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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ㆍ13 범죄추방 선포」 왜 나왔나

    ◎“전환기적 병리 청산” 결연한 의지/폭력ㆍ퇴폐 만연… 공동체 존립위협 판단/“불법추방에 모든 수단ㆍ제도 강구” 천명/일과성 아닌 지속적 지원으로 민관협조체제 이뤄야 노태우 대통령의 「10ㆍ13 새질서 새생활 실천」 특별선언은 한마디로 전환기적 현상의 종식을 위한 통치차원의 처방이라고 할 수 있다. 5년 임기의 집권후반기에 접어든 국정최고책임자로서 민주화시대를 여는 과정에서 터져나온 폭력,무질서,불법,과소비 등 모든 전환기적 요소들을 과감히 단절시켜야겠다는 결의를 표명한 것이다. 또 이같은 전환기적 현상의 근저에는 청소년교육ㆍ선도,건전한 시민정신의 결여,사치ㆍ퇴폐향락풍조의 만연,불로소득,투기심리,근검절약정신의 결핍 등이 깔려 있다고 보고 이같은 사회내부의 도전은 정부의 공권력만으로 치유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범국민운동을 전개하여 이를 극복해야겠다는 대통령의 간절한 대국민호소라고도 할 수 있다. 노 대통령이 「새질서 새생활 실천」 특별선언을 한 것은 결국 현 시점에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제반문제들을 다시한번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재진단하여 보완대책을 정부가 강구하겠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민간사회단체와 각계각층에서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건전사회캠페인을 집중체계화하고 지원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차원높은 국민운동으로 승화,발전시켜 「더불어 함께 사는 새로운 민주공동체」 건설을 구현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 대통령은 이번 특별선언에서 3가지의 과제와 이에 따른 정부대응 및 대국민 동참을 역설하고 있다. 첫째는 범죄와 폭력에 대한 전쟁선포다. 굳이 「전쟁」이란 표현을 쓴 것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의미에서 사용한 것으로 이해된다. 조직폭력배와 강력범,마약 조직을 단기간내 소탕하고 가정파괴범,인신매매범,유괴범도 완전히 추방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대범죄 선전포고와 관련,▲전외근 경찰관의 무장화 ▲경찰관의 계속 증원 및 장비보강 ▲흉악범ㆍ누범자에 대한 온정주의적 형사정책의 전환 ▲행형제도 개선 ▲청소년 선도 ▲범죄자를 잡다가 피해를 보는 시민에 대한 보상조치 등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전외근 경찰 가운데 65% 정도가 총기를 휴대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1백% 지급하여 범죄자의 체포,검거에 총기를 적절히 사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정부는 현행 경찰관직무집행법을 개정,경찰이 범죄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경찰관은 이미 89년 9천6백57명을 증원한 데 이어 금년말까지는 4천2백95명을 늘리고 내년에도 4천4백명 수준으로 증원시킬 계획이다. 현재 선진국들이 주민 3백50명당 경찰 1인인 데 비해 우리는 6백50명당 1인으로 아직도 경찰인력면에서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흉악범ㆍ누범자의 형벌은 그들의 기본권 보호도 필요하지만 피해자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들에 대한 사회격리를 더욱 가혹하게 한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 또한 범죄자들이 형무소에서 다시 모의를 하고 범죄기술을 익히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강력범죄의 절반 이상이 누범자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는 통계에비추어 악질누범에 대해서는 사회보호법을 다시 손질해서라도 이들을 사회와 완전히 격리시키겠다는 것이다. 특히 노 대통령은 강도를 잡다가 부상한 시민에 대해서는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예우와 보상을 해주도록 법적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불의를 보고 참지 않는 시민정신」의 함양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주겠다는 뜻이다. 범죄추방을 위한 이같은 정부의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에는 「특단의 대책」도 강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특단의 대책에 대해 『기존법률도 한계가 있으면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범죄를 소탕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지만 다른 관계자는 검찰ㆍ경찰력을 총동원해서도 미흡할 경우 군병력을 동원해서라도 범죄를 소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하고 있어 주목된다. 둘째 불법과 무질서의 추방이다. 교통질서문란에서부터 전국토의 쓰레기장화에 이르기까지 우리사회전반에 걸쳐 만연되어 있는 무질서를 바로잡자는 것이다. 셋째 일하는 사회,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자는 것이다. 과소비와 투기,퇴페와 향락,사치풍조가 번지고 있는 한 근로가 존중되는 일하는 사회를 건설할 수 없다는 것이 노 대통령의 인식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퇴폐ㆍ향락을 조장하는 서비스산업의 팽창을 막고 제조업의 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강력히 강구할 방침이다. 가령 주택가나 신축건물에는 유흥업소나 고급사우나가 들어서는 것을 일체 불허하고 제조업에 대한 금융ㆍ세제상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첫째 과제인 범죄소탕은 정부가 책임지고 실천할테니 둘째,셋째 과제인 무질서추방,일하는 풍토조성은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불가능하므로 현재 일부 사회단체들이 벌이고 있는 건전사회운동을 더욱 확산시켜 전국민이 동참하는 범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가자는 것이 이날 노 대통령의 10ㆍ13특별선언 핵심이다. 앞으로 이 특별선언이 국민들의 공감을 사 명실상부한 국민운동으로 승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직자ㆍ지도층이 얼마나 진실되게 솔선수범하느냐 여부에 달려있다고 하겠다. 공직사회가 앞장서 행동에옮기지 않는다면 국민에 대한 설득력을 잃는 것은 물론 대통령의 특별선언도 한갖 구호에 그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또 노 대통령은 이미 연말까지 정치ㆍ경제ㆍ사회를 안정시키겠다는 5ㆍ7특별담화를 발표한 데 이어 「10ㆍ13특별선언」을 했기 때문에 범죄소탕 등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곧바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국민의 대정부신뢰는 크게 실추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특별선언은 오히려 정부불신을 증폭시킬 것이며 노 대통령 정부는 구두선만 외고 있다는 따가운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리고 비록 특별선언이 새질서 새생활 범국민운동에 점화작용을 했다하더라도 국민운동은 스스로 동력을 자가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정부는 이들 운동에 일과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벌여야 하며 국민운동을 주도하는 핵심단체들도 개별단체의 홍보차원이 아닌 건전한 시민사회 건설이라는 큰 시각에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 외언내언

    긴 연휴가 끝났다. 푸른 하늘과 맑은 날씨는 연휴의 성묘길을 가볍게 했고 행락에도 더 없이 좋았다. 「이렇게 오랫동안 놀아도 되는가」하는 미안함·걱정이 없지 않았으나 그렇게 큰 사건·사고는 일어나지 않아 우선 큰 다행이었다. ◆추석전 걱정됐던 것이 교통체증. 2천만∼3천만명의 대이동이어서 고속도로의 혼잡이 크게 염려됐으나 예상보다는 덜해 큰 불편을 덜 수 있었다. 당국이 교통질서를 잘 유도하고 운전자들이 이를 따르면 체증은 물론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교통당국의 지도아래 운전자들이 노견이용을 삼가고 운전법규를 지켜 접촉사고를 줄일 때 혼잡은 더 피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 내년에 참고할 사항이다. ◆또 하나는 연휴기간이 지나치게 길지 않았느냐 하는 문제. 너무 오래 쉬어 미안하다는 얘기가 없지 않았으나 문제는 그동안 공장이 가동을 멈추고 건설현장의 공사중단이 걱정된 게 사실. 가뜩이나 주변의 상황은 나빠지고 있고 우리의 경제형편도 좋지 않은 때의 긴 휴식이어서 후유증이 염려된다. 수출에 지장이 있다고 해서 더욱 그러하다. 어느 정도가 바람직하고 문제는 무엇인지 보완하고 이에 따른 공휴일 재조정문제를 다시 시간을 두고 논의하기를 당부하고 싶다. ◆그러나 어쨌든 긴 연휴로 전국민적인 재충전의 기회가 됐을 게 틀림없다. 많은 사람들이 모처럼 고향에서 가족을 만나고 성묘를 함으로써 보람을 가졌을 것이고 또 푹 쉬거나 가을나들이를 통해 활력을 되찾은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휴식은 그래서 필요한 것. 재충전을 위해 자기시간을 갖게되는 휴가는 권장할 일이다. ◆그러나 긴 연휴가 나태를 가져와서는 곤란하다. 지난 여름의 휴가철 뒤 전국의 쓰레기장화가 문제로 남은 것처럼 긴 휴가의 들뜬 분위기가 그대로 계속되어서는 안된다. 활력을 생산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휴가의 참 의도. 각자가 자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우리 모두가 힘을 다해 일을 할 때가 바로 지금부터이다.
  • 교통사고등 경찰미결서류/야산서 4백여건 발견

    ◎대전 서부서로 보내진것… 진상조사 【대전연합】 1일 하오2시40분쯤 대전시 중구 대사동 대신국민학교 뒷산속에서 교통사고ㆍ향군법위반ㆍ진정고발 사건 등 수사가 종결되지 않은 각종 경찰조사 서류 4백여건이 발견돼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이같은 사실은 이날 하오2시쯤 익명의 주민이 대신국교 뒷산으로 밤을 따러 갔다가 산쓰레기장과 주변 웅덩이에 각종 서류를 발견,모언론사에 제보함에 따라 밝혀졌는데 경찰은 주변 산속을 뒤져 4백여건의 각종 서류를 수거해 왔다. 이날 발견된 서류는 서울 강남경찰서,충주경찰서 등 각지역 경찰서에서 대전 서부경찰서로 보내진 동장ㆍ구청장 등에 대한 진정고발 사건,교통사고 사건 등의 사건서류인데 대부분 87년부터 89년사이에 작성된 것이다. 김영두 충남도경국장은 『이번에 발견된 각종 서류는 이미 종결처리돼 있어야할 향군법위반ㆍ교통사고ㆍ진정고발 사건 등의 일반사건 서류라고 말하고 진상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외언내언

    불이언거인이라는 구절이 「논어」(위령공편)에 나온다. 사람이 하는 말만을 듣고 그 실제 행동을 보지 않은 채 사람을 등용해서는 안된다는 뜻. 선언을 하는 사람이라 하여 반드시 현인은 아니라는 데서이다. ◆범민족대회가 열린 연세대가 쓰레기장화했다는 후문이다. 그걸 치우느라고 2.5t트럭 10여대를 동원했다는 것이 아닌가. 거기 모인 사람들은 배울 만큼 배우고 알 만큼 아는 사람들. 그들이 내세운 「말」은 또 얼마나 선언이며 지언이었던가. 나라와 겨레를 생각하며 통일에의 열기를 불태웠던 것이니 말이다. 그런데 쓰레기 하나 건사하지 못했던 「실제 행동」. 나라와 겨레 생각하기 전에 공중도덕부터 먼저 익히란 말을 해주고 싶다. ◆쓰레기와 범민족대회가 무슨 관계냐고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거창한 명분의 모임인 만큼 그에 걸맞게 질서의식부터 갖추었어야 옳다. 그런데 행사내용은 차치하고라도 25t 쓰레기라니…. 기초적인 시민의식도 갖지 못한 사람들의 모임이었다 할 때 외쳐댄 소리의 중량도 가벼워질밖에 없다. 그래서 「논어」(선진편)는 또 말한다. 『말의 독실성만 갖고는 군자인지 색장자(겉치레만 꾸미는 사람)인지 분간할 수 없다』고. ◆『떠나가는 새(조),뒤끝을 흐리지 않는다』. 일본 사람들이 곧잘 쓰는 속담이다. 짐승인 새도 제가 어질러 놓은 뒷수습을 하고 떠나는 법인데 하물며 사람일까보냐 하는 가르침. 아무리 좋은 모임이었다 해도 이건 ×누고 ×구멍 안닦은 찜찜함이 남는다. 그런 무질서가 벌인 일 또한 무질서의 확산 아니겠느냐는 「오해」의 소지도 남기게 되고. 여의도 광장에서의 대규모 종교집회 뒤끝과 같이,질서가 존중된 것이었을 때 대내·대외적으로도 진지성·엄숙성이 부각되는 것 아니었을는지. ◆유난히 더웠던 여름은 유난히 쓰레기 걱정을 많이 해야 했던 여름이기도 하다. 쓰레기를 잘 다스려야겠다. 우리 모두의 쓰레기같지 않은 삶을 위하여.
  • 자연휴식년제는 필요하다(사설)

    국·공립공원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오염을 줄이기 위해 설악산·지리산·덕유산 등 일부에 아예 출입을 막는 「자연휴식년제」를 당국은 도입키로 했다. 일찍이 이를 거론해온 바 있는 우리로서는 거두절미하고 대찬성의 의사를 밝힌다. 자연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저 스쳐지나가는 길걸음에서도 이것이 산인지 쓰레기장인지를 구분할 수조차 없게 된 대부분의 지역을 보면서 어떻게든 획기적 대책이 나와야 할 것임은 누구나 느끼고 있었을 터이다. 그러므로 이 제도 채택의 기사만으로도 어느 한쪽이 좀 트이는 것 같은 위로를 받는 것도 과장은 아니다. 현상으로 말하자면 일정 계곡과 하천을 3년씩만 통제하는 것으로 크게 그 효력을 얻을 것도 아니다. 자연보호운동의 일환으로 산쓰레기 가져오기같은 시민운동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이 운동이 아무리 커지더라도 3%부분만을 해결할 수밖에 없음도 이미 확인돼 있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버려지는 쓰레기의 65%만을 수거해왔을 뿐이지 35%부분은 그대로 적치되고 있음도 알고 있다. 쓰레기 치우기의 장비부족만이아니라 이제는 오물수거인력마저 얻을 수가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이 인력확보율은 67%에 멈추어 있다. 따라서 보다 확대된 지역에 출입금지를 설정하고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 아니라 이미 훼손된 부면들을 재생시키는 작업도 별도로 추진되어야만 할 것이다. 오늘날 산과 산림은 눈에 띄게 악화된 대기의 회복을 위해서도 가장 직접적인 정화기능으로 공지돼 있다. 사람이 현장에 가서 쏟아놓고 오는 쓰레기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오늘의 화석연료 사용에 의한 탄소방출량에 의해서도 지구전역의 삼림들은 고사의 위기에 처해 있다. 유럽에 있어 이미 고사된 삼림의 면적은 50%를 넘는다.이 정황에서도 여전히 더 급속한 악화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것은 산림뿐이다. 그래서 유럽은 물론이고 호주마저도 90년대에 10억그루 나무심기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따라서 우리의 관심은 특정지역의 쓰레기 치우기나 또는 그 금지의 차원으로부터 좀더 자연유지에 대한 포괄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있다. 미국은 1986년이래 삼림보호지로 지정해둔 1천3백만㏊의 지역에도 더 추가해서 나무를 심고 있는데,이는 이 지역을 통해서 6천5백만t의 탄소를 흡수시킬 수 있다는 판정을 했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이 1987년 탄소방출량으로 추정한 12억2천만t의 5%에 해당되는 것이다. 산림의 중요성은 이 만큼 크다. 그러나 우리에게 이러한 추정이나 포괄적인 자연유지의 계획은 아직도 시작돼 있지 않다. 오히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전체 탄소배출량 규모를 염두에 두는 일도 없이 디젤버스 운행을 확대하겠다는 것과 같은 개별적 정책의 결정일 뿐이다. 물론 우리도 근자의 타저개발국들의 항의와 같이 대기오염과 삼림의 파괴는 선진국들의 책임이다라고 말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이렇게 말하기 위해서도 자신의 국토에 있어 자연의 보호와 공해방제에의 노력을 물증으로 가져야 하는 것이다. 이 점에서도 우리의 몰골은 지금 너무 황폐화쪽으로만 치우쳐 있다. 자연휴식년제는 그러므로 뒤늦은 출발에 불과하다.
  • 공석 최고위원 2명/민자,영입작업 추진

    민자당은 24일 상오 박준병사무총장 주재로 실무당직자회의를 갖고 현재 공석중인 2명의 최고위원 영입대상자 선정작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호남출신 최고위원은 장경우사무부총장 중심의 실무팀에서,여성최고위원은 이윤자부총장등이 구체적인 인선교섭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또 부산 해운대 산업쓰레기장 건설계획을 둘러싼 시당국과 주민들의 마찰과 관련,문정수시당위원장등 3인으로 구성되는 실태조사반을 편성,현지조사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 쓰레기장 설치 반대/국도서 농성 5일째

    【부산】 경남 양산군 철마면 고촌리 산업쓰레기매립장 설치를 반대하는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2동 주민들의 도로점거 시위농성이 연 5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주민들을 강제해산시키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이곳 주민 2천여명은 20일 상오1시쯤부터 마을에게 1㎞가량 떨어진 석대동 부산쓰레기 매립장 입구까지 나가 청소차 등 쓰레기매립장과 이 부근을 지나는 각종 차량의 통행을 막고 시위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상오2시쯤과 4시30분쯤 병력 7개중대 9백여명을 투입,최루탄을 쏘며 주민들을 강제해산시켰으나 21일 상오9시 현재 1천여명이 폐타이어 등으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차량통행을 막으며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 쓰레기 불법폐기 처리업체 수사

    서울지검 서부지청 하종철검사는 20일 서울 중랑구 상봉동 동양환경(대표 채만식)을 비롯한 14개 산업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해 일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수사는 이들 업체가 경기ㆍ충남 등 쓰레기 매립장이 없는 지방에서 산업폐기물을 수거해 서울 마포구 성산동 난지도 쓰레기 처분장에 몰래 버려왔다는 서울시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지난달 관련업자들로부터 사례금을 받고 폐가죽ㆍ폐고무ㆍ기름찌꺼기ㆍ폐유 등 서울지역 밖의 산업폐기물을 5∼50t씩 들여다 난지도 쓰레기장에 마구 버린혐의를 받고 있다.
  • 카페손님 돈뺏은 뒤 살해 암매장/공범 6명 사형 구형

    서울지검 북부지청 조정환검사는 1일 술집에 온 손님을 살해한뒤 암매장한 중랑구 면목2동 194의19 「해와 달」카페주인 김명구씨(23)와 동업자 홍종한씨(25),종업원 안모군(19) 등 피고인 6명에게 살인 등의 죄목을 적용,사형을 구형했다. 범행가담정도가 가벼운 종업원 박주복씨(22ㆍ노원구 창1동 주공아파트 1703동709호)에게는 징역 5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서울지법 북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유언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공판에서 『피고인들이 범죄를 저지른 뒤에도 서로 상대방에게 범죄책임을 떠넘기는 등 뉘우침이 없고 범죄수법이 흉악해 인과응보의 정신에 따라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17일 카페 손님 박재남씨(28ㆍ용접공ㆍ중랑구 망우1동 151의16)에게서 현금 1천1백만원을 빼앗은뒤 목을 졸라 숨지게한뒤 경기도 가평군 야산 쓰레기장에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선고공판은 오는 22일에 열린다.
  • 아파트 지하실서 화재/아시아선수촌/주민 2백여명 대피소동

    29일 하오8시45분쯤 서울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 4동 지하실에서 불이나 나무조각등 쓰레기더미가 타면서 심한 연기가 번져 아파트주민 2백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아파트주민들은 연기가 아파트계단을 타고 올라오자 놀라 뛰어나왔으나 엘리베이터가 작동중지되는 바람에 계단으로 내려왔다. 이 과정에서 901호 주민최숙희씨(29)가 연기에 질식돼 졸도,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기도 했다. 아파트 경비원 이성민씨(44)는 『화재경보기가 갑자기 울려 나와보니 지하실 천정의 전깃줄에 불꽃이 튀어 바닥에 놓여있던 신문지 조각등 쓰레기에 옮겨붙으면서 심한 연기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불이난 아파트지하실은 평소 부서진 가구등을 놓아두는 쓰레기장으로 사용돼와 별다른 재산피해는 없었다. 이날 불은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지하실천장 전깃줄에서 불똥이 튀었다는 이씨의 말에 따라 전기합선으로 불이난 것으로 보고 화인을 조사중이다.
  • 차량 배기가스 허용기준 강화/환경처 업무 보고

    ◎광역쓰레기장 33곳 조성/팔당ㆍ대청호 주변 특별관리지역 지정 정부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소형화물차와 시내버스의 연료를 휘발유 또는 LPG(액화석유가스)로 대체토록 권장하고 무연휘발유 사용차량을 연말까지 현재의 53%에서 70%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자동차결함시정명령제도를 도입,기준치 이상의 매연을 내뿜는 차량이 적발되면 제작회사에도 책임을 지우며 수입자동차를 포함한 전 차량의 배출가스 허용기준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조경식환경처장관은 20일 환경처회의실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90년도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환경정화의 실효를 높이기 위해 올해를 「환경보전원년」으로 설정,경제성장 및 소득수준에 걸맞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장관은 특히 수도권지역의 상수오염이 심각한 만큼 팔당과 대청호주변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오염원의 신규설립을 규제하고 마을에서 흘러나오는 생활오수와 축산폐수를 정화처리하기 위한 간이공동정화시설을설치,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물을 공급하겠다고 보고했다. 조장관은 또 지금까지의 단속위주에서 탈피,환경보전기술을 적극 개발하기 위해 유해한 중금속 등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기술과 저공해 또는 무공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이용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공해방지시설설치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이와관련된 기술을 특허출원할때도 우선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생활쓰레기처리를 위해 현재 김포와 마산에 조성중인 대단위 위생매축지와 같은 광역위생매축지 33개를 전국에 연차적으로 조성하고 일정량 이상의 쓰레기를 쏟아내는 업소와 신규공단에 대해서는 쓰레기매축지를 자체조성토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 지하철건설ㆍ민생치안등 5대사업/올 추경예산 1조원 투입

    정부는 90년도 추경예산을 올 상반기중에 조기 편성키로 하고 전체 추경예산규모 3조원 가운데 신규투자사업재원인 1조원의 대부분을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건설확대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19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경직성비용인 지방재정교부금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재정증권원리금상환 추곡수매대금 등에 2조원을 배정하고 나머지 1조원은 대도시 교통난해소 민생치안대책 교육투자 과학기술진흥 환경개선등 5대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이번 추경예산에는 지하철건설사업 이외에도 ▲팔당 상수원지역의 수질정화사업 ▲신규쓰레기장 건설 ▲실업계고교 증설 ▲치안장비 및 인력확대 ▲정부출연연구소의 기능확대 사업비 등이 중점적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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