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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아이돌 바로와 무승부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아이돌 바로와 무승부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 편에서는 정형돈과 안정환의 허벅지 씨름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정형돈은 안정환과 허벅지 씨름 대결을 펼쳤지만 맥없이 패해 체면을 구겼다. 이에 안정환은 “진짜 힘없다. 아기는 어떻게 낳았대?”라며 혀를 찼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은 허벅지 씨름대회에서 B1A4 바로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연예팀 chkim@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허벅지 씨름하다가 하는 말이..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허벅지 씨름하다가 하는 말이..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 편에서는 정형돈과 안정환의 허벅지 씨름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정형돈은 안정환과 허벅지 씨름 대결을 펼쳤지만 맥없이 패해 체면을 구겼다. 이에 안정환은 “진짜 힘없다. 아기는 어떻게 낳았대?”라며 혀를 찼다. 이에 정형돈은 “아기를 무릎으로 낳냐?”며 발끈했다. 안정환은 “알면서 왜 그래”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연예팀 chkim@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정형돈과 허벅지 씨름 후 하는 말이..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정형돈과 허벅지 씨름 후 하는 말이..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 편에서는 정형돈과 안정환의 허벅지 씨름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정형돈은 안정환과 허벅지 씨름 대결을 펼쳤지만 맥없이 패해 체면을 구겼다. 이에 안정환은 “진짜 힘없다. 아기는 어떻게 낳았대?”라며 혀를 찼다. 이에 정형돈은 “아기를 무릎으로 낳냐?”며 발끈했다. 안정환은 “알면서 왜 그래”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연예팀 chkim@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정형돈과 허벅지씨름 ‘결과는?’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정형돈과 허벅지씨름 ‘결과는?’

    개그맨 정형돈과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편 1회에서는 정형돈과 안정환의 허벅지 씨름 대결이 펼쳤다. 정형돈은 쌍둥이 아빠의 이름을 걸고 대결에 나섰지만 국가대표 축구선수였던 안정환의 허벅지 힘에 밀려 무릎을 꿇었다. 이에 안정환은 “진짜 힘없다. 아기는 어떻게 낳았대?”라고 말했고 정형돈은 “형 그것은 좀.. 아기를 무릎으로 낳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정형돈과 허벅지 씨름 ‘승자는 누구?’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정형돈과 허벅지 씨름 ‘승자는 누구?’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편 1회에서는 안정환과 정형돈의 허벅지 씨름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형돈은 쌍둥이 아빠의 이름을 걸고 대결에 나섰지만 안정환의 허벅지 힘에 밀려 무릎을 꿇었다. 이에 안정환은 “진짜 힘없다. 아기는 어떻게 낳았대?”라고 정형돈을 놀렸고, 정형돈은 “아기를 무릎으로 낳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허벅지힘 “아기 어떻게 낳았대?”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허벅지힘 “아기 어떻게 낳았대?”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허벅지왕 등극 “국대는 국대”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이 남다른 허벅지 힘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편에서는 안정환이 정형돈과 허벅지 씨름을 펼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안정환은 자신과 허벅지 힘 겨루기를 한 정형돈이 힘을 쓰지 못하자 “진짜 힘이 없네. 애기 어떻게 낳았대?”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정형돈은 “애를 무릎으로 낳나?”라고 투덜거려 주변에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의 불편한 심기에 안정환은 다시 웃으며 “알면서 왜 그래?”라며 상황을 수습했고, 정형돈은 “국대(국가대표)는 국대다”라며 안정환의 허벅지 힘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허벅지 씨름에서는 안정환과 바로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허벅지왕 등극 “국대는 국대”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허벅지왕 등극 “국대는 국대”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허벅지왕 등극 “국대는 국대”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이 남다른 허벅지 힘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편에서는 안정환이 정형돈과 허벅지 씨름을 펼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안정환은 자신과 허벅지 힘 겨루기를 한 정형돈이 힘을 쓰지 못하자 “진짜 힘이 없네. 애기 어떻게 낳았대?”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정형돈은 “애를 무릎으로 낳나?”라고 투덜거려 주변에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의 불편한 심기에 안정환은 다시 웃으며 “알면서 왜 그래?”라며 상황을 수습했고, 정형돈은 “국대(국가대표)는 국대다”라며 안정환의 허벅지 힘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허벅지 씨름에서는 안정환과 바로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정형돈, 자존심 대결 ‘허벅지힘 더 센 사람은 누구?’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정형돈, 자존심 대결 ‘허벅지힘 더 센 사람은 누구?’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정환과 정형돈이 씨름 대결을 펼쳤다. 정형돈은 쌍둥이 아빠의 이름을 걸고 대결에 나섰지만 안정환의 허벅지 힘에 밀려 맥없이 무릎을 꿇었다. 경기가 끝난 후 안정환은 “진짜 힘없다. 아기는 어떻게 낳았대?”라며 정형돈을 놀렸다. 이에정형돈은 “아기를 무릎으로 낳냐?”고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정형돈, 자존심걸고 허벅지 씨름대결 ‘결과는?’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정형돈, 자존심걸고 허벅지 씨름대결 ‘결과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형돈과 안정환의 허벅지 씨름대결이 전파를 탔다. 정형돈은 쌍둥이 아빠의 이름을 걸고 대결에 나섰지만 안정환의 허벅지 힘에 밀려 지고 말았다. 이에 안정환은 “진짜 힘없다. 아기는 어떻게 낳았대?”라고 정형돈을 놀렸고, 정형돈은 “아기를 무릎으로 낳냐?”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정형돈, 안정환에게 굴욕당해 ‘허벅지힘 밀렸다’

    우리동네 예체능 정형돈, 안정환에게 굴욕당해 ‘허벅지힘 밀렸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정환과 정형돈의 자존심을 건 허벅지 씨름대결이 그려졌다. 정형돈은 쌍둥이 아빠의 이름을 걸고 힘을 쏟았지만, 안정환의 허벅지 힘에 밀려 결국 지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후 안정환은 “진짜 힘없다. 아기는 어떻게 낳았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아기를 무릎으로 낳냐?”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정형돈과 허벅지씨름 한판대결 ‘승자는?’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정형돈과 허벅지씨름 한판대결 ‘승자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편 1회에서는 정형돈과 안정환의 허벅지 씨름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형돈은 쌍둥이 아빠의 이름을 걸고 대결에 나섰지만 안정환의 허벅지 힘에 밀려 무릎을 꿇었다. 이에 안정환은 “진짜 힘없다. 아기는 어떻게 낳았대?”라고 정형돈을 놀렸고, 이에 정형돈은 “아기를 무릎으로 낳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정형돈, 허벅지 힘대결 ‘승자는 과연 누구?’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정형돈, 허벅지 힘대결 ‘승자는 과연 누구?’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 에 출연한 안정환이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정환과 정형돈의 허벅지 씨름대결이 그려졌다. 정형돈은 쌍둥이 아빠의 이름을 걸고 대결에 나섰지만 국가대표 축구선수였던 안정환의 허벅지 힘에 밀려 무릎을 꿇었다. 이에 안정환은 “진짜 힘없다. 아기는 어떻게 낳았대?”라고 정형돈을 놀렸고 정형돈은 “아기를 무릎으로 낳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허벅지힘 “국대는 국대”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허벅지힘 “국대는 국대”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허벅지왕 등극 “국대는 국대”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이 남다른 허벅지 힘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편에서는 안정환이 정형돈과 허벅지 씨름을 펼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안정환은 자신과 허벅지 힘 겨루기를 한 정형돈이 힘을 쓰지 못하자 “진짜 힘이 없네. 애기 어떻게 낳았대?”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정형돈은 “애를 무릎으로 낳나?”라고 투덜거려 주변에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의 불편한 심기에 안정환은 다시 웃으며 “알면서 왜 그래?”라며 상황을 수습했고, 정형돈은 “국대(국가대표)는 국대다”라며 안정환의 허벅지 힘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허벅지 씨름에서는 안정환과 바로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체능 족구 안정환 허벅지왕 등극 “국대는 국대”

    예체능 족구 안정환 허벅지왕 등극 “국대는 국대”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허벅지왕 등극 “국대는 국대”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이 남다른 허벅지 힘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편에서는 안정환이 정형돈과 허벅지 씨름을 펼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안정환은 자신과 허벅지 힘 겨루기를 한 정형돈이 힘을 쓰지 못하자 “진짜 힘이 없네. 애기 어떻게 낳았대?”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정형돈은 “애를 무릎으로 낳나?”라고 투덜거려 주변에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의 불편한 심기에 안정환은 다시 웃으며 “알면서 왜 그래?”라며 상황을 수습했고, 정형돈은 “국대(국가대표)는 국대다”라며 안정환의 허벅지 힘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허벅지 씨름에서는 안정환과 바로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허벅지 “국대는 국대”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허벅지 “국대는 국대”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허벅지왕 등극 “국대는 국대”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이 남다른 허벅지 힘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편에서는 안정환이 정형돈과 허벅지 씨름을 펼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안정환은 자신과 허벅지 힘 겨루기를 한 정형돈이 힘을 쓰지 못하자 “진짜 힘이 없네. 애기 어떻게 낳았대?”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정형돈은 “애를 무릎으로 낳나?”라고 투덜거려 주변에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의 불편한 심기에 안정환은 다시 웃으며 “알면서 왜 그래?”라며 상황을 수습했고, 정형돈은 “국대(국가대표)는 국대다”라며 안정환의 허벅지 힘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허벅지 씨름에서는 안정환과 바로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초기 입에 문 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악어

    제초기 입에 문 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악어

    ‘잔디 깎지 말란 말이야!’ 제초기 바퀴를 문 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악어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16초 가량의 영상에는 호주의 악어 우리 안 잔디를 깎고 있는 제초기 앞바퀴를 입에 물고 있다. ‘그냥 내버려둬!’란 남성 직원의 만류에도 불구 한 번 문 악어는 제초기를 놓치 않는다. 곧이어 악어와 씨름하던 직원이 힘에 못 이겨 결국 제초기를 놓아버린다. 제초기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물속으로 가라앉는다. 악어는 마치 잔디를 깎지 말란 듯하다. 제초기를 빼앗은 악어가 금세 제초기를 내뱉는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악어, 대단해요”, “제초기가 아깝네요”, “잔디 깎이는 게 싫은 모양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Anim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광장] 현대판 음서라는 로스쿨 제도/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현대판 음서라는 로스쿨 제도/오일만 논설위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폐지 여론이 거세다. 다양한 인재 충원과 전문성 확보를 기치로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시행 6년을 맞으면서 초기부터 불거진 회의론이 최근엔 무용론으로 번지고 있다. 대신 2017년 폐지가 확정된 사법시험을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로스쿨 입학과 졸업 후 대형 로펌의 취업 과정에서 집안 배경이나 부모의 영향력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 요지다. 로스쿨 제도는 현실적으로 대학 졸업 후 3년간의 시간과 억대의 학비를 기회 비용으로 지불할 수 있는 계층에 유리하다. 그래서 ‘로스쿨은 상속이 부를 넘어 사회적 지위의 원천이 되게 만드는 제도’로 변질됐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로스쿨 폐지를 주장한 신호영 고려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의 ‘로스쿨 계속 갈 것인가’<서울신문 1월 19일자> 칼럼은 현직 교수의 정확한 현실 진단이란 측면에서 의미가 컸다. 인터넷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상에서 댓글을 통해 격한 동감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우리 사회의 틀을 만들고 사고와 행동의 방향까지 규정짓는 법조계를 일부 계층이 독점해 가는 현실은 사회 안정성과 계층 간 유동성 측면에서 아주 불길한 징조다. ‘왕후장상(王侯將相)의 씨가 따로 있다’고 믿게 만드는 사회는 어딘가 잘못된 사회다. 고려나 조선시대에나 가능했던 부와 권력의 대물림이 21세기에 재현됐다는 의미에서 로스쿨을 현대판 음서제(蔭敍制)라고 비판하는 이유다. 가난하지만 미래의 법조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힘겹게 대학을 다니는 서민의 자식들에게도 최소한의 문호는 개방돼야 한다. 지난해 사시에서 수석을 차지한 현직 경찰 김신호 경위의 분투기는 눈물겹다. 3년 4개월 동안 매일 오전 5시에 경찰서에 출근해 업무 시작 전까지, 업무가 끝난 뒤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하루 평균 9시간씩 책과 씨름했다고 한다. 2004년 서울대 법대를 수석으로 입학한 막노동꾼 출신의 장승수씨도 세 차례 도전 끝에 사시에 합격했다. 지금도 우리 사회 어딘가에서 차디찬 현실에 굴하지 않고 인생 역전의 꿈을 키우는 청년들에게 시작도 하기 전에 꿈을 접으라고 하는 것이 바로 현행 로스쿨 제도다. 가장 공정한 시험 시스템은 합격자가 만족하는 제도가 아니라 불합격자가 승복할 수 있는 제도다. 주위에서는 벌써부터 실력보다 배경을 통해 로스쿨에 입학하고 변호사나 검사가 됐다는 ‘카더라 통신’들이 난무한다. ‘순경시험에 7번 떨어진 친구가 연줄로 지방대 로스쿨에 갔다거나 전직 아무개 검찰총장 손녀딸이, 아무개 시장 아들이 검사로 특채됐다’는 식의 이야기들이다. 사실 여부를 떠나 변호사 시험에서 성적이 공개되지 않는 상황이라 실력 이외의 것들이 작용할 개연성도 있다. 수익 우선주의인 대형 로펌 입장에서 실력이 비슷하면 네트워크가 탄탄하고 집안이 좋은 응시자에게 눈길이 가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로스쿨을 운영 중인 나라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 3국이다. 독일은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기존 사시 출신에 비해 법 지식과 실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현실적 문제 때문에 시행 13년 만인 1984년에 제도 자체를 폐지했다. 우리보다 5년 먼저 로스쿨을 도입한 일본도 우리와 비슷한 문제점 탓에 회의론에 휩싸여 있다고 한다. 로스쿨의 본고장 미국도 시끄럽다. 세계적인 법학자인 브라이언 타마나하(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교수가 2013년 ‘로스쿨은 끝났다’(Failing Law schools)는 책을 통해 로스쿨과 법조계의 추잡한 이면을 폭로해 경종을 울렸다. 이렇듯 국제적으로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로스쿨 제도는 2007년 7월 법안 통과 당시에도 여야가 사학법 재개정안과 빅딜하면서 졸속 처리했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현재 변호사시험법 개정안 4건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그동안 논의 과정을 보면 사시와 로스쿨 병존이라는 투 트랙으로 방향을 잡아 가고 있는 듯하지만 13년 만에 로스쿨 제도를 폐지한 독일의 사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백년대계의 국가 초석을 놓는 마당에 6년이란 시간과 국가적 비용이 아깝다고 눈을 감는 것은 그야말로 국회의 직무유기다. 로스쿨 폐지야말로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국정 목표에 정확하게 부합된다. oilman@seoul.co.kr
  • 따스한 겨울 책임지는 인조 모피 공장의 뜨거운 하루

    따스한 겨울 책임지는 인조 모피 공장의 뜨거운 하루

    동물 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천연 모피에 버금가는 인조 모피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겨울철 의류나 실내용 카펫 등에 사용되는 인조 모피는 천연 모피에 비해 저렴하고 관리도 편하며, 색과 털의 길이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어 인기다. 21일 밤 10시 45분 EBS에서 방송되는 ‘극한 직업’에서는 인조 모피 가공 공장의 치열한 24시간을 소개한다. 인조 모피는 합성 섬유가 주원료인 만큼 원료의 가장 기본이 되는 솜 해체 작업부터 제직, 가공, 염색, 봉제까지 공정 단계마다 수많은 이들의 땀과 노고가 필요하다. 온몸에 먼지를 뒤집어쓰는 것은 예사이고 기계 소음을 참아 가며 온종일 무거운 원단과 씨름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은 바쁘게 일하는 것이 오히려 더 즐겁다. 최근 들어 중국이 인조 모피를 대량 생산하고 있어 국내 인조 모피 시장의 입지가 확연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원단에 다양한 색을 입히려면 갖가지 염료를 배합한 뒤 100℃에서 삶아 내는 염색 공정이 필수다. 이 때문에 공장 내부는 항상 독한 화학약품 냄새와 뜨거운 김으로 가득하다. 염색 작업의 특성상 고온 기계 작업이 대부분이라 작업자들은 매번 신경을 곤두세우고 일해야 한다. 전체적인 원단의 염색이 끝나면 부분 염색을 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인조 모피는 동물의 털과 유사한 색으로 입혀지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원단은 봉제 공장으로 넘어가 재단과 재봉 작업을 거쳐 카펫이나 의류가 된다. 우리 생활 곳곳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하는 인조 모피. 그 누구보다 뜨거운 하루를 보내며 겨울을 준비하는 이들의 현장을 소개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1042일 만에… 함성 꽉 찬 장충

    1042일 만에… 함성 꽉 찬 장충

    ‘박치기왕’ 김일의 호쾌한 박치기와 천규덕의 당수, 장영철의 드롭킥까지…. 프로레슬링이 열리는 날이면 서울의 남산자락 약수동 고갯마루에 들어앉은 장충체육관 앞은 발 디딜 틈을 찾지 못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이 낳은 첫 권투 챔피언 김기수도 1966년 이곳에서 황금빛 벨트를 찼다. 그뿐이랴. 농구대잔치와 민속씨름도 이곳에서 출범했다. 특히 장충체육관은 배구의 ‘성지’였다. ‘영원한 오빠’ 강만수와 마낙길, ‘미도파의 산증인’ 김화복과 ‘나는 새’ 조혜정도 이곳 코트에서 팬들을 웃기고 울렸다. 한국 실내스포츠의 산실 서울 장충체육관이 19일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도로공사의 경기를 시작으로 굳게 닫혔던 배구코트의 문을 다시 열어젖혔다. 2012년 3월 14일 홈팀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마지막으로 열린 지 1042일 만이다. 1963년 개장해 52년 만에 3년간의 새 단장을 마친 장충체육관에는 이날 3927명의 올드 팬들이 꽉꽉 들어차 다시 돌아온 ‘장충 배구’를 맞이했다. 배구 원로인 진준택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장은 “마치 옛날 집에 돌아온 기분”이라고 벅찬 감회를 털어놓았다. 공사 기간 경기 평택체육관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던 GS칼텍스 이선구 감독은 “배구인들에게 장충체육관은 의미가 각별하다. 1969년 아시아청소년배구대회에서 당시 최강이던 일본을 물리치고 우승한 곳도 여기”라며 “셋방살이에서 이제야 벗어났다”고 기뻐했다. 장충체육관은 오는 25일 올스타전을 열어 다시 배구 팬들을 맞는다. 재개장 경기의 승자는 그러나 홈팀 GS칼텍스가 아니라 선두 도로공사였다. 니콜 포셋(36점), 정대영(12점), 황민경(14점) 등이 좌우와 가운데에서 52점을 합작한 도로공사는 헤일리 에커맨(42), 한송이(16점)가 58득점으로 분전한 GS칼텍스에 막판 역전승을 거두고 8연승, 승점 41(14승6패)이 돼 2위 IBK기업은행(13승6패·승점36)을 5점 차로 따돌리고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한편 충남 아산 원정에 나선 남자부 OK저축은행은 블로킹 수 14-5의 절대 우위를 앞세워 홈팀 우리카드를 3-0으로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3을 더 보태 총 49점(18승6패)으로 선두 삼성화재(18승5패·승점53)를 4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남자부 최하위 우리카드는 지난달 23일 대한항공전 승리를 마지막으로 27일째 승수를 거두지 못하고 6연패 늪에 빠졌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뉴질랜드 야외수영장에 야생 바다사자 난입 소동

    뉴질랜드 야외수영장에 야생 바다사자 난입 소동

    뉴질랜드 소재 한 야외 수영장에 멸종 위기에 놓인 야생 바다사자가 난입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1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일간 뉴질랜드헤럴드 등 현지언론은 야외 해수 수영장인 더니든 소재 ‘세인트클레어 핫솔트 워터 풀(St. Clair Hot Salt Water Pool)’에 뉴질랜드바다사자(New Zealand sea lion)가 들어와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수영장 직원이 양손에 막대를 들고 바다사자가 수영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막아선다. 그러나 바다사자는 한참을 씨름 끝에 이를 헤집고 유아 수영장에 입수하는 데 성공한다. 잠시 후, 유아 수영장 안에서 여유를 만끽하던 바다사자는 금세 싫증이 난 듯 이번에는 널따란 성인 수영장 안으로 들어가려 한다. 이에 직원들은 각종 도구를 들이대며 필사적으로 막아선다. 그러나 이번에도 바다사자는 직원들이 방심한 틈을 타 재빨리 성인 수영장 안으로 몸을 담근다. 직원들은 허탈하게 바다사자를 바라본다. 끈질긴 싸움 끝에 승리를 얻어낸 뉴질랜드바다사자의 모습에 수영장 밖에 있던 사람들은 폭소를 터뜨린다. 한편, 영상 속 뉴질랜드바다사자는 인근 해변을 어슬렁거리다 수영장 문이 열린 틈을 타 수영장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바닷물의 수온이 평균 14도인 것과 비교할 때 수영장은 28도의 따뜻한 수온으로 뉴질랜드바다사자가 이를 즐기고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영상=Paul Murray/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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