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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車 북한진출 293대…金正日도 극찬

    “현대자동차,정말 좋습네다” ‘통일소’지원,금강산 관광 등 현대의 활발한 대북사업 바람을 타고 북한에 간 현대자동차들이 남한을 알리는 ‘이동 광고판’역할을 톡톡이 해내고있다. 21일 현재 북한에 보내진 현대차는 모두 293대.지난해 ‘통일소’를 운반한 트럭 100대와 鄭周永 명예회장 방북때 납품한 승용차 70대 등 170대.이외에 에어로타운 35인승 버스 70대 등 102대가 금강산 관광용으로,트럭 21대는장전항 부두공사 등 각종 건설 공사용으로 쓰이고 있다. 승용차로는 엑센트가 24대로 가장 많고 아토스 20대,EF쏘나타 15대,아반테14대,다이너스티 10대 등이다. 북한 사람들이 “이게 정말 남한에서 만든 차가 맞냐”며 놀라워하고 있다는 게 현대측의 설명.심지어 金正日 국방위원장도 지난해 10월 다이너스티리무진을 직접 몰아본 뒤 “정말 훌륭하다”고 극찬했으며 지난해 12월15일鄭명예회장의 4차 방북때 다이너스티 리무진을 공식의전차로 제공하기도 했다.북한은 최근 완성차 5,000대를 보내달라고 현대쪽에 요청했다. 덕분에 현대가 평양 인근에 짓기로 한 연산 1만∼3만대 규모의 자동차조립공장 협상도 활발해지고 있다.현대는 이 공장을 중국·러시아 시장공략의 전초기지로 삼을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용 차량의 출입문 등 눈에 잘 띄는 곳마다특수제작한 ‘現代’ 로고를 부착해 홍보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 ’98 히트상품:Ⅰ

    ◎파워디지털 017/“전파의 힘이 강하다”로 차별화 성공 이동전화와 같이 무형의 서비스를 판매하는 시장에서 차별화의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다. 신세기통신은 올해 5개 사업자가 치열하게 경쟁을 벌인 이동전화시장에서 ‘전파의 힘이 강하다’는 차별화 전략으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랜드를 ‘파워디지털 017’로 바꾸며 TV,신문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동원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두번째로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한 사람의 명의로 함께 가입하면 최대 4명까지 서로간의 통화요금을 무료로 해주는 ‘017패밀리 요금제’를 개발,무려 58만여명이 가입하는 공전의 기록을 세웠다. ◎한국통신 PCS016/세계 최단기간 가입자 200만 돌파 한국통신프리텔의 PCS(개인휴대통신) 016은 서비스 개시 1년만에 PCS 3사중 가입고객수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35만명이었던 가입자는 세계 최단기간 100만,200만 돌파 기록을 거듭 세우며 225만명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 순증가입자 수로는 이동전화 5개사 가운데 단연 1위다. 이처럼 대성공을 거둔 원동력은 ‘통신 종가(宗家)’로서의 기술력과 우리나라 지형에 맞는 프로그램을 유일하게 개발,운용하다는 데 있다. 또 업계 최초로 보증금을 폐지하고 고객 불만을 해당부서에 직접 연결하는 TTS제도 등 소비자의 욕구를 한발 앞서 채워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삼성 폴더형 휴대폰/명함크기… 인체에 맞게 디자인 휴대폰이 나온 이래 가장 인체에 맞는 디자인이라고 평가받는 폴더형 휴대폰이다. 셔츠 주머니에 넣어도 부담이 없는 명함 사이즈. 삼성전자의 폴더형 휴대폰은 전세계에서 가장 넓은 LCD화면(5라인)을 갖춰 모든 기능을 그래픽 화면으로 처리했다. LCD화면을 상단에 배치하면서도 삼성전자의 축적된 회로설계 기술로 전파간섭을 극복,최상의 통화품질을 유지했다. 전자수첩기능,한글을 입력할 수 있는 한글기능을 갖고 있다. 소형 밧데리를 포함해 98g의 초경량이다. 안정성과 휴대성을 위해 무게 비중을 상단 20%,하단 80%로 뒀다. ◎나래 국제전화 00321/접속·사용자 번호 폐지… 월 5% 신장세 미국으로 국제전화를 걸 때 기존 10분 통화비용으로 24분 동안이나 통화할 수 있는 통신서비스다. 나래텔레콤은 이동통신업체와 제휴,지난 3월부터 국제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거의 모든 이동통신 가입자들에게 저렴한 통화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국제통화를 하려는 이동전화 고객들이 접속번호와 사용자번호를 눌러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00321만 누르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 현재 나래텔레콤의 전체 통화량 중 이동전화를 이용한 접속량이 25%를 차지하며 월 5%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통신 KT카드/외국서 전화해도 한국어 통화 안내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KT카드는 현금없이 고객의 신용만으로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후불제 통신서비스. 11월말 현재 가입회원 25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가입비나 연회비없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며 요금은 가입신청할 때 지정한 전화번호로 청구된다. 시내·시외전화는 물론 국제전화,인터넷 폰도 사용할 수 있어 학생,군인 등 집을 떠나 생활하는젊은 층과 해외 유학생,해외여행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해외 여행객들이 외국에 가서 이용할 경우 한국어로 안내가 되기 때문에 언어의 불편이 없고 이용요금은 외국사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한국통신 요금이 적용된다. ◎데이콤 천리안/제공 정보 4,700여종… 검색도 쉬워 140만명의 유료가입자를 보유한 국내 PC통신의 대명사.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하는 전용 프로그램 ‘천리안98’과 초고속 전용망으로 쾌적한 접속환경을 제공한다. 정보의 종류도 4,700여종으로 국내 최다. KBS 9시 뉴스와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동영상 및 오디오로 차세대 멀티미디어 통신을 구현했으며 성인클럽 대학캠퍼스 어린이천리안 여성클럽 등 다양한 계층별 서비스로 정보 검색이 보다 쉽다. 다양하고 알찬 동호인 활동으로 사이버 동아리가 가장 활발하다. 광고·기업홍보,온라인 설문조사,홈쇼핑 등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자랑한다. ◎대우 노트북 솔로/화상회의 가능 노트북… 파일 무선 전송 대우통신은 화상회의가 가능한 노트북 컴퓨터 솔로CN610을 출시,본격적인 모빌 오피스(Mobile Office)시대를 열고 있다. 기존 노트북이 동일한 화상회의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만 작동이 가능한데 반해 이 제품은 윈도98의 ‘넷 미팅’ 기능을 이용,카메라를 장착한 사람과 누구나 화상회의가 가능하다. 초당 24프레임의 자연스러운 동화상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20배속 CD롬 드라이브와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D)가 본체에 들어 있는 등 데스크탑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어 미국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 적외선 무선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무선으로 파일 송수신이 가능하다. ◎삼성 세탁기 수중강타/물살 강화 기능 향상… 세탁과정 보여줘 일명 ‘속보이는 세탁기’. 세탁물이 돌아가는 모습이 뚜껑 부분 원형 투명창으로 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세탁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하는 주부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세탁력에 대한 의구심을 속시원하게 풀어준 제품이다. 세탁기의 세탁력은 물살의 힘이 좌우한다. 삼성전자는 세탁력 향상을 위해가장 이상적인 물살을 만들어 내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전보다 2배 높이 치솟는 물살,높이가 다르게 설계된 폭포물살,세탁조 중앙의 8개 입체물살 등이 추가돼 기존 제품보다 세탁력은 20%,엉킴 방지력은 20%가 각각 향상됐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 ◎LG 디오스 냉장고/저소음 초절전… 문도 양쪽으로 열려 LG가 GE와 월풀 등 외국업체가 장악해 온 양쪽 열림형 냉장고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면서 내놓은 제품. IMF 시대에서도 고가(高價)의 냉장고가 많이 팔려나간 것은 LG의 마케팅 전략 덕분이다. 우선 시끄러운 소리를 내고 전기료가 많이 먹힌다는 경쟁업체 제품들의 단점을 파악,저소음 초절전으로 만들어 차별화를 부각시켰다. 내부구조도 한국실정에 맞게 냉장실에는 다단계 앵글선반과 탈취기를 사용하고 냉동실에도 단단한 유리선반과 서랍식 냉동칸을 갖췄다.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삼성 완전평면 TV/빛 반사·화면 왜곡 없애 선명도 높여 ‘브라운관이 평평할수록 화면이 선명하다’는 원리에 착안해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완전평면 TV. 평평도가 무한대라 기존 제품에 비해 화면 왜곡현상이 없고 외광으로 인한 빛의 반사도 없다. 지난 94년 처음 되입된 ‘명품 TV’의 품질과 성능을 보완하는 제품이라는 뜻에서 ‘명품+F완전명품’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29인치급 22개 모델이 시판됐다. 이 중에는 컴퓨터 신호를 특별한 장치없이 수신할 수 있는 모델도 있어 인터넷,프리젠테이션 등 각종 PC기능이 가능한 모델도 있다. ◎LG 가스레인지 쁘레오/공기단열 채용… 끓이는 요리 편하게 쁘레오의 마케팅 전략은 독특하다.주부들이 대체로 ‘오븐 사용이 어렵다’는 불만을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해 펼친 ‘쿠킹 도우미 캠페인’전략이다. 고객을 직접 찾아가 원하는 요리를 무료로 가르쳐 주는 판촉전략으로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한층 부각시켰다. ‘유럽형 디자인’을 표방하며 다양한 색깔의 제품을 출시,주방 인테리어 효과를 한껏 살렸다. 주부들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기존 제품에서 사용해 온 유리섬유 단열재 대신 깨끗한 공기를 활용해 단열할 수 있는 ‘2중 공기단열시스템’을 채용했다.냄새제거 기능을 강화했고 한국음식의 주류인 끓이기 요리가 편리하도록 터보버너를 사용했다. ◎대우 경차 마티즈/차체 가볍게… 연비·안전성 크게 향상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줄곧 경차 시장점유율 50∼80%를 유지하며 8개월 연속 전 차종 판매 1위를 지켰다. 적당한 차체 높이로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서유럽풍의 부드러운 차체곡선과 웃음 짓는 얼굴에서 착안한 겉모습이 깜찍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경차 최초로 유럽의 신안전 기준인 40% 오프셋 충돌테스트를 통과했으며 고장력 아연도금 강판을 사용해 안전성도 높다. 차체를 가볍게 만든데다 3기통 800㏄ 경차 전용엔진을 채택,22.2㎞/ℓ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크고 넓은 시트,곡선형 전면 계기판,깔끔한 실내디자인,다용도의 뒷좌석 공간,운전자 중심의 계기판 배치 등 편의성도 준중형차 수준이다. ◎기아 카니발/뛰어난 성능 정통 미니밴 국내 최초의 정통 미니밴. 경제성과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지난 1월 출시이후 줄곧 50%대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여왔다. 올해 기아자동차최고의 효자 상품. 카니발은 한 대로 출퇴근·레저·업무 등 3가지 용도를 모두 충족시킨다는 목표 아래 서구형 레저전용 차량을 기본 개념으로 설계됐다. 135마력,최고속도 175㎞인 터보DOHC 디젤엔진은 동급 최강의 엔진성능은 물론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한다. 20.8㎞/ℓ의 혁신적인 연비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1만184원의 연료비로 경차보다 덜 들고 자동차세 또한 경차보다도 낮다는 것이 기아의 설명. ◎현대 EF쏘나타/100만대 이상 팔린 ‘쏘나타시리즈’ 혁신판 100만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카 ‘쏘나타 시리즈’의 98년도 혁신판. 넓고 낮아진 차체,동급 최강인 175마력 델타엔진,인공지능 자동변속기 HIVEC 등 21세기형 꿈의 기술을 구현했다는 게 현대측의 설명. 충격으로부터 승객과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방위 차체 안전구조를 구현했으며 엔진무게를 20%이상 줄여 연비를 대폭 향상시켰다. 넉넉한 실내공간,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유해가스 방지장치,항균 에어필터 등 첨단 고급사양들이 많이 적용됐다. 뒷좌석 유아용시트,대용량 측면 어백,구동력 제어시스템,사각을 없앤 사이드미러도 EF쏘나타의 장점. ◎현대 그랜저XG/인공지능기술 적용한 수출전략형 대형차 국내 최초의 수출 전략형 대형차.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대폭 적용했으며 대형차 자가운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했다. 지난 10월 출시한 지 1개월만에 3,778대 계약,1,839대 출고라는 기록을 세웠다. 직선과 곡선을 조화시켜 세련미와 강인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게 디자인됐으며 기존 그랜저보다 차체의 크기는 줄었지만 실내공간은 오히려 넓어졌다. 국내 최초로 수동기능을 함께 사용할수 있는 신경망 제어 5단 H­매틱 변속기를 채용,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SK 엔크린 보너스카드/정유업계 최초 도입 회원제 카드 정유업계 최초로 도입한 회원제 카드. SK주유소 방문고객에게 무료로 발급되며 포인트(1,000원당 1점)에 따라 다양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휴지 등 주유소의 일회성 고객서비스 대신 포인트누적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서비스 차원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얻고 있다. 3회 이상 주유시 1,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교통상해보험(6개월 만기)에 무료로 가입해 준다. 포인트 실적에 따라 윤활유 무료교환권이나 생활용품 선물세트 등도 제공한다. ◎도농 부영 E그린아파트/최첨단 광케이블설치… 도시·전원성 겸비 아파트 단지로는 국내에서 처음 최첨단 광통신 케이블을 설치하고 도심성과 전원성을 모두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아파트. 부영은 분양가를 평당 448만원으로 확정,2차분 1,144세대를 분양하고 있다.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에는 테마공원과 휴게공간,조깅코스와 자전거 전용도로 등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단지 앞에 있는 도농역의 전철복선화 공사가 오는 2003년 완공되면 15분대에 서울진입이 가능하다. ◎분당 현대판테온/주거·사무·편의공간 고루 갖춘 오피스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달 19일 분당에 완공한 오피스텔. 수영장 헬스클럽 등 편의시설을 입주자 소유공간으로 확보함으로써 비용부담없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 연립 단독주택 등 주거만을위한 공간에서 사무,스포츠,레저,편의시설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생활 주거문화 공간으로 주목된다. 세대당 주차대수를 2.5대 이상 확보하면서 여성만을 위한 지상 5층 주차장도 확보했고 600평 규모의 실내 중앙정원도 설치했다. 소형과 대형 평형이 혼재하는 주거단지가 아닌 중·대형 평형배치도 특징. 분당과 강남일대 지역 거주자 중에서 쾌적한 환경과 전망있는 위치 등 전원생활과 같은 여유있는 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 자동변속기 차량 전자파 영향

    ◎소보원 시험 결과… 속도 증가·계기 이상 나타나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자동차에서 전자파 장해로 인한 속도증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급발진 현상이 나타난 사고발생 차량 4대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와 공동으로 시험한 결과 전자파장해로 인한 급발진 현상은 없었으나 3개 차량에서 속도증가나 계기이상 등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소보원에 따르면 기아 ‘크레도스’는 전자파 영향을 받아 엔진점검 경고 등이 켜지고 속도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현대 ‘쏘나타’는 ABS(자동브레이크장치) 경고등,안전벨트 경고등이 켜지고 방향지시등의 깜박이는 속도가 빨라졌다.대우 ‘프린스’는 특정 주파수에서 와이퍼 스위치가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와이퍼가 작동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 증권사 자동차 경품

    증권사들도 자동차를 내건 사은행사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수익증권 20조원 돌파를 기념해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객장을 찾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2,000cc급 SM520V 1대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1만6,220명에게는 각 지점이 마련한 사은품이 제공된다. 대우증권은 이달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사이버트레이딩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마티즈 2대 노트북 PC 2대 등 총 1,58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현대증권은 지난 7월 수익증권저축 10조원 돌파 기념으로 8∼9월 두달동안 6,000여명을 대상으로 EF쏘나타 1대 등 8,000만원 상당의 사은행사를 개최했었다.수익증권저축이 30조원을 돌파하면 이에 버금가는 사은행사를 열 계획이다.
  • 자동차세 9∼40% 인하/韓·美 협상 타결

    ◎특소세 30% 경감 2005년까지 연장 우리나라와 미국간의 자동차협상 타결로 자동차 관련 세금이 대폭 내린다.자동차세는 차종에 따라 9.1∼40.5%까지 인하되고,내년 7월이 시한인 특별소비세 30% 경감조치도 2005년까지로 연장된다.이에 따라 자동차 보유에 따른 소비자들의 세금 부담도 대폭 줄어들게 됐다. 한·미 양국은 20일(한국시각) 열린 자동차협상에서 배기량에 따라 7단계로 누진과세되는 국내 자동차세율을 5단계로 줄이고,세율도 최고 40.5%(3,000㏄급 이상)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특별소비세 30% 경감조치도 당초 시한인 내년 7월에서 2005년으로 연장돼 자동차 구입에 따른 세 부담을 덜게 됐다. 이같은 세금 인하로 800㏄급 현대 아토스는 7만여원(1.4%),1,500㏄ 아반떼는 43만원(4.7%),2,000㏄ 쏘나타는 102만원(6%),2,500㏄ 그랜저는 257만원(8.3%)의 세금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내수부진으로 침체를 면치 못했던 국내 자동차시장이 다소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 국내 車업계 2社체제 재편/年産 250만대 세계 10위로 부상

    ◎내수부진… 경쟁력 회복 미지수/수출시장 겹쳐 시너지효과 적어 국내 자동차업계가 현대와 대우의 2사 체제로 재편됐다. 현대는 기아를 인수함으로써 연산 250만대(현대 170만,기아 80만대)의 능력을 갖춰 일본의 스즈키를 제치고 세계 10위로 올라섰다.판매실적 200만대(현대 127만5,000대,기아·아시아 72만1,000대)로 세계 12위가 된다. 외형으로는 큰 변화지만 통합 현대차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당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현대와 기아를 동시에 거느리는 ‘디비전’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미국 GM의 캐딜락,포르쉐 디비전처럼 법인 따로,사장 따로인 경쟁체제다. 자연 기아브랜드는 계속 유지된다.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제품선택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동급인 쏘나타와 크레도스를 각각 중장년과 청년층을 주고객으로 겨냥하는 등 양사의 유사치중을 차별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현대의 기아인수가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회복에 얼마나 도움을 줄지는 미지수다.세계 10위의 외형은 갖췄지만 진정한 의미의 ‘규모의경제’가 실현될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회의적 시각이 적지않다.기아차 관계자는 “수출시장이 겹치고 부품협력업체도 따로 두고 있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통상가동률 70%에 못 미치는 현재의 가동률 40% 수준도 넘어야할 산이다. 현대와 기아의 기술공유도 숙제로 남는다. 74년 통합됐으면서도 여태껏 플랫폼(차대 생산라인) 공유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프랑스 푸조와 시트로엥의 전철을 되풀이할 수도 있다. 한편 대우는 현대의 기아 인수로 상당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관계자는 “한때 30%를 점유하던 기아자동차 수요를 상당부분 대우가 잠식했지만 앞으로 그 수요의 상당부분이 다시 기아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어쨋든 현대의 기아인수 성패가 국내 자동차산업의 회생여부를 가늠하는 갈림길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鄭 회장 일문일답/기술·생산라인 공용화로 비용 점감/해외자본 유치 경쟁력 획기적 개선 다음은 현대자동차 鄭夢奎 회장이 19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일문일답 내용이다. ­해외 투자 유치 협상은 시작했나. ▲아직 구체적으로 협상중인 곳 없다.포드도 외자유치의 대상이다. ­기아와의 중복차종 및 잉여인력의 처리는. ▲앞으로 차대 생산라인이나 기술을 공용화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다.또 양사가 그동안 구조조정을 많이 했기 때문에 잉여인력은 많지 않을 것이다. ­채권단에서는 6조원 이상 탕감은 어렵다는 입장인데. ▲현대의 7조3,000억원 탕감 요구액은 다른 곳보다 유리한 조건이었다.채권단이 거부하면 기아는 청산으로 갈 수밖에 없다.포드에 수의계약을 통해 넘긴다면 더 많은 손실이 따를 것이다.또 경쟁력 있는 국내 자동차회사가 해외자본을 유치하는 것이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더 좋다고 본다. ­채권단과의 협상을 통해 탕감요구액을 줄일 의사는. ▲전혀 없다 ­향후 자동차 산업 전망은. ▲현대,대우의 메이저 2사 체제가 될것이다. ­대우와의 협력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 地上 최고의 계급 대령:3(공직 탐험)

    ◎잦은 전속·이사… 태반이 주말 부부/부대 보조비 턱없이 부족/주머니돈 들여 품위유지/집없는 대령 50% 넘어 K대령은 출근을 위해 정모를 눌러 쓴 뒤 거울 앞에서 “오늘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충성을 다하자”고 다짐하고는 힘차게 방문을 나선다.그러나 그것도 잠시,이마가 반지하 셋집의 출입문에 부딪히면서 정모와 함께 ‘국가와 민족에의 충성’도 날아간다.전방에 근무하다 집 값이 비싼 수도권으로 옮긴 대령들의 비애를 다룬 일화다. 육본 과장인 L대령은 육사 32기.금년으로 임관 22년째를 맞았다. 아직 자기 앞으로 집 한칸 없다.“군에 있는 동안은 집 걱정 안해도 돼 굳이 내 집을 가질 필요성을 못느꼈다”고 말했다.동료들도 집 없는 이가 태반이라고 소개했다. 아내와 고2,중3짜리 자녀 등 그의 가족은 지금 육본 계룡대 20평 아파트에 산다.물론 육본을 떠나면 비워줘야하는 집이다.육본 서울 사무소에 근무하는 자신은 국방회관의 3평 남짓한 숙소에 살며 주말이면 가족한테 내려간다.15평에 살 때는 아이들 침대를 놓을 수 없었는데 2년 전 20평짜리로 옮기면서 몇 ㎝ 차이로 침대가 방에 들어가 아이들이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아이들 교육문제.잦은 이사 때문이다.두 아이 모두 국민학교만 7번 옮겼다.지금까지 총 이사횟수는 18번.81년 결혼 후 서울 성수동을 시작으로 용주동,수색,진해 육군대학,경기도 금와,외국유학,다시 서울로,대전으로.그의 가족은 이사를 ‘밥먹듯’했다. 중소도시 이상 부대에 근무할 때는 가족들이 군인아파트에 입주해 살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어김없이 셋방살이였다. 수당까지 합하면 L대령의 연봉은 4,500여만원.적지 않은 액수다.게다가 제대하면 연금을 받으니 “굳이 재산 모을 욕심 안낸다”는 게 그의 말이다. 사실 대령만 돼도 경제적으로 크게 어렵지는 않다.전방부대로 가면 부대내 관사를 받는다.또 부대 지프 외에 쏘나타 승용차,운전병,사무실 당번,관사 당번,주임 상사 등의 ‘수발’을 받는다.하지만 전방부대에 근무하는 대령들 중 가족과 함께 지내는 이는 거의 없다.아이들 때문이다.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령의평균 연령은 43.5세.자녀들이 중학교 이상 다닐 나이이다.부대 따라 이리저리 함께 다닐 형편이 못되는 것이다.그래서 가족은 서울 등 대도시에 남고 본인만 부대 관사에 살며 주말에 서로 오가야 한다.그래서 “두 살림을 벌여 돈 모은다는 건 거짓말이다”고 말한다.이같은 이중생활로 추가되는 생활비 부담은 월평균 50만원이 넘는다. 부대 지휘관으로 나가면 휘하 장병을 거느리고 ‘폼’을 잡는다.하지만 폼에는 돈이 따라야 한다.병사수에 따라 지급되는 부대 보조비는 지휘관 품위를 유지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수도권 후방 연대장인 Y대령은 “축구공 한개값이 2만∼3만원이다.연대 축구시합 한번 하려면 축구공 20개는 사야 한다.한달에 나오는 연대보조비가 50만원이니 내 호주머니 돈 안쓰고는 부하를 통솔하지 못한다”고 하소연한다.부대를 지휘하면서 많든 적든 빚지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 병참,병기 등 업자를 상대하는 경우에는 뒷돈 챙길 기회도 없지 않겠지만 옷벗을 각오를 먼저하지 않는다면 곤란하다.Y대령은 “지역 유지들이 모이는 방위협의회에 나가면 간혹 밥이야 그냥 먹지만 그외에 뒷돈 생길 건더기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 미국인,택시 빼앗아 타고 귀가(조약돌)

    ◎45분간 20여대 승차 거부 분통 ○…서울 종로경찰서는 2일 택시 승차거부를 잇달아 당하자 홧김에 영업용 택시를 빼앗고 몰고 달아난 미국인 조지가운들이(42·모 증권회사 조사부장)를 자동차 등 불법사용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지가운들이는 이날 0시40분쯤 서울 종로구 세종로 교보빌딩 앞에서 45분동안 택시를 기다리다 20여대의 택시가 승차를 거부하자 “한국 사람들은 나쁘다”고 불만을 터뜨리며 지나가던 S사 소속 영업용 쏘나타 은색택시(운전자 朴모씨)를 걷어찬 뒤 차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朴씨가 내린 틈을 노려 이 차를 몰고 달아났다.
  • 10대 강도 1명 잡으려 경관 4명 실탄 12발 쏴

    경찰이 가정집에 들어가 금품을 털어 달아나던 10대 강도에게 권총 실탄과 공포탄 등 17발을 발사해 붙잡아 과잉대응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31일 상오 7시쯤 서울 광진구 자양2동 朴모씨(49) 집에 金모군(17·무직)이 침입,현금 74만원 등을 빼앗아 집밖으로 나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부경찰서 자양2파출소 소속 정중실 순경(24) 등 4명과 흉기로 자해 위협을 하며 달아났다. 金군은 주변에 세워져 있던 쏘나타3 택시(운전사 李중웅·54)를 탈취해 500m 가량 달아나다 주택가에 세워져 있던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뒤쫓던 경찰관 4명은 순찰차로 도주 차량을 가로막고 자수를 권유했으나 金군이 흉기를 휘두르며 반항하자 공포탄 4발과 실탄 13발을 쏴 金군의 다리에 4발,팔에 1발을 맞힌 뒤 붙잡았다.金군은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 경제손실 1조6,414억 추산/현대自 대타결

    ◎39일간 파업으로 후유증 클듯/수출 타격… 하청업체 3000곳 위기 현대자동차 사태가 24일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39일 동안의 장기 파업은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가져왔다. 조업이 본궤도에 오르기까지는 4∼5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 후유증도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부품 생산 등 관련 업체들도 줄줄이 도산하거나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으며,수출 선적이 지연돼 바이어들의 상담 중단이 잇따르는 등 대외신용도도 크게 추락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5월27일부터 6차례에 걸쳐 계속된 파업으로 발생한 생산 손실은 10만465대에 9,056억원에 달한다. 여기에다 부품을 공급하는 1차 협력업체 330곳과 2차 협력업체 1,000여곳의 7,358억원을 합하면 전체 손실액은 1조6,414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실적도 급격히 떨어져 7월 내수판매는 2만903대로 6월 2만8,488대에 비해 26.6%나 떨어졌으며 지난해 동기보다는 64.8%나 감소했다. 내수 부진으로 산적해 있던 재고 5만대도 바닥이 드러났다. 수출의 타격은 더욱 커 7월 수출물량은 고작 1만5,056대로 6월 5만8,444대의 4분의 1에 불과했다. 8월에는 단 1대도 선적하지 못했다. 호주(엑센트 2,000대 EF쏘나타 600대),이탈리아(아토스 4,000대),독일(〃1,000대),스페인(〃1,500대)등지에 수출 선적을 못해 주문 취소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아토스’는 6월부터 지금까지 2만2,458대의 주문을 소화하지 못했고 ‘EF쏘나타’는 출시와 동시에 분규가 시작되는 바람에 미주·유럽시장 공략을 엄두도 못내고 있다. 공장 가동의 장기 중단으로 납품이 중단된 중소 부품협력업체 300여곳이 이미 부도를 내고 쓰러졌으며 다른 3,000곳도 도산될 위기에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조업이 시작돼도 당분간은 제품 불량률이 크게 높아지는 등 생산성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간접적인 손해액까지 따지면 그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산차질 1조5,801억/현대自 파업 34일동안

    ◎수출 75% 줄고 300곳 부도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얼마나 될까.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현대자동차의 장기 파업으로 20일 현재 현대자동차 및 관련 하청업체 등의 생산차질액이 1조5,000억원대에 이르고 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5월27일부터 6차례에 걸쳐 34일동안 이어진 파업으로 발생한 생산손실은 9만6,557대에 8,712억원 규모다. 또 자동차부품업체 330개사와 구매업체 1,000개사 등이 입은 손해액 7,088억원까지 합하면 전체 손실은 1조5,801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판매실적도 급격히 떨어져 7월 내수판매는 2만903대로 6월 2만8,488대에 비해 26.6%나 떨어졌으며 지난해 동기보다는 64.8%나 감소했다. 그동안의 내수 부진으로 쌓였던 재고도 거의 바닥났다. 특히 IMF사태 이후 사활을 걸고 있던 수출의 피해는 더욱 커서 7월 수출물량은 고작 1만5,056대로 6월 5만8,444대의 4분의1에 불과했다. 그나마 8월들어서는 단 1대도 선적하지 못했다.4억달러어치 6만대의 수출주문을 받고도 선적하지 못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아토스’의 경우 6월부터 지금까지 2만2,458대의 주문을 받았으나 이를 소화하지 못했으며 신차종인 ‘EF쏘나타’ 역시 출시 시기에 분규가 시작되는 바람에 당초 지난 달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미국 캐나다 유럽시장 공략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현대자동차에 각종 부품과 원자재를 납품하는 하청업체의 피해는 더욱 극심하다. 이미 하청공장 가동의 장기중단으로 납품 길이 끊긴 중소 부품협력업체 300여곳이 부도를 내고 쓰러졌으며 나머지 3,000여 협력업체들도 도산의 위기를 맞고 있다.
  • 軍 부대·유원지서 산사태 잇따라/복구작업 군인 7명 참변

    6일 상오 3시쯤 경기도 고양시 벽제 육군 1군단사령부에서 산사태가 발생,통신복구작업을 하던 장교와 사병 등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벽제 부근 공군 방공포대에서도 산사태로 초소지반이 붕괴되면서 경계근무중이던 초병 2명이 흙더미에 깔렸다. 또 이날 상오 6시쯤 서울 강북구 우이동 계곡유원지에서 산사태가 발생,음식점 ‘영화상회’를 덮쳐 음식점 주인 임상업씨(39)와 부인 李영분씨(39),딸 효나양(5) 등 3명이 흙더미에 매몰돼 숨지고 아들 승돈군(12)과 종업원 崔성복씨(29) 등 4명이 크게 다쳤다. 아르바이트생인 姜정민군(18·경기공고1년)은 실종됐다. 이날 상오 4시쯤 서울 노원구 하계2동 동부간선도로 하계동 출구 도로에서 金원태(47·목사·광진구 구의동)·黃정란씨(46·여) 부부가 쏘나타승용차안에 갇혀 있는 것을 노원소방서 119구급대가 수색작업중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金씨 부부가 새벽기도에 참석하기 위해 동부간선도로로 차를 몰고 가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갇혔다가 차량 안으로 물이 차오르면서 익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 20명 삼킨 계곡엔 통곡 메아리/경남 산청군 대원사계곡 참사현장

    ◎3∼4m 나뭇가지에 텐트·옷 걸려/가족 모두 잃은 가장 울부짖다 실신/군·경·공무원 생존자 찾기에 온힘 20명이나 되는 귀중한 생명을 한꺼번에 삼켜버린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일대 대원사 계곡 주변에는 2일에도 온종일 짙은 먹구름이 드리운 채 간간이 소낙비가 내렸다.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 헤매는 유족들의 애처로운 울부짖음은 계곡을 메아리치다 흐르는 급류 속에 묻히고 말았다. 주변 나뭇가지에는 울긋불긋한 텐트와 야영객들의 찢겨진 옷가지가 3∼4m 높이에 어지럽게 걸려 있어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이 얼마나 많았는가를 보여주었다. 또 계곡 바위 틈에는 버너와 코펠 등 야영 장비가 찌그러진 채 끼어 있어 수마가 할퀴고 간 끔찍한 참상을 말해주고 있었다. 대원사 계곡 상류인 유평계곡을 가로지른 다리 교각에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진 쏘나타승용차가 걸려 있었다. 계곡 주차장이나 길옆 터에는 실종자들이 타고 온 승용차 10대가 주인 없이 홀로 서 있어 보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비가 내리는 계곡을 따라붉은 복장의 119구조대원들과 군·경,공무원들은 혹시 살아 있을지 모를 실종자를 찾느라 부산하게 움직였다. 유족들도 대원들을 따라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어 허탈감은 더했다. 부인과 남매를 잃고 혼자 살아남은 崔종일씨(39·진주시 가좌동)는 가족들의 사체나 유류품 등이 발견되지 않자 “태윤아! 한솔아!”하며 자녀들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다 결국 시신을 찾아내고는 실신하고 말았다. 2박3일 일정으로 대원사 일주문 밑에서 야영하다 간신히 화를 면하고 수색대에 합류한 朴상일씨(29·대구시 동구)는 “잠결에 물소리와 사람들의 아우성을 듣고 텐트 밖으로 나와보니 대피하는 피서객들로 아수라장이 돼 있었다”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급류에 휩쓸려 가던 한 남자가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그저 바라보며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며 주먹으로 눈물을 훔쳤다. 수색대는 이날 하오 1시쯤 대원사 입구 주차장 밑 계곡에서 휴대폰 1개를 발견했으나 소유자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아 애를 태웠다. 이 휴대폰은 ‘일련번호 452553’으로 형식은 ‘PCS970019’이며 기계명은 ‘SPH2000’형이다. 사고 후 대원사 계곡에는 대부분 야영객들이 떠났으나 일부 대학생과 청소년들은 사고 참상도 아랑곳하지 않는 듯 피서를 즐겨 구조대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 현대自 2차 시한부 파업/내일 상오 10시까지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金光植)는 회사측에 정리해고 신고서 철회를 요구하며 6일 상오 10시부터 8일 상오 10시까지 48시간 2차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울산공장 주·야간 조합원 2만6,000여명(휴가자 7,000여명 포함)이 조업을 거부해 엑센트,아토스,그랜저,쏘나타,아반떼,티뷰론,스타렉스와 포터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회사는 사무직 등을 동원해 아토스 라인의 생산을 재계했으나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다. 이에 앞서 노조는 “회사측이 정리해고를 강행하면 14일 민주노총의 전국 파업에 적극 참가하는 등 강경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조지도부를 구속하는 등 사법처리를 하면 전면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2차 파업으로 모두 6,300여대의 차량 생산차질과 함께 모두 560억원의 손실을 예상했다.
  • 거제 348㎜ 폭우/피해 속출

    ◎전남 호우경보… 40∼80㎜ 더올듯 장마가 시작된 지 사흘째인 26일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 300㎜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하오 10시까지 강수량은 경남 거제 348㎜를 비롯 ▲부산 269.2㎜ ▲남해 222㎜ ▲무안 217.4㎜ ▲완도 197.5㎜ ▲목포 192.9㎜ ▲마산 191.9㎜ ▲대전 123.7㎜ ▲서울 116.1㎜ 등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다가 서서히 남하하면서 대부분 지방에 100㎜가 넘는 비를 뿌렸다”면서 “27까지 중부지방에 5∼20㎜, 남부지방에 20∼80㎜가 더 오겠다”고 밝혔다. 중부와 경상북도 남부,부산·경남지방은 이날 하오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를 해제했으나 호우경보가 발효된 전남지방에는 40∼80㎜가 더 올 것으로 예상했다. 호우로 저수량이 증가하자 팔당댐과 남강댐은 이날 하오 1시부터 잇따라 수문을 열어 방류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장마비로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터널 입구가 붕괴되면서 부산 1러2590호 쏘나타 Ⅱ 승용차를 덮쳐 운전자 김기주씨(40)가 숨진 것을 비롯,부산과 전남에서 주택 3채가 반파돼 이재민 11명이 발상했으며 방조제 40개 등 공공시설 46개소가 파손됐다. 경남 마산시 신포동 매립지에서는 호우와 함께 만조로 바닷물이 역류해 침수피해가 발생한 것을 비롯,농경지 1만79㏊가 물에 잠겼다.
  • 주범 吳씨 ‘YS퇴임후 강행’ 결심/金賢哲씨 납치미수 전말

    ◎3월부터 공범 4명과 치밀한 준비/현철씨에 수시 면담 요청 무산돼/5,9일 공범 다 안모여 계획 연기 金賢哲씨 납치 사건의 주범 吳順烈씨는 지난 1월 초 범행을 결심했다.범행 시기는 金泳三 전 대통령이 퇴임하는 2월 말 이후로 생각해 두었다.2월 초吳씨는 ‘김영삼정권의 실정에 대해 죽음으로써 국가와 민족앞에 사죄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한 뒤 100부를 복사해 부인에게 맡겼다. 3월이 오자 吳씨는 본격적인 범행 준비를 시작했다.힘이 센 賢哲씨의 운전기사를 떼어놓기 위해서는 공범을 여러 명 확보하는 게 급선무였다.그는 인천과 서울 등지의 다방을 드나들면서 우연히 알게된 李起本씨와 임원택씨,김진구씨 등 30∼40대 남자 4명을 끌어들였다. 吳씨 등은 기회있을 때 마다 인천 주안동 V여관에 모여 치밀한 ‘작전’을 짰다.운전기사는 어떻게 유인할 지,賢哲씨 옆에는 누가 앉을 지 등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이와 함께 吳씨는 4월 중순 임씨에게 10만원을 주며 청계천에서 다이너마이트를 사오게 하는 한편,가스총과 전자충격기는 직접신문광고를 보고 구입했다. 같은 기간,吳씨는 미련을 버리지 못한 듯 한편으로는 주 2∼3차례씩 서울 구기동 賢哲씨 집에 찾아가 면담을 시도했다.그러나 굳게 닫힌 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결심을 굳힌 吳씨는 공범들과 마지막 ‘예행연습’을 가진 뒤 지난 5일 상오 9시쯤 범행 예정지인 구기동 등산로에 집결하기로 했다.그러나 공범중 김진구씨가 나오지 않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나흘 뒤 같은 시각 재차 범행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임원택씨가 불참했다. 14일 하오 7시 吳씨는 공범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내일은 차질 없도록 하라”고 신신 당부했다. 15일 상오 9시 吳씨 등 일당은 구기동 범행장소에 집결했다.임씨는 범행에 쓸 쏘나타Ⅲ 차량을 끌고 왔다.상오 9시40분쯤 賢哲씨가 탄 차량이 다가오자 이들은 각자의 역할 대로 납치를 시도했으나 결국 賢哲씨가 도주하는 바람에 납치는 실패로 끝났다. 범행에 실패한 吳씨는 賢哲씨의 차를 국립환경연구원 앞에 버린뒤 전철과택시를 번갈아 타고 낮 12시30분쯤 인천 V여관에 도착했다.얼마후 李起本씨등 공범 4명 전원이 합류,대책을 논의한 끝에 잠적키로 하고 하오 6시쯤을 여관을 나와 헤어졌다. ◎주범 吳順烈씨 문답/“납치의도 없어… 얘기만 하려 했다” 金賢哲씨 납치 미수 사건의 주범 吳順烈씨(54)는 16일 상오 서울 서대문경찰서로 압송된 뒤 “이렇게까지 큰 일이 될 줄은 몰랐다.소란을 피워 죄송하고 처벌을 받겠다”고 심정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왜 賢哲씨를 납치하려 했나. ▲납치가 아니다.조용히 얘기만 하려고 했다. ­공범들과의 관계는.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다.같은 지역에서 살고 있고 다방에서 차를 마시다 만났다.공범인 金진구와는 지난 92년 대선 당시 …. ­공범들을 어떻게 모았나. ▲큰 범죄를 모의한 게 아니었다.사건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2억5천만원을 YS측에 선거운동 자금으로 줬다는데. ▲87년 집 한채 팔고 92년 슈퍼마켓을 팔았다. ­賢哲씨가 당신을 모른다고 말했다는데. ▲(웃으면서)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집을 나와 한달동안 여관에서 범행을 모의했다는데. ▲언제부터인지 잘 기억이 안난다.눈물로 보냈다.야당생활을 피눈물로 보냈는데….
  • ‘대선후 외면’에 앙심 범행/金賢哲씨 피랍

    ◎주범 吳씨 집근처 다방앞서 연행/5인조 군용폭발물·가스총까지 준비/경찰복차림 공범 등산 길목서 차세워/3명은 운전사 끌어내려 딴차로 납치/현철씨 상황 직감… 차문 박차고 탈출 金賢哲씨 피랍 탈출 사건은 사전준비 과정을 거친 조직적인 범행이었다.주범 吳順烈씨는 87년과 92년 대통령 선거 때 물심양면으로 도왔지만 따돌림을 당한데 대한 개인감정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吳씨는 하오 3시45분쯤 경찰에 “인천 경인고속도로 도화인터체인지인데 곧 자수해서 사실을 밝히겠다”고 무선전화를 건 뒤 10시40분쯤 자신의 집 근처인 주안역근처 다방에서 붙잡혔다.이번 사건은 대선과 얽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앞으로 상당한 파문이 예상된다. ▷검거◁ 경찰은 吳씨의 가족들을 통해 吳씨가 평소 자주가던 곳을 알아낸 뒤 잠복 근무를 하다 10시40분쯤 주안동 근처 상가의 한 다방에서 나오는 吳씨를 검거했다.吳씨는 검거 과정에서 저항을 하지 않았다. ▷피랍◁ 賢哲씨는 15일 상오 9시30분쯤 등산을 하러 운전사 延濟廣씨(44)와 함께 쏘나타Ⅱ 승용차를 타고 북한산 주차장으로 향했다.9시40분쯤 구기파출소에서 300m쯤 떨어진 건덕빌라 입구에 이르렀을 때 경사 계급장을 단 경찰복장의 범인이 차를 세우고 다짜고짜 延씨에게 “당신은 수배 중이니 조사를 받으러 가자”면서 운전석에서 내리게 했다.이 때 주범 吳씨가 뒷좌석에 앉아 있던 賢哲씨의 오른쪽 옆자리에 올라 탔고 또다른 1명은 운전석에 앉아 구기터널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이기본,임원택,최모씨 등 나머지 범인 3명은 차에서 내린 延씨를 자신들이 타고온 부산27바 5467호 소나타Ⅲ 승용차 뒷좌석에 강제로 태웠다.2명은 延씨 좌우에 앉아 수갑을 채웠고 차는 자유로를 거쳐 일산방향으로 달렸다. ▷탈출◁ 賢哲씨는 범인들에게 “너희들은 누구냐,어디로 가느냐”고 물으면서 몸싸움을 했다.이 때 옆좌석에 있던 범인이 선글라스를 벗으며 “나 모르겠소.오순열이요”라고 말했다. 이 때 賢哲씨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재빨리 왼쪽 차문고리에 손을대 문을 약간 열었다.운전석의 범인은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은 것을 알고 문을 닫기 위해 구기터널을 빠져 나와 차를 길가에 세웠다. 이 순간 賢哲씨는 발로 문을 박차고 나와 길 건너 편으로 달렸다.탈출 과정에서 목 부분 두 곳에 직경 2㎝ 가량의 피멍이 들었고 다리에는 찰과상을 입었다.범인들은 賢哲씨를 쫓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황급히 녹번사거리 쪽으로 차를 몰아 달아났다.차는 賢哲씨가 내린 지점에서 200여m 떨어진 국립환경연구원 앞에서 발견됐다.賢哲씨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 경찰에 신고했다. 延씨를 태우고 일산으로 가던 다른 범인들은 핸드폰으로 “賢哲이가 도망갔으니 운전사를 풀어주라”는 연락을 받고 한 고등학교 근처에서 延씨를 내려주며 “현철이에게 오순열이가 가만두지 않겠다고 전하라”라고 말하고 달아났다. ▷수사◁ 경찰은 나머지 공범 4명도 인천 일대에 있을 것으로 보고 吳씨에게 이들의 소재를 추궁 중이다.이에 앞서 경찰은 범인들이 버리고 간 賢哲씨 승용차에서 가스총과 전자충격기,녹음기,길이 17㎝ 지름 2㎝의 군용 다이너마이트 4개 짜리 두묶음을 발견했다.이와 함께 차에서 지문 18개를 채취,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다.
  • 소방관 만취 운전 사고/동료 1명 사망·6명 부상

    【청도=황경근 기자】 소방공무원이 극기훈련을 마친 뒤 만취상태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 동료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27일 하오 7시쯤 경북 청도군 매전면 상평리 20번 국도에서 경산소방서 청도소방파출소 소속 신현준 소방관(28)이 술에 취한 채 자신의 경북 34구2602호 쏘나타 승용차에 동료 직원 5명과 최모양(25)등 6명을 태우고 가다 중앙선을 넘어 길옆 수로에 전복됐다.
  • 경차만 누리는 혜택 ‘상상 초월’

    ◎중형차와 비교 가격면에서만 932만원 이득/등록때 465만원 1년 사용때 220만원 절약 경차(배기량 800㏄ 이하)의 인기가 대단하다.가계마다 수입이 줄어들면서 한동안 잘 팔리던 중형차는 판매량이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현대자동차의 아토스,대우의 마티즈 등 경차는 물량을 대지 못할 만큼 수요가늘고 있다.지난 달 초 나온 마티즈의 경우 4월 한달동안 1만867대가 팔렸고 지난해 9월 판매를 시작한 아토스는 매월 평균 7천여대가 팔려나가 인기를 실감케 한다. 경차가 잘 팔리는 이유는 무엇일까.두말할 것도 없이 값이 싸고 연료비가 적게 들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경차만이 누리는 각종 혜택도 많다. 우선 취득·등록 과정에서 다른 차종에 비해 엄청난 세제상의 혜택을 누린다.아토스(4백58만원),마티즈(5백2만원)와 대표적인 중형차인 현대 EF쏘나타 2.0(1천3백90만원),대우 레간자 2.0(1천2백75만원)을 비교하면(수동기준) 가격에서만 최고 9백32만원이나 차이가 난다.여기에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특별소비세 부가가치세 취득세 등록세공채매입 등 각종 세금으로 중형차가 5백50여만원이 들어가는 반면,경차는 할인 또는 면제(특별소비세) 혜택을 받아 85만원선이면 거뜬히 해결된다.따라서 자동차 등록과정에서도 무려 4백65만원 정도의 별도 이익을 보게 된다. 등록 후에도 경차가 누리는 이점은 ‘특혜’에 가깝다.경차의 경우 기준이 같다고 볼때 자동차세 교육세 면허세 책임보험료 종합보험료 등에서 연간 50만원이면 되지만 중형차는 1백20만원 정도가 들어간다.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주차료에서도 50% 할인 혜택을 받고 유류비용까지 40%나 절약할 수 있어 모든 것을 합하면 차량유지 과정에서도 1년 동안 2백20여만원은 아낄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구입 및 등록과정에서 생기는 4백65만원과 유지과정에서 발생하는 2백20여만원을 합하면 1년 동안 약 6백85만원의 이익을 보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 ‘연료절약형’ 승용차 쏟아진다

    ◎자동차업계 내수타개책으로 잇따라 선봬/특수엔진 얹어 생산… 보험·세제 혜택도 가능/현대 아반떼·대우 라노스·기아 카니발 개량 극심한 내수 위축으로 판매량이 크게 줄어 든 자동차 업계가연료비 등 차량 유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아낄 수 있는 ‘절약형 승용차’를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절약형 승용차들은 특수엔진을 얹어 연료소비를 줄이거나 배기량을 낮춰차량 소유자가 보험이나 세제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일부터 연료 소비를 최고 19.6%까지 줄일 수 있는 린번엔진을 장착한 아반떼(수동)와 엑센트(오토)를 시판하고 있다.올 1월 액센트(수동)에만 적용했다가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자 아반떼까지 확대했고 올해 말까지는 쏘나타 그랜저 등 중·대형 차종으로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린번엔진 차종의 경우 엑센트는 연 평균 25만원,아반떼는 40만원 정도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1월부터 팔리고 있는 엑센트 매뉴얼은 판매량이 30%나 늘었다.현대는 또 스타렉스 그레이스 등의LPG 차종을 최근 추가로 개발해 시판하는 한편 LPG 승용차(장애인용과 관용차)도 내놓아 고유가 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연료 절감형 차량 라노스 1.3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라노스 1.3은 차량 유지비 절감을 위해 배기량을 1천500㏄에서 1천300㏄로 줄였다.외형 변화없이 가격은 1.5모델(SOHC 기준 6백65만원)에 비해 66만원이 싸며 연료 보험 세금 등을 합쳐 평균 15%의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대우는 현재 휘발유에 비해 60%나 싼 CNG(압축천연가스) 차종을 개발,대량생산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기아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카니발 디젤차종을 새롭게 내놓고 판매전에 뛰어 들었다. LPG 차종도 곧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정공도 지난해 말 선보인 LPG용 산타모를 시판해 짭잘한 재미를 보 고있어 절약형 자동차 개발이 당분간 붐을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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