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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석상 털려고 ‘30m 땅굴 판’ 집념의 中도둑

    보석상을 털려고 한 달 내내 땅굴을 판 ‘집념’의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 영자신문인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루 펑(26)과 장 추헝(27)은 쓰촨성 장양에 있는 보석가게를 털려고 30m 길이의 땅굴을 팠다. 절도범 일당은 발각되지 않으려고 새벽 시간을 이용해 굴 파는 작업을 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나 결국 도로에 의문의 구멍이 뚫려 있다는 시민의 신고로 들통났다. 실제로 범인들은 좁은 땅굴을 이용해 9500만원 상당의 보석을 훔쳤으나 굴 입구에서 잠복하던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죄 내용을 전해주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아이디어를 얻어 한 달 내내 땅굴을 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내용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세계에서 가장 집념이 대단한 도둑”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2’ 돌풍 CG의 힘?

    ‘2012’ 돌풍 CG의 힘?

    벌써 360만이다. 영화 비수기로 통하는 11월, 그것도 여름에 빛을 발한다는 재난 영화임에도 ‘2012’의 성공 가도를 막을 수 없었다. 지난주와 이번주 국내 스크린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900여곳을 확보하며 거센 흥행몰이를 했다. 하지만 뭔가 찜찜하다. 재난의 규모만큼이나 시나리오의 구멍도 큰 아쉬움 때문이라고 할까. 사실 재난 영화에서 철학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일 수 있다. 안 그래도 고달픈 현대인들이 영화를 매번 심각하게 볼 이유는 없다. 스트레스라도 확 날려주는 걸로 족하다. 하지만 재난 영화도 영화다. 내용 전개에 개연성이 없다든가 손발이 오그라드는(?) 노골적인 휴머니즘으로 점철돼 있다면 아쉬움이 남는 건 당연하다. 적어도 “돈만 있으면 나도 만들겠다.”는 관객의 비아냥이 나오지는 말아야 한다. ‘2012’가 그렇다. 이 영화는 기존 재난 영화의 기본 ‘공식’을 그대로 따랐다. 재난 영화의 공식은 단순하다. 우선 재난을 겪을 표본집단을 산출한다. 보통 ‘가족’이 사용된다. 다음으로 온갖 컴퓨터 그래픽(CG)로 치장한 재난으로 표본집단이 겪는 위기를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가족 혹은 이웃을 위한 숭고한 희생을 통해 휴머니즘을 이야기한다. 재난 영화가 이 틀을 벗어나기란 어렵다. 다만 시나리오를 통해 다른 재난 영화와 차별성을 부여할 수 있는 부분은 마지막 절차인 휴머니즘이다. 이 휴머니즘을 어떻게 독창적으로 구현할지, 그 안에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어떻게 담아낼까가 감독이 부릴 수 있는 최대한의 기교다. 이런 면에서 ‘2012’의 휴머니즘은 구태의연하다. 지나치게 직설적이다. 가령, 양심적인 지질학자 헬슬리 박사(치웨텔 에지오포)가 구조선에 사람을 더 태울 수 없다는 당국자를 비난하며 ‘우리는 하나’라는 식으로 각국 정상들을 설득하는 장면이나 미국 대통령의 자기 희생 등은 너무나 많이 봐온 장면들이다. 자기만 살려고 했던 러시아 출신 기업가의 비극적 최후는 기원전에도 통했다던 ‘권선징악’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쉽게 말해 시나리오를 너무 쉽게 만들었다. 엄청난 자본을 쏟아부은 CG로 치장된 이 영화는 작품성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소영화 제작자들의 힘을 빼놓는다. 하지만 막강 CG의 힘은 시나리오의 한계를 어느정도 상쇄하고 있는 분위기다. 사실 ‘2012’는 대단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인류 멸망 시나리오 가운데 가장 피부에 와닿는 ‘자연재해 종합세트’라 부를 만 하다. 인도양 쓰나미와 태풍 카트리나, 쓰촨성 지진을 경험한 우리에겐 너무나 현실감있는 소재들이기 때문이다. 여기 올해 국내 영화계를 강타한 또 다른 재난영화가 있다. 100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한국의 재난영화사를 다시 쓴 ‘해운대’가 그것. ‘해운대’ 역시 재난 영화의 공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차이가 있다면 표본 집단을 산출하는 과정이 구구절절하다는 것. 해운대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이웃들 삶의 긴 나열, 여기에 쓰나미라는 위기 소재를 대비시키되 재난은 영화 말미에 짧게 나타날 뿐이다. 우리 이웃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위트있게 꾸며내는 데 중점을 뒀다. 물론 이들의 평범한 삶과 재난의 개연성을 연결하는 부분이 어색하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재난 영화의 영원한 주제인 휴머니즘을 조금은 달리 표현하려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06년 개봉한 ‘괴물’은 재난 영화가 휴머니즘 말고도 풀어낼 스토리가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괴물의 탄생과 위기 해결 과정 속에 담긴 당국의 무능함과 정보 독점자의 야속함(?), 그리고 봉준호 감독 특유의 해학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단골 손님인 가족 휴머니즘도 빼놓지 않았다. 할리우드 재난 영화에 이런 ‘냉철한 통찰력’을 기대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까.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英서 69억원 낙찰 ‘건륭제 옥새’ 짝퉁?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최근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356만파운드(약 69억원)에 낙찰된 중국 청나라 건륭제의 옥새가 모조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장쑤(江蘇)성의 문화재 감정 전문가인 리루핑(李路平) 교수는 “감정 결과, 옥의 품질, 전각 등 여러가지 점에서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정했다고 쓰촨(四川)성 성도 청두(成都)에서 발행되는 성도만보가 13일 보도했다. 30년 넘게 전각 등을 연구해온 리 교수는 현재 장쑤성 서화감정그룹의 주임위원을 맡고 있다. 경매에 나온 옥새가 가짜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크게 4가지 이유에서다. 우선 옥의 질이 최상급이 아니라는 것. 옥기 제작의 최전성기였던 건륭제 당시에는 황제의 옥새를 신장(新彊) 허톈(和田)의 최상급 청옥으로 만들었는데 경매에 나온 옥새는 어둡고, 버들무늬 등의 잡무늬가 많아 부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새겨진 글자의 각도가 부정확하고, 활기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도 의혹이라고 지적했다. 리 교수는 “가짜를 만든 사람이 전각을 새기는 방법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인주의 흔적이 남아 있는 점, 조각이 정밀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하면 가짜일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는 게 리 교수의 주장이다. 중국내 반응은 두가지로 나뉜다. “빨리 진짜를 찾아 돌려받자.”는 반응과 함께 “실물 없이 어떻게 가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느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팔정모념지보’라는 이름의 이 옥새는 1790년 건륭제 재위 55주년과 80세를 축하해 만든 것으로 건륭제가 가장 아낀 보물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일 소더비 경매에 이 옥새가 등장하자 “약탈 문화재를 공개적으로 사고파는 것은 중국인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라며 중국내 여론이 들끓었다. stinger@seoul.co.kr
  • 中 고위급 타이완 릴레이 방문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장쑤(江蘇)성 서기 량바오화(梁保華)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지방정부 최고위급 인사들이 줄을 지어 타이완(臺灣)을 방문한다. 이들은 표면상 경제교류를 내세우고 있지만 중국 공산당의 최고위급 간부들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타이완과 중국의 정치협상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타이완 방문이 예정된 중국 지방정부 핵심 간부는 모두 6명. 우선 다음달 중순 상하이(上海)의 한정(韓正) 시장이 엑스포 홍보단을 이끌고 타이완을 방문한다. 허난(河南)성 쉬광춘(徐光春) 서기와 톈진(天津)시 장가오리(張高麗) 서기는 내년 춘제(春節·설) 전후에 지역 사절단을 이끌고 타이완을 찾을 예정이다. 주목되는 것은 톈진시 장 서기의 방문. 중국공산당 중앙 정치국 위원인 장 서기는 중국을 움직이는 핵심 25인 가운데 한 명이다. 타이완을 방문하는 현직 중국 최고위급 인사가 된다. 그의 타이완 방문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당 중앙’의 정리된 의견이 타이완 측에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부담 때문에 일각에서는 허리펑(何立峰) 부서기가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쓰촨(四川)성 류치바오(劉奇?) 서기와 광시(廣西)좡족자치구 궈성쿤(郭聲琨) 서기, 후난(湖南)성 저우창(周强) 성장은 내년 상반기 방문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쓰촨성과 광시자치구는 각각 지난 1일과 지난 5월, 부서기와 자치구 주석을 보내 사전 정지작업을 벌였다. 올해 49세인 저우 성장은 10년후 중국을 이끌 차세대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한편 지난 6월 이후 3차례의 상무부 구매사절단 등을 포함, 중국 구매단이 타이완에서 사들인 물품 총액이 130억달러(약 15조원)를 넘어섰고, 연말까지는 160억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왕즈강(王志剛) 타이완무역협회 회장이 밝혔다. 지난 9일 4000여명의 사절단을 이끌고 타이완을 방문한 장쑤성 량바오화 서기도 15일까지 머물며 20억~30억달러 상당의 구매 계약을 맺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tinger@seoul.co.kr
  • MB “목숨 던지는 일은 소방관이 유일”

    이명박 대통령은 9일 “말은(말로는)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고 하지만 목숨을 던져서 하는 것은 유일하게 소방관”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47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관 순직자 유가족과 공상자 및 모범 소방공무원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소방관은 세계 모든 곳에서 가장 우수한 소방관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소방관들이 국제적 재난현장에 신속히 달려가 훌륭한 임무수행으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중국 쓰촨성과 인도네시아에서 펼친 인명구호 활동이 그 나라 국민으로부터 큰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을 정상들로부터 들었다.”며 “후진타오 중국주석도 감사의 표시를 특별히 했다.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소방관들이 많은 시간외근무를 하는 등 가장 힘든 근로여건이라고 듣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공직자는 국민을 위해 일한다 하고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군(軍) 전략과 연계된 획득 및 조달 업무와 관련, “투명한 국방예산 집행을 위해 제도개선을 포함한 선진운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군이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청와대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군 납품 비리 등과 관련해 근본적인 방지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돼 국방부를 중심으로 군 당국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국방부 특별조사단은 최근 계룡대 근무지원단 납품비리 의혹을 재수사해 해군 대령 A씨를 구속했으며, 지난달 30일에도 근무지원단 소속 서기관 B씨와 해군 대령 C씨를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누구냐~ 넌”…인간 빼닮은 식물뿌리

    인간을 쏙 빼닮은 식물뿌리가 중국에서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쓰촨성 광한시에서 수십 년 간 밭을 일구며 산 정 더쉰(63)는 지난 달 22일(현지시간) 무게가 6kg에 달하는 식물뿌리를 발견했다. 한 시간 넘도록 땀을 흘린 끝에야 뽑아든 이 뿌리는 길이만 60cm가 넘는 거대한 크기였다. 더욱 놀라운 건 뿌리의 모습. 인간의 팔과 다리 몸통을 보고 빚은 듯 빼닮았으며 이목구비와 생식기까지 비슷하게 생겼던 것. 독특한 모습 덕에 ‘발가벗은 소년’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 뿌리는 통증 완화제로도 쓰이는 중국 마디풀이다. 주인인 정 씨는 뿌리를 식물학자에 보내 어떻게 이런 모습이 형성될 수 있었는지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 씨는 이 뿌리를 따로 소장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이 뿌리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잘 모르겠다.”면서 “인간을 닮은 모습이 왠지 비범해 보여 다시 발견 장소에 묻겠다.”고 대답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웃지마~나 거미야” 선글라스 낀 거미

    크고 검은 선글라스를 낀 것 처럼 독특한 외모를 가진 거미가 잡혔다. 중국 쓰촨성 충칭에 사는 공무원 왕 후이(28)는 최근 세수를 하러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세면대를 스멀스멀 기어 다니는 7cm 가량의 거미를 발견했다. 평소 같으면 꾹 눌러 죽였을 테지만 거미의 이색적인 외모가 눈에 들어왔다. 갈색과 검은색 털이 나고 다리 길이가 긴 거미는 멋을 낸 것처럼 선글라스를 낀 모습이었던 것. 후이는 “눈이 매우 커서 꼭 최신 유행하는 선글라스를 쓴 것 같았다. 작은 상자에 넣고 곤충 전문가에 가져갔다.”고 말했다. 거미학자인 멍 충 니우에 따르면 이 거미은 깡충거미의 일종으로, 보통 거미와는 달리 거미집을 짓지 않고 뛰어난 시력으로 먹이를 사냥한다. 왕씨는 거미를 세이드(Shade)라고 이름 짓고 애완용으로 기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약간 무서웠지만 볼수록 귀엽고 친근하다.”면서 “거미 역시 사람을 잘 따르며 새로운 집을 찾은 듯 편안해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 쓰촨성에 LG중학교 건립

    中 쓰촨성에 LG중학교 건립

    LG그룹이 지난해 대지진이 일어났던 중국 쓰촨성에 중학교를 건립했다. LG는 지난 16일 쓰촨성 두장옌시에서 ‘옥당LG중학교’ 준공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두장옌은 쓰촨성 성도인 청두 인근의 도시로, 지난해 대지진 당시 이곳에 있던 옥당중학교도 심하게 파손됐다. 옥당LG중학교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6개 LG 계열사가 쓰촨성 지진 피해 복구 기금으로 중국 당국에 기탁한 1700만위안(약 29억원) 중 1000만위안으로 재건됐다. 13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이 학교는 기숙사와 도서관 외에 400m 트랙의 운동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재건 전에는 없었던 ‘LG 사랑의 도서실’도 마련됐다. 도서실에는 중국에서 근무하는 LG계열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1000여권의 중국 도서도 비치됐다. LG전자는 이 학교에 컴퓨터 5대, 모니터 45대를 갖춘 인터넷교실을 꾸며주고, TV 등 교육 기자재도 전달했다. 우남균 LG전자 중국지역본부장(사장)은 “중국에서 경영활동을 하는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사회공헌활동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푸융린 청두시 부시장, 장이만 중국적십자총회 상무부회장, 신정승 주중 한국대사 및 옥당LG중학교 교사와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SBS 스페셜(SBS 오후 11시20분) 중세 유럽, 인류 3분의1의 목숨을 앗아갔던 흑사병. 1918년 50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스페인 독감. 그리고 이 순간에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듭하며 인간에 대한 더욱 위협적인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전염병 대유행이 닥쳤을 때를 대비해 우리가 해야 할 준비는 무엇인지 점검해 본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의 산자락에 연결되는 쓰구냥산은 청장고원 동쪽, 쓰촨성 서북부에 위치해 있다. 최고봉을 중심으로 싼구냥산, 얼구냥산, ●인연만들기(MBC 오후 7시55분) 서로에 대한 첫인상이 좋지 않은 여준과 상은은 티격태격하며 집에 도착하고, 가족들은 상은을 환영한다. 옥란은 상은에게 날 잡고 혼사 치르자고 하지만 상은은 아직은 결혼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여준은 상은과 함께 집을 나서지만 두 사람은 각자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천만번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 길을 걷던 은님은 금자를 우연히 보게 되고, 은님은 자신을 알아보고 도망가는 금자를 필사적으로 쫓는다. 기획안 끝낸 기념으로 봉피디와 남산 레스토랑에 간 청자는 세훈과 비슷해 보이는 남자가 젊은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는 선영에게 비슷한 사람을 본 것 같다며 전화를 해주는데….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 황순학 할머니의 가장 큰 소원이다. 지적장애인 큰아들과 아들의 부족함을 그대로 물려받은 큰아들의 자식 셋까지. 지적장애인 넷을 품고 있는 할머니. 작고 여린 품이지만, 품고 살아야할 새끼들 넷이 있기에 세상과의 이별을 미루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황순학 할머니의 사연을 만나본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우리나라 부부 7쌍 중 1쌍이 불임 부부다. 그 중 남성으로 인한 불임이 전체 불임의 3분의1을 차지한다고 한다.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거나 정자 자체에 이상이 있는 경우 불임의 원인이 된다. 남성불임의 가장 큰 원인인 정계정맥류에서 무정자증까지 남성불임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맨먼저 한국관 깜짝방문한 원자바오

    │청두(중국 쓰촨성) 박홍환특파원│“한국이 이처럼 크고 다양한 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서부국제박람회에 큰 지원을 해줘 고맙습니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16일 쓰촨(四川)성 성도 청두(成都)에서 개막한 제10회 서부국제박람회에서 한국관을 가장 먼저 참관했다. 원 총리는 이날 오전 개막식 참석에 앞서 한국관을 깜짝 방문, 코트라의 조환익 사장과 신정승 주중대사 등을 만난 자리에서 “쓰촨 지역은 지난 1년간 재난 복구작업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한국이 쓰촨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기자동차 업체인 씨티엔티의 골프카트 및 친환경 경찰차 등을 관심있게 살펴보기도 했다. 19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서부국제박람회는 서부대개발 정책 1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원 총리는 개막 연설에서 “서부대개발 10년 만에 서부지역은 이미 전면개방돼 개발의 새로운 단계로 들어갔다.”며 “중국 정부의 서부대개발 전략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12만㎡의 초대형 전시장에 54개 국가 38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코트라 주도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77개 업체가 참여, ‘한국 우수상품전’ 명목으로 참가국 가운데 가장 큰 5200㎡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한다. stinger@seoul.co.kr
  • [서부대개발 10년 충칭을 가다]24시간 시멘트공장 가동 시 전체가 거대한 공사장

    [서부대개발 10년 충칭을 가다]24시간 시멘트공장 가동 시 전체가 거대한 공사장

    │충칭 박홍환특파원│“시멘트 공장마다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습니다. 놀고 있는 건설 중장비는 찾아볼 수도 없고요.” 중국 정부 최대의 핵심정책인 ‘서부대개발’을 견인하는 충칭(重慶)직할시. 우리나라 면적보다 조금 작은 충칭시 전체가 지금 하나의 거대한 공사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곳곳에서 대형 토목, 건축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13일 오후 충칭은 ‘안개의 도시’라는 별칭에 걸맞게 간간이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충칭을 관통하는 창장(長江)을 따라 동북쪽으로 방향을 잡고 30여분 올라가자 춘탄(寸灘) 컨테이너 터미널이 모습을 드러냈다. 2006년 말 개장한 내륙 최대의 컨테이너 항만이다. 탁한 창장 강물을 헤치고 올라온 수천t급 선박에 컨테이너를 싣는 모습이 펼쳐졌다. 지금 이곳은 연간 28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처리능력을 2015년까지 126만TEU로 확대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내륙지역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갖춰 지난해 12월 중국 국무원이 춘탄항 주변 지역을 내륙 최초의 보세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관련 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충칭은 물론 쓰촨(四川), 구이저우(貴州), 윈난(雲南) 등 내륙지역의 수출 물량이 이곳에 모여 원스톱 통관을 거쳐 창장과 충칭 장베이(江北)공항을 통해 세계로 빠져나가고 있다. 충칭한인회장인 권오철 충칭웨스트엘리베이터 사장은 “물류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든다는 점이 약점이지만 인건비가 연안지역의 3분의2, 전력·가스 등 에너지 비용은 연안의 절반인 데다 각종 세제혜택까지 주어지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충칭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1999년 말 국무원의 정식 비준을 거쳐 2000년부터 본격 시작된 서부대개발은 덩샤오핑(鄧小平)의 ‘선부론(先富論·능력 있는 사람은 먼저 부자가 돼라)’을 통해 연안지역을 집중개발하면서 축적된 자본을 중서부 농촌지역에 재투자함으로써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살게 하자는 중국 경제정책의 핵심 중 핵심이다. 특히 2020년까지 국민 모두가 잘먹고 잘사는 ‘샤오캉(小康)사회’ 건설을 약속한 후진타오(胡錦濤) 정권으로서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정책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서부대개발 투자는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올라 있다. 국무원 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서부대개발 확충을 위해 올해 새로 18개 중점 사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총 4689억위안(약 80조원)이 추가 투입되는 새 사업에는 충칭과 구이저우성 성도인 구이양(貴陽)을 연결하는 새 철도 건설 등이 포함돼 있다. 충칭은 특히 2007년말 부임한 상무부장 출신 보시라이(薄熙來) 당서기의 강력한 추진력에 힘입어 서부대개발 및 ‘서삼각경제권’을 이끌고 있다. 서삼각경제권은 충칭과 쓰촨성 성도인 청두(成都), 산시(陝西)성 성도인 시안(西安)을 연결하는 경제클러스터로 총면적 38만㎢에 1억 3000만명의 소비인구를 갖추고 있다. 기본적인 내수 조건이 충족돼 있어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세계 최대의 PC업체인 휼렛패커드(HP)가 연간 2000만대 생산 규모의 노트북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한국전용공단 만들어줄수도” 보시라이 당서기는 16일까지 충칭에서 한·중 우호주간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신정승 주중 한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HP가 먼저 왔는데 한국이 미국을 따라잡아야 하지 않느냐.”며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부탁했다. 그는 또 “한국 기업이 투자한다면 한국전용공단도 만들어 줄 의향이 있다.”며 “곧 한국을 방문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 대사는 “우리 기업들이 서부대개발의 핵심 지역이자 내수의 전초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충칭 및 청두에 진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외교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stinger@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TV 동물농장(SBS 오전 9시30분) 개가 웃는다는 말이 정말일까? 개의 웃음을 둘러싼 논란, 웃는 개들을 찾아다닌 결과 밝혀진 개 웃음의 놀라운 진실은 개도 웃는다는 것! 그리고 그 웃음에는 마법같은 힘이 숨겨져 있었다. 개의 웃음소리가 난폭견공과 아픈 개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인데…. 개의 웃음을 전격 해부해 본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공가산은 쓰촨성 동 티베트에 속한다. 공가산의 공식 높이는 7556m이고 동 티베트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산을 걷다 보면 사소한 것도 감사하게 되고 힘든 과정을 거치고 나면 고요와 평화가 오는 것 같다는, 산의 매력에 푹 빠진 김진아씨와 최고은씨. 공가산의 첫 번째 트레킹 코스에 도착한다. ●KBS 스페셜(KBS1 오후 8시) 지난 4월 국회 인권상 수상자로 1985년 남중국해에서 베트남 난민 96명을 구한 전제용씨가 선정됐다. 참치잡이 원양어선 ‘광명87호’의 선장이었던 그는 인도양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환하는 길에 말라카해협에서 표류중인 베트남 보트피플을 만난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전 선장은 어떤 결정을 내렸던 것일까.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경북 영주시 안정면 오계1리를 찾아간다. 15살 어린 나이에 가난한 곳으로 시집와서 호랑이 시어머니 시집살이까지 꿋꿋이 견뎌내신 김정희 어르신. 애주가인 남편 때문에 술 냄새도 맡기 싫다는 부인. 이런 부인에게 술상을 받아보는 것이 소원인 남편, 석대현 전하순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천만번 사랑해(SBS 오후 8시50분) 술에 취한 강호는 비틀거리며 은님을 바래다 주겠다면서 악착같이 쫓아온다. 그리고 은님을 혼자 보내면 집에 가서 잠도 못 잘 것 같다며 은님에게 사귀자고 고백한다. 은님은 황당한 얼굴로 기기막혀서 무시하며 가방으로 강호의 얼굴을 때리고 뒤도 안 돌아보고 버스에 올라탄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1979년, 오랜만에 개인 비행을 하고 돌아온 퇴역 파일럿 마크. 그날 밤, 의문의 남자들이 마크를 찾아왔다. 그들은 마크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았다’는 이유로 그를 어디론가 데려가 버린다. 1998년 하와이. 바다 속에서 물고기들을 촬영하고 있던 제프는 자신을 스쳐지나가는 한 물체를 향해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데….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대서양에 서식하는 대구는 한때 유럽인들의 식탁에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인기가 많은 어종이었다. 하지만 최근 남획으로 인해 대구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물고기 남획으로 인한 대구의 멸종을 이대로 두고 봐야만 할까? 대구가 사라져가는 원인과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건국 60돌 中國이 다시 뛴다] 청융화 中대사의 한국생활은

    청융화(55) 대사와의 인터뷰까지 가는 길은 까다로웠다. 중국대사관 측에서는 사전에 질문 수를 정해줬다. 하지만 막상 만나보니 청 대사는 이웃집 아저씨처럼 푸근한 인상이었다. “이번이 마지막 질문”이라는 ‘하얀 거짓말’을 수차례 해가며 정해진 질문 분량을 넘기는 기자의 꾀를 싫은 기색 없이 끝까지 받아줬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그는 지난 1년간의 한국생활에 대해 “두 나라(한국과 중국)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나 습관이 너무 비슷하다.”면서 “한국 음식이 약간 매운 게 좀 다른 점이지만, 많이 익숙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는 불고기와 김치를 꼽았다. 그는 “공무가 바빠서 한국 드라마는 끝까지 다 본 게 없지만, 내 자녀(1녀)를 비롯해 중국 젊은이들은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성장했다.”고 했다. 인상 깊었던 여행지로는 “제주도는 역시 관광명소였고, 동해안도 아름다웠다. 그리고 얼마전 갔던 설악산도 좋았다.”고 했다. 대사로서 이명박 대통령을 접하면서 받은 느낌을 물었더니 이런 답을 했다. “이 대통령 내외분이 청와대에서 중국 쓰촨(四川)성 지진 피해자 대표들을 긴 시간 만나준 적이 있다. 그때 이 대통령이 쓰촨성에 갔을 때 안아줬던 아이를 청와대에서 다시 안아줬는데, 그 장면을 보고 나는 물론 참석자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티베트 칭짱철도 건설 후 어떻게 달라졌나

    험준한 산으로 둘러싸이고, 하늘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다는 티베트. 티베트 하면 떠오르는 것은 금단의 땅 또는 이상향이라는 이미지다. 그만큼 머나먼 곳으로 느껴지던 티베트가 세상 밖으로 성큼 다가온 것은 ‘하늘 길’이 열리면서부터. 중국 정부는 5년에 걸쳐 42억달러를 투입하고, 10만명을 동원한 끝에 2006년 7월 서부 칭하이성의 시닝과 티베트 자치구 라싸를 연결하는 총길이 1956㎞의 칭짱 철도를 개통했다. 이 노선의 가장 높은 지점은 해발 5072m이며, 평균 해발고도만 해도 4500m에 달한다. 중국은 이제 ‘제2의 하늘 길’을 뚫고 있다. 남부 쓰촨성의 청두에서 라싸에 이르는 총길이 1629㎞에 달하는 촨짱 철도를 놓고 있다. 중국 정부는 티베트 경제 발전을 위해 철로를 건설했다고 하지만 티베트 사람들은 분리독립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티베트를 중국 체제로 완전히 끌어들여 중국화하기 위한 말살 정책으로 여기고 있다. 또 포화 상태에 이른 동부지역을 대신해 티베트를 개발하여 중국의 경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포석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인류학자이자 미국 언론에서 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아브라함 루스트가르텐은 2001년부터 5년 동안의 취재 과정을 거쳐 합병 뒤 중국이 취한 티베트 억압 정책, 칭짱 철도가 들어서는 과정과 그 뒷이야기, 그리고 칭짱 철도가 들어선 뒤 달라진 티베트의 모습 등을 ‘중국의 거대한 기차’(한정은 옮김, 에버리치홀딩스 펴냄)에 담았다. 철도 건설 뒤 중국정부는 티베트 경제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티베트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저자는 개발 이익의 대부분이 한족 상인과 공무원에게 돌아갔고, 이번 개발이 분리주의자를 비롯한 일반 주민에 대한 감시와 억압을 용이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곳곳에서 이뤄진 재개발 때문에 티베트 주민들은 갈 곳을 잃어버리고, 한족이주 장려책으로 티베트 주민들은 상권을 빼앗기고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것이다. 1만 6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씨줄날줄]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오일만 논설위원

    “300만명의 목숨으로 중국 혁명을 빼앗아 가라.” 1989년 6월 톈안먼 사태 당시 리루이환(李瑞環) 정치국 상무위원의 발언이다. 신중국은 300만 공산당원의 목숨과 바꾼 역사이며 자본주의가 중국 혁명을 뒤엎으려면 이 정도의 희생은 각오해야 한다는 경고였다. 1949년 10월1일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문패를 단 신중국의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항미원조(抗美爰朝·한국동란)를 비롯해 대약진 운동, 문화대혁명, 톈안먼 사태 등 격동의 세월 그 자체였다. 이 과정에서 삼국지나 수호지보다 더 많은 영웅들이 등장했지만 마오쩌둥(毛澤東)과 덩샤오핑(鄧小平)만 한 걸출한 존재는 없다. 마오가 신중국의 기초를 닦은 ‘건국의 아버지’라면 덩은 중화부흥의 기틀을 만든 주인공이다. 마오쩌둥은 중국에서도 성격 급하기로 소문난 후난(湖南) 출신이다. 먹고사는 것보다 이념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후난성은 건국 과정에서 가장 많은 혁명가를 배출했다. 그는 1920∼1930년대 코민테른(국제 공산당)의 지시로 도시 폭동에 주력했다가 파탄난 중국 공산당을 재건한다. ‘농민혁명’이란 새로운 지도 이념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혁명을 성공시켰다. 30년 가까이 신중국을 지도한 ‘마지막 황제’였다. 마오가 3000만명이 굶어죽은 대약진 운동의 실패나 문화대혁명의 과오에도 아직까지 중국인의 사랑을 받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덩샤오핑은 생활력이 강한 쓰촨(四川) 출신답게 실사구시의 대명사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흑묘백묘론(黑猫白猫論)이 압권이다. 1992년 보수파들의 반격으로 개혁·개방 정책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하자 89세의 노구를 이끌고 남순강화(南巡講話)를 단행,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다. 개혁 개방의 설계사로 머물지 않고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을 발탁하는 등 30년 미래의 중국까지 내다본 것도 그의 공이다. 신중국 60년, 잠자는 용이 욱일승천하는 기세다. 미국과 더불어 G2의 대열에 합세할 날도 멀지 않았다고 한다. ‘강하고 통일된 중국 대륙’이 ‘고난의 한반도’로 귀결됐던 지난 역사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우리의 고민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소수민족 차별 없애야 ‘하나의 대륙’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지난해 중반 국내의 중국 연구진이 공동작업을 통해 중국의 미래에 대한 한 편의 전망서를 내놓았다. 그들은 2012~2015년쯤 이른바 ‘중국발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국이 건국 이후 60년 동안, 특히 개혁·개방 이후 30년 동안 엄청난 성장을 했지만 그때쯤이면 소비와 에너지 수급 부족으로 경제가 경착륙하고, 이는 사회적 양극화의 악화와 정치적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차이나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물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적극적인 내수 진작과 전 세계적인 ‘자원사냥’에 나서는 등 중국 정부의 대응책은 이들의 분석틀에서 약간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 오히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선도하면서 ‘G2’(미국과 중국)로 부상했다. 골드만삭스는 2027년쯤 중국이 미국을 능가할 것이란 보고서를 내놓았다. 중국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견해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운명을 가름할 몇 가지 중요한 요소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이는 ‘슈퍼파워’로 올라서기 위해 중국 정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소수민족, 빈부격차, 공산당 일당독재, 타이완과의 통합…. 지난해 3월14일의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라싸 유혈시위, 올 7월5일의 신장(新彊)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 유혈시위에서 알 수 있듯 소수민족 문제는 ‘발등의 불’로 다가왔다. 55개 소수민족이 90%에 이르는 한족과 대치할 경우 중국의 존립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우루무치 시위 당시 위구르족 대부분은 “우리는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개발 이익이 한족에게만 돌아가는 현 구조 속에서는 제2, 제3의 우루무치 사태를 막을 수 없는 이유가 엿보인다. 빈부격차와 실업난 등 사회불안 요소도 적지 않은 부담이다. 헬리콥터를 타고 등교하는 광둥(廣東)성의 부유층 아이와 비탈밭을 일구느라 학교 갈 꿈도 못 꾸는 쓰촨(四川)성 메이산(眉山)의 산골마을 어린이가 공존하는 게 중국 사회의 현실이다. 올 들어 급증하고 있는 집단 시위도 이런 극심한 빈부격차와 무관치 않다. 중국사회과학원 농촌발전연구소 위젠룽(于建嶸) 박사는 “큰 사회갈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작은 모순도 전체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큰 집단소요 사태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산당 일당독재에 대한 불만도 차츰 고개를 들고 있다. 지식인들 사이에서 서구식 다당제 도입을 촉구하는 ‘08헌장’이 발표되는가 하면 인터넷상에서는 중국 8대원로 가운데 한 명인 완리(萬里) 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명의의 공산당 민주화 촉구 괴문서도 나돌았다. 최근 후난(湖南)성에서 만난 택시기사 탕(湯)씨는 “독재는 썩기 마련”이라며 “부유층을 좇아 올라가면 어김없이 공산당 간부가 있다.”고 말했다.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공산당의 60년 독재에 대한 불만세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이달 중순 열린 중국공산당 17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17기 4중전회)에서는 당내 민주화와 공직부패 척결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경제의 고속 상승을 통해 체제의 안정을 유지해온 중국 공산당이 성장목표 달성에 집착하는 것 자체가 연약한 정치구조를 암시한다.”며 세계 초강대국으로 부상하기 전에 전혀 생각지 못한 곳에서 정치 불안정이 야기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는 안정적인 경제발전을 통해 내실을 다진 뒤 2020년쯤 타이완과의 통일을 이뤄 명실상부한 슈퍼파워로 부상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타이완 여론은 아직 통일에 관한 한 부정적이다. 90% 이상이 현상유지를 원하고 있다. 타이완의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지난 24일 군부대를 시찰한 자리에서 “경색됐던 양안관계가 완화된 후에도 중국은 타이완을 겨눈 미사일과 전투기를 포함해 군사 배치를 전환하지 않았다.”며 전투 준비 강화를 주문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월 타이완의 우보슝(吳伯雄) 당시 국민당 주석을 만나 “양안 적대관계는 끝났다.”고 선언했지만 양안간에는 아직도 불신의 깊은 골이 남아 있다는 방증이다. 그런 점에서 양안 통일문제는 슈퍼파워 부상을 노리는 중국의 딜레마로 남아 있다. stinger@seoul.co.kr
  • 마오쩌둥 ~ 후진타오 中 60년역사 조명

    마오쩌둥 ~ 후진타오 中 60년역사 조명

    중국 건국 60년을 맞아 중국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케이블·위성 채널 중화TV가 7부작 다큐멘터리 ‘위대한 역사’를 편성했다. 새달 1일부터 9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밤 1시에 방송된다. 지난해 12월 중국 공영 중앙방송 CCTV가 제작해 방송한 프로그램이다. 죽의 장막을 걷고 세계 정치, 경제, 문화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중국이 과연 어떠한 국가인지 종합적으로 조망해볼 수 있는 기회다. 중국의 개혁·개방을 이끈 덩샤오핑(1904~97)의 고향, 쓰촨성 광안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1부 ‘역사의 전환’은 마오쩌둥(1893~1976) 등 당 중앙 초대 지도집단이 현대화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서사적으로 다룬다. 대입시험 제도 부활, 전국 과학대회, 진리표준토론, 중국 정부 대표단의 서방 국가 방문 등을 지켜볼 수 있다. 2부 ‘대지의 봄’은 중국 개혁·개방 초기 단계에서 맞닥뜨렸던 난관과 이를 해결해가는 모습을 담는다. 각 가정이 자영농을 하면서 농업 생산을 책임지는 농촌 가정 전면 청부제, 연해 경제 특구 건립, 국유기업 권력 양도 개혁 등 중국만의 사회주의를 건설해 나가는 모습이 담긴다. 3부 ‘용솟음 치는 대조류’는 중국의 개혁·개방을 대표하는 인물들에게 초점이 맞춰지며 4부 ‘거센 급류’에서는 장쩌민(1926~)의 푸둥 개발, 국유기업 개혁, 빈곤 지원 전략, 홍콩·마카오 반환 등 중국 내 중대한 사건들이 서술된다. 5부 ‘세기의 초월’과 6부 ‘발전의 새장’에서는 후진타오(1942~)가 중심인 당 중앙의 지휘 아래 과학 교육과 과학발전관을 통해 세계로 도약하는 중국이 그려진다. 사회주의 신농촌 건설, 동북 공업기지 진흥, 자원 절약형·환경 우호형 사회 건설 등이다.마지막 7부 ‘부흥의 위업’에서는 개혁·개방의 상징적인 성과들을 한꺼번에 모아서 보여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年 4000만명 순례… 마오는 여전히 神이다

    年 4000만명 순례… 마오는 여전히 神이다

    │사오산(후난성)·선전(광둥성) 박홍환특파원│중국 건국 60년,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두 사람을 꼽는다면? 중국인들이야 말할 것도 없고, 지구촌 사람들 모두에게서 나오는 일관된 대답이 있다. 마오쩌둥(毛澤東)과 덩샤오핑(鄧小平). 마오는 신중국의 전반 30년을, ‘개혁·개방의 총설계사’인 덩은 후반 30년을 관통하는 도도한 물길이다. 둘 다 세상을 떠났지만 중국인들의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 움직이는 그들의 실체를 좇아 현장을 찾았다. 지난 23일 마오의 고향인 후난(湖南)성 사오산(韶山)을 찾아가는 길은 생각만큼 어렵지 않았다. 후난성 성도인 창사(長沙)에서 서남쪽으로 100여㎞ 떨어진 사오산까지는 이미 깨끗하게 왕복 4~6차선 고속도로가 깔려 있었다. 1998년 완공됐다고 택시기사 탕웨이(湯偉·33)가 귀띔했다. 차 안에 마오의 사진이 담긴 기념품 여러 개를 부적처럼 주렁주렁 매단 탕은 사오산으로 가는 도중 “마오신(神)이 평안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연신 싱글벙글했다. 마오의 고향에는 건국 60주년을 앞두고 ‘성지’를 방문하려는 사람들을 가득 태운 관광버스와 자가용, 관용차들이 수시로 드나들고 있었다. 주변은 온통 ‘마오(毛)’투성이다. ‘마오○○식당’ ‘마오자(毛家)기념품’…. 마오쩌둥의 손자와 한자까지 이름이 똑같은 마오자식당 주인 마오신위(毛新宇·25·여)는 “연간 3000만~40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다.”며 “이 때문에 사오산의 마오씨 집안 사람들은 연간 수만위안의 소득을 올려 샤오캉(小康·먹고살 만하다)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운터 뒤편에 잘 모셔진 마오의 동상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는 “평안신으로 모시고 있다.”며 “사오산, 아니 후난성에서는 가게마다 집집마다 다 똑같다.”고 말했다. 마오 신격화 현상은 마을 중심 둥팡훙(東方紅·마오쩌둥을 지칭)광장에서도 바로 확인됐다. 5~6m 높이의 마오 동상 앞은 기도하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일부는 큰절을 하기도 했다. 허베이(河北)성의 바오딩(保定)에서 왔다는 리쥔제(李俊傑·73) 노인은 “아무래도 죽기 전에 한번은 다녀와 봐야 할 것 같아 가족들과 함께 왔다.”며 “마오 주석은 중국의 오늘을 있게 한 위인”이라고 말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표정에서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존경과 숭배의 기운이 느껴졌다. 국경절을 앞두고 베이징에서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대학생 천청(陳城·21)은 “빈부격차와 공직부패 등 중국 사회에는 아직도 많은 모순이 남아 있다.”며 “마오 주석이 살아 있다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신격화된 마오에게서 오늘의 답을 구하려는 중국인들의 모습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아 보인다. 덩샤오핑의 도시인 광둥(廣東)성 선전은 비교적 차분하게 국경절을 준비하고 있었다. 덩의 고향은 쓰촨(四川)성 광안(廣安)이지만 고향에도 없는 동상이 중국 전역에서 유일하게 선전에만 있다. 지난 24일 오후 멀리 홍콩 앞바다가 바라다보이는 선전시 푸톈(福田)구의 롄화산(蓮花山)공원. 해발 150여m의 체육공원 정상에 마련된 덩의 동상 앞에는 10여명만이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다. 덩의 동상은 생전의 소원이었던 홍콩을 향해 나가려는 듯 홍콩 방향으로 힘차게 발길을 떼고 있는 모습이다. 산책을 나왔다는 부근 주민 판웨이민(范偉民·40)은 “샤오핑 동지가 없었다면 선전, 아니 중국의 지금은 없다.”며 “그는 ‘홍콩을 배우자’고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홍콩이 ‘선전을 따라가자’고 한다.”고 말했다. 덩이 1978년 개혁·개방 정책을 채택하고, 2년 뒤 맨 처음 경제특구로 지정했을 당시 선전은 인구 3만명의 작은 어촌에 불과했다. 주민들은 바다 건너 홍콩섬의 휘황찬란한 ‘백만불 야경’을 지켜보며 부러워만 할 뿐이었다. 그랬던 선전이 불과 30여년 만에 천지개벽을 했다. 상주인구 1200만명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달러(약 1180만원)를 넘는다. 연평균 20%가 넘는 고속성장을 통해 중국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선전에서도 부촌으로 꼽히는 서커우(蛇口) 지역은 마치 홍콩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했다. 배를 타면 30여분 만에 홍콩 중심부에 닿을 수 있고, 교육 등 주거환경도 좋아 최근 들어 홍콩인들의 인기 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덩은 개혁·개방 정책이 위기에 봉착했던 1992년 선전을 방문, “개혁·개방 정책은 100년 동안 흔들림 없이 지켜야 한다.”는 남순강화(南巡講話)를 남겼다. 그래서일까. 글로벌 금융위기의 와중에도 선전의 2기 지하철 공사는 계속되고, 각종 건축 공사장의 크레인 역시 멈추지 않고 있었다. 글 사진 stinger@seoul.co.kr
  • 길이 3.8m ‘세계에서 가장 큰 붓’ 공개

    좋은 작품을 만드려면 이 정도 ‘도구’는 있어야… 중국의 한 남성이 세계에서 가장 큰 붓으로 붓글씨 쓰기에 도전해 화제다. 쓰촨성 난충시에 사는 허원쥔은 대형 붓으로 서예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다. 그는 최근 길이 3.8m, 무게 52㎏의 붓으로 광장을 가득 메운 거대 화선지에 글씨를 쓰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몇 개월에 걸쳐 손수 제작한 이 붓은 말꼬리 수 백개를 합친 것으로, 먹물 45㎏까지 흡수할 수 있다. 그는 최근 세계 기네스 협회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붓’의 타이틀을 거머쥐는데 성공했으며, 중국 각계에서 여는 행사에 초청돼 일약 ‘서예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세계 기록을 가지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나는 매 년 더 큰 붓을 만드는데 열중한다. 붓을 만든 뒤에는 이를 이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어떤 때에는 1년 이상 걸릴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씨는 올 1월에도 난충시 광장에서 대형 붓으로 서예를 하는 퍼포먼스를 펼친 바 있다. 대형 붓으로 소의 해를 뜻하는 ‘우’(牛)자를 써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그는 2010년에도 신년기념 서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쓰촨성 삼성박애학교 준공

    중국 삼성은 지난 11일 중국 쓰촨성 미앤양시에서 박근희 중국 삼성 사장, 중국홍십자회(적십자) 및 현지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박애학교 준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삼성박애학교는 지난해 쓰촨성 대지진 발생 이후 삼성이 중국홍십자회에 기부한 3000만위안(한화 53억여원)으로 지진 피해가 심한 미앤양시와 광위앤시에 지어질 10개의 소학교, 중학교이다. 이 학교들은 해당 마을의 중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700~1500명 정도의 학생이 공부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봄 신학기까지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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