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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공공요금 소폭 하락

    지방선거와 월드컵에도 불구하고 지방공공요금이 소폭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말 현재 지방공공요금은 1년전에 비해 1.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행자부는 지방공공요금이 내린 것은 도시가스료가 11.8%나 하락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도시가스료 하락은 수입원가 하락,도시가스 보급률 증가 및 경영합리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상수도료는 2.4%,하수도료 6.1%,택시요금 8.0%,문화시설 입장료 2.0%,쓰레기봉투료 0.4%,정화조 청소료 0.7% 등으로 소폭 인상됐다. 행자부는 상·하수도조직 통·폐합 등 경영합리화 및 제도개선을 통해 공급비용과 원가절감을 꾀해 공공요금 인하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또 지방물가대책위원회의소비자대표 참여율을 현재의 27%에서 40% 이상으로 늘려 요금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용수기자
  • 경북 경산시 곳곳에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다

    한·일 월드컵이 임박한 가운데 대구 월드컵 경기장과 가까운 경북 경산시 곳곳에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다. 특히 도심 곳곳에 쓰레기가 무더기로 방치돼 악취가 진동하는 데다 파리와 모기 등 해충마저 들끓어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21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내 6개 동지역에서 발생하는 하루 평균 100여t의 쓰레기를 전량 소각처리하고 있다. 이는 시가 그 동안 사용해 온 영남대내 쓰레기매립장이지난 1월 사실상 포화상태에 달했지만 대체 쓰레기매립장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내 동부·남부·북부소각로 각 1곳과 영남대 소각로 2곳 등 모두 5곳에서 쓰레기를 소각처리하고 있으나 용량 부족으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 때문에 도심의 주택가와 도로 변 등지에는 많은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은 채 쌓이고 있다. 게다가 종량제 봉투가 아닌 일반 용기에 담겨 배출된 1일 3∼4t씩의 불법 쓰레기는 아예 수거되지 않아 심각성을더해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양이들이 방치된 쓰레기봉투를 마구 파헤쳐 도시미관 훼손은물론 기온 상승과 함께 파리 등 각종해충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박모(43·상업·경산시 중방동)씨는 “도심 곳곳에 쓰레기가 수북하게 쌓여 관광객 등 외지인들이 쓰레기장으로착각하기 십상”이라며 “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산시 관계자는 “매립장이 없는 상태에서 쓰레기 처리를 위해 갑자기 소각로를 증설할 수도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이 월드컵 기간만이라도 쓰레기 배출을 최대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대구 월드컵 경기장과 불과 3∼4㎞ 떨어진 데다 대구공항과 경부선이 인접,관광객들이 드나드는 관문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 김상화기자shkim@
  • 성남시, 쓰레기봉투 무료지급

    성남시는 월드컵과 지방선거 등 행사를 앞두고 물가안정우수업소들을 선정해 쓰레기봉투를 무료로 나누어주기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사이버물가모니터링제를 도입해 오는 7월말까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우수업소들을 추천받고 이가운데 100개 업소를 선정해 반기별로 50ℓ짜리 쓰레기봉투20장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업소들은 성남시 인터넷홈페이지(www.cans21.net)에 ‘물가안정 우수업소’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물가안정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추천은 수정·중원·분당구 사회경제과에서 받는다.수정구 (031)737-2711,중원구 750-2711,분당구 710-2711. 성남 윤상돈기자
  • 목포시 “중국인 입맛 잡아라”

    광주와 제주에서 열리는 2002년 월드컵 중국전을 겨냥해전남 목포시가 중국인 전문 식당을 지정해 눈길을 모으고있다. 13일 전남 목포시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을조사해 관내에서 잘 알려진 관련 식당 21곳을 중국인 전문식당으로 지정했다. 중식 3곳,불고기 5곳,삼계탕 2곳,오리탕 3곳,장어구이 2곳,흑염소 2곳,만두 4곳 등이다.선호도 조사에서 중국인과화교들은 우리 음식 가운데 삼계탕,불고기,오리탕, 장어,흑염소 순으로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식당 이름을 시 홈페이지에 올리고 관광회사와 중국인들이 예약한 숙박업소 등에 이들 업소의 명단을 보내고이용토록 적극 유도한다는 것이다. 시는 또 지정된 업소에 대해 수도요금을 면제하고 쓰레기봉투를 지원하며, 음식 사진을 곁들인 중국어로 된 메뉴판을 제작해 나눠준다. 시는 이번 월드컵 기간동안 목포시에 머물 중국인을 5000여명으로 잡고 있다.중국은 6월4일 광주에서,같은 달 8일제주에서 경기를 갖는다.중국인 응원단은 광주 경기 뒤 목포로 내려와 제주행 카페리호를 탈 것으로 보인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 가짜 쓰레기봉투 20억대 유통

    20억원대의 가짜 쓰레기봉투를 만들어 전국에 유통시킨 일당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3일 무허가 공장을 차려놓고 가짜 쓰레기봉투 400만장을 제작,전국에 유통시킨 혐의(공문서 위조,상습사기)로 홍모(40·노동·서울 노원구 중계동)씨 등 일당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지난 2000년 7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에 무허가 공장을 차려놓고 가짜쓰레기봉투를 제작,부산·경남·전북·광주 등 전국 20개 자치단체에 400만장을 유통시켜 2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지역화제 3題

    ■충북음성군 ‘자유발언대'. “대형 폐기물을 처리하려면 면사무소에 가서 수수료 납부고지서를 받아 금융기관에 수수료를 낸 뒤 다시 면사무소에 납부 영수증을 제시해야 합니다.까다로운 절차때문에 낮 시간 내기가 어려운 맞벌이부부들은 폐기물 하나 처분하려해도 큰 맘 먹어야 합니다.” 2일 오전 9시 월례조회가 시작된 충북 음성군청 회의실. 공식적인 월례회의 식순이 끝난 뒤 정상헌 군수를 비롯해군청 공무원 2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단상에 오른 대소면 부윤1리 오동석(35) 이장은 현행 폐기물 처리 절차의 문제점을 이처럼 조목조목 따졌다. 오 이장은 “크기나 무게 등을 기준으로 수수료 부과 조견표를 마련해 시중 쓰레기봉투 판매점에서 ‘폐기물 스티커’를 판매하면 간단해 해결될 것”이라고 대안까지 내놓았다. 오 이장이 감히(?) 공무원들 앞에서 쓴소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요즘 음성 공무원들이 가장 겁을 낸다는 ‘군민자유 발언대’ 덕이다. 주민들은 공무원들을 상대로 하고 싶은 말을 맘 껏하고공무원들은 지위고하를 가리지 말고 행정기관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나 건의사항을 여과없이 들어 군정에 반영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9월 도입됐다.시무식을 겸했던 지난 1월 월례조회를 빼고 지금까지 6차례 진행되면서 6명이 나서 20여건을 제안하거나 개선을 요구했다.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은 뒤 특정인을 음해하거나 영리를목적으로 한 내용이 아니라면 어떤 내용이든 발언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만이나 바램이 현장감있게 터져 나온다.음성지역 최대 현안인 동서고속도로 노선 및 나들목위치 선정과 관련,군과 군의회가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또 군이 농특산품 홍보에 소극적이라거나 금왕공설운동장앞 우회도로의 신호체계가 잘못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445명. 서울시의 외국인 명예시민은 전체 89개국 445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42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일본(36명),중국(22명),독일(18명) 등의 순이다. 명예시민은 서울에 계속해서 5년 이상 살거나 총 거주기간이 10년 이상인 자로 서울시의 발전을 위해 힘쓰거나 봉사활동을 해 온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명예시민증,메달과함께 위촉된다. 제1호 명예시민증은 73년 5월 서울-앙카라 자매결연에 공(功)이 적지않은 터키의 사빗 오스만 아브시 하원의장에게 수여됐다.명예시민증을 받은 유명인사 리스트에는 홍콩의 액션배우 성룡,9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요셉 롯블라트박사,아오시마 유키오 전 도쿄도 지사,라난 루리 시사만화가,고촉동 싱가포르 총리 등이 올라 있다. 이 가운데 성룡은 94년 시내 아동보호시설에 자전거 1000대를 기증한데 이어 97년에는 강남보육원생 50명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 초청,위문하는 등의 남다른 봉사활동을벌였다.25년간 국내의 한 사회복지법인에 보청기,재봉틀등을 기증해온 일본인 이노우에 스스모처럼 음지에서 돕는 사람들도 많다. 지난해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언더우드 목사의 며느리 도로시 언더우드(68.호주)씨는 지난 60년 서울에 온 이래 시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42년간 교육과 구제활동에 종사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폈고 선교사 마르크 쿠벌리르(63. 벨기에)씨 역시 30년간 서울에 살면서 영등포구에 있는 청소년 재활시설인 돈보스꼬 청소년센터를 만들어 불우청소년들에게 기술교육 등을 통해 자립의 의지를 심어줬다. 이동구기자 yidonggu@ ■충남 중장초등교 이색입학식. 충남 공주 중장초등학교(교장 최홍묵)가 4일 열리는 입학식에서 신입생 7명 전원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이색입학식을 갖기로 해 눈길을 끈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컴퓨터박사,만화에 관심이많은 학생에게는 만화박사,곤충을 사랑하면 곤충박사 학위를 수여한다.이런 이색 입학식은 최 교장을 포함한 8명의 교사들이 신입생들에게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살려 학업에 전념하도록 해주기 위해 고안한 것. 이를 위해 지난달 중순 이들 예비신입생의 가정에 통신문을 보내 어린이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장래에 이루고자 하는소망을 파악하기도 했다.학교측은 학위 수여식이 끝난 뒤 신입생들의 실천계획과 다짐을 담은 타임갭슐을 보관하고 전교생의 꿈과 소망을 풍선에 실어 계룡산 천황봉을 향해 띄우는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
  • 설특집/ 지루한 길 휴대폰이 있어 좋다

    ‘고향 가는 길은 즐겁게’ 휴대폰만 있어도 설 연휴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무선 인터넷으로 편하고 빠른 귀성길을 안내받고,지루함을 달래줄 다양한 오락물도 즐길 수 있다.긴급전화 번호를 메모해두면 각종 사건·사고에도 요긴하게 쓸 수 있다. 3개 이동통신 회사들이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하게 제공하는 각종 이벤트와 서비스를 살펴본다.운이 좋으면 덤으로‘대박’도 터질 수 있다. ◆SK텔레콤,고향가는 길 서비스=유무선 통합포털 NATE를통해 설날 특집메뉴 ‘고향가는 길’을 7일부터 13일까지운영한다. 교통정보,새해운세,전자복권,게임,위치추적 서비스 등을제공한다.교통정보로는 전국 고속도로 주요 지점의 교통상황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가족과 친지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추적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 동양운세,일대일 운세상담,꿈해몽 등 새해운세 서비스도 있다.전자복권과 행운을 기원하는 그림과 벨소리를 결합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교통체증의 지루함을 달래줄 다양한 게임들을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도 있다. 고객 1000명에게 효도비 10만원씩 모두 1억원을 지급한다.NATE의 ‘고향가는 길’ 이용 도중 당첨 메시지를 받으면 24시간 이내에 전자화폐인 ‘네모(NEMO)’로 10만원이 입금된다.물론 입금확인 메시지를 휴대폰으로 알려준다.안내에 따라 간편하게 자신의 통장계좌로 이체받거나 부모님께 직접 송금할 수 있다. ◆KTF,설날특선 매직ⓝ=9일부터 11일까지 ‘Korea Team Fighting’ 이벤트를 갖는다.경부고속도로 궁내동 및 부산,대구,대전,광주 등 톨게이트에서 실시한다.월드컵 붐 조성 캠페인을 곁들여 윳놀이세트,쓰레기봉투, 지도 등도 나눠준다. KTF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무선인터넷 ‘매직ⓝ’으로 이용할 수 있다.위치정보 서비스는 현재 위치에서 주변의 모든 정보를 알려준다.원하는 곳이 있으면,자신의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 주고,그 곳의 위치나 세부 정보를 자세히 제공해 준다. 음식점,생활·상가,공공기관,금융기관,교통 등 업종별로위치찾기도 가능하다.생활·문화,쇼핑·레저,증권·금융,교통·관광,기관·병원 등 거의 전 분야에 걸쳐 풍부한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다. GPS(위성추적시스템)서비스를 받으면 아이를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아이에게 ‘엔젤아이 폰’만 주면 아이의 위치를 50m이내 범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치매에 걸린 부모님께 효도 선물로도 가능하다. ◆LG텔레콤,카풀 친구 서비스=지난 2000년 9월부터 업계최초로 음성사서함을 통한 ‘카풀 친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출퇴근,주말,지방 카풀과 함께 귀향·귀성카풀도가능하다.카풀상식과 정보코너,카풀사서함코너,개인메시지 확인 등으로 구성돼 먼저 안전한 이용방법과 추천 드라이브코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차량을 소지하지 않은 고객이 카풀 동승을 원하면 019-700-5500번으로 전화를 걸면 된다.출발지 우편번호를 입력하고,개인의 목소리로 출발시간과 장소 등을 남기면 이를 들은 차량 소지자가 개인 음성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지채널(ez) 방송서비스를 이용하면 빠른 뉴스와 증권정보,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받는다.기상센터,뉴스온에어,증권정보,스포츠 생중계 등 뉴스 중심의 채널부터 스크린영어,꼼꼼이의 알뜰정보,손자병법99,급속냉동 썰렁개그,사이버연인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서비스된다.날씨 및 운세 등도 접할 수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주택가 떠돌이 개·고양이 어찌 하오리까”

    일반주택 밀집지나 산과 인접한 주택가를 떠돌아 다니며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떠돌이 개와 들고양이의 처리문제로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정에서 버리려고 내놓은 쓰레기봉투를 물어뜯어 내용물을 사방으로 흩트려 놓는가 하면 버린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전염병을 옮길 우려도 높다.그런가 하면 한밤중에 사나운 소리를 내며 돌아다녀 주민들에게 불안감도 안겨주고있다.이들은 사람이 쫓아도 도망조차 잘 가지 않는다. 때문에 주민들의 성화에 못이겨 행정기관이 개와 고양이들을 잡아들이고 있으나 그 수가 갈수록 증가하는데다 해결방법 또한 미봉책에 그쳐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시와 자치구에서 붙잡아 관련 보호기관에 넘긴 동물중 개와 고양이는 각 2227마리와 1016마리 등 모두 3243마리에 이른다.99년에는 개1567마리를 붙잡아 해당기관에 넘겼고 2000년엔 개 1573마리,고양이 439마리를 붙잡아 보호시설로 보냈다.이들은 대부분 주민들이 단독주택 등에 살다 아파트로 이사를하면서 돌보기 어렵게 되자 그대로 버려두고 가 야생화된 것이다. 지난해 붙잡힌 개 가운데 주인이나 키울 사람에게 맡겨진 것은 935마리였다.189마리는 보호되고 있고 절반 가까운1103마리는 폐사 처리됐다. 고양이는 폐사 비율이 훨씬 높다.주인을 찾아 주거나 돌볼 사람을 찾아준 것은 각각 19마리와 99마리에 그치고 77.7%인 790마리가 폐사됐다.108마리는 보호중이다. 문제는 이처럼 버려지는 개체수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폐사되는 개와 고양이가 많아지고 있는데도 마땅한 관리 및보호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자치구는 해당기관과의 계약을 통해 붙잡힌 개와 고양이를 한달동안 보호하고,그 사이에 공고를 내 주인을 찾아주거나 관리할 사람을 알선해 주도록 하고 있다.물론 한달간의 보호비로 자치구별로 평균 100만원 정도 부담한다. 이때 주인을 찾거나 돌봐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해당기관은 폐사수순을 밟아야 한다.지원이 끊기고 이들을 돌보겠다는 지원자도 없는 상태에서마냥 보호할 수는 없다는 것이 해당기관의 설명이다. 실제로 폐사되는 것 가운데 멀쩡하거나 약간만 치료하면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것도 꽤 있는 것으로 알려져동물애호 차원에서 폐사 대신 관리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위탁관리기관의 한 관계자는 “구청과 한달간 보호하도록 하는 계약을 맺고 있지만 불쌍해서 보통 3개월가량 보호하고 있다.”며 “건강상태가 양호한데도 관리 희망자가없어 폐사처리되는 경우가 한달에 5∼6마리 정도 된다.”고 털어놨다. 조덕현기자 hyoun@
  • 눈높이 행정/ 서울 관악구 청소모범사례

    서울 관악구의 우수한 청소행정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보급된다. 관악구는 24일 오전 대전 상록회관에서 열리는 ‘쓰레기 종량제 개선 합동연찬회’에서 청소 우수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이번 연찬회는 환경부가 마련한 것으로 전국지방자치단체청소 담당자들이 모여 우수한 청소행정을 발표하고 우수 행정을 벤치마킹하는 자리. 이 자리에서 관악구는 지난해 청소분야에서 서울시 최우수시책으로 선정된 쓰레기 불편민원보상제,쓰레기 봉투사용지역 통합제,365일 논스톱민원처리제 등 세 가지 청소행정을발표한다. 쓰레기 불편 민원보상제는 쓰레기를 정해진 날짜에 수거하지 않거나 뒤처리를 불량하게 하는 등 2회 이상 민원이 발생하면 신고자에게 10ℓ짜리 가정용 쓰레기봉투 10장을 주는제도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쓰레기 봉투 사용지역 통합제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도 관악구에서 사용하다 남은 봉투는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것으로 주민 중심의 우수 청소행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관악구는 청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민간업체에 위탁하는 청소 민영화를 27개 전체 동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있는 등 갖가지 선진 청소행정을 선뵈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서울 동대문구, 3월부터 공원·녹지관리 실명제

    지역의 공원과 녹지를 개인이나 단체가 실명으로 직접 관리하는 그린오너제가 도입된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는 올해 그린오너제(녹지관리실명제)를 도입,지역의 공원과 녹지 754곳 30개 노선을실명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동대문구가 도입한 그린오너제는 녹지대·가로수·보호수·공원 등을 개인이나 학교·회사·각종 단체가 실명으로관리하도록 하는 제도.그린오너로 지정되면 주 1회 이상공원청소,제초작업,물주기 등 현장활동을 해야 한다. 구는 다음달 15일까지 참여희망 단체나 개인 등으로부터신청을 받아 위촉장을 교부한 뒤 3월부터 녹지관리 활동에 나서도록 하고 다달이 활동실적을 평가해 표창하고 쓰레기봉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구민이 참여하는 녹지행정 구현과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최용규기자 ykchoi@
  • 충남시군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충남 시·군들이 상수도요금 등 공공요금을 줄줄이 인상,가계부담과 함께 물가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천군은 지난 10일 상수도 급수조례안을 개정,종전 1∼10t까지 t당 360원씩 받던 가정용수를 1∼20t으로 확대해 520원으로 45% 인상하는 등 평균35%를 올려 부과했다. 예산군은 지난 1일부터 상수도요금을 올려 가정용의 경우 1∼20t을 t당 340원에서 520원으로 인상하는 등 전반적으로 요금을 20% 올렸다. 부여군은 새달 1일부터 평균 25% 인상할 계획이고 서산시와 공주시 등 다른 시·군도 올 하반기중 잇따라 상수도요금을 올릴 방침이다. 이와함께 천안시는 올 상반기중 쓰레기봉투 가격을 평균20% 인상할 예정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주민부담과 물가상승이 우려되지만 원수(源水)값이 오르고 공공요금의 적자가 누적되는 등 요금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 내집앞 눈쓸기로 미끄럼 사고 줄어

    “내집앞 쓸기운동 덕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내린 눈이 최근 계속된 강추위로 얼어붙으면서서울 고지대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강서구 주민들이 ‘내집·내점포앞 쓸기’운동을 통해 어려움을 직접 해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매일 아침 순번을 정해 골목길을 청소해온주민들은 이날도 동별로 수십명씩 짝을 이루어 집앞과 언덕길에 쌓인 눈을 말끔히 치우고 곳곳에 비치해 놓았던 염화칼슘도 뿌렸다.1일 하루 주민 3,000여명이 참여해 눈을치웠다. 그 결과 다른 지역에서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차량 접촉사고가 빈발하는 가운데서도 강서구 주택가에선 이러한 사고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 노현송(盧顯松) 강서구청장은 “구청에서도 청소도구와쓰레기봉투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행자부, 동계 취약층 대책 공공근로사업 600억 투입

    정부는 겨울철을 맞아 노숙자와 쪽방거주자,결식아동 등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지역 유관기관,종교·시민단체들과 체계적인 협조체제를 구축,보호대책을마련해 나가기로 했다.또 청년 실업자 및 건설 일용근로자의 취업난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총 600억원(국비 410억원,지방비 190억원)을 투입,4만2,000명에대한 공공근로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1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이근식(李根植) 장관 주재로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연말연시 중산·서민층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지방재래시장 기반시설 확충과 관련,올해부터 앞으로 3년간 47개 시장에 매년 200억원씩 모두 600억원의 교부세를지원하고,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서비스 요금 및 선물용 소비물품의 가격이 인상되지 않도록 지도·단속하고 물가안정 모범업소에 대해서는 쓰레기봉투 지원 등 인센티브를주기로 했다.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말연시 분위기를 틈탄 금품제공과 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가 늘어날것으로 예상되는 만큼,공직자 복무감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동네골목 옛정 되살아난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서울 주택가에선 매일 새벽 창문너머로 들려오는 비질소리에 잠을 깰 때가 많았다.‘쓱쓱싹싹’비질소리는 아침인사와 함께 이웃간 정을 나누던 소리였다. 언제부터인가 사라졌던 비질소리가 되살아나고 있다.강서구 화곡동 주택가 골목.이곳에선 매일 아침이면 밤새 버려진쓰레기를 쓸어 모으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이들은‘편히 주무셨습니까’란 따뜻한 인사를 주고받으며 비질을하기에 여념이 없다. 화곡동과 등촌동,염창동,가양동 등 강서구 관내에선 매일아침 2,300여가구에서 나와 골목 구석구석을 청소한다.이들은 구청에서 제안한 ‘내집·내점포 앞 내가 쓸기 운동’에솔선수범하면서 그동안 썰렁했던 골목문화를 정감있게 바꾸는 사람들이다. 강서구에선 지난 9월부터 이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이 운동을 시작한 것은 쓰레기종량제 실시와 청소행정의 구청 이관이후 갈수록 지저분해지는 골목길을 다시 깨끗하게 돌려놓기 위해서다.지난 겨울 폭설때 지적된 ‘주민들의 무관심’도개선해보자는 목적도 있다. 운동을 시작한 지 두 달만에 참여가구가 크게 늘어난 것은구청의 지원이 한몫을 했다.구는 골목길 청소에 필요한 빗자루와 쓰레받기,쓰레기봉투 등을 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 참여가구 대문에는 ‘환경지킴이의 집’이란 스티커를 붙여주고 참여자에겐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이와함께 이달말쯤엔 그 동안의 성과를 점검해보는 ‘동별·골목단위별 환경콘테스트’를 열어 참여 열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노현송(盧顯松) 강서구청장은 “이 운동을 시작한 후 주민들로부터 이웃간 교류가 활발해졌다는 얘기를 듣는다”며 “내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깨끗한 환경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지역국감 메모/ 경남 장애인 복지시책 시행 저조

    경남지역 자치단체들의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시책이 극히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의 경남도에 대한 국감에서 민주당최영희(崔榮熙)·김태홍(金泰弘),한나라당 손희정(孫希姃) 의원 등은 도와 각 시·군에서 장애인들의 자활을 돕기위해 추진중인 각종 복지시책이 거의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지난해 1월부터 복사용지와 면장갑,쓰레기봉투 등 6개 품목에 대해 공공기관이 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며 “경남은 제주도와함께 구매실적이 전혀 없고 이 품목들을 생산하는 장애인보호작업장도 없어 장애인 자립에 대한 관심이 지극히 낮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말 현재 공공시설내 장애인들에게 우선 허가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매점과 자동판매기 등의 경우 경남에서는 전체 대상 1,157곳 가운데 장애인들에게 허가된 곳은1.5%인 17곳뿐이어서 전국 평균 20.6%에 크게 못미치는것으로 드러났다. 창원 이정규기자
  • 독자의 소리 / 쓰레기봉투 낱장 판매를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조개를 직접 잡아볼 요량으로 대부도 갯벌을 찾았다.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그런지 갯벌 주변에는 쓰레기들이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었다.한참을 갯벌에서 보낸 후 자리를 뜰 무렵,우리 가족은 쓰레기봉투 파는 곳을 찾기 시작했다.물어물어 차를 타고 20분동안 헤맨 끝에슈퍼를 찾아냈다.그런데 슈퍼에서는 1장씩은 팔지 않고 묶음으로만 판매한다고 했다.쓰레기 봉투의 경우 그 지역에서만사용되는 것이므로 많은 양을 산다는 것은 낭비이고 그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그래서 하는 수 없이 쓰레기를 싣고 집까지 가져와 버렸다.자가용을 이용했으니 망정이지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그 쓰레기를 어떻게 했을까?휴양지를 찾아 쓰레기를 버리고가는 사람들을 욕하기전에 그들이 합법적으로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방법을 먼저 마련해야 할 것이다.손쉽게 쓰레기 봉투를 1장씩 구입,일정 장소에 모아 둘 수 있도록 시·군에서 조치를 해주면 어느정도 쓰레기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재두 [광주 광산구 운남동]
  • 광주 가짜 쓰레기봉투 대량 유통

    광주지역에 가짜 쓰레기봉투를 대량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되면서 봉투 관리에 허점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광주시와 각 구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3,441개 지정판매소에서 2,620여만장의 관급봉투가 판매됐으나 각 구별 관리직원은 1∼2명에 불과,단속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특히 제조업자들은 실제 봉투와 거의 똑같이 만들어 내 육안으로는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날 지난 3개월 동안 가짜 쓰레기봉투 6만여장을 불법 유통시켜 1억여원의 이익을 챙긴 박모씨(38) 등 2명을 공문서위조 및 사기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이들로부터 봉투를 구입,판매한 윤모(34·광주시 북구 중흥동)씨 등 2명을 입건했다.전북 익산시 현영동 조립식 창고에 보관 중이던 가짜 쓰레기봉투 5만9,00여장을 중간 소개업자에게 팔아 넘긴 뒤 달아난 정모씨(41·전북 익산시)는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이 광주 외 다른 지역에서 이같은 가짜 봉투를 만들어 유통시켰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이들은 중간 알선책을 통해 판매상에게 시중가보다 20% 싼 가격에 공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각 자치구는 지정판매소를 대상으로가짜 봉투가 유통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일제 점검에 착수했다.시 관계자는 “가짜유통을 막기 위해서는 바코드 시스템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나 예산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지방물가 민관합동 단속

    정부는 24일 국세청·공정거래위원회·소비자단체·지방자치단체·경찰이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다음달부터 개인서비스 요금 부당·담합 인상 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이를 위해 13개 광역자치단체별로 지방물가안정대책회의를 갖고 국세청·공정위 등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정부는 일부 지역의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값은 원가 현실화 차원에서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인상 시기도 분산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 전·월세금 우선변제 확대

    정부는 무주택 서민들의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전·월세 보증금을 다른 채권에 비해 먼저 변제받을수 있는 보장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물가안정을 위해 국민의 절반이 사용하고 있는 이동전화요금은 9월 중 공청회를 거쳐 조기 인하하기로 했다. 중앙 공공요금은 하반기 이후 최소한의 범위에서 조정키로했다. 정부는 18일 과천청사에서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물가대책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물가 및 서민생활 안정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전력요금이나 시외·고속버스 등의 요금은 경영합리화 노력을 전제로 해 최소한의 범위에서 인상하기로 했다. 지방공공요금 가운데 택시·버스·지하철 등 교통요금은주민부담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개선을 전제로 안정적으로관리하기로 했다.지방상수도 및 쓰레기봉투료는 원가 산정방식을 개선,요금인상 압력을 완화하기로 했다. 전·월세 보증금 우선변제 보장한도는 서울·광역시 1,200만원,기타지역 800만원이던 것을 수도권 1,600만원,광역시 1,400만원,기타지역 1,200만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정부는 최근 이용이 급증하는 인터넷 콘텐츠에 대해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없는 미성년자 계약은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았어도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피해보상기준을 오는 8월까지 만들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서민생활안정대책 내용

    정부가 18일 공공요금 인상을 하반기 이후 가급적 최소화하기로 한 것은 당초 물가 목표치인 3%대를 달성하고,서민생활의 안정을 꾀하기 위한 배려로 볼 수 있다. 회의에서는 지난 3월 발표한 영세민에 대한 전·월세자금 지원방안에 대한 보완대책을 비롯,분야별 시행방안과 시기 등이 좀더 구체화됐다. 국민의 절반이 사용하는 이동전화요금은 9월 중 공청회를 거쳐 하반기에 조기 인하하기로 하는 등 중산층과 서민생활의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출이 두달 내리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마저 위축된 상황이라 서민들이실생활에서 느끼는 고통이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4월 들어 실업자가 85만명 수준으로 크게 줄면서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는 있지만,여전히 최저생계비에도 못미치는 저소득층이 150만명에 이르고 있다. ◇공공요금 인상 최대 억제=중앙 공공요금은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하반기 이후 최소한의 범위에서 조정하기로 했다. 서민들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이동전화요금은9월 중 원가검증 및 공청회를 거쳐 적정 수준으로 인하할 방침이다.지방 상수도요금과 쓰레기봉투료 등은 원가 산정방식을 개선해 요금 인상 압력을 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최근 서울의 일부 사립대가 여름 계절학기 등록금을 15∼20% 정도 인상하려는 움직임과 관련,최대한 자제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8월 중 자치단체별로 물가안정대책회의를 별도로 갖기로했다. ◇소비자단체의 물가 감시 강화=소비자단체의 자율적인 시장 감시 기능을 높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소비자물가 감시단을 195명에서 372명으로 확대 개편하고,조사 지역도 13개 도시에서 36개 도시로 늘린다. 특히 석유류,학원비 등 서민들의 관심이 큰 품목에 대해서는 분기마다 두 번씩 특별 조사를 실시,부당한 가격 인상을 견제하기로 했다. ◇서민 주거생활 안정대책=무주택 서민들의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전·월세 보증금을 다른 채권에 비해 먼저 면제받을 수 있는 보장한도를 오는 7월부터 인상한다. 서울·광역시의 경우 현행 1,200만원으로 돼 있는 우선변제 보장한도가서울은 1,600만원,광역시 1,400만원으로 높인다. 또 6월1일부터 영세민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 절차가 간소화돼 현행 21일에서 15일로 줄어든다. ◇저소득층 지원 강화=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고아원,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도시가스요금에 적용되는 업무난방용 요금을 가장 낮은 가격인 산업용과 유사한 수준으로 낮춘다. 이같은 지침을 6월 중 전국 시·도에 전달,시행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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