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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경기둔화 비상] G2 경기후퇴 가시화땐 우리 수출 직격탄 우려

    [글로벌 경기둔화 비상] G2 경기후퇴 가시화땐 우리 수출 직격탄 우려

    한국 경제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2개국(G2)의 경기둔화 조짐과 맞물려 비상이 걸렸다. 상반기 정점(7.2% 경제성장)을 찍은 우리 경제가 하반기 수축 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더욱이 머지않아 현실화될 기준금리 인상이 고질적인 가계부채 문제와 겹쳐 부동산 시장 침체를 가속할 경우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세계 경제의 구원투수로 믿었던 중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은 우리 경제에 ‘차이나 리스크’로 몰아치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지표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 등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의 ‘경착륙’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도 고용 감소폭이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폭으로 늘어났고 제조업 관련 지수의 하락폭도 커지는 상황이다. G2의 경제 후퇴는 각국의 재정지출 축소 움직임과 맞물려 우리 수출에 커다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반기 수출을 주도한 자동차와 반도체 시장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상무는 “상반기는 수출과 연관된 투자가 늘어나면서 경제성장을 견인했지만 하반기는 수출이 줄면서 투자도 동반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민간 소비와 투자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하반기 경제둔화가 내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G2의 경기둔화가 세계경제의 더블딥(이중 침체)으로 번질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중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워낙 빨라 일시적인 경기 둔화는 있겠지만 쉽사리 후퇴하지는 않을 것이란 시각도 있다. 장재철 씨티그룹 한국담당 상무는 “우리 경제가 연속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의미하는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은 아직 없다.”면서 “그러나 세계경제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G2의 경기둔화는 우리 경제의 일시적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반기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시한폭탄’은 가계부채다. 가계부채 문제는 금리인상 및 부동산 가격 하락까지 얽힌 고차원 방정식이라 리스크 회피가 쉽지 않다. 주요 시중은행은 최근 역대 최저 수준인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반년 만에 0.01%포인트 올리면서 금리 인상의 시그널을 보냈다. 지난해 4·4분기 말 734조원이던 가계부채는 올 1분기 말 기준으로 739조 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리가 오르거나 주택가격이 하락할 경우 고령층 및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채무상환능력이 떨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일단 방아쇠가 당겨지면 도미노처럼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뛰어오르면서 금융회사 건전성에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식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수준은 140%로 미국(129%)이나 일본(112%), 독일(98%) 등보다 높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서도 중상위권에 있다. 물론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고자산·고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분포돼 있고 우량 신용등급 위주로 증가해 상환능력이 비교적 양호한 데다 아직은 연체율도 낮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하지만 정부 역시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예대율 규제 등을 통해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가계부채는 ‘전반적 위험요인’이 아니라 ‘전제조건 하의 위험요인’”이라며 “경기가 재침체 국면으로 접어들고 부동산 가격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가계의 부채상환능력이 약화되고 금융 부실로 연결될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부채상환능력이 아직은 양호한 편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한다는 정도 이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오일만·임일영기자 oilman@seoul.co.kr
  • 앰배서더호텔그룹, 고품격VIP ‘멤버십’ 가치 제공

    앰배서더호텔그룹, 고품격VIP ‘멤버십’ 가치 제공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2010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앰배서더 플러스 확장 론칭 기념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 앰배서더 플러스 멤버십 포인트는 멤버십 가입과 동시에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창원 씨티세븐 풀만 앰배서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 VIP로 특급 서비스를 받는다. 앰배서더 플러스 멤버십은 가입비에 따라 골드가 330,000원이며 블랙은 480,000원, 플래티넘은 790,000원인 세 종류로 구분된다. (부가세 포함) 세종류의 멤버십 가입시 객실 요금의 경우 성수기, 비수기 시즌별 최저 가격에 5~15% 추가 할인과 레스토랑 이용 시 10~20% 할인, 연회 주중 10% 할인 등 호텔 이용에 대한 실질적인 VIP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가입과 동시에 ‘골드’ 멤버십의 경우는 600,000원 상당과 ‘블랙’은 1,100,000원 상당, ‘플래티넘’은 1,800,000원 상당의 호텔 이용권 패키지가 제공된다. 특히 회사측은 플래티넘 멤버십의 경우 앰배서더 계열 호텔 이용권 뿐만 아니라 제휴 골프장 그린피 무료 이용권, 스파 마사지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고급 혜택이 제공돼 멤버십 가치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또 멤버십에 가입시 마일리지 프로그램 ‘앰배텔 포인트 카드’와 자동 연동돼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객실 이용 시 지불 금액의 5%, 레스토랑 이용 시 지불 금액의 1% 적립이 가능하며 적립된 포인트는 천원 단위로 7개 앰배서더 호텔(창원 씨티세븐 풀만 앰배서더와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제외)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이벤트 기간 동안 전국의 9개 앰배서더 계열 호텔의 객실이나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고객과 앰배서더 플러스 멤버십 가입 고객은 응모권을 통해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경품은 1등(1명)에 앰배서더 플러스 플래티넘 1년 회원권 무료 제공과 2등(1명)은 창원 씨티세븐 풀만 앰배서더 스위트 룸 1박 숙박권, 3등(10명) 피부 관리 초대권이다. 이어 4등(10명)에는 앰배서더 호텔 이그제큐티브 룸 1박 숙박권, 5등(20명)은 앰배서더 호텔 2인 뷔페 식사권, 6등(20명)의 경우 경기도 포천 베어크리크 골프장 주중 그린피 무료 이용권 등 총 62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한편 앰배서더 호텔 그룹은 글로벌 호텔 관광 전문 그룹 프랑스 아코르(Accor)와 25년간 파트너쉽 관계를 맺고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G20 금융 틀’ 서울서 완성된다

    ‘G20 금융 틀’ 서울서 완성된다

    11월 서울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장국인 우리나라의 어깨가 무겁다. G20토론토정상회의를 비롯해 지금까지 4차례 열린 정상들의 만남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지 못한 데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몰아칠 때는 각국이 똘똘 뭉쳤지만 경기회복의 훈풍이 불면서 연대의 고리가 헐거워지고 있다. 그래서 11월 서울정상회의의 성과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서울정상회의에서 구속력 있는 합의가 도출될 경우 21세기 새로운 경제·금융 질서의 탄생을 알리는 역사적 선언이 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전문가들은 의장국으로서의 프리미엄을 적극 활용하되, 자금력과 통합능력이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와의 탄탄한 공조전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G20토론토정상회의에서 ‘공조의 틀’만 강조됐을 뿐 은행세 등 민감하고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각국의 형편에 따라 유연성을 보일 공간만 만들어 놓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새겨야 한다고 말한다. 서울회의는 이런 맥락에서 우리에게 성공과 실패,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양날의 칼’이라는 얘기다. 사공일 G20정상회의 준비위원장도 이 같은 우려에 동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쉽지 않은 대외여건 속에서 G20서울회의 성공을 위해 ▲개도국 경제성장에 중점을 둔 개발프로그램 등 어젠다의 선택과 집중 ▲실현 가능성에 중심을 둔 회의 진행 ▲의장국으로서의 코리아 프리미엄 활용 ▲구속력 있는 서울선언 도출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토론토 회의에서 “최근의 경기회복은 정부의 재정지출에 의해 주도됐지만 앞으로 경기회복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민간 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서울 G20 정상회의 직전인 오는 11월11일 세계 유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100여명을 초청, 무역과 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 논의하는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하겠다”고 밝힌 것도 맥락을 같이한다. 김갑득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장은 “서울 회의에서 눈에 보이는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논란이 있는 큰 이슈보다는 합의가 가능한 작은 이슈에 힘을 쏟는 일종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합의도출이 가능한 어젠다 중 대표적인 것으로 ▲금융안전망 구축과 ▲개도국 지원 등을 꼽았다. 반면 ▲국제기구의 개혁 ▲금융규제 등은 국가별로 이견이 커 서울회의에서 합의안 도출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장재철 씨티그룹 한국담당 이사는 ‘실현 가능성’과 연속성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회원국들의 공감대가 가장 넓고, 구체적으로 실현가능한 의제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의장국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해서 IMF나 WB 등 국제기구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합의를 도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꼭 서울회의에서 합의를 이끌어 내지 않더라도 개도국과 선진국의 역학구도를 활용해 모멘텀을 이어가는 어젠다 선점도 의미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현욱 KDI 거시경제연구부장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중간에 서 있는 ‘코리아 프리미엄’의 적절한 활용을 당부했다. 그는 “한국이 일본과 중국 등과 함께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 신흥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전략을 택한다면 전략적으로도 유리한 국면에 서게 된다.”고 지적했다. 토론토 김성수·서울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위안화 유연성 확대 3문3답

    중국이 관리변동환율제로 복귀해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장 시장의 관심은 위안화가 언제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할 것인지에 모아진다. 하지만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1일 유연성 확대가 꼭 환율 절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이번 조치와 관련, 3가지 의문사항을 정리했다. Q:위안환 환율의 유연성 확대는 환율 절상으로 이어지나. A:꼭 그런 것은 아니다. 중국건설은행 연구부의 고급연구원 자오칭밍(趙慶明)은 “위안화가 다시 가치상승 도로로 복귀한 것으로 이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복수통화바스켓에 따라 운용되기 때문에 달러화 대비 위안화는 떨어질 수도 있고, 올라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발전연구중심의 바슈송(巴曙松) 부소장도 “중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위안화 절상의 기초가 상당히 약해졌다.”고 주장했다. 미국, 유럽 등에서 중국의 이번 조치를 환영하면서도 다분히 ‘립서비스’적인 성격으로 해석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Q:환율개혁 카드를 다시 꺼낸 이유는. A:수출주도 성장방식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씨티은행 아태지역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선밍가오(沈明高)는 “지금 시점에서 환율개혁 문제를 꺼낸 것은 중국 지도층이 산업구조조정의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환율 문제의 민감성을 감안할 때 시간을 앞당겨 일정한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산업구조조정과 성장방식의 전환을 가속화시키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는 얘기다. 중국 지도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출주도형 성장모델이 큰 한계와 불확실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환율경쟁력이 환율제도의 큰 고려사항이 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Q:왜 지금 시점을 택했나. A:글로벌 경제회복 시점에 맞췄다. 자오 연구원은 “중국 경제의 회복추세가 확고한 데다 무역흑자가 크게 줄어들고, 국제수지가 균형을 맞춰 나가고 있어 달러 페그(고정)에서 벗어날 호기가 됐다.”고 말했다. 세계 경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더 이상 특수상황 하에서의 특수정책인 달러 페그를 고집할 명분이 사라졌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무시할 수 없다. 한 경제전문가는 “달러 페그제는 역사적 임무를 마쳤다.”고 말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전보 △공공혁신기획관 조경규△디지털예산회계기획단장 김정민 ■한국씨티은행 ◇부행장 △LCB(기업영업)본부 담당 오정식△공기업/금융기업영업본부 담당 이종범△마케팅본부 담당 전희수◇본부장 <승진>△개인영업4본부장 김석민△카드영업〃 박창호<전보>△LCB영업본부 동부본부장 송창남
  • 기아차 18개국 도시서 거리응원축제 진행

    남아공월드컵 공식후원사인 기아자동차는 월드컵 기간에 18개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거리응원 축제인 ‘기아 페스트’를 진행한다. 프랑스 파리,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등 시내 중심가 광장에 월드컵 경기 시청을 위한 대형 화면을 설치하고, 기아 로고가 새겨진 각종 응원도구를 제공한다. 포토존과 즉석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파리 에펠탑 앞 광장에는 쏘울·벤가·씨드 등을 대형 화면 앞에 전시하며, 프랑크푸르트 중심 광장에는 ‘기아 씨티 아레나 프랑크푸르트’를 마련해 쏘울·스포티지R 등을 전시한다. 두바이에서는 더운 중동지역의 기후를 감안해 대형 냉방텐트인 ‘기아 페스트 텐트’를 설치하고 경기 응원과 함께 경품 행사, 페이스 페인팅 등을 펼친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땅 많거나 유산 많거나”

    한국의 부자는 땅과 부모를 통해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씨티은행이 6일 발표한 ‘한국의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자산이 30억원 이상인 부자들의 27.6%가 부동산 가격 상승을 통해 재산을 불렸고, 20.7%가 상속을 통해 자산을 축적했다. 금융 자산이 1억 2000만원 이상인 상위 10% 부자(대중 부유층) 가운데 527명을 상대로 실시한 이메일 설문조사 결과다. 대중 부유층의 46.7%가 월급을 모아서, 18.6%가 사업을 통해 재산을 축적했다고 답했다. 부자들은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재테크의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응답자의 58.3%가 노후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투자를 한다고 답했다. 자산 운용은 다소 보수적인 경향을 보였다. 부자들의 90.7%가 예·적금을, 84.3%가 보험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주식 62.8%, 펀드는 61.7%로 나타났고, 금(16.5%)과 예술품 등 대안투자(3.4%)도 인기가 있었다. 황필연 씨티은행 마케팅부 차장은 “부자들은 30억원 이상을 확보하기 전에는 미래를 불안해한다.”면서 “또 현금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급전이 필요하다고 보험을 해약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일반인보다 보험 자산이 많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디폴트 언급했다 진땀 뺀 헝가리

    헝가리 정부의 고위 인사들이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까지 들먹이며 경제 위기를 강조하다 파장이 확산되자 발언 주워 담기에 진땀을 빼고 있다. 발단은 전임 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버르거 미하이 국무장관에서 비롯됐다.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버르거 장관은 지난달 30일 “올해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7.5%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해 불씨를 지폈다. 지난해 재정적자가 GDP 대비 3.8%였던 데다 전임 과도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올해 목표(GDP의 3.8%) 달성이 순조롭다고 말해온 것과 크게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집권당인 청년민주동맹 코서 러이오스 부의장도 지난 3일 “그리스 상황을 피할 가능성이 매우 적다. 새 정부의 우선 목표는 디폴트 우려를 피하는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디폴트 우려’라는 상황을 기정사실화했다. 총리실 대변인까지 4일 “헝가리 경제가 중대한 상황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언급, 불안감을 키웠다. 헝가리 포린트화 가치는 디폴트 우려 탓에 지난 이틀 동안 유로화 대비 4.8%나 급락했다. 진정 기미를 보이던 유럽 재정위기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 증권시장도 요동쳤다. 4일 하루 동안 독일 DAX 지수는 1.91%, 프랑스 CAC 40 지수는 2.86%, 영국 FTSE 100 지수는 1.63% 떨어졌다. 이날 미국 다우존스 지수도 3.15%나 하락, 1만선이 붕괴했다. S&P 500 지수 역시 3.44% 추락했다. 헝가리 정부는 질겁, 부리나케 수습에 나섰다. 버르거 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디폴트 가능성을 언급한 발언은 모두 과장됐다.”면서 “만일 그런 발언이 (정부 내) 동료에게서 나왔다면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제 상황이 나아졌고, 올해 재정적자 목표치는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전임 정부가 세운 2010년도 예산에 “심각한 거짓말과 눈속임이 적지 않다.”고 말해 재정적자가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다고 털어놨지만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진 않았다. 국제사회와 신용평가사들도 헝가리 정부의 입장을 두둔했다.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 담당 집행위원은 “헝가리 재정위기가 너무 과장된 측면이 있으며 그리스처럼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국계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도 “헝가리는 재정위기에 대한 대응여력이 충분하며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이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씨티은행도 “악화된 상황을 강조해 이후 국정 장악력을 높이려는 새 정부의 정치적 의도로 파악한다.”면서 “올해 자금조달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씨티금융지주 공식출범

    한국씨티은행을 계열사로 둔 한국씨티금융지주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외국계 금융기관으로서는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SC) 금융지주에 이어 두번째 금융지주사다. 한국씨티금융은 한국씨티은행과 한국씨티그룹캐피탈·씨티금융판매서비스 등 3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씨티은행의 자회사인 씨티크레디트서비스신용정보를 포함하면 모두 4개의 회사로 구성된다. 대표이사 회장은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겸임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부고]

    ●한상범(대한항공 전 부사장)씨 별세 지희(학생)선희(매일유업 대리)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95 ●임창만(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기획조정실장)씨 부친상 28일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41)550-7185 ●권영세(포항초 교사)영준(사업)영택(진선여중 교장)표(전 화니북스 대표)훈(연합뉴스 스포츠레저부장)씨 부친상 28일 경북 포항씨티병원, 발인 31일 오전 (054)231-4444 ●황인환(GS건설 플랜트배관팀 팀장)씨 부친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227-7547 ●김석환(충북도 교육위원회 의사과장)씨 장모상 27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43)286-9522 ●이경선(캐나다 거주)교선(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영호(시티기술단 대표이사)씨 모친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227-7597 ●이동열(PT산업 전무)종열(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장)씨 모친상 28일 대구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53)560-9581 ●김병호(GM대우 군산공장 디젤엔진부 조장)태호(대신증권 중부법인사업부 차장)씨 모친상 28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63)286-4499 ●김병태(한올바이오파마 회장·전 국회의원)씨 부인상 성수(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성욱(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씨 모친상 신동신(예피부비뇨기과 원장)씨 장모상 28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31)787-1510 ●이정님(인천시교육감 비서실장)씨 부친상 박기성(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 부장)씨 장인상 28일 인천 가천의대 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32)472-3171
  • [아~옛날이여 뒤숭숭한 월가] 대형투자銀 절치부심

    미국 상원이 지난 21일 금융규제 법안을 통과시킨 이래 금융가인 ‘월 스트리트’에서는 금융산업이 고사되고 말 것이라는 ‘협박성’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대형 투자은행의 로비스트들이 의회를 대상으로 집요하게 활동했음에도 불구, 상원이 ‘파생상품 업무분사’ 조항을 추가하며 지난해 12월의 하원안 보다 더 강력한 규제를 담았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생상품 거래 및 청산에 대한 감독 강화는 예상됐었지만 파생상품 업무 분사까지 강제하자 월가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상원 규제안이 확정되면 주요 금융기관들의 수익은 20%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A-ML)의 가이 모스츠코우스키 애널리스트는 “파생상품 관련거래는 대형 금융기관에서 전체 수익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규제가 적용될 경우 수익은 30~50%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미국 금융회사의 파생금융상품 규모는 212조8000억 달러로 JP모건,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이 이 분야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파생 상품 거래분야가 대형은행들의 주요 수입원인 만큼 월가는 이 조항의 삭제를 위해 남은 법안 조율 과정에 로비스트를 총동원할 태세다. 로비스트들은 무엇보다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도 파생상품 업무분사 조항을 반대하고 있다는 점에 희망을 걸고 있다. 실제로 벤 버냉키 연준의장은 “파생금융 업무가 분사되면 오히려 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의견을 일부 상원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부고]

    ●이봉호(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전호(호상사 이사)씨 부친상 이충원(효성 상무)씨 장인상 김경희(연세대 교수)남혜경(경원대 〃)씨 시부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6917 ●송영중(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씨 모친상 23일 전남 장성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61)395-4442 ●원종혁(전 국가보훈처 국장)씨 별세 광연(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씨 부친상 김경량(강원대 교수)여철호(건축감리사)씨 장인상 23일 대전 둔산동 을지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42)471-1658 ●박영선(대우증권 뉴욕현지법인장)영인(금선테크 이사)영금(MIT 연구원)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2)3410-6920 ●백성철(동양시스템즈 차장)씨 부친상 이광배(아이에스씨글로벌 상무)씨 장인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11시 (02)3410-6909 ●이수일(영조주택 부회장)씨 별세 종훈(제너시스템즈 팀장)주엽(독일 국립오페라단 단원)씨 부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3 ●이생세(전 경남신문 편집국장)씨 별세 성민(세원멘토스 대표)영민씨 부친상 22일 마산삼성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55)290-5646 ●정용식(전 신한은행 본부장)권식(HPM글로벌 식품사업부 1팀장)경식(수동연세요양병원 원무과)길식(원양선 선장)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65 ●김지회(씨티금융판매서비스 부대표)씨 부친상 차영규(자영업)서대하(대동실업 대표이사)이형수(한국방송광고공사 신사업개발팀장)씨 장인상 2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2)2650-2753
  • 월街 돈 몰리는 K街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이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금융규제개혁법안으로 대박이 터진 곳이 있다. 월가가 아니라 워싱턴의 K스트리트다. K스트리트는 미 의회와 정부를 상대로 하는 로비업체들 수백곳이 몰려 있는 로비업계의 중심이다. 워싱턴에서 정부 활동 등을 감시하는 비영리단체인 공공청렴센터(CPI)에 따르면 모두 850개 기업과 이익단체들이 3000명이 넘는 로비스트들을 고용했다고 정치전문지 폴리티코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원 1명당 5명 정도의 로비스트들이 투입된 셈이다. 지난해부터 올 1·4분기까지 로비업계로 흘러 들어간 돈은 13억달러(약 1조 5457억원)이다. 금융규제개혁법안 로비에 얼마나 돈이 들어갔는지 구체적인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10%만 추정해도 무려 1억 3300만달러나 된다. 미 상공회의소가 85명의 로비스트들을 채용해 가장 많았고, 이어 증권·금융시장연합회가 54명의 로비스트들을 끌어모았다. 이밖에 미국은행가연합회 53명,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42명 등이다. 개별 기업으로는 씨티그룹이 가장 많은 38명의 로비스트들을 뒀다. 무디스 13명, 뱅크오브아메리카 11명 등 금융규제개혁법안의 추이에 관심이 집중된 금융 관련 기업들이 대부분 상위에 올랐다. 조지워싱턴대에서 은행법을 강의하는 아서 윌마스 교수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대형 금융기관들로부터 이처럼 엄청난 규모의 돈이 의회로 밀려들어오는 것을 보고 있으면, 금융위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법을 재정비하길 바라는 일반인들의 열망이 법안에 반영될지 심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kmkim@seoul.co.kr
  • ‘핫머니 공습’ 금융당국 촉각

    ‘핫머니 공습’ 금융당국 촉각

    투기적 이익을 좇아 국제 금융시장을 떠도는 단기 부동자금인 ‘핫머니’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다. 남유럽 발(發) 재정위기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채권시장이 글로벌 유동자금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급격한 외화 유출입에 따른 고통을 수차례 겪었던 터라 금융당국도 이러한 ‘쏠림’ 현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외국인이 우리 채권시장에서 기록한 순매수 금액은 4월말 현재 27조 1852억원에 이른다. 1월 6조 5469억원, 2월 5조 5644억원, 3월 6조 7115억원에서 지난달 8조 4524억원까지 치솟았다. 금리가 낮은 달러를 빌려 원화로 바꾸고서 채권에 투자하면 금리차에 따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원화가치가 올라가면서 환차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는 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군침을 돋우는 대목이다. 물론 외화자금의 채권시장 유입을 부정적으로만 볼 일은 아니다. 금융위기를 빠른 속도로 돌파한 한국경제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선이 달라졌다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볼 수도 있다. 문제는 투자기간이 짧은 채권의 속성상 급속히 들어온다는 것은 그만큼 빠르게 빠져나갈 우려도 상존한다는 점이다. 자칫 금리와 환율이 동시에 요동칠 수 있다. 1·4분기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국채 가운데 만기까지 남은 기간이 1년 이하인 단기채권의 비중은 13.0%(4조 4370억원). 2008년말 단기채권(잔존 만기 1년이하)의 비중이 20%를 웃돌았던 점을 고려하면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3조 8060억원)보다 단기채권 보유액이 21.8%(8310억원) 늘어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분기 외국인 채권 순매수액 중 단기채권이 전체 순매수액 가운데 60%에 육박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그래서 정부는 핫머니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최근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급격한 자본 유출입에 대응하고자 거시감독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선제적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급격한 외화 유출입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은행의 선물환 거래를 규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 말 수출업체들이 실물거래의 125%를 초과하는 선물환 계약을 맺을 수 없도록 한 데 이어 은행의 과도한 선물환 거래를 죄겠다는 얘기다. 선물환 거래 규모가 일정 비율 이상 늘어나지 못하게 하거나 자기자본 대비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선물환 규제는 국제적인 공감대가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장재철 씨티그룹 한국담당 이코노미스트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자본시장의 문을 활짝 연 우리가 단기자본 유출입에 대해 규제를 할 경우 건전한 투자자본마저 썰물처럼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오일만 임일영기자 oilman@seoul.co.kr
  • 금융권 하반기 인사태풍 몰아친다

    금융권 하반기 인사태풍 몰아친다

    하반기 금융권에 인사 태풍이 몰아친다. KB금융지주, 농협중앙회 신용부문, 기업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들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앞두고 있다. 각각의 자리를 놓고 민간 금융기관, 정부부처, 금융당국 등 출신들이 치열한 ‘별들의 전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총자산 325조원의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은 다음달 중순쯤 새 회장(현재 공석)이 확정될 전망이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0일 2차 회의를 열고 33명의 회장 후보군을 정했다. 후보군의 면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 윤용로 기업은행장,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돼 왔다. ●KB금융 회장 후보 새달4일 10명 압축 앞서 회추위는 국내 2개, 외국계 1개 헤드헌터사에서 각각 15명을 추천받았다. 회추위는 다음달 4일 열릴 3차 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후보군을 10명 이내로 줄인 뒤 중순에 개최될 4차 회의에서 최종 1명을 회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회장 선임이 끝나면 지주사 및 계열사 임원 인사가 뒤따른다. 3월 결산법인인 KB생명과 KB자산운용, KB선물 등은 다음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장을 선임한다. 농협중앙회도 김태영 신용 대표이사의 임기가 다음달 말 끝남에 따라 이달 말 대표 선임 작업에 착수한다. 지난해 농협법 개정에 따라 농협이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대표를 선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하마평이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그동안 내부 승진으로 대표이사 자리가 채워졌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 김 대표의 연임도 배제할 수 없다. 윤용로 기업은행장도 오는 12월20일 임기가 끝난다. 전례에 비춰볼 때 관료 출신이 후임으로 올 가능성이 높지만 민간 출신 발탁이나 내부 승진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높다. KB금융 회장 등 여러 자리에 후보로 거론된 윤 행장이 기업은행 민영화 등을 앞두고 연임할 가능성도 있다. ●손해보험협회·신한생명도 대기 보험업계에서도 CEO 교체가 잇따른다. 다음달 말 임기가 끝나는 방영민 서울보증보험 사장 후임으로 관료 출신인 문재우 금융감독원 감사와 정연길 서울보증보험 감사가 물망에 오른 가운데 민간 출신 기용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오는 8월 임기를 마치는 정채웅 보험개발원장의 후임도 관심사다. 정부나 금감원 출신 인사들이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구조 개편에 따라 새로 설립될 수 있는 농협보험의 생명보험 부문 CEO로는 대한생명 전무이사 출신 L씨가 후보자 명단에 오르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상무 출신 L씨도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상용 손해보험협회 회장도 오는 8월 임기가 만료된다. 아직 후임자는 부각되지 않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신한생명, 신한아이타스 등 계열사 사장 2명의 임기 만료가 임박했다. 이런 가운데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은 업계 안팎에서 부러움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박 사장은 지난달 말 이사회에서 통과된 재선임 안건이 다음 달 초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면 금융권 전문경영인으로는 전무후무한 ‘5연임 신화’를 세우게 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KB금융 회장 후보 20일 30여명 압축

    KB금융 회장 후보 20일 30여명 압축

    KB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헤드헌터사 3곳의 추천을 받아 KB금융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에 접수된 숫자는 무려 45명으로 알려졌다. 중복 추천을 제외하면 실제 후보수는 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회추위는 20일 후보군을 30여명으로 추리는 등 세차례의 회의를 통해 4명으로 압축한 뒤 면접 등을 거쳐 다음달 중순쯤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한다. 종전 방식처럼 9명의 위원(전원 사외이사)이 각자 4명의 후보에게 차등적으로 점수를 준 뒤 이를 합해 가장 점수를 적게 받은 후보 순으로 탈락하게 된다. 지금까지 접수된 후보군은 크게 보면 관료 출신, 전·현직 금융 CEO 및 임원, 기타 등으로 분류된다. 회추위가 후보군의 범위에 특정 출신을 배제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헤드헌터들이 다양하게 추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진만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최동수 전 조흥은행장,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장형덕 비씨카드 사장, 홍석주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 이철휘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강정녕 삼정투자자문 사장 등이 후보군이다. 대구·경북(TK)지역 출신으로,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백호기 전 국민은행 부행장과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도 막판에 후보군에 합류해 주목된다. 회추위 관계자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살려 조직 통합 능력이나 강력한 리더십, 인품 등 회추위가 정한 기준에 맞는 인사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가계부채 692조·유로존 위기·中 긴축 리스크…한국경제 위협 ‘복병’ 경계해야

    가계부채 692조·유로존 위기·中 긴축 리스크…한국경제 위협 ‘복병’ 경계해야

    최근 들어 민·관 경제연구소들이 앞다퉈 올 경제성장 전망치를 6% 가까이 상향조정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수뇌부들도 19일 입을 맞춘 듯 “국내 경기가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꺼지지 않은 불씨처럼 곳곳에서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요인들이 도사리고 있다. ●금리인상땐 채무부담 커져 이른바 하방 위험(downside risk)들이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성장에 방점을 찍고 있는 정부가 경기 회복세에 취해서 복병처럼 엎드려 있는 하방위험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경기 회복 기대감에 일침을 놓고 있다. 현재 가장 큰 하방위험은 가계부채다.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43배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7번째로 높다. 지난해 말 가계대출 규모는 692조원으로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연간 이자부담은 7조원 가까이 늘어난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270조원이 주택담보 대출이고 이 가운데 90% 이상이 변동금리 상품이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위험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머지않아 닥칠 금리인상과 맞물릴 경우 가계부채발(發) 경기둔화 현상도 우려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실질 금리가 상승하면 채무부담이 커져 담보로 맡긴 부동산을 앞다퉈 처분하게 되며 이는 건설경기 하락 등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U 긴축재정 예고… 수출 애로 연일 금융권을 강타하고 있는 유로존 위기도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해외 수출시장의 2위(전체 12.8%)를 점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의 주요국들이 긴축재정을 예고하고 있어 올해 수출 감소는 불가피하다. 더욱이 국내 금융기관이 해외에서 빌린 돈 중 유럽계 자금이 40%(800억달러)에 이른다. 이미 일부 유럽 금융기관들이 자금 회수에 나서 불안한 상황이다. 장재철 씨티그룹 한국담당 이코노미스트는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글로벌 경제시스템 때문에 유로존의 위기는 지속적으로 한국경제를 괴롭힐 것”이라고 진단했다. 위안화 절상 등 중국의 긴축 리스크도 우리 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위안화 절상은 당장 우리의 무역수지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중국의 수입수요 감소로 이어져 중장기적으로 중국시장 축소가 불가피하다. 또 중국산 수입물가가 올라 우리의 물가상승 압박 요인이 된다. ●위안화 절상땐 中시장 축소 불가피 건설업체 부도 역시 현실화되고 있는 잠재 리스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에 따르면 건설업체 8곳 가운데 1곳은 ‘부실 위험 기업’이다. 연쇄부도로 이어질 경우 금융권은 5조 이상의 피해가 예상된다.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도 만만치 않다. 유가는 떨어지지만 비철금속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전반적인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물가관리 목표범위(3.0±1.0%)를 벗어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온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용어클릭 ●하방위험 가계부채, 부동산 가격 급락, 물가상승과 같이 경기 활성화를 방해하는 잠재 위험요소. 주식이나 투자상품의 가격 또는 지수가 하락해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가능성을 뜻하는 주식용어에서 유래했다.
  • [부고]

    ●신동휘(신동휘신경외과의원 원장)동호(DHS트레이딩 대표이사)미영(아주대병원 수간호사)씨 부친상 임연빈(한국씨티은행 부행장)김흥욱(쌍용양회 부장이사)김현태(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 장인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230 ●조동식(윈웨이시스템 사장)중식(조선일보 산업부 차장대우)진호(만호제강 직원)씨 부친상 송용성(사업)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410-6916 ●구충모(전 공항중 교장)씨 별세 교형(동부하이텍 부사장·전 삼성물산 상무)교환(은천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이호균(진재국제무역 대표이사)박명욱(휴성형외과 원장)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02 ●이계영(강원지방경찰청 경무과 경위)씨 장인상 16일 강원 화천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33)442-0452 ●장진성(전 SC제일은행 지점장)진영(현대건설 부장)씨 모친상 김병두(한국토지주택공사 팀장)씨 장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4시30분 (02)3010-2232 ●이남용(예비역 육군 대령)장룡(도궁초 교감)춘용(사업)상우(승리자동차공업사 대표)달용(수지초 교사)씨 모친상 최상철(사업)양용승(옥천단위농협 조합장)씨 장모상 이병철(한림의대 교수)병찬(변호사)병훈(메디코 이사)씨 조모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4시 (02)3410-6919 ●이해문(전 성균관 유도회 회장)씨 별세 한주 승주씨 부친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30분 (02)2227-7566 ●김성진(사업)의진(제일산업 부장)씨 모친상 안윤옥(서울대 의과대 교수)주종훈(로닉 부장)씨 장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36 ●송두한(기술보증기금 지점장)씨 모친상 방인권(서울 수유리성결교회 담임목사)최병창(백합의원 원장)남기원(대한항공 과장)임애훈(세계외국어학원 부원장)씨 장모상 15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51)610-9672 ●장동삼(미국 거주)동선(〃)동욱(SBS문화재단 사무처장)동오(인왕동물병원 원장)씨 모친상 16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18일 낮 12시 (02)3779-2195 ●김기환(KT 전곡지사 차장)씨 부친상 정장현(지식경제부 공업연구관)씨 장인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2시 (02)2072-2018 ●장만우(남도일보 고흥담당 부국장)씨 모친상 한순희(고흥군 보건소 근무)씨 시모상 오주열(예랑대표) 백영섭(전 경기 태안초 교장)씨 빙모상 16일 고흥종합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61) 830-3300
  • 美정부, 檢으로 월가 압박

    미국 뉴욕주 검찰이 UBS, 씨티그룹, 도이체방크, 메릴린치,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 6곳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골드만삭스를 제소하고 연방검찰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에 대한 수사에 들어가는 등 월가에 대한 압박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수사가 2008년 금융위기를 촉발시킨 주택시장 붕괴 원인을 규명하는 동시에 금융개혁을 추진하는 정부가 월가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사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 먼저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기초로 한 파생상품인 부채담보부증권(CDO)을 설계해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모기지가 하락한다는 곳에 투자해 이익을 냈는지 여부다. 대형 투자은행들은 2005~2007년에 모두 1조 800억달러 규모의 CDO를 발행했다. 두번째 초점은 모기지 관련 상품의 신용등급을 높이기 위해 정보를 조작하거나 과대평가해 무디스나 피치 등 신용평가회사에 제공했는지 여부다. 검찰이 대형 은행들을 법정에 세우려면 이들이 의도적으로 투자자들을 속였다는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정작 증거 확보가 말처럼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월스트리트저널은 “검찰 수사 착수 직후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던 골드만삭스가 최근 정부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있다.”며 정부가 사법처리보다는 월가 길들이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글로벌 기업 감원 살벌

    글로벌 기업 감원 살벌

    씨티그룹, 타임워너, 스타벅스, GM, 버크셔해서웨이, AIG…. 각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이들 기업이 지난해 고용감축, 분사, 사업부문 매각 등을 통해 수십만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잡지 포천은 13일(현지시간) ‘포천 500대 기업’ 중 지난해 직원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15개 기업을 소개했다. 500대 기업은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에 비해 2009년 영업이익이 335%나 늘었지만, 이를 위해 76만 1422명의 직원이 희생됐다. 포천은 이윤의 상당부분이 인건비 절약으로 얻어졌다고 분석했다. 전체기업순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씨티그룹은 지난해에만 5만 7700명의 직원을 해고해 불명예 1위를 차지했다. 앞서 2008년의 5만 5000명을 포함하면 불과 2년 동안 11만여명을 해고, 전체 직원의 3분의1을 줄였다. 그러나 이런 감량에도 불구, 지난해 16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좀처럼 경제위기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해고기업 2위는 5만 6000명이 떠나고 3만 1000명만 남은 미디어그룹 타임워너가 차지했다. 타임워너는 ‘역사상 최악의 합병’으로 불렸던 포털사이트 AOL과의 관계를 청산하면서 64%의 직원을 줄였다. 지난 2년간 전 세계적으로 800개가 넘는 체인점이 문을 닫은 스타벅스가 3위에 올랐다. 3만 4000명을 해고한 덕분에 영업이익은 24% 늘었다. 뉴욕과 피츠버그의 알루미늄 공장을 매각한 알코아가 뒤를 이었다. 알코아는 2007년에 비해 기업 규모가 절반으로 줄었다. 5위는 2만 6000명을 해고한 GM, 6위는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차지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러셀 등 지난해 인수한 기업들에서 2만 4000여명을 구조조정했다. 2008년 99억달러의 손실로 역대 포천 500대 기업 중 가장 많은 적자를 기록했던 AIG가 2만명을 떠나보내 7위에 올랐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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