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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아담 해트트릭, 인천 역습 듀오 ‘제르난데스’ 3골 폭발

    울산 아담 해트트릭, 인천 역습 듀오 ‘제르난데스’ 3골 폭발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 울산 현대가 통산 3번째 아시아 정복을 향한 첫걸음을 상쾌하게 내디뎠다. 창단 20년 만에 처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 오른 인천 유나이티드는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울산은 1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ACL 동아시아 권역 조별리그 I조 1차전 홈 경기에서 마틴 아담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를 3-1로 제압했다. 최근 K리그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이던 울산은 ACL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했다. 춘추제로 열리던 ACL은 이번부터 추춘제로 전환해 진행된다. 2014년부터 조별리그와 4강까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권역으로 나뉘어 대회가 펼쳐지는 가운데 이번 조별리그는 12월까지 석 달가량 예정됐다. 2012년과 2020년 대회를 제패한 울산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섰으나 이날 경기를 압도하지는 못했다. 5백을 세운 빠툼의 두꺼운 벽을 뚫는 데 애를 먹었다. 섬세함이 아쉬웠다. 빠툼의 역습은 곧바로 끊어내지 못했고, 측면 크로스도 선제 차단하지 못해 자주 위기를 맞았다. 선제골은 전반 28분 울산이 낚았다. 정승현이 박스 바깥에서 날린 중거리 슛이 땅을 한 번 튀기며 상대 골키퍼가 더듬자 공을 따낸 이동경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깔았고, 아담이 미끄러지며 골문에 밀어 넣었다. 울산은 좀처럼 추가 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결국 전반 41분 프레드 알바레스의 박스 내 슈팅이 수비에 맞고 흐른 뒤 공을 따낸 라이언 스튜어트에게 동점 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들어 빠툼의 기세에 눌린 울산은 에사카 아타루와 김기희를 투입해 공수 흐름을 살렸고, 후반 28분 결승 골을 뽑아냈다. 이명재와 공을 주고받으며 박스로 진입한 아타루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깔았고, 아담이 공을 골문에 차 넣었다. 2분 뒤 재차 골망을 흔들었으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된 아담은 후반 33분 아타루가 박스 위로 띄운 공을 바코가 발로 떨어뜨려 주자 기어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인천은 일본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조별리그 원정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지난 시즌 J리그 챔피언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4-2로 격파했다. 인천은 점유율에서 크게 밀렸으나 역습이 빛났다. 인천은 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정동윤이 측면 돌파해 깔아 찬 크로스가 상대 수비와 골키퍼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기세를 올렸다. 9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니시무라 다쿠마에게 헤더 동점 골을 내준 인천은 37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와 골키퍼를 제친 제르소가 왼발 슛으로 골을 터뜨려 다시 앞서갔으나 6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미야이치 료에게 또 헤더 동점 골을 얻어맞았다. 요코하마의 공세가 거듭되며 인천은 제르소와 에르난데스의 잇딴 골대 강타가 아쉬움을 남기는 듯했다. 이때 에르난데스가 번뜩였다. 후반 30분 에르난데스가 뒷공간 역습 상황에서 대각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더니 4분 뒤 압박에서 이어진 역습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또 뿜어내 요코하마를 완벽하게 주저앉혔다. 한편, F조 전북 현대, J조 포항 스틸러스는 20일 각각 홍콩 챔피언 킷치SC. 베트남 챔피언 하노이FC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 “저 여자 돈 많대” 듣고 드라이버로 집 부수고 들어간 60대男

    “저 여자 돈 많대” 듣고 드라이버로 집 부수고 들어간 60대男

    “돈이 많은 사람”이라는 소문에 일면식 없는 여성의 집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1억원대의 금품 등을 훔친 6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대전 중부경찰서는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1억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6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남성 A(66)씨는 지난달 3일 오후 11시쯤 대전 중구에 있는 40대 여성 B씨의 빌라 출입문을 드라이버 등으로 파손 후 침입했다. 이후 집 안 금고에 있던 현금 1800만원과 금괴 9개, 명품 시계 등 모두 1억 1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전후 A씨는 택시 등 여러 교통수단을 번갈아 이용해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이 범행이 B씨의 재력 등을 사전에 파악한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B씨의 지인들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가던 중 제3자인 A씨를 용의자로 파악했다. 이후 주변인 수사와 약 2000대에 달하는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이동 동선을 파악한 뒤 인천 부평구에 있는 주거지를 알아내 잠복수사를 해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3시 52분쯤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는데, 당시 1.2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일면식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절도 등 동종전과가 다수 있는 A씨는 평소 도박을 하던 지인들을 통해 B씨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홀로 범행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사업하는 B씨가 현금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생활비 등을 충당하려고 집을 털기로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금괴와 명품 시계는 훔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금 대부분은 탕진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금 일부는 회수한 상태”라고 말했다.
  • ‘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시의원, 선고유예로 의원직 유지

    ‘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시의원, 선고유예로 의원직 유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두고 “나라 구하다 죽었냐” 등의 막말을 해 기소된 김미나 국민의힘 창원시의원이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이로써 김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3단독 손주완 판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화물연대 조합원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혐의(모욕)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징역 3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만약 유예 기간에 자격정지 이상의 형에 처한 판결이 확정되거나 자격정지 이상의 형에 처한 전과가 발견되면 유예한 형을 선고한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두고 “나라 구하다 죽었냐”, “시체 팔이 족속들” 등의 막말을 쏟아내 유족과 정의당으로부터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다. 비슷한 시기에 화물연대와 관련해 “겁도 없이 나라에 반기 드는 가당찮은 또라이들” 등의 글을 SNS에 올려 화물연대 경남본부로부터 모욕 혐의로 고소·고발당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3월 김 의원에 대해 모욕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명예훼손은 법률 요건이 엄격해 혐의 적용이 어렵다고 봤다. 검찰은 김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해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부는 “김 의원의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 수가 200명이 넘고 가족의 죽음을 맞은 유족에게 모멸감을 줄 과격한 언사를 한 점 등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고 다시는 이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선고유예 기간 중 자격정지 이상의 판결이 확정되면 유예된 형이 그대로 선고된다”면서 “김 의원의 범죄 내용을 고려해 징역형을 선택했으나 반성하고 있기에 시의원직이 박탈되는 집행유예는 피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선출직 공직자가 형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그 직을 상실한다. 한편 김 의원은 올해 초 이태원 참사 막말과 관련해 창원시의회로부터 ‘의회 출석정지 30일’과 국민의힘 경남도당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바 있다.
  • 인천서 60대 아빠와 함께 숨진 5살 딸…“피살 가능성”

    인천서 60대 아빠와 함께 숨진 5살 딸…“피살 가능성”

    인천의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과 5살 딸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아버지가 딸을 살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19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 A씨와 딸 B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A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A씨가 극단적 선택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이 나왔으나, B양의 몸에서는 눈에 띄는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A씨와 B양의 시신을 부검한 뒤 “코와 입이 폐쇄돼 질식사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양의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가 B양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몇 년 전 해외에서 외국인 여성 C씨를 만나 B양을 낳은 뒤 따로 살다가 지난해 2월에야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C씨는 지난해 3월 국내로 입국해 A씨와 함께 살다가 1년여 뒤인 지난 6월 부터 별거를 시작하면서 주말에는 A씨가, 평일에는 C씨가 각각 딸을 돌봐왔다. C씨는 별거 후 “남편으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며 A씨를 경찰에 고소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폭력을 저지른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고, 지난 7월 ‘가정보호사건’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7일 숨진 채 발견되기 직전 C씨에게 ‘네가 나와 딸을 죽이는구나’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B양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양은 평소 유치원에는 빠지지 않고 등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징맨’ 황철순 아내, 이혼고백 “폭행해놓고 외도녀 만들어…”

    ‘징맨’ 황철순 아내, 이혼고백 “폭행해놓고 외도녀 만들어…”

    ‘징맨’으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의 아내 지연아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지연아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법적으로 서류상으로 모든 게 하루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더 이상 그 사람으로 인해 그 어떤 일에도 엮이고 싶지 않고 입방아에 오르락내리락하고 싶지도 않다”고 적었다. 지연아는 황철순이 필요할 때만 연락한다면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올린 가족사진 전부 내려라. 그동안 행복한 척 연기했으면 됐잖아. 뭘 더 바라서 안 지우냐”고 요구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이 애 키우는 데 50만원 든다고 했다면서 나한테 돈 많이 쓴다고 난리 쳤다. 50만원에 애 키우는 사람이랑 결혼해라”라면서 “네 주변 사람이 날 그렇게 부러워했다는데 도대체 뭘? 우리 둘이 신혼여행을 가보길 했니, 결혼반지가 있길 하니. 임신 마지막 달까지 우리 집에 오는 손님들 술상만 차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둘러싼 불륜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지연아는 “네가 나 폭행해놓고 내가 외도해서 때렸다고 하면 된다고? 내가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나기나 했어? 너 만나고 애 갖고 애 낳고 바로 또 애 갖고 제주도 갔다. 언제적 문자로 날 외도녀 만드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황철순이 아내의 얼굴을 가격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으나 황철순은 “자작극”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지연아 또한 “오빠와 오빠 주변인 몇 명만이 볼 수 있게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오빠와 저를 이간질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액션도 많이 들어있다”면서 “자료들이 사실이었다면 경찰에 신고했거나 언론에 제보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황철순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약했다. 황철순과 지연아는 지난 2020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 팬이랑 연애하다 퇴출…前아이돌, 성추행 루머에 입장 밝혔다

    팬이랑 연애하다 퇴출…前아이돌, 성추행 루머에 입장 밝혔다

    그룹 엔플라잉 출신 권광진이 자신을 둘러쌌던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에는 ‘팬이랑 연애하다가 잘린 전직 아이돌 권광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 권광진은 “(아이돌 활동 당시) 팬과 사귀고 있었다. 예뻐서 반했다. 그 팬이 현재 아내다. 연애하면 안된다는 사상교육이 있어 자기 방어로 거짓말이 나왔는데 사귀는 게 발각됐다. 그런데 말도 안되는 성추행까지 붙어버려서 회사에서는 감당이 안됐을 것”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앞서 지난 2018년 권광진은 팬과 연애하고 사인회에서 팬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팬과의 교제는 사실로 드러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다만 권광진은 성추행 사실에 대해선 부인해왔고 법적 대응을 해왔다. 권광진은 “성추행 논란은 다른 팬이 만들어낸 루머다. 인터넷 지라시를 작성한 사람이 아내의 친한 언니였다. 그분도 팬 활동을 하는데 아내와 내가 만나는 걸 보니 질투가 났던 것 같다. 말 같지도 않은 루머를 퍼뜨려서 나도 충격받고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광진은 2009년 씨엔블루의 한국 데뷔 전 베이스를 담당했다. 이후 엔플라잉으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 2018년 팬과 교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팀에서 탈퇴했다.
  • 네쌍둥이 낳은 부부, 생활비 고민… “현재 무직”

    네쌍둥이 낳은 부부, 생활비 고민… “현재 무직”

    네쌍둥이를 둔 부부가 생활비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슬하에 네쌍둥이를 둔 부부가 등장했다. 양쪽 집안 모두 쌍둥이를 보유했다는 이들 부부는 자연임신으로 네쌍둥이를 가졌다며 양육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 부부는 출산 당시를 회상하며 “아이들은 작아서 인큐베이터에 3주간 있었다. 아내가 위험했다. 피가 많이 나서 중환자실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연자 아내는 네쌍둥이를 갖기 전 두 번의 유산을 한 적이 있어 위험을 감수하고 출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사연자 부부는 한 달에 400만 원 정도의 생활비가 든다고 했다. 국가의 지원이 없냐는 질문에 “태어나서 24개월까지는 나오는데 이후로는 확 줄어든다”라고 답했다. 사연자 남편은 대학 졸업 후 동기들과 회사를 창업을 했고 네쌍둥이가 태어나자 생활비가 모자라 육아를 하며 회사를 다니고 부업까지 했다고 밝혔다. 사연자 남편은 현재 1년 치 생활비를 다 썼고 다시 취업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며 육아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사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서장훈은 전공이 아닌 사업은 망하는 길이라고 극구 반대했다.
  • 버스에 치여 숨진 라이더, 떡볶이 배달 가던 가장이었다

    버스에 치여 숨진 라이더, 떡볶이 배달 가던 가장이었다

    경기 성남에서 신호위반 버스에 치여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가운데 피해자가 아내와 딸을 먹여살리기 위해 배달일에 나섰던 가장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17일) 오후 5시쯤 성남시 하대원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 삼거리에서 시내버스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60대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당시 교차로 신호가 바뀌면서 오토바이가 교차로에 진입했지만, 시내버스는 신호를 무시하고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달려와 오토바이와 부딪혔다. A씨는 10m가량 튕겨 나갔고, 오토바이는 버스 아래 낀 채 끌려갔다. 버스 기사와 승객 4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A씨는 헬멧 등 보호장구를 착용했음으도 숨을 거두고 말았다. A씨는 배달 일을 하며 아내와 딸을 책임지던 가장으로, 이날도 떡볶이 배달을 가다 사고를 당했다. 버스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오토바이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스쿨존 등굣길까지 막았다… ‘민폐 촬영’ 논란에 드라마 제작진 사과

    스쿨존 등굣길까지 막았다… ‘민폐 촬영’ 논란에 드라마 제작진 사과

    스쿨존에서 드라마 촬영을 한다며 인도를 막고 학생들의 등굣길 통행을 방해해 논란이 인 것과 관련,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 측이 사과했다. ‘피라미드 게임’ 제작진은 18일 “지난주 촬영 장소에서 보행에 불편을 드렸음을 확인했다”며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보다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안전을 강화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또 논란 터진 드라마 촬영 민폐’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인스타그램에 원글을 쓴 작성자는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면서 “스쿨존 맞냐. 저번 주도 등굣길 인도 막고 촬영했는데 그나마 참았는데 오늘도 또 이런 일이 이건 아니지 않냐”라며 “드라마 촬영한다고 아이들 등굣길에 영상 장비 올려놓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침에 아이들 등교시키다가 너무 화난다. 촬영하면서 누구 한 명 나와서 아이들 안전 지도도 안 해주고 인도, 자전거 도로까지 다 막고 아이들은 찻길로 걸어다니고”라며 “촬영을 굳이 아이들 등교 시간에 해야 하는 건지 화난다. 아이들이 인도로 걸어다닐 수 있게 해달라”고 비판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연하다는 듯 촬영한다고 길막는 거 너무 싫다”, “나도 최근에 직접 겪어봤는데 시민들한테 화내면서 ‘빠져 빠져’ 이렇게 반말한다”, “우리 동네에서도 촬영 많이 했는데 스태프들이 주민들한테 큰소리치고 벼슬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민폐 촬영’ 논란은 최근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에는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논란에 휩싸였다. 한 네티즌은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드라마 촬영팀들 인간적으로 너무 하긴 하네요…’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는데 조산·유산기가 있어서 서울의 한 병원 고위험산모실에 입원했다 퇴원했는데, 어제 (다시) 하혈을 하는 바람에 응급실에 갔다”며 “가게문을 닫고 급하게 병원 본관으로 들어가서 뛰려는데 드라마 촬영 중이라고 조연출이 막더라. 길은 두 개인데 하나는 모니터랑 스태프들 쫙 깔려있고 한쪽은 못 지나다니게 통제를 했다. 스태프가 뛰지 말고 조용히 하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드라마 제작사인 SLL, 글앤그림은 지난 11일 공식입장을 내고 “병원 측과 협의해 이용객의 동선 전체를 막지 않는 선에서 양해를 구하며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 분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촬영 중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사도 촬영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촬영팀 스태프가 인천공항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기분 나쁜 명령조로 다른 데로 돌아가라고 말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논란이 됐다. ‘오징어게임’ 시즌2 측은 곧바로 사과문을 내고 “촬영 중 시민께서 불편을 겪으셨다는 내용을 접했다. 촬영 과정에서 시민분들께 현장 상황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린다”고 했다.
  • 아내, 13년 전 카드값 얘기하는 남편에 분노… “미쳐버리겠다”

    아내, 13년 전 카드값 얘기하는 남편에 분노… “미쳐버리겠다”

    ‘결혼지옥’에서 남편과 아내가 경제권을 두고 심각한 갈등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각자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고 재혼으로 만나 결혼 16년 차를 맞은 ‘답정너 부부’가 등장해 결혼 생활 고민을 토로했다.이날 남편은 아내에게 빚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아내에게 확인을 해봤다고 했다. 하지만 아내는 절대 빚이 없다고 극구 부인했다. 하지만 몇 달 후 굉장히 불안해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이유를 물었고, 그때 아내에게 2000만원의 빚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남편은 돈과 관련해 아내를 향한 불신이 생겼다. 하지만 아내는 그 빚이 남편이 주는 생활비가 모자라서 생긴 빚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빚에 대한 명세서까지 다 보여줬다고 했다. 남편은 그런데도 과거 카드값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해서 꺼냈다. 그러면서 남편은 “계속 마이너스 아니냐. 그러니까 경제권을 달라”고 했고, 아내는 “왜 줘야 하냐?”고 언성을 높이기 시작했다. 그런 과정에서 남편은 또 아내에게 카드값이 얼마 나오는지 아냐는 식으로 추궁했고, 이에 아내는 “다 얘기했어. 또 물어보고 하지 말고 당신이 메모를 해둬. 명세서 보면 다 나오지 않냐?”고 폭발했다. 13년 전 카드값 이야기까지 나오자 서로 격해졌다. 아내는 “미쳐버리겠다”고 했고, 남편은 자리를 뜨려고 했다. 아내는 제작진에게 “정신적으로 병이 드는 것 같다. 예전에는 남편한테 말대꾸도 못 하고 울기만 했었다. 그런데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지?’라는 생각이 들고, 그냥 하녀 같다. 이렇게 살아봐야 알아주지도 않는데, 그때부터 제 이야기를 하게 됐다. 너무 답답하니까 화병이 나는 것 같았다”고 했다. 남편도 “화목한 가정을 원한다. 아내와 안 싸우고 싶다. 제 부모님이 엄청나게 싸우셨다. 어머니가 금전적 문제를 일으켜서 아버지가 끝까지 추궁하고, 어머니는 말을 안 하셨다. 근데 제가 그 삶을 살고 있는 게 서글프다. 아내가 좋은 사람인 걸 아니까 마음이 아프다. 저희가 지금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렵고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없다. 풍족하지는 못해도 편하게 살고 싶은데”라면서 속내를 드러냈다.
  • “주민 여러분 美 F35B 전투기 찾아주세요” “젤렌스키가 훔쳤대요ㅋ”

    “주민 여러분 美 F35B 전투기 찾아주세요” “젤렌스키가 훔쳤대요ㅋ”

    미국이 자랑하는 록히드마틴의 제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B가 본토 상공에서 비행 도중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극적으로 하루 만에 잔해 일부가 발견됐다. 우리 돈으로 1000억원이 넘는 전투기가 한때나마 ‘분실’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미군 당국의 대응을 조롱하는 댓글이 폭주했다. 18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F35B 한 대가 전날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비행 도중 사라졌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 조종사가 비상 탈출했고, 전투기는 하루가 지난 18일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고 해당 전투기를 운용해온 찰스턴 기지 측이 밝혔다. 사고 당시 전투기는 자동조종 모드로 비행 중이었기 때문에 조종사가 탈출한 뒤에도 한동안 계속 비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지 측은 “최종적으로 파악된 위치를 기초로” 찰스턴 북쪽에 위치한 2개의 큰 호수 주변에서 수색 작업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밝혀 사고기가 추락했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F35B 전투기는 스텔스 기능이 있어 레이더로 탐지가 안 되기 때문에 사고기의 비행 경로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턴 기지는 주민들에게 실종 전투기의 소재와 관련한 정보를 알려 달라고 요청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다. 기지 측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중의 협조를 요청한다”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갖고 있다면 전화해 달라”며 전화번호를 남기기도 했다. 그런데 전투기는 실종 다음날 기지에서 불과 두 시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동체 일부가 확인되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찰스턴 기지는 SNS에 올린 글에서 전투기 잔해 일부를 찾았다면서 “지역, 카운티, 주 당국의 헌신과 지원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찰스턴 기지의 SNS 계정에는 이를 조롱하는 댓글이 폭주하고 있다. 일부는 “전투기를 본 것 같다”는 제보를 남기기도 했으나 “보상금이 있냐”, “쿠바로 갔다고 한다”,“공중에서 상시 감시하는 위성이 있는데 전투기를 잃어버렸다니” 등의 댓글이 밈과 함께 쏟아졌다. F35B는 기본형인 F35F를 기반으로 제작대에서 주로 운용하며, 스텔스 기능뿐 아니라 이륙 거리가 짧고 수직 착륙 기능도 갖춰 미국의 여러 동맹국이 탐을 내는 기종이다. 최대 속도는 마하 1.6이며 항속거리 반경은 최대 1660㎞, 전투행동 반경은 최대 830㎞에 이른다. 대당 가격 8000만 달러(약 )를 상회하는 미국 최첨단 무기 체계가 실종된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놀라움과 동시에 일부의 조롱과 밈(meme) 풍자를 낳았다. 한 누리꾼은 러시아에 맞설 수 있도록 F16 전투기를 공급해 달라고 미국에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F35 전투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합성 사진을 올리고 ‘우크라이나를 체크해 보지 그랬느냐’고 지적하기도 했다.낸시 메이스 하원의원(공화)은 “대체(in the hell) 어떻게 F35를 잃어버릴 수 있느냐? 어떻게 추적 장치가 없을 수 있느냐”면서 “주민들에게 제트기를 찾아내 돌려달라고 부탁하고 있느냐”고 따졌다. 일부 누리꾼은 러시아에 맞설 수 있도록 F16 전투기를 지원해 달라고 미국에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F35 전투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합성 사진을 밈(meme)으로 올리기도 했다. 이번과 유사한 사례로는 1989년 소련의 미그23기 추락 사고가 있다. 폴란드 상공에서 전투기가 오작동을 일으킨 뒤 조종사는 탈출하고 전투기는 900㎞ 떨어진 벨기에에 추락했다. 이제까지 각종 사유로 추락한 F35 계열 전투기는 최소 7대에 달한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2018년에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F35가 추락한 뒤에도 일시 비행이 중단됐다. 특히 F35B 전투기는 2021년 11월 17일 영국 왕립공군 소속 전투기가 퀸엘리자베스호에서 이륙하던 중 지중해로 추락한 뒤 3주 만에야 인양됐다. 또 지난해 12월 15일에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기지에서 전투기가 수직으로 이륙하던 도중 갑자기 균형을 잃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동일 기종에 대해 한동안 비행이 중지되기도 했다.
  • 류현진 왜 바꿨나요

    류현진 왜 바꿨나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6)이 무실점 호투했지만 선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기 직전 강판돼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보스턴전 4와 3분의2이닝 무실점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2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토론토가 1-0으로 앞선 5회초 2사 1, 2루에서 83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승리투수 요건에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기고 불펜 투수 이미 가르시아와 교체됐다. 가르시아가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면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93에서 2.62로 내려갔다.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맞았던 류현진이 올해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낸 건 두 번째다. 이날 류현진은 2회부터 3이닝 연속 3루까지 주자를 내보냈지만 ‘베테랑’다운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토론토, AL 와일드카드 2위 올라서 류현진은 2회 라파엘 데베르스와 애덤 듀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을 유격수 땅볼과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 2회를 막았다. 류현진은 3회 또 무사 2, 3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을 짧은 외야 플라이와 땅볼 그리고 외야 뜬공으로 막아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4회에는 3루수 맷 채프먼의 수비 실책으로 1루에 주자를 내보냈고, 후속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6(유격수)-4(2루수)-3(1루수)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또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5회에도 안타와 볼넷으로 또다시 주자 2명을 허용한 뒤 불펜 투수 가르시아와 교체됐다. 토론토는 9회말 채프먼의 끝내기 2루타로 3-2 승리, 3연승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밀어내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로 올라섰다. ●슈나이더 감독 “83구 던진 모습 고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상대 팀은 9명의 타자 중 7명을 우타자로 배치했고, (왼손 투수) 류현진은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잘 이겨 내며 공을 던졌다”면서 “(류현진의 조기 강판은) 오늘 경기에서 보여 준 모습과 투구 수 등 모든 내용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 예산 감시·부정부패 척결 ‘공직사회 저승사자’… 존재감 더 커졌다[윤석열 정부 공직열전]

    예산 감시·부정부패 척결 ‘공직사회 저승사자’… 존재감 더 커졌다[윤석열 정부 공직열전]

    감사원 직원의 명함 뒷면에는 마패가 그려져 있다. 국가의 세입·세출 결산, 국가 및 법률이 정한 단체의 회계 감시, 행정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감찰을 통해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현대판 ‘어사’를 상징한 것이다. 국민 삶과 거리가 있던 조직의 존재감은 1963년 감사원이 생긴 이래 가장 높아진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를 정조준한 감사로 논란도 끊이지 않지만 출생신고가 안 된 영아를 모두 찾아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한 것도 감사원의 보건복지부 정기감사에서 비롯됐다.감사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을 포함한 7명의 감사위원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의와 사무처, 감사교육원, 감사연구원으로 이뤄져 있다. 전체 인원은 1013명이고 이 중 감사직은 839명이다. 최근 감사원이 ‘핫’해진 것은 사무처 조직을 총괄하는 유병호 사무총장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면서다. 이회창 감사원장 이후 사건이 아닌 인물로 주목을 받는 것은 감사원에서 처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유 총장은 감사원이 자잘한 지적보다는 크고 굵직한 현안을 바로잡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조직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저돌적인 성격과 맞물려 안팎으로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8월 단행한 인사는 파격의 상징이다. 능력과 실적이 뛰어나다면 서열이나 연차, 출신과 관계없이 핵심 부서를 맡아야 한다며 연공서열을 파괴했다. 개인 역량은 물론 국가 및 조직 기여도 등 로열티도 강조됐다. 주요 간부들의 인사 보도자료에 경력뿐 아니라 개인의 특징과 세평까지 자세히 담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일 잘한 사람들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유 총장의 뜻이 반영됐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최달영 제1사무차장은 특별조사, 금융 등에 특화된 실무 감사 경력은 물론 기획·감찰·인사·홍보·비서 등의 지원 업무도 두루 경험했다. 진중한 성격에 탄탄한 조사 기본기로 국가적 현안 감사를 도맡아 왔다. 특히 ‘적극행정 면책제도’, ‘사전 컨설팅 제도’ 등을 설계·도입해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현완교 제2사무차장은 건강보험재정, 공공데이터 감사 등 국가 정책의 맥을 짚는 주요 감사부터 민생과 밀접한 사안들까지 빠른 판단력과 통찰력으로 진두지휘했다. 핵심을 찌르는 일 처리와 격의 없는 소통으로 직원 설문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무자들에게는 버팀목으로, 위에서는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관리자로 평가받는다. 김영신 공직감찰본부장은 국가재정, 지방행정, 국방 등 다방면의 감사에 능통해 ‘육각형’ 간부로 불린다. 온화한 표정과 부드러운 어조로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도 업무의 맥을 관통하는 날카로운 판단력을 보여 줘 내부에서는 닮고 싶은 선배지만 피감 기관에는 ‘저승사자’로 통한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실태 감사 등 굵직한 감사를 총괄했다. 이상욱 국민감사본부장은 비서실장, 대변인, 행정안전감사국장, 재정경제감사국장 등의 요직을 거친 뒤 지난해 8월 초대 국민감사본부장을 맡았다. 깐깐한 원칙주의자로 평가되지만 본인과 다른 의견도 수용하는 자세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감사원 등산 동호회장으로, 시간 날 때마다 감사원 뒷산 말바위에 오른다고 한다. 황해식 기획조정실장은 고위직 직무감찰(특별조사)에 탁월하면서도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정통 감사인’으로 꼽힌다. 소통을 중시하면서도 강력한 추진력과 신속하게 상황 판단을 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강점이다.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및 경영관리실태 감사를 주도해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 황 실장과 함께 정의종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은 중요 국정과제 점검 및 국가정보원, 대통령비서실 등 특수 분야 감사 경험과 친화력이 강점으로 현안 대응과 국회, 예산 등 대외 기관 협력 실무를 총괄하는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최정운 대변인은 업무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면서도 직원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는 소통 능력을 보여 주는 ‘스마트 덕장’으로 통한다. 평소 감정 기복이 없기로 유명한데 최근 감사원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도 특유의 차분함과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을 보여 안팎으로 신망이 매우 두텁다. 감사원 양대 기능인 회계(재정)와 직무감찰(특별조사) 분야를 총괄한 경험이 있어 감사원의 차세대 리더로 꼽힌다. 김영관 재정경제감사국장은 특히 금융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산업은행 등의 비금융자회사 관리 실태를 점검한 금융공공기관 출자회사 관리실태 감사, 관행적인 ‘그림자’ 행태를 집중 분석한 금융규제 운영 및 개선실태 감사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들을 마련했다. ‘대체불가 에이스’로 꼽히는 최재혁 산업금융감사국장은 통상 최선임 국장이 맡던 자리를 40대 과장이 꿰찬 파격 인사의 대표 사례다. 4대강 감사, 신재생에너지 감사, 규제개혁 감사 등 굵직한 현안들은 물론 아파트 층간소음 감사 등 민생 감사도 이끌었다. 인품과 의사소통 능력을 겸비해 그의 방은 조언을 구하려는 직원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박준홍 국토환경감사국장은 최고의 기술감사 전문가로 꼽힌다. 목표가 정해지면 뚝심 있게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부하 직원 개개인의 특성과 강점을 파악해 능력의 최대치를 끌어내는 지휘 스타일을 가졌다. 포항 지진의 요인으로 작용한 포항 지역 기술개발사업의 부실 관리를 밝혀낸 바 있다. 홍성모 공공기관감사국장은 온화하고 소탈한 이미지와 다르게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강단을 지닌 실력자다.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비리로 방산비리 합동수사단과 특별감사단 출범의 물꼬가 된 통영함 음파탐지기 및 방탄복 납품 비리 사건을 실무 지휘했다. 신치환 사회복지감사국장은 신중하면서 과감한 업무추진력을 동시에 갖춘 ‘올라운더형 지휘관’으로 통한다. 공공기관감사국 1과장, 대변인 등의 경험으로 돌발 상황에도 탁월하게 대처한다. 감사 사항의 본질을 빠르게 꿰뚫어 합리적 판단을 내리고 직원들과 고민을 함께 나눠 인기가 많다고 한다. 올 하반기에는 새만금 잼버리 파행 감사를 주도한다. 이용출 행정안전감사국장은 기획·홍보·인사 등 핵심 지원 부서를 비롯한 주요 보직들을 거쳤고 국회사무처, 외교부 감사관 파견으로 시야도 넓다. 대통령실·법원·검찰·경찰 등을 담당하는 행정안전감사국은 감사도 까다롭고 성과를 내기도 어렵지만 이 국장은 직원들에게 “모든 책임은 내가 질 테니 소신껏 일하라”고 말하는 원칙주의자다. 현재 선관위 채용비리 감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종운 외교국방감사국장은 ‘감사통’이나 ‘기획통’ 어느 한쪽으로 분류하기 어렵다. 감사 실무 경험을 쌓은 뒤 특별조사국 기동감찰과,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등을 거쳐 기획에도 능하다. 화려한 경력과 다소 딱딱해 보이는 첫인상으로 처음에는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상사지만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짧은 회의·보고 시간, 섬세하고 정 많은 성격으로 후배들이 함께 일하기 편해한다. 월성 원전, 서해공무원 피살사건, 통계조작 사건 등 파급력 큰 감사들을 잇따라 진두지휘한 김숙동 특별조사국장은 현장에서 밀착 지휘하는 ‘야전사령관’ 스타일이다. 김 국장이 4급 시절 작성한 직무교육 교재는 신규 직원의 직무감찰 및 문답조사 기본 교재로 활용되고 있고, 실무자 때 쓴 부산항만공사 감사 수기는 감사 현장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는 지침서로 지금까지 회자된다. 이주형 지방행정감사1국장은 신중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일희일비하지 않는 묵직한 리더십이 장점으로 꼽힌다. 감찰담당관, 경찰청 감사관, 특별조사국장 등 주요 공직감찰 관련 보직에 두루 중용됐고 지방자치단체의 토착비리, 개발사업비리의 ‘해결사’로 낙점돼 지난 7월 보임됐다.김성진 지방행정감사2국장은 ‘기획통’이자 손꼽히는 브레인이다. ‘국민을 북극성에 두고 성역 없이 조사한다’는 소신으로 금융감독원 채용비리,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왜곡 등을 파헤쳤다. 감사 지휘 시 직원들이 단순한 법령 위반을 지적하는 것을 싫어하고 큰 틀에서 국민들에게 필요한 처분과 사회적 파급효과까지 고려해 결정하는 등 정무 감각도 뛰어나다. 정광명 지방행정감사3국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후손답게 투철한 공직관과 함께 실무와 연구·기획력을 겸비한 관리자로 인정받는다. 2016년 보육 대란을 잠재운 누리과정 예산편성실태와 2020년 권력기관 감사의 정례화로 호평을 받은 청와대 정기감사를 지휘했다. 최초의 여성 국장인 장난주 국민제안감사1국장은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피감 기관을 휘어잡는다. 실무자 시절부터 성과감사매뉴얼을 집필했고 미래전략감사국장으로 기후위기·인구구조 변화 등 미래 위기 대비 감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감사원의 성과감사 영역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다. 이수연 심의실장은 행정고시 출신이면서 간호사라는 전문성을 살려 공공의료감사 태스크포스(TF)를 이끌고 응급의료체계 등 보건의료 분야 감사의 기틀을 마련했다. 빈틈없고 강단 있는 외유내강의 전형으로 후배들에게 따뜻한 선배로 손꼽힌다. 수준급의 플루트 실력도 지닌 다재다능한 인사다. 김영석 공공감사지원국장은 뛰어난 업무 이해도를 바탕으로 핵심적인 큰 방향을 제시하되 세부 내용은 직원들을 신뢰하고 맡기는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업무 스타일로 인기가 많다. 주어진 업무에는 며칠씩 밤을 새워 가며 맹렬하게 달려든다. 김순식 감사교육원장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단련된 몸처럼 뚝심 있고 책임감 강한 감사 스타일을 보여 왔다. 사회복지감사국장으로 재직할 때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입법을 유도하는 등 저돌적인 업무 처리로 성과를 거뒀다. 남가영 디지털감사지원관은 뛰어난 기획력과 판단력으로 업무 처리가 깔끔하고 대내외 업무의 균형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직원들의 대소사를 꼼꼼히 살펴 매년 ‘베스트 간부’에 단골 선정될 만큼 신뢰가 높다. 원내 헬스 소모임 회장으로, 데드리프트 100㎏를 하는 등 철저한 자기 관리로 정평이 나 있다. 신영일 심사관리관은 4대강 사업, 세월호 사건 등 주요 감사에 참여하고 지원 부서도 두루 거쳤다. 탁월한 기획력의 소유자로 직원들에게 명확한 목표와 구체적인 스케줄을 제시해 업무 완성도를 높여 호응이 높다. 김태우 원장 비서실장은 최초의 국정원 기관정기감사를 엄정하게 수행해 권력기관 감사의 모델을 만들었다. 소탈한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폭넓은 대인관계를 갖고 있다.
  • 자폭 드론 선물받은 김정은… “안보리 제재 위반”

    자폭 드론 선물받은 김정은… “안보리 제재 위반”

    러시아가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한 것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제재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7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극동지역 연해주의 올레그 코제먀코 주지사는 김 위원장에게 드론 6대와 방탄조끼, 열화상 카메라 대비용 특수군복을 건넸다. 이런 군사용품, 특히 자폭 드론을 선물한 게 안보리에서 결의한 대북 제재를 위반한 사례일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보도했다. 연해주는 북한과 국경을 맞대 북러 관계에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 미국 CNN 방송도 타스 통신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이번에 김 위원장이 러시아에서 받은 군사용품 선물 리스트를 접하고 서방이 경악했다고 전했다. 타스 통신은 드론 6대 가운데 5대가 자폭 드론, 1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는 게란(Geran)25 정찰 드론이라고 밝혔다.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은 2020년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드론을 중국산으로 보고 조사한 바 있다. 드론 지원을 2017년 12월 채택된 안보리 제재 결의 2397호(‘모든 산업기계’의 대북 수출 금지)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특정한 것이다. 이와 관련,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국영방송 로시야1과 가진 인터뷰에서 “안보리 제재에도 북한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자국 방송에 출연해 “2020년 5만t의 밀을 인도적 차원에서 무상 제공했고 다시 한번 이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제의했으나, 북한 동지들이 ‘고맙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솔직히 말해 줬다”고 밝혔다. 한편 18일 러시아 극동매체 프리마메디아에 따르면 주북한 러시아대사관은 김 위원장 방러에 대비해 그에게 선물하기에 적당한 모자 치수를 확인하라는 과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북한 사람들에게 대놓고 김 위원장의 머리둘레 크기를 물어볼 수 없었던 까닭에 마체고라 대사와 김 위원장이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을 통해 추정하는 방법을 택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국영 ‘채널1’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사람들에게 국가 지도자의 머리 크기를 묻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사진을 본 직원이 ‘김 위원장 머리가 좀더 작은 것 같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방문 선물로 귀마개가 달린 러시아 전통 방한용 모자를 건넸다. 김 위원장은 이 선물을 맘에 들어하며 모자를 착용한 채 찍은 사진(사진)을 북한 주요 매체를 통해 공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넷플릭스, SKT·Btv서도 본다… 망 사용료 분쟁 접은 SKB

    넷플릭스, SKT·Btv서도 본다… 망 사용료 분쟁 접은 SKB

    SK브로드밴드(SKB)와 넷플릭스가 2020년 4월부터 약 3년 5개월간 이어 온 망 이용 대가 관련 소송을 모두 취하하면서 파트너십을 맺었다. 두 회사 모두 소송보다 협력이 더 이득이라는 판단에 합의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합의로 넷플릭스가 얻은 이익이 더 크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18일 두 회사는 서로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과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비밀유지 조항’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는 소송 취하의 반대급부로 넷플릭스가 망 이용 대가에 상응하는 금액을 SKB에 지급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SK텔레콤과 SKB, 넷플릭스는 이날 서울 종로구 넷플릭스 코리아 오피스에서 ‘고객 편익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B와 SKT 고객들도 내년 상반기부터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앞서 SKB는 글로벌 콘텐츠 제공업체(CP)가 망 사용료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넷플릭스는 최종 이용자와 CP 모두에게 대가를 받으려는 행태는 이중 과금이라며 반발해 왔다. 넷플릭스가 제기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 1심에서 2021년 법원은 ‘망 이용 자체에 대가가 있어 그 규모와 지불 방식을 협상할 의무가 있다’는 취지로 넷플릭스 측 패소 판결을 했다. 한 달 뒤 넷플릭스는 항소했으며 뒤이어 SKB가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맞불을 놨다. 양사 합의의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 따져보면 넷플릭스의 이득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의 소송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망 이용 대가에 관한 논쟁이 점화된 가운데, 1심과 같은 취지의 판결이 최종심까지 이어졌다면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유사 소송에서 아주 중요한 판례가 될 수 있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게다가 SKB는 넷플릭스와의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 더 큰 트래픽을 유발하는 구글, 유튜브 등과 망 사용료를 협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넷플릭스와 이미 제휴를 맺어 이번 소송과는 무관했던 KT와 LG유플러스도 추가 협상의 여지가 생길 수 있었다. 법원에서 망 이용 대가가 인정됐는데도 SKB가 소를 취하한 데에 업계가 의아해하는 이유다. SKB는 KT, LG유플러스와 달리 넷플릭스를 장기간 서비스하지 못해 경쟁에 어려움이 있었다. 2020년엔 5년 내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4000억원의 투자도 받았는데 법적 분쟁이 계속되면 IPO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에 SKB의 IPO가 무산되면 원리금을 떠안아야 할 모회사 SKT가 이번 합의에 적극적으로 개입, 양측의 소 취하를 전제로 협상 전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가 추산한 넷플릭스의 SKB 망 이용 대가는 최소 400억원이다. 업계는 SKB가 이 수준의 금액을 소송으로는 받아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심 판결에 따르면 망 부하를 90% 이상 줄일 수 있다며 넷플릭스가 무상 설치를 제안한 자체 네트워크인 오픈커넥트어플라이언스(OCA)도 현금을 대신하는 대가가 될 수 있었다”며 “망의 유상성은 인정받았지만 SKB가 실질적인 대가를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선 회의적이었던 셈”이라고 설명했다.
  • ‘췌장암 4기’ 이혼녀 “남편, 암 발병 직후 바람”

    ‘췌장암 4기’ 이혼녀 “남편, 암 발병 직후 바람”

    18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33회에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후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사연자가 출연해 두 보살들을 분노케 했다. 2년 전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후 항암치료와 약으로 통증을 이기며 간신히 일상을 버텨나가던 사연자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두 보살을 찾아와 눈물을 흘렸다. 남편의 외도 상대로 지목되는 상간녀 역시 사연자가 암 투병 중인 사실을 알고 있으며, 외도 사실을 처음 알게 된 이후 사연자는 블랙박스, 메신저 등을 통해 외도 증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남편의 외도 증거를 수집하던 중 상간녀가 남편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질문을 던졌는데 남편이 ‘내가 곧 혼자된다. 미래를 보고 널 만나는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고 눈물을 쏟았다. 서장훈은 “췌장암 4기를 둔 아내를 두고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라고 눈물까지 보였다. 사연자는 “그 여자분은 제가 암인 걸 다 안다. 5살 아이는 제가 키우고 있다. 지금 투병과 양육을 동시에 하고 있다”며 “주변에 투병 중에 이혼했다는 소식까지는 말을 못하겠더라. 살아갈 힘을 달라”고 부탁했다. 재산분할도 잘 못하고 초고속으로 이혼한 사연자는 상간녀 가족들이 ‘암 투병도 거짓말일 수 있으니까 확인해봐야 한다는 말에 상처받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수근은 실제로 아픈 자기 아내를 생각하며 “결혼 중에 가족이 아프면 내가 미안해진다. 나를 안 만났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건 말이 안 된다”고 분노했다. 서장훈은 “암 투병에 남편의 외도가 얼마나 스트레스인가. 병원비도 만만치 않을 텐데 제대로 양육비도 받지 못하고 힘들 것”이라며 “동생 엄마 등 가족이 곁에서 잘 돌봐 달라. 소송 승소도 좋고 다 좋은데 건강이 중요하다. 나이도 젊고 치료에 전념하는 게 어떨까”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강호동씨가 말한 것처럼 기적이 생긴다. 완쾌해서 아이와 행복하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서장훈은 “이 방송이 나가면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올 텐데 힘내라는 문자도 보내지 말라. 일일이 대응하기 더 힘들다”고 일침을 가했다.
  • 아내와 이혼 후 친딸 성폭행한 ‘비정한 아빠’

    아내와 이혼 후 친딸 성폭행한 ‘비정한 아빠’

    9년째 끔찍한 상처 속에서 싸우고 있는 친부 성폭행 피해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MBC TV ‘실화탐사대’에서는 친아빠로부터 상습적으로 성추행·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시작은 2007년, 하은씨(가명)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던 해다. 같이 목욕하자는 아빠의 말에 기뻐하며 따라들어간 8살 소녀는 그곳에서 씻을 수 없는 기억을 안게 된다. 그날 이후로 무려 7년간 친딸을 성추행했다. 박씨는 “아빠가 집 밖을 못 나가게 했다. 그냥 감금 그 자체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빠가 TV를 앞에서 보고 있으면 아빠가 뒤에서 만지기도 하고, 오빠가 게임하고 있으면 제 방에 와서 그런 성추행을 거의 매일 했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또 “제가 (성관계를) 거절하는 날에는 자기 기분이 좀 안 좋을 것 아니냐. 그런 날에는 저 눈치 보라는 식인지 모르겠는데, 오빠가 더 심하게 맞고 때릴 때는 진짜 사정없이 그냥 눈에 보이는 걸로 다 때렸다. 무조건 맞고 나면 엉덩이에 피멍이 들어있었다”고 덧붙였다. 더욱 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친아빠는 이혼한 엄마의 자리를 대신 채워야 할 의무가 있다며 자신의 딸에게 성관계까지 요구해왔다. 박씨는 “친아빠가 ‘네가 엄마가 없기 때문에 엄마의 역할, 그러니까 성행위에 대해 네가 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친부는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를 하면 하은이가 받을 충격에 대해서 생각을 안해봤다. 그래서 다 물어보고 그렇게 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 든다”고 강조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정말 이 사람은 지금도 뉘우치치 않았을 것”이라며 “‘많이 아팠겠다’, ‘미안해’ 보통 이렇게 하는 게 기본 상식인데, (진술 내용 중) ‘피해자가 너무 힘들었겠다’며 공감해주는 내용이 전혀 없다. ‘우리 집 아이에게 성폭력을 하겠다’는 것은 나의 친족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장난감, 인형처럼 다루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씨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던 건 친할머니였다. 부모님의 이혼 이후 어린 시절부터 키워주셨던 할머니는 성범죄 사건이 드러나자 자신의 아들 편에 섰다. 당시 만 14살이었던 하은씨에게 가해자인 아들을 위한 선처 탄원서 작성까지 강요했다. 하은씨의 친부는 법원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9년이라는 시간은 하루하루 그녀를 더 숨막히게 옥죄어왔다. 하은씨는 호신용품을 사고 아빠가 찾아올 것을 대비해 주소지 열람 제한신청도 했지만, 불안감은 쉽게 떨칠 수 없었다.
  • 장동민 “연애할때 아내에 처음 사준 선물 SUV 자동차”

    장동민 “연애할때 아내에 처음 사준 선물 SUV 자동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장동민이 남다른 선물 스케일을 공개한다. 2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82회에서는 ‘뉴스타’ 신성과 ‘미녀 개그우먼’ 박소영의 데이트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 MC 장동민이 함께한다. 장동민은 ‘신랑수업’ 식구들과 인사하면서 “결혼 3년 차, 4학년 4반, 15개월 지우아빠 장동민”이라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산다. 이어 그는 “아내의 배 속에 5개월 된 아기가 있다”며 연년생 아빠라는 사실도 밝힌다. 신성과 박소영은 차를 타고 데이트 장소로 이동한다. 이때 박소영은 신성에게 선물 받은 물건을 슬며시 꺼낸다. 그러자 문세윤은 장동민에게 “연애할 때 형수님한테 처음 사준 물건이 뭐였냐”고 돌발 질문을 던진다. 장동민은 “아내가 갖고 싶어 했던 SUV 자동차를 사줬다”고 답한다. 이에 ‘멘토’ 이승철은 “장재벌”이라며 ‘엄지척’을 한다.
  • 골프 레이저 거리측정기 ‘MS4’, 디자인·성능 눈에 띄네

    골프 레이저 거리측정기 ‘MS4’, 디자인·성능 눈에 띄네

    ㈜마이캐디의 골프 레이저 거리측정기 ‘MS4’가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마이캐디 관계자는 “MS4는 고급 천연가죽 그립과 메탈 소재로 제작돼 거리 측정 시 그립감이 좋다”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갖춰 퀄리티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선명한 2컬러 OLED 화면으로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며, 4단계 수동조절도 가능하다. 실제 거리와 경사도를 계산한 오토슬로프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0.1초 초정밀 초고속 측정으로 별도 조작 없이 버튼 하나로 스캔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타깃 측정 시 졸트(진동) 기능, 사물이 겹쳐도 핀을 찾아내는 정확도 높은 핀시커모드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제품 판매 시 고급스러움을 살린 천연가죽 파우치를 함께 준다. 한편 마이캐디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 선호도 골프 거리측정기 부문’에서 6개 일간지 및 경제지에서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MS4 외에도 ▲2023년 더 강력해진 성능으로 돌아온 GPS 시계형 골프 거리측정기 ‘M2’ ▲저가 보급형 레이저 ‘MG2 mini’ 등도 주목받고 있다. 이운형 마이캐디 이사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과 브랜딩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제품 출시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캐디 제품문의 및 구입은 마이캐디 홈페이지(www.mycaddy.co.kr)와 온라인 채널, 오프라인 골프숍에서 할 수 있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동작역 버려진 출입구 찾아내다

    최민규 서울시의원, 동작역 버려진 출입구 찾아내다

    서울시의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이 지난 15일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하철 9호선 동작역 개통 이후 14년 동안 폐쇄된 채 방치된 비상출입구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 발언을 진행했다. 최 의원은 “9호선 동작역은 국립서울현충원이 위치해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에는 하루에도 수만 명이 방문하는 현충원 일대의 특수성을 고려해 현재 있는 5번부터 9번 출입구 외에도 현충일 피크 타임 시에만 이용하는 비상출입구 한 곳을 더 설치했다”라며 동작역 미사용 출입구가 설치된 배경을 설명했다. 최 의원은 “비상출입구는 동작주차근린공원 내 있어 현충원과 거리가 멀고, 상업·주거 시설과도 동떨어져 있지만, 지하 2층에서 지상까지 연결됐고 에스컬레이터와 계단까지 설치돼 있어 기존 출입구들과 구조적으로 차이가 없으나 2009년 동작역 개통 당시부터 출입구 번호도 없이 14년간 단 한 번도 이용되지 않고 방지됐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이는 국토교통부령인 ‘도시철도건설규칙’과 ‘도시철도 정거장 및 환승·편의시설 설계 지침’에도 없는 정체불명의 시설물을 기본설계에 반영해 비상출입구의 추가 설치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설치돼 9호선뿐만 아니라 서울지하철 전 노선 역사 중 유일하게 버려진 지하공간으로 남아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방치된 출입구에 관한 문제 제기를 끊임없이 해오고 있지만, 관련 부서들은 서로 변명하기에만 급급하다”라며 “시장님과 관련 공무원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해 앞으로 방치되고 있는 시설물을 어떻게 활용하고 관리할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른 건설 공사와 서울지하철 운영 전반에 대해 철저한 검토와 점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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