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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심계택(서울신문 가좌지국장)씨 장모상 16일 성남중앙병원, 발인 18일 오전 (031)7995-260 ●장영남(전 삼성종합화학 부사장)씨 별세 수현(장수현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씨 부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410-6903 ●이진원(사업)씨 모친상 박종진(MBN 국제부장)이한준(사업)씨 장모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2072-2027 ●김수한(대우조선해양 상무이사)씨 별세 종태(해동서예학회 이사장)씨 동생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 30분 (02)3010-2293 ●김기동(도봉종합골프 회장)씨 부친상 이특구(서울시립대 명예교수)김휘철(자영업)씨 장인상 16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30분 011-718-5841 ●김정일(SBS 아나운서팀 차장)씨 부친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2227-7584 ●윤진혁(사업)재웅(SBK 전무)씨 부친상 김혜숙(사업)김영애(아이올리 부사장)씨 시부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65 ●엄영환(미래로가는길 대표)영건(아시아나항공)씨 부친상 김휘부(화가)오병운(남강토건 부장)씨 장인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02)2227-7594 ●이근수(미국선급협회 한국총본부장)근원(전 조선일보)근호(미국 거주·사업)씨 부친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낮 12시 (02)2227-7597 ●이지연(동남보건대 작업치료과 교수)정환(세람저축은행)씨 모친상 한형민(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박윤규(공군 합동참모본부 중령)씨 장모상 16일 강릉 연세병원, 발인 18일 오전 (033)646-9700 ●신덕일(소이빈네이처 대리)경자(금강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의사)영옥(대영중 교사)씨 부친상 윤춘호(극동건설 대표이사)최윤광(삼성물산 전무이사)강천봉(대경종합관리)문광섭(우인건축 대표)씨 장인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5
  • 가수 서바이벌 프로 진검승부

    가수 서바이벌 프로 진검승부

    가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진검승부가 시작됐다. 열풍 원조인 ‘슈퍼스타K’(슈스케)가 시즌 3로 돌아왔고, 인기 절정의 ‘나는 가수다’(나가수)는 신입생들로 재단장했다. 후발 주자인 ‘위대한 탄생’도 시즌 2로 맞불을 놓는다. 지난 12일 밤 11시 첫 방송에 들어간 케이블 채널 엠넷의 ‘슈스케 3’는 시즌 2에 비해 한층 커진 규모를 자랑한다. 시즌 2때 80억원이던 제작비는 케이블 프로그램 사상 최고인 100억원으로 늘어났고, 지원자 수도 지난 시즌보다 60만명이나 늘어나 200만명에 육박(196만 7000여명)했다. 우승 상금은 케이블·지상파 방송을 통틀어 최고인 5억원이다. 하지만 여건이 녹록지는 않다. 독무대에 가까웠던 시즌 1, 2와 달리 이번에는 동시간대에 SBS ‘기적의 오디션’, KBS 2TV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와 맞붙고, MBC ‘위탄 2’와의 경쟁도 불가피하다. ‘슈스케 3’는 다양성과 깊이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시즌 1부터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가수 이승철은 “197만명이 만들어내는 맛과 소수가 만들어내는 맛은 다를 것이기 때문에 다양성에서 엄연히 차별화가 될 것”이라면서 “시즌 3에는 그룹 부문이 신설됐고 댄스팀도 등장하는 등 장르의 다양성이 강화됐다.”고 자신했다. 김용범 책임 프로듀서(CP)도 “일단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아졌고 심사위원단과 제작진 역시 노하우가 쌓였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좀 더 흥미롭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다음 달 2일 시작하는 ‘위탄 2’도 최근 멘토(조언자)를 확정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위탄’ 제작진은 새로운 멘토로 가수 이선희·이승환·박정현·윤상과 작곡가 윤일상을 영입했다. 시즌 1에서 제기됐던 멘토제의 문제점을 보완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슈스케 3’보다 한 시간 앞선 10시대에 방송하지만 비슷한 구성의 음악 오디션이라는 점에서 두 프로그램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새 멘토들은 ‘슈스케 3’와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멘토제에 기반한 책임감과 진정성을 꼽았다. 윤일상은 “케이블은 자극적인 부분이 더 있을 것이고 공중파는 진정성을 갖고 가지 않을까 싶다.”면서 “모든 멘토들이 진심으로 후배를 바라보고 있으니, 아무래도 멘티(오디션 지원자)들을 가르칠 때 차이가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윤상은 “창법이나 스타일보다는 진정성이 중요하다. 음악을 얼마만큼 진실하게 대하고 사랑하는지를 눈여겨보겠다.”고 밝혔다. 오상진 아나운서가 ‘위탄 2’의 새 진행자로 발탁돼 ‘슈스케 3’의 김성주와 MC 대결을 펼친다. 오디션은 아니지만 서바이벌 형식으로 주말 예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나가수’도 오는 21일부터 사실상의 시즌 2에 돌입한다. 지난 5개월간 이 코너를 이끌었던 원년 멤버인 김범수, 박정현, YB는 14일 경연을 끝으로 명예 졸업했다. MBC는 21일 새 가수들과 명예 졸업생들의 무대 등으로 꾸민 ‘나가수’ 특별방송을 155분간 내보낸다. 대신 바비킴과 인순이가 새로 입학했다. 남성 듀오 바이브의 윤민수도 출연이 유력시되고 있다. 제작진은 별도 MC를 두는 방안도 검토하면서 유명 가수들과 접촉 중이다. 고정 팬들의 이탈이 예상되는 가운데 새 멤버들이 얼마만큼 원년 멤버들의 빈 자리를 메우고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인지 주목된다. ‘나가수’의 신정수 PD는 “장르 다양성과 성비를 고려해 새 멤버를 뽑았다.”면서 “한층 높아진 음악적 완성도와 신선함으로 (원년 멤버 졸업에 따른) 고정팬 이탈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후지TV 女아나, 장례식 중계 중 ‘웃음 방송’ 논란

    후지TV 女아나, 장례식 중계 중 ‘웃음 방송’ 논란

    ’한류방송’ 이라며 일본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후지TV의 아나운서가 장례식 생방송 중 웃는 표정을 보여 논란에 휩싸였다. 후지TV 우메즈 야에코 아나운서는 지난 8일 ‘FNN 슈퍼 뉴스’에서 최근 심근 경색으로 사망한 전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마츠다 나오키(34)의 장례식 생중계 중 스태프들과 웃으며 이야기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아나운서 멘트 후 자료화면에서 현장화면으로 갑자기 바뀐 상황에서 이를 알지못한 아나운서가 스태프와 이야기 하며 발생한 방송사고. 그러자 한류 편향 방송이라며 ‘미운털’이 박힌 후지TV를 비난하는 일본 네티즌들의 글이 각 게시판에 폭주했다. 사태가 확대되자 지난 9일 야에코 아나운서는 “어제 마츠다 선수의 장례 방송에 문제가 있었다.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 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후지TV가 지나치게 한국 프로그램을 편성한다며 비판한 배우 타카오카 소스케(29)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일련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소스케는 10일 “(후지TV를 비판한) 트위터 발언으로 인해 저를 지지해 준 분들과 무엇보다 가족에게 폐를 끼쳤다.” 며 “한명의 책임있는 사회인으로서 깊이 반성하고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멘사’회원 9人의 광고맨 생존경쟁

    ‘멘사’회원 9人의 광고맨 생존경쟁

    연예인 지망생이 노래와 춤, 연기 대결을 펼치는 천편일률적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물린 시청자들을 겨냥한 새로운 방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상위 2% 천재들의 모임인 멘사(Mensa) 회원 중 신청자 150명을 서류심사 및 오디션으로 추린 임덕균(26·서강대), 황상윤(29·고려대), 이수민(24·연세대), 아나운서 전혜원(33), 한약사 김하나(32), 교사 조현구(28), 농부 퀴즈왕 박효열(40), 만년 고시준비생 최필구(30), 만능아빠 김기덕(38)씨 등 9명의 도전자가 8주간의 서바이벌 대결을 벌이는 방식이다. 최후의 1인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MBC라이프는 3일 오후 11시 ‘서바이벌! 천재적인 생활’의 첫 회 ‘천재, 광고회사에 가다’ 편을 방송한다. 지난 4월 파일럿(시험) 방송에서 프로그램의 반응이 고무적이었던 덕에 정규편성 자리를 꿰찬 것. 첫 회에서는 유명 광고 회사에 일일 신입사원으로 변신한 9명의 천재가 기발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재치를 선보인다. 야구장에서는 톱스타 여배우나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뽐내는 아나운서 김민아(28)가 MC를 맡았다. 야구 프로그램에 올인했던 그로서는 첫 번째 예능도전이다. 출연자 면면도 화려하다. 서강대 얼짱으로 유명한 임덕균씨는 젬베, 기타, 하모니카 등 악기연주와 감미로운 노래 실력은 물론 꽃미남 외모까지 겸비했다. 멘사 회원인 만큼 IQ가 156을 넘나든다. 노벨상을 꿈꾸는 물리학도이기도 하다. 가수 장기하를 쏙 빼닮은 외모로 여성 스태프 및 출연자들의 관심을 받은 황상윤씨는 IQ 168의 천재로 행정고시 3차를 남겨놓고 있다. 4차원 미술학도 이수민씨와 걸그룹 시크릿의 한선화를 쏙 닮은 외모로 파일럿 방송 당시 남성 시청자의 주목을 받은 9년차 아나운서 전혜원씨, ‘몸짱’ 초등학교 교사 조현구씨 등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 천재들의 대결이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김보민 “저 몸무게 44.5kg인데” 악플 대처 글 (전문)

    김보민 “저 몸무게 44.5kg인데” 악플 대처 글 (전문)

    김보민 아나운서의 몸무게를 고려하지 않은 비난 악플에 김 아나운서의 대처 방법이 칭찬을 받았다. 3일 김보민 KBS 아나운서 트위터에 오른 악플은 ‘동네아줌마, 상체비만 하체비만, 방송이 장난인가’ 등을 운운하는 인신공격성 악플이다. 그러나 김보민 아나운서는 악플에 대해 의연하고 침착하게 대처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김보민 비난 악플과 대처 글 전문. <김보민 악플 글> 무슨 동네아줌마가 마실나온 것도 아니고.살도 좀 빼세요. 요즘 방송보면 상체비만 하체비만 장난 아니던데 방송이 장난인가요? 가뜩이나 이미지도 안좋으신데 나아지긴커녕 갈수록 비디오적으로도 오디오적으로도 모두 엉망이 돼가면 어쩌자는건지.. <김보민 악플 의연대처 글> 저 44.5킬로그램입니다. 아나운서 공채 29기에 올해로 9년차구요, 결혼 5년차에 4살 아들 하나 있습니다. 지적 고맙습니다. 못 생기고 살쪄서 전 어쩌죠? 더 노력하겠습니다. 눈물이 나네요. 제 노력들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느낌이어서요. 이런 절 사랑해주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관심에 미소로 지나치면 되는데 오늘 아침에 이 멘션을 보며~ 예쁘고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모습이 저랍니다. 마음으로 예쁘게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전혀 성형하지 않아도~눈이 동양적이라도~완벽하지않아 빈틈이 보여 마음에 들 지 않으셔도~~계속보다보면 정 드실 거예요. 자꾸보면 정드는 얼굴이랍니다~하루 잘 보내세요^^ 트위터보니~ 제게 글만 쓰셨더라구요.혹시 제가 드린 답변에 맘 상하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저도 아나운서지만 한 사람의 아내이기도,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보니~ 맘이~ 좀~ 스포츠 타임 사랑하시는 애청자 분이셔서 전 고맙습니다.응원 많이 해주세요. 사진 = 김보민 트위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책꽂이]

    ●부모가 읽으면 무릎을 치는 옛글(오동희 지음, 럭스미디어 펴냄) ‘한국 무역사의 산증인’으로 ‘프로스펙스’ 브랜드를 만든 저자가 동서양의 경전에서 주옥 같은 지혜의 글을 선별했다. ‘리더가 읽으면 무릎을 치는 옛글’도 함께 펴냈다. 1만 3000원. ●도시에서 행복하게 사는 법 (정용실·이규현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도시생활자 정용실 KBS 아나운서와 이규현 프리랜서 미술 기자가 미국 뉴욕에서 살며 깨달은 도시의 속살을 다정하게 일러준다. 추천사는 두 사람의 도움으로 뉴욕에 정착했다는 소설가 신경숙이 썼다. 1만 4000원. ●미국 서부산악지역 자동차 여행(정명자·유일상 지음, 인스토어앤글로벌컨설팅 펴냄) 저자 정명자씨는 미국 오리건주를 여행하는 도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남편 유일상 건국대 교수가 아내의 메모를 다듬어 책을 완성했다. 1만 6000원. ●검은 역사 하얀 이론(이경원 지음, 한길사 펴냄) 이경원 연세대 영문과 교수가 탈식민주의의 사상적 기반을 마련한 주요 사상가의 주장과 계보를 소개한다. 한길 신인문총서 18번째 책이다. 2만 8000원. ●사진철학의 풍경들(진동선 글, 문예중앙 펴냄) 사진평론가가 펴낸, 사진을 철학적으로 탐색하고 사진에 철학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말해보려는 시도. 2만원. ●우리는 아우슈비츠에 있었다(타데우슈 보롭스키 지음, 정보라 옮김, 파란미디어 펴냄) 홀로코스트를 이겨냈지만 결국 자살한 폴란드의 문호 브롭스키가 아우슈비츠 참상을 폭로한 단편 소설. 1만 3000원.
  • 열차사고 전하던 中아나운서, 생방송서 ‘울먹울먹’

    열차사고 전하던 中아나운서, 생방송서 ‘울먹울먹’

    39명이 숨지고 193명이 부상한 원저우(溫州) 고속열차 추돌사고에 대한 충격이 중국 전역을 술렁이게 한 가운데 한 아나운서가 참사 소식을 전하며 울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중국 CCTV 소속 아나운서 친팡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생방송 뉴스에서 열차사고 발생 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2세 아기 샹웨이이의 소식을 전했다. 샹웨이이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내용을 전하던 친팡은 감정이 복받치는 듯 울먹이기 시작했다. 떨리는 목소리로 뉴스를 전하던 친팡은 이따금씩 손으로 입을 막아 감정을 추스르려고 했다. 그녀는 울음을 참으며 “샹웨이이가 건강하게 클 수 있도록 정부의 적절한 배상과 보호가 필요하다.”면서 “철도부의 책임감 있는 반성을 요구한다.”고 힘줘 말하기도 했다. 참사소식에 울음을 참지 못하는 친팡의 인간적인 모습은 뉴스 이상의 감동과 진정성을 전달했다. 시청자들은 “수많은 말보다 아나운서의 눈물이 이 사고의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으며 일부는 “아나운서의 인간적이고 모습에 덩달아 눈물이 났다.”며 친팡에 지지를 보냈다. 한편 지난 23일 중국 저장(절강)성 원저우에서 발생한 열차추돌 사고에 대한 파문은 거세지고 있다. 특히 중국 당국의 보도 통제와 사고은폐 및 축소 의혹이 제기되면서 중국 네티즌들은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안전 점검에 소홀한 철도 당국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이서진 줄행랑에 화살 맞은 윤소이 입술 파바다

    이서진 줄행랑에 화살 맞은 윤소이 입술 파바다

    윤소이 화살키스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배우 윤소이가 영화 ‘무영검’을 촬영하다 화살이 입술에 맞아 화살키스를 하게된 것. 지난 19일 방송된 SBS’강심장’에 출연한 윤소이는 과거 “피를 흘린 날카로운 키스 경험이 있다”며 액션영화 촬영 중 겪은 사고를 털어놨다. 윤소이는 “무협영화 무영검에 내 얼굴로 화살이 날아오고 이서진이 이 화살을 막아주는 씬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윤소이는 “리허설을 여러 차례 한 후 본격 촬영에 들어갔는데 와이어가 끊어진 채 화살이 날아왔다”며 “그 순간 이서진 씨가 피하는 바람에 화살이 내 입술에 꽂혀 본의 아니게 화살키스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입술에 화살을 맞아 퉁퉁 부어오른 입술로 급히 귀국했으나 이미 파상풍이 진행돼 6일동안 병원신세를 졌다는 윤소이는 “화살 키스로 감염이 심해 아직도 윗입술의 색깔이 다르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강심장’에는 윤소이 외에 류시원, 박소현, 김성주, 왕종근, 에프엑스 설리, 안선영,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 김소원 아나운서, SBS 신입아나운서 김주우 등이 출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TV 비평] 노골적 사생활·간접광고·진행 미숙… “요즘 TV 불편해”

    최근 TV를 보다가 심기가 불편해졌다는 시청자들이 많다. 출연진의 부적절한 발언에 귀가, 방송사의 과도한 간접광고(PPL)에 눈이, 제작진의 미숙한 진행에 마음이 편치 않다. 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는 지난 11일 MBC 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해 시어머니와 잘 지내는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시어머니 다리에 발을 올려놓고 TV를 볼 때도 있다. 그러면 어머니가 자연스럽게 다리를 주물러 주신다.” “(시어머니가) 잔치국수를 만드실 때 비빔국수가 먹고 싶으면 솔직하게 말한다.”라고 털어놓았다. 방송 뒤 시청자 게시판에는 “너무 과하다.” “듣기 불편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심지어 ‘막장 며느리’라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솔직함을 강조하려 한 발언이었지만 프로그램의 재미를 의식해 여과 없는 표현을 쏟아낸 탓에 비판을 자초했다. MBC의 또 다른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는 과도한 PPL로 시청자의 원성을 샀다. 특히 지난 8일 방송분에서는 출연자들 자리 옆에 특정 음료수를 노골적으로 배치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최고의 사랑’도 과도한 PPL로 지탄을 받았다. 지난 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케이블 채널 엠넷(Mnet)의 ‘20’s 초이스 시상식’은 미숙한 진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 스타 웨이천이 시상자로 나왔으나 동시통역이나 번역 자막조차 제공되지 않아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다. 그런가 하면 디자이너 하상백과 슈퍼모델 김효진의 무대 때는 아예 마이크가 준비되지 않았다. 소통 부족으로 텅 빈 무대를 계속 비추는 장면도 연출됐다. 수상자인 배우 공효진이 폭우로 지각했으나 이를 미처 알지 못해 카메라가 공효진이 등장하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린 것이다. 아이돌 그룹 2AM과 비스트는 일부 멤버가 아예 불참했다. 결국 시상식은 30분가량 일찍 끝났다. 엠넷 측은 서둘러 마무리 발언을 한 뒤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로 남은 시간을 때웠다. 이날 방송은 유튜브와 CJ미디어 재팬 등을 통해 해외에도 생중계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나라 망신” “한류가 아니라 한류(寒流)”라며 성토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아나운서된 모닝구무스메 멤버 콘노, 공식 데뷔

    아나운서된 모닝구무스메 멤버 콘노, 공식 데뷔

    올 봄 일본 민영방송인 TV도쿄의 아나운서로 입사해 화제가 된 모닝구무스메의 전 멤버 콘노 아사미(24)가 첫방송을 무사히 마쳤다. 게이오대 환경정보학부 출신인 콘노는 지난 2월 2011년도 TV도쿄의 아나운서 시험에 최종 합격했으며 약 3개월 간의 연수를 받아왔다. 콘노는 지난 7일 오전 한 생활정보 프로그램에 출연, 현장에 나가 생중계 리포트를 했다. 콘노는 “TV 도쿄 입사 1년차 신인 아나운서 콘노 아사미입니다.” 라고 시청자에 인사하고 현장의 행사를 소개했다.  콘노가 세간의 주목을 받은 것은 그녀의 특이한 이력 때문이다. 콘노는 일본의 국민 아이돌로 불렸던 모닝구무스메 5기 출신으로 약 5년 간 아이돌 가수로 활약해 왔다.  콘노는 지난 2006년 “미래의 꿈을 위해 대학에서 공부하고 싶다.”며 그룹을 탈퇴했으며 이후 고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일본의 명문대 중 하나인 게이오대에 합격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지하철의 막말남 신상터는 누리꾼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지하철의 막말남 신상터는 누리꾼

    인터넷 세상에서 반복되는 문제점으로 늘 지적되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게 있다.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빚어지는 막말과 폭행, 그리고 ‘누리꾼 수사대’들에 의한 이른바 ‘신상털기’다. 발단은 다리꼬기였다. 한 할아버지가 다리를 꼰 채 앉아 있는 20대 남성에게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남성, 적반하장의 진수를 보여주려는 듯 80대 할아버지에게 막발을 퍼부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광클’이 이어지며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곧바로 ‘누리꾼 수사대’가 이 남성에 대한 신상털기에 나섰고, 또다시 이에 대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과장 광고 ‘신라면 블랙 과징금’ 높은 관심 2위는 신라면 블랙 과징금이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고급화 전략으로 가격 우회인상 논란을 빚은 농심 ‘신라면 블랙’에 대해 과장 표시와 광고를 한 것으로 판정하고 1억 5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애플과 카카오톡 간에 빚어지고 있는 마찰도 화제였다. 애플코리아가 카카오톡에 자사 결제모듈(IAP)로 애플리케이션을 판매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 것. 3위. 카카오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애플 본사 방침에 따라 앱스토어에서 퇴출돼 아이폰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우려된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승부 조작 사건에 ‘국대’ 출신의 스타플레이어 이름이 거론되면서 파문이 재점화될 조짐이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최성국이 상주 상무 시절 승부조작 사전 모의에 참석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검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이 소식을 검색어 순위 4위에 올렸다. 5위는 사상 첫 국제통화기금(IMF) 여성 총재가 차지했다. 주인공은 만장일치로 선출된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 라가르드 총재는 5일부터 5년간 총재로 활동하게 된다. ●세빛둥둥섬 폐쇄… 논란 증폭될 듯 MBC ‘무한도전’ 팀이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은 6위에 올랐다. 7위는 반포대교 아래 조성된 세빛둥둥섬의 폐쇄 소식이었다. 세빛둥둥섬은 장마 기간 안전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폐쇄됐다. 이 기간 발생한 손실은 모두 세금으로 충당해야 할 상황이어서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고(故)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스캔들로 시즌 도중 입소했던 프로야구 두산의 임태훈 선수가 논산훈련소에서 찍은 단체 사진은 8위, ‘로또’보다 당첨확률이 2배 높고 세금도 더 싸진 ‘연금복권 502’ 출시 소식은 9위에 올랐다. 롯데 팬들이 구단 코칭 스태프 경질을 요구하며 벌이고 있는 ‘무관중 운동’은 10위를 차지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하프타임] 두산 임태훈 23일 훈련소 입소

    고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의 교제설로 홍역을 치른 프로야구 두산의 투수 임태훈(23)이 지난 23일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두산 관계자는 “송 아나운서의 자살사건으로 충격을 받아 방황했던 임태훈이 4주 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다.”고 29일 전했다. 임태훈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고 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임태훈은 송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 ‘송지선 연인설’ 두산 임태훈, 논산훈련소 입소사진 공개

    ‘송지선 연인설’ 두산 임태훈, 논산훈련소 입소사진 공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투수 임태훈의 훈련소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육군훈련소 공식 블로그는 지난 23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임태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임태훈은 지난 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특례 혜택을 받아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는다.  훈련소 입소 계획은 없었지만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연인설 등으로 인한 정신적인 충격을 고려해 서둘러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태훈은 지난 달 고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로 큰 충격을 받고 2군으로 내려갔지만, 그동안 2군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채 칩거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임태훈은 훈련을 마치는대로 두산 2군에 합류해 남은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고 송지선 아나운서는 지난 달 23일 자택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 자살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MBC ‘신입사원’ 합격자 3명 사설학원 출신 논란

     MBC TV의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의 합격자 3명이 사설학원 출신인 것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신입사원’ 프로그램에서 최종 합격자 명단에 오른 3명 중 김대호씨와 오승훈씨는 A사설학원 출신이고, 김초롱씨는 B학원 출신이다.  이들 학원은 합격자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사진과 함께 올려 광고를 하고 있다. 현재 다수 아나운서들이 아카데미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리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출연자들의 발언이 문제로 부각돼 네티즌들이 입방아를 찍고 있다.  김대호씨는 생방송 면접 중 “ ‘신입사원’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입사원’ 공고가 처음 난 것은 지난 2월이고 김씨는 A학원의 2010년 정규과정을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카이스트 공학박사 출신인 오승훈씨는 “아나운서 시험에 3번만 응시키로 어머니와 약속했다.”며 방송에서 밝혔다. 하지만 공개된 자료에는 2007년에 이 학원 정규과정을 마쳤다. 김초롱씨도 지역 방송국 아나운서로 일한 경력이 한 때 인터넷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MBC 측은 별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차인태 전 아나 “2년간 암투병, 지금 완치로 가는 단계”

    차인태 전 아나 “2년간 암투병, 지금 완치로 가는 단계”

     차인태(67) 전 MBC 아나운서가 암투병 끝에 완치 단계에 있다고 털어놨다.  차씨는 22일 방송된 MBC-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2년간 암투병을 했고 완치로 가는 단계다. 강의도 하러 다닌다. 많은 분들 덕분인 것같다.”면서 “나보다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지 않나 싶어 나왔다.”고 밝혔다. 차씨가 앓고 있는 암은 ‘B세포 미만성 악성 림프종양’. 그는 지난 4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의사가 롱 텀(long term)으로 가겠다. 쉽게 나을 병 아니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그런데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토로했었다. 이후 그는 9번 항암치료를 받았다. 차씨는 이어 “ ‘장학퀴즈’를 장기간 진행했기 때문인지 사람들이 나를 만물박사로 안다. 고민스러운 점”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장학퀴즈’를 17년2개월 동안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 사상 최장수 기록도 갖고 있다.  그는 또 “명문고,명문대에 잇따라 낙방했다. 서울고에서 떨어진 것은 생각도 못했고, 연세대 의과대 지원했는데 또 떨어졌다.”며 젊은시절의 시험 뒷얘기도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TV 3국 아침프로 MC들의 이얘기 저얘기

    TV 3국 아침프로 MC들의 이얘기 저얘기

     3개 TV의 프로 경쟁은 이른 아침의 모닝쇼에서 시작된다. 생방송으로 장장 1시간, 화제의 주인공들을 등장시키면서 얘기를 이끄는 게 고정 MC들인데 아차 실수하면 TV의 하루를 여는 아침 프로에 먹칠을 하게 된다. 이제는 스타 못지 않게 안방 식구에 낯익은 이들 모닝쇼 MC들, 그들이 털어 놓는 눈물 나고 땀 나고 소름 끼치는 얘기들.<대화 정리의 편의상 경어 생략> <말씀해 주신 분> 민창기(閔昌基·38·KBS 보도방송위원) 김준철(金準喆·39·MBC-TV 보도제작부장) 주수광(朱秀日+光) 유훈근(柳勳根·34·MBC-TV 보도국 제작국) 천명옥(千明玉·25·KBS 아나운서)  주수(朱秀)=더운데 시원한 얘기부터···.  민창(閔昌)=콜라 얘길 하지. 우량아 콘테스트에 뽑힌 두살짜리 꼬마손님한테 뭘 잘 먹었느냐고 물었더니 대뜸 『xx콜라』라고 대답하자나. 역으로 치면『xx콜라』먹어서 우량아 됐다는 얘기가 되는데 콜라 회사로 보면 몇백만원짜리 광고 선전을 해 준 거야. 저녁때 집에 들어가 보니까 콜라 회사에서 콜라 몇상자 듬뿍 갖다 놨더군.  김준(金準)=만병통치약 산삼에 얽힌 얘기도 방송가에 자자하던데.  민창(閔昌)=불로장생을 향한 인간의 끝없는 욕심이랄까. 4백년 묵었다는 산삼을 캐온 강원도 한의사, 산신령과의 특별스런 교감(交感)에 의해 산삼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긴데-. 산삼을 캐낸 경위와 그 약효 얘기가 끝나자 방송 중인데도 전화가 빗발치는 거야. 말할 것도 없이 산삼을 사겠다는 청탁이었지. 놀랍게도 산삼 구매 희망자들 모두가 국내 유수의 재벌들이더군. 결국 치열한 경쟁 끝에 예상가의 몇배인 3백만원에 팔렸지.  유훈(柳勳)=그러고 보면 그 친구만 횡재한 셈이군.  민창(閔昌)=남 좋은 일 시킨 게 어디 그뿐인가. 미국서 온 지압술 의사였어. 이 친구 손놀림으로 웬만한 것은 모두 고친다는 거야.  마침 간밤에 잘못 잔 탓인지 목이 뻣뻣하다니까 손으로 몇번 누르면서 좀 어떠냐는 거야. 그래 좀 시원하길래 아, 좋다고 했지. 그런데 방송이 끝날 무렵 역시 전화가 불꽃 튀는 거야. 이번엔 환자들이 치료를 부탁한다는 간곡한 애원들이었지. 이통에 그날 떠나야 할 그 친구 4일이나 출국을 연장, 꼬박 동분서주 치료를 맡게 됐지. 나중에 들은 얘긴데 덕분에 그 친구 4백70만원이나 벌었다더군.  천명(千明)=전 병아리 보조MC라서 별 애를 먹지 않지만 진땀 흘리는 경우가 꽤 많은 것 같은데요.  김준(金準)=뭐니 뭐니 해도 대담자가『그렇습니다』『아닙니다』식으로 대답을 잘라 먹는 때가 가장 진땀나지. 출연자들을 유형별로 나눠 보면「브리핑 형」「예·아니오 형」「꿍꿍이 형」「피아르맨 형」 등이지. 「예·아니요 형」은 3개의 질문으로 충분히 얘기를 털어 놓을 수 있는데 이 친구는 어찌나 간단히 해버리는지 10개의 질문이 모자라는 거야. 그래 머리를 쥐어 짜 30개 가량의 질문을 퍼부었지.그런데도 시간이 남는 거야. 정말 환장하겠더군.  주수(朱秀)=비슷한 경우인데 난「꿍꿍이 형」때문에 진땀 뺀 일이 있지. 이 친구는 질문을 하면 대답 전에 꼭 「에···」를 습관처럼 사용하는 거야. 주어진 시간이 근 10분이었는데 거의「에···」로 시작해서 「에···」로 끝나 버린 알맹이 없는 대답이었지. 열이 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참을 수밖에.  민창(閔昌)=열통 나는 거 한가지 더 소개하지. 철두철미 아첨형이라고 할까. 어느 정도 사회적인 지위를 얻은 사람인데 꽤나 인사성이 밝았던 거 같아. ㅇㅇ에 계신 ㅇㅇ님, 그리고 ㅇㅇㅇ 의원님, 그리고 ㅇㅇㅇ 서장님 덕분에···운운··· 어찌나 많은 사람의 이름을 내세워가며 인사를 닦는지 정말 얼굴이 닳도록 민망하더군.  김준(金準)=대담 중 제일 무서운 호랑이는 철부지 어린 아기지. 다방서 결혼한 이색 부서가 갓난 아기를 데리고 나온 일이 있어. 그런데 이 아기가 어찌나 큰 소리로 울어 제치는지 식은 땀이 날 정도야.  방송 도중이라 밖으로 내보낼 수도 없고 좌불안석인데 보다 못한 부인이 용단을 내린 거야. 풍만한 젖가슴을 용감히 풀어 헤치고 젖으로 아기를 달래는 거야.  아찔하더군. 다행히 TV 스크린에 비치진 않았지만-.  주수(朱秀)=격조 높은 아침 프로가 전위프로로 둔갑, 망친 일도 있어. 전위 연극인과 전위 미술인이었는데 복장과 용모도 전위스타일이고 대답 역시 전위식이어서 꽤나 엉뚱한 비약들이지 뭐야. 전위가 그런 것(?)인지 미처 알았어야지. 동문서답 격인 대답을 통 알아들을 수 있어야지.  김준(金準)=눈치없는 얼떨결 질문 때문에 출연자를 무안 주는 수도 있지. 서너살짜리 꼬마를 데리고 온 신혼부인들한테 언제 결혼했느냐니까 부인 대답이 작년이라는 거야. 작년에 결혼한 여성이 서너살짜리 아이가 있다는 것은「속도위반」이 아닌가 말이야. 꼬마도 스크린에 줄곧 비쳤으니까 웬만한 시청자들은 알고도 남았을 게 아니냐 말야. 면목이 없더군.  민창(閔昌)=콧등 시큰한 얘기도 많지. 너무나도 유명한 강원도의 공피증 어린이가 나오던 날이야 마침 창경원엘 갔다 왔다기에 뭐가 제일 재미있었느냐고 물었지. 그랬더니 시원스레 노는 물개놀이라는 거야. 당시 두 다리를 잃은 그 소녀의 처지를 한번 생각해 보라구.『나에게 자유를 달라』는 처절한 절규처럼 가슴 저며오지 않는가를···.  김준(金準)=「고기」소리에 눈물을 뿌릴 뻔한 얘기라면 좀 우스울까? 서울구경 온 사치분교 어린이들, 그동안 서울서 무엇을 제일 맛있게 먹었느냐니까 거의 합창하다시피「불고기」라는 거야.  얼핏 아무 것도 아닌 듯 싶지만 그들의 그 가난과 연결시켜 볼 때 그저 넘겨 버리기엔 너무나 따갑게 들리더군.  민창(閔昌)=눈물 나던 얘기 또하나 할까. 현충일 프로에 등장한 중 3년짜리 남학생이었어. 전사한 어느 장성의 아들이었는데 상당히 똘똘하게 생겼어.『아버지의 죽음은 명예로운 전사』라고 설명하는 폼이 어찌나 당당하고 늠름하던지 거의 드라머틱한 분위기였는데 아버지를 잃고도 그렇게 밝기만 한 소년의 표정이 오히려 눈시울을 붉게 만들더군. 카메라 맨도 조명기사도 온통 모두가 그 소년의 당당한 표정에 감동되어 울컥 오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지.  <정리 김정열(金正悅) 기자> [선데이서울 73년 7월15일 제6권 28호 통권 제248호] ●이 기사는 ‘공전의 히트’를 친 연예주간지 ‘선데이서울’에 38년전 실렸던 기사 내용입니다. 당시 사회상을 지금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 나도 혹시? 우울증 자가진단과 치료

    나도 혹시? 우울증 자가진단과 치료

    KBS 2TV의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에서 야심찬 기획을 준비했다. 4주 연속 기획 ‘2011 비타민 건강 핫이슈’가 바로 그 주인공. 첫 번째 주제는 최근 현대인들 사이에서 심각해지고 있다는 ‘우울증’이다. 22일 밤 8시 50분 방영되는 ‘비타민’에선 연예인 우울증과 자살 등의 심각성에 대해 진단해 보고, 손쉬운 치료법까지 소개한다. 연기자 사미자, 가수 장우혁·김종민·이지혜, 아나운서 김보민·이정민, 아이돌 그룹 FT 아일랜드의 이홍기 등 7명의 게스트가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선 신경정신과 전문의 우종민 교수와 김병수 교수가 출연해 우울증이 가장 위험한 1인과 스트레스를 회복하는 힘인 회복 탄력성이 가장 높은 1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 앞서 우울증 테스트를 받은 김보민 아나운서는 우울증이 아슬아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테스트는 우울 증상의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BDI(Beck Depression Inventory)를 이용한다. 정해진 문항에 답한 점수를 더해 0~9점은 우울하지 않은 상태, 10~15점은 가벼운 우울 상태, 16~23점은 전문가와의 상담이 요구되는 상태로 나눈다. 김보민은 15점이라는 결과가 나와 제작진은 물론 본인도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보민은 “평소 우울증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쾌활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모르는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다.”며 진심 어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간단한 방법으로 우울증을 진단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법과 결과는 22일 수요일 밤 8시 50분 KBS2 비타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美 유명 UFO 미스터리, 32년 만에 풀려…진실은?

    美 유명 UFO 미스터리, 32년 만에 풀려…진실은?

    미확인비행물체(UFO)나 외계인 추종자들에게는 불행한 소식일지도 모르겠다. 유명 미스터리로 알려진 ‘스틸러스 UFO 미스터리’가 자그마치 32년 만에 풀렸다고 전해져 관심을 끈다. ‘스틸러스 UFO 미스터리’는 지난 1979년 10월 28일, 미국 피츠버그 쓰리리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식축구리그(NFL) 프로팀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시합 도중 UFO가 포착돼 화제를 모았던 사건으로 지난 32년간 베일에 싸여 있었다. 당시 시합을 중계한 한 아나운서는 “저기 있는 것은”이라면서 “저게 뭐죠?”라고 말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많은 사람이 그 물체를 UFO라고 추​정 ​했지만, 현지 두 남성은 “UFO가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피츠버그 지역방송 WTAE가 보도했다. 듀케인대학의 기록보관학자인 토마스 화이트는 32년 전 TV 영상을 시청한 뒤 “그 물체는 바람에 움직이는 연”이라면서 “예전에 비슷한 영상을 본 적 있으며, 당시 유행했던 연과 형태와 움직이는 모양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에 브릿지빌의 주민인 스콧 웨슬리는 “그 물체는 UFO처럼 보이게 한 연”이라면서 “삼촌인 케네스 샘스가 설계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의 충격적인 주장을 따르면 당시 UFO로 알려진 그 연은 반짝반짝 빛이 나는데 ‘마일라’라는 상표의 테이프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UFO 연을 만든 장본인은 줄곧 영국에서 살았으며 지난 2003년 고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그는 “영국 (버킹엄) 궁전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후유증으로 사망했다.”면서 “삼촌은 UFO 연 때문에 많은 고민을 안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늘의 눈] 사람잡는 루머/이영준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사람잡는 루머/이영준 사회부 기자

    근거 없이 떠도는 ‘루머’에 우리 사회가 깊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인터넷의 익명성으로 인해 뜬소문의 최초 유포자는 잘 드러나지도 않는다. 책임조차 물을 수 없다. 억울한 피해자만 속출하고 있다. “성폭행범 김길태(34)가 교도소를 탈옥했다.”는 괴소문이 16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부산에서 여중생을 성폭행,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경북 청송군의 경북북부제1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그가 최근 탈옥해 다시 여중생을 살해한 뒤 충남 천안에 숨어 있다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담겼다. 이 같은 내용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 나갔고, 천안 시민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그러나 경찰 확인 결과 사실무근으로 밝혀졌고, 경찰은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이 같은 유언비어(流言蜚語)는 한 사람을 벼랑 끝으로 몰아가기도 한다. 야구선수와의 스캔들과 관련한 악성 루머에 시달리던 한 여성 아나운서는 아니라는 해명마저 소용없자 지난달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근 MBC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도 이른바 ‘스포일러’로 불리는 뜬소문에 애를 먹고 있다. 비공개로 진행된 사전 녹화 내용이 유출돼 방송의 재미가 반감되는가 하면 가수 간의 불화설이 떠돌아 일부 가수들이 상처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뜬소문을 책임질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당사자에게 극심한 상처를 주지만 ‘아니면 말고’로 끝나는 게 현실이다. 자극적인 사실이 진실이기를 기대하는 심리에 불과하다고 치부해 버리기엔 도를 넘어섰다. 문제는 이 같은 인터넷 뜬소문을 법이나 제도로 규제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누리꾼들의 자정(自淨) 노력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난폭해진’ 그들을 길들이기도 쉽지 않다. 무엇보다 허위사실 확대 재생산의 위험성에 대한 학교 현장의 지속적인 교육·지도가 필요하다. 뜬소문이 사람잡는 ‘칼’이 될 수 있음을 유년기 때부터 인지해야 한다. 대중들이 근거 없이 ‘무심코 던진 돌’에 ‘무심코’ 반응하는 자세도 잊어선 안 된다. apple@seoul.co.kr
  • “선플 하나가 생명 살리고 나라 구합니다”

    “선플 하나가 생명 살리고 나라 구합니다”

    “선플(선한 댓글) 하나가 생명을 구하고 나라를 구합니다. 저 혼자 받는 훈장이 아니고 선플 달기에 동참했던 초등학생, 중학생, 대학생과 젊은이들이 다같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플 SNS’ 기자단 새달 9일 발대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2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민병철(건국대 교수) ㈔선플달기운동본부 이사장은 자신의 공로를 애써 낮췄다. 정보문화의 달인 6월을 맞아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최한 기념식에서 시민실천 캠페인 공로를 인정받은 그는 훈장 주인공 네 명 중 한 명이었다. 민 이사장은 “인터넷은 이제 별세계가 아니고 젊은이들에겐 일상과 똑같은 세상”이라면서 “악성댓글이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할 수도 있지만 선플은 생명을 살리고 나아가 나라도 살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7년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 자살한 가수 유니의 일을 계기로 운동본부를 꾸려 인터넷 문화 바로잡기 전도사로 나섰다. 최근 그는 선플달기 업그레이드판인 ‘선플 SNS’ 기자단을 준비 중이다. 발대식은 다음달 9일 열린다. 민 이사장은 “송지선 아나운서 자살을 계기로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선플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고 기자단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에서 학생 300여명이 자원한 가운데 1만명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선플운동 홈페이지(http://www.sunfull.or.kr)의 게시판글과 선플문자 보내기로 달린 ‘착한 댓글’도 13일 현재 132만 2000건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안에 200만개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넘어서 대한민국에서 1000만개의 선플, 아시아 전체에서 1억개의 선플을 다는 게 제 목표”라고 덧붙였다. ●‘선플기부 캠페인’ 적립금 4000만원 넘어 선플을 달 때마다 10원씩 모아 선플을 많이 다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선플기부 캠페인’ 적립금도 4000만원을 넘어섰다. 캠페인 덕에 가족 간 우애도 더 돈독해졌다고 한다. 그는 “SBS 아나운서인 며느리와 하루에도 몇 번씩 주고받는 휴대전화 문자, 손녀 사진도 선플이 주는 기쁨”이라며 자랑을 잊지 않았다. “며느리가 ‘아버님, 오늘 방송에서 옷이 잘 어울리셨다’고 문자를 보내면 저도 ‘너도 멋지다’고 답해준다.”며 웃음 지었다. 민 이사장은 “건전한 비판을 담은 선플이 악성 댓글을 대체하는 그날까지 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부터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정보소외계층을 위한 정보화 제전을 개최하는 등 한 달간 다양한 정보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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