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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름에 잠긴 모래판

    시름에 잠긴 모래판

    ‘장사들이 샅바를 풀어 던졌다.’ 2004천하장사씨름대회(12월3∼5일·경북 구미)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LG씨름단 해체와 관련, 씨름계가 심각한 내홍에 휩싸이는 등 파행 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LG 차경만 감독 등 선수단 18명과 현대씨름단 선수 14명 등 32명은 29일 장충체육관 내 한국씨름연맹 사무실에 모여 김재기 총재직무대행의 퇴진과 천하장사대회에 앞서 선수단의 생존권을 담보할 비상대책위를 구성해줄 것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출범 22년 만에 맞은 민속씨름 좌초 위기에도 연맹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모기업의 매각으로 천하대회 직후인 다음 달 6일 해체되는 LG는 이미 지난 주말 훈련을 중단했다. 그동안 LG는 말뿐인 대책보다 선수단 생존을 담보할 비대위를 정식기구로 발족할 것을 요청했으나, 연맹은 비대위 구성원의 대표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해 왔다. 또 연맹이 남은 2개팀과 아마추어를 묶어 ‘세미프로식’ 씨름판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수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김 총재대행은 “인수 기업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도 불구, 대회를 볼모로 단체 행동을 하는 것은 스스로 발목을 잡는 일”이라면서 “대회가 끝난 뒤 이사회를 열어 논의할 문제”라며 이들을 설득했다. 그러나 LG 이기수 코치는 “대회가 끝나면 팀이 없어져 이사 자격도 없는데 누가 우리 입장을 대변하겠느냐.”면서 “우리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연맹 사무실에서 대회 전까지 단식 투쟁을 한 뒤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거듭되는 내부 불화에 현대마저 조만간 계열사인 삼호중공업으로 씨름단을 넘기면서 모래판에서 손을 뗄 예정이어서 민속씨름 부활에 험로가 예고되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신봉민 “건재함 보여줄 터”

    ‘들배지기의 황제가 돌아온다.’ LG투자증권 황소씨름단 해체를 앞두고 뒤숭숭한 모래판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들배지기의 황제’ 신봉민(30·현대중공업)이 모래판에 복귀하는 것. 지난 1월 말 골반과 팔이 부러지는 대형 교통사고로 올시즌 내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신봉민이 기나긴 치료와 재활끝에 지난달 말 팀 훈련에 합류했다. 비록 본격 실전 훈련에 돌입하지는 못했지만 새벽 러닝과 웨이트트레이닝 등으로 구슬땀을 쏟고 있다. 일단 목표는 다음달 3일 구미에서 열리는 천하장사 대회 출전이다. 올시즌 이렇다 할 기록이 없었지만 감독 추천 선수로 참가 신청서를 냈다. 대진운은 좋지 않다. 초반 ‘원조 골 리앗’ 김영현(28·신창건설)을 만난다. 그러나 개의치 않는다. 이기는 게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건재함을 팬들에게 과시하고 싶기 때문이다. 신봉민은 “몸 상태가 완전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천하장사대회 출전은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른 시간 내에 모래판에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황혼의 투지’로 돌아온 그가 다시 정상에 우뚝 설지 주목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문화마당] 작가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박덕규 소설가·협성대 문창과 교수

    ‘문학과 문화산업’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영화,드라마,게임,애니메이션 등 각종 문화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이 시대에,문학이 그 새로운 산업에 자양을 제공함으로써 문학도 살리고 문화산업의 질도 높이는 방법을 강구하려는 취지에서였다.특히,유행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source muli-use)’의 가능성을 문학작품에서부터 찾아내자는 뜻을 담았다. 문자가 매체의 핵심 매개물인 시대에는 문학은 인류가 만든 가장 질적으로 우수한 문자 집합체로 각광받았다.무식하게 말하면,소설가는 돈도 벌고 존경도 받았다.이즈음 매체의 핵심 매개물은 문자에서 영상으로 옮아갔다. 따라서 문자의 총아인 문학은 이 영상시대에 그 지위를 각종 영상적인 집합체에 넘기고 뒷전으로 물러나고 있다.소설가보다 영화감독이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존재로 추앙받고 있고,문학평론가보다 영화평론가가 훨씬 더 바쁘고 권위 있는 존재가 되었다. 대신,문학에서 중요하게 취급해온 것들이 각종 영상적인 집합체로 흘러들어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이야기’다.오늘날 영화나 게임 등 영상적인 생산물은 문학,그 중에서도 소설과 같은 서사문학의 뼈대라 할 수 있는 ‘이야기’의 토대 위에 서 있다. 무한 생산성을 자랑하는 한국의 드라마는 공중파,케이블 방송 할 것 없이 활개를 치고 곧바로 중국으로 일본으로 동남아로 수출되면서 한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스크린 쿼터제의 우산 아래 국산영화들이 나날이 놀라운 흥행 실적을 냈고,그 중 일부는 유명 국제영화제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기도 했으며,아카데미 영화제의 문을 두드린 영화도 생겼다.이들 영상물이 있는 곳에 ‘이야기’는 스며 있다.게임산업계가 목표로 하는 세계 3대 강국 입성은 좋은 ‘이야기’만 많이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도 이번 세미나에서 나왔다. 이런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은 기존 문학가가 아니라 ‘이야기 작가’다.방송작가,게임 스토리 작가 등이 그들이다.‘이야기 작가’ 지망생들이 부쩍 는 것도 시대적 요청이다.권위 있는 드라마 작가 양성기관에는 지원자가 줄을 잇고 있다.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학과 학생들의 반 이상이 드라마 쪽을 지망하고 있다.이 시대 우리에게는 문학가보다 좋은 영화를 낳고 좋은 게임을 낳고 좋은 드라마를 낳는 ‘이야기 작가’가 더 절실하다. 여기서 한 가지,반드시 확인하고 넘어갈 것이 있다.‘이야기 작가’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그 영상물은 철저하게 대중지향적이다.그것에 맞춰 주지 않으면 가차없이 퇴출이다.한때의 인기 방송작가가 형편 없는 시청률을 겪으며 늙지도 않은 채 버림받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는 게 방송가다.요구대로 써 내지 못하면 곧바로 버려지는 존재가 ‘이야기 작가’들이다.그들은 버려지지 않기 위해 그때그때 다양한 요구에 응해 내야 한다.웬만한 내공 없이 그것은 쉽지 않다. 그 내공은,뜻밖에도 문학 공부에서 쌓아 올려야 한다.영상물의 ‘이야기 작가’는 문학에서 ‘이야기’만을 가져갈 것이 아니다.문학과 씨름한 오랜 시간 전체를 무기로 삼아야 한다.아직까지 문화산업의 생산에 있어 문학만한 종합 학습지는 없다.문학이 영상문화에 뿌리부터 영향을 준다는 걸 입증할 존재가 ‘이야기 작가’다. 박덕규 소설가·협성대 문창과 교수
  • [일요영화] 하루의 행락/서커스

    [일요영화] 하루의 행락/서커스

    ●하루의 행락/서커스(EBS 오후 1시50분) EBS가 9월 한달 동안 소개하는 찰리 채플린의 초창기 대표작 5편 가운데 먼저 소개되는 2편의 영화.5편 모두 프랑스의 영화 제작사에 의해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친 ‘채플린 투데이’ 시리즈들로 지난해 칸 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됐던 작품들이다.1919년에 제작된 ‘하루의 행락’은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채플린의 단편 영화.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이 겪는 소동을 유쾌하게 그렸다. 이어지는 영화 ‘서커스(1928년)’는 남녀 곡예사들을 맺어주는 마음 따뜻한 떠돌이에 관한 이야기.원숭이와 씨름하며 벌이는 줄타기 곡예 등 아슬아슬한 스턴트 장면과 엎어지고 넘어지는 슬랩스틱 연기가 화려하다.‘채플린 투데이’ 시리즈의 특징은 영화가 끝난 뒤 유명 감독들이 등장,채플린의 영화에 대해 소개하는 26분짜리 다큐멘터리가 수록돼 있다는 점.이 영화가 끝나고 나면 ‘집시의 시간’‘언더그라운드’ 등을 만든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이 나와 자신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끼친 ‘서커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간판급 줄부상 현대씨름단 “세대교체 기회로”

    ‘위기지만 기회다.’ ‘명가’ 현대 코끼리 씨름단이 위기의 계절을 맞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코끼리 군단’의 행진에는 거칠 것이 없었다.다섯차례 정규대회(설날·추석·천하 등은 제외)에 걸린 체급별 15개 타이틀 가운데 9개를 낚아 올린 것.백두급과 한라급에서는 ‘황태자’ 이태현(28)과 ‘무적 탱크’ 김용대(28)가 건재했고 금강급에서는 ‘리틀 이만기’ 장정일(27)이 펄펄 날았다. 그러나 올들어 금강을 제외하곤 한라·백두급에서 단 한 개의 타이틀을 따내지 못하는 슬럼프에 빠졌다.지난달 고흥대회 때는 단체전 금강 한라 백두 등 4개 트로피 가운데 단 한개도 건지지 못하는 치욕을 당했다.올스타전에서도 LG의 김기태(24)와 염원준(29)이 각각 통합장사와 백두장사 꽃가마에 오르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세대교체가 늦은 것이 큰 원인.올 초 백두급 ‘맏형’ 신봉민(30)이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웠다.또 이태현과 김용대는 전반기 들어 나란히 부진에 빠졌다.삭발 투혼으로 후반기를 준비하던 이태현은 최근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명예회복이 불투명해졌다.김용대도 ‘맞수’ 조범재(28·신창)와 ‘폭격기’ 김기태 등 새로운 물결의 거센 흐름에 아직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이들의 공백을 메워야 할 ‘젊은 피’ 박영배(22) 하상록(25) 등의 기량이 아직 여물지 않은 상태.모두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현재 최상위급에 속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대 김칠규(40) 감독은 “세대교체 시기가 늦었기 때문에 팀 전체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위기를 세대교체의 기회로 삼겠다.(박)영배 등이 후반기에 멋진 경기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씨름 올스타전] 모래판 왕중왕은?

    ‘2년만에 부활한 올스타 왕관은 내꺼!” ‘올스타전의 사나이’ 황규연(29·신창)이 30·31일 이틀간 충북 진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씨름 올스타전을 앞두고 샅바를 질끈 동여맸다.그만큼 올스타전과 인연이 깊은 장사가 어디 있을까. 지난 1997년 도입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올스타장사전 백두급에서 모두 세 차례나 꽃가마에 올랐다.특히 95년 10월 프로에 데뷔한 이래 처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것이 97년 1회 올스타 대회라 더욱 애착이 간다. 통산 네번째 올스타 장사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서는 첫 판이 고비다.‘부활한 소년장사’ 백승일(28·LG)과 8강전에서 만나게 된 것.역대 전적에서 12승9패로 앞섰지만 올해들어 2연패.특히 5월 고흥대회 준결승에서의 패배는 아쉽다.고질적인 허리 부상에서 회복,지난 4월 천안대회에서 2년6개월 만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되찾은 상승세가 한 풀 꺾였기 때문이다.‘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4·LG) 또는 ‘골리앗 저격수’ 박영배(22·현대)와의 4강전 격돌도 고비지만 백승일을 넘어선다면 여세를 몰아 결승행도 넘볼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황태자’ 이태현(28·현대)은 기자단 투표에서 올스타로 선발됐으나 최근 훈련 도중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아쉽게도 출전하지 못한다. 금강·한라 통합전에서는 ‘맞수’ 김용대(28·현대)와 조범재(28·신창),‘얼짱’ 조준희(22·LG)와 ‘금강급 지존’ 장정일(27·현대)이 8강전에서 격돌해 불꽃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신창건설 이준희(47) 감독은 “올스타전은 서로 부담없이 마음껏 기술을 펼치는 무대”라면서 “올해도 멋진 승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테네올림픽 D-30] 태릉선수촌 20년 영양사 조성숙 씨

    “저 레슬링 선수에게는 바싹 익은 스테이크를 주세요.이 태권도 선수는 면을 싫어하니까 샐러드를 듬뿍 주세요.” 아테네올림픽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의 가슴이 서서히 고동친다.국가대표선수들만 초초한 게 아니다.태극전사들의 금빛 영광을 위해 뒤에서 묵묵히 땀흘려온 많은 조연들의 입술도 타들어가고 있다.7월 땡볕 속에서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인 태릉선수촌.낮 12시가 되자 검게 그을린 여자하키 선수들을 시작으로 오전 훈련을 마친 태극전사들이 속속 식당으로 몰려 든다. 태릉선수촌 선수들의 영양을 20년 동안 책임져온 영양사 조성숙(44)씨.선수들의 식성을 줄줄이 꿰고 있는 듯 배식하는 아주머니들에게 연신 이런저런 주문을 해댔다. ●이름은 몰라도 식성은 안다. 지난 1984년 태릉선수촌 식구가 된 조씨는 선수들에게 영원한 ‘젊은 엄마’로 불린다.입사 햇수로만 따지면 태릉선수촌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고참.“조금 더 지나면 선수촌 귀신 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며 웃었다.실제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비결을 묻자 “나이든 사람에게 그런 농담하는 것 아니다.”면서도 “젊은 선수들과 생활하니 절로 젊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씨가 20년 동안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음식의 영양도 아니고,맛도 아니다.바로 음식의 배합.1년 365일,하루 세끼 식단을 어떻게 배합할지를 고민하며 청춘을 다 보냈다고 했다. 아무리 맛있고 영양가 높은 음식이라도 어느 선수가 “먹을 게 없다.”며 투정을 하면 그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선수들이 지나가듯 내뱉는 “나는 이 음식을 안먹어요.”라는 말은 절대 잊는 법이 없다.음식 배합과 치열하게 싸우다 보니 어느새 선수 이름과 종목은 몰라도 그 선수의 식성은 아는 경지에 올랐다.그에게 한국선수단이 몇개의 금메달을 따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음식 때문에 운동 못하겠다는 불평을 듣지 않는 게 최대 목표다. ●고향의 훈훈함 지닌 ‘태릉의 젊은 엄마’ 80년대 군사문화는 태릉선수촌 식당에도 예외가 아니었다.조씨가 처음 입사했을 때는 위에서 “무조건 양식 위주로 식단을 짜라.”는 명령이 곧잘 내려왔다.선수촌에서 양식 먹는 버릇을 들여야 해외에 나가서도 힘을 쓸 수 있다는 것이었다. 어는 정도 이해가 가는 구석이 있기는 했지만 아침부터 포크,나이프와 씨름하는 선수들이 못내 안타까웠다.사회의 민주화와 함께 식단을 짤 권리가 조씨에게 주어졌고,조씨는 선수,지도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함께 식단을 고민했다.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혈기왕성한 선수들은 하루 세끼로는 부족하다.특히 체급 종목의 선수들은 감독,코치의 눈을 피해 몰래 식당에 들어와 야식거리를 챙겨간다.막을 수도,눈감아 줄 수도 없는 난감한 경우가 적지만 않지만 조씨는 저지방 고칼로리 간식을 냉장고에 조금씩 남겨두는 선에서 ‘신경전’을 정리한다.특별히 체중관리를 해야 할 선수들은 물론 지도자에게 살짝 귀띔해 준다.선수들의 아침 식사는 오전 7시에 시작된다.잠실에 사는 조씨는 최소한 6시까지 출근해야 한다.선수들에게는 그토록 정성을 다하지만 정작 출근 준비에 바쁜 남편과 고3 수험생인 아들을 위해서는 따뜻한 아침 식단을 마련하기 힘들다. 하지만 선수촌에 쏟는 자신의 노력이 늘 부족하다고 느낀다.선수 1명당 하루에 배정된 식비 2만 1000원으로 어떻게 하면 최고의 성찬을 마련할 수 있을지,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식단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선수들이 느끼는 부담감과 같은 무게의 고민이 늘 조씨의 어깨를 짓누른다.바쁘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조씨는 태릉선수촌에서 얻은 것이 많다.석·박사 논문을 모두 운동선수들의 영양관리를 토대로 썼고,그 덕에 대학 강단에도 서게 됐다.대표선수들과 함께 지내다보니 배구 농구 스키는 물론 골프까지 즐길 수 있는 만능 스포츠우먼이 됐다.“아무리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도 집에서 어머니가 끓여 주는 된장찌개만큼 맛 있겠어요?불평없이 먹어주는 선수들이 고마울 뿐입니다.” 아테네 하늘에 태극기가 휘날릴 때 선수들 고향의 친어머니만큼이나 ‘선수촌 젊은 엄마’도 기뻐할 것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선수촌의 하루 음식량은 300여명의 대식구가 한솥밥을 먹는 태릉선수촌의 하루 음식량은 어마어마하다.그렇다고 모두가 허리띠를 풀어 놓고 배불리 먹는 것은 아니다.종목별로 식사량이 천차만별이다. 육류 중에는 쇠고기 소비가 단연 으뜸이다.하루 평균 150㎏(250근)을 해치운다.돼지고기와 닭고기는 50㎏씩 소비된다. 주식인 쌀은 하루에 1가마(80㎏) 남짓 들어간다.성인용 밥 한공기가 80g 정도임을 감안할 때 선수들이 먹는 양은 일반인보다 약간 많을 뿐이다.균형잡힌 영양 섭취를 위해 다른 음식을 많이 준비하기 때문에 쌀 소비량은 상대적으로 적다. 여름철이라 과일과 음료수 소비가 많다.수박은 하루에 50통,참외 멜론 등은 300여개씩 먹는다.음료수는 1.8ℓ 페트병으로 200개,우유는 1000개 이상 마시며,아이스크림은 30만원 어치가 매일 준비된다.김치와 깍두기도 50㎏ 이상씩 소비된다. 음식 때문에 가장 고생하는 종목은 체조다.체조선수들은 샐러드도 저울에 달아 먹을 정도다.레슬링 유도 역도 등의 무제한급 선수들이 성인 남성의 하루치 영양 섭취량(2000∼2500㎉)을 한 끼에 뚝딱 해치우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봐야만 한다.식사 시간이 오히려 고통일 뿐이다. 조성숙 영양사의 귀띔으로는 태릉선수촌에서 식성이 가장 좋은 종목은 수구와 아이스하키.물 속에서 격렬히 움직이는 수구와 차가운 링크에서 무거운 장비를 지닌 채 쉴 새 없이 얼음을 지치는 아이스하키는 운동량도 많거니와 체온 유지를 위해서도 엄청난 칼로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마니아]서울시장배 생활체육야구

    불과 닷새 전 아끼는 친구를 저 세상으로 떠나 보낸 슬픔도….프로야구판에서 훨훨 날아보려던 꿈을,날아든 볼에 맞아 한 쪽 눈을 잃는 바람에 문턱에서 물거품으로 돌려보낸 어이없는 과거도….아리도록 가슴을 파고 들곤 하던 모든 아픔들이 ‘따앙∼’ 알루미늄 방망이 소리 속에서 홈런볼처럼 하늘로 멀리멀리 사라져만 갔다. 서울시장배 국민생활체육야구대회가 지난 6일 오전 10시 도봉산 자락이 손에 잡힐 듯한 도봉2동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열렸다. ●‘선출’ 마니아를 잡아라 선수신분을 확인하느라 플레이볼 시간이 조금 늦어진 오전 10시10분쯤 땅딸막(?)한 체구를 한 선수가 엉덩이를 뒤로 빼며 타석에 들어섰다.“선수 23명이 하나같이 둥글둥글하게 생겨 무슨 야구단이냐,씨름단이지?”라는 소리를 듣는다는 백상(白象) 자이언츠의 재간둥이 이상윤(24)이었다. 백상은 무리지어 생활하는 코끼리처럼 “야구라는 이름을 걸고 있는 한 똘똘 뭉쳐서 화끈하게 해보자.”는 뜻으로 붙여졌다.상대는 2부 리그에서 갓 올라와 처녀출전한 유니리더스다. 야구 동지들은 이상윤을 ‘선출’이라고 귀띔했다.한때 다이아몬드를 누볐던 선수 출신을 줄여 말한 것이다. 선출은 역시 셌다.인천 동산고를 나온 이상윤은 유니리더스 선발 천준태(30)로부터 3구째를 받아쳐 그림같은 중전안타를 뽑아냈다.이어 1사 1·3루에서는 또 다른 선출인 ‘하구라’ 하성진(23·유신고 졸)의 우익수 플라이 때 홈으로 내달아 첫 득점까지 올리며 기쁨을 두배로 늘렸다. 유니리더스 또한 선출 힘으로 금방 따라잡았다.1회말 공격에서 김희성(25·대구고-동의대)이 볼을 골라내 걸어나간 뒤 2루를 훔쳤다.메이저리거 서재응(뉴욕 메츠)의 고교·대학 동기생 박현철(27·광주일고-인하대)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엮어내 김희성을 안방으로 불러들였다. ●비선출 “우리도 있다” 그러나 백상은 3,4회에 각각 3점씩 보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이번엔 학창시절 선수 유니폼을 입어보지 못한 비선출들의 몫이 컸다. 3회 첫 타자 임선묵(24)이 왼쪽 발목에 맞는 볼로 절룩거리면서도 디딤돌을 놓았다는 자부심 때문인지 웃음지으며 1루로 뛰어갔다.그는 1사에서 ‘하구라’의 우익수 앞 안타에 힘입어 2루를 밟았다. 이 때만 해도 덕아웃을 지키던 동료들의 입에서는 “3회까지 한 점 밖에 못 뽑았다.”는 탄식이 간간이 터져나왔다.하지만 주장 장승현(29)이 마침 ‘완장 값’을 했다.좌익수 앞 2루타로 루상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스코어를 3-1로 만들었다.장승현도 뒤이은 이민기(25)의 우익수 앞 땅볼 안타 때 4점째를 뽑아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타점도 비선출 임선묵에게서 나왔다.4회 선두타자 김만영(26)이 우익수 왼쪽 안타로 신호탄을 쐈다.이에 보답하듯 이상윤은 중견수 왼쪽으로 빠지는 결승 3루타로 거들었다.뒤이어 5-1에서 이날의 히어로 임선묵은 유니리더스 천준태의 직구를 노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짜리 홈런으로 기세를 한껏 높였다. ●고른 실력이 승부 가르다 유니리더스는 1-7로 6점이나 뒤진 5회 상황이 심상찮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따라 타자로 돌아선 천준태의 3루타와 김희성,민윤기(28)의 안타를 묶어 2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6회에 다시 백상의 임선묵과 선출 이용주(25·배명고 졸),하성진에게 잇따라 ‘안타 뭇매’를 맞아 힘겹게 얻은 2점을 도로 헌납한 셈이 됐다.3-9로 뒤따라가기엔 이미 늦어버린 유니리더스는 이어진 공격에서 1점을 낚아 체면치레를 했다. 백상은 마지막 공격에서 5점차 리드에도 마음을 놓지 못한 듯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첫 타자 한양수(23)가 몸에 맞는 볼,1사에서 이용주가 천준태를 구원등판한 정승모(35)의 공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끝에 볼넷을 만들어 기회를 엿봤다.곧장 폭발한 하성진,유영동의 연속 안타는 ‘코끼리’들에게 승리를 자축하는 선물이 됐다.12-4,8점차의 대승이었다. 짜릿한 승리를 맛본 백상 손준환(40) 감독은 “선출 몇몇 보다는 골고루 플레이를 잘 하는 게 전력에는 필수적”이라면서 “우린 최소한 주2회 이상 실전을 통해 이런 팀을 일구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10일 의정부장사씨름대회 개막

    ‘올드 보이들의 모래 바람이 거세다.’ 10일 막이 오르는 의정부장사씨름대회 백두급(105.1㎏ 이상)에서 부활을 선언한 ‘올드 보이’들의 혈전이 불꽃튀길 전망이다. 가장 먼저 재기의 신호탄을 쏜 선수는 ‘귀공자’ 황규연(29·신창).지난해 말 천하장사대회에서 허리부상으로 금강급(90㎏ 이하) 이성원(28·LG)에게 무릎을 꿇는 망신을 당하며 한물 갔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하지만 지난 4월 천안대회에서 무려 2년6개월 만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재기에 성공했다. ‘소년 장사’ 백승일(28·LG)이 바통을 이어받았다.지난달 고흥대회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화려한 기술을 앞세워 이태현(28·현대) 황규연 김영현(28·신창)을 차례로 제압하며 25개월 만에 백두봉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4·LG)에게 밀려 빛을 잃은 ‘원조 골리앗’ 김영현도 비록 번외대회지만 지난달 2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총회 유치기념 부산대회에서 지난해 9월 부천 추석대회 이후 8개월 만에 꽃가마에 올랐다. 신창의 이준희 감독은 “기존 강자들이 한 명씩 부활하면서 올해 백두급 연속 우승자가 없을 정도로 혼전”이라면서 “이번 대회에도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모래판 ‘얼·몸짱’ 조준희

    “어,저기 현욱이랑 봉걸이 아닌가?” “맞아,맞아,그런데 저 친구들은 씨름 안하고 왜 앉아만 있는거야?” 지난 12일 경남 함양체육관.민속씨름 나들이를 온 주름살 가득한 어르신들의 대화다.왕년에 모래판을 휘저은 홍현욱(한국씨름연맹 경기실행본부장) 이봉걸(연맹 상벌위원장)장사가 샅바 대신 두루마기를 걸치고 임원석에 앉은 것을 구경하기가 마냥 어색한 듯했다.두런 두런 이어지던 대화는 한 장정이 모래판에 오르자,일순간 멈춰졌다.“어이쿠,잘 생겼네.탤런트 아녀?” ●아마때 들배지기·안다리 명성 자자 올해 프로무대에 뛰어든 조준희(22·LG)를 두고 하는 말이었다.그는 이날 예상을 깨고 2년차 김효인(23·신창)을 잡채기와 안다리로 제압,새내기 9명 가운데 처음으로 첫승을 신고하며 한라급 8강에 올랐다. 씨름선수라고 모두 두툼한 살집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다.눈여겨 보면 ‘얼짱’ ‘몸짱’이 적지 않다.조준희가 그렇다.192㎝ 104㎏.키도 훤칠하고 몸도 잘빠졌다. 그의 등장 덕분에 최근 모래판에 새 풍속도가 생겼다.주로 장년층만 찾던 곳이었는데 중·고 여학생들이 몰리기 시작한 것.지난달 7일에는 같은 스포츠단 소속인 프로농구 LG를 응원갔다가 여성 팬들이 몰려들어 팀 선배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사인을 할 줄 몰랐는데,몇차례 공세에 시달리고 난 뒤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솔직히 난처할 때도 있어요.선배들 눈치도 보이고,팀 막내라서 할 일도 많거든요.” 머리를 긁적이며 배시시 웃는 그에게는 사실 대학시절부터 팬클럽이 있었다.‘얼짱’이라는 입소문이 번진 결과.그러나 요즘처럼 20∼30명의 여학생들이 ‘공세’를 펼칠 정도는 아니었다.현재 인터넷 팬클럽 회원수도 18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프로3개월차에 한라급 8강에 올라 어려서부터 운동만 떠올려도 몸이 근질거린 그가 씨름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초등학교 6학년 때.인천 연수구청 감독으로 있는 윤명천씨의 눈에 띄어서다.하지만 첫 선수 생활은 3개월만에 그치고 만다.당시 키가 180㎝에 이를 정도로 체격이 좋아서 농구부와 유도부 등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가 봇물을 이뤘기 때문.중학교로 진학하면서 농구로 잠시 외도를 하기도 했다.그러나 얼마되지 않아 다시 모래판으로 돌아오고 만다. “샅바를 잡을 때의 팽팽한 긴장감과 상대방을 쓰러뜨릴 때 짜릿함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경기를 시작할 때 상대방의 움직임을 볼 수 없는 스포츠는 씨름이 유일하다.샅바를 잡고 난 뒤 느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상대방의 거친 호흡과 꿈틀거리는 근육 뿐.그것이 바로 씨름의 매력이다. 중학교 3학년 때 출전한 소년체전에서 용사급(80㎏이하) 우승을 거머쥐면서 기량이 일취월장했다.고교 2학년 때 역사급(100㎏ 이하)으로 한체급을 올리면서 슬럼프에 빠진 때를 제외하곤 대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까지 정상을 지키며 승부의 긴장감을 즐겨왔다. 아쉬운 점은 씨름 인기가 떨어져 더 많은 사람들이 재미를 함께 나누지 못한다는 것. ●실력으로 말하는 씨름꾼 되고싶어 무명이나 다름없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이 과분하다.기분 좋은 일이지만 걱정도 된다.“어디선가 지켜보는 팬들이 있다고 생각하면 더욱 분발하게 되지만 성적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부담도 듭니다.” 사실 그에 대한 기대는 팬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씨름계에서도 모래판 중흥의 기수로 내심 낙점했다.타고난 유연성과 기술은 물론 ‘스타성’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한라급 최강자인 ‘무적탱크’ 김용대(28·현대)의 뒤를 이을 재목이라고도 한다.또는 ‘폭격기’ 김기태(24)나 모제욱(29·이상 LG)과 비슷하다고도 한다.1∼2년은 쟁쟁한 선배들 틈에 끼여 고전하겠지만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대성할 수도 있다는 평가다. 주변의 격려를 떠올리면 당장 장사의 꿈을 이루고 싶지만 이제 겨우 프로 3개월 차.아마에서는 들배지기와 안다리 등 깔끔한 기술로 이름을 날렸지만 프로는 녹록지 않다. 무엇보다도 선배들의 힘과 체력을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그는 “프로에서는 한판 한판이 모두 결승전”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어렸을 때부터 지고나면 너무 분해서 잠이 오지 않았다는 그는 요즘 서서히 자신감이 붙고 있다.지난 함양대회에서 그토록 목말라 한 프로 첫 승을 따낸 것이다.이어 한라급 8강전에서 한라봉 최고수 김용대와도 한수 겨뤄봤다.비록 단숨에 져버렸지만.“지든지 이기든지,어떤 선수를 만나든지,배울 점이 있습니다.”면서 “선배들,동기들에게 많이 배워 나갈 것”이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아직 신인이라 큰 욕심을 부릴 때가 아니라면서도 신인왕은 꼭 해보고 싶다고 했다.또 한계단 한계단 밟아가다가 올 하반기에는 한라장사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만남이 끝날 무렵,그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팬들에게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처음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정말 복받았다고 생각합니다.”면서 “하지만 팬들에게 얼짱이 아니라 씨름꾼으로 남고 싶습니다.” 홍지민기자 icarus@˝
  • 9일부터 민속씨름 9개월 대장정

    ‘골리앗 시대,아직은 아니야.’ 2004민속씨름이 10일 경남 함양대회를 시작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최고봉인 백두급(105.1㎏ 이상)에서 양대 골리앗이 포진한 ‘힘의 씨름’의 강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기술 씨름’ 장사들이 ‘되치기’를 선언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반격을 서두르는 기술씨름의 선두에는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28·현대)이 있다.화려하진 않지만 호쾌하고 깔끔한 기술을 구사한다.역대 최다 출전(597회)과 최다승(450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김영현(28·신창)과의 역대전적에서 31승22패,최홍만(24·LG)에게도 5승1패로 천적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씨름계에서 “올해 골리앗끼리 결승에서 만날 확률이 70∼80%가 넘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어 자존심이 상한 상태.2002년 생애 세번째 천하장사를 움켜쥔데 이어 지난 시즌 세차례나 백두장사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기에 더욱 그렇다. 때문에 올시즌 첫 정규대회에서 반드시 정상에 올라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와 연봉 1위(올시즌 1억7000만원)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이태현은 “지리산 산악훈련을 통해 체력과 스피드를 동시에 담금질했다.”면서 “씨름의 진수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눈을 빛냈다.인제대 시절,이만기 교수의 후계자로 꼽힌 ‘기술씨름의 달인’ 황규연(29·신창)도 허리부상을 딛고,지난해 천하장사 대회 이후 3개월여 만에 모래판으로 돌아온다. 타고난 허리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안다리,잡채기,뿌려치기 등 현란한 기술을 구사하는 그는 2001년 천하장사를 거머쥐고 이듬해 연봉킹(1억4500만원)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최홍만과의 역대전적에서 2승2패로 호각세.김영현에게는 11승19패로 열세지만 최근 3년간은 팽팽한 대결을 펼쳐왔다. 신창의 이준희 감독은 “꾸준한 훈련으로 체력면에서는 문제가 없다.”면서 “실전 감각이 떨어지는 것이 흠이지만 4∼5월 정도면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힘과 기술을 겸비한 모래판 2년차 하상록(25·현대)도 씨름 관계자들이 손꼽는 복병.신기의 발기술을 지닌 ‘돌아온 천하장사’ 백승일(28·LG)은 어깨부상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컨디션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 골리앗들의 대비도 만만치 않다. 특히 최홍만.데뷔 첫해인 지난해 천하장사 꽃가마에 오르면서 세상을 놀라게 한 그는 올해 설날장사마저 따냈다.이번 부산·진주 동계훈련에서는 230∼240㎏ 달하는 바벨을 거뜬히 들어올릴 정도로 근력을 높였다.또 계단뛰기 등을 통해 하체를 강화하면서 ‘빠른 발’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LG의 차경만 감독은 “올해에는 힘과 높이뿐만 아니라 기술까지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슬럼프에서 벗어난 원조 골리앗 김영현은 체력보강에 중점을 뒀다.최근 후배 골리앗 최홍만에게 잇단 패배를 당한 원인으로 분석했기 때문.지난해 천하장사 결승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송사에 휘말리며 마음고생도 했지만 지난 5일 소송을 취하한 뒤 승부에만 몰두키로 했다.무엇보다 골리앗 대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
  • ‘테크노’ 천하장사 日 스모왕 만나다

    민속씨름 천하장사 최홍만(23·LG)과 일본 스모의 정상 아사쇼류(23)가 부산에서 짧은 만남을 가졌다.이번 만남은 일본에서 지난해 천하장사대회와 올 설날장사대회를 시청하면서 ‘테크노 골리앗’에게 호감을 가진 ‘요코즈나’아사쇼류의 적극 구애로 이뤄졌다. 양국을 대표하는 장사의 자존심이 걸린 탓인 듯 약간의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아사쇼류측이 LG씨름단에 “한번 찾아오라.”고 제의(?)하자,최홍만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오라.”고 정중히 물리쳤다.서너번의 공방 끝에 결국 17일 밤 ‘제3의 장소’인 부산 메리어트호텔에서 만났다. 하지만 원숭이띠 동갑내기라는 사실을 안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친구로 지내자.”며 의기투합했다.아사쇼류는 최홍만의 우람한 이두박근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고,발(370㎜)이 커서 미국에서 신발을 수입한다는 얘기를 듣자 일본에 돌아가면 하나 선물해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최홍만은 “아사쇼류가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순하고 친근감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최홍만이 왼손으로 사과를 부수는 묘기를 보여주자 아사쇼류도 오른손으로 사과를 으스러뜨렸고,“실패했으면 창피할 뻔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 이날 자리를 같이 한 LG씨름단의 차경만 감독은 “거대한 몸집의 스모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은 배워야 할 점”이라면서 “민속씨름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세계로 나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모 한국공연’은 지난 14·15일 서울 공연에 이어 1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공연을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홍지민기자 icarus@˝
  • 스모 서울대회 인산인해

    ‘일본씨름’ 스모가 ‘씨름의 고향’ 한국에서 광복 이후 첫선을 보였다. 15일 ‘스모 한국공연’이 이틀째 펼쳐진 서울 장충체육관은 ‘인간 산들의 향연’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려는 인파가 6000명을 훌쩍 넘기는 등 전날에 이어 장사진을 이뤘다. 한국 관중들은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열린 어린이들과의 앙증맞은 시범경기와 북(야구라다이코)공연,독특한 입장의식 등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지켜봤다.오랜 기다림 속에 150㎏을 넘나드는 엄청난 몸집의 리키시(스모선수)들이 맞붙어 다람쥐처럼 날쌘 동작과 기술을 선보이자 탄성과 환호가 이어졌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박성훈(31)씨는 “그동안 접할 기회가 없었던 스포츠라 호기심에 경기장을 찾았다.”면서 “눈깜짝할 사이에 승부가 나는 등 속도가 빠르고 화끈했다.”고 말했다. 김영철(43)씨는 “기술이 더 다양한 민속씨름이 재미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 씨름도 스모처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세계로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민속씨름 관계자들도 스모공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LG씨름단의 차경만 감독과 김경수 선수는 “경기도 경기지만 마케팅이나 대회 진행에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씨름연맹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의 전 과정을 비디오에 담기도 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많은 박수를 받은 선수는 역시 한국출신 김성택(26·149.5㎏).15일 자신(주우료)보다 1등급 높은 ‘마에가시라’의 와카토바(26·144㎏)를 ‘겨드랑이에 손을 감아 던지기(시타테나게)’로 꺾고 2회전에 진출한 김성택은 `요코즈나(천하장사)’ 바로 아래 등급인 ‘오제키’의 도치 아즈마(27·146.5㎏)와 격돌,‘들어던지기(기메다시)’로 승리하는 등 강자들을 제치고 8강에 오르는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김성택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한국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줘서 기분이 최고”라면서 “부상도 회복된 만큼 올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틀에 걸친 서울대회 종합우승은 둘째날 우승자인 아사세키류(22·136.5㎏)를 꺾은 첫 날 우승자인 몽골출신 요코즈나 아사쇼류(23·138㎏)가 차지했다.한편 오는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는 스모 한국공연의 마지막날 대회가 열린다. 홍지민기자 icarus@˝
  • 금감원 청문회 파행

    10일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한 국회 법사위 청문회는 열린우리당 의원 20여명이 회의장을 미리 ‘점거’하면서 파행됐다. 채택된 21명의 증인들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의 사돈 민경찬씨와 부산상고 선배인 이영로씨 등 주요증인 12명은 아예 출석도 하지 않았다.의원들은 생중계 되는 가운데 2시간 동안 옥신각신 입씨름만 했다. 이날 김근태 원내대표와 이부영·신기남·천정배·송석찬·이종걸·유시민 의원 등은 회의 개시 10분 전쯤 금감원 회의실에 몰려가 법사위 위원들의 의석을 미리 차지했다.일부 의원은 김기춘 법사위원장석을 에워쌌으며,송석찬 의원은 의사봉을 한 차례 빼앗는 등 회의 진행을 막기도 했다. 김근태 대표는 “‘차떼기’ 증인들은 없고 잠재적 피의자들이 수사·조사를하고 있는 주체들을 불러 청문회를 하겠다는 것은 금도를 무너뜨린 것이며 이에 대한 항의표시로 청문회를 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법사위원인 이종걸·최용규 의원 등은 “(의원)석방안은 합법을 가장한 탈옥이며,도둑을 풀어주고 도둑을 잡으려는 사람을 협박하려는 청문회”라고 공격했다. 민주당 함승희 의원은 “서청원 의원이 없다고 해서 국회 진행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독재정권에서 탄압받은 것도 아닌데 국회가 10억원을 받은 서 의원의 석방안을 처리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민경찬씨 사건에서 보듯,한 사람 입에 금감원과 경찰 등 국가기관이 농락당하고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진상이 무엇인지 알리는 게 국회의 책무인데 이런 소임을 다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안된다.”고 청문회 개최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이종걸 의원이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불법대선자금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데 어떻게 진상규명을 할 수 있느냐.(대선자금의) 입구는 확인됐지만,출구는 아직 안 밝혀졌다.”고 따졌다. 박현갑 이지운기자˝
  • “친근한 '서울’로 독자에 다가갈것”

    서울신문은 4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내외빈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호변경을 축하하고 새출발을 다짐하는 축하연을 가졌다. 채수삼 서울신문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보다 밝고 역동적이면서 친근감 있는 세련된 이미지의 ‘서울’이라는 명칭을 제호로 사용하는 것이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지름길이라고 판단해 제호를 변경하게 됐다.”고 밝히고 “독자가 찾고 싶고,읽고 싶은 신문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을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축사에서 “서울신문으로 제호를 바꿔 21세기 서울신문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고,한나라당을 대표해 참석한 홍사덕 원내총무는 “서울신문이 창간 100주년을 맞은데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건배사를 통해 “창간 100년을 맞이한 서울신문이 앞으로 정도를 걷는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관계에서는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허성관 행정자치·오명 과학기술·허상만 농림·한명숙 환경·지은희 여성·강동석 건설교통·장승우 해양수산·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참석했다.청와대에서는 문희상 비서실장·유인태 정무수석·이병완 홍보수석·조윤제 경제보좌관·윤태영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재계에서는 현명관 전경련 상근부회장,신동혁 은행연합회장,김종창 한은 금통위원,강영주 증권거래소 이사장,오영교 KOTRA 사장,박병욱 금호아시아나 대표이사,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연택 대한체육회장,본지에 연재중인 소설 ‘유림’의 작가 최인호씨,종교협의회 회장인 이운산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서울신문은 올 1월1일부터 대한매일에서 제호를 바꿔 새출발했으며,대한매일신보의 항일 구국 정신을 이어 받아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았다. ■ 참석자 명단 ●정계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홍사덕 한나라당 원내총무 △김근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정세균 〃 정책위의장 △배기선 국회 문광위원장 △심재권 민주당 대표비서실장 △윤여준 한나라당 의원 △김용균 〃 의원 △장광근 〃 의원 △박진 〃 대변인 △김부겸 열린우리당 의원 △김영춘 〃 의원 △박영선 〃 대변인 △박성범 한나라당 중구지구당위원장 ●관계 △고건 국무총리 △김진표 경제부총리 △안병영 교육부총리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 △허상만 농림부장관 △한명숙 환경부장관 △지은희 여성부장관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 △김병일 기획예산처장관 △강철규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문희상 청와대비서실장 △유인태 〃정무수석 △이병완 〃 홍보수석 △박주현 〃 참여혁신수석 △조윤제 〃 경제보좌관 △윤태영 〃 대변인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 △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 △정순균 국정홍보처 차장 △권오룡 행정자치부 차관보 △김성진 재정경제부 공보관 △유선규 교육부 공보관 △정남준 행정자치부 공보관 △이상목 과학기술부 공보관 △이기섭 산업자원부 공보관 △남선우 공정거래위원회 공보관 △이철휘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김창환 국세청 공보담당관 △천룡 재정경제부 국유재산과장 △박광무 문화관광부 출판신문과장 △송정근 문화관광부 출판신문과 △이동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이명박 서울시장 △이춘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최창식 서울시 건설안전본부장 △김순직 서울시 대변인 △강경호 서울지하철공사 사장 △제타룡 도시철도공사 사장△조광권 서울시교통연구원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정영섭 광진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유영 강서구청장 △고재득 성동구청장 △조남호 서초구청장 △권문용 강남구청장 △김기동 중구청장 권한대행 △조동수 송파구 공보과장 △손덕수 서울 중구의회 의장 △박양삼 강서구의회 의장 △김동학 중구의회 부의장 △이종만 광진구의회 의원 △김영식 성북구의회 의원 ●경제계 △신동혁 은행연합회장 △이호군 여신금융협회장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 △오상현 손해보험협회장 △강권석 금융감독원 부원장 △오갑수 〃 △전광우 우리금융그룹 부회장 △김종욱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김영석 〃부행장 △박인철 〃홍보실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주철수 〃홍보실장 △배을용 〃팀장 △최동수 조흥은행장 △정계용 〃홍보실장 △신동규 한국수출입은행장 △홍영표 〃홍보실장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 △연원영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신명태 〃공보실장 △김인환 기업은행 행장직무대행△강신원 한미은행 부행장 △이옥원 국민은행 홍보실장 △김종창 금융통화위원△강영주 증권거래소 이사장 △신호주 코스닥증권시장 사장 △맹정주 한국증권금융 사장 △임종록 한국증권업협회 상무 △황성수 한국증권업협회 홍보실장 △김진수 증권예탁원 홍보실장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 △김진걸 〃홍보부장 △박중진 동양종금증권 사장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 △강연재 〃전무△구정득 〃이사△박승권 〃홍보실장 △장정욱 LG투자증권 홍보팀장 △조경순 대신증권 홍보실장 △송치호 메리츠증권 홍보팀장 △도덕재 한국투자증권 홍보부장 △이희주 〃홍보팀장 △강석연 한국신용정보 대표이사 △이재순 농협중앙회 홍보실장 △임형수 〃팀장 △권오용 KTB네트워크㈜ 상무 △최기훈 미래에셋증권 홍보팀장 △서광민 굿모닝신한증권 홍보실장 △윤재만 비씨카드 상임감사 △김인래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송재명 〃전무 △김상욱 현대캐피탈 전무 △박병욱 금호생명 사장 △조해성 〃경영기획팀장 △이동훈 제일화재 회장 △김우황 〃부회장 △김형철 〃대표이사 △이은성 동양화재 이사 △곽제동 동부화재 부사장 △김문기 〃홍보실장 △고준호 삼성생명 홍보부장 △고석표 대한생명 홍보부장 △정재원 ING생명 홍보부장 △오영교 KOTRA 사장 △곽주영 KT&G 사장 △한영수 한국무역협회 전무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현정은 현대 회장 △노치용 〃전무△현기춘 〃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육재희 〃상무 △김중웅 현대경제연구원 회장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오동수 〃상무 △이용훈 현대자동차 전무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부장 △이종수 현대건설 전무 △손광영 〃상무 △정근영 〃부장 △이광석 현대산업개발 상무 △송철수 〃홍보부장 △남영선 한화 상무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진철호 진엔지니어링 사장 △김승진 〃이사 △양한호 인천국제공항철도 부사장 △김순복 신세계 부사장 △하정만 유한양행 홍보팀장 △안홍진 삼성 상무 △김광태 삼성전자 상무 △김왕열 삼성건설 홍보부장 △조돈영 르노삼성자동차 전무 △정상국 LG 부사장 △김영수 LG전자 부사장 △유성노 〃홍보부장 △이상민 LG텔레콤 상무 △최영택 LG카드 상무 △장기주 LG건설 상무 △허태열 〃홍보부장 △이노종 SK 기업문화실 전무 △신영철 SK텔레콤 상무 △이상민 SK건설 홍보팀장 △방대훈 SK네트웍스 홍보부장 △유지호 SK건설 상무 △두원수 하나로통신 이사 △최형 롯데 이사 △윤석금 웅진 회장 △강석진 CEO그룹 회장 △박병욱 금호아시아나 대표이사 △오남수 〃사장 △장성지 〃상무 △최준집 대한항공 전무 △서강윤 〃홍보부장 △윤종웅 하이트맥주 사장 △정학재 ㈜페이퍼러스 사장 △강병원 동원E&C 사장 △홍원주 정미산업 대표이사 △김종택 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 △김태호 KTF 홍보실장 △김교육 린나이코리아 전무 △양재은 〃홍보팀장 △김상환 삼번 사장 △이은복 서울경금속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영국 GM대우 수석부사장 △김종도 〃상무 △김석기 동명기술공단 사장 △최상규 ㈜신영 홍보부장 △오규현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전무 △윤귀석 〃이사 △이남규 광명잉크㈜ 대표이사 △엄성용 효성 상무 △이충구 유닉스전자 대표이사 △박윤수 보워터한라제지 부사장 △김상영 POSCO 홍보실장 △유덕희 경동제약 회장 △박재영 삼미오피스텔 사장 △남동익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이종연 〃홍보위원 △김희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장 △김부원 대한공인중개사협회장 △정종득 벽산건설㈜ 대표이사 △이부용 롯데건설 홍보팀장 △송자 대교 회장 △전순표 CESCO 사장 △이병권 해태제과 기업홍보부장 △표철종 〃파트장 △김진 ㈜두산 부사장 △김영배 경총 전무 △김소유 아폴로산업 대표이사 △이재희 유니레버코리아㈜ 회장 △조성호 정광건설 사장 △박상회 삼보맨파워 대표이사 △배선용 대림산업 홍보부장 △이정진 스타항공투어 점장 △남기혁 대우건설 이사 △조문형 〃홍보팀장 △이병우 KT 상무 △우정목 신성교통 회장 △문규영 아주산업 회장 △이경동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이사장 ●문화·언론·학계 △이운산 종교협의회 회장·태고종 총무원장 △최인호 소설가 △법현 태고종 교무부장 △김기덕 명지대교수 △김봉현 동국대 교수 △현용순 건국대 교수 △김행수 스포츠서울 대표이사 △이종남 〃 제작이사 △이보상 〃 경영기획실장 △이상우 굿데이 회장 △이태형 동아TV 회장 △박기정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신동식 한국여성언론인연합 공동대표 △이상기 한국기자협회장 △정복수 한국어문언론인협회장 △이웅 한국신문잉크주식회사 대표이사 △김두호 굿데이 전무이사 △박원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 △김정명 문화일보 상무 △박강호 언론노조 부위원장 △추덕담 〃 대외협력국장 △박옥희 이프 발행인 △신방휴 KD미디어 전무 △한보영 문화방송 해설위원 △김호 대한언론인회 편집위원 △김현수 한국교열기자협회 편집위원 △김운기 한국언론재단 광고영업부장 △이윤표 한국언론재단 △은효진 APC뉴스 발행인 △김시욱 스포츠조선 서부광고지사장 △유달산 도서출판인아 사장△위호인 MBC애드컴 대표이사 △김동완 치즈필름프로덕션 대표 △최욱 〃 감독 △김용길 헤드컴 대표 △조안준 조안준디자인어소시에이츠 대표 △신호인 KD미디어 대표이사 △최종덕 비디코리아 대표이사 △이두학 웰콤 부사장 △김춘오 나라 피앤피 부장 ●주한 외교사절 △리빈 주한 중국대사 △테이무라즈 라미시빌리 주한 러시아대사 △프랑수아 데스쿠엣 주한 프랑스대사 △크리스토퍼 로빈스 주한 영국 부대사 △오사와 츠토무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 △모린 코맥 주한 미대사관 공보관 1등서기관 △최성완 주한 미대사관 공보담당관 △리 루이 펑 주한 중국대사관 공보관 △아르노 몽티니 주한 프랑스대사관 공보관 △제니 홍 주한 영국대사관 홍보담당관 ●전직사우 △고홍경 △김기봉 △김기철 △김성태 △김소유 △김종규 △김창년 △김천곤 △박권순 △박기남 △박헌환 △반영환 △배기찬 △변희범 △신동수 △신우식 △안병탁 △연병해 △원완식 △유병하 △윤영옥 △윤일균 △이기춘 △이동화 △이상무 △이세일 △이중호 △이평원 △임정용 △장기봉 △전경영 △조남진 △조항진 △주영관 △최재근 △최태원 △황병선 ●기타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이내흔 대한야구협회 회장 △유건재 한국기원 사무총장 △오맹근 전국자동차노조 정책기획국장 △송근달 무공수훈자협회 부천시 자문위원 △최병재 서울신문 강남지사장 △최재근 〃 풍산지국장 △김기봉 〃 청양지국장 △황갑순 〃 경기 장흥지국장 화환 보내주신 분 △강경호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이사장 △강성천 전국자동차노조연맹위원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강영주 한국증권거래소이사장 △고영구 국가정보원장 △고재일 ㈜동일토건사장 △구형우 페이퍼코리아회장 △곽주영 ㈜KT&G대표이사 △권기홍 노동부장관 △권오창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영기 한국농구연맹총재 △김무원 대한공인중개사협회장 △김승연 한화회장 △김승호 보령제약사장 △김영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윤규 현대아산사장 △김인환 중소기업은행장직무대행 △김정길 열린우리당상임중앙위원 △김정태 국민은행장 △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 △김행수 스포츠서울21사장 △닉 라일리 대우오토테크놀로지사장 △도기권 굿모닝신한증권대표이사 △라응찬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로버트 펠런 외환은행장 △마티어스 아이혼 아그파코리아대표이사 △문규영 ㈜아주산업회장 △맹정주 한국증권금융사장 △박병욱 금호생명보험사장 △박세흠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박종수 ㈜대우증권대표이사 △박중진 동양종합금융증권대표이사 △법장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 △서정돈 성균관대총장 △성균경영인포럼회원일동 △손경식 CJ주식회사회장 △송자 ㈜대교회장 △스포츠서울21노동조합지부 △신동규 한국수출입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신훈 금호건설사장 △안정호 한국인삼공사사장 △양승우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연원영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오상현 대한손해보험협회장 △오호수 한국증권업협회장 △요스트 케네만스 ING생명대표이사 △유삼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윤국진 기아자동차대표이사 △윤병철 우리금융그룹회장 △윤종웅 하이트맥주 △이건희 삼성회장 △이구택 포스코회장 △이래소 현대통신회장 △이상우 굿데이신문회장 △이인원 예금보험공사사장 △이재희 ㈜유니레버코리아회장 △이종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이지송 현대건설사장 △이팔성 우리증권사장 △이호웅 한국씨름연맹총재 △장면태 이멕스21대표이사 △장석준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전윤철 감사원장 △정건섭 동양화재해상보험사장 △정동영 열린우리당의장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정만원 ㈜SK네트웍스사장 △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정영섭 구청장협의회장 △정창용 AD사업단 △제일화재해상보험 △조순형 민주당대표 △최동수 조흥은행장 △최병렬 한나라당대표 △한국프로축구연맹 △허동수 한국기원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황의존 전국버스운송조합조합장 화분 보내주신 분 △강동석 건설교통부장관 △구본무 LG회장 △김병묵 경희대총장 △김석기 ㈜동명기술공단대표이사 △김지완 ㈜현대증권대표이사 △김진선 강원도지사 △노원식 농협광화문지점장 △다그터 볼드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대표이사 △마형렬 대한건설협회장 △박기정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신호인 ㈜케이디미디어대표 △야마모토 도쿄신문대표 △오영교 코트라사장 △윤창번 하나로통신사장 △이규방 국토연구원장 △이용경 KT사장 △이웅 ㈜한국신문잉크 △이인원 예금보험공사사장 △이호군 ㈜비씨카드대표이사 △최동주 ㈜올가푸드 △최연희 국회의원 △최종덕 BD코리아대표이사 △한상량 ㈜보워터한라제지사장 △허동수 한국기원이사장(가나다순) 박정현기자 jhpark@˝
  • [서울신문 새출범 리셉션]이명박시장 “새 100년 여는 신문되길”

    ●정계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홍사덕 한나라당 원내총무 △김근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정세균 〃 정책위의장 △배기선 국회 문광위원장 △심재권 민주당 대표비서실장 △윤여준 한나라당 의원 △김용균 〃 의원 △장광근 〃 의원 △박진 〃 대변인 △김부겸 열린우리당 의원 △김영춘 〃 의원 △박영선 〃 대변인 △박성범 한나라당 중구지구당위원장 ●관계 △고건 국무총리 △김진표 경제부총리 △안병영 교육부총리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 △허상만 농림부장관 △한명숙 환경부장관 △지은희 여성부장관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 △김병일 기획예산처장관 △강철규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문희상 청와대비서실장 △유인태 〃정무수석 △이병완 〃 홍보수석 △박주현 〃 참여혁신수석 △조윤제 〃 경제보좌관 △윤태영 〃 대변인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 △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 △정순균 국정홍보처 차장 △권오룡 행정자치부 차관보 △김성진 재정경제부 공보관 △유선규 교육부 공보관 △정남준 행정자치부 공보관 △이상목 과학기술부 공보관 △이기섭 산업자원부 공보관 △남선우 공정거래위원회 공보관 △이철휘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김창환 국세청 공보담당관 △천룡 재정경제부 국유재산과장 △박광무 문화관광부 출판신문과장 △송정근 문화관광부 출판신문과 △이동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이명박 서울시장 △이춘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최창식 서울시 건설안전본부장 △김순직 서울시 대변인 △강경호 서울지하철공사 사장 △제타룡 도시철도공사 사장△조광권 서울시교통연구원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정영섭 광진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유영 강서구청장 △고재득 성동구청장 △조남호 서초구청장 △권문용 강남구청장 △김기동 중구청장 권한대행 △조동수 송파구 공보과장 △손덕수 서울 중구의회 의장 △박양삼 강서구의회 의장 △김동학 중구의회 부의장 △이종만 광진구의회 의원 △김영식 성북구의회 의원 ●경제계 △신동혁 은행연합회장 △이호군 여신금융협회장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 △오상현 손해보험협회장 △강권석 금융감독원 부원장 △오갑수 〃 △전광우 우리금융그룹 부회장 △김종욱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김영석 〃부행장 △박인철 〃홍보실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주철수 〃홍보실장 △배을용 〃팀장 △최동수 조흥은행장 △정계용 〃홍보실장 △신동규 한국수출입은행장 △홍영표 〃홍보실장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 △연원영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신명태 〃공보실장 △김인환 기업은행 행장직무대행△강신원 한미은행 부행장 △이옥원 국민은행 홍보실장 △김종창 금융통화위원△강영주 증권거래소 이사장 △신호주 코스닥증권시장 사장 △맹정주 한국증권금융 사장 △임종록 한국증권업협회 상무 △황성수 한국증권업협회 홍보실장 △김진수 증권예탁원 홍보실장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 △김진걸 〃홍보부장 △박중진 동양종금증권 사장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 △강연재 〃전무△구정득 〃이사△박승권 〃홍보실장 △장정욱 LG투자증권 홍보팀장 △조경순 대신증권 홍보실장 △송치호 메리츠증권 홍보팀장 △도덕재 한국투자증권 홍보부장 △이희주 〃홍보팀장 △강석연 한국신용정보 대표이사 △이재순 농협중앙회 홍보실장 △임형수 〃팀장 △권오용 KTB네트워크㈜ 상무 △최기훈 미래에셋증권 홍보팀장 △서광민 굿모닝신한증권 홍보실장 △윤재만 비씨카드 상임감사 △김인래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송재명 〃전무 △김상욱 현대캐피탈 전무 △박병욱 금호생명 사장 △조해성 〃경영기획팀장 △이동훈 제일화재 회장 △김우황 〃부회장 △김형철 〃대표이사 △이은성 동양화재 이사 △곽제동 동부화재 부사장 △김문기 〃홍보실장 △고준호 삼성생명 홍보부장 △고석표 대한생명 홍보부장 △정재원 ING생명 홍보부장 △오영교 KOTRA 사장 △곽주영 KT&G 사장 △한영수 한국무역협회 전무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현정은 현대 회장 △노치용 〃전무△현기춘 〃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육재희 〃상무 △김중웅 현대경제연구원 회장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오동수 〃상무 △이용훈 현대자동차 전무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부장 △이종수 현대건설 전무 △손광영 〃상무 △정근영 〃부장 △이광석 현대산업개발 상무 △송철수 〃홍보부장 △남영선 한화 상무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진철호 진엔지니어링 사장 △김승진 〃이사 △양한호 인천국제공항철도 부사장 △김순복 신세계 부사장 △하정만 유한양행 홍보팀장 △안홍진 삼성 상무 △김광태 삼성전자 상무 △김왕열 삼성건설 홍보부장 △조돈영 르노삼성자동차 전무 △정상국 LG 부사장 △김영수 LG전자 부사장 △유성노 〃홍보부장 △이상민 LG텔레콤 상무 △최영택 LG카드 상무 △장기주 LG건설 상무 △허태열 〃홍보부장 △이노종 SK 기업문화실 전무 △신영철 SK텔레콤 상무 △이상민 SK건설 홍보팀장 △방대훈 SK네트웍스 홍보부장 △유지호 SK건설 상무 △두원수 하나로통신 이사 △최형 롯데 이사 △윤석금 웅진 회장 △강석진 CEO그룹 회장 △박병욱 금호아시아나 대표이사 △오남수 〃사장 △장성지 〃상무 △최준집 대한항공 전무 △서강윤 〃홍보부장 △윤종웅 하이트맥주 사장 △정학재 ㈜페이퍼러스 사장 △강병원 동원E&C 사장 △홍원주 정미산업 대표이사 △김종택 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 △김태호 KTF 홍보실장 △김교육 린나이코리아 전무 △양재은 〃홍보팀장 △김상환 삼번 사장 △이은복 서울경금속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영국 GM대우 수석부사장 △김종도 〃상무 △김석기 동명기술공단 사장 △최상규 ㈜신영 홍보부장 △오규현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전무 △윤귀석 〃이사 △이남규 광명잉크㈜ 대표이사 △엄성용 효성 상무 △이충구 유닉스전자 대표이사 △박윤수 보워터한라제지 부사장 △김상영 POSCO 홍보실장 △유덕희 경동제약 회장 △박재영 삼미오피스텔 사장 △남동익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이종연 〃홍보위원 △김희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장 △김부원 대한공인중개사협회장 △정종득 벽산건설㈜ 대표이사 △이부용 롯데건설 홍보팀장 △송자 대교 회장 △전순표 CESCO 사장 △이병권 해태제과 기업홍보부장 △표철종 〃파트장 △김진 ㈜두산 부사장 △김영배 경총 전무 △김소유 아폴로산업 대표이사 △이재희 유니레버코리아㈜ 회장 △조성호 정광건설 사장 △박상회 삼보맨파워 대표이사 △배선용 대림산업 홍보부장 △이정진 스타항공투어 점장 △남기혁 대우건설 이사 △조문형 〃홍보팀장 △이병우 KT 상무 △우정목 신성교통 회장 △문규영 아주산업 회장 △이경동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이사장 ●문화·언론·학계 △이운산 종교협의회 회장·태고종 총무원장 △최인호 소설가 △법현 태고종 교무부장 △김기덕 명지대교수 △김봉현 동국대 교수 △현용순 건국대 교수 △김행수 스포츠서울 대표이사 △이종남 〃 제작이사 △이보상 〃 경영기획실장 △이상우 굿데이 회장 △이태형 동아TV 회장 △박기정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신동식 한국여성언론인연합 공동대표 △이상기 한국기자협회장 △정복수 한국어문언론인협회장 △이웅 한국신문잉크주식회사 대표이사 △김두호 굿데이 전무이사 △박원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 △김정명 문화일보 상무 △박강호 언론노조 부위원장 △추덕담 〃 대외협력국장 △박옥희 이프 발행인 △신방휴 KD미디어 전무 △한보영 문화방송 해설위원 △김호 대한언론인회 편집위원 △김현수 한국교열기자협회 편집위원 △김운기 한국언론재단 광고영업부장 △이윤표 한국언론재단 △은효진 APC뉴스 발행인 △김시욱 스포츠조선 서부광고지사장 △유달산 도서출판인아 사장△위호인 MBC애드컴 대표이사 △김동완 치즈필름프로덕션 대표 △최욱 〃 감독 △김용길 헤드컴 대표 △조안준 조안준디자인어소시에이츠 대표 △신호인 KD미디어 대표이사 △최종덕 비디코리아 대표이사 △이두학 웰콤 부사장 △김춘오 나라 피앤피 부장 ●주한 외교사절 △리빈 주한 중국대사 △테이무라즈 라미시빌리 주한 러시아대사 △프랑수아 데스쿠엣 주한 프랑스대사 △크리스토퍼 로빈스 주한 영국 부대사 △오사와 츠토무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 △모린 코맥 주한 미대사관 공보관 1등서기관 △최성완 주한 미대사관 공보담당관 △리 루이 펑 주한 중국대사관 공보관 △아르노 몽티니 주한 프랑스대사관 공보관 △제니 홍 주한 영국대사관 홍보담당관 ●전직사우 △고홍경 △김기봉 △김기철 △김성태 △김소유 △김종규 △김창년 △김천곤 △박권순 △박기남 △박헌환 △반영환 △배기찬 △변희범 △신동수 △신우식 △안병탁 △연병해 △원완식 △유병하 △윤영옥 △윤일균 △이기춘 △이동화 △이상무 △이세일 △이중호 △이평원 △임정용 △장기봉 △전경영 △조남진 △조항진 △주영관 △최재근 △최태원 △황병선 ●기타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이내흔 대한야구협회 회장 △유건재 한국기원 사무총장 △오맹근 전국자동차노조 정책기획국장 △송근달 무공수훈자협회 부천시 자문위원 △최병재 서울신문 강남지사장 △최재근 〃 풍산지국장 △김기봉 〃 청양지국장 △황갑순 〃 경기 장흥지국장 화환 보내주신 분 △강경호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이사장 △강성천 전국자동차노조연맹위원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강영주 한국증권거래소이사장 △고영구 국가정보원장 △고재일 ㈜동일토건사장 △구형우 페이퍼코리아회장 △곽주영 ㈜KT&G대표이사 △권기홍 노동부장관 △권오창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영기 한국농구연맹총재 △김무원 대한공인중개사협회장 △김승연 한화회장 △김승호 보령제약사장 △김영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윤규 현대아산사장 △김인환 중소기업은행장직무대행 △김정길 열린우리당상임중앙위원 △김정태 국민은행장 △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 △김행수 스포츠서울21사장 △닉 라일리 대우오토테크놀로지사장 △도기권 굿모닝신한증권대표이사 △라응찬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로버트 펠런 외환은행장 △마티어스 아이혼 아그파코리아대표이사 △문규영 ㈜아주산업회장 △맹정주 한국증권금융사장 △박병욱 금호생명보험사장 △박세흠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박종수 ㈜대우증권대표이사 △박중진 동양종합금융증권대표이사 △법장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 △서정돈 성균관대총장 △성균경영인포럼회원일동 △손경식 CJ주식회사회장 △송자 ㈜대교회장 △스포츠서울21노동조합지부 △신동규 한국수출입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신훈 금호건설사장 △안정호 한국인삼공사사장 △양승우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연원영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오상현 대한손해보험협회장 △오호수 한국증권업협회장 △요스트 케네만스 ING생명대표이사 △유삼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윤국진 기아자동차대표이사 △윤병철 우리금융그룹회장 △윤종웅 하이트맥주 △이건희 삼성회장 △이구택 포스코회장 △이래소 현대통신회장 △이상우 굿데이신문회장 △이인원 예금보험공사사장 △이재희 ㈜유니레버코리아회장 △이종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이지송 현대건설사장 △이팔성 우리증권사장 △이호웅 한국씨름연맹총재 △장면태 이멕스21대표이사 △장석준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전윤철 감사원장 △정건섭 동양화재해상보험사장 △정동영 열린우리당의장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정만원 ㈜SK네트웍스사장 △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정영섭 구청장협의회장 △정창용 AD사업단 △제일화재해상보험 △조순형 민주당대표 △최동수 조흥은행장 △최병렬 한나라당대표 △한국프로축구연맹 △허동수 한국기원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황의존 전국버스운송조합조합장 화분 보내주신 분 △강동석 건설교통부장관 △구본무 LG회장 △김병묵 경희대총장 △김석기 ㈜동명기술공단대표이사 △김지완 ㈜현대증권대표이사 △김진선 강원도지사 △노원식 농협광화문지점장 △다그터 볼드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대표이사 △마형렬 대한건설협회장 △박기정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신호인 ㈜케이디미디어대표 △야마모토 도쿄신문대표 △오영교 코트라사장 △윤창번 하나로통신사장 △이규방 국토연구원장 △이용경 KT사장 △이웅 ㈜한국신문잉크 △이인원 예금보험공사사장 △이호군 ㈜비씨카드대표이사 △최동주 ㈜올가푸드 △최연희 국회의원 △최종덕 BD코리아대표이사 △한상량 ㈜보워터한라제지사장 △허동수 한국기원이사장(가나다순)
  • 케이블·위성TV 설특집 ‘볼만하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케이블·위성 TV들이 지상파 방송 못잖은 풍성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캐치온은 ‘흥행작 베스트5’를 마련,최신 영화 다섯 편을 연휴 첫날인 21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후 10시에 내보낸다.23일에는 장진영·엄정화 주연으로 흥행에 성공한 로맨틱 코미디 ‘싱글즈’를,25일에는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 손잡고 코믹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한 정우성의 ‘똥개’를 만날 수 있다. 투니버스는 23일 2000년 부산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일본 애니메이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극장판을 무삭제 원어판으로 방송한다.100% 디지털 방식으로 3년 동안 45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완성한 중편 애니메이션이다. TCM&클래식무비는 21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신상옥 감독 특집을 꾸민다.이수일과 심순애의 이야기를 다룬 ‘장한몽’을 시작으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벙어리 삼룡이’‘대원군’‘궁녀’를 연속 방영한다.이 채널은 또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에바 가드너,페이 더너웨이,존 웨인 등 할리우드 대스타들의 숨은 걸작들도 처음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차이나TV는 ‘쿠킹 차이나’가 눈에 띈다.22·23일 오후 5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국내 최고의 중국요리 전문가 이향방의 정통 중국식 조리법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듯.또한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나라 시황제의 일대기를 그린 33부작 대하 역사극 ‘진시황’을 21일부터 중국CCTV와 처음으로 동시방영한다. 오락채널 XTM은 23일 오후 4시 북한의 ‘제1차 대황소상 전국 근로자들의 TV 민족 씨름경기’를 국내 최초로 소개하고,KBS 스카이 스포츠는 격투기 마니아를 위해 일본 NTV에서 선보인 ‘2003 이노키 본바이에’를 독점 방송한다. 박상숙기자 alex@
  • 쉬어가기˙˙˙

    역대 천하장사들의 손과 발이 기념 액자로 제작된다.한국씨름연맹은 12일 개막하는 천하장사씨름대회에 앞서 인천시립도원체육관에서 이만기(인제대 교수) 이준희(신창 감독) 이봉걸(사업) 등 역대 천하장사 15명을 초청해 ‘핸드 앤드 풋 프린팅(hand & foot printing)’ 행사를 갖는다.역대 천하장사들의 손과 발을 프린팅한 액자는 장충체육관내 연맹 자료실에 전시된다고.또 이번 대회 천하장사의 샅바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경매에 부쳐져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
  • 아옹다옹 ‘백수와 백조’ 이보다 망가질 순 없다/오상훈 감독 데뷔작 ‘위대한 유산’

    자발적 백수와 도발적 백조가 벌이는 한바탕 웃음 잔치. ‘위대한 유산’(24일 개봉)은 백조와 백수, 즉 실업 남녀가 ‘따로’겪는 일상 이야기와 ‘같이’겪는 돌발적 사건을 교차시켜 배꼽잡는 웃음을 만들어낸다.둘이 사사건건 싸우면서 쌓아가는 사랑마저도 웃긴다.미영(김선아)이 면접시험중 배탈이 나 곤욕을 치르는 장면부터,사랑을 고백하고도 티격태격하면서 끝날 때까지 시종일관 웃음바다를 이어간다. ●따로=백수는 서러워 명문대 심리학과 출신의 창식(임창정)은 취업전선을 거부한 ‘자발적 실업자’.세파에 부대끼기 싫다는 잘난 자존심은 그러나 ‘생활의 논리’앞에선 무력하다.얹혀살고 있는 형수(신이)와 형의 구박은 서러움을 넘어서 못견딜 정도다.어릴적 친구인 형수는 시동생에게 반말은 예사고 “대낮부터 어디서 허비적 거리고 다녀”“돈 못벌면 이런 것(비디오) 보지마” 등 바늘로 콕콕 찌르는 소리만 퍼붓는다. 미운털 신세는 미영도 마찬가지.고스톱 게임에 빠진 엄마는 딸이 면접 시험을 보고와도 본체 만체.“친 엄마 맞어?”라고따져도 쇠귀에 경읽기이고 “꼭 집구석에 들어와 밥을 먹네”라고 핀잔을 주기 일쑤다.퇴근한 언니는 밥 안해놓았다고 투덜거리고 담배 심부름까지 시킨다. ●같이=그래도 꿋꿋이 가진 게 시간밖에 없는 둘인지라 자주 부딪힌다.‘킬링 타임’에 적격은 비디오와 무협지·만화대여점.창식이 단골인 가게 주인이 미영의 어머니(김수미)인데 지킴이는 역시 백조인 미영의 몫이다.연체료를 놓고 일전을 치른 둘은 밤에 담배사러 나간 길에서 충돌해 창식이 100원을 잃어버린다.방구석에 떨어진 100원을 보고도 입이 찢어지는 신세인지라 둘의 입씨름은 자연스럽다.그러다 우연히 자동차 뺑소니를 목격한 뒤 ‘목격자 사례’라는 플래카드를 보고 찾아가지만 이는 증인을 없애려는 범인들의 미끼.납치돼 차 트렁크에 갇힌 이후 쫓고 쫓기다 보니 미운정 고운정이 쌓이게 마련이다.물론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영화의 묘미는 젊은이들의 취향과 감성을 잘 살린 코믹한 대사.백조와 백수의 망가짐을 몸으로 보여준 임창정과 김선아의 열연도 돋보인다. 여기에 공주병에 걸린김수미,피도 눈물도 없이 창식을 쏘아붙이는 신이,미영을 넘보는 중국음식점 배달부 공현진의 조미료 연기가 한 몫 단단히 거든다.이래저래 ‘위대한 유산’은 웃음 덩어리다. 배급과 투자에 치중해온 CJ엔터테인먼트의 첫 제작 작품.오상훈 감독은 짜임새있는 구성으로 일단 인상적인 데뷔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종수기자 vielee@
  • 스페인 민속씨름선수 첫 ‘씨름유학’/디에파, 신창건설 씨름단서 훈련

    “지구 반 바퀴 떨어진 이국 땅에 이렇게 스페인 씨름과 흡사한 스포츠가 있는 걸 알고 깜짝 놀랐지요.” 한국 모래판에서 샅바를 맨 스페인의 민속씨름 루차 카나리아 선수 후안 에스피노 디에파(사진·23)는 자기 돈을 들여 한국 씨름을 배우러 온 ‘씨름 유학생’이다. 디에파가 처음 한국 씨름을 접한 것은 3년전 스페인의 라스팔마스에서 열린 한국씨름연맹의 시범 경기.경기 진행 방식은 비슷하지만 힘과 상체 기술에 의존하는 루차 카나리아에 견줘 화려한 다리 기술까지 구사하는 한국의 씨름을 언젠가 배워 보겠다고 마음 먹었다.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현지 교포 2세인 한국 여자친구의 조언도 도움이 됐다. 이후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미국 스코틀랜드 세네갈 태국 등지에서 유사 종목의 기술을 섭렵한 디에파는 마침내 현지 교민을 통해 지난 5일 입국,과천의 신창건설 씨름단에서 한국 선수들과 한솥밥을 먹으며 비지땀을 쏟고 있다. 루차 카나리아는 약 800년전부터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의 원주민이 즐긴 씨름의 일종.샅바 대신 말아 올린 상대방의 오른쪽 바지끝을 왼손으로 잡은 뒤 비교적 자유로은 오른손을 이용해 뒤집기와 앞무릎치기 등 한국씨름과 유사한 손기술을 구사한다.몸집에 비해 유연한 동작으로 상대를 넘어뜨리는 상체 기술에는 한국 선수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 신창의 이준희 감독은 “많은 훈련량에도 불구하고 열의가 대단하다.”면서 “서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은 만큼 유사 종목들에 대한 교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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