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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녀들이 먹여줘요! ‘도련님식사’체험 논란

    시녀들이 먹여줘요! ‘도련님식사’체험 논란

    중국에서 명·청시대를 재현한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재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 기간인 중국에서는 관광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이색 이벤트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 후난성 훙장시에서는 ‘도련님(少爷)상’, ‘아가씨(小姐)상’, ‘주인마님(老爷)상’ 등 독특한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은 명(明) 또는 청(淸) 시대에 황제나 왕족들이 즐긴 음식과 ‘대접’을 재현한 것으로, 과거 시녀를 연상케 하는 젊은 여성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나와 당시의 음식을 먹여주거나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다. 그러나 메뉴에 붙은 ‘도련님’, ‘아가씨’, ‘주인마님’ 등의 단어가 과거 악습과 연관된 잘못된 명칭이라는 지적이 불거졌다. 과거 ‘도련님’은 돈 많은 부모 아래서 자기 고집만 부리며 방탕하게 생활하는 재벌 2세를, ‘아가씨’는 불법퇴폐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주인마님’ 역시 악덕관리들을 비꼬는 표현 중 하나로 쓰였는데, 사람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좋지 않은 의미의 단어를 굳이 사용했다는 것. 네티즌 사이에서도 역사를 반영한 흥미로운 이벤트라는 의견과 메뉴의 이름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공존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펙 갖춰도 구글 등 입사 않고 창업서 성취감 ‘작은 거인’ 많아”

    “스펙 갖춰도 구글 등 입사 않고 창업서 성취감 ‘작은 거인’ 많아”

    “많은 한국 사람들이 견학을 와서 사진만 찍고 돌아가더라고요. 우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생얼’을 보고 왔습니다.”고지흔(29·여)·류선종(32)씨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전문대학원(MBA) 동기로 ‘기업가 정신 원정대’를 결성해 지난 9주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밸리를 돌며 한국인 기업가 80명을 만나고 돌아왔다. 이들은 16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KAIST 서울캠퍼스에서 창조경제를 온몸으로 실천하는 한국인에 대한 얘기 보따리를 풀었다.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대기업에 다니다가 사표를 내고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는 류씨는 “연봉을 포기하고 1억원의 기회비용을 지불하고 들어온 만큼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에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고씨는 “기업가 정신이 도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을 하다가 그것을 가장 쉽고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이 실리콘밸리라고 판단해 그곳의 기업 생태계를 탐방해 보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원정대 결성 배경을 설명했다. 류씨는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국의 청년들에게 이들의 이야기를 전달해 주고 싶었다”며 “실리콘밸리에서 경험한 생생한 내용을 책으로 내는 것이 기업가 정신 원정대의 1차 목표”라고 밝혔다. 고씨와 류씨는 실리콘밸리에서 기업가 정신을 갖고 도전하는 한국인에게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류씨는 우선 “삼성전자를 그만두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진로 상담 서비스를 창업한 한신환(34) 대표가 생각난다”면서 “그는 밥도 종종 굶고 사무실 간이침대에서 생활하며 투자를 갈망하는 상황인데도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고씨는 “명문대 2학년을 마치고 돌연 실리콘밸리로 떠나 ‘결혼 준비 지원’ 앱서비스를 창업한 민혜정씨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Merry Marry’라는 서비스로, 신랑과 신부가 케이크집이나 드레스점 등 작은 업체들을 골라 한번에 계약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씨는 “22살 아가씨가 30대 중반의 엔지니어들을 거느리고 경영하는 것을 보니 ‘작은 거인’이 따로 없었다”고 뿌듯해했다. 두 사람은 “실리콘밸리는 개인의 아이디어와 비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입을 모았다. 고씨는 “한국에서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창업자가 명함을 내밀면 관심을 갖지 않는데 이곳에선 창업한다고 하면 굉장한 관심을 갖고 무슨 서비스인지, 어떤 아이템인지를 계속해 물어 본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한국은 보통 의대 나와서 의사 되고, 법대 나와서 법조인 하는 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지만 거기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씨는 “스탠퍼드 의대에 입학해 컴퓨터 공학에 반해서 전공을 바꾸고, 또 2년간 리조트에서 요리사로 일했던 엔지니어를 만났다”면서 “그는 돌고 돌아온 그 시간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좀 놀랐다”고 밝혔다. 또 “작은 프로그램 하나로 당장 2억여명이 편리해진다는 성취감 때문에 구글이나 애플 같은 회사에 들어갈 ‘스펙’을 갖추고도 작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의 엔지니어로 일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기업가 정신 원정대는 실리콘밸리 구성원들의 유연함과 그것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나온 것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이들은 한국식 실리콘밸리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한국에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자리를 잡는다면 우리도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경쟁해 볼 만할 것”이라면서 “지금 애플과 ‘맞짱’ 뜰 수 있는 나라가 한국밖에 더 있느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기업가 정신 원정대는 우리나라가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그대로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씨는 “그곳의 비즈니스 생태계와 우리의 창업 생태계가 다르기 때문에 실리콘밸리를 ‘복사·붙여넣기’로 해서 옮겨올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미 책 이상의 경험을 했다”면서 “기업가 정신 원정대가 앞으로 2기, 3기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재즈 인생 50여년…국내 남성 재즈 보컬 1세대 김준

    [김문이 만난사람] 재즈 인생 50여년…국내 남성 재즈 보컬 1세대 김준

    전설의 재즈 뮤지션 루이 암스트롱에게 묻는다, 재즈가 무엇이냐고. “궁금해도 절대로 알 수 없을걸”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그러면서 “생각하면 생각한 대로 비비디 바비디 부”라고 한다. 아마도 재즈가 느낌으로 전해져 오는 음악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재즈의 역사는 어떻게 될까. 재즈는 원래 블루스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아프리카와 유럽 문화권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프랑스인과 흑인의 혼혈인 크레올들의 음악적 요소가 뒤섞이면서 탄생했다. 1800년대 후반 농장에서 불리던 노동요나 뱃노래 등이 발전해 1900년대 초반 블루스적 특징을 가지게 됐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언제 재즈음악이 들어왔을까. 흥미롭게도 대한매일신보 기자를 지낸 바 있으며 ‘봉선화’ 등을 작곡한 홍난파 선생이 재즈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1930년대 미국에 유학해 재즈를 익혔던 그는 지금의 KBS 전신인 경성중앙방송국에서 관현악단을 만들어 재즈를 연주했다. 1940년대 재즈 스타일 곡들이 대중음악에 조금씩 섞이면서 박단마가 부른 ‘나는 열일곱살이에요’가 국내 최초로 스윙 사운드를 사용한 재즈 스타일의 곡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광복 이후 미군 문화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재즈가 클럽에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1950년대 루이 암스트롱이 각종 영화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으로 재즈가 등장했다. 1960년대 미8군 쇼 무대는 가수 지망생들의 생활의 터전이었고 경음악단들이 앞다퉈 재즈를 받아들였던 것이다. 가을바람이 선선해지는 계절, 이쯤 해서 음악을 얘기해 보자. 음악은 귀로 마시는 황홀한 술이라고 했다. 이는 음악이 즐거움을 주는 것과 동시에 일상사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때문일 것이다. 재즈는 어떨까. 재즈 인생 50여년, 우리나라 남성 재즈 보컬 1세대로 알려진 김준씨를 지난 5일 오후 만났다. 장소는 경기 남양주 호평동에 위치한 김준 재즈클럽이다. 3층 건물에 1층은 한식당(부인이 운영)이고 2층이 김준 재즈클럽 공연장이다. 단체 예약이 있을 때만 김씨가 직접 출연해 여러 곡을 선사한다. 클럽에 들어섰더니 ‘시작은 그 끝과의 약속이다’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신뢰에 대한 겸허함을 보여주는 듯하다. 피아노와 드럼이 있다. 벽에는 재즈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미국 흑인 가수들의 공연 사진이 붙어 있다. 잠시 우리나라 재즈 1세대 뮤지션들의 얼굴이 나타난다. 1970~1980년대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수사반장’의 배경음악을 담당했던 재즈 드러머 유복성씨, 미8군 무대에서 비밥과 쿨 재즈를 다지면서 ‘영자의 전성시대’ ‘어제 내린 비’ ‘겨울여자’ ‘깊고 푸른 밤’ 등의 영화음악을 맡아 명성을 떨친 정성조씨, 피아니스트 신관웅씨, 트럼펫 연주가 강대관씨 그리고 보컬리스트 김준씨 등으로 이어진다. 클럽 내부를 잠시 구경한 뒤 야외에 마련된 의자에서 마주 앉았다. 주변에는 푸른 산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바로 앞에는 승마장이 있다. 자연의 치유에 대해 잠시 생각하면서 궁금한 것을 물었다. “여긴 언제 문을 열었나요?” “2002년부터 10년 동안 서울 평창동에 있다가 작년에 여기 왔어요. 재즈를 좋아하는 팬이 제공한 공간입니다.” “공연은 일주일에 몇 번 하는지요?”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는데 어떤 모임이 있을 때, 그렇게 모인 분들을 위해 재즈 한마당을 선사합니다. 재즈는 즉흥적이라 그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다 좋아합니다. 누구나 어울리기 좋지요.” “요새 한강에서 공연도 하고 있지요?” “여의도 쪽에서 합니다. 물빛무대라는 곳이 있는데 매주 수·금·토요일 저녁 7시에 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예술총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관객이 700~800명쯤 모이는데 남녀노소 구분 없이 찾아와 재즈를 즐깁니다. 한번 오세요, 이 가을에(웃음).” “재즈는 사계절 중 언제 가장 듣기가 좋습니까?” “사계절에 다 맞출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가을대로 맛이 있고요.” “국내 재즈 1세대는 몇 명이나 있나요?” “(잠시 생각하더니) 10명쯤 되지요. 공연 때 가끔 만납니다.” “국내 재즈 뮤지션은 어느 정도 됩니까?” “한 200~300명쯤 됩니다. 미국파가 있고 유럽 유학파가 있습니다. 우리 같은 1세대도 있지만 현재는 30대 전후인 재즈 3세대로 교체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재즈란 무엇인가요?” 지체 없이 답이 나온다. “가장 자유스럽고 민주적이고 창의적인 음악입니다. 또한 가장 합리적이고 영적인 치유가 있는 음악이지요. 그래서 재즈는 영원할 겁니다. 혼이 담긴 음악, 흥이 녹여진 음악이라서 재즈만 가지고 있는 DNA가 있습니다. 재즈는 또 지구 상의 어떤 음악과도 협연이 가능합니다. 포용력이 있는 음악이지요.” 그는 재즈 보컬리스트 외에도 작곡가로 많은 활동을 했다. 그동안 무려 1000여곡이나 작곡했다. ‘사랑하니까’(패티김)를 비롯해 1984년 TBC세계가요제 금상 수상곡 ‘나 이제 여기에’(박경희), ‘내 마음은 풍선’(장미화), ‘그래도 설마하고’(임희숙), ‘청바지 아가씨’(박상민) 등이 대표적이다. 무엇보다 그는 남성 4중창단 ‘쟈니 브라더스’의 멤버(리드 김현진, 테너 양영일, 바리톤 김준, 베이스 진성만)로 그 유명한 ‘빨간 마후라’를 불러 히트시켰다. 잠시 당시 얘기를 해 본다. 평상시에는 각자 점잖은 의상의 노신사들이지만 무대의상만큼은 반드시 화려하고 밝은 색상으로 통일했다. 김씨는 데뷔 시절부터 의상, 액세서리 등의 코디를 도맡았다. 그들에겐 ‘빨간 마후라’가 잘 어울렸고 정겨운 화음은 세월을 뛰어넘어 중장년층으로부터 깊은 공감을 얻었다. 김씨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1940년 1월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논밭 30만평을 소유한 대지주였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탄 자전거 짐받이에 앉아 신의주 시내를 구경했다. 가죽 장화를 신고 허리에 긴 칼을 찬 일본 기마경찰의 모습도 여전히 기억에 남아 있다. 그러다 1945년 광복을 맞이했다. 소련군이 진주했고 조선 노동당이 들어섰다. 재산은 모두 몰수당했다. 아버지는 숙청 대상 1호로 낙인찍혔다. 가족들은 할 수 없이 진남포에서 배를 타고 인천으로 월남했다. 남산초등학교에 입학했으나 곧 원주로 이사했다. 1950년 6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강원 영월과 경북 문경 등으로 피란을 갔다. 이어 1·4후퇴 때는 목포를 거쳐 제주로 피란 갔다. 현재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산방산 인근이었다. 사계초등학교 6학년을 거쳐 대정중학교에 입학했다. 이때 미군 부대 전용 교회의 찬양대에서 활동했다. 도내에서 열리는 음악 콩쿠르에서 ‘가고파’ ‘고향생각’ ‘고향이 그리워’ ‘달밤’ ‘봉선화’ ‘바다로 가자’ 등을 불러 우승을 휩쓸었다. 대정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단거리 육상과 마라톤 시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는 한편 음악 교사에게 피아노, 트럼펫, 바이올린 등을 배웠다. 합창단에서 바리톤도 맡았다. 1959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사관학교 시험을 준비하고 있을 때였다. 고등학교 교장 선생의 권유로 나간 ‘전국 남녀 고등학생 음악경시대회’(경희대 주최)에서 3위를 차지해 경희대 성악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그의 음악 인생은 이때부터였다. 하지만 대학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4·19로 인해 잦은 휴강이 이어지다 결국 휴교령이 내려졌다. 갈 곳이 없었던 그는 종로2가 ‘뉴월드 음악감상실’에서 DJ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5·16 후에는 예그린가무단의 합창단원으로 강제로 뽑혀 갔다. 당시 가무단장은 김종필 전 국무총리였다. 그러나 1년여 만에 예그린합창단이 해체되면서 쟈니 브라더스를 결성하게 된다. 쟈니 브라더스는 1962년 당시 TBC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던 주말 프로그램 ‘쇼쇼쇼’에 전속 가수로 출연하면서 눈부신 활약을 했다. ‘방앗간집 둘째딸’ ‘니가 잘나 일색이냐’ ‘마포 사는 황부자’ 등의 히트곡을 쏟아냈다. 신영균이 주연한 영화 ‘빨간 마후라’의 주제곡을 부른 것도 이때였다. 1968년 쟈니 브라더스가 해체된 이후 각자 솔리스트로 변신한다. 김씨는 멤버 중 가장 먼저 독립했다, 스탠더드 팝과 재즈 번안곡이 주를 이룬 음반을 발표하면서 솔로로 활동하게 된 것이다. 아울러 1970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음반을 발표하지 않은 해가 없을 정도로 ‘음악은 곧 인생’이라는 일관된 삶을 살아 오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저는 재즈 뮤지션으로서 더욱 열정적으로 재즈 음악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앞으로 이뤄 나갈 꿈은 ‘김준 재즈 장학재단’을 만드는 것입니다. 재즈 아카데미, 재즈 박물관도 생각하고 있지요.” 헤어지면서 미소 짓는 그의 모습이 나이보다 젊게, 해맑게 느껴진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김준은 1940년 평안북도 신의주 출생으로 경희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했다. 1962~1968년 ‘쟈니 브라더스’의 일원이었으며 KJC(한국재즈모임) 창립 회장과 고문을 역임했다. 이후 수원여대 대중음악과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김준 재즈클럽을 운영하면서 극동방송 운영위원과 ㈔한국재즈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주요 공연으로는 ‘김준 디너콘서트’(1995년), ‘김준 재즈콘서트’(1996년), ‘서울 솔리스트 재즈 오케스트라 공연’(2007년), ‘아름다운동행 재즈콘서트’(2010년), ‘영화 브라보 재즈라이프 출연’(2010년), ‘브라보 재즈라이프 콘서트 출연’(2010, 2011년) 등이 있다.
  • 다 늙어갖고 춤이나 춘다고, 흉 안 볼랑가

    다 늙어갖고 춤이나 춘다고, 흉 안 볼랑가

    “찌렁찌렁 나간다. 기생 아가씨 나간다. 안 비키면 다쳐~.” 1930년대 군산. 해질녘이면 요정으로 향하는 기생의 인력거를 쫓아가며 소녀는 이렇게 놀려대곤 했다.운명은 짖궂었다. 열한살이 되던 1939년 소녀는 ‘채 맞은 생짜’(회초리를 맞으며 제대로 학습한 예기(藝妓))가 되어야 했다. 가야금 명인 김영주의 수양딸로 군산 소화 권번(券番)에 들어갔다. 일제 강점기 전문 기생을 길러내던 교육기관이었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큰오빠마저 병석에 몸져 눕자 생계가 육남매의 셋째인 소녀의 몫이 된 것이다. “친구들과 그렇게 일 나가는 기생을 놀려댔는데 내가 기생이 됐지. 사람 일은 장담 못하는겨.” 8일 군산 중국집 빈해원에서 만난 소녀는 여든다섯의 여인이 되어 있었다. 오는 12일 LG아트센터 ‘해어화’(解語花·‘기녀’를 일컫는 말) 공연에서 기약할 수 없는 민살풀이춤을 선보일 이 시대 마지막 예기, 장금도 할머니다. 권번에서 시조, 단가, 춤, 일본어 등 4년간의 혹독한 훈련을 마친 1942년 소녀는 1등으로 예기 허가증을 받아냈다. 춤으로는 군산, 김제, 전주 등지에서 단연 으뜸이었다. 낮이면 환갑집, 밤이면 요릿집·요정 등에 코피 날 정도로 불려다녔다. ‘장금도를 불러달라’는 손님들의 요청이 빗발쳤다. 아침에 단장을 하고 집을 나서면 매일 자정을 넘기기 일쑤였다. “하루에 승무, 살풀이를 수도 없이 췄어. 이 방, 저 방에서 ‘장금도 춤 좀 보자’고 불러대니 ‘뽀이’들이 서로 날 잡아당겨 소매가 찢어지기도 했지. 큰 기생들도 나를 데리고 다닌 게 내가 추면 팁이 많이 나오거든.” 하지만 급작스레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일본군의 정신대를 모집을 피해 1944년 열여섯 소녀는 떠밀리듯 부여로 시집을 갔다. “기생들은 발에 흙 안 묻힌다는 말이 있어. 그런데 시집을 갔으니 뭘 할 줄 알간? 시어머니가 버선을 꼬매라고 줬는데 할 줄을 몰라 멍하니 있다 혼났지. 밥도 못하니 시어머니가 ‘그럼 뭘 헌다냐’하고 기막혀 했지.” 2년 뒤 그녀는 군산으로 ‘화려한 컴백’을 했다. 이유는 역시 생계였다. 배 속에 아이를 밴 채였다. 김제만경에서 손님이 오면, 포구에 큰 배가 들어오면, 장금도 춤을 보자는 사람이 여전히 줄을 섰다. 임신 8개월까지 춤을 췄다. 애를 낳은 장금도를 부르려면 인력거 두 대를 동원되어야 했다. 한 대는 장금도, 한 대가 아기와 유모 몫이었다. “소리하고 춤추고 나면 애가 한창 배고플 때야. 딴 사람들 공연할 때 얼른 뒤뜰에 나가서 젖 주고 그랬지. 다른 남자들과 놀고 그러지도 않았어. (사람들이) 춘향이도 아님서 열녀 났다고 했응께.” 인기 비결을 묻자 할머니는 주름진 손으로 입을 가리며 수줍게 웃었다. “나는 예쁘지는 않응께. 몸매는 괜찮았지. 젊었을 때는 살결이 희고 복슬복슬허니 ‘뾰똑뾰똑’(반짝반짝)하다고 했어. 운이 좋았는가베.” 하지만 그녀는 결국 춤을 작파해야 했다. 어느 날 아들이 울면서 집으로 쫓아 들어왔다. 친구가 “니기 엄마, 우리 집서 춤 췄다”고 놀려댄 것이다. 1956년부터 1983년 국립극장 명무전에 오르기 전까지 30여년을 그는 ‘보통 엄마’로 살았다. 기생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옛날 사진은 모조리 불태웠다. “마음 속으로는 늘 춤을 추고 있었지. 간혹 춤을 가르쳐 달라는 사람들이 있어서 비밀리에 알려줬어.” 어미의 길을 가로막았던 아들은 2008년 저 세상 사람이 됐다. 고엽제 후유증 때문이었다. ‘춤의 달인’은 30년간 춤을 못 춘 것보다 아들을 먼저 앞세운 한에 한동안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었다. “아들 죽고 난 게 후회되더라고. ‘내가 너 땜에 꼼짝을 못했는데, 억지로 참고 있어야 했는데’ 했지. 하지만 아들이 먼저 간 게 제일 큰 한이야. 그건 뭐라 말할 수가 없어.” 2005년 처음 어머니의 공연을 보러온 늙은 아들은 꽃다발을 내밀었다. 당시를 떠올린 예인의 눈가가 붉게 물들었다. “아이구. 그때 내가 안 쓰러진 게 다행이구만. 아들이 ‘어머니가 정 허시고 싶으시면 허세요’ 하대. 나 참 희한한 일도 다 있다 했지.” 춤꾼 장금도는 또 다시 무대에 선다.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말에 그녀는 순하게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섭섭한 기색은 미처 지워내지 못했다. “이렇게 굳어갖고 또 춤을 출까. 마지막이라는 게 좋을 것은 없어. 젊었을 땐 워낙 춤을 추고 살어서 (무대에 나가도) 자신만만하더라고. 지금은 남들이 ‘늙어갖고 춤이나 춘다’고 흉이나 안 볼랑가 싶어. 부끄럽지.” 2만~7만원. (02)3011-1720. 군산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주군의 태양’ 서효림 3초 카메오에도 존재감이…

    ‘주군의 태양’ 서효림 3초 카메오에도 존재감이…

    배우 서효림이 4일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서효림은 ‘주군의 태양’ 9회에서 거대 쇼핑몰 킹덤의 사장인 주중원(소지섭 분)의 약혼녀 박서현 역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지난 방송에서 주성란(김미경 분)은 중국 출장을 앞둔 조카 주중원에게 세진그룹 딸 박서현과 만나볼 것을 권유했다. 주중원은 자신과 태공실(공효진 분)의 관계를 신경 쓰고 있는 고모를 안심시키기 위해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중국 출장을 떠났다가 돌아온 주중원은 사람들 앞에 박서현과 함께 등장했다. 주성란은 “저 아가씨가 우리 주사장이랑 결혼할 아가씨다”고 말해 태공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주중원은 차가운 표정으로 약혼녀 박서현 역의 서효림을 이끌고 태공실 곁을 무심히 지나쳤다. 서효림은 3초 분량의 짧은 등장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서효림은 극 중 재벌가 딸이라는 설정에 맞게 깔끔한 화이트 톤의 ’며느리룩’을 선보여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BS 영국드라마 ‘엠마’ 방영

    EBS는 미국과 영국의 인기 드라마 시리즈를 선보이는 ‘세계명작극장’을 신설했다. 3일 방영되는 첫 작품은 제인 오스틴의 소설 ‘엠마’를 4부작 드라마로 각색한 영국 BBC의 ‘엠마’. 19세기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엠마라는 21세 아가씨의 성장 과정을 그렸다. 이어 10월부터는 BBC의 TV영화 ‘텅 빈 왕관’을, 12월부터는 ‘퍼레이즈 엔드’를 각각 방영한다.
  • [깔깔깔]

    ●처음이에요 한 아가씨가 진찰을 받으러 병원에 왔다. 잘생긴 의사가 말했다. “먼저 옷을 벗으세요.”그러자 아가씨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그런 그녀를 보고 의사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전에 한번도 검사를 받아본 적 없나 보죠?” “아뇨 있었어요.” 그녀가 속삭였다. “하지만 의사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승천의 유래 잔잔한 바다에 물 기둥(용오름현상)이 치솟으면서 천년 묵은 용 한 마리가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승천하는 것이었다. 곧장 내질러 옥황상제 면전에 도달하였다. 옥황상제는 용의 뿔을 쓰다듬으면서 여의주를 입에서 빼내어 바다로 던지며 이렇게 말했다. “물어 왓!!”
  • [지방시대] 자연 속의 도시/서정욱 배재대 심리철학과 교수

    [지방시대] 자연 속의 도시/서정욱 배재대 심리철학과 교수

    그리스 신화 중에는 유독 나무와 관련된 것들은 슬픈 이야기들이 많다. 나무를 비롯하여 자연물은 제우스 집안의 유명한 신이 아닌 님프들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정이나 아가씨로 불리기도 하는 님프는 번식력을 지니고 점점 자라는 것들과 관계가 있다. 그래서 님프들은 주로 나무, 물, 바다, 샘 등과 같은 것을 담당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슬프고도 유명한 것은 월계수로 변한 요정 다프네의 이야기일 것이다. 에로스가 먼저 아폴론의 노래가 싫다며 놀렸다. 화가 난 아폴론은 에로스의 활 솜씨가 엉망이라며 놀리자, 에로스도 화가 나 사랑의 화살인 금화살을 아폴론에게 쏘고, 미움이 생기게 하는 납화살은 강의 신 페네이오스의 딸 다프네에게 동시에 쐈다. 아폴론은 다프네를 보고 사랑에 빠졌지만, 다프네의 마음에는 증오감과 혐오감만 자랄 뿐이었다. 아폴론은 다프네를 쫓기 시작했고, 겁에 질린 다프네는 도망을 쳤다. 다프네가 페네이오스의 강에 이르러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했고, 다프네는 월계수로 변해 겨우 아폴론의 구혼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아폴론은 전투의 승리자에게 다프네가 변한 월계수 나무의 가지로 월계관을 만들어 씌워줌으로써 이루지 못한 사랑을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스스로를 달랬다. 요즘 전국적으로 힐링문화가 확산되면서 숲길과 숲 가꾸기를 중심으로 휴양림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모두가 건강을 위해서다. 그런데 대전 장태산에는 힐링이니 휴양림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던 1990년대 한 독지가에 의해 이미 숲이 가꾸어지고 휴양림이 조성되었다. 선지자는 항상 외롭듯이 운영에 어려움이 생겼고, 대전광역시가 2002년부터 이 휴양림을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 장태산 휴양림의 나무는 주로 메타세쿼이아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메타세쿼이아 길은 참 많이 있다. 그러나 메타세쿼이아 숲을 조성한 곳은 드물다. 그래서 장태산 휴양림의 가치가 더 높다. 1943년 러시아 태생의 미국 세균학자 왁스먼이 처음으로 발표한 이후 오늘날까지 스트레스 해소와 심폐기능 강화를 위한 중요 물질로 자리 잡은 것이 바로 피톤치드다. 전국적으로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조성되고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이 피톤치드 물질 때문이다. 장태산의 메타세쿼이아 숲이 전국에서 힐링을 위해 가장 좋은 숲으로 인기 있는 이유는 숲과 함께 조성된 스카이타워와 스카이웨이 때문이다. 메타세쿼이아는 35m 이상 높게 자라는데, 장태산 휴양림에서는 스카이타워와 스카이웨이를 이용하여 탐방객들이 나무와 같은 높이에서 나무를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탐방객은 더 많은 피톤치드를 들이마실 수 있다. 이 방법 때문에 대전의 장태산 휴양림이 전국에서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힌다. 다프네는 쫓아 오는 아폴론을 피해 살기 위한 생명 연장의 수단으로 나무로 변신했다. 무엇인가에 쫓기며 살고 있는 현대인은 어디로 숨어 생명을 연장할 수 있을까. 이번 주말에는 쫓기는 삶에서 벗어나 장태산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걸으며 힐링이란 치유를 받아보는 것은 어떨지?
  • [자치구 ‘여름 나기’ 3色 풍경] ‘불판폭염’ 잊는 음악회

    부채나 선풍기, 에어컨 대신 아름다운 음악으로 무더위를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금천구가 주민들 피서를 위해 ‘버스킹’(길거리 콘서트)에 나서 눈길을 끈다. 금천구는 8~9월 ‘여름밤 쿨한(Cool寒) 골목길 콘서트’를 열고 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금천교향악단과 중앙국악예술협회 등 금나래아트홀 상주예술단체들이 주택 밀집 지역 인근 공원 등을 돌며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는 것. 지난 7일 가산동 골말공원과 9일 독산1동 참새어린이공원에서 한 시간가량 진행된 콘서트에는 각각 주민 200여명, 100여명이 찾아와 더위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버스킹 공연단은 공연 전반부에선 ‘유모레스크’ ‘캐논’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유 레이즈 미 업’ ‘비틀스 메들리’ 등 우아한 클래식과 아름다운 영화 음악, 유명 팝송으로 무대를 꾸며졌다. ‘아리랑 메들리’ ‘동요 메들리’ ‘울산아가씨’ 등 신나는 동요, 정겨운 민요, 트로트 연주로 꾸며진 공연 후반부에는 주민들이 무대에 올라 어깨를 들썩이며 직접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버스킹은 독산2동 마을공원(14일), 독산3동 다목적광장(16일), 독산4동 쌈지어린이공원(21일), 시흥1동 새재미공원(23일), 시흥2동 벽산아파트 5단지 중앙광장(28일), 시흥3동 비둘기공원(30일), 시흥4동 효봉어린이공원(9월 4일), 시흥5동 은행공원(6일)으로 이어진다. 구 관계자는 “도심에서 울려 퍼지는 감동적인 선율이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의 마음 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강호동 치킨, 200호점 돌파 ‘미국여행’ 통큰 이벤트 개최

    강호동 치킨, 200호점 돌파 ‘미국여행’ 통큰 이벤트 개최

    ‘강호동이 보내주는 미국여행을 잡아라!’방송인 강호동이 주주로 있는 외식기업 ㈜육칠팔이 창립 10주년과 함께 치킨브랜드 ‘강호동 치킨678’의 200호점 돌파를 기념해 미국여행 경품을 내건 대대적인 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8월 7일부터 23일까지 ‘강호동 치킨678’ 매장을 방문하거나 배달 주문 후 치킨을 먹는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ww.678.co.kr 또는 chicken678.co.kr)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303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경품의 규모도 강호동만큼이나 풍성하다. 특히 1~3등은 미국여행을 내걸었다. ▲1등 1명에게는 하와이여행권(7일) 2매와 ‘육칠팔 하와이점’ 디너 초대권 ▲2등 1명에게는 미국 동부 여행권(7일) 2매와 ‘백정 뉴욕점’ 디너 초대권 ▲3등 1명에게는 미국 서부 여행권(7일) 2매와 ‘아가씨곱창 LA점’ 디너 초대권을 증정한다. 이밖에 4등 100명에게는 ‘서울 와이즈발레단’ 공연티켓 2매씩을, 5등 100명에게는 ‘넥센히어로즈’ 목동홈경기 관람권 2매, 6등 1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강호동 치킨678’ 시식권을 증정하게 된다. 이처럼 ㈜육칠팔이 대대적인 창립행사를 펼치게 된 것은 지난해 론칭한‘강호동 치킨678’의 성장세가 업계에서도 주목할 만큼 수직상승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4월 시작한 치킨브랜드가 론칭18개월 만에 2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게 될 만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가맹점 매출 또한 전년대비 35% 정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체 가맹점중 매출 상위권에 속하는 약 20%의 가맹점은 억대 연봉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배달 사원이 점주가 된 사례를 비롯해 1개 매장을 운영하다 추가로 2호 매장을 개설하는 가맹점도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들은 강호동 치킨의 급속한 성장세에는 친근함이 깔려 있는 ‘강호동’ 이미지와 직접 마케팅에도 적극 참여하는 홍보효과가 소비자들에게 어필되고 있다는 게 이유로 꼽히고 있다.아울러 올 상반기에만 60여개 점포가 문을 여는 등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로 규모를 키운 것이 상품력이나 가맹점 수익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육칠팔 김상곤 총괄이사는 “대대적인 창립행사는 고객서비스 차원을 넘어 가맹점주들과 함께 자축하는 의미”라며“강호동 치킨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 하반기에도 100여개 이상의 가맹점 오픈을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육칠팔은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강호동 치킨678’ 외에 ‘강호동 백정’, ‘아가씨 곱창’ 등을 포함 총 7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중이며, 중저가 구이 브랜드 ‘강호동 백정’과 ‘아가씨곱창’이 미국 LA, 애틀란타, 하와이, 뉴욕 매장을 오픈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이번 경품행사의 추첨은 8월 26일 회사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며, 강호동 치킨678은 오는 9일 오후 2시 ㈜육칠팔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강호동 치킨678 경품 규모 풍성, ‘미국여행권 7일’ 증정

    강호동 치킨678 경품 규모 풍성, ‘미국여행권 7일’ 증정

    ‘강호동이 보내주는 미국여행을 잡아라!’ 방송인 강호동이 주주로 있는 외식기업 ㈜육칠팔이 창립 10주년과 함께 치킨브랜드 ‘강호동 치킨678’의 200호점 돌파를 기념해 미국여행 경품을 내건 대대적인 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8월 7일부터 23일까지 ‘강호동 치킨678’ 매장을 방문하거나 배달 주문 후 치킨을 먹는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ww.678.co.kr 또는 chicken678.co.kr)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303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경품의 규모도 강호동만큼이나 풍성하다. 특히 1~3등은 미국여행을 내걸었다. ▲1등 1명에게는 하와이여행권(7일) 2매와 ‘육칠팔 하와이점’ 디너 초대권 ▲2등 1명에게는 미국 동부 여행권(7일) 2매와 ‘백정 뉴욕점’ 디너 초대권 ▲3등 1명에게는 미국 서부 여행권(7일) 2매와 ‘아가씨곱창 LA점’ 디너 초대권을 증정한다. 이 밖에 4등 100명에게는 ‘서울 와이즈발레단’ 공연티켓 2매씩을, 5등 100명에게는 ‘넥센히어로즈’ 목동홈경기 관람권 2매, 6등 1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강호동 치킨678’ 시식권을 증정하게 된다. 이처럼 ㈜육칠팔이 대대적인 창립행사를 펼치게 된 것은 지난해 론칭한 ‘강호동 치킨678’의 성장세가 업계에서도 주목할 만큼 수직상승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4월 시작한 치킨브랜드가 론칭 18개월 만에 20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게 될 만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가맹점 매출 또한 전년대비 35% 정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체 가맹점 중 매출 상위권에 속하는 약 20%의 가맹점은 억대 연봉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배달 사원이 점주가 된 사례를 비롯해 1개 매장을 운영하다 추가로 2호 매장을 개설하는 가맹점도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들은 강호동 치킨의 급속한 성장세에는 친근함이 깔려 있는 ‘강호동’ 이미지와 직접 마케팅에도 적극 참여하는 홍보효과가 소비자들에게 어필되고 있다는 게 이유로 꼽히고 있다. 아울러 올 상반기에만 60여개 점포가 문을 여는 등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로 규모를 키운 것이 상품력이나 가맹점 수익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육칠팔 김상곤 총괄이사는 “대대적인 창립행사는 고객서비스 차원을 넘어 가맹점주들과 함께 자축하는 의미”라며 “강호동 치킨의 상승 분위기를 이어 하반기에도 100여 개 이상의 가맹점 오픈을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육칠팔은 외식프랜차이즈 기업으로 ‘강호동 치킨678’ 외에 ‘강호동 백정’, ‘아가씨 곱창’ 등을 포함 총 7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중저가 구이 브랜드 ‘강호동 백정’과 ‘아가씨곱창’이 미국 LA, 애틀란타, 하와이, 뉴욕 매장을 오픈 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이번 경품행사의 추첨은 8월 26일 회사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며, 강호동 치킨678은 오는 9일 오후 2시 ㈜육칠팔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깔깔깔]

    ●내 침대 한 아가씨가 낮술을 먹고 어지러워 공원 의자에 앉았다. 주위를 둘러보고는 아무도 없자 그 아가씨는 하이힐을 벗고 의자 위로 올라가 다리를 쭉 펴고 졸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본 노숙자가 아가씨에게 어슬렁거리며 다가오더니 말을 걸었다. “이봐, 아가씨! 나하고 연애할까?” 깜짝 놀라 잠이 달아난 아가씨가 노숙자를 째려보며 말했다. “어떻게 그런 말을 저한테 할 수 있죠?” 아가씨는 화가 나는지 목소리를 높여가며 계속 따졌다. “이봐요, 저는 당신 같은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연애 상대가 아니에요!” 노숙자는 눈을 꿈쩍도 하지 않고 아가씨에게 말했다. “그럴 마음도 없으면서 왜 내 침대에 올라가 있는 거야?”
  • [지상파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28년 전 남자들도 어려워하는 험준한 산만 골라 타는 한 아가씨가 있었다. 쾌활하고 웃는 목소리가 밝은 미순씨. 애교까지 많은 그녀를 누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 그녀에게 무뚝뚝한 한 남자가 첫눈에 반했다. 2년 반 동안 함께 산을 타는 친구에서 같은 취미를 가진 연인으로, 그렇게 두 사람은 자연스레 인생의 동반자가 됐다. ■은희(KBS2 오전 9시) 은희(경수진)는 공장 사정이 힘들 때 그만둘 수 없다고 말하며, 인천을 떠나자고 하는 정옥을 의아하게 생각한다. 은희는 몸져누운 금순을 위해 조랭이 떡국을 직접 끓이고 금순은 이를 감동하며 먹는다. 정옥과 석구가 만났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재필은 정옥의 국밥집으로 찾아가 이것저것 캐묻고는 석구를 만나러 공장 사무실에 나타난다. ■일일연속극 오로라 공주(MBC 밤 7시 15분) 설희(서하준)는 로라(전소민)의 광고 계약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한편 시몽(김보연)과 왕성(박영규)은 마마(오창석)와 로라(전소민)에게 서로 헤어지라고 요구한다. 고민하던 로라는 결단을 내린다. 사공(김정도)은 다지(백옥담)를 위해 오이지를 건네고, 나타샤는 그런 사공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윤한이네 가족은 바다가 보이는 제주도에서 살고 있지만, 윤한이는 집보다 서울에 있는 병원이 더 익숙하다. 갓 두 살을 넘긴 윤한이는 심장결손장, 척추와 간에 8㎝ 정도의 신경모세포종이라는 암을 앓으며 여린 몸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다. 어른들도 힘들어하는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윤한이는 생명을 이어 가고 있는데…. ■엄마 없이 살아보기(EBS 밤 8시 20분) 엄살쟁이인 여섯 살 동갑내기 의윤이와 동환이가 거제도의 망치 마을로 향했다. 엄마 없는 여행이 처음이라는 두 아이를 마을에서 소문난 호랑이 할머니가 맞이한다. 엄마가 보고 싶다며 울고 또 울며 짐까지 싸는 아이들의 모습에 냉정한 반응을 보이는 할머니. 설상가상 할머니 껌딱지라는 소희까지 등장해 아이들을 긴장하게 한다. ■가족(OBS 밤 11시 5분) 아내를 애지중지 모시는 남편 강덕춘씨. 물 한 잔도 떠다 바쳐야 속이 시원하고, 집 청소며 설거지까지 모든 걸 다 자신이 해치워 버리는 남편을 보고 남들은 저런 팔자 좋은 여자가 어디 있나 싶지만, 아내 정지수씨는 그런 남편이 답답하다. 과연 애처가 남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아내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 [화보] 라리사, 성인 연극 ‘개인교수’

    [화보] 라리사, 성인 연극 ‘개인교수’

    ‘미녀들의 수다’ 출신의 모델 라리사와 배우 엄다혜가 10일 오후 서울 대학로 피카소 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라리사의 ‘개인교수’와 엄다혜의 ‘빨간구두아가씨’ 공동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각자의 배역을 설명하며 직접 시연해 보였다. 연극 ‘개인교수’ 는 10년 전 러시아에서 납치 감금됐던 라리사의 실제 이야기를 다뤘으며 라리사는 해당 사건을 연극화한 것에 대해 “아픈 기억을 연극화하는 것에 다소 힘들었지만, 요즘 한국에서 여성납치, 강간, 살인이 자주 일어나기에 경각심 차원에서 공연하는 것을 허락했으며 대본작업도 같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연극 ‘빨간구두 아가씨’ 2013판 변강쇠와 옹녀의 이야기로 소문과 전설로 알려진 두 사람의 잠자리를 엿보는 유쾌하고 섹시한 연극이다. 두 연극은 대학로 피카소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라리사 ‘개인교수’ 많이 보러 와주세요

    [포토] 라리사 ‘개인교수’ 많이 보러 와주세요

    ‘미녀들의 수다’ 출신의 모델 라리사와 배우 엄다혜가 10일 오후 서울 대학로 피카소 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라리사의 ‘개인교수’와 엄다혜의 ‘빨간구두아가씨’ 공동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각자의 배역을 설명하며 직접 시연해 보였다. 연극 ‘개인교수’ 는 10년 전 러시아에서 납치 감금됐던 라리사의 실제 이야기를 다뤘으며 라리사는 해당 사건을 연극화한 것에 대해 “아픈 기억을 연극화하는 것에 다소 힘들었지만, 요즘 한국에서 여성납치, 강간, 살인이 자주 일어나기에 경각심 차원에서 공연하는 것을 허락했으며 대본작업도 같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연극 ‘빨간구두 아가씨’ 2013판 변강쇠와 옹녀의 이야기로 소문과 전설로 알려진 두 사람의 잠자리를 엿보는 유쾌하고 섹시한 연극이다. 두 연극은 대학로 피카소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라리사, 목욕가운입고 남자주인공과 연기

    [포토] 라리사, 목욕가운입고 남자주인공과 연기

    ‘미녀들의 수다’ 출신의 모델 라리사와 배우 엄다혜가 10일 오후 서울 대학로 피카소 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라리사의 ‘개인교수’와 엄다혜의 ‘빨간구두아가씨’ 공동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각자의 배역을 설명하며 직접 시연해 보였다. 연극 ‘개인교수’ 는 10년 전 러시아에서 납치 감금됐던 라리사의 실제 이야기를 다뤘으며 라리사는 해당 사건을 연극화한 것에 대해 “아픈 기억을 연극화하는 것에 다소 힘들었지만, 요즘 한국에서 여성납치, 강간, 살인이 자주 일어나기에 경각심 차원에서 공연하는 것을 허락했으며 대본작업도 같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연극 ‘빨간구두 아가씨’ 2013판 변강쇠와 옹녀의 이야기로 소문과 전설로 알려진 두 사람의 잠자리를 엿보는 유쾌하고 섹시한 연극이다. 두 연극은 대학로 피카소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라리사, 성인연극 창피해 하지말고 보러오세요

    [포토] 라리사, 성인연극 창피해 하지말고 보러오세요

    ‘미녀들의 수다’ 출신의 모델 라리사와 배우 엄다혜가 10일 오후 서울 대학로 피카소 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라리사의 ‘개인교수’와 엄다혜의 ‘빨간구두아가씨’ 공동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각자의 배역을 설명하며 직접 시연해 보였다. 연극 ‘개인교수’ 는 10년 전 러시아에서 납치 감금됐던 라리사의 실제 이야기를 다뤘으며 라리사는 해당 사건을 연극화한 것에 대해 “아픈 기억을 연극화하는 것에 다소 힘들었지만, 요즘 한국에서 여성납치, 강간, 살인이 자주 일어나기에 경각심 차원에서 공연하는 것을 허락했으며 대본작업도 같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연극 ‘빨간구두 아가씨’ 2013판 변강쇠와 옹녀의 이야기로 소문과 전설로 알려진 두 사람의 잠자리를 엿보는 유쾌하고 섹시한 연극이다. 두 연극은 대학로 피카소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엄다혜, 시연하면서 소복 하나씩 벗어

    [포토] 엄다혜, 시연하면서 소복 하나씩 벗어

    ‘미녀들의 수다’ 출신의 모델 라리사와 배우 엄다혜가 10일 오후 서울 대학로 피카소 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라리사의 ‘개인교수’와 엄다혜의 ‘빨간구두아가씨’ 공동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각자의 배역을 설명하며 직접 시연해 보였다. 연극 ‘개인교수’ 는 10년 전 러시아에서 납치 감금됐던 라리사의 실제 이야기를 다뤘으며 라리사는 해당 사건을 연극화한 것에 대해 “아픈 기억을 연극화하는 것에 다소 힘들었지만, 요즘 한국에서 여성납치, 강간, 살인이 자주 일어나기에 경각심 차원에서 공연하는 것을 허락했으며 대본작업도 같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연극 ‘빨간구두 아가씨’ 2013판 변강쇠와 옹녀의 이야기로 소문과 전설로 알려진 두 사람의 잠자리를 엿보는 유쾌하고 섹시한 연극이다. 두 연극은 대학로 피카소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라리사,엄다혜 카우보이걸 복장하고 총들고

    [포토] 라리사,엄다혜 카우보이걸 복장하고 총들고

    ‘미녀들의 수다’ 출신의 모델 라리사와 배우 엄다혜가 10일 오후 서울 대학로 피카소 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라리사의 ‘개인교수’와 엄다혜의 ‘빨간구두아가씨’ 공동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각자의 배역을 설명하며 직접 시연해 보였다. 연극 ‘개인교수’ 는 10년 전 러시아에서 납치 감금됐던 라리사의 실제 이야기를 다뤘으며 라리사는 해당 사건을 연극화한 것에 대해 “아픈 기억을 연극화하는 것에 다소 힘들었지만, 요즘 한국에서 여성납치, 강간, 살인이 자주 일어나기에 경각심 차원에서 공연하는 것을 허락했으며 대본작업도 같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연극 ‘빨간구두 아가씨’ 2013판 변강쇠와 옹녀의 이야기로 소문과 전설로 알려진 두 사람의 잠자리를 엿보는 유쾌하고 섹시한 연극이다. 두 연극은 대학로 피카소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라리사, 화끈하게 보여드릴께요

    [포토] 라리사, 화끈하게 보여드릴께요

    ‘미녀들의 수다’ 출신의 모델 라리사와 배우 엄다혜가 10일 오후 서울 대학로 피카소 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라리사의 ‘개인교수’와 엄다혜의 ‘빨간구두아가씨’ 공동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각자의 배역을 설명하며 직접 시연해 보였다. 연극 ‘개인교수’ 는 10년 전 러시아에서 납치 감금됐던 라리사의 실제 이야기를 다뤘으며 라리사는 해당 사건을 연극화한 것에 대해 “아픈 기억을 연극화하는 것에 다소 힘들었지만, 요즘 한국에서 여성납치, 강간, 살인이 자주 일어나기에 경각심 차원에서 공연하는 것을 허락했으며 대본작업도 같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연극 ‘빨간구두 아가씨’ 2013판 변강쇠와 옹녀의 이야기로 소문과 전설로 알려진 두 사람의 잠자리를 엿보는 유쾌하고 섹시한 연극이다. 두 연극은 대학로 피카소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장고봉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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