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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또장’ 노범수, 마지막 태백급 출전, 유종의 미 거둘까

    ‘노또장’ 노범수, 마지막 태백급 출전, 유종의 미 거둘까

    ‘노또장’ 노범수(26·울주군청)가 태백급(80㎏)으로는 마지막으로 출전이라고 공언한 민속씨름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된다. 노범수는 8일부터 강원도 강릉 단오제 행사장 내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엿새 동안 펼쳐지는 2024 민속씨름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태백장사 타이틀을 노린다. 지난달 유성온천 대회 정상을 밟은 노범수는 명실상부한 태백급 최강자다. 2020년 민속씨름에 입문한 그는 첫 해 4관왕, 2021년 5관왕, 2022년 6관왕, 지난해 4관왕에 올랐다. 밥 먹듯이 장사를 한다고 해서 ‘노또장’(노범수 또 장사했네)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022년 11월 천하장사 대회부터 지난해 5월 보은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태백급을 제패하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해 6월 단오 대회부터 약 1년 동안 정상을 밟지 못하며 부침을 겪었다. 그러다 유성온천 대회에서 1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며 개인 통산 20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역대 최다 태백급 19회에 금강급(90㎏ 이하) 1회 우승을 합친 결과다. 아홉수를 넘어 도합 20번째 우승 직후 노범수는 이번 단오 대회가 태백급으로 뛰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며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금강급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태백급에서는 이룰 걸 다 이뤘으니 새로운 체급 정복을 노리겠다는 것이다. 노범수는 그동안 간간이 금강급에 도전해왔다. 데뷔 첫해인 2020년 10월 안산 김홍도 대회에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금강장사 타이틀로 장식하며 일찌감치 두 체급 석권의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노범수는 이번 대회에서 태백급으로만 20회 우승을 채운 뒤 체급을 올린다는 각오다. 만약 노범수가 우승하면 통산 21번째 장사 등극으로, ‘금강 황제’ 임태혁(수원시청)이 보유한 현역 최다 장사 타이틀(금강 19회+태백·금강 통합 2회) 타이기록을 쓴다. 올해 태백급 우승을 기록한 이광석(울주군청), 문준석(수원시청), 홍승찬(문경시청)을 비롯해 이 체급 강자 허선행(수원시청)이 노범수를 뜨겁게 환송할 예정이다. 이대진 울주군청 감독은 “20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의 의지가 강했다. 한 체급 올리면 체중 관리 부담도 덜 수 있다”면서 “기술은 워낙 빼어난 선수라 체력과 근력을 보강하는 등 씨름 스타일을 금강급에 맞게 변형하면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깨어나는 천년 역사…강릉단오제 서막

    깨어나는 천년 역사…강릉단오제 서막

    천년의 역사를 지닌 강릉단오제가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강릉단오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축제로 꼽힌다. 올해 강릉단오제 주제인 ‘솟아라, 단오’는 천년을 이어온 강릉단오제를 통해 시민들의 희망이 솟기를 바라는 마음, 전 세계에 대한민국과 강릉을 알릴 수 있는 강릉단오제의 위상이 솟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강릉단오제에서는 전통문화의 정수인 ‘제례’와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난장’ 등 12개 분야 64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강릉단오제 기간 아리마당에서 1일 2회 강릉관노가면극 공연이 열리고, 영신제와 영신행차(8일), 단오굿(8~13일), 조전제(9~13일), 송신제(13일)가 이어진다. 국립무용단은 ‘축제’라는 작품으로 폐막식을 장식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강릉 사투리를 공연과 강연으로 즐기는 ‘찾아가는 사투리 이야기 콘서트’를 10일 연다. 콘서트에서는 역대 강릉사투리경연대회 수상자인 권정자, 심명숙씨가 감자전, 감자옹심이 등 토속 음식을 강릉 사투리로 소개하고, 강릉 출신 소설가 이순원씨는 ‘문학으로 보는 강릉말의 매력’을 주제로 강연한다.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는 남자체급별장사전, 여자체급별장사전, 여자부단체전으로 나눠 열려 300여명이 자웅을 겨룬다. 앞선 4~5월 열린 신주미(神酒米) 봉정에는 역대 최다인 6689가구가 참여해 80㎏ 기준 204가마가 모였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은 5일 “흥과 신명이 솟는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강릉단오제에서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먹거리 가격도 사전 고지했다. 주요 먹거리 가격은 감자전 6000원, 소주 4000원, 막걸리(1L) 6000원 등이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kt(수원) 롯데-KIA(광주) 두산-NC(창원) 삼성-SSG(인천) 키움-LG(잠실·이상 오후 6시 30분) ●펜싱=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제천체육관 등) ●사격=제4회 홍범도장군배 전국대회(오전 9시·전남 나주국제사격장) ●씨름=제21회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경남 창원 진해문화센터 체육관)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kt(수원) 롯데-KIA(광주) 두산-NC(창원) 삼성-SSG(인천) 키움-LG(잠실·이상 오후 6시 30분) ●펜싱=전국남녀종별선수권(오전 9시·제천체육관 등) ●씨름=학산김성률장사배(오전 10시·진해문화센터 체육관)
  • [오늘의 경기]

    ●펜싱=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제천체육관) ●씨름=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대회(오전 9시 30분·진해문화센터체육관) ●양궁=2024 아시아컵 3차 대회(오전 9시·수원월드컵경기장) ●테니스=ITF 대구국제남녀대회(오전 9시·유니버시아드코트) ●볼링=2024 태백산컵 여자프로대회(오전 9시·태백볼링경기장)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IA-NC(창원) kt-두산(잠실) LG-SSG(인천) 롯데-한화(대전) 키움-삼성(대구·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킹스데일GC) ●씨름=제21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대회(오전 11시·경남 창원 진해문화센터 체육관)
  • “근로자를 인간으로 안 봤다는 것”…강형욱 ‘퇴직금 9670원’ 저격한 박훈

    “근로자를 인간으로 안 봤다는 것”…강형욱 ‘퇴직금 9670원’ 저격한 박훈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보듬컴퍼니 직원들의 변론을 자처한 박훈 변호사가 강 대표의 해명에 대해 “황당무계한 ‘변명 방송’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박 변호사는 2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퇴직할 때 임금 9670원을 입금받은 분은 근무 기간이 1년이 넘었고 주 40시간 근무하는 정규직이었으며 임금 구성은 기본급에 인센티브가 있는 구조였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어 “강형욱이 퇴직 전 급여와 관련해 할 말이 있다더니, 더 이상 진척이 없이 아무런 말도 없다가 퇴직 후 10일이 지나 9670원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자가 “도대체 기본급도 있고, 퇴직금, 연차수당, 정산해야 할 인센티브 등도 있는데 왜 저런 금액을 보내지?”라고 반문했다며 “1만원에 3.3%를 공제한 금액이었는데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는 금액과 행동에 대해 ‘근로자를 사람 취급하지 않는구나’ 생각해 근로감독관에 체불임금 진정을 했다”고 말했다. 관련 사진을 첨부한 박 변호사는 “강형욱은 근로감독관이 부르는 조정기일에 나오지 않고해를 넘겨 퇴직금과 기본급, 인센티브 미정산금, 연차 수당 등을 입금시켜왔다”고 했다.9670원 임금과 관련해 강 대표의 부인 수잔 엘더 이사는 “일반적인 월급을 받는 직원이 아니라 소액의 기본급과 함께 본인이 발생시킨 매출의 일정 비율을 인센티브로 받는 사업자 계약을 했다”면서 “서울과 거리가 있는 지역에서 근무는 어렵다고 해서 2016년 9월 중순쯤 계약이 종료됐고 10월 10일 정산을 했다. 그분이 그만두면서 적지 않은 액수의 환불이 발생해 인센티브 정산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엘더 이사는 “협의를 하려고 전화했는데 연락이 안 됐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남겼다”면서 “정산일이 다가와 마음이 급해져서 1만원에서 세금을 제한 9670원이라도 입금한 것이었다. 임금을 떼먹고 싶었으면 9670원을 입금을 안 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변호사는 이에 대해 “강형욱 부부는 ‘임금을 안 주려 했던 것은 아니다. 그 분 덕분에 노무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라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그러나 근로계약서, 근로기준법에 따라 지급해야 할 금액을 노동부에 신고하고 한참을 씨름하고 나서야 지급하는 행위는 근로자를 인격적 존재인 인간으로 보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폐쇄회로(CC)TV로 직원들을 감시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도 박 변호사는 “강형욱 부부가 업무공간에 대한 CCTV 설치의 정당성을 강변하고 있다”면서 “그들의 논리를 들어보면 사무실 공간이 아니라 개와 관련된 공간에 대한 법 규정을 인간이 근무하는 사무실 공간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매우 잘못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CCTV 설치와 관련해 강 대표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고 용품을 갖고 있는 곳이라서 CCTV가 있어야 했다”면서 “도난이 있을 수도 있고 상담도 진행하고 개가 사람을 물 수도 있는데 사실을 인증하고 확인하기 위해서는 CCTV가 없으면 안 된다”라고 해명했다.
  • ‘채 상병 특검법’ 28일 재표결 격돌…연금개혁은 사실상 22대 국회로

    ‘채 상병 특검법’ 28일 재표결 격돌…연금개혁은 사실상 22대 국회로

    여야 원내대표가 ‘채 상병 특검법’과 국민연금 개혁안 등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안건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양측은 28일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채 상병 특검법’의 재표결을 두고 격돌하게 됐다. 또 17년만의 국민연금 개혁 논의는 사실상 22대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1시간가량 만난 뒤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 불발을 알렸다. 추 원내대표는 “내일(28일) 본회의와 관련해 무리한 법안 처리에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의사일정 자체를 합의할 수 없다”고 했고, 박 원내대표는 “내일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대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여기에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을 포함한 쟁점 법안들을 28일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할 방침이다. 앞서 김 의장은 여야 간 합의가 없어도 28일 본회의를 열고 채 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을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에 대비해 ‘막판 표 단속’에 나섰다. 앞서 채 상병 특검법 찬성 입장을 밝힌 김웅·안철수·유의동·최재형 의원에 이어 이날 김근태 의원도 동조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소속 의원들을 모두 동원하고,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반대투표를 당론으로 정할 예정이다. 다만 특검법이 부결돼도 이탈표 규모가 예상보다 클 경우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의 리더십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반면 민주당 초선 당선인 33명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한 핵심 증거인의 통신사실 확인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야는 국민연금 개혁안 처리에 대해서도 입장 변화가 없었다. 민주당과 김 의장은 ‘모수개혁’(보험료율·소득대체율 조정)만이라도 21대 국회에서 먼저 처리하자고 거듭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에서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하자고 맞섰다. 양측의 논거는 모두 미래세대 부담 증가에 따른 세대 갈등 여파 축소와 재정 안정이다. 국민의힘은 구조개혁을 병행해야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고 했고, 민주당은 모수개혁을 먼저 해야 긴급하게 재정적자를 줄이면서 안정적 논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여당이 합의할 경우 21대 국회가 종료되는 29일이라도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모수개혁안을 처리하자는 입장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연금 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대통령과 여당에 책임있는 결단을 거듭 촉구한다”고 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야당 간사인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연금개혁이 22대 국회로 넘어가면) 모수개혁을 몇 퍼센트로 할 것인지 소수점 가지고 입씨름만 하다가 끝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 간사는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통합하자는데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어떻게 통합하느냐. 불가능하다”고 했다. 두 연금을 통합하려면 기초연금 수령자(소득 하위 70%)를 설득해야 하는데 그들이 수용할 리 없다는 뜻이다. 다만 김 의원은 연금개혁 법안을 민주당이 단독으로 추진할 가능성에 대해선 “선거법 같은 정치개혁 법안,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연금개혁 법안은 합의 처리가 맞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여당의 입장 변화가 없는 한 연금개혁 논의는 22대 국회로 넘어가게 된다. 일각에선 22대 국회에서 백지상태에서 재논의를 해야 하는데 정부와 거대 양당 모두 책임과 세간의 비판을 피하려는 상황에서 논의가 지지부진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야가 21대 국회를 마무리하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민생 법안을 최대한 처리하고 정치적인 부분은 22대 국회로 넘기는 것이 가장 좋은 모양새였는데 선후 관계가 바뀐 것 같다”며 22대에서도 정쟁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 1년 만에 돌연 유턴 이대성… 농구판 ‘파열음’

    1년 만에 돌연 유턴 이대성… 농구판 ‘파열음’

    가스공, 조건 없이 해외로 보내 줘사전 상의 없이 삼성과 전격 계약李 “도의적 책임… 삼성에 부탁해”전소속팀 ‘조기 복귀’로 속앓이삼성 “어떠한 의무 없다” 불쾌감 전격적으로 한국프로농구 무대에 복귀한 이대성(34)과 전소속팀 대구 한국가스공사, 이적팀 서울 삼성이 동상이몽을 꾸고 있다. 이대성은 “한국가스공사에 피해를 준 도의적 책임으로 삼성에 보상을 요청했다”고 했지만 삼성은 “규정상 계약 미체결 선수에 대해 보상할 어떠한 의무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대성은 22일 서울 한국농구연맹(KBL)센터에서 삼성 입단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 진출에 대한 평가를 지금 받아야 한다면 일본 생활 1년만으로는 실패다. 그러나 10년, 15년 뒤에는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며 “삼성에서는 제가 바라는 포인트 가드로 뛸 수 있다. 새로 팀을 개편하는 가스공사에는 가드 자원이 많아 합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대성은 가스공사와 재계약하지 않고 새 도전을 선언했다. 호주 리그의 문을 두드렸으나 조건이 맞지 않았고 결국 일본 B리그 시호스즈 미카와로 향했다. 이대성은 “애초에 일본은 선택지에 없었는데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면서도 “아시아쿼터 신분의 한계가 명확했고 (원하지 않는) 스몰 포워드로 기용됐다”고 돌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KBL FA 등록 기간 종료 30분 전까지 신청 여부를 지인들과 상의했을 정도로 어려운 선택이었다. 고민 끝에 신청을 마친 뒤 정신이 없어 다음날에야 그 사실을 가스공사에 알렸다. 빨리 말씀 못 드린 부분은 제가 미숙했다”고 사과했다. 이에 가스공사는 FA 계획을 모두 짜 놓았기 때문에 몸값이 높은 선수를 영입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삼성이 기간 2년, 첫해 보수총액 6억원(인센티브 1억 8000만원)에 이대성을 영입했다. 그러나 보상 문제로 잡음이 일었다. 가스공사가 지난해 이대성을 국내 FA로 이적시켰으면 보상 선수 1명과 이전 시즌 보수의 50%(2억 7500만원) 묶음 또는 이대성의 보수 200%인 11억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대성이 2년 동안 해외에 머물면 35세가 되면서 보상받을 수 있는 요건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이를 배제하고 떠나보냈는데 1년 만에 돌아와 상황이 꼬인 것이다. 가스공사는 원소속 구단으로 돌아와야 하는 임의해지도 어려웠다고 밝혔다. 정이인 가스공사 사무국장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해 보수 5억 5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재계약하려고 했다. 임의해지를 하려면 먼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기량을 유지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지난해 기준 연봉으로 묶을 순 없었다”고 말했다. 이대성은 “조율이 쉽지 않겠지만 가스공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진영 삼성 사무국장은 “가스공사가 선수와 보상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 자체가 잘못이다. 먼저 구단에 요구 사항을 전달하고 대화를 시도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 ‘백두급 황소’ 맡겨 놓은 것처럼 챙긴 사나이

    ‘백두급 황소’ 맡겨 놓은 것처럼 챙긴 사나이

    부활을 노래한 장성우(27·MG새마을금고)가 두 달 만에 민속씨름 백두급(140㎏ 이하)을 다시 제패하며 올해 두 번째, 통산 열세 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장성우는 16일 대전 유성구 한밭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3차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접전 끝에 최성민(22·태안군청)을 3-2로 물리치고 꽃가마에 올랐다. ‘괴물’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 등에게 밀려 지난해 1회 우승에 그쳤던 장성우는 올해엔 3월 평창 대회를 포함해 일찌감치 2관왕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날 3개 대회 연속 한라급(105㎏ 이하)을 제패한 박민교(22·용인시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다관왕이다. 장성우는 또 황소 트로피를 13개(백두 11+천하 2)로 늘렸다. 장성우는 최성민과의 결정전 맞대결에서 3승2패를 기록했다. 첫 만남이던 2020년 12월 천하장사 대회에서 이겼다가 2022년 2월 설날 대회와 3월 장흥 대회에선 준우승에 그쳤으나 같은 해 9월 추석 대회와 이번 대회에서 거푸 설욕했다. 장성우는 이날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김진(35·증평군청)을 4강에서 2-0으로 물리친 여세를 몰아 결정전 첫째 판을 안다리걸기로 따내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을 거쳐 재경기를 한 끝에 밀어치기로 둘째 판을 내준 데 이어 셋째 판도 덧걸이에 쓰러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의 넷째 판에서 장성우는 360도 돌림배지기로 균형을 맞춘 뒤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들배지기에 이은 안다리걸기로 최성민을 무너뜨리며 포효했다. 장성우는 우승 뒤 “올해 출발이 좋다”며 “부상을 조심하되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월 문경 대회에서 6개월 만에 백두급 정상을 밟으며 개인 통산 아홉 번째 장사 타이틀(백두 8+천하 1)을 따냈던 김민재는 소속팀이 다음달 단오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한라급 이하 체급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출전을 강행하는 의욕을 보였으나 16강에서 김진에게 1-2로 무릎을 꿇어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 ‘완벽 부활’ 장성우, 두 달 만에 다시 백두급 정복…올해 2관왕+통산 13번째 우승

    ‘완벽 부활’ 장성우, 두 달 만에 다시 백두급 정복…올해 2관왕+통산 13번째 우승

    부활을 노래한 장성우(27·MG새마을금고)가 두 달 만에 민속씨름 백두급(140㎏ 이하)을 다시 제패하며 올해 2번째, 통산 13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장성우는 16일 대전 유성구 한밭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3차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결정전(5판3승제)에서 접전 끝에 최성민(22·태안군청)을 3-2로 물리치며 꽃가마에 올랐다. ‘괴물’ 김민재(22·영암군민속씨름단) 등에 밀려 지난해 1회 우승에 그쳤던 장성우는 올해에는 3월 평창 대회를 포함해 일찌감치 2관왕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날 3개 대회 연속 한라급(105㎏ 이하)을 제패한 박민교(22·용인시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다관왕이다. 장성우는 또 황소 트로피를 13개(백두 11+천하 2)로 늘렸다. 장성우는 최성민과 결정전 맞대결에서 3승2패를 기록했다. 첫 만남이던 2020년 12월 천하장사 대회에서 이겼다가 2022년 2월 설날 대회와 3월 장흥 대회에선 준우승에 그쳤으나 같은 해 9월 추석 대회와 이번 대회에서 거푸 설욕했다.장성우는 이날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김진(35·증평군청)을 4강에서 2-0으로 물리친 여세를 몰아 결정전 첫째 판을 안다리걸기로 따내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을 거쳐 재경기를 한 끝에 밀어치기로 둘째 판을 내준 데 이어 셋째 판도 덧걸이에 쓰러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의 넷째 판에서 장성우는 360도 돌림배지기로 균형을 맞춘 뒤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들배지기에 이은 안다리걸기로 최성민을 무너뜨리며 포효했다. 장성우는 우승 뒤 “올해 출발이 좋다”면서 “부상을 조심하되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월 문경 대회에서 6개월 만에 백두급 정상을 밟으며 개인 통산 9번째 장사 타이틀(백두 8+천하 1)을 따냈던 김민재는 소속팀이 다음 달 단오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한라급 이하 체급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출전을 강행하는 의욕을 보였으나 16강에서 김진에게 1-2로 무릎을 꿇어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한편, 단체전 결승에서는 용인시청이 양평군청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용인시청은 한라급까지 황소 트로피를 2개 챙겼다. 태백급(80㎏ 이하)과 금강급(90㎏ 이하)은 각각 노범수와 정종진이 정상을 밟으며 울주군청이 역시 트로피 2개를 품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롯데-kt(수원) NC-한화(대전) 두산-KIA(광주) 삼성-SSG(인천) 키움-LG(잠실·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핀크스GC)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라데나골프클럽) ●씨름=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대회(오전 11시 30분·한밭대체육관)
  • ‘할머니 볼 뽀뽀의 힘’ 모래판 왕자 박민교, 3개 대회 연속 한라급 제패 ‘포효’

    ‘할머니 볼 뽀뽀의 힘’ 모래판 왕자 박민교, 3개 대회 연속 한라급 제패 ‘포효’

    ‘모래판 왕자’ 박민교(22·용인시청)가 3개 대회 연속 한라급(105㎏ 이하)을 제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박민교는 15일 대전 유성구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3차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김무호(21·울주군청)를 3-0으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민속씨름 입문 2년 차이던 지난해 5월 보은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박민교는 올해 첫 대회인 설날 대회에서 5위에 오른 뒤 3월 평창 대회, 4월 문경 대회에 이어 다시 정상에 우뚝 서며 개인 통산 4번째 황소 트로피를 수집했다. 한라급의 중심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박민교는 모든 체급을 통틀어 올해 가장 먼저 3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존 한라급 강자 중 최성환(32), 차민수(23·이상 영암군민속), 김기수(28), 문형석(35·이상 수원시청), 오창록(30·MG새마을금고) 등이 출전하지 않아 기권 처리되며 나란히 황소 트로피 3개를 보유한 박민교와 김무호의 각축전이 예상됐고, 예상대로 둘이 결정전에서 격돌했다. 신흥 강자의 결정전 첫 맞대결은 생각보다 싱겁게 끝났다. 첫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김무호를 몰아세운 끝에 들어잡채기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박민교는 둘째 판에서는 상대의 들배지기 공격을 덧걸이로 방어한 뒤 들배지기로 되받아 승기를 굳혔고, 들배지기로 셋째 판 공방을 마무리하며 포효했다. 이날 할아버지, 할머니의 ‘직관 응원’을 받고 시상식에서 할머니에게 볼 뽀뽀 세례를 받은 박민교는 경기 뒤 샅바TV와의 인터뷰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직관 오셨을 때 우승한 것은 처음인데 처음 우승했을 때보다 더 좋다”면서 “지난주가 어버이날이었는데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 할머니가 끓여준 된장찌개를 먹고 싶다”고 말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롯데-kt(수원) NC-한화(대전) 두산-KIA(광주) 삼성-SSG(인천) 키움-LG(잠실·이상 오후 2시) ●프로축구=광주-울산(광주축구전용구장·오후 4시 30분) ●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라데나골프클럽) ●여자축구=창녕WFC-수원FC위민(창녕스포츠파크) 경주한수원-서울시청(경주황성3구장) 인천현대제철-문경상무(인천남동아시아드주경기장) 세종스포츠토토-화천KSPO(세종시민운동장·이상 오후 2시) ●씨름=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대회(한밭대체육관·오전 10시 30분)
  • 정종진 7개월 만에 금강봉 재등정…울주군청, 태백급 이어 금강급 황소 트로피도 가져가

    정종진 7개월 만에 금강봉 재등정…울주군청, 태백급 이어 금강급 황소 트로피도 가져가

    민속씨름 2년 차 정종진(24·울주군청)이 7개월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금강봉 등정에 성공했다. 울주군청은 전날 1년 만에 태백급(80㎏ 이하)을 제패한 노범수(26)에 이어 이틀 연속 장사를 배출하며 경량급 명가의 자존심을 뽐냈다 . 정종진은 14일 대전 유성구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3차 유성온천 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10년 차 문윤식(32·광주시청)을 3-0으로 완파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지난해 민속씨름에 데뷔해 10월 안산 대회에서 처음 우승한 정종진은 개인 통산 2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이번 대회 금강급 경기에는 나란히 19회 우승을 자랑하는 임태혁(35·수원시청)과 최정만(34·영암군민속씨름단), 그리고 지난달 문경 대회 우승자 황성희(30·문경시청), 준우승자 김태하(25·수원시청) 등이 예선에서 기권하는 등 사실상 출전하지 않아 정종진, 전도언(27·의성군청), 김민정(36·영월군청), 이광석(33·울주군청) 등에게 시선이 쏠렸다. 임태혁의 경우 한라급(105㎏ 이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기권했다. 16강전과 8강전에서 전도언과 김민정을 각각 2-0으로 격파하며 기세를 올린 정종진은 4강전에서 마주친 같은 팀 선배 이광석이 기권해 힘들이지 않고 결정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7년 만에 결정전에 오른 문윤식이었다. 하지만 정종진의 기세가 문윤식의 간절함을 집어삼켰다. 첫째 판과 둘째 판을 들배지기 공격을 방어한 뒤 잡채기로 거푸 따내 승기를 굳힌 정종진은 셋째 판에서도 문윤식의 등채기를 막아내며 잡채기로 반격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정종진은 우승 뒤 샅바TV와 인터뷰에서 “설날 대회 결승에서 져서 심적으로 힘들었다. 다음 대회도 준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연달아 지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졌다. 감독님, 코치님이 그런 거 신경 쓰지 말고 편하게 하면 된다고 격려해 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 ‘노또장’ 노범수 아홉수 넘어 1년 만에 부활…개인 통산 20번째 장사 등극

    ‘노또장’ 노범수 아홉수 넘어 1년 만에 부활…개인 통산 20번째 장사 등극

    ‘노또장’ 노범수(26·울주군청)가 1년 만에 부활을 노래했다. 노범수가 지긋지긋한 아홉수를 넘어 개인 통산 20번째 장사 타이틀을 기어코 따냈다. 노범수는 13일 대전 유성구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민속씨름리그 3차 유성온천 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김진용(28·증평군청)을 3-2로 누르고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해 5월 보은 대회 우승 이후 1년 만에 다시 정상을 밟은 노범수는 이로써 개인 통산 19번째 태백장사를 차지했다. 또 금강급(90㎏ 이하) 우승 1회까지 포함해 개인 통산 장사 등극 횟수를 모두 20회로 늘렸다. 이날 4강전과 결정전 모두 명승부가 펼쳐졌다. 노범수는 4강전에서 지난달 문경대회에서 데뷔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하며 돌풍을 일으킨 신인 홍승찬(22·문경시청)을 맞닥뜨렸다. 첫째 판에서 밭다리, 등채기등 홍승찬의 공격을 거푸 받으며 균형을 잃을 뻔한 노범수는 잡채기에 엉덩이가 모래판에 닿을 뻔했다가 가까스로 몸을 일으켜 세우며 밀어치기에 성공했다. 노범수는 둘째 판에서도 홍승찬의 잇따른 들배지기에 이은 뒷무릎 치기에 쓰러질 뻔하다가 뿌려치기로 기사회생, 결정전에 진출했다. 생애 첫 우승을 노리던 김진용과 만난 결정전 또한 쉽지 않았다. 첫째 판은 경기를 서두르던 김진용이 거푸 경고를 받으며 거저 주웠다. 하지만 이후 변칙 기술에 능한 김진용의 반격이 거세졌다. 둘째 판을 뒷무릎 치기로 내준 노범수는 셋째 판을 들어 뒤집기로 따내며 다시 앞서갔으나 넷째 판에서 집요하게 밑을 파고드는 김진용에게 정규 경기 시간 1분 중 1초를 남기고 자반뒤집기에 무너져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노범수는 마지막 다섯째 판에서 옆무릎치기를 시도하는 김진용을 밀어치기로 모래판에 쓰러뜨리며 그토록 목말랐던 우승을 결정지었다. 2020년 민속씨름에 입문한 노범수는 데뷔 첫 해 4관왕(금강장사 우승 1회 포함), 2021년 5관왕, 2022년 6관왕, 지난해 4관왕에 오르며 태백급 최강자로 군림했다. 2022년 11월 천하장사 대회부터 지난해 5월 보은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태백급을 제패하기도 했다. 밥 먹듯이 장사를 한다고 해서 ‘노또장’(노범수 또 장사했네)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하지만 6월 단오대회에서 태백급 5위에 그친 것으로 시작으로 기나긴 슬럼프가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천하장사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기는 했으나 문준석(수원시청)에 무릎을 꿇는 등 좀처럼 꽃가마에 오르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노범수는 올해 4번째 민속씨름 대회에서 기어코 정상을 밟으며 1년 만에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우승을 결정지은 뒤 왈칵 눈물을 쏟아낸 노범수는 시상식 내내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지난해 단오 대회가 끝나고 계속 지면서 노또장 시대는 갔다, 올라갈 때는 무서웠는데 떨어질 때는 무섭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그래도 독하게 준비했다”고 돌이키기도 했다. 노범수는 또 “단오 대회 이후 많이 헤맸다. 운동도 하기 싫고 씨름도 하기 싫었다. 하지만 감독님, 코치님이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격려해 주셔서 다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승찬과의 명승부에 대해서는 “경기 내용에서는 졌는데 제가 좀 더 간절해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짚었다. 그동안 간간이 한 체급 위인 금강급에도 출전했던 노범수는 본격적인 체급 전환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다음 달 단오 대회가 태백급으로 뛰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면서 “우승하든 우승하지 못하든 이후로는 금강급을 제대로 준비해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 [오늘의 경기]

    ●수영=동아대회(오전 10시·김천실내수영장) ●역도=회장배 전국경기대회(오전 10시·양구용하체육관) ●씨름=2024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대회(오전 10시 30분·한밭대체육관) ●테니스=ITF 하나증권 양구국제주니어대회(양구테니스파크)
  • 암 투병·왕실 불화에도… 희망 보인 찰스 3세의 1년

    암 투병·왕실 불화에도… 희망 보인 찰스 3세의 1년

    “찰스 3세의 대관식 이후 첫해는 영국 왕실 역사에서 가장 힘들었던 해로 기억될 것이다. 자신과 며느리인 케이트 미들턴의 암 투병, 왕실 가족 토머스 킹스턴의 죽음, 차남 해리 왕자의 가족사 폭로 등과 내내 씨름해야 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찰스 3세의 대관식 1주년을 이렇게 평가했다. 오랜 왕세자 수업으로 얻은 경륜을 통해 성공적으로 왕위에 안착했지만 내부적인 갈등과 불화 또한 만만치 않았다는 것이다. 70년 넘게 왕세자로 지내던 찰스 3세는 2022년 9월 8일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하면서 영국 역사상 최고령인 73세에 왕위에 올랐고, 지난해 5월 6일 대관식을 가졌다. 그해 9월에는 프랑스를 찾아 양국 협력관계를 강조하는 연설을 해 인기를 입증했다. 11월에는 70년 만에 ‘킹스 스피치’(국왕의 의회 연설)에도 나섰다. 12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도 참석해 기후 대응 중요성을 설파했다. 왕실 안팎에서 어려운 일도 많았다. 차남 해리 왕자가 왕실 불화를 폭로했고, 올해 들어서는 암 진단을 받아 충격을 줬다. 비슷한 시기에 맏며느리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도 항암 치료를 시작했고, 동생인 앤드루 왕자가 성추문으로 왕실 공무에서 물러났다. 그럼에도 찰스 3세는 오랜 왕실 전통을 깨고 자신의 투병 사실을 대중에 공개하고 암과 싸우는 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항암 치료에 대한 그의 낙관적 태도가 인간미를 보여 주고 왕실과 국민 사이 거리를 좁히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더타임스는 “찰스 3세가 친구들에게 보낸 편지에 암을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의 편지를 받은 친구를 인용해 보도했다. 친구는 “찰스 3세는 희망을 표현할 때 느낌표가 많이 들어 있다”면서 “변화를 수용하면서도 전속력으로 (건강한 때로) 돌아가겠다는 열망을 느꼈다”고 말했다. AP는 “암 투병 중인 찰스 3세를 대신해 커밀라 왕비가 대외 업무를 대폭 늘렸다”면서 “한때 왕실의 골칫거리였던 커밀라 왕비가 이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부부가 함께 영국 군주제를 안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에선 군주제 폐지론도 만만치 않다. 대관식 1주년을 하루 앞둔 5일에도 군주제 반대 단체 회원들이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서 “(찰스 3세는) 내 왕이 아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에 나섰다.
  • 팔씨름하다 시비…차 몰고 돌진한 40대의 최후

    팔씨름하다 시비…차 몰고 돌진한 40대의 최후

    동네 선후배들끼리 술을 마시고 팔씨름을 하다 시비가 붙어 차를 몰고 돌진, 5명을 다치게 한 40대가 구속됐다. 울산경찰청은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3시쯤 울산의 한 식당 주차장으로 차를 몰아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일행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이날 함께 술을 마시고 필씨름을 하다 자존심 문제로 시비가 붙어 몸싸움으로 번졌다. A씨가 홧김에 차를 몰고 식당 주차장으로 돌진했고, A씨 차량이 주차장 펜스를 뚫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피해자 일행이 부상을 당했다. 피해자 일행 중에는 조직폭력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음전 혐의로도 입건됐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t-KIA(광주) LG-NC(창원) SSG-한화(대전) 삼성-두산(잠실) 키움-롯데(부산·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제주-광주(제주월드컵경기장) 대구-울산(DGB대구은행파크) 인천-전북(인천전용구장) 강원-포항(춘천송암스포츠타운·이상 오후 7시) ●프로농구=챔피언결정전 3차전 KCC-kt(오후 7시·부산사직체육관) ●씨름=제25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증평종합스포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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