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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똑바로 해라”… ‘깨어 있는 자본주의’가 움직인다

    “정치 똑바로 해라”… ‘깨어 있는 자본주의’가 움직인다

    ‘트럼프와 콜라병’ 사진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미국 조지아주의 투표법 개정안에서 시작된 일이다. 조지아주 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신분 증명을 강화하고, 부재자 투표 신청 기한을 축소하며, 드롭박스(이동식 투표함) 설치를 제한하도록 법안 개정을 추진하자 민주당 성향의 단체들이 기업들을 압박해 이에 반대하도록 했다. 일부 기업들이 이 요구에 호응했는데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도 그중 하나였다. 그러자 코카콜라 마니아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카콜라 보이콧을 선언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에 간섭하는 모든 기업을 보이콧하자”고 호기롭게 제안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고문이 트럼프와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전화기 뒤에 놓여 있는 콜라병을 들킨 것이다. ●美 대기업들, 공화당에 반기 미국의 대기업들이 공화당과 맞서고 있는 이런 현상은 ‘깨어 있는 자본주의’로 불린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100여개 기업의 경영진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온라인 회의를 열어 선거법 개정 반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아마존, 애플, 블랙록, 골드만삭스 등에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부터 씨티그룹 회장 제인 프레이저, 60개 이상의 로펌 등이 참여했다. 델타항공 등 주요 항공사를 비롯해 스타벅스, 타깃, 리바이 스트라우스, 링크드인 등 소매 및 제조업 분야의 회사들도 망라됐고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구단주도 참석했다. 이들도 개정안에 찬성한 정치인에 대한 후원금을 끊고, 법을 개정하려는 지역에는 투자를 늦추는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코카콜라와 델타항공은 법안 수정을 요구했고 미국 프로야구(MLB)는 오는 7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려던 올스타전의 개최지를 바꾸고, 신인 드래프트 개최권도 박탈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전 회장인 케네스 체놀트 등 유명 흑인 기업인들은 “중립지대는 없다. 더 많은 사람이 투표하는 데 찬성하든지, 아니면 투표를 하지 못하게 억압하든지 둘 중 하나”라고 몰아붙였다. 기업들의 ‘깨어 있기’는 미국 내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영역도 한정돼 있지 않다. 조지아주 투표법 개정안이 ‘민주주의’에 관한 일이라면 중국의 신장(新疆) 위구르 문제는 ‘인권’에 관한 것이었다. 앞서 3월에는 나이키를 필두로 H&M, 랠프로런 등 국제적 기업들이 뭉쳐 신장위구르 지역의 인권 문제를 제기했고 일부는 신장 지역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처럼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문제는 산업계를 재편하고, 국가별로 법률과 규제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국제 외교 지형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기업뿐 아니라 정부들까지 적극 나서 이 분야의 주도권을 쥐려는 노력들을 펼치다 보니 파급효과가 증폭되고 있다.●공화당 “다수 배제하는 정치 참여 안 돼” 다만 ‘깨어 있기’에는 비용이 든다. 나이키가 중국에서 겪은 불매운동 같은 것이다. H&M 상품은 중국 최대 쇼핑 사이트에서 검색조차 되지 않았다. 그래도 이 정도에서 전선이 형성되는 것과 전략적 차원의 물품으로 갈등하는 것은 다른 얘기일 수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태양광 패널에 들어가는 폴리실리콘이 기업과 중국 간 새로운 갈등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태양열 집열판의 필수 소재인 폴리실리콘은 전 세계 생산량의 40%가량이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생산되고, 중국 업체들은 웨이퍼 생산과 패널 조립 등도 통제하고 있어 전 세계 태양광 공급망의 3분의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은 폴리실리콘이나 태양광 패널 관련 소재들도 면화처럼 신장위구르 강제노동과의 연계성이 있는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업계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비용 문제는 차치하고 공급선 전환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바이든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추진 사업도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일부 의원들은 중국 태양광 패널 구매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도 발의했다. 중국 정부는 서방의 태양광 회사들이 중국과의 거래를 중단하면 누구 손해이겠느냐는 태도다. 반격의 움직임도 구체화되고 있다. 공화당이 친민주당 기업들의 이런 움직임에 제동을 걸겠다고 벼르고 있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의원은 “기업들도 정치에 참여할 권리가 있지만, 다수를 배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공화당원들도 코카콜라를 마시고, 비행기를 타고, 야구를 좋아한다”며 기업들의 정치 개입에 으름장을 놓았다. 공화당은 반공화당 성향의 기업에 불매운동으로 맞불을 놓는 한편 공화당이 장악한 주정부의 해당 기업에 대한 증세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에게 코카콜라, MLB, 델타항공, 씨티그룹, 비아콤CBS, UPS 등에 대한 불매운동을 독려했다.●‘깨어 있는 자본주의’ 어디까지 ? ‘깨어 있는 자본주의’는 ‘깨어 있기’의 한 부분이고,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캔슬 컬처’(cancel culture) 등과 연동돼 진행되는 일정한 역사의 맥과 흐름이 있는 사회 및 정치운동이다. 다만 사회 현상과 이해관계가 맞물려 복잡하게 전개되다 보니 주요 주체인 정당과 기업들이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전통적으로 친기업적인 공화당으로서는 기업들과 전투를 치르기에 껄끄러운 점들이 있다. 당장 워싱턴포스트는 “‘기업 아메리카’에 대한 공화당의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공화당은 이제 법인세율 인상을 지지할 것인가?”라고 비꼬고 있다. 이 운동의 최대 수혜자이자 추동 세력인 민주당은 인권과 민주주의의 문제를 무한정 적용해 나가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남부 국경에 쏟아지는 이민 물결에 공약대로 대응하지 못해 비난을 받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국경 지역 불법 이민문제 원인이 기후변화에 있다”는 옹색한 주장으로 예봉을 피해야 했다. ‘깨어 있는 기업’들은 ‘정치화’에 대한 미국 내 비용도 따져 봐야 하지만, 해외 활동에도 어려움을 감수해야 한다. 페이스북과 와츠앱, 트위터 등 빅테크 회사들이 인도에서 농민 시위와 관련된 정보와 계정 폐쇄 등 정부의 요구를 거절했다가 당국의 보복 위협에 위축된 것 같은 상황이다. 반대로 ‘덜 깨어 있는’ 기업들은 정치 이슈가 있을 때마다 행동할 것을 요구받으며 ‘보이콧’ 협박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정당들은 여기서 밀려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다. 폴리티코는 “정치적 올바름이 대기업의 중역실을 차지해 보수적 가치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훼손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항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탄압 문제를 다룰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와 콜라병’ 같은 상황이 누구에게 찾아올지 모른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씨티그룹 소매금융 손 떼지만… 개인대출 연장 끝까지 책임진다

    씨티그룹 소매금융 손 떼지만… 개인대출 연장 끝까지 책임진다

    사업부문 매각땐 이관·철수해도 영업유지출구전략은 공개 안 해… M&A시장 ‘들썩’지방금융지주, 전국 진출에 매력적 매물대미금융 네트워크 영향·상징 축소될 듯씨티그룹이 2004년 한미은행을 인수해 한국씨티은행으로 출범한 지 17년 만에 국내 소매금융 사업을 접기로 결정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한국씨티은행을 이용해 온 고객과 금융업계, 당국은 저마다 이번 사태가 미칠 영향에 대해 복잡한 셈법에 들어갔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씨티은행의 고객 대출 자산은 24조 7000억원, 개인 고객이 맡긴 예수금은 27조 3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국씨티은행에서 대출이나 예적금, 카드 등의 금융상품을 이용해 온 고객들은 대출 연장이 어려워지거나 금융상품 운용이 중단돼 피해를 입지는 않을지 걱정한다. 18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지난 15일 철수 소식이 알려진 후 고객들의 문의가 2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당국과 한국씨티은행 측은 소매금융의 출구전략이 어떤 식으로 정해지든 기존 고객이 위험해지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만약 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 포괄양수도로 그대로 이관되게 되고, 단계적 철수를 하더라도 기존의 예금, 대출 고객이 남아 있으면 끝까지 영업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도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지점 영업, 콜센터 등을 포함한 대(對)고객 업무는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이라면서 “향후 서비스에 변경 내용이나 기타 필요한 조치가 있는 경우 고객들께 상세히 안내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일반 시중은행 대비 여유로웠던 신용대출 한도나 자산관리(WM) 등 기존 씨티은행의 강점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러한 경쟁력은 씨티그룹 본사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투자 정보나 해외 금융사의 차별화된 경영 전략 등을 바탕으로 가능했던 만큼 씨티은행 간판을 떼고 나면 상품의 성격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씨티그룹이 출구전략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수합병(M&A) 시장도 들썩이는 조짐이다. WM, 신용카드 등 각 사업 부문을 분리해 별도로 매각하거나 소매금융 부문을 통째로 매각하는 방식, 또는 사업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아예 국내 시장에서 발을 빼는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그동안 고액 자산가 위주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WM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어 매력적인 매물이라는 게 금융권의 중론이다. 특히 지방금융지주의 경우 씨티은행 인수를 통해 자연스레 전국구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몸집 키우기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일각에선 의외로 선뜻 인수자가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실적 하향세로 철수가 결정된 매물을 인수하는 게 실익이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분위기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단순히 시장점유율을 떠나 그동안 대미 금융 네트워킹 역할을 담당해 왔던 씨티은행의 상징성이나 영향력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 때 한미 통화 스와프를 체결하는데, 당시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은행을 두고 ‘금융권의 주한미군’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금융권 관계자는 “씨티은행은 외환위기 등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 미국 금융계와 정책 당국 간 다리를 놓아 달러를 조달해 오는 가교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씨티은행 소매금융 철수 소식에... 시장 동요 진화 나선 금융당국

    씨티은행 소매금융 철수 소식에... 시장 동요 진화 나선 금융당국

    한국씨티은행의 국내 소비자금융시장 철수가 현실화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소비자 동요를 진화하고 나섰다.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해 혹시 모를 소비자 불편이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배포한 참고자료를 통해 “향후 진행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소비자 불편 최소화, 고용 안정, 고객 데이터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지난 15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한국을 포함해 중국, 호주, 대만, 러시아, 인도 등 13개 국가의 개인 고객 대상 사업에서 출구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기업금융 등 투자은행(IB) 부문은 그대로 남기되, 신용카드와 주택담보대출 등 소비자 금융사업은 완전히 철수한다는 얘기다. 한국씨티은행은 사업 재편 방안을 확정할 때까지는 기존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씨티은행을 통해 예금, 대출 등 각종 금융상품을 이용해온 고객들도 당분간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 측은 후속 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금융당국과의 상의를 거쳐 공개하고 관련 당사자들과 충분히 협의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익의 절반 이상을 담당해온 소매금융 사업을 접으면서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씨티은행의 총 여신 규모는 24조 3000억원이다. 이중 소매금융이 16조 9000억원을 차지했다. 이는 전체 시중은행 소매금융 자산의 2.7%에 해당하는 수치다. 임직원 수는 약 3500명이며, 국내 점포 수는 43개다. 소매금융을 전담하는 임직원 수와 점포 수는 각각 939명과 36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금리 꿈틀?’…변동형 주담대 금리 최대 4% 가까이 올라

    ‘금리 꿈틀?’…변동형 주담대 금리 최대 4% 가까이 올라

    잔액·신잔액 기준은 0.03%p↓일부 은행 신잔액기준 최고 4% 시중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4% 가까이 올랐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지난 15일 줄줄이 0.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국민은행은 연 2.40~3.90%, 우리은행은 연 2.63~3.63%으로 올랐다. 농협은행은 연 2.42~3.63%로 상승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연 2.613%~3.913%으로 전날보다 0.002%포인트 낮췄다. 신한은행은 2.42%~ 3.67%으로 금리 변동이 없었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 3월 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0.84%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0.90%) 이후 계속 떨어졌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4개월 만에 소폭 반등한 것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06%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3%포인트 내렸다.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도 0.84%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신(新) 잔액 코픽스는 0.03%포인트 낮아졌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은 연 2.52~4.02%, 우리은행은 연 2.63~3.63%, 농협은행은 연 2.42~3.63%로 낮아졌다. 하나은행은 연 2.393%~3.693%으로 0.002%포인트 떨어졌다. 신한은행은 연 2.42%~ 3.67%으로 유지됐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한다. 은행연합회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면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하고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현대엔지니어링 IPO 추진 … “성장 청사진 제시 관건”

    현대엔지니어링 IPO 추진 … “성장 청사진 제시 관건”

    현대차그룹에서 플랜트와 인프라, 건축 사업을 맡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업가치가 10조원에 이른다는 전망도 나온다. 13일 투자은행(IB)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과 외국계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모건스탠리, JP모간, 크레디트스위스 등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6일까지 제안서를 받은뒤 다음달 초 주관사단을 확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금융 투자업계 관계자는 “통상 제안서를 받고 6개월 내 상장하는 전례에 비쳐보면 연내에 상장을 마무리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관계자는 “전통 산업인 건설 부문에서 대형주 상장은 정말 오랜만이다”며 “투자자들을 납득시킬만한 성장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 공모 흥행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업계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예상 몸값을 10조원 안팎으로 추산하는 분위기다.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대엔지니어링의 비상장 주식은 주당 99만 500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말 발행주식수(759만 5341주)를 감안하면 장외에서 7조 5574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최대 주주는 지분 38.62%을 보유한 현대건설이다. 정의선 그룹 회장(11.72%)과 현대글로비스(11.67%), 기아차(9.35%), 현대모비스(9.35%), 정몽구(4,68%) 명예회장, 자기주식(4.59%)등도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이 89.98%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선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과정에서 계열사들이 보유한 구주가 상당수 출회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자 상장이지만, 그룹 차원에서 바라보면 지배구조 개편과 무관하다 보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자본금 379억 8000만원인 현대현지니어링의 지난해 매출액은 7조 1884억원, 영업이익은 2587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약 5.3%만큼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약 36.6% 가량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2985억원에서 1739억원으로 급감했다. 1974년 설립된 현대엔지니어링은 1980년대 한라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 엔지니어링센터, 현대건설 해외건설 사업본부 설계팀을 흡수합병하며 몸집을 부풀렸다. 1999년 모기업 현대건설에 합병됐으나, 그로부터 2년 뒤 모기업의 경영 정상화 계획에 따라 분사했다. 2010년 이후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 인프라를 넘어 건축과 주택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2014년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IPO는 회사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과 기업 투명성 제고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부자가 세금 많이 낸다고? 공정하다는 세율의 배반

    부자가 세금 많이 낸다고? 공정하다는 세율의 배반

    90년간 미국 세제 추이 살펴1980년 이전 최고세율 90% 현재 상위 400명 세율 23%페북, 조세도피처 통해 탈세저커버그 소득세 전혀 안 내누진세 통해 부자세율 올려야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갑부들의 재산은 지난해 더 늘었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자산 10억 달러(약 1조 12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억만장자는 전 세계 2755명이고 이들의 전체 자산은 약 13조 1000억 달러(약 1경 4613조 500억원)에 달한다. 전년보다 5조 달러(약 5577조 5000억원) 더 많아졌다. 이들 중 724명이 미국에 산다. 어려운 때에 성장을 이끈 건 이들의 뛰어난 아이디어와 불굴의 의지라고 볼 수도 있겠다. 근데 이들은 세금을 얼마나 냈을까.‘그들은 왜 나보다 덜 내는가’를 쓴 이매뉴얼 사에즈 캘리포니아대 경제학 교수와 케이브리얼 저크먼 조교수는 부자들이 많이 버는 만큼 정당하게 세금을 내고 있는지 따지면서 조세 정의 실현을 이야기한다. 전 세계 부자들 가운데 5위에 오른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를 살펴보자. 페이스북은 2018년 200억 달러의 이익을 냈다. 주식의 20%를 소유한 저커버그의 소득은 40억 달러로 추산되지만, 페이스북이 배당을 하지 않으면서 저커버그는 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았다. 페이스북의 이익은 서류상 미국이 아닌 케이먼제도에서 발생하는데, 이곳의 법인세율은 0%다. 따라서 페이스북은 ‘합법적으로’ 법인세를 전혀 내지 않았다. 백신을 개발해 큰돈을 챙기는 화이자를 비롯해 씨티그룹, 나이키, 피아트 등 금융업부터 제조업까지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미국이 아닌 곳에 유령회사를 차려 놓고 세금을 회피한다. 저자들은 1930년대부터 미국의 조세 제도 변화를 살폈다. 미국은 1980년대 이전까지 최고 소득구간 세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누진세율을 적용했다. ‘부자나 기업에 세금을 많이 매기면 투자가 위축된다’는 통념과 달리 1945~1980년 미국의 연평균 성장률은 2% 이상을 기록했다. 1980년대에 레이건 정부가 최상위 구간 소득세율을 28%로 대폭 인하한 뒤 미국은 선진국 가운데 최상위 소득구간에 가장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국가가 됐다. 법인세율은 35% 정도였지만, 이마저도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서 21%로 낮췄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400명의 소득세율은 23%로, 하위 소득 50%가 부담하는 25%보다도 낮다. 페이스북처럼 조세 도피처에 있는 유령회사를 이용한 합법적 탈세는 손도 못 댄다. 저자들은 “조세 회피가 급증하고, 정부는 부자들에게 과세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우는 소리를 하는 통에 부자들이 내야 할 세율을 낮추는 패턴이 되풀이된다”고 지적하면서 부의 집중을 막아 낼 가장 효과적인 도구로 누진세를 꺼내 든다. 또 과거 여러 사례를 점검하면서 상위 1% 부자의 평균 세율을 60%까지 올리자는 결론에 다다른다. 조세 도피처를 이용한 탈세를 막기 위해 국제 공조를 하고 최소 25%의 세율을 부담하는 방안도 내놓는다. 미국 기업 애플이 영국령인 저지섬에서 2%의 세금을 냈다면 미국이 23%를 걷어야 한다는 뜻이다. ‘부자들에게서 세금을 더 걷자’, ‘법인세를 올리자’는 저자들의 주장에 누군가는 대기업 총수의 안녕을 걱정하고, 기업 성장에 따른 낙수효과가 줄 것이라 우려할 수 있다. 저자들이 그동안 각종 통계를 집약해 만든 홈페이지(taxjusticenow.org)에서 정말 그런지 시뮬레이션해 보는 것도 좋겠다. 현행 조세 체계와 그에 따른 사회적 분배가 어떻게 바뀌는지 독자들이 손쉽게 적용해 볼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코카콜라·델타… 기업 흑인 임원들이 美 조지아주 선거법에 유감인 이유는

    코카콜라·델타… 기업 흑인 임원들이 美 조지아주 선거법에 유감인 이유는

    기업들, 정치중립 관행 깨고 이례적 ‘선거법 유감 서한’ 집단행동흑인 투표권 제약 우려 선거법 개정 찬성 기업에 ‘불매운동’ 기류바이든 “21세기 짐 크로우법”… ‘대선불복’ 프레임 공화당에 부담“미국 조지아주 선거법 개정에 유감을 표시합니다”<코카콜라> “흑인 유권자들의 투표를 어렵게 하는 최종안은 잘못된 것입니다”<델타항공> “투표를 방해할 수 있는 법안 개정 노력에 반대합니다”<JP모건> 최근 선거법을 개정한 미국 조지아주 결정에 대한 유감을 표시들이다. 특이한 것은 이런 입장이 모두 기업에서 나왔다는 데 있다. 코카콜라, 델타, JP모건 뿐 아니라 BoA, MS, 시스코, 홈 디포, 페이스북, 씨티그룹, UPS, 메르세데스 벤츠까지 72개 기업에서 재직 중인 흑인 임원 명의로 법안을 비판하는 공식 서한이 작성됐다고 CNBC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 정책에 대해 중립을 지키는 기업들이 정책 중에서도 가장 예민한 이슈인 선거법에 대해 의견 표명을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때문으로 평가된다. 우선 이번에 개정된 선거법에 찬성 기조를 보였다가는 ‘불매운동’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깔려있다. 지난 29일 조지아주에서 개정 선거법에 주지사 서명이 이뤄진 다음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가 법안을 호평하는 트위터를 남겼다가 트위터에서 델타항공 탑승 거부 운동이 확산됐다. 법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델타항공 뿐 아니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를 비롯해 조지아주에 사업장을 가진 기업들의 기류에도 촉각을 기울였다. 이에 기업들이 앞다퉈 투표권을 제한할 수 있는 법 개정에 유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진 조지아주 한 곳에서만 통과됐을 뿐이지만, 조지아주를 포함해 미국의 43개주가 공화당 주도로 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에서 논의되는 선거법은 우편선거 신분증명 규정을 강화하고, 투표장의 유권자들에게 음식과 물을 제공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평범해 보이는 조항 같지만, 미국에선 이같은 조치가 흑인·히스패닉의 투표권 행사를 제약할 것이란 우려가 퍼지고 있다.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21세기의 짐 크로우법(흑인차별법)”이라고 일갈하며, 이같은 평가에 힘을 보탰다.기업들이 재빨리 선거법 관련 성명을 내며 입장을 정리하는 두 번째 이유는 이번 선거법 개정을 지난해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장한 ‘대선 불복’의 연장선 작업으로 보는 시각 때문이다. 공식 서한을 정리한 제약회사 머크의 겐 프레이저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법원은 이미 2020 대선에서 우편투표 등이 사기로 오염됐다는 공화당 주장을 기각했는데, 공화당은 (마치 사기가 있었다는 듯이) 선거법을 뜯어 고치려고 하고 있다”면서 “잘못됐다는 증거도 없는데 유권자의 투표권을 제한하려는 모든 조치에 반대해야 한다”고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中자본에 팔리는 토종 ‘매그나칩’… 반도체 기술 유출 우려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하이닉스반도체에서 나온 국내 중견 시스템 반도체 기업 매그나칩반도체가 중국계 사모펀드에 1조 6000억원에 매각된다. 하이닉스반도체로부터 하이디스를 인수한 중국 BOE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로 성장했던 전례가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기술 유출 우려와 함께 매각에 반대하는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했다. 매그나칩반도체은 29일 자사 미국 본사 주식 전량을 중국계 사모펀드인 ‘와이즈로드캐피털’과 관련 유한책임출자자들에게 매각하기 위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거래 규모는 약 14억달러(1조 5828억원)에 달한다. 매그나칩반도체는 보도자료에서 “매각 후에도 매그나칩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기존과 변함없이 현재의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고, 서울과 청주에 운영하는 사무소와 연구소, 구미 생산시설 등도 동일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매그나칩 사업 또한 이번 매각 거래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그대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최고경영자(CEO)는 “와이즈로드캐피털은 반도체 업계 전문 지식이 풍부하기 때문에 매그나칩의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매그나칩반도체는 주주 인수와 당국 승인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그나칩반도체는 2004년 10월 하이닉스반도체의 비메모리 사업부가 완전 분리되며 씨티그룹 벤처캐피털이 최대주주인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해 이어져 왔다. 2011년 뉴욕거래소에 상장됐지만, 하이닉스 분사기업으로 대부분 임직원이 한국인이고, 사업장도 모두 국내에 있어 한국 기업으로 인식돼 왔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구동칩(DDIC)을 주력 제품으로 하며, 지난해 매출은 5억 705만 9000달러(약 5740억원), 영업이익은 3264만 5000달러(약 370억원) 규모다. 매그나칩반도체에 따르면 이 회사 제품은 2000여 종, 전 세계 고객사는 350여 곳이며 보유한 기술특허는 3000건이 넘는다. 중국은 반도체 굴기를 내세우며 국가 차원에서 수십조 원을 투자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가 없는데 매그나칩반도체 인수로 첨단 DDIC 등 사업에서 기술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국정원에 따르면 2020년 10월 기준 최근 5년간 해외에 유출된 국가핵심기술은 123건으로, 이 가운데 중국으로 유출된 사례가 83건으로 압도적이다.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국가 반도체 핵심기술 유출방지를 위해 매그나칩반도체의 중국 자본 매각을 막아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중국에 팔리는 ‘하이닉스 뿌리’ 매그나칩반도체...靑 반대 청원까지 등장

    중국에 팔리는 ‘하이닉스 뿌리’ 매그나칩반도체...靑 반대 청원까지 등장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하이닉스반도체에서 나온 국내 중견 시스템 반도체 기업 매그나칩반도체가 중국계 사모펀드에 1조 6000억원에 매각된다. 하이닉스반도체로부터 하이디스를 인수한 중국 BOE가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로 성장했던 전례가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기술 유출 우려와 함께 매각에 반대하는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했다. 매그나칩반도체은 29일 자사 미국 본사 주식 전량을 중국계 사모펀드인 ‘와이즈로드캐피털’과 관련 유한책임출자자들에게 매각하기 위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거래 규모는 약 14억달러(1조 5828억원)에 달한다. 매그나칩반도체는 보도자료에서 “매각 후에도 매그나칩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기존과 변함없이 현재의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고, 서울과 청주에 운영하는 사무소와 연구소, 구미 생산시설 등도 동일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매그나칩 사업 또한 이번 매각 거래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그대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최고경영자(CEO)는 “와이즈로드캐피털은 반도체 업계 전문 지식이 풍부하기 때문에 매그나칩의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매그나칩반도체는 주주 인수와 당국 승인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그나칩반도체는 2004년 10월 하이닉스반도체의 비메모리 사업부가 완전 분리되며 씨티그룹 벤처캐피털이 최대주주인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해 이어져 왔다. 2011년 뉴욕거래소에 상장됐지만, 하이닉스 분사기업으로 대부분 임직원이 한국인이고, 사업장도 모두 국내에 있어 한국 기업으로 인식돼 왔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구동칩(DDIC)을 주력 제품으로 하며, 지난해 매출은 5억 705만 9000달러(약 5740억원), 영업이익은 3264만 5000달러(약 370억원) 규모다. 매그나칩반도체에 따르면 이 회사 제품은 2000여 종, 전 세계 고객사는 350여 곳이며 보유한 기술특허는 3000건이 넘는다. 중국은 반도체 굴기를 내세우며 국가 차원에서 수십조 원을 투자하고 있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가 없는데 매그나칩반도체 인수로 첨단 DDIC 등 사업에서 기술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국정원에 따르면 2020년 10월 기준 최근 5년간 해외에 유출된 국가핵심기술은 123건으로, 이 가운데 중국으로 유출된 사례가 83건으로 압도적이다.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국가 반도체 핵심기술 유출방지를 위해 매그나칩반도체의 중국 자본 매각을 막아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부고] 임호선씨 모친상, 이강호씨 모친상, 서철수씨 장모상, 이경재씨 별세

    ■ 임호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모친상 △ 김태임씨 별세, 임호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씨 모친상, 16일 오전 3시 29분, 청주 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시간 미정. 043-210-5444 ■ 이강호(PMG/프론티어코리아 회장)씨 모친상 △ 이인수씨 별세, 이강호(PKG/프론티어코리아 회장)씨 모친상= 15일 오후 3시41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 발인 17일 낮 12시. 02-3010-2000 ■ 서철수(NH농협리츠운용 대표이사)씨 장모상 △ 강덕순씨 별세, 한희태씨 부인상, 한양정·한황희·한명혜·한승민씨 모친상, 김시중·서철수(NH농협리츠운용 대표)씨 장모상, 15일 오후 1시께, 경남 마산의료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장지 마산공원묘지. 055-249-1720 ■ 이경재(13·14대 국회의원)씨 별세 △ 이경재(13·14대 국회의원<민주당>·전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총재)씨 별세, 손문씨 남편상, 이미혜·이종승(하나은행 전무)·이연수(씨티은행 부부장)·이종우(숙명여대 공과대학장)·이상겸(씨티은행 수석)씨 부친상, 김정식(파주 예온교회 목사·전 개그맨)·김운종(파레토자산운용 전무)씨 장인상, 유수진·김수진·정양희씨 시부상, 15일 오후 2시30분, 서울성모병원 14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장지 전남 보성군 옥암리 선영. 02-2258-5940
  • [부고]

    ●이경재(13·14대 국회의원·전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총재)씨 별세 손문씨 남편상 이미혜·종승(하나은행 전무)·연수(씨티은행 부부장)·종우(숙명여대 공과대학장)·상겸(씨티은행 수석)씨 부친상 김정식(파주 예온교회 목사·전 개그맨)·김운종(파레토자산운용 전무)씨 장인상 유수진·김수진·정양희씨 시부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2258-5940 ●차안님씨 별세 김진석(LG전자 동두천 지점장)·경록(YTN 광주지국 영상취재부장)씨 모친상 신용윤(JS 부동산중개 전무)·이석(세종시 도담중학교 교장)씨 장모상 15일 광주 만평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10-5214-1329
  • 정치권·노동계·시민단체 ‘3중 압박’ 딛고…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성공

    정치권·노동계·시민단체 ‘3중 압박’ 딛고…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성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결국 연임에 성공했다. 포스코가 추진하는 수소 사업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포스코 1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은 주총 의결권 행사에서 ‘중립’을 결정하며 사실상 기권했고, 씨티은행을 비롯한 외국계 기관 투자자와 소액 투자자들이 최 회장의 연임안에 찬성했다. 최 회장은 주총에서 “도전적인 경영환경에 대응해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저원가·고효율 생산 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친환경 차·강건재 등 미래 성장 시장의 수요 선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사업은 액화천연가스(LNG), 식량 등 핵심 성장사업 중심으로 가치 사슬 확대를 위한 투자를 강화하고, 2차전지 소재 사업은 생산능력 확대 지속과 리튬·니켈 등 원료 내재화 및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최 회장은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해 재무실장, 정도경영실장, 가치경영실장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2018년에는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8년 7월 중도 하차한 권오준 전 회장의 뒤를 이어 포스코를 이끌어왔다. 최 회장은 포스코가 사회 일원으로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공존·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시민’으로 발전하겠다는 경영이념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은 최근 포스코의 산업재해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세계적 철강기업 포스코에서 사고가 반복되는데도 안전조치를 취하기는커녕 무책임한 태도가 계속되는 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포스코 최고경영자가 책임지고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산업재해 청문회에 출석해 여야 의원들로부터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해 질타를 받았다. 참여연대와 민변, 금속노조는 최 회장이 코로나19로 주가가 폭락한 지난해 3월 책임 경영을 위해 개인 돈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것에 대해 “포스코 이사회가 4월에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샀다”며 최 회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정치권·노동계·시민사회단체의 연임 반대 압박에도 포스코 주주들은 최 회장의 연임에 제동을 걸지 않았다. 포스코의 실적이 향상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와 ISS는 최 회장의 연임안에 찬성을 권고했고, 상장회사협의회 부설 독립기구인 지배구조자문위원회도 최 회장의 연임안을 비롯해 포스코 주총에 상정되는 모든 안건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등 총 6개 안건이 상정됐다. 정관 변경에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차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정책을 결정하고자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포함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서울신문 경제부 ‘계급이 된 집’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대상

    서울신문 경제부 ‘계급이 된 집’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대상

    11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한국씨티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0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개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본지 경제부 기자들과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한국씨티은행은 지난달 24일 수상작을 발표하고 본지 기획물인 ‘2020 부동산 대해부- 계급이 된 집’ 시리즈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모든 수상팀에는 각 500만원 상당의 순금 기념패가 수여되고, 대상 수상팀의 대표 1인에게는 미국 컬럼비아대 저널리즘스쿨의 연수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왼쪽부터 나상현 기자, 임주형 기자, 유 은행장, 김동현 차장, 강윤혁 기자. 한국씨티은행 제공
  • 정치·노동·시민단체 ‘3중 압박’에도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엔 ‘청신호’

    정치·노동·시민단체 ‘3중 압박’에도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엔 ‘청신호’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연임 여부가 정기 주주총회 ‘핫이슈’로 떠올랐다. 최 회장이 포스코의 산업 재해와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에 대한 정치권과 노동계, 시민단체의 3중 압박을 딛고 연임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포스코는 12일 정기 주총에서 최 회장의 연임안을 상정한다. 앞서 포스코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11일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최 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총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새해 들어 철강업계 업황이 살아나고 포스코가 수소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최 회장의 연임에는 순풍이 부는 듯했다. 하지만 정치권과 노동계는 제철소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책임을 최 회장에게 물으며 연임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15일 “포스코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를 제대로 실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메시지를 “국민연금에 주총에서 최 회장의 연임을 반대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산업재해 청문회를 열고 최 회장을 불러 노동자 사망사고 책임을 추궁했고,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금속노조는 지난 9일 최 회장 등 포스코 임원 64명이 코로나19로 주가가 폭락한 지난해 3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포스코 주식을 샀다며 이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포스코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포스코 지분 구조상 연임안을 부결시킬 동력은 약하다는 게 중평이다. 포스코 지분은 국민연금 11.75%, 씨티은행 7.41%, 우리사주조합 1.68%, 소액주주 74.30%로 돼 있다. 국민연금이 지난 9일 다른 주주의 표심에 따라 찬반 비율을 나누는 ‘중립’을 결정하며 사실상 기권하면서 최 회장의 운명은 소액주주의 손에 넘어가게 됐다. 재계에서는 포스코 지분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과반을 넘기 때문에 최 회장의 연임에는 걸림돌이 없다고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여론이나 안전 문제보다 기업의 주가와 성장 가능성 등 재무적 가치를 우선 따지는데, 포스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돼 최 회장 연임에 반대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와 ISS도 이날 최 회장의 연임안에 찬성할 것을 권고하며 힘을 실었다. 두 기관은 “최 회장이 연임에 실패하면 주주가치가 훼손될 것”이란 의견을 냈다. 자문사는 주주총회 안건 등에 대해 주주 권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의결권 행사를 권고하는 기관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부분 자문사의 권고를 따르는 편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정·노·사 ‘3중 압박’에도…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청신호’

    정·노·사 ‘3중 압박’에도… 최정우 포스코 회장 연임 ‘청신호’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연임 여부가 정기 주주총회 ‘핫이슈’로 떠올랐다. 최 회장이 포스코의 산업 재해와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에 대한 정치권과 노동계, 시민단체의 3중 압박을 딛고 연임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포스코는 12일 정기 주총에서 최 회장의 연임안을 상정한다. 앞서 포스코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11일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최 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총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새해 들어 철강업계 업황이 살아나고 포스코가 수소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최 회장의 연임에는 순풍이 부는 듯했다. 하지만 정치권과 노동계는 제철소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책임을 최 회장에게 물으며 연임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15일 “포스코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를 제대로 실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메시지를 “국민연금에 주총에서 최 회장의 연임을 반대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산업재해 청문회를 열고 최 회장을 불러 노동자 사망사고 책임을 추궁했고,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금속노조는 지난 9일 최 회장 등 포스코 임원 64명이 코로나19로 주가가 폭락한 지난해 3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포스코 주식을 샀다며 이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포스코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처럼 최 회장이 악재를 겹겹이 맞았지만 포스코 지분 구조상 연임안을 부결시킬 동력은 약하다는 게 중평이다. 포스코 지분은 국민연금 11.75%, 씨티은행 7.41%, 우리사주조합 1.68%, 소액주주 74.30%로 돼 있다. 국민연금이 지난 9일 다른 주주의 표심에 따라 찬반 비율을 나누는 ‘중립’을 결정하며 사실상 기권하면서 최 회장의 운명은 소액주주의 손에 넘어가게 됐다. 재계에서는 포스코 지분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과반을 넘기 때문에 최 회장의 연임에는 걸림돌이 없다고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여론이나 안전 문제보다 기업의 주가와 성장 가능성 등 재무적 가치를 우선 따지는데, 포스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돼 최 회장 연임에 반대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와 ISS도 최 회장의 연임안에 찬성할 것을 권고하며 힘을 실었다. 두 기관은 “최 회장이 연임에 실패하면 주주가치가 훼손될 것”이란 의견을 냈다. 자문사는 주주총회 안건 등에 대해 주주 권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의결권 행사를 권고하는 기관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부분 자문사의 권고를 따르는 편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포스코 회장 등 임원 64명 ‘미공개 정보 주식거래’ 檢 고발

    최정우 회장 등 포스코 임원 64명이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32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사들인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사회적 논란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기업 임원들의 내부 정보를 활용한 부당 주식거래 의혹도 불거지면서 ‘공정성’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은 최 회장이 산업재해를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연임안에 찬성하지 않기로 했다.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금속노조는 9일 포스코 임원들을 자본시장법(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무더기 고발했다. 최 회장 등은 지난해 4월 포스코의 ‘1조원대 자사주 매수 계획’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외부로 공개되기 한 달 전 포스코 주식 총 1만 9209주(약 32억원)를 취득했다. 매입 당시 주당 17만원이었던 포스코 주식은 자사주 매수 계획 발표 직후 1만 3500원 올랐다. 임원들이 주식시장에서 대형 호재로 작용할 자사주 매수 계획을 사전에 인지한 상태에서 사익 추구를 위해 조직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다는 것이 고발인 측 주장이다. 반면 포스코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임원들이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주식을 매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이날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를 열고 오는 12일 포스코 주주총회에서 최 회장의 연임 안건에 ‘중립’ 입장을 내기로 했다. 나머지 주주의 찬반 비율에 맞춰 의결권을 행사한다는 뜻으로, 쉽게 말해 대세에 따르겠다는 얘기다. 포스코의 지분 구조는 국민연금 11.17%, 씨티은행 7.41%, 우리사주조합 1.68%, 소액주주 74.3%로 이뤄져 있다. 위원회는 “명확한 (연임) 반대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으나 산업재해에 대해 최고경영자의 책임을 강화하는 관련 법 제정 등을 고려해 찬성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선 최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크지만 최 회장에 대한 여론 악화로 소액주주의 표심이 돌아선다면 연임에 실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도시숲 초미세먼지 저감...도심의 절반 수준

    도시숲 초미세먼지 저감...도심의 절반 수준

    서울 여의도공원 등 도시숲지역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도심지역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 4월까지 서울지역 40개소(25개 주거지역·15개 도로지역)에서 초미세먼지를 분석한 결과 도시숲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야외 초미세먼지 기준농도(25.0㎍/㎥)보다 낮은 22.3㎍/㎥으로 측정됐다. 교통량과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현장 관측자료와 위성 관측 자료를 심층 학습으로 분석한 결과다. 2월 평균 농도는 도시숲이 17.9㎍/㎥로 도심지(34.3㎍/㎥)대비 47.8%(16.4㎍/㎥) 낮았다. 그동안 도심의 초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도시숲의 필요성은 제기됐으나 제한된 관측 실험으로 단편적인 효과만 증명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상에서 측정하지 못한 지역 간 차이를 위성 영상 자료로 분석한 결과 중부 외곽 도시숲지역(북한산·관악산·우면산 등)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음도 확인했다. 연구에 참여한 서울대 정수종 교수는 “서울과 같은 메가씨티에서 도시숲의 미세먼지 저감 기능이 밝혀진 것은 의미가 있다”며 “향후 환경위성을 활용해 도시숲의 탄소 저감량을 산정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도시 기후분야 국제 저널(Urban Climate)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무역결제 수단 삼자는 美 vs 채굴업체와 전쟁 선포한 中… G2 앞에 선 비트코인의 운명

    무역결제 수단 삼자는 美 vs 채굴업체와 전쟁 선포한 中… G2 앞에 선 비트코인의 운명

    美언론 “비트코인, 화폐·투기 붕괴 사이”시카고 거래소 ETF 상장승인 허가 신청 전기료 싼 네이멍구에 채굴업체 몰리자中 “새달말까지 가상화폐 채굴장 폐쇄”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치가 급등하자 세계를 이끄는 양대 강국(G2)인 미국과 중국의 암호화폐 기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비트코인을 주류 화폐로 보고 이를 실물 거래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국은 정부 이외의 기관에서 발행한 암호화폐에 철퇴를 가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미국 대형은행 씨티그룹은 “비트코인이 주류 화폐와 투기 붕괴 사이의 변곡점에 서 있다”며 “언젠가는 국제 무역을 위한 통화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나 페이팔(결제대행 업체) 등이 비트코인 거래를 허용했고 각국 중앙은행도 디지털 화폐 발행을 검토해 암호화폐가 합법성을 얻을 것이라는 이유다. 씨티그룹은 “비트코인의 발전을 막는 위험과 장애물도 상당하다”며 “암호화폐 시장 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승인허가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CBOE는 SEC에 “ETF를 통한 비트코인 투자를 허용하면 개인이 더 안전하게 자산을 불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투자업체 골드만삭스 역시 암호화폐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비트코인 관련 상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골드만삭스는 2018년 암호화폐 전담 운용 조직을 만들었다가 시세가 급락하자 부서를 없앴다. 그러다 지난해 비트코인 시세가 400% 넘게 오르자 암호화폐 데스크를 복원하기로 했다. 지난달 23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인 자산”이라며 비판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미국의 달러 패권에 위협이 될 수 있어서다. 그럼에도 월가 등 시장은 결국 암호화폐가 전 세계 주류 화폐가 될 것으로 보고 서둘러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 반면 중국은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한다고 선언했다. 2일 중국 매체 차이롄서에 따르면 네이멍구자치구는 최근 가상화폐 채굴장을 4월 말까지 전면 폐쇄한다고 공표했다. 네이멍구는 전기료가 싸고 기후도 서늘해 중국의 가상화폐 채굴 업체들이 몰려 있다. 네이멍구의 채굴장 폐쇄 조치는 중국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2017년 9월부터 암호화폐 신규 발행과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2019년부터는 가상화폐 채굴장에 산업용 전기 공급도 차단했다. 중국은 국가 통제가 불가능한 민간 암호화폐가 체제에 위협 요인이 된다고 여긴다. 대신 중앙은행 발행 법정 디지털 화폐를 유통시켜 통화 주권을 지키겠다는 구상이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본지 ‘2020 부동산 대해부’ 씨티 언론인상 대상

    본지 ‘2020 부동산 대해부’ 씨티 언론인상 대상

    본지 기획물인 ‘2020 부동산 대해부-계급이 된 집’ 시리즈가 한국씨티은행이 주관하는 ‘2020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서민들에게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부동산 문제를 심층적으로 대해부하며 언론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한 해 동안 경제·금융 부문에서 활동한 기자들이 응모한 기사를 대상으로 수상작 4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학계와 언론계의 경제금융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사전 응모된 23편의 기사를 경제전반, 금융시장, 소비자금융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1·2차에 걸쳐 심사했다. 경제전반 부문 으뜸상에는 한국경제의 ‘대한민국 세금 대해부’ 시리즈, 금융시장 부문 으뜸상에는 동아일보의 ‘리빌딩 K파이낸스-한국 금융 달라져야 산다’ 시리즈, 소비자금융 부문 으뜸상에는 조선비즈의 ‘금융교육 10살부터’ 시리즈가 각각 뽑혔다. 심사위원단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제 전반의 위축과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반영한 기사가 많았다”면서 “특히 부동산, 세금, 중산층, 신용대출, 금융 투자 등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문제점을 통찰력 있는 문제의식과 분석력을 통해 사회적 이슈로 이끌어 낸 수준 높은 기사가 많았다”고 총평했다. 모든 수상팀에는 각 500만원 상당의 순금 기념패가 수여된다. 대상 수상팀의 대표 1인에게는 미국 컬럼비아대 저널리즘스쿨의 연수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무보·씨티은행 해외진출 기업 지원… 신사업·ESG 수출기업에 공동우대

    무보·씨티은행 해외진출 기업 지원… 신사업·ESG 수출기업에 공동우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23일 한국씨티은행과 ‘한국 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보는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그린·디지털 시장과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양 기관의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무보와 씨티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의 그린·디지털 등 신산업, 소재·부품·장비, ESG 관련 수출과 해외 진출을 공동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 씨티은행은 우대 조건으로 대출을 제공하고, 무보는 우대 조건으로 해당 대출에 보험·보증을 제공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한국판 뉴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ESG 금융 확산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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