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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자동차 품질조사 ‘J.D. 파워’ 社 파워3세 회장

    “미국시장에서 한국차의 이미지가 나아지고 있지만 소비자 만족을 위해 품질개선은 물론,딜러관리를 철저히 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난 26일 현대자동차 초청으로 방한한 미국의 자동차품질조사 회사인 ‘J. D.파워’사의 J.D.파워 3세(69)회장은 27일 현대차 서울 계동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충고했다. 파워 회장은 “현대차가 미국진출 초기에 엔진 힘이 달린다는 얘기를 들었고 아직도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이하에 머물고 있지만,이미지 개선에 최소3∼4년이 걸린다는 점을 명심하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면서 “쏘나타에 대한 만족도가 개선되고 있어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또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소비자와 직접 접촉하는 딜러관리가 중요하다”며 현대차와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제휴에 대해 “기술공유를 이루게 돼 양사에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파워 회장은 향후 세계 자동차시장에 대해 “자동차업계의 재편으로 곧 품질 평준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에 대한서비스의질이며 이에 따라 딜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회장은 정몽구(鄭夢九) 현대차·기아차 총괄회장과의 면담,남양연구소방문 일정을 마치고 29일 떠난다. 주병철기자 bcjoo@
  • 영화‘쉬리’경제효과 중형차 3,307대 맞먹어

    국내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영화 ‘쉬리’는 쏘나타 3,307대를 생산해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와 맞먹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경제학 총론서인 ‘알기 쉬운 경제지표 해설’ 개정판에첨부한 ‘쉬리가 국민경제에 미친 영향’에 따르면,‘쉬리’는 지난해 600여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해 506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이를 산업연관표를 이용해 재분석해 보면,영화산업의 생산유발계수는 약 2. 1876이므로 ‘쉬리’가 직·간접적으로 유발시킨 생산액은 1,107억원(506억원×2.1876)이다.쏘나타 1대의 생산유발액이 약 2,954만원(쏘나타 1대 생산액 1,351만원×자동차산업 생산유발계수 2.1858)이므로 ‘쉬리’는 쏘나타 3,750대(1,107억÷2,954만원)를 생산한 것과 맞먹는다.또 ‘쉬리’가 거둔 부가가치도 총 흥행수입 506억원에 영화산업의 부가가치 유발계수 0.6666을 곱하면 337억원이 창출된다.쏘나타 1대를 생산할 때의 부가가치 유발액은 약 1,019만원.즉 부가가치면에서는 ‘쉬리’ 한편이 쏘나타 3,307대를 생산한 것과 같다. 안미
  • 어이없는 ‘휴대폰 사고’

    휴대폰 전화를 사용하다 어처구니없는 불상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9일 밤 9시30분쯤 부산시 해운대구 중2동 청사포 입구 철길에서 이모양(16·G여중 3년·부산시 남구 감만동)이 포항발 부산행 1335호 통일호 열차에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이날 사고는 이양이 친구 4명과 함께 철길을 따라 걸어가던중 휴대폰으로통화를 하다 뒤에서 달려오는 열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면서 일어났다. 이양은 열차에 오른쪽 무릎을 강하게 부딪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16일 밤 8시20분쯤에도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곡천리 부산∼울산간국도에서 울산 방면으로 마르샤 승용차를 몰고가던 운전자 이원씨(36·울산·남구 야음2동)가 휴대폰을 받으려다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김학자·41·여)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쏘나타 운전자 김씨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중앙선을 침범한 운전자 이씨는 오른쪽 팔이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다. 운전자 이씨는 경찰에서 “편도 2차선도로의 1차선을 따라 운전하고 있는데 운전석 옆좌석에 둔 휴대폰이 울려 오른손으로 받으려다 순간적으로 핸들 조작을 잘못해 중앙선을 침범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월24일 오전 9시30분쯤에도 전남 영광군 홍능읍 계마리 선창금 해안에서 해안선 굴곡정비를 위해 15t 덤프트럭(운전사 김정수·54) 위에서 작업을 하던 정명환씨(55·전남 영광읍 단주리)가 콘크리트 구조물과 트럭 적재함 앞면 사이에 끼여 숨졌다. 사고는 가로 1·5m,세로 1·8m,높이 1.5m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싣는 작업을 하던 트럭운전사 김씨가 갑자기 걸려온 휴대폰을 받는 사이 트럭 위에서 구조물에 묶인 로프를 풀고 있던 정씨를 미처 생각지 못하고 차량을 후진하면서 일어났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전국종합
  • 자동차 3社 판매 호조

    현대·기아·대우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3사의 올 상반기 판매실적(165만5,532대)이 전년동기보다 21.4%(29만1,784대)가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22.2%,기아차 34.8%,기아가 9.3% 각각 늘어났다.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 EF쏘나타의 호조로 32만5,976대를 팔아 전년보다 26.8% 판매증가율을 기록했다.수출도 40만5,872대로 18.7% 늘었다. 기아차의 경우 지난해보다 34.8% 늘어난 46만4,800대를 팔았다.내수시장에는 카렌스 카니발 등 RV(레저용 차량) 차종의 호조로 18만9,766대를 팔았다. 대우차는 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늘어난 16만3,080대,수출은 10% 증가한 29만5,804대였다. 주병철기자 bcjoo@
  • 술집 여종업원 2명 연쇄피살

    대전시 유성구에서 술집 여종업원이 잇따라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6일 오전 7시50분쯤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 S카페 앞길에 주차된렌터카 EF쏘나타 승용차 안에서 권모씨(20·여·서구 월평동)가 목과 가슴등을 흉기로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오후 1시쯤 유성구 봉명동 R호텔 객실에서 근처 H단란주점 여종업원조모씨(40세 가량)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피해자 2명이 모두 신체의 일부가 잘려나간 점 등으로 미뤄 지난 22일 이 렌터카를 빌린 유모씨(33)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유씨를 쫓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국내 CDV차량 판매 ‘불티’

    승용형 밴을 일컫는 CDV(Car Derived Van) 차종이 저렴한 연료비 등에 힘입어 내수 판매량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 대우 기아 등 자동차 3사가 국내에서 판매한 승용형 밴 6종은 모두 2만8,212대였다.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252.3%, 지난 4월보다 25.6% 각각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의 2만8,060대를 두달만에 다시 경신했다. 차종별로는 카렌스가 7,515대로 여전히 1위였으며 ▲레조 6,737대 ▲카니발5,104대 ▲트라제 XG 3,685대 ▲카스타 2,696대 ▲싼타모 2,475대 순이었다.내수 점유율 면에서 카렌스 8.4%,레조 7.6%,카니발 5.7% 등으로 EF쏘나타(11.5%) 아반떼 XD(8.3%)와 함께 5위권에 진입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CDV판매실적은 12만4,05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늘어났으며 시장점유율도 11.9%에서 29.9%로 18% 포인트 높아졌다. 경승용차는 지난달 7,322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45.6%나 줄었다.이는 IMF사태를 맞았던 98년 4월 2만97대의 36.4%에 불과한 수치다.협회 관계자는 “경기 회복세에 따라 소비 심리가 강해지고 연초부터 고유가 행진이계속되면서 연료비가 저렴한 CDV 차종을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기아 준중형차 시장 쟁탈전

    한 지붕밑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준중형급 신차 판매를 놓고 한판승부를 겨루게 됐다. 양쪽의 맞대결은 현대차가 지난 4월 중순 준중형급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아반떼XD(1,500∼2,000㏄)에 맞서 기아차가 같은 급의 스펙트라(1,500∼1,800㏄)를 내놓으면서 자연스레 시작됐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98년 12월 현대·기아차로 통합됐지만 경영은 따로 분리돼 있어 양쪽은 이번 경쟁을 양보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로 여기고 있다.특히 기아차가 스펙트라에 이어 오는 7월쯤 세피아의 후속모델인 '옵티마'를출시,현대차의 EF쏘나타에 맞선다는 계획이어서 양쪽의 시장쟁탈전은 갈수록 치열해 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아반떼XD가 기존 아반떼의 디자인 등 전체를 확 바꾼 신차로 동급에서는 중형급에 맞먹는 '정통세단'이란 점을 내세우고 있다. 아반떼의 인기는 이미 두달 사이에 입증됐다고 말한다.4월에 6,202대,이달에 5,388대의 계약이 이뤄져 초기시장 진입의 조건을 완전히 달성했다는 평가다. 기아차도 자신있다고 말한다. 독자개발한 신형 엠아이테크(MI-Tech)엔진을탑재,최고출력이 108마력으로 아반떼XD에 손색이 없으며 1ℓ로 16㎞를 달리는 저연비 차종이라고 강조한다.트렁크에 갇힐 경우 안에서 탈출할 수 있는비상탈출장치 등 안전성 확보에도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후발주자인 만큼 오는 29일 출시 때까지 전국을 돌며 집중홍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집중취재/ 비효율적 폐차 개선책 없나

    우리나라 자동차의 평균수명은 7.62년으로 8년이 채 못된다.일본(15년) 미국(16.2년) 프랑스(15년) 등 선진국의 절반 수준이다.조기 폐차에 따른 경제적손실도 연간 10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돼 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연간 자동차 생산량(99년 기준 310만대)은 세계 7위에 올라있다. 보유대수도 3월말 현재 1,137만8,000여대로 국민 4.2명당 1대 꼴이다. 외형상으론 선진국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우리는후진국형 자동차 문화와 낙후한 행정체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것이 차량수명의 단축을 재촉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폐차 실태와 원인을집중조명하고 개선책을 모색해본다. *실태와 원인. [실태] A씨(43·연구원)는 91년 쏘나타 승용차를 구입해 9년 남짓 운행했다. 그런데 최근들어 부품 하나만 망가지면 20만∼30만원 정도 목돈이 들어가기일쑤고 연식이 오래돼 부품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연간 30여만원이나 되는자동차세도 부담스러워 중고차 시장에 내놨더니 시세가 80만∼90만원 수준인데다한달이 지나도록 구매자가 나서질 않았다.휘발유 값 등을 합쳐 연간 유지비를 따져보니 200만원이 넘어 할 수 없이 폐차시켰다.갖고 있는 것보다폐차시키는 것이 더 경제적이었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한해동안 승용차의 경우 32만354대가 폐차됐다고 최근발표했다.이 중에는 10만㎞ 안팎을 운행한 93년 이후 연식의 차량이 8만5,071대(27%)나 포함돼 있다.4대 중 1대는 얼마든지 2∼3년 더 탈 수 있는데도폐차장 신세를 진 것이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은 우리나라 차량의 폐차시까지 운행거리는 평균 12만5,000㎞로 최대 차량수명(40만∼50만㎞)의 4분의 1만 사용하고 버리는 비경제적인 자동차 생활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은 우리보다 2∼3배인 28만∼30만㎞를 타야 폐차한다.프랑스의 경우 생산후 10년 이상 운행되는 차량이 전체 31%인데 우리는 2%에 불과한 실정이다. 다행히 최근 한 자동차의 조사에 따르면 새 차를 구입해 다른 차로 바꾸는기간이 해마다 길어지고 있다.신차 대체기간을 보면 94년 40개월,96년 41개월,98년 47개월,99년 50.4개월로 연평균 2개월씩 늘고는 있다. [원인] 폐차연령이 짧은 원인으로는 ▲차량의 내구성이 약하고 ▲완성차 및부품업체의 낮은 기술력 ▲짧은 신차개발 주기 ▲소비자의 차급 상향화 경향▲소유자의 관리 및 정비소홀 ▲나쁜 운전습관 ▲낮은 중고부품 활용률 ▲관련 정책의 미비 등이 꼽힌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신차 개발 주기는 3년8개월∼4년이다.자동차 선진국인 일본이나 프랑스는 10년에 한 차례 새 모델이 나온다. 국내 업체들은 폐차연령이 짧은 만큼 오래 탈 수 있는 좋은 차를 만들려는노력을 게을리하고 있다.외양만 슬쩍 바뀐 신모델이 자주 나오다 보니 기존차종의 단종이 빠르고,오래된 차는 부품교환이 어려워져 할 수 없이 폐차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운전자들의 나쁜 운전습관도 차량수명에 큰 영향을 준다.지난해 폐차된 승용차 가운데는 운행 5년 미만이 3만8,360대(12%)나 포함됐다.대부분 사고가원인이며,이는 잘못된 운전습관과 교통문화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연식 위주로 차량가치를 평가하는중고차 시장도 조기 폐차에 영향을 준다. 평균 폐차주기(7.6년)를 넘긴 차량은 팔고 싶어도 재산가치가 없어 늘 ‘찬밥’이다.1만㎞를 주행한 9년된 자동차는 아무리 상태나 성능이 좋아도 ‘고물’ 취급을 받는다. 완성차 업체의 기술력이나 품질,애프터 서비스도 문제다.국내의 자동차 3사는 최근 미국의 세계적 마케팅 전문회사인 제이디 파워가 세계 37개 자동차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품질조사에서 최하위 수준인 34∼37위로 평가받았다. 미국 평가회사의 주관이 작용한 탓도 있지만 우리 업체들이 새겨 들어야 할대목이다. 국내의 한 업체는 미국에 수출한 준중형 승용차에 대해 10년간 10만마일(16만㎞)까지 보증해주고 있다.수출용에 대해선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국내 소비자에게 이같은 서비스는 어림도 없고,기대할 수도 없는 게 현실이다. 육철수 김재천기자 ycs@. [인터뷰] 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 임기상 대표. “우리나라가 11개 자동차 생산국 중 폐차주기가 가장 짧다는 것은 자동차를 아직도 사치성 소모품쯤으로 생각하는소비자 의식과 완성차 업체의 ‘상술’이 빚어낸 결과입니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 임기상(林奇相·42) 대표는 21년째 기아자동차의 ‘브리사’를 새 차처럼 타고 다닌다.정비업에 종사해온지 13년째.얼마든지 더 달릴 수 있는 자동차들이 폐차되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3년 전 ‘자동차를 생각하는’ 시민운동에 뛰어들었다. 그는 자동차의 주 소비층이 20∼30대로 낮아지면서 건전한 소비의식보다 ‘새 것이면 좋다’는 의식이 팽배해졌다고 지적한다.여기에다 새 차를 팔기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무리한 할부경쟁 등 ‘상혼’(商魂)이 자동차를 우선적으로 구입토록 소비문화를 부추켜 자동차 교체시기와 폐차주기를 앞당기고있다고 했다. 제도상 문제점도 지적했다.우선 자동차세의 획일적 부과로 자동차를 오래타도 실익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또 8년정도 되면 성능에 관계없이 중고차시장에서 가치를 상실해 폐차장 신세가 되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고령차에 대한 보험혜택도 많지 않아 자동차를 오래 타려는 운전자들의 의지를 꺾는다는 것이다. 자동차를 ‘결혼하는 마음으로’ 사서 ‘애차정신’을 갖고 관리한다면 중고차는 5년,새 차는 10년 이상 문제없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7년 이상 된 자동차 운전자에게 ‘고령차 우대증’을 발급하고,고령차를 위한 모범 정비업소를 선정해 무료점검 서비스를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정부 “중고차 세금 낮춘다”. 정부는 폐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선진국에 비해 차량수명이 짧은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이에 대한 정밀한 해결책을 내놓는 게 급선무라고 보고있다. 특히 각종 자동차 관련세금이 지방세 체계로 돼 있는데다 조세부담도 선진국에 비해 크다는 점을 고려,자동차 조세체계를 주행세 위주로 개편하고 일정 연도가 지난 중고차에 대해서는 연식에 따라 세율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국회도 최근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중고차의 세부담을 줄여주기로원칙적으로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건설교통부=자동차의 성능과 내구성이 우수해야 조기 폐차를 근원적으로막을 수 있다고 보고 제작결함에 대해 적극적인 리콜을 추진키로 했다. 차량충돌 때의 안전도를 테스트하는 신차평가제도를 확대 시행하고,제작사의 성능경쟁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차량의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중고 자동차의 세금을 대폭 줄여준다는 방침아래 세부방안을마련 중이다.새 차와 고급차를 무조건 선호하는 사회풍조가 바뀌어지도록 관련 시민단체와 연계해 자동차 오래타기를 통한 자원낭비 방지와 환경개선운동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주병철기자 bcjoo@. *폐차 부품 재활용 방안. 국내 자동차는 새 차의 경우 5∼6년 정도 타면 부품에 문제가 생긴다.완성차나 부품업체의 기술력이 아직은 뒤떨어지고,선진국에 비해 단종이 빨라 구형 모델의 부품을 구하기가 아주 어렵다. 전문가들은 폐차부품이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검증될 경우 이를 쓸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전문가들이 제의하는 폐차부품의 재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품질인증제 도입] 재활용대상에서 제외된 제동장치,조향장치,엔진 등 3가지 부품에 대해 ‘품질인증제’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중고부품에 대해 정부가 품질을 보장해줌으로써 이를 사용할때 생기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으며,새 부품의 30% 값으로 살 수 있어 제도가 정착되면 재활용률이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고 부품 사용자에 보험혜택] 품질인증제와 병행해서 시행하면 중고부품을사용하는 운전자가 늘어나 재활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운전자는 보험료를 적게 내고, 품질이 보증된 중고 부품을 싼 값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폐차부담금제 도입] 완성차 업체가 자동차 가격에 일정 부분 폐차비용을 포함시키는 것이다.소비자의 새 차 구입부담이 커지는 단점이 있지만 무분별한폐차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국자동차폐차업협회는 홈페이지(www.kasa.or.kr)에 중고 부품을 구입할수 있는 폐차장 주소와 전화번호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내년 말까지 전국 250여개 폐차장을 인터넷으로 연결,중고 부품의 재고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김재천기자
  • [시베리아 대탐방](20.끝)재벌 꿈꾸는 개인기업들

    [이르쿠츠크·앙가르스크 특별취재반] 시베리아의 동토(凍土)에서도 미래의‘재벌’을 꿈꾸는 개인기업들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취재팀은 지난해 11월 30일 이르쿠츠크 주(州) 3,000여개 개인기업 가운데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에네르쁘레트’를 찾았다.이 회사는 지난91년 이르쿠츠크 인근 도시 우스트일림스크에서 일하던 젊은이 5명이 1만달러를 들여 창업한 기계 생산업체다.그들은 “전 러시아에 팔 수 있는 기계를 만들자”는 목표 아래 국영기업에 근무할 때보다 몇배는 더 열심히 노력했다. 그 결과,창업 9년째인 99년,에네르쁘레트는 이제 300만달러의 자산과 4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또 이 회사는 러시아 군수산업부품의 70%를 조달할 정도로 확고한 위치를 다졌다.그리고 경상이익이 매출액의 30∼40%에 달하는 등 재무구조도 견실하다. 에네르쁘레트는 이르쿠츠크 지역 대학졸업생들이 선호하는 기업중 하나다. 높은 임금과 성장성,개방성이 이 회사의 매력이다.이 회사는 2년전 입사한이르쿠츠크 공대 졸업생의 능력을 높이 평가,지난해 부사장으로 전격 발탁해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벤처기업 열풍이 러시아에도상륙했다는 느낌을 줬다. 에네르쁘레트는 그동안 시베리아 탐방 중 돌아본 다른 기업들과는 분위기부터가 달랐다.통역을 맡은 고려인 정추광씨는 “이렇게 컴퓨터가 많은 사무실은 처음 본다”고 할 정도로 사무실 풍경은 거의 선진국의 기업과 닮았다.또공장의 분위기도 활기와 함께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졌다.러시아의 다른 기업에서 목격했던 느슨한 기업 분위기와는 달랐다.또 사장과 전 임원이 취재에 응할 정도로 홍보에도 적극적이었다. 트보로고프 수석부사장은 “우리의 성공은 개인기업이었기에 가능했다”며“무사안일의 타성에 젖은 국영기업이 이런 약진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그의 말은 취재팀이 12월 3일 방문한 앙가르스크 의류(주)에서 그대로 확인됐다. 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전환한 기업들은 대규모 자본을 갖고 있었지만,과거의 타성에서 벗어나지 못해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이르쿠츠크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앙가르스크에 있는 이 회사는 지난 56년 국영기업으로 출발,최근 민영화됐다.이르쿠츠크 주정부는 안내하기 앞서 취재팀에게 “미국회사의 외자유치를 받아 미국,독일에서 올해 1월 최신설비를 들여왔다”며 “러시아 최고수준의 공장”이라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앙가르스크 의류 공장은 역시 동부 시베리아 최대의 의복공장답게 대규모였고 시설도 훌륭했다.한국의 의류공장 못지 않게 깨끗했고 첨단 자동화 설비도 갖췄다.여성인 코롤료바 스베틀라나 사장은 “우리의 여성 및 아동외투가올해 러시아 최우수상품으로 선정됐다”며 “설비교체후 생산능력이 4배나늘어났다”고 말했다.그러나 막상 회사측의 안내에 따라 공장안으로 들어가자 이완된 분위기가 느껴졌다.절반 이상의 설비가 놀고 있었고 종업원들은‘잡담중’이었다.코롤료바 사장은 “주문이 없어 이렇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녀는 “최근 한국업체와 운동복 외주계약 협상을 벌였는데 그쪽에서 너무싼 가격을 요구해 결렬됐다”고 말했다. 취재팀이 “수출 건을 따내러 직원들이 외국으로 직접 돌아다니지는 않았느냐”고 물었더니 그녀는 “그런 적 없다”며 시큰둥하게 대꾸했다.또 첨단설비인만큼 옷의 바느질 상태는 빈틈 없었지만 디자인은 영 엉성해서 우리시장에서는 한 벌도 안팔릴 것 같은 수준이었다.또 민영화과정에서 종업원들이 모두 주식을 받았지만 사장을 포함해 그 어느 누구도 회사 주가에 관심이없었다.회사 주가를 올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도록 유도하는 종업원 지주제의 취지를 미처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이 회사는 하드웨어만 민영기업이지 소프트웨어는 아직도 국영기업의때를 벗지 못한 셈이다. oosing@. * 러시아 최대 의약콤비나트. [우솔레시비르스코예 특별취재반] 이르쿠츠크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떨어진 중소도시 우솔레시비르스코예에는 러시아 최대의 의약콤비나트가 있다.창립 30주년을 맞는 이 의약콤비나트의 16개 공장에서는 50여종의 각종 화학제품과 의약재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 의약콤비나트의 외자유치를 담당하는 투자회사 ‘메지우스’의 고려인사장 김신범씨는 “옛 소련 때는 유럽 각국에 수출할 정도로 훌륭한 콤비나트였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그와 함께 이 콤비나트에 들어선 취재팀은 그만실망하고 말았다.공장 부지와 건물은 대규모인데 설비는 마치 우리의 60년대를 연상케 했다.가동이 중단된 몇군데 공장은 아예 폐허와 같았다. 미로치니코프 페도로비치 의약콤비나트 사장은 “설비가 이미 낙후된데다재료를 구입할 만한 운영자금도 모자라 생산량이 급감했다”며 “자금부족으로 최근 5년간 유럽에 비해 뒤떨어졌지만 외자만 유치되면 몇년내 따라 잡을수 있을 정도로 기초기술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그는 “투자자에게는 콤비나트의 주식도 주겠다”고 덧붙였다. 우솔레 의약단지가 세계 수준을 자랑하는 생산품으로는 ‘페놀 페르비탈’을 우선 꼽을 수 있다.이는 두통 또는 수면제로 쓰이는 의약재료다.메지우스김사장은 “한국도 수교관계가 없을 때 국제기구를 통해 간접적으로 수입해썼으나 지금은 생산량이 줄어들어 질 낮은 중국산을 사다 쓸 것”이라고 말했다.생선이나 고기를 통조림으로 만들 때 쓰이는 ‘벤조아트’도 질이 높은것으로 전세계에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미로치니코프 사장은 “외자유치 금액의 상당부분은 주로 의약 완성품 공장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 이유는 의약재료보다는 완성품이 자본회임기간이 짧고 수익성도 높기 때문이다.현재 10%에 불과한 의약 완성품 비중을 절반까지 올릴 방침이다. 그는 “북한측과 인삼약 제조에 관해 협상을 했으나 이미 결렬된 상태”라며 “콤비나트 산하 4개 공장이 현재 한국과도 모종의 협상을 진행중이지만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노브이 로시스키'…자본주의 바람 타고 급부상. [이르쿠츠크·크라스노야르스크 특별취재반] 러시아에서는 요즘 ‘노브이로시스키(새로운 러시아인)’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자본주의에 발빠르게 적응해 돈을 번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노브이 로시스키 가운데는 짧은 시간에 엄청난 부를 축적한 경우도 많다.그래서인지 노브이 로시스키란 말속에는 비아냥의 뉘앙스도 섞여 있다.우리의졸부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한다면 노브이 로시스키는 남들보다 앞서 용감하게 자본주의에 적응해 새 사업을 벌였고 이를 통해서 돈을 벌었다는 점에서 우리의 졸부와는 다르다.러시아의 ‘신흥세력’내지는 ‘신흥상류층’으로 번역하는것이 적당할 것이다. 러시아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즉 고려인 사회에서도 노브이 로시스키를 응용한 ‘노브이 카레이스키(새 고려인)’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취재팀은 극동과 동부 시베리아를 취재하면서 두명의 노브이 카레이스키를 만났다.이 두사람은 학문의 길을 걷다가 생존을 위해 사업에 뛰어들었고 지금은 모두 많은 재산을 모았다.역경을 기회로 바꾼 것이다. 김 보리스 예브게니예비치,한국 이름으로는 김신범이다.그의 신분은 투자회사 ‘메지우스’의 사장.러시아에서는 매우 생소한 종류의 회사이다.취재팀은 그를 지난해 11월 30일 이르쿠츠크 주정부청사에서 만났다.김사장은 우리의 우솔레시비르스코예 의약단지 취재를 안내하기 위해 나와 있었다.이 의약단지에 대한 투자사업은 모두 그가 총괄하고 있었다. 김사장은 이르쿠츠크 의대 출신의 의사다.러시아 용어로는 의학중박사(의학석사).병원 외과의사와 의학연구소 연구원 등 정상적인 길을 가던 그는 91년구소련 붕괴로 연구소가 문을 닫으면서 졸지에 실업자 신세가 됐다.김사장은 이 때 일회용 주사기,수술장갑 등 수술에 필요한 의약품을 수입,판매하는개인회사를 차려 큰 돈을 벌었다.그리고 96년 투자회사를 차렸다.김사장은겉보기에도 재력이 있어 보였다.그는 질 좋은 무스탕에 진갈색 렌즈 안경을쓰고 있었다.그리고 5,6년 이상된 일본 중고차를 쓰는 러시아 사람들과는 달리,그는 국산 쏘나타를 탔다. 김 사장은 “생활수준이 이 지역에서 최상위급”이라면서도 의학도로서의생활에 미련이 남아있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사업이 마음에 든다고는 못하지만 중요한 것은 의학,약품을 떠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그는 사업차 서울에도 자주 들른다고 했다. 이에 앞서 26일 만났던 고가이 보리스는 벤처회사를 창업했다.아직 큰 돈은못벌었지만 석유시추공을 효과적으로 청소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전도가유망하다.고가이에 붙은 ‘가이’자(字)는 중앙아시아 출신 고려인들이 흔히자신의 성 뒤에 붙여 러시아식으로 작명하는 접미사다. 카자흐스탄에서 출생한 고가이 사장도 66년 톰스크 공대를 졸업한 뒤 크라스노야르스크 석탄기술연구소에서 근무했으나 구소련 붕괴의 격동속에서 연구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연구소를 나왔다.그는 처음에는 이 연구소 출신 몇몇과 동업,목재 등을 수출하고 한국산 직물을 수입하는 무역업을 했으나 자금사정으로 그만뒀다.지금은 ‘시브레’란 엔지니어링 회사를 차려 자체 기술을 판매하는 한편 크라스노야르스크의 여러 연구소들이 창출해낸 성과들을실제 산업에 적용하도록 중개하는 일도 하고 있다.일종의 벤처캐피탈이다. 고가이 사장은 공익사업도 시작,‘국경없는 어린이(Boundless Children)’이란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했다.“크라스노야르스크주의 잠재력을 세계 어린이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그는 말했다.고가이 사장은 인터넷 마인드와 영어실력으로 무장한 지식형 노브이 카레이스키인 셈이다.고가이 사장은 “할아버지가 연해주에 살면서 사업차 한국에 자주 왕래하다 6·25전쟁이 나면서소식이 끊겼다”며 “얼마전 할아버지의 성함을 잡지에서 봤는데 장남 이름을 아버지 이름과 똑같이 지어놨다”고 말했다.
  • 국내 최장수 자동차모델은 쏘나타

    현대 쏘나타가 포니를 앞지르고 국산승용차 가운데 최장수 자동차 모델로등극했다. 5일 현대자동차가 펴낸 종합자동차 통계자료(2000 자동차산업)에 따르면 85년 10월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현대 쏘나타 모델이 뉴쏘나타,쏘나타Ⅱ,쏘나타Ⅲ,EF쏘나타로 이어지면서 14년6개월의 나이를 기록하게 돼 역대 90개 국산승용차 모델 중 최장수 모델이 됐다. 지금까지는 75년 12월 생산이 시작돼 90년 1월 단종된 포니(포니Ⅱ포함)가14년1개월로 최장수 모델이었다. 현대 그랜저(뉴그랜저·그랜저XG 포함)가 86년 7월부터 13년9개월,83년 7월부터 생산돼 97년 1월 단종된 현대의 스텔라가 13년6개월로 각각 3·4위를차지했다.이밖에 대우 레코드 1900이 13년4개월(72년 8월∼85년 12월),기아의 대표적인 국민차 프라이드가 13년(86년 12월∼99년 12월)으로 뒤를 이었다. 주병철기자
  • 강도추정 2명에 검문 의경 한때 납치

    5일 오후 6시55분쯤 인천 부평구 경인고속도로 상행선 인천톨게이트에서 서울 41마 2273호 EF쏘나타 승용차에 탄 남자 2명이 차량검문을 하던 부평경찰서 소속 유모(21) 일경을 납치,서울쪽으로 달아났다. 이들은 유 일경을 승용차 트렁크에 가둔 채 차를 몰다가 납치 2시간30여분만인 오후 9시30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덕유마을 아파트 앞길에 차를 버리고 달아났으며,유 일경은 트렁크 잠금쇠를 열고 빠져 나왔다. 유 일경은 “톨게이트 6번 게이트에서 검문중 차량을 상행선 방향으로 70여m 떨어진 범법차량감시센터로 넘기기 위해 뒷좌석에 올라타자 운전석과 뒷좌석의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2명이 ‘고개 들면 죽인다’고 위협,고개를 숙이자 감시센터에 세우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평소 3인1조로 검문을 하게 돼 있으나 유 일경은 나머지 의경 2명이 다른 적발 차량들을 조사하느라 감시센터로 이동한 사이 단독으로검문을 하다가 납치당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자동차업체 지난달 판매 급증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지난달 현대자동차가 창사(67년)이래 월별 판매량 최고를 기록하는 등 수출호조 및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판매 급증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5만8,548대,수출 7만4,279대 등 모두 13만2,827대를팔아 95년 12월(판매량 12만8,369대) 이후 최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2월(11만1,690대)에 비해서는 18.9% 판매증가율을 보였다.특히 수출은 북미시장의판매호조 덕분에 2월(6만81대)보다 23.6%나 증가했다.차종별로는 EF쏘나타가1만1,619대로 국내 전차종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같은 기간동안 8만4,687대(내수 3만4,242대)를 팔아 전월대비17.9%, 대우자동차는 7만9,569대(내수 2만8,982대)를 팔아 3.6%의 판매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육철수기자 ycs@
  • 슈퍼 밀레니엄 관광복권 ‘불티’

    제주도가 발행한 최고 당첨금 30억원짜리 슈퍼 밀레니엄 관광복권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발매 10일째인 이날 현재 전체 발행량의 30%인 600만장 120억원어치가 팔리는 등 전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5매를 연속 구입할 경우 최고 당첨 가능액이 30억원으로 국내 복권가운데가장 많고 1억원짜리가 20장,2,000만원짜리가 200장이나 되는 등 고액 당첨가능성이 높은데다가,EF쏘나타 600대,제주도여행권 2만장,농산물상품권 2만매 등 행운상품도 푸짐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슈퍼마켓 등 전국 3만137개 점포에서 팔리는 이 복권의 1차 판매기간은 오는 5월10일까지이며 추첨은 5월14일 서울MBC 공개홀에서 실시된다. 도는 지난 달 26일 총 206억원(상품포함)의 당첨금을 내건 매당 2,000원짜리 추첨식 슈퍼 밀레니엄 관광복권 2,000만장 400억원어치를 발행,농협 등 5개 판매 대행기관에 1,250만7,000장을 배정한데 이어 나머지 749만3,000장도곧 배정할 계획이다. 이 복권이 모두 팔리면 제주도의 순이익은 100억원에 이를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복권 인쇄도 차질없이 이뤄져 판매 마감일까지는 100% 전량팔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車 3사 제네바모터쇼 ‘대회전’

    제네바모터쇼가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관에서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됐다.국내에서도 현대,대우,기아 등 자동차3사가 모두 참가, 현지에서 신차 발표회를 여는 등 세계 자동차 업체들과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현대차는 싼타페,베르나,EF쏘나타,그랜저XG,트라제XG,갤로퍼 등 12개 차종 19대를 출품했다.29일 오후엔 신차 발표회를 열어 다목적 차량(SUV)인 싼타페를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아차도 다목적 차량인 리오,카렌스,카니발,스포티지,조이스(카스타의 수출명) 등 10대를 선보였다.현지에서 딜러 및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리오의 신차 발표회도 가졌다. 대우차는 레조,마티즈,라노스,누비라,레간자와 쌍용차의 무쏘,코란도 등 8대를 출품했으며,9월부터 서유럽시장에 출시되는 레조 발표회를 가졌다.‘새로운 천년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200여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12일까지 계속된다. 육철수기자 ycs@
  • 노수관·장현범일문일답

    25일 서울과 경기도 안산에서 각각 붙잡힌 노수관(魯洙官·38)과 장현범(張鉉範·32)은 “도주하는 동안 경찰의 검문검색을 단 한 차례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교도관을 찌른 흉기는 어떻게 구했나 (노)정필호가 준비했다.법원 대기실에서 기다리던 중 화장실에서 만나 가슴 속에서 흉기를 꺼내 장과 나에게 한자루씩 건네줬다. ◈법원에서 엑스레이(X-Ray) 검색대를 통과했나 (노)통과했다. ◈탈주 계획은 (장)한달 전 공판에서 정이 “15년형 이상을 썩느니 하루라도나가서 살자, 준비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제의했다.정이 모든 일을 주도했고 노와 나는 따르기만 했다. ◈돈은 어디서 구했나 (장)전주에 도착한 뒤 저녁 5시 40분쯤 큰 형에게 전화해 돈과 옷가지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밤 11시 20분쯤 전주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큰 형과 작은 형을 만났는데 자수를 권유했다.우리가 거부하자 형들이 “3명이 함께 있으면 큰 사고를 치게 되니 너만 우리와 함께 가자”고했다.정과 노에게 미안해 형들에게 받은 80만원을 건네주고 새벽1시쯤 충남논산 양촌휴게소에서 헤어졌다. ◈그 뒤에는 (노)정과 함께 화물 트럭 뒤에 몰래 타고 경기 성남으로 올라온뒤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 평화시장까지 갔다. (장)형들과 함께 쏘나타Ⅱ 차량으로 경부고속도로,신갈∼안산 고속도로를 타고 안산까지 왔다.형들이 계속 자수를 권유했으나 거절했다.25일 아침 7시쯤 애인도 있고 인천과 가까운안산에 도착,나만 내리고 형들은 집으로 갔다. ◈밀항할 생각이었나 (장)구체적인 계획은 없었지만 되도록이면 외국으로 가려고 했다. ◈검문을 받았나 (노)한 번도 받지 않았다. (장)전주 톨게이트에서는 검문이있어 걸어서 통과했다.그 뒤에는 한번도 검문을 받지 않았다. ◈지하철을 탔는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나 (노)이른 아침이라서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의심도 받지 않았다. ◈도주할 때의 옷차림은 (노)바지는 미색 죄수복을,위에는 흰색 스웨터를 입고 있었다.흰색 스웨터는 교도소 안에서부터 입고 있었던 것이다. (장)작은형이 가지고 온 청색 잠바,솜바지 등으로 갈아 입었다. 김재천 전영우기자 patrick@
  • 자동차3社 시카고모터쇼서 첨단모델 공개

    현대자동차가 지난 9일부터 열리고 있는 미국 시카고모터쇼에서 첨단 컨셉카 시리즈 중 5번째 모델인 ‘HCD-V’를 처음 공개했다. ‘크로스 투어’(Crosstour)로 이름붙인 HCD-V는 현대차의 미국내 디자인연구소가 설계했다.스포츠카 타입의 4인승 첨단 다목적 세단이다.다목적 차량(SUV)과 세단의 특징을 혼합한 형태로 복고풍과 스포티한 이미지의 조화를 추구했다. 실내를 3개 공간으로 구분했다.앞부분의 운전공간은 인터넷 접속 등이 가능한 사무공간으로,중간부분은 승객의 안락한 거주성,뒷부분은 레저를 위한 적재공간 기능을 강조했다. 현대는 20일까지 열리는 시카고모터쇼에 컨셉카 외에 베르나,아반떼,티뷰론,EF쏘나타,싼타페,그랜저,에쿠스 등 모두 19대를 전시한다. 기아자동차도 현지에서 첫 런칭행사를 갖는 리오를 비롯해 세피아,스포티지,스펙트라(슈마의 수출명),스펙트라 컨셉카 등 북미 수출전략 차종 10대를선보이고 있다. 매각일정으로 바쁜 대우자동차는 라노스,누비라Ⅱ,레간자 등 수출 주력의소형 및 준중형 승용차를 출품했다. 시카고모터쇼에는 완성차업체 42개사가참가해 승용차,트럭,SUV,양산차,컨셉트카 등 총 1,000여대를 선보이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 [자동차 대기오염] 실태와 현황

    국립환경연구원 자동차공해연구소에 따르면 97년 자동차가 내뿜은 일산화탄소(CO),탄화수소(HC),질소산화물(NOx),먼지(PM),아황산가스(SO₂)등 대기 오염물질은 총 179만5,000t으로 전체 436만5,000t의 41.1%나 됐다. 98년 통계를 보면 오염물질 배출량은 경유차가 91만902t(58.7%)으로 가장많고,휘발유차 41만803t(26.5%),LPG(액화석유가스)차 23만69t(14.8%)의 순이었다.경유차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휘발유차와 LPG차의 배출량을 합친 것보다많다. 97년 자동차공해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대형 트럭 1대가 내뿜는 오염물질은 연간 2,710㎏으로,휘발유 승용차(1대당 63.5㎏) 42.7대가 배출하는 양과같다.대형 트럭의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것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데다 주행거리가 하루 평균 166㎞로,휘발유 승용차(49㎞)의 3.4배나 되기 때문이다. LPG를 쓰는 택시의 오염물질 배출량도 만만치 않다.택시가 내뿜는 오염물질은 휘발유 승용차의 2배나 된다.택시는 하루에 주행하는 거리도 258㎞로 승용차의 5.3배나 된다.따라서 택시가 배출하는 오염물질의양은 휘발유 승용차의 10.6배나 된다. 배기량이 적은 오토바이도 탄화수소 배출량은 휘발유 승용차보다 엄청나게많다.125㏄ 2기통 오토바이의 경우 시동을 건 직후 탄화수소 농도는 4,875ppm으로,1,500㏄ 휘발유 승용차(126ppm)의 38.6배나 된다.휘발유 승용차에는탄화수소를 연소시키고 질소산화물을 환원시키는 삼원촉매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돼 있지만,오토바이에는 이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1월 현재오토바이는 당국에 등록된 전체 자동차 1,150만대의 21%인 306만대에 달하며,오토바이가 배출하는 오염물질 양은 8만4,000t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의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이 증가하는 이유는 자동차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서울의 단위면적당 자동차 밀도는 도쿄의 1.7배,싱가포르의4.6배에 이른다.우리나라 전체의 자동차 밀도는 캐나다의 53배,미국의 11.2배나 된다. 교통체증도 자동차의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 증가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96년 도로교통안전협회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승용차 1대당 주행 중 일산화탄소 평균배출량은 85년 1㎞당 0.959g에서 90년 1.09g,95년 1.143g으로 증가했다.탄화수소 배출량도 85년 0.095g에서 95년 0.133g으로 40% 늘었다.교통체증으로 주행속도가 85년 1시간당 31.9㎞에서 90년 24.2㎞,95년 21.7㎞로떨어져 연료 사용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자동차공해연구소 관계자는 “차가 막힐 때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것은 단순한 심리적 이유 뿐 아니라,주행속도가 떨어질수록 두통 등을 유발하는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가 많이 배출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환경의 敵' 배출가스 검사 형식적 자동차에 의한 대기 오염이 증가하는 이유는 배출가스 검사가 부실한 데서도 찾을 수 있다. 현행 검사방법은 주행 상태가 아닌 공회전 상태에서 검사하기 때문에 매연등 오염물질을 과다 배출하는 자동차를 적발하기 어렵다.질소산화물 검사는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육안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배출가스 관련 부품을조작했는지 여부를 가려낼 수도 없다. 또 시료채취관을 규정대로 배기관 중앙에 20㎝(휘발유 및 LPG 자동차)또는 30㎝(경유 자동차) 가량 삽입하지 않고,중앙이 아닌 곳에 넣거나 20㎝에 못미치는 지점에 넣을 경우,문제가 있는 자동차도 합격 판정을 받을 수 있다. 현행 검사방식은 또 검사원에 대한 교육 및 자격기준이 없어 숙련된 기술요원에 의한 검사가 불가능하다.자동차의 차령(車齡) 등 이력 및 검사결과가전산 처리되지 않기 때문에 오염물질을 과다 배출하는 차량을 관리하기 어려운 맹점도 있다. 검사방법이 부실하기 때문에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시단속에서 적발되는 차량은 해마다 2% 안팎에 머물고 있다.97년에는 260만530대를 검사해 1.7%인 4만5,272대,98년에는 322만9,807대를 검사해 2.1%인 6만8,095대를 적발했을 뿐이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단속기관이 대형 버스가 배기구를 편법 개설하는 것을 적발하지 않는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상당수 버스가 차체 밑에 구멍을 뚫어 배출가스를 내뿜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인데도 적발되는 경우는 거의없다는 것이다. *저공해 버스·승용차 보급 '시동' 환경부는 자동차 배출가스에 의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경유나 휘발유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양이 천연가스(CNG)를 연료로 쓰는 시내버스와 저공해차량(LEV·Low Emission Vehicle)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2002년 이전까지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대전·울산·수원·전주 등 9개 월드컵 개최 도시와 부천·하남·성남·의정부·안양·광명 등 수도권 도시의 경유 시내버스 5,000대,2007년까지 나머지 도시의 1만5,000대를 CNG 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2002년 국내에서 생산되는 차종 가운데 1개를 모두 LEV로 만들도록 할방침이다.이어 2003년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체 자동차의 25%,2004년 50%,2005년 75%,2006년 100%로 LEV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CNG 버스는 경유 버스에 비해 매연(미세먼지·PM 10)이 전혀 나오지 않는등 대기 오염물질 감축효과가 매우 크다.서울의 시내버스를 CNG 버스로 교체하면 미세먼지 농도가 1㎥당 68㎍에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수준인 50㎍으로 개선되고,오존 발생도 획기적으로 줄 것으로 기대된다.CNG 버스는 또 기후변화협약의감축 대상인 이산화탄소(CO2)도 경유 버스보다 15% 이상 적게배출하고 소음도 50%나 적다. 환경부는 CNG 버스 보급을 위해 버스업체가 경유 버스를 폐차한 뒤 CNG 버스를 구입할 경우 버스 값 8,100만원 가운데 국고와 지방비에서 825만원씩을 지원할 방침이다.또 취득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고,연간 30만∼40만원의환경개선부담금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환경부 이규용(李圭用)대기보전국장은 “CNG 버스가 경유 버스(약 4,500만원)보다 비싸지만 연료인 CNG 값이 경유보다 싸기 때문에 4∼5년이면 CNG 버스를 구입할 때 드는 추가 부담을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NG 버스는 98년 7월부터 인천과 안산에서 2대씩 시범 운행되고 있다.인천에서는 삼환교통 소속 2대가 연안부두∼부천 송내역 구간(61㎞)을 운행하고있다.안산에서는 경원여객 소속 1대가 안산시 성곡동∼부천 남부역 구간(약25㎞)를 오가고 있으며,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이 1대를 업무용으로 쓰고있다.CNG 충전소는 인천시 남구 학익동과 안산시 안산1동 한양대 옆에 각 1곳이 있다.LEV는 기존 승용차에 비해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을 최고 70%까지 줄일 수있다.현재 미국에 수출되는 아반떼,쏘나타,누비라 등의 30∼40%가 LEV로 제작되고 있다.미국은 수입하는 승용차 가운데 일정 비율을 LEV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LEV의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미국과 마찬가지로 일산화탄소(CO)는2.61㎞당 2.11g,비메탄계 탄화수소(NMHC)는 0.056㎞당 0.047g,질소산화물(NOx)은 0.19㎞당 0.12g,알데히드(HCHO)는 0.011㎞당 0.009g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천연가스 버스 너무 비싸 업계 냉담 환경부가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역점 시책으로 추진 중인 CNG 버스에 대해 버스업체와 자동차회사들은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하라고 하니까 마지못해 하겠지만,썩 내키지는 않는다는 태도다.이에 따라 2002년까지서귀포를 제외한 9개 월드컵 개최 도시와 수도권의 시내버스 2만대 전체를 CNG 버스로 교체하려는 환경부의 계획은 다소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인천의 한 버스업체 관계자는 “환경부는 많은 지원을 한다고 말하는데,버스업자 입장에서는 절대로 유리한 조건이 못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 이유로 ▲경유 버스는 전날 저녁 주유하면 다음날 하루 종일 운행할 수 있는 데 비해,CNG 버스는 한 번 가스를 넣은 뒤 300㎞ 이상 달릴 수 없어 주행 중 충전소로 가야 하고 ▲세제 혜택이 있어도 버스 값이 너무 비싸며 ▲부품이 경유 버스보다 비싼 점을 들었다.또 “버스를 증차할 때 CNG 버스를 구입할 생각이 없다”면서 “자발적으로 CNG 버스를 사려는 버스업자는 없을것”이라고 덧붙였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환경부는 CNG 버스를 시범 운행하기 전에 한 버스업체에 의향을 타진했으나 지원이 적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한다. 다른 버스업체 관계자도 “경유 버스가 노선을 하루 평균 5차례 왕복하는데 비해,CNG 버스는 4번밖에 왕복하지 못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또 “주행 중 충전소를 가야 할 뿐 아니라,충전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말했다.인천 학익동의 CNG 충전소를 운영하는 삼천리도시가스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의 CNG 충전소는 압축능력(CNG를 압축해 버스에 넣는 능력)이 1시간당50∼56㎥에 불과하기 때문에 버스 1대의 가스탱크(약 160㎥)를 채우는 데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자동차회사들도 채산성이 없다며 버스업자들과 마찬가지로 CNG 버스를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대우자동차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가격에서 많은 양보를 했다”면서 “양산체제에 들어가더라도 버스 1대 값 8,100만원으로는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지금도 4,600만∼4,800만원 하는 경유 버스 가격이 원가에 못미쳐 1대당 700만원 가량 손해를 보고 있다”면서 “CNG 버스 생산도 비슷한 수준의손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 무면허 음주교통사고 ‘수와진’ 안상수씨 영장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는 4일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입건된 인기가수 듀엣 ‘수와진'의 멤버 안상수씨(36)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해 11월23일 오전 6시30분쯤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양현 사거리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32% 상태에서 신호를 위반, 승합차로 사거리를 건너다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김종록·64)와 충돌,운전자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되돌아 본 ‘99재계] 현대自

    지난 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있었던 자동차 ‘블라인드 테스트(차체와 로고를 가리고 하는 성능실험)’는 당초 현대자동차에게 썩 내키지 않는 일이었다.EF쏘나타가 세계 정상급의 일본 도요타 캠리에 맞서는 것 자체가 아직은 무리라는 생각에 회사 안에서조차 ‘공연한 짓’을 한다는 견해가 적지않았다. 그러나 결과는 뜻밖이었다.실험에 참여한 미국 소비자들의 73%가 EF쏘나타의 손을 들어줘 완승을 거둔 것이다. ?창사 이래 첫‘트리플’ 신기록 99년은 현대차에게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승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 해였다.또 기아 회생과 현대정공 자동차부문 통합으로 세계적 수준의 대형업체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다졌다.창사 이래 최대 판매대수·매출액·당기 순이익이라는 ‘트리플 신기록’을 세운 것은 올 3월 정몽구(鄭夢九) 회장이 새롭게 ‘핸들을 잡은’ 현대자동차에게 청신호였다. 지난 7월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모터 스포트지가 현대차에 낭보를 전했다.세계 27개 차종의 출고 3년미만 차량을 대상으로 결함률을 조사한 결과현대차가 벤츠,BMW 등을 누르고 도요타,스즈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는 기사였다.향상된 기술력은 수출에도 지각변동을 불러왔다. ?이젠 기술력으로 승부 지난 해 미국시장에선 9만대 수준에 그쳤던 판매대수가 올해는 두배인 18만대에 이를 전망이다.주목할 것은 EF쏘나타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 중형차가 수출신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사실이다.80년대 미국시장에서 싼맛에 잘 나갔던 포니,엑셀 등의 소형차 붐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충구(李忠九)연구개발본부장은 “올 한해 총매출의 7%에 달하는 1조원을연구개발비로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아 회생은 현대가 세계적 업체로 발돋움하는 초석으로 여겨진다.현대가자체 개발한 경차 비스토,미니밴 카스타를 기아에 넘기는 등 지원을 아끼지않은 덕이 컸다.연구개발센터와 일부 물류,정비부문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봤다. ?기아와의 ‘화학적 결합’ 성공 현대가 최근 최근 기아와 별도 조직으로운영되던 상품기획,정비부품,자재,생산기술,마케팅 등 5개 부문을 통합,총괄본부 체제를 출범시킨 것은 기아와의 ‘화학적 결합’을 이룬 조치였다.부품조달,연구개발에서 엄청난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플랫폼 공용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부터 EF쏘나타 플랫폼이 기아 크레도스 후속차량에 들어간다.아직 별도 법인을 유지하고 있으나 현재 현대와 기아의 생산능력을 합치면 연 288만대로 세계 ‘톱10’안에 든다. 연초 현대차가 올해 매출목표를 10조8,000억원,판매목표 108만대로 잡았을때 회사 안팎에서 ‘대외용’이라는 체恬? 받았다.그러나 현대차는 이같은예상을 보기좋게 뒤엎었다. ?외국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추진 올해 매출액 14조원,판매대수 140만대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이는 예상 당기순이익 4,200억원과 함께 모두 창사이후 최고 기록이다.‘트라제 XG’의 경우 미니밴 바람을 타고 출시 첫날인 지난 10월 18일 1만5,342대가 예약돼 하루 계약건수로는 국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계안(李啓安) 사장은 “합병 등을 통한 세계 자동차업계의 초대형화 추세에 발맞춰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외국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1999년 하반기 대한매일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경기의 호·불황에 관계없이 히트상품은 늘 빛난다.상반기 히트상품이 기업들의 국제통화기금(IMF)체제 극복에 효자노릇을 했다면 하반기 히트상품들은 경기호황 속에 기업의 수익성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주인공들이다. 소비자의 수요(Needs)를 철저히 충족시킨 제품들이 하반기에도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삼성전자의 애니콜과 대우자동차 마티즈,현대자동차 EF쏘나타,LG전자 TV플라톤,(주)진로 참眞이슬露,OB맥주 OB라거 등이 그것이다. 한국적 상품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외국산 일색이던 고급 대형냉장고 시장에 도전장을 낸 삼성전자 지펠과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개발한 의자 ‘듀오백’이 대표적이다.대상을 받은 지펠은 수입 냉장고의 약점(선반으로 돼있어 식품냄새가 섞임)을 파고들어 냉장고의 서랍수를 늘려 히트했다. 증시열풍을 반영,현대투자신탁증권의 바이코리아펀드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히트대열에 올랐고 대신증권의 사이버증권 ‘사이보스 2000’과 대한투자신탁의 윈윈코리아신탁이 새 히트상품으로 가세했다. 히트상품선정에는 소비자보호정책을 맡고 있는 한국소비자보호원과 학계,광고계 전문가들이 참여,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여주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서울우유와 SK텔레콤의 TTL 등 3개 품목이 대상을 받았고 기아자동차의 카렌스 등 29개 품목이 본상을,주공아파트 등 3개 품목이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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