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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TV 하이라이트]

    ●다큐 10(EBS 오후 9시50분) 현대는 패션의 개념이 생겨난 시기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특색있는 옷을 내놓는 디자이너들이 생겨나고 이들이 자본과 만나면서 명품 브랜드가 탄생, 여성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으며 패션의 우상으로 떠오른다. 바야흐로 패션의 선택권이 전적으로 소비자에게 맡겨진 시대. 오히려 소비자들은 부담스럽다.   ●못말리는 결혼(KBS2 오후 6시50분) 호텔에서 구국과 마주친 말년, 당신과 격이 안 맞는 호텔엔 어쩐 일이냐며 비꼬듯 물어보자, 구국은 “있는 척 유세 떠는 꼴불견으로밖엔 안 보인다.”며 맞대응한다. 불쾌해진 말년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해 폼나는 호텔 사장으로 구국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려 하는데….   ●주말의 명화 ‘사랑해 말순씨’(MBC 밤 12시45분) 1980년 대통령의 유고로 온나라가 슬픔에 빠졌건만, 소년의 머릿속을 꽉 채운 건 하숙방 은숙 누나의 봉곳이 솟은 가슴뿐이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인생의 태클’을 거는 인생의 강적(?)이 있으니 그녀의 이름은 김말순 여사, 소년의 엄마다. 문소리의 연기가 압권이다.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6시30분) 100회를 맞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첫번째는 요가신동의 탄생. 생후 5개월된 아기가 요가 동작을 한다. 머리와 발바닥만 바닥에 닿은 채로 허리를 활처럼 휘는 아기의 동작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 사진은 한 주간 인터넷에서도 화제였다. 눈을 의심케 하는 요가동작의 꼬마 주인공을 만나본다.   ●영상앨범 산(KBS1 밤 12시15분) 중국은 그 넓은 땅덩이만큼이나 아름다운 명소들을 곳곳에 품고 있다. 현재 33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그 수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이어 세계 3위이다. 쓰촨성에 있는 아미산은 높은 봉우리와 깊은 골짜기에 신비한 풍광을 품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중소기업UP 한국경제UP(YTN 오전 10시40분) 매월 소방교육을 실시하는 한편으로 회사 내 곳곳에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를 예방하고 직원들 스스로 깨끗한 작업장을 실천해 나가는 안전한 일터. 회사 내에 정원이 있어 사원들이 편안한 쉼터로 활용하고, 그렇게 휴식을 취한 직원들 하나하나가 애사심에 충만해 있는 현장을 탐방한다.
  • 중국인들의 판다 사랑 “대단하네!”

    중국인들의 판다 사랑 “대단하네!”

    중국 TV들은 최근 들어 거의 날마다 판다의 생활 모습을 방영하고 있다. 쓰촨(四川)성 내 1천600여마리 판다 가운데 특히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은 워룽(臥龍) 판다자연보호구에서 보호중인 4살짜리 메이성(美生).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태어나 메이성이란 이름을 얻은 이 판다는 지난 7일 부모의 조국으로 돌아온 후 워룽으로 옮겨져 자연으로 방사되기 위한 적응훈련을 받고 있다. 메이성이 항공기에 실려 오랜 여행 끝에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 솽류(雙流) 공항에 도착하던 날 공항동물 검역소는 이를 취재하는 보도진으로 붐벼 판다에 대한 중국인의 큰 관심을 반영했다. 워룽의 리더성(李德生) 연구, 사육담당 부주임은 미국에 12마리의 판다가 있으며 메이성은 생태환경 변화에 따른 적응력을 실험하기 위해 이미 중국으로 옮기도록 계약이 돼있었다고 밝혔다. 총 2천500여마리로 추산되는 판다 중 절반 이상이 있는 쓰촨의 판다 사랑과 보호는 극진하다. 쓰촨내에만 40여개의 판다 보호구역이 지정돼 있고 청두의 판다인공수정.사육기지에서는 대부분 인공수정된 판다 67마리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1987년 판다 번식을 위해 설립된 이 기지는 한해 관광객만 50만명에 이른다. 이 중 60%가 외국인으로 판다들이 자연 속에서 활발하게 장난을 치는 신기한 듯 지켜보며 카메라 플레쉬를 연방 터뜨리고 있다. 이 곳의 왕청둥(王成東) 부주임은 판다는 섹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1년에 1-2번 암컷의 주도로 이뤄지기 때문에 번식을 위해 인공사육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임신기간은 80-100일. 수명이 20-30년인 판다는 일반의 평소 인식과는 달리 야생에서 매우 거칠며 심지어 표범이나 살쾡이와도 맞서 싸운다고 안내원 칭화(靑華)는 소개했다. 이런 중국의 마스코트인 판다들에게 최근 경사와 우환이 겹쳐 언론들도 덩달아 난리다. 경사는 올해 판다 쌍둥이 12쌍(24마리)를 비롯해 31마리가 사육장에서 태어난 것이고, 우환은 판다의 먹이인 대나무가 대량으로 시들고 있어 판다의 이주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판다는 신선하고 여린 대나무 잎과 죽순을 먹고 사는데 판다의 주 서식지 중 2만4천ha의 대나무 삼림에서 대나무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대나무는 일반적으로 60년만에 한번씩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뒤 말라 죽는데 판다는 일단 대나무가 꽃을 피우고 잎이 시들해지면 먹지 않는다. 따라서 수많은 야생 판다들을 오지의 산간지역에서 서남지방으로 이동시켜야 하는 대공사가 시작될 계획이다. 양쉬위(楊旭煜) 쓰촨성 임업청 야생동물보호국 부국장은 대나무가 줄어드는 것 외에도 공장과 경지 확대 등으로 판다의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트모양 얼굴 ‘원숭이 올빼미’ 아세요?

    하트모양 얼굴을 한 올빼미를 보셨나요? 최근 중국에서 하트 모양의 얼굴을 한 새끼 야생 올빼미가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쓰촨(四川)성 홍야(洪雅)현의 한 산에서 우연히 발견된 이 올빼미는 온몸이 회색 털로 덮여있고 얼굴 부분은 하트모양으로 원숭이를 연상시키는 생김새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최초 발견한 농민으로부터 이 새를 인도 받은 홍야현 임업부 관계자는 “이 새는 올빼미과에 속하는 ‘원숭이 올빼미’(barnowl)” 라며 “좀처럼 잘 발견되지 않는 국보급 새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태어난지 1~2개월 정도로 추정되는 이 올빼미들은 아직 어려 스스로 먹이를 찾아먹을 수 없다.”며 “인근 동물원으로 보내 겨울을 나게 한 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야생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숭이 올빼미과는 총 11종이 있으며 인도 및 베트남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나 밀렵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어 국제보호조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 외교부 요직 ‘사위족 태자당’이 접수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외교부의 핵심자리들이 ‘태자당’의 한 지류라 할 수 있는 ‘사위족 태자당’으로 채워지고 있다. 5일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들은 혁명원로 황전(黃鎭)의 사위인 다이빙궈(戴秉國·66)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탕자쉬안(唐家璇·69) 후임으로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위족 태자당이란 혁명원로나 고위층을 장인으로 둔 정관계 인사들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다이빙궈 부부장과 왕이(王毅) 부부장, 왕광야(王光亞) 유엔 주재 대사 등이 여기에 꼽힌다. 다이 부부장은 1941년 구이저우(貴州)성에서 소수민족인 투자(土家)족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1964년 쓰촨(四川)대 외국어과,1965년 외교학원을 졸업하고 외교부에 투신했다.1991년 외교부 부장조리,1993년 외교부 부부장으로 승진했으며 2003년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2005년 당 외사판공실 주임을 맡았고 최근 당 중앙위원에 유임됐다. 다이 부부장은 초대 프랑스 주재 대사를 거쳐 외교부 부부장과 문화부장을 역임한 황전의 사위로 그는 덩샤오핑(鄧小平)과도 나름의 관계를 유지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9월 외교부 당서기 겸 상무부부장에 임명된 데 이어 당 중앙위원으로 선출된 왕이(54) 전 일본 주재 중국 대사도 첸자둥(錢嘉東) 전 제네바 주재 중국 대사의 사위이다.‘일본통’으로 주일대사로 부임하기 전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를 지냈다. 왕광야(57)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중국의 혁명공신인 고 천이(陳毅) 외교부장의 사위이다. 최근 중앙위원 후보위원으로 선출됐다.1970년대 초반 영국 런던정경대(LSE)에서 유학생활을 했으며 외교부 국제사 사장과 부부장 등을 거쳤다. 이 밖에 장예쑤이(張業遂·54) 외교부 부부장은 왕광야의 뒤를 이어 유엔 주재 중국 대사로, 허야페이(何亞非·52) 외교부 부장조리는 장예쑤이 후임 부부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외교부 대변인 출신 차관보인 쿵취앤(孔泉·52) 부장조리를 비롯해 리후이(李輝) 부장조리, 자이쥔(翟雋·53) 부장조리도 이번에 부부장 승진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jj@seoul.co.kr
  • [음악]

    ■ 커피와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3일 오후 6시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 영상관. 바리톤 임준식씨의 오페라 아리아 등의 공연 및 해설과 함께 왈츠와 닥터만 커피를 무료로 제공. 선착순 입장.(031)576-6051.■ 이소영 방중 독주회 3일 중국 청두·6일 구이양 독주회 및 선양·쓰촨 음대 공개강좌. 현재 부천시립교향악단 제1수석으로 활동 중인 플루티스트 이소영씨가 프랑스 음반사 SKARBO 초청으로 중국 데뷔 순회 연주회 개최.
  • 中 ‘창어 1호’ 亞 달탐사戰 점화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24일 최초의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 1호’ 발사에 성공했다. 미국-러시아에 이어 우주 공간 선점을 놓고 중국-일본-인도간에 진행되고 있는 삼각 경쟁에 더욱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의 창어1호 발사는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집권 2기 개막과 새 지도부 출범과 맞물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과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 일본과 인도를 더욱 자극하고 있는 양상이다. 앞서 일본은 지난 9월13일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달 탐사 위성 ‘가구야’를 H2A로켓 13호에 실어 발사하는데 성공, 아시아 3국간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인도는 8300만달러(약 780억 원)를 투자해 개발한 찬드라얀 1호를 내년 4월 발사할 계획이다. 창어1호는 이날 오후 6시5분(현지시간) 쓰촨(四川)성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 3호 발사대에서 ‘창정(長征) 3호 갑(甲)’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이륙 직후 동남쪽으로 방향을 돌렸으며 2분 뒤인 6시7분 1단계 로켓 분리에 성공한 데 이어 2,3단계 로켓 분리를 통해 지구궤도에 진입했다. 창어 1호는 지구궤도를 선회하며 앞으로 이틀 동안 3차례에 걸쳐 회전궤도를 변경, 지구궤도를 이탈하게 된다.jj@seoul.co.kr
  •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맹수들의 특식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보았지] 맹수들의 특식

    얼마 전 중국 쓰촨성(四川省)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 사자 등 맹수에게 살아있는 소나 말 등을 먹이로 던져 주는 ‘사냥쇼’를 벌여 논란이 됐다. 초식동물은 살기 위해 도망을 다녔고 맹수는 쫓아다녔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며 웃고 박수를 치니 요지경이 따로 없었다고 한다. 비난이 쏟아지자 동물원은 맹수들의 ‘식사시간’에는 관람객의 입장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엔 공공연한 비밀 하나가 있다. 다름 아닌 일주일에 한번씩 맹수류에게 주는 ‘특식’에 관한 이야기이다. 서울대공원은 오래전부터 호랑이나 사자, 삵 등 일부 고양잇과 맹수들에게 일주일에 한번씩 살아있는 토끼를 먹이로 준다. 매주 공급되는 양은 1.5㎏짜리 토끼 30∼40마리 정도. 맹수 한 마리당 토끼 한 마리씩 돌아가는 셈이다. 중국 동물원처럼 희생양을 구경거리로 전락시키지 않기 위해 관람객이 있는 시간을 피한다. 때문에 특식 시간은 매주 화요일 밤에서 수요일 새벽녘에 은밀하게 이뤄진다. 동물원측도 이런 특식의 존재 자체가 외부에 공개되는 것을 꺼려한다. 산 동물을 살리기 위해 산 동물이 먹이로 희생되는 아이러니가 논란이 될 수 있고 실제 동물 보호단체 등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동물영양사 최정락(35)씨는 “산짐승은 고양잇과 육식동물에게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비타민A는 물론 몸에 유익한 각종 미생물 등을 섭취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통로”라면서 “평소 죽은 동물만 먹어야 하는 맹수류에게 안정적인 영양공급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사실 이 방식에 대해 그간 동물원 안에서도 논란은 있었다. 하지만 “물러설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것은 부모노릇을 하는 맹수 사육사들이다. 한 사육사는 “살아있는 짐승을 먹은 호랑이는 털빛부터 다르다.”면서 “살아있는 먹이만은 절대 포기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생각해보면 잔인하다는 것은 인간의 관점이다. 맹수의 입에 먹이감으로 산 짐승이 물려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까. 어쩌면 싱싱함을 강조하기 위해 회 옆에 주둥이를 뻐끔대는 광어 대가리를 함께 내오는 우리 밥상이 더 잔인한 건 아닐지….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中 17차 全大 화두는 자신감

    |베이징 이지운특파원| 16일 인민대회당 2층의 ‘랴오닝청(遼寧廳)’. 오전 9시가 되자 리커창(李克强) 서기가 인사말로 ‘17차 당 대표대회 랴오닝성 대표회의’의 개시를 알린다. 같은 시간 상하이(上海)시, 광둥(廣東)성 등도 각각의 성·시 이름이 붙은 방에서 회의를 시작했다. 사상 처음으로 개방된 중국 공산당의 분조회의는 ‘장막’을 걷어내도 문제없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중국은 17대를 통해 자신감을 극대화하고 있다.17대 개막일인 지난 15일 중국 증시는 6000선을 돌파하며 새시대의 출발을 ‘경축’했다. ●공산당 분조회의 첫 공개 중국은 17대 폐막과 새 지도부의 출범에 맞춰 자체 제작한 최초의 무인 달 궤도 선회 위성 달 탐사선 ‘창어(嫦娥) 1호’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쓰촨(四川)성 시창(西昌)의 발사센터는 발사의 최적기로 오는 22∼25일 중 하루를 꼽고 있다. 회의의 화두(話頭)는 ‘과학적 발전관’ 하나로 요약됐다. 전날 17차 당대회 개막식에서 이뤄진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보고’를 토론하는 자리다. 랴오닝은 동북진흥(東北振興)을, 상하이는 금융산업 등의 강화를, 광둥은 주장(珠江)삼각주의 지속적인 발전을 각각 다짐하는 와중에서도 핵심 논의사항은 과학적 발전관을 어떻게 적응시키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였다. ●‘시장(市場)’도 과학적 발전관 회의의 주체도, 장소도 달랐지만 천편일률적인 회의가 생산될 수밖에 없는 근본 원인 가운데 하나였다. 방마다 후 주석과 과학적 발전관에 대한 칭송이 빠지지 않았다. 리커창은 “후 주석이 새 개념과 신이론을 제창해 새 국면을 창조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시 서기인 시진핑(習近平)도 “과학적 발전관을 철저하게 관철시킬 수 있도록 상황에 맞게 적용하고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장의 첨병’들이 모인 ‘금융 분조회의’ 회의에서조차 정치가 거론되는 것은 ‘중국적 특색’을 다시 확인하게 했다. 전혀 무관하지는 않겠지만, 교통은행 행장이 농민공 문제 해결과 신농촌 건설을 언급하고 도시화 진행률 수치를 줄줄이 읊어대는 데는 아무래도 어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뚜렷이 대비된 리커창-시진핑 취재단의 관심은 새 지도부로 진입하게 될 리커창와 시진핑에게 쏠렸다. 마침 같은 날 열린 두 분조회의는 여러 가지로 두 사람의 차이를 뚜렷하게 갈랐다. 우선 ‘공청단-태자당’이라는 정치적 기반 차이가 분명했다. 성향이 크게 다른 ‘베이징대-칭화대’ 졸업생에,‘문과생-이과생’으로도 둘은 달랐다.‘후진타오-장쩌민(江澤民)’이라는 정치적 후원자도 마찬가지다.‘남-북’이라는 지역차도 컸다. 신비의 인물이었던 리커창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직접 사회를 보는가 하면 30분간의 질의응답을 모두 스스로 답하는 등 언론 노출을 꺼리지 않았다. 반면 언론 공개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시진핑은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jj@seoul.co.kr
  • 中언론 “韓연예인들은 주식으로 돈벌기 좋아해”

    中언론 “韓연예인들은 주식으로 돈벌기 좋아해”

    최근 월드스타 비의 세이텍 인수가 화제가 된 가운데 한 중국 언론이 “한국 연예인들은 주식으로 돈 벌기를 좋아한다.”는 기사를 실었다. 중국 쓰촨(四川)성 경제전문지 ‘청두상바오’(成都商报)는 지난 28일 “배용준, 장동건등 대표 한류 스타들이 이미 주식시장에 투자해 큰 돈을 벌었다.”며 “한국 연예인들이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것은 더이상 신기한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연예인들이 몇년 사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규모가 급증했다.” 며 “이같은 현상에는 연예인, 기획사 그리고 주식 시장의 삼각 관계가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또 “비록 한국의 다수 연예인과 회사가 주식투자로 손해를 보긴 했으나 배용준을 비롯한 장동건, 하지원, 권상우, 신애라·차인표 부부 등이 각각 10억원이 넘는 이익을 챙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비의 세이텍 인수에 대해서 “얼마 전 중단된 월드 투어를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자금 마련이 이번 투자의 목적”이라고 분석한 뒤 “비는 장동건이 최대주주로 있는 ‘스타엠’과 함께 한국 주식시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배용준의 ‘키이스트’ 주식이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방영이 미뤄지면서 주가 하락을 맛본 사례를 들며 “연예인을 이용한 주식 투자나 인수는 회사 자체에도 위험할 뿐 아니라 소액 주주를 비롯한 개인 투자자 다수에게 손해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불교·천태종 국내외 문화포교 활발

    원불교·천태종 국내외 문화포교 활발

    원불교와 불교 천태종이 대중포교와 사회 교화를 위한 문화시설을 나라 안팎에 각각 하나씩 건립했다. 원불교가 ‘전통문화 1번지’인 서울 북촌한옥마을에 마련한 은덕문화원과, 천태종이 몽골 울란바토르시 인근에 세우는 만복사(滿福寺). 원불교의 은덕문화원이 문화활동을 통한 도심 포교의 거점이라면 천태종 만복사는 몽골과 한국 불자들의 신심을 잇는 문화교량격 사찰이다. ●문화공연 등 소통 프로그램 운영 원불교 은덕문화원은 서울교구(교구장 이선종 교무)가 조선시대 궁성 수비진인 금위영서영(禁衛營西營) 자리에 도심속 원불교 문화운동의 구심점으로 마련한 공간. 신자인 전은덕 교도가 원불교에 기증한 대지 1716㎡안에 큰 대문과 대각전, 세심당, 인화당, 사은당, 살롱 마고 등 전통 한옥 건물들과 정원을 갖춘 문화원이다. 문화원은 각종 문화공연을 비롯해 탐방객 맞이 행사인 사랑방, 세미나며 학술모임인 아카데미 등 일반인들에게 원불교를 친숙한 종교로 자리매김하는 문화운동 차원의 소통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달 3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열 개관식에서는 경산 종법사가 설법을 하며 김성녀, 장사익이 출연하는 음악회도 이어진다. 원불교 서울교구측은 “원불교 교도가 희사한 부지에 세워진 은덕문화원은 교조인 소태산의 정신을 살려나갈 아카데미운동에 우리의 얼과 멋을 곁들인 전통문화의 산실뿐 아니라 서울에서 교단의 각종 활동을 이어가는 영빈관 기능을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국·몽골 종교 문화교류 활발 기대” 만복사는 울란바토르 시가 내려다보이는 복드산 자락에 건립될 천태종 해외 포교당.4∼5년 안에 노천대불을 비롯한 법당과 문화센터가 모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차 불사로 지난 16일 중국 쓰촨(四川)성의 목문석(木紋石)으로 조성한 20m 크기의 입상(立像) 노천대불 봉안 기공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천태종 전 총무원장 운덕 스님과 울란바토르 시장 등이 참석했다. 천태종은 석가모니 본존불과 그 옆의 약사여래상으로 조성된 노천대불의 기반공사를 올해 안에 마치고 내년 9월쯤 봉안식을 가질 예정이다. 천태종측은 “만복사는 몽골 현지의 불자들이 신앙을 이어갈 귀의처이지만 한국에 들어와 있는 많은 몽골인들에게도 신앙 차원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번 만복사 불사를 계기로 한국과 몽골간 종교·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中·日·印 ‘우주전쟁’

    |도쿄 박홍기·베이징 이지운특파원|일본과 중국이 앞다퉈 경쟁적으로 달 탐사위성을 발사한다. 또 내년에는 인도까지 가세, 우주 영역을 둘러싼 ‘우주 전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일본의 우주항공개발기구(JAXA)는 오는 14일 오전 10시31분 규슈의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첫 달 탐사 위성 ‘가구야(KAGUYA)’를 쏘아올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JAXA는 “가구야의 발사는 320억엔(약 2429억원)을 투입하는 달 탐사계획인 ‘셀레네(SELENE)’의 일환”이라면서 “미국의 아폴로 우주선 이래 최대 달 탐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발사될 위성은 달 표면 100㎞ 상공을 도는 모 위성과 다른 궤도를 도는 2개의 위성 등 모두 3개로 달의 화학물질 및 광물분포, 지표면 구조, 중력장 등을 관측한다.중국은 다음달 30일 첫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1호’를 쓰촨성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홍콩 명보가 이날 보도했다.hkpark@seoul.co.kr
  • 北 여자월드컵축구 美와 무승부

    북한 여자축구가 2007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축구에서 세계 최강의 미국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북한은 11일 중국 쓰촨성 청두 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후반 5분 애비 웜바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3분 김선희의 동점골과 후반 17분 김영애의 역전골로 승리를 잡는 듯 했지만 후반 24분 히더 오레일리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면서 2-2로 비겼다. 지난 1999년과 2003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연속으로 미국과 만나 모두 0-3으로 패했던 북한은 무려 8년 만에 미국을 상대로 첫 골 맛을 보면서 무승부를 거두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세계서 폭탄주 가장 잘 마시는 사내는 누구?

    “폭탄주 나 만큼 마실 수 있는 사람은 이리 나와보세요.” 중국 대륙에 맥주·얼궈터우(二鍋頭)주 등을 섞은 란주(染酒·폭탄주) 5000㏄를 눈깜짝할 새 마시고도 전혀 술먹은 기색을 느낄 수 없는 ‘폭탄주’ 모주꾼이 등장,관심을 모으고 있다. ‘폭탄주’ 모주꾼은 단지 중국 55개 소수민족 가운데 투자주(土家族) 출신의 사내라고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나이·이름 등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은 아무 것도 알려진 사실이 없는,완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는 ‘신비’의 인물 그 자체이다. 중국 신화통신(新華通訊)은 27일 중국 중서부 쓰촨(四川)성 성도(省都) 청두(成都)에 5분만에 폭탄주 5000㏄(대략 25잔 이상)를 가볍게 마실 수 있는 ‘폭탄주’ 기인(奇人)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6일 일요일 오후,청두시 징쥐쓰(靜居寺)길 훠궈(火鍋·중국식 샤브샤브 요리)점 앞에 구경꾼들이 구름같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그 요리점 앞에는 “오늘 오후 5시 한 숨에 1만㏄의 술을 너끈히 마시는 사람이 나와 술 마시는 시범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광고 플래카드가 나붙어 있었다. 하지만 주변에 몰려든 구경꾼들은 “아무리 술을 잘 마셔도 그렇지,단숨에 1만 ㏄의 술을 마신다니,말도 안된다.”며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들이었다. 오후 5시,평범한 얼굴이지만 몸이 탄탄해보이는 사내 하나가 요리점 문 앞에 등장했다.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성에서 온 투자주 출신으로 ‘폭탄주 기인’으로 불리는 사내였다.그러나 어디를 봐도 술을 잘 마실 것같은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사내는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구경꾼들에게 가지고 온 소뿔 모먕의 병을 꺼내 75도짜리 바이주(白酒)를 철철 넘치게 부은 뒤 단숨에 마셔버렸다.이를 지켜본 구경꾼들이 “와아∼,정말 대단하다.”는 감탄의 소리가 여기저기 흘러나왔다. 이어 본격적인 ‘폭탄주 마시기’ 행사가 펼쳐졌다.독한 술맛을 본 사내는 천천히 무대 중앙으로 걸어나와 구경꾼들을 한번 둘러본 뒤 경건한 자세로 기도를 올렸다. 기도를 끝낸 사내는 구경꾼들이 보는 앞에서 커다란 잔에다 맥주 10병과 56도짜리 얼궈터우 2병,훙주(紅酒) 등을 섞어 ‘폭탄주’를 제조한 뒤 한 발 뒤로 물러났다. 천천히 상의를 벗어젖힌 사내는 두손으로 제조한 ‘폭탄주’를 입에다 대고 마시기 시작했다.한 5분쯤 지났을까.커다란 잔에 가득찬 란주의 밑바닥이 서서히 드러나자,주위에 몰려든 구경꾼들이 탄성을 질렀다.‘폭탄주’ 25잔 이상에 해당하는 술을 순식간에 다 마셔버린 것이다. 양리(楊麗) 촨다화시(川大華西)병원 소화기내과 주임은 “적당한 음주는 몸에 유익하다.”면서 “그러나 염주를 자주 마시면 심하면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금호고속, 中서 잘 나가네

    금호고속이 중국 대륙을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파죽지세(破竹之勢)라 할 만하다. 금호고속은 8일 중국 쓰촨성 이빈시(市)에 의빈금호장봉운수 유한공사를 설립, 개업식을 가졌다. 중국내 12번째 합자회사다. 차량 61대로 15개 노선을 뛴다. 의빈금호장봉운수는 금호고속과 중국사천의빈장봉운업 유한책임공사가 49대 51로 합자해 설립한 회사다. 자본금은 1400만달러(약 130억원)다. 이로써 금호고속은 10개 지역 106개 노선에서 657대의 차량을 운행하게 됐다. 오는 2008년까지 1000대 운행 목표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금호고속은 한·중 수교 3년 만인 지난 1995년 중국에 첫 발을 들여놨다. 대안(代案)시장의 필요성 때문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고속버스 사업은 1인당 국민소득이 1000∼2000달러 규모인 국가에서 딱 맞다.”며 “당시 중국은 이 정도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같은 한자문화권으로 정서적인 측면도 고려됐다. 금호고속은 중국에 진출하자마자 무섭게 치고 나갔다. 후베이성 무한한광공로운수 유한공사 설립을 시작으로 광둥성, 쓰촨성, 안후이성, 산둥성, 저장성, 톈진, 상하이, 지린성 등으로 운수영역을 넓혀 갔다. 지난해까지 11개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지난해 7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금호고속은 추가 진출지역으로 산시성, 충칭, 장쑤성 등을 겨냥하고 있다. 내년 1000대 차량 운행이란 목표가 달성되면 중국은 ‘제2의 안방’이 된다. 이렇다할 경쟁사가 없는 것도 더할나위없는 이점이다. 중국 시내버스 사업에는 몇몇 외자기업이 진출해 있으나 고속버스 사업은 금호고속과 스페인의 알사(ALSA)뿐이다. 알사는 1994년 진출해 상하이, 베이징, 톈진, 난징 등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지역, 노선, 차량면에서 보면 금호고속의 절반 수준이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중국, 쥐떼에 이어 이번에는 ‘바퀴벌레떼’ 습격

    ”쥐떼에 이어 이번에는 바퀴벌레까지….” 최근 20억마리의 쥐떼가 습격한데 이어 이번에는 공포의 바퀴벌레떼까지 등장해 중국 대륙이 몸살을 않고 있다. 엄청난 바퀴벌레떼가 발생한 곳은 쓰촨성(四川省)에 위치한 한 공무원 기숙사. 지난 7일 중국의 한 언론이 보도하기 위해 찾아갔을 때는 이미 살충제에 의해 죽은 바퀴벌레들만이 눈에 띄였다. 죽은 바퀴벌레들의 무게만 해도 무려 100kg 이상.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바퀴벌레 때문에 기숙사에 살고 있었던 공무원은 물론 마을사람들까지도 긴급히 대피해야 했다. ’바퀴벌레 테러’에 놀란 한 주민은 “전쟁터 같았다. 생각만 해도 온몸의 털이 곤두선다.”며 고개를 가로 저었다. 또 “살충제를 뿌리기는 했지만 대부분 재빨리 도망가 버렸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다른 인근 주민도 “근처에 있는 쓰레기 처리소가 바퀴벌레와 쥐의 은신처가 된것같다.”며 “이 정도로 많은 바퀴벌레가 있을지를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같이 중국대륙에 쥐떼에 이어 바퀴벌레떼까지 나타난 데에는 연일 내리는 집중호우와 높은 습도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후난성에서는 20억 마리의 엄청난 중국쥐가 마을을 습격해 농작물을 먹어치우며 22개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학입시 천재소년 등장에 중국대륙 ‘떠들썩’

    중국에서 대학입시를 석권한 ‘불운한 천재’를 둘러싸고 중국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 대학입시가 끝난 후 자녀의 대학 입시에 목을 메고 있는 중국인들의 관심을 끈 학생은 쓰촨(四川)성에서 “시험의 천재’로 소문난 장페이(張非). 그는 인구가 1억명에 가까운 쓰촨성(省)에서 100명 정도가 겨우 입학할까 말까한 베이징(北京)대학에 2003년 당당히 입학했으나 수업을 받지 않고 인터넷에만 빠져있다가 대학으로부터 권고 퇴학을 받았다. 그는 2005년 대학입시에 다시 참가, 쓰촨성 난충(南充)시의 이과계열에서 1등을 하면서 이번에는 중국 제일의 명문 칭화(淸華)대학에 입학했으나 같은 이유로 이번에는 강제 퇴학을 당했다. 장페이는 칭화대에서 돌아온 이후 심적부담을 이기고 올해 다시 학력고사에 참가해 난충시에서 2등의 우수한 성적을 냈다. 그는 이번에 다시 베이징대에 원서를 냈다. 그의 이런 천재성에 대해 여론은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다. 그의 생활환경은 그다지 넉넉치 못해 아버지는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 있고 어머니는 그가 베이징대학에 입학했을 당시 교내에서 노숙을 하면서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해 학비를 지원했다. 하지만 장페이는 부모의 고생은 관심 밖이었다. 일부 언론들은 그가 돈을 벌기 위해 학력고사에 참가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2005년 칭화대에 들어갈 당시 10만위안(1천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그는 학교에서 고립된 생활로 대부분의 학우들이 그를 제대로 알지 못했으며 그가 옷을 빨아입지 않아 불결했고 냄새가 났다는 기억만을 떠올렸다. 언론들은 또 학교 교육제도가 대학입시교육 위주로 인성교육을 등한시하고 있다며 교육의 질을 강하게 성토했다. 그의 어머니는 장페이가 성격이 단순해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하고 총명하지만 자기관리능력이 떨어진다며 안타까워 했다. 그의 어머니는 심리전문가가 장페이를 도와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독한 X” 6개월간 연구끝에 남편 살해한 中여성

    “정말 무서운 세상이네.남편을 죽이기 위해 6개월 동안 정부(情夫)와 주도면밀하게 계획을 짰다구요.” 중국 대륙에 한 여성이 자신의 남편을 없애기 위해 무려 6개월 동안이나 정부와 머리를 맞대 치밀한 계획을 세운 끝에 실행에 옮겨 남편을 살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중국 중부 쓰촨(四川)성 선한(宣漢)현 톈성(天生)진 치리(七里)향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은 외지에서 온 남자와 불륜에 빠지자 6개월동안 치밀한 계획을 짜 정부로 하여금 자신의 남편을 살해하도록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광주일보(廣州日報)가 21일 보도했다. ‘천하의 악녀’는 치리향 집 근처에 구멍가게를 열고 있는 우샤오친(吳小琴).그녀는 불륜에 빠진 정부와 오래 놀아나기 위해,그것도 자신을 위해 천리 멀리 떨어져 뜬벌이 생활을 하는 가련한 남편을 살해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 냉혈녀이다. 악독한 살인 사건의 뿌리는 지난 2004년 9월부터 태동하기 시작했다.우가 운영하는 구멍가게에 충칭(重慶)직할시 량핑(梁平)현 출신의 류다룽(劉大榮)이라는 젊은 미남이 생활용품을 사기 위해 찾아오면서 비극의 씨앗이 뿌려졌다.류는 당시 고향을 떠나 이곳 탄광에서 채탄부로 근무하고 있었다. 한눈에 반한 이들 불륜 남녀는 만나지 얼마 되지 않아 곧바로 잠자리를 함께 한뒤 동거에 들어갔다.한 3개월쯤 지났을까.2005년 춘제(春節·설날)기간에도 남편이 집에 돌아오지 않은 틈을 타 그녀는 류가 마치 자신의 남편인양 행세하도록 했다.우는 특히 류에게 “당신과 함께만 있다면 무슨 일도 할 수 있다.”고 속삭였다. 결국 이 말이 ‘씨’가 됐다.우는 류를 하루라도 보지 못하면 미칠 것만 같았다.이 때문에 ‘천하에 몹쓸 생각’까지 하게 됐다.뜬벌이 생활하는 까닭에 돈도 많이 벌지 못하고 외모마저도 그저 그런 남편이 무작정 싫어진 것이다. 이들 불륜의 남녀는 여러 날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끝에 우의 남편 양정푸(楊正富)씨를 살해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류가 양씨를 찾아 나섰다.광둥성 둥관(東莞)시에 있는 양씨의 회사를 찾아낸 류는 일단 양씨의 회사 근처에 방을 얻었다.보다 완벽하게 살인하기 위해서다. 방을 얻은 그는 양씨의 고향 친구 행세를 하며 기회를 엿보다가 양씨를 둥관시 후먼(虎門)진의 한적한 곳으로 유인해내는데 성공했다.그때가 지난 2005년 10월 6일 오후 6시30분.류는 양씨를 만나자마자 몸에 지니고 있던 과도를 꺼내 무차별 난자,그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광둥성 중급법원은 최근 류대룽과 우샤오친 두 사람에게 고의 살인죄를 적용,각각 사형과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독한 X” 6개월간 연구끝에 남편 살해한 여성

    “정말 무서운 세상이네.남편을 죽이기 위해 6개월 동안 정부(情夫)와 주도면밀하게 계획을 짰다구요.” 중국 대륙에 한 여성이 자신의 남편을 없애기 위해 무려 6개월 동안이나 정부와 머리를 맞대 치밀한 계획을 세운 끝에 실행에 옮겨 남편을 살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중국 중부 쓰촨(四川)성 선한(宣漢)현 톈성(天生)진 치리(七里)향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은 외지에서 온 남자와 불륜에 빠지자 6개월동안 치밀한 계획을 짜 정부로 하여금 자신의 남편을 살해하도록 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광주일보(廣州日報)가 21일 보도했다. ‘천하의 악녀’는 치리향 집 근처에 구멍가게를 열고 있는 우샤오친(吳小琴).그녀는 불륜에 빠진 정부와 오래 놀아나기 위해,그것도 자신을 위해 천리 멀리 떨어져 뜬벌이 생활을 하는 가련한 남편을 살해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 냉혈녀이다. 악독한 살인 사건의 뿌리는 지난 2004년 9월부터 태동하기 시작했다.우가 운영하는 구멍가게에 충칭(重慶)직할시 량핑(梁平)현 출신의 류다룽(劉大榮)이라는 젊은 미남이 생활용품을 사기 위해 찾아오면서 비극의 씨앗이 뿌려졌다.류는 당시 고향을 떠나 이곳 탄광에서 채탄부로 근무하고 있었다. 한눈에 반한 이들 불륜 남녀는 만나지 얼마 되지 않아 곧바로 잠자리를 함께 한뒤 동거에 들어갔다.한 3개월쯤 지났을까.2005년 춘제(春節·설날)기간에도 남편이 집에 돌아오지 않은 틈을 타 그녀는 류가 마치 자신의 남편인양 행세하도록 했다.우는 특히 류에게 “당신과 함께만 있다면 무슨 일도 할 수 있다.”고 속삭였다. 결국 이 말이 ‘씨’가 됐다.우는 류를 하루라도 보지 못하면 미칠 것만 같았다.이 때문에 ‘천하에 몹쓸 생각’까지 하게 됐다.뜬벌이 생활하는 까닭에 돈도 많이 벌지 못하고 외모마저도 그저 그런 남편이 무작정 싫어진 것이다. 이들 불륜의 남녀는 여러 날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끝에 우의 남편 양정푸(楊正富)씨를 살해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류가 양씨를 찾아 나섰다.광둥성 둥관(東莞)시에 있는 양씨의 회사를 찾아낸 류는 일단 양씨의 회사 근처에 방을 얻었다.보다 완벽하게 살인하기 위해서다. 방을 얻은 그는 양씨의 고향 친구 행세를 하며 기회를 엿보다가 양씨를 둥관시 후먼(虎門)진의 한적한 곳으로 유인해내는데 성공했다.그때가 지난 2005년 10월 6일 오후 6시30분.류는 양씨를 만나자마자 몸에 지니고 있던 과도를 꺼내 무차별 난자,그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광둥성 중급법원은 최근 류대룽과 우샤오친 두 사람에게 고의 살인죄를 적용,각각 사형과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中교수 “한국, 단오절 세계유산 등재 오히려 잘한일”

    중국의 한 교수가 한국이 단오절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것이 중국 전통명절 전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8일 중국 인터넷신문 사천신문망(四川新聞網)에 따르면 우밍넝(吳銘能) 쓰촨(四川)대 역사학과 교수는 17일 쓰촨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한 청취자로부터 한국의 단오절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이게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중국의 전통명절이 외국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한국이 단오절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것은 실질적으로 중국 전통문화를 전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 교수는 전통명절을 대하는 현대 중국인의 태도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우 교수는 “요즘 아이들은 차보다는 커피를 더 좋아한다. 이런 현상은 아이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역사적 원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개탄하고 “우리 스스로 우리의 전통명절을 잘 이해하고 계승할 때만이 우리의 명절이라고 외국인에게도 자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병자호란 다시 읽기] (21) 심하전역과 인조반정 Ⅲ

    [병자호란 다시 읽기] (21) 심하전역과 인조반정 Ⅲ

    광해군이 명의 파병 요구를 거부하려 했던 것은, 폐모논의와 궁궐 건설 문제 등 내정(內政)의 현안들을 해결하는 것도 벅찼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명의 압력과 내부의 채근에 밀려 군대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1619년(광해군 11) 2월, 조선군은 압록강을 건너 만주로 들어갔다.1만 5000 가까운 병력이었다. 광해군의 정치적 운명을 결정했던 심하 전역(深河戰役)이 시작된 것이다. 중국사에서는 이 전역을 보통 사르후(薩爾滸) 전투라고 부른다. 명군과 후금군 주력 사이의 전투가 벌어졌던 전장(戰場)이 사르후 지역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전투에서 명군은 거의 궤멸될 정도로 참패했고 두 나라의 향후 운명도 확연히 갈렸다. 사르후 전투는 명청교체(明淸交替)의 분수령이었던 것이다. ●광해군, 강홍립을 발탁하다 광해군은 심하 전역의 향방에 대해 거의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었다. 그는, 명군이 동북(東北)의 오지인 허투알라(赫圖阿拉)까지 장거리 원정에 나서는 것의 위험성을 간파했다. 실제로 명군 가운데는 내륙 지역인 쓰촨(四川)에서 출발하여 산하이관(山海關)을 통과하고, 랴오양(遼陽)과 선양(瀋陽)을 거쳐 허투알라에 이르는 수천㎞의 거리를 행군해야 하는 병력도 있었다. 장거리 행군에 지친 명군이, 가만히 앉아 대비할 수 있는 후금군을 상대하기란 버거운 것일 수밖에 없었다. 광해군은 또한 명군 지휘부가 조선군을 몹시 닦달할 것이란 사실도 예측했다. 그가 조선 원정군의 도원수(都元帥)로 문관 출신의 강홍립(姜弘立)을 임명한 것은 그 때문이었다. 강홍립은 어전통사(御前通事:왕의 직속 통역관)를 역임할 정도로 중국어 실력이 뛰어난 인물이었다. 명의 강요에 밀려 ‘내키지 않는’ 출병을 단행한 이상, 병력의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적어도 명군 지휘부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했다. 그래야만 작전권을 틀어쥔 그들에게 일방적으로 휘둘리지 않을 수 있었다. 광해군은, 출정하기 직전 강홍립에게 지침을 주었다.‘그대는 조선군의 정예 병력을 이끌고 있으니 명군 지휘부의 명령을 일방적으로 따르지 말고 신중하게 처신하여 패하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었다. 명군 지휘부는 조선군이 평안도에 머물 때부터 닦달을 시작했다. 총사령관이었던 경략(經略) 양호(楊鎬)는 강홍립에게 조선군 화포수(火砲手)부터 속히 도강(渡江)시키라고 요구했다. 조선군 부대 가운데 명군 지휘부가 가장 크게 탐냈던 병력이 바로 화기수였기 때문이다. 강홍립은 양호의 명령대로 화기수 5000명을 미리 들여보냈다. 그들 가운데 상당수는 명군의 우익남로군(右翼南路軍) 사령관인 유정(劉綎)의 휘하에 배속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광해군은 강홍립을 질책했다. 명군 지휘부의 명령을 일방적으로 따르지 말라는 자신의 지침을 어겼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광해군의 질책은 당연했다.3월4일, 유정 휘하의 명군이 후금군으로부터 기습을 받아 궤멸될 때 배속된 조선군도 대부분 전사하고 말았던 것이다. ●낯선 땅에서의 행군, 또 행군 평안도 창성(昌城)을 출발한 조선군 본진은 1619년 2월23일 압록강을 건넜다. 조선군은 좌영(左營), 우영(右營), 중영(中營) 등 3개 진영으로 구성되었다. 조선군 가운데는 항왜(降倭)들도 참전했다. 항왜는 임진왜란 당시 투항했던 일본군 출신의 병사들을 말한다. 그들은 조총을 잘 다루고, 검술에 뛰어났을 뿐 아니라 용맹함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 정예 병력이었다. 압록강을 건넌 후 허투알라에 이르는 조선군의 행군로에는 산악과 강이 널려 있었다. 날씨 또한 좋지 않았다. 양마전(亮馬佃)이란 곳에 도착했던 25일에는 눈이 내리고 강풍이 불어 날씨가 몹시 추웠다. 병졸 가운데 얼어죽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런데 무엇보다 문제는 군량 운반을 맡은 수송 부대가 본진을 제 때 따라오지 못하는 점이었다. 2월26일, 진자두(榛子頭)라는 곳에 이르러 강홍립은 유정을 만났다. 강홍립은 유정에게, 군량 운반이 제대로 안 되고 있는 사정을 설명하고, 조선군의 행군을 잠시 늦춰 달라고 요청했다. 유정은 거부했다.‘약속한 시간은 정해져 있고 군율은 지엄한 것이기에 허락할 수 없다.’고 했다. 조선군은 할 수 없이 계속 걸었다. 2월27일, 진자두에서 50리 정도 떨어진 배동갈령(拜東葛嶺) 부근에 도착했을 때 조선군 3영의 장졸들은 모두 휴대했던 군량이 떨어졌다. 보병들 가운데는 행군에 지쳐 정강이와 발 뒤꿈치에 유혈이 낭자한 병사들이 많았다. 계속 행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명군 ‘고문관’ 우승은(于承恩)이 달려왔다. 그는 강홍립에게 칼을 빼서 휘두르며 ‘조선군이 뒤처지면 자신의 목이 날아간다.’고 소리쳤다. 당시 명군 지휘부는 ‘조선군이 군량이 없는 것이 아니라 관망하려 하기 때문에 일부러 천천히 걷는 것’이라고 단정했다. 그래서 유격 교일기(喬一琦)와 우승은을 고문관 겸 감시자로 붙여 강홍립을 계속 몰아붙였다. 3월2일, 허기와 명군 지휘부의 채근에 시달린 끝에 조선군은 심하에 도착했다. 허투알라까지는 60리 정도 떨어져 있었다. 이곳에서 조선군과 명군은 약 600명의 후금군 기병과 조우한다. 적병은 높은 산 쪽에서 화살을 쏘아댔지만 조선군이 조총으로 응사하여 물리쳤다. 서울 포수 이성룡(李成龍)은 적장을 쏘아 맞혔고, 병사 한명생(韓明生)은 그의 목을 베어왔다. 조명연합군이 최초로 거둔 작은 승리였다.‘만주실록’에 보면 ‘토부(托保)와 에르나(額爾納)가 이끄는 병력이 유정에게 패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성룡이 사살한 장수는 둘 가운데 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강홍립의 투항 작은 승리의 기쁨도 잠시 뿐,3월3일 조선군은 다시 ‘굶주림과의 전투’를 치러야 했다. 강홍립은 병사들을 풀어 주변의 후금인 부락을 뒤져 숨겨진 양곡을 찾아냈다. 그것을 돌로 빻아 죽을 만들어 병사들에게 먹게 했다. 3월4일 아침, 조선군은 계속 행군하여 부차(富車)라는 곳에 도착했을 때 세 발의 대포 소리를 듣는다. 이윽고 교일기 등이 강홍립에게 달려와 유정이 이끄는 명군 본진이 궤멸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밤, 무리하게 행군을 감행하다가 귀영가(貴盈哥)와 홍타이지, 아민(阿敏)이 이끄는 3만 후금군의 매복, 습격에 휘말린 것이었다. 명군의 궤멸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조선군도 후금군의 공격에 휘말렸다. 좌영과 우영이 먼저 후금군 철기(鐵騎)의 공격을 받았다. 조선군은 조총을 쏘며 저항했지만 두 번 째 탄환을 장전하기 전에 철기는 두 영을 유린했다. 선천(宣川) 군수 김응하(金應河), 운산(雲山) 군수 이계종(李繼宗), 영유(永柔) 현령 이유길(李有吉) 등이 전사하고 두 영은 무너졌다. 이민환(李民 )의 ‘책중일록(柵中日錄)’은 ‘강홍립이 거느리던 중영은 좌우영과 불과 1000보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았지만, 달려가 구원할 겨를도 없이 두 영이 무너졌다.’고 당시 상황을 적었다. 후금군 철기의 가공할 파괴력을 절감하는 순간이었다. 후금군의 포위 속에서 중영의 조선군 지휘부에서는 ‘마지막 결전을 치르자.’는 논의가 나왔지만 병사들 가운데는 아무도 움직이려는 자가 없었다. 눈앞에서 두 영이 무너지는 참상을 목도한 데다, 굶주림에 지친 병사들은 이미 전의를 잃었던 것이다. 싸울 의지가 없는 병사들을 거느리고 포위를 뚫을 수는 없었다. 이윽고 강홍립은 남은 병력을 이끌고 투항한다. 그런데 투항 상황에 대한 기록들은 서로 상당히 다르다.‘광해군일기’와 ‘책중일록’은, 강홍립이 진퇴양난의 처지에서 고민하고 있을 때 후금군이 먼저 통사를 보내와 항복을 종용했다고 적었다.‘만주실록’은, 후금군이 조선군 진영을 공격하려 할 때, 강홍립이 먼저 사람을 보내 항복을 제의했다고 적었다. 양자의 기록에는 분명 각각의 주관적 서술과 윤색이 가해졌을 것이다. 따라서 어느 쪽이 당시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적었는지를 명확히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강홍립이 남은 생령(生靈)들을 살리기 위해 항복을 선택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는 3월5일 허투알라로 들어가 누르하치에게 항복했다. 곧 이어 항복 소식이 서울로 날아들었다. 조야를 막론하고 사대부들은 ‘매국노’ 강홍립의 가족들을 수금하라고 아우성이었다. 광해군은 그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강홍립의 항복과 함께 그의 정치적 운명도 조락(凋落)의 길로 접어들고 있었다. 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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