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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갱단과 전쟁 중인 엘살바도르, 타투만 보이면 다 잡아간다? [여기는 남미]

    갱단과 전쟁 중인 엘살바도르, 타투만 보이면 다 잡아간다? [여기는 남미]

    온몸에 타투를 두른 갱단 조직원들로 가득해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엘살바도르의 교도소. 콜롬비아의 한 청년이 타투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엘살바도르 교도소에 수감돼 자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올해 초 콜롬비아에서 엘살바도르로 건너간 청년 호세 안토니오 카에스(27). 취직을 해 돈을 보내주겠다며 부인과 4살 된 아들을 두고 엘살바도르로 건너 간 카에스는 그러나 직장을 구해보기도 전에 경찰에 붙잡혀 옥살이를 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의 모친은 “아들이 감옥에 갇혀 지금은 연락도 할 수 없다”며 “콜롬비아 외교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직 소식이 없다”고 말했다. 카에스가 교도소에 갇힌 건 타투 때문이었다. 카에스는 체포된 직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콜롬비아 집에 전화를 걸어 “타투 때문에 ‘마라 18’ 갱단의 조직원으로 몰렸다. 아무리 해명을 해도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마라 18’은 엘살바도르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갱단이다. ‘마라 18’의 조직원들은 하나 같이 전신에 타투를 하고 있다. 카에스의 타투는 그러나 갱단 조직원 같은 타투가 아니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이름, 할머니의 생일과 기일을 적어 넣은 평범한 타투다. 카에스와 가족들이 황당하면서도 억울하다고 하소연하는 이유다, 그의 모친은 “아들이 돌아가신 할머니를 유난히 좋아하고 따랐다”며 “할머니를 기억하기 위한 타투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투로 온몸을 덮은 갱단 조직원들과 함께 교도소에 갇혀 있는 아들의 안전이 걱정돼 잠을 이루지 못한다”며 “제발 국가가 나서서 내 아들을 구출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엘살바도르에서 타투 때문에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있는 건 카에스가 처음이 아니다.지난해 엘살바도르에선 조나단 엔리케스 세라노가 비슷한 일을 겪었다. 타투를 했다는 이유로 갱단 조직원으로 몰린 세라노는 긴급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됐다. 그러나 세라노의 타투 역시 갱단 조직원들의 전신 타투와는 거리가 멀었다. 어머니의 이름을 새긴 타투와 평소 즐겨 사용하는 헬스기구를 그려 넣은 타투 등 2개가 세라노 몸에 있는 타투의 전부였다. 콜롬비아 언론은 “비슷한 사건이 또 발생하자 갱단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엘살바도르가 타투한 사람은 무조건 잡아들이고 있다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며 “억울한 피해가 없도록 콜롬비아 외교부가 즉각 나서 카에스의 석방과 귀국을 도와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예멘 구호물품 지급현장에 인파 몰려 최소 79명 압사

    예멘 구호물품 지급현장에 인파 몰려 최소 79명 압사

    내전 중인 중동 국가 예멘의 한 구호물품 지급 현장에 군중이 몰려 최소 79명이 눌리고 밟혀 숨졌다고 AFP, AP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19일 오후 예멘 수도 사나의 밥 알예멘 지역 구호물품 지급센터에서 빈민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발생했다. 사나를 통치하고 있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현재 파악한 사망자는 최소 79명이며 부상자는 최소 110명이다. 사상자의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내전이 지속되는 예멘은 지구촌에서 가장 빈곤하고 민생고가 심한 곳 가운데 하나다. 예멘 내전은 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운동의 여파로 인한 정치적 불안 속에 후티 반군이 예멘 정부를 2014년 수도 사나에서 몰아내며 시작됐다.
  • [이필상의 경제정론] 총선이 경제 살리기 망치나/전 고려대 총장

    [이필상의 경제정론] 총선이 경제 살리기 망치나/전 고려대 총장

    정치권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법안을 쏟아내고 있다. 가뜩이나 적자 상태인 국가 재정을 부실하게 만들고 위기를 맞은 경제의 회생을 막는다. 지난해 기준 국가채무가 1068조원에 달한다.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세수가 작년 동기 대비 약 16조원 줄어 31조원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도 국가채무가 66조원 이상 늘어난다. 경제성장률이 1%대로 추락하고 가계와 기업의 부채가 4457조원에 달해 부도 위험도 높다. 대외적으로 수출이 6개월째 줄어 무역적자가 올 들어 250억 달러를 넘었다. 개혁을 서둘러 위기를 막고 경제를 다시 일으켜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이런 상태에서 정치권의 포퓰리즘 폭주로 국가 재정의 근간이 흔들리고 경제개혁은 실종 위기에 처했다. 현금 퍼주기 선심 정책이 무분별하게 늘어난다. 정치권은 6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기초연금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리고 지급 대상자를 최대 100%까지 확대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아동수당을 최대 80만원으로 확대하는 법안도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매년 10조원 이상의 재정 부담이 가중된다. 다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에서는 당대표가 기본대출을 입법화하겠다고 밝혔다. 은행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성인 1인당 1000만원까지 최대 20년간 저리로 대출해 주고 상환 능력이 없으면 정부가 대신 갚아 주는 제도다. 대출자금 규모가 400조원에 이른다. 이 제도를 도입하면 국가 재정의 타격은 물론 다수 국민을 채무자로 만들고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낳을 수 있다. 막대한 재정자금이 필요한 지역 관련 선심성 입법도 증가하고 있다. 광주의 군 공항 이전과 경북의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각자의 지지 기반을 위해 합작으로 가결한 것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위원회는 도로, 철도,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기준을 현재의 사업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올리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앞으로 선심성 사업을 대규모로 늘리겠다는 의도다. 최근 국가가 쌀을 의무 매입해야 하는 양곡관리법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그러나 야당은 후속 입법을 통해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가가 남는 쌀을 무한 매입하면 쌀 생산량은 더욱 증가하고 정부의 재정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작물을 다양화하고 첨단기술로 생산성을 높이는 농촌개혁과 발전을 지연시킨다. 실로 큰 우려는 경제개혁을 무위로 돌리는 것이다. 노동개혁은 우리 경제의 오랜 과제다. 최근 정부는 근로시간 개편안을 내놨다. 주 52시간제를 기업 사정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 취지였다. 잘못된 내용을 수정하거나 보완하는 논의 대신 주 69시간 과로 근로제로 바꾸는 것이라는 질타가 곧바로 정치권에서 쏟아졌다. 노동개혁의 동력 자체가 떨어졌다. 원·하청 구조의 개혁, 해고 규제의 개선,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해소 등 주요 과제는 손도 못 대고 있다. 연금개혁도 시급하다. 2055년이면 고갈돼 은퇴자들의 생계 부담을 미래세대가 져야 한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달 말까지 개혁안을 도출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됐다. 경제 불안을 기화로 돈벌이에 치중하는 금융의 개혁도 힘을 잃을 전망이다. 국가 재정과 경제가 위기 상태다. 정치권이 총선 표심을 위해 침몰하는 배 위에서 포퓰리즘의 돌덩이를 쌓고 있다. 경제를 볼모로 잡고 정치적 이득을 취하는 것은 반국가적인 행위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석유 매장량이 많아 세계 최고 수준의 부국이었던 베네수엘라가 정치권의 포퓰리즘으로 최악의 빈곤국으로 전락했다. 정치권은 포퓰리즘이 아니라 국가 재정을 튼튼히 하고 경제를 살리는 개혁과 정책으로 표를 얻어야 한다.
  • [황성기의 오쿨루스] 오카모토 “후쿠시마 처리수 안전… 日어민 반발, 소비위축 우려 탓”/논설위원

    [황성기의 오쿨루스] 오카모토 “후쿠시마 처리수 안전… 日어민 반발, 소비위축 우려 탓”/논설위원

    “후쿠시마 원전의 처리수는 충분히 안전합니다. 저를 포함해 어느 나라 과학자건 거짓말은 안 합니다.” 오카모토 고지 도쿄대 대학원 교수(원자력전공)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에서 오염수를 여과해 처리수가 되는데 유일하게 걸러지지 않는 트리튬(삼중수소)을 1500베크렐(㏃) 이하로 낮춰 바다에 방류하면 순식간에 바닷물에 섞여 자연계와 같은 농도로 떨어지게 된다”면서 “후쿠시마 사람들은 처리수의 안전성을 이해하지만, 방출 이후 수산물 소비 위축을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카모토 교수 인터뷰는 국제해양법 전문가인 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도쿄대 원자력대학원이 있는 이바라기현 도카이무라와 인접한 미토(三戶)시에서 지난 3일 오카모토 교수를 만났다.-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처리수가 방출되면 한국 연안의 안전이 우려된다. “전혀 문제 없다. 우리는 방사선과 함께 살고 있다. (인터뷰 하는) 이 사무실에도 방사선이 떠다니고 있다. 바닷물에는 방사성물질인 트리튬, 칼륨40, 우라늄 등이 녹아 있다. 인체에 괜찮은 것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방사선’(백그라운드)이어서다. 해양수 1ℓ에는 칼륨40 12㏃, 우라늄 0.08㏃이 녹아 있다. 콘크리트에서 라돈이 기체 형태로 나오지만 미량이어서 문제가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성층권에서 생성되는 트리튬은 내리는 비 1ℓ에 0.1~1㏃이 포함돼 있다. 한국 월성 원전 등 세계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다. 후쿠시마 원전이 방출하는 트리튬 농도는 1ℓ에 1500㏃ 이하로 관리한다. 방출하는 순간 압도적인 양의 바닷물에 섞여 금세 1㏃이 된다. 즉 백그라운 이하가 되는 것이다. 원전 측이 모니터링해서 1500㏃ 이상이 되면 바로 (방출을) 멈추기 때문에 안전하다.” -30년간 137만t을 방출하는데. “트리튬 농도에 문제가 없다는 말씀은 드렸다. 양의 문제를 설명하면 후쿠시마에서는 1년간 트리튬 22조㏃을 내보낸다. 한국의 월성이나 고리 원전보다 적은 양이다(2016년 한국 월성에선 23조㏃, 고리 원전에선 45조㏃의 트리튬이 방류됐다).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중 트리튬은 농도도 충분히 낮고 양도 한국 원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유럽 원전은 어떤가. “같다. 원전은 비슷한 양의 트리튬을 반드시 만든다. 사고가 나서 방출되는 것뿐만 아니라 운전 중에 물이 중수소로 바뀌어 트리튬이 된다. 모든 원전은 예외없이 해양 아니면 증기로 방출한다. 사용후 연료 재처리 시설에서는 원전의 100배 이상을 바다에 방출한다. 다만 바닷물에 금방 희석되기 때문에 생선이나 인체에 영향이 없다. 인간은 몸속에 칼륨40을 4000~5000㏃ 갖고 있다. 칼륨40은 방사성물질이다.” -인체에 칼륨이 한도를 넘으면 위험한가. “전혀 위험하지 않다. 인류의 진화에는 방사선에 의해서 돌연변이가 일어난다. (방사선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인류는 방사성물질과 함께 살아왔다. 지구 생성 이후부터 방사성물질은 있었다. 방사성물질이 나쁜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한국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처리수에는 트리튬 이외에도 다른 유해한 방사성물질이 있다고 해서 불안해한다. “없다. 후쿠시마의 오염수를 처리할 때 트리튬 이외는 전부 제거한다.” -트리튬은 왜 제거가 안 되는가. “과학적 실험을 통해 침전시킨다든가 원심분리도 가능하지만 의미가 없다. 농축도 마찬가지다. 후쿠시마의 탱크 1000기에 저장된 오염수나 처리수의 트리튬을 전부 합치면 음료수 병 뚜껑 정도의 20㏄에 불과하다. 트리튬은 적은 양이라도 위험하지만 희석된다면 문제가 없다. 사람은 매일 1g의 소금이 필요하지만 한꺼번에 30g을 먹으면 죽는 이치와 같다. 방사성물질도 똑같다. 방사성물질이 나오는 라돈 온천에 가서 모두들 힘이 나지 않는가.” -세슘도 제거를 하나. “세슘 등도 체크한다. 국제적 기준보다 낮은 것을 확인한 뒤 방출한다. 세슘은 거의 제거된다. 우리 같은 엔지니어들은 늘 자연계의 백그라운 레벨과 비교해 ‘위험하다’, ‘위험하지 않다’를 판단한다. 트리튬이나 세슘을 제로(0)로 만들어 방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지금도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처리수를 방출하고 있는가. “원전을 가동하지 않지만 나온다. 지하수, 빗물 등으로 인한 오염수 발생을 줄이려는 조치를 하지만 여전히 소량의 트리튬이 섞여 있어서 100㏃ 이하로 낮춰 하루 1t 정도를 방출하고 있다.” -후쿠시마 어민들이 방출에 반발하는데. “풍평피해(風評被害·불안 심리에 의한 소비 위축)를 두려워하고 있다. 어부들도 오염처리수가 유해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한다. 후쿠시마에서 잡은 생선을 한국에 갖다 판다 한들 소비자들이 사주지 않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국내외 소비자들이 사주지 않을까 걱정한다. 수산물이 안 팔리면 생활이 안 되기 때문에 방출에 반대하는 것이다.” -정부나 도쿄전력이 보상·배상을 하지 않는가.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상은 받지만 돈 받아서 해결되지 않는 마음의 문제가 있다. 후쿠시마의 부흥과 재건이 늦어질 것이라 걱정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가 6월 말에 나온다는데, 신뢰도는. “IAEA 조사단에는 한국, 중국의 연구자들도 들어 있다. 연구자는 기본적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IAEA뿐만 아니고 세계의 연구자가 과학적 데이터 앞에서는 거짓말하지 않으며 IAEA 보고서는 신뢰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일본 정부의 정보 제공이 모자란다는 소리가 있다. “한국, 중국도 홈페이지에 원전 데이터를 내고 있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후쿠시마 브리핑도 각국 대사관 분들에게 하고 있다고 들었다. 정보 제공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면 일본 정부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문제는 중국처럼 일본을 때리고 싶은 나라가 있는 것이다. 일본을 폄훼하기 위해 과학적이지 않은 것을 말하고 있다.” -한국인들의 불안한 감정은 이해하는가.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된다면 문제가 없다고 이해해 주시지 않을까. 오염처리수에 전혀 문제가 없지만 잘 모르는 것에 대한 불안은 있을 것이다. 일본이나 한국 정부, 언론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한다면 한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일본 정부의 설명이 부족할지 모른다.” -후쿠시마 원전의 향후 일정과 방출 계획은. “녹아내린 연료를 꺼내서 안전하게 보관하는 게 중요하다. 작년에 꺼낼 예정이었지만, 내년 봄이나 시작할 것 같다. 오염처리수는 30년간 방출해도 계속 발생할 것이다. 하지만 발생량을 제어할 수 있어 멀리 잡아 40년 방출 및 폐로(廢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후쿠시마 주민들 사이에선 3년간 방출을 동결하거나 처리수를 버리지 않고 보관하자는 의견도 있다. “탱크 설치 공간이 없기 때문에 물이 넘치고, 폐로 또한 지연된다. 한국에서도 트리튬 등이 담긴 처리수를 탱크에 저장하지 않고 바다에 버린다. 후쿠시마 원전도 같은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일 뿐이다. 방출과 폐로, 후쿠시마 부흥·재건은 삼위일체라 할 수 있다.” -일본의 원전 정책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일본 에너지 안보가 불안정하다. 첫째, 원전 가동이 너무 적다. 총 50기 가운데 절반 가까이 폐로 조치가 됐다. 남은 것 중에 10기만 가동 중이다. 규슈·간사이·시코쿠 지역과 원전이 멈춰선 도쿄의 전기료는 1.5~2배 차이가 난다. 원전 건설 계획도 있지만 중단된 상태다. 지역 주민과의 협의에 큰 어려움이 있다.” -윤석열 정부의 원전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나.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전을 수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에도 한국형 원전 수출을 추진 중이다. 대단히 훌륭한 정책이다. 한국 국내에선 신고리라든가 신월성 원전 건설을 하고 있다. 에너지 안보상 좋다. 에너지는 100% 한 분야에 의존하면 안 된다. 에너지 믹스라고 해서 화력 30%, 원자력 30%, 가스 30% 등의 배분이 중요하다.” -오염처리수 방출이 국제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한일 간 정보 교류는 대단히 중요한데. “저도 일본 정부의 간부와 토론할 때마다 이걸로는 충분치 않다고 말한다. 외국에선 일본의 (방류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걸 느낀다. 핵무기, 환경오염은 전 지구적 문제다. 세계가 협력해야 한다. 한중일 원자력 협정이 있는데 이 틀 안에서 문제를 공유하는 데는 동의한다.”
  • 단역에서 맥베스의 라이벌까지… 박종민의 노래엔 두려움이 없다

    단역에서 맥베스의 라이벌까지… 박종민의 노래엔 두려움이 없다

    “국내에서 정식 오페라는 이번이 처음이라 긴장되기도, 기쁘기도 합니다. 지인도 많이 올 테니 더 잘해야죠.” ●27·29일 국립오페라단 무대 데뷔 세계적인 베이스 박종민(37)이 오는 27일과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맥베스’로 국내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다. ‘맥베스’는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주세페 베르디(1813~1901)가 영감을 얻어 오페라로도 만들었다. 올해 베르디 탄생 210주년을 맞아 국립오페라단이 선보일 4개의 베르디 오페라 중 첫 작품이다. 지난 10일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에서 만난 그는 “그동안 국립오페라단에서 초대를 많이 해 주셨는데 이번에 운이 좋게 ‘맥베스’를 하는 기간에 딱 시간이 맞아 출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빈 국립오페라에서 7년간 전속 주역 가수로 활동했던 박종민은 2020년 프리랜서 선언 이후에도 수많은 러브콜로 2027년까지 공연 일정이 빼곡할 정도로 해외 무대에서 사랑받고 있다. ‘맥베스’는 3명의 베이스가 각각 방코, 의사·하인, 헤랄드·자객·예언혼령1을 맡는다. 방코로 출연하는 박종민은 “지금은 주역을 하지만 유럽에 처음 나갔을 때 단역부터 시작했다”면서 “‘맥베스’는 베이스가 하는 모든 역할을 해 봐서 잘 알고 더 애정이 간다”고 말했다.●‘하늘에서 어둠이 내려오듯’ 애착 ‘맥베스’는 다른 작품보다 남성 중저음 성악가의 비중이 커 베이스인 그의 진가를 드러낼 수 있는 오페라이기도 하다. 박종민은 “제 파트는 심오한 부분이 많아 가사에 더 충실하게 표현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가장 애착하는 곡으로는 방코의 아리아 ‘하늘에서 어둠이 내려오듯’(Come dal ciel precipita)을, 인상적인 장면으로는 4막 마지막에 민중이 맥베스를 몰아내는 것을 꼽았다. 이 작품을 포함해 베르디 오페라는 가창이 안되면 부르기 어렵기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려면 베르디 오페라 소화 능력은 필수다. “이태리 작품 중에서도 베르디의 음악이 제 목소리와 잘 맞는다”는 박종민의 무대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지금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 역시 동양인에 대한 차별을 겪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좌절 대신 ‘근면 성실’을 무기로 유럽인보다 더 노력한 것이 오늘의 박종민을 만들었다. 인문계 고교를 나와 뒤늦게 성악가의 길을 택한 이력을 생각하면 남들보다 더 큰 노력을 쏟아부어야 했던 시간을 떠올리게 된다. ●“적극 도전해 오늘을 만들었다” 그런 그가 후배들에게 해 주는 조언은 “유럽인들처럼 적극적으로 하라”는 것이다. 박종민은 “한국 학생들은 소극적인 면이 많다. 100%를 준비해도 관객들은 70~80%밖에 못 볼 수 있으니 무대에서 두려움 없이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실력이 늘 수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박종민은 “건강한 목소리로 오랫동안 노래할 수 있는 가수, 후배들에게 모범적인 성악가가 되면 좋겠다”는 꿈을 전했다.
  • 송영길 귀국 없이 닫은 입에… 野 “출당·제명” 폭발

    송영길 귀국 없이 닫은 입에… 野 “출당·제명” 폭발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의 중심에 있는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 귀국을 압박했다. 송 전 대표가 오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며 사실상 귀국을 거절하자 당내에서는 출당, 제명 요구까지 나오는 등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는 19일 “조기 귀국해 의혹을 명백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본인이 당 대표 시절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대해 탈당권고, 출당 조치를 했던 전례에 비추어서도 매우 부적절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송 전 대표의 과거사까지 거론하면서 압박에 나선 것은 송 전 대표가 ‘결자해지’보다는 해명으로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모면하려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도 “송 전 대표는 조속히 귀국해 사건의 실체를 밝혀 달라”며 “국민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모든 노력을 보여 드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내 최대 모임인 더미래와 더민초가 송 전 대표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귀국을 종용하는 것은 그만큼 현 상황이 위기라는 점을 방증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 지도부도 공개 메시지를 통해 송 전 대표의 귀국을 압박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돈봉투 사건은 우리 모두의 싸움을 무력하게 만들었고, 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우리의 정당성마저 잃게 했다”고 비판했다. 송갑석 최고위원도 “당의 도덕성과 정체성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 부닥쳤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도 계파를 떠나 송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원내대표 주자인 김두관 의원을 비롯해 윤영찬, 이병훈, 강병원 의원도 출당·제명을 언급하는 등 격앙된 분위기다. 파리 체류 중인 송 전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의 조기 귀국 요청에 즉답을 피했다. 송 전 대표는 파리에서 만난 취재진이 조기 귀국 가능성을 묻자 “토요일(22일)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전날 CBS에서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실무자들의 차비·기름값·식대 수준”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날 “실언을 한 저의 불찰을 반성한다”며 사과했다. 반면 장경태 의원은 SBS에서 “50만원은 사실 한 달 밥값도 안 되는 돈”이라고 말했으나, 이후 비판이 일자 “‘녹취록 내용이 구태의연하고 한심하다’는 취지를 강조하기 위해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화성 동탄 전세사기 의심 신고 58건… 공포 확산

    화성 동탄 전세사기 의심 신고 58건… 공포 확산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전세사기 의심 피해 신고가 줄을 잇는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화성동탄경찰서에는 오피스텔 등 250여채 전세사기 의심 사건과 40여채 전세사기 의심 사건에 이어19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총 58건이 접수됐고, 현재 피해자 58명에 대한 조사가 완료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19일 경찰과 피해자 등에 따르면 250여채 소유주는 A씨 부부와 40여채 소유주는 B씨는 동탄1신도시 소재 C부동산중개사무소에 오피스텔 임대를 의뢰해 피해자들과 계약을 진행했다. 250채 사기 의혹의 중심에 선 A씨 부부는 C부동산 D씨에게 부동산 계약 및 관리를 위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인중개사는 지난달 15일 폐업했다. D씨는 자신의 아내를 중개사무소 실장으로 두고 A씨 부부 소유 오피스텔 등을 대리인 자격으로 계약을 진행했다. A씨 부부는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할 상황을 알고도 영리 목적으로 임대계약을 지속하다 일이 커지자 임차인들에게 “세금체납 등의 문제로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려우니 오피스텔 소유권을 이전받아가라”는 통보를 한 뒤 연락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0여채 사기 의심을 받는 B모씨 역시 C부동산 D씨를 통해 피해 임차인들과의 부동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 2월23일 수원회생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파산신청과 함께 면책신청도 함께 한 것으로 나타났다.파산 및 면책은 채무를 변제할 수 없는 상태에 있을 때 신청할 수 있다. 피해자들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며 대응책 마련 등을 논의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사기 관련 신고를 접수해 피해 규모 등을 파악 중”이라며 “최근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만큼 여러 상황을 감안해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가수 박규리 “25세 때 결혼…딸 있다”

    가수 박규리 “25세 때 결혼…딸 있다”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국악을 공부 중인 19세 딸과 감각이 돋보이는 집을 전격 공개했다. 박규리는 18일 방송된 JTBC ‘가족의 발견 배우자’에 딸 이채영과 동반 출연했다. 이날 박규리는 자신의 히트곡 ‘당신은 쿵 나는 짝’ 무대를 선보이며 등장했다. 그는 “25세에 이른 결혼을 해 어느덧 19세가 된 딸이 있다”고 밝힌 뒤, 자신과 똑 닮은 딸 채영을 소개했다. 박규리는 “친구로부터 남편이 다른 여자와 데이트한다는 제보를 받았는데, 알고 보니 딸과 데이트 중이었더라”는 에피소드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박규리는 화이트 톤으로 꾸며진 럭셔리한 거실부터 감각적인 소품이 돋보이는 집을 공개했다. 박규리는 국악 1년 차인 채영 양과 판소리 연습을 함께 하는 한편, 딸에게 형광색 원피스를 입힌 뒤 ‘커플룩 SNS 인증샷’을 강요하는 등 쉴 새 없이 딸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박규리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친정엄마와 함께 ‘모녀 3대’의 캠핑카 나들이에 나섰고, 부대찌개를 끓여 먹은 뒤 유산균을 빼먹지 않고 섭취하며 건강 관리에 열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규리는 “박사 학위를 준비하며 강의를 하던 중, 눈앞이 뿌연 느낌으로 병원에 갔다가 34세에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며 “다행히 약을 통해 피를 흡수시켰는데, (뇌출혈이 잡힌 게) 천운이었다고 하더라”는 일화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박규리는 “죽음을 앞에 두고 보니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자는 생각이 들어, 박사 과정을 그만두고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는 비화와 함께, 현재는 생활 습관을 고쳐나가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박수를 자아내기도 했다.
  • 민주당, 송영길 ‘조기귀국’ 압박… 실언 정성호 “불찰 반성”

    민주당, 송영길 ‘조기귀국’ 압박… 실언 정성호 “불찰 반성”

    더불어민주당이 2021년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의 중심에 있는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 귀국을 압박했다. 송 전 대표가 오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며 사실상 귀국을 거절하자 당 내에서는 출당, 제명 요구까지 나오는 등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파리 체류 중인 송 전 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의 조기 귀국 요청에 대한 취재진 질의에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는 19일 “송 전 대표에게 공식 요청한다”며 “조기 귀국해 의혹을 명백하게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송 전 대표는 국민의 의혹이 제기된 전당대회 관련 사건에 대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이번 주말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다”면서 “본인이 당 대표 시절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대해 탈당권고, 출당조치를 했던 전례에 비추어서도 매우 부적절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이 송 전 대표의 과거사까지 거론하면서 압박에 나선 것은 송 전 대표가 ‘결자해지’ 보다는 해명으로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모면하려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도 “송 전 대표는 조속히 귀국해 사건의 실체를 밝혀달라”며 “당이 위기이다. 국민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모든 노력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내 최대 모임들인 더미래와 더민초가 송 대표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귀국을 종용하는 것은 그만큼 현 상황이 위기라는 점을 방증한다는 얘기가 나온다.당 지도부도 공개 메시지를 통해 송 전 대표의 귀국을 압박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돈 봉투 사건은 우리 모두의 싸움을 무력하게 만들었고, 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우리의 정당성마저 잃게 했다”고 비판했다. 송갑석 최고위원도 “의혹으로 당의 도덕성과 정체성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 부닥쳤다”며 “그간의 정당 혁신이 수포가 될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계파를 떠나 송 전 대표에 대한 비판 메시지를 쏟아냈다. 원내대표 주자인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에 “먼저 송 전 대표, 윤관석·이성만 민주당 의원은 과거 사례와 같이 일단 탈당조치해야 한다”고 했다. 이병훈 의원도 “본인 주변에서 일어난 문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며 귀국을 미루는 모습은 당혹스럽기까지 하다”며 “기자 간담회는 파리에서 가질 게 아니라 국민 앞에서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영찬 의원은 “송 전 대표가 끝내 입국을 거부한다면 당은 선제적으로 송 전 대표에 대한 출당이나 제명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병원 의원은 “돈 봉투가 민주당의 자긍심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간곡히 눈물로 호소드린다. 스스로 결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송 전 대표는 이날 파리에서 만난 취재진이 조기 귀국 가능성을 묻자 “토요일(22일)에 만나자”고 말했다. 이는 송 전 대표가 종전 예고한 기자간담회 일정을 거론한 것이다. 한편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전날 CBS에서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실무자들의 차비·기름값·식대 수준”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날 사과했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부끄러운 사안으로 민주당에 실망하신 국민의 마음을 잘 알면서도 상처를 주는 실언을 했다”며 “실언을 한 저의 불찰을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예비아빠’ 송중기, 반려견 안고 행복한 시간

    ‘예비아빠’ 송중기, 반려견 안고 행복한 시간

    배우 송중기가 근황을 공개했다. 송중기는 19일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을 공개,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송중기는 편안한 홈웨어 차림으로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작품 활동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찍은 사진들과 달리 사생활을 공개한 만큼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 1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와 혼인신고 및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현재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사진 속 송중기와 함께 있는 반려견은 지난 2월 송중기와 아내 케이티가 헝가리로 출국할 당시 함께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은 최근 제76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섹션인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송중기가 데뷔 후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자랑스러운 아빠로 기억하길”…4명 살리고 떠난 30대 가장

    “자랑스러운 아빠로 기억하길”…4명 살리고 떠난 30대 가장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뇌사상태가 된 30대 가장이 장기 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린 후 세상을 떠났다. 1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김민규(38) 씨가 지난 7일 이대서울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과 좌우 신장, 폐를 기증했다. 평소 건강했던 김씨가 뇌출혈 진단을 받은 것은 지난달 28일이었다. 두통이 심해 병원을 찾았다 비보를 듣게 됐고,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점점 악화해 뇌사 상태에 빠졌다. 8살 어린 딸에게 아빠를 다시 볼 수 없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 마음이 아팠던 가족은 딸이 아빠를 ‘아픈 사람들을 살리고 하늘나라에 간 멋지고 자랑스러운 사람’으로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 밝고 활발한 성격이던 김씨는 딸과 잘 놀아주던 자상한 아빠였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지나가지 못하고 돕고 베푸는 사람이었다고 유족은 전했다. 김씨의 아내 정민정 씨는 떠난 남편이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항상 웃으면서 지내길” 기원하면서 “딸 지아에게는 아빠의 심장이 누군가의 몸에서 살아 숨 쉬고 있으니 지아와 언제나 함께 있는 거라고 이야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어린 딸을 두고 떠나야만 하는 슬픔은 미루어 짐작하기도 힘들지만,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이 전해주신 소중한 생명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추성훈 “야노시호와 15년차, 뜨겁지 않아…가끔 따로가 좋다”

    추성훈 “야노시호와 15년차, 뜨겁지 않아…가끔 따로가 좋다”

    추성훈이 딸 추사랑이 사춘기라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피지컬 신 추성훈, 정대세, 양학선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먼저 이상민은 “추성훈이 이 사람에게는 많이 쫄 것 같다. 사랑이. 사랑이에게 많이 쫄지 않나?”라고 물었다. 추성훈은 “쫀다기보다는 이제 사랑이가 사춘기가 와서. 요즘에는 같이 사진 찍자 하는 것도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제가 화보 찍어야 해서 사랑이가 화보 장소에 왔다. 마지막에 작가님이 같이 찍어준다고 해서 찍었다. 예전에는 그냥 안고 찍었는데 내가 안아준다고 했더니 이제는 그냥 피하더라”라고 답했다. 추성훈은 “쫄기보다는 이제 마음이 아픈 시기가 온 것 같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상민은 “아빠는 얼마나 실망이 클까”라고 안타까워했지만, 먼저 경험이 있는 탁재훈은 “실망보다 억울함이 크다. 내가 어렸을 때 어떻게 키웠는데, 그래서 자식 키워봐야 다 소용없다는 넋두리가 있는거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난 아이를 키워본 적 없지만 생일에 아빠 생일 축하해, 사랑해 라고 메시지는 그래도 보내지 않나”라고 궁금해했고, 추성훈은 “생각해보니 없다. 그런데 자기 생일 때는 뭐 사고 싶다, 갖고 싶다고 문자가 온다. 그래도 나는 기쁘다”고 밝혔고, 탁재훈은 “나한테 말 걸어주는 것만으로 좋은 것이다. 쉽게 볼 수 없는 거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또 추성훈은 아내 야노 시호와 결혼 15년 차라고 밝히며 “요즘 여전히 뜨겁냐”는 질문에 “뜨겁지는 않다. 같이 붙어 있으면 싸운다. 가끔 떨어져 있는 게 좋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 “포스코 꼭 오렴”…네쌍둥이 낳은 직원 집 찾아간 회장님

    “포스코 꼭 오렴”…네쌍둥이 낳은 직원 집 찾아간 회장님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최근 국내 최초로 네쌍둥이 자연분만에 성공한 직원 부부의 집을 직접 찾아 격려했다. 1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5일 포항제철소 화성부 소속 김환씨와 그의 아내 박두레씨 부부 자택을 찾았다. 박씨는 지난해 8월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자연분만으로 네쌍둥이를 출산했다. 네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은 100만 분의 1이다. 국내에서 자연분만으로 네쌍둥이를 출산한 건 박씨가 처음이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21년 첫째 아이를 출산한 바 있어 모두 다섯 아이의 부모가 됐다. 올해 초 KBS1 인간극장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사원은 현재 육아 휴직 중이다. 당시 포스코는 이들 부부에게 9인승 승합차를 선물했다. 이와 함께 출산장려금 2000만원과 임직원들의 축하 의미를 담은 20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도 지급했다. 네쌍둥이 첫 돌 때까지 도우미 비용을 지원하는 자녀돌봄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이날 직원의 집을 찾은 최 회장은 네쌍둥이에게 웨건 유모차와 용돈을 직접 전달했다. 태어난 직후 장 수술로 6개월 가까이 병원에서 지낸 첫째에게는 “씩씩하게 이겨내고 건강해져서 장하다. 포스코 꼭 와라”고 덕담을 건넸다. 김씨 부부는 최 회장이 다녀간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최 회장은 네쌍둥이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시종일관 아이들과 눈을 맞췄다. 최 회장의 이러한 모습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아기를 엄청 예뻐하는 듯”, “저렇게 챙겨주면 자주 와도 좋을 듯”, “손자 보는 할아버지 같다” 등 호평 댓글을 달았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국내 대기업 중 저출산 해결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 중 하나다.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후 기업이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해결해야할 대표적인 사회문제의 하나로 저출산을 선정해 기업차원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 박은혜 “이혼 후 ‘나만 참은 게 아니었겠구나’ 생각”

    박은혜 “이혼 후 ‘나만 참은 게 아니었겠구나’ 생각”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MC 박은혜가 이혼 후 느낀 생각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18일 오후에 방송된 SBS플러스, SmileTV Plus 예능 프로그램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는 행복을 위해 당결안 하우스를 찾은 2기의 모습이 담겼다. 이혼 위기에 처한 2기 부부들이 각각 빨강, 파랑, 노랑 부부로 합숙에 참여했다. 아내의 불만에 이어 남편들의 불만이 공개됐다. MC 박은혜는 “남편분들도 분명히 불만이 있을 것”이라고 운을 떼며 이혼 3, 4년 차에 “나만 참은 게 아니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박은혜는 “애들 아빠(전 남편)도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분명히 참아온 게 있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남편의 불만을 함께 확인한 박은혜는 아내들에게 “어떤 결과가 됐든 심적으로 치유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SBS플러스, SmileTV Plus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2’는 다양한 갈등으로 고민 중인 부
  • ‘경고 누적 아웃’ 김민재, 나폴리는 UCL 8강 아웃

    ‘경고 누적 아웃’ 김민재, 나폴리는 UCL 8강 아웃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험은 8강까지였다.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한 가운데 나폴리(이탈리아)는 같은 리그 AC밀란에 밀려 사상 처음 대회 8강까지 오른데 마만족해야 했다.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AC밀란과 1-1로 비겼다. 원정 1차전에서 0-1로 진 나폴리는 1, 2차전 합계 1-2로 뒤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올시즌 세리에A에서 압도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8강까지 올랐지만, AC밀란에 덜미를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나폴리는 세리에A 전반기 경기에서는 2-1로 이겼으나 지난 3일 후반기 맞대결에선 0-4로 대패하더니 이어진 두 차례 UCL 대결에서도 1무1패로 뒤졌다. 특히 김민재는 1차전에서 심판 판정에 과하게 항의하다가 대회 3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해 더욱 아쉬웠다. AC밀란은 2006~07 시즌 우승 이후 16년 만에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4강에선 인터 밀란(이탈리아)-벤피카(포르투갈) 경기의 승자와 격돌한다. 이날 나폴리는 김민재 외에도 미드필더 잠보 앙귀사도 1차전 퇴장으로 결장했지만 부상으로 이탈했던 세리에A 득점 1위 빅터 오시멘이 복귀했다. 오시멘은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출전했다가 부상을 입어 AC 밀란과의 두 차례 대결에 나서지 못했다. 나폴리는 전반 22분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가 올리비에 지루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결국 선제골은 AC밀란의 몫이었다. 나폴리는 전반 43분 탕귀 은돔벨레가 실수로 패스를 놓쳤고 공을 차지한 하파엘 레앙이 골라인 근처까지 치고 들어가 컷백을 돌렸다. 페널티킥을 놓쳤던 지루가 마무리했다. 나폴리는 후반 36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마이크 메냥의 선방에 막혔다. 추가 시간 4분이 주어진 가운데 나폴리는 후반 48분 자코 라스파도리의 크로스에 이은 오시멘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거기까지였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이날 영국 런던 원정에서 호드리구의 멀티골에 힘입어 첼시를 2-0으로 꺾고 1, 2차전 합계 4-0으로 앞서며 4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 통산 15번째 우승이자 2연패에 도전 중이다. 4강에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 경기 승자와 만난다.
  • 이재명 사과에도… 돈봉투 의혹자 탈당 놓고 野 좌충우돌

    이재명 사과에도… 돈봉투 의혹자 탈당 놓고 野 좌충우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파문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민주당 사법리스크가 초래한 후폭풍을 진화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내에선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 촉구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관련자의 자진 탈당·출당 요구에 대해 입장이 엇갈리고 계파 갈등으로 번질 조짐도 보인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송 전 대표 본인 입장에선 사실관계를 알았건 몰랐건 간에 지금 상황이 매우 심각해졌다”며 “조속히 입국해 해명해야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2021년 전당대회와 대선, 지방선거까지 이어졌던 이재명·송영길 커넥션 의혹이 여전해 송 전 대표의 빠른 귀국과 해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송 전 대표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 돈봉투 파장은 이를 기점으로 한 번 더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선 의혹 연루자의 자진 탈당·출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렇지만 지도부와 친명(친이재명)계는 진상 규명이 우선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친명계 정성호 의원은 이날 “전달된 돈봉투가 실무자들의 차비, 기름값, 식대 이런 수준이라 송 전 대표는 몰랐을 것”이라고 두둔했다. 정 의원은 이 대표 측근 그룹 ‘7인회’ 관여설<서울신문 4월 18일자 1면>에 대해서도 “제 주변에서 그런 것은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 김종민 의원은 “송 전 대표가 (당대표 시절) 부동산 거래 관련 의혹이 터졌을 때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에 의원들한테 자진 탈당을 권유했었다”며 “지금 당의 대응을 보면 상당히 무감각해져 있고 윤리 감각이 엄청 퇴화해 있다”고 비판했다. 이상민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민주당은 자정 기능을 포기했다”며 “검찰 수사와 별개로 이건 조직 내부에서 생긴 문제인데 실효성이 없다고 내부 조사를 안 하면 국민에게 신뢰를 주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송 전 대표 등의 자진 탈당에 대해 “(사실관계가) 드러나면 극약 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검찰 ‘돈봉투 의혹’ 수사 대상인 윤관석, 이성만 의원 등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다면 당은 또다시 위기에 처할 수 있다. 한 민주당 재선 의원은 “‘돈봉투 의혹’ 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온다면 이전과 달리 막아내기 힘들고 당사자들의 자진 탈당을 권유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세가 오른 국민의힘은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기현 대표는 송 전 대표를 겨냥해 “숨는 자가 범인이라고 하지 않느냐”라며 “당당하면 나와서 설명하면 될 텐데 왜 외국으로 도망가 뒤에서 수군수군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 민주 ‘돈봉투’ 리스크 수습 난망…탈당 놓고 분열·체포동의안 딜레마도

    민주 ‘돈봉투’ 리스크 수습 난망…탈당 놓고 분열·체포동의안 딜레마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파문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민주당 사법리스크가 초래한 후폭풍을 진화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당내에선 프랑스에 체류 중인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 촉구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관련자들의 자진 탈당·출당 요구에 대해 입장이 엇갈리고 계파 갈등으로 번질 조짐도 보인다. 체포동의안 표결을 둘러싼 딜레마도 남아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 본인 입장에선 사실관계를 알았건 몰랐건 간에 지금 상황이 매우 심각해졌다”며 “조속히 입국해 해명해야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2021년 전당대회와 관련 대선 지방선거까지 이어졌던 이재명·송영길 커넥션 의혹이 여전하기 때문에 당 지도부는 사태 수습을 위해 송 전 대표의 빠른 귀국과 해명이 필요하다고 본다. 송 전 대표는 오는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간담회를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 돈봉투 파장은 이를 기점으로 한 번 더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선 의혹 연루자들의 자진 탈당·출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지도부와 친명(친이재명)계는 진상 규명이 우선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친명계 정성호 의원은 CBS에서 “전달된 돈봉투가 실무자들의 차비, 기름값, 식대 이런 수준이라 송 전 대표는 몰랐을 것”이라고 두둔했다. 정 의원은 송 전 대표가 책임지고 탈당해야 한다는 주장엔 “지금 단계에서 그런 얘기는 너무 이르다”고 했고, 이 대표 측근 그룹 ‘7인회’ 관여설<서울신문 4월 18일자 1면>에 대해서도 “제 주변에서 그런 것은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 김종민 의원은 BBS에서 “송 전 대표가 (당 대표 시절) 부동산 거래 관련 의혹이 터졌을 때,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에 의원들한테 자진 탈당을 권유했었다”며 “지금 당의 대응을 보면 상당히 무감각해져 있고 윤리 감각이 엄청 퇴화해있다”고 비판했다. 친낙(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양기대 의원은 YTN에서 “돈 봉투 사건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이낙연 전 대표가 귀국해서 어떤 역할을 찾지 않을까”라며 ‘이낙연 역할론’을 꺼냈다. 당이 실효성 문제나 ‘셀프조사’ 비판 여론을 의식해 내부 진상조사를 포기한 결과 검찰 수사 결과만 바라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 의원은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진상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자세를 갖췄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검찰 ‘돈 봉투 의혹’ 수사 대상인 윤관석, 이성만 의원 등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다면 당은 또다시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민주당은 노웅래 의원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부결시킨 전례가 있다. 해당 의원들이 ‘정치적 수사’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당이 체포동의안을 가결한다면 이 대표의 ‘이중 잣대’가 논란이 되고, 부결시키면 ‘방탄 정당’ 이미지가 심화된다. 추가로 이 대표에 대한 2차 체포동의안이 제출된다면 또다시 혼란에 빠질 수 있다. 한 민주당 재선 의원은 “‘돈봉투 의혹’ 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온다면 이전과 달리 막아내기 힘들 것”이라며 “당사자들의 자진 탈당을 권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이 대표의 부담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세가 오른 국민의힘은 이날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기현 대표는 송 전 대표를 겨냥해 “숨는 자가 범인이라고 하지 않느냐”라며 “당당하면 나와서 설명하면 될 텐데 왜 외국으로 도망가 뒤에서 수군수군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또 “송 전 대표가 프랑스로 출국하게 된 과정이 사실 외국으로 도망간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대검찰청을 방문해 엄청한 수사를 촉구했다.
  • [포토] 심으뜸, 감탄 자아내는 ‘명품 보디 프로필’

    [포토] 심으뜸, 감탄 자아내는 ‘명품 보디 프로필’

    스포츠 트레이너 심으뜸이 감탄을 자아내는 명품 보디 프로필을 공개했다. 18일 심으뜸은 자신의 채널에 “오늘도 달려 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심으뜸은 래글런 크롭 티셔츠를 입고 선명한 복근을 드러냈다. 보디 프로필을 위해 멋진 자세를 취하고 있다. 머리를 위로 바짝 올려 묶어 목 라인을 드러낸 포인트도 눈길을 끈다. 두 팔을 올린 포즈와 찰떡궁합인 모습이다. 한편 심으뜸은 유튜브 활동, 필라테스 강사, 비키니 모델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이다.
  • 서커스 중 15m 높이서 추락한 女 곡예사 사망…파트너는 남편 [여기는 중국]

    서커스 중 15m 높이서 추락한 女 곡예사 사망…파트너는 남편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서커스 공연 중 곡예사가 파트너의 손을 놓쳐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글로벌타임스 등 현지 언론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5일 저녁, 여성 곡예사 쑨 씨(37)는 안후이성(省) 쑤저우시(市)의 한 문화제에서 서커스 공연에서 공중그네 곡예를 선보였다.  당시 쑨 씨는 공중그네를 타며 파트너인 남편에게 매달리는 고난이도의 동작을 선보이던 중 손을 놓쳤고, 15m 공중에서 추락했다. 이 여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현장에는 서커스를 관람하기 위해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는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고, 사고 순간을 목격한 시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사고 이후 현지 합동 부서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장에는 곡예사들의 추락에 대비한 그 어떤 안전시설도 마련돼 있지 않았다. 게다가 서커스 공연이 열린 장소로 이어지는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구급차가 도착하는데도 30분가량의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곡예사가 소속된 서커스 제작사 측은 두 남편과 쑨 씨가 공연 전 말다툼을 벌였으며 쑨 씨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공연에 나섰다가 화를 당했다고 해명했다.  쑨 씨와 남편은 결혼 10년차 부부였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두 자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사에 의한 안타까운 사고 vs 안전 불감증에 의한 인재 일각에서는 사망한 쑨 씨가 남편과의 말다툼 끝에 홧김에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다면, 이는 개인의 책임이라는 지적을 내놓았다.  그러나 쑨 씨의 남편은 현지 언론에 “아내와 공연 전 다툼은 없었다”면서 “이 일과 관련해 현재 회사(제작사)와 이야기 중이다. 지자체와 회사 등에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길 바란다. 해결책이 마땅치 않을 경우 언론에 모든 사실을 폭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곡예사들이 생계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며 안전 장비를 구비하지 않은 책임을 회피하려는 제작사를 비난했다. 실제로 해당 제작사는 과거에 직접 주최한 여러 공연에서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2021년 3월에는 역시 안후이성에서 공연을 했다가, ‘승인 없이 상업적 공연을 개최한 혐의’로 5만 위안(한화 약 960만원)의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사고의 원인을 두고 책임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지 법률 전문가들은 공연 주최 측이 피해 보상을 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베이징의 한 변호사는 글로벌타임스에 “출연자(곡예사)들이 근로계약을 맺었다면, 피해자 가족은 지역 당국에 업무상 재해 신청을 할 수 있다”면서 “사고 당시 목격자들은 공연사가 출연자들을 위한 적절한 보호조치나 사후 응급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때문에 회사 측이 중대한 책임 또는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출연자가 합리적인 보호조치(안전장비 등)를 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입증된다면 사고의 1차 책임은 출연자에게 있으나, 회사도 이에 연관된 2차 책임을 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8세 연하♥’ 슬리피, 결혼 1년 만에 혼인신고

    ‘8세 연하♥’ 슬리피, 결혼 1년 만에 혼인신고

    래퍼 슬리피가 결혼식을 올린 지 1년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슬리피는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며칠 전 첫 결혼기념일을 기념해서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혼인신고 포토존에서 사진 찍는 날이 오다니... #돌이킬 수 없다 #잘살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슬리피는 마포구청에서 혼인 신고를 마친 후 포토존에서 아내와 반려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슬리피는 8살 연하 비연예인 아내와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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