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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살 수 없다”…남극 화산 100여개 ‘동시 폭발 가능성’ 나와[핵잼 사이언스]

    “사람 살 수 없다”…남극 화산 100여개 ‘동시 폭발 가능성’ 나와[핵잼 사이언스]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가 남극의 얼음 아래에 숨어 있는 화산 100여개의 폭발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라운대와 독일 아헨공대 공동 연구진은 남극 위를 덮고 있는 두께 2~4㎞의 거대한 얼음인 ‘대륙 빙하’(빙상)이 녹았을 때, 빙상 아래에 있는 빙저 화산이 받는 영향을 예측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빙저 화산은 대륙의 빙하 아래에 숨어있는 화산을 의미한다. 대부분 땅 위에 노출되지 않아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렵다. 현재 남극에 있는 빙저 화산 100여개는 모두 마그마를 뿜지 않는 ‘활동 중지’ 상태다. 이는 빙저 화산이 두껍고 거대한 대륙 빙하의 중량에 눌려 거대한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대륙 빙하의 중량이 줄어든다면 빙저 화산을 누르던 압력도 약해진다. 연구진은 이러한 상황에서 화산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약 4000건을 실행했다. 그 결과 대륙 빙하가 녹으면서 빙저 화산의 폭발 횟수와 위력이 증가할 수 있으며, 빙저 화산 100여 개가 동시다발적으로 분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빙저 화산이 폭발하면 마그마가 터져 나오고, 분화구에서 분출된 마그마는 대륙 빙하의 하부부터 빠르게 녹인다. 온도가 1000도에 달하는 마그마와 맞닿은 얼음은 따뜻한 공기나 바닷물에 노출됐을 때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녹아내린다. 대륙 빙하가 마그마에 의해 녹아내리면서 생긴 다량의 물은 바다로 유입되고 지구 해수면은 전례 없는 속도로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연구진의 시뮬레이션 결과, 남극 빙하가 완전히 붕괴된다면 해수면은 순식간에 최대 58m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등 세계 각국의 주요 해안도시는 물에 잠겨 사람이 살 수 없는 지역이 된다. 연구진은 “남극 대륙 대부분은 현재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이기 때문에 빙저 화산 폭발이 직접적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지만,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 돼 결국 간접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까지 빙저 화산은 남극 빙하의 용융(녹는) 과정에서 특별한 고려 요인이 아니었다”면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얼음이 녹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지구과학 분야의 주요 국제학술지인 ‘지오케미트리, 지오피직스, 지오시스템스’ 최신호에 실렸다.
  • “하루하루 지옥이자 고통, 결단 내려달라”…관저 경호관 아내의 호소

    “하루하루 지옥이자 고통, 결단 내려달라”…관저 경호관 아내의 호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 경호처에서 근무하는 현직 경호관의 아내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쓴 편지가 공개됐다. 글쓴이는 경호처에 대한 지휘권을 갖고 있는 최 대행에게 “부디 이 길고 긴 상황을 끝내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13일 MBC가 공개한 자필 편지에서 경호관 아내 A씨는 최 대행에게 “지난 3주 동안 주말도 없이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에 투입되어 극도의 긴장 속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남편의 모습을 지켜만 보다, 이렇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몸보다도 정신적으로 받는 압박감과 불안이 더 큰 고통이 되어 괴로워하는 남편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기진 않을지 걱정하며 밤을 지새우는 것뿐”이라며 “이 편지를 쓰는 지금도 2차 체포 과정이 예정되어 있어 마음이 매우 무겁다”고 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중무장한 경호처 요원들이 포착된 가운데 A씨는 이와 관련해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최근에는 윗선으로부터 중화기 무장을 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무슨 일이 벌어지려는 것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고, 그런 지시가 내려온 상황에서는 다치는 사람이 나오는 것을 피할 수 없는 것 아닌지 그런 끔찍한 상상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뉴스를 볼 때마다 어제도, 오늘도 지옥 같은 마음이며 변함없는 상황에서 내일이 온다는 사실은 또 다른 고통”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최 대행을 향해 “무력 충돌과 유혈 사태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권한대행님의 손에 달린 국가의 운명과 국민의 삶을 위해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주시길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관저에 있는 윤 대통령에게도 “한 명의 국민으로서, 대통령님이 대선 당시 ‘숨지 않겠다’라고 말씀하신 것을 알고 있다”며 “지금 제 남편과 그 동료들은 그때의 그 다짐을 하셨던 대통령님을 위해 몸을 던지고 있다. 그런 이들을 위험한 상황으로 내모는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A씨는 “부디 지금의 상황을 끝내달라”라고 다시 한번 호소하며 “모든 이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마치고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 부디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 “트럼프2기 ‘한미 이익’이 돌파구… 中의존도 낮춘 韓역할 강조를”[신년 인터뷰]

    “트럼프2기 ‘한미 이익’이 돌파구… 中의존도 낮춘 韓역할 강조를”[신년 인터뷰]

    IRA·칩스법 보조금 폐지 우려美의 대중 의존도 약화·일자리 등韓기업의 美 투자 이점 보여 줘야조선업 협력도 지렛대로 활용을관세 인상·美 우선주의 대응은대중국 고율관세 韓도 타격 불가피한국 기업들 공급망 다변화는 필수상품 구매·대미 투자 등 전략적 접근한미 FTA 재협상 요구 가능성차 부품 원산지 비율 35%에 불과美·멕시코·캐나다의 절반도 안 돼재협상 아니라도 개정·현대화 필요향후 한미일 3각 협력 전망일본제철 US 스틸 인수 불허 잘못안보 동맹국에 잘못된 메시지 전달방위비 외교안보 거래엔 답변 유보2006~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주역이자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은 임박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인상’, ‘미국 제조업 우선주의’에 대해 “한국 기업들도 관세 부과에서 예외가 아닐 것”이라며 “이것이 한미 이익에 모두 부합하지 않는다고 당선인을 확신시킬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커틀러 부회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 진행한 신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특히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미국의 ‘대중국 의존도’를 계속 줄여 주고 있고 미국 내 일자리 수와 질, 현지 사회에 미치는 이점 등 윈윈 효과를 적극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치(557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미국의 무역 압박이 가시화되리라는 전망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성과물로 트럼프 당선인이 폐지를 공언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칩스법) 보조금 폐지와 이에 따른 한국 기업들의 불이익 가능성에 대해선 “한국 기업들이 공급망을 다변화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을 ‘머니 머신’으로 부르며 방위비 9배 인상 주장을 편 당선인과 ‘외교안보 거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답변을 유보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관세 우선주의’와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수출 통제 전략을 병행할 전망이다. 중국에서 중간재 생산 비율이 높은 한국의 입지가 더 좁아지리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미 당선인이 (캐나다, 멕시코 등) 주요 무역 상대국에 관세로 위협했고, 10~2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신호를 보냈다. 특히 대중국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은 매우 분명하다.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상품을 생산하고 중국에서 직접 미국으로 수출하는 한 중국 기업들과 동일한 관세에 직면할 것이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생산을 가장 잘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공급망을 찾아내야 한다.” -당선인의 ‘관세 인상, 미국 제조업 우선주의’에 대응해 한국 정부·기업이 취할 전략은. “트럼프의 첫 임기 당시 무엇이 효과가 있었는지 되짚어 봐야 한다. 한국과 다른 무역 파트너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예컨대 한국이 나서서 ‘미국에서 더 많은 추가 상품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하거나, 한국 기업들이 전략적 부문에서 새로운 대미 직접 투자를 발표한다면 트럼프 행정부가 환영할 것이다.” -당선인이 보편 관세를 핵심 품목에만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실제 가능성은. “당선인이 재빨리 부인했지만 당분간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실제로 전략 상품 또는 필수 주요 상품에 대한 제한적 관세 적용은 광범위한 관세 적용보다 훨씬 더 합리적이다. 타깃화된 접근 방식을 통해 미국이 생산을 장려하고자 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미국 기업·소비자 이익에 대한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스몰 야드 하이 펜스’(Small Yard, High Fence·일부 첨단 전략 기술 분야에 장벽을 만드는 것) 전략을 사용했다. 트럼프 2기의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전망은. “트럼프 행정부가 새 기술에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수출 통제를 적용한다 해도 놀랍지 않다. 미중 긴장은 트럼프 2기에도 계속되겠지만 양국 간 관계 안정화 방안도 모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보·기술·무역 관계의 긴장은 불가피하겠으나 적어도 양국 간 연락 유지, 리스크 관리 노력 등으로 갈등이 최소화되길 바란다.” -트럼프 당선인이 IRA·칩스법을 폐지할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이 갈 곳 잃은 신세가 될 수 있다. “당선인이 두 법안 폐지를 원해도 공화당 주, ‘레드 스테이트’에서 한국을 포함한 국가들의 투자로부터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점을 곧 알게 될 것이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폐지 시도는 의회 승인 없이도 사례별로 적용할 수 있다. 또 일부 보조금을 초기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부문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공화당이 장악한 상하원과의 협의가 필요한 만큼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 간 합의를 지켜봐야 한다. 한국 기업들이 당황해서는 안 된다. 특히 한국 기업들과의 전략 분야 협력이 미국의 대중 의존도를 계속 줄일 수 있는 ‘윈윈 관계’라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트럼프 2기에서 한미 FTA 재협상 요구 가능성은. “글로벌 무역 시스템 발전에 따라 원래 협정의 일부는 시대에 뒤떨어졌거나, 적절히 다뤄지지 않은 측면도 있다. 한미 양측이 본격적인 재협상 없이 FTA를 현대화하거나 개정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예컨대 자동차 분야 원산지 인정 규정은 35%에 불과한데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은 75%로, 한미 FTA 규정의 2배가 훨씬 넘는다. 전면적인 재협상이 없다면 불가피하게 한미 간 긴장이 초래될 수도 있다.” -트럼프 2기 ‘한미일 3각 협력 약화’ 우려도 나온다. “우려하기엔 아직 이르다. 한일 동맹이 이룬 성과에 상당히 감명을 받았고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 계속해서 미래를 내다보고 동맹 이익이 겹치는 분야를 찾아 협력해야 한다. 일본 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불허한 미국 정부의 결정은 ‘불행한 결정’이었다. 일본은 물론 한국과 다른 지역의 ‘친구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한다. 동맹국과 가까운 파트너로부터 외국인 직접 투자를 환영해야 한다. 국가 안보 우려에 따라 철강 인수 제안을 거부한 사실은 일본과의 강력한 안보 관계를 감안할 때 말이 되지 않는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국이 이를 무역협상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미국은 한때 조선 산업에서 경쟁력이 있었으나 이젠 매우 취약하다. 한국의 조선 산업 강점을 감안하면 한미 협력을 심화할 적절한 분야다. 더 많은 한국 조선 회사의 미국 투자를 환영하고, 대중국 경쟁력을 촉진하기 위해 (한미가) 공조 방안을 찾아야 한다. 미국이 조선 분야를 강화하려면 시간이 걸리는 만큼 한국이 트럼프 행정부에 앞세울 수 있는 영역이다.” -당선인은 ‘캐나다, 그린란드 합병’, ‘파나마 운하 소유권 이전’을 언급했다. “말과 행동에는 차이가 있고, 특히 트럼프의 경우 그가 하는 모든 말에 매달릴 순 없다. 그의 발언 중 향후 어떤 것들이 행동으로 이어질지 주의 깊게 보고 대응해야 한다.” -한국의 계엄령 이후 탄핵 정국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한국의 현 정치적 상황이 대미 협력에 필요한 관심을 돌려 버릴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특히 한국과 다른 나라들에 대해 자신의 목적을 침묵하지 않았던 전례가 있는 새 대통령의 취임 시기엔 더더욱 그렇다. 나는 한국 동료들에게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 그들이 이 문제를 극복하고 미국과 소통할 방법을 찾으리라 확신하지만 당장은 국제 문제보다 국내 문제에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웬디 커틀러는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이자 미 통상 분야 최고 베테랑 중 한 명이다. 1953년 출생, 조지워싱턴대 학사, 조지타운대 석사, 상무부를 거쳐 1988년부터 미 USTR에서 28년 가까이 근무하며 미중 무역, 세계무역기구(WTO) 금융 서비스 협상 등 상호·다자 무역 관련 다양한 협상에 참여했다. 2006~2007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김종훈 당시 한국 측 수석대표와 치열한 기싸움 끝에 타결시켰다. 한국 정부는 한국 상황과 통상 전례를 꿰뚫고 있던 커틀러 대표에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2015년 11월 싱크탱크인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에 합류했다.
  • “트럼프, 푸틴과 회동 준비”… 우크라전 종전 속도 내나

    “트럼프, 푸틴과 회동 준비”… 우크라전 종전 속도 내나

    “하루라도 빨리 휴전되길 원해” 강조젤렌스키 동참·협상 방식 등은 미정 미국 도널드 트럼프(왼쪽 얼굴) 행정부 2기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크 왈츠 연방 하원의원이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트럼프 당선인과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의 회동에 대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특사가 지난 8일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100일 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길 원한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종전에 시동을 걸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될지 주목된다. 왈츠 의원은 이날 ABC 방송에 출연해 “적어도 수일 또는 수주 안에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 간) 전화통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대방과 어떤 유형의 관계나 대화가 없으면 협상을 할 수 없으며 우리는 앞으로 몇 달간 이를 확실하게 확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왈츠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의 회동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참할지에 대해 “아직 정확한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시점에 대해선 “우리는 하루라도 빨리 휴전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그것은 모두에게 긍정적인 첫걸음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는 협상된 해법의 틀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모든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인을 쫓아내겠다고 말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며 트럼프 당선인도 이런 현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우리는 북한을 (전장에서) 보고 있으며 한국의 불평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왈츠 의원은 당선인이 그린란드 매입 의사와 관련해 무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은 게 진지한 입장이냐는 질문에 “그가 진지한 것은 우리가 북극과 서반구에서 직면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들이 서반구에 들어와 우리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데 대해선 참을 만큼 참았다”며 “당선인은 미국이 잘 방어되도록 하기 위해 크고 대담한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그린란드 주민들이 독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있으며 이는 우리에게 모든 종류의 방법을 허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율희 잦은 가출과 잠이 진짜 이혼 사유”…최민환 반격

    “율희 잦은 가출과 잠이 진짜 이혼 사유”…최민환 반격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민환이 전 아내인 라붐 출신 율희와의 이혼 사유에 대해 잦은 가출과 수면 습관이라고 주장했다. 13일 디스패치는 최민환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민환은 유흥업소 출입 이전인 2021년 8월에도 매니저에게 이혼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자신의 유흥업소 출입이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율희가 밤에 놀고 낮에 자는 패턴 때문에 양육에 충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을 율희가 알게 되면서 다시 이혼 위기가 찾아왔으나, 용서를 구한 뒤 화해했다가 약 1년 뒤인 2023년 8월 다시 위기에 맞닥뜨렸다고 했다. 율희의 낮잠과 가출이 다시 문제를 일으켰다는 주장이다. 최민환은 율희의 잠 문제에 대해 “하루 18~20시간 잘 때도 있다. 그걸 거론하면 벌컥 화를 내고 집을 나간다. 5년간 20회 넘게 집을 나갔다. 누가 견딜 수 있겠냐”고 했다. 최민환은 결혼 후인 2020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했다. 율희는 그 기간에 3명의 자녀를 양육했다. 이 당시 율희의 과도한 수면에 참다못한 최민환은 이혼 고민을 매니저에게 털어놨다. 매체를 통해 공개된 대화를 보면 최민환은 매니저에게 “나도 여기까지인 듯. 이혼할 것 같다. 갑자기는 아니다. 엄청 크게 싸워서 집 나갔다. 맨날 잠만 자서 싸웠는데 이해가 안 된다. 어떻게 하루 종일 자냐”고 토로했다. 매니저가 “너 다이어트해서 예민해진 거 아니냐. 육아가 힘든가 보지”라며 율희를 감싸자 최민환은 “내가 맨날 보는데 무슨 육아가 힘드냐. 기저귀 하나도 안 갈아주고 밥은 먹었는지 신경도 안 쓴다”고 했다. 매니저는 “수면욕은 힘들다. 너 없는 시간에 애 봤을 거 아니냐. 잠 많이 잔다고 싸우는 건 아니지”라고 중재하자, 최민환은 “자는 게 어느 정도여야지. 하루에 18시간을 잔다. 어제 싸우다가 갑자기 첫째 데리고 나갔다. 진짜 이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2022년 12월 이혼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재산분할이나 위자료는 주고 받지 않기로 했다. 이후 율희는 2024년 10월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시부모님 앞에서 나를 성추행하고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고 폭로했다. 최민환은 성추행 및 성매매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됐으나 강남경찰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최민환은 유흥업소 출입에 대해서는 “그날 갔던 업소는 율희의 생일파티를 했던 가라오케다. 가라오케에 방이 없다고 해서 셔츠룸을 물어본 것이고 성매매는 절대 없었다”면서도 “율희가 오해할 만 했다. 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반성했다”고 해명했다. 율희는 폭로 후 서울가정법원에 친권 및 양육자 변경 등 조정 신청서를 냈다. 또 위자료 1억원과 10억원의 재산분할, 아이들의 양육비(2037년 5월 17일까지 월 500만원씩, 2039년 2월 10일까지 월 300만원씩)를 요구한 상태다.
  • 진흙탕 싸움 개혁신당… “尹 닮은 이준석” vs “망상 허은아”

    진흙탕 싸움 개혁신당… “尹 닮은 이준석” vs “망상 허은아”

    김철근 전 사무총장 전격 경질로 시작된 개혁신당 내홍이 지도부 간 비난전으로까지 번지며 얼룩졌다. 허은아 대표는 13일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사태는 모두가 알듯 김철근 전 사무총장 해임에서 비롯됐다”며 “당대표가 자신의 권한에 따라 당을 운영하겠다고 했는데, 이른바 대주주의 비위를 거슬렀다는 이유로 당 대표를 쫓아내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2022년 국민의힘 상황과 다를 게 없다”며 “당대표가 이준석이 아닌 허은아고, 대주주가 윤석열이 아닌 이준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준석 의원을 겨냥해 “상왕 정치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며 “사무총장 임면권은 당 대표 고유 권한임을 인정하고, 사무총장의 당헌·당규 개정 시도가 잘못됐다는 걸 인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천하람 원내대표는 “개혁신당 갈등 사태의 핵심은 당직자의 비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먼 이준석 의원을 상왕이라며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당을 허은아 의원실처럼 이끌어가려 했다는 것, 본인 위주로 당무가 돌아가야 하며, 당직자나 사무총장이 바로 잡으려 할 때도 ‘내가 당 대표인데’라며 본인의 생각을 밀어붙이려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기인 최고위원도 “허 대표는 이 모든 사안이 자신을 향한 음해이고 모략이라고 착각한다. 망상도 이 정도면 병”이라고 비난했다. 상왕으로 지목된 이준석 의원은 이날 “그런 일(상왕 정치)을 한 적이 없다”며 “본인이 ‘그렇게 느꼈다’ 말고 구체적 사안이 있으면 이야기하라”고 반박했다.
  • 권상우 “♥손태영 아직도 예뻐…향기만 나, 다시 태어나도 결혼”

    권상우 “♥손태영 아직도 예뻐…향기만 나, 다시 태어나도 결혼”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오는 22일 영화 ‘히트맨’ 개봉을 앞둔 배우 권상우가 함께하는 ‘전설의 고수’ 코너가 진행됐다. 권상우는 “가장 본인에게 무서운 게 뭐냐”라는 질문에, 곧바로 아내인 “손태영”이라 답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는 “손태영 솔직히 예쁘다. 16, 17년째 살다 보면 안 예뻐 보일 수도 있는데 예쁘다. 아내한테는 향기로운 냄새만 맡아봤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독한 여자인데, 생리현상 냄새를 맡아본 적 없다. 못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라고 했다. 권상우는 “외조의 고수냐”라는 물음에 흔쾌히 동의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앞서 그는 손태영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조회수 상승에 공헌을 한 바 있다. 그러나 권상우는 “지분은 없다. 그저 남편으로 도와주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내 수입을 물어보긴 하지만 관여는 안 한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다시 태어나도 손태영과 결혼할 거냐”라고 질문에 “그런 질문에 ‘다시 태어날 거라 생각 안 한다’라고 답한 적 있는데 아내 서운했나 보더라. 좀 늦게 다시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 “이혼 전엔 인간 아니었다고 하셨는데”…질문에 ‘박시은♥’ 진태현 분노

    “이혼 전엔 인간 아니었다고 하셨는데”…질문에 ‘박시은♥’ 진태현 분노

    배우 진태현이 아내이자 배우인 박시은과의 이혼설에 분노했다. 진태현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의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타임’을 가졌다. 진태현은 ‘이혼 전에는 인간 아니었다고 했는데 예를 들어 어떤거냐’는 한 팬의 질문에 “내가 언제 이혼했어요? 미치겠네. 이런 게 가짜뉴스인가?”라고 분노했다. 진태현은 ‘아내가 너무 예쁜 순간을 딱 하나만 고르자면?’이라는 질문에는 “나 혼낼 때”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자에게 서운하고 화날 때는 어떻게 마음을 푸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시간에 운동장을 뛰겠다. 그런 마음이 왜 생기냐. 사랑하고 결혼했는데”라고 답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아내가 화 났을 때 어떻게 풀어주냐는 질문에 “화나게 안 함”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오빠는 사랑꾼’이라는 한 팬의 응원에는 “아니 정상인 남자”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박시은과 결혼한 뒤 딸을 입양하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살아가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두 딸을 입양했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 ‘이지훈♥’ 아야네, 심경 토로…“지원해줄 테니 둘째 가지라고”

    ‘이지훈♥’ 아야네, 심경 토로…“지원해줄 테니 둘째 가지라고”

    배우 이지훈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둘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0일 아야네의 개인 채널에는 ‘이지훈 미스터트롯 출장가서 루희와 둘이 시댁 가서 놀고 온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야네는 이지훈이 미스터트롯 합숙 촬영을 간 사이 딸 루희에게 우유를 먹이며 “엄마는 문어처럼 다리랑 팔이 8개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야네는 “혼자 하는 걸 못 하지는 않는데 같은 시간대에 해야 할 게 너무 많다. 자기 전이 제일 바쁘고 아침에 일어나서도 바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와의 교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루희가 혼자서도 잘 놀지만 같이 놀아주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야네는 지인들과의 크리스마스 파티 모임에서 둘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아야네는 “나는 루희와의 시간을 갖고 싶은데 가족들은 육아 지원해 줄 테니 둘째를 가지라고 한다. 이게 좀 어렵다. 나도 내 인생을 살고 싶긴 한데 이게 복잡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2021년 11월 14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으며, 최근 득녀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들 부부는 현재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 중이다. 앞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 “아내 퇴직금으로 갚을게” 동료에게 수억 원 빌려 안 갚은 60대 교수, 징역형

    “아내 퇴직금으로 갚을게” 동료에게 수억 원 빌려 안 갚은 60대 교수, 징역형

    동료 교수들에게 수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대학교수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8단독(부장 김미경)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채무 변제 기회를 주기 위해 A씨를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 A씨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차례에 걸쳐 동료 교수 B씨에게 “돈을 빌려주면 초등학교 교사인 아내의 퇴직금으로 갚겠다”며 3억1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씨에게 빌린 돈을 생활비나 카드대금, 대출금 이자 상환 등으로 사용했으며, 몇 차례 B씨에게 이자를 지급하다 중단한 뒤 2023년 3월쯤 개인회생을 신청했다. 당시 A씨는 아파트 담보 대출, 신용대출금 등 4억원이 넘는 채무를 부담하게되자, 동료인 B씨에게도 손을 벌린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신뢰관계를 이용해 범행했고, 회복되지 않은 피해액이 2억5000만원으로 적지 않다”면서도 “일부 피해액을 갚거나 이자를 지급한 점, 초범인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헛되이 죽지 마!” 우크라, 북한군에 ‘투항 권유’ 전단 살포 [핫이슈]

    “헛되이 죽지 마!” 우크라, 북한군에 ‘투항 권유’ 전단 살포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에 투입된 북한군을 상대로 한 심리전에 집중하고 있다. 북한군 전사자가 급증하고 포로까지 나온 상황에서 러시아군 대신 ‘총알받이’로 쓰이지 말라는 호소인데, 대규모 귀순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 병사들에게 투항을 권유하는 전단을 드론으로 살포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미러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친우크라이나 단체 워팩트가 전날 텔레그램에 공유한 북한군 대상 전단에는 “헛되이 죽지 마시요! 투항은 살아남는 길이다”라는 문구가 한글로 적혀 있다. 그 밑에는 북한군이 하늘을 뒤덮은 드론을 보고 겁에 질린 표정을 짓는 삽화도 담겨 있다. 이는 북한군의 드론에 대한 두려움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군 활동을 감시하는 친우크라이나 국제 단체 인폼네이팜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의 FPV(1인칭 시점) 드론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가 일부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를 탈환하는 전투 중에 은폐, 엄폐물이 없는 평지에서 이런 드론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인폼네이팜은 북한군이 몸을 숨기기 위해 이 지역 주민들을 집에서 쫓아내고 있어 러시아 민간인들에게도 해악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싸우기는커녕 집을 대피소로 이용해 숨는 모습도 보인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1만 1000여명이 전장에 파병됐으며 현재까지 이 가운데 4000명 가까이 죽거나 다쳤다고 파악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북한군 병사들을 총알받이로 소모하는 인해전술식 보병 진격을 지속하는 정황도 포착됐다. 우크라이나 군사 매체 밀리타르니는 인폼네이팜이 공개한 영상을 인용해 자국 정찰 드론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 사망자 20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크루글렌코예 마을을 공격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폼네이팜은 이 영상이 러시아가 북한군을 자국 부대보다 앞세우는 등 사실상 ‘총알받이’로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짚었다. 지난 9일 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병사 2명은 러시아 파병이 전투가 아닌 특별한 훈련으로 알고 있었다고 증언해 기만당한 채 전장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파병이 확인된 이후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전을 전개해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GUR)은 지난달 16일 텔레그램 채널 ‘나는 살고 싶다’를 통해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된 북한군을 대상으로 한글 전단을 살포해왔다고 공개한 바 있다.
  • 마스크만 쓴 채 지하철 인증샷…김유정, 소탈한 일상 공개

    마스크만 쓴 채 지하철 인증샷…김유정, 소탈한 일상 공개

    배우 김유정이 지하철역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유정은 12일 “용서와 사랑, 수용과 존중, 충정 그리고 지혜, 연민”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책의 일부 페이지와 김유정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찍은 모습이 담겼다. 김유정은 사진을 통해 최근의 일상도 선보였다. 사진에는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유선 이어폰을 낀 채 지하철역에서 자기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김유정은 2003년 아역 광고 모델로 데뷔해 20대 대표 여자 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유정은 ‘닭강정’, ‘마이 데몬’, ‘홍천기’,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구르미 그린 달빛’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했다. 한편 김유정은 티빙 드라마 ‘친애하는 X’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살아내기 위해 가면을 쓴 한 여자와 그를 구원하려는 한 남자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멜로 스릴러다.
  • 트럼프 옛 책사 배넌 ‘이민과의 전쟁’ 선포 “머스크 쫓아내겠다”

    트럼프 옛 책사 배넌 ‘이민과의 전쟁’ 선포 “머스크 쫓아내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이민 정책을 두고 지지층 내 내홍이 커지고 있다. 전문직 외국인에 발급하는 이민 비자 확대를 두고 구주류인 ‘마가’(MAGA·미국을 더욱 위대하게)와 신주류인 ‘빅테크’ 인사들 간 충돌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과거 ‘트럼프의 오른팔’로 불리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 인터뷰에서 격한 표현을 서슴지 않으며 현 ‘트럼프 최고 실세’로 평가받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배넌 전략가는 “(외국인 전문가 영주권 비자인) H1B는 기술 권력자들이 이민 시스템을 조작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머스크는 진짜로 사악한 사람”이라면서 “그간 머스크가 (트럼프 캠프에) 돈을 많이 냈으니 참으려고 했는데 이제 더 참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일인) 20일까지 머스크를 쫓아내겠다”면서 “백악관에 아무 때나 접근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배넌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백악관 수석전략가를 맡았다가 1년도 안 돼 트럼프 눈 밖에 났다. 지난해 대선을 계기로 트럼프와의 관계를 어느 정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넌은 “머스크의 유일한 목표는 ‘조만장자’가 되는 것“이라면서 “머스크의 성숙도는 어린애 수준에 불과하다”고 했다. 또 “머스크는 (출신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왜 전 세계에서 가장 인종차별적인 남아공 백인이 왜 미국의 일에 이러쿵저러쿵 참견하게 놔두고 있나”라고도 했다. 구주류의 불만은 지난달 22일 백악관 인공지능(AI) 수석정책고문에 인도계 정보기술(IT) 전문가 스리람 크리슈난이 임명되면서 시작됐다. 그가 “ 매년 8만 5000개로 발급 건수가 제한된 H1B 비자 상한선을 없애자”고 주장하자 이를 반대하는 마가 세력과 이를 찬성하는 빅테크 인사들 간 갈등이 표면화됐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27일 이민 정책 강경파들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고, 하루 뒤엔 “한심한 바보들은 공화당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저격했다. 그러자 배넌은 곧바로 “H1B 비자 프로그램은 미국민을 희생시키면서 외국인 노동력을 선호하는 완전한 사기”라고 맞받는 등 날을 세워왔다. 트럼프의 ‘옛 오른팔’과 ‘현 오른팔’의 힘싸움을 두고 백인 노동자 기반의 전통적 지지층과 대선 과정에서 새로 유입된 빅테크 지지자간 주도권 싸움이 시작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단 트럼프 당선인은 “나는 늘 H1B 비자를 좋아했다”며 머스크의 손을 들어준 상태다. 머스크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캠프에 2억 7700만 달러(약 4000억원)를 쏟아부으며 트럼프의 실세로 떠올랐다.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자문기구인 정부효율부 공동수장에 낙점됐으며 분야를 가리지 않고 트럼프에 조언할 수 있는 최측근으로 꼽힌다.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인에게 밀착해 외교·안보·통상 등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자 트럼피즘 기획자를 비롯한 전통적 트럼프 지지층에는 불안과 소외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 男 50명에 ‘아내 강간 사주’ 남편, 딸에게도?…“아버지가 약물 먹이고 성적 학대”[핫이슈]

    男 50명에 ‘아내 강간 사주’ 남편, 딸에게도?…“아버지가 약물 먹이고 성적 학대”[핫이슈]

    10년 동안 부인에게 약을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낯선 남성들에게 자신의 부인을 성폭행한 사건의 범인이 딸에게도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라디오4는 지난해 프랑스를 충격에 빠뜨렸던 ‘아내 성폭행 사주 사건’의 피해자 지젤 펠리코(72)의 딸 캐롤라인 데리안(45)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데리안은 이 전화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도미니크(아버지)에 의해 지난 수십 년 간 최악의 성폭행을 겪었다는 소식을 옆에서 지켜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의 전화를 받았다. 이 전화는 나의 세상을 다시 한 번 산산조각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경찰은 데리안에게 아버지의 노트북에서 찾은 사진 2장을 보여줬다. 사진 속 여성은 티셔츠와 속옷 차림으로 의식을 잃은 채 침대에 누워있었다. 데리안은 문제의 사진들을 본 뒤 사진 속 여성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러자 경찰이 먼저 “사진 속 여성과 당신(데리안)의 얼굴에 같은 자국이 있다. 사진 속 여성은 아무래도 데리안 당신같다”고 말한 뒤에야 그녀는 현실을 자각할 수 있었다. 사진 속 그녀는 어머니가 당한 끔찍한 범죄에서처럼 모두 같은 방향으로 의식을 잃은 채 누워 있었다. 데리안은 BBC 라디오4에 “도미니크(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했던 것처럼 나에게도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확신한다”면서 “어머니는 당신이 200차례 이상 여러 남성들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남편이 딸에게도 그렇게 했으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나에게 약물을 투여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마도 성적 학대를 저지르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젤 펠리코의 피해 사실은 법적으로 증명이 됐으나, 데리안의 주장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수사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데리안은 “나와 같은 피해자들이 얼마나 많을지 알 수 없다. 경찰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우리의 말을 믿지 않고 경청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데리안의 아버지인 도미니크는 2011년부터 10년간 총 92차례에 걸쳐 아내 지젤 펠리코의 음식에 약물을 타서 기절시킨 뒤, 온라인 채팅으로 남성들을 집으로 불러들여 지젤을 성폭행하도록 사주하고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19일 프랑스 아비뇽 법원 재판부는 도미니크에게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에서 도미니크는 성인인 딸과 두 며느리가 목욕하거나 자는 모습도 촬영한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가 인정됐다. 지젤 펠리코를 강간하는 등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남성 46명은 강간 혐의, 2명은 강간 미수 혐의, 또다른 2명은 성폭력 혐의에 대해 각각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피고인 수십명 중 최소 15명은 아비뇽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한 피고인 중 남편 도미니크가 포함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경호처 직원들, 관저 반려견 옷 사고 생일잔치 장기자랑도” 윤건영 주장

    “경호처 직원들, 관저 반려견 옷 사고 생일잔치 장기자랑도” 윤건영 주장

    경호처 직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관저의 반려견 옷을 구입하고 윤 대통령 부부의 생일잔치에 장기자랑을 하는 등, 윤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한 업무에 동원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같은 주장은 윤 대통령이 경호처에 ‘무력 사용’을 지시해 경호처 내부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는 의혹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경호처 직원들이 (대통령) 부속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업무를 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는데, 사실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尹 휴가 때 노래방 기계 설치·폭죽 구입도”윤 의원은 “몇 가지 대표적인 것만 소개한다”면서 “관저에서 키우는 반려견들의 옷을 경호관들이 구입했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 내외가 휴가 기간에 경호처 직원들을 무리하게 동원했다는 제보도 있다”면서 “노래방 기계를 설치한다거나 폭죽놀이를 하는데 폭죽을 사 오라고 시킨다거나, 이런 사사로운 일에도 경호관들을 동원했다는 제보들이 쏟아진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윤 대통령 내외의) 생일 같은 날에 직원들에게 장기자랑을 시킨다는 것”이라면서 “경호처 직원들이 해야 할 일이 전혀 아님에도, (장기자랑을 하는 직원들을) 아예 인사 발령을 내 근무 인원에서 제외시켜 그 일을 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윤 대통령의 환심을 샀으며, 경호처 직원들에 대한 이같은 업무 지시도 김 차장을 통해 하달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 의원이 “2023년 8월 윤 대통령의 부친상 때 김 차장이 묫자리를 알아보는 등 장례 업무를 도맡았고, 이를 계기로 윤 대통령 내외의 눈에 들었다”면서 “윤 대통령의 신임을 얻으면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골프 관련 일정도 맡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차장과는 관저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몇 차례 부딪쳤는데, ‘직업 경호관’ 답지 않고 정치인 같았다”고 전했다. “尹 ‘무력 사용 지시’에 경호처 직원 실망감 커”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경호처에 ‘무력 사용’을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어제도 경호처 간부 6명과 오찬을 하면서 다시 한 번 무기 사용을 지시했다”면서 “‘나를 체포하려고 접근하는 경찰들에게 총은 안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서 무조건 막으라’는 지시를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는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 김신 가족부장 등이 참석했다. 윤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익명의 경호처 직원으로부터 이같은 상황에 대한 심경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이를 공개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경호처 직원 A씨는 “경호처 직원들은 윤석열씨의 대통령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열악한 근무 여건 하에서도 신의로서 참아내며 직업적 소명 의식을 가지고 여기까지 버텨왔다”면서 “윤석열씨가 본인의 체포를 막기 위해 무기를 사용하라고 지시한 상황에 대해서 당신을 경호하고 있는 경호처 직원들에게 믿을 수 없는 큰 실망감을 안겼다”고 비판했다. A씨는 “경호처 직원들뿐만 아니라 체포영장을 재집행하는 경찰들도 한 가정의 가장이자 누군가의 자랑스러운 아들과 딸들”이라면서 “경호처는 피경호인에 대한 의무와 도리를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윤석열씨의 눈과 귀를 막고 있는 경호처 강성 지휘부를 멀리하고 국민들의 울부짖음에 귀 기울여달라”고 호소했다.
  • 바람은 남편이 피웠는데…“죄송합니다” 아내가 사과하는 일본 [김유민의 돋보기]

    바람은 남편이 피웠는데…“죄송합니다” 아내가 사과하는 일본 [김유민의 돋보기]

    일본 국가대표 유격수 겐다 소스케(32)의 불륜 스캔들이 일본을 뒤흔들고 있다. 하지만 더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정작 ‘피해자’인 아내의 사과였다.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지난해 12월 25일 겐다가 도쿄 긴자의 고급 클럽에서 일하는 20대 후반 여성 A씨와 1년 넘게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겐다가 프리미어12 대회 중 대만에서도 A씨와 밀회를 가졌으며, 취재 과정에서 본인이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겐다는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야구 팬과 관계자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아내를 힘들고 슬프게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부터라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야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불륜설이 특히 주목받은 이유는 그의 아내가 인기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 출신의 에토 미사(32)이기 때문이다. 2019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둔 이들은 그간 TV 프로그램 등에서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왔다. 에토 미사는 남편의 불륜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저희의 사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남편이 야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분들을 위해 부부가 함께 보답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일본에서는 남편의 불륜에 아내까지 사과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수영 국가대표 세토 다이야(30)의 불륜이 발각됐을 때도, 아내인 전 다이빙 국가대표 세토 유카(29)는 남편보다 더 긴 사과문을 올려야 했다. 연예계도 다르지 않다. TBS 방송의 간판 아나운서 오가와 아야카(38)는 2021년 남편의 불륜이 드러나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당시 그의 남편이자 의료 벤처기업 대표였던 도요타 고이치로(39)는 코로나19 비상사태 속에서도 다른 여성과 밀회를 이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유명 개그맨 와타베 켄(52) 역시 불륜 스캔들이 터지자 아내인 배우 사사키 노조미(35)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에 나섰고, 같은 해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5)의 10살 연하 여성과의 불륜 보도가 나오자 그의 아내인 배우 안(36)이 공식 석상에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왜 일본에서는 남편의 불륜에 아내까지 사과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일본 특유의 ‘연대 책임’ 문화를 지적한다. 한 가족 구성원의 잘못이 전체 가족의 책임으로 확대되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가정을 지키지 못한 아내의 책임’이라는 구시대적 인식도 한몫한다. 남편의 외도를 아내의 관리·감독 실패로 보는 시각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최근 들어서는 이런 문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왜 피해자인 아내가 사과해야 하는가” “가해자인 남편만 사과하면 될 일” “피해자인 아내의 사과는 또 다른 2차 가해” 등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옷 벗어라”…화장실에서 흉기 들고 성폭행 시도한 군인

    “옷 벗어라”…화장실에서 흉기 들고 성폭행 시도한 군인

    대전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현역 군인이 성관계를 목적으로 일면식 없는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사건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대전지법은 특수강간상해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대전 중구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 B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하고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머리와 귀를 심하게 다쳐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다. 당시 그는 머리에 10㎝ 이상의 상처가 5개에 달하고, 귀가 뚫려 연골까지 보이는 등 상태가 심각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은 B씨의 직장 동료 C씨를 통해 피해자에게 전해 들은 당시 상황을 전했다. C씨는 “화장실에서 B씨가 볼일을 보고 있었는데 어떤 남자가 옆 칸으로 넘어와서 벽으로 밀치고 흉기로 몇 번을 찔렀다”며 “(A씨가) 자기는 군인인데 ‘오늘 죽을 거다’, ‘너 나 죽기 전에 너랑 성관계 한번 해야겠다’, ‘너 바지 벗어라’ 등을 말하며 흉기로 위협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B씨는 A씨를 일단 진정시켜야 하니까 ‘알겠다 여기 화장실 칸이 좁으니까 밖으로 나가서 하자. 뭘 하든 일단 나가자’ 해서 나갔던 거다”라고 전했다. B씨는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도 정신을 차리고 A씨를 밖으로 유인했고, A씨는 복도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자 더 이상 협박이나 폭행하지 못하면서 성폭행 미수에 그쳤다. 그러자 A씨는 갑자기 B씨에게 악수를 청하고는 현장을 떠나 근처 아파트로 달아났다. 20분 만에 겨우 화장실을 벗어나게 된 B씨는 동료에게 도움을 청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15분 만에 A씨 위치를 알아내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흉기를 든 사실이 기억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드론 무섭지? 투항해” 북한군 ‘개죽음’ 뜯어말리는 한글 전단 [포착]

    “드론 무섭지? 투항해” 북한군 ‘개죽음’ 뜯어말리는 한글 전단 [포착]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투입된 북한군을 상대로 한 심리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러시아군 지휘를 따라 ‘총알받이’로 스러지지 말라는 호소가 의도대로 대규모 귀순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에 투항을 권유하는 전단을 공중 살포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으로 뿌린 전단에는 ‘헛되이 죽지 마시오! 투항은 살아남는 길이다’라는 한글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하늘을 뒤덮은 우크라이나군 드론을 겁에 질린 표정으로 올려다보는 북한군 삽화도 담겨 있었다. 이는 우크라이나군의 ‘1인칭 시점 드론’(FPV)을 두려워하는 북한군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쿠르스크 탈환 작전에 투입된 북한군은 은폐, 엄폐물이 없는 평지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날린 드론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은 북한군이 드론을 피하려 러시아 주민을 집에서 몰아내고 민가를 대피소로 이용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파병이 확인된 이후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전을 전개해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나는 살고 싶다’ 핫라인을 통해 한국어로 투항을 권유하는 메시지를 띄웠고, 투항 방법이 적힌 한글 전단을 북한군이 배치된 전선에 살포했다. 하지만 이런 심리전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만난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원은 “북한군은 포로가 되기보다는 죽음을 택하며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원은 “한 북한군은 생포되기 직전 수류탄으로 자결했다. 전장에는 사망·부상한 북한군이 그대로 남겨지고 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북한군은 옆에서 전우가 다치거나 숨져도 이를 무시하고 전진한다. 북한군은 러시아군과 전혀 다른 사고방식과 접근법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러시아군 병력이 상당한 손실을 보면서 북한군에 더 많이 의지하게 됐을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군 진지 돌격 등 위험한 임무에 북한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1만 1000여명이 전장에 파병됐으며 현재까지 이 가운데 4000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 김장환 목사 ‘50년 인연’ 카터 前대통령 마지막 길 배웅했다

    김장환 목사 ‘50년 인연’ 카터 前대통령 마지막 길 배웅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91) 목사가 대한민국 대표 자격으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장례식에 참석하면서 ‘민간 외교의 표상’으로서의 역할이 새삼 주목받았다.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최장수이던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10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그의 국장은 현지시간으로 9일 워싱턴DC의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버락 오바마·조지 W 부시·빌 클린턴 전 대통령까지 전현직 대통령 5명이 집결한 가운데 치러졌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현지 주재 공관장 외에 카터 전 대통령과 각별한 친분이 있는 인사들만 장례식에 초청된 가운데 한국에서는 김 목사가 명단에 포함됐다. 제이슨 카터 전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조부인 카터 전 대통령의 병환이 깊어졌을 때부터 여러 차례 편지를 보내 ‘일이 생길 경우 꼭 와줬으면 한다’고 알렸고, 우리 외교부 또한 공식 요청한 끝에 김 목사가 한국 대표로 장례식에 참석했다. 6·25전쟁 당시 미군 하우스보이로 일했던 김 목사는 미군 상사의 도움으로 미국 유학을 떠나 목사 안수를 받았고, 1970년대 초반 카터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 주지사였을 때부터 인연을 이어 왔다. 침례교 목사와 침례교 집사로 같은 교단이라는 점이 가교가 됐다. 카터 전 대통령이 39대 미국 대통령 신분으로 1979년 방한, 박정희 당시 대통령과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놓고 논쟁을 벌였을 때 카터 전 대통령의 의전을 맡았던 김 목사는 물밑에서 위기의 한미 관계를 개선하는 데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는 카터 전 대통령 별세 직후 녹음한 특별 대담에서 “미국 대통령이기에 앞서 한 명의 신앙인으로서 매우 겸손했으며 일평생 성경대로 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회고하며 “카터가 떠나기 전 ‘이제 아내와 하나님 곁으로 간다’며 즐겁고 행복하게 눈을 감았다고 한다”고 애도했다. 이번 장례식에선 트럼프 당선인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는 ‘트럼프 1기’ 때 핵심 측근이었던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와 인연이 깊어 트럼프 당선인과의 접촉 여부에 촉각이 쏠렸다. 원래 트럼프 당선인의 정치적 기반은 미국 남부의 기독교 백인이고 그 중심에 빌리그레이엄전도협회가 있다고 한다. ‘미국 개신교계 대부’였던 고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장남인 프랭클린 목사가 현재 대표다. 김 목사는 1973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전도 대회’에서 통역을 맡아 널리 이름을 알렸으며 2023년 프랭클린 목사를 초청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50주년 기념 대회를 열기도 했다. 김 목사는 이러한 인맥을 바탕으로 2016년 말 당시 미국의 45대 대통령 당선을 확정한 트럼프 당선인과 한국 탄핵 국면에서 유력 대권 주자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통화를 주선한 것을 비롯해 이후 정상회담 성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대신 김 목사는 이번 장례식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부부 등을 만나 안부를 나눴다. 2022년 3월 펜스 전 부통령의 방한 때 김 목사는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조찬 면담을 주선하고 배석해 통역하기도 했다. 11일 귀국한 김 목사는 오는 20일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는 참석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 男배구 진격의 KB손보 ‘파죽의 6연승’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거푸 잡아내며 6연승을 달렸다. KB손보는 12일 경기 의정부 경민대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안방 경기에서 접전 끝에 대한항공의 추격을 뿌리치고 세트스코어 3-2(25-18 25-23 18-25 19-25 15-10)로 이겼다.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차례 연속 대한항공을 상대로 거둔 풀세트 승리다. KB손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양 팀 합쳐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67.44%를 찍었다. 3위 KB손보는 이날 승리로 11승9패, 승점 31점을 기록하며 2위 대한항공(12승8패·40점)과의 간격을 9점으로 좁혔다. 4위 삼성화재(7승13패·26점)와의 격차는 더 벌렸다. KB손보는 1세트부터 높이 싸움에서 앞서가며 기세를 잡았다. 2세트에서는 23-22에서 나경복의 오픈 공격으로 달아났고, 24-23에선 비예나가 득점을 올려주며 승리 직전까지 달아났다. 대한항공의 뒷심에 3세트와 4세트를 모두 내주며 위기에 몰린 KB손보는 마지막 5세트에서 앞서가다 대한항공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의 대포알 서브에 고전하며 연속 4점을 내줘 9-8까지 쫓겼다. 하지만 비예나와 베테랑 박상하의 블로킹 등에 힘입어 14-10으로 매치 포인트를 쌓았고, 이어 요스바니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나가며 6연승을 완성했다. 한편 이날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선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21 13-25 25-19 26-2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페퍼저축은행이 3연승을 한 건 V리그에 합류한 2021~22시즌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8승 12패, 승점 24점으로 팀 역대 최다 승리와 최다 승점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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