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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반대’ 日정치인, 여중생 임신·출산시켜 논란

    ‘백신 반대’ 日정치인, 여중생 임신·출산시켜 논란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반대 운동으로 유명해진 일본의 정치인이 여중생을 임신, 출산시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일본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국민주권당 대표 히라츠카 마사유키(40)는 전직 지방의원 A씨의 딸과 2020년 9월 한 행사에서 마주친 것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딸은 고작 14세, 중학교 2학년이었다. A씨의 딸은 수개월 후 임신했고, 현재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는 성관계 동의 연령이 13세부터이기 때문에 히라즈카는 체포되지 않았다. 히라즈카는 현재 아동 복지법 위반·청소년 건전 육성 조례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자택 수색을 받은 히라츠카는 트위터에 “믿어달라. 나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 반드시 모든 진실을 말하겠다”고 주장했고, 지지자들은 코로나19 음모론자들의 소행에 당한 것이라며 당시 히라츠카에게 격려의 반응을 보냈으나 사실로 드러났다.A씨는 대리인을 통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며 히라츠카도 변호사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라츠카는 FLASH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아기는 못 만나봤다”고 하며, 피해여성이 18세가 된다면 결혼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지만, 거리낄 건 없다”고 답했다. 일본 시민들은 반응은 다양했다. 포털사이트 야후재팬 내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은 댓글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현행 형법에 따르면 성교 동의 연령은 13세 이상이다. 상대가 아무리 연상이어도, 성적 동의를 할 수 있는 연령으로 간주된다. 불법으로 볼 순 없다”였다. 비판 댓글이 뒤이었다. 자신이 변호사라는 한 시민은 “중학생과의 성관계를 자백하고 있다. 결혼 목적의 진지한 교제가 아니면 아동복지법 등을 위반하여 10년 이하의 징역 등이라는 중대한 위법행위이고, 보도가 사실이라면 법안의 성립을 목표로 하는 정당 당수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다른 시민 역시 “엄벌에 처할 사안이다. 이런 사람이 무슨 정치활동 사회활동을 하는 건지. 이전부터 소행이 있었거나 그런 낌새를 눈치채고 있던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 러 폭격에 3개월 아기 숨졌다… “푸틴 새 표적은 ‘제2 돈바스’ 몰도바”

    러 폭격에 3개월 아기 숨졌다… “푸틴 새 표적은 ‘제2 돈바스’ 몰도바”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두 달째를 맞는 러시아가 정교회의 축일인 부활절(24일) 전날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 6기 이상의 순항미사일 공격을 가해 생후 3개월 된 아기 등 20여명이 죽거나 다쳤다. 러시아가 돈바스 전역과 남부를 장악하겠다는 2단계 목표에 따라 화력을 집중하면서 부활절이 피와 화염으로 얼룩지고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는 모습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의 한 지하철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들이 3개월 된 아기를 죽였다”고 분노를 쏟아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은 이 아기가 태어난 지 한 달이 됐을 때 시작됐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상상할 수 있나”라며 “개자식들”(bastards)이라고 격한 발언을 이어 갔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도 텔레그램을 통해 “여러 곳에서 폭발음이 들렸고, 아파트 건물에도 폭격이 이어졌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폐허의 도시 마리우폴 최후 항전지인 아조우스탈 제철소도 이날 러시아군의 공습과 지상 공격을 동시에 받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마리우폴 함락 보고를 받고 아조우스탈 봉쇄 작전을 지시한 지 이틀 만의 공격 재개다. 외신에서는 아조우스탈을 사수 중인 아조우 연대와 피란민 등 2000여명을 절멸(滅)하려는 시도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침공 이후 줄곧 지하 터널에서 생존해 온 아조우스탈 아이들의 삶이 영국 BBC와 가디언 등에 의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21일 촬영된 동영상에서 아이들은 물과 식량을 호소하면서도 “하늘을 보고 싶다”, “햇볕을 다시 쬐고 싶다”고 희망했다. 피란민들은 러시아 측에 “노인들과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간청했다. 동유럽의 최약체 소국인 몰도바의 전쟁 공포도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몰도바가 ‘제2의 돈바스’로, 러시아군의 다음 침공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러시아군 중부군관구 부사령관 루스탐 민네카예프 준장이 ‘특별 군사작전’을 거론하면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를 완전히 통제하게 되면 트란스니스트리아로 나아갈 출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발언한 이후 몰도바도 혼란에 휩싸였다. 인구 400만명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5000달러가 되지 않는 빈국 몰도바는 1991년 트란스니스트리아의 독립 선언으로 내전을 겪었다. 러시아는 이듬해부터 평화유지군 명목으로 수천명의 군대를 이곳에 주둔시켜 왔다. 트란스니스트리아 주민 50여만명 중 30%가 러시아 어를 쓰는 친러 분리주의 세력권으로 우크라이나의 돈바스와 정치·역사적 배경이 유사하다.친서방 성향의 첫 여성 대통령인 마이야 산두가 2020년 11월 집권하면서 몰도바는 친러에서 선회해 친유럽연합(EU)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EU 가입을 신청한 데 이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 장악으로 탈러 정치는 요원한 실정이다. 2014년 크림반도를 무력 병합한 러시아군이 이번 침공에서 오데사와 헤르손, 마리우폴을 잇는 남부 해안선과 몰도바를 장악하면 우크라이나는 흑해를 완전히 잃는다. 이는 러시아군의 영구적인 우크라이나 봉쇄를 의미한다. 한편 미국은 이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키이우로 급파했다. 침공 이후 미 최고위급 인사들의 첫 방문으로 이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면담할 예정이다.
  • “딱 2번, 피임도 했는데”…18살 노윤서, 임신 6개월(우리들의 블루스)

    “딱 2번, 피임도 했는데”…18살 노윤서, 임신 6개월(우리들의 블루스)

    노윤서, 배현성 고등학생 커플이 임신 6개월 난제와 마주했다.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5회(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는 방영주(노윤서 분)와 정현(배현성 분)이 임신 6개월을 알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18살 고등학생 방영주와 정현은 앙숙인 양가 부친 몰래 연애하면서도 전교 1등 2등을 나란히 하는 모범생이다. 그런 예쁜 커플에게 방영주가 생리를 안 하며 임신 문제가 불거졌다. 정현은 방영주에게 임신테스트기를 사다 주고, 부친 정인권(박지환 분)에게 생활비를 부풀리고 학원비에 돌반지까지 빼돌려 병원비를 마련했다. 방영주는 임신테스트키 두 줄을 확인하고 ‘이 지긋지긋한 제주, 대학만 가면 뜨려고 했는데’라며 탄식했다. 이어 정현이 “이야기 좀 해”라고 재촉하자 방영주는 “무슨 말을 해. 네가 사다 준 임신테스트기 세 번 했는데 싹 다 두 줄 나왔다는 말? 내 인생 조졌다는 말? 이제 병원 가서 지울 거라는 말? 억울해. 딱 두 번밖에 안 했는데. 피임도 했는데”라고 분노했다. 정현은 “우리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네가 지운다고 하면 가장 안전한 방법을 찾아볼 거고 낳는다고 하면..”이라고 말했지만 방영주는 “어떻게 낳아? 대학은? 인서울은? 네 인생 내 인생 다 걸고 아기 낳을 만큼 우리 사랑이 대단해? 우리가 지금 애가진 걸 알면 전직 깡패 네 아빠는 너 죽일 거고, 우리 아빠는 차마 사랑하는 나 못 죽이고 자기가 죽을 거다”고 입을 막았다.정현의 돌반지를 팔러 간 금은방 사장은 상황을 눈치 채고 “부모님 연락처 적어라. 못 적으면 한 돈에 20만원”이라며 금값도 깎았다. 정현이 인터넷에 고민 상담 글을 올리자 댓글에는 “12주 미만에 100%”라는 약을 파는 광고성 글만 달렸다. 방영주가 산부인과에 전화해 물어보자 인터넷에서 파는 약은 절대 먹지 말라는 답이 돌아왔고, 방영주는 일부러 사람들 눈을 피해 멀리 있는 산부인과에 갔다가도 정은희(이정은 분)와 딱 마주쳐 “생리불순” 거짓말을 했다. 그렇게 어렵게 찾은 병원 의사는 방영주에게 반말로 “마지막 성관계는?” 등 질문을 하며 불편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의사는 방영주에게 “3개월 전 생리는 착상일 수도 있다. 이거 봐라. 학생들이 이렇다. 22주, 6개월이다. 6개월이면 유도분만으로 꺼내야 한다. 전치태반이라 출혈도 꽤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방영주가 “전치태반이 뭐냐”고 묻자 의사는 “인터넷 찾아보고 부모 동의서 받아와라”며 자세한 설명도 해주지 않았다. 18살 방영주와 정현은 피임을 했지만 임신을 했고, 그 결과를 온전히 책임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 방영주와 정현은 20주 이상도 임신중단을 해준다는 병원을 찾아갔지만 태아 심장소리를 듣고 눈물 흘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 [속보] 러軍, 오데사 미사일 공격…3개월 아기 등 사상자 20명 넘어 (영상)

    [속보] 러軍, 오데사 미사일 공격…3개월 아기 등 사상자 20명 넘어 (영상)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러시아군이 미사일로 공격해 2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 두 발이 오데사 지역 군사시설과 민간 주거 건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최소 8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희생자 중에는 생후 3개월 된 아기까지 포함됐다. 이와 관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 아기가 태어난 지 한 달 됐을 때 전쟁이 시작됐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상상이나 할 수 있나”며 분노했다. 또 러시아군을 향해 “그저 개자식들(bastards)이다.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우크라이나 당국은 현장의 생존자 구조 및 시신 수색 작업이 본격화하면 인명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오데사 당국은 파괴된 건물에서 주민 86명을 구조했으며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제공한 무기를 보관하고 있는 오데사의 군수물자 보관 시설을 정밀 타격해 파괴했다고만 밝혔다. 러시아 쪽은 이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군인 200명이 숨지고 군 차량 30대가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은 러시아군이 오데사에 최소 6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오데사에 대한 러시아 미사일 공격의 목표는 테러다. 러시아는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돼야 하고 그에 따라 대우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미사일로 평화로운 도시를 공격하는 야만인들과 문명 사이에 성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공군사령부는 별도의 성명에서 카스피해에서 온 러시아군의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95가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해 전투 작전을 벌였다고 밝혔다.오데사는 흑해 연안 지역 중 러시아군이 점령하지 못한 서쪽 일부 지역의 핵심 도시다. 최근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우크라이나군은 오데사 동쪽 도시 미콜라이우 등지에서 러시아군의 서쪽 진격을 막아내고 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후퇴해 남동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AP통신은 22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2단계 작전을 선언하고 정예부대를 마리우폴에서 돈바스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2단계 작전은 돈바스 전역과 남부를 완전히 장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제시 “아이 낳고 싶다, 난자 얼릴 것”

    제시 “아이 낳고 싶다, 난자 얼릴 것”

    래퍼 제시가 난자를 냉동할 계획이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사유리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유리는 “SNS에서 아기들이랑 있는 사진 봤는데 너무 잘 지내더라. 아이 낳고 싶냐”고 물었고 제시는 “당연하다”면서 “난 그래서 계란(난자) 얼리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제시의 솔직한 고백에 사유리는 당황하는 모습을 지으면서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얼려야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제시는 낯을 가리는 제시의 모습에 “원래 애기들아 나를 좋아하는데 시간을 줘야 한다”면서 “처음에는 모르는 척하고 있다가 네가 나한테 올 거야”라며 “애기들이 날 엄청나게 좋아한다. 아기들이 너무 순수하니까 힘들어도 너무 좋다”며 애정을 표했다. 결국 정이든 둘. 사유리의 아들을 본 제시는 계속해서 눈웃음을 발사하며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사유리의 아들 젠 역시 마음을 연듯 제시를 향해 꽃미소를 날려 모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 젤렌스키 “생후 3개월 아기 숨져 … 그들은 ‘라시스트’(러시아+파시스트)”

    젤렌스키 “생후 3개월 아기 숨져 … 그들은 ‘라시스트’(러시아+파시스트)”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에 생후 3개월 아기를 포함한 8명이 숨지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그들은 나치, 라시스트(Rashists·러시아인과 파시스트를 합친 단어)”라며 맹비난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이우의 한 지하철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데사에서의 미사일 공격으로 8명이 사망하고 18~20명이 부상을 입었다”면서 “그들(러시아군)은 생후 3개월 된 아기를 죽였다”고 밝혔다. 이어 “전쟁은 이 아기가 태어난 지 한 달이 됐을 때 시작됐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있는가”고 강하게 비난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군이 오데사의 군사시설과 주거용 건물 두 채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러시아군이 저지른 민간인 학살과 고문, 강간 등에 대해서도 직설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21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함락이 임박한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외곽의 한 마을 상공에서 촬영된 미국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의 위성사진에는 300여개의 구덩이가 발견됐다. 표트르 안드류셴코 마리우폴 시장 고문은 “이들 대형 무덤은 숨진 마리우폴 민간인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혀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수천 명이 숨져 집단 매장됐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소 5000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약 50만명이 러시아군의 점령지에서 러시아의 영토와 돈바스의 친러 분리주의 국가(도네츠크·루한스크 인민공화국)으로 강제 추방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나치”, “라시스트”라면서 “(라시스트라는) 말은 새로운 단어지만 (러시아군의) 행동은 유럽에서 (파시스트들이) 80년전에 한 것과 똑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젤렌스키 대통령 “외교적인 길과 군사적인 길이 있지만 건전한 정신의 소유자라면 누구나 항상 외교적인 길을 택할 것”이라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대화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서 우리 군을 살해하거나 점령지에서 분리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가짜 주민투표를 실시할 경우 협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24일 키이우를 방문한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일 미 국무장관·국방장관과 만난다. 그들이 빈손으로 오지 않길 바란다”면서 서방의 무기 지원을 촉구했다.
  • “푸틴의 부활절 선물” 오데사 주택가 폭격…최소 5명 사망

    “푸틴의 부활절 선물” 오데사 주택가 폭격…최소 5명 사망

    러시아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미사일로 공격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다쳤다고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이 밝혔다. 희생자 중에는 생후 3개월 아기도 있었다고 그는 전했다. 안톤 게라슈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은 러시아군이 오데사에 최소 6발의 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발 이상의 미사일이 지상에 떨어져 폭발하고 주택가 건물도 미사일에 맞았다고 게라슈첸코는 전했다.페트로 오부코우 오데사 시의회 부의장은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이번 미사일 공격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활절 선물”이라고 반어적으로 표현했다. 우크라이나의 정교회 신자들은 올해 4월 24일을 부활절로 기념하고 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번 공격을 “테러”로 간주했다. 그는 “러시아는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미사일로 평화로운 도시를 공격하는 야만인들과 문명인들 사이에는 벽이 필요하다”고 규탄했다.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항전 거점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대한 공격도 재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앞서 푸틴은 지난 21일 마리우폴을 사실상 점령했다면서 (아조우스탈) 공장까지 공격할 필요는 없고 단단히 봉쇄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에서도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세르히 가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지역 내 모든 도시에 대한 집중 포격에 직면한 우크라이나군이 부대를 유지하기 위해 기존 진지에서 새로운 방어선으로 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데사와 마리우폴, 돈바스 지역에 대한 일제 공격은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과 동부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러시아의 ‘2단계 작전’ 목표와 일치한다.전날 러시아 언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 중부군관구 부사령관 루스탐 민네카예프 준장은 “특별 군사작전 2단계에서 러시아군의 과제 가운데 하나는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과 남부 지역에 대한 완전한 통제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돈바스 통제는 (2014년 강제병합한) 크림반도와 연결되는 육로를 확보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민네카에프 준장은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장악하면 1990년대 초반부터 러시아군이 주둔하고 있는 몰도바의 분리주의 (미승인) 국가 트란스니트리아로의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남부부터 동부까지 빼앗아 러시아 영토에 병합하겠다는 러시아의 침략 야욕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속보] “러, 오데사 미사일 공격… 3개월 아기 등 사망”(영상)

    [속보] “러, 오데사 미사일 공격… 3개월 아기 등 사망”(영상)

    흑해에 면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 미사일 두 발이 떨어져 최소 2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날 미사일 두 발이 오데사 지역 군사시설과 민간 주거 건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사망자가 많을 것 같다”며 “사망자 가운데는 생후 3개월 된 아기도 있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의 보좌관인 안톤 게라셴코는 러시아군이 오데사에 최소 여섯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오데사에 대한 러시아 미사일 공격의 목표는 테러”라며 “러시아는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돼야 하고 그에 따라 대우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미사일로 평화로운 도시를 공격하는 야만인들과 문명 사이에 성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공군사령부는 별도의 성명에서 카스피해에서 온 러시아군의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95가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해 전투 작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 신다은 오늘 득남, 결혼 6년만 “산모·아이 건강” [공식]

    신다은 오늘 득남, 결혼 6년만 “산모·아이 건강” [공식]

    배우 신다은이 결혼 6년 만에 엄마가 됐다. 22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 관계자는 본지에 “신다은이 이날 오후 아들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라고 말했다. 신다은은 앞서 지난해 12월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안정기가 돼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아직은 실감이 잘 나지 않는 초보 엄마지만 내년부터 우리 홀리(태명)와 함께 임 소장이 만들어준 새로운 집에서 사이좋게 잘 살아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1일에는 출산을 앞두고 자신의 SNS를 통해 “하나도 안 떨렸는데 갑자기 마구 떨려요”라며 아이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신다은은 지난 2016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성빈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갓난 아기 쓰레기통에 버려” 20대 친모, 항소심도 징역 12년

    “갓난 아기 쓰레기통에 버려” 20대 친모, 항소심도 징역 12년

    갓난 아기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20대 친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 김유진)는 21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 대한 항소심을 열고 “음식물 쓰레기통에 갓 태어난 아기를 버렸다는 점에서 엄벌의 필요성이 있다”고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청주시 흥덕구 한 음식점 쓰레기통(10ℓ)에 자신이 낳은 아기를 유기했다. 아기는 사흘 뒤 “쓰레기통 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 당시 아기 몸에는 탯줄이 달려 있었고, 얼굴과 목 등에 깊은 상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상처는 A씨가 유기하기 전에 상해를 입혀 생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게 영아살해 미수 혐의를 적용했으나 검찰이 추가 범행을 밝혀내고 처벌 수위가 더 높은 살인미수로 변경했다.A씨는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또 지난달 8일 A씨에 대한 친권상실을 선고하고 후견인으로 현재 아기를 양육 중인 보호시설 대표자를 지정했다.
  • ‘마을호텔18번가’서 먹고 걷고 쉬고… 변신 폐광촌에 발길 이어지다 [윤창수 기자의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마을호텔18번가’서 먹고 걷고 쉬고… 변신 폐광촌에 발길 이어지다 [윤창수 기자의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광부들이 땀을 흘리며 석탄을 날랐던 운탄고도가 국민이 함께 걷는 길로 다시 태어났다. ‘석탄을 나르던 높은 길’이란 뜻의 운탄고도는 영월~정선~태백~삼척 등 강원도 폐광지역 4곳을 연결해 동해 바다까지 이어지는 173㎞의 길이다.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썰물 빠지듯 인구가 줄어든 폐광촌의 주민들은 운탄고도와 연결한 마을 만들기 운동에 한창이다. 정선군 고한 기차역 맞은편의 고한읍 18리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마을 상점과 주민들이 손수 가꾼 화분들이 태백산맥과 어울려 스위스의 한적한 동네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고한은 정부의 석탄 합리화 정책으로 탄광이 문을 닫자 인구의 3분의1이 줄어 빈집이 많던 폐광촌이었다. 1995년 1만여명이었던 인구는 폐광촌을 살리기 위해 카지노와 리조트가 들어섰는데도 계속 줄기만 해 현재는 4350여명이다. 카지노에서 나오는 돈만으로는 마을이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주민들은 스스로 나섰다. 2018년부터 빈집을 수리해 마을호텔18번가를 만들었다. 마을호텔18번가는 마을 전체가 호텔이라는 개념으로 조성됐다. 숙박시설이 잠을 잘 수 있는 호텔 본관이라면 18번가 골목에 있는 모든 상점들이 호텔 부대 시설인 셈이다. 식당, 이발소, 세탁소, 카페 등 15곳이 마을호텔에 참여하고 있다. 마을호텔에서 묵고 식당에 가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을호텔18번가 협동조합의 김진용(49) 상임이사는 고한에서 나고 자라 시민단체에서 일한 것만 20년째다. 김 이사는 “폐광 지역 주민들이 적극 나선 덕분에 1995년 폐광 지역을 지원하는 ‘폐광지역특별법’이 제정됐지만 인구는 계속 줄기만 했다”면서 “카지노가 생겨도 마을은 점점 망가지니까 카지노 손님들이 묵던 방을 고쳐서 가족끼리 온 관광객이 묵을 수 있는 마을호텔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이나 영국과 같은 선진국이 수십 년에 걸쳐 실시했던 폐광정책이 우리나라에서는 단 3년 만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카지노도 부작용에 대한 고려 없이 도입됐다가 점차 규제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카지노가 폐장하다시피 했던 지난 2년간이 오히려 마을호텔을 더 잘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었다고 김 이사는 덧붙였다. 김 이사는 “탄광 지역은 산업화를 위해 일본 식민지 시대처럼 석탄을 수탈당하던 곳으로 노동 조건과 인권, 환경이 열악했다”면서 “폐광 이후 20년 동안 도로, 다리, 경로당 등 기반시설이 구축됐고 마을 주민들의 의식 수준이 올라가면서 마을 만들기 사업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석탄 산업은 산업화 시대 한때 우리 경제를 이끌었다. 그때 석탄을 나르는 트럭과 출퇴근하는 광부들을 실어날랐던 운탄고도는 이제 사람을 불러모을 관광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정선 지역의 운탄고도 40㎞는 주로 산악자전거 타기와 걷기에 이용되고 있다. 폐광 지역 어디에나 있는 운탄길을 확장해 산간내륙에서 시작해 삼척항에서 바다를 보면서 173㎞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게 된다. 운탄고도 확장판은 삼촌인 세조에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당한 단종의 슬픈 역사가 있는 영월 청령포에서 시작해 삼척항에서 끝난다. 옛길을 최대한 살리고 마을과 연계해 주민들의 소득이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운탄고도의 목표다. 173㎞ 운탄고도 전 구간을 종주하려면 8박 9일 정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마을호텔 18번가도 숙박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탄길을 많이 걸어 봤다는 김 이사는 “제주 올레길도 처음부터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면서 “코로나19로 단체관광이 개별관광, 생태관광으로 바뀌면서 운탄고도를 걸으려고 오는 사람들에게 길과 마을을 안내하는 가이드 투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을은 길과 길을 이어 주고, 마을 주민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운탄고도를 걸을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는 것이다. 특히 운탄고도 곳곳에 야생화 군락지가 많은 만큼 오솔길에 피어난 꽃 하나하나에도 이야기를 담아 안내하는 생태해설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를 들어 동강의 바위틈에서 피는 동강할미꽃은 영월과 정선의 석회암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데 꼬부라지지 않고 하늘을 향해 피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꽃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를 도시인들에게 들려 준다는 것이 김 이사의 구상이다. 지난 15일 영월 청령포에 운탄고도1330 통합안내센터가 문을 열었다. 단종의 눈물이 서린 청령포의 맑은 물을 내려다보며 자리잡은 안내센터는 선명한 붉은색 지붕이 눈에 들어오는 복합 공간이다. 관광 안내뿐 아니라 야생화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미디어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운탄고도는 휴대전화로 위치인식을 해서 여행객들에게 길 안내를 하고 완주 증명도 발행하는 스마트한 힐링길로 오는 7월 최종 개통식을 연다.
  • 금천구에선 아기 그림책 엄마 아빠가 직접 선택해요

    금천구에선 아기 그림책 엄마 아빠가 직접 선택해요

    서울 금천구가 27일까지 북스타트 사업 추진을 위한 책꾸러미 그림책 선정을 위해 설문조사(포스터)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시작한 지역공동체 문화운동이다. 아기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1단계 2021~2022년 출생아 중 돌 이전, 2단계 2019~2021년 출생아 중 돌 이후, 3단계 초등학교 1학년) 책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공개선정을 통해 단계별 2권의 책이 정해지면, 신청을 받아 해당 영유아 및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선정된 책을 지급할 예정이다. 구는 설문에 앞서 ‘북스타트코리아’의 꾸러미 도서 목록을 토대로 구립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사서의 추천을 받아 최종 후보를 단계별 5~7종으로 정했다. 1단계 후보는 ‘땅콩 동그라미’, ‘똑똑 누구야 누구?’, ‘아기똥’, ‘나도 갈 거야’, ‘딩동! 누구지?’가, 2단계는 ‘으?으? 당근’, ‘바빠요, 바빠!’, ‘건전지 아빠’, ‘당근 유치원’, ‘사자가 아기를 만났어’, ‘치과 가는 길’ 등이 선정됐다. 올해부터 확대된 3단계 후보로는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 ‘돌아갈 수 있을까?’, ‘나를 봐’, ‘질문의 그림책’, ‘친구를 만지지 않아요’, ‘넘어’, ‘여름이 온다’ 등이다. 설문은 구 홈페이지 ‘참여소통-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계별 2종씩 총 6권을 선택하면 된다. 구는 주민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가장 선호하는 도서 6종을 최종 선정해 5월부터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 동주민센터를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재활 문화체육과장은 “책이란 매개체를 통해 아기가 부모와 소통하는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순간”이라면서 “아이들이 그 소중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책꾸러미 지원 외에도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광부가 걸었던 운탄고도에서 폐광지역의 희망을 찾다

    광부가 걸었던 운탄고도에서 폐광지역의 희망을 찾다

    광부들이 땀을 흘리며 석탄을 날랐던 운탄고도가 국민이 함께 걷는 길로 다시 태어났다. ‘석탄을 나르던 높은 길’이란 뜻의 운탄고도는 영월~정선~태백~삼척 등 강원도 폐광지역 4곳을 연결해 동해 바다까지 이어지는 173㎞의 길이다.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썰물 빠지듯 인구가 줄어든 폐광촌의 주민들은 운탄고도와 연결한 마을 만들기 운동에 한창이다.강원 정선군 고한 기차역 맞은편의 고한읍 18리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마을 상점과 주민들이 손수 가꾼 화분들이 태백산맥과 어울려 스위스의 한적한 동네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고한은 정부의 석탄 합리화 정책으로 탄광이 문을 닫자 인구 3분의 1이 줄어 빈집이 많던 폐광촌이었다. 1995년 1만여명이었던 인구는 폐광촌을 살리기 위해 카지노와 리조트가 들어섰어도 계속 줄기만 해서 현재는 4350여명이다. 카지노에서 나오는 돈만으로는 마을이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주민들은 스스로 나섰다. 2018년부터 빈집을 수리해서 마을호텔 18번가를 만들었다. 마을호텔 18번가는 마을 전체가 호텔이라는 개념으로 조성됐다. 숙박시설이 잠을 잘 수 있는 호텔 본관이라면 18번가 골목에 있는 모든 상점들이 호텔 부대 시설인 셈이다. 식당, 이발소, 세탁소, 카페 등 15곳이 마을호텔에 참여하고 있다. 마을호텔에서 묵고 식당에 가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을호텔18번가 협동조합의 김진용(49) 상임이사는 고한에서 나고 자라 시민단체에서 일한 것만 20년째다. 김 이사는 “폐광지역 주민들이 적극 나선 덕분에 1995년 폐광지역을 지원하는 ‘폐광지역 특별법’이 제정됐지만, 인구는 계속 줄기만 했다”면서 “카지노가 생겨도 마을은 점점 망가지니까 카지노 손님들이 묵던 방을 고쳐서 가족끼리 온 관광객이 묵을 수 있는 마을호텔로 만들었다”고 이야기했다.폐광정책에 빈집만 남은 마을…주민 스스로 호텔 만들어 그는 독일이나 영국과 같은 선진국이 수십 년에 걸쳐 실시했던 폐광정책이 우리나라에서는 단 3년 만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카지노도 부작용에 대한 고려 없이 도입되었다가 점차 규제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카지노가 폐장하다시피 한 것은 오히려 마을호텔을 더 잘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었다고 김 이사는 덧붙였다. 김 이사는 “탄광 지역은 산업화를 위해 일본 식민지 시대처럼 석탄을 수탈당하던 곳으로 노동 조건과 인권, 환경은 열악했다”면서 “폐광 이후 20년 동안 도로, 다리, 경로당 등 기반시설이 구축됐고, 마을 주민들의 의식 수준이 올라가면서 마을 만들기 사업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석탄 산업은 산업화 시대 한때 우리 경제를 이끌었다. 그때 석탄을 나르는 트럭과 출퇴근하는 광부들을 실어날랐던 운탄고도는 이제 폐광촌이 되면서 사람을 불러모을 관광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정선 지역의 운탄고도 40㎞는 주로 산악자전거 타기와 걷기에 이용되고 있다. 폐광지역 어디에나 있는 운탄길을 확장해 산간내륙에서 시작해 삼척항에서 바다를 보면서 173㎞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게 된다. 운탄고도 확장판은 삼촌인 세조에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당한 단종의 슬픈 역사가 있는 영월 청령포에서 시작해 삼척항에서 끝난다. 옛길을 최대한 살리고 마을과 연계해 주민들의 소득이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운탄고도의 목표다.173㎞ 운탄고도 전 구간을 종주하려면 8박 9일 정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마을호텔 18번가도 숙박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탄길을 많이 걸어봤다는 김 이사는 “제주 올레길도 처음부터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면서 “코로나19로 단체관광이 개별관광, 생태관광으로 바뀌면서 운탄고도를 걸으려고 오는 사람들에게 길과 마을을 안내하는 가이드 투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을은 길과 길을 이어주고, 마을 주민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운탄고도를 걸을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는 것이다. 특히 운탄고도 곳곳에 야생화 군락지가 많은 만큼 오솔길에 피어난 꽃 하나하나에도 이야기를 담아 안내하는 생태해설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를 들어 동강의 바위틈에서 피는 동강할미꽃은 영월과 정선의 석회암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데 꼬부라지지 않고 하늘을 향해 피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꽃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를 도시인들에게 들려준다는 것이 김 이사의 구상이다. 지난 15일 영월 청령포에 운탄고도1330 통합안내센터가 문을 열었다. 단종의 눈물이 서린 청령포의 맑은 물을 내려다보며 자리잡은 안내센터는 선명한 붉은색 지붕이 눈에 들어오는 복합 공간이다. 관광 안내뿐 아니라 야생화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미디어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운탄고도는 휴대전화로 위치인식을 해서 여행객들에게 길 안내를 하고, 완주 증명도 발행하는 스마트한 힐링길로 오는 7월 최종 개통식을 연다.
  • 소이현, 27kg 감량 비법 “17시간 공복 유지…찬물 안 마셔”

    소이현, 27kg 감량 비법 “17시간 공복 유지…찬물 안 마셔”

    배우 소이현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에는 ‘20년 차 여배우 소이현의 일상 다이어트 비법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인교진은 “어떻게 아이 두 명을 출산하고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운을 뗐다. 소이현은 “저는 특히 떡볶이 좋아하고 국수 좋아하고 면쟁이라서 안 먹을 수가 없다. 그거에 스트레스받는 것보다 오랫동안 꾸준히 가는 다이어트를 한다. 다이어트는 일상생활이다. 삶의 일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사람이 ‘너무 배고파 죽을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기 전에 먹는다. 배가 불러도 분위기 때문에 먹는 경우도 많다”라며 “배고플 때만 먹고 아니면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폭식을 하게 되지 않나”라고 묻자, 소이현은 “조금씩 자주 먹으면 위를 늘리는 느낌이다”라며 “위를 줄이려면 배고플 때 찰 만큼만 먹어야 한다. 17시간 정도 공복을 하면 많이 못 먹는다”고 했다. 이어 소이현은 “찬물을 절대 마시지 않고 따뜻한 물만 마신다. 아이스 음료를 단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라며 “특히 공복에 따뜻한 물은 정말 좋다”고 강조했다. 또 “반신욕을 좋아한다. 물을 배꼽까지만 받아놓고 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까지만 한다. 그러고 나서 찬물 마시면 안 된다. 안 어렵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소이현은 “모든 음식에 소금 간을 안 한다”며 “소금을 넣어 먹거나 찍어 먹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출산 후 다이어트에 돌입했다는 소이현은 “아기 가졌을 때 25~27kg이 쪘는데 양수랑 아기가 빠져도 7kg밖에 안 빠지고 나머지는 다 내 것이었다. 너무 당황했다”며 “그때 뜨거운 물 달고 살았고 미역국에 밥 대신 두부 말아먹고 단 게 너무 먹고 싶으면 고구마 쪄먹고 매일 체크했다”고 전했다.
  • “묻히는 느낌 싫어”…슈가 불화설 불렀던 황정음 인터뷰, 아유미 반응은

    “묻히는 느낌 싫어”…슈가 불화설 불렀던 황정음 인터뷰, 아유미 반응은

    걸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리한 닥터 M’에는 아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연예부 기자는 “2004년 황정음이 슈가를 탈퇴하면서 ‘아유미만 잘 됐다. 누구한테 묻히는 느낌이 싫어 슈가를 하고 싶지 않았다’는 뉘앙스의 인터뷰가 나오면서 슈가의 불화설이 기정 사실화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아유미는 “황정음은 성격 자체가 쿨하고 솔직하다”며 “어떻게 보면 좋은 면도 있지만 자칫 오해를 받기 쉬운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정음이) 악의 없이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는데, 기사가 너무 이상한 쪽으로 가다 보니 우리 사이가 나쁜 것처럼 루머가 돌았다”며 “우리는 불화가 없다. 서로 진짜 사이좋고 지금도 자주 연락한다. 단톡방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유미는 슈가 멤버들의 근황도 공개했다. 그는 “정음이는 최근 둘째를 낳고 몸조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 수진이도 아기 엄마로 열심히 살고 있다. 혜승이는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하며 각자 열심히 살고 있다”고 전했다.
  • ‘K-유니콘 기업’ 선정에 국민심사단 참여

    유니콘 기업 선정 과정에 국민심사단도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K-유니콘 기업’ 선정 최종평가에 참여할 국민심사단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K-유니콘 기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 기업을 뜻한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 60곳을 선정해 시장개척 비용 최대 3억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25개 내외의 벤처기업을 뽑아 업체당 최대 200억원을 보증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금까지는 전문평가단(65명)이 선정했는데 앞으로는 국민심사단(130명)도 선정에 참여한다. 평가 항목은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 해당 기업이 유니콘 기업이 되길 지지하는 정도, 사회공헌 가능성이다. 국민심사단 신청 자격은 창업·벤처기업 임원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자, 창업기업 투자경험이 있는 엔젤투자자, 창업 관련 기관에서 창업기업 보육업무를 경험한 사람 등이다. 희망자는 관련 증빙서류를 K-유니콘 누리집(k-unicorn.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 “딸 발달검사 결과…” 오상진·김소영 눈물

    “딸 발달검사 결과…” 오상진·김소영 눈물

    전 아나운서 부부 오상진·김소영이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김소영은 최근 하나뿐인 딸에 대해 긴 글을 올렸다. 부부의 4살 난 딸은 발달검사를 받았는데, 결과가 다소 충격적이다. 아이는 요즘 많이 한다는 아기발달검사(K-CDI)를 했는데 답이 대부분 ‘아니오’ 또는 ‘0’점‘이었다. K-CDI는 15개월에서 만6세 아동의 발달 상황을 알아보는 검사다. 대근육, 소근육, 언어표현, 언어이해, 글자, 숫자, 사회성, 자조행동 등 8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김소영은 “오늘 아침까지 내 아이가 평균 이하라니, 좀 신경 쓰였다”며 “엄마도 아빠도 둘다 ‘범생이’(모범생)여서 본능적으로 성적, 등수에서 자유롭지 않다. 발달검사가 성적은 아니지만”이라고 썼다. 김소영은 “지금은 아이가 행복해하면 나도 좋은데 곧 그 이상을 바라게 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어딜 가든 치열한 경쟁과 비교, 자기 평가의 기준도 유독 박한 한국 사회에서 부모가 흔들리지 않기도 참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회사에서 직원이 일이 처음일 때, 위임하는 것보다 내가 해치우는 게 훨씬 빠르고 쉽다. 하지만 불안해도, 일을 맡기고 혼자 해보게 하지 않으면 직원은 영원히 성장하지 못한다. 더 나아가 일을 혼자 할 수 있게 된 직원은, 목표 설정, 실행 전략, 실행 후 평가까지 스스로 할 수 있게 된다. 육아도 마찬가지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아이에게 옷을 입혀 주면 1분, 스스로 입도록 가르치려면 수십 분이 드는데. 후자가 당연히 훨씬 힘들다. 뭐든 다 해주며 키우는 것보다 어려운 건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의지를 만들어주는 일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딸을 향해 “언제 숟가락 좀 들어볼래? 그날 엄마 아빤 울 거 같다”고 말했다. 
  • “깊은 슬픔” 호날두, 출산 중 아들 사망 비보

    “깊은 슬픔” 호날두, 출산 중 아들 사망 비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18일(현지시간) 쌍둥이 중 아들이 출산 중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호날두와 사실혼 관계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부모로서 가장 큰 고통”이라며 이번 일로 큰 타격을 받았으며, 사생활을 지켜주길 바란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미 네 명의 자녀가 있는 호날두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파트너 로드리게스가 쌍둥이를 임신한 상태라고 밝혔다. 당시 “우리의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라며 쌍둥이 출산 계획을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매일이 행복하고 특별하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빠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아들을 잃었지만 딸의 출생으로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아들은 우리의 천사다.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라며 “딸의 탄생으로 살아갈 힘을 얻고 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한 의사와 간호진에 감사한다. 이번 일로 큰 타격을 받았으며 힘든 시기에 우리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길 요청한다”고 썼다. 호날두의 소식에 대해 맨유는 트위터에 “당신의 고통이 우리의 고통이다. 크리스티아노와 가족에게 사랑과 지지를 보내며”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이번 시즌 맨유의 득점왕인 호날두는 통산 60번째 해트트릭, 총 807골을 기록했고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 수상자로 5차례나 선정됐다. 호날두는 5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맨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와 함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 강원 민원 앱 주인공은 ‘나야나’

    강원도가 행정 서비스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도는 국비 9억 5000만원, 도비 25억 4000만원, 민자 16억 6000만원 등 총 51억 5000만원을 투입해 개발한 통합서비스 플랫폼 ‘나야나’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나야나’는 육아기본수당, 농어업인수당, 재난지원금 신청 등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물품을 자유롭게 사고파는 이커머스와 메신저·채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도 갖추고 있다. ‘나야나’를 통해 도 및 시군 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도 이뤄진다. 도는 금융·복지·관광 등으로 서비스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광영 도 디지털전환TF팀장은 “앱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각종 수당을 받을 수 있고,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문조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나야나’ 개발을 위해 지난해 5월 더존비즈온, 아이콘루프, NH은행, 신한은행,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고, 행정안전부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공동추진 협약도 체결했다..
  • [전문]“마리우폴은 생지옥” 최후항전 해병의 편지

    [전문]“마리우폴은 생지옥” 최후항전 해병의 편지

    우크라이나의 최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최후의 항전을 결의한 해병대 지휘관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간절히 도움을 요청했다. 도시 외곽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있는 볼리나 소령은 도시 전체를 장악한 러시아군과 마지막 순간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하면서도 함께 대피한 어린이와 여성들의 목숨을 구해달라고 호소했다.볼리나 소령이 전한 제철소 안의 상황은 참혹했다. 물과 식량, 의약품이 없어 부상자들이 매일 죽어나가고 민간인들은 배고픔과 추위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러시아를 “모든 것을 불태우려고 작정한 사탄”에 비유하면서 교황에게 기도 대신 적극적인 중재를 간청했다. 흑해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지난달 초부터 8주 가까이 러시아군의 집중 포격을 받았다. 한때 45만명이 거주하는 활력 넘치던 도시는 인프라의 90% 이상이 망가져 폐허가 됐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2500명과 외국인 용병 400명이 아조우스탈에 은신한 것으로 추정한다. 러시아군은 전날 항복하면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우크라이나군은 결사항전을 택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3일 볼리나 소령이 지휘하는 36해병여단 소속 군인 1026명이 무기를 내려놓고 포로가 됐다고 주장했지만 볼리나 소령은 이를 반박하면서 절대 항복하지 않겠다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다음은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영문으로 번역한 볼리나 소령의 편지를 우리말로 옮긴 전문이다.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저는 가톨릭 신자가 아닙니다. 저는 정교회 신자입니다. 저는 하느님을 믿으며 빛이 항상 어둠을 이긴다는 것을 압니다.저는 당신이 세계에 보낸 호소를 보지 못했고 최근 당신의 성명을 읽지도 못했습니다. 완전히 포위된 채 50일 이상 싸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게 주어진 모든 시간을 적들로 둘러싸인 이 도시의 모든 곳을 지키는 치열한 전투를 위해 쓰고 있습니다.저는 전사입니다. 이 나라에 충성을 맹세한 장교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싸울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적의 압도적인 전력에도, 전쟁터의 비인간적인 상황에도, 끊임없는 포격과 미사일 공격에도, 물·식량·의약품이 부족하대도 저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당신은 아마 삶에서 여러 장면을 보셨겠지요. 하지만 저는 확신합니다. 지금 마리우폴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본 적 없을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이곳이 바로 지옥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매일 여기서 겪는 모든 공포를 설명할 시간이 없습니다. 아이가 있는 여성과 아기들은 공장(아조우스탈 제철소)의 벙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배고프고 추워합니다. 그들은 매일 적의 전투기가 보이는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은 매일 죽어갑니다. 약도 물도 먹을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당신의 도움이 간절합니다. 기도만으로는 부족한 시간이 왔습니다. 그들을 살려주세요. 극장 폭격(편집자주: 러시아군은 지난달 17일 어린이와 여성 1000여명이 대피한 마리우폴 극장을 공습했다. 극장 앞뒤 마당에는 러시아어로 ‘어린이’라고 쓴 커다란 표식이 있었다.) 이후, 아무도 러시아 점령군을 믿지 못합니다. 세상에 진리를 가져다주세요. 살아있는 모든 것을 불태우려 하는 사탄의 손아귀에서 사람들을 대피시켜 그들의 목숨을 구해주세요.당신에게 상기시켜 드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마리우폴은 3월 1일부터 포위 공격을 받았습니다. 러시아군은 도시를 완전히 장악하려고 끊임없이 포탄을 퍼붓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리우폴을 지키는 우크라이나 수비군을 돕기 위한 회담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그는 마리우폴 수비군들이 살해되면 러시아와의 평화협상이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4월 17일,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서 해군 상륙작전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4월 16일, 마리우폴 시의회는 드론으로 촬영한 파괴된 도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군이 통제하는 일리치 제철소 주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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