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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출산부터 육아까지 모두 알려드려요”

    강남구 “출산부터 육아까지 모두 알려드려요”

    서울 강남구는 10월 10일 오후 5시, 논현2동문화센터에서 ‘제20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 기간 10개월과 풍요의 달 10월을 상징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구는 매년 이날을 기념해 임산부와 가족을 응원하고, 건강한 출산·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행사 현장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포토부스를 운영한다. 사전 신청자 100명에게는 아기의 태명을 자수로 새긴 턱받이 세트를 선물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등 임신 축하 선물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강남구의 모자건강사업과 임산부 지원정책 등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특별 강연으로 ‘부부가 함께하는 산전·산후 재활 운동’을 준비했다. 물리치료 전문가가 임신 중 통증 관리, 체형 변화 예방, 제왕절개·자연분만 준비 전략, 복직근 이개(복부 중앙의 복직근이 좌우로 벌어지는 현상) 예방 등 실용적인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오는 11월 6~7일 코엑스 베이비페어 행사장에 캠페인 부스를 운영, 모유수유 권장과 함께 출산 친화적 인식 개선 활동도 이어간다. 현장에서는 모유수유의 장점과 필요성을 알리고, 강남구 모자건강사업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임산부에게는 따뜻한 응원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강남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2년 연속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건강한 출산과 육아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민정 “친언니 죽음, 고등학교 때 알았다”…숨겨진 가정사 ‘눈물’

    이민정 “친언니 죽음, 고등학교 때 알았다”…숨겨진 가정사 ‘눈물’

    이민정, 안타까운 가정사 고백 “언니 먼저 세상 떠나…고등학교 때 알았다” 배우 이민정이 숨겨져 있던 가족사를 털어놨다. 지난달 30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이민정 본가 습격. 오랜만에 데이트하려고 했는데 아들이랑 아빠도 따라 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민정과 어머니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건강 이야기를 나누다 가슴 아픈 과거를 언급했다. 이민정의 어머니는 출산 후 비염을 앓게 됐다며 “찬바람이 불면 재채기를 100번 했다. 아이 둘 키우는 동안 그랬다”고 말했다가 곧 “셋이라고 해도 된다. 한 명은 세상에 나오기 전 떠났다”고 조심스레 고백했다. 이에 이민정은 “언니가 있었다는 사실을 고등학교 때 알았다. 엄마가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봤는데 내가 아니더라. 그때 두 번째 결혼인가 하는 생각까지 했다”며 “그건 진짜 가슴에 묻는 것”이라고 전했다. 어머니는 첫 아이를 예방주사 후 잃은 사연도 밝혔다. 그는 “아이가 아프면 큰일이 날까 봐 노이로제가 생겼다. 조금만 아파도 불안해서 먹을 것도 제대로 못 먹였다”고 털어놨다. 영상 속 이민정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 [재테크+] 7년 만의 美 셧다운 임박…증시 급락 경고에 투자자 ‘술렁’

    [재테크+] 7년 만의 美 셧다운 임박…증시 급락 경고에 투자자 ‘술렁’

    미국 연방정부가 1일을 기해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에 돌입할 거란 시장 예측이 85%에 달하며 뉴욕증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 셧다운이 주식시장을 스치고 지나갈지 태풍급으로 발전할지를 두고 투자자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경제가 흔들리는 현 상황에서 주가가 최대 10%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30일(현지시간) 포브스,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정부 예산안을 둘러싼 공화당과 민주당의 합의가 결렬되면 1일부터 미국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이 멈춘다. 수십만 명의 공무원은 무급 휴직에 내몰린다. 미 의회는 이날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기 전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 했지만, 공공 의료보험 ‘오바마 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 건강보험법(ACA) 세액공제 등을 놓고 양당은 극렬히 맞서왔다. 예산안 통과에는 상원 60표가 필요한데 공화당은 53석뿐이라 민주당 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극한 대립과 촉박한 시한이 겹치면서 시장은 셧다운 가능성을 85% 이상으로 높게 점쳤다. 7년 만의 셧다운은 목전에 다가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연구소에 따르면 1977년 이후 미국 정부는 20차례 예산 마감일을 넘겼지만, 평균 셧다운 기간은 8일에 불과했다. 다만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2018년에는 35일이나 이어져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셧다운이 경기 침체로 이어진 사례 전무”과거를 돌아보면 셧다운이 미국 경제를 침체로 빠뜨린 적은 없다. 리톨츠 웰스 매니지먼트의 캘리 콕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1981년 이후 10번의 셧다운 중 5번이 S&P500 지수가 5% 이상 빠지는 시기와 겹쳤다고 짚었다. 하지만 그는 셧다운이 “경기 침체나 시장 붕괴로 이어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에는 경제 타격이 평소보다 작을 수 있다.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으로 기업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에 세금 환급이 제공돼 경기 하락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방 공무원들은 셧다운이 끝난 뒤 밀린 급여를 소급받기 때문에 GDP 성장률 손실도 대부분 만회된다. “이번엔 다를 수 있다” 경고도…‘매수 기회’ 의견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불안정한 경제 상황 탓에 셧다운이 장기화하면 투자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분석 플랫폼 이토로(eToro)의 브렛 켄웰 애널리스트는 장기간 셧다운 시 증시가 5~10%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하락 빌미’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펜하이머 자산운용의 존 스톨츠퍼스 최고투자전략가(CIO)도 시장이 조정받기 좋은 상태라며 셧다운이 “약세론자, 회의론자, 불안한 투자자들에게 차익 실현 기회를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대규모 셧다운 발생 시 4~6% 하락을 전망했다. 그럼에도 일부 전문가들은 하락이 일시적일 것이며 우량주를 싸게 살 수 있는 매수 기회가 될 거라고 봤다. 스톨츠퍼스는 “무작정 저점 매수를 할 게 아니라 목욕물과 함께 버려진 아기를 골라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시 전체가 하락할 때 우량 기업까지 덩달아 주가가 하락하는데, 이런 알짜 주식을 골라 사라는 의미다.
  • 남자 둘이 친자식 낳는다?…피부로 난자 만들어 수정 성공, 현실 됐다

    남자 둘이 친자식 낳는다?…피부로 난자 만들어 수정 성공, 현실 됐다

    사람의 피부 세포에서 추출된 DNA로 난자를 만들고 정자와 수정시켜 초기 배아를 만드는 시도가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노화나 질병으로 아이를 낳지 못했던 이들뿐 아니라, 동성 커플도 두 사람 모두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녀를 가질 수 있게 된다. 30일(현지시간) 가디언, BBC 등 외신은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와 한국 차의과대 공동 연구진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한 논문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피부 세포핵 추출해 난자 만들어본래 생식은 남성의 정자와 여성의 난자가 만나 수정된 뒤 9개월이 지나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이다. 하지만 이번 실험은 사람의 피부 세포에서 시작된다. 연구팀은 먼저 피부 세포에서 핵을 추출했다. 핵에는 인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유전 정보가 담겨 있다. 이 핵을 유전 정보가 제거된 기증 난자 속에 넣은 뒤, 세포 분열 과정을 거쳐 난자가 염색체 절반을 버리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82개의 기능성 난자를 만들어냈다. 이들은 정자와 수정됐고, 일부는 초기 배아로 발달했다. 다만 6일 이상 발달하지는 못했다. 오리건 보건과학대 배아세포·유전자 치료 센터를 이끄는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교수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일을 이뤘다”고 말했다. 성공률 9%…완성까지 갈 길 멀어다만 이 기술은 아직 완성 단계에는 한참 못 미친다. 난자가 어떤 염색체를 버릴지 무작위로 정하기 때문이다. 성공률도 약 9%에 그치고, 염색체가 DNA를 재배열하는 핵심 과정도 빠져 있다. 현재로서는 과학적 발견 단계일 뿐 임상에 적용할 수준도 아니다. 하지만 이 기술은 정자나 난자가 없어 체외수정을 받을 수 없는 부부를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난자가 없는 고령 여성이나 정자 생산이 부족한 남성, 암 치료로 불임이 된 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 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탈리포프 교수는 “기술을 완벽하게 다듬어야 한다”며 “결국 미래는 이 방향으로 갈 것이다. 아이를 가질 수 없는 환자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동성 커플도 유전자 물려받은 자녀 가능또한 이 기술은 여성의 피부 세포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남성의 피부 세포도 쓸 수 있다. 이는 동성 커플이 두 사람 모두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이를 가질 가능성을 연다. 예컨대 남성 동성 커플의 경우, 한 사람의 피부로 난자를 만들고, 다른 남성의 정자로 수정하는 식이다. 오리건 보건과학대 폴라 아마토 교수는 “난자나 정자 부족으로 불임을 겪는 수백만 명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물론, 동성 커플도 두 사람 모두와 유전적으로 이어진 아이를 가질 길을 열어준다”고 설명했다.
  • “무정자증인데 아내가 임신했습니다” 늦둥이 부부 의문의 사연

    “무정자증인데 아내가 임신했습니다” 늦둥이 부부 의문의 사연

    14년 전 정관수술을 해 무정자증인 남편을 둔 40대 여성이 임신 38주차를 맞았다는 사연이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는 ‘출산특파원’ 단장 박수홍과 단원 김찬우가 18년 만에 늦둥이를 얻은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부를 만나 사연을 들은 김찬우는 “드라마에 나올 법한 얘기다”라며 놀라워했고, 박수홍도 “우리 방송 나갈 수 있나. 특종 중 특종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촬영 당시 임신 38주인 아내는 남편의 직업이 돼지 교배사라고 밝히면서 “(14년 전) 자기는 정관수술 하고 돼지 교배하러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는 남편이 무정자증임에도 자신이 임신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너무 당황스럽고 황당하고 놀랍고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싶어서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편은 “확인 차 병원에 가보니 아직까지 수술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아내와 마찬가지로 임신이 황당한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내의 임신은 18년 만이라고 한다. 부부는 21세 딸과 19세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김찬우는 “부부 금슬이 좋으신가 보다”라며 궁금증을 드러냈으나, 아내는 “아니요. 썩”이라고 답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 (사)제주감귤연합회, 중앙대 마라톤 행사 ‘달려’에서 제주감귤 알리기 나서

    (사)제주감귤연합회, 중앙대 마라톤 행사 ‘달려’에서 제주감귤 알리기 나서

    Z세대 사로잡은 제주감귤의 매력, 감귤 굿즈와 이벤트...젊은 소비자와 소통 강화감귤데이 10주년 맞아 청년층 대상 홍보 박차 (사)제주감귤연합회(이하 감귤연합회)는 9월 30일 중앙대학교 개교기념 마라톤 행사 ‘달려’에 참여해 감귤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감귤 나눔과 선물 이벤트를 통해 젊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감귤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번 행사에는 중앙대학교 학부생, 대학원생, 졸업생, 교직원 등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감귤연합회는 ‘귤루랄라~ 즐거운 제주감귤’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마라톤 참가자에게 감귤을 나눠주며 제주감귤을 알렸다. 신선한 감귤을 받은 참가자들은 “맛있다”, “지금 나오는 감귤이 이렇게 달콤한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추가 감귤을 제공해, 현장에 길게 늘어선 줄이 감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유튜브 구독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추첨을 통해 굿즈를 받을 수 있었으며, 티셔츠, 피크닉 매트, 인형 키링, 포스트잇 등 실용적이면서도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굿즈는 특히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중앙대학교 개교기념 마라톤 ‘달려’는 학내 구성원이 함께 달리며 개교를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로, 감귤연합회는 현장을 활용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백성익 제주감귤연합회 회장은 “감귤데이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과일 제주감귤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귤데이는 매년 12월 1일로 당도 12브릭스 이상, 산도 1% 이하인 고품질 감귤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5년 제정됐다. 소비자에게는 맛있는 감귤을, 농가에는 가격지지를 통한 소득 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감귤연합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감귤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벌써 폭음 가르치냐”…옥토버페스트 아기 ‘우유병 원샷’ 영상 ‘시끌’

    “벌써 폭음 가르치냐”…옥토버페스트 아기 ‘우유병 원샷’ 영상 ‘시끌’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독일 옥토버페스트에서 한 어린아이가 사람들의 환호 속에 우유병을 비우는 영상이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인스타그램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옥토버페스트의 한 맥주 텐트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아빠와 함께한 여유로운 주말’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이 영상에는 텐트 안 테이블 위에 선 한 어린아이가 우유병을 잡은 채 우유를 마시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아이의 입에 우유병을 대주며 한 번에 마시는 것을 격려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주변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며 웃고, 환호하고, 손뼉을 쳤으며 일부는 아이의 모습을 촬영했다. 이 영상은 지난 28일 기준 38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으나 해당 게시글에는 부정적인 내용의 댓글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아이가 왁자지껄하고 시끄러운 공간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는 지적이었다. 또한 영상이 아이의 인권을 침해하는 동시에 아이를 어른들의 폭음 문화에 노출한 나쁜 사례라는 비판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아이가 불쌍하다”며 “아이를 소음과 취한 사람들, 술 냄새에 노출하는 건 완전히 무책임한 짓”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이를 미래의 폭음에 대비시키는 것이다. 훌륭한 부모이자 술을 다루는 훌륭한 본보기”라며 비꼬았다. 특히 많은 네티즌은 아동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이의 영상을 온라인에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아이의 아버지는 부끄러워해야 한다. 영상을 게시한 사람들도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일부 네티즌은 영상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 속 아이가 옥토버페스트 규칙을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해당 축제에서는 테이블 위에 올라가 맥주를 한 번에 들이켜는 방문객은 보안 요원에 의해 밖으로 퇴장당한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 트럼프 “영화 100% 관세” 위협, 속내는 따로 있다…민주당 대선 주자 의식?

    트럼프 “영화 100% 관세” 위협, 속내는 따로 있다…민주당 대선 주자 의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에서 만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내비쳐 전 세계 영화업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우리의 영화 제작 사업은 아기한테서 사탕을 훔치는 것처럼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도둑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약하고 무능한 주지사를 둔 캘리포니아주가 특히 세게 타격을 입었다. 그러므로 난 이 오래됐고 끝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밖에서 만든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 빠르게 소멸하고 있다“며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도록 지시했었다. 다만 당시에는 비용 상승과 제작 감소 등을 우려한 할리우드의 반발로 즉각 시행에 들어가지 못했다. 미국 밖 제작 영화에 100% 관세, 현실 가능할까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밖에서 제작되는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으나 현실화 여부에는 의문이 많다. 예컨대 외국에서 촬영하고 할리우드에서 후반 편집을 하는 영화를 수입 영화로 볼지, 또 항구로 들어오는 실물 상품이 아닌 것에 관세를 부과하는 게 적법한지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그뿐만 아니라 과거와 달리 영화 제작 구조가 전 세계 로케이션을 포함해 매우 복잡하고 넓은 범위에서 제작되는데, 미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제작한 영화를 미국 영화로 볼 것인지 등을 따지는 것 자체가 ‘미션 임파서블’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영화 관세를 강행한다면 이미 개봉한 작품은 물론이고 미국 OTT에 편성되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도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의 영화 관세, 진짜 타깃은 캘리포니아 주지사?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화 관세 100%를 예고하면서 캘리포니아주를 언급했다. 그가 언급한 ‘나약하고 무능한 주지사’는 민주당 소속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의미한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영화 관세 위협이 사실상 뉴섬 주지사를 겨냥하고 그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시도라고 해석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도 뉴섬 주지사를 탓하며 맹비난했다. 뉴섬 주지사는 현재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영향력 있는 인물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정치적 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밖에서 만든 영화’의 기준과 관세 부과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 트럼프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영화 100% 관세, 한국 영향은? [핫이슈]

    트럼프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영화 100% 관세, 한국 영향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에서 만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내비쳐 전 세계 영화업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우리의 영화 제작 사업은 아기한테서 사탕을 훔치는 것처럼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도둑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약하고 무능한 주지사를 둔 캘리포니아주가 특히 세게 타격을 입었다. 그러므로 난 이 오래됐고 끝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밖에서 만든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 빠르게 소멸하고 있다“며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도록 지시했었다. 다만 당시에는 비용 상승과 제작 감소 등을 우려한 할리우드의 반발로 즉각 시행에 들어가지 못했다. 미국 밖 제작 영화에 100% 관세, 현실 가능할까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밖에서 제작되는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으나 현실화 여부에는 의문이 많다. 예컨대 외국에서 촬영하고 할리우드에서 후반 편집을 하는 영화를 수입 영화로 볼지, 또 항구로 들어오는 실물 상품이 아닌 것에 관세를 부과하는 게 적법한지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그뿐만 아니라 과거와 달리 영화 제작 구조가 전 세계 로케이션을 포함해 매우 복잡하고 넓은 범위에서 제작되는데, 미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제작한 영화를 미국 영화로 볼 것인지 등을 따지는 것 자체가 ‘미션 임파서블’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영화 관세를 강행한다면 이미 개봉한 작품은 물론이고 미국 OTT에 편성되는 한국 영화와 드라마도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의 영화 관세, 진짜 타깃은 캘리포니아 주지사?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영화 관세 100%를 예고하면서 캘리포니아주를 언급했다. 그가 언급한 ‘나약하고 무능한 주지사’는 민주당 소속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의미한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영화 관세 위협이 사실상 뉴섬 주지사를 겨냥하고 그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위한 시도라고 해석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도 뉴섬 주지사를 탓하며 맹비난했다. 뉴섬 주지사는 현재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영향력 있는 인물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정치적 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밖에서 만든 영화’의 기준과 관세 부과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 트럼프 “모든 해외 영화에 100% 관세 부과…도둑맞은 사업”

    트럼프 “모든 해외 영화에 100% 관세 부과…도둑맞은 사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밖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우리의 영화 제작 사업은 아기한테서 사탕을 훔치는 것처럼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도둑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약하고 무능한 주지사를 둔 캘리포니아주가 특히 세게 타격을 입었다. 그러므로 난 이 오래되고 끝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밖에서 만든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밖에서 만든 영화’의 기준과 관세 부과 일정 등은 이번에 거론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미국 영화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5월에도 트루스소셜에서 “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 빠르게 소멸하고 있다”며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또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가구 산업을 중국과 다른 나라에 완전히 빼앗긴 노스캐롤라이나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미국 내에서 가구를 생산하지 않는 어떤 나라에든 상당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부 사항은 추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선의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주(州)는 풍부한 목재 자원을 기반으로 미국 내 최대 규모 가구 생산지였으나 중국 등 저임금 국가에서 가구 수입이 늘어나면서 가구 제조업에 타격을 입은 바 있다.
  • 루트여성의원, 여성 원장 3인 노하우로 개원...여성 생애주기별 맞춤 진료 실현

    루트여성의원, 여성 원장 3인 노하우로 개원...여성 생애주기별 맞춤 진료 실현

    루트여성의원이 개원과 함께 오랜 경력을 쌓은 여성 원장 3명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루트여성의원은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유전 정보와 환경적 요인을 함께 고려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여성은 출생부터 노년기까지 호르몬과 대사 물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며, 임신과 출산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 분기점이 된다. 이에 루트여성의원은 환자의 유전적 특성과 생활환경을 함께 분석해 근본적인 원인 진단과 치료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여성 원장이 직접 진료를 담당함으로써, 여성 특유의 건강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깊은 공감 진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들 사이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진료실 안에서의 공감과 소통은 치료 효과와 만족도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의 삶 전반을 이해하는 의료진이 있다는 점이 루트여성의원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신 의료기기와 최첨단 설비를 갖춘 신규 개원 의료기관의 강점도 눈에 띈다. 건강검진, 산전·산후 진료, 질환 치료 전반에 걸쳐 첨단 진단 시스템과 치료 프로토콜을 도입해 정확하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생아 관리 부문에서도 루트여성의원은 고유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출생 직후 사용되는 신생아 스킨케어 제품으로 ‘아토오겔’을 2년 이상 사용해왔으며, 이는 병원의 신중한 제품 선택 기준과 일관된 철학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토오겔은 저자극 테스트를 통과한 신생아 전용 제품으로, 월 50~150건 이상 분만을 진행하는 전국 34개 대형 출산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연예인 출산 병원으로 유명한 강남 호산병원 또한 아기 피부를 위해 제품을 선택해왔다. 루트여성의원은 24시간 운영 시스템을 통해 여성의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진료 철학과 서비스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여성의 다양한 상황에 언제든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진료, 더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여성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우리 개는 안 물어요!’의 비극…생후 두 달 아기, 반려견 공격에 숨져

    ‘우리 개는 안 물어요!’의 비극…생후 두 달 아기, 반려견 공격에 숨져

    태국에서 생후 두 달 된 여아가 가정집 반려견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지난 16일 우타이타니주의 한 가정집에서 두 살 된 핏불이 아기를 물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고에서 하수구까지 약 6m에 걸쳐 이어진 혈흔과 끌려간 흔적을 확인했다. 아기가 누워 있던 유모차 옆에서는 피 묻은 장난감 세 개가 발견됐다. “우리 개는 안 문다” 집주인 말 믿었다 참변 숨진 아기는 폐품 수집업자 A(32)씨 부부의 딸이었다. 부부는 집주인의 부탁으로 집안 물건을 정리하는 동안 아기를 차고 유모차에 눕혀 두었다. 당시 A 씨가 “개가 사람을 무느냐”고 묻자, 집주인은 “우리 개는 사람을 물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잠시 뒤, 핏불이 다가와 아기의 머리를 물고 하수구 쪽으로 끌고 갔다. 집주인이 제지하려 했으나 개는 아기를 놓지 않았고, A씨가 뒤쫓아가 겨우 아이를 되찾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집주인은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울자 개가 “장난감으로 착각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법적 조치 검토… 이웃들 충격 현재 A씨는 집주인으로부터 별다른 보상을 받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사건 현장 기록을 토대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며, 해당 핏불은 주인의 관리 하에 격리되었다. 이웃들은 “너무 끔찍하고 가슴 아픈 일”이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리 개는 안 문다”는 말은 절대적인 보장이 될 수 없으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
  • ‘우리 개는 안 물어요!’의 비극…생후 두 달 아기, 반려견 공격에 숨져 [여기는 동남아]

    ‘우리 개는 안 물어요!’의 비극…생후 두 달 아기, 반려견 공격에 숨져 [여기는 동남아]

    태국에서 생후 두 달 된 여아가 가정집 반려견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지난 16일 우타이타니주의 한 가정집에서 두 살 된 핏불이 아기를 물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차고에서 하수구까지 약 6m에 걸쳐 이어진 혈흔과 끌려간 흔적을 확인했다. 아기가 누워 있던 유모차 옆에서는 피 묻은 장난감 세 개가 발견됐다. “우리 개는 안 문다” 집주인 말 믿었다 참변 숨진 아기는 폐품 수집업자 A(32)씨 부부의 딸이었다. 부부는 집주인의 부탁으로 집안 물건을 정리하는 동안 아기를 차고 유모차에 눕혀 두었다. 당시 A 씨가 “개가 사람을 무느냐”고 묻자, 집주인은 “우리 개는 사람을 물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잠시 뒤, 핏불이 다가와 아기의 머리를 물고 하수구 쪽으로 끌고 갔다. 집주인이 제지하려 했으나 개는 아기를 놓지 않았고, A씨가 뒤쫓아가 겨우 아이를 되찾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집주인은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울자 개가 “장난감으로 착각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법적 조치 검토… 이웃들 충격 현재 A씨는 집주인으로부터 별다른 보상을 받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사건 현장 기록을 토대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며, 해당 핏불은 주인의 관리 하에 격리되었다. 이웃들은 “너무 끔찍하고 가슴 아픈 일”이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리 개는 안 문다”는 말은 절대적인 보장이 될 수 없으며,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
  • 20년 싱글 대디, 딸 시집보내며 ‘폭풍 눈물’…누리꾼 “돈으로 살 수 없는 감동”

    20년 싱글 대디, 딸 시집보내며 ‘폭풍 눈물’…누리꾼 “돈으로 살 수 없는 감동”

    홀로 20년간 네 자녀를 키워온 한 아버지가 딸의 결혼식장에서 쏟아낸 눈물이 베트남 소셜미디어(SNS)를 뜨겁게 달구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지난 25일 베트남 응에안성의 한 작은 마을에서 열린 결혼식. 사연의 주인공인 54세 응웬 반 락 씨는 둘째 딸을 시집보내는 순간 끝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했다. 하객들은 물론,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을 본 수많은 누리꾼까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아이들에게 근심 없는 어린 시절 주고 싶었다” 락 씨는 결혼 10년 만에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었다. 당시 막내는 갓난아기였고, 장녀도 초등학생에 불과했다. 아내를 떠나보낸 뒤 그는 홀로 네 남매를 키워야 하는 싱글 대디가 되었다. 생계를 위해 건축 현장과 전기 수리 등 닥치는 대로 일하면서도,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버지이자 어머니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었다. 그는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아이들에게는 밝고 행복한 어린 시절을 주고 싶었다”며 “단 한 번도 아이들 앞에서 힘들다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 근심 없이 자라 자신감 있는 어른이 되기를 바랐다”고 회상했다. “가정을 지혜롭게 꾸리고, 네 행복을 지켜라” 밝고 바르게 자란 자녀들은 그의 가장 큰 자랑이었다. 장녀는 이미 결혼해 안정된 가정을 꾸렸고, 둘째 딸 역시 이날 아버지의 품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게 되었다. 딸을 태운 혼례 행렬이 집을 떠나는 순간, 락 씨가 꾹꾹 눌러왔던 감정이 무너졌다. 락 씨는 딸에게 “가정을 지혜롭게 꾸리고 남편과 시댁을 존중하며, 무엇보다 네 행복을 스스로 지키라”고 당부했다. 이 말을 들은 딸은 울음을 터뜨렸고 눈물을 참아오던 아버지도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꼈다. 하객들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함께 눈물을 훔쳤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존경” 누리꾼 반응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20년 동안 홀로 네 자녀를 키운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예쁘고 효심 깊은 딸을 길러낸 아버지가 존경스럽다”, “아버지의 눈물에 가슴이 먹먹하다”, “딸은 떠나도 아버지의 사랑은 영원하다”라며 감동을 표현했다.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내가 시집가던 날 아버지도 조용히 눈물을 닦으셨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반응에 락 씨는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들이 늘 재혼을 권하지만, 두 아들이 학업을 마치고 자립할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라며 “인연이 닿아 재혼하게 되면 좋겠지만, 자식들과 손주들이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전했다.
  • 20년 싱글 대디, 딸 시집보내며 ‘폭풍 눈물’…누리꾼 “돈으로 살 수 없는 감동” [여기는 동남아]

    20년 싱글 대디, 딸 시집보내며 ‘폭풍 눈물’…누리꾼 “돈으로 살 수 없는 감동” [여기는 동남아]

    홀로 20년간 네 자녀를 키워온 한 아버지가 딸의 결혼식장에서 쏟아낸 눈물이 베트남 소셜미디어(SNS)를 뜨겁게 달구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지난 25일 베트남 응에안성의 한 작은 마을에서 열린 결혼식. 사연의 주인공인 54세 응웬 반 락 씨는 둘째 딸을 시집보내는 순간 끝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했다. 하객들은 물론, 이 장면을 담은 영상을 본 수많은 누리꾼까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아이들에게 근심 없는 어린 시절 주고 싶었다” 락 씨는 결혼 10년 만에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었다. 당시 막내는 갓난아기였고, 장녀도 초등학생에 불과했다. 아내를 떠나보낸 뒤 그는 홀로 네 남매를 키워야 하는 싱글 대디가 되었다. 생계를 위해 건축 현장과 전기 수리 등 닥치는 대로 일하면서도,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버지이자 어머니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었다. 그는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아이들에게는 밝고 행복한 어린 시절을 주고 싶었다”며 “단 한 번도 아이들 앞에서 힘들다는 말을 꺼내지 않았다. 근심 없이 자라 자신감 있는 어른이 되기를 바랐다”고 회상했다. “가정을 지혜롭게 꾸리고, 네 행복을 지켜라” 밝고 바르게 자란 자녀들은 그의 가장 큰 자랑이었다. 장녀는 이미 결혼해 안정된 가정을 꾸렸고, 둘째 딸 역시 이날 아버지의 품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게 되었다. 딸을 태운 혼례 행렬이 집을 떠나는 순간, 락 씨가 꾹꾹 눌러왔던 감정이 무너졌다. 락 씨는 딸에게 “가정을 지혜롭게 꾸리고 남편과 시댁을 존중하며, 무엇보다 네 행복을 스스로 지키라”고 당부했다. 이 말을 들은 딸은 울음을 터뜨렸고 눈물을 참아오던 아버지도 어깨를 들썩이며 흐느꼈다. 하객들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함께 눈물을 훔쳤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존경” 누리꾼 반응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20년 동안 홀로 네 자녀를 키운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예쁘고 효심 깊은 딸을 길러낸 아버지가 존경스럽다”, “아버지의 눈물에 가슴이 먹먹하다”, “딸은 떠나도 아버지의 사랑은 영원하다”라며 감동을 표현했다.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내가 시집가던 날 아버지도 조용히 눈물을 닦으셨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반응에 락 씨는 놀라움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들이 늘 재혼을 권하지만, 두 아들이 학업을 마치고 자립할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라며 “인연이 닿아 재혼하게 되면 좋겠지만, 자식들과 손주들이 즐겁게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전했다.
  • “예전 버전으로 돌려줘” 카톡에 뿔난 아이돌…‘롤백’ 가능성은

    “예전 버전으로 돌려줘” 카톡에 뿔난 아이돌…‘롤백’ 가능성은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개편에 이용자들의 아우성이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Z세대’들에게 영향력이 큰 인기 아이돌들도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29일 가요계에 따르면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범규(24)는 전날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나도 모르게 카카오톡이 업그레이드됐다. 진짜 너무 싫다”라며 지난 23일 단행된 카카오톡 개편에 불만을 토로했다. 범규는 “안 그래도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한번에 많이 바뀌는 거 진짜 너무 힘들다”라며 “획기적인 걸 추가해서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건 이해하지만, 더 보기 어렵게 만들어놓고 굳이 없어도 되는 기능만 추가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친구’ 탭에 친구로 등록된 사람들의 프로필 변경 내역이 피드처럼 올라오는 것에 대해 “남 프로필 하나도 안 궁금한데 무슨 갤러리처럼 나열돼 있다”라고 비판했다. 범규는 “왜 자기 마음대로 업데이트된 거냐”라며 “자기 마음대로 업데이트 했으면 전 버전으로 돌릴 수 있는 기능도 만들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MZ 대통령’으로 불리는 가수 이영지(23)도 지난 25일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하려고 버텼는데, 당사자 동의 없이 이렇게 업데이트돼도 되나”면서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영지는 자신이 과거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놓았던 사진들이 SNS 피드처럼 펼쳐져있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고등학교 때 사진은 물론 선배 가수 박재범의 과거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놓았던 것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이영지는 자신의 과거 프로필 사진에 “아 못생겼어. 안돼! 싫어!”라며 “고딩 때 재범님 프사로 해놨던 것까지 다 넓게 펼쳐져있다. 지금 다 지우러 간다”고 호소했다. ‘친구’ 탭 개편에 이용자 아우성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을 SNS처럼 개편하고 각종 ‘숏폼’을 추가했다. 이용자들의 불만이 가장 크게 나오는 대목은 ‘친구’ 탭의 개편으로, 전화번호부처럼 친구의 프로필을 나열돼 있던 친구 탭이 SNS 피드처럼 바뀌어 친구들이 프로필 사진을 변경한 내역이 피드로 노출된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부동산 사장님 가족여행 사진을 왜 봐야 하나”, “나도 모르는 아기들 사진이 수십장 올라온다” 등의 아우성이 쏟아진다. 특히 친구의 프로필 사진을 두번 누르면 저절로 ‘좋아요’가 표시되고 친구에게 알림이 가는 탓에 이용자들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혼한 전처의 프로필 사진을 눌렀다 ‘좋아요’ 알림이 갔다”, “거래처 사장님이 자꾸 ‘좋아요’를 누른다. 퇴사하고 싶다” 등의 웃픈 사연이 올라오고 있다. 기존 ‘오픈채팅’ 탭에 숏폼을 노출하는 것도 부정적인 반응을 낳고 있다. “친구들과 숏폼을 보며 대화하라”는 취지지만, SNS와 유튜브로도 모자라 모바일 메신저에서까지 숏폼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피로도가 높다고 이용자들은 호소한다. 특히 자녀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제하고 카카오톡만 허용했던 학부모들은 “자녀가 카톡으로 숏폼을 본다”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아동·청소년들이 속옷 광고 등 부적절한 숏폼 콘텐츠가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점도 문제다. 이에 카카오는 전날 “친구탭 개선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숏폼 콘텐츠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하는 조치를 추가하고, 상태 메시지와 생일 알림 크기를 조정하는 등 SNS 피드 형식의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하는 부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용자들이 요구하는 ‘롤백’(이전 버전 회귀)는 가능성이 낮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카카오의 이번 개편이 이용자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광고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고육지책인 탓이다.
  • “고딩 때 프사가” 이영지도 경악한 카톡 업데이트…내부선 “시키는 대로 했다”

    “고딩 때 프사가” 이영지도 경악한 카톡 업데이트…내부선 “시키는 대로 했다”

    카카오가 지난 23일 단행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업데이트에 이용자들이 아우성을 쏟아내고 있다. 광고와 쇼츠가 과도하게 노출되는가 하면 자신의 과거 프로필사진과 대화 상대의 게시물, ‘좋아요’ 등 ‘과잉’ 콘텐츠로 범벅이 된 카카오톡을 더는 사용하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가수 이영지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하려고 버텼는데, 당사자 동의 없이 이렇게 업데이트돼도 되나”면서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영지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이영지는 자신이 과거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놓았던 사진들이 SNS 피드처럼 펼쳐져 있었다. 고등학교 때 사진은 물론 선배 가수 박재범의 과거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놓았던 것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이영지는 자신의 과거 프로필 사진을 보며 “아 못생겼어. 안돼! 싫어!”라며 “고딩 때 재범님 프사로 해놨던 것까지 다 넓게 펼쳐져있다. 지금 다 지우러간다”고 호소했다. 앞서 카카오는 이번 개편에서 ▲챗GPT 등 온디바이스 AI 탑재 ▲채팅방 폴더 도입 ▲메시지 수정 기능 ▲숏폼 영상 생성 기능 등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편리해지기는 커녕 ‘최악’이라고 비판한다.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부분은 친구들의 프로필을 나열했던 ‘친구탭’이 친구들의 프로필 변경 내역 등 게시물을 SNS 피드처럼 펼쳐보이는 방식으로 바뀐 대목이다. 대화 상대를 전화번호부 검색하듯 찾을 수 있었던 친구 탭이 대화 상대의 게시물들로 도배되자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모방한 개편이지만, 자신이 게시물을 보고 싶은 이용자만 ‘팔로우’하는 인스타그램과 달리 카카오톡은 업무 등의 이유로 연락처를 저장해놓았거나 오랜 시간 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친구 목록에 있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거래처 사장님 골프 치는 사진을 왜 봐야 하냐”, “나도 모르는 아기들 사진으로 뒤덮였다” 등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자신의 프로필 사진 변경 내역을 SNS 피드처럼 펼쳐 자신은 물론 대화 상대들도 볼 수 있게 된 점도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한 네티즌은 “부장님 5년 전 사진이 막 보인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친구 탭에서 누군가가 새로 올린 프로필 사진 등을 더블 클릭하면 자동으로 ‘하트’가 눌러지며 상대방에게도 알림이 간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전 연인 프로필 사진을 실수로 누르지 말라. ‘사회적 타살’이다”라는 우스개소리마저 나온다. “전 연인 프로필 사진 눌렀다가 ‘좋아요’ 알림”숏폼과 광고 등이 과도하게 쏟아진다는 점도 문제다.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가 카카오톡으로 불필요한 숏폼에 노출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온라인 맘카페에서는 “아이 카톡을 얼마 전 설치해줬는데 아이가 하루종일 숏폼만 보게 생겼다”, “아이 스마트폰에서 카카오톡을 삭제하려 한다” 등이 글이 이어진다. 아직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이용자들은 ‘자동 업데이트 해제’ 방법을 공유하고, 이미 업데이트된 이용자들은 “다시 되돌릴 수 없나”며 카카오톡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있다. 그러나 한번 업데이트된 카카오톡은 이전 버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연로한 부모가 카카오톡 업데이트로 인해 불편을 겪을 것을 우려하는 자녀들도 있다. 회사원 김모(39)씨는 “타지에 사시는 부모님이 카카오톡이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다고 해 자동 업데이트를 막는 방법을 설명드렸지만 부모님이 하실 수 있으실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자들의 날선 비판이 카카오톡 개발자들에게 향하는 가운데, 카카오 내부에서도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한 카카오 직원이 “우리가 하고 싶어서 이렇게 만들었겠나. 시키는 대로 만들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라며 “어딜가나 개발자 욕이라 자존감 박살나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카카오 직원은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싹 다 반대하면 ‘카무원’(카카오+공무원) 취급했다”면서 “회의 때 말도 해보고 글도 써봤다. 우리가 뭘 더 할 수 있나. 제발 정답 좀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블라인드’는 특정 기업 직원임을 인증해야 가입해 글을 쓸 수 있다. 이용자들의 앱 내 체류 시간을 늘려보겠다는 개편에 이용자들의 혹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카카오의 주가는 이날 5% 넘게 하락해 6만원선이 붕괴됐다.
  • 가을 양구엔 시간을 넉넉히 챙겨오시게… ‘빨래터’ ‘아이 업은 소녀’만이 아닐 테니[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가을 양구엔 시간을 넉넉히 챙겨오시게… ‘빨래터’ ‘아이 업은 소녀’만이 아닐 테니[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한 계절이 지나갑니다. 어젯밤에는 이불을 가슴께까지 끌어올리고 잤습니다. 여름과 가을 사이 고갯마루는 이편과 저편이 달라서, 스산한 바람은 허전한 마음 한구석을 파고듭니다. 그런 날에는 좋은 어른들을 만나러 갑니다. 오늘은 강원 양구 박수근미술관에서 ‘과일 파는 세 여인’을 한참 보았지요. 감동은 기교보다 시선에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박수근은 그런 작가이자 어른이었습니다. 한생을 묵묵히 버텨 낸 ‘나목’은 그 존재만으로 위안이 됩니다. #열렬한 우리들의 연애편지 다행히 볕 좋은 날입니다. 양구는 이름처럼 맑고 따뜻합니다. 사실 그 지명은 금강산 가는 길에 버드나무가 많아서 붙었다는 걸 알고 계실까요? 그래서 버드나무를 뜻하는 ‘양’(楊) 자를 쓰지요. 그러거나 말거나 화강암을 촘촘히 쌓은 박수근기념전시관의 외벽은 이른 가을 햇살에 반짝입니다. 그 거친 암석의 질감(마티에르)은 종종 박수근 작품의 특징을 대변합니다. 그리고 화강암은 이 땅의 가장 흔한 돌 재료이기도 하지요. 전시관은 산기슭 경사의 끝자락을 물고는 나선으로 벽을 그리며 입구를 향합니다. 그 뒷산 위에는 ‘화백 박수근, 전도사 김복순의 묘’가 있을 겁니다. 묘소에는 수건을 머리에 쓰고 쪼그려 앉은 여성과 뒤편에 아이를 업은 여성을 음각한 ‘서민화가 박수근 기념비’도 있고요. 그 그림을 어디에서 보았던가 떠올립니다. 박수근의 그림에는 늘 우둘투둘한 우리의 삶이 겹겹으로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낯설지 않고 남의 이야기 같지 않으며 기시감이 일지요. 전시관에 들어서기 전 ‘빨래터’ 그림 안내판 앞에 섭니다. 작품 설명을 대신한 박수근 작가의 편지를 읽습니다. 그가 결혼 전 아내에게 쓴 편지입니다. 가진 건 붓과 팔레트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 주겠노라 자신합니다. 박수근 작가의 부모님은 김복순 여사를 며느리로 점찍고 있었다지요. 박수근 작가는 어머니의 점심을 핑계로 빨래터에 가서 김복순 여사를 보고 결혼을 결심했고요. 약혼 전 편지에는 또 이렇게 쓰기도 했습니다. “나는 나 혼자 당신을 모델로 그림을 그려 보기도 합니다. 나는 이 숨김없는 고백을 들으시고 당신도 당신의 심정을 솔직히 적어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박수근이 평양에 취직하며 신혼 시절 얼마간을 떨어져 지냅니다. 하지만 평양 가는 기차 안에서 보내는 첫 엽서를 시작으로 ‘매일이다시피 편지’가 오갑니다. 김복순 여사는 그 시기를 ‘편지 두 통이 교체하는 열렬한 우리들의 연애’라고 표현하지요. 전시관으로 곧장 들어서지 못하고 자작나무 숲 옆 개울가를 서성이는 건 방금 읽은 러브레터 때문이겠습니다. 화강암의 표면처럼 거칠고 투박한 작가의 고백이 ‘빨래터’ 그림과 겹칩니다. 그림 속 두드러지는 분홍 저고리의 여인이 스물여섯 살의 박수근을 사로잡은 이일까요? 졸졸대며 흐르는 물소리는 몽글몽글하여 따스합니다. #과일 몇 알도 나눠 사던 선량함 올해는 박수근 작가가 세상을 떠난 지 60년이 되는 해입니다. 박수근기념전시관에는 박수근 작고 60주기 소장품 특별전 ‘봄이 오다: 정림리에서 전농동까지’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림리는 박수근이 태어난 동네입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이 바로 그 터 위에 지어졌네요. 그리고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세상을 떠났지요. “친애하는 박수근님께” 첫 번째 전시물은 박수근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아내의 답장은 아닙니다. 마거릿 밀러가 1950~1960년대에 보낸 편지 세 통이 차례로 걸려 있습니다. 밀러는 박수근의 작품을 해외에 소개하고 그의 작업을 응원한 후원자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1958년의 편지는 박수근에게 큰 힘이 되었겠습니다. “절대 낙심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언젠가 크게 이름을 떨칠 인물이라는 걸 우리는 직감하고 있습니다.” 박수근의 미래를 확신한 이는 또 있습니다. 소설가 박완서의 첫 장편은 미군 부대에서 같이 일했던 박수근에게서 영감을 얻어 쓴 ‘나목’입니다. 전시장에는 ‘월간미술’에서 발췌한 박완서 작가의 글이 있습니다. 작가는 화집을 옆구리에 끼고 출근한 박수근을 보고는 “꼴값하고 있네”라고 비웃었다지요. 하지만 곧 꼴만으로 판단한 자신이 부끄러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선량함이 비로소 의연함으로 비치기 시작했다” 고백합니다. 그 글과 편지를 읽고 나면 익숙했던 박수근의 작품이 달리 보이기 시작합니다. ‘절구질하는 촌부의 그림’도, ‘아이 업은 소녀’의 소묘도, ‘한가한 날’과 ‘굴비’도, 박수근이 그린 건 우리 곁에 있는 삶이었습니다. 전시관을 나오기 전에는 ‘과일 파는 세 여인’을 한 번 더 마주합니다. 이 그림에는 일화가 있습니다. 박수근 작가가 가장 행복했다는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살던 시절입니다. 비 오는 날이었고 김복순 여사는 우산을 들고 마중을 나갔다지요. 돌아오는 길에는 과일 행상하는 아주머니들이 있었고요. 박수근은 한 아주머니에게서 과일 몇 알, 또 그 곁의 아주머니들에게서 몇 알을 일부러 나눠 사더랍니다. 한 아주머니에게만 사면 다른 아주머니들이 섭섭해할까 봐요. 바깥으로 나오니 잔디밭 위에 서 있는 삼층 석탑 하나가 보입니다. 그 거친 단면은 박수근 작품의 원전이 되었겠습니다. 층층이 쌓은 탑의 옥개석에는 비바람의 얼룩이 낡고 오래된 세월처럼 번집니다. #화가를 닮은 건축가 박수근미술관은 박수근 작가와 김복순 여사의 묘소 아래 넓게 자리한 ‘박수근 마을’에 가깝습니다. 여러 동의 건물이 있고 그 사이로는 나무가 무리 짓고 개울이 흐르고 느린 걸음들이 지나지요. 그 길에서는 미술관을 짓고 나무를 심고 길을 닦은 이의 숨결을 같이 느껴 보았으면 합니다. 그가 느꼈을 박수근의 마음을 곁에 두고 말이지요. 작가의 진품 한 점 없이 개관한 미술관을 떠받친 건 이종호 건축가의 성심입니다. ‘과일 파는 세 여인’의 곁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이 그에게도 있었겠지요. 박수근기념전시관을, 박수근파빌리온을 또 현대미술관을 그리 정성 기울여 지었겠지요. 그 시간이 10년이었습니다. 박수근파빌리온은 박수근기념전시관에서 오솔길로 이어집니다. 곁으로는 전시관 앞 빨래터에서 흘러온 개울물이 나란합니다. 박수근의 묘소를 향하는 샛길 앞에 이르자 건너편으로 3개 동의 건물이 줄지어 있네요. 금속그물망(Expanded Metal)이 본체를 감싸안은 건물은 또 한 번 박수근 작품의 질감을 떠올리게 하지요. 3개의 동은 내부 통로로 연결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또 하나의 보물 같은 집, 아틀리에 홀이 있습니다. 조덕현 작가가 박수근의 창신동 옛집을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박수근 가족의 행복한 한철은 보는 이의 가슴을 훈훈하게 합니다. 예술이란 결국 삶 안에 존재하는 것인가 봅니다. 박수근파빌리온을 나와서는 습지의 파고라 쉼터에 머뭅니다. 웃자란 풀들이 하늘대고 박수근파빌리온이 보이고 이웃한 박수근라키비움이 보입니다. 박수근라키비움은 박수근의 작품을 프로젝트 매핑과 미디어아트로 전시합니다. 그의 작품 안에서 시간이 바뀌고 계절이 변하는 걸 느껴 볼 수 있겠지요. 또 그 너머에는 현대미술관과 어린이미술관이 차례차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이 박수근미술관을 찾을 계획이 있다면 시간을 넉넉하게 챙겨 오셨으면 합니다. 저는 9월의 따스한 햇살을 꼭 부여잡고 크게 심호흡하듯 느리게 쉬어 가며, 양구의 소슬바람을 가만히 기다려 맞습니다. #‘나목’을 닮은 박수근나무 곁에서 박완서 작가의 소설 제목 ‘나목’은 잎이 지고 가지만 남은 앙상한 나무를 말하지요. 6·25 전쟁 이후 풍경이자 박수근 작가의 비유겠습니다. 박수근의 작품에도 그런 나목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나무를 찾아갑니다. 양구교육지원청 주차장 앞에는 일립그린아파트 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언덕 위에는 커다란 느릅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요. 약 300년 수령의 나무는 둘레가 2.1m, 높이가 16m에 달하지요. 박수근 작가가 양구공립보통학교에 다니던 시절 즐겨 찾아 그림을 그리던 ‘박수근 나무’입니다. 양구공립보통학교가 언덕 아래 양구우체국 부근에 있던 시절입니다. 박수근미술관을 가기 전에 먼저 들러도 좋겠습니다. 그럼 ‘나무와 두 여인’, ‘나무 아래’ 등이 새롭게 보이겠지요. 어쩌면 ‘박수근 나무’는 그가 그린 모든 나목의 깊은 뿌리일 수 있겠습니다. 가을이 조금 더 깊어지면 느릅나무 단풍이 붉게 물들겠지요. 양구읍내는 이곳이 박수근의 고향이라는 걸 말해 주는 장면이 많습니다. 상리 군인아파트는 동쪽 벽 전체가 아기를 업은 단발머리 소녀 그림 ‘길가에서’입니다. 보배아파트는 4개 동의 벽에 ‘나무밑’, ‘골목안’ 등이 10여m 높이로 그려졌고요. 전주식당에서 두부찌개로 늦은 점심을 먹고는 보물찾기하듯 읍내를 어슬렁댔습니다. 박수근이 그린 동네 할머니와 할아버지, 소녀와 아이 그림이 말을 걸어 주었고 저는 또 한 번 양구의 온기를 쬐었습니다.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의심하게 될 때, 우리는 그의 그림을 오래도록 바라보아도 좋겠습니다. #가슴 따뜻한 어른들의 ‘민들레 영토’ 양구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고장인가 봅니다. 읍내에서 한반도섬 가는 길에는 양구인문학박물관이 있습니다. 박물관은 두 동의 건물로 이뤄져 있는데요. 1관은 이해인 수녀의 해인글방이고, 2관은 김형석·안병욱 철학자의 집입니다. 이해인 수녀의 고향이 양구입니다. 그녀의 ‘민들레 영토’인 셈이지요. 해인글방에는 시인이기도 한 이해인 수녀의 육필 원고와 소장품을 전시합니다. 그녀는 편지가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보물”이라고 말합니다. 또 편지는 “말로 할 수 없는 내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전하지요. 그러고 나니 전시 편지가 다시 읽히네요. ‘큰언니가 멀리 기숙사에 가서 동생한테 보내는 편지’ 같기도 해서, 방명록을 대신한 포스트잇 벽에 짧은 답장을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김형석, 안병욱 두 철학자는 친한 친구입니다. 양구와의 인연은 두 사람이 2012년에 소장 자료를 기증하며 시작됐습니다. 2013년에는 안병욱 철학자가 세상을 떠났고 인문학박물관에 부인과 함께 묻혔지요. 김형석 철학자는 올해 4월부터 매달 한 차례 인문학 강연을 진행하고 있고요. 10월 18일, 11월 8일 토요일에 각각 열리지요. 저는 1층 안병욱 전시실과 2층 김형석 전시실을 돌아보며, 그들이 수정한 원고들을 유독 눈여겨보았습니다. 몇 차례나 줄을 긋고 고쳐 쓴 글은 철학이란 완성보다 개선되어 가는 여정이라 말하는 듯했습니다. 저는 그 취소선들을 보기 위해 인문학박물관을 찾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박물관을 떠나기 전에는 옥상으로 올라갑니다. 박물관 앞으로 지나는 파로호가 잔잔하게 배웅합니다. 여름이 물러갑니다. 글·사진 여행작가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오전 10시~오후 6시, 1시간 전 입장 마감, 월요일, 설날과 추석 오전 휴관.
  • 나치는 사라졌다고? 아니, 잠시 숨은 거야

    나치는 사라졌다고? 아니, 잠시 숨은 거야

    나치는 어떻게 사람들을 선동했나음모론·갈라치기·두려움 키우기…심리 취약성 노린 12개 전략 파헤쳐“언제든 비슷한 상황 닥칠 수도” 경고 소수당에 불과했던 나치는 어떻게 독일을 장악했고 사람들은 왜 나치의 선전에 이끌렸을까. 오늘날 나치는 사라졌지만 나치즘의 본질인 증오, 희생양 찾기, 종족주의, 극심한 민족주의는 여전히 존재한다. 역사는 항상 같은 방식으로 반복되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든 비슷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30여년간 나치를 집요하게 추적해 온 저자는 나치가 어떻게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을 집어삼켰는지 최신 심리학 연구를 활용해 그 선동 전략을 파헤친다.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는 음모론 퍼뜨리기, 집단 갈라치기, 청년 타락시키기, 두려움 키우기 등 중요한 순간마다 12가지 전략을 활용해 사회 전반을 잠식하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렸다. 저자는 “나치의 범죄는 역사적 조건과 인간 심리의 취약성이 맞물린 결과”라면서 “나치가 세력화하는 과정에서 신경심리학과 진화심리학이 활용됐다”고 지적한다. 20대 중반 이전에는 전두피질이 완벽히 형성되지 않아 비판적 능력이 성숙하지 않은 반면 뇌에서 새로움과 흥분을 찾는 부분은 충분히 발달한다. 히틀러는 이 이론을 본능적으로 이해하고 히틀러유겐트나 독일소녀연맹 등을 통해 청년 및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다. 가스실 등 피살자를 보지 않으면서 살인하는 방법 등을 활용해 인간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학살을 용이하게 한 것도 심리학적으로 풀이된다. 오스트리아 빈의 유대인들에게 길바닥을 문질러 청소하게 하는 등 굴욕을 주는 것은 적을 위협적인 존재에서 무기력한 존재로 바꿔 보이게 하는 고도의 전략이었다. 또한 나치가 무너져 가는 과정에서 보여 준 현실 부정은 인지 부조화의 전형적인 사례였다. 책은 나치의 부상에서 몰락까지 흐름을 따라가면서 역사와 심리학을 결합해 히틀러와 나치의 전략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나치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발흥했다. 전쟁 패배가 유대인과 사회주의자 때문이라는 음모론은 독일 내에서 강력한 반유대주의와 민족주의를 키웠다. 히틀러는 특유의 연설 능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정당화했고 그들에게 희망과 기대를 품게 했다. 특히 그는 독일의 어려움을 유대인과 공산주의자 탓으로 돌리며 반유대주의와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결합한 민족 공동체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의 기록까지 조작해 자신을 유일한 영웅적 지도자로 내세운 히틀러는 연설과 선전을 통해 자신과 당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믿음을 끌어냈다. 히틀러와 나치의 집권은 홀로코스트와 2차 세계대전으로 귀결됐고 그 핵심에는 종족주의가 자리잡고 있었다. 히틀러는 강한 민족이 모든 것을 차지하는 게 자연의 이치라는 종족주의를 표방하면서 외부로는 유대인과 슬라브인을, 내부로는 장애인을 학살했다. 독일인들이 유대인 갓난아기까지 죽이면서도 아무런 죄의식을 갖지 않았던 데는 강한 민족이 모든 것을 차지하는 게 자연의 이치라는 종족주의적 믿음이 있었다. 민족 공동체의 보존과 번영은 공간의 문제로 귀착됐고 결국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다. 책에 새롭게 공개된 나치 신봉자들의 증언에는 섬뜩한 메시지가 담겼다. 그들 대부분은 나치가 몰락한 이후에도 나치를 신봉하며 자신들의 행동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저자는 “역사로부터 오늘을 위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우리가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라고 강조한다.
  • 트럼프발 타이레놀 자폐 논란…WHO·식약처 “근거 없다”

    트럼프발 타이레놀 자폐 논란…WHO·식약처 “근거 없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증 위험을 높인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기존 지침대로 전문가와 상의 후 복용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들도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잇따라 반박했다.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22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임신 중 타이레놀 사용을 제한하라”고 권고한 발언에서 비롯됐다. 그는 미 식품의약청(FDA)을 통해 의사들에게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은 자폐증 위험을 매우 높일 수 있다’고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FDA는 실제로 타이레놀 제품 라벨에 경고 문구를 보강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WHO·EU 의약청 “과학적 증거 부족” WHO는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타릭 야사레비치 WHO 대변인은 “자폐증과 아세트아미노펜의 역할에 대해 인과적 결론을 도출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연구에서 태아기 아세트아미노펜 노출과 자폐증의 연관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여러 연구에서는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연관성이 강했다면 여러 연구에서 일관되게 관찰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 산하 유럽의약품청(EMA)도 23일 성명에서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에 따르면 임신 중 파라세타몰 사용과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대한약사회 역시 “과학적 근거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냈다. 또한 식약처는 “임신 초기 38℃ 이상 고열이 지속되면 태아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증상이 심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복용량은 하루 4000mg을 넘지 않도록 하고, 개인별 의료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의약 전문가와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이어서 “현재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의 국내 허가 사항에는 임신 중 복용과 자폐증 간 연관성에 대한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아세트아미노펜과 달리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대해서는 더 엄격한 기준을 제시했다. 이들 약물은 태아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임신 20~30주에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량을 최단기간 사용하고, 임신 30주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현재 타이레놀 관련 업체에 미국 정부 발표에 대한 의견 및 자료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관련 자료와 근거를 검토한 후 새로운 과학적 증거가 발견되면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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