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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제일 잘나가’ KB금융 연봉 1억 3000만원…금융계 1위

    ‘내가 제일 잘나가’ KB금융 연봉 1억 3000만원…금융계 1위

    KB금융지주 직원 평균 연봉이 약 1억 3000만원으로 은행·금융지주·보험·카드업계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은행·금융지주 10개사, 생명·손해보험 19개사, 카드 8개사 등 37개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KB금융지주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억 29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KB금융지주는 전년에도 1억 2700만원으로 분석 대상 금융회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하나금융지주(1억 2300만원)와 코리안리(1억 2200만원)가 2, 3위를 각각 꿰찼다. 두 회사 역시 전년에도 같은 등수를 차지하면서 금융계의 ‘월급 센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직원에게 지급된 근로소득을 직원 수로 나눈 값이다. 금융권에서 은행·금융지주의 평균 연봉이 비교적 높았다. 지난해 금융지주사는 모두 1억원을 넘겼고, 시중은행은 1억원에 육박했다. 신한금융지주는 1억 1900만원으로 전년보다 유일하게 두 자릿수(13.3%) 상승률을 보였다. 농협금융지주는 1억 900만원으로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는 직원 수가 많지 않고 차·과장급 실무책임자 비중이 많기 때문에 평균 연봉이 높게 형성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적 구성이 특수한 금융지주를 제외하면 코리안리가 사실상 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금융회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중은행으로는 한국씨티은행이 1억 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신한은행(9600만원), 하나은행(9400만원), 우리은행(9200만원), KB국민은행(9000만원)은 9000만원대를 기록했다. 카드업계에서는 KB국민카드(1억 400만원), 신한카드(1억100만원), 삼성카드(1억100만원), 하나카드(9800만원) 등이 평균 연봉이 약 1억원대로 시중은행보다 높았던 반면 롯데카드는 5800만원에 그쳤다. 롯데카드 측은 계약직이 포함돼 있어 1인당 평균 급여액이 낮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는 코리안리에 이어 삼성화재(1억 700만원), 삼성생명(9800만원), 메리츠화재(9500만원), 오렌지라이프(9400만원), 미래에셋생명(9100만원) 등이 평균 연봉이 1억원에 근접했다. 한편 1인당 평균 급여액은 명예퇴직자가 늘어 퇴직금이 일시적으로 많아지면 평균 급여액이 올라갈 수 있다. 반면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계약직 직원이 많이 포함되면 낮아질 수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日 기업인 만난 文 “경제 교류는 정치와 다르게 봐야”

    日 기업인 만난 文 “경제 교류는 정치와 다르게 봐야”

    서울재팬클럽 “한일관계 우려”에 답변 외투기업, 규제개혁·노동유연성 등 건의 文 “한반도 평화경제, 매력적 시장될 것” 참석자에 韓미쓰비시상사 대표도 포함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를 찾은 일본 기업인을 향해 “경제적 교류는 정치와 다르게 봐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초청 간담회 ‘대한민국과 함께 만드는 혁신성장’의 마무리 발언에서 ‘서울재팬클럽’ 모리야마 도모유키 이사장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주한 일본 기업인 모임인 서울재팬클럽은 50여년간 활동해 온 단체다. 모리야마 이사장은 앞서 자유토론에서 “업계 차원에서 현재의 한일 관계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며 “우호적인 한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양국은 물론 지역과 세계적으로도 중요하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한 답변 격으로 이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미 한 해에 양국을 오가는 인원이 1000만명에 이른다”며 “이런 인적 교류가 민간 영역으로 확대돼 기업 간 경제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제 강제징용 기업 배상, 초계기 갈등, 독도 왜곡 교과서 등 한일 외교관계가 악화일로지만 기업 활동·투자 등 경제 분야는 이와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행사에는 필립 누아르 BNP 파리바 대표, 셰퍼스 프랑크 로버트보쉬코리아 대표 등 13개국 56개 주한 외국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외국인 투자기업을 단체로 만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특히 참석 명단에는 한국 미쓰비시상사의 후지요시 유코 대표도 포함됐다. 미쓰비시상사는 미쓰비시중공업과 함께 전범기업인 미쓰비시 그룹의 핵심이다. 최근 대전지법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상 소송의 피고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에 상표권 압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한국 미쓰비시상사는 일본 미쓰비시상사가 100% 출자한 법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선정 기준에 대해 “주한외국상의와 코트라의 추천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가 결정했다”며 “정치적 고려는 없었고 행사 취지는 한국 경제에 기여한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자유토론에서 기업인들은 규제 개혁 등 건의를 쏟아냈다. 잉그리트 드렉셀 주한독일상의 회장은 “디지털 분야는 노동시간 유연성도 중요하다”고 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신용정보법 등 금융 분야 혁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될 한반도 평화경제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한국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여러분은 바로 우리 기업”이라며 “우리 기업과 똑같이 대우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금융상품] 모바일로도 신규 가입 가능… 연 1.5% 우대금리 제공

    [금융상품] 모바일로도 신규 가입 가능… 연 1.5% 우대금리 제공

    한국씨티은행은 기존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던 ‘씨티더하기통장’의 신규 가입을 모바일로도 가능하도록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씨티더하기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으로, 한국씨티은행 거래실적에 따라 0.1~1.5%(연·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처음 가입자는 1회에 한해 전월 은행거래실적에 상관없이 신규일부터 다음다음 달 말일까지 신규일에 고시된 신규가입 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신규가입 우대금리는 이 예금의 일별 최종 잔액 중 10억원 이하의 잔액에 대해 제공되며, 영업점 방문 신규는 물론 모바일 앱을 통한 신규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신규가입 우대금리 적용 기간 이후에는 전월 씨티은행 거래실적에 따라 0.1~1.5%(연·세전)의 거래실적별 이율이 적용되며, 거래실적별 이율 적용 금액을 초과하는 예금 잔액에 대해서는 0.1%(연· 세전)의 이율이 적용된다. 이 상품은 최소 가입금액의 제한이 없으며, 매월 발생한 이자를 다음 달에 입금해주기 때문에 이자에 이자를 더하는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여주시, 대형 영화관 들어선다

    여주시, 대형 영화관 들어선다

    경기 여주시는 13일 오전 10시 시청 시장실에서 대영(디와이씨티)과 멀티플렉스영화관(가칭 세종 씨네마)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영은 200억원을 투자해 여주시 세종로90 일원에 연면적 약 5000㎡,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1층은 근린상가(티켓박스), 2~4층은 6개관 약 820석 규모의 전용 멀티플렉스를 건립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영화상영관을 개관해 12만 여주시민의 문화욕구 충족 및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항진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에 따라 이후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두열 대표는 “여주시의 앞으로 발전 비전과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미래를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후회 없는 투자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 MOU 체결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영(디와이씨티)은 충북 충주시 소재 기업으로 충주TTC 멀티플렉스 6개관, 제천TTC 7개관, 충주C&C몰 4개관, 영주 롯데씨네마 6개관, 안성 CGV 8개관을 운영 중인 건실한 중견 기업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신한·삼성·롯데카드도 현대차 제시안 수용

    신한·삼성·롯데카드가 현대차가 제시한 조정안을 수용키로 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3개 카드사는 전날 현대차가 제시한 수수료 조정안을 받아들인다고 현대차에 통보했다. 현대차가 이에 대한 검토를 마치면 조만간 모든 카드로 다시 현대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남았던 3개 카드사까지 현대차의 조정안을 받아들이면서 신용카드업계와 현대차의 수수료율을 둘러싼 갈등은 예년처럼 현대차의 승리와 카드업계의 투항으로 끝나게 됐다. 현대차가 이들 카드사에 ‘괴씸죄’를 적용해 수수료율을 더 낮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카드업계가 현대차에 수수료율을 1.8% 초중반에서 약 0.1%포인트 추가하는 안을 제시하자, 현대차는 지난 8일 1.89%로 올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지난 11일에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KB국민·현대·하나·NH농협·씨티카드는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했고 지난 11일에 BC카드도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앞서 금융당국은 적격비용을 산정하면서 대형가맹점이 중소형 가맹점에 비해 낮은 수수료율을 내는 역진성을 해소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막대한 매출을 내는 대형가맹점은 카드업계에 비해 협상 우위에 있어 인상이 불가능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번에도 현대차에 백기를 들면서 앞으로 남은 통신업계, 대형마트와의 협상에서도 카드업계가 불리한 입장에 처했다는 불안감이 감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BC카드, 현대차와 수수료율 인상 잠정 합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을 두고 협상하던 BC카드와 현대·기아자동차가 계약해지 3일을 앞둔 11일 막판 합의했다. 현대·KB국민·하나·NH농협·씨티카드가 먼저 합의하자, 지난 8일 현대차가 제시한 중재안을 받아들인 모습이다. 현대차와 관계가 긴밀한 우리은행도 BC카드의 합의를 촉구했다. BC카드는 우리카드, IBK기업은행 카드 등 은행계 카드 수수료 협상을 대신하고 있다. 수수료율은 카드사가 요구한 0.1~0.15%포인트 인상의 절반 수준인 약 0.05%포인트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BC카드 관계자는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재안에 잠정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현대차는 BC카드에 오는 14일을 가맹점 계약 해지일로 예고했다. 반면 신한·삼성·롯데카드는 현대·기아차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이날부터 해당 카드로 결제가 불가능한 상태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업계 점유율 1, 2위이지만 현대자동차의 국내 카드 결제 점유율은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가 각각 1, 2위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55)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 김호연 빙그레 회장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55)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 김호연 빙그레 회장

    김호연 회장,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 지속부채비율 4183%에서 20%까지 줄여18대 국회의원 지낸 뒤 등기이사 복귀 빙그레 김호연(65) 회장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으로 제국주의 일본에 맞서 독립을 위해 싸운 백범 김구(1876-1949) 선생의 손녀 사위다. 김구 선생의 둘째 아들인 김신씨의 딸인 김미(63)씨가 부인이기 때문이다. 이런 인연으로 빙그레는 공익 법인을 설립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상을 수여하는 등 후손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993년 12월 사재 112억원을 들여 김구재단을 설립했다. 미 브라운 대에 김구라이브러리, 미 하바드 대학과 중국 베이징 대학에 김구 포럼을 개설했다.  김 회장은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등 독립단체들도 돕고 있다. 빙그레는 나라 사랑을 위한 한글 관련 후원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글이 다른 글자보다 글꼴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꾸준히 한글 글꼴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김 회장 부부의 러브 스토리는 재계에서도 유명하다. 서강대에 다니던 김 회장은 이화여대생이던 김씨와 5년간의 열애끝에 결혼에 골인, 슬하에 장남 동환(37), 차녀 정화(36), 차남 동만(33)씨를 뒀다. 동환씨는 2012년 연세대 국제학부를 졸업한뒤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내 인수·합병 자문팀을 거쳐 2014년 빙그레에 입사해 구매부장을 맡고 있다. 정화씨는 2003년 미 브라운대에 입학해 국제관계학을 전공하고 2011년 매사추세츠공대에서 도시계획 석사과정을 마쳤다. 동만씨는 2011년 미 터프츠대를 졸업한 뒤 일반 회사에 근무중이다.  김 회장 부부의 교육관은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균형 잡힌 시각’에 있다. 실제로 김 회장은 자녀들과 함께 집 짓기 봉사활동인 해비타트(HABITAT) 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처음 해비타트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장남 동환씨 때문이었다. 김 회장은 “2000년 동환이가 엄마 권유로 봉사에 참여했다가 뿌듯해하는 것을 보고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면서 “이듬해부터 함께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해비타트 봉사는 이후 빙그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김 회장은 고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와 모친 고 강태영씨의 차남으로 친형이 김승연(67) 한화그룹 회장이다. 누나 김영혜(71)씨는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의 차남인 이동훈(71) 전 제일화재 회장과 혼인했다. 아버지가 1981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형은 한화그룹, 동생인 김 회장은 빙그레를 맡았다. 한때 형제는 경영권 분쟁을 벌였으나 1995년 어머니 칠순 잔치에서 극적으로 화해했다. 김 회장의 처가는 국내 독립운동가(家)를 상징한다. 김 회장의 부인 김미 씨는 민족 지도자 백범 김구 선생을 할아버지로 뒀고,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고 안미생씨를 큰어머니로 뒀다. 부친 고 김신씨는 교통부 장관과 대만 대사, 공군 참모총장,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김씨는 막내딸 김미씨 이외에 김진(70)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 김양(66) 전 국가보훈처장, 김휘(64) 전 나라기획 이사 등 3남 1녀를 뒀다.  김진씨는 동서통상과 글로볼씨스텍 대표이사를 거쳐 김대중 정권 시절인 1998년 대한주택공사 감사, 참여 정부 때 대한주택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미국 남가주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차남 김양씨는 주중국 상하이 총영사를 거쳐 국가보훈처장을 지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다. 씨티뱅크 서울지점 부장과 컴퓨터 코리아 부사장 등을 거쳤다. 3남 김휘씨는 광고인으로 나라기획 이사와 매켄에릭슨 상무를 거쳐 광고대행사 에이블리 대표를 지냈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원 출신이다.  경기고와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일본 히도쓰바시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땄다. 이후에도 그는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외교안보 석사, 서강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하루에 한 권 이상 책을 읽는 그의 독서량은 경영인들 중에서도 손에 꼽힌다.김 회장의 경영관은 일방통행론이다. 그의 경영관은 1998년 빛을 발했다. 당시 외환위기 한파가 불자 김 회장은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수익성 향상을 위해 서울 압구정 사옥과 삼청 사옥을 과감히 매각했다. 확보한 현금은 부채 상환에 충당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김 회장 취임 당시 부채비율이 4183%에 달하던 빙그레는 지난해 말 20%까지 줄었다.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회장은 과학벨트 천안 유치, 보훈 가족과 유족을 위한 국가보훈법 개정 발의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19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정계를 떠나 2014년 빙그레 등기 이사로 복귀했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현대·기아차, 5개 카드사에 계약해지 통보

    현대·기아자동차가 4일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인상하기로 한 신한·KB국민·삼성·롯데·하나카드에 계약 종료를 전격 통보했다. 다만 계약 해지를 예고한 일주일 뒤까지 타협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날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0일부터, 기아차는 11일부터 각각 5개 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카드사들이 지난 1월 말 대형 가맹점에 3월부터 수수료율을 인상한다고 통보하자 현대·기아차는 인상 유예를 요구했다. BC·NH농협·현대·씨티카드는 이를 받아들였고, 이 5개 카드사들은 지난 1일부터 인상된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계약 해지를 피하기 위해 수수료율에 대한 근거를 요청했지만 원론적 답변뿐”이라면서 “지난해 현대차의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1.4%)이 신한카드의 총자산이익률(1.88%)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여신금융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가 영업이익률이 높았을 때 카드 수수료율이 더 높지도 않았다”면서 “카드사만 세세한 원가를 공개하라는 것도 무리한 요구”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현대·기아차가 강하게 반발하는 데는 유통업 등 다른 대형 가맹점에 비해 자동차 업계의 카드 결제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대형 카드사 입장에서 현대·기아차는 전체 신용판매 취급액에서 2%를 차지하는 큰손이다. 고객 불편을 감안해 양측이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 과거 현대차는 KB카드·BC카드 등과 수수료를 협상하며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가 재계약하기도 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인천 한들구역 5500억원 PF 조달 완료

    인천 서구 백석동 일대에서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DK도시개발은 관계사인 DK아시아를 통해 5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조달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주관사는 KEB하나은행이다. DK아시아는 지난달 한들구역에 들어설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아파트 사업 승인도 받았다.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사업비 2조 5000억원을 투입해 59~237㎡로 설계된 아파트 4805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학교 및 근린공원, 주민편의시설 등도 함께 들어선다. 부지조성과 아파트 건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 선정됐고, 공사비는 1조 135억원이다. 검암역세권 7800여 가구 개발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1만 2600여 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역세권 주거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공항철도 검암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5분 걸리는 곳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AFC 챔피언십 경기일 아침에 뉴잉글랜드 구단주는 유사성행위

    AFC 챔피언십 경기일 아침에 뉴잉글랜드 구단주는 유사성행위

    열 번째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로버트 크래프트(77) 구단주가 성매매를 흥정한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은 지난 주말 알려졌다. 그런데 검찰이 크래프트 구단주가 마사지 업소를 방문한 날이 캔자스시티 칩스와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챔피언십 경기를 벌인 날이었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열심히 챔피언십 경기를 준비하는데 구단주는 아침에 마사지 업소를 찾아 유사 성행위를 즐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25일(이하 현지시간) 팜비치 검찰청이 배포한 기소 기록에 따르면 크래프트 구단주는 24시간도 안돼 두 번째로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2015년형 파랑색 벤틀리 승용차를 타고 주피터 시에 있는 오키즈 오브 아시아 데이 스파를 찾았다. 한 여성으로부터 두 가지 유사성행위를 받는 모습이 동영상에 찍혔다. 검찰은 100달러 지폐와 잔돈을 그 여성에게 건넸음 15분 뒤 업소를 떠났다고 밝혔다.캔자스시티의 킥오프로 오후 6시 40분 AFC 챔피언십 경기가 시작됐는데 메이저리그 사커(MLS)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구단주이기도 한 크래프트는 버젓이 경기장에 얼굴을 내밀었다. 이 일이 있기 17시간 전에는 크래프트 구단주가 성매매를 흥정하는 모습이 역시 동영상에 포착됐다. 데이브 애런버그 팜비치 카운티 검찰총장은 두 가지 경범죄 혐의로 기소했다며 첫 재판이 4월 24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낮은 수위의 체포영장이 발부돼 여행하려면 검찰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죄가 인정되면 1년 징역형과 5000 달러 벌금, 10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 인신매매의 위험성을 일깨우는 강연에 참여하는 등의 징벌을 받을 수 있다. 크래프트 변호인은 “어떤 불법 행위에도 가담하지 않았다고 부인한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주에서는 반년 동안 대대적인 성매매 단속과 수사가 진행돼 팜비치 카운티에서만 24명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됐고 팜비치부터 올랜도까지 열 군데 스파가 영업 정지됐으며 여러 명이 성매매 혐의로 구금됐다. 2011년부터 이듬해까지 씨티 그룹 회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씨티 그룹으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은 헤지펀드를 운영하는 존 헤이븐스(62)도 같은 스파를 드나들며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대구백화점 새봄맞이 사은대축제

    대구백화점은 새봄맞이 사은대축제를 연다. 22일부터 3월3일까지 S/S 대백프라자 해외유명 브랜드 대전을 프라자점 지하 2층 이벤트홀과 2/3/4층(22일 ~ 26일?5일간), 10층 프라임홀(22일 ~ 25일?4일간)에서 나뉘어 진행한다. 프라자점 지하 2층 이벤트홀과 2/3/4층에서는 듀퐁?모스키노?미쏘니?DKNY?아이그너?오일릴리?에스까 다?마크케인?막스마라?엠프리오 아르마니?비비안 웨스트우드?톰 그레이하운드?캘빈클라인?소니아리키엘? 띠어리?쟈딕앤 볼테르?이세이 미야케?아떼 바네사브루노 등이 참여해 의류/패션잡화/액세서리 등을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프라자점 10층 프라임홀에서는 루이비통?프라다?구찌?지방시?버버리?발렌시 가?펜디 등의 병행수입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행사기간 바이어 기획 해외유명 한정특가 상품(구찌 소호 테슬 숄더백 285만원 → 228만원, 프라다 비텔로 다이노 크로스백 185만원 → 120만8000원, 발렌시아가 클래식 실버 시티 핸드백(S) 263만 5000원 →171만8000원, 버버리 미디엄 가죽 빈티지 체크 배너 219만원 → 131만8000원)을 선보이며 비씨카드로 100/200/300/500만 원 이상 구매 시 7.5%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며 대백씨티카드로(50만 원 이상) 결제 시 6개월 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국단독으로 프리미엄 백 ‘호미� �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한정특가로 아코디언 악어백(980만원)을 600만원에, 히말라야 악어백(950만원)을 590만원에 판매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258명 졸업 … 전세계에 ‘친한(親韓) 네트워크’ 구축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258명 졸업 … 전세계에 ‘친한(親韓) 네트워크’ 구축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이달 말 전국 56개 대학에서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258명(학부 115명·석사 108명·박사 31명·연구 4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자는 총 86개국에서 왔으며 권역별로는 아시아(107명, 41%), 아프리카(60명, 23%), 유럽(46명, 18%), 아메리카(45명, 18%) 순이었다. 전공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133명, 51%), 자연공학계열(108명, 41%), 예체능계열(17명, 6%) 순이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15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환송회를 열었다. 에티오피아 출신으로 아주대에서 전자공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힌트사 씨는 “인생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갖게 해준 한국정부에 감사드린다”면서 “교수님과 학과 동기들 덕분에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한국에서 배우고 체험한 소중한 경험들을 평생 잊지 않고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정부초청외국인장학사업(GKS·Global Korea Scholarship)’은 전 세계의 고등교육 우수 인재들이 국내 대학 및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967년 시작해 전세계에 친한(親韓)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개발도상국의 국가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배출된 5000여명의 졸업생들은 각국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1994년 한국을 찾아 서울대에서 교육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중국인 신바오종 씨는 중국 하얼빈사범대 총장을 지냈다. 1997년 한국에 와 서울대 국어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씨티니 탐마차이 씨는 태국 방콕의 국립 씨나카린위롯대 한국어과 교수로, 대학에 한국어학과를 개설했다. 최은희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한국 교육의 저력을 몸소 경험하며 학위를 취득한 만큼 자국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친한(親韓) 국제 인재로서 한국과의 우호·친선관계를 돈독히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민과 함께 포용적 금융] 은행 서비스 양극화… 서울 4924명당 1곳·전북 1만 5056명당 1곳

    [서민과 함께 포용적 금융] 은행 서비스 양극화… 서울 4924명당 1곳·전북 1만 5056명당 1곳

    우리나라 금융산업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양적 측면에서 급속한 발전을 이뤘지만 질적 측면에서는 아직 미흡하다. 금융사들은 수익성과 안정성 위주의 경영을 했고,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은 위축됐다. 시중은행들의 비용 절감 전략과 모바일 금융서비스의 발달이 더해지면서 은행 점포가 줄어들어 지방에 살거나 기술 발전을 잘 모르는 고령자 등은 금융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받을 길이 위협받고 있다. 진화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도 부자의 금융과 그렇지 못한 빈자의 금융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서울신문은 서민금융 시리즈를 통해 이런 문제점들의 해법을 모색하고 선진국이 시도하고 있는 해법과 금융사들의 포용적 금융을 위한 노력 등을 소개한다.비용 절감을 위한 시중은행들의 지점 폐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도시와 지역 소도시 간의 금융서비스 양극화가 악화되고 있다. 모바일과 온라인 등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지만, 지방의 경우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고령자 비중이 높아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신문이 24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을 통해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SC제일, NH농협, 기업, 씨티 등 8개 시중은행의 지점(2017년 말 기준)과 출장소 등 5617곳의 위치를 확인한 결과 서울과 경기, 인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수도권과 광역시에 위치한 지점수가 4384곳으로 전체의 78.0%를 차지했다. 특히 경제력이 집중된 수도권의 비중이 높았다. 서울이 전체의 35.3%(1983곳), 경기가 21.9%(1232곳), 인천이 4.9%(278곳)로 은행 지점의 62.1%가 수도권에 모여 있었다. 반면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은행 지점이 가장 적은 곳은 전북으로 122개(2.1%)였다. 서울이 인구 4924명당 1개 시중은행 지점이 있었지만, 전북은 1만 5056명당 1곳으로 조사됐다. 지방 도시 중에선 경기 평택, 경남 창원·진주, 경북 구미 등 산업 도시들에 은행이 집중돼 있었다. 시중 은행의 점포 운영은 철저하게 시장 논리를 따르고 있었다. 지점이 100곳 이상인 은행 중에선 NH농협은행이 1150개 지점 중 523개(45.5%)를 비수도권·비광역시에서 운영해 소도시 지점 비율이 가장 높았다. 농협은 농협금융지주 산하 은행과는 별도로 농협중앙회에 소속된 4710개 지역 농축협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3009개(63.8%)가 비수도권·비광역시에 위치해 소도시의 부족한 금융 인프라를 채워 주고 있었다. 반면 하나은행은 775곳의 점포 중 105곳(13.5%)만, 우리은행은 876곳 중 119곳(13.6%)만 소도시에 있었다. 최근에는 모바일과 온라인 등을 이용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전국의 지점수 자체가 줄고 있다. 2015년 말 6096개였던 8개 시중은행 지점수는 지난해 9월 기준 5618곳으로 478곳(-7.8%)이 줄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입출금·자금이체 서비스에서 온라인·모바일을 활용하는 비중은 지난해 6월 기준으로 49.4%다. 또 단순 조회 업무는 84.1%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서비스에 공공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점 운영에는 비용이 들어가 시장 논리를 따를 수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돼 지점수가 줄어들어도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온라인이나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쉽지 않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수도권보다 지방이 높다. 서울과 경기 인구에서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13.8%, 11.4%지만, 전남은 21.5%, 경북은 19.0%, 전북은 18.9%, 강원은 18.0%다. 금융감독원이 은행이 지점을 폐쇄하기 전에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은행별로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하도록 하는 ‘모범규준’을 만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지점의 운영과 폐쇄는 기본적으로 은행 자율 사항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규제를 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특히 비대면 서비스로는 해결이 안 되는 문제들을 어떻게 풀 것인지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함께 뜁시다! 넘버원 스포츠] “축구학교 설립 꿈, 스포츠클럽서 완성하고 싶어”

    [함께 뜁시다! 넘버원 스포츠] “축구학교 설립 꿈, 스포츠클럽서 완성하고 싶어”

    “스포츠클럽을 통해 못 다 이룬 꿈을 완성하고 싶네요.” 손순종(60·씨티젠 대표이사) 오산시 스포츠클럽 회장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을 배출한 화산초 출신이다. 손 회장이 초등학교 4~5학년이던 때 당시 청소년 국가대표로 뛰고 있던 차 전 감독은 가끔 모교를 찾았다. 지난 14일 오산 스포츠클럽에서 만난 손 회장은 “차 전 감독님 집이 가까웠다. 차 전 감독님이 학교에 와서 헤딩을 가르쳐줬던 것은 정말 가슴 벅차고 잊을 수 없었던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손 회장은 차 전 감독의 영향으로 축구선수의 길로 들어서며 엘리트 축구선수로 꿈을 키워나가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심각한 발목 부상을 당하며 꿈이 시들기 시작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1980년대 중반쯤 LG전자의 전신인 럭키금성 실업팀에서 축구선수를 했으나 계속되는 부상 후유증으로 3년 만에 은퇴했다. 이후 직장인을 거쳐 지금은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손 회장은 오산 토박이로, 지역사회에 특별한 의무감을 갖고 있다. 젊은 날 은퇴한 이후부터 ‘지역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다져왔다. 체육과는 전혀 상관없는 차량용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체를 운영하면서도 오산시 체육가맹단체 협회장, 오산 축구협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 스포츠에 이바지해온 이유이다. 그럼에도 ‘축구 학교’를 만들만한 여건은 형성되지 않았다. 꿈은 요원한가 싶었을 때 새로운 길을 만나게 됐다. 지역 스포츠클럽이었다. 엘리트 축구선수 육성 프로그램을 비롯해 12개 종목을 가르치는 오산 스포츠클럽을 소싯적 꿈을 이룰 ‘플랫폼’으로 찾은 것이다.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건강한 도시가 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오산이 교육 도시라고 불리는데 체육 또한 교육의 한 방편”이라면서 “집에서는 좀 싫어하지만 그래도 체육 관련한 일을 계속하고 있는 이유”라며 웃음지었다. 손 회장 자신도 매 주말 ‘FC 60’이라 불리는 지역 60대 축구팀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 “사업체에도 헬스장과 탁구대를 설치해서 직원들이 수시로 운동을 즐길 수 있게 했다”고 한다. 그는 “오산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체육인 출신이 스포츠클럽에서 많이 일하도록 하고 있다. 운동을 하다 그만두면 당장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며 “스포츠클럽 학생들에게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설 축구 클럽이 한 달에 100만원씩 들어가는 곳도 있는데 이것이 돈벌이 수단이 되면 안 된다.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 스포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뉴스 AS] 파업 향한 싸늘한 시선… 은행, 한 달에 몇 번이나 가나요

    [뉴스 AS] 파업 향한 싸늘한 시선… 은행, 한 달에 몇 번이나 가나요

    극심한 혼선이 빚어졌던 2000년 국민·주택은행의 파업과 달리 2019년 1월 8일에 이뤄진 KB국민은행의 파업은 ‘찻잔 속 태풍’에 그쳤다. 모바일뱅킹과 인터넷 전문은행, 핀테크(금융+기술) 등 ‘디지털 금융’이 속속 뿌리를 내리면서 금융권의 파업 풍경마저 바꿔 놓았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2000년과 2019년의 은행은 어떻게 달라졌으며,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짚어 봤다.‘은행을 얼마나 자주 가십니까.’ 직장인 A(45)씨는 이 질문에 “20여년 전에는 은행 지점을 적어도 일주일에 2~3차례 갔지만 요즘에는 1~2개월에 한 번 가는 일도 드물다”고 답했다. 2000년에는 입출금을 하려면 은행에 직접 가서 전표를 써야 했지만 지금은 앉은 자리에서 온라인으로 처리한다. 일반 금융 소비자들 역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사이트에는 빈번하게 접속하지만 정작 은행 지점을 찾는 일은 ‘가뭄에 콩 나듯’ 한다. 은행원의 일상도 20년 동안 크게 달라졌다. 한 시중은행 직원 B씨는 “예전에는 점심과 저녁, 하루 두 번에 걸쳐 돈이 맞는지 전표 정리를 했는데 지금은 전산화로 전표가 자동 관리돼 저녁때만 금액을 맞춰 본다”면서 “대신 신용카드나 펀드, 보험 등 다른 금융상품을 파는 업무가 늘었고 이를 위한 회의나 공부 시간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직원 C씨도 “은행을 방문한 고객에게 앱을 추천하고 설치를 도와주고, 인근 지역 행사에도 나가 ‘앱 팔이’를 했다”면서 “이제 은행원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씁쓸하다”고 말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 디지털뱅킹이 활성화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주요 금융 선진국에서도 은행은 지점수를 줄이는 추세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통계 기준으로 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점포는 2015년 9월 말 5126개에서 지난해 9월 말 4708개로 3년 동안 8.2%(418개) 감소했다. 하지만 국내 은행들은 여전히 개인 대출 중심으로 규모를 키워 영업점과 직원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특히 국민은행은 4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영업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직원수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왔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1970~1980년대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영업하던 국내 은행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대규모 기업 부실을 떠안아 무너졌고 국민은행처럼 안정적인 개인 대출에 기반한 후발 은행들이 기업 중심 은행이나 지방은행들을 인수하면서 성장했다”면서 “영업점 효율화를 위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은행이 수익을 추가로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 돌입하면서 인건비 등 비용을 축소해야 할 유인이 커졌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판매 관리비(인건비+물건비) 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국내 은행이 평균 57.4%인 반면 글로벌 100대 은행그룹은 52.1%이다. 국내 은행들은 다른 나라보다 인건비 비중이 높아 디지털 금융 확산에 따른 인력 감축의 파도가 더욱 높을 수 있다.더욱이 국내 은행들은 일반 행원보다 관리자가 더 많은 ‘항아리형’ 구조다. 국내 은행이 고성장하던 1990년대 초까지 대대적으로 뽑은 인력이 지금 50대가 됐다. KB국민은행은 일반 직원 대비 책임자 비중이 58.6%로 주요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아 진통이 더 크다.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희망퇴직을 꺼리고 국내 기업 문화 특성상 대대적인 업무 재편이나 재교육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영업점과 직원수를 줄이는 게 능사는 아니다. 비대면인 콜센터 중심으로 인력이 늘어나면 외주화로 인한 고용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서비스 품질은 떨어질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국민·신한·우리·KEB하나·SC제일·씨티 등 6대 시중은행은 3398명을 기간제 직원으로 직접 고용했고 1만 6943명을 파견·용역업체를 통해 간접 고용했다. 이들은 대부분 경비원을 포함한 ‘로비 매니저’나 콜센터 직원이다. 6대 은행 전체 근로자 8만 4561명 중 24.1%인 2만 341명이 고용 안정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저임금 근로자인 셈이다. 한 인터넷 전문은행 직원은 “인터넷 은행은 경력직을 우선으로 뽑지만 야간상담센터는 아르바이트생이 상담전화를 받는다”면서 “야간에 전화를 했다가 충분한 답변을 듣지 못해 낮에 다시 전화하는 고객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도 “업무 숙련도가 낮아질 수 있어 창구 직원을 단기 일자리로 운영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디지털 선진국’으로 분류되지만 인구 고령화도 빨라 고객 편의를 위해 지점의 과도한 축소는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강정현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50대 이상은 지점 방문을 선호하고 고령화도 무시할 수 없어 다른 국가보다 지점이 빠르게 줄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반면 유럽은 유럽연합(EU)으로 재편되며 국경이 허물어지다 보니 여러 나라에서 쓸 수 있는 모바일 지갑이 유행하면서 지점이 미국이나 우리나라보다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온라인 금융이 오프라인 금융을 완전하게 대체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해 보인다. 디지털 금융 시대에도 은행 지점은 필수적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은행 입출금 거래 중 52.6%는 인터넷뱅킹으로 이뤄졌고, 조회 거래는 인터넷뱅킹 비중이 86%였다. 그러나 대출이나 상담 업무는 여전히 지점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융소비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뱅킹을 이용하는 예금자의 70%도 은행 지점을 이용했다. 금융 전문 컨설팅 업체 셀렌트에서도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이후 세대)의 93%도 지점을 필요로 한다고 봤다. 같은 맥락에서 일부 글로벌 은행은 지점을 늘리기도 했다. JP모건은 2018년 미국 필라델피아에 50개 지점을 세웠고, 이탈리아의 인터넷은행인 케반카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교통 요지에 50개 지점을 만들었다. 디지털 금융과 기존 점포가 선순환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줄이더라도 모바일, 온라인에서 금융 거래를 시작한 고객이라도 은행 지점에서 똑같이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옴니 채널’이다. 재무 설계나 기업 대출 같은 복잡한 작업은 온라인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인식도 높다. 강 연구원은 “은행마다 영업 행태가 달라 자산과 연봉, 지점수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세계적으로 은행 지점의 숫자가 주는 추세”라면서도 “은행이 주력하는 기업 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은 규모가 크고 필요한 서류도 많아 온라인만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대출액 상한 제한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고객에게 받을 서류와 확인할 내용이 늘어나 서류 작업이 더 복잡해졌다”면서 “심사는 시스템화돼 있지만 고객에게 받은 서류를 입력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안양시, 2019년 중소기업육성자금 1000억원 지원

    경기도 안양시는 1000억원 규모 2019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과 경영안정을 위해서다. 용도별 내용을 보면 운전·기술개발자금으로 610억원, 시설자금 360억원, 신규고용 및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특별시책자금 3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융자 기간은 운전·기술개발자금과 특별시책자금은 3년, 시설자금은 5년이다. 이자차액 보전율은 1%~2.5% 이다.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우수기업, 가족친화경영기업 등 우수기업은 0.5% 추가 보전한다. 운전·기술개발자금 중 일반운전자금 550억원은 상반기 400억원, 하반기 150억원을 지원(접수)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의 시설투자 및 기업 유치를 위한 시설자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360억원을 지원한다. 융자신청은 안양 지역 8개 협약은행(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씨티, 산업은행)에서 10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경남지역 기업인, K리그1 준우승·ACL진출 경남FC에 손목시계 증정

    경남지역 기업인, K리그1 준우승·ACL진출 경남FC에 손목시계 증정

    경남도민프로축구단 경남FC는 19일 ㈜남산유통 이년재 대표(전 한국씨티즌 대표)가 경남FC의 K리그1 준우승과 2019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 진출을 축하하며 손목시계 70개(5000만원 상당)를 경남FC 임직원·선수단에 증정했다고 밝혔다.경남출신 기업인인 이 대표는 올해 경남FC가 뛰어난 활약과 우수한 성적으로 도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한 점을 높이 평가해 경남FC 임직원 및 선수단에 손목시계를 전달했다. 이 대표는 “축구를 좋아하는 저와 도민들이 앞으로도 경남FC 경기를 보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해 주길 기대한다”며 “경남FC가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도민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는 “경남FC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경남FC가 도민의 즐거움과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남FC는 올해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 본선에 진출했다. 경남FC의 첫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 도전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카드 결제금·잔여 포인트 좌르르 ‘내 카드 한눈에’ 오늘부터 서비스

    금융감독원은 13일부터 신용카드 결제대금과 잔여 포인트 등의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이 보유한 신용·체크카드 개수와 이용한도, 결제 예정금액, 연체 금액 등의 카드 관련 주요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서비스에 참여하는 카드사는 BC, KB국민,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등 8개 전업카드사와 IBK기업, NH농협, 씨티, SC제일, 대구, 부산, 경남은행 등 7개 겸영카드사 등 모두 15곳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의 ‘내 계좌 한눈에’ 또는 ‘어카운트인포’(www.accountinfo.or.kr)에 접속해 공인인증서와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한 뒤 ‘내 카드 한눈에’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이용 가능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커지는 금융 비용 2題]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5개월 만에 반등

    기준금리 인상 땐 가계빛 부담 가중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 만에 상승 반전돼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25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가계대출 금리에 따르면 10월에 취급된 주요 시중은행의 분할상환 방식 주담대 평균 금리는 전달보다 모두 상승했다. KEB하나은행은 전달보다 0.09% 포인트 오른 3.40%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SC제일은행도 한 달 사이 0.08% 포인트 올라 3.36%를 기록했다. 또 KB국민은행은 3.44%, 신한은행은 3.47%로 전월 대비로 각각 0.05% 포인트, 0.03% 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0.01% 포인트)과 한국씨티은행(0.02% 포인트)도 대출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는 지난 5월 고점을 찍은 뒤 9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1월 3.46%에서 5월 3.55%로 0.09% 포인트 올랐다가 6월 3.53%, 7월 3.52%, 8월 3.48%, 9월 3.44% 등으로 내렸다. 10월에는 3.47%로 다시 뛰었다. 10월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오른 것은 시장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한국은행은 오는 3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인상은 대출 금리를 더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관계자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서 우리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대출이 있는 가계의 부담이 한동안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씨티카드 쓰고 스키장 무료 입장하세요”

    “씨티카드 쓰고 스키장 무료 입장하세요”

    21일 서울 중구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모델들이 씨티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비발디파크 무료 입장권 지급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씨티 VISA 신용카드를 5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1년 무실적 고객 중 다음달 14일까지 이벤트 대상 카드(클리어 카드, 리워드 카드, NEW캐시백 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등이 대상이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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