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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용조건이 왜 이래” 중국 싫어 영국 선택한 홍콩인 어리둥절

    “채용조건이 왜 이래” 중국 싫어 영국 선택한 홍콩인 어리둥절

    중국의 홍콩에 대한 국가안보법 제정 이후 영국으로 이민을 떠난 홍콩인들 사이에 영국 기업체의 구인 조건이 논란이 됐다. 홍콩신문망은 최근 영국에 거주하는 홍콩 출신자들을 대상으로 공고된 영국의 한 기업체 구인광고에서 중국 본토에서 사용하는 ‘푸통화’를 기본 조건으로 요구해 논란이 됐다고 22일 보도했다. 홍콩 출신 주민들은 평소 푸통화 대신 광동성 일대에서 사용하는 광둥어와 영어를 사용해오고 있다. 이 매체는 영국에 거주하는 홍콩 출신자들이 주로 가입해 이용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 커뮤니티 소식을 인용해 ‘영국이 BNO 여권을 소지한 홍콩인을 위해 영국 시민권 신청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말만 믿고 영국으로의 이민을 선택한 홍콩 출신자들은 사실상 딱한 처지에 빠졌다’고 전했다. 실제로 영국 정부는 지난해 1월 31일부터 BNO 여권을 지닌 홍콩 시민을 대상으로 특별비자 신청을 받아왔다. 이 특별비자는 BNO 여권 소지자와 가족이 영국에서 5년간 거주한 뒤 1년 후에는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런데 BNO 여권을 소지한 홍콩 출신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구인 업체 대부분이 홍콩 지역 언어인 광둥어 대신 중국 본토 언어인 푸통화를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된 것. 이와 관련해 지난해 6월 홍콩에 제정된 국가보안법 논란이 한창일 무렵 영국에 정착했다는 한 누리꾼은 “얼마 전 런던에 소재한 한 기업체 면접에 응했다”면서 “당시 면접관은 (내게)푸통화를 구사할 줄 알아야만 채용할 수 있으며, 푸통화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이들에게 연봉 2만 8천 달러를 기본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면접관은 모든 채용 조건 중 가장 푸통화 구사 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이 소식이 중국 관영매체들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크게 동요하는 등 이목이 집중된 분위기다. 실제로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인터넷판 환구망은 ‘중국이 가진 국제적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푸통화 구사 능력이 해외 취업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면서 ‘홍콩 독립을 주장하는 반동 시위대 조차 푸통화를 쓸 줄 알아야 취업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된 것이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와 함께, 영국의 스카이뉴스 등 현지 매체 보도를 인용해 영국에 정착한 홍콩 출신 이민자들이 심각한 생활고에 처했다는 소문의 진상을 전했다. 환구망은 ‘지난해 12월 영국 거리를 떠도는 홍콩 출신 이민자들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면서 ‘그 중 한 남자는 장기간 영국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탓에 약 1만 파운드의 돈을 다 쓰고 나서부터는 줄곧 심한 생활고에 처했다고 했다. 그는 희망을 갖고 영국에 왔으나, 그 희망은 모두 무너지고 사라진 상태다고 했다’고 전했다. 영국에 정착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홍콩의 민영방송국 TVB 전 아나운서 린쯔보 씨의 사연도 공개됐다. 환구망은 린 씨가 홍콩 대신 영국을 선택해 과감히 영국에 정착한 지 반년이 채 안 된 시점에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위험한 상황에 노출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린씨는)홍콩의 방역 정책을 그리워하고 있다’면서 ‘영국인들의 대부분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며, 영국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홍콩 출신 이민자들도 상당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홍콩 대신 영국 생활을 선택한 이들이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 ‘자업자득인데 무엇이 걱정이냐’면서 ‘푸통화를 가리켜 촌스러운 말투와 글자 같지도 않은 간체자는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던 홍콩인들이 이제 와서 푸통화를 배워야 할 상황에 처했다니 그들의 선택을 주목하게 된다. 본래 자본주의를 추종하는 이들이니 돈의 논리에 따라서 이번에는 푸통화를 배우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고 조롱했다.
  • ‘95세’ 송해, 건강 문제로 입원…‘전국노래자랑’ 녹화 불참

    ‘95세’ 송해, 건강 문제로 입원…‘전국노래자랑’ 녹화 불참

    지금은 상태 호전“건강에 큰 이상은 없어” 원로 방송인 송해(95)가 건강상 문제로 KBS 1TV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불참한다. 21일 KBS는 오는 22일 예정된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송해가 참석하지 못해 작곡가 이호섭과 임수민 아나운서가 대체 MC를 맡는다고 밝혔다. 해당 녹화분은 2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KBS 측은 송해의 건강상태에 대해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송해는 최근 건강상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현재는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송복희라는 이름으로 태어난 송해는 한국전쟁 때 홀로 사선을 넘어 부산으로 내려왔다. 1955년 ‘창공악극단’으로 데뷔한 후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았고, 잠시 하차했다가 1994년 다시 복귀해 지금까지 진행 중이다.
  • ‘국민 MC’ 송해 입원...22일 ‘전국노래자랑’ 녹화 불참

    ‘국민 MC’ 송해 입원...22일 ‘전국노래자랑’ 녹화 불참

    ‘국민 MC’ 송해(95)가 건강상 문제로 KBS 예능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불참한다. KBS는 오는 22일 예정된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송해가 참석하지 못하는 관계로 작곡가 이호섭과 임수민 아나운서가 대체 MC를 맡는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녹화분은 2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송해는 최근 건강상 문제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현재는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KBS 관계자는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전국노래자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현장 녹화가 힘들어 2020년 3월부터 스튜디오 녹화와 지난 방송 편집본을 함께 내보내는 ‘스페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 신화 앤디, 9세 연하 아나운서와 결혼

    신화 앤디, 9세 연하 아나운서와 결혼

    그룹 신화의 막내 앤디(41)가 세번째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앤디는 19일 신화의 대표 팬클럽 신화창조에 직접 글을 올려 깜짝 결혼소식을 전했다. 앤디는 “2022년은 제가 신화로서 우리 신화창조를 만난지 24년이 되는 해다. 세월만큼이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무한한 사랑과 응원이 있어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 이 소식은 여러분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한 사람이 생겼다. 제가 힘든 순간에 저를 웃게 해주고 저를 많이 아껴주는 사람이다. 이제는 혼자보다는 같이 하는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라며 벅찬 결혼 소감을 전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진 뒤 앤디의 소속사는 “앤디가 결혼을 준비 중이다. 결혼식 날짜가 확정되면 공식적으로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앤디의 마음을 훔친 예비신부는 약 1년 동안 열애한 9세 연하의 아나운서로 알려졌다. 1998년 데뷔한 신화는 세계 최장수 아이돌그룹으로 올해로 데뷔 24주년을 맞이했다. 6명의 멤버 중 에릭, 전진 등이 차례로 결혼했고, 앤디까지 결혼하며 절반이 유부남이 된다.
  • “맥심 정기 구독권 2년치”…‘女노출사진 택배차’ 기사에 제안

    “맥심 정기 구독권 2년치”…‘女노출사진 택배차’ 기사에 제안

    ‘女노출사진 택배차’ 논란에…맥심 “우리가 만든 달력 사진이더라”“맥심 정기 구독권 2년치 보내주겠다” 성인 잡지 ‘맥심 코리아’가 최근 배송 차량 내부에 여성의 신체가 노출된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붙여 논란을 빚은 택배기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맥심은 서울 지하철 객차 내에서 난동을 부린 여성을 섭외하겠다고 나선 바 있다. 18일 맥심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속상합니다. OO택배 불편러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김나정 아나운서는 택배기사 A씨가 차량에 붙인 사진이 맥심에서 제작한 달력이라고 말했다. 해당 택배사가 시민의 불편 신고 접수에 ‘개선 및 시정 조치를 했다’고 답변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게 과연 검열의 대상이 되는지 시정조치를 받아야 할 일인지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나정은 “택배기사는 저게 개인 소유의 차량이고, 차량 밖에 붙인 것도 아니고 짐칸 내부에 붙인 게 과연 비난받을 일인가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이 열려 있었다는 걸 문제 삼는 분들도 계신데, 물류 차량에서 짐을 내리는데 문을 안 열고 어떻게 일을 하냐”며 “이러다 내가 살던 집문도 열어놓지 못하는 세상이 되는 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맥심 정기 구독권 2년치 보내주겠다” 김나정은 “영상을 보시면 연락주시거나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남겨달라”고 요청했다. 김나정은 해당 택배기사에게 응원하는 마음으로 본인의 사비를 통해 맥심 정기 구독권 2년치를 보내주겠다고 했다. 지난 12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탑차에 여자 벗은 사진 붙여놓고 배달하는 택배기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작성자 B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택배기사의 짐칸 내부 벽면에 여성의 신체가 노출된 대형 포스터가 빼곡하게 붙어있다. 짐칸 문을 활짝 열어둔 탓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쉽게 내부를 볼 수 있던 것이다. 이에 B씨는 지난해 12월 31일 해당 택배사에 불편 신고를 접수했다고 했다. 이후 해당 택배사 측은 지난 8일 “담당 기사의 만족스럽지 못한 서비스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관할 지사로 전달해 추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 및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B씨는 “개선 및 시정 조치를 했다”던 택배사의 답변은 거짓이었다고 주장했다. 택배사의 답변 일자로부터 나흘이 지난 12일, 택배차 내부는 달라진 게 없었던 것이다.“인생은 ×스”…맥심, 지하철 난동여성 공개섭외 나섰다 맥심 코리아는 최근 서울 지하철 객차 내에서 난동을 부린 여성을 섭외하겠다고 나선 바 있다 맥심 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여성과 관련한 기사를 공유하며 “사람을 찾습니다. 맥심에서 정중히 모십니다. 본인이시거나, 아시는 분은 맥심으로 연락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는 한 여성이 지하철 바닥에 드러누워 소리를 지르는 약 20초 가량의 영상이 논란이 됐다. 특히 이 여성은 바닥에 누워 성관계를 뜻하는 “×스, 인생은 ×스”라고 수차례 외쳤다. 이어 갑자기 일어나 머리를 흔들며 춤을 췄고, 한 남성에게 “저 너무 귀엽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1월 3호선 원흥역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해당 여성은 마스크 미착용과 소란 행위 등으로 역무원에 의해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벌거벗은 세계사(tvN 화요일 저녁 8시 50분) 안방에서 안전하게 세계를 즐기는 ‘벌거벗은 세계사’가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전 세계 곳곳을 온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 역사를 파헤친다. 11일 방영되는 ‘히스토리 에어라인’ 서른 번째 여행에서는 대영제국이 일으켰던 가장 부도덕한 전쟁인 아편전쟁을 다룬다. 영국 귀족들이 사랑한 홍차를 청나라에서 수입하며 무역적자에 시달리던 영국이 해결책으로 내놓은 것은 다름 아닌 마약. 아편의 늪에 빠진 청나라와 영국의 그릇된 야욕이 부른 아편전쟁의 숨겨진 이면을 확인할 수 있다. 경북대 사학과 윤영휘 교수가 강연을 맡고 가수 은지원, 규현, 정혜성 전 아나운서가 여행 친구로 함께한다.
  • 文, 윤미향 빼고 “수요집회 30년 함께한 분들 감사”

    文, 윤미향 빼고 “수요집회 30년 함께한 분들 감사”

    文 “용기 내 일본군 위안부 문제 알렸다”정의연 이사장 출신 윤미향 언급은 안 해2020년 檢, 횡령·사기 등 혐의로 尹 기소문재인 대통령이 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개최 30주년을 맞아 “오랜 기간 함께해주신 분들의 고생이 많으셨다”며 그간 수요시위에 동참한 각계각층 인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한동안 수요 집회를 이끌어왔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인 윤미향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용기를 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1525차 집회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함께해주신 분들의 고생이 많으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수요시위는 1992년 1월 8일 미야자와 기이치 당시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회원 30여명이 같은 날 정오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연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개최됐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지속해서 ‘피해자 중심의 문제 해결’이라는 원칙에 따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의지를 강조해 왔다. 외교부도 이날 공식 트위터에 “30여년 전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역사적 증언으로 시작된 위안부 운동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정부는 피해자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명예와 존엄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가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글을 올렸다.청와대는 수요시위에 함께한 이들에게 사의를 밝힌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하면서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 보조금·후원금 유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의원은 언급하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고생이 많았다고 한 대상에 윤 의원도 포함되는가’라는 물음에 “(수요시위에) 어린 학생부터 다양한 각계 각층의 국민이 참석하셨다”며 즉답을 피했다. 윤 의원은 2020년 4·15 총선에서 정의연에서 활동했던 공적 등을 인정 받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는 윤 의원에게 “기부금 내역을 밝히라”며 폭로 기자회견을 열어 큰 논란을 겪기도 했다.  윤 의원은 2020년 정의연 회계부정 논란이 불거졌을 때도 당적을 지켰으나,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여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했던 부동산 의혹 전수조사 당시 투기 의혹이 불거져 출당 당해 무소속 의원이 됐다.檢 “尹, 치매 앓는 길할머니 상금7920만원 정의연 기부는 준사기” 2020년 9월 윤 의원은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서울서부지검은 앞서 윤 의원을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그들의 돈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6개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윤 의원이 정대협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금액은 총 1억 35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조의금, 해외여행 경비 등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이중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2098만원, 마포쉼터 운영 비용에서 2182만원도 윤 의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국회윤리심사자문위,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제명 건의  한편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윤 의원과 이상직 무소속 의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에 건의하기로 했다. 자문위 관계자는 언론에 “회의에서 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의결했다”면서 “제명 이유와 관련해 이견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제명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과거 정대협에 손해를 가했다는 의혹이 문제가 됐다. 이 의원은 자녀가 소유한 이스타홀딩스 비상장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 신탁하지 않았다는 의혹, 15개월 만에 복당한 박 의원은 가족 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주계약을 맺을 수 있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징계안이 발의됐다. 앞서 윤리특위는 지난해 11월 11일 이들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상정한 뒤 자문위로 회부했다. 특위 징계안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그러나 그간 의원들에 대한 특위 징계가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점에서 이들의 의원직 제명이 현실화할지는 미지수다. 윤리특위는 지난 18대 국회 때 아나운서 비하 발언을 한 강용석 전 한나라당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이례적으로 결정했으나 본회의에서 부결됐고, ‘30일간 국회 출석 정지’로 징계수위는 대폭 낮아졌다.
  • 동계 올림픽 중계하는 송승환 “시력 안좋지만...”

    동계 올림픽 중계하는 송승환 “시력 안좋지만...”

    KBS 베이징 동계올림픽 방송단 꾸려송승환 “개·폐막식 중계 문제 없다”이상화·진선유·곽민정 등 스타들 해설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상화·진선유 등 올림픽 스타들이 KBS 중계진에 합류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는 4일 열린 KBS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방송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은퇴 후 처음으로 해설을 맡게 됐는데 열심히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화는 “처음 출전했던 올림픽이 (2006년) 토리노 올림픽이었는데 첫 출전과 많이 비슷한 것 같다”며 “그때는 처음이다 보니 너무 잘하려다 실수가 생겼는데, 실수하지 않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4∼20일 중국 베이징 일원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중계하는 KBS 방송단에는 이상화와 이강석 전 국가대표가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자로 나선다. 쇼트트랙 경기는 진선유·이정수, 피겨스케이팅 경기는 곽민정이 해설을 맡았다. 이재후·이광용·남현종 아나운서가 캐스터로 참여한다.방송단을 이끄는 김기현 단장(KBS 스포츠국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11월 카타르 월드컵까지 3대 빅 이벤트가 열리는 해”라며 “베이징 올림픽 중계는 자국 중심주의, 성적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진정한 땀의 가치와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 정신을 담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시력 저하로 4급 시각장애 판정을 받기도 한 배우 겸 공연제작자 송승환은 개·폐막식 중계에 나선다. 그는 “여기 계신 분들이 하나도 안 보일 정도로 시력이 많이 안 좋다”며 “다행히 올림픽은 리허설을 미리 볼 수 있고, (2020년) 도쿄 올림픽 때도 망원경을 이용해 리허설을 자세히 살펴봤다. 30㎝ 앞은 다 보이기 때문에 대형 모니터를 놓고 보면 시청자들과 똑같은 눈높이에서 해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쇼트트랙 중계를 맡은 진선유는 “한국이 너무 강국이다 보니 견제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중국은 우리와 라이벌이기 때문에 몸을 조금이라도 부딪치지 않도록 확실하게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피겨스케이팅 해설에 나선 곽민정은 “피겨가 시청자들이 봤을 때 아무래도 기술적으로 어렵다”며 “용어나 단어를 시청자들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인사] 화재보험협회, KB손해보험, 국세청, SBS 미디어그룹

    ■ 화재보험협회 ◇ 부장 승진 △ 방재컨설팅팀장 지춘근 △ 연구조정팀장 사공람 △ 품질인증팀장 김양석 ◇ 차장 승진 △ 기획팀 이미숙 △ 방재컨설팅팀 최승호 △ 방재컨설팅팀 원창현 △ 서울지역본부 하용석 △ 경기강원지역본부 서효근 △ 융합방재연구센터 박상태 △ 화재환경연구센터 여한승 ◇ 과장 승진 △ 인사회계팀 문기석 △ 위험관리지원센터 이재훈 △ 방재컨설팅팀 이선기 △ 경기강원지부 윤성렬 △ 부산경남지역본부 서혜경 △ 인천지역본부 유송현 △ 화재환경연구센터 최정민 ◇ 지역본부장 이동 △ 대전충청지역본부장 오정규 △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유근호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조영진 △ 인천지역본부장 우유진 △ 경기강원지역본부장 박영신 ◇ 실장·팀장·센터장 이동 △ 감사실장 유성기 △ 인사회계팀장 김보욱 △ 위험관리지원센터장 이주상 ◇ 팀장 보직발령 △ 교육사업팀장 박찬호 ■ KB손해보험 ◇ 부서장 선임 △ 채널교육파트장 김윤상 △ 구리지역단장 김상원 △ 경인지역단장 이규남 △ 부천지역단장 김진영 △ 부경울산지역단장 배지원 △ 진주지역단장 이승환 △ 포항지역단장 김태우 △ 인천GA사업단장 류재일 △ 충청GA사업단장 이서영 △ 대구GA사업단장 김재유 △ 호남GA사업단장 오승민 △ 법인영업3부장 곽재은 △법인영업6부장 한재홍 △ 법인영업7부장 김진수 △ 퇴직연금부장 최두영 △ 방카지방영업부장 조미아 △ 마이데이터파트장 오재걸 △ 다이렉트자동차사업부장 황의성 △ 차세대추진파트장 장명수 △ 데이터운영지원파트장 한언섭 △ 제도지원파트장 나정열 △ 장기인수기획파트장 황순영 △ 대구보상부장 한승철 △ 충청보상부장 신동일 △ 특종파트장 조기형 △ 자산서비스파트장 이용권 △ 직원만족파트장 문재석 △ 자산운용관리파트장 차재교 △ 송무파트장 김운준 △ 소비자정책파트장 최희식 ◇ 부서장 전보 △ 개인마케팅파트장 주일권 △ 스마트영업부장 김길현 △ TC수도2사업단장 박영미 △ TC지방사업단장 김판중 △ 강북지역단장 한제희 △ 영등포지역단장 허보량 △ 일산지역단장 유진상 △ 평택지역단장 송영우 △ 강원지역단장 강상준 △ 수원지역단장 마청민 △ 목포지역단장 임혜경 △ 천안지역단장 정주영 △ 부산지역단장 송광호 △ 안동지역단장 배순영 △ 구미지역단장 오창우 △ GA지원파트장 정대용 △ 경기강원GA사업단장 방종복 △ 법인영업2부장 최재림 △ 방카수도1영업부장 김경옥 △ 방카수도2영업부장 김민선 △ 다이렉트지원파트장 김범석 △ 다이렉트장기일반사업부장 황인석 △ 장기기획파트장 윤희승 △ 수도권2보상부장 이현중 △ 수도권4보상부장 장원혁 △ 호남보상부장 문형오 △ 일반보상부장 이재선 △ 경영관리파트장 황현선 △ HR파트장 강혜진 ■ 국세청 ◇ 고위공무원 가급 △ 부산지방국세청장 노정석 ◇ 고위공무원 나급 △ 인천지방국세청장 이현규 △ 대구지방국세청장 김태호 △ 국세청 기획조정관 정재수 △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윤영석 △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최재봉 △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김진현 △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장일현 △ 국세청 소득자료관리준비단장 박해영 △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박종희 △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국장 이경열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이동운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김진호 △ 중부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국현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민주원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백승훈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김지훈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승수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김대원 △ 국세청 김재웅 △ 국세청 이성진 △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심욱기 △ 국세청(헌법재판소) 오상훈 ■ SBS 미디어그룹 ◇ SBS [부국장급 승진] △ 라디오센터장 전문수 △ 예능국장 공희철 △ 보도국장 조정 △ 콘텐츠전략본부 아나운서팀장 박상도 △ 시사교양본부 교양1CP 박상욱 △ ″ 이광훈 △ ″ 황승환 △ 보도본부 김석재 △ ″유영규 △ ″정하석 △ 경영본부 미디어IT팀장 박정기 △ ″ ERP팀 이상병 △ ″ 미디어기술연구소 안성준 [부장급 승진] △ 전략기획실 미디어사업팀장 최광재 △ 콘텐츠전략본부 콘텐츠기획팀장 박유선 △ ″ 편성팀 신규홍 △ ″ 콘텐츠파트너십팀 최원상 △ 예능본부 예능운영팀장 김형곤 △ ″ 박승민 △ 라디오센터 라디오운영팀장 임홍식 △ ″ 손승욱 △ ″ 이재익 △ 보도본부 일반뉴스부장 신승이 △ ″ D콘텐츠기획부장 정명원 △ ″ 경제부 경제정책팀장 김범주 △ ″ 사회부 네트워크팀장 송인호 △ ″ 김영아 △ ″ 김형열 △ ″ 최호원 △ ″ 스포츠기획부 조시우 △ 경영본부 재무팀 권희정 △ ″ 총무팀 경민석 △ ″ 미디어기술기획팀 이재영 △ ″ 미디어IT팀 류건우 △ ″ 라디오기술팀 김진규 △ ″ 라디오기술팀 이진호 ◇ SBS A&T [부국장급 승진] △ 기술영상본부장 차동진 △ 보도영상본부 보도기술팀장 이선호 △ ″ 영상취재팀 김균종 [부장급 승진] △ 미술본부 아트2팀장 장지훈 △ ″ 아트3팀 김현철 △ ″ 영상디자인팀장 이준석 △ 기술영상본부 영상제작1팀장 이희근 △ ″ 제작기술팀 김흥배 △ 보도영상본부 영상취재팀 유동혁 △ ″ 영상취재팀 박진호 △ ″ 보도기술팀 문원석 ◇ 스튜디오S [부국장급 승진] △ 제작국장 홍성창 [부장급 승진] △ 경영사업국 경영기획팀장 이성훈 △ 제작국 기획팀장 김지은 ◇ SBS콘텐츠허브 [부국장급 승진] △ 경영지원팀장 김경수 ◇ SBSI&M [부국장급 승진] △ 미디어서비스팀장 이창주 ◇ SBS플러스 [부국장급 승진] △ 경영기획팀장 나의석
  • “준 대로 읽은 뼈아픈 실수”…울먹인 배성재, ‘골때녀’ 편집 조작 해명

    “준 대로 읽은 뼈아픈 실수”…울먹인 배성재, ‘골때녀’ 편집 조작 해명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들이 편집을 통해 경기 내용과 결과를 조작한 것이 드러난 데 대해 제작진이 사과에 나서고, 경기 해설을 한 배성재 아나운서와 개그맨 이수근에 대해서도 비난이 이어지자 배성재 아나운서가 “상상조차 못 해본 일”이라며 “제 인생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너무나 충격적”이라는 심경을 밝혔다. 여자 연예인들로 팀을 꾸려 풋살 경기를 하는 과정을 담은 ‘골 때리는 그녀들’은 스포츠 예능에 여성들의 분투를 그려내 호평을 받았으나 경기 과정에서 편집상 조작이 드러나 프로그램 폐지 위기에 직면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지난 22일 방송된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경기다. 방송에는 두 팀이 3대0에서 3대2, 4대2, 4대3으로 긴박하게 경기를 이어가다가 6대3으로 FC구척장신이 승리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득점을 표시하는 상황판에 4대0으로 표시된 장면이 비치면서 사실은 FC구척장신이 전반에 연이은 득점으로 쉽게 경기를 이어갔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상황을 종합해보면 경기 시작 후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전반전은 5대0으로 마무리됐고, 후반이 끝난 뒤 최종 스코어가 6대3이 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SBS는 “지금까지의 경기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방송된 내용과 다르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 순서와 다르게 방송했다”며 조작 의혹을 인정했다. 경기 과정에 조작이 개입된 것과 관련해 제작진은 물론 중간중간 경기를 중계하며 해설한 배성재 아나운서와 이수근을 향해서도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해설에서 ‘3대2’, ‘4대3’이라는 발언을 했는데, 전반전 경기가 5대 0으로 끝났다면 이는 나올 수 없는 점수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배성재 아나운서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 회차에서 너무나 명확하게 그것(편집 조작)을 했기 때문에 너무 크게 실망했고 저도 그 중의 하나라고 봐야 한다”고 울먹였다. 배 아나운서는 자신이 실제 경기 과정에서 나오지 않은 점수를 언급한 상황에 대해 “갑자기 작가 혹은 막내급 PD가 쪽지를 들고 와서 ‘지금 오디오가 열렸으니까 이걸 읽어달라’고 하면 저희는 예고편에 쓰이는지, 본방송에 쓰이는지, 언제 경기인지 모른 채 보이는 그대로 기계적으로 읽었다”면서 “1년 동안 그래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이 편집 조작이나 흐름 조작에 사용될 것이란 상상 자체를 할 수가 없다”고 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해당 경기 중 점수가) 4대3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버젓이 제가 멘트한 4대3이 있고, 실제로 4대3처럼 편집이 되어 있었다”면서 “그 멘트를 녹음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그게(나중에 녹음한 점수 멘트가) 거기(조작)에 쓰인다는 생각을 못한 상태로 기계적으로 중계석으로 가져다 준 걸 읽게 됐다”면서 “그걸 뇌를 거치지 않고 읽은 건 정말 저의 뼈아픈 실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내용과 나중에 읽은 점수를) 비판적으로 보면서 ‘이게 왜 이런 흐름이었지’라고 생각하기에는 그 경기 이후 한달이 지난 상황이었고, 여섯 경기를 더 치른 때였다”라면서 “비슷하게 많은 골이 나온 경우도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집중을 더 해야 했다”면서 “이수근씨도 마찬가지다. 제작진이 가져다주는 멘트가 있으면 똑같이 ‘너 하나, 나 하나 읽자’고 했다”면서 “내용에 대해서 생각할 겨를 자체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배 아나운서는 “추가로 (제작진이) 원하는 멘트를 녹음하는 것은 너무나 흔했다”라면서도 “프로 경기처럼 시스템이 갖춰진 게 아니라 ‘생각보다 전반전이 긴데?’ 이러한 느낌은 받았지만 그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하지 않은 것은 제가 보증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는 편집을 넘어서 경기 흐름이나 승부 자체에도 제작진이 개입해서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승부를 조작한다거나 흐름을 바꾸려고 제작진이 개입하거나 한 사실은 절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 인생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너무나 충격적이고 누구를 비난할 생각 자체도 하지 않는다”며 “최근 회차에 대해선 너무나 명확하게 편집 조작을 했기 때문에 크게 실망했고 저도 그 중의(조작 과정에 포함된) 하나라고 봐야 한다”며 사과했다. 앞서 SBS는 배 아나운서 등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2차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일은 배성재, 이수근과는 전혀 관계없이 전적으로 연출진의 편집 과정에서 벌어진 문제”라며 “두 진행자는 전혀 무관하며, 두 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SBS 공채 14기 아나운서로 스포츠 중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배성재 아나운서는 올해 2월말 SBS를 퇴사해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한편 무엇보다 공정해야 할 스포츠 경기 과정을 조작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 사이에 공분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스포츠 경기는 결과보다 과정을 즐기는 것인데 편집 순서를 바꾸면 본질이 완전히 훼손된다”, “시청자들이 뭘 믿고 보나”, “프로그램 폐지하라”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 ’계약만료’ 앞둔 MBC 작가·아나운서, 부당해고 인정될까

    ’계약만료’ 앞둔 MBC 작가·아나운서, 부당해고 인정될까

    노동청에 근로자지위확인 진정 제기근무 형태 및 지휘·감독 여부 중요방송 프리랜서 노동자성 인정 이어져MBC 뉴스 프로그램 ‘뉴스외전’의 방송작가와 광주 MBC 아나운서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 지위를 인정해달라는 진정을 냈다. 23일 노동계에 따르면 권리찾기유니온과 전국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방송작가유니온)는 전날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근로자지위확인 진정을 제출했다. 방송작가유니온에 따르면 ‘뉴스외전’ 방송작가 2명과 광주MBC 아나운서 1명은 각각 회사로부터 계약 종료와 프로그램 하차를 통보 받았다. 두 작가는 생방송 뉴스 대담 코너를 맡아 매일 정해진 시간 출근해 정규직 기자들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했으나 프리랜서라는 이유로 계약 만료 통지를 받았다. 광주 MBC 김모 아나운서 역시 6년간 TV, 라디오 뉴스 등 각종 프로그램에 투입됐지만 개편을 이유로 사실상 해고됐다는 주장이다. 방송작가유니온은 지난 22일 입장문에서 “이번 사건은 MBC에 근로감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발생했다. 두 작가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근로자성 인정 여지가 높다고 판정했다”며 “MBC는 근로감독 시정지시를 통해 앞으로 직접 근로계약을 맺어야 할 작가들을 부당하게 해고했다”고 밝혔다.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성을 인정받으면 사용자는 정당한 이유 없이 근로자를 해고할 수 없다. 최근 방송 비정규직과 관련해 근로자성을 인정하는 판단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법원은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하고 YTN에서 근무한 직원 12명이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프리랜서 도급계약을 맺고 근무했지만 원고들이 회사로부터 상당한 지휘·감독을 받으며 종속적인 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했고, 근무시간과 장소가 회사의 다른 정규직들과 차이가 없다는 판단이다. 지난 3월에는 방송작가가 노동자로 법적 인정을 받은 첫 사례가 나왔다. MBC ‘뉴스투데이’ 작가 2명이 사측으로부터 계약 만료 6개월을 남기고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으나, 중앙노동위원회는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에 해당해 부당해고라고 판단했다. 이후 MBC가 중노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 ‘오토바이 사망사고’ 박신영, 벌금 1500만원 “진정으로 뉘우쳐”

    ‘오토바이 사망사고’ 박신영, 벌금 1500만원 “진정으로 뉘우쳐”

    교통사고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법원 “반성하고 있고 유족과 합의한 점 고려”교통사고를 내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박신영(32)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정인재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박씨는 지난 5월 10일 오전 10시 28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황색 신호에 직진하다 적색 신호에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배달 노동자가 숨졌고 박씨는 8월 말 기소됐다. 사고 당시 두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검찰은 “사고에서 피해자 측의 과실도 있다고는 하나 피고인의 속도·신호위반 사실 역시 중하다”며 박씨에게 금고 1년을 구형했다. 박씨 측은 혐의를 인정하면서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지금까지 형사처벌 전력이 없다는 점, 사회공헌활동과 기부를 꾸준히 한 점 등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다. 박씨도 재판 과정에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저 때문에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분에게 정말 죄송하고, 그날 이후 죄책감에 힘들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고, 살면서 계속 반성하겠다”고 울먹이며 사과했다. 이에 법원은 “피고인이 진정으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으며 처벌 전력이 없는 점, 유족 측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구형량보다 가벼운 형을 내렸다. 박씨는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가 2017년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출연 프로그램으로 MBC TV ‘스포츠 매거진’, 채널A 시사교양 프로그램 ‘닥터 지바고’, JTBC골프 ‘라이브 레슨 70’, YTN사이언스 ‘호기심 팩토리’ 등이 있다.
  • 매진으로 못 갔다면…온라인으로 만나는 ‘리움미술관 산책’

    매진으로 못 갔다면…온라인으로 만나는 ‘리움미술관 산책’

    리움미술관이 온라인을 통해 관람객을 만난다. 삼성문화재단은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8시에 네이버TV를 통해 ‘리움미술관 산책’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리움미술관 산책’은 현대미술 상설전과 고미술 상설전 2편으로 구성했다. 조수빈 아나운서가 현대미술, 고미술 상설전시를 기획한 이진아 큐레이터와 이준광 큐레이터와 함께 전시장을 돌아보며 주요 작품을 설명한다. 리움미술관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에 따른 제한된 관람인원으로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 방송을 계획했다. 리움미술관은 지난 10월8일 재개관한 이후 방역을 위해 하루 600명으로 관람객을 제한하고 있으며, 예약이 전일 매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현대미술 상설전 방송에선 전시 주제인 ‘검은 공백’, ‘중력의 역방향’, ‘이상한 행성’에 따라 아니쉬 카푸어의 ‘이중 현기증’, 이승조의 ‘핵 86-74’ 등의 작품을 보며 무한한 예술적 상상력을 경험할 수 있다. 27일 고미술 상설전 방송에선 국보 ‘군선도’와 ‘청자동채 연화문 표형 주자’를 비롯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나전 국화당초문 팔각합’ 등 아름다운 고미술을 선보이고,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리움미술관 관계자는 “새로워진 미술관에 대한 MZ세대 등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술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관람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리움미술관 산책을 방송한다”고 말했다.
  • [인사] 조선미디어, KBS, 질병관리청, 국토교통부

    ■ 조선미디어 △ TV조선 스튜디오 건설추진단 건축부문총괄 이응원 ■ KBS △ 전략기획국장 유해남 △ 멀티플랫폼전략국장 홍진표 △ 멀티플랫폼편성국장 김장환 △ 아나운서실장 김태규 △ 영상제작국장 허정 △ 재난미디어센터장 원종진 △ 통합뉴스룸 취재1주간 금철영 △ 〃 방송뉴스주간 정인석 △ 스포츠국장 김기현 △ 보도영상국장 진만용 △ 광고국장 신철균 △ 기술관리국장 조성래 △ 미디어기술연구소장 김정덕 △ 중계기술국장 이진식 △ 라디오기술국장 한인배 △ 총무시설국장 범낙규 △ 경영정보국장 김경범 △ 대구방송총국장 이재오 △ 광주방송총국장 지창환 △ 전주방송총국장 김성모 △ 대전방송총국장 황대준 △ 청주방송총국장 이형걸 △ 포항방송국장 추재만 △ 순천방송국장 김규호 ■ 질병관리청 ◇ 과장급 전보 △ 충청권질병대응센터 운영지원과장 신현봉 △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국립목포검역소장 박홍석 △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국립포항검역소장 송수진 △ 국립목포병원 서무과장 최원준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항공보안과장 임월시 △ 국무조정실 정순열 △ 국토교통부 이광민
  • [인사]

    ■외교부 ◇대사 △주과테말라대사 장하연△주니카라과대사 신성기△주덴마크대사 김형길△주레바논대사 박일△주모잠비크대사 최원석△주세르비아대사 이재웅△주슬로바키아대사 이병도△주아랍에미리트대사 이석구△주아제르바이잔대사 이은용△주우간다대사 박성수△주칠레대사 황경태△주케냐대사 여성준△주콩고민주공화국대사 조재철△주타지키스탄대사 권동석△주탄자니아대사 김선표△주태국대사 문승현△주파나마대사 정진규△주폴란드대사 임훈민 ◇총영사 △주고베총영사 양기호△주뉴욕총영사 정병화△주바르셀로나총영사 허남덕△주밴쿠버총영사 송해영△주시안총영사 김한규△주알마티총영사 박내천△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 고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실장급 전보 △차관보 김인중 ◇과장급 공모직위 임용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 위험평가과장 이병권 ◇과장급 전보 △한국농수산대학 남현수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항공보안과장 임월시△국무조정실 정순열△국토교통부 이광민 ■관세청 ◇고위공무원 나급 전보 △국제관세협력국장 김종호 ■질병관리청 ◇과장급 전보 △충청권질병대응센터 운영지원과장 신현봉△호남권질병대응센터 국립목포검역소장 박홍석△경북권질병대응센터 국립포항검역소장 송수진△국립목포병원 서무과장 최원준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전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 김명수 ■충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 오용준△사회통합연구실장 고승희△경제산업연구실장 김경태△공간환경연구실장 정옥식△충남공공투자관리센터장 김진기△기획조정과장 이상준 ■KBS △전략기획국장 유해남△멀티플랫폼전략국장 홍진표△멀티플랫폼편성국장 김장환△아나운서실장 김태규△영상제작국장 허정△재난미디어센터장 원종진△통합뉴스룸 취재1주간 금철영△통합뉴스룸 방송뉴스주간 정인석△스포츠국장 김기현△보도영상국장 진만용△광고국장 신철균△기술관리국장 조성래△미디어기술연구소장 김정덕△중계기술국장 이진식△라디오기술국장 한인배△총무시설국장 범낙규△경영정보국장 김경범△대구방송총국장 이재오△광주방송총국장 지창환△전주방송총국장 김성모△대전방송총국장 황대준△청주방송총국장 이형걸△포항방송국장 추재만△순천방송국장 김규호
  • 학부모 위한 쌍방향 소통형 라이브 특강… 부모 역할·한계에 대해 말하다

    학부모 위한 쌍방향 소통형 라이브 특강… 부모 역할·한계에 대해 말하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가 지난 9일 교내 ST스튜디오에서 학부모를 위한 쌍방향 소통형 라이브 특강 ‘자녀와의 공감의 기술’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과기대가 과거·현재·미래 대한민국 부모의 역할을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마련한 이번 특강은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자녀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 향상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조서연 아나운서(연합뉴스TV)의 진행으로 시작한 특강은 사회심리학자인 허태균 고려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사전신청 기간을 거쳐 선별한 50명이 직접 생방송 과정에서 강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은 서울과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해당 채널을 통해 언제든지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한편 서울과기대는 다음 쌍방향 소통형 온라인 생방송으로 ‘입학부터 취업까지’ 및 ‘이동훈 총장과 학부모의 대화 시간’ 등을 준비 중이다.
  • “뼈저리게 후회” 방송인 박신영, ‘사망사고’ 금고형 구형에 선처 호소

    “뼈저리게 후회” 방송인 박신영, ‘사망사고’ 금고형 구형에 선처 호소

    운전 중 충돌로 오토바이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박신영(32)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박씨는 지난 5월 10일 오전 10시 28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황색 신호에 직진하다 적색 신호에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와 부딪치면서 50대 배달 노동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양측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 검찰은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정인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씨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금고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사고에서 피해자 측의 과실도 있다고는 하나 피고인의 속도위반 및 신호위반 사실 역시 중하다”면서 “피고인이 피해자 유족과 원만히 합의한 점까지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박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모든 혐의 사실을 인정한다. 피해자 유족도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하고 있다”면서 “피고인이 지금까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사회공헌활동과 기부를 꾸준히 하는 점, 지인이 진심으로 탄원하는 점 등을 참작해 최대한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에서 박씨도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저 때문에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분에게 정말 죄송하고, 그날(사고일) 이후 죄책감에 힘들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고, 살면서 계속 반성하겠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2017년부터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박씨는 사고 전까지 MBC TV ‘스포츠 매거진’, 채널A 시사교양프로그램 ‘닥터 지바고’, JTBC골프 ‘라이브 레슨 70’ 등에 출연했다. 박씨의 선고공판은 오는 23일 오후 열린다.
  • ‘진행 논란’ 김현욱 사과 “노제에 직접 문자...더 살피며 진행할 것”

    ‘진행 논란’ 김현욱 사과 “노제에 직접 문자...더 살피며 진행할 것”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이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자인 안무가 노제에게 한 무례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노여움을 풀어주시길 바란다”며 사과했다. 김현욱은 지난 1일 개최된 ‘2021 대한민국 패션대상’에서 MC를 맡았다. 이날 그는 일일 모델로 등장한 노제의 워킹을 따라하며 웃음을 유도하거나, 무리하게 춤을 요구하는 등 진행 방식으로 비판을 받았다. 또 “모자는 왜 썼나 아무도 못 알아봤다”, “워킹 연습은 하고 온 건가”, “모델이랑은 (워킹이) 좀 다르다. 내가 걷는 것과 비슷하다” 등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8일 김현욱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의도와는 다르게 노제 씨 팬들을 화나게 또는 불편하게 해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노제에게도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도가 어떻든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도 더 살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다음부터는 더 살피면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욱은 2000년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아침마당’, ‘도전! 골든벨’, ‘체험 삶의 현장’, ‘생생 정보통’ 등을 진행했다. 2011년 프리랜서 선언을 한 이후로도 다수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활동하고 있다.
  • 팁 몇백씩 쓰던 철부지 재벌2세 몰락?…왕쓰총 명의 채권 무더기 경매

    팁 몇백씩 쓰던 철부지 재벌2세 몰락?…왕쓰총 명의 채권 무더기 경매

    중국의 ‘국민남편’으로 불리던 왕쓰총이 파산 위기에 처했다는 소문이 중국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웨이보를 타고 일파만파 번지는 분위기다. 완다그룹 왕젠린 회장의 외아들이자 완다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로 알려져 이런 별칭으로 불린 왕쓰총의 파산 소문은 최근 그가 소유한 채권이 무더기로 경매에 나온 것이 알려진 직후부터 나오고 있다. 실제로 중국 유력매체 시나닷컴과 왕이 등 다수의 매체는 왕쓰총이 소유한 상하이 소재의 판다위락문화유한공사가 총 1000만 개의 채권을 경매에 내놓았다고 4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경매에 부쳐진 막대한 양의 채권 소유자는 왕쓰총이었으며, 그는 이번 채권 경매로 총 30명의 채권자에게 6000만위안(약 111억5000만원) 상당의 채무액을 상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내놓은 무더기 채권의 입찰가는 1100만위안(약 20억5000만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용사 팁에만 1만8000위안(약 335만원)을 지출하는 등 그야말로 돈을 물 쓰듯 썼던 중국의 대표적인 재벌 2세인 왕 씨의 몰락에 대한 소문은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 그가 소유한 판다위락문화유한공사가 실제로 파산 절차에 돌입했던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7월 설립된 판다TV는 왕쓰총의 주요 사업군으로 심혈을 기울여 간판 아나운서와 린준지에, 루한, 안젤라베이비 등 다수의 간판급 연예인들과 다수 계약하는 등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판다TV는 중국판 아프리카TV로 불린다. 특히 왕쓰총이 판다TV 생방송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면서 지난 2019년에는 중국의 5대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과도한 사치와 해외 영화관 인수, 중국 내 부동산 가격의 하락 등이 이어지면서 지난 1월 왕 씨는 자신이 소유한 저작권 판권과 상표 등록된 미술작품 11건, 유사제작물 6건, 도메인 19건 등의 자산을 경매에 부친 바 있다. 이 시기는 그가 상하이 바오산구 인민법원으로부터 거액의 채권 상환을 완료하기 이전까지 과도한 사치를 금지당하는 일명 ‘고도소비 제한’ 행정 명령을 받았을 무렵이다. 법원은 왕 씨에 대해 그의 명의로 등록된 부동산과 해외 수입 명품 자동차, 예금 등을 차압, 그의 회사 지분을 압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왕쓰총의 파산 소문이 일파만파 번진 상황에서도 중국 누리꾼들은 그가 고유한 고가의 차량을 나열하며 재벌 파산은 우려할 만한 일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주를 이루는 상황이다.한 누리꾼은 “왕쓰총 소유의 개인 주차장에는 온통 롤스로이스, F12 베를리네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등 호화 차량이 가득하다”면서 “평범한 집 아들의 파산 소식도 아닌데,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이 걱정할 만한 일이 아니다”고 했다.
  • 오은영 박사 ‘에르메스 VVIP’ 논란에 ‘절친’ 김주하 반응

    오은영 박사 ‘에르메스 VVIP’ 논란에 ‘절친’ 김주하 반응

    ‘국민 육아 멘토’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최근 불거졌던 ‘에르메스 VVIP’ 논란에 대해 첫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SBS 다큐멘터리 ‘내가 알던 내가 아냐’에는 오 박사가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오 박사는 절친한 동생인 MBN 앵커 김주하와 KBS 아나운서 출신 정미정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김주하는 “기자 시절에 언니한테 취재하러 갔었다”며 “16~17년 정도 됐다”고 오 박사와의 깊은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김주하는 “방송하다가 상처 받은 적 없냐”고 물었고 오 박사는 “있다”면서 “내가 마음이 약하거나 많이 흔들리는 사람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렇지도 않은 건 아니다”고 털어놨다.이에 정미정은 “기사를 봤다. 언니가 에르메스만 입고, 에르메스 매장 가면 직원들이 튀어나온다고 하더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궜던 ‘에르메스 VVIP설’을 언급했다. 그러자 김주하는 “무슨 소리냐. 홈쇼핑에서 자주 산다”고 오 박사의 평소 패션에 대해 증언했다. 이어 “‘에르메스만 입어요’가 아니라 ‘에르메스도 입어요’가 맞다”고 했다. 정미정도 “사실은 아닌데”라고 거들었다. 이에 오 박사는 “시청자들 만날 때는 명품을 사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정미정은 “나도 입어보고 싶다”고 말했고 오 박사는 “빌려주고 싶어도 너무 커서 안 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 박사의 상담료가 10분에 9만원이라며 고가 상담료 논란이 불거졌다. 비슷한 시기에 한 유튜버는 오 박사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VVIP라며, 고가의 옷만 입는다고 주장해 비난 여론이 확산됐다. 그러나 오 박사에게 직접 자신의 아이를 상담했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고가 상담료의 가치가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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