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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율 “영화 ‘챔피언’ 관객 500만 돌파시, 노래 부르고 커피 쏘겠다”

    권율 “영화 ‘챔피언’ 관객 500만 돌파시, 노래 부르고 커피 쏘겠다”

    ‘컬투쇼’에 출연한 배우 권율이 영화 ‘챔피언’ 관객수 500만 돌파시 “(컬투쇼에 다시 출연해) 노래도 부르고 방청객들에게 커피도 사겠다”고 공약을 걸었다.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챔피언’에 출연한 배우 마동석과 권율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DJ 김태균은 마동석과 권율에게 “영화 ‘챔피언’ 공약 하나 걸어달라”고 제안했다. 마동석은 “권율이 첫 출연 기념으로 한 마디 해달라. 나는 많이 했다”며 권율에게 넘겼다. 이에 권율은 “(컬투쇼에) 다시 꼭 나오고 싶은게 공약”이라며 “영화 ‘챔피언’ 관객수가 500만을 돌파하면 제가 팔씨름을 해볼까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마동석은 “그건 이벤트로 적당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후 권율은 공약을 바꿔 “(컬투쇼에 다시 나와서) 노래도 부르고 방청객분들에게 커피도 사겠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마동석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제가 그룹 소방차를 섭외해야 하는데 돈이 부족해 ‘소방서’라는 그룹을 섭외하는 장면이 있다. 당시 권율이 소방서 멤버로 출연했다. (춤을) 굉장히 잘 춘다”고 말했고, 권율은 “못하지만 (공약 이행 시 춤 추는 것도) 잘해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영화 ‘챔피언’은 국내 최초 팔뚝액션이라는 신선한 설정 속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감동의 순간을 촘촘하게 구성해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5월 1일 개봉.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찰수사 우선” vs. “대통령 답해야”

    “경찰수사 우선” vs. “대통령 답해야”

    여야는 주말인 21일에도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 문제로 입씨름을 계속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권은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실시를 거듭 주장했다. 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드루킹 게이트’는 민주당 김경수 의원을 넘어 윗선으로 향하고 있다. 김 의원이 드루킹과 공모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고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까지 거론되고 있다”며 “이제는 문 대통령이 답할 차례”라고 밝혔다. 정태옥 대변인도 “청와대는 드루킹의 댓글조작 범죄행위를 인지했는지, 인지했다면 어디까지 했는지, 사후에 인지했다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등을 조속히 밝혀야 한다”며 “청와대는 민주당 뒤로 숨지 말고 특검을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바른미래당 권성주 대변인은 “양심을 저버린 거짓과 꼬리 자르기로 특검을 피하려 한다면 다가오는 선거에서 그 몸통이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은 한국당에는 “댓글 사건을 빌미로 국회를 파행시키고 있어 유감”이라며 국회 등원을 주문했고, 민주당에는 “특검밖에 해법이 없다. 당장 특검을 수용해 한국당이 천막을 걷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여당은 경찰 수사부터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드루킹 특검 도입을 논하기에 앞서 일단 경찰의 수사를 지켜보는 게 우선이다. 특검은 경찰의 수사결과에 의혹이 남는다면 그때 가서 논의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4월 임시국회를 보이콧하고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당을 역공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은 개헌과 민생을 볼모로 국회를 마비시키는 무책임한 정치공세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한국당의 국회복귀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시댁 눈치+잔소리 폭발 “엄마 보고싶다” 눈물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시댁 눈치+잔소리 폭발 “엄마 보고싶다” 눈물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들의 눈물샘이 폭발했다.19일 오후 방송된 MBC 새 파일럿 교양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울음을 터뜨리는 며느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민지영은 전라도 곡성 시댁에 방문했다. 민지영은 친정엄마가 해준 이바지 음식을 가지고 시댁을 찾았다. 민지영은 시어머니가 움직일 때마다 안절부절하며 부엌을 떠나지 못했다. 민지영은 일을 하지 않는 남편 김형균에게 “자기가 밥을 퍼라”며 시켰지만 이내 시댁 식구들의 눈치를 살피며 “내가 하겠다”고 나섰다. 저녁 식사가 끝나고 김형균은 쌓여있는 설거지 거리를 보고는 “설거지가 많다”고 말했지만 손만 씻고 가버렸다. 이에 설거지는 큰 며느리 차지가 됐다. 민지영은 시어머니와 시고모님과 함께 밥상을 치웠고 쉴 틈 없이 집안일을 했다. 방으로 들어온 민지영은 “엄마가 보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단빈은 시어머니의 잔소리에 치를 떨었다. 김단빈은 이른 아침부터 시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 일손을 도우러 갔다. 시어머니는 늦게 도착한 며느리에 “너는 빨리빨리 오지”라고 소리쳤다. 이어 김단빈은 교통사고로 다친 손으로도 무거운 음식을 나르는 등 쉼 없이 일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쉴 새 없이 잔소리를 했다. 김단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는 며느리 행동 하나하나에 잔소리를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숨이 다 막힌다”며 경악. 더구나 시어머니는 김단빈의 의견은 무시한 채 백화점에서 비싼 아기 옷을 사오는가 하면 문화센터까지 알아보며 김단빈을 혼냈다. 결국 김단빈은 옥상에 올라가 “짜증난다”며 눈물을 보였다. 박세미는 아들의 점심을 챙기려고 애를 썼다. 박세미는 음식 투정을 하는 아들을 붙잡아두고 씨름을 했다. 이때 시어머니는 “우리 손주 주려고 빵 사왔다”며 아들을 유혹했다. 이에 박세미는 “밥을 다 먹고 빵 먹는 것”이라며 교육을 했지만 시어머니는 “안 먹는다는데 먹이지 말라”며 빵을 권유했다. 이어 박세미는 남편 김재욱과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 박세미는 첫째 지우를 제왕절개로 낳았기 때문에 둘째도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재욱은 의사에게 “제왕절개를 해야만 하는 이유를 적은 소견서를 달라”고 했다. 자연분만을 선호하는 시아버지 때문. 이에 박세미는 서운한 듯 “당신이 그런 것도 설득 못하냐”며 말을 했다. 박세미는 결국 “아버님은 병원에서 제가 위험하니 제왕절개를 하라는데 손주만 생각하셔서 자연분만을 권하시는 것”이라며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속상함에 눈물을 흘렸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결혼 이후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꼬집는 신개념 리얼 관찰 프로그램. 3부작으로 26일 목요일 밤 8시 55분 최종화가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5월 개봉 확정’ 챔피언 마동석, 엄청난 팔뚝 공개

    ‘5월 개봉 확정’ 챔피언 마동석, 엄청난 팔뚝 공개

    배우 마동석이 출연하는 영화 ‘챔피언’이 5월 개봉을 확정했다.18일 마동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챔피언’ 5월 1일 개봉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화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마동석은 엄청난 크기의 팔뚝을 자랑하며 운동과 팔씨름을 하고 있다. 팔씨름 선수 ‘마크’ 역을 위해 몸을 만드는 마동석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엄청난 근육을 가진 마동석의 팔뚝 스틸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챔피언’은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진기(권율 분), 마크 여동생 수진(한예리 분)의 도움을 받아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영화다. 오는 5월 1일 개봉. 사진=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인선,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선 이이경 아닌 김정현♥ “환장의 향연”

    정인선,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선 이이경 아닌 김정현♥ “환장의 향연”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출연 중인 배우 이이경과 정인성이 1년째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마지막회가 전파를 탄다.지난 1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제작 씨제스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이하 ‘와이키키’) 19회에서 한순간도 웃음을 멈출 수 없는 청춘군단의 ‘대환장’ 에피소드가 차원이 다른 웃음의 클래스를 만들었다. 두식(손승원 분)은 수아(이주우 분)의 꿈을 향한 열정에 웃픈 홍보전에 나섰다. 수아몰에 자체제작 디자인을 선보이기로 한 수아는 배꼽까지 파인 울트라 브이넥 니트, 옷소매가 바닥에 끌리는 봉산넘버 파이브 등 만드는 족족 환장인 패션 세계를 펼쳐냈다. 두식은 홍보를 위해 환장 패션을 장착하고 길거리 런웨이까지 선보였다. 성취감에 빠져있던 수아는 동구(김정현 분)와 두식의 이야기를 엿듣고 현실을 직시했다. 풀이 죽었던 수아는 갑작스러운 주문에 뛸 듯 기뻐했지만, 사실 두식이 열심히 해보려는 수아의 기를 살려주려 친구를 시켜 옷을 주문했다는 걸 알고 고민에 빠졌다. 두식의 배려를 깨달은 수아는 두식을 향한 짝사랑을 시작했다. 소속사 없이 고군분투하던 준기(이이경 분)는 대형 기획사 YS와 계약하자마자 시구 기회를 얻었다. 이름을 알릴 기회이기에 소속사 대표(정규수 분)는 폴댄스 시구를 기획했다. 준기는 종일 봉을 잡고 씨름하며 연습에 매진했다. 서진(고원희 분)도 준기를 도와 포수 역할을 하느라 파스투성이가 됐다. 시구 당일, 준기에게 스타일리스트가 가지고 온 의상은 수아의 배꼽 브이넥과 울트라 핫팬츠였다. 수아의 파격 의상을 입고 마운드에 선 준기는 사상 최초 폴댄스 시구로 검색어를 평정했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준기는 서진에게 고마움을 전하려 했지만 대표의 눈치 때문에 여자친구가 없다고 거짓말할 수밖에 없었다. 스타길에 접어드는 듯했지만 로맨스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동구는 제빵 실기 시험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시무룩해진 윤아(정인선 분)를 달래 주려 고군분투했다. 어떻게 해도 저기압이었던 윤아지만 동구가 OST 작업을 위해 만났던 래퍼 다카피(김기리 분) 이야기를 꺼내자 얼굴이 밝아졌다. 동구는 윤아가 존경한다는 다카피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윤아는 녹음 기회까지 얻었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표절송만 만들었던 다카피지만 정작 윤아의 랩에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 “저는 왜 잘하는 게 하나도 없을까요?”라며 풀이 죽은 윤아에게 동구가 갑자기 랩을 발사했다. 윤아가 동구를 위로하려 뜬금포로 들려줬던 랩에 윤아도 미소 지었다. 랩으로도 깨를 볶는 달달 모드의 동구와 윤아였다. 마지막 회만 남겨둔 ‘와이키키’는 19회에서도 가장 ‘와이키키’스러운 환장의 향연으로 웃음의 클래스를 보였다. 굵직굵직한 전개 사이 동구와 윤아의 랩, 준기의 폴댄스 시구, 수아의 과감한 패션, 처음 들었지만 금세 따라 부를 수 있는 표절왕 다카피까지 풍성한 꿀잼 폭탄을 선사했다. 여기에 솔이의 친아빠 등장, 준기에게 시간을 갖자고 선언한 서진, 두식을 향한 마음을 인지한 수아까지 로맨스의 긴장감을 높이며 마지막 회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높였다. 신개념 청춘 드라마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마지막까지 풍성한 웃음과 청춘의 풋풋함으로 안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마지막 회는 오늘(17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어서 와~ 팔씨름은 처음이지?…‘챔피언’ 메인 예고편

    어서 와~ 팔씨름은 처음이지?…‘챔피언’ 메인 예고편

    팔씨름을 소재로 한 영화 ‘챔피언’ 메인 예고편 공개됐다. ‘챔피언’은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도움을 받아 챔피언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진기’에게 팔씨름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으로 향한 전 팔씨름 선수 ‘마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손에 땀을 쥐는 팔씨름 장면은 보는 것만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여기에 ‘어서와, 팔씨름은 처음이지?’, ‘그의 팔뚝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라는 카피는, 팔씨름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웃음 가득한 ‘팔뚝 액션’을 기대케 한다. 극중 챔피언을 꿈꾸는 팔씨름 선수 ‘마크’ 역은 마동석이, 두뇌 회전이 빠른 눈치 100단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 역은 권율이, 하루아침에 객식구 두 명을 얻게 된 생활력 100단 싱글맘 ‘수진’ 역은 한예리가 맡았다. 영화 ‘챔피언’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버스 부순 맥그레거 철창행

    버스 부순 맥그레거 철창행

    미국 뉴욕경찰청(NYPD)이 종합격투기 ‘UFC 223’의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 버스를 파손하는 난동을 부린 코너 맥그레거(30·아일랜드)를 폭행 등 세 가지 혐의로 기소했다.맥그레거는 팀 동료인 아르템 로보프 등 20여명과 어울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뒤 숙소로 돌아가는 버스에 오르려다 먼저 타고 있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입씨름을 벌이며 손수레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맥그레거는 이날 밤 9시 브루클린 78파출소에 출두한 뒤 곧바로 구금됐으며 6일 오전 7시 이후에나 판사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그는 2016년 11월 에디 알바레스를 물리치고 라이트급 챔피언이 된 뒤 UFC 옥타곤에 한 번도 오르지 않아 챔피언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7일 UFC 223의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누르마고메도프와 맥스 홀러웨이의 승자가 새 챔피언에 오른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오늘 발생한 일은 범죄이며 역겨워 날 미치게 만든다”며 맥그레거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제소당할 것이란 점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건 그에게 진짜 나쁜 이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선수가 다쳐 두 경기가 취소됐다. 라이트급 마이클 키에사는 여러 군데 얼굴에 흉터가 생겼고, 플라이급 레이 보그는 눈을 다쳤다. 이 밖에 알렉스 카세레스와 페더급 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던 로보프의 대진도 취소돼 모두 10경기만 치러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금요 포커스] 무형문화유산을 ‘대대손손’ 즐기는 방법/조현중 국립무형유산원장

    [금요 포커스] 무형문화유산을 ‘대대손손’ 즐기는 방법/조현중 국립무형유산원장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여.”1992년 한 TV 광고에서 판소리 대가 박동진 선생이 했던 멘트다. 우리 것을 다시 돌아보고 우리 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되살리는 문구로 당시 큰 화제가 됐다. 박 선생께서 말씀하신 ‘우리 것’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무형문화유산이란 무엇일까. 사람들 대부분은 궁중음악과 무용, 오랜 수련 기간을 거쳐 일가를 이룬 대가의 소리와 춤 정도를 떠올리지 않을까. 문화재보호법에서는 무형유산에 관해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돼 온 무형의 문화적 유산’으로 정하고, 전통공연예술, 전통공예기술, 전통지식, 구전전통, 전통생활관습, 사회적 의식, 전통놀이 등 7가지 범주로 나눠 설명한다. 전통공연예술이 우리의 소리와 춤이라고 한다면 전통공예기술은 청자, 백자와 같은 예술품이나 공예품을 만드는 기술이다. 중앙·지방 정부에서 정한 전통지식으로는 해녀문화, 구전전통은 속담(아직 지정된 유산은 없다), 전통생활관습은 김치 담그기, 사회적 의식은 집터다지기, 전통놀이는 씨름 등이 있다. 이렇듯 무형문화유산은 소수 애호가나 특별히 인정받은 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리 민족이 대대로 아름답게 보고 즐기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가꾸어 온 민족 고유의 예술적 표현과 풍습이다. 필자는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깊은 산속 마을에서 열리는 ‘시이바가구라’라는 마을 제례를 조사한 적이 있다. 매년 섣달 그믐에 마을의 수호신에게 춤과 음악을 올리며 마을의 안녕을 비는 의식이다. 배역을 맡은 사람들은 어린이까지 진지하게 자기 역할을 다하고, 외지에 나가 있던 사람들도 그때가 되면 돌아와 세상에서 이 역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임한다. 무형문화유산이란 나와 인연이 없거나 외부에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처럼 우리 삶의 원천이고, 삶의 동력으로 우리 민족이 한민족으로 그 정체성을 이어가며 존립하기 위한 불가결의 존재인 셈이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무형문화유산이나 실제 우리 삶 속의 모습은 어떠한가. 우리의 소리, 좋기는 하나 박자도 가사도 낯설어 따라하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는다. 청자, 백자의 나라라는데 집이나 식당에선 플라스틱 그릇들을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그렇다면 무형문화유산에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까. 문화원, 국악원, 문화센터 등 사회교육기관 이외에도 자세히 살펴보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이나 공방들이 곳곳에 있다. 이곳에서는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전통공예품을 나와 먼 존재로 여기지 말고 구입해 직접 사용해 보거나 그것으로 자신이나 자신을 위한 공간을 꾸며보길 권한다. 공방이나 공예 전시회에 가보면 하나쯤 살 정도의 가격의 것도 제법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전국에서 열리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지원한다. 공개행사 개최 정보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한다. 또 전국의 전수교육관과 공방 소개와 함께 전통공예품 온라인 쇼핑몰도 한국문화재재단과 협업으로 운영한다. 원내 교육, 공연, 전시 시설을 활용해 무형문화재 체험교육과 수준 높은 무형문화유산 공연과 전시를 연중 실시하기도 한다. 앞으로는 국민이 생활 가까이에서 무형문화유산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무형문화재 공연, 전시, 교육, 체험, 공예품 판매 및 대여 등의 정보를 지역, 연령, 여가 일정 등 개인별 취향에 따라 한눈에 찾아보고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대대손손’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간 국내외 관광객 천만명이 다녀가는 ‘전주한옥마을’ 인근에 ‘무형문화재 진흥 복합단지’ 건립도 준비 중이다. 무형문화재와 첨단기술을 융합한 ‘종합전수교육관’, ‘어린이 무형유산 전당’, ‘무형유산 아카이브 센터’ 등이 이곳에 들어선다. 전통과 현대,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세계적 무형문화유산 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믿는다. 이제 한 발짝 더 무형문화유산의 세계로 발을 내디뎌 보자.
  • 스포츠 영화들은 5월에 더 땡긴다

    스포츠 영화들은 5월에 더 땡긴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족 관객들을 겨냥한 스포츠 소재 영화들이 앞다퉈 개봉한다. 인도 역대 최대 흥행작인 ‘당갈’(레슬링 경기라는 뜻), 마동석이 10년간 꿈꿔 온 팔씨름 영화 ‘챔피언’, 유해진이 전직 레슬러로 유쾌한 반전 인생을 펴는 ‘레슬러’, 1980년대 전설의 테니스 라이벌 간 치열한 승부를 다룬 ‘보리 vs 매켄로’ 등이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스크린을 꽉 채운다.스포츠 영화들은 굳이 실화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한계를 돌파해 나가려는 성장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극적인 승리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주는 게 매력이다. 지금까지 국내 스포츠 영화로 흥행을 거둔 ‘국가대표’(2009년·848만명),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년·404만명) 등도 관객과 교감하는 기존 공식에 충실했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당갈’, 5월 초 개봉 예정인 ‘챔피언’, ‘레슬러’는 레슬링, 팔씨름 등 스포츠 소재라는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부녀와 부자, 남매 등 뭉클한 가족애에 방점을 찍는다. ‘레슬러’ 홍보사인 퍼스트룩 신보영 실장은 “마블의 블록버스터가 개봉하는 4월 말, 5월 초는 영화계에서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텐트폴 영화’(여름·겨울 성수기 대작)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대작들이 다수 관객들에게 선보여진다”며 “특히 5월은 가정의 달이라 가족들이 함께 영화를 보러 가는 시기인 데다 휴일도 많아 젊은 세대뿐 아니라 50·60대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영화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고 말했다.인도 영화는 그간 국내 관객들에게 ‘세 얼간이’ 외 발리우드의 명성과 달리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이런 판도를 ‘당갈’이 뒤바꿀지 관심이다. 전 세계에서 3억 달러(약 3178억원)의 수익을 올린 인도 역대 최대 흥행작인 데다 중국에서도 1억 7000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중국에서 개봉한 제3세계 영화 가운데 큰 흥행에 일궜기 때문이다. ‘당갈’은 2010년 인도 여성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 은메달을 따낸 선수와 그들을 레슬러로 키워낸 아버지의 실화를 다뤘다. ‘김연아·박세리 키즈’처럼 이들 부녀의 감동적인 성공신화에 힘입어 인도 소녀 수천명이 레슬링에 투신해 화제가 됐다. 무엇보다 여성의 지위가 열악한 인도의 현실에서 딸들에게 꿈을 불어넣는 아버지의 사랑, 편견에 금을 내려는 소녀들의 분투도 호평을 받았다. ‘챔피언’은 배우 마동석이 10년 전 실베스터 스탤론의 팔씨름 영화 ‘오버 더 톱’을 보고 영화화의 꿈을 키운 작품이다. 미국에서 입양아로 외롭게 살아온 마크(마동석)가 에이전트 진기(권율)를 만나 한국에서 열리는 팔씨름 대회에 참여하는 이야기다. 팔씨름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코칭을 받은 마동석은 팔뚝을 20인치(약 51㎝)나 키웠다. 김용완 감독은 “입양아인 마크, 마크의 여동생이자 싱글맘인 수진, 팔씨름을 스포츠로 인정받게 하려는 에이전트 진기 등 사회적 편견에 맞선 사람들이 가족이 돼 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영화”라고 소개했다.‘레슬러’는 ‘럭키’, ‘공조’, ‘택시 운전사’로 흥행을 이어 가고 있는 배우 유해진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유쾌상쾌한 작품이다. 전직 레슬링 선수였던 귀보(유해진)는 프로 살림꾼으로 변신해 레슬링 기량을 이어 받은 아들(김민재)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한다. 하지만 평온했던 귀보의 일상은 아들의 반항, 주변인들의 참견 등으로 파열음이 커진다. 유해진 특유의 인간미와 친근함으로 빚어낸 주인공 귀보의 성장담이 영화의 큰 줄기다.‘보리 vs 매켄로’는 1980년대 테니스계 전설의 라이벌이자 독특한 패션으로 유행을 일으켰던 비외른 보리(스베리르 구드나손)와 존 매켄로(샤이아 러버프), 두 선수의 윔블던 경기 실화를 영화로 옮겼다. 1980년 세계 최초로 윔블던 5연패에 도전하는 보리와 그를 제압하려는 ‘코트의 악동’ 매켄로가 팽팽하게 맞선 윔블던 결승전이 밀도 높은 드라마로 직조됐다. 영화는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시어머니가 공주들과 사진 찍는데 며느리가 방해, 스페인 왕실 망신

    시어머니가 공주들과 사진 찍는데 며느리가 방해, 스페인 왕실 망신

    시어머니가 두 딸과 함께 사진 촬영에 응하려 하자 며느리가 앞을 두어 차례 왔다갔다하며 촬영을 방해하는가 하면 시어머니가 딸의 이마에 입을 맞추자 손으로 닦아냈다. 마치 더러운 물건이 묻어 있다는 식이다. 시어머니는 보복으로 며느리가 딸의 머리를 만지자 손으로 툭 쳐냈다. 여느 서민들이라면 모르겠는데 스페인 왕실에서 버젓이 벌어진 일이다. 부활절이었던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마요르카 섬에서 일요 미사에 참석했던 레티시아(46) 왕비가 후앙 카를로스(80) 전 국왕의 부인인 소피아 대비에게 저지른 소행이다. 펠리페 6세 국왕이 말리기 전 두 여인은 뭔가 입씨름을 벌였다. 시아버지인 후앙 카를로스 전 국왕도 멀거니 이 모습을 지켜봤다. 소셜미디어에 이 동영상이 널리 공유되자 베너티 페어 에스파뇰의 마르틴 비앙키 타소는 많은 스페인 국민들이 레티시아 왕비의 행동에 화를 낼 것이며 대비가 이런 대접을 받을 수 없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펠리페 국왕의 사촌인 파블로스 왕세제와 결혼한 마리 찬탈은 3일 TV 앵커 출신인 레티시아 왕비가 “본색을 드러냈다”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밝혔다. 자신의 가족 사진을 올리며 “행복한 조부모들! 가족이란 이런 거지”라고 자랑하기도 했다.텔레마드리드의 한 프로그램은 레티시아 왕비의 한 친구가 이번 일 때문에 왕비가 얼마나 “걱정하고 힘들어하는지”를 인용해 소개했다. 엘파이스 신문은 이들 고부 사이가 레오노어와 인판타 공주가 태어나면서부터 나빠졌으며 펠리페 국왕이 화해시키려고 노력했지만 소용없었다고 전했다. 남편이 왕위에 있을 때는 소피아가 모든 것을 쥐락펴락할 수 있었지만 나중에 많은 것이 바뀌어 손주들이 보고 싶어 찾아도 며느리가 박대하기 일쑤였으며 오히려 레티시아의 어머니 팔로마 로카솔라노가 사르수엘라 궁전에 머무는 시간이 더 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현장 모르는 교육·환경 장관, 참기 힘들다

    정부 부처들의 무능에 민생이 날마다 더 고달프다. 마음 놓고 숨을 쉴 수가 있나, 애써 재활용품을 분리한들 내놓을 데가 있나, 교육 정책을 밤새 뒤집어 학교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지 않나 기가 막힌다. 민생을 달래 줘도 모자랄 판에 걱정을 보태 주고들 있다. “이런 정부는 차라리 없는 편이 낫다”는 원색적인 불만이 도처에서 터진다. 미세먼지 문제가 하루 이틀이 아닌데 환경부는 대체 무슨 생각인지 손 놓고 앉았다. 그 와중에 쓰레기 사태까지 겹치니 뒷수습은커녕 일머리를 어떻게 틀어야 할지 몰라 ‘멘붕’에 빠진 모양새다. 폐기물 수출입 규제 강화에 대비하자는 보고서를 2년 전에 받고도 눈감았다는 환경부다. 급기야 지난해 7월에는 중국이 폐기물 수입 중단을 선언했는데도 아무 조치가 없었다. 사회적 논의는 고사하고 빤히 두 눈 뜨고 국민들을 쓰레기 대란으로 몰아넣은 형국이다. 쓰레기는 갈 곳이 없는데 수거 업체들과 수거 약속을 했네, 안 했네 연일 입씨름이나 하고 있다. 이러니 입이 험한 어느 야당 대표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을 “분리수거 대상”이라고 공격한다. 더 대책 없어 보이는 곳은 교육부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전화를 걸어 대학 총장들에게 정시 확대를 요구한 사태는 단순한 정책 뒤집기 문제가 아니다. 차관이 암암리에 총장들을 접촉한 납득 못할 일을 두고 “김상곤 장관 패싱”이라는 뒷말이 무성하다. 며칠 전에는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폐지하겠다며 학부모들 속을 발칵 뒤집어 놓은 게 교육부다. 수능 자체를 최대한 무력화하겠다는 것은 김 부총리의 소문난 소신이다. 그런 기조와 정반대인 정시 확대를 차관이 비공식적으로 요구했으니 해설이 분분한 것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시 확대를 요구하는 표심을 노려 청와대와 여당이 뒷문으로 꼼수 카드를 썼다는 의심이 많다. 진위를 떠나 교육 현장에서는 교육부 폐지론이 들끓고 있는 현실이다. 무대책에 앞뒤 안 맞는 정책으로 국민 혼란을 부추기는 장관들은 누구 한 사람도 해명이나 사과 한마디가 없다. 만기친람이 지나쳐서 탈인 청와대는 현장 목소리를 무시하는 이런 장관들은 왜 두고만 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아예 존재감이 없거나 개인 고집으로 일방 정책을 펴는 ‘불통’ 장관을 참아 내기가 힘들다. 한창 개혁에 탄력을 붙여야 할 정부의 수장들이 외려 걸림돌이 돼서야 되겠나. 민생의 요구를 듣지 않거나 능력이 모자라 듣지 못하는 장관들이 누구인지 냉정하게 가려 봐야 한다.
  • 어쩜 이렇게 똑같은 얘기가, ‘쌍둥이 영화’ 나오는 이유들

    어쩜 이렇게 똑같은 얘기가, ‘쌍둥이 영화’ 나오는 이유들

    ‘정말 좋은 얘기라면 베껴도 좋다.’ 할리우드에서는 통하는 진리인데 이보다 더한 경우도 많다. 똑같은 얘기를, 그것도 거의 동시에 배포하는 ‘쌍둥이 영화’가 나오기도 한다. 지난 2월 개봉된 콜린 퍼스 주연의 ‘The Mercy’는 1968년 세계일주 요트 레이스에 참여한 영국의 아마추어 선원 도널드 크로허스트가 가짜 네비게이션 자료를 활용해 거짓말을 하다가 배에서 의문스럽게 사라진 실화를 다루고 있다. 너무 각별한 스토리라 그럴까, 제임스 마시와 사이먼 럼블리 감독이 각자 만들었다. 퍼스가 주연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던 스튜디오카날은 같은 주제를 다룬 영화가 제작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난감한 상황을 피하려고 다른 작품의 판권을 사들였다. 인터넷영화 데이터베이스 IMDb의 시니어 에디터인 키스 시만턴은 순전히 우연의 일치로 똑닮은 영화가 제작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 가지 주제를 놓고 둘셋, 더 많은 각본을 발견하는 일도 심심찮게 있다. 다만 제작되지 않을 뿐”이라며 “예를 들어 덩케르크 철수에 대해 다룬 영화가 하나도 없다가 지난해 두 메이저영화사가 제작한 ‘Darkest Hour’와 ‘덩케르크’를 보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또 마크 월버그와 윌 페럴은 경찰 버디 영화에 의기투합해 ‘Cop Out’을 만들기로 했다가 약간 느낌만 다른 각본을 제작 중이던 다른 스튜디오로 옮겨 ‘The Other Guys’에 함께 출연했다. 시만턴은 왜 이렇게 닮은꼴 영화가 자주 등장하는지 이유를 묻자 “시장에 먼저 이유를 물어야 한다”고 답했다.드웨인 존스가 헤라클레스 영화를 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된 스튜디오는 ‘우리는 다른 헤라클레스 영화에 우리는 각본을 판매할 권리를 갖고 있다. 헤라클레스 전설은 누구나 저작권을 갖고 있는 것 아닌가. 그들이 하기 전에 우리가 하면 대단한 일이지 않나?’ 생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어떤 아이디어가 가장 나은 것인지는 결국 시장이 답할 수밖에 없다. 아들이 아버지가 되는 내용의 영화가 쏟아졌던 1980년대 말이 그랬다. 처음에 더들리 무어가 주연한 ‘Like Father Like Son’이 나오자 저지 레인홀드의 ‘Vice Versa’가, 조지 번스의 ‘18 Again’에 이어 톰 행크스가 주연한 ‘Big’이 마지막으로 나왔다. 하지만 ‘Big’이 1억달러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올려 페니 마셜이 여성 감독으로는 처음 이 기록을 돌파한 영예를 차지했다. 돈도 들이지 않고, 세 편의 전작을 재탕했지만 마지막 작품이 가장 낫다는 평가를 들었다. 다음은 판박이라 할 정도로 닮은 영화들의 사례다.왼쪽이 2013년 3월, 오른쪽이 3개월 뒤에 개봉됐다. 왼쪽은 1억 7000만달러, 오른쪽은 2억 500만달러를 벌었다. 흥행은 오른쪽이 더 됐지만 왼쪽은 두 편의 속편이 제작돼 2016년 ‘London Has Fallen’에 두 주연이 그대로 출연했고, 세 번째 ‘Angel Has Fallen’이 내년 개봉된다.‘No Strings Attached’이 2011년 1월, ‘Friends With Benefits’이 6개월 뒤 세상에 나왔다. 놀랍게도 두 작품의 박스오피스 매출은 1억 4900만달러로 똑같았다. 두 여자 주인공은 영화들이 개봉하기도 전에 ‘Black Swan’에서 호흡을 맞췄다.왼쪽이 1998년 10월, 오른쪽이 불과 한달 뒤 개봉됐다. 왼쪽이 1억 7100만달러를, 오른쪽이 3억 63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가족 친화적인 영화였지만 픽사의 스티브 잡스와 존 라세터가 드림웍스의 최고경영자(CEO) 제프리 카첸버그가 디즈니 영화 부문을 떠나면서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비난하며 거센 입씨름을 벌였다. 카첸버그가 6개월 먼저 개봉하려고 온갖 수작을 다한다고 언론이 또 싸움을 부추겼다.프랑스어로 제작된 왼쪽이 2015년 9월, 영어로 만든 오른쪽이 이듬해 5월 나왔다. 왼쪽이 49만 7000달러, 오른쪽이 4900만달러의 박스 수입을 올렸다. 재비어 지아놀리(프랑스) 감독은 2016년 3월 인터뷰를 통해 “촬영에 들어가기 한달 전에 그 영화가 제작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내게 그 얘기는 끔찍했다”고 털어놓았다.1998년 5월 제작된 왼쪽이 3억 4900만달러를, 2개월 뒤 만들어진 오른쪽이 5억 5300만달러를 벌었다. 당시 인기 절정의 TV 시트콤 ‘Friends’ 한 편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챈들러가 잠들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니카에게 “어느 게 Deep Impact이고 어느 게 Armageddon이야?”라고 물으니 “로버트 듀발 나오는 게 Deep Impact야. Armageddon은 네가 내일 아침 일어나면 무슨 일이 생길지를 다룬 거야”라고 답한다.왼쪽이 2006년 2월 개봉됐고 오른쪽은 같은 해 10월 공개됐다. 박스오피스 수입은 각각 4900만달러와 260만달러였다. 각본을 다 썼다고 오른쪽 영화 각본가인 더글래스 맥그래스가 제작자에게 환호성을 지르며 전화한 것이 2003년이었는데 제작자인 빙엄 레이는 “이미 내 책상 위에 있는데”라고 답했다. 맥그래스는 “그럴리가요? 이제 막 끝냈는데”라고 대꾸했는데 나중에 보니 왼쪽 작품 극본이었다.1997년 2월 제작된 왼쪽이 1억 7800만달러를, 2개월 뒤 개봉된 오른쪽이 1억 2200만달러로 조금 못 미쳤다. 왼쪽 주인공 피어스 브로스넌은 직전에 007 시리즈의 주연을 낙점받았는데 그의 배역이 해리 달튼이라 제임스 본드 캐릭터를 공유하게 된 티모시 탈튼과 같은 라스트네임이란 이유로 주목받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런닝맨’ 김종국 VS 윤성빈, 허벅지 씨름 빅매치 “일그러진 표정”

    ‘런닝맨’ 김종국 VS 윤성빈, 허벅지 씨름 빅매치 “일그러진 표정”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와 가수 김종국의 허벅지 씨름 빅매치가 성사됐다.1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은 20세-49세(이하 ‘2049’) 시청률 1부 3.1%, 2부 5.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해피선데이’(4.3%), ‘복면가왕’(2.3%/3.4%) 등을 가볍게 제쳤다. 평균 시청률은 1부 5.4%, 2부 8,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주에 이은 ‘2018 글로벌 프로젝트-로맨스 뺏기지 2탄’으로 꾸며져 배우 이다희, 이상엽, 강한나, 가수 홍진영이 함께한 가운데, ‘올림픽 스타’들을 패러디하는 깜짝 오프닝 쇼로 ‘36계 올림픽’ 시작을 알렸다. 하이라이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와 김지수 선수의 등장이었다. 두 선수는 팀을 나눠 펼쳐진 스포츠 게임 대결에서 ‘올림픽 국가대표’다운 특급 운동신경으로 ‘런닝맨’ 멤버들을 제압했다. 윤성빈은 본인이 제안한 제자리높이뛰기에서 스프링처럼 뛰어오르며 독보적인 실력으로 1위를 거머쥐었다. 아무도 넘지 못한 1m 20cm에 더해 1m 30cm까지 뛰어올랐다. 김지수 선수는 ‘10m 달리기’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00m를 10초대에 주파한다”는 김 선수는 예선에서 엄청난 속도로 결승선을 통과하더니, 결승전에서는 김종국마저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날 방송의 메인이벤트는 윤 선수와 김종국의 ‘허벅지 씨름’이었다. 사실상 모든 출연진이 기대해온 ‘드림 매치’였고 두 사람은 부담스러워하면서도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욕을 드러냈다. 윤 선수는 처음으로 표정이 일그러졌고, 김종국 역시 힘겨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첫 경기는 무승부였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김종국의 다리가 조금 움직이면서 윤 선수가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마치 올림픽을 지켜보는 듯한 긴장감을 선사한 이 경기는 분당 최고 시청률 10.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챔피언’ 마동석 “팔씨름 영화 10년간 준비..팔뚝 둘레 20인치”

    ‘챔피언’ 마동석 “팔씨름 영화 10년간 준비..팔뚝 둘레 20인치”

    배우 마동석(47)이 팔씨름 선수로 돌아왔다.마동석은 5월 개봉 예정인 ‘챔피언’(김용완 감독)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팔씨름 선수 마크 역을 맡았다. 마크는 우연히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 분)를 만나고, 그의 설득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팔씨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홀로 두 아이를 키우는 여동생(한예리)을 만나게 된다. 마동석은 2일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어렸을 때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연한 팔씨름 영화 ‘오버 더 톱’을 보고 저도 그런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면서 “10년 정도 준비해 운 좋게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이 작품을 위해 프로 선수들로부터 전문적인 팔씨름 교육을 받았다. 또 운동량을 늘려 팔뚝 둘레를 20인치까지 늘렸다. 극 중 마크는 어렸을 때 미국에 입양된 뒤 주변의 편견을 딛고 팔씨름 선수가 되지만, 지금은 클럽 보안요원 등으로 일한다. 마동석은 “제가 과거 미국에서 살면서 보고 경험한 에피소드가 영화 속에 많이 녹아있다”고 밝혔다. 김용완 감독은 “마동석이 팔씨름하면 재미있겠다는 아이디어 하나에서 출발한 영화”라며 “입양아, 싱글맘, 비인기 종목의 스포츠 에이전트 등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사람들이 서로 손을 잡고 나가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챔피언’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공무원 대나무숲] 사람의 가치 정책의 가치

    대학을 갓 졸업 후 취직한 나에게 회사는 노동을 넣어주면 월급이 나오는 자판기처럼 느껴졌다. 1년쯤 지나 특별한 의미 없이 허우적대고 있을 즈음, 술자리에서 얼큰해진 선배가 한마디를 던져줬다. “난 내 일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지 생각하면, 가끔 일이 즐겁고 설렐 때가 있어.” 그 말의 각별함을 모른 채 시간은 흘렀고 회사를 그만 둔 후 공무원이 되었다. # 공무원도 ‘사회적’ 직업 어릴 적 교과서에서 배우 듯 직업이란 대단히 ‘사회적’인 것이다. ‘사회적’이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말이다. 나는 요리사와 건축가라는 직업을 좋아한다. 이들의 손끝은 곧장 실제적인 편의와 행복을 불러온다. 다른 사람들의 피와 살이 되며, 안식처가 된다. 누구나 공무원이 ‘사회적’인 직업이라는 점에 동의한다. 영향을 미치는 ‘관계의 직접성’뿐 아니라 ‘관계의 규모’ 면에서도 독보적이다. 좋은 정책 결정 하나가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각을 전환시키며,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기도 한다. 남는 학교 교실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재활용하는 것은 참 좋은 정책 결정이다. 최소한의 예산으로 어린이집을 늘려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혜택을 주고, 교육부와 복지부로 이원화된 국가적 교육자원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보여준다. 향후 많은 초등학교에서 어린이집·유치원이 함께 운영된다면 미래의 교육적 내용과 학업제도의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사람’을 먼저 생각했기에 가능한 정책 결정이다. 그렇지 않았으면 많았을 유혹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 사람이 중심인 정책 만들기 고민 그러나 같은 이유로 정책 결정에 ‘사람’이 아니라 다른 무엇이 더 중요한 가치로 개입되면 결과는 비극적이다. 굳이 사례를 거론하지 않아도 머릿속에는 주마등처럼 많은 일들이 스쳐간다. 나를 비롯한 많은 공무원들이 하루 종일 컴퓨터를 마주하고 보고서와 씨름하며 열심히 일한다. 사람들이 다 알아줄까 싶을 만큼 정말 ‘열심히’ 일한다. 그러나 그동안 나의 보고서에 ‘사람’의 가치가 있었는가 자문해 보면 자신할 수 없다. 그들은 멀리 있어 보이지 않고, 그 수도 너무 많아서 특정한 개념으로만 인식된다. 직업에서 ‘사람’의 가치를 찾으려는 건 어쩌면 매우 당연한 마음가짐이다. 매년 약 20만명의 사람들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나도 그들의 마음과 같았다. 내가 그들의 기회를 나눠 이 자리에서 일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조금 더 노력해 볼 일이다. 따뜻한 봄이 가기 전에 15년 전 선배에게 대포 한잔 청해야겠다. 중앙부처 주무관
  • 아이 돌보며 진땀·퇴근 후에도 업무…“긴 근무시간·적은 임금에 힘들어요”

    아이 돌보며 진땀·퇴근 후에도 업무…“긴 근무시간·적은 임금에 힘들어요”

    인력 부족·시간 외 근무 평균 급여 200만원 미만“집에 가고 싶어요. 엄마 보고 싶어요.” 지난달 28일 오전 9시 서울의 한 민간어린이집에 등원한 지 얼마 안 된 여자아이가 울며 말했다. 만 1세 아이들이 모인 반의 정원은 10명. 담당 보육교사는 보건복지부 기준(만 1세는 교사 1명당 5명)에 맞춰 2명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2015년 서울형 어린이집으로 인증받았고 4층 건물 전체가 어린이집이다. 일일 보조교사로 우는 아이를 안아 달래는 동안 다른 아이가 화장실로 달려갔다. 무슨 일인가 싶어 쫓아가니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한참이나 만지고 있다. 우는 아이 돌보랴,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으려는 아이를 달래다 보니 찰나의 순간에 다른 아이들끼리 투닥거리다 사고가 났다. “으앙!” 제지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한 아이 얼굴에 가느다란 생채기가 났다. 긁은 아이에게 단호하게 ‘안 돼’라고 말하니 아이는 금세 울음을 터뜨릴 것처럼 울먹였다. 학기 초 어린이집은 부모로부터 떨어져 불안감을 느끼는 아이들, 아직 행동교정이 안 된 아이들이 많아 몸이 10개라도 부족한 상황이었다. 정오 무렵 아이들이 식사를 시작했다. 점심 메뉴는 달래간장영양밥과 바지락순두붓국, 어묵조림, 샐러드다. 아이들 중엔 혼자 잘 먹는 아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더 많았다. 숟가락을 쥐여 줘도 손으로 순두부를 떠먹는 아이, 졸린 탓에 밥은커녕 울기만 하는 아이를 돌보다 보니 자연스레 온몸에 땀이 났다. 잠시 숨을 돌리는 사이 밥을 다 먹은 아이 하나가 앞치마를 끌더니 오전에 새로 찬 기저귀를 갈아 달라고 보챘다. 오후가 돼 일찍 집에 돌아가는 아이들이 채비를 하자 남아야 할 아이들도 자신의 옷과 가방을 들고 왔다. “집에, 나두!” 각기 다른 하원 시간 때마다 남아야 할 아이들 시선을 장난감으로 돌려보려 하지만 쉽지 않았다. 그렇게 아이들과 씨름하다 보니 어느새 저녁 6시가 됐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대표적인 고충은 긴 근무시간과 적은 임금이다. 겉으로 보기엔 하루 8~9시간 정도 일하지만 실제 집에 돌아가서도 일은 끝나지 않는다. 보육일지, 관찰일지를 써야 하고 다음날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계획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2015년 육아정책연구소가 전국 어린이집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보육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일평균 근무시간은 8시간 42분이다. 이 중 시간외 근무가 있는 기관은 전체의 70.8%이며, 이 중 시간외 수당을 주는 경우는 61.2%다. 임금 수준도 국공립과 직장 어린이집에 비해 민간과 가정은 크게 낮다. 국가에서 인건비를 지급받는 국공립의 경우 수당을 제외한 월평균 급여가 173만 6000원이지만 민간은 128만 4000원, 가정은 이보다도 적은 118만 4000원이다. 월평균 30만~40만원의 수당이 붙어도 민간과 가정은 월평균 200만원이 안 된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민간은 국가로부터 지원받는 보육료 대부분이 인건비로 들어가지만, 그마저도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고 아쉬워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무한도전’ 양세형, 박나래 조부모에 인사 ‘영농 후계자 등극’

    ‘무한도전’ 양세형, 박나래 조부모에 인사 ‘영농 후계자 등극’

    ‘무한도전’ 양세형이 박나래의 고향에서 영농 후계자로 등극했다.31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박나래의 소원 풀이를 위해 양세형이 박나래의 할머니댁인 전남 무안을 찾아가는 모습이 공개된다. 사진 속 양세형은 목공용 장갑을 끼고 자신보다 커다란 나무와 씨름을 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양세형은 두 손 가득 선물을 사들고 박나래의 할머니댁을 찾았다.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의 진수성찬을 받은 양세형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손발을 걷어붙이고 박나래 할아버지의 일을 대신해 오토바이를 타고 마을 곳곳에 일손이 필요한 현장을 방문했다. 양세형은 작은 작업가방 하나를 무기로 뭐든지 고칠 수 있다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실제 현장에서는 또 다른 비장의 무기를 보여줬다고 전해졌다. 특히 양세형이 문고리를 들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과 뒤에서 그의 모습을 일거수일투족 지켜보는 어르신의 모습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양세형은 이때 “저도 할 수 있는데”라며 숨겨뒀던 비장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무한도전’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내최초 팔뚝액션 ‘챔피언’, 티저 예고편 공개

    국내최초 팔뚝액션 ‘챔피언’, 티저 예고편 공개

    팔씨름 대회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룬 영화 ‘챔피언’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챔피언’은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 여동생 ‘수진’(한예리)의 도움을 받아 챔피언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챔피언을 꿈꾸는 팔씨름 선수 ‘마크’ 역은 마동석이, 두뇌 회전이 빠른 눈치 100단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 역은 권율이, 하루아침에 객식구 두 명을 얻게 된 생활력 100단 싱글맘 ‘수진’ 역은 한예리가 맡았다. 공개된 예고편은 관객의 함성이 울려 퍼지는 팔씨름 현장에서 시작한다. 이후 “그의 팔뚝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잡히면 무조건 넘긴다”라는 카피는 팔씨름 선수 ‘마크’ 역에 도전한 마동석의 개성 넘치는 연기를 예고한다. 특히 본인의 몸만큼 큰 덤벨을 들어 올리고 상대방의 손을 잡아 순식간에 넘기는 모습, 위풍당당 링 위에 올라서는 그의 모습 등은 마동석이 선보일 특별한 팔뚝액션을 기대케 한다. 또한 “팔씨름 딱 한 판만 하자”며 마동석을 설득하는 권율과 두 손을 모으고 마동석을 간절하게 바라보는 한예리의 모습은 세 사람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결말을 궁금케 한다. 팔뚝액션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 ‘챔피언’은 5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박원순 압박 나선 박영선 “경선에서 결선투표 하자”

    박원순 압박 나선 박영선 “경선에서 결선투표 하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당내 경선에서 결선투표 도입을 재차 주장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압박했다. 민주당이 이날부터 광역단체장 선거 후보자 공모를 받으면서 당내 경선이 가시화되자 선두주자와 후발주자들의 기 싸움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박 시장이 결선투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해 1월 12일 박 시장 관련 기사를 보면 박 시장이 결선투표제를 제안했다”며 “당시 박 시장이 ‘씨름에서 가장 묘미가 있는 승부는 뒤집기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뒤집기를 통해 정치와 국민에게 감동을 줬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결선투표의 궁극적인 목표는 50% 이상의 지지를 끌어내 단합된 힘으로 국가나 서울시를 끌고 가자는 것”이라며 “서울시를 통합적인 차원에서 끌고 간다는 의미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는 것은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역시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우상호 의원과 함께 지난 20일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에 결선투표와 TV토론회 개최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현역의원에게는 득표의 10%를 감산하는 상황에서 결선투표 도입이 무산되면 사실상 ‘박원순 전략공천’이라며 문제를 강력히 제기했다. 현재 두 후보의 주장에도 박 시장은 “당에서 합리적으로 판단하면 따를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자신의 다섯 번째 공약으로 ‘5세 이하 아동의 무상의료’를 발표했다. 그는 공약을 발표한 배경에 대해 “서울시의 출산율은 0.84명으로 2010년 이후 전국에서 꼴찌를 기록했다”며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2030세대가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공약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 외에도 야간진료와 휴일진료가 가능한 어린이병원 의료서비스 제공, 민간병원과 차별화된 공공의료 구현, 서울시립병원을 전문화된 특화 병원으로 탈바꿈, ‘간호간병서비스’ 전면 도입과 ‘노인전문 진료서비스’ 체계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英경찰이 근무시간에 쓰레기 주웠다가 욕 먹은 이유

    英경찰이 근무시간에 쓰레기 주웠다가 욕 먹은 이유

    경찰들이 근무 중에 범죄 소탕과 씨름하는 대신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주웠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비난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스탠퍼드셔주 경찰관들은 롱턴의 한 거리에서 쓰레기를 주워 휴지통에 넣는 사진을 온라인에 올렸다. 사진에는 자랑스럽게 쓰레기를 줍는 경찰관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는데 그들은 일주일 간 계속된 쓰레기 수거가 지역 사회에 참여하는 공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을 본 트위터 사용자들은 “당신들이 의회의 일을 하고 있는 사이 누가 경찰 활동을 하나? 면목없는 시간낭비”라거나 “쓰레기 관련 법을 강화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고 비판했다. 이에 경찰관 네이던 허프는 “우리 경찰들은 범죄자 검거에 집중하는 동시에 공동체가 가진 걱정이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민들이 가장 염려하는 것 중 한가지가 쓰레기였다. 그래서 함께 쓰레기를 수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현지언론은 해당 지역 범죄가 지난 1년 사이에 13%까지 증가했고, 발생한 범죄 중 41%가 용의자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5년 동안 4분의 1의 경찰 병력을 잃은 스태퍼드셔주는 내년에 1370만 파운드(약 204억원) 예산 삭감을 할 계획이다. 사진=트위터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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