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내 외도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금관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남해안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홈쇼핑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 스피드
    2026-03-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82
  • 뺏고 뺏기는 G2 산업스파이 전쟁

    뺏고 뺏기는 G2 산업스파이 전쟁

    지난해 7월 미국 수사당국이 한 부부를 산업스파이 혐의로 구속했다. 아내는 2000년 GM에 입사한 뒤 2003년부터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관련 기술개발에 참여했지만 2년 뒤 핵심기술이 담긴 문서 수천건을 무단으로 복사하다 적발돼 해고됐다. 남편은 회사를 세운 뒤 아내가 빼돌린 이 하이브리드 기술을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12월에는 인공위성에 사용하는 방사선 경화 반도체를 빼돌리려 시도한 마이크로소프트(MS) 직원이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이 두 사건의 공통점은 뭘까. 중국계 미국인이 범인이고, 미국의 첨단기술을 빼돌렸다는 점이다. 용의자들의 배후에는 모두 중국이 있었다. 지난해 연평도 포격 관련 위성사진 공개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상업정보회사 스트래트포는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미국 기술을 훔친 혐의로 체포된 중국 산업스파이가 모두 11명이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산업스파이 적발 건수는 2000년 이전에는 연평균 1건에 불과했다. 그 뒤로도 2007년까지 매년 1~3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8년부터는 해마다 7건 이상씩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중국이 산업스파이 활동을 강화한다는 측면과 함께 미국 수사당국이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적발된 사건들 가운데 10건은 암호화장비, 휴대전화 핵심부품, 스텔스전투기에 사용하는 마이크로칩 등 각종 첨단기술 획득과 관련됐다. 듀폰, 다우케미컬, 모토롤라, GM, 포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명 대기업들이 피해를 입었다. 최근 중국이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젠20을 공개했을 때 일각에서는 디자인이 미국의 F22와 유사한 점을 주목했다. 스트래트포는 지난해 산업스파이 두 명이 차세대 스텔스전투기 F35 개발에 참여하는 BAE시스템의 항공우주 관련 마이크로칩을 훔치려다 구속된 사례를 언급하며 “추측이지만 중국 정부의 젠20 개발에 산업스파이들이 나름대로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2007년 11월 미국의 초당적 기구인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는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군은 빠르게 군 현대화를 이루고 있고 산업 스파이는 지속적으로 새 기술을 중국 기업들에 주고 있다.”며 기술유출이 중국 인민해방군 현대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중국 정보당국은 외국인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주로 이민 1세대 중국인들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체포된 11명 가운데 10명이 이 경우였다. 특히 중국에 남아있는 가족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협박하거나 포섭 대상자를 직접 위협하는 방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물론 예외도 있다. 영어로 된 보고서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아르바이트를 하다 중국에 포섭된 미국인 학생 글렌 슈라이버가 그런 경우다. 그는 중국 정보요원이 시킨 대로 국무부와 중앙정보국(CIA)에 지원하려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7만 달러가 넘는 자금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0월 FBI에 체포돼 유죄를 인정한 뒤 4년형을 선고받았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영화리뷰]‘피파 리의 특별한 로맨스’

    [영화리뷰]‘피파 리의 특별한 로맨스’

    키아누 리브스, 줄리언 무어, 모니카 벨루치, 위노나 라이더. 전성기를 조금 지나 티켓 파워는 떨어졌지만, 연기력만큼은 주연으로 손색없는 배우들이 한 영화에 조연으로 무더기 출연했다. 미국 드라마 ‘가십 걸’에서 뉴욕 맨해튼의 고등학생 패셔니스타 역을 맡아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블레이크 라이블리까지 합세했다. 감독이나 제작자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일 터. ‘피파 리의 특별한 로맨스’(The private lives of Pippa lee) 얘기다. 감독은 ‘세일즈맨의 죽음’을 쓴 극작가 아서 밀러의 딸이자 명배우 대니얼 데이 루이스의 아내인 레베카 밀러다. 배우로 출발해 각본가와 감독으로 영역을 넓혀 간 밀러 감독은 미국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퍼스널 벨로시티’(2002)와 ‘안젤라’(199 5)를 통해 여성의 삶과 독특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 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에 선 중년 여성의 심리를 다룬 이 영화로선 딱 맞는 ‘셰프’를 만난 셈. ‘시간여행자의 아내’와 ‘킥 애스: 영웅의 탄생’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로 제작 재미에 푹 빠진 브래드 피트가 제작을 맡은 점도 흥미롭다. 삼촌뻘쯤 되는 나이와 심장마비 병력이 다소 걸리지만, 피파 리(로빈 라이트 펜·왼쪽)의 남편 허브(앨런 아킨)는 유능한 출판업자다. 변호사와 종군 사진작가로 성장한 두 아이까지 피파에게는 남부러울 것이 없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부엌이 난장판 되는 일이 잦아지면서 건조한 삶에 균열이 생긴다. 처음에는 남편이 치매에 걸린 것이 아닌지 의심도 해 보지만, 폐쇄회로(CC) TV에서 확인한 모습은 몽유병에 걸려 밤마다 부엌을 뒤집어엎는 자신이었다. 하지만 웬걸. 몽유병 덕에 윤기도 생긴다. 한밤중에 잠옷 차림으로 넋 놓고 찾아간 슈퍼마켓에서 매력적인 점원 크리스(키아누 리브스·오른쪽)를 만난 것. 중반 이후 영화는 피파의 젊은 시절과 현재를 부지런히 오간다. 지극히 평범한 중산층 가정주부인 피파는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젊은 시절을 보냈다. 항상 약 기운에 취해 사는 어머니와의 갈등으로 집을 나온 뒤 자신도 마약에 빠져 긴 방황을 했다.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피파의 젊은 시절은 라이블리가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연기했다. 자유롭던 젊은 시절과 건조한 현재의 삶 사이에서 오는 괴리감이 조금씩 곪아갈 무렵 ‘절친’ 산드라(위노나 라이더)와 남편의 외도를 목격하면서 피파의 삶은 요동치기 시작한다. 원작인 동명의 베스트셀러 역시 밀러 감독의 작품이다. 우연히 참석한 동창회에서 만난 친구에게 힌트를 얻었다. 과거 무책임한 행동을 했던 여자가 훌륭한 엄마이자 아내가 된 것을 보고 그동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생각하다가 탄생했다고 한다. 밀러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너무나도 편안하게 배역을 소화해낸 주·조연 배우들의 연기 호흡에 93분이 훌쩍 지나간다. 새달 1일 개봉. 18세 관람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더 이상의 전세 대책은 없다”

    “더 이상의 전세 대책은 없다”

    “20년간 전셋집을 14번이나 옮겼고, 1991년 겨우 내집을 장만했습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전세살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물가안정대책의 하나로 ‘1·13 전·월세대책’을 발표한 직후다. 정 장관은 지난 13일 밤 기자들과 만나 “서울 장위동에서 시작해 석관동, 월계동 등으로 20년간 14번이나 전셋집을 이사했다.”면서 “누구보다 세입자의 고통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행정고시에 합격한 것은 1971년. 이후 40년간 연구원장, 교수, 이사장 등으로 잠시 외도한 것을 빼고는 대부분 공직에 몸담았다. 국비유학생으로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을 때에도 그의 아내는 서울 강북의 전셋집에 머물렀다. 그는 “전셋집을 벗어난 것은 1991년으로 1993년 지금의 산본신도시 자택으로 이사왔다.”면서 “전세대책이라는 게 따로 있을 수 없다. 지금 내 책상서랍에도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언론에서 전세난에 대한 심각성을 너무 잘 다뤄 정부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언론 때문에 (대책을) 내놓은 측면도 있다.”면서 “더 이상의 (전세)대책은 없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날 공공 부문에서 13만 가구의 소형 및 임대주택 조기 공급 등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한 상태다. 교통부 도시교통국장, 항공국장, 건설교통부 국토계획국장 등 요직을 거친 정 장관이 전셋집을 전전한 데에는 다양한 경력도 작용했다. 하지만 정 장관의 전세 경험 중 일부는 집 장만을 한 뒤 지방의 교수 등을 역임하며 집을 옮겨야 했던 경우도 적지 않아 집 없는 서민들의 설움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국토부 안팎에서 나온다. 1998년 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장을 끝으로 철도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정 장관은 이후 충남발전연구원 원장, 한남대 교수, 철도대 교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우송대 교수,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8년 국토부 장관에 임명되기 전까지 대전, 제주 등을 돌아다녔다. 한편 정 장관은 “우리나라에도 DHL 같은 글로벌 물류기업이 필요하다.”며 “대한통운 인수전을 통해 이 같은 기업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모든 물류를 묶어서 할 수 있어야 돈이 된다. 물류기본법을 이용해 복합물류사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정책의 초점은 토지에 맞출 것”이라며 “공원조성 등을 통한 그린벨트 복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세대공감] ‘새해 다짐’

    [세대공감] ‘새해 다짐’

    새해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새해 소망이다. 매일 밝아오는 똑같은 아침이지만 1월 1일 하루만큼은 지난해 묵은 기억 훌훌 털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믿음에, 새로운 것을 소망하고 계획을 세운다. 2009년 한 취업 포털에서 직장인 809명을 대상으로 새해 다짐 실천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새해에 세운 계획을 ‘전부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24.2%였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들어맞는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새해가 시작된다는 기대로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면서 더욱 새롭고 기분 좋게 한해를 시작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세대마다 서로 다른 새해 소망 이야기를 들어봤다. 윤샘이나·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新·舊 없는 ‘열공’ 의지 ●42년 만의 고등학교 진학 “이제 다시 공부할 때가 된 것 같아요.” 4일 오후 9시 서울 화곡동 김정희(58·여)씨의 집. TV에서 구제역 관련 보도가 흘러나왔다. 김씨가 슬그머니 자리를 떴다. 남편과 둘째 아들이 구제역 확산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기 때문이다. 뉴스에 관한 대화에 낄 수 없는 것이 ‘가방끈이 짧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김씨다. 그는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잘 모르니까 이야기에 낄 수 없어 소외됐다는 느낌까지 드는 게 사실이죠.”라고 말했다. 김씨는 광주 출신으로 6남매의 장녀다. 동생들은 적어도 고등학교를 졸업하며 ‘배울 만큼 배웠’지만 그는 동생들 뒷바라지하고 집안일 돕느라 중학교를 마친 게 고작이다. 그는 “그때는 맏딸이니까 동생들 돌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동생들 학교 가면 집안일하고, 동생들이 좋은 성적 받으면 제가 잘된 것처럼 덩달아 기분 좋고 그랬어요. 그런데 이제 보니 저만 뒤처져 있다는 느낌이 자꾸 드네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언제가 공부를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왔다.”고 말했다. 김씨는 새해 계획을 “고등학교 입학”이라고 말했다. 그가 고교 진학을 포기한 때가 1968년이니 42년 만의 도전인 셈이다. 그는 “자식들도 다 커서 다들 자기 밥벌이하고 있으니 이젠 저를 위해 살아야 할 때가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둘째 아들이 의대를 졸업하고 수련의 과정에 들어간 만큼 이제 고등학교 진학을 미룰 걸림돌은 없다. 그는 가방에서 서울 방화동의 한 고등학교에 곧 제출할 입학 원서를 꺼내 만지작거리다 껴안았다. ●“영어회화 공부로 명예 회복” “Excuse me.” 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백화점 의류 매장에 외국인 손님이 찾아왔다. 이미 산 옷이 너무 작아 큰 것으로 교환해 달라고 했던 것. 한국말을 한마디도 못하는 외국인이 찾아오자 직원들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김정선(26·여)씨를 찾았다. 김씨는 토익 점수 950점에 1년 어학 연수도 다녀오는 등 누가 봐도 영어에 능숙할 것 같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김씨는 더듬더듬 “Um….” 말문을 떼기도 어려웠다. 해당 치수가 품절이라 교환이 어려운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데 처음엔 ‘품절’이라는 단어조차 떠오르지 않았다. 여차여차해서 해결은 했지만 직원들 앞에서 망신당한 것 같아 보름도 더 지난 지금까지도 김씨는 그 일을 떠올리며 얼굴을 붉혔다. 김씨가 새해에 자신과 한 약속은 ‘영어회화 완벽하게 하기’다. 3일 오전 6시 김씨는 지난해 말 등록한 영어회화 수업에 가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앞으로 영어 쓸 일이 있으면 제가 또 불려갈 텐데 다시 망신당할 수는 없잖아요. 영어회화를 열심히 공부해 꼭 명예 회복을 할 겁니다.”라고 말하며 그는 밝게 웃었다. 자립의지 다지는 딸들의 결심 ●스스로 등록금 벌어서 내기 서울 대림동에 사는 대학생 이혜리(20·여)씨의 새해 목표는 등록금 벌어서 내기다. 이씨는 국립대에 다녀 사립대보다 등록금이 싼 편인데, 그걸 ‘무기’로 지난 2년 동안 부모에게 의지해 대학을 다녔다. 아르바이트를 안 해 본 것은 아니다. 그는 “과외도 하고 학원 강사도 해보고 커피숍이나 빵집 서빙 아르바이트 등 고등학교 졸업 때부터 쭉 아르바이트를 해 왔어요.”라고 말했다. 이렇게 번 돈은 모두 개인 용돈이나 방학 때 해외 여행 자금으로 쓰였다. 이씨의 부모는 맞벌이를 하고, 하나 있는 오빠도 직장인이라 집에서 이씨의 등록금을 대는 데 어려움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 4년 동안 1년 정도는 자기가 번 돈으로 대학을 다니고 생활비도 내 보고 싶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씨는 “내년엔 4학년이라 어차피 아르바이트도 하기 어려울 거고 올 한해만큼은 자식 등록금 걱정 안 하게 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물론 부모님은 “기특하지만 공부만 열심히 해달라.”며 이씨를 말렸다. 그렇지만 그는 “이미 주중에는 과외, 주말에는 학원 강의를 나가고 있다.”면서 “한번 해보고 싶은 거예요. 등록금을 꼭 부모님이 내야 한다는 건, 우리나라 부모님들에게 너무 큰 부담이 되는 것 같아요.”라고 강조했다. 또 “아르바이트해서 학비를 버는 것도 하나의 공부라고 생각해요. 물론 힘들겠지만 스스로 자립할 수 있어야 어른이 되는 것 아니겠어요.”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취업, 후회 없이 준비할 것” 나현영(가명·25·여)씨는 자신의 새해 약속을 ‘현실을 직시하기’로 정했다. 올 2월 대학을 졸업하는 나씨는 아직 직장을 못 구했다. 지난해 기업 20여곳에 지원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대부분 서류 전형에서 떨어졌기 때문. 마지막 학기에 공부와 취업을 병행하느라 제대로 준비를 못 했다는 핑계를 대보지만, 자기소개서도 미리미리 써 두지 않고 마감이 임박해서야 부랴부랴 제출하기에 급급했던 자신의 불성실함을 탓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기업이 아닌 곳은 쳐다도 보지 않은 것도 후회하고 있다. 서울에서 알아주는 4년대 사립대학 영문과를 다니는 나씨의 친구나 선후배들은 대부분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취업했고, 그도 당연히 대기업 아닌 곳은 성에 차지 않았던 것이 사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올봄부터는 백수가 되는 자신의 처지가 이를 말해주고 있었다. 그는 “학벌만 믿고 취업 준비도 제대로 안 했는데 눈은 높으니, 취업이 안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 것 같다.”면서 “올해부터는 내 현실을 직시하고 취업 준비를 하겠다는 결심을 세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일단 나씨는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물류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유통관리사 자격증을 따려고 한다. 그래서 새해 첫날부터 서점을 찾았다. 이제 졸업생이 되는 만큼 취업 시장에서 불리하다는 생각에 남들보다 더 많은 ‘스펙’을 쌓을 계획이다. 영어 회화 학원에도 등록했다. 800점 후반인 영어 점수를 확 끌어올리고 영어 면접에도 대비하기 위해서다. 그는 “올해는 후회 없이 공부하고 준비해서 꼭 취업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엄마·아빠들의 자기계발 ●드럼 치며 주부 스트레스 확 날려 “두구두구두구 칭” 강원 동해시에 사는 김금희(53·여)씨가 집 안 청소를 하다 말고 드럼 소리를 흉내 낸다. 양손으로 드럼 치는 시늉까지 한다. 김씨는 올해 ‘드럼을 배우겠다.’는 새해 계획을 세웠다. 집안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없앨 방법을 고민하다가 드럼을 배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얼마 전 TV에서 동년배의 가정주부들이 모여 ‘난타’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본 것이 계기가 됐다. 이미 드럼 레슨을 등록했다. 김씨는 “드럼 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확 트이는 것 같아요. 우리 주부들은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어디다 이야기할 데도 없잖아요. 드럼을 치면서 마음속의 우울함을 날려보낼 수 있지 않겠어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일·가정에서 벗어나 나를 위한 시간 보낼 것” 서울 여의도동에 사는 권순찬(54)씨는 새해 첫날 오전 6시, 해도 뜨기 전에 등산복을 입고 등산가방을 챙겨 집을 나섰다. 흥얼흥얼 콧노래까지 불렀다. 아내와 두 자녀는 집에 둔 채 혼자 나섰다. 휴일에 가족을 두고 홀로 외출하는 일은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권씨는 고교 동창생 3명과 함께 북한산에 올랐다. “일과 가족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보내려고”라고 말했다. 권씨의 새해 다짐은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많이 보내자’이다. 권씨는 “그동안 새해 소망은 일 아니면 가족이었는데 올해는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려고 이런 계획을 세웠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직장에서는 승진할 생각을 하면서 일에 치이고, 집에 돌아와서는 자식 교육·집 장만 걱정에 이렇게 머리가 희끗희끗 나이가 들어 버렸지요.”면서 “지난해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문득 우리가 너무 남을 위해서만 살아온 것 같다는 말을 했어요.”라고 말했다. 일요일이면 늦잠을 자고 일어난 권씨가 홀로 집에 남아 있을 때가 잦았다. 그는 “부인은 친구들과 모임이 있고, 자식들도 약속이 있다고 나간 뒤에 저만 덩그러니 혼자 남아 TV 보고 있었던 적이 많았어요. 외롭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라면서 “그런데 그게 제 문제더라고요. 제가 나서서 모임도 만들고 친구들도 만나면 풀리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권씨는 당장은 마음 맞는 친구 몇몇과 산을 오르는 ‘소심한 일탈’을 했지만 산악자전거 동호회에 가입하는 등 앞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14세 소년 꼬드긴 ‘대담 아줌마’에 3년刑

    14세 소년 꼬드긴 ‘대담 아줌마’에 3년刑

    남편 몰래 10대 소년과 사랑을 나눈 여성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최근 현지 레스터셔 크라운 법원이 14세 청소년과 부적절 관계를 맺은 수잔 다이버스(25)에게 3년형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다이버스는 이날 법원에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 2월 2일까지 총 8번에 걸친 부적절 관계 혐의를 인정했다. 다이버스는 지난해 파티에서 만난 한 소년에게 ‘키스를 해보라’고 부추기는 등 노골적으로 접근을 했다. 이들은 곧 성적인 농담이 섞인 문자메시지와 누드 사진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또한 이 소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에겐 세계 최고의 여자가 있다.”고 말할 정도로 외도를 자랑스러워 했으며, 학교를 무단결석하면서까지 다이버스와 만났다. 지난 1월 22일 그 소년은 남편을 찾아와 그녀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보여주며 “일곱 번에 걸쳐서 관계를 가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이버스는 남편에게 “거짓말”이라며 “그 소년과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맹세했었다. 이에 그 소년은 자살을 시도했고, 다이버스는 남편 몰래 소년과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의 만남도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다음 달 2일 남편은 몸이 좋지 않아 일찍 귀가했다. 그는 위층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를 들었고 침실 문이 잠겨있는 것을 발견했다. 남편이 문을 밀치고 들어갔을 때는 아내가 소년과 함께 침대에 누워 있었다. 이내 그 소년은 달아났고 아내는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한편 다이버스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6세와 8세의 두 아들을 돌볼 양육권을 박탈 당했으며 직장에서도 해고 당했다. 또 성범죄자 명단에 등록돼 16세 미만의 어떤 남성과도 허락되지 않은 연락을 할 수 없게 됐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혼외키스’ 남녀에 죽음같은 태형 논란

    각자의 배우자를 두고 몰래 입을 맞추다가 발각된 인도네시아 남녀가 수백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태형에 처해진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영자신문 자카르타 글로브에 따르면 기혼자이면서도 은밀하게 사랑을 키우던 아니스 사푸트라(24)와 키키 하나필리아(17) 지난 10월께 마을 근처 숲속에서 키스를 나누다가 동네 사람들에게 들켰다. 불륜 혐의로 법정에 선 두 사람은 기혼자의 외도를 엄격하게 다스리는 이슬람법에 따라서 각각 공개 태형 8대를 선고 받았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아체 특별구에 있는 한 이슬람 사원에서 태형식이 이뤄졌다.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마을 사람 수백명이 경멸의 시선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하나필리아는 긴 대나무 몽둥이로 등을 맞으면서 고개를 숙여 울음을 참았으나, 사푸트라는 태형 도중 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혼외정사는 물론 기혼자의 애정행각까지 엄벌하는 이슬람 문화권의 법집행은 서구사회에서 논란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에 대해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검사는 “하나필리아는 2년 전 결혼해 엄연히 한 남자의 아내였고, 두 사람이 키스를 하다 발각됐을 당시 사푸트라의 아내는 임신 중이었다.”고 설명한 뒤 “이번 법원의 결정은 두 사람에 대한 경고와 모욕의 의미”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영화리뷰] ‘사랑하고 싶은 시간’

    [영화리뷰] ‘사랑하고 싶은 시간’

    한눈에 알아봤다. 운명의 상대다. 너무 늦게 만났다. 이미 서로에겐 평생을 함께하기로 엄숙하게 서약한 사람이 있다. 어떻게 할 것인가. 2일 개봉한 이탈리아 멜로 ‘사랑하고 싶은 시간’이 던지는 화두다. 영화는 한 부부의 단란한 일상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안나(오른쪽·알바 로르와처)는 보험회사에 다니는 유능한 직원. 동생의 출산을 지켜보며 자신도 아이 낳을 결심을 한다. 남편 알레시오(주세페 바티스톤)는 한없이 자상하다. 그런데 영화 시작 15분 정도 지났을 때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회사 선배의 은퇴 파티 때 두고 간 칼을 찾으러온 출장요리 직원 도미니코(왼쪽·피에르 프란체스코 파비노)를 바라보는 안나의 시선이 심상치 않았던 것. 안나를 바라보는 도미니코의 시선도 마찬가지다. 원래 결혼 생활이 지루하고 비루했던 것일까. 아니면 운명의 상대를 알아본 뒤에 그렇게 된 것일까. 안나는 남편이 더없이 무심한 것처럼 느껴진다. 도미니코는 집안일에 찌들려 숨이 막힌다. 이 지점에서 일상에 균열이 일어난다. 안나와 도미니코는 불같은 사랑에 빠진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다. 결국 도미니코는 외도 사실을 아내에게 들키고, 안나 또한 남편에게 계속 거짓말을 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며 지쳐간다. 위태로운 만남은 계속될 수 있을 것인가. 어떤 미사여구를 동원하더라도 불륜은 불륜이다. 그 흔하디 흔한 불륜 소재 영화들과 이야기 전개가 크게 다르지 않다. 상투적이다. 하지만 순간 순간의 떨림과 욕망을, 결코 화려하지 않지만 섬세하고 깊게 들여다본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이다. 뒤늦게 만난 연인이 나누는 격정적인 베드신은 매우 적나라하지만 극의 흐름에 잘 녹아든다. 그런데, 안나와 도미니코의 강렬한 사랑보다 인상적인 것은 묵묵히 일상 속에서 아내 곁을 지키는 알레시오의 조용한 사랑이 아닌가 싶다. 안나와 도미니코가 일찍 만났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그 또한 일상이 되지 않았겠는가. 2010년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스페셜 갈라 부문에서 상영돼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탈리아 연기파 배우 알바 로르와처, 피에르 프란체스코 파비노를 비롯해 주세페 바티스톤 등 주연 모두 국내에선 익숙하지 않은 얼굴들이지만, 빼어난 연기를 보여준다. ‘빵과 튤립’(2000), ‘아가타와 폭풍’(2004) 등으로 알려진 이탈리아의 실비오 솔디니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했다. 원래 이탈리아 제목은 ‘카사 보질로 디 피우’(Casa voglio di piu)로 ‘내가 더 원하는 것은?’이란 뜻이다. 120분. 청소년관람불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남편·아들 잃은 나는 빵·막걸리로…

    ‘나’는 해마다 장미꽃이 은성하게 피는 집에서 더없이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지닌 아이와 남편과 함께 살았다. 그러나 아들은 강에서 익사 사고로, 남편은 차량 전복 사고로 연이어 ‘나’의 곁을 떠난다. 남편과 아들을 잃은 나는 빵과 막걸리로 하루하루를 버틴다. 정성들여 가꾸었던 정원은 옆에 들어선 원룸에서 던진 쓰레기와 소주병, 맥주 깡통 때문에 쓰레기장으로 변한다.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에서 ‘나’는 남편 선배의 친구인 작가 이정섭을 만난다. 정섭은 자신의 외도 때문에 아내와 딸이 독일로 떠난 처지. 정섭에게 혈혈단신이 된 ‘나’는 남다르게 느껴진다. 갑작스러운 친구의 부음 소식에 정섭은 홀로 위태롭게 남을 ‘나’를 이끌고 전남 목포로 향한다. 공선옥(46)의 장편소설 ‘영란’(문학에디션 뿔 펴냄)은 기구한 팔자의 여주인공과 그녀를 둘러싼 갖가지 사연을 가진 남도 사람들의 이야기다. 공선옥은 책 끝자락에서 작가의 말을 통해 “이 이야기는, 한 슬픔의 사람이 어떻게 슬픔을 딛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되는가에 관한 것이다. 누구나의 생애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겪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의 숙명이다. 지금 슬픈 사람들이 자신의 슬픔을 내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썼다. 가족이 남기고 간 빈자리를 정으로 맺은 또 다른 사람으로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소설 ‘영란’은 인간의 슬픔을 내버려 두지 않고 끝끝내 절망을 이겨내려는 사람들이 지칠 줄 모르고 긍정의 힘을 발휘하는 순간을 담아낸다. 목포의 영란 여관에는 졸지에 남편과 아이를 잃은 ‘나’ 말고도 남편이 갑자기 떠나버린 밴드 보컬 심태숙도 있다. 영란 여관의 할머니는 태숙에게 “가수는 노래 하나로 세상을 보듬어 준단다. 존 것만 취허지 말고 아픈 것도 다아 니 품 안으로 보듬어부러라. 세상 일이 다 그렇지마는 노래도 목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고 마음으로 부르는 것잉게.”라고 위로한다. 공선옥의 ‘영란’은 치유의 소설이다. 마음으로 부른 노래가 마음을 치료하듯 그의 소설은 세상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외도 남편죽이기… ‘그것’ 불태운 끔찍한 아내

    외도 남편죽이기… ‘그것’ 불태운 끔찍한 아내

    남편의 외도사실을 알게 된 호주 40대 여성이 남편의 신체 일부에 불을 붙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지난 27일(현지시간) 법정에 섰다. 호주 헤럴드 선에 따르면 라지니 나라얀(46)은 법정에서 “남편이 다른 여성과의 불륜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실을 알고 남편의 중요 부위를 망가뜨리려고 불을 붙였다.”고 증언했다. 그녀의 증언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편이 자는 사이 이메일을 통해서 불륜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화를 참지 못하고 휘발유통과 촛불을 가지고 남편에게 가서 “불륜 사실을 다 안다.”고 울부짖었으나 남편은 욕설만 퍼부은 것. 이에 이성을 잃은 그녀는 남편의 중요 부위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였고 남편은 신체 75%에 화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다. 몇 주 만에 남편이 화상 치료를 받다가 사망하자, 라지니는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라지니는 “남편을 죽이려고 한 건 아니었다. 다만 남편의 ‘그 곳’에 화상을 입히면 어떤 여자도 쳐다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했다.”고 고개를 떨궜다. 그녀의 변호사는 “라지니는 20년 간 남편으로부터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받아왔으나 여전히 남편을 사랑할 뿐 아니라 아예 신으로 숭배하는 모습이 보인다. 지나친 집착 탓에 비이성적인 행동을 한 것 같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삼각러브’ 정준호, 신은경-심이영…그의 선택은?

    ‘삼각러브’ 정준호, 신은경-심이영…그의 선택은?

    배우 정준호가 신은경 심이영과 삼각관계를 이룬다. 과연 그가 선택한 여자는 누가 될 지 관심이 모인다. 정윤수 감독이 새로 내놓는 영화 ‘두 여자’에서 정준호는 신은경과 심이영을 모두 갖고 싶어 하는 남자로 등장한다. 극중 지석(정준호 분)은 아내 소영(신은경 분)과 결혼 생활 중에 내연녀 수지(심이영 분)와도 관계를 형성한다. 산부인과 의사 소영은 모든 것을 가진 듯 완벽해 보이지만, 남편의 외도로 하루아침에 무너진다. 이후 소영은 남편의 내연녀에게 의도적으로 가까워진 후 오히려 그녀에게서 남편의 이야기를 들으며 심리적 혼란을 겪게 된다. 정준호는 아내와의 안정된 사랑, 애인와의 격렬한 사랑 등을 전혀 다른 애정관계를 그리며 파격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다. 영화는 11월 개봉예정. 사진 = 서울신문NTN DB, 영화 ‘두 여자’ 스틸컷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빙수보다 작은’ 성유리 얼굴…“다 먹어도 살 안쪄?”▶ 박칼린, 실버합창단 공연보고 눈물 펑펑 왜?▶ 주진모도 반한 김희선 인형외모…변함없어▶ 후드로 꽁꽁 감춘 신지 생얼…도대체 무슨 일이?▶ 세븐, 김미정과 블랙커플…섹시+시크 발산▶ 최희진 욕설 이어 독설 논란…지나친 악플러에 막말 경고
  • 미셸, 백악관 생활 지옥?

    미셸, 백악관 생활 지옥?

    미셸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이 프랑스 대통령 부인 카를라 브루니에게 코가 꿰어 진땀을 흘리고 있다. 논란 속에 출간을 앞둔 브루니의 삶을 담은 책 ‘카를라와 야심가들’에 미셸 오바마가 백악관 생활을 “지옥 같다.”고 표현한 대목이 실린 것으로 확인되자 16일(현지시간) 백악관 측이 즉각 이를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책에 따르면 지난 3월 백악관에서 두 사람이 만나 브루니가 “즐겁게 지내고 있냐?”며 안부를 묻자 미셸이 “물어보지도 마라. 지옥이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고 대답했다. 양국의 퍼스트레이디가 사적인 대화를 나눈 자리에서 미셸이 백악관 생활의 어려움을 숨김없이 토로했다는 것. 책 내용이 알려지자 백악관은 물론 프랑스 측도 긴급 사태수습에 들어갔다. 에마뉘엘 르냉 워싱턴 주재 프랑스 대사관 대변인은 “미국의 퍼스트레이디는 결코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면서 “브루니는 문제의 책이 출판되는 데 전혀 관여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르냉 대변인의 논평을 트위터로 전달했다. 미셸 측의 케이티 매코믹 렐리벨드 대변인도 “미국 퍼스트레이디는 결코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브루니의 사생활을 가감 없이 건드려 논란이 된 책은 출간을 앞두고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책에는 브루니가 자신과 남편의 맞바람설을 퍼뜨린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 경찰과 정보 당국 기록까지 손에 넣은 사실도 들어 있다. 브루니와 사르코지 대통령 모두 따로따로 외도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돈 지난 3월 수사당국은 맞바람설의 진원지를 밝히려 노력했지만 증거를 잡지 못했다고 책은 전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안방 아줌마 파워 대중문화 쥐락펴락

    안방 아줌마 파워 대중문화 쥐락펴락

    ‘아 줌마는 대중문화의 기둥?’ ‘아줌마’들이 TV에 미치는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유행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주부들은 물론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젊은 감각을 유지하는 4050 ‘루비족’들은 드라마를 넘어 예능, 케이블 TV 시청률을 좌우하는 대중문화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송가에서는 일찍이 ‘줌마렐라’, ‘줌마테이너’라는 신조어를 통해 이들의 영향력을 예고했지만, 요즘 드라마는 아줌마의 마음과 통하지 않고는 좀처럼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말 TV 시청률만 들여다봐도 대중문화 전반에 끼치는 ‘아줌마 파워’를 쉽게 알 수 있다. # 대가족·외도 드라마 시청률 고공행진 KBS 2TV 주말연속극 ‘결혼해주세요’는 ‘솔약국집 아들들’, ‘수상한 삼형제’에 이어 수도권 시청률 30%를 넘어섰다. 이 드라마는 남편의 외도에 실망한 주인공 남정임(김지영)이 “잠깐이라도 누구 며느리, 누구 마누라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독립 선언이 주부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가파른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렸다. 오후 9, 10시대에 드라마 두 편을 연속 방송하는 SBS도 홈드라마적 성격에 미니시리즈의 감각을 절충하는 등 기혼 여성들의 입맛에 맞춘 ‘타 깃 마케팅’으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혼한 여주인공과 연하남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이웃집 웬수’나 대가족 중심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엮은 ‘인생은 아름다워’는 모두 시청률 20%를 넘어섰다. 이제 시청률 50%대까지 넘보는 ‘제빵왕 김탁구’의 국민적 인기에도 어김없이 ‘아줌마 파워’가 작용한다. 이 작품은 애초에 구일중(전광렬)-서인숙(전인화) 부부의 불륜과 한승재(정성모), 김미순(전미선) 등 부모 세대의 갈등과 욕망을 자극적으로 그려 통속적이라는 비난도 받았지만, 중년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이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반면 아직 방송 초반이기는 하지만 10대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KBS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이나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학원물인 MBC 수·목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는 방영 첫 주 한 자릿수의 시청률을 맴돌아 방송가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 “뷰티 등 맞춤 제공” 케이블TV 상한가 물론 인터넷 다운로드를 통해 드라마를 보는 젊은층에 비해 실시간 TV 시청을 즐기는 주부들의 시청 패턴이 이같은 결과를 초래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방송가에서는 안정된 경제적 기반을 바탕으로 높은 구매력을 가진 이들이 TV 광고 시장에서 갖는 파워 때문에 함부로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다. 최근 한 여성 인터넷 사이트에는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서 주인공 전설희 역으로 등장하는 김정은의 이른바 ‘청담동 며느리룩’이 화제를 모았다. 극 초반 상류층 며느리로 등장하는 김정은이 착용한 목걸이와 의상, 가방 등은 방송 직후 인터넷에 브랜드명과 가격 및 제품에 대한 의견들이 올라온다. 7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직장맘’ 김희정(가명·36)씨는 “업무와 가사를 병행하다 보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야외 활동을 하기 쉽지 않아 드라마를 보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요즘 유행하는 패션과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도 얻는다.”면서 “아줌마들에게 드라마는 빠지지 않는 이야기 소재이자 중요한 정보 습득의 창구”라고 말했다. 때문에 케이블 업계에서는 이들에게 맞춘 프로그램을 쏟아내고 있다. 온스타일, 스토리온, 올리브, 패션엔, 엘르 엣티비 등 여성 전문 케이블 채널은 자녀 교육은 물론 뷰티, 스타일 등 맞춤 정보 프로그램으로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케이블 업계 관계자는 “주로 낮시간대 시청이 잦은 주부들의 필요에 맞춘 프로그램은 시청률뿐만 아니라 광고 효과도 높다.”고 말했다. # “일상속 공감 자극” vs “콘텐츠 질 하락” 방송 관계자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일본 등 해외의 경우처럼 주부들이 가사에만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의 기호와 취향에 따라 각종 콘텐츠를 소비하는 대중문화의 한 축으로 당당히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도 지나치게 수요자를 의식해 비슷한 내용의 창작물만 반복한다면 업계의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SBS ‘이웃집 웬수’와 ‘인생은 아름다워’의 김영섭 책임프로듀서(CP)는 “아줌마들의 사회·경제적인 능력이 상승하면서 자아 실현과 사회적 성공 등 시대 변화에 따라 다룰 수 있는 소재도 다양해졌다.”면서 “일단 일상에서의 ‘공감’이라는 코드를 맞추면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영향력은 더욱 폭발적이다. 스토리가 탄탄하다면 꼭 톱스타가 나오지 않아도 작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장점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아줌마 코드에만 맞춘 콘텐츠는 결국 질적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대중문화 평론가 정덕현씨는 “인생에 대한 연륜이나 중년의 꿈 등 새로운 가치를 조명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 적은 제작비를 들여 일상에 천착한 내용을 다루다 보니 비슷한 소재가 반복되고 자극적인 코드의 막장드라마가 탄생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드라마의 획일화로 이어져 새로운 시도나 실험적인 작품의 제작을 저해해 대중문화의 질적 하락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웨인 루니, 아내 임신 중 매춘부 외도…“이혼 당할 것”

    웨인 루니, 아내 임신 중 매춘부 외도…“이혼 당할 것”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가 또다시 섹스 스캔들에 휩싸여 이혼위기에 몰렸다.영국의 일요판 신문 선데이 미러는 지난 4일(현지시각) 루니가 지난해 7월부터 임신 중인 아내 콜린을 속인 채 약 4개월간 매춘부 제니퍼 톰슨(21)과 외도를 했다고 보도했다.루니는 성매매 에이전시를 통해 톰슨을 소개받아 몇 차례 만나다 나중에는 직접 연락을 취하는 방법으로 7차례 성관계를 가졌으며, 만날 때마다 1,000파운드(약 180만원)씩 준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루니의 외도는 지난해 10월 아들 카이가 태어나면서 끝을 맺었고, 이후 가정에 충실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선데이 미러’는 지난 3일 이 사실을 아내 콜린에게 털어 놓은 후 루니가 친구에게 “내 인생은 폐허가 됐다. 바보 같았다. 이번에는 콜린이 나를 용서하지 않고 떠날 것”이라고 이혼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한편 루니는 10대 시절이던 지난 2004년에도 2~30대 여성 3명과 매춘 스캔들에 휘말려 콜린과 결별 위기까지 간 바 있다.사진 = 영국대중지 미러 사이트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여자 아이돌 ‘과거로의 여행’…교복사진 생얼 공주는 누구?▶ 연예인 해외봉사 망신… ‘무개념’ 여배우A 네티즌수사대 확인▶ 티아라 효민, ‘미미공주’ 출신…’인형미모’ 표지 공개▶ 박칼린 "거미공주" 질책에 남자의자격 배다해 눈물▶ 김정은밴드, 홍대서 깜짝 게릴라 콘서트…’전설이다’ 촬영▶ 장근석-김연아 열애설…장근석이 묻고 매니저가 해명 왜?
  • 루니, 매춘부와 또 섹스스캔들…아내 임신중 7차례

    루니, 매춘부와 또 섹스스캔들…아내 임신중 7차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웨인 루니가 또다시 21세 매춘부와의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다. 영국 타블로이드 ‘데일리 메일’은 5일(현지시간) 웨인 루니가 21세의 매춘부 제니퍼 톰슨을 지속적으로 만나왔다고 보도했다. 루니가 제니퍼를 만난 시기는 아내 콜린 루니가 임신하고 출산을 앞두던 시기였다. 보도에 따르면 루니는 성매매 에이전시를 통해 그녀와 처음 만났고, 한 번의 만남에 1천 파운드(약 200만원)을 지불했다. 이후 루니는 에이전시가 아닌 제니퍼에게 직접 연락해 4개월 간 7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퍼는 인터뷰에서 “루니가 휴대폰 가득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차명 아이디를 이용해 스카이프로 전화를 했다”며 “관계를 위해 만났을 때에는 항상 같은 호텔을 이용했다”고 밝혀 루니와 깊은 관계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루니와 제니퍼의 만남은 지난 해 11월, 루니 2세 카이가 태어난 후 끊겼다. 이후 루니는 가정에 충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외도 사실을 들킨 루니는 부인 콜린에게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고 이혼도 각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에 따르면 루니는 “콜린이 이번에는 나를 용서하지 않고 나를 떠날 것 같다”고 두려워했다. 한편 루니는 지난 2004년 7월, 당시 21세의 매춘부 샬럿 글로버, 37세의 지나 맥케릭 등 세 명의 여인과 매춘 스캔들에 휘말린 바 있다. 사진 = 데일리 메일 / 사진 설명 = 매춘부 제니퍼 톰슨, 루니 부부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이루 前연인’ 최희진, 미니홈피 ‘낙태주장’ 글삭제…왜? ▶ 이다해, 짐승녀 변신?…탄력있는 몸매로 ‘눈길’ ▶ 한지우 “얇은 허리, 콤플렉스”’입만 열면 자기자랑?’ ▶ 닉포프의 몰제브카 삼각지, 지구에 외계인 서식지? ▶ 소녀시대 Gee, 거꾸로 틀면 성관계 표현 가사? ‘논란’ ▶ 故 다이애나비 속옷광고 논란 가속화’사망 13주기’
  • 아내·애인 동시 저수지 투신하자 ‘@@’ 택한 男

    아내와 애인이 동시에 물에 빠졌다?! 당신의 선택은? 중국의 20대 남성이 물에 빠진 아내와 애인 사이에서 매우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현지 언론인 자오바오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구이저우 퉁루현에 있는 한 저수지에서 여성 두 명이 나란히 자살을 시도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들 여성의 ‘타깃’은 24세 청년으로, 여성 중 한명은 22세인 그의 아내이고 또 다른 한명은 사귀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18세 애인이었다. 여성 2명은 저수지에 몸을 반쯤 담근 뒤 “우리 둘 중 한명만 택해라. 그렇지 않으면 빠져 죽겠다.”고 청년을 압박했다. 그러나 이 청년은 결국 그 어떤 결정도 하지 못했다. 그가 두 사람에게 다가가지도 못한 채 망설이는 사이 구조대가 도착했고, 이들은 모두 강제로 물에서 나와야 했다. 경찰 조사 이들 3명은 모두 한 직장에서 일하는 동료지만, 청년이 외도를 하면서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자살 소동을 일으킨 여성 2명과 함께, 이 모든 ‘사단’의 원인이 된 남성을 연행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9200억! 우즈 외도의 대가는 컸다

    9200억! 우즈 외도의 대가는 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7억 5000만달러(약 9200억원)의 이혼 위자료를 아내 엘린 노르데그린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폭스뉴스 인터넷판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폭스뉴스는 영국 대중지 선을 인용, “노르데그린이 우즈의 외도에 대해 침묵하는 대가로 아이 양육권과 7억 5000만달러의 위자료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운동선수의 위자료로는 사상 최고 액수다. 우즈의 재산은 2009년 포브스에 따르면 위자료보다 적은 6억달러다. 우즈의 실제 재산이 알려진 것 이상임을 방증한다. 이에 노르데그린은 지난 1월 남편의 재산 내역을 파악하기 위해 사설 탐정을 고용하기도 했었다. 우즈는 자신의 여자친구가 두 자녀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데에도 동의했다. 노르데그린의 한 친구는 “우즈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노르데그린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함으로써 다시 수렁에 빠지는 것”이라며 “엘린은 평생 이 문제를 놓고 인터뷰를 할 수도, 책도 쓸 수도, TV 출연을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노르데그린은 물리적 양육권을 독점하지만 법적 양육권은 두 사람이 나눠 갖게 된다. 5년 뒤에는 양육권을 둘러싼 협상을 다시 하기로 합의했다. 우즈는 일주일 가운데 최대 사흘 반나절까지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고 폭스뉴스는 덧붙였다. 노르데그린의 친구는 “엘린은 올랜도 카운티 법원에 언제든 이혼 신청을 할 준비가 된 상태”라면서 “일주일 이내에 신청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헉! 위자료 1조원… ‘이혼 돈잔치’ 주인공은?

    헉! 위자료 1조원… ‘이혼 돈잔치’ 주인공은?

    한동안 잠잠했던 우즈의 이혼설이 위자료와 이혼 조건 등의 구체적인 사항이 공개되며 다시금 화두로 떠올랐다. 영국 언론은 우즈가 아내인 엘린 노르데그렌에게 최소 7억 5000만 달러(약 9220억원)의 위자료를 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약 1조원에 달하는 우즈의 이혼 위자료는 역대 유명인사들의 위자료 수준을 훌쩍 뛰어넘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즈는 천문학적인 숫자의 위자료를 건네는 대신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이혼에 합의할 경우 다시는 자신의 ‘외도’와 관련한 이야기를 꺼내기 말라고 한 것. 만약 노르데그렌이 이를 어길 시, 또 엄청난 금액의 ‘반칙금’이 오고갈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아들과 딸의 양육권은 노르데그렌에게 주어졌으며 우즈는 정기적으로 아이들과 만남을 가질 수는 있지만, 우즈의 여자친구 및 내연녀에게는 절대 노출해서는 안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두 사람의 이혼은 노르데그렌이 태어난 스웨덴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두 사람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별거 상태로 이혼 절차가 마무리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애까지 둔 동거남녀, 알고보니 이복남매 ‘충격’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기구한 사연을 가진 영국 남녀의 이야기가 네티즌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잉글랜드에 사는 20대 후반의 캐머런은 몇 해 전 파티에 갔다가 자신보다 2살 어린 마우라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첫 눈에 반한 뒤 2년간 교재를 했고, 동거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 사이에서 아들인 마이크가 태어났다. 그러나 지난 해, 어머니에게 아내를 소개하던 캐머런은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다. 마우라가 자신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이었다. 사연은 이러했다. 캐머런의 어머니는 결혼한 뒤 딱 한번 외도를 하였고 이로 인해 캐머런이 탄생했다. 이후 캐머런의 어머니는 외도 상대인 캐머런의 친부 뿐 아니라 자신의 남편과도 인연을 끊었다. 그러다 지난 해 캐머런이 어머니에게 여자친구와 그녀 아버지의 이름을 말하자, 어머니는 이것저것을 묻기 시작했고, 결국 아무래도 두 사람의 아버지가 같은 것으로 보이는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DNA검사 결과, 두 사람은 실제 이복남매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고, 절망에 빠졌지만 이미 두 사람에게는 피가 섞인 아들 마이크가 있었다. 캐머런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검사 결과를 받고 충격이었지만, 우리는 서로에 대한 느낌이 매우 좋았고 평생을 함께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엔 변함없다.”면서 “우리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며, 정식으로 결혼해 더 많은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비킴, 음악은 인생..‘솔의 대부’는 작은 훈장(인터뷰)

    바비킴, 음악은 인생..‘솔의 대부’는 작은 훈장(인터뷰)

    가수든 배우든 한 분야에서 자신의 길을 쉼 없이 걸어오고 또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 인정받는 사람이라면 자신을 설명해주는 수식어 한 두 개쯤 따라붙기 마련이다. 가수 바비킴 앞에는 항상 ‘솔(Soul)의 대부’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이는 1994년 닥터레게라는 그룹의 멤버로 등장해 부가킹즈와 지금의 바비킴이 있기까지 한 길만을 올곧게 걸어온데 대한 작은 훈장과도 같다. 하지만 최근 4년여 만에 정규앨범을 들고 팬들 앞에 선 바비킴은 그런 수식어가 부담스럽단다. 구지 ‘솔의 대부’라는 수식어를 붙이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한 바비킴을 만나 그 이유를 들어봤다. 바비킴은 1993년 한국으로 들어와 당시 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소울과 힙합을 가요계에 전파하는데 힘써왔다. 그렇게 묵묵히 10년을 걸어온 바비킴은 2004년 솔로 1집 타이틀곡 ‘고래의 꿈’을 히트시키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스스로 터전을 일구고 그 결과물까지 따먹은 셈. 어찌 보면 ‘솔의 대부’라는 말로도 그를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래퍼로 데뷔한지 꽤 돼서 ‘랩할아버지’는 만족스럽지만 ‘솔의 대부’는 부담스러워요. 그런 얘기 들을 때마다 힙합이나 소울만 고집하는 애들에게 욕먹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영혼으로 마음에 있는 걸 내뱉으니까 ‘소울’은 괜찮아요. 그냥 ‘소울 맨’이라고 불러주세요.(웃음)” 실제로 바비킴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소울만 고집하진 않아 정체성을 두고 많은 오해도 있었다. 바비킴이 그간 드라마OST 등 발라드도 많이 부른 탓이다. 하지만 이는 “소울은 장르라기보다 그냥 마음속에 있는 메시지”라는 바비킴의 말을 생각한다면 배신(?)이나 외도는 아니다. 바비킴은 자신의 신념처럼 항상 자신의 마음을 앨범에 담아내고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이번 정규 3집 앨범 ‘하트&소울’(HEART & SOUL)도 마찬가지다. 그는 이번 앨범에 담긴 14곡에 그가 살아온 삶과 느껴온 감정들을 진솔하게 담아냈고 가요계 대세인 아이돌을 제치고 음반·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의 인생이 담겨 있는 앨범인 만큼 곡 하나부터 트랙순서까지 모두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바비킴을 대표하는 이미지는 쓸쓸함이지만 이번 앨범엔 희망도 많이 담겨 있다. “음반은 한 편의 영화에요. 대부분 타이틀곡만 듣는데 그 전후의 곡들 역시 타이틀곡을 설명해주고 또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거든요. 그러한 순서를 통해서 제 삶에 대한 성찰과 누구나 힘들지만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살자는 의미를 하나씩 풀어갔어요.” 이처럼 바비킴은 언제나 앨범에 자신의 인생을 담아 최대한 솔직하게 표현하려 애썼다. 물론 음악적인 욕심도 있다. 다양한 장르를 섞어가며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것. 다양한 장르라곤 하지만 바비킴은 언제나 소울로 살아왔고 소울로 노래했으며 뭘 해도 소울이 넘친다. 본인이 부담스럽다고 해도 우리는 바비킴을 ‘솔의 대부’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사진 = 오스카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외도 들통 주부’ 이통사에 손배청구 ‘황당’

    남편 몰래 애인을 두고 바람을 피다 가정이 깨진 여자가 이동통신회사를 상대로 막대한 보상금을 청구했다. 외도가 남편에게 들통나고 가정이 파탄난 데 대한 책임이 회사에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외도가 발각나 버림을 받은 여자가 회사를 상대로 건 싸움이다. 가정이 깨진 건 휴대폰 통화내역 때문이다. 가브리엘라 나기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여자는 캐나다의 이동통신회사 로저스 와이어리스 휴대폰 사용자다. 남편 몰래 남자를 만나면서 유용하게(?) 쓰던 휴대폰이 문제를 일으킨 건 지난 2007년 남편이 고지서 발송과 관련된 정보를 변경하면서다. 남편은 아내에게 직접 발송되던 고지서를 자신이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게 가정이 깨지는 불행의 시작이 됐다. 통화기록을 살펴보다 아내와 유독 통화가 잦은 한 번호를 발견한 것. 자신이 모르는 번호와 자주 연락하는 점을 석연치 않게 느낀 남편은 휴대폰을 들고 문제의 번호를 찍었다. 확인 결과 상대방은 부인의 숨겨운 애인이었다. 아내의 외도를 알게 된 남자는 바로 “바람을 피는 여자와는 살 수 없다.”며 부인과 자녀 2명을 내팽개치고 집을 나갔다. 버려진 부인은 남편이 자신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경위를 추적하다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게 이동통신회사라는 걸 최근 알게 됐다. 화가 치민 여자는 회사를 상대로 60만 캐나다 달러(약 6억6000만원)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 원래의 계약내용을 일방적으로 수정해 고지서와 통화내역을 남편에게 보내는 바람에 가정이 깨졌다는 것이다. 회사는 “고지서 수신자가 바뀐 건 적법한 절차에 따른 조치였다. 외도로 가정이 깨진 걸 휴대폰 회사가 책임을 질 수는 없는 일”이라며 보상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