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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한 경우 ‘오버’ 투약… 최대 12병까지 놔줘요”

    서울 강남의 B성형외과. 비만·피부관리로도 유명한 이곳은 연예인들도 즐겨 찾을 만큼 입소문 난 병원이다. 기자가 최근 이곳을 찾은 이유는 한 20대 여성의 제보 때문이었다. ‘프로포폴(프폴)주사’를 쉽게 맞을 수 있다고 알려진 논현동 J산부인과가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중독자들이 이곳으로 대거 몰려왔다는 내용이었다. ●과잉투약 막는다며 현금요구 이 여성의 제보를 토대로 유흥업소 종사자를 가장해 잠입취재했다. 사람이 많이 몰린다는 오후 2시쯤 병원 로비로 들어섰다. 생각보다는 크지 않은 규모였다. 약 33㎡(10평)의 로비 중앙에 대기실이 마련돼 있고 피부관리실, 진료실, 입원실 등으로 각각 연결돼 있는 구조였다. 20여분쯤 지났을까. 간호사의 안내에 따라 진료실로 들어갔다. 병원장에게 ‘청담동의 가게 언니에게서 소개받고 왔다.’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잠깐의 침묵 동안 흥분과 두려움이 교차했다. “제가 잠을 잘 못자요. 예전에 B산부인과에서 40만원 정도에 프폴을 맞다가 아는 언니 소개로 여기 오게 됐어요.” “언니가 누군데요?” 의심스럽다는 표정으로 질문이 되돌아왔다. 유흥업소 특성상 가명으로 부르기 때문에 실명을 모른다고 둘러대며 가격이 오르지 않았냐고 묻자 그제서야 대답이 이어졌다. “저희도 올랐죠. 프폴을 맞으려는 업소 여성들이 있으니까 그거에 맞춰 가격도 올랐어요. 밖에서 얘기할 거예요.” 얼마나 맞을 수 있냐는 질문에 병원장은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편법’으로 약을 맞을 수 있는 방법을 넌지시 귀띔했다. 꼭 ‘시술을 끼고’ 약을 맞아야 한다는 것. 그래야 누가 문제 삼더라도 방패막이가 된다는 얘기였다. 그는 안전성에 대한 자신의 ‘소신’도 언급했다. “친한 경우는 ‘오바’시켜 주죠. 그래도 정해놓은 건 있어요. 보통 두 시간을 넘기진 못하게 해요.” 그러나 통상 10분 정도의 마취 효과를 보이는 프폴 특성상 두 시간가량 맞는다고 가정하면 최대 12병이나 맞는 셈이 된다. 또 역으로 생각하면 결국 중독자 입장에서는 주사를 맞기 위해 피부나 비만 등 시술도 받아야 하는 이중 부담까지 떠안게 된다는 말이었다. 그는 현금결제도 강조했다. 환자를 위한다는 명목이었다. “탈세를 하려고 그런게 아니라 약기운에 막 계획성이 없이 마구 지르거든. 하다 보면 다 친해져서 안해 줄 수도 없고. 그러다 보면 100만원 이상 쓸 수도 있고, 일주일 하면 1000만원이잖아요. 그래서 자제시키려고 현금만 받는 거예요.”라며 힘줘 말했다. ●낯익은 연예인들 출입 소문도 마침 진료실 밖 로비에는 약에 취한 듯한 몽롱한 눈빛의 20대 젊은 여성이 잠에서 깨 횡설수설하며 돌아다니는 중이었다. 기자가 왜 저런 것인지 묻자 의사는 “약기운에 저러는 것”이라고 늘 있는 일인 것처럼 대답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기자가 시술보다 주사에 대한 부분만 집요하게 묻자 의사는 돌연 경계하는 자세를 보였다. 그는 실장하고 말하는 것이 좋겠다며 서둘러 상담을 마쳤다. 상담을 끝낸 뒤 돌아서 나온 엘리베이터 안에서 건물 청소 중인 아주머니 한 분을 만났다. 어떤 사람들이 주로 오냐고 묻자 그는 “이름대면 알 만한 연예인들이며, 얼굴 멀쩡한 아가씨들이 왜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오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아줌마들 원룸 돌며 투약” 강남 주택가까지 확산

    “아줌마들 원룸 돌며 투약” 강남 주택가까지 확산

    프로포폴 불법 투여는 서울 강남을 무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내년 프로포폴 마약류 지정을 앞두고 ‘돈이 된다.’고 판단한 병원들이 너도나도 투약 전위대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프로포폴은 일반 주택가까지 파고들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준다. 유흥업소 종사자나 연예인을 넘어 일반인까지 약에 취해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진행된 검찰 단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견해가 압도적이다. 병원들은 주로 현금을 받고 투약, 세금탈루 의혹도 산다. 지난 8~24일 서울신문은 강남 일대 성형외과·산부인과를 중심으로 프로포폴 불법 투여 실태를 집중 취재했다. 유흥업소 종사자 등 관련자들도 두루 만났다. 이들은 “프로포폴 광풍이 불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악마 같은 약’이라고 저주하면서도 약을 끊지 못하고 있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은 2~3년 전부터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을 중심으로 성행했다. 주름제거 등 시술에 끼워서 투약하던 병원들이 돈이 된다는 것을 알고 마구잡이로 투약하기 시작했다. ‘잠을 푹 잘 수 있어 피로가 싹 가시고 기분도 상쾌해진다.’는 약효(?)가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강남 전역으로 확산됐다.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까지 투약 대열에 가세하는 이유다. C유흥업소 J씨는 “업소 여성들의 투약 실태는 위험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여성들이 한두 번은 맞았고, 중독자도 부지기수”라고 털어놨다. 약값 마련을 위해 유흥업소 여성들의 사채 빚도 폭증하고 있다고 한다. D유흥업소 K(여)씨는 “과거 문제가 됐던 선불금이 요즘 되살아났고, ‘7~15일 200만~300만원 단기 일수’는 기본이다. 평소 자주 애용하던 콜택시 운전기사에게까지 돈을 빌린다.”면서 “아가씨들은 보통 1억~2억원 정도의 사채 빚을 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문제는 아파트, 원룸, 빌라 등 일반 주택가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제약회사 등에서 밀거래된 프로포폴이 ‘야매’로 대거 유통되고 있다. H유흥업소 M씨는 “유통체계나 규모로 봐서는 범죄조직들이 개입된 것 같다.”면서 “아줌마들이 원룸 등을 돌며 업소 여성들이나 일반인들에게 ‘야매’로 놔준다. 한 병에 10만원 이내로 병원보다 훨씬 싸다.”고 밝혔다. 병원들은 현금 거래로 수익을 올리며 세무당국에 잡히지 않는 ‘검은 돈’을 만들고 있다. 프로포폴은 병당 1만~1만 5000원에 유통되지만 병원에서는 40만~50만원에 투약하고 있다. 한 의료업계 종사자는 “하루에 40만원이면 한 달이면 1200만원이다. 연간 아가씨 한명당 보통 1억원 이상을 뽑아낸다.”면서 “병원들의 탈루 소득은 상상을 불허한다.”고 전했다. 김승훈·백민경기자 hunnam@seoul.co.kr
  • [주말 영화]

    ●사총사(EBS 일요일 오후 2시40분) 마침내 총사가 된 달타냥은 삼총사인 아토스와 아라미스, 프로토스와 함께 사총사가 된 뒤, 국왕 루이 13세의 명령으로 반란군들에게 사로잡힌 리슐리외의 심복 로쉬포르 백작을 구출한다. 밀레이디는 콘스탄스를 납치한 뒤 달타냥을 유혹한다. 밀레이디는 원래 아토스가 예전에 사랑하던 여인이었다. 그러다 사냥을 하던 날, 아토스는 우연히 밀레이디의 왼쪽 어깨에 찍힌 죄인의 낙인, 백합 문신을 보고 밀레이디를 죽인다. 아토스는 줄곧 밀레이디가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다. 달타냥을 유혹하려다 달타냥에게 백합 문신을 들킨 밀레이디는 그때부터 달타냥을 죽이려 한다. 한편 리슐리외 추기경은 달타냥에게 자신의 근위대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하지만 달타냥은 추기경의 청을 거절하고, 그때부터 여러 번 살해될 위험에 처한다. 삼총사는 납치된 콘스탄스를 구출해서 안전한 수녀원으로 데려가고, 리슐리외 추기경은 밀레이디에게 버킹엄 공작을 만나 반란군들을 돕기 위해 함대를 보내지 말라고 경고한다. ●시간의 춤(KBS1 토요일 오후 11시55분) 전 세계가 사랑하는 체 게바라의 나라, 쿠바. 100여 년 전, 그 쿠바에 제물포항을 떠나 멕시코를 거쳐 바람처럼 흘러간 300여명의 조선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4년 뒤면 부자가 되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억세게 살았다. 학교를 세워 우리말을 가르치고, 상해 임시정부 김구 선생에게 독립자금을 보내며, 체 게바라의 혁명에도 동참하면서. 그러나 그 누구도 조선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2009년, 그들의 후예들은 꼬레아노(한인)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은 채 여전히 그곳에서 태양처럼 뜨겁게 살고 있다. 정열의 라틴 댄스와 황홀한 라틴 뮤직, 혁명과 낭만이 가득한 쿠바. 그 아름다운 쿠바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한인들의 뭉클한 사연과, 과거와 현재의 삶의 자취가 낭만적인 춤과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페어 러브(OBS 일요일 밤 12시20분) 오십이 넘도록 연애 한번 못해본 형만은 친구에게 사기를 당해 그 동안 모아둔 돈을 모두 날리고 집도 없이 사진 작업실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총각이다. 어느 날 형만에게 사기를 친 친구가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을 딸 남은을 가끔씩 들러 돌봐달라는 말을 남긴 채 죽는다. 형만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큰 아가씨가 된 남은의 모습에 놀라지만 아빠보다 더 사랑한 고양이를 잃은 아픔에 슬퍼하고 있는 남은을 가끔씩 돌봐주기로 한다. 남은 또한 혼자 사는 형만을 불쌍히 여기면서도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형만의 빨래를 핑계 삼아 잦은 만남을 갖게 되면서 남은은 형만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현하고, 형만도 당황스럽지만 처음 느끼는 이 감정이 궁금하다. 이렇게 형만과 남은은 남들이 보기에 이상한 데이트를 시작한다.
  • “한·일 관객들 웃음에 인색해 그래서 더 재밌는 작품 쓰죠”

    “한·일 관객들 웃음에 인색해 그래서 더 재밌는 작품 쓰죠”

    “웃음은 만국 공통어입니다. 한국도, 일본도 경제 불황으로 웃을 일이 별로 없는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줘야죠.”여기 남을 웃기는 것을 천직으로 여기고, 다른 사람이 웃는 것을 보면 힘을 얻는다는 이가 있다. 바로 코미디 연극 ‘웃음의 대학’에 이어 ‘너와 함께라면’으로 한국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의 간판 극작가 미타니 고키(49)다. 일본에서 ‘웃음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스타 작가 겸 연출가인 그를 최근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평소에 전 말이 많거나 사람들을 잘 웃기는 편은 아니지만, 일상 속에서 사람들을 잘 관찰하고 그들을 접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인터뷰 장소에 좀 일찍 도착해 대학로 근처 편의점에 들어가 한국사람들이 즐겨 먹는 아이스크림과 소시지도 사먹었어요. 그런데 이 연극은 정말 재밌나요?” ●웃음의 전염성 강한 연극에 더 애착 큰 안경테 뒤로 친근한 인상을 주는 그가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꺼낸 연극 홍보 전단지에는 개그맨들의 얼굴이 가득 들어 있었다. 배우들의 면면을 뜯어보는 눈길이 예사롭지 않다. 그는 현재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1관에서 공연되고 있는 자신의 연극 ‘너와 함께라면’을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29살 아가씨가 일흔살 할아버지인 남자친구를 가족들에게 소개시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코미디 ‘너와 함께라면’은 홈드라마적인 성격으로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이 웃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한국과 일본은 다른 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정서적으로 많이 닮았어요. 요즘 일본에서 ‘소녀시대’가 인기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한국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는 그는 “일본 드라마는 인물이나 스토리가 뻔하고 점점 재미가 없어져서 한국 드라마가 그 자리를 채우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웃음을 잃어버린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그의 연극 ‘웃음의 대학’은 한국은 물론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전세계에서 공연되며 호평을 얻었다. “처음엔 라디오 드라마용으로 쓴 작품인데, 이렇게 오랫동안 외국에서까지 사랑 받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특정한 역사적 배경보다는 서슬퍼런 검열을 피해 웃음을 전하려는 극단 ‘웃음의 대학’ 작가가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이 공감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느 나라를 가도 웃는 지점은 다 비슷해요. 역시 웃음은 만국 공통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억지웃음보다 대사와 상황속 재미 전달하고파 일본대 재학 시절부터 극단을 결성해 연극 무대에 참신한 기획의 코미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한 그는 TV 드라마와 시트콤은 물론 국내에도 잘 알려진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의 원작자로서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TV 드라마나 영화보다 ‘웃음의 전염성’이 더 큰 연극에 애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극장이라는 하나의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연극을 보면 내가 웃기지 않더라도 웃게 되는 전염성이 있어요. 미국 사람들은 조금만 웃겨도 웃음이 헤플 정도로 많이 웃는데, 일본이나 한국은 그렇지 않죠. 하지만 웃고 싶지 않아서는 아닐 거예요. 그래서 그들을 웃겨주려고 더 재밌는 작품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미타니 고키는 “관객을 일부러 웃기기보다는 인물 간에 주고 받는 대사를 통해 상황 속에서 웃음과 재미를 전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웃음에 인색한 한국과 일본 국민들에게 더 많은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그의 모든 작품을 관통하는 것은 바로 웃음이다. 그가 코미디에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는 뭘까. “저 자신부터 괴롭고 우울하거나 절망했을 때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이나 ‘맥베스’ 보다는 희극을 찾아 보고 힘을 얻게 됩니다. 다른 분들도 코미디를 통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것이 제가 항상 다양한 작품으로 남을 웃기기 위한 작업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하석진-조여정 러브라인’여배우의 집사’ 서 연인으로?

    하석진-조여정 러브라인’여배우의 집사’ 서 연인으로?

    배우 하석진과 조여정의 핑크빛 러브라인이 형성되면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다.지난 21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여배우의 집사’에서 하석진은 조여정의 집사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하석진은 조여정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대화를 이어갔다.먼저 조여정은 “내가 (집사)선택했을 때 좋았겠다.”고 묻자 하석진은 “표정관리가 되지 않았다.”며 화답했다.또한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서로 생일이 동일하다는 것까지도 알게 된 것.하석진은 트위터를 통해 “조여정 아가씨와 함께 ㅎㅎ 저는 오늘의 집사입니다.”라며 조여정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이에 네티즌들은 “또 다른 우결이 여기 있다.”며 “심상치 않아 보인다. 인연일 수도...”하며 저마다 이 둘의 관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사진=하석진 트위터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포미닛’ 전사 현아…셀카로 ‘청순녀 현아’ 인증▶ 홍은희, 미쓰에이 둔갑…’배드걸 굿걸’ 완벽 소화 ▶ 11만원 에스닉 원피스…문근영 입으니 명품패선▶ 이해인, ‘아이니드 걸’ 퍼포먼스…섹시한 백댄서로 ▶ 닉쿤, 태국CF사진 공개…"너무 높이 뛰었나?"▶ ’달인쇼’ 김병만, 수중 컵라면 먹기 ‘성공’
  • 하석진, 조여정과 러브라인 “넌 아가씨 난 집사”

    하석진, 조여정과 러브라인 “넌 아가씨 난 집사”

    배우 하석진과 조여정의 핑크빛 러브라인이 형성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여배우의 집사’에서 하석진은 조여정의 집사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하석진은 조여정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먼저 조여정은 "내가 (집사)선택했을 때 좋았겠다"고 묻자 하석진은 "표정관리가 되지 않았다"며 화답했다. 또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서로 생일이 동일하다는 것까지도 알게 됐다. 방송 후 하석진은 트위터를 통해 "조여정 아가씨와 함께 ㅎㅎ 저는 오늘의 집사입니다"라며 조여정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 하석진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산다라박, 추석에 한복대신 ‘웨딩드레스’ 맵시 뽐내▶ ’장키’ 김현중, ‘어린왕자’ 러블리펌으로 풋풋 대딩▶ 아이유-이루, ‘잔소리’ 개사 ‘알소리’ 불러 화제▶ 이해인, ‘아이니드어걸’ 패러디..김영철과 키스▶ 닉쿤, 태국CF사진 공개…"너무 높이 뛰었나?"
  • 하석진, 조여정과 러브라인 “넌 아가씨 난 집사”

    하석진, 조여정과 러브라인 “넌 아가씨 난 집사”

    배우 하석진과 조여정의 핑크빛 러브라인이 형성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여배우의 집사’에서 하석진은 조여정의 집사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하석진은 조여정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먼저 조여정은 "내가 (집사)선택했을 때 좋았겠다"고 묻자 하석진은 "표정관리가 되지 않았다"며 화답했다. 또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서로 생일이 동일하다는 것까지도 알게 됐다. 방송 후 하석진은 트위터를 통해 "조여정 아가씨와 함께 ㅎㅎ 저는 오늘의 집사입니다"라며 조여정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 하석진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산다라박, 추석에 한복대신 ‘웨딩드레스’ 맵시 뽐내▶ ’장키’ 김현중, ‘어린왕자’ 러블리펌으로 풋풋 대딩▶ 아이유-이루, ‘잔소리’ 개사 ‘알소리’ 불러 화제▶ 이해인, ‘아이니드어걸’ 패러디..김영철과 키스▶ 닉쿤, 태국CF사진 공개…"너무 높이 뛰었나?"
  • 하석진, 조여정과 러브라인 “넌 아가씨 난 집사”

    하석진, 조여정과 러브라인 “넌 아가씨 난 집사”

    배우 하석진과 조여정의 핑크빛 러브라인이 형성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여배우의 집사’에서 하석진은 조여정의 집사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하석진은 조여정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먼저 조여정은 "내가 (집사)선택했을 때 좋았겠다"고 묻자 하석진은 "표정관리가 되지 않았다"며 화답했다. 또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서로 생일이 동일하다는 것까지도 알게 됐다. 방송 후 하석진은 트위터를 통해 "조여정 아가씨와 함께 ㅎㅎ 저는 오늘의 집사입니다"라며 조여정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 하석진 트위터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산다라박, 추석에 한복대신 ‘웨딩드레스’ 맵시 뽐내▶ ’장키’ 김현중, ‘어린왕자’ 러블리펌으로 풋풋 대딩▶ 아이유-이루, ‘잔소리’ 개사 ‘알소리’ 불러 화제▶ 이해인, ‘아이니드어걸’ 패러디..김영철과 키스▶ 닉쿤, 태국CF사진 공개…"너무 높이 뛰었나?"
  • ‘러브라인’ 하석진·조여정, 네티즌 “또 다른 우결 여기 있다”

    ‘러브라인’ 하석진·조여정, 네티즌 “또 다른 우결 여기 있다”

    배우 하석진과 조여정의 러브라인이 형성되면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다.지난 21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여배우의 집사’에서 하석진은 조여정의 집사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하석진은 조여정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대화를 이어갔다.먼저 조여정은 “내가 (집사)선택했을 때 좋았겠다.”고 묻자 하석진은 “표정관리가 되지 않았다.”며 회답했다.또한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서로 생일이 동일하다는 것도 알게 된 것.하석진은 트위터 통해 “조여정 아가씨와 함께 ㅎㅎ 저는 오늘의 집사입니다.”라며 조여정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렸다.이에 네티즌들은 “또 다른 우결이 여기 있다.”며 “심상치 않아 보인다. 인연일 수도...”하며 저마다 이 둘의 관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사진=하석진 트위터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지현우, 여배우의 ‘까칠집사’ 등극…현영에 “반말한다”

    지현우, 여배우의 ‘까칠집사’ 등극…현영에 “반말한다”

    배우 지현우가 ‘여배우의 집사’에서 꽃미남의 얼굴을 한 ‘까칠집사’로 판명났다. 지현우는 21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여배우의 집사’에서 현영과 고준희의 집사로 활약했다. 특유의 눈웃음과 꽃미남 외모로 두 여배우의 마음을 사로잡은 지현우는 집사답지 못한 건방진 행동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현영과 알까기 게임을 펼친 지현우는 게임에서 승리하자 “이제부터 반말을 하겠다”며 여배우를 ‘아가씨’라 부르고 경어체를 쓰는 집사들의 규칙을 당당히 깼다. 또 현영과 고준희에게 자유 시간을 준 뒤 잠을 자거나 게임을 하는 등 집사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일삼았다. 이외에도 음식을 손으로 덥석 집어 먹는 등 우스운 행동으로 현영과 고준희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여배우의 집사’는 여배우와 집사로 알콩 달콩한 1박 2일을 보내는 리얼 판타지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지현우와 현영, 고준희 외에도 류시원과 하석진, 마르코, 윤두준, 정형돈 등이 조여정과 윤세아, 서신애의 집사로 활약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태희, 바가지머리 파격변신…"여전히 여신"▶ 보아 "이연희 환상비율, 부러우면 지는 거"…댓글 ‘폭소’▶ ’1박2일’ MC몽 후임…네티즌들, 김병만-이정 지목▶ ’연기파아역’ 주다영, 공항패션으로 "학다리 청순인형"▶ 한반도 위성사진, 중부지방에 하얀 점…"비구름 저주?"▶ "초보운전, 차가 뒤집혀?" 운전실수담 베스트10 ‘폭소’
  • 윤은혜, 동생 윤반석 데뷔 지원사격 “격려와 관심 부탁”

    윤은혜, 동생 윤반석 데뷔 지원사격 “격려와 관심 부탁”

    배우 윤은혜의 남동생 윤반석이 연예계에 데뷔할 예정임이 알려진 가운데, 윤은혜가 팬들에게 동생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당부하는 글을 올려 화제다. 윤반석은 최근 누나 윤은혜의 소속사인 더하우스컴퍼니 엔터테인먼트(이하 더하우스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맺고 연예계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아직 구체적인 출연작품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 윤은혜는 남동생의 데뷔 소식이 보도된 1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와 미니홈피에 팬들에게 동생을 애정 어린 눈으로 봐줄 것을 당부하는 글과 동생의 최근 프로필 사진을 남겼다. 이 글에서 윤은혜는 “언젠가는 알려질 일이었지만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기사가 나간 것이 조금 당황스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이름을 팔아 홍보한 것이 조금 그렇다고 말씀하신 몇몇 분들이 계시는데 정식으로 동생 데뷔에 대해 어떤 노출을 시키지 않았던 것은 아직은 진행된 부분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며 “누나 도움으로 어떤 혜택도 관심도 받고 싶지 않아했던 동생의 뜻과 내 뜻이 담겨 있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끝으로 윤은혜는 “(동생이) 아직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배우고 있다”면서 “동생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격려, 그리고 냉정하고 따끔한 충고와 질책 부탁 드린다”고 누나로서 동생을 걱정하는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진심어린 이 글에 팬들의 격려가 쏟아지자 윤은혜는 한 시간여 뒤 “기분이 좋아 감사한 마음에 몇 장 더 올리고 잡니다”라며 동생의 프로필 사진 몇 장을 더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윤반석은 누나를 빼닮은 훈남 외모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윤은혜 윤상현 주연의 KBS 2TV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윤은혜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발치혐의’ MC몽, 과거 치과의사 친분포착…혹시?▶ 신정환, 여친과 카지노서 도박…뎅기열 이어 잠적설도 거짓?▶ 배다해, 우유보다 맑은 피부과시…"목소리처럼 예뻐"▶ 현승희, ‘슈퍼스타K’ 탈락논란…"천재가 떨어지면 누가 붙나?"▶ ’대학졸업장 필요없어’…고졸로 억대연봉 美 직업 ‘인기폭발’▶ 한국계 힙합그룹, 美빌보드 21위 돌풍 ‘성공시대’
  • ‘윤은혜동생’ 윤반석-‘하지원동생’ 전태수, 누나가 부탁해

    ‘윤은혜동생’ 윤반석-‘하지원동생’ 전태수, 누나가 부탁해

    윤은혜 동생 윤반석, 하지원 동생 전태수 등 여배우의 남동생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배우 윤은혜의 남동생 윤반석이 윤은혜의 소속사 하우스컴퍼니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연예계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윤반석은 누나를 빼닮은 훈남 외모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윤은혜와 윤상현 주연의 KBS 2TV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또한 하지원의 남동생인 전태수는 현재 KBS 2TV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병조판서 하우규(이재용 분)의 아들이자 성균관 장의 하인수로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007년 SBS 아침드라마 ‘사랑하기 좋은날’로 데뷔한 전태수는 ‘하지원의 동생’이라는 후광이 아닌 본인의 실력으로 차근차근 입지를 넓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윤은혜와 윤반석 남매, 하지원과 전태수 남매가 대한민국 대표 남매 배우인 김태희-이완, 엄정화-엄태웅 등의 뒤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윤은혜 미니홈피 / 사진설명 = (위) 윤은혜, 윤반석 (아래) 하지원, 전태수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가슴노출’ 방송사고 피해자 소송 "1억 내놔!"▶ 양현석, ‘2NE1 TV’ 첫방송 아내-딸 공개…직접 촬영▶ ’자이언트’ 이덕화, 복수 성공 ‘통쾌’…"소름 돋는 반전"▶ 호란, 눈을 뗄 수 없는 속옷화보…’육감 몸매’▶ ’개보다 작은얼굴’ 박수진, 비교사진 공개
  • 윤은혜, 동생 윤반석과 ‘아가씨를 부탁해’ 동반 출연했었다

    윤은혜, 동생 윤반석과 ‘아가씨를 부탁해’ 동반 출연했었다

    배우 윤은혜의 남동생 윤반석이 연예계에 데뷔할 예정임이 알려진 가운데, 윤은혜가 팬들에게 동생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당부하는 글을 올려 화제다. 윤반석은 최근 누나 윤은혜의 소속사인 더하우스컴퍼니 엔터테인먼트(이하 더하우스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맺고 연예계 데뷔 초읽기에 들어갔다. 윤반석의 구체적인 출연작품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 윤은혜는 남동생 윤반석의 데뷔 소식이 보도된 1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와 미니홈피에 팬들에게 동생을 애정 어린 눈으로 봐줄 것을 당부하는 글과 동생의 최근 프로필 사진을 남겼다. 이 글에서 윤은혜는 “언젠가는 알려질 일이었지만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기사가 나간 것이 조금 당황스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이름을 팔아 홍보한 것이 조금 그렇다고 말씀하신 몇몇 분들이 계시는데 정식으로 동생 데뷔에 대해 어떤 노출을 시키지 않았던 것은 아직은 진행된 부분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며 “누나 도움으로 어떤 혜택도 관심도 받고 싶지 않아했던 동생의 뜻과 내 뜻이 담겨 있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끝으로 윤은혜는 “(동생 윤반석이) 아직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배우고 있다”면서 “동생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격려, 그리고 냉정하고 따끔한 충고와 질책 부탁 드린다”고 누나로서 동생을 걱정하는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진심어린 이 글에 팬들의 격려가 쏟아지자 윤은혜는 한 시간여 뒤 “기분이 좋아 감사한 마음에 몇 장 더 올리고 잡니다”라며 동생 윤반석의 프로필 사진 몇 장을 더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윤반석은 누나를 빼닮은 훈남 외모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윤은혜 윤상현 주연의 KBS 2TV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윤은혜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엠넷, 4억 명품녀 김경아 조작설 반박 "4가지 증거 확보"▶ 유재석, 김태희 매력에 시크남 변신 실패한 사연▶ 이선균+최강희, 빗속에서 ‘벼락키스’…’쩨쩨한 로맨스’▶ ’30대’ 김나영, 사람들이 ‘20대’로 알고 있는 사연 공개▶ ’쪼쪼 브라더스’ 뇌구조 공개…김현중 머릿속에는?▶ 한국계 힙합그룹, 美빌보드 21위 돌풍 ‘성공시대’
  • 6년만에 장편 ‘이별하는 골짜기’ 낸 작가 임철우

    6년만에 장편 ‘이별하는 골짜기’ 낸 작가 임철우

    “사흘 내내 순례의 아랫배에선 피가 흘렀다. 순례가 울면서 괴로워할수록 사내들은 더욱 난폭하게 달려들었다. 이번엔 진짜 숫처녀들로만 새로 데려다 놓았다더라. 인근 부대에 좍 퍼진 소문을 듣고 앞다투어 몰려온 자들이었다. 순례가 통증을 견디다 못해 몸을 밀쳐내기라도 하면, 사내들은 당장 욕설을 퍼붓고 주먹을 휘둘렀다….그녀들은 너나없이 참혹하게 시들어가고 있었다. 매일 수많은 사내들의 성 노리개가 되어야 하는 생활 속에서 육신은 형편없이 망가지고 정신 또한 극도로 병들어갔다. 독한 약과 만성적인 영양 결핍으로 온몸은 퉁퉁 붓고, 낯빛은 하나같이 누렇게 떠 있었다. 한껏 조심을 해도 성병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간이역 ‘별어곡’이 배경 작가 임철우가 ‘백년여관’ 이후 6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이별하는 골짜기’(문학과지성사 펴냄)의 배경은 강원도 정선 산골짝에 버려진 간이역 별어곡(別於谷)이다. 얼핏 일본영화 ‘철도원’을 연상시키는 낭만적인 곳이지만 간이역을 무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우리 현대사의 참혹한 현실이 비켜갈 수는 없었다. ‘철도원’에는 평생 철길에 인생을 바친 늙은 철도원이 아름답게 묘사되지만 ‘이별하는 골짜기’에서는 자신의 실수로 열차에 치여 죽은 남자의 아내와 결혼해 상처로 얼룩진 삶을 살게 되는 늙은 역무원 신태묵이 나온다.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온갖 고통 겪어 막내 역무원 정동수는 티켓 다방 아가씨의 자살이 자신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을 쉽사리 떨치지 못하고, 날마다 커다란 가방을 들고 와 목적지도 찍히지 않은 기차표를 들고 멍하니 있는 치매 든 할머니의 사연도 별어곡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스며든다. ‘가방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앞에 묘사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은 순례다. 별어곡역 맞은편에 자리한 제과점 ‘음악이 있는 베이커리’의 여주인의 삶도 기구하다. 어린 시절 우연히 산에서 만난 탈영병의 자살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그의 삶을 옭아맨다. 작가는 여러 등장인물 가운데 특히 순례의 삶을 묘사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는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서 발행한 여러 권의 증언록 및 논문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설에 묘사된 우리 할머니들의 인생이 너무도 끔찍해 글자를 찬찬히 눈으로 따라가기가 버겁다. ●곳곳에 등장하는 나비는 희망의 상징 2005년 3월 무인 간이역으로 격하된 별어곡역은 작가가 몇 해 동안 강원도 산간 지역을 혼자 돌아다니다 사방이 막힌 정선의 산골짝에서 우연히 마주친 실제 존재하는 공간이다. 역사 지붕에 걸린 낡은 간판을 보는 순간 작가의 가슴 속에서 뭔가 툭 끊어지는 소리가 났다고 한다. “나를 기억해줘.”라고 말을 걸어오는 버려진 역을 무대로 두 남자와 두 여자의 이야기를 만들어 냈지만 작가는 ‘이별하는 골짜기’의 진짜 주인공은 간이역이라고 밝힌다. 별어곡역은 2009년 8월 역사 개조를 통해 지금은 ‘민둥산 억새 전시관’으로 바뀌었다. 매일 1회 왕복 운행하는 아우라지~제천, 아우라지~청량리 간 무궁화호 열차가 1분간 정차한다. 작품 곳곳에 거짓말처럼 등장하는 나비는 희망의 상징으로 읽힌다. 별어곡역에 가면 작가 임철우가 그랬듯 숨겨진 이야기가 말을 걸어올지도 모르겠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길섶에서] ‘양재 해변’/최광숙 논설위원

    집에서 가까운 양재천변에 있는 야외 수영장. 어린 조카들과 무더위를 잊고자 이곳을 찾았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물놀이에 신이 났다. 튜브를 타고, 미끄럼틀을 타며 즐거이 노는 조카들과 함께 놀다 보니 나 또한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웠다. 집에서 준비해 간 과일과 간식도 먹으니 나들이 나온 느낌이 팍팍 들었다. 가끔 양재천 주변을 산책하다 이 수영장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곤 했다. 여름 한철을 쓰려고 이 넓은 곳에 수영장을 만든 것이 영 못마땅했다. 특히 휑하니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더욱 그랬다. 하지만 놀아 보니 마음이 달라졌다. 한철이라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크게 울려 퍼진다면 그만한 가치는 있겠다 싶다. 유아용 풀장 옆에는 선탠을 즐길 수 있는 의자도 마련돼 있어 어른들에게도 좋았다. 비키니 차림의 멋쟁이 아가씨와 데이트를 즐기는 멋진 근육질의 남성도 눈에 들어온다. 한참 물장구치다 보니 와이키키 해변이 부럽지 않았다. 여기가 ‘양재 해변’이니 생각했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김희선 닮은’ 문채원, 투명피부 과시 “완전 호감”

    ‘김희선 닮은’ 문채원, 투명피부 과시 “완전 호감”

    탤런트 문채원의 투명피부가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채원은 최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내 사진게시판에 직접 찍은 것으로 보이는 셀카사진과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게재했다.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문채원은 사진 속에서 유난히 빛나는 피부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을 본 이들은 “완전 호감피부”, “김희선 닮은 채원 언니 너무 예뻐요”, “도대체 쉬는 동안 뭘 하셨길래 피부가 이토록 좋을까요? 궁금해요” 등의 글을 남겼다. 한편 문채원은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찬란한 유산’, ‘아가씨를 부탁해’에 잇따라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사진 = 문채원 미니홈피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윤은혜, 베이비복스 불화설 해명눈물 ‘뚝뚝’▶ ’만삭’ 고소영, 남편 장동건과 나들이 ‘단독포착’▶ ’사랑에 빠진’ 서우, 란제리 화보공개…’큐티 글래머’▶ 휘성, 직설적 작사 ‘결혼까지 생각했어’…주인공 누구?▶ 김소향, 임혁필-김지혜 이어 공개 양악수술
  • 이선균·최강희, ‘쩨쩨커플’로 컴백…2년만의 ‘입맞춤’

    이선균·최강희, ‘쩨쩨커플’로 컴백…2년만의 ‘입맞춤’

    배우 이선균과 최강희가 ‘쩨쩨한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지난달 크랭크인한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선균과 최강희는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이후 2년 만에 재회했다. 드라마 ‘파스타’의 버럭쉐프로 사랑받은 이선균과 영화 ‘애자’의 4차원 부산 아가씨 최강희는 ‘쩨쩨한 로맨스’에서 성인 만화가와 섹스 칼럼니스트로 분한다. ‘뒤끝작렬’ 정배와 ‘허세작렬’ 다림을 연기할 두 사람은 초딩급 현실과 19금 상상을 넘나드는 발칙한 연애담을 코믹하게 그릴 전망이다. 이번 영화에서 이선균은 파격적인 외모 변신을 감행한다. 만화가스러운 뽀글이 파마를 감행한 이선균은 특유의 울림 목소리와 눈웃음으로 연애의 쩨쩨함을 극대화시킬 전망이다. 또 최강희는 명문대 출신의 취업 준비생이지만 짝퉁 섹스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다 우연히 성인만화 스토리작가가 되는 다림으로 분해 사랑스럽고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드러낼 계획이다. 특히 이선균과 최강희는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이후 2년 만에 다시 만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사랑을 이루지 못한 두 사람은 촬영 당시 아쉬움에 훗날 다시 한 번 만날 것을 기약했고, 이번 영화 ‘쩨쩨한 로맨스’를 통해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 한편 뒤끝과 허세의 절정을 펼칠 이선균과 최강희의 발칙한 연애담 ‘쩨쩨한 로맨스’는 올 하반기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크리픽쳐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이하늘, 아바타 소개팅녀에 민머리 노출 굴욕▶ ’내친구’이승기, ‘대웅이 패션’ 벌써부터 눈길▶ 우영-지연, ‘손 꼭 잡고’ 롤러코스터 데이트 ‘흥분’▶ ’외탁한’ 박명수 딸 공개…"엄마닮아 다행이야"▶ 현아 "키 170cm 남자" 이상형 고백…"이기광 번뜩"
  • ‘최지우 닮은꼴’ 소이현 “사람들 벌떼처럼 몰려들어”

    ‘최지우 닮은꼴’ 소이현 “사람들 벌떼처럼 몰려들어”

    한류스타 최지우와 닮아서 화제를 모았던 탤런트 소이현이 이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소이현은 8월 16일 방송된 MBC ‘놀러와-올빼미 족 특집’ 편 출연해 “영화 촬영차 시골에 머물렀던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소이현은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벌떼처럼 몰려와 나를 에워싸고 사인을 받았다” 며 “‘내가 그렇게까지 유명한 사람이 아닌데 왜 이러지’하고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어 “알고 보니 사람들이 나에게 ‘이 아가씨가 최지우야’ 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함께 있던 탤런트 이종혁까지 보태 “맞아요. 최지우에요” 라며 소이현을 놀렸고, 결국 분위기에 휩쓸린 소이현은 사실을 밝히지 못한 채 “최지우로 사인을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김태희 "양동근과 ‘우중키스신’, 먼저 들이대긴 처음"▶ MC몽, 병역비리서 법정분쟁까지 잇단 악재 ‘시끌’▶ ’청바지 입었을 뿐인데…’ 김민희, 패션화보계 레전드▶ ’힐튼과 연락하는’ 홍콩재벌녀 맥신 쿠, 대저택 공개 "입이 쩍…"▶ 최은주, 촬영중 고산 오르다 저체온증…"죽다 살아나"▶ 하이킥 시즌3 제작된다...방송은 2011년 예정▶ 시크릿 징거, 다이어트 성공...’노안’ 벗고 섹시 부각
  • 문채원, 선글라스 민낯 셀카 공개...팬들 시선집중

    문채원, 선글라스 민낯 셀카 공개...팬들 시선집중

    배우 문채원이 미니홈피를 통해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문채원은 18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사진과 화장기 없는 클로즈업 민낯사진을 게재,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사진엔 문채원이 선글라스로 한껏 멋을 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 상큼함이 돋보이는 얼굴. 팬들은 “사진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요”, “오랜만에 근황! 너무 반가워요. 소식 좀 자주 알려주세요”, “언제 나오시나요~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 등의 댓글로 반가움을 표시했다. 한편 문채원은 지난해 SBS ‘찬란한 유산’과 KBS ‘아가씨를 부탁해’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현재 차기작을 물색중이다. 사진 = 문채원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양악수술’ 김지혜, V라인 등극…’임혁필과 병원동기’▶ 손예진, 암스테르담의 ‘팜므파탈’ 변신…"고혹+요염"▶ 김신영, 경매서 10억 탕진..구매 물품은?▶ 류덕환 "’브아걸’ 제아와 욕조에서 9시간…좋았다"▶ MC몽 ‘몽키펀치’ 법정분쟁 휘말려…’시끌시끌’▶ 정준호, 김남주 남편된다… ‘역전의 여왕’ 봉준수역 캐스팅▶ 김정은, 매끄럽고 탄력있는 각선미 ‘아찔 매력’
  • ‘시라노’ 감독 “이민정, ‘CF스타’라고 생각했었는데…”

    ‘시라노’ 감독 “이민정, ‘CF스타’라고 생각했었는데…”

    영화 ‘시라노; 연재조작단’의 김현석 감독이 이민정, 엄태웅, 최다니엘 등 출연 배우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현석 감독은 16일 오전 서울 정동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하 시라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그는 “전작들과는 달리 ‘시라노’는 여자친구 없이 찍은 작품이었다. 너무 힘들고 외로워서 사랑으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현석 감독은 자신이 선택한 배우들의 캐스팅 에피소드를 처음으로 밝혔다. 이민정과는 친구의 후배로 인연을 맺었다는 김현석 감독은 “이민정의 전작들을 보지 못했다”며 “그래서 이민정은 ‘CF스타’ 혹은 동네 예쁜 아가씨의 이미지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연기를 정말 잘해서 나를 놀라게 했다”고 극찬했다. 또 배우 최다니엘의 캐릭터는 당초 설정 자체가 달랐다고 했다. 김현석 감독은 “최다니엘이 분한 상용의 캐릭터는 원해 40대로 설정돼 있었다”며 “그래서 배우 박철민은 캐스팅하려고 했는데, 결국 시나리오를 수정해 최다니엘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현석 감독은 “이민정과 최다니엘의 상큼한 이미지가 우리 영화를 한층 밝게 해주지 않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에 최다니엘은 “전작인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시라노’의 촬영에 돌입했다. 너무 힘들어서 처음에는 짜증도 났지만, 그래도 촬영장에서는 행복했다”며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김현석 감독은 “엄태웅의 한량 이미지가 좋아서 캐스팅했다”, “박신혜는 어리지만 시나리오 이해력이 풍부한 친구”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를 연출한 김현석 감독의 신작 ‘시라노’은 프랑스 배우 제라드 드파르디유가 주연한 영화 ‘시라노’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이다. 사랑하는 이에게 고백을 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는 내달 16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엄친딸’ 강아영, 44→99사이즈…과거 ‘효리급’ 여신미모▶ 성유리, 5년 만에 가수복귀?…팀과 ‘연인선언’ 입맞춤▶ ’남격’ 동상 수상곡 ‘사랑해서 사랑해서’ 두 버전 음원공개▶ 남규리, 한달새 3kg 감량…"얄미운 인상 성공"▶ 김지훈-임정은 열애? "군대 다녀올 테니 기다려" 고백▶ 안용준 "’전우’ 촬영 중 무장공비로 오해받아"▶ 이천희 "가희에게 반했다…클럽 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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