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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출산 3시간 만에 아기 잃은 엄마…다른 아기위해 모유 기증

    [월드피플+] 출산 3시간 만에 아기 잃은 엄마…다른 아기위해 모유 기증

    출산 3시간 만에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다른 아기들을 위해 모유를 기증했다. 미국 위스콘신주 나일스빌에 사는 시에라 스트랭펠드는 지난 9월 5일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예정일은 아직 한참이나 남아 있었지만, 아기에게 이상이 발견돼 응급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ABC뉴스는 그녀의 아들 새뮤얼 리가 선천적 기형인 에드워드증후군(18번 상염색체증)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정상적이라면 2개여야 할 18번 염색체가 3개일 때 나타나는 기형으로, 8000명당 1명 꼴로 발생한다. 스트렝펠드는 “아들은 손을 꽉 쥐고 있었고, 발도 뭉툭했으며 몸집이 매우 작았다”라고 설명했다. 염색체 이상으로 손과 발에 기형이 나타난 것이었다. 그녀는 “그런데도 아들은 완벽했다”라며 “가족을 만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싸웠다. 아들이 세상에 온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라고 말했다.하지만 새뮤얼은 출생 3시간 만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 에드워드증후군을 가진 아기들은 대부분 출생 10주 이내 사망에 이르는데, 새뮤얼은 그보다 빨리 엄마 곁을 떠났다. 겨우 만난 아기를 단 몇 시간 만에 떠나보내야 했지만, 스트렝펠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들을 추모하기로 했다. 현지언론은 그녀가 모유가 부족해 허덕이는 다른 엄마들을 위해 자신의 모유를 기증했다고 전했다. 스트렝펠드는 “아들이 살아남았더라도 오랜 기간 신생아치료실에 있어야 했을 것”이라면서 “그렇다면 나 역시 모유가 부족했을 것이고 도움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기증 배경을 밝혔다. 그리고 지난 13일(현지시간) 그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이 태어난 병원 신생아치료실에 그간 모은 모유를 기증하는 모습을 공유했다. 63일간 14㎏이 넘는 모유를 모은 그녀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유를 기증했다”라면서 “새뮤얼이 함께 있는 게 느껴진다. 죽은 아들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유는 자신과 죽은 아들을 육체적으로 연결해주는 유일한 것이었지만, 기증을 통해 다른 아기들을 살리는 데 쓰였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스트렝펠드는 이제 아들과 같은 에드워드증후군을 가진 아기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궁극적으로 아들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하는 것이 목표라는 그녀는 “선천성 기형에 대한 인식을 높일 것”이라면서 “아들의 목숨을 구할 수는 없었지만, 어쩌면 다른 아기의 생명은 살릴 수 있을지도 모르는 것 아니냐”는 말을 남겼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백지영, 정석원 언급 “딸 얼굴 정석원 똑닮아”

    백지영, 정석원 언급 “딸 얼굴 정석원 똑닮아”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백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지영은 “결혼하자마자 아기를 가졌나?”라는 김수미의 질문에 “결혼했을 때 임신 중이었다. 근데 결혼 후 아기가 유산됐다. 그 뒤로 한동안 아이를 못 가지다가 결혼 4년째 되는 날 딸을 낳았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이어 “아이를 낳기 전에는 안 그랬는데, 이제 운전이 무섭다. 혹시 내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이 얼굴은 완전 아빠를 닮았다. 성격도 개구쟁이에다가 에너지 넘치는 게 아빠랑 똑같다”라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원순 “82년생 김지영에 눈물…국가가 돌봄 책임져야”

    박원순 “82년생 김지영에 눈물…국가가 돌봄 책임져야”

    “1인 가구, 중증 장애인 지원 늘릴 것”박원순 서울시장은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예로 들며 공공과 국가가 육아와 돌봄을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중증 장애인 등에도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박원순 시장은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서울 국제돌봄엑스포에서 서울의 돌봄 정책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3년 전 ‘82년생 김지영’ 책을 보고 눈물을 흘렸고 절망감이 들었다”면서 책의 줄거리를 소개했다. 박 시장은 “주인공 김지영은 굉장히 평범한 여성이고 직장인이었으며, 충분한 교육을 받았고 성공할 재능과 꿈을 가졌던 사람”이라며 “그런데 그 꿈은 결혼하고 아기를 낳으면서 산산이 부서졌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육아와 돌봄은 오로지 개인과 가족, 특히 여성의 부담이기 때문에 개인과 시장의 영역에 있는 돌봄을 공공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어진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 보건정책과 마틴 냅 교수와의 특별대담에서도 “저는 페미니스트가 맞다. 돌봄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서 여성의 피해가 생겨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청년수당, 신혼부부 주거 지원, 데이케어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서울시의 생애주기별 돌봄 정책을 언급하면서 “달라지는 가족 형태와 욕구를 고려한 섬세한 돌봄을 시행할 것이다. 서울 가구의 약 32%를 차지하는 1인 가구를 지원하고 장애인의 자산 형성도 돕겠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고양이인 줄 알고 입양해 키웠는데…알고보니 퓨마

    고양이인 줄 알고 입양해 키웠는데…알고보니 퓨마

    어린 모습은 한없이 귀여웠지만 동물의 정체는 육식을 즐기는 맹수였다. 아르헨티나의 한 젊은 여성이 고아가 된 고양이를 입양했다가 뒤늦게 동물의 정체가 드러나는 바람에 헤어지게 된 사연이 현지 언론에 소개됐다. 아르헨티나 지방 투쿠만에 사는 여성 플로렌시아 로보와 고양이를 닮은 아기맹수 '티토'의 이야기다. 지금으로부터 약 1개월 전 로보는 산행에서 문제의 새끼동물을 발견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새끼동물은 어미의 젖을 빨고 있었다. 고양이처럼 생긴 어미는 그러나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런 어미가 이상해 자세히 살펴보니 어미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죽은 어미의 젖을 열심히 빨고 있는 새끼동물은 불쌍하기 그지없었다. 로보는 고아가 된 새끼동물을 입양하기로 했다. 그는 "티토를 집으로 데려올 땐 고양이인 줄로만 알았다"고 말했다. 로보는 새끼동물에게 '티토'라는 예쁜 이름도 지어주었다. 그렇게 로보와 한 가족이 된 티토는 최근 오른쪽 앞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주인은 절뚝거리는 티토를 즉시 동네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도록 했다. 병원에선 "고양이가 크게 다치진 않은 것 같다"면서 주사를 놔줬다. 로보는 "티토를 치료만 해줬을 뿐 티토가 퓨마라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치료를 받았지만 티토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티토는 여전히 오른쪽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절뚝거렸다. 로보는 다시 티토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이번엔 좀 더 큰 병원이었다. 로보가 티토의 정체를 의심하게 된 것은 여기에서 이상한(?) 말을 들으면서였다. 티토를 본 수의사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고양이와 비슷하긴 하지만 왠지 다른 것 같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티토의 정체를 의심하게 된 주인 로보는 고민 끝에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구조재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재단은 티토를 바로 알아봤다. 고양이인 줄 알고 로보가 입양한 티토는 고양이가 아니라 육식을 즐기는 재규어런디였다. 재규어런디는 스페인어로는 '야고우아라운디'라고 불리는 퓨마속 맹수로 멕시코에서 아르헨티나까지 중남미에 서식한다. 몸길이는 50~80cm로 다른 퓨마에 비해 짧은 편이다. 로보가 티토를 새끼고양이로 착각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산에서 로보가 티토를 발견했을 때 죽은 상태였던 티토의 엄마는 덩치가 작은 편이었다. 고양이로 착각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몸길이가 짧았다. 정체가 드러난 티토는 이제 생후 2개월 정도로 판명됐다. 재단은 티토를 얼마간 보호하다 야생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맹수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걸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로보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처럼 지낸 귀여운 티토와 헤어져야 한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여기는 호주] 호주 해변에 수백마리 새 사체 발견 미스터리…원인은?

    [여기는 호주] 호주 해변에 수백마리 새 사체 발견 미스터리…원인은?

    호주 유명 해변에 수백마리 새들의 사체가 떠올라 해변을 찾은 사람들이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 데일리 메일 호주판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 주말동안 새들의 사체가 발견된 해변은 본다이 비치, 맨리 비치, 크로눌라 비치다. 주말에 해변에 갔다가 새들의 사체를 발견한 지역 주민들이 사회정보망서비스(SNS)에 사진을 공유하면서 미스터리한 죽음이 알려졌다. 호주 빅토리아 지역에서 새들을 보호하고 연구하는 단체인 ‘버드라이프 워남불’의 의장인 피터 바랜드에 의하면 이 새들의 죽음의 원인은 지구온난화 였다. 이 새들의 종류는 쇠부리슴새(Short-tailed Shearwater)다. 이들 슴새는 북구 알래스카에서 겨울을 보낸 후 산란기가 되면 남쪽으로 1만 4000km를 여행하여 호주 남부 빅토리아 주 연안에 도착한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알래스카 연안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이들 슴새의 먹이가 되는 크릴새우와 작은 물고기들이 해수면이 아닌 더 아래쪽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다. 먹이를 충분히 먹지 못하고 태평양을 건너야 하는 슴새는 결국 남쪽으로 이동을 하다 배가 고파서 죽게 된 것이다. 바랜드는 “보통 3만여 마리의 슴새가 산란을 위해 머무는 빅토리아주 포트 페어리 지역의 그리피스 섬에 최근에 도착한 슴새의 개체수는 그 절반밖에 되지를 않아 그 심각성이 거의 재난 수준”이라고 말했다. 호주까지 겨우 도착해 산란을 했지만 그 태어난 아기새들은 또다른 ‘재난적 상황’에 죽음을 맞이하고 해변에서 사체로 발견된다. 어미새는 먹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아기새들에게 먹였는데 사실 어미새가 물어온 것은 먹이가 아니라 해변에 밀려온 플라스틱 조각들이었다. 결국 이들 슴새는 지구온난화를 극복하고 호주까지 날아 왔어도 결국 환경오염으로 그 개체수가 해마다 줄고 있다. 바랜드는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이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해변에서 죽어가는 더 많은 새들의 사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단독] 유은혜 “정시 확대는 학종 공정성 강화 과정서 전형 간 비율 조정하는 것”

    [단독] 유은혜 “정시 확대는 학종 공정성 강화 과정서 전형 간 비율 조정하는 것”

    “서울 주요 대학 ‘정시 확대’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공정성 강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전형 간 비율 조정입니다. 지금 정부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입시 개선 방향은 학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공제회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 주요 대학의 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 확대는 고교학점제에 역행하거나 교육 현장이 혼란스러울 수 있는 정책 기조의 전환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학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제도개선 과정에서 일부 대학에서 학종의 비중이 소폭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설명으로, “문재인 대통령과도 긴밀히 협의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와 교육부 간 ‘엇박자’ 논란을 일축한 것이다. ●“교육 현장 혼란 유발 정책 기조 전환 아니다” 교육과 입시가 ‘부의 대물림’의 통로가 되고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사라져 간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힘을 얻으면서, 문재인 정부가 임기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교육부는 교육 공정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교육제도 개편의 일환으로 교육부는 2025년 외국어고와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기로 했다. 고교 유형에 따른 서열이 대입에까지 이어지면서 교육의 불공정성을 고착화한다는 문제의식에서다. 고교 교육의 ‘다양성 파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유 부총리는 “모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고교학점제가 처음 적용되는 학생들(현 초등학교 4학년)이 치를 2028년도 대입제도에 대해서는 “현 정부 임기 내에 창의력과 협업 능력 등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대입제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일자리 문제와 임금 격차 등 교육제도 개선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 전반의 불공정 구조는 사회부총리로서 관계부처들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청와대가 ‘정시 확대’를 지시하면서 ‘정시 확대는 없다’던 교육부가 말을 바꾼 게 아니냐는 의문이 나온다. “문 대통령이 ‘정시 확대’를 직접 지시한 것은 아니다. 여론조사 등에서 드러나는 정시 확대 요구가 학종에 대한 불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판단에 따라 학종 공정성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청와대에 보고했고 시정연설(10월 22일) 전부터 대통령과 긴밀히 논의해 왔다. ‘교육부 패싱’이라는 오해가 있는데, 교육 정책, 특히 대입제도 개선은 청와대와 교육부의 협의 없이는 불가능하다. 학종을 비롯해 특기자전형이나 논술전형 등 수시전형에서 부모나 사교육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요소를 걷어내면 학종 비중이 높았던 대학들은 자연스레 전형 간 비율이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래서 굳이 ‘정시 확대’라는 말을 강조해 언급하지 않았다. 청와대와 교육부의 뜻이 다르다는 건 과도한 해석이다.” -하지만 ‘정시 확대’가 기정사실화되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전국의 모든 대학이 정시 비율을 확대한다면 학교 현장이 혼란스러울 것이다. 지금은 학종 쏠림이 심한 대학을 대상으로 고른기회전형과 지역균형전형 확대까지 포함해 전형 간 균형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정책 방향이 전환되는 것이 아니다. 교육부는 학종의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에 집중하겠다고 일관되게 밝혀 왔다. 다만 학종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들의 요구도 일정 부분 수용해야 한다. 교육이 가고자 하는 방향 속에서 완벽하지 않더라도 제도적 보완책을 찾겠다는 것이다.” -2028년도에는 ‘미래형 대입제도’가 필요하다. 어떤 구상이 있는가.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상대평가는 불가능해진다. 수능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안 되며, 수시냐 정시냐 하는 논란도 넘어야 한다. 학생들은 토론·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창의력과 사고력, 협업 능력을 키우게 된다. 이 같은 역량을 어떻게 평가해 대학이 학생을 선발할지에 대해 근본적인 출발점이 필요하다. 시도교육감과 국가교육회의, 교사와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과 논의를 시작해 이번 정부 임기 내에 기준과 합의의 선(線)을 만들 것이다.” ●“미래형 대입제도 정부 임기내 기준 만들 것”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에 대해 ‘하향 평준화’, ‘다양성 파괴’라는 비판이 있다. “고교 서열화 해소와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는 2025년을 고교 교육을 미래형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으로 삼자는 취지다.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는 2025년 이후에도 선발 방식만 바뀔 뿐 학교 이름과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유지하며 고교 무상교육도 지원받게 된다. 외고 학비가 비싸 못 갔던 학생들도 외고에 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 선택권을 넓혀 줘야 한다. 고교 유형을 구분해 놓고 이른바 ‘우수한’ 학생들을 선점해 그들에게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건 교육 과정 다양화가 아니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교육 국정과제 중 대표적인 성과는 무엇인가. “정부의 교육 국정과제는 교육의 국가 책임을 높여 기회와 출발의 평등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안정적인 유아학비 지원을 위해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국고지원을 확대했다. 교육의 출발선인 3~5세 유아교육을 국가가 책임진다는 취지였다. 사립유치원의 투명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에 주력했고 많은 진전이 있었다. 내년 3월부터 모든 사립유치원에서 에듀파인을 도입하게 됐고 올해부터 모든 유치원이 처음학교로로 원아를 선발하고 있다. 고교 무상교육을 이번 2학기부터 부분 시행하게 돼 참여정부에서 중학교 의무교육이 시행된 뒤 고교 무상교육까지 이뤄낸 것도 큰 의미가 있다. 대학에서도 입학금이 폐지(2023년 전면 폐지)되고 국가장학금이 확대돼 대학생 3명 중 1명이 ‘반값등록금’의 수혜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출발선에서의 평등을 보장하기 위해 유아기부터 중등교육, 대학교육, 직업교육과 평생교육까지 국가의 책임을 높이겠다.” ●“지자체·대학·기업 연결 혁신 플랫폼 구축” -대학 서열화 해소는 근본적인 해법이면서도 어려운 문제다. 이를 위한 국공립대 네트워크 구축은 국정과제에서 오히려 제외됐다. “지금의 고민은 학생들이 서울로 집중되는 현상 속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 있다. 대학이 지역의 중심이 되도록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산업체를 연결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가칭)’ 사업을 내년에 3개 권역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기업, 필요하다면 특성화고까지 플랫폼으로 연결해 지역에서 필요한 산업의 인재를 지역 대학이 양성하고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것이다. 지역에서 성장한 학생들이 고등학교와 대학을 거쳐 그 지역의 산업에 준비된 인재가 된다. 성공모델을 만들면 학생들이 ‘인서울’을 목표로 하는 현실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중점 추진할 과제는 무엇인가. “일자리와 임금구조에서의 차별 등 사회 전반의 학벌 위주 체계를 변화시키는 게 중요한 과제다. 이는 사회 개혁이 동반되지 않으면 어렵다. 교육 제도만으로 해소할 수 없기 때문에 교육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겸하는 것이다. 사회부총리로서 국회와 관련 부처들을 조율해 해결해 나가려고 한다. 또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와 맞물려 고등교육과 직업교육, 평생교육에 대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부처별로 나뉘어 있는 관련 정책을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통합해 나가고 있다.” 정리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아르헨 10살 소녀 임신 충격…15세 오빠가 성폭행

    아르헨 10살 소녀 임신 충격…15세 오빠가 성폭행

    고작 10살밖에 되지 않은 소녀가 친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을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11일(현지시간) 미시오네스주 포사다스에 사는 한 어린이가 복통과 요통으로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녀는 올해 초 자신의 집에서 6명의 형제 중 15세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그러나 피해 아동은 오빠가 자신에게 한 짓이 성폭행이라는 것조차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오네스 온라인’ 등 현지언론은 10살짜리 여동생을 임신시킨 소년이 발작 등의 증세로 몇 년간 학교에 다니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고 전했다. 성폭행 사실이 드러난 뒤 보호센터로 옮겨졌던 소녀의 오빠는 미성년자라 기소 대상에 제외돼 현재 이모 집에 머무르고 있다. 자녀 사이에 성폭행 사건이 벌어져 딸이 임신까지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어머니는 충격에 빠진 상태다. 피해 아동은 오는 12월 출산 예정이지만, 나이가 어려 출산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아나 마리아 페레이라 지역아동개발부 국장은 자신이 만난 친족간 성폭행 피해 아동 중 가장 어린 축에 속한다고 밝혔다. 페레이라 국장은 소녀가 계속 학교에 다니고 싶어하는 만큼 출산 이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어날 아기의 양육권은 소녀의 어머니가 갖게 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월드피플+] “모두 무사 출산!”…美 초등 교사 7명 동시 임신 그후

    [월드피플+] “모두 무사 출산!”…美 초등 교사 7명 동시 임신 그후

    미국의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 7명이 비슷한 시기에 임신한 후 모두 출산까지 무사히 마치고 카메라 앞에 섰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캔자스주(州) 고더드에 위치한 오크 스트리트 초등학교 담임 교사들의 흥미로운 사연을 보도했다. 지난 4월에도 현지 언론에 보도돼 화제가 된 이 초등학교에는 총 15명의 담임교사 중 놀랍게도 7명이 비슷한 시기에 임신했다. 이에 지난 3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줄줄이 출산이 이어진 것. 물론 기쁜 소식이지만 가장 난감(?)한 것은 학교 측이었다. 당시 애슐리 밀러 교장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임신부가 나온 학교는 없었다”면서 "세 번째 임신부터 좀 충격이었고 네 번째 소식은 정말 충격적이었으며 다섯 번째에는 무슨 축하의 말을 건네야 할지 몰랐다. 일곱 번째에는 축하 말보다 ‘농담이지?’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왔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이같은 교장의 푸념(?)과는 달리 이후 학교 측의 대응은 훌륭했다. 이들 교사들의 출산휴가에 맞춰 은퇴한 대체 교사를 구했고 그 사이 학교 개축 공사와 복귀 후 모유 수유를 위한 휴식시간 조정까지 마쳤다. 또한 몇 년 뒤에는 아이들 모두 이 학교가 운영하는 병설 유치원에 입학할 가능성도 높다. 언론에 공개된 화제의 이 사진은 마지막 출산 교사가 지난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해 아기를 데리고 모두 모여 촬영한 것이다. 지난 4월 딸을 출산한 니콜 라우어 교사는 "동료 교사들이 동시에 임신해 서로 기대고 공감하며 정보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면서 "이제는 출산 후 아기를 키우는 경험까지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웃었다. 산부인과 전문의 조안나 스톤 박사는 “한 직장 여성들이 동시 임신하는 것은 의학적인 이유가 아니다”면서 “무엇보다 비슷한 나이에 같은 일을 하는 여성들이 겪는 직장 내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주들이 노동자들에게 제공하는 직장 환경이 중요하다는 뜻으로 아직 일부 사업장에서는 임신을 문제삼는 곳도 있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직장 내 환경과 배려하는 문화가 임신을 하는데 중요하다는 뜻으로 우리 사회에는 큰 교훈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기 돼지저금통 350만원 털어간 도둑이 남긴 지폐의 정체

    아기 돼지저금통 350만원 털어간 도둑이 남긴 지폐의 정체

    아기 돼지저금통을 도둑맞은 어머니가 분통을 터트렸다. ABC뉴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웨인 카운티의 한 가정집에서 돼지저금통이 털렸다고 전했다. 한 살배기 첫째와 8개월 된 둘째 등 어린 두 딸을 기르고 있는 빅토리아 란자는 남자친구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돼지저금통을 마련했다. 그녀는 “아이들 생일이나 명절 등 특별한 날에 선물 대신 돼지저금통에 저금을 하곤 했다”고 밝혔다. 아기들에게 예쁜 옷 한 벌 사입히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나중에 성인이 된 딸들에게 새 차를 사주기 위해, 또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빅토리아는 꼬박꼬박 저금했다. 지난달 말, 핼러윈데이 때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명절 때처럼 어김없이 돼지저금통을 찾은 그녀는 그러나 가벼워진 저금통의 무게에 놀라고 말았다. 빅토리아는 “돼지저금통이 텅 비어 있었다. 온몸이 떨리고 너무 속상했다”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경찰은 누군가 이들 가정의 돼지저금통을 털었으며, 피해액은 3000달러(약 350만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황당한 것은 도둑이 돈 몇 푼을 남기고 갔다는 사실이다. 현지언론은 돼지저금통에 100달러짜리 지폐 2장과 찢어진 20달러짜리 지폐 2장이 남아 있었는데, 모두 ‘생일 축하해’ 등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가 쓰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조경사업을 하고 있는 빅토리아 가정의 특성상 집에 인부들이 자주 드나든다면서, 일꾼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빅토리아는 “어린 딸들의 돼지저금통을 누가 털었는지 정말 모르겠다”면서 “모두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도가(Doga)가 뭐에요...美,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 인기

    도가(Doga)가 뭐에요...美,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 인기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요가 클래스. 그런데 수강생들 주변에 강아지들이 킁킁 냄새를 맡으며 맴돈다. 강사의 지시에 수강생들은 자신의 반려견을 배 위에 올리고 요가 자세를 취한다. 그런데 강아지들은 이상하리만큼 찢거나 소리를 내지 않고 주인의 행동에 자신의 몸을 맡기며 하나가 된 듯하다.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 이것이 바로 도그(Dog)+요가(Yoga)의 합성어인 도가(Doga)이다. 사람 혼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반려견과 교감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운동법이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도가‘가 곳곳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소피아 존슨(36)은 “두 달째 반려견인 ‘니키’와 도가를 즐기고 있다”면서 “혼자가 아닌 둘이 운동을 함께하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더욱 친밀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존슨은 “사람의 애착과 관심을 원하는 ‘니키’와 함께 몸을 부대끼는 ‘도가’는 나에게 최고의 휴식이자 최고의 운동”이라고 덧붙였다.도가는 약 15년 전 미국의 한 운동 강사가 시작한 새로운 형태의 요가다. 요가 동작의 일부를 강아지와 함께 하면서 주인과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없앨 뿐 아니라 서로 ‘교감’을 키우는 운동이다. 따라서 도가는 운동보다는 인간과 동물의 교감에 초점을 맞췄다. 도가 강사인 수지 타이텔먼은 “개는 군생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개체와 연결을 강조하는 요가의 정신과 잘 맞는다. 도가는 힘과 유연성, 마음의 평화 등 일반 요가와 같은 효과를 준다”면서 “가장 큰 장점은 애완견과 그 주인들에게 유대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각에서는 도가를 유아 요가에 비유하기도 한다. 도가는 주인들이 애견의 몸을 움직여 동작을 잡아준다든가, 자신의 동작에 애견을 끌어들인다. 그래서 아기들과 함께하는 요가 비슷한 측면이 있다. 워싱턴의 한 수의사는 “주인과 애견에게 도가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없애는데 가장 좋은 운동”이라면서 “도가뿐 아니라 펍-라테스(pup-lates)’(개를 위한 필라테스) 등 주인과 애견을 위한 다양한 운동법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애니멀 픽!] “우리는 희귀 쌍둥이”…아기 대왕판다, 대중에 첫 공개

    [애니멀 픽!] “우리는 희귀 쌍둥이”…아기 대왕판다, 대중에 첫 공개

    최근 벨기에 브뤼겔레트의 한 동물원에서 태어난 대왕판다 쌍둥이가 대중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벨기에 파이리 다이자 동물원은 이날 생후 3개월 된 대왕판다 쌍둥이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행사를 진행했다.지난 8월 8일 어미 ‘하오 하오’에게서 태어난 이들 판다는 남매로, 이번 행사에서 수컷은 ‘바오 디’, 암컷은 ‘바오 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두 이름은 앞서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선정됐는데 이는 각각 바오의 ‘남동생’과 ‘여동생’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바오는 어미가 지난 2016년 6월 낳았던 첫째 ‘티안 바오’를 말한다. 참고로 삼남매의 아버지는 대왕판다 ‘싱 후이’다.이날 ‘바오 디’와 ‘바오 메이’는 각각 사육사의 품에 안겨 대중에게 손에 해당하는 앞발을 흔들었다. 물론 이는 사육사가 판다의 앞발을 잡고 흔든 것이다. 이들 남매는 판다 특유의 검은색과 흰색 털을 지녀 어미와 비슷해 보인다. 사실 판다는 태어났을 때 털이 없는 데다가 속살은 분홍색이어서 어떤 이들은 그 모습에 분홍 소시지처럼 보인다고도 말한다. 하지만 판다는 생후 3주쯤부터 털이 자라기 시작해 점차 우리가 아는 모습으로 변한다.이처럼 판다는 태어났을 때 털도 없어 스스로 체온을 유지할 수 없는 데다가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해 어미의 보살핌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판다는 태어났을 때 여러 이유 때문에 생존율이 극히 낮다. 야생에서는 쌍둥이 판다가 태어나면 어미는 한 번에 한 마리밖에 보살필 수 없어 그중 더 약한 개체를 포기하기 때문. 또한 새끼 판다는 어미의 실수로 죽는 경우도 있다. 초산인 어미가 새끼를 보살피다가 경험 부족으로 깔아뭉개는 등의 사고가 간혹 일어난다.중국에서는 태어난 지 100일이 되기 전 새끼 판다에게 이름을 붙이면 불행한 사고가 생길 수 있다고 여겨 새끼에게는 100일이 지난 뒤에 이름을 붙이는 전통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바오 디와 바오 메이는 이번에 이름을 받기 전까지 각각 ‘베이비 보이’와 ‘베이비 걸’로 불렸다. 한편 이들 판다 남매는 현재 무럭무럭 자라고 있으며 한 번에 90㎝ 정도까지 기어갈 수 있을 만큼 힘이 세졌고, 청력도 발달해 작은 소리에도 잘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문정 임신 “2년 교제→결혼, 큰 선물 찾아와”[전문]

    이문정 임신 “2년 교제→결혼, 큰 선물 찾아와”[전문]

    배우 이문정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문정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가정에 아기가 찾아왔다. 지난해 저는 2년간 교제해오던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결혼해서 가정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다시 본격적으로 나의 본업인 배우에 충실해야겠다고 마음먹던 시기에 저에게 너무나 큰 선물이 찾아왔다”며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이문정은 “아기 태명은 꾸미”라며 “곰 모양 구미 젤리를 먹은 날 아기가 찾아온 걸 알게 돼서 꾸미라고 지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너무 부족한 엄마가 되진 않을까 염려가 되고 또 앞으로 저의 배우로서의 삶에 찾아올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많지만 조금씩 꾸미와의 만남이 기대가 되고 있다”며 “연기하는 이문정으로도 더 많이 얼굴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문정은 2012년 영화 ‘회사원’으로 데뷔한 후 ‘검사외전’, ‘오피스’, ‘장수상회’ 등에 출연했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노을(최성원 분)의 여자친구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문정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문정입니다. 너무 부끄럽지만 또 너무 감사한 소식을 전해요. ⠀ 아직 아무런 준비가 되지 못했는데 결혼 후 1년하고도 조금 넘은 시기에 저희 가정에 아기가 찾아왔어요. 지난 한해 동안 저는 2년간 교제해오던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또 제 인생 계획에 없었던 수제버거집을 운영하는 경험도 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던 것 같아요. 배우 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요식업을 운영한다는 것에 대해 어려움도 겪고 역량의 한계도 경험하면서 많이 느끼고 배웠던 시기였구요. 또 운영한지 1년만에 저의 의지와 관계없이 버거집 운영을 그만두게되면서 ‘이제 다시 본격적으로 나의 본업인 배우에 충실해야겠다’고 마음먹던 시기에 저에게 이제까지의 변화 이상의 너무나 큰 선물이 찾아왔습니다. ⠀ 아기 태명은 꾸미예요. 곰모양 구미젤리를 먹은 날 아기가 찾아온 걸 알게 되어서 꾸미라고 지었어요. ⠀ 너무 부족한 엄마가 되진 않을까 염려가 되고 또 앞으로 저의 배우로서의 삶에 찾아올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많지만 조금씩 꾸미와의 만남이 기대가 되고 있어요.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어서 이렇게 아기 사진으로 소식전해요. 아직 꾸미가 아들일지 딸일지 어떤 모습일지 아무 것도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 꾸미에게 많은 사랑을 주는 엄마가 될게요. 그리고 또 연기하는 이문정으로도 더 많이 얼굴 보여드리고 싶구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저의 삶이 너무나 스펙타클한 하루하루 입니다. ㅎㅎ ⠀ 떨리는 마음으로 아기와 저와 저희 가정의 소식을 전합니다. 항상 감사해요♡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응팔’ 이문정, 결혼 1년 만에 임신 ‘태명이 꾸미인 이유는?’

    ‘응팔’ 이문정, 결혼 1년 만에 임신 ‘태명이 꾸미인 이유는?’

    이문정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배우 이문정은 13일 자신의 SNS에 “너무 부끄럽지만 또 너무 감사한 소식을 전한다”며 “아직 아무런 준비가 되지 못했는데 결혼 후 1년 하고도 조금 넘은 시기에 저희 가정에 아기가 찾아왔다”고 밝히며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인생 계획에 없던 수제버거집을 운영하는 경험도 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던 것 같다. 버거집 운영을 그만두게 되면서 본업인 배우에 충실해야겠다고 마음먹던 시기에 너무나 큰 선물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아기의 태명은 꾸미다. 곰모양 구미젤리를 먹은 날, 아기가 찾아온 걸 알게 되어서 꾸미라고 지었다. 너무 부족한 엄마가 되진 않을까 염려되고, 앞으로 배우로서의 삶에 찾아올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많지만 조금씩 꾸미와의 만남이 기대되고 있다. 꾸미에게 많은 사랑을 주는 엄마가 되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문정은 “연기하는 이문정으로도 더 많이 얼굴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문정은 지난 2012년 영화 ‘회사원’으로 데뷔, 이후 ‘검사외전’, ‘오피스’, ‘장수상회’ 등에 출연했다.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노을(최성원)의 여자친구(이수경) 언니인 ‘빨간머리 언니’로 얼굴을 알렸다. 이하 이문정 SNS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문정입니다. 너무 부끄럽지만 또 너무 감사한 소식을 전해요. 아직 아무런 준비가 되지 못했는데 결혼 후 1년하고도 조금 넘은 시기에 저희 가정에 아기가 찾아왔어요. 지난 한 해 동안 저는 2년간 교제해오던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또 제 인생 계획에 없었던 수제버거집을 운영하는 경험도 하면서 많은 변화가 생겼던 것 같아요. 배우 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요식업을 운영한다는 것에 대해 어려움도 겪고 역량의 한계도 경험하면서 많이 느끼고 배웠던 시기였고요. 또 운영한 지 1년 만에 저의 의지와 관계없이 버거집 운영을 그만두게 되면서 ‘이제 다시 본격적으로 나의 본업인 배우에 충실 해야겠다’고 마음먹던 시기에 저에게 이제까지의 변화 이상의 너무나 큰 선물이 찾아왔습니다. 아기 태명은 꾸미예요. 곰모양 구미 젤리를 먹은 날 아기가 찾아온 걸 알게 돼 꾸미라고 지었어요. 너무 부족한 엄마가 되진 않을까 염려가 되고 또 앞으로 저의 배우로서의 삶에 찾아올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많지만 조금씩 꾸미와의 만남이 기대가 되고 있어요.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어서 이렇게 아기 사진으로 소식 전해요. 아직 꾸미가 아들일지 딸일지 어떤 모습일지 아무것도 모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 꾸미에게 많은 사랑을 주는 엄마가 될게요. 그리고 또 연기하는 이문정으로도 더 많이 얼굴 보여드리고 싶고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저의 삶이 너무나 스펙타클한 하루하루 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아기와 저와 저희 가정의 소식을 전합니다. 항상 감사해요. 내가 모태에서부터 주께 맡겨졌으며 내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시편 22:10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생아 두개골 골절’ 간호사 기각 이유…“임신 중 도주 우려 없다”

    ‘신생아 두개골 골절’ 간호사 기각 이유…“임신 중 도주 우려 없다”

    학대 당한 신생아 아직 생체 반응 없어피해 신생아 부모 “인간이 할 짓 아니다” 경찰, 추가 학대 피해 아동 있어 조사신생아 사고 당시 CCTV 영상 삭제된 상태병원 폐업 공지…“신생아 관리 문제 없었다”“이송시 구급차 흔들려 두개골 골절 추정” 해명생후 5일 된 신생아를 바구니에 집어던지고 발을 잡고 거꾸로 들어올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 산부인과 간호사가 임신을 했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경찰은 추가로 다른 아기를 학대한 정황도 확인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13일 A산부인과 병원 신생아실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두개골 골절로 의식불명 상태인 신생아 C양 외에 간호사 B씨가 다른 아기도 학대하는 장면이 있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영상에 나타난 B씨 행위는 C양에게 가한 것보다 강도가 낮지만 학대 행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당시 신생아실에는 5∼6명의 아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3일간 신생아실에서 생후 5일 된 피해자 C양을 한손으로 발을 잡아 거꾸로 들고 이동하거나 아기 바구니에 집어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C양 부모가 확보한 CCTV 영상에는 지난달 20일 새벽 1시쯤 B씨가 혼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다 엎드려 있는 C양의 배를 잡아 바구니에 내동댕이치고 수건으로 C양의 얼굴을 때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경찰은 앞서 아동학대 혐의로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법원은 “범죄 혐의에 학대 행위 외 두개골 골절 등 상해 발생 사실은 포함돼 있지 않고,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또 “일정한 주거와 직업이 있는 점, 임신한 상태인 점 등을 고려하면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명시했다. 대학병원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C양은 여전히 생체 반응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태어난 C양은 생후 5일 만인 20일 오후 11시쯤 무호흡 증세를 보여 A병원 신생아실에서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두개골 골절로 인한 외상성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C양의 부모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사건 당시 상황과 학대 간호사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전하며 “이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라고 울분을 토했다.C양의 아버지는 “(학대한 간호사가) 당연히 구속될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임신 중이라고 해서 불구속 수사로 바뀌었다”면서 “학대 간호사로부터 사과는 물론 병원이 사과한 이후로 간호사를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간호사 B씨는 A병원에서 10년여간 일했다. 경찰은 B씨 학대 행위와 C양의 두개골 골절 및 뇌출혈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산부인과 신생아실 CCTV 영상이 2시간 이상 공백인 이유도 수사하고 있다. 신생아 부모는 병원 신생아실에서 아기를 돌보다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렸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A병원 CCTV에는 C양이 의식 불명에 빠진 오후 5시부터 1시간 30분가량과 오후 9시 20분부터 40여분간의 영상이 사라진 상태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으로 사라진 기록을 확인하는 한편 확대 정황과 골절 사고가 인과 관계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KBS에 따르면 병원 측은 “신생아 관리에 문제가 없었고, CCTV 영상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면서 신생아의 두개골 골절과 관련해서는 “신생아를 구급차로 대학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차가 많이 흔들렸고, 이 탓에 골절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명했다. 해당 병원은 지난 8일 홈페이지에 폐업을 공지한 상태다. 이에 대해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 네이버 맘카페에는 사건 발생 이후 신속하게 폐업을 진행한 해당 병원에 대한 비판과 함께 가해 간호사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한편 지난달 24일 피해 신생아의 아버지가 ‘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두개골 손상 사건의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청원글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15만 9665명이 청원에 동의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생아 두개골 골절 병원,학대 피해 아기 더 있어 ...경찰 조사

    신생아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부산의 한 산부인과 간호사가 추가로 다른 아기를 학대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부산 A 병원 신생아실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두개골 골절로 의식불명 상태인 신생아 C 양 외에 간호사 B 씨가 다른 아기도 학대하는 장면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이 영상에 나타난 B 씨 행위는 C 양에게 가한 것보다 강도가 낮지만,학대 행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당시 신생아실에는 5∼6명의 아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지난달 18일부터 3일간 신생아실에서 생후 5일 된 피해자 C 양을 한손으로 거꾸로 들거나 아기 바구니에 집어 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B 씨 학대 행위와 C 양의 두개골 골절 및 뇌출혈과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산부인과 신생아실 CCTV 영상이 2시간 이상 공백인 이유도 수사하고 있다. 대학병원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C 양은 여전히 생체 반응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C 양 부모가 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며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에는 이날 현재 14만7000여명이 서명하는 등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신생아 두개골 골절 병원, 학대 아동 더 있다

    부산 신생아 두개골 골절 병원, 학대 아동 더 있다

    당시 신생아실에 아기 5~6명추가 학대 여부 CCTV로 분석피해 부모 “인간이 할 짓 아냐”생후 5일된 신생아를 거칠게 다뤄 두개골 골절로 의식불명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는 산부인과 간호사가 다른 아기를 학대한 정황이 확인됐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부산 A병원 신생아실 CCTV를 분석한 결과 간호사 A씨가 두개골이 골절된 신생아 B양 외에 다른 아기를 학대하는 장면을 확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영상에서 A씨는 B양에게 가한 것보다는 강도가 낮지만 학대 행위일 가능성이 높은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신생아실에는 5~6명의 아기가 있었다. A씨는 지난달 18일부터 3일간 신생아실에서 피해자 B양을 한손으로 거꾸로 들거나 아기 바구니에 집어 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A씨의 학대 행위와 B양의 두개골 골절 및 뇌출혈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또 신생아실 CCTV 영상이 2시간 이상 공백인 이유도 증거 인멸이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 대학병원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B양은 여전히 생체 반응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B양의 부모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간호사 학대 행위에 대해 “이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라고 성토했다. 간호사 A씨는 이 병원에서 10년여간 일 했으며 현재 임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A양 부모가 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며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에는 이날 현재 14만 7000여명이 서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말뿐인 출산장려, 아이 키울 환경은 갈 길 멀어

    말뿐인 출산장려, 아이 키울 환경은 갈 길 멀어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지난 11일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 지하철 1~8호선 277개 역사 중 독립공간으로써 수유시설이 있는 곳은 88개 역사로 전체의 31%에 그치는 것을 지적하며 점진적인 확대를 요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역사 내 조성된 수유시설은 수유뿐만 아니라 아기를 잠시 돌보아야 할 경우가 생겼을 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라고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으나 88개의 수유시설 중 22개소는 상시 개방하지 않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수유실은 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상시 개방하지 않는 수유실의 경우 평소 불이 꺼진 채로 잠겨 있어 이용불가로 인식한 시민들은 발걸음을 되돌리고 있고, 이용자가 직원을 직접 호출해야 수유실을 개방하고 있어 이용자의 심리적, 시간적 불편이 발생한다. 또한 이동편의시설 부재로 수유실까지 가는데 불편도 상당하다. 전체 277개 역사 가운데 14%인 40개 환승역은 유모차를 끌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같은 역 내 다른 노선을 이용해야 한다. 이중 27개 역은 유모차를 이용해 지하철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하나의 동선(지상↔대합실↔승강장)으로 이동이 불가능하고, 13개 역은 동일 노선에서 승강기를 이용해 외부로 나오거나 들어갈 수 없다. 이 때문에 수유실 이용 현황은 2016년 6만 1730명, 2017년 4만 7829명, 2018년 3만 2340명으로 3년 평균 4만 7300명, 일평균 이용 인원은 1.5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수유실 위탁 운영을 검토하고 있지만 적절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고, 당초 엘리베이터는 대합실과 승강장만 오가도록 설계됐는데 구조상 뒤늦게 생긴 수유실이 있는 층에 서게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송 의원은 “이동편의시설 부재로 조성된 수유실을 이용할 수 없다면 있으나 마나한 공간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면서, “수유실을 역사 내 유휴공간 재배치를 통해 공간 효율성을 높여 비용을 절감하며 시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엘리베이터 부근에 유모차 우선 탑승 안내 문구를 부착하고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수유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표준지침을 마련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개선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기 성별 발표하다 다치고 죽고…美서 논란 중인 이벤트

    아기 성별 발표하다 다치고 죽고…美서 논란 중인 이벤트

    미국에서 또 다시 아기 성별을 발표하는 이벤트를 하다가 사고가 일어났다. 이번에는 태어날 아기가 딸임을 알리기 위해 하늘에서 분홍색 물을 뿌리던 경비행기가 추락해 한 명이 다쳤다고 CNN 등 현지언론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7일 미국 텍사스주(州) 터키 상공에서 경비행기 한 대가 분홍색 물 350갤런(약 1325ℓ)을 뿌린 직후 고도가 너무 낮아 추락했다. 이번 사고 소식은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발표한 사고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NTSB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실속’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행기 주날개의 양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그런데 불행 중 다행인지 아이러니하게도 문제의 비행기는 고도가 너무 낮았던 탓에 사망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그것도 원래 1인승 비행기여서 설계 구조상 어거지로 탄 동승자 만이 경미한 수준의 부상을 입었다는 것. 조종사는 당시 절친한 친구의 아기가 태어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이런 이벤트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최근 아기의 성별을 발표하는 이벤트가 유행처럼 확산하면서 인명 사고가 일어나는 사례 역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월 아이오와주에서는 일가족이 아기의 성별을 발표하는 한 파티에서 자체 제작한 기계장치가 의도와 달리 잘못 폭발해 아기의 할머니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성별 발표 이벤트가 원인이 돼 애리조나주에서 산불이 일어나기도 했다. 당시 이벤트를 개최한 국경경비대원은 800만 달러(약 93억2800만원)가 넘는 손해 배상 명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FA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산부인과 병원장·간호사 입건…영장은 기각

    ‘신생아 두개골 골절’ 산부인과 병원장·간호사 입건…영장은 기각

    신생아 사고 당시 CCTV 영상 삭제된 상태폐업 공지 병원 측 “신생아 관리 문제 없었다”“이송시 구급차 흔들려 두개골 골절 추정” 해명부산 동래구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가 두개골 골절로 의식불명에 빠진 가운데 경찰이 생후 5일된 신생아를 던지는 등 학대 정황이 포착된 간호사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법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11일 아동학대 혐의로 A병원 소속 B간호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병원장에게도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B간호사는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도중 생후 5일 된 피해자 C양을 거칠게 다루는 정황 등이 관찰됐다. C양 부모가 확보한 폐쇄회로(TV) 등에는 지난달 20일 새벽 1시쯤 B간호사가 혼자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다가 엎드린 C양 배를 양손으로 잡아 들고 던지듯 아기 바구니에 내려놓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8일과 19일 영상에도 한 손으로 C양을 들고 부주의하게 옮기거나 수건으로 C양을 툭 치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를 토대로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법원이 영장은 발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5일 태어난 C양은 생후 5일 만인 20일 오후 11시쯤 무호흡 증세를 보여 A병원 신생아실에서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두개골 골절로 인한 외상성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신생아 부모는 병원 신생아실에서 아기를 돌보다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렸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A병원 CCTV에는 C양이 의식 불명에 빠진 오후 5시부터 1시간 30분가량과 오후 9시 20분부터 40여분간의 영상이 사라진 상태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으로 사라진 기록을 확인하는 한편 확대 정황과 골절 사고가 인과 관계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KBS에 따르면 병원 측은 “신생아 관리에 문제가 없었고, CCTV 영상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면서 신생아의 두개골 골절과 관련해서는 “신생아를 구급차로 대학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차가 많이 흔들렸고, 이 탓에 골절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명했다.해당 병원은 지난 8일 홈페이지에 폐업을 공지한 상태다. 이에 대해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 네이버 맘카페에는 사건 발생 이후 신속하게 폐업을 진행한 해당 병원에 대한 비판과 함께 가해 간호사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한편 지난달 24일 피해 신생아의 아버지가 ‘부산 산부인과 신생아 두개골 손상 사건의 진상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청원글에는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9만 6407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씨줄날줄] 형제복지원과 해외 입양/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형제복지원과 해외 입양/전경하 논설위원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입양아는 681명으로 이 중 해외 입양이 303명(44.5%)이다. ‘고아 수출국’이란 오명을 벗고자 2007년부터 국내 입양을 5개월간 먼저 추진하고 그 이후 해외 입양을 추진하도록 관련법이 바뀌면서 국내 입양이 해외 입양보다 많아지긴 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12위인 한국이 여전히 고아 수백명을 해외로 보낸다. 입양아는 부모가 양육을 포기한 경우도 있지만 잃어버린 경우도 있다. 경찰청이 최근 한국 출신 미국 입양인이 만든 비영리단체 325KAMRA와 협력해 국내 장기실종 아동 가족의 유전자를 채취, 해외 거주 입양인과 대조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다. 10년 이상 실종자가 540여명이라는데 정부의 입양아 유전자 대조가 막 시작됐다는 점에서 그동안 정부는 무엇을 했나 싶다. AP통신이 지난 9일(현지시간) 부산의 형제복지원이 돈벌이를 위해 아동들을 해외 입양시켰다고 보도했다. 입양아 19명에 대한 직접 증거를 확보했고, 이들 외에 51명 이상을 해외 입양시킨 것으로 추정되는 간접 증거도 찾았다고 전했다. 형제복지원에서 노역을 했던 이재식·김상하씨는 갓 태어난 아기부터 4살 정도까지 아이 80여명이 있었고, 어느 날 20여명이 사라지는 일이 반복됐다고 증언했다. 행여 실종 아동이라면 경찰이 형제복지원에 넘기기 전에 가족을 찾아 주려는 노력을 했을까 묻고 싶다. AP통신은 형제복지원을 통해 아동을 입양한 홀트인터내셔널 등 미국 내 6개 기관도 공개했다. 형제복지원은 ‘한국판 아우슈비츠’였다. 1975년부터 1987년까지 12년간 수천명을 감금해 강제 노역은 물론 폭행, 암매장, 성폭행 등 인권유린이 벌어졌던 곳이다. 1987년 3월 원생 35명의 탈출로 세상에 알려진 뒤 확인된 사망자만 551명이다. 부산시와 보호위탁계약을 맺고 복지원을 운영한 박인근 당시 원장은 매년 20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았고 실상이 드러난 뒤에는 2년 6개월 징역을 살았을 뿐이다. 여전히 그 일가는 복지 재벌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대검찰청 산하 검찰개혁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이 사건을 확정된 형사 판결이지만 위법 사항이 발견됐으니 재심리해 달라며 대법원에 비상 상고했다. 당시 문무일 검찰총장이 피해자 30여명을 만나 사과했다. 대법원은 1년째 심리 중이다.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정리법)은 국회 상임위(행안위)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수십년이 지났는데도 피해 보상과 가해자 처벌은커녕 진상 규명도 안 됐다. 제대로 된 국가라면 반인권적, 반인륜적 사건 해결을 더는 미뤄서는 안 된다.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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