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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흥천 남한강 벚꽃 구경 오세요”

    “여주흥천 남한강 벚꽃 구경 오세요”

    봄을 알리는 제8회 여주흥천 남한강 벚꽃축제가 오는 29~31일 여주시 흥천면 귀백리 168-3번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흥천면 귀백리와 율극리,상백리 일대에서 ‘즐겨 봄, 느껴 봄, 함께 해 봄’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체험거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는다. 행사기간 벚꽃요정 선발대회, 어린이 동시쓰기, 벚꽃길 인생네컷 포토존 등 벚꽃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팝핀현준과 박애리의 공연도 진행된다. 이인묵 축제 추진위원장은 “흥천남한강벚꽃축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벚꽃축제로,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며 “가족,연인과 함께 흥천 벚꽃길에서 봄 내음을 만끽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 “노무현 불량품” 양문석, 사퇴 압박에도 출마 의지 재확인

    “노무현 불량품” 양문석, 사퇴 압박에도 출마 의지 재확인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전에 ‘실패한 불량품’ 등의 표현으로 비판하는 칼럼을 썼던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후보 사퇴 없이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17일 재확인했다. 양 후보는 오는 1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할 계획이다. 양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후보자대회 직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후보직 사퇴 의사를 묻자 “사퇴 여부 또한 당원들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 당원에게 양문석이 이대로 가야 하는지, 멈춰야 하는지 (묻는) 전 당원 투표를 당이 결정해준다면 기꺼이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노 전 대통령 유가족과 지지자들에게 사과드린다”면서 “시민사회 단체 활동가 시절 한미FTA·이라크 파병·대연정·새만금 문제 등에 대한 분노가 감정 조절 없이 터져 나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년 동안 양문석의 정치는 조금씩 진화한다는 부분에서 변화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기대를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든 노 전 대통령과 관련된 글이 유가족과 지지자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부분에 대해선 다시 한번 깊게 사죄드린다”라고 거듭 말했다. 양 후보는 “손흥민의 축구가 진보하듯이 양문석의 정치도 진보하고 있다는 고민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논란에 대해선 내일 봉하마을을 직접 찾아가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칼럼니스트이자 시민활동가로서의 글쓰기와 정말 어려운 경남 지역 구도 속에서 정치를 하는 것은 완전히 달랐다. 생각과 현실은 차이가 많았다”면서 “공천장을 받은 이 순간 이후부터 제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행사 직후 양 후보에 대한 조치 요구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앞서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총리는 전날 양 후보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정 전 총리는 “노무현의 동지로서 양 후보의 모욕과 조롱을 묵과할 수 없다”면서 “김대중·노무현을 욕보이고 조롱한 자를 민주당이 당의 후보로 낸다는 것은 당의 정체성을 파괴하는 것이다. 양 후보에 대한 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날 양 후보에 대한 재검증을 언급했던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일단 두고 보자”며 말을 아꼈다. 그는 “재검증을 요청했으니 당이 어떻게 할지 지켜보자”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총선후보자대회에 앞서 양 후보를 따로 만난 자리에서 “스스로 결단해달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듯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전날 양 후보의 과거 칼럼이 논란이 되자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표현의 자유”라며 공천 철회 요구를 일축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대통령 욕하는 게 국민의 권리 아니냐’고 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을 비난했다고 자신을 비난한 정치인을 비판하거나 비토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나에 대해 온갖 험악한 언행으로 당내 언사가 많지만 제지하면 끝이 있겠는가.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제 욕도 많이 하시라. 뭐라고 안 한다. 안 보는 데서는 임금 욕도 한다”고 했다. 다만 “표현의 자유는 그 선을 넘느냐 안 넘느냐의 차이”라며 “이 나라 주권자인 국민을 폄훼하거나 소수자, 약자 비하하는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양 후보는 2008년 언론연대 사무총장 시절 뉴스 매체 미디어스에 실은 ‘이명박과 노무현은 유사 불량품’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밀어붙인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고 썼다. 또 ‘미친 미국 소 수입의 원죄는 노무현’이라는 다른 칼럼에서는 “낙향한 대통령으로서 우아함을 즐기는 노무현씨에 대해 참으로 역겨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다.
  • 72년간 ‘철제 폐’ 안에서 살던 美변호사 별세

    72년간 ‘철제 폐’ 안에서 살던 美변호사 별세

    소아마비로 72년간 철제 인공호흡 장치에 의지해 살아온 폴 알렉산더 변호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여섯 살이던 1952년 근육 조절 기능을 잃어 목 아래로 온몸을 감싸는 ‘아이언 렁’(iron lung) 속에서 평생을 누워 지냈다. 하지만 처지를 비관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텍사스대에서 경제학과 법학 학위를 받은 뒤 변호사로 활동했고, 입에 도구를 물고 키보드를 두드려 자서전을 쓰기도 하는 등 치열한 삶을 살았다. 사진은 2018년 4월 27일 폴과 간병인이자 친구인 캐서린 게인스가 대화하는 모습. 댈러스 AP 뉴시스
  • 나를 지키려 나를 가뒀고, 끊임없이 탈출을 꿈꿨다

    나를 지키려 나를 가뒀고, 끊임없이 탈출을 꿈꿨다

    집단 강간에 짓밟힌 열두살 … 몸은 거대한 감옥으로모순된 잣대 맞서며자기혐오 딛고 자기존중 이르는 거룩한 여정 기록하다 열두살 때 동네 남자아이들에게 집단 강간을 당했다. 먹고 또 먹으며 자신의 몸을 ‘요새’로 만들었다. 아무도 무너뜨릴 수 없고 손댈 수 없는 몸이 되기 위해서. 아무리 먹어도 허기는 채워지지 않고 아무리 살덩이를 부풀리고 부풀려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위기의식은 조여 온다. 이렇게 그의 몸은 ‘감옥’이 됐고 자기혐오에 시달리게 하는 평생의 화두가 됐다. 2014년 펴낸 ‘나쁜 페미니스트’로 평단과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록산 게이(50)의 삶이 전과 후로 나뉘게 된 내력이다. 아이티계 미국인 중산층 가정에서 충만함을 느끼고 자란 그는 성폭력의 피해자가 된 이후 통제 불능이 된 몸과 삶으로 극단적인 삶의 전환기를 겪게 된다.이렇게 수십년간 가족에게까지 감춰 온 비밀을 ‘심장을 해부해 보이듯’ 독자들에게 낱낱이 드러낸 저자는 “평생 가장 어려운 글쓰기였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병적인 폭식으로 자신을 ‘초고도 비만의 몸’속에 가둔 그는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그 몸에서 탈출할 방법을 찾는다. ‘내가 만들긴 했으나 나조차도 알아보거나 이해할 수 없게 되어 버린 내 몸이란 감옥에 갇혀 버렸다. 참혹했지만 안전했다. 적어도 스스로 안전하다고 여길 수 있었다.’(35쪽) 비만인의 삶을 함부로 재단하는 외부의 억압에 그 역시 스스로를 학대하고 자신에 대한 금기 사항을 덕지덕지 붙이는 습관을 체화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자신을 거슬려 할까 봐 공공장소는 가지 않고 밝은색 옷은 입지 않는 식이다.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금기를 깨고 뛰쳐나오려고 몸부림치는 수많은 욕망이 내 안에 있다”고 고백한다. 이런 복잡다단하고 양가적인 내면 깊은 곳의 이야기는 자신을 끌어안는 법보다 몰아붙이는 법을 더 잘 아는 보통 여성들의 고민과 맞닿으며 크게 공감하게 한다. 몸무게에 집착하는 대중문화 콘텐츠, 비만인들을 경멸하고 혐오해야 하는 대상으로 몰아가는 사회에 대한 신랄한 문화비평도 통쾌하다. ‘공개적으로 체중과의 전쟁을 보여 준 문화 아이콘’ 오프라 윈프리의 모순에 대한 지적이 한 예다. 윈프리는 자신의 토크쇼를 통해 여성들에게 자신의 진정한 모습과 가치를 찾을 것을 설파해 왔으면서 광고에서는 “모든 과체중 여성 안에는 마음만 먹으면 될 수 있는 이상적인 모습이 있다”며 여성들이 지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부정하는 메시지를 전파한다. 저자는 이에 대해 이렇게 일갈한다. ‘그러면 진짜 나다운 나란 사기꾼이나 강탈자나 불법 거주자처럼 이 뚱뚱한 몸 안에 몰래 숨어 있는 날씬한 여자란 말인가. 이 얼마나 빌어먹을 소리인가.’(170쪽) 책은 체중 감량 성공기도,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되었다는 힐링 에세이도 아니다. 그는 여전히 통제하지 못하는 자신의 몸과 나약함을 싫어한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고유성을 사랑하고 자신의 몸으로 사는 일이 이룬 것들을 긍정하고 존중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이렇게 저자는 폭력의 트라우마로 스스로를 유폐한 경험을 폐부를 찌르는 아픈 진실로 전하며 스스로를 자기혐오에서 자기존중의 길로 구원해 낸다. 더 나아가 같은 고민을 안고 사는 동시대 여성들을 억압과 편견에서 해방시킨다. 그의 처절한 여정이 어느 위인의 회고록보다 거룩한 성취로 읽히는 이유다.
  • 우주항공 제조산업 최대 집적지 경남 “위성 특화지구로 우주 강국 도약 이끌 것”

    우주항공 제조산업 최대 집적지 경남 “위성 특화지구로 우주 강국 도약 이끌 것”

    정부가 경남·전남·대전을 세 축으로 삼고 민간 주도로 우주산업을 육성하고자 2045년까지 우주산업 투자 규모를 100조원으로 키운다. 경남도는 13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뉴스페이스·우주경제의 삼각편대-경남·전남·대전’을 슬로건으로 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남·전남·대전·진주·사천 등이 공동 주관한 행사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비전·목표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2022년 12월 국가우주위원회는 경남·전남·대전을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로 지정한 바 있다. 이듬해 8월에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됐다. 삼각체제 구축사업에서 경남은 위성, 전남은 발사체, 대전은 연구·인재개발을 주도적으로 맡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행사 발표에서 클러스터 인프라 확충과 연계를 강화하고자 위성 개발부터 발사까지 클러스터 내에서 모두 수행하는 연구개발 사업 ‘삼각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5월 개청할 우주항공청에 우주산업을 전담하는 ‘우주항공산업국’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비전 추진계획도 내놨다. 계획에는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 우주산업 생태계 강화, 우주산업 클러스터 기반 확충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9대 과제가 담겼다. 경남과 대전, 전남 각 지자체장은 지역 특화지구별 발전방안과 미래상을 공유했다. 경남도 위성 특화지구는 올해 5월에 개청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다. 총사업비 2572억원을 투입해 시험인증 핵심축인 ‘우주환경시험시설’은 진주에, 위성 특구 거점센터인 ‘위성개발혁신센터’는 사천에 구축한다.도는 경남 위성특화지구가 미래우주기술 시험인증 지원, 초소형위성 거점센터 구축, 우주 부품 국산화 개발을 지원하여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또 우주항공 제조산업의 약 70%가 집적한 경남 강점을 살려 민간·군용 항공기 엔진 국산화와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체 개발 등 글로벌 민수 시장 진출에 힘쓰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우주항공청사 이주 직원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KTX노선 증편, 교육발전특구 추진 등을 추진해 산·학·연 자족 기능을 갖춘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연장선에서 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교통 인프라 국가계획 반영, 경남항공국가산단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4건을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건의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도는 대한민국 우주경제 비전 중심이 되고 위성특화지구는 우주 강국 도약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매력적인 글로벌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이 있는 우주를 향해 더 힘차게 도전해야 한다”며 우주항공청 설립, 우주경제 로드맵 제시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러스터 삼각 체제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주환경시험시설처럼 민간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핵심 인프라를 정부가 책임지고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 은평구 “한글 가르쳐 줄 곳 모집합니다”

    은평구 “한글 가르쳐 줄 곳 모집합니다”

    서울 은평구는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위한 ‘2024년 문해교육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2024년 문해교육 지원사업’은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읽기, 쓰기 등 기초문해교육 ▲인문학, 경제, 환경 및 직업역량 향상 등을 지원하는 생활문해교육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학습자 맞춤형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총 3개 분야로 진행된다. 대상은 학교 등의 공공기관, 비영리 평생교육시설, 비영리 법인과 민간단체, 협동조합 등이다. 기관·단체당 1개 분야 1개 프로그램만 신청 가능하다. 은평구는 선정된 프로그램별로 강사비, 교재비 등 500만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최소 50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학습 최소 인원은 10명 이상이다. 단,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의 경우는 10명 내외로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오는 25일까지 은평구 누리집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은평구청 시민교육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4월 중 은평구 누리집에 공개하고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을 위한 우수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문해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문해교육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허리 숙이지 않고 발을 깨끗하게’…세스코, 항균 풋샴푸 출시

    ‘허리 숙이지 않고 발을 깨끗하게’…세스코, 항균 풋샴푸 출시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허리를 숙이지 않고 간편히 발을 씻는 ‘세스코 마이랩(CESCO Mylab) 항균 풋샴푸’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풋샴푸는 거품 스프레이 타입으로, 발에 뿌린 다음 양발을 비비고 씻어내면 된다. 발에 손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허리를 숙이기 힘든 임산부, 꼼꼼한 세정이 어려운 어린이, 발 냄새와 가려움 등으로 고민인 경우에 쓰기 좋다. 특히 수영장이나 목욕탕처럼 맨발로 돌아다니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유용하다.세스코는 “자극 없이 부드럽고 조밀한 거품이 특징”이라며 “트리플 각질케어 성분(AHA, LHA, PHA)에 상쾌한 그린허브 향을 담아 피지와 각질을 유발하는 노폐물부터, 발 냄새의 원인까지 효과적으로 닦아낸다”고 전했다 또한 “고품질 코코넛에서 유래한 세정 성분을 함유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특허받은 냄새 제거 성분을 함유해 탈취 효과 및 유해 세균 항균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스코 마이랩은 세스코 과학연구소 노하우를 담은 생활환경 위생제품 브랜드다. 곡물발효살균소독제, 모기에어로솔, 기름때세척제, 곰팡이제거제 등이 있다. 세스코는 이외에도 해충방제, 식품안전, 바이러스, 공기질관리, 이물분석 등의 환경위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브리지스톤골프, 관용성·디자인 업그레이드… 무게 중심 세분화

    브리지스톤골프, 관용성·디자인 업그레이드… 무게 중심 세분화

    브리지스톤골프의 스테디셀러 ‘V300’ 아이언이 9세대를 맞이했다. 12일 브리지스톤골프는 V300의 기존 로고에 빨간색 포인트를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살린 ‘V300 9’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아이언은 전작 대비 날렵한 형상과 번호별 MOI(관성모멘트) 설계로 초·중급자는 물론, 샷메이킹(샷을 하기 위해 공을 치거나 스트로크 하는 것)이 필요한 상급자에게도 적합하게 만들었다. V300 시리즈 9세대 아이언은 특유의 관용성과 타감, 디자인 등이 더욱 향상됐다. 세 파트로 구분해 번호별 설계를 달리했던 전작에서 나아가 롱(5·6), 미들(7·8), 숏(9·P), 웨지(A·S) 등의 네 파트로 구분해 무게 중심을 세밀하게 설계했다. 또한 솔과 탑 부분의 무게 중심 차이뿐만 아니라 힐부터 토우의 가로 무게 배분을 달리함으로써 번호별로 MOI 관성 모멘트에 차이를 줬다. 웨지에도 가로 그루브뿐만 아니라 사선 방향의 밀링이 추가돼 스핀 능력을 향상했다. 지난해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레이디(LADY) 버전도 새롭게 출시했다. ‘V300 9 레이디(LADY)’는 헤드에 들어가는 분홍색 로고 포인트와 바사라(BASSARA)의 분홍색 카본 샤프트를 장착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기존의 여성 클럽이 시니어 여성 골퍼들이 쓰기 좋은 가벼운 스펙으로 제작된 반면, V300 9 레이디는 중·상급자 여성 골퍼들이나 커스텀 피팅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 골퍼들을 겨냥해 출시됐다. V300 특유의 관용성과 타감은 유지하면서 40g대의 여성용 샤프트를 장착해 무게를 낮추고 쉽게 탄도를 띄울 수 있도록 했다.
  • 전세사기 빚 갚으려 원양상선 타… “이젠 파일럿 도전”

    전세사기 빚 갚으려 원양상선 타… “이젠 파일럿 도전”

    보증금 5800만원 피해 2년 싸움계약서 위조 건물주는 1000원뿐도살장에 끌려가는 돼지 된 기분한 명이라도 구제받길 원해 저술피해자·정부 사이엔 ‘방음벽’ 있어꿈을 놓지 않아 버틸 수 있었죠 “전세사기를 당한 집에 살면서 직장을 다니고 시청과 법원, 경찰서, 검찰청,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쫓아다니는 동안 제 인생이 빛 한 점 들지 않는 심해로 가라앉는 것 같았습니다.” 파일럿을 꿈꾸던 91년생 최지수(33)씨는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세사기 피해자로 보낸 820일을 기록한 책 ‘전세지옥’ 저자로 한동안 검경과 정치권,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당장 그에게 필요한 건 전세보증금을 위해 끌어 쓴 대출금을 갚을 돈이었다. 그가 지난해 12월 인도양과 태평양을 오가는 원양상선 ‘무스카트호’의 선원이 된 까닭이다. 최씨는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천안의 반도체 장비 회사를 다니면서 바퀴벌레가 나오는 기숙사를 탈출해 사람답게 살고 싶어 전셋집을 구하기 시작했다. 그때만 해도 해외에서 일하면서 파일럿 훈련에 필요한 1억원을 모으려 했다”고 ‘전세지옥’에 빠진 계기를 설명했다. 당시는 전세사기 광풍이 본격적으로 불기 전이었다. 최씨는 부동산 4군데를 돌고 20곳의 매물을 둘러본 끝에 전셋집을 골랐다. 공인중개사도 안전하다고 장담했다. 전세보증금 5800만원 중 4640만원을 대출로 채웠다. 최씨는 “2021년 해외취업 프로그램 면접을 보고 온 날 1004호 현관 앞에 붙은 경매 통지서를 발견한 게 긴 싸움의 시작”이라며 “‘최우선 변제권이 있으니 괜찮다’고 했던 공인중개사를 믿고 일단 (해외 취업이 결정된) 헝가리로 떠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세계약서를 위조해 대출받은 건물주의 통장에는 단돈 1000원만 있었다. 공인중개사는 “나도 몰랐다”고 발뺌했다. 결국 지난해 2월 대출을 해결하기 위해 귀국했다. 그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돼지가 된 기분이었다”고 했다. 대출이 연장되지 않아 고금리 카드론을 돌려막고 낮엔 초밥집, 저녁엔 횟집에서 일했지만 그래도 700만원의 빚이 남아 원양상선 주방 보조원이 됐다.최씨가 책을 쓰기 시작한 건 전세사기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들이 하나둘 나올 때인 지난해 초였다. 최씨는 “나도 건물 옥상에 올라가 봤다. 한 명이라도 구제받길 바라는 간절함에 책을 썼다”고 전했다. 책이 화제를 모으자 검찰과 경찰에서도 연락이 왔지만 최씨는 외려 기대를 버리게 됐다고 했다. 최씨는 “피해자와 정부 사이엔 ‘방음벽’ 같은 게 있다”며 “피해자는 현실적 구제책을 원하는데 정부는 엄벌만 외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피해자 대책은 마치 누구나 보장해 줄 것처럼 홍보하면서도 조건을 잔뜩 걸어 실효성이 없는 ‘보험회사 TV광고’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지난달 최씨는 빚을 다 갚았다. 인생의 출발선에 다시 선 기분이라고 했다. 그래도 당분간 원양상선을 탈 생각이다. 4년간 미뤄 뒀던 파일럿 교육을 받기 위해서다. “꿈을 놓지 않아 버틸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일과가 끝나면 단톡방에서 피해자들과 연락합니다. 앞으로도 그분들을 돕기 위해 뭐든 할 겁니다.”
  • 세월호 참사 10주기, 이준석 선장 “입 열 개라도 할 말 없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이준석 선장 “입 열 개라도 할 말 없다”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준석(79) 세월호 선장이 면회 자리에서 잘못을 거듭 인정했다. 11일 장헌권 광주 서정교회 목사에 따르면 이 선장은 지난 7일 오후 순천교도소에서 장 목사와 15분간 면회하며 “큰 잘못을 저질렀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선장은 “나도 가슴이 아프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자다가도 일어나서 눈물이 나온다. 유족을 향해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세월호 참사 당시 구체적으로 어떠한 잘못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답은 없었다고 장 목사는 전했다. 장 목사는 영치금과 과자, 자신이 쓴 시집 ‘서울 가는 예레미야’를 건네고 돌아왔다고 한다.이 선장과 장 목사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5차례에 걸쳐 옥중 서신을 주고받았다. 장 목사가 2014년 10월 13일 이 선장을 포함해 당시 광주교도소에 수감됐던 세월호 선원 15명에게 양심고백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낸 것이 시작이었다. 이 선장은 장 목사에게 2018년 1월 28일부터 3월 13일, 8월 9일, 9월 20일, 11월 12일 등 총 5통의 편지를 보냈다. 이 선장은 마지막 편지에서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죄하고 싶다. 항상 죄책감 속에 사로잡혀있는 스스로를 자책하면서도 지난날을 하루도 잊어본 적이 없다”고 속죄의 심정을 드러냈다. 이후 이 선장은 장 목사의 편지와 연하장 등은 모두 받아보고도 답이 없는 등 소식이 끊겼는데, 시력 저하로 글을 쓰기 어려워진 탓이었다고 한다. 장 목사는 “지난 2018년 1월 면회 이후 이번이 첫 면회였다. 당시 얼버무렸던 것과 비교해 이번 만남에서는 ‘잘못했다’는 취지의 대답을 분명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막연한 참회로는 유족의 한이 풀리지 않을 것이다. (이 선장이) 향후 만남에서는 참사와 관련된 분명한 진실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는 10주기를 맞는 오늘날까지 진상규명 답보 상태다. 올해는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비롯해 안전 관련 기구 설치의 원년이 되길 바란다”며 “별이 된 아이들과 유족을 향해 힘을 보태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한편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선장은 2015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 확정 판결을 받았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동료의원 꼭두각시 취급하는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을 규탄한다”

    최재란 서울시의원 “동료의원 꼭두각시 취급하는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을 규탄한다”

    지난 8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목적으로 한 ‘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 기간 연장안’을 기습 상정, 날치기 통과시켰다. 전날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해당 특위의 활동과 성과가 부진하고 향후 계획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양당 합의로 미상정을 결정한 지 하루 만에 벌어진 일이다. 국민의힘 소속 이은림 운영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들로만 개최된 회의에서 ‘서울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 기간 연장안’이 통과됐고, 곧바로 본회의에 상정되어 더불어민주당의 강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의원들만 투표, 본회의를 통과시킨 것이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회의규칙 제50조를 보면 위원회의 의사일정과 개회 일시는 위원장이 부위원장과 협의해 정한다고 되어 있으나 국민의힘 운영위원장은 부위원장인 본인에게 어떤 연락이나 협의 없이 오후 2시 본회의 개회 직전 운영위원회를 기습적으로 개최, 특위 연장안을 상정, 통과시켰고 본회의 의결까지 밀어붙였다”며 의장과 운영위원장의 폭거를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최 의원은 “평소 김현기 의장은 자신을 의회주의자며 원칙주의자라 주장하나 어불성설이다. 전해 듣기로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어제 특위 연장을 반대한 의원들을 향해 강한 불만을 터트리며 압박, 결국 어제 반대했던 의원들을 오늘 찬성하게 만들어 동료의원을 의장의 꼭두각시로 전락시켰다”라며 “김 의장은 원칙과 상식을 무시하고 권력을 남용하여 의회를 쥐락펴락하는 ‘의장주의자’일 뿐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의원은 “해당 특위는 지난 6개월 동안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을 위해 1회,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1회 이렇게 2회 모인 것 외 전혀 활동이 없었고 향후 계획도 불분명했다. 더구나 연장의 이유를 설명하라며 특위 위원장에게 발언 기회를 제안했으나 결국 방문하지 않았다며 이것만 봐도 특위 연장에 의지가 없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 “어제는 간담회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미상정을 적극 주도하였는데, 하루아침에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탄식하였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김 의장을 의장으로 뽑아준 것은 천만 서울시민이 아님에도 천만 서울시민의 대표인 마냥 무소불위의 의회 권력을 휘두르는 것을 당장 멈추길 바란다”라며 “프랑스 계몽 사상가인 몽테스키외는 ‘권력을 가진 자는 모두 그것을 함부로 쓰기 마련’이라며 권력이 권력을 저지해야 함을 주장했다. 시민 권력의 힘을 다시 보여줄 때가 됐다”고 당부했다.
  • 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친명’ 민형배와 맞대결

    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친명’ 민형배와 맞대결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했다. ‘진짜 민주당론’을 내세우고 있는 이 공동대표는 광산을에서 친명(친이재명)계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표 싸움을 벌이게 된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필승 결의대회’를 열고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은 결과,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 세력 재건을 주민들께 호소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그간 지역구 출마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는데, 광주 출마를 공식화한 지 6일여만에 지역구를 구체화했다. 민주당에서는 민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사장이 각각 공천을 받은 상태다. 지난 1월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광주 광산을 출마를 시사했던 권은희 전 의원은 이날 이 공동대표의 광주 광산을 출마 선언에 따라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호남을 필두로 충청·수도권 등의 표심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 공동대표와 함께 새로운미래를 이끄는 김종민 공동대표는 앞서 세종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민주당의 대체제로서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날도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도와주는 이재명 민주당은 이 나라 민주 세력을 배반하고 광주 정신을 배신했다”고 했다. 그는 또 “이재명 민주당의 이번 공천을 보면 광주에서 큰 정치인이 나올 수가 없다. 호남 출신의 유망한 정치인들이 줄줄이 탈락했다”며 “이재명 민주당은 호남 정치인의 싹을 자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진짜 민주당의 씨앗이 되겠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민주당을 탈당해 ‘민주연대’를 구성한 홍영표 의원 등도 참석했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민주연대와 협력하기로 한 데 따라 당명 변경을 검토했으나, 기존의 새로운미래라는 당명을 계속해서 쓰기로 했다.
  • 정부 비상진료 예비비 1285억 투입… 의료공백 장기전 대비

    정부 비상진료 예비비 1285억 투입… 의료공백 장기전 대비

    정부가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메우는 데 1200억원대 예비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복귀 시한을 제시했는데도 대다수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자 장기전 포석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6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의료현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1285억원 규모의 예비비 지출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1254억원, 국가보훈부 31억원 등이다. 예비비는 용도가 정해져 있지 않은 일종의 ‘비상금’으로, 복지부가 지난달 수립한 비상진료대책을 실행하는 데 쓰인다. 예비비의 절반에 가까운 580억원을 상급종합병원의 응급·중증환자 진료 기능 유지를 위해 교수·전임의 등 당직 근무자와 비상진료인력 인건비로 쓸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지역거점병원 등 인력난이 가중되는 의료기관에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파견하는 데 59억원을 투입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 등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의 평일 연장 진료, 주말·휴일 진료에도 393억원을 지원한다. 고위험·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등 특별히 보호가 필요한 분야에도 12억원을 쓴다. 최근 복지부 피해 신고 센터에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제때 진료를 못 받아 유산했다는 사례가 접수되기도 했다. 종합병원 등 2차 의료기관이 상급종합병원 전원 환자를 진료하면 추가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40억원을 확보했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환자 입원·수술에 집중하고, 심하지 않은 환자는 지역의 일반 병원을 이용하도록 환자 전원 체계를 강화하는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중이다. 응급실이 북적이지 않도록 전국 권역응급의료센터 42곳은 중증 응급환자와 고난도 수술 중심으로 운영하고, 경증이나 응급하지 않은 환자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보내 치료받도록 하는 데도 68억원을 쓰기로 했다. 앞서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기준 전체 상급종합병원 수술은 50%가량 감소했으나 주로 경증·중등증 환자 수술이었고, 신규 환자 입원은 24%, 외래 환자 수는 30% 줄었다. 이에 따라 8개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수입이 전년 대비 247억원(16%) 감소했다. 이탈 전공의들에게는 전날부터 의사 면허정지(최소 3개월) 행정처분 사전통지서가 발송되고 있다. 발송 대상은 8000명 안팎이다. 대상자가 많아 발송에만 한 달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 3기도 못 간 5급 승진 과정 주관식 평가…절충안 도입

    3기도 못 간 5급 승진 과정 주관식 평가…절충안 도입

    자치단체 ‘5급 승진 리더 과정 교육’ 주관식 논술 평가에서 ‘오픈북’ 폐지 이후 교육생들의 불만이 제기되자 절충안이 도입됐다. 올해 1~2기 교육생들은 4과목을 외워서 직접 서술하는 평가가 진행됐지만 3기 교육부터는 2과목 주관식 평가+2과목 보고서 작성으로 변경됐다. 6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 따르면 5급 승진 리더 과정 교육 주관식 논술 평가에서 ‘모범답안 베껴 쓰기 관행’[서울신문 2023년 10월 4일 단독 보도]을 없애기 위해 올해부터 오픈북 제도를 없앴다. 6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교육은 1~2기 교육생들에게 행정법, 지방자치, 지방재정, 공공갈등 등 4과목을 A4 용지 2장에 서론-본론-결론 형식을 갖추어 작성, 제출하도록 했다. 오픈북이 폐지돼 교육생들은 4과목을 모두 외워서 서술했다. 자치인재원도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험관리를 철저히 했다.그러나 이같은 시도는 교육생들의 거센 항의로 이어졌다. 교육생들은 오픈북 평가에서는 대대로 물려받은 족보 모범답안을 참고로 시험을 치를 수 있었는데 모두 외워서 쓰려니 부담이 크다고 호소했다. 특히, 고령의 기초자치단체 승진 예정자들은 절규에 가까운 불만을 제기하며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논술평가 준비를 하느라 교육생들이 회식 등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억지 논리도 제기됐다. 이에 5급 승진 리더과정 주관식 논술 평가 방법은 2개월만에 절충안을 찾는 방안으로 변질됐다. 행정법과 지방자치 2과목은 종전과 같이 주관식 논술 평가로 하고 지방재정, 공공갈등 2과목은 보고서로 대체했다. 평가 방법을 다양화 한다는 명분이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교육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절충안을 찾은 것이다.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평가 다양화 차원에서 2과목은 논술, 2과목은 보고서 제출 형식으로 전환했다”며 “보고서는 갖춰야 할 형식이 있고 기획력을 기르는 기회도 되기 때문에 논술평가 못지 않게 교육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5급 승진 리더 과정 교육을 다녀온 A 지자체 사무관은 “올해부터 갑자기 주관식 논술평가 방법이 바뀌어 모든 교육생이 큰 부담을 느낀 나머지 회식과 술자리에 가지 않고 밤 늦게까지 공부할 정도였다”며 “3기부터는 시험 부담이 반으로 줄어 교육 과정이 좀 더 가벼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5급 승진 리더 과정’ 주관식 논술평가는 문제가 거의 변하지 않고 오픈북으로 실시돼 ‘베껴 쓰기 평가’라는 지적을 받았다. 대대로 전수 한 모범답안을 답안지에 옮겨 쓰고 사무관이 되는 병폐로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다.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6급 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5급 승진 리더 과정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 교육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행안부 산하 자치인재원이 전국 지자체의 위탁을 받아 실시한다. 연간 교육 이수자는 3500여명이다. 기수별로 300~500명씩 나누어 진행된다. 지자체가 1인당 하루 3만 5000원씩 100여만원의 교육비를 부담한다.
  • “김신영 돌려내라” 전국노래자랑 MC 교체에 뿔난 시청자들…KBS 응답할까

    “김신영 돌려내라” 전국노래자랑 MC 교체에 뿔난 시청자들…KBS 응답할까

    KBS가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자리를 예고 없이 바꾸면서 이에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일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임모씨가 남긴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 화이팅’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쓰기 위해 회원 가입했다는 임씨는 “KBS가 국민의 방송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진행자를 멋대로 막무가내로 바꿀 수 있는 건가. 내가 김신영이라면 화가 날 것 같다”면서 “KBS는 왜 무엇 때문에 교체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주고 바꾸든지 말든지 하라”고 촉구했다. 임씨가 올린 글은 5일 현재 1003명이 동의한 상태다. 청원 1000명 이상 동의를 받으면 KBS가 30일 이내에 청원 내용에 대해 직접 답변해야 한다. 김신영의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전날 “지난주 제작진이 (회사 측으로부터) MC를 교체한다는 통보를 받고 당황스러워하며 연락해 왔다”라며 “협의하는 과정 없이 ‘하차해야 한다’고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지난 1년 6개월간 많은 관심 속에 ‘전국노래자랑’을 이끌던 김신영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은 뜨거운 이슈가 됐다. 김신영의 후임자는 개그맨 남희석으로 정해졌다. 임씨의 글 말고도 ‘김신영 하차 반대’(이모씨), ‘신영이를 왜 짜르냐? 미친겨 신영이 돌려놔’(윤모씨), ‘박민 사장 사퇴하고 김신영을 돌려내라’(이모씨) 등의 글이 올라왔다. 임씨의 글 다음으로 많은 동의를 받은 ‘전국노래자랑 김신영님 교체 복원과 KBS사장 박민 사퇴를 명령 합니다’ 글을 남긴 김모씨는 “이번 MC교체 결정도 KBS사장이 했나요? 무슨 독재자도 아니고 잘하고 있는 프로그램 진행자들과 스텝들을 하루아침에 교체하나요?”라며 “KBS은 개인의 방송이 아니라 공영 방송이다. 수신료를 내는 국민으로서 이런 식으로 하려면 사퇴하라”고 비판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김신영의 하차를 반대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낮 12시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실시간 채팅방에는 청취자들이 “김신영 언제나 응원한다”, “어제 하차 소식 접하고 놀랐다. 힘내라” 등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김신영은 방송에서 MC교체와 관련한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 10분 만에 ‘딥페이크 영상’ 판독…경찰, 탐지 기술로 선거범죄·합성 성착취물 가려낸다

    10분 만에 ‘딥페이크 영상’ 판독…경찰, 탐지 기술로 선거범죄·합성 성착취물 가려낸다

    딥페이크(Deepfake)로 영상 속 인물의 얼굴을 가상 인물로 바꾼 한 영상을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에 업로드해 분석하니 금세 ‘변조율’이 76.76%인 ‘가짜’ 영상으로 판독됐다. 합성 유형은 ‘얼굴 바꿔치기’라고 가려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처럼 딥페이크 영상을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범죄 단속에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영상 길이 등에 따라 5~10분이면 딥페이크인지를 판별한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가짜를 의미하는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기존 영상을 다른 영상에 겹쳐서 만들어 내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합성하는 기술이다. 갈수록 딥페이크 기술이 정교해지 가운데 맨눈으로 구분해내기 어려운 딥페이크 영상을 이 소프트웨어로 구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지만, 서양인 위주로 데이터를 쌓았기에 한국인 얼굴을 바꿔치기 한 영상은 탐지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찰청이 도입한 소프트웨어는 한국인 데이터 100만점과 아시아 계열 인종 데이터 13만점 등을 포함한 인물 5400명의 데이터 520만점을 학습한 결과, 탐지율 정확도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은 총선을 앞두고 딥페이크로 가짜 영상을 만들어 허위 정보를 퍼뜨리거나 성 착취물을 만드는 범죄를 수사하는 데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계획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딥페이크를 활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 9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전면 금지된다. 그러나 딥페이크 영상인지만을 따지기에 이 소프트웨어만으로는 모든 허위 영상을 구분해낼 수는 없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퍼진 윤석열 대통령의 ‘가짜 양심고백 연설’ 동영상은 실제로 존재하는 영상을 짜깁기 한 것이기에 이 소프트웨어는 해당 영상을 ‘진짜’라고 판단했다. 경찰은 소프트웨어의 신뢰도가 100%가 아니기에 증거자료로 쓰기보다는 수사 방향을 정하는 참고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딥페이크 이용 여부가 의심될 때 빠른 분석과 결과 확인을 거쳐 적극적으로 수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더욱 정확한 탐지가 이뤄지도록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고 선거범죄, 합성 성착취물 범죄 외에도 딥페이크를 이용한 다양한 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尹 “마 한번 바까 보겠다”… TK신공항 등 전폭 지원 약속

    尹 “마 한번 바까 보겠다”… TK신공항 등 전폭 지원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 경북대에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등 대구 지역 현안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과 지원을 약속했다. 민생토론회가 대구에서 열린 것은 처음으로 윤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새마을운동이 대구경북에서 먼저 시작됐음을 언급하며 지역 민심을 염두에 둔 발언을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 구조를 혁신해야 하고, 낡은 교통 인프라도 확실히 개선해야 한다”며 “대구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는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가장 먼저 꺼낸 지역 현안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이었다. 윤 대통령은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며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계 고속교통망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 건설, K2 공항 이전 부지 개발,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달성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2000억원 투입, 수성 알파시티 내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교육발전특구 지정, 팔공산 국립공원 인프라 지원, 국립뮤지컬컴플렉스·국립근대미술관 건립 등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국립구국운동기념관을 서문시장 인근에 건립하겠다”고 했고 이와 관련해 국가보훈부는 이날 2030년까지 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의대 정원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윤 대통령은 패널로 참석한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에게 “지역의 거점 의대와 거점 병원에 대한 정부의 재정 투자는 확실하게 할 테니까 아무 걱정하지 말고 의대 확충을 해 주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기업이 된 삼성도 대구 인교동의 국수 공장으로 처음 기업을 일으켰다”면서 “또 우리의 정신을 혁명적으로 바꾼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운동도 가까운 청도를 발원지로 하여 대구경북에서 가장 먼저 깃발을 올렸다”며 ‘보수 텃밭’인 대구가 국가 발전에 기여한 역사를 언급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홍준표 시장 재직 중 대구를 마 한번 바까 보겠다(바꿔 보겠다)”며 사투리를 쓰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 이어 참석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서 “이제 중앙정부가 나서서 팔공산을 더욱 잘 가꾸고 발전시켜 더 많은 분께 사랑받는 명품 국립공원으로 키워 내겠다”고 약속했다. 국립공원공단 설립 후 국립공원 관련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 “24년 된 軍독신자 숙소입니다”

    “24년 된 軍독신자 숙소입니다”

    군대 간부들이 사는 숙소가 곰팡이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4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24년 된 독신자 숙소의 실태’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군에 관련된 일을 제보하는 소통 창구다. 제보자 A씨가 게재한 글에는 한 군 간부의 숙소가 습기로 인해 벽지가 다 부식되고 곰팡이로 범벅된 모습니다. 한 간부는 “아기를 키우다 보니 생기는 즉시 닦아내도 금세 다시 생겨난다. 처음에 이사를 왔을 때는 물이 새거나 곰팡이가 핀 집들 중에서 선택을 해야만 했는데 결혼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후기를 쓰기도 했다. 반면 A씨가 공개한 숙소 정도면 양호하다는 주장을 한 이도 있었다. 이보다 더 열악한 숙소들도 많다는 전언이다. 한 간부는 “방은 도배와 장판이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군대에서 말하는 ‘A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주방과 세탁실이 따로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었다. 강원도에 있을 때는 이런 시설조차 없어서 공동으로 사용했다”고 적었다.지난 해 10월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군부대 내 독신자 숙소 중 30%는 건축된 지 30년이 넘었고, 40년 이상 된 곳도 전체의 8.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인 1실로 운영되는 간부 숙소의 경우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전체의 4분의 1 가량이 전용면적 16㎡(약 5평) 미만으로 나타나 시설 개선이 시급하게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尹 “TK신공항 차질없이 추진”...사투리로 “바까보겠다”

    尹 “TK신공항 차질없이 추진”...사투리로 “바까보겠다”

    대구서 첫 민생토론회 개최“대구 혁명적 변화 위해 과감히 지원…걱정 말고 의대 확충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 경북대에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등 대구 지역 현안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과 지원을 약속했다. 민생토론회가 대구에서 열린 것은 처음으로, 윤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새마을운동이 대구·경북에서 먼저 시작했음을 언급하며 지역 민심을 염두에 둔 발언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산업 구조를 혁신해야 하고, 낡은 교통 인프라도 확실히 개선해야 한다”며 “대구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는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가장 먼저 꺼낸 지역 현안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이었다. 윤 대통령은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며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계 고속교통망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 건설, K2 공항 이전 부지 개발,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달성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 2000억원 투입, 수성 알파시티 내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교육발전특구 지정, 팔공산 국립공원 인프라 지원, 국립뮤지컬컴플랙스·국립근대미술관 건립 등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국립구국운동기념관을 서문시장 인근에 건립하겠다”고 했고, 이와 관련 국가보훈부는 이날 2030년까지 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의대 정원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윤 대통령은 패널로 참석한 홍원화 경북대 총장 등에 “지역의 거점 의대와 거점 병원에 대한 정부의 재정 투자는 확실하게 할 테니까 아무 걱정하지 말고 의대 확충을 해주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기업이 된 삼성도 대구 인교동의 국수공장으로 처음 기업을 일으켰다”며 “또 우리의 정신을 혁명적으로 바꾼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운동도 가까운 청도를 발원지로 하여 대구·경북에서 가장 먼저 깃발을 올렸다”며 ‘보수 텃밭’인 대구가 국가발전에 기여한 역사를 언급했다. 마무리발언에서는 “홍준표 시장 재직 중 대구를 마 한번 바까보겠다(바꿔보겠다)”며 사투리를 쓰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에 이어 참석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서 “이제 중앙정부가 나서서 팔공산을 더욱 잘 가꾸고 발전시켜 더 많은 분께 사랑받는 명품 국립공원으로 키워내겠다”고 약속했다. 국립공원공단 설립 후 국립공원 관련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 “로또 당첨돼 아파트·외제차 샀다”…그 말 믿고 2억 건넨 30대

    “로또 당첨돼 아파트·외제차 샀다”…그 말 믿고 2억 건넨 30대

    로또복권 번호 조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속여 30대에게 2억원이 넘는 돈을 뜯어낸 40대가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7단독 박숙희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A씨가 실제로 투자금과 자기 돈으로 로또를 많이 구입하고, 피해자에게도 일확천금을 꿈꾸며 허황된 말에 거액을 건네 일정 부분 책임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12월 26일 500만원을 송금받는 등 2020년 4월 21일까지 B(32)씨로부터 로또복권 공동자금 구입 명목으로 19차례에 걸쳐 모두 2억 38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A씨를 안 것은 2019년 12월 17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서다. A씨가 올린 고가 외제 차량 사진을 보고 연락한 것이다. A씨는 B씨에게 외제 차 매수 상담을 해주며 친분을 쌓자 본색을 드러냈다. 그는 B씨에게 로또 1·2등 당첨 영수증이 들어있는 상자를 보여주며 “로또 번호를 조합해 당첨됐다”면서 “그 당첨금으로 아파트 사고 외제 차도 샀다”고 유인했다. 그러면서 “내가 로또복권 분석 사이트를 통해 당첨 번호를 조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로또를 공동 매입하자고 꼬드겼다. 그는 “투자를 더 받아 로또를 대량 매입한 뒤 투자금 비율대로 당첨금을 나누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했다. 그는 B씨가 돈을 건네기 시작하자 “2등에 당첨됐다”면서 3000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로 “이 돈도 투자하면 더 큰돈을 벌 수 있지 않느냐”고 다시 받아 갔다. 실제로는 3등에 2번 당첨된 것이 유일했다. 게다가 A씨가 로또 조합 프로그램을 개발한 사실도 없었다. 로또 숫자 조합수는 814만 5060개에 달해 복권을 공동 구입해도 수익성을 확보할지는 미지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한테 받은 돈을 모두 로또 사는데 써 편취의 고의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가 자기 돈까지 매주 1억 5000만원을 로또 구입에 썼다고 주장하는데 1인당 로또 구매 제한액이 10만원이므로 대전 201개 로또 판매점에서 그 돈을 다 쓰기는 불가능하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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