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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양문화제 내일 개막

    충남 아산은 이순신장군의 얼이 어린 충절의 고장이다.또 조선시대 왕실온천이 있던 온양과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도고말고도 새로 개발된 아산온천이 있는 온천의 고장이다. 그런 아산이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난다.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39회 온양문화제는 그 노력이 첫번째 결실을 거두는 자리가 될 듯하다.온양만이 갖는 역사적 이벤트들이 시민과 관광객 참여 속에 재연된다. 문화제 중심은 28일 오전11시 이순신장군 탄신 455주년을 맞아 현충사에서열리는 다례행제.전에는 대통령이 참석해 격을 높였지만 삼엄한 분위기 탓에시민들은 오히려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다. 올해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축제로 탈바꿈한다. 문화제는 27일 저녁7시 전야제로 막을 연다.시청앞 주행사장에서 펼치는 ‘임금님 암행’은,조선시대 온양온천을 찾은 왕이 은밀히 지역민심을 돌아본역사적 사실을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풀었다.이어 열리는 ‘임금님 납시오’는 나라와 지역의 번영을 기원하는 가장행렬이다. 28일 열리는 무과전시의(武科殿試儀)는 왕이 온양에 머물며 지역민심을 다독이고자 시행한 별시(別試)과거시험.내년부터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제 과거시험을 치르는 등 온양 뿐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이어 29일 저녁에는 충무공이 어린 시절 즐긴 놀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돌싸움(石戰)이 전개된다.1,000명이 벌이는 초대형 돌싸움과 성 무너뜨리기,함성 아우르기로 장관을 연출한다. 이밖에 초롱불행렬과 강강수월래·씨름대회·궁도대회·용마름틀기·전통무술시연·국악공연·연날리기·불꽃놀이·축하공연·테크노페스티벌·DDR경연대회와 각종 전시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0418)540-2404서동철기자
  • 오늘 MBC ‘21세기위원회’ 100회

    정보성 오락프로그램을 표방해 온 MBC ‘21세기위원회’(월 오후7시)가 24일로 방송 100회를 맞았다. 지난 98년 4월20일 방송을 시작한 ‘21세기위원회’가 만든 최고의 신드롬은‘칭찬합시다’.출연진이 칭찬한 사람을 찾아내 이어달리기식으로 방송하는이 코너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1월 독립프로그램으로만들어졌고 은행,공공기관 등 직장에서는 ‘칭찬합시다’ 캠페인이 전개되기도 했다.지난 1월17일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처음으로 정규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1세기위원회’는 100회 특집으로 ‘도전 기네스! 101m 사랑의 김밥을 말아라’를 준비했다.101m 김밥은 경기 광명 성택조리과학 고등학교 학생,지역복지봉사회,씨름단원,MBC 개그맨 등 모두 500여명이 참여한 작품이다.완성된101m 김밥은 출연진들이 양로원을 방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머리 길이가 100㎝인 초등학생,100㎏을 귀로 끄는 사람,만난 지 100일 된 코브라와 주인의 입맞춤,100번 선본 남자 등 100과 관련된 사람들이 출연,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박현영과 함께 영어를 배우는 ‘아하,English’코너는무대를 일산 백석고등학교로 옮겨 학생들과 퀴즈를 풀며 영어를 배운다. ‘21세기위원회’의 지난 방송도 볼 수 있다.그동안 ‘21세기위원회’에서방송됐던 코너는 10여 가지.요리정보를 다룬 ‘요리쿡 조리쿡’ 스포츠정보를 전하기 위해 출연진이 다양한 운동을 한 ‘스포츠클럽’,일찍 일터로 나가는 사람들을 담은 ‘첫차를 타는 사람들’ 등이 그 예다.100회 특집에서는MC와 초대손님들이 포복절도했던 순간들과 감동의 순간들을 하이라이트로만날 수 있다. 원래 ‘21세기위원회’의 기본형식은 한 회에 한 가지 주제에 관한 미니 다큐,이와 관련된 여러 이벤트,그리고 별도 코너들이다.매주 주제가 바뀌고 정보전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여러 코너들까지 등장하다 보니 다소 산만한감이 들기도 한다.익숙할만 하면 코너가 바뀐다는 시청자들의 불평도 있다. 성(性)교육,결혼 등 다소 어려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왔던 노하우에프로그램 전체를 아우르는 통일성이 곁들여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梁榮植 수석대표 문답

    판문점 준비접촉 수석대표인 양영식(梁榮植)통일부차관은 21일 “새 세기첫 민족적·국가적 대사인 남북정상회담의 길을 평탄케 하도록 혼신의 힘을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양차관과의 일문일답. □이번 준비접촉에 임하는 자세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통일철학과 평화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대북 포용정책의 참뜻을 북측에 알리겠다. 준비기획단의 임무는 정상회담 추진위원회의 명령을 받아 수행하는 것인 만큼 정부의 최종 지침을 충실히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회담은 상대방의 입장도 제대로 파악,고려해 임할 것이다.지난해 베이징(北京)회담 때처럼 역지사지(易地思之)를 고려하겠다. 이번 준비접촉은 남북정상회담의 주춧돌을 마련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남북화해 ·공조의 기틀을 확립하는 사명을 남북 정상들이 할 수 있도록 길을 평탄하게 만들 것이다.준비접촉은 통상적인 절차만을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다. 정상이 만났을 때 길을 평탄하게 한다는 의미는 쌍방이 의견을 개진,시시비비를 가리는 게 아니라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회담이 될것이라는 의미다.남북관계는 누가 이기고 지는 형식이 아니라 윈-윈 게임이다.일방적인 승리나패배는 없다.평화와 교류협력의 주춧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회담에서는 어떤 부분을 논의하게 되나. 이미 대통령이 베를린 선언에서 밝힌 4대 과제를 중심으로 회담에 임할 것이다.정부간 경제협력,평화체제 정착,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남북간 대화창구 상설화 등이다.북측에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도울 것은 돕고 협력할 것은 협력할 것이다. □사회간접자본 지원도 논의하나. 북의 입장을 확인하고 남측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다.기본입장에 대한 교환은 5년9개월만에 판문점에 열리는 회담인 만큼 잘될 것으로 본다. □의제도 논의하게 되나. 그렇다.이미 정상회담 합의서에 어느 정도 나와 있는 만큼 의제 문제로 씨름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경제협력 문제와 이산가족 문제가 연결되나. 이번 회담에서는 포괄적으로 의제를 논의할 것이다. □북한이 그동안 회담에서 비상식적인 태도를 보여왔다.이번에는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나. 냉전시대의 협상은 상대의 허를 찌르는 것이었다.남북정상이 결심한 회담이고 지난 10일 이후 북한의 방송보도를 보더라도 이번에는 다를 것으로 기대한다.판문점 준비접촉을 수용해 한반도 땅에서 회담을 한다는 데 동의했고우리가 전통문을 보낸 지 하루만에 답신을 보내온 것도 이례적이다.북한의태도도 변할 것으로 기대한다. □94년에 합의된 절차 등이 준용되나. 94년에는 전문가들이 합의한 것이다. 준용할 것은 준용하고 새로운 시대의새로운 정상의 만남인 만큼 새롭게 논의할 것은 새로 할 것이다.경호·의전·통신·보도 등 실무자 접촉은 별도로 하게 될 것으로 본다. □6월까지 몇 차례나 준비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보나. 55년 만의 정상회담인 만큼 사전협의가 중요하다.오후에도 회담을 할 수 있다.북측의 입장을 들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정상회담까지 시간이 별로 없다. 이석우기자
  • [이상일 칼럼] 가장 중요한 것

    한 개인의 행복을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일,사랑과 건강 3가지로압축할 수 있다.실제 실직상태,이혼·실연 또는 와병 등의 악조건중 하나에걸려들면 거의 행복을 느낄 수 없다. 배우자나 애인의 사랑을 받거나 아니면 이타적인 사랑을 베풀든 ‘사랑’문제는 개인에 전적으로 달려있다.‘현관문으로 실업과 병이 들어오면 창문으로 사랑이 빠져나간다’는 말처럼 일자리와 건강은 특히 개인 행복에 중요하다.실업과 건강악화 문제는 개인 책임만으로 돌리기 어려우며 정부와 사회가 복지정책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이런 개인의 행복 조건을 알면경제정책의 우선 순위 역시 분명해진다. 이제 총선이 끝나 정부나 정치권은 재정적자,무역수지와 금융구조조정 등굵직한 과제들을 다뤄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의지적대로 바로 빈부격차 해소와 일자리 만들기로 요약할 수 있다.대다수 국민의 생활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이들 2가지 문제가 잘 처리되면 나머지 문제가 탈날 가능성은 별로 없다. 선거기간중 여야 정당이 재정적자 확대 등을 놓고 벌인 경제정책 논쟁은 심각한 빈부격차나 빈곤층 문제에 비춰보면 한가한 입씨름으로 보였다.아직도100여만명이 실직상태에서 방황하고 인구 10명중 한 명꼴인 464만명의 빈곤계층이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양면 해석이 가능한 과거 거시경제정책에 대한 논쟁은 정치판을 ‘당신들의 세상’처럼 거리감을 느끼게 했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복지제도는 얼마나 형편없는가.KBS방송의 토요프로그램인‘사랑의 리퀘스트’에 늘 등장하는 빈곤 가정의 공통된 특징은 가장이 몸져 누우면 속수무책인 점이다.실업으로 생활비 조달이 막막해 자녀들이 끼니를 걱정하고 교육을 중단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과거 정권들이 소외계층을 ‘나몰라라’하다 환란 이후 복지정책의 틀을 잡기 시작한 것이 이제 겨우 2년밖에 안된다.그런데도 벌써 복지정책을 우려하는 소리가 나온다.전경련은 “정부의 복지정책이 국민부담을 가중시키고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물론 복지정책으로 재정적자가 급증해서 좋을 것은 없지만 빈곤층구제 초창기에 재정적자 부담을 거론하는 것은 성급하다. 만일 배고픔과 박탈감에 시달리는 빈곤층이 사회불안요인이 된다면 어쩔 것인가.이때 드는 보안과 치안유지 비용은 국민부담으로 고스란히 돌아온다.빈곤층 소득지원은 사회불안을 예방하는 비용인 동시에 상품 구매를 촉발하는긍정적인 효과도 있다.빈곤층에 대한 복지정책을 부정적인 측면에서만 보는것은 ‘배부른 자’의 단견으로 비판받을 수 있다. 방송 시청자들이 빈곤층 가정의 딱한 사정을 동정해 ARS전화로 1,000원을내서 돕는 방식은 빈곤층 구제에 한계가 있다.정부가 빈곤층과 저소득층에생계비와 최소한의 문화생활을 마련해주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복지정책 재원이 모자라면 세금납부실적이 거의 없는 국회의원 출마 후보자들도 체크해더 거둬들이면 된다. 현 정부가 야당과 차별화해 ‘뭔가 보여줄 것’이 있다면 바로 강화된 세법에 따라 탈루소득을 추적하고 세금을 더 거둬 복지시스템을 갖추는 일이다. 사회인프라 투자라는 개념으로 재정적자를 내서라도 주택,양로원과 병원 등을짓는 방식으로 밀고 나가야 한다.야당은 복지정책에 딴죽을 걸다가는 언젠가 집권할 때 자신들의 발목이 잡힌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기업들도 빈곤층을 위한 탁아소,유치원과 도서관 등을 더 짓는 게 바람직하다.학자나 언론인 등에게 별 명분 없이 교육비와 각종 상을 줌으로써 ‘그룹장학생’을 양성한다는 의혹을 사는 것보다 훨씬 보기도 좋다.이런 시설들은일자리도 공급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논설위원 bruce@.
  • 남북스포츠교류 활짝/ (上)전망

    ‘남북이 함께 뛴다’-.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됨에 따라 남북스포츠 교류에도청신호가 켜졌다.월드컵 분산개최,아시안 게임 단일팀 출전,체육인 교류 등등….이제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지도 모른다.그동안 정치·군사적인 단절에도 불구하고 남북간 스포츠 분야는 단일팀 구성과 교환경기 등 꾸준한왕래가 있어 왔다.때로는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는 구실도 톡톡히 해냈다.정상회담을 계기로 앞으로 남북간 스포츠 교류는 어떤 모양을 갖추게 되며 어떤 흐름을 탈 것인가.지난 얘기들을 곁들여 세차례에 걸쳐 전망해 본다. 2001년 9월 평양 모란봉 경기장 메인스타디움.청명한 가을날씨 속에 7만5,000여명의 관중이 빽빽이 들어찬 가운데 2차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경평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1929년부터 열리다 46년에 중단돼 54년만에 부활된 경평축구대회에는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나란히 참석,관중들을 향해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든다. 바른쪽 스탠드에는 1,200여명의 이산가족들이 손을 맞잡고 응원의 목청을높이고 있다. 한민족 모두가 숙원해 온 꿈같은 광경이다.하지만 분단 이후 첫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면 결코 실현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는게 체육계 일반의 반응이다. 그동안 조심스레 이뤄지던 민간차원의 단발성 교류가 정부간 교류항목으로전면에 등장해 체육장관 회담과 경기단체별 접촉이 활발해 질 것이기 때문이다.남북 상호방문 경기,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 단일팀 참가 등이 우선 의제로 다뤄질게 분명하다. 이럴 경우 경평축구의 부활과 함께 90년 10월 남북을 한차례씩 오가며 치러졌던 남북통일축구대회도 남북 교류의 상징행사로 부활될 공산이 크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농구에 유난히 관심이 많다.남북한 국민들의 정서적화합에 크게 기여했던 현대 농구단의 교환경기가 국가대표팀간 정기교류전으로 승격되는 것도 시간문제다. 지난 91년 이미 단일팀 출전이 이뤄졌던 탁구는 어느 종목보다 손쉽다.팀구성도 쉽고 경기력도 대등한데다 단일팀구성 10주년이 되는 2001년 오사카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둔 시점이라는 게 협회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그동안북한과 물밑접촉을 시도해 왔던 아이스하키와 씨름,체조단체 등도 캐비닛에 넣어 두었던 교류사업자료들을 다시 꺼내 들기 시작했다. 정상회담 발표 직후 대한체육회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북한이 판문점을 통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02년 월드컵 분산개최 논의도자연스럽게 재개되고 있다.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체육교류가 본격화 될것으로 본다”면서 “정부는 우선 올림픽위원회 등을 통한 인적교류를 적극뒷받침하고 북한의 부산아시안게임 참가와 월드컵분산개최 방안을 적극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수기자
  • 4·13총선 D-5/ ‘경제위기 네탓’ 입씨름 가열

    ‘경제위기론’을 둘러싼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민주당은 “일주일 후면 경제 도약이냐,아니면 좌초냐의 갈림길에 섰다”며 안정속의 개혁을 위해 민주당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반면 한나라당은 “주가하락은 야당의 발목잡기가 원인이 아니라 ‘북한특수’발언 등 현정부의실정 때문”이라며 역공을 펼쳤다. 민주당은 7일에도 위기론을 거듭 거론했다.김한길 선대위 공동대변인은 “임기가 3년 남은 대통령을 두고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득세할 때 그 이후의국정운영과 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것이 위기론의핵심”이라고 밝혔다.4·13총선에서 야당이 이길 경우 정권퇴진운동 및 대통령하야 주장이 나와 이에따른 혼란으로 경제가 파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지적이다.선거를 앞두고 이미 주가가 하락하는 등 그러한 조짐과 징후들이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이어 “경제위기는 선거일 전에도 엄습할 수 있다”며주의를 환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의사들의 휴진 등 집단행동으로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자동차4사와지하철 노조 파업 위협 등 집단 이기주의적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데대해서는 총선과 관계없이 의연하게 대처해 줄 것을 정부측에 주문했다.집권여당의 안정감을 심어주기 위한 차별화 전략인 셈이다. 한나라당은 ‘경제위기론’과 관련,‘야당 책임론’을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주가가 폭락하고 경제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는 것은 650억달러 어치의 주식을 가진 외국투자가들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북한특수’ 발언 이후 동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비정상적인 코스닥시장 붕괴가 60년대 증권파동처럼 정치자금조성 때문이라는 여론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총선후 이에 대한 진상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의 배경에 관해서는 명쾌한 설명을 하지 못했다.홍위원장은 “일부 경제지에서 그렇게 보도했다” “우리측으로 정보가 들어왔다”는말로 즉답을 피했다. “근거없는 주장으로 주식시장을 더 혼란에 빠뜨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홍위원장은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가 말한 것보다는 더 근거 있는 주장”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해커 인재로 키운다

    칠흑같은 밤,충혈된 눈으로 으슥한 지하 골방에서 모니터 속 암호들과 씨름해 온 해커들.이들이 ‘사이버 전사(戰士)’가 돼 바깥 세상으로 나온다. 정보통신부는 27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10만 사이버전사 양성’ 계획을 발표했다.골자는 외부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최대한 많은 해커들을국가 차원에서 길러내겠다는 것.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해킹 전용 인터넷 사이트가 구축된다.해커들이 마음껏 공격과 방어를 해볼 수 있는 ‘운동장’격인 셈이다.내로라하는 해커들이 공격과 방어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해킹 능력을 높이고,정부는 이들의 명단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뛰어난 해커들에게는 공인 자격증을 발급,적극적으로 취업을 알선해 줄 계획이다.또 이들의 해킹 기법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민간기업에 공개,해킹에 대한 ‘면역능력’을 길러주고,국내 기업들이 만든 방화벽 등 해킹방지 시스템의 안정성을 시험하는 테스터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초특급으로 분류되는 국내 해커는 3,000명선.정보보안업체인 시큐어소프트의 ‘해커스 랩’(www.hackerslab.org)에는 현재 자천타천의 해커들이 5만명이나 등록돼 있다.국가차원의 해커 양성은 세계적 추세다.일본이 사이버방위군을 곧 창설하는 것을 비롯,영국·스웨덴·핀란드 등은 수시로 ‘사이버 워리어스’(Cyber Warriors)를 모집하고 있다. 정통부 신용섭(申容燮) 정보보호과장은 “국내 해커들의 능력은 세계적인수준이지만,전국에 익명으로 산재돼 있어 그동안 소재 파악이 어려웠다”면서 “마음껏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음지에 있는 이들을양지로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한국신당 5명 추가공천

    희망의 한국신당은 20일 충남 당진에 최무웅(崔茂雄) 건국대 교수를 공천하는 등 3차 공천자 5명을 발표했다. ◇부산 ▲북·강서을 윤무헌(尹茂憲·56·전 자민련 북·강서을 위원장) ◇강원 ▲영월·평창 신명식(申明植·42·한국웅변인협회 강원도회장) ◇ 충남▲천안갑 박창호(朴昌昊·43·전 한후개발 전무) ◇경북 ▲경주 이관수(李官洙·48·전 경주시씨름협회 고문)
  • 민속씨름 캐릭터 ‘씨라미’ 선정

    민속씨름의 공식 캐릭터가 탄생했다.한국씨름연맹은 20일 민속씨름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일반인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씨라미'를 공식 캐릭터로선정했다고 밝혔다. '씨라미'는 씨름의 옛말인 '씨람'에 사람을 뜻하는 '이'를 붙여 소리대로표기한 것. 이 캐릭터는 씨름꾼이 부상으로 탄 황소의 고삐를 쥐고 웃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 신봉민 장흥장사 ‘꽃가마’

    신봉민(현대중공업)이 새 천년 첫 지역장사 꽃가마의 주인공이 됐다. 신봉민은 19일 전남 장흥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장흥장사씨름대회 지역장사결정전(5판다승제)에서 ‘한솥밥’ 동료 이태현을 3-1로 물리치고 챔피언에올랐다.신봉민은 상금 1,000만원을 챙겼다.신봉민은 25차례 지역장사 챔피언전 가운데 5번째 황소 트로피를 안았다.그러나 이태현과의 통산 전적에서는11-23으로 여전히 열세. 첫판을 3초만에 번개 같은 밀어치기로 뺏은 신봉민은 이태현의 돌림배지기에 이은 덧걸이로 둘째판을 내줬다.그러나 셋째판과 넷째판에서 특유의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이겨 98년 창원대회 이래 2년만에 지역장사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신봉민은 8강전에서 ‘들소’ 김경수(LG투자증권)를,준결승전에서는 팀 후배 김동욱을 각각 2-0으로 꺾었다. 관심을 모았던 이태현과 김영현의 8강 라이벌전에서는 이태현이 2-1로 이겼다.먼저 뽑아 들려다 배지기로 첫 판을 내준 이태현은 속공작전을 펼쳤다.이태현은 둘째판을 밭다리로 3초만에,셋째판은 안다리 기술로 8초만에 이겨 승부를 뒤집었다. 전날 열린 한라장사 결정전에서는 모제욱(강원)이 장준(LG)에게 3-1로 역전승,우승상금 500만원을 받았다.개인통산 6번째. 장흥 송한수기자 onekor@
  • 이태현 백두급 정상등극

    이태현(24·현대중공업)이 김영현(24·LG투자증권)을 누르고 백두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태현은 17일 장흥체육관에서 계속된 장흥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결승전(5판3선승제)에서 김영현을 3­2으로 물리치고 우승,상금 500만원을 얻어냈다.이태현은 이로써 93년 프로데뷔 이래 11번째 백두급 정상에 올랐다.김영현과의 상대전적 18승13패,통산 394전 307승87패. 이태현은 217㎝ 156㎏의 거구 김영현을 뽑아 올리며 첫째판과 둘째판을 번개 같은 들배지기에 이은 밀어치기 속공으로 잇따라 따냈다.숨을 고르며 정신을 가다듬은 김영현은 3째판과 4째판을 힘을 이용한 밀어치기 속공으로 빼앗아 역전을 예감케 했다.그러나 마지막 판에서 이태현은 겨우내 갈고 닦은잡채기로 김영현을 뉘어 ‘모래판 황태자’ 면모를 되찾았다. 장흥 송한수기자 onekor@
  • 영·호남 화합한마당 축제로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영·호남 화합의 축제로 탈바꿈해 펼쳐진다. 경남 하동군(鄭九鎔)은 내달 8일부터 사흘동안 화개면 화개장터에서 열기로 한 제8회 화개장터 벚꽃축제의 테마를 ‘영·호남이 함께 어우러져 만나는십리벚꽃세계’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테마에 걸맞게 영·호남 친선궁도대회와 영·호남 청소년 힙합댄싱경연대회,사투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양 지역 선수들이 참가하는 벚꽃장사씨름대회와전통줄타기공연대회,국민화합한마당 축하쇼,화개장터노래비제막 등이 열린다. 또 영·호남지역의 향토음식장터와 특산물판매장,지리산 봄나물판매장,녹차·고로쇠 시음회,향토사진전,우수농특산물전시회,품바및 사물놀이공연,거리의 화가 등이 상설행사로 개최된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
  • 현대, LG잡고 24번째 정상

    현대중공업 코끼리가 장흥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중공업은 16일 전남 장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체전 결승에서라이벌인 LG투자증권 황소 씨름단을 5­3으로 물리치고 황소 트로피를 차지했다.현대는 지금까지 총49회의 단체전에서 통산 24번째 정상을 밟아 최강팀임을 과시했다. 현대는 백두급과 한라급이 번갈아 9명씩 맞붙은 결승에서 올시즌 설날장사신봉민과 장윤호,이태현이 첫 대결부터 내리 3판을 이겨 손쉬운 승리를 예고했다. LG는 장준,김영현,김경수가 선전했으나 승부처였던 8번째 판에서 박공선이현대 서희건에게 들배지기로 힘없이 주저앉아 우승을 놓쳤다. 장흥 송한수기자 onekor@
  • 野공세에 즉각 대응 안팎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경제 부문의 책임 소재를 놓고 연일 입씨름을 하고 있다.논쟁의 대상은 복지 부문에서 국가채무로,다시 ‘국부(國富)유출’로 옮겨졌다. 논쟁은 한나라당이 일으키고 민주당이 대응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민주당은 “IMF를 초래한 당이 오히려 경제를 논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도조목조목 반박 자료를 내놓고 있다. 국부유출 논쟁은 15일 한나라당이 내놓은 정책 참고자료에서 비롯됐다.여기서 “IMF직후 정부의 기업 및 금융권 구조조정을 위한 외자유치가 방법상의잘못으로 과다한 국부유출을 초래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공격 책임자인 이한구(李漢久)선대위 정책위원장은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정부의 부채비율 감축압력으로 기업과 은행,증권사 등이 헐값에 기업체를 매각할 수 밖에 없었다”고 국부 유출의 원인을 제시했다.“정책 당국자들이 외환위기의 원인을 잘못 분석해 산업 기반을 해체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경제 관련 공세를 “비뚤어진 상황인식과 조작된 통계로 본질을 흐리는 네거티브 선거전략”으로 규정했다.최근의 여야간 공방은엄밀한 의미의 정책대결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특히 ‘400조 국가채무’ 주장에 대해서는 “악의에 찬 주장이 대외 신인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쳐 우리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국부유출론도 한마디로 ‘후진적 주장’이라고 일축했다.세계화·개방화가진전된 현 시점에서 외국인 투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교정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이제는 기업의 국적보다는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하는 곳이 어디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라는 것이다.따라서 국내에서 부가가치와고용을 창출할 때는 비록 대주주가 외국 기업이더라도 우리 기업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얘기다. 기업 헐값 매각 주장에는 “우리 기업의 해외매각은 시장가치에 기초,이루어지고 있다”고 반박했다.장부가격보다 높게 팔린 사례도 들었다.두산의 맥주사업과 삼성중공업 건설기계 등은 각각 976억원과 488억원을 더 받았다는설명이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국내기업들에게 원리금 상환부담이 없는 안정적인 자금조달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선진 경영기법의 이전,기업의 투명성 제고 등을 통해 국내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코메르츠은행’이신용분석 기법을 이전하고 ‘월마트’가 경쟁촉진을 통한 유통구조 효율화에 기여했다는 예를 들며 우리 경제의 체질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 유입은 증권시장을 활성화해 자본 조달의 기반 확충과 기업가치 확대를 통해 국부를 증대시키는 효과도 컸다고 역설했다. 이런 이유에서 세계 각국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는것이며,우리도 여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리는 그동안차입위주로 자금을 조달,말레이시아,싱가포르보다도 외국인 투자 유치액이부족했다는 것이다. 이지운기자 jj@
  • 하드록의 전설 ‘딥퍼플’ 새달2일 한국무대에

    지난 여름 폭풍우가 몰아치는 송도 바닷가에서 기세좋게 록음악을 들려주던딥퍼플. 그때의 잔향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 그 ‘하드록의 전설’이 다시 한국을 찾는다. “제 하몬드 B3 오르간은 지난해 그 비바람에도 끄떡없었지요.”그룹의 터줏대감 존 로드는,내한공연이 4월2일 오후7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으로 확정된 직후 한국팬들에게 이같은 인사말을 보냈다.유일한 미국인이자 기타리스트 스티븐 모스는 “여러분,거기 모두 있는 것 알아요.다시한번미쳐볼까요”라고 했고 베이시스트 로저 글로버는 “전투는 계속됩니다.계속 록을”이라고 선동했다. 송도의 트라이포트 공연에서 하이라이트는 당연히 딥퍼플이었다.그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멤버 모두 비바람에 흠뻑 젖은악기·장비들과 씨름해야 했다.특히 감전 위험에 아랑곳하지 않고 젖은 옷을 벗어제낀 채 열창한 이언 길런,국내에 한대도 없어 공연 하루전 일본에서공수해온 하몬드 오르간을 두들긴 존 로드,거대한 펄(Pearl)드럼세트로 현란한 리듬의 세계를 보여준 이언페이스 등 1999년 7월31일 밤9시 송도의 딥퍼플은 한국팬들에게 ‘전설’그 자체였다.그러나 더 위대한 이들은 1만3,000명의 록마니아들.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것처럼 퍼붓던 빗방울을 ‘세례’로 여겨 진흙밭에서 딩굴며 박수치고 환호하며 11시 공연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딥퍼플은 마지막곡 ‘스모크 온 더 워터’와 앙코르곡 ‘하이웨이 스타’로 이에 화답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5일부터 도쿄를 시작으로 4개월동안 세계투어를 벌이는이들의 그룹결성 30주년 이벤트. 레드 제플린,블랙 사바스 등과 함께 60년대말 하드록 태동기를 이끈 삼두마차의 하나인 딥퍼플은 95년 봄 이번 공연이 열리는 펜싱경기장에 섰던 적이있다. 이언 길런,이언 페이스,로저 글로버,존 로드,스티븐 모스 다섯 사나이의 진홍빛 절규가 다시 한국팬의 가슴에 록의 전설을 새겨놓을 것인가.(02)508-3252. 임병선기자
  • 톡톡튀는 N세대 신인탄생 쇼 ‘스타 레볼루션’

    TV를 보다가 ‘그 얼굴이 그 얼굴’이라며 짜증을 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상품성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신인을 만나기가 쉽지 않기 때문. 95년 ‘스타예감’이란 프로그램을 만들어 신세대들의 사랑을 받은 경험이있는 MBC가 또다른 신인 탄생 프로그램을 19일 저녁 6시 세상에 내보낸다.이름하여 ‘스타 레볼루션’. 500 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N세대 신인들과 기성 연예인의 대결을 통해톡톡 튀는 신인을 안방에서 골라내는 재미를 안긴다는 기획 의도다.코너마다영어로 출연자를 소개하는 다소 튀는 진행을 택한 것도 N세대에 접근하기 위한 방편. 버라이어티 쇼답게 다양한 코너가 준비돼 있다.문을 여는 것은 라틴음악의히어로 리키 마틴의 모습을 흉내낸 신인 7명이 섹시한 라틴댄스를 추며 히트곡 ‘리빙 라 비 다 로카’를 부르는 ‘쥬크 박스’.‘미션 임파서블’코너에선 스타로 거듭나기 위한 어려움을 보여줄 작정이다.연기자들에게 공포의대상,사극 대사 외우기가 과제로 제시된다.이어 영화 ‘매트릭스’의 명장면들을 MC 김수용과 함께 재미있게패러디한다. ‘도전 인간복사기’코너에선 우박처럼 떨어지는 공세례를 맞지 않기 위해갖가지 성대모사와 흉내내기를 해야 하는데 심사위원으로 앉아있는 김흥국,유승준,송승헌,김수용을 주목해야 한다. 시청자 사연을 받아 다섯명의 미녀가 풀어헤치는 ‘내가 만난 최악의 여자친구와 남자친구’ 괴담은 신세대 풍속도를 알아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그러나 끈기를 테스트한다며 여자 에어로빅 선수들과 팔씨름해 몇사람이나연속해서 누를 수 있는가를 실험하고 2m높이에서 벌어지는 아슬아슬한 망치치기 게임 등 어디서 많이 본듯한 포맷을 피할 수 없었는가 하는 마음이 든다. 그러나 방송국 예능국 안에서는 연출을 맡은 조희진 PD의 역량에 한껏 기대를 걸고 있다.90명의 남자PD가 득시글대는 MBC 예능국의 3명뿐인 여성PD 중한명인 그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늘은 좋은 날’‘주병진 나이트쇼’조연출을 거쳐 97년 가을 ‘아름다운 TV 얼굴’로 정식 데뷔, 98년부터 ‘21세기 위원회’를 연출해왔다. 임병선기자 bsnim@
  • 서울시, 전국체전 부진종목 씨름등 육성

    서울시는 7일 전국체전에서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역도 조정 검도 씨름 요트 카누 등 비인기 종목을 육성하기 위해 자치구의 실업팀 창단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전국체전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을 놓치는 등 스포츠 분야가 침체돼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우선 이달말까지 자치구로부터 창단계획서를 접수받은 뒤 선정된자치구에는 상반기중 모두 14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종목 성격에 따라 나눠서지급할 계획이다.자치구의 재정 여건에 따라서는 정착단계까지 운영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전국체전에서 잇따라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의경우 23개 산하기관 및 기초단체에 모두 42개 실업팀이 설치돼 있는 반면 서울시는 고작 12개팀이 있을 뿐”이라며 “서울시가 종합우승을 못하는 이유는 실업팀이 속한 일반부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의 운동팀은 시청에 육상 등 5개팀,지하철공사 등 산하기관에 4개팀,노원구(사격),강남구(배드민턴),광진구(보디빌딩) 등 자치구에 3개팀이각각 설치돼 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사설] 또 지역감정 부채질인가

    선거때가 되자 정치권에 또다시‘지역감정’논쟁이 한창이다.정치 지도자란사람들이 예의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말들을 서슴없이,그것도 경쟁적으로 하고있다. 더욱 가증스러운 것은 정치인들의 수법이 한결 간교해져 지역감정 타파를명분으로 지역감정을 자극하고 있다는 점이다.정교한 간접 화법도 구사되고있다.영호남간 지역대결의 폐해가 크니 화해의 주역이 돼야 할 사람은 충청도 사람이라느니 인사편중 사례를 들어 소외지역 감정을 자극하는 따위다. 지역주의는 왜 선거때만 되면 덧나고 마는 것일까.한마디로 표가 되기 때문이다.표라면 번개도 잡으려 든다는 정치인들이다.표가 되는 일을 정치인들이마다할 리 만무하다.겉으론 지역감정 추방을 구호로 내걸면서 속으로는 오히려 지역주의를 부추겨 텃밭을 지키기에 여념이 없다. 그런데 정치인들만 욕할 일인가도 생각해봐야 한다.아니다.정치인들만의 문제라면 간단하다.그런 정치인에게는 표를 안찍어 주면 그만일 것이다.그런데그렇게 간단치가 않다.유권자들도 한통속인데 왜 표를 안찍어 주는가.지역주의의 뿌리는 집단 이기주의인 것이다.지역을 대표하는 사람에게 표를 찍어줘야 그지역 사람들이‘핫바지’가 안된다는 것이다. 지역감정은 망국병이라 한다.지역주의는 반국가적이라고 입을 모은다.지역적 편견은 무지에서 오는 편견일 뿐이라고 말한다.그러면서도 말하는 그 사람의 속마음에서는 현실은 어쩔 수 없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진솔하게 자성해 봐야한다.파국을 향해 치닫고 있는 한국의 이 비열한 지역주의의 종말은 과연 어디일까를 말이다.결국 나라가 찢기는 파국의 결과는 우리 모두의 것이다. 특정지역의 지역주의는 다른 지역의 지역주의를 조장하게 된다.비교적 최근에 생긴 충청도 지역주의가 바로 그예다.그렇다면 다음에는 강원도,그 다음엔 경기도 지역주의가 될 것이다. 지역주의는 논리가 아니다.감정이다.이성이 마멸된 감정적 대립은 사람과사람의 관계를 황폐하게 만든다.지역주의는 필연적으로 소지역주의로 핵분열하게 돼있다.따라서 모든 지역의 대립을 야기한다.이의 결과는 사회의 총체적 균열화를 초래하고 종국엔 국가 공동체가 무너지게 되는 비극을 부른다. 지금 지역감정이 어느 때부터 시작됐고 누가 시작했는가 따위의 입씨름은 불필요하다.그렇게 한가한 문제가 아닌 때문이다. 시민단체의 시민운동 초점도 여기에 모아져야 한다고 믿는다.낙천·낙선운동도 중요하지만 보다더 화급한 것은 이 나라의 반민족적이고 반사회적인 지역주의를 절멸(絶滅)하는 일이다.보다 현명한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대한다.
  • 신창건설 코뿔소씨름단 출범

    신창건설 코뿔소 씨름단(단장 김영수)이 29일 경기도 용인시 문예회관에서창단식을 가졌다.설 연휴 직전 황규연과 김선창 등 삼익캐피탈 선수 전원을3억5,000여만원에 인수한 신창건설 코뿔소 씨름단은 이미 설날장사 대회에참가했고 팀 체제를 완전히 갖춰 16일부터 열리는 장흥장사씨름대회부터 본격적으로 모래판에 나선다.
  • 정진섭 컴퓨터수사부장 “해커 잘못된 윤리의식에 철퇴”

    “해킹을 일삼는 네티즌들의 저급한 의식을 끌어올리고 디지털 범죄에 대한법의 잣대를 세우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21일 발족한 서울지검 컴퓨터수사부 정진섭(鄭陳燮·44) 부장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컴퓨터 수사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부장은 “해커들은 처음에는 개인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선에서 출발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국가기관이나 기업의 컴퓨터 망을 파괴하는 등 윤리의식이 결여된다”며 “해커들의 무질서한 의식에 철퇴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현재 컴퓨터 수사부의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그는 8명의 검사를 포함한 31명의 수사팀과 컴퓨터 수사기법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해킹과바이러스 등을 이용한 사이버 테러,인터넷 사기, 인터넷 음란·도박,소프트웨어 절도 등 유형별로 컴퓨터 범죄를 분류한 뒤 이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다. 지난 94년 대검찰청 전산 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컴퓨터와 인연을 맺은 정부장은 부장검사 서열에선 단연 ‘컴퓨터 박사’로 통한다.사무실이나 집에서 항상 컴퓨터와 씨름하며 ‘사이버 수사’에 대한 연구와 기획에 몰두하고있다. 그는 “컴퓨터 범죄가 전파의 신속성과 국경을 넘나드는 광역성 때문에 어떤 범죄보다도 영향력이 크다”면서 “범죄자들에 대한 처리방향과 기준마련에 힘써 사이버 시대에 부응하는 사정기관의 면모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6대 도시 지방검찰청에 컴퓨터 범죄수사반이 구성되어 있지만 부단위의 규모로 출범하기는 서울지검이 처음이다. 이종락기자 j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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