 “불륜인 줄”

    후배에게 성폭행 당한 아내…그 장면 찍어 의붓딸에 보낸 남편 “불륜인 줄”

    경북지방경찰청은 선배 부부와 함께 술을 마시다 선배의 아내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A(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남편인 선배 B씨도 A씨가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지난 5일 경북 내 한 지역에 있는 자기 집에서 B씨 부부와 술을 마시다 B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B씨 아내(52)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리를 비웠던 B씨는 이를 보고 휴대전화로 촬영해 의붓딸에게 사진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와 재혼한 B씨는 후배 A씨와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는 것으로 착각해 증거를 남기려고 촬영해 전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범죄는 B씨에게서 사진을 받은 딸이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전모가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화 응대가 뭐이래…흉기 들고 병원 난동 40대 영장

    입원 문의전화에 대한 병원 측의 응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흉기를 들고 병원에 찾아가 폭력을 행사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12일 특수상해 혐의로 강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부산 중구의 한 종합병원에 전화를 걸어 알코올 중독증과 관련한 입원시 치료비를 문의하던 중 원무과 직원 김모(50)씨의 말투에 화가 나자 흉기를 들고 병원으로 찾아가 김씨를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김씨를 폭행한 후 부산 영도구의 자택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병원 상담전화 통화내역 확인을 통해 강씨가 이날 동 주민센터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 상담을 받고 병원에 전화한 사실과 인적사항을 알아내 자택에 있던 강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10여 년 전 부모가 숨진 뒤 홀로 살아온 강씨는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강씨는 술을 자주 마셔 알코올 중독자가 됐고, 동 주민센터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 상담을 받아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 [단독] 가족이라고 쉬쉬… 매년 500명 ‘친족 성폭력’에 운다

    [단독] 가족이라고 쉬쉬… 매년 500명 ‘친족 성폭력’에 운다

    판단력 떨어지는 아이들 악용 성관계 동의했다며 처벌 안 해 기소도 절반뿐… 엄벌해야 ‘나만 참으면 돼… 그럼 우리 가족 모두 지킬 수 있어.’ 가정이 깨질지 모른다는 두려움. 그것은 지연(14·가명)이가 지난 6년간 온갖 공포와 고통 속에서도 친부 A(41)씨가 뻗친 ‘악마의 손길’을 견딜 수밖에 없던 이유였다. A씨의 범행이 처음 시작된 것은 지연이가 7살이던 2009년 8월이었다. A씨는 자신의 방에서 음란 동영상을 보다가 친딸의 몸에 손을 뻗었다. 처음에는 죄책감을 느꼈지만 거듭될수록 망설임은 사라지고 범행은 대담해졌다. 그는 지난해 5월까지 아내가 없는 틈을 타 지연이에게 수백 차례 몹쓸 짓을 되풀이했다. A씨는 “엄마한테 이 일을 알리면 엄마랑 아빠, 우리 가정이 다 깨진다”며 겁을 줬다. 지연이는 엄마를 잃게 될까 두려워 말도 꺼낼 수 없었다. 지난해 지연이의 모친은 이 같은 사실을 처음 알게 됐고, 지연이와 함께 경찰서 앞까지 갔다. 하지만 ‘자살하겠다’는 A씨의 문자에 발길을 돌리고 말았다. 가정이 깨질까 봐 두려웠다. 지연이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았다. 결국 지연이는 지난해 말 용기를 내 한 인터넷 사이트에 아버지의 범행에 대한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본 경찰이 방문 조사를 통해 피해 사실을 밝혀냈다. 강원 춘천지검 원주지청(지청장 김현철)은 지연이를 6년간 성추행·성폭행해 온 A씨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지난 5일 구속기소했다. 지연이는 현재 지역 아동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1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친족 간 성범죄는 2014년 564명, 지난해 520명 등 연평균 500건 남짓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한 달에 40여명의 아이가 가족 간 성범죄로 울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신고가 안 된 경우를 고려하면 실제로는 최소 두 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기소 건수도 신고 건수의 절반에 불과하다. 피해 아동이나 배우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친족 간 성폭력 근절을 위해 처벌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16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간 등은 법정 최저형이 징역 7년이다. 하지만 프랑스는 피해자가 15세 미만일 때 20년, 스위스는 아동성폭행의 경우 무조건 종신형을 선고하고 있다. 공정식 한국심리과학센터 교수는 “판단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성행위에 동의했다는 이유로 처벌하지 않는 경우들도 있다”면서 “이 같은 허점을 악용할 수 없도록 친족을 대상으로 한 성행위는 연령대와 동의 여부를 떠나 엄히 처벌하는 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학교 등에서 이뤄지는 성범죄 예방 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성범죄 사건 전문 변호사인 신진희 변호사는 “‘그래도 가족’이란 생각으로 (범행을) 쉬쉬하는 탓에 친족 성범죄는 매우 장기간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서 “친족 성범죄자들이 대체로 타인에 대한 성범죄 전과가 없는 만큼 낯선 사람만을 가해자로 상정하고 있는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피해자에 대한 지원 확대도 절실하다. 친족 간 성범죄 가해자의 절대 다수인 부친이 사법처리가 되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막상 범행이 저질러져도 신고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법무법인 온·세상의 김재련 변호사는 “정부가 직접 피해 지원시설과 서비스 등을 확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 (성범죄) 신고를 해도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알라는 위대하다” 아기인형 참수하는 IS 소녀대원

    “알라는 위대하다” 아기인형 참수하는 IS 소녀대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소속 소녀 대원의 인형 참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지난 4일 IS의 텔레그램 계정에 게재된 것으로, 니캅(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가리개)을 쓴 IS 소녀 대원이 인형의 목을 칼로 베어내고는 “알라는 위대하다”를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소녀는 인형의 목을 베기 전 “공포를 불어넣어라, 말살하라, 그리고 살육하라. 너희의 땅에서 전투가 벌어질 것이다. 너희를 말살하고자 나의 칼을 갈고 닦아왔다”라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며 공포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IS는 어린 아이들에게까지 극단주의 사상을 주입하고 살인병기로 키우는 동영상이나 선전물을 여러 차례 공개해왔다. 특히 ‘칼리프의 진주’라 불리는 IS의 어린 소녀들은 캠프 안에만 갇혀 지내며 남성 ‘전사’들의 생활을 돌보는 역할을 맡는다. 이 같은 IS의 교육은 대부분 강압적인 수단을 동반하며 이에 반항하는 어린이는 태형이나 고문, 성폭행을 당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주의: 영상에는 다소 끔찍한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사진·영상=MEMRITV/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부부싸움 뒤 친부가 화풀이 폭행…중태 빠진 갓난아이

    부부싸움 뒤 친부가 화풀이 폭행…중태 빠진 갓난아이

    갓 태어난 딸을 폭행해 다리까지 부러뜨린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주경찰이 딸을 폭행한 혐의로 24살 남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르도바주 리오세군도에 사는 남자는 지난 6일 밤 아내(17)와 부부싸움을 벌이다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갓 태어난 딸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찰을 돌던 경찰은 갓난 아기가 앰뷸런스에 실리는 광경을 목격했다. 경찰이 이유를 묻자 곁에 아기의 아빠는 "참견하지 말라"고 벌컥 화를 냈다. 구조대로부터 "아기의 몸에 맞은 흔적이 있다"는 말을 들은 경찰이 다시 집요하게 이유를 물었지만 남자는 끝까지 답변을 거부하며 화만 냈다.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진 사실을 직감한 경찰은 일단 공권력에 대한 저항을 이유로 아기의 아빠를 체포했다. 경찰은 남자를 연행하고 아기가 실려간 병원에 상태를 확인했다. 아기는 두개골이 깨지고 한쪽 다리가 부러진 상태였다. 아기는 이제 겨우 생후 45일이었다. 병원 관계자는 "누군가가 폭행을 한 것 같다"면서 "너무 어린 나이에 큰 부상을 당해 아기가 생명을 건질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아기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알고 보니 남자는 이날 부인(17)과 심한 말다툼을 벌였다. 경찰은 "남자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심각한 부상을 입은 딸이 있는 만큼 폭행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남자가 도구를 이용해 아기를 폭행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사진=누에보디아리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기적의 ‘엄마 力士’… 부부 동반 메달 역사 쓸까

    기적의 ‘엄마 力士’… 부부 동반 메달 역사 쓸까

    “이런 기적이 있네요.” ‘주부 역사’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는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역도 여자 53㎏급 결승에서 인상 88㎏, 용상 111㎏, 합계 199㎏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뒤 눈시울을 붉혔다. 그의 말처럼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뒤 은퇴했던 그가 은퇴와 출산, 부상을 뛰어넘어 바벨을 다시 잡은 지 1년 반 만에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것이다. 당초 윤진희는 중국의 리야쥔, 대만의 쉬스칭, 필리핀의 디아스 하이딜린에게 뒤져 4위로 밀리는 듯했다. 그러나 인상에서 101㎏을 들었던 ‘강력한 우승후보’ 리야쥔이 용상에서 실격 처리되면서 동메달은 윤진희에게 돌아갔다. 윤진희의 동메달이 확정되자 경기장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역도 국가대표이자 남편 원정식(26·고양시청)도 펄쩍 뛰며 기뻐했다. 윤진희는 베이징올림픽이 끝났을 때만 해도 귀 밑에 오륜기 문신을 새기며 다음 올림픽인 런던 대회 출전을 준비했었다. 그러나 역도 선수로는 절정의 나이인 26세에 뜻하지 않은 슬럼프가 찾아와 2012년 초 은퇴를 선언했다. 윤진희는 그해 역도 대표팀 후배 원정식과 결혼해 두 딸을 낳고 엄마가 됐다. 평범한 주부의 길을 걷고 있던 윤진희가 3년 만에 다시 바벨을 잡은 것은 남편 덕분이다. 원정식은 2014년 9월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69㎏급 용상 경기 중 183㎏에 도전하다가 플랫폼 위로 쓰러져 들것에 실려나갔다. 윤진희는 큰 수술을 받은 원정식의 재활을 도우면서 현역 시절과 같은 일과를 보냈다. 아내가 재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원정식은 윤진희에게 “다시 해 보자”고 권했다. 이후 부부는 함께 역사로 돌아와 훈련에 매진했다. 둘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6개를 합작하며 “정상에 함께 올라서자”고 약속했다. 윤진희는 2015년 말 어깨 부상을 당해 리우올림픽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가족의 지지와 격려로 부상을 극복했고 마침내 이번 대회에 올림픽 부부 동반 출전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윤진희의 메달은 암흑기에 빠진 한국 역도계의 자존심도 살렸다. 장미란이 은퇴하고 지난해 말에는 사재혁이 후배 폭행 사건으로 10년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한국 역도는 아시안게임에서조차 메달을 따기 힘든 위기에 처했다. 런던 대회에서도 노메달에 그친 한국 역도는 이번 대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윤진희의 깜짝 동메달로 체면치레를 했다. 윤진희는 10일 69㎏급 경기에 출전하는 원정식의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만약 원정식까지 메달을 목에 건다면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부부 동반 메달이 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강정호 1안타 1타점, 오승환 이틀 휴식, 이대호 대타 고의볼넷(종합)

    강정호 1안타 1타점, 오승환 이틀 휴식, 이대호 대타 고의볼넷(종합)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미국 현지 경찰 조사를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정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던 강정호는 이날 안타로 타율 0.236(199타수 47안타)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2회초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0대2로 끌려가던 4회초에는 팀에 첫 득점을 안기는 귀중한 안타를 터뜨렸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강정호는 풀카운트 대결을 펼친 끝에 좌익수 앞으로 깨끗한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이후 6회초 타석에서는 삼진, 9회초 마지막 타석은 안타성 타구가 밀워키 유격수 조너선 빌라르에게 잡히며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2대5로 졌다. 한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팀이 대패하면서 출전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0대11로 완패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연속 등판해 모두 세이브를 추가했던 오승환은 이틀 연속 벤치를 지켰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왼손 투수가 선발로 나오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현수는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1대9로 승부가 사실상 기운 8회말 좌익수 대수비로 출전했다. 김현수에게 타격 기회는 돌아가지 않았다. 이날 토론토의 선발 투수가 왼손 J.A 햅인 탓에 좌타자 김현수는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햅에게 꽁꽁 묶인 볼티모어는 1대9로 대패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고의 4구로 걸어나갔다. 우완 투수 제이크 애리에타가 선발 등판한 바람에 좌타자 애덤 린드에게 1루를 내주고 더그아웃을 지킨 이대호는 4대1로 승기를 굳힌 9회초 2사 2, 3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고의4구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 아오키 노리치카가 땅볼로 물러난 바람에 추가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이대호가 얻어낸 시즌 고의 4구는 2개로 늘었다. 시애틀은 0대1로 뒤진 8회 레오니스 마르틴의 2타점 2루타와 컵스 소방수 아롤디스 채프먼의 폭투를 묶어 3점을 뽑아내 전세를 뒤집은 뒤 9회 1점을 보태 4대1로 역전승했다.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팀은 5대2로 승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10년간 별거, 연락 한번 안한 50대 부부 이혼 마땅”

    10년간 떨어져 살면서 연락 한번 하지 않은 부부는 이혼함이 마땅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가정법원 가사5단독 박상현 판사는 10년 동안 별거하면서 서로 연락이 없었던 50대 부부에게 “부부공동생활관계가 더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에 이르렀다”며 이혼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남편 A씨와 아내 B씨는 2005년 5월 심하게 다퉜고, B씨는 가출해 따로 살았다. 이후 10년째 두 사람은 서로 왕래하기는커녕 연락도 주고받지 않았다. A씨는 아내 B씨가 다른 남성과 부정행위를 하고 나서 가출하는 바람에 혼인이 파탄이 났다며 이혼소송을 냈다. B씨는 남편의 부정행위와 폭행을 피해 집을 나갔다고 했다. 또 자녀 혼인을 생각해 이혼청구에 응할 수 없으며 남편이 다른 여성과 혼인신고를 하려고 이혼소송을 냈기 때문에 이혼청구가 기각돼야 한다고 맞섰다. 박 판사는 “A씨는 혼인 파탄 이유로 아내의 외도를, B씨는 남편 외도와 도박, 폭행 등을 들지만 두 사람의 주장 모두 인정할 만한 뚜렷한 증거가 없다”며 “혼인파탄 책임은 누구의 잘못이 더 크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대등하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소변보는 장난감 물총에 얼굴 맞은 여성…“성폭행당했다”고 신고

    소변보는 장난감 물총에 얼굴 맞은 여성…“성폭행당했다”고 신고

    미국의 한 일식 레스토랑에서 “장난감이 저를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주요 언론들은 최근 테네시 주 머프리즈버로의 일본식 스테이크 하우스 ‘와사비’(Wasabi)에서 요리사가 사용한 장난감 물총에 얼굴을 맞은 이사벨 래시터(Isabelle Lassiter)란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와사비’는 불로 달궈진 철판 주위에 손님들이 둘러앉아 요리사의 쇼를 보며 고기와 해산물을 맛보는 레스토랑이다. 이사벨에 따르면 당일 그녀는 남편 제임스를 비롯해 자식과 손주들과 함께 레스토랑을 찾았으며 요리사가 소년이 소변보는 형태의 작은 플라스틱 장난감 물총을 쏘는 순간 얼굴에 물을 맞았다. 요리사의 장난에 수치심을 느낀 이사벨은 해당 레스토랑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게 나에게 오줌을 쐈다. 나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난 이사벨에게 “얼굴에 튀긴 물은 성기 모형이 아닌 장난감 물총의 작은 구멍에서 나왔다”고 설명하며 “이는 성폭행으로 보기 힘들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그녀의 화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사벨의 남편 제임스 래시터는 지역방송인 WTVF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미성년 자녀와 손자들 앞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물총에 성기가 달렸느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문제는 내 아내 얼굴에 오줌을 쌌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사비’ 총괄 매니저 조니 황(Johnny Huang)은 “손님들에게 종종 장난감 물총으로 스릴을 얻지만 래시터 부부는 즐거워하지 않았다”며 “이사벨과 그녀의 가족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며 모든 요리사에게 물을 쏘기 전 손님들과 미리 상의하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사진·영상= AZFAMILY3 / NY Tub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시론] 독립적인 공익대표로 공수처 구성을/최병대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전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시론] 독립적인 공익대표로 공수처 구성을/최병대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전 한국지방자치학회장

    권력은 인간에게 묘한 마력을 주고 그 권력이 지속되리라는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성향이 있다. 세상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부정부패는 권력의 이런 마력에 도취돼 비밀이 보장될 것이라는 믿음에서 일어난다. 근래 법조계 관련 비리로 스폰서 검사 사건, 10억원대의 김광준 부장검사 뇌물 사건, 조희팔 뇌물 검사 사건, 정운호 법조 게이트 사건 등이 이어졌다. 일련의 사건들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 사건까지 불거졌다. 특히 현직인 진 검사장 구속 사건은 검찰 68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진 검사장은 공짜로 받은 주식으로 126억여원의 차익을 올리고 고급 승용차까지 받았으며, 한진 회장 탈세 혐의 투서 사건을 무혐의로 내사 종결한 뒤 대한항공 임원에게 대가를 요구해 처남이 운영하는 청소용역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었다는 혐의까지 제기되고 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주식 매입 대금 4억 2500만원에 대한 자금의 출처가 내 돈에서 처가 돈으로, 다시 넥슨에서 빌린 돈으로, 마지막에는 무상으로 받은 것으로 드러난 연이은 거짓말이다. 이와 유사한 사건은 비단 법조계뿐만 아니라 정치권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 국회의원 총선에서 공천 및 홍보비를 부풀려 불법으로 거래한 사건 등 사례는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들 정도다. 최근 드러난 국회의원들의 씨족화한 친인척 보좌관 채용 실태는 권력 사유화로 이어지는 형국이다. 또한 학교 전담 경찰관 2명이 자신들이 돌보던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뒤 몰래 사직으로 무마하려 한 사건, 어느 섬마을에서 근무하던 여교사가 학부모와 주민에게 집단 성폭행당한 사건 등 국민의 공분을 자아내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교육계는 매번 축소와 은폐에 급급해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사태가 이렇게 전개되다 보니 급기야 황교안 국무총리가 직접 나서 “앞으로 공직 기강 해이 사례가 또다시 발생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하게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필자가 공직자 비리 문제 해결을 위해 어느 정부기관 자체 감찰기관의 공무원 비리감사 조사서 몇 년치를 분석해 본 경험에 따르면 단언컨대 이런 엄포로는 절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 조사서에서는 조사가 시작될 즈음에는 심각한 각종 비위 혐의가 농후하던 것이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점차 물타기 조사로 전락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근무태만이나 무사안일 등으로 몰아가 가장 낮은 징계인 경고, 불문경고, 주의환기 등으로 귀결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초록동색으로 자체 조직의 비리를 스스로 들추어 조직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조직 파멸로 치달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축소·은폐 지향적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과 같이 국민의 지탄을 받을 만한 사건은 더더욱 감추기에 혈안이 되기 마련이다. 이번 사건과 같이 고위직 공직자가 연루되거나 사회적 이슈로 비화하고 국민의 공분을 야기하는 사건에 대해서는 자체 감시 기관으로서는 근본적으로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다. 그동안 선량(選良)들의 수많은 일탈 행위에도 불구하고 말의 성찬으로만 끝나 버린 현실이 이를 방증한다. 자체 감찰 기능의 한계라 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독립기구 성격의 가칭 ‘공직비리특별수사처’를 이제라도 설치해야 한다. 이 기관은 기본적으로 합의제 의사결정 체제에 기반하며, 핵심 구성원은 정치권의 진영 논리나 정부·국회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신 핵심 구성원은 공익을 대표할 수 있는 인사들 중심으로 정치권이나 정부에서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자들로 구성돼야 한다. 한편으로 공직비리특별수사처도 활동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일정 주기별로 제3의 기관을 통해 감시를 받도록 해야 한다. 공직비리특별수사처는 이 눈치 저 눈치를 보거나 이쪽저쪽 좌고우면할 필요가 없다. 오로지 국민 입장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선출직 공인이나 공권력을 사유화한 공직의 부패는 영원히 존재할 수 없다는 믿음을 줄 수 있는 기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끊이지 않는 권력형 부정부패 사건의 뿌리를 뽑을 수 있을 것이다.
  • 두차례 구속피한 ‘상습 가정폭력’ 남편, 끝내 아내 살해

    두차례 구속피한 ‘상습 가정폭력’ 남편, 끝내 아내 살해

    법원으로부터 두 차례나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정폭력 사범이 끝내 아내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송모(61)씨와 그의 아내 A(58)씨가 관악구 자택에서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두 사람 모두의 장기에서 약물이 발견됐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송씨의 유서에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내용만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송씨의 이전 행동으로 미뤄 송씨가 약물로 A씨를 살해하고서 본인도 약물을 투약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송씨에 대해 상습적으로 A씨를 때린 혐의로 지난 3월 초, 5월 말에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법은 “구속의 필요성이 없다”며 이 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송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눈물을 흘리며 반성해 법원이 가정의 회복을 위해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A씨는 이어지는 남편의 폭력에도 “내가 맞을 만해서 맞았고 남편은 죄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의 설득 끝에 A씨는 지난 6월 말 쉼터로 가서 남편과 격리됐다. 송씨는 그 뒤로도 A씨에게 ‘죽여줄게’라는 살인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계속 보냈다. 결국 A씨는 쉼터에 적응하지 못하겠다며 남편에게 돌아갔고, 끝내 목숨을 잃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송씨에 대해 세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해 송씨는 지난 18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송씨는 A씨와 결혼하기 전에 함께 살던 전 부인에게도 가정폭력을 일삼다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약물의 성분은 현재 분석 중”이라며 “격리를 해야 할 상황인데도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격리하지 못하는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연설 표절 논란…책임자 해고 놓고 내분양상도

    미 언론 “두 단락 이상 매우 유사”…캠프 소식통 “트럼프 격노하고 있다” RNC위원장 “누군가 해고하는 게 합당” vs 매나포트 등 “논란 어처구니없어” 해고된 루언다우스키, 매나포트 ‘정조준’…“연설원고 승인했다면 물러나야” 도널드 트럼프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하기 위한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주인공은 단연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였다. 그러나 멜라니아에게 쏟아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연설 직후 제기된 ‘표절 논란’으로 상당 부분 빛을 잃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은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인 전날 멜라니아가 한 찬조연설이 2008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한 연설과 두 단락 이상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표절로 의심받는 부분은 10분가량의 연설 중 초반부에 어린 시절 교훈을 언급한 부분이었다. 멜라니아는 “어린 시절 우리 부모님은 나에게 ‘삶에서 원하는 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라’ ‘네 말이 곧 네 굴레이니 말한 대로 하고 약속을 지켜라’ ‘존경심을 갖고 사람들을 대하라’라는 가치들을 강조해 깊은 인상을 주셨다”고 말했다. 8년 전 8월 25일 미셸 여사가 “버락과 나는 많은 가치를 공유하며 자랐다. ‘삶에서 원하는 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라’ ‘네 말이 곧 네 굴레이나 말한 대로 하라’ ‘위엄과 존경심을 갖고 사람들을 대하라’는 것”이라고 말한 것과 매우 유사하다. 멜라니아는 이어 “우리는 이러한 교훈들을 앞으로 올 여러 세대에 전달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나라의 아이들이 그들의 성취의 한계는 오직 꿈의 강도와 꿈을 위한 그들의 의지뿐이라는 것을 알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미셸 여사는 “버락과 나는 이러한 가치에 따라 삶을 일구고, 이 가치들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우리 아이들, 그리고 미국의 모든 아이들이 그들의 성취의 한계는 그들의 꿈과 꿈을 위한 그들의 의지의 범위 내에 있다는 것을 알기 바라기 때문”이라고 했다. 유사한 부분은 또 있다. 멜라니아는 연설 중 부모님을 언급하면서 “그들의 진실함과 동정심, 지성은 오늘날 나 자신, 그리고 가족과 미국에 대한 나의 사랑에 반영돼 있다”고 표현했다. 8년 전 미셸 여사는 어머니를 거론하며 “내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는 어머니의 진실함과 동정심, 지성이 내 딸들에게 반영된 모습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연설의 유사성은 전직 방송기자였던 재럿 힐이 로스앤젤레스의 한 커피숍에서 멜라니아의 연설을 시청하다가 그런 주장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면서 처음 알려졌고, 이를 뉴욕타임스(NYT)가 받아 문제를 제기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연설하기 전 멜라니아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최대한 다른 이의 도움을 덜 받으면서 내가 연설문을 썼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같은 논란에 트럼프 측은 캠페인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멜라니아 팀은 아름다운 연설문을 작성하면서 멜라니아가 삶에서 영감을 받은 부분을 기록했으며 그의 생각도 일부 반영했다”면서 “연설에 멜라니아의 이민 경험과 미국에 대한 사랑이 빛을 발했다”며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트럼프 진영의 고위 인사들도 이날 오전 잇따라 나서서 멜라니아를 ‘방어’ 했다. 선거대책위원장 폴 매나포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멜라니아가 “일상적인 단어와 가치들에 대해 말했고, 그녀(멜라니아)는 자신의 가족에 대해 말했으며, 미셸 오바마의 연설을 베낀 부분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아가 “미셸 오바마의 연설을 베꼈다고 주장하는 것은 미친(crazy) 생각”이라며 “그녀(멜라니아)가 나와서 그녀의 전날 밤 연설이 얼마나 비판받는지 알고 있다고 말해야 한다는 생각은 정말로 어처구니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매나포트는 “이번 일은 여성이 나서서 힐러리 클린턴을 공격했을 때 클린턴이 어떻게든 공격자를 쓰러뜨리려 시도하고 있음을 보이는 사례지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며 논란을 민주당의 사실상 대선후보 클린턴에게 돌리려 시도했다.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도 CNN 방송에 출연해 “멜라니아의 연설은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미셸 오바마의 연설을 표절했을 리가 없다”고 가세했다.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 카슨도 멜라니아를 엄호했다.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은 애초 블룸버그 인터뷰에서는 “어떻게 연설이 작성됐는지 알지 못한다”며 표절 논란에 대해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WP), 폴리티코 등 다른 언론 인터뷰에서는 자신 같았으면 연설문 작성자를 해고했을 것이라면서 책임론을 제기했다. 프리버스 위원장은 “연설문과 관련해 (책임 있는) 누군가를 해고하는 것이 분명히 타당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때 최측근이었다가 해고된 코리 루언다우스키는 CNN 방송 인터뷰에서 “매나포트가 만약 최종 연설문을 승인했다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매나포트를 직접 겨냥했다.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경선 선대본부장까지 지낸 루언다우스키는 매나포트 영입 이후 핵심에서 조금씩 밀려나기 시작했으며 ‘소통 부재’의 중심 비판에다 ‘여기자 폭행’ 논란에까지 휩싸이면서 지난 6월 전격적으로 경질됐다. 미 언론은 두 사람이 캠프 내부 파워게임의 중심에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 언론들은 트럼프 캠프 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멜라니아 연설 스캔들’에 트럼프가 “격노하고 있다”고 전하는가 하면, 다른 소식통은 “머리통들이 굴러 다닐 것”이라고 전해 경우에 따라서는 책임자들에 대한 조치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올해 46세인 멜라니아는 슬로베니아 태생 전직 모델로 2005년 트럼프와 결혼해 트럼프의 세 번째 아내가 됐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200년 만에 처음으로 외국 태생 퍼스트레이디가 탄생하며, 대통령의 세 번째 부인이 퍼스트레이디가 되는 첫 사례도 된다. 표절 논란이 제기되기 전에 멜라니아는 이날 전당대회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WP의 크리스 실리자 기자는 전당대회 첫날의 ‘승자’로 멜라니아를 꼽고 “멜라니아는 따뜻하고, 호감가고, 진실했다. 유머감각도 있었다”며 그의 연설이 “트럼프 팀의 큰 승리”라고 표현했다. 실리자 기자는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연설에 대해서도 호평한 반면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DIA) 국장과 제프 세션스(공화·앨라배마) 상원의원의 연설은 ‘단조로웠다’며 이날의 ‘패자’로 꼽았다. 그러나 멜라니아마저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멜라니아 연설의 표절 논란이 ‘아수라장’처럼 보였던 공화당 전대 첫날 풍경의 정점에 자리 잡게 됐다고 미국 언론들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 배우 이민기, 성폭행 해프닝 tvN ‘내일 그대와’ 불발? 신민아도 ‘불투명’

    배우 이민기, 성폭행 해프닝 tvN ‘내일 그대와’ 불발? 신민아도 ‘불투명’

    배우 이민기가 성폭행 사건에 휘말렸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드라마 출연도 불투명하게 됐다. 최근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에 배우 이민기 신민아가 캐스팅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양측은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확정은 아니라고 밝힌 상태. 14일 이민기의 성폭행 무혐이 소식이 전해지자 tvN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진이 이민기 씨 사건을 오늘 알았다”며 “그동안 이민기 씨가 전역하지 않은 상태라 구체적인 논의 단계가 아니었고, 출연 제안만 들어갔던 상황이어서 ‘논의 중’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민기 씨의 출연이 당초 확정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캐스팅에 대해 뭐라 알려드릴 수 있는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이민기는 지난 2월 부산의 한 클럽에서 만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지만 해당 여성의 고소 취하로 경찰 조사에서 혐의없음(불기소)으로 처리됐다. 이에 이민기의 소속사 측은 “이민기가 부산의 클럽을 찾았고 신고를 받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당시 여자분의 실수로 신고가 접수됐고 여자분께 사과도 받았다. 오래 전 성실히 조사를 마쳤고 ‘혐의없음’으로 처리됐다”고 해명했다. 공익근무 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이민기는 8월 소집해제 후 복귀작으로 ‘내일 그대와’가 유력히 거론돼 왔다. ‘내일 그대와’는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허성혜 작가와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유제원 PD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이민기와 신민아가 출연할 것으로 보도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굿와이프’ 2회 관전 포인트는? 혼돈에 빠진 전도연 “현장 압도”

    ‘굿와이프’ 2회 관전 포인트는? 혼돈에 빠진 전도연 “현장 압도”

    첫 방송 이후 성공적인 리메이크작으로 호평 받고 있는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2회에서 혼돈에 빠진 전도연의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첫 방송에서 김혜경(전도연 분)은 하루아침에 폭로된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의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인해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로펌 변호사로 복귀, 첫 사건에서 승소하며 여성 법조인으로의 성장 스토리를 시작했다. 명품 배우들의 연기력이 원작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의 재미를 극대화했으며, 회차별 전개되는 다양한 법정 사건들이 앞으로의 스토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혜경(전도연 분)은 첫 의뢰인을 모두다 피의자로 지목할 때, 유일하게 혼자 의뢰인의 주장을 믿고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때로는 엄마이자, 때로는 남편의 사건들로 구설수에 휩싸인 여성으로서 의뢰인을 대할 때 보다 더 편입견을 갖지 않고 진심을 다하는 것, ‘굿와이프’ 2회에서는 재벌 3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김혜경(전도연 분)을 찾는다. 김혜경은 평소와 같이 의뢰인에게 진심을 다하며 철석같이 그녀의 주장을 믿고 사건을 조사하던 중, 신뢰를 깰만한 증거들과 의심스러운 심증이 발견되면서 혼돈에 빠지게 되는 것. ‘굿와이프’ 제작진에 따르면 “1회에서는 김혜경이 가정주부에서 변호사로 복귀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면, 2회는 김혜경이 감정의 변화를 통해 성장해나가는 중요한 에피소드가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혼돈에 빠진 김혜경의 감정 변화가 전도연의 입체적인 연기력을 만나 한층 깊어진 감정선으로 표현돼 몰입도를 최고조로 만들 것이다”라며 “전도연의 연기력에 현장 스태프들도 모두 숨죽여 몰입하곤 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이 날 방송에서 이태준(유지태 분)는 보석심을 준비하면서 김혜경(전도연 분)에게 도움과 다시 한번 자신을 믿어달라 말한다. 스캔들이 폭로 된 후에도 전도연에게 “한 번의 실수였다. 뇌물은 절대 받은 적이 없다. 내사 중이었던 사건 관계자들이 자신을 함정에 빠뜨린 거다. 내가 다 해결할 수 있다”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던 유지태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굿와이프(연출 이정효, 극본 한상운)’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굿와이프’ 시청률 ‘4%’ 전도연의 연기를 안방서 볼수 있다니..“성공적”

    ‘굿와이프’ 시청률 ‘4%’ 전도연의 연기를 안방서 볼수 있다니..“성공적”

    국내 최초로 동명의 미드를 리메이크한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가 첫 방송 이후 성공적인 리메이크작으로 호평 받으며 뜨거운 화제 속에서 순항을 시작했다. 배우들의 명품 연기력과 몰입도 높게 전개되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은 것. 8일 첫 방송한 ‘굿와이프’ 1회는 평균 시청률 4%, 최고 시청률 5.9%를 기록했으며 프로그램의 주요 타겟인 2049남녀 시청층에서도 최고 2.7%의 시청률로 케이블 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또 방송 전후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랭크되며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tvN ‘굿와이프(연출 이정효, 극본 한상운)’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1회에서는 김혜경(전도연 분)이 하루아침에 폭로된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의 사건사고들로 인해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변호사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경의 첫 사건은 남편의 살해 의혹을 받고 있는 피의자. 변호사로 복귀한 첫 날 갑작스럽게 살인 사건을 담당하게 되고, 법정에서 남편 이태준과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당황하는 듯 보였지만 이내 한 아이의 엄마인 의뢰인을 진심으로 대하게 되면서 누락된 증거를 찾아내고, 끈질긴 통찰력으로 새로운 증거를 발견해내 승소를 이끌어냈다. 방송 말미에는 이태준(유지태 분)이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람을 시켜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의 상사인 서중원(윤계상 분)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며 냉철한 카리스마를 내비쳤다. 이후 김혜경에게 전화해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사과와 함께 항소심 일정이 결정됐다고 전하며 끝까지 자신의 적들과 싸워보겠다고 말하는 장면은 ‘굿와이프’ 1회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혜경은 이태준과 전화통화 후 가족사진을 보고나서 준비해두었던 이혼서류를 서랍 깊숙이 넣으며 앞으로 전개될 그녀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여성 변호인이자 스캔들에 휩싸인 한 남편의 아내로서 어떤 변화와 성장을 거듭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배우들의 연기력이 작품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만들었다. 11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김혜경’역의 전도연은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가슴 깊은 상처를 겪은 후 가정을 지키기 위해 변호사로 복귀,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다. 자신이 휘말린 사건들에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이태준’역의 유지태는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연기로 극을 압도했다. 전도연이 변호사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돕는 ‘서중원’역의 윤계상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새로운 매력을 발휘했다. 여성 로펌 대표 ‘서명희’역의 김서형은 전형적인 커리어우먼의 당찬 매력을, ‘굿와이프’로 국내에선 최초로 연기에 도전한 나나는 로펌 조사원 ‘김단’으로 전도연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굿와이프’ 제작진은 “리메이크 제작을 위해 프리덕션 단계에서 배우, 제작진, 원작자들이 많은 대화와 준비를 거쳤다. 오랜 기간 많은 공을 들여 준비해온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여성 법조인 전도연이 독립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유지태를 둘러싸고 있는 숨은 이야기들과 다양한 법정 사건들이 펼쳐질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평 속에 서막을 연 ‘굿와이프’ 2회는 9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재벌 3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의뢰인이 김혜경을 찾아 오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tvN ‘굿 와이프’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몬스터’ 성유리, 강지환 버리고 박기웅에게? ‘눈물의 포옹’ 이어 다정한 식사 포착

    ‘몬스터’ 성유리, 강지환 버리고 박기웅에게? ‘눈물의 포옹’ 이어 다정한 식사 포착

    ‘몬스터’ 성유리와 박기웅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오수연(성유리)과 도건우(박기웅)의 다정한 모습이 계속해서 포착되면서 새로운 러브라인이 탄생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방송된 ‘몬스터’에서 변일재(정보석)는 도건우를 찾아와 오수연을 법률고문으로 받아들인 것에 대한 분노를 쏟아내며 배신자 취급을 했고 오수연을 끊어내지 못하면 대신 끊어내 주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도건우는 오수연을 건드렸다가는 가장 큰 적을 만들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고 결국 변일재는 도건우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휘둘렀다. 이를 본 오수연은 피투성이가 된 도건우를 품에 안고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도건우는 지금껏 냉정함을 유지하며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면서 가슴 시린 장면을 연출했다. 두 사람이 포옹하는 모습을 목격한 강기탄(강지환)은 자기도 모르게 아려오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사진 속 오수연과 도건우가 단둘이 식사를 하는 등 다정하게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마침내 오수연이 도건우에게 마음을 열고 새로운 로맨스가 시작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서 러브라인 지각변동을 예고한 ‘몬스터’ 30회는 5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대 한 달 앞둔 트럼프 ‘막말코치’ 캠프서 쫓아내

    전대 한 달 앞둔 트럼프 ‘막말코치’ 캠프서 쫓아내

    트럼프 ‘이너서클’과 불화설 유력… 조롱 트윗 올린 자문 잇따라 사퇴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70) 캠프의 권력 암투가 심상찮아 보인다. 트럼프의 ‘복심’이자 선거 캠프본부장인 코리 루언다우스키(42)가 20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그의 경질 소식을 조롱하는 트윗을 올린 캠프의 고위 자문역 마이클 카푸토 역시 이날 사퇴했다. 공화당의 ‘아웃사이더’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만들어낸 그의 캠프에서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둔 요즘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트럼프 캠프의 호프 힉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공화당 경선에서 거의 1400만표를 받은 역사적 기록을 세운 트럼프 캠프는 오늘 루언다우스키가 더이상 캠프에서 일하지 않을 것임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미 언론은 힉스 대변인의 성명 발표를 앞다퉈 속보로 다루며 트럼프 캠프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루언다우스키의 경질 배경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지난 3월 영입돼 ‘중재 전당대회’를 준비하다 지난 5월 본선 위원장이 된, 공화당 최고의 선거 전략가 폴 매너포트(67)와 갈등을 빚었으며, 심지어 트럼프의 맏딸 이반카(34)와도 사이가 좋지 않아 트럼프의 ‘이너서클’이 그를 내쫓았다는 관측이 가장 먼저 제기된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 루언다우스키의 경질 결정은 이날 아침 트럼프 가족이 참석한 전략 모임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루언다우스키가 언론에 이반카의 남편 재러드 쿠시너(35)와 관련한 부정적 얘기를 하고 다닌다는 루머가 떠돌면서 이반카가 참을 수 없는 단계까지 이르렀다”며 “이반카가 트럼프와 마주 앉아 자신이 캠프에서 물러날 수도 있다는 일종의 최후통첩을 던진 끝에 루언다우스키를 내보낸다는 확약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또 루언다우스키가 지난 3월 여기자 폭행 건으로 트럼프의 여성 비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키는 등 트럼프의 막말 전략을 너무 밀어붙이다 지지율이 흔들리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책임을 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폴리티코는 “루언다우스키가 여기자 폭행 혐의로 지난 4월 불기소됐을 때 이미 경질론이 나온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루언다우스키는 이날 CNN 인터뷰에서 다른 주장을 펼쳐, 캠프 내 복잡한 역학관계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가 왜 경질됐는지 모르겠다”며 당혹스러워했다. 그는 매너포트와의 갈등설에 대해 “나는 매너포트와 잘 지냈다”고 일축하고 “매너포트의 영입은 캠프를 키우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루언다우스키는 또 이반카와도 관계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나는 매우 치열한 사람으로서 완벽을 기대했다”며 “트럼프는 그것을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해, 자신의 완벽주의 경향이 갈등을 유발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캠프 관계자들은 AP에 “루언다우스키가 고집이 강해 골칫덩이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캠프의 커뮤니케이션 자문역을 맡고 있는 마이클 카푸토는 루언다우스키의 경질 소식이 나온 직후 트위터에 “딩동, 마녀가 죽었다”라는 조롱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자 매너포트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매너포트는 “카푸토가 더이상 캠프에서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문고리 권력’의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은 본선을 앞두고 캠프와 선거 캠페인을 정비함으로써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내 반(反)트럼프 연대가 강해지는 상황에서, 캠프 내 불협화음을 최소화하고 선거 전략가인 매너포트를 중심으로 정돈된 캠페인을 펼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매너포트는 앞으로 루언다우스키의 역할까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캠프 관계자는 CNN에 “갑작스러운 경질 결정으로 누가 캠프를 이끄는지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며 “대혼란에 빠졌다”고 우려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단독]“임우재씨, 언론 인터뷰 응한 적 없다” 파문

    [단독]“임우재씨, 언론 인터뷰 응한 적 없다” 파문

    고려 석탑 반환운동 하다 인연 임 부사장 몹쓸 남편으로 비쳐 기자들 조언 구하려 오찬 주선기사화하지 않기로 해놓고…인터뷰서 “경호원 출신” 등 밝혀 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 대표가 15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언론 인터뷰에 응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조선일보는 15일자 신문에서 월간조선이 임 고문과 인터뷰한 내용이라며 그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소송 경위와 임 고문의 주장 등을 보도했다. 그러나 혜문 대표는 이날 ‘내가 만난 임우재씨 그리고 사건의 진실’이라는 글에서 조선일보와 인터뷰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다. 혜문 대표는 15일 오후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쿠라호텔 고려 석탑 반환운동을 실현시키다가 임 부사장과 인연을 맺고 기자들과 오찬을 주선했다”면서 “기사화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깬 기자가 나쁘다”고 말했다. 다음은 혜문 대표와의 일문일답. →조선일보 기자와 어제 점심에 만난 것 맞나. -조선일보 기자가 아니라 월간조선 기자가 있었다. 그 자리엔 기자가 아닌 지인들도 있었다. 임우재 부사장(혜문 대표는 임 부사장이라고 불렀다)이 돈이나 바라는 몹쓸 남편으로 비치고 있어 기자들에게 조언을 구해보자고 내가 제안해서 만든 자리였다. 기자들은 절대로 기사화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임 부사장하고는 언제부터 알고 지냈나? -2015년부터다. →임 부사장과 만날 연결고리가 없지 않나. -내가 2010년부터 일본 오쿠라호텔에 있는 고려 석탑 2기의 반환운동을 하고 있다. 오쿠라 호텔 쪽을 수년간 집요하게 만나보니, 어느 날인가 ‘신라호텔 측에서 제안하면 긍정적으로 하겠다’는 답변이 있었다. 오쿠라호텔과 신라호텔은 자매결연한 사이라서 가능성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신라호텔은 이부진 사장이 운영하지 않나. -이부진 사장과 연결이 됐더라면 석탑반환 운동이 훨씬 잘되고 좋았을 텐데, 나와 인연은 임 부사장이었다. 그때 신라호텔과 연결고리를 찾으려고 2014년에 100일 기도를 한 끝에 임 부사장을 만나서 나는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생각했다. 임 부사장도 불자이다. 당시 임 부사장은 이 사장과 이혼문제로 사회가 떠들썩했는데 나와 만나 마음의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임 부사장에게 큰 부담을 안기지 않았나. -나도 이런 결과가 나올지 꿈에도 몰랐다. →임 부사장이 “이건희 손자라서 아들이 어렵다”고 했다는데 사실인가. -임 부사장이 말을 세련되게 하는 사람은 아니지 않나. “어렵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어색했다”는 뉘앙스의 표현이었다. 이 사장과 별거로 아들을 자주 만나지 못했고 일반적인 아빠들처럼 영화관이나 놀이동산 등에 데려가지 못해서 그랬다는 이야기였다. 이혼소송으로 한 달에 한 번 12시간 아들을 만나게 되니 이제 친해져 “지금은 내 아들 같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그 말을 꺼냈다. 맥락 없이 소개하니 삼성가문 전체를 비판한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경호원 출신이라는 묵은 이야기를 왜 꺼냈나. -임 부사장이 경호원 출신이라는 사실을 기자들은 다 알지 않나. 그러니 경호원 출신은 그날 오찬에서 뉴스가 아니었다. 다만 임 부사장은 아내 폭행이 이혼 사유라는 지적에 대해 “내가 경호원 출신인데 보호하던 사람을 어떻게 때릴 수 있겠느냐”를 설명하려고 한 이야기였다. →이 사장 측에서 “가사 소송법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임 부사장은 재판(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에 영향을 줄 생각도 없었다. 기사화하지 않기로 약속해놓고 위반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혜문 대표가 블로그에 올린 글 전문은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단독] 혜문스님 “임우재와 고려 석탑 반환운동하려고 2015년에 만나, 이혼소송 악영향 줘 미안”

    [단독] 혜문스님 “임우재와 고려 석탑 반환운동하려고 2015년에 만나, 이혼소송 악영향 줘 미안”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 스님이 15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언론 인터뷰에 응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조선일보는 15일자 신문에서 월간조선이 임 고문과 인터뷰한 내용이라며 그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이혼소송 경위와 임 고문의 주장 등을 보도했다. 그러나 혜문 스님은 이날 ‘내가 만난 임우재씨 그리고 사건의 진실’이라는 글에서 조선일보와 인터뷰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다. 혜문 스님은 15일 오후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쿠라호텔 고려 석탑 반환운동을 실현시키다가 임 부사장과 인연을 맺고 기자들과 오찬을 주선했다”면서 “기사화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깬 기자가 나쁘다”고 말했다. 다음은 혜문 스님과의 일문일답. Q:조선일보 기자와 어제 점심에 만난 것 맞나. -조선일보 기자가 아니라 월간조선 기자가 있었다. 그 자리엔 기자가 아닌 지인들도 있었다. 임우재 부사장(혜문 스님은 임 부사장이라고 불렀다)이 돈이나 바라는 몹쓸 남편으로 비치고 있어 기자들에게 조언을 구해보자고 내가 제안해서 만든 자리였다. 기자들은 절대로 기사화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Q:임 부사장하고는 언제부터 알고 지냈나? -2015년부터다. Q:임 부사장과 만날 연결고리가 없지 않나. -내가 2010년부터 일본 오쿠라호텔에 있는 고려 석탑 2기의 반환운동을 하고 있다. 오쿠라 호텔 쪽을 수년간 집요하게 만나보니, 어느 날인가 ‘신라호텔 측에서 제안하면 긍정적으로 하겠다’는 답변이 있었다. 오쿠라호텔과 신라호텔은 자매결연한 사이라서 가능성이 있겠다고 생각했다. Q:신라호텔은 이부진 사장이 운영하지 않나. -이부진 사장과 연결이 됐더라면 석탑반환 운동이 훨씬 잘되고 좋았을텐데, 나와 인연은 임 부사장이었다. 그때 신라호텔과 연결고리를 찾으려고 2014년에 100일 기도를 한 끝에 임 부사장을 만나서 나는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생각했다. 임 부사장도 불자이다. 당시 임 부사장은 이 사장과 이혼문제로 사회가 떠들썩했는데 나와의 만나 마음의 안정을 많이 찾았다. Q:결과적으로 이혼소송 중인 임 부사장에게 큰 부담을 안기지 않았나. -나도 이런 결과가 나올지 꿈에도 몰랐다. Q:임 부사장이 “이건희 손자라서 아들이 어렵다”고 했다는데 사실인가. -임 부사장이 말을 세련되게 하는 사람은 아니지 않나. “어렵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어색했다”는 뉘앙스의 표현이었다. 이 사장과 별거로 아들을 자주 만나지 못했고, 일반적인 아빠들처럼 영화관이나 놀이동산 등에 데려가지 못해서 그랬다는 이야기였다. 이혼소송으로 한 달에 한번 12시간 아들을 만나게 되니 이제 친해져 “지금은 내 아들 같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그 말을 꺼냈다. 맥락 없이 소개하니 삼성가문 전체를 비판한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Q:경호원 출신이라는 묵은 이야기를 왜 꺼냈나. -임 부사장이 경호원 출신이라는 사실을 기자들은 다 알지 않나. 그러니 경호원 출신은 그날 오찬에서 뉴스가 아니었다. 다만, 임 부사장은 아내 폭행이 이혼 사유라는 지적에 대해 “내가 경호원 출신인데, 보호하던 사람을 어떻게 때릴 수 있겠느냐”를 설명하려고 한 이야기였다. Q: 이 사장 측에서 “가사 소송법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임 부사장은 재판(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에 영향을 줄 생각도 없었다. 기사화하지 않기로 약속해놓고 위반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아녀와 내연녀의 위험한 팀플레이’…남편 성폭행범 몰려다 적발

    ‘아녀와 내연녀의 위험한 팀플레이’…남편 성폭행범 몰려다 적발

    바람난 남편에게 복수하려고 남편의 내연녀와 짜고 남편을 성폭행범으로 몰았던 5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A(55·여)씨는 2년여 전부터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왔다. 그러던 중 A씨는 2014년 7월 24일 오후 11시쯤 전북의 한 모텔에서 남편이 B(56·여)씨와 성관계한 사실을 알게됐다. 분노한 A씨는 줄기차게 B씨를 추궁했고 “남편과 1년여간 내연관계를 맺어왔다”는 충격적인 답변을 듣게 됐다. 이때부터 복수극의 막이 올랐다. A씨는 약점 잡힌 B씨를 상대로 “남편을 성폭행범으로 몰자”고 제의했고 이들은 산부인과에서 정액검사를 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유부녀인 B씨는 남편에게 불륜 사실이 알려질까 봐 A씨의 요구에 순순히 응했다. B씨는 A씨의 시나리오대로 “A씨의 남편이 내 가게로 들어와 성폭행했다”고 허위 조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경찰과 검찰은 A씨의 남편이 “성폭행 사실이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A씨와 B씨가 같은 시간대 같은 장소에 있었던 점 등이 드러나자 조사를 벌여 이들이 계획적으로 무고한 사실을 밝혀냈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 정윤현 판사는 무고 교사와 무고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각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정 판사는 “무고죄는 국가의 형사 또는 징계권의 적정한 행사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피무고자로 하여금 부당한 형사처분을 받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범죄로서 비난 가능성이 큰 범죄”라며 “이 범행으로 피무고자가 실제로 처벌받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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