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씨티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토막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 KBS
    2026-06-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65
  • ‘리보 금리’ 역사 속으로… 2023년 상반기까지 단계적 폐지

    전 세계 은행 간 거래에서 단기 차입 기준으로 삼는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가 2023년 6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리보를 대체할 금리 기준 상용화의 어려움 때문에, 당초 2021년이던 폐지 시한이 2년 늦춰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와 영국 금융당국은 30일(현지시간) 리보 금리를 2023년 7월부터 완전 폐지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은행들은 2021년 말 이후 리보를 기준으로 한 계약을 체결할 수 없고, 2022년부터 리보 금리가 공개되지 않는다. 기존에 체결한 리보 기준 계약들은 2023년 6월 30일까지 청산되어야 한다. 영국 주요은행 간 거래 금리인 리보는 사실상 국제 금융시장 기준금리 역할을 해왔지만, 글로벌금융위기로 은행들 간 불신으로 자금 이동이 끊긴 2008년을 전후해 쓸모를 잃어왔다. 여기에 더해 도이체방크, 바클레이스,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등이 개입된 리보 조작 혐의가 적발되며 리보는 시장 신뢰를 잃었다. 이후 미국 연준 주도로 리보를 대체해 시장에서 기준금리 역할을 할 대체 금리 도입을 논의한 결과, 뉴욕연방은행이 참여하는 채권 환매시장에서 기준금리 역할을 하게 될 ‘담보부 초단기 금리’(SOFR)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SOFR은 은행들의 대출, 자산 등을 담보로 발해되는 유가증권에 어떤 금리를 적용할지 투자자들이 제시하는 금리 수준을 기초로 정해진다. 리보 폐지를 대비해 국내에서도 무위험지표금리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달 9일 최종 후보 금리로 은행·증권 금융 차입 콜금리와 국채·통안증건 환매부조건(RP) 금리 두 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의견 수렴 과정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금리 방식을, 2021년 상반기에 금리 산출기관을 공시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사고]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 주세요

    서울신문사와 한국신문협회는 사랑의 열매와 함께 희망 잇기를 시작합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나눔의 손길은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으로 이어지는 기적이 됩니다. ※성금 접수를 원하시는 독자께서는 아래 성금 모금 계좌로 직접 송금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신문사에서는 성금을 받지 않습니다). ■모금기간:2020년 12월 1일(화) ~ 2021년 1월 31일(일) ■계좌번호:신한은행 100-013-446845 국민은행 099-01-0339-091 우리은행 323-095103-01-001 농협중앙회 083-01-263423 외환은행 068-13-21094-9 SC제일은행 357-10-013340 하나은행 140-224581-00105 씨티뱅크 157-50149-256 우체국 012591-01-006655 기업은행 082-033121-04-016 (예금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ARS 번호:060-700-1212 (한 통화 3000원) ■문자 기부:#9004 (문자 1통 2000원) ■문의: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홈페이지:www.chest.or.kr 기부상담전화:080-890-1212) 서울신문사 · 한국신문협회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강원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사업 강원도 특별감사한다

    강원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사업 강원도 특별감사한다

    강원도가 추진하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1지구사업과 관련, 동해시와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사업 시행자 지정 의혹에 대한 갈등 해결을 위해 도가 특별감사를 벌인다. 동해시는 24일 시와 시의회, 시민사회단체가 사업 실행 능력이 부족한 동해이씨티를 사업 시행자로 지정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강원도가 특별감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강원도청을 찾은 심규언 시장이 망상 1지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감사를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건의하고 최 지사가 이를 전격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아직 구체적인 감사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강원도가 추진하는 망상1지구 개발사업은 3.43㎢의 부지에 휴양형 복합리조트, 특성화 대학, 외국 교육기관, 정주형 주거 시설, 상업 시설 등을 유치하는 국제복합 관광도시 조성 사업이다. 그동안 동해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망상 1지구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업체가 제안서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제출했고, 심사 과정에서도 제대로 검토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시는 특별감사를 통해 의혹이 규명 되면 망상 1지구 개발사업은 강원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해 사업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지역사회에서는 조만간 감사를 통해 사업시행자 선정 과정의 의혹이 규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최근 지역주민들로부터 갈등의 원인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갈등 해소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나섰다. 동해시 관계자는 “강원도의 특별감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불거지고 있는 의혹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여가부 ‘성별균형 포용 협약’ 100개 돌파

    여성 고위직을 확대하고 여성 인재를 육성하기로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은 기업이 100개가 됐다. 여가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 11개사와 ‘성별균형 포용성장 동반관계 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민관 협업으로 기업과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체결해왔으며 이날 협약으로 모두 100개 기업이 동참하게 됐다. 자율협약에 참여한 수도권 소재 기업들은 여성 인력 채용과 여성 고위관리직 확대를 위한 경력개발 지원, 일·생활 균형 지원, 성평등 한 기업문화 조성 등에 힘쓰기로 했다. 금원인터내셔널, 에이치엠인터내셔널, 퍼스트실리콘은 여성 인재 채용 확대와 경력 개발을 위한 교육 기회 제공, 여성 관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디티인터내셔널, 어뮤즈, 엘아이씨티, 온아시아, 티에스아이는 시차출퇴근제·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를 활성화하고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도 장려하기로 했다. 올스웰은 여성 엔지니어 육성과 임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하나테크툴과 한국패션심리연구원은 성평등적 조직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케이팝 플랫폼 시장 잡아라” 네이버·빅히트·엔씨 ‘삼국지’

    “케이팝 플랫폼 시장 잡아라” 네이버·빅히트·엔씨 ‘삼국지’

    ‘케이팝 소통 플랫폼’ 시장에서 네이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의 치열한 3파전이 예고됐다. 먼저 자리잡은 네이버에 이어 지난해에는 빅히트, 최근 엔씨까지 뛰어들면서 경쟁이 격화됐다. 국내 가수들이 해외에서 나날이 인기를 끄는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통까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콘서트를 감상하고, 응원도구를 사는 등 ‘방구석 덕질 소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3’ 게임사인 엔씨는 최근 엔터 자회사인 클렙을 통해 케이팝 가수들과 팬들이 소통하는 플랫폼인 ‘유니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엔씨가 인공지능(AI) 분야에 이어 이번에는 엔터 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미 강다니엘, 아이즈원, 몬스타엑스 같이 유명 가수들이 참여를 확정 지었다. AI 기술로 가수들의 목소리를 구현해 마치 연예인들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초부터 134개국에서 3개 국어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2015년에 일찍이 케이팝 소통 플랫폼을 출시한 네이버는 이미 ‘브이라이브’에 1000개 이상의 소통 채널이 개설돼 있다. 블랙핑크, 트와이스, 레드벨벳을 비롯한 SM·YG·JYP 등 대형 연예기획사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다른 플랫폼과 달리 연예인들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탄탄하게 구축해놨다는 것 또한 차별화된다. 슈퍼엠, 엔씨티 등 아이돌그룹의 온라인 콘서트 티켓 판매나 브이라이브에 올라온 영상에 광고가 붙는 방식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브이라이브 이용자의 80% 이상이 해외 팬”이라고 말했다. 빅히트는 자회사 비엔엑스를 통해 소통 플랫폼인 ‘위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빅히트 소속 가수는 물론이고 선미나 헨리 같이 다른 소속사 가수들도 참여 중이다. 비엔엑스는 개발자·디자이너 등 인력을 내년 초 100여명 추가 채용해 직원 규모를 2배 수준으로 늘려 위버스의 사용성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팬들이 쓰기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축하고, 영향력 있는 가수를 얼마나 섭외하는지에 따라 경쟁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은행연합회장, 김광수·신상훈 양자대결 되나

    은행연합회장, 김광수·신상훈 양자대결 되나

    은행연합회 차기 회장에 김광수(63)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신상훈(72)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이르면 23일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17일 은행연합회 등에 따르면 김태영 은행연합회장과 주요 은행장들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하고 차기 회장 후보군(롱리스트) 7명을 확정했다. 김광수 회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 전 사장,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이다. 김 회장과 신 전 사장이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는 게 은행권 내부의 전언이다. 김 회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과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지낸 관료 출신으로 2018년 4월부터 NH농협금융지주를 이끌어 왔다. 회장 임기는 내년 4월까지다. 정부와 민간 금융사에서 두루 일해 본 것이 장점이다. 은행업권 사정에 밝은 내부 관계자는 “관료 경험이 있는 후보자를 택한다면 김 회장이 가장 유력하다”면서 “은행들은 물론 금융 당국도 김 회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 전 사장은 1967년 산업은행에 입사했고 1982년 신한은행으로 옮긴 뒤 2011년까지 줄곧 근무한 ‘은행맨’이다. 2018년까지 우리은행 사외이사도 맡았다. 금융권 경험이 많다는 얘기다.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신 전 사장은 학맥이 가장 큰 강점이다. 4대 금융지주사 회장 가운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까지 모두 대학 후배다. 은행연합회장은 보통 이사회 멤버 11명(국민·신한·우리·하나·산업·기업·농협·씨티·SC·경남은행장, 현 은행연합회장)이 의견을 모아 추대하는 방식으로 뽑아 왔다.다만 신 전 사장은 위증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게 걸림돌이다. 3선 의원 출신인 민 전 의원도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은행권에서는 “정치인 출신이 새 회장에 오르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덕질 소비 잡아라”…빅히트·네이버·엔씨 3파전된 ‘K팝 플랫폼’ 시장

    “덕질 소비 잡아라”…빅히트·네이버·엔씨 3파전된 ‘K팝 플랫폼’ 시장

    ‘케이팝 소통 플랫폼’ 시장에서 네이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엔씨소프트의 치열한 3파전이 예고됐다. 먼저 자리잡은 네이버에 이어 지난해에는 빅히트, 최근 엔씨까지 뛰어들면서 경쟁이 격화됐다. 국내 가수들이 해외에서 나날이 인기를 끄는 데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통까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콘서트를 감상하고, 응원도구를 사는 등 ‘방구석 덕질 소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빅3’ 게임사인 엔씨는 최근 엔터 자회사인 클렙을 통해 케이팝 가수들과 팬들이 소통하는 플랫폼인 ‘유니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엔씨가 인공지능(AI) 분야에 이어 이번에는 엔터 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이미 강다니엘, 아이즈원, 몬스타엑스 같이 유명 가수들이 참여를 확정 지었다. AI 기술로 가수들의 목소리를 구현해 마치 연예인들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초부터 134개국에서 3개 국어로 서비스를 시작한다.2015년에 일찍이 케이팝 소통 플랫폼을 출시한 네이버는 이미 ‘브이라이브’에 1000개 이상의 소통 채널이 개설돼 있다. 블랙핑크, 트와이스, 레드벨벳을 비롯한 SM·YG·JYP 등 대형 연예기획사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다른 플랫폼과 달리 연예인들이 실시간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탄탄하게 구축해놨다는 것 또한 차별화된다. 슈퍼엠, 엔씨티 등 아이돌그룹의 온라인 콘서트 티켓 판매나 브이라이브에 올라온 영상에 광고가 붙는 방식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브이라이브 이용자의 80% 이상이 해외 팬”이라고 말했다.빅히트는 자회사 비엔엑스를 통해 소통 플랫폼인 ‘위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빅히트 소속 가수는 물론이고 선미나 헨리 같이 다른 소속사 가수들도 참여 중이다. 비엔엑스는 개발자·디자이너 등 인력을 내년 초 100여명 추가 채용해 직원 규모를 2배 수준으로 늘려 위버스의 사용성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팬들이 쓰기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축하고, 영향력 있는 가수를 얼마나 섭외하는지에 따라 경쟁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은마 아파트 같은 평형인데…한집은 전세 4억, 한집은 8억

    은마 아파트 같은 평형인데…한집은 전세 4억, 한집은 8억

    ‘8억 3000만원(9층, 10월 31일 계약) VS 4억 2000만원’(6층, 10월 16일 계약) 같은 아파트(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같은 평형(전용 76㎡)인데 전셋값이 두 배나 벌어지는 사례다. 전셋값이 크게 뛰면서 기존 전세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와 새로 계약서를 쓸 때 전셋값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이중가격’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임대차법에 따라 전세계약 갱신 시 보증금의 5%만 올릴 수 있는 반면 새 계약 땐 집주인이 4년 뒤를 내다보고 보증금을 미리 올려받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1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정보에 따르면 강남구 역삼동 역삼자이 60㎡ 전세도 이달 1일 보증금 10억원(29층)에 거래가 이뤄지며 지난 6월 이뤄진 역대 최고가와 같은 금액에 계약서를 썼다. 이 거래는 신규 거래로 보이는데, 보름 전인 16일 3건의 전세 거래가 5억 5300만원(8층·12층·13층)에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이 역시 보증금 차이가 2배에 가깝다. 중저가 아파트 전세 거래도 사정은 비슷하다. 송파구 씨티극동1차 59㎡는 이달 5일 2억 9400만원(4층)에 계약갱신이 이뤄졌는데, 이는 2년 전 보증금 2억 8000만원에서 5% 올린 금액으로 보인다. 같은 아파트, 같은 평형은 지난달 20일 4억 5000만원(10층)에 신규 전세 계약이 이뤄져 보름 사이 맺은 두 계약이 1억 7000만원 차이가 난다.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나 서울 외곽 지역에서도 ‘이중 가격’ 현상이 관측된다. 마포구 공덕동 공덕1삼성래미안 84㎡는 이달 1일 8억 8000만원(13층)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다. 하루 전인 10월 31일 5억 3000만원(3층)에 거래된 것보다 3억 5000만원 비싼 금액이다. 계약 갱신을 통해 보증금을 수천만원 이내로 올린 가구는 전세 걱정을 덜었겠지만, 새로 전세계약을 맺은 이들은 기존보다 수억원가량 뛴 전셋값에 고심하고 있다는 의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에서 전세 수요는 여전한데 전세 물량 부족 등으로 전셋값은 전체적으로 크게 뛰고 있어 특히 새로 전세를 구하려는 서민들의 주거난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리필’, ‘비건’…착하게 산다

    ‘리필’, ‘비건’…착하게 산다

    넷플릭스 미국 시트콤 ‘굿플레이스’는 굿플레이스(천국)와 배드플레이스(지옥)의 모습을 현대적인 감각과 윤리학적 사유를 토대로 재구성한 수작이다. 한 에피소드에서 주인공들은 ‘왜 현대사회에서 굿플레이스에 입성하는 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적어지는지’ 분석한다. 이유는 간단했다. 현대인의 일상이 너무 복잡해져서다. 장미꽃을 주문해 할머니에게 선물한 현대인 A씨. 일반적으로는 선행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굿플레이스 시스템에서는 오히려 감점을 받았다. 알고 보니 그가 산 장미꽃은 환경에 유해한 살충제가 뿌려졌으며 학대받은 노동자가 꺾어서 생산한 것이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노동력을 착취해 만든 휴대전화로 장미꽃을 주문했고, 이것을 배송하느라 수천 킬로미터의 거리에 탄소발자국도 남겼다. 그렇게 판매된 장미꽃 값은 탐욕스러운 자본가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삶이 편해질수록 착한 사람이 되기 어려워지는 현대사회의 역설을 잘 보여 준다. 최근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인간들은 지속가능한 것을 찾기 시작했다. ‘착한 소비’에 주목하게 된 이유다. 작은 것을 사더라도 환경을 생각하는 것. 내가 사용한 뒤에는 어떻게 쓰일지, 혹시 하나뿐인 지구에 부담을 주진 않는지 살피는 것. 이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니 자연히 관련 제품도 많아진다. ●필(必)환경에 ‘리필’은 기본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아모레스토어 광교 매장에 ‘리필 스테이션’①을 열었다. 코코넛 껍질로 만든 리필용기에 샴푸 등 15개 제품 중 내용물을 원하는 만큼만 담아 갈 수 있는 곳이다. 일반 제품보다 가격도 저렴하다. 위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제조한 뒤 100일 이내 내용물만 사용하고 용기도 리필하기 전 자외선으로 소독한다. 이마트도 비슷한 시도를 했다. 친환경 세제업체 ‘슈가버블’과 손잡고 이마트 내 ‘에코리필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전용 용기를 가지고 오면 세탁세제·섬유유연제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담아 갈 수 있다. 현재 성수점, 트레이더스 안성점 2곳에서만 운영 중이지만 앞으로 더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빨대 파스타’를 선보였다. 플라스틱, 종이를 넘어 ‘먹을 수 있는’ 빨대다. 영국기업 ‘스트루들즈’의 제품을 들여온 것이다. 차가운 음료에서도 1시간 동안 단단한 형태를 유지한다. 금방 흐물거리는 종이 빨대보단 낫다. 사용한 뒤 소금물에 넣고 10분간 끓이면 쫄깃한 파스타로 재탄생한다. 아워홈은 전국 800여곳 점포에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최근 도입했다. 썩지 않는 비닐봉투와 달리 매립하면 6개월 이내에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는 것이 특징이다.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지양하는 삶의 태도 ‘비건’은 업계의 유행이 된 지 오래다. 그동안 동물실험으로 논란을 빚은 화장품 업계에서 적극적인 반성이 이뤄지고 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지난달 비건 전문 브랜드 ‘슈어베이스’②를 론칭했다. 동물성 원료 등을 첨가하지 않는다는 뜻인 ‘노노리스트’를 구축하고 이를 윤리적이고 친환경적인 성분으로 대체한 제품을 내놓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아 스킨케어 브랜드 ‘컴포트존’의 국내 판권을 최근 획득했다.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이 철학인 이 브랜드는 모든 제품에서 동물성 원료 사용을 배제하고 자연 유리 성분 함량을 극대화한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인 성분 배합을 찾는다. 용기, 패키지를 제작할 때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등 ‘탄소 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저히 어쩔 수 없는 곳도 있다. 석유·화학 사업은 태생적으로 환경에 악영향을 준다. 그래도 ‘최소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 속속 생겨나는 중이다. SK이노베이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는 이달 한 달간 자사 제품 ‘지크 제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캠핑박스를 1000원에 판매한다. 지크 제로는 초저점도 윤활유로 유해물질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주는 제품이다. 심지어 제품 용기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SK 관계자는 “회사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기획한 활동”이라고 했다. ●패션도 명품도 친환경이 대세 패션업계도 최근 이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영국의 앨런맥아더재단과 손잡고 ‘리디자인 데님 컬렉션’③을 출시했다. 오가닉, 리사이클 코튼으로 제작됐으며 청바지에 들어가는 염료도 일반 제품 대비 물·에너지 낭비가 덜하다. 금속이 들어가는 부분에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세심함을 보였다. 여기에 최근 고객의 헌 옷을 새 옷으로 탈바꿈해 주는 ‘리사이클 시스템 루프’도 론칭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세계적인 침팬지 연구가이자 환경 운동가인 제인 구달, 기후 운동가 빅 배럿 등이 참여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아 패딩 브랜드 ‘세이브더덕’④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인 오리털 패딩과는 달리 이 브랜드 제품은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는 대신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소재로 오리털의 보온성과 가벼움을 재현한 ‘플룸테크’를 충전재로 쓴다고 내세운다. 거의 무조건 세탁소에 맡겨야 하는 오리털 패딩과 달리 집에서 물세탁도 가능하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도 친환경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한 가방 ‘에코 플래닛백’⑤을 출시했다. 네파는 일회용 비닐우산커버를 재사용이 가능한 방수 원단으로 대체하는 ‘레인트리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콧대 높은 명품도 흐름에 편승했다. 프라다는 세계 각지에서 수거한 폐기물로 만든 나일론으로 제품을 만드는 ‘리나일론 프로젝트’ 관련 신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버버리도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리버버리 에디트’ 컬렉션을 내놨고 루이비통도 스카프를 만들고 남은 실크를 활용한 ‘비 마인드풀’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알렉산더 매퀸도 이전 패션쇼에서 사용하고 남은 원단을 재가공한 제품을 내놓으며 관심을 끌었다. 착한 소비의 영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심지어 그릇도 친환경 제품이 있다. 핀란드 프리미엄 그릇 브랜드 이딸라는 최근 세계 최초로 재활용한 유리만을 사용한 ‘100% 리사이클 에디션’을 출시했다. 화병·캔들홀더·텀블러 등을 재활용한 유리로 만든다. 재활용 공정에서 발생하는 기포를 그대로 살린다. 원재료에 따라서 색상도 다양하다. 제품을 감싸는 포장재도 플라스틱이 아닌 재활용할 수 있는 판지다. 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⑥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성장 전략이 ‘지속가능성’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가구를 제작할 때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며 고객이 사용한 이케아 가구를 매입한 뒤 이를 다시 판매하는 ‘바이백 서비스’, 가구를 배송할 때도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기차 배송 서비스’도 앞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의 순환 과정에 집중하는 사회공헌도 눈길을 끈다. 커피 브랜드 네슬레는 커피 농가에 고품질 커피 묘목을 제공하고 농업 기술을 교육했다. 이렇게 생산한 원두를 직접 구매해 농가 소득을 보전했다. 사회적 책임 경영으로 유명한 프랑스 식품 기업 다논은 프랑스에서 독일로 가는 운송 방식을 트럭에서 철도로 전환해 연료 사용량을 대폭 줄였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해외 투자은행들, 올해 한국 성장률 -1.4%→ -1.2%...내년은 3.3%

    해외 투자은행들, 올해 한국 성장률 -1.4%→ -1.2%...내년은 3.3%

    해외 투자은행(IB)들이 올해와 내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바클레이즈, 골드만삭스, 제이피(JP)모건, HSBC 등 9개 해외 투자은행이 전망한 올해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평균 -1.2%다. 지난 9월에 제시한 -1.4%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도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1%(6월 전망)에서 -1.9%(10월)로 높게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1.3%,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로 전망했다. 주요 투자은행 9곳에서는 10개 나라 가운데 한국을 포함한 7개국의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다. 일부 투자은행별로 보면 바클레이즈(-1.5%→-0.9%), JP모건(-1.5%→-1.0%), 씨티(-1.8%→-1.4%), 골드만삭스(-1.6%→-1.3%) 등의 순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은 한국의 내년 성장률도 3.2%에서 0.1%포인트 올린 3.3%로 전망했다. 이번 전망치는 10월 말을 기준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경기부양책 규모가 더 커져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수출을 많이 하는 한국 경제성장률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바이든 당선 때 한국 총수출 증가율 동력은 연평균 0.6∼2.2%포인트, 경제성장률 상승 압력은 0.1∼0.4%포인트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미국 경제 성장률이 1%포인트 높아질 때 한국 수출 증가율은 2.1%포인트, 경제성장률은 0.4%포인트 상승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바이든 후보의 승리는 내년 한국 성장률에 0.1∼0.3%포인트 상향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현재 한국의 코로나 확산의 진정세로 제조업 등 수출 영역에서 완만하게 호전되고 있어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소폭 오른 것”이라며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됐다고 해서 현재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유의미하게 더 높아질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5살 장애아 툭하면 때린 어린이집…부모 울분

    5살 장애아 툭하면 때린 어린이집…부모 울분

    경남 사천시가 위탁 운영하는 장애전담어린이집에서 장애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이 어린이집의 한 달치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사천경찰서에 따르면 이 어린이집에 장애아동을 보낸다는 한 학부모는 보육교사 2명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와 함께 아동학대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내왔다. 학부모는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경남 사천 장애어린이집의 잔혹한 학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학부모는 “머리에 핏자국이 나서 씨씨티비를 확인하니 제 아이는 그저 귀찮은 존재로 수없이 많은 폭행에 견디며 매일매일 숨어 지내야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악마같은 사람들이 불구속수사를 받거나 집행유예, 설마 벌금형 같은 경범죄로 치부되지않도록 제발 강력한 중범죄로 처벌받도록 작은 힘이라도 모아달라”고 애원했다. 이 청원은 29일 현재 1만여명이 넘는 시민들의 동의를 얻었다. 뇌병변장애 2급을 앓고 있는 5살 피해아동은 이 어린이집에 5개월간 다녔다. 장애로 인해 말을 잘 할 수 없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모는 “저희 아이가 먹지 않으려고 하자 두 명의 선생님 중 한명은 억지로 목이 꺾일 만큼 머리를 잡고 울고 있는 아이에게 다른 선생님이 억지로 주먹밥을 먹였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점심을 먹다가 손으로 식판을 만졌다고 아이 손등을 두차례 세게 때리고 식탁을 두번 치고 아이에게 삿대질까지 했다”고도 했다. 경찰은 신고 학부모가 보낸 영상을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 보내 아동학대 등 정황을 분석하는 한편 수사한 내용과 전문기관의 분석 내용 등으로 아동학대 사실이 특정되면 관련자들을 처벌할 방침이다. 사천시는 보육교사 1명에 대해 6개월 자격정지 행정처분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유명순 씨티은행장 후보 추천… 민간은행 첫 女행장 ‘눈앞’

    유명순 씨티은행장 후보 추천… 민간은행 첫 女행장 ‘눈앞’

    한국씨티은행이 차기 은행장 후보로 유명순 수석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 유 부행장이 오는 2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면 씨티은행의 첫 여성 은행장이자 국내 민간은행 최초의 여성 은행장이 된다. 국책은행까지 포함한 국내 은행권에서는 2013년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에 이어 두 번째다. 씨티은행은 7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현재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유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 이화여대와 서강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유 부행장은 1987년 씨티은행에 입행해 대기업리스크부장, 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등을 지냈다. 2014년 JP모건 서울지점의 기업금융 총괄책임자를 맡았다가 박진회 행장 취임 이후 첫 임원 인사 때 수석부행장으로 씨티은행에 복귀했다. 유 부행장은 지난 8월 박 행장이 퇴임한 이후 행장 직무대행을 맡아 왔다. 앞서 씨티은행의 모회사인 씨티그룹도 최근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해 미국 월가 은행 중 첫 여성 CEO를 배출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신용 등급 올랐으니 대출 금리 낮춰달라” 이자 1137억 아꼈다

    대출 후 신용이 향상된 고객들이 은행에 ‘금리를 낮춰 달라’고 요구해 3년 반 동안 1137억원의 이자를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3년여간 비대면 금리인하 요구 급증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SC제일·씨티·기업은행과 케이·카카오뱅크는 올 상반기 33만 8082건의 금리 인하 요구를 접수했다. 2017년 11만 3071건에서 2018년 22만 8558건, 지난해는 47만 8150건으로 늘었다. 금리 인하 요구권은 신용평가 등급이 올랐거나 취업·승진했을 때, 재산이 늘었을 때 개선된 신용 상태를 반영해 대출 이자를 깎아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2002년부터 각 은행에서 자율 시행됐지만 고객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다가 지난해 6월 법제화를 계기로 활성화됐다. 인터넷은행에서만 할 수 있었던 비대면 신청이 지난해 1월부터 시중은행으로 확대된 것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전체 금리 인하 요구 가운데 비대면 신청 비중은 2017년 60.3%에서 2018년 85.9%, 지난해 95.2%, 올 상반기 98.2%로 급증했다. ●요구 건수는 늘고 이자 절감액은 줄어 금리 인하 요구권 수용 건수는 2017년 4만 5820건에서 2018년 6만 877건, 지난해 14만 3059건, 올 상반기 14만 3059건으로 늘어난 반면 금리 인하 요구권 수용에 따른 이자 절감 추정액은 오히려 줄었다. 2017년 438억 800만원, 2018년 327억 9200만원, 지난해 277억 3100만원, 올 상반기 93억 2200만원이었다. 예전엔 소수의 고액 대출자가 금리 인하 요구권을 행사했다면 최근엔 소액을 빌린 사람도 적극적으로 제도를 활용해 이자를 아끼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정준영과 다를 게 없다” 네티즌 분노한 진주 1943 단톡방[이슈픽]

    “정준영과 다를 게 없다” 네티즌 분노한 진주 1943 단톡방[이슈픽]

    술집 직원들 단톡방서 성희롱 주고받아외모 품평·성행위 묘사·몰카 촬영까지사장 “심각성 잘 알아…정말 죄송” 사과결국 폐업…네티즌들 “고발해야” 분노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성희롱 대화를 주고받아 논란이 된 술집 ‘1943 진주점’이 결국 폐업한다. 이 술집 사장은 직원들이 모두 해고됐고, 본사와 가맹 계약을 해지했다며 가게를 그만두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주의 유명 술집 직원들의 단톡방 성희롱’이라는 제목으로 카카오톡 대화 캡처가 올라왔다. 이는 단체 채팅방 내의 직원이 캡처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 대화 캡처 내용을 보면 이들은 여성들의 외모를 품평하고 성행위를 묘사하는가 하면 술집에 방문한 여성 손님들을 몰래 촬영하고 욕 섞인 뒷담화를 주고 받았다.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여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염탐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준영이랑 다를 게 없네”, “죄다 고발당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한 직원은 여성이 가게 아르바이트에 지원하자 “프로필 따고 오겠다”고 올렸고, 다른 직원이 여성의 SNS를 찾아내 공유하자 “좀 이쁜데?”라며 외모를 품평했다. 게다가 “씨씨티비 안 보이는 곳에서 엉덩이를 만지면서 면접 보자”며 성희롱을 했다. 이들은 “터치 좀”, “우리 세척기 쪽이 (CCTV에) 안보인다”, “만지면서 알려주겠다” 같은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기쁨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손님들을 대상으로도 성희롱 대화는 계속됐다. 이들은 가게를 방문한 여성들의 사진을 몰래 찍어 올리고 “이 X들 XX 시끄럽지 않더냐”라고 올렸다. 여성들이 다니는 대학과 과를 언급하며 “XXX들이 공부나 하지”라며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논란이 되자 1943 진주점 사장은 24일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남겨 사과했다. 그는 “현재 단톡방 사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먼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불쾌감을 느끼셨을 피해자들에게 정말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이분들께 사죄와 보상을 할 것이며 경찰 수사에 책임지고 응할 것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사장은 “어린 나이에 장사를 시작하다보니 철이 너무 없었다. 저의 안일한 생각과 행동으로 인해 직원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 단톡방에서 서슴없이 여성분들을 언급하며 욕설과 함께 음담패설까지 하는 파렴치한 짓을 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직원들은 모두 잘렸다. 저 또한 가게를 그만두겠다. 그리고 오늘부터 본사 지침에 의해 가맹 취소가 된 상황이다. 더 이상 다른 가맹점의 피해는 없기를 바란다. 피해를 끼친 본사 관계자 분들과 다른 가맹 점주분들께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1943 본사 대표 “용납할 수 없는 행동” 이날 1943 본사도 공식 페이스북에 사과 영상을 올렸다. 1943 본사 대표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1943 진주점에서 피해 여성분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드렸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주점 1943 측은 깊은 반성을 하고 있지만 본사 측에서 회의를 한 결과 가맹계약서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주점 1943에 의해 1943 자체에 큰 피해가 왔고 저희 본사 또한 큰 명예 훼손이 이루어져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저희는 1943 진주점과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국씨티은행, 입출금 자유로운 ‘씨티 레벨업통장’ 출시

    한국씨티은행, 입출금 자유로운 ‘씨티 레벨업통장’ 출시

    한국씨티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인 ‘씨티 레벨업통장’을 출시했다. 씨티 레벨업통장은 매일의 최종 잔액에 따라 구간별 0.01%부터 최대 0.4%(연·세전)까지 차등 제공되는 기본이율에 예금주 본인의 한국씨티은행 자산관리 서비스 등급에 따라 최대 0.6%(연·세전)까지 추가로 제공되는 우대금리가 합산돼 최종 적용 금리가 결정된다. 신규 가입 시 개설일부터 다음 달 셋째 주 첫 영업일의 전일까지는 조건 없이 신규가입 추가 우대이율 0.6%(연·세전)가 적용되며, 예금주 본인의 자산관리 서비스 등급에 따른 추가 우대이율은 신규가입 추가 우대이율 적용일 이후부터 반영된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씨티 레벨업통장을 개설하고 개설한 달의 마지막 영업일 잔액을 100만원 이상 유지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 노트20, 다이슨 에어랩 등의 경품을 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대면예배 대신 차량예배

    대면예배 대신 차량예배

    전국의 일부 교회들이 방역당국의 대면예배 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예배를 강행하는 가운데 서울씨티교회 신자들이 6일 서울 중랑구 교회 인근의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인 형식으로 주일 예배를 보고 있다. 뉴스1
  • 대면예배 대신 차량예배

    대면예배 대신 차량예배

    전국의 일부 교회들이 방역당국의 대면예배 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예배를 강행하는 가운데 서울씨티교회 신자들이 6일 서울 중랑구 교회 인근의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인 형식으로 주일 예배를 보고 있다. 뉴스1
  • [포토] ‘아멘’… 차 안에서 승차예배

    [포토] ‘아멘’… 차 안에서 승차예배

    서울씨티교회 신자들이 6일 오전 서울 중랑구 교회 인근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일예배를 ‘드라이브 인 워십 서비스’(Drive-in worship service)로 진행하고 있다. 2020.9.6 뉴스1
  • 롯데 하이마트, LG전자 브랜드 세일 기획전

    롯데 하이마트, LG전자 브랜드 세일 기획전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LG전자 브랜드 세일’ 기획전을 연다. 행사는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과 롯데하이마트 전국 매장에서 진행하며 LG전자 인기 모델을 최대 30%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LG 4도어 냉장고(866L), UHD 직구 TV(165cm) 등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행사 기간 기획전 내 제품 구매시 다양한 추가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구매 금액대에 따라 엘포인트를 증정한다. 여기에, 하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로 준다. 또한, LG전자 모델별 캐시백도 추가로 증정한다. 행사 카드로 구매시 청구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신한, 현대, 삼성, KB국민, 하나, BC, 전북, 씨티카드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최대 10% 청구 할인(최대 50만 원)된다. 일자별 행사카드가 상이하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모두 이용하면 주는 혜택도 있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LG전자 브랜드 세일‘ 기획 모델을 구매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LG전자 대형·IT·PC가전 모델을 구매하면 된다. 오프라인 매장 결제가의 2%를, 엘포인트로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한편,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는 고객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했다. 지난 1월 모바일 앱에 탑재한 AS 서비스 플랫폼을 시작으로, 4월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인 라이브커머스 ‘하트라이브’를 선보였다. 5월에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손쉽게 제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도 탑재했다. 또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홈인테리어 중개 플랫폼’을 론칭했다. 7월에는 가전 제품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비디오커머스 전용관 ‘하트ON TV’를 구축했다. 주경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마케팅팀장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고 하면서, “인기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드리기 위해 롯데하이마트, LG전자가 함께 연합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시고 합리적 쇼핑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잘 나가는 테슬라가 유상증자에 나서는 이유는

    잘 나가는 테슬라가 유상증자에 나서는 이유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올들어 실적 호조와 주식분할 등으로 날개를 단 주가 덕분에 신주를 발행해 부채 부담을 줄여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CNBC 등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테슬라는 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대 50억 달러(약 5조 9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냈다. 주가가 초강세를 보이는 시점이어서 자본 조달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여긴 것으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유상증자를 한 번에 진행하지 않고 “가끔씩” 신주를 파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으며, 해당 시점의 “시세대로” 가격을 매기기로 했다. 주관사로는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츠, 모건스탠리 등 10개사가 나선다. 테슬라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부채를 줄이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주가가 치솟고 있는 지금이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 주가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아랑곳없이 올해 들어서만 500% 가까이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였다.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31일 테슬라 주가는 12.6% 급등했다. 이번 증자계획은 테슬라가 했던 유상증자 규모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테슬라는 지금까지 10여년에 걸쳐 유상증자를 통해 모두 140억 달러를 조달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유상증자는) 현명한 조치 “라며 “부채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추후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수석전략가는 “테슬라 주가는 더 떨어질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 때 테슬라를 산 투자자들은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유상증자 계획을 공개하면서 매물이 쏟아져 4.67% 떨어진 475.05 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