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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기아차 “수출·내수용 강판 차이 없어”

    현대기아차가 수출용과 내수용 차량의 에어백 차별 논란에 이어 강판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현대기아차는 2006년 말부터 내수용 차량에도 수출차와 마찬가지로 아연도금 강판 비율을 70% 이상 적용하고 있다며, 에어백 논란과 마찬가지로 해외 ‘자동차 법규’의 이해 부족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차량 부식 방지를 위해 2006년 말부터 쏘나타 등 중형차 이상의 차량에 대해 아연도금 강판 비율을 70% 이상 적용했고, 2011년부터는 승용차(레저용 차량 포함) 전 차종에 70% 이상 적용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아연도금 강판은 겨울철 도로의 염화칼슘이나 습기에 의해 차체가 부식되는 현상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인 강판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겨울철 적설량이 적은 ‘방청(부식 방지) 무관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음에도 국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방청 가혹 지역인 미국, 유럽과 같은 수준으로 아연도금 강판 비율을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별 아연도금 강판 적용 비율은 해당 지역의 적설량이나 기후를 반영해 기준을 정하게 되는데, 통상 자동차 업체별로 미국부식공업회(NACE)가 작성한 세계 부식지도를 기준으로 방청 지역을 구분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호주 동부 등은 방청 무관 지역으로 분류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아연도금 강판의 사용은 수출 지역의 기온 등에 따라 적용 비율을 달리하는 것”이라면서 “내수와 수출 차량의 차별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앞서 현대차는 북미 지역 수출 차량에만 4세대 에어백인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설치해 논란을 불렀다. 당시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법규나 유럽 법규가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의무화하는 쪽으로 바뀐다면 당연히 따를 것”이라면서 “현재 설치된 3세대 디파워드 에어백도 승객 보호 기능이 충분히 검증돼 있는데 굳이 비싼 에어백을 적용해 소비자 부담을 늘릴 필요는 없다.”고 해명했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산 택시비 인상될 듯 기본료 최소 2600원

    부산 택시요금이 4년 만에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택시업계의 요금조정 건의에 대한 검증 용역 결과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역업체는 지난 2008년 10월에 비해 인건비가 4.5%(2인 1차 기준) 오르고 유류비가 45%, 쏘나타 기준 택시 가격이 28%, 보험료가 11% 올라 요금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용역업체는 최근 기본요금체계를 2600원, 2700원, 2800원, 2900원으로 올리는 네 가지 방안을 시에 제시했다. 시는 24일 교통개선위원회와 물가대책위원회 등을 열어 최종인상안을 마련, 부산시의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 달 택시 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보이며 22.87% 인상이 유력하다. 앞서 부산시 택시운송사업조합과 개인택시조합 등은 지난해 10월 시에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22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리는 방안(35.96% 인상)을 제출했다. 시는 2008년 10월 기본요금을 1800원에서 2200원으로 20.46% 인상했다. 이에 대해 택시기사들 상당수는 반대하고 있다. 김모(48)씨는 “2008년 인상 직후 손님이 급격히 줄었는데 요금이 대폭 오르면 시민들은 택시를 더욱 멀리할 것이고, 결국 부담은 기사들이 지게 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도 택시의 수송분담률이 해마다 떨어지는데도 감차와 같은 자구 노력없이 요금만 올리고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부산시민단체 관계자는 “요금 인상 이전에 감차 문제, 택시 서비스 개선 문제 등이 먼저 시와 업계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폭주’ 페라리, 쏘나타 들이받는 ‘죽음의 영상’ 충격

    죽음의 질주를 벌이던 최고급 스포츠카 페라리가 쏘나타 택시를 들이받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새벽 싱가포르의 시내 중심부에서 신호를 받고 교차로를 건너던 쏘나타 택시의 옆을 무단으로 폭주하던 페라리 599 GTO가 강하게 부딪혔다. 차량 엔진이 떨어져 나갈 정도의 큰 사고로 페라리의 운전자는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택시 기사와 승객은 병원 후송 후 결국 숨졌다. 이 충격적인 장면은 뒤따르던 차량 블랙박스에 의해 생생히 촬영됐으며 페라리의 속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경찰의 조사결과 페라리의 운전자는 31세의 사업가 마 카이로 알려졌으며 택시 외에 오토바이도 친 것으로 드러났다. 싱가포르 경찰은 “택시에는 52세의 기사와 20세의 여성이 타고 있었다.” 면서 “충돌사고 후 거리는 흡사 전쟁터 같았다.”고 밝혔다. 한편 페라리 599 GTO는 무려 40만 달러(약 4억 7000만원)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카 중의 하나로 제로백 3.35초, 최고속도는 335km/h 이상이다. 인터넷뉴스팀 
  • 국산차·수입차 불붙는 가격 경쟁

    국산차·수입차 불붙는 가격 경쟁

    국산차와 수입차의 가격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토요타와 BMW 등 수입차 업계가 올해 초 ‘신차, 가격 상승’이란 공식을 깨고 100만~660만원까지 가격을 낮췄다. 이에 현대차는 3세대 신형 싼타페의 가격을 100만~300만원 올리면서도 인기 주력 모델의 가격은 20여만원만 올리는 등 수입차 공세에 맞서고 있다. 현대차는 1일 신형 싼타페의 가격을 2802만~3776만원으로 확정하고 2일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 주력모델인 2.0 2WD ‘프리미엄’은 3008만원으로 기존 싼타페 2.0 2WD ‘MLX 럭셔리’(2984만원) 모델에 비해 24만원 올리는 데 그쳤다. 하지만 신사양 추가, 연비 개선 등으로 180만원 상당의 상품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오히려 인하한 셈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실제 신형 싼타페에는 2세대 싼타페에서 볼 수 없었던 ▲7에어백 시스템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급제동경보시스템(ESS)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DBC)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추가됐다. 일반부품 보증수리기간도 기존 ‘2년, 4만㎞’에서 ‘3년, 6만㎞’로 늘렸고, 연비 또한 엔진 개선 등으로 2세대보다 20% 이상 향상되는 등 안전·편의사양, 서비스 등이 업그레이드됐다. 현대차의 이례적인 가격 결정을 이끌어 낸 것은 수입차의 공격적인 마케팅 때문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신형 5세대 그랜저를 선보이면서 모든 모델의 가격을 300여만원 올리는 등 기세를 올렸었다. 하지만 올해 2월 토요타가 하이브리드차인 신형 프리우스의 가격을 기존보다 660만원 내린 3130만원으로 정하면서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와 경쟁을 펼쳤다. 또 신형 캠리도 그랜저 등을 겨냥해 가격을 100만원 내렸다. BMW도 신형 3시리즈의 가격을 기존모델보다 320만원 내린 4500만원으로 끌어내리면서 그랜저와 제네시스 고객을 잠식해 가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이제 국내 소비자는 국산차냐, 수입차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가격과 성능 등 상품성만으로 평가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면서 “국산차와 수입차의 품질 경쟁을 넘어 가격과 서비스 경쟁을 펼치는 것은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베이징 모터쇼 하이브리드·중국형이 트렌드

    베이징 모터쇼 하이브리드·중국형이 트렌드

    ‘하이브리드와 현지형 모델’ 지난 23일부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012 베이징 모터쇼’의 가장 큰 흐름이다. 이는 배럴당 100달러 이상의 고유가가 앞으로 지속되면서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차 등에 대한 관심이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형 모델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중국 정부 역시 독자 브랜드 출시를 선호하고 있다는 점이 현지화 모델 증가의 배경이 되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미래 차의 대세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뿐 아니라 중국 로컬업체들도 휘발유 등과 전기를 함께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앞다퉈 내놨다. 기존 휘발유와 경유 차량의 연비 향상도 중요하지만 하이브리드차가 ‘미래의 차’라는 점을 업체들이 절감하는 까닭이다. 중국에서도 친환경 규제인 ‘유로-5’ 배기 규제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하이브리드차의 확산에 한몫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배터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전기차에 비해 활용도가 뛰어나면서도 연비는 기존 가솔린 차량 등에 비해 월등한 하이브리드차가 당분간 자동차 시장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면서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속 전기차 ‘블루온’과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등을 전시하면서 친환경 브랜드로서의 위상도 높였다. 우치야마다 다케시 토요타자동차 연구개발 총괄부사장이 현대차 부스를 직접 찾아 “현대차가 토요타를 벤치마킹한 것처럼 우리도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술을 연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아차 역시 베이징모터쇼에서 ‘K5 하이브리드’와 소형 전기차 ‘레이 EV’를 선보이며 이들 차량을 내년에 중국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중국에서 현지 생산한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윈둥솽칭’(雲動?擎) 등 하이브리드, 전기차(EV) 등 16개의 친환경 모델을 소개했다. BMW도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액티브 하이브리드3’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내놨다. 평균연비 15.6㎞/ℓ에 전기모터만으로도 최고시속 160㎞를 낼 수 있다. ●현지화·독자모델도 속속 선봬 현지화 역시 이번 베이징모터쇼의 큰 흐름이다. 현대차의 합자사인 베이징현대는 신형 아반떼의 중국형 모델인 ‘랑둥’(朗動)을 처음 공개했다. 아반떼 HD의 중국형 모델인 ‘위에둥’과 마찬가지로 한국형 모델보다 차체가 커지고 웅장한 디자인이 강조됐다. 기존 차량과 완전히 다른, 중국 시장만을 위한 신차도 이번 모터쇼에 등장했다. 베이징현대가 ‘쇼왕’ 브랜드로 공개한 ‘BHCD-1’은 플랫폼 개발 단계부터 중국 합작사인 베이징 자동차와 함께 개발한 차량이다. 베이징현대는 올 하반기 중국 3공장 준공 뒤 BHCD-1의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아차의 중국 합자사인 둥펑위에다기아 역시 다음 달쯤 독자브랜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GM우링은 이번 모터쇼에 아예 별도로 ‘바오쥔’관을 마련해 1800㏄급 신차 ‘바오쥔 630’ 등 5종의 양산차를 선보였다. 이 밖에 중국과 일본의 합자기업 둥펑닛산 역시 독자 브랜드로 개발한 ‘치천 D50’을 내놨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수입차-국산차 2000만원대 ‘車의 전쟁’

    수입차-국산차 2000만원대 ‘車의 전쟁’

    “디자인도 예쁘고 가격도 2000만원대로 부담이 없네요. 하루에 수백대씩 보이는 똑같은 디자인의 국산차보다 매력적인데요.” 지난 19일 국내에 첫선을 보인 시트로엥의 DS3를 접한 김희정(34·서울 영등포구)씨의 반응이다. 국내 수입차업계가 3000만원대보다 한 단계 낮은 2000만원대 중소형 신차를 잇달아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에 현대기아차 등 국산차 업계는 비교 시승회와 무상보증기간 연장 등 다양한 방패를 내세워 수입차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2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시트로엥과 푸조, 미니 등 수입차 업계는 2000만~3000만원대 차종을 잇달아 선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고가차량이 주도했던 수입차 시장의 가격대가 다양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2000만원대 수입차로는 시트로엥의 DS3(2890만원), 미쓰비시의 랜서(2990만원), 닛산 큐브(2260만원), 푸조 207GT(2730만원), 혼다 시빅(2690만원) 등이 꼽힌다. 2000만원대 수입차의 인기는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 때문이다.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20~30대 젊은 층이 국산차와 큰 차이 없는 가격 때문에 수입차에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수입차 업체들은 파티 형식의 신차발표회, 홈쇼핑,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푸조는 207GT를 홈쇼핑을 통해 팔았다. 멋진 디자인과 무상 보증기간 연장, 찾아가는 시승과 계약 등을 내세워 무려 500여명(계약금 10만원을 낸 고객)이 예약을 했다.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공식판매가격 외에 할인율이 높은 3000만원대 초반 일부 모델을 포함하면 2000만원대 차량은 더 늘어난다. 수입차 관계자는 “2000만원대 수입차는 수입차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인식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0만원대의 가격뿐 아니라 고연비와 보증기간 연장, 3년간 소모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점도 수입차의 인기 비결이다. 또 할부금 유예나 무이자 할부 등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는 마케팅 전략도 큰돈이 없는 20~30대가 수입차를 선택하는 이유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2000만~3000만원대 수입차의 잇따른 출시로 국내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자동차업계의 서비스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수입차의 저가 공세에 따라 현대기아차 등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수입차 비교 시승센터, 찾아가는 차량 수리서비스 ‘홈 투 홈’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0만~3000만원대 중소형 수입차를 선택할 것인가, 현대기아차의 중형차를 선택할 것인가는 고객의 선택”이라면서 “폭넓은 사후 서비스망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높은 품질 만족도 등으로 수입차와 정면 대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기아차 高연비 타고 美판매 씽씽

    현대기아차 高연비 타고 美판매 씽씽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고유가시대 ‘연비’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 증가로 현대기아차의 고연비 차량이 인기를 끌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시장 판매량이 12만 7233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9.1%를 기록하며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9%대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달 총 6만 9728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매출이 13% 늘었고 기아차는 5만 7505대를 팔아 30.2%의 성장세를 기록, 1994년 미국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대수 5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미국 내 고연비(17㎞/ℓ 이상) 승용차 전체 판매량의 41%를 차지하는 등 고유가 시대를 맞아 마케팅 능력을 과시했다. 미국 휘발유 값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올 들어 17% 오르면서 4월 초에는 3.99달러까지 치솟았다. 사상 최고치였던 2008년 7월의 4.11달러에 거의 근접한 것이다. 그동안 미국에서는 ‘물보다 싼 것이 휘발유’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기름 값이 쌌다. 따라서 미국 소비자들은 ‘연비’보다는 힘 세고 튼튼한 차량을 선호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휘발유 값이 치솟자 고연비(17㎞/ℓ 이상) 차량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연비가 17㎞/ℓ를 넘는 현대차의 엘란트라(아반떼), 기아차의 옵티마(K5)가 잘 팔렸다. 옵티마는 3월에 1만 5008대가 팔려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17.8% 늘었다. 높은 연비와 독특한 디자인이 장점인 쏘울도 지난해보다 35.7%가 늘어난 1만 3607대가 팔렸다. 이 밖에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받는 쏘렌토도 1만 303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도 2만 3281대가 판매된 쏘나타와 1만 9681대가 팔려나간 엘란트라, 그리고 8337대의 엑센트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이처럼 좋은 실적을 낸 것은 그동안 ‘연비’ 마케팅으로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하이브리드뿐 아니라 전기차 등 친환경 고연비차량 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몸값 낮춘 수입차 ‘맹공’ 힘 못쓰는 현대·기아車

    몸값 낮춘 수입차 ‘맹공’ 힘 못쓰는 현대·기아車

    현대기아차가 수입차의 저가공세로 내수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현대차 국내 판매는 전년 동기(6만 1932대)보다 9.5% 준 5만 6022대, 기아차는 전년 동기(4만 6100대)보다 8.8%가 준 4만 2050대를 기록했다. 이는 수입차들이 8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현대기아차의 중대형 세단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펼쳐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벤츠, 3700만원대 신형 선보여 벤츠는 이날 3700만원대 뉴 B클래스200을 선보이며 3000만원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더 젊고 대중적인 차로 국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려는 심산이다. 볼보도 주력 모델인 S80 D5를 유럽 현지보다 400여만원 싼 5700만원에 판다는 광고를 시작했다. 최근 BMW도 신형 320d를 4880만원에 선보이며 현대차 제네시스를 정면 겨냥했다. 토요타도 인테리어나 편의사항을 높인 신형 캠리의 가격을 100만원 내린 3390만원으로 책정하면서 현대차 그랜저나 기아차 K9 고객을 흡수하고 있다.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포드 등 유럽과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앞세워 가격을 인하하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한국 시장은 크지는 않지만 자동차 교체 주기가 짧아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의 자동차를 만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도 수입차와 결전을 벼르고 있다. 최근 국내 7곳에 수입차 비교시승센터를 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품질과 만족도에서 벤츠나 BMW보다 훨씬 낫다는 자신감이 있다.”면서 “올 상반기에는 새로 발표되는 신차가 없어서 다소 주춤하는 기색이 있지만 4월 말 현대차 신형 산타페, 5월 기아차 K9 등이 출시되면 반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차, 새달 신형 출시로 반격노려 또 수입차 저가공세에 맞불작전을 놓고 있다. 토요타의 프리우스가 신차의 가격을 최대 360만까지 내리자 현대기아차도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 차종의 가격을 110만원 내렸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수입차의 내수 확대로 국내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기회가 생겼다.”면서 “현대기아차는 자동차의 품질뿐 아니라 사후 서비스와 합리적 가격 책정 등 전반적인 ‘질적 성장’을 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차, 수입차와 품질대결 정면승부

    현대차, 수입차와 품질대결 정면승부

    현대차가 수입차의 국내 시장 공략에 대한 맞대응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국내시장 점유율 7.9%였던 수입차가 지난 1~2월(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 19만 4157대)에는 대대적인 가격 인하와 신차 발표 등으로 9.6%(1만 8637대)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또 토요타와 포드 등 가격 인하로 현대차 제네시스와 그랜저 구매 예정자들이 수입차로 많이 이동한 것도 이유로 꼽힌다. 현대차는 20일 고객들이 현대차와 BMW, 벤츠, 토요타 등 주요 경쟁 수입차들을 직접 비교 체험해 볼 수 있는 ‘수입차 비교시승센터’의 문을 열고 이날부터 시승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국내 최초로 마련한 ‘수입차 비교시승센터’는 서울 강남과 잠실, 서울 중앙, 경기 분당, 인천, 부산 동부, 동대구 등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의 7개 현대차 시승센터에서 시행된다. 수입차 비교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20일부터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서 시승 가능 차종을 검색한 후 시승센터별 전화로 예약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승센터에서 시승할 수 있는 현대차는 제네시스와 그랜저, 쏘나타, i30, 벨로스터 등이며 비교 시승이 가능한 차종은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토요타 캠리, 렉서스 ES350, 폭스바겐 골프, 미니 쿠퍼 등 독일과 일본 경쟁업체의 6개 주요 차종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수입차 비교 시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 시 중요 체크사항, 시승 차량 간 제품 비교설명 등 전문 상담사의 상세한 안내를 제공해 고객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품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 같은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고객들이 현대차와 수입차 간 성능과 가격, 품질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기아차 美친환경車 1위 공인

    현대기아차 美친환경車 1위 공인

    현대기아차가 미국 정부에서 인정하는 ‘최고 연비 브랜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는 고유가 시대에 가장 알맞은 브랜드, 미래를 생각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인정받은 셈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발표한 ‘자동차 기술, 이산화탄소 배출, 연비 동향 보고서’에서 2010년형 모델(쏘나타, 아반떼 등) 기준 기업평균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부문에서 토요타와 혼다 등 일본업체를 제치고 최우수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미 환경보호청은 매년 각 자동차업체의 연식별 모델에 대한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10년형 모델 기준으로 27.0mpg(마일/갤런·11.5㎞/ℓ)의 기업 평균연비를 기록해 25.4mpg(10.8㎞/ℓ)을 기록한 토요타를 제치고 최고 연비 기업으로 올라섰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마일당 329g과 330g을 기록해 각각 350g과 357g을 배출한 토요타와 혼다 등을 제쳤다. 아울러 2011년형 모델의 예상 판매량을 기반으로 한 2011년형 모델 기준 예측치 결과에서도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27.5mpg, 27.2mpg(11.7㎞/ℓ, 11.6㎞/ℓ)의 연비를 기록해 현대기아차의 연비 경쟁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엔진 실린더에 연료를 직접 분사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직접분사 시스템(GDi) ▲흡기 밸브를 엔진 회전 속도에 따라 높이를 제어함으로써 흡입 공기량을 최적화하는 연속 가변 밸브 리프트(CVV)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엔진의 다운사이징을 주도하고 있다. 또 고온으로 가열한 소재를 프레스 성형과 동시에 급속 냉각시켜 강도를 높인 핫스탬핑 공법을 적용하는 등 고장력 강판의 적용 비율을 높이고, 차량 경량화를 통해 연비를 향상시키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친환경차 개발, 엔진 다운사이징, 차체 경량화 등 고연비 차량 개발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면서 “앞으로도 전기차 등 고연비 친환경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자동차업계 3월 판촉전 시동

    3월 자동차 업계가 판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동차 판매가 수출호조 덕분에 늘기는 했으나 내수부진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엑센트, 쏘나타, 싼타페 등에 대한 20만~100만원 할인 혜택을 유지하며 투싼ix에 대한 지원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렸다. 기아차는 포르테, K7에 대한 할인액을 지난달 30만원 높였다. 다만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 하이브리드에 대한 지원은 각각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줄었다. 기아차는 이달 전시장 방문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50만원 상당의 한우 송아지, 2만원 주유상품권 등을 증정하며 K5, K7을 출고하는 개인 고객에게는 5월 여수엑스포 입장권 2장씩을 증정한다. 또 포르테, 쏘울, K7, 하이브리드 모델의 개인 출고 고객에게는 삼성 가전제품 50%의 할인 혜택을 준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1주년을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1% 초저리 할부 혜택(1% 12개월+5.9% 12~36개월 할부)을 주고 세 자녀 이상 가구나 5년 이상 된 쉐보레 차량 보유자에게 차종별로 20만~30만원을 깎아 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3, SM5, QM5 구매 고객에 대한 할부 금리를 기존 3.9%에서 3%로 인하했으며 이달 전국 지점을 방문해 매장의 전시 차량 사진을 찍어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로드 사이클, 모바일 스피커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한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C 출시 1주년 기념으로 코란도C 출고 고객에게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주고 7인치 멀티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아! 너무나 小油하고픈 그대…누구에게 달려갈까

    아! 너무나 小油하고픈 그대…누구에게 달려갈까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2010원(2일 기준)을 넘어섰다. 경유도 오름세가 무섭다. 현대자동차 아반떼급의 중소형차도 기름을 한 번 넣으면 10만원이 훌쩍 넘는다. 따라서 연료소비효율(연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ℓ당 15㎞를 주행해도 연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은 최소한 20㎞를 달릴 수 있어야 ‘고연비’ 차량으로 명함을 내밀 수 있다. 자동차업계가 고유가 시대의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와 디젤차를 쏟아내며 불꽃 튀는 ‘연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이브리드 ‘연비왕’… 가격 낮추고 보증연장 4일 에너지관리공단 공인 연비 자료에 따르면 연비가 20㎞/ℓ 이상인 자동차는 33개 모델이다. 이 중 국산차는 14개 모델, 수입차는 19개 모델이다. 고연비 차량의 상위권에는 하이브리드차와 디젤차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연비왕’은 토요타 프리우스(29.2㎞/ℓ)다. 2위가 렉서스 CT200h(25.4㎞/ℓ), 3위가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24.7㎞/ℓ)가 올랐다. 모두 일본 휘발유 하이브리드차이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 엑센트 1.6 디젤(5도어 모델 포함)이 연비 23.5㎞/ℓ로 경차를 물리치고 가장 연비 좋은 자동차를 차지했다. 전체 순위는 6위다. 현대 i30 1.6 디젤은 23.0㎞/ℓ로 하이브리드카인 혼다 인사이트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 하이브리드(21㎞/ℓ)는 공동 26위에 올랐다. 국내 소비자들은 하이브리드카보다 디젤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과 진동 등이 심했던 디젤 엔진이 기술 개발로 정숙해지고 연비뿐 아니라 힘이 좋기 때문이다. 또 하이브리드카는 같은 차종이라도 1000만원가량 비싸고 배터리 내구성 등 기술 검증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구매를 꺼리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디젤차의 엔진이 정숙해지고 연비와 성능이 개선되면서 고유가 시대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디젤 승용차의 판매가 늘고 있다. 중소형인 현대차 i30는 물론이고 왜건 스타일 등으로 흥행성적이 부진했던 현대차의 i40 판매량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i40 국내 계약대수가 1641대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 544대가 팔렸다는 것을 고려하면 판매량이 3배가량 증가하는 셈이다. 판매량 증가 이유에 대해, 현대차는 고유가를 1순위로 꼽았다. 국산 중대형차 시장에서 i40가 유일한 디젤 모델이다 보니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조용해진 디젤… i40,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 3배 실제 i40 계약자 중 40%가 연비가 좋은 디젤 모델을 선택했다. i40(디젤 기준)의 연비는 18.0㎞/ℓ로 신형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14㎞/ℓ·휘발유)는 물론 르노삼성의 SM5 에코임프레션(14.1㎞/ℓ·휘발유)보다 30%가량 연비가 뛰어나다. 국내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의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서 소비자들의 인식도 개선됐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소비자가 가지는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6년, 12만㎞에서 10년, 20만㎞로 연장했다. 또 구매 후 30일 내 만족하지 못하면 쏘나타나 K5 등 다른 차종으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 이 밖에 차값을 110만원 내린 쏘나타 스마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면서 반격에 나서고 있다. 세계적으로 하이브리드의 명가인 토요타도 신형 프리우스를 구형(3790만원)보다 최대 660만원 내린 3130만원에 팔고 있다. 또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4290만원)도 구형보다 300만원이나 가격을 낮추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기아차 ‘레이’ 타보니…

    기아차 ‘레이’ 타보니…

    “아빠, 내가 뒤를 밀면 움직일 것 같아요.” 기아차 ‘레이’(RAY)를 처음 본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처음 건넨 말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평가. 몸집은 티코(경차)인데 키(차량의 전고)만 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량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 반응이 달라진다. “안은 정말 넓다. 무슨 마술차인 것 같아. 이렇게 의자에서 뛰어도 머리가 천장에 닿지도 않고…” 경차의 경제성과 넉넉한 실내공간이 잘 조화를 이룬 차가 바로 레이다. 지난달에도 5639대가 팔리면서 인기를 누리는 레이를 타 보았다. ‘경차=작은 차’라는 고정관념은 레이에 오르는 순간 사라진다. 뒷좌석은 사과 상자가 들어가고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넓다. 현대차 쏘나타 등의 중형차와 비교해도 될 듯하다. 특히 레이는 뒷좌석 시트를 앞뒤로 200㎜ 조절할 수 있는 데다 등받이를 눕히거나 접을 수 있어 SUV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주행 성능도 만족스럽다. 서울 잠실에서 강변북로를 타고 일산을 왕복했다. 시끄러운 엔진음이 귀에 거슬렸지만, 시속 140㎞까지 문제없이 달린다. 스포츠 세단도 아니고 박스형 경차의 성능이 이 정도면 만족해야 한다. 차고가 높아 고속 주행이나 코너링 때 ‘혹시나’ 하는 우려를 했지만 탄탄한 현가장치(서스펜션) 덕에 비교적 안정감이 들었다. 또 옅은 하늘색인 ‘민트’ 색상이 자동차의 세련미를 더했다. 배기량 1000㏄급 휘발유 엔진은 최고출력 78마력, 연비 17㎞/ℓ로 도심에서 타고 다니기에 안성맞춤이다. 가격(4단 자동변속기 포함, 선택사양 별도)이 1240만~1495만원으로 모닝과 한국지엠의 스파크보다 비싸다. 중·고등학생이 있는 가정에서도 쓸 수 있을 만큼 넓은 공간과 각종 편의사양 때문이라는 기아차 직원의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가격대비 실용성이 뛰어난 차로 ‘레이’를 선택하면 후회가 없을 듯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대차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후원

    현대차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후원

    현대차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수도인 카잔에 있는 대통령실에서 내년 7월 10~23일 열리는 ‘2013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최고급 세단 에쿠스를 비롯해 쏠라리스(엑센트), 스타렉스 등의 차량을 지원하는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는 대회 기간 러시아 공장에서 현지 생산 중인 쏠라리스, 쏘나타, 스타렉스 등 모두 1100여대의 차량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주요 귀빈들의 의전 차량으로 대형 세단 에쿠스를 제공, 현대차의 성능과 품질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미니카노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대통령은 “러시아 시장에서 이미 국민 브랜드로 성장한 현대차의 적극적인 후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이번 행사를 현대차와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7월 10~23일 총 170여개 나라에서 1만 4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쏘나타, 美서 ‘중형 최고 차량’

    쏘나타, 美서 ‘중형 최고 차량’

    현대자동차는 쏘나타가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로부터 ‘2012년 중형 최고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컨슈머리포트는 4월 자동차 특집호에서 신뢰성, 연비, 핸들링, 승차감 및 공간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중형 부문의 최고 차량을 뽑았다. 제네시스는 총 270개 평가 모델 중 종합 8위로 4년 연속 ‘10대 최고 성능 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소형차 부문 수위를 지켰던 아반떼는 올해에는 스바루 ‘임프레자’에 이어 2위로 밀려났다.
  • YF쏘나타 中판매 호조

    YF쏘나타 中판매 호조

    지난해 4월 중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현대자동차 ‘YF쏘나타’가 연초부터 현지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YF쏘나타는 지난해 총 7만 2065대가 팔려 중국 중형차 판매 10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8006대의 실적을 올리면서 광저우혼다 ‘어코드’, 상하이GM ‘리갈’ 등을 제치고 판매순위 6위로 뛰어올랐다. 이전 모델인 NF쏘나타가 지난해 1만 1741대 팔리면서 중형차 판매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것에 비하면 신형 쏘나타의 선전은 두드러진다. 기아차 K5도 지난달 3601대가 팔려 중형 부문 판매 순위가 지난해보다 2계단 오른 14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 자동차 시장은 춘제(春節) 연휴로 인해 전체 산업 수요가 지난해 동월 대비 24.4%나 감소했지만 YF쏘나타와 K5는 판매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2012 여수세계박람회] 현대기아차, 의전·업무車 지원

    [2012 여수세계박람회] 현대기아차, 의전·업무車 지원

    여수세계박람회에 참가 예정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 등이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세단 에쿠스를 탄다. 또 수소연료전지 버스, 레이 전기차 등 현대기아차의 앞선 친환경 차량이 박람회장 곳곳을 누비게 된다. 23일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박람회의 최상위급 글로벌파트너(1등급)인 현대기아차는 박람회 기간 중 국내외 귀빈 의전 및 업무용 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어떤 차량이 후원될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귀빈 차량으로는 현대차의 최고급 차량인 에쿠스가 지원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사르코지 대통령, 모나코 국왕 등이 이 차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세계 최고 지도자들이 이용하는 명차 반열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1976년 중남미에 포니 5대 수출로 세계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현대차가 이제 세계 지도자들이 타는 차로 변신했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현대차의 앞선 품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박람회 기간에 귀빈 차량으로는 에쿠스와 제네시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곧 선보일 기아차 K9도 의전용으로 검토하고 있다. 업무용으로는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 아반떼, K5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람회장에는 레이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 버스 등 첨단 친환경 차량을 운행함으로써 앞선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가능한 한 많은 종류의 자동차를 박람회 관계자들에게 제공, 현대기아차의 품질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마케팅뿐 아니라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국내 하이브리드 車시장 한일전

    국내 하이브리드 車시장 한일전

    올해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단연 ‘하이브리드’다. 이란의 원유 수출 중단 압력 등으로 국내 휘발유값이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내자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차’가 떠오르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가 110만원을 내린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와 인기 배우 현빈을 앞세운 광고로 세몰이에 나섰다. 이에 하이브리드의 명가인 토요타도 가격을 300만원 내린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와 신형 프리우스로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올해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 살리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에 3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쏟아부었다. 지난해 5월과 6월 기아차 K5와 현대차 쏘나타가 중형 하이브리드 시장의 문을 열었다. 하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지난달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는 각각 680대, 541대밖에 팔리지 않았다. 현대기아차는 2월 하이브리드차 가격 할인 공세를 펼치며 ‘MK의 차’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은 하이브리드차가 새해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자 할인 확대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할인액을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쏘나타 하이브리드 할인액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각각 늘렸다. 또 쏘나타는 원빈을 내세워 대대적인 광고에 들어갔다. 고유가와 환경을 생각하는 ‘개념’ 있는 소비를 하자는 게 주제다. 뿐만 아니라 일부 편의사항을 줄이고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110만원 낮춘 스마트 모델도 출시했다. 기아차도 ‘K5 하이브리드 빅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보증 기간을 기존 6년 12만㎞에서 10년 20만㎞로 연장하고, 중고차 가격 최고액을 보장한다. 구매 후 30일 내에 만족하지 못하면 K5 휘발유, K7, 오피러스, 쏘렌토, 모하비 등으로 차종을 교환해 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유가의 대안은 하이브리드차”라면서 “올해 가격을 낮추고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지진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토요타가 한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카 판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프리우스 차종을 늘리고 가격을 낮춰 친환경차의 대중화를 이끄는 1등 브랜드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토요타도 기존 프리우스보다 가격을 최대 600만원 내린 3000만원대 초반의 신형 프리우스 판매를 시작했다. 또 한 가지 모델만 팔던 프리우스 전략을 수정해 총 3가지 모델로 다양화했다.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최상위급 모델인 프리우스 S에는 세계 최초로 태양광 패널이 장착됐다. 중간급 모델인 프리우스 M은 기존에 판매됐던 프리우스와 사양이 비슷하지만 LG전자의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추가로 들어갔고 가격도 저렴해진다. 가장 가격이 싼 프리우스 E는 옵션이 약간 줄었지만, 가격이 대폭 낮아져 3000만원대 초반에 소비자에게 팔릴 예정이다. 모델을 다양화하고 가격이 기존보다 15%나 저렴한 ‘하위 트림’ 모델까지 내놓은 것은 지난해 2000대 정도에 불과했던 프리우스의 국내 판매를 대폭 늘리기 위한 토요타의 ‘절치부심’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뉴캠리 계약 대수의 25%가 하이브리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난달 계약 고객에게 출고된 차량 4대 중 1대가 하이브리드인 셈이다. 인기 비결은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의 연비(23.6㎞/ℓ)가 구형보다 20% 높아지고 가격은 300만원 정도 싸졌기 때문이다. 이병진 한국토요타 부장은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전까지는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하이브리드가 무엇인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추고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 사활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 사활

    “수조원대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을 잡아라.”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2차 전지 생산업체들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해외 자동차업체들이 앞다퉈 전기자동차 개발에 나서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현대모비스와 ‘HL그린파워’, 삼성SDI는 보쉬와 ‘SB리모티브’를 세웠고 최근 SK이노베이션도 독일 자동차부품회사인 콘티넨탈과 조인트벤처(합작회사·JV)를 세우기로 합의했다. 전지업체는 배터리 제어시스템과 자동차 장착 노하우 등을, 부품사는 배터리의 높은 기술적 장벽이나 특허 문제 등을 공유하거나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2015년까지 소형 2차 전지시장은 연평균 9%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이나 중대형 전지시장은 연평균 100% 이상 커지면서 수조원대 시장을 이룰 것”이라면서 “시장 선점을 위해 부품사와 합작법인은 물론 기술개발, 생산체계 구축 등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회사는 LG화학. 2010년 2월 현대모비스와의 합작법인인 HL그린파워가 현대기아차의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에 배터리 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또 LG화학은 미국의 GM과 포드, 중국 제일기차와 장안기차, 유럽 르노와 볼보 등 10여개 자동차회사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등 자동차 배터리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앞으로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 배터리 관련 부품의 모듈화가 절실하다.”면서 “배터리와 부품 회사가 서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합작 회사가 생겨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형 2차 전지를 주로 생산해 온 삼성SDI도 자동차 배터리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I와 보쉬의 합작사 SB리모티브는 지난해 3월부터 울산 울주군 삼남면 공장에서 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인도의 자동차업체 마힌드라에 2013년부터 배터리팩을 공급하기로 하는 첫 수출계약을 맺었다. 삼성SDI 관계자는 “LG화학 합작법인보다 먼저 수출 계약을 성공, 글로벌 시장에서 앞서 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보쉬와 함께 전지제어 기술 개발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최고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SK이노베이션도 잰걸음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충남 서산 배터리 공장의 시험 가동을 마쳤고 올 초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또 지난달 초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인 콘티넨탈과 손잡고 본격적인 배터리팩 생산에 돌입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합작법인 탄생을 목표로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2차 전지 분야에서 합작법인이 속속 출현하는 것에 대해 높은 기술 장벽을 낮추고 특허 등 복잡한 문제를 비교적 손쉽게 풀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합작법인이 성공하려면 해당 기업들이 지분비율과 의사소통 등 경영상 발생하는 문제들을 서로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쏘나타·K5 엔진성능↑ 가격↓

    현대기아차가 내수 부진 타개와 일본 토요타의 신형 캠리 약진에 맞서 엔진을 업그레이드한 신모델을 출시한다. ●신형 누우엔진, 기존보다 연비·마력 높아 현대차는 기존 2.0ℓ 휘발유 모델에 적용됐던 ‘세타II 엔진’ 대신 ‘신형 2.0 누우 CVVL 엔진’을 적용한 ‘K5’와 ‘쏘나타’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신형 2.0 누우 CVVL 엔진은 최고 출력 172마력으로 기존 모델보다 출력이 7마력 좋아졌고 연료소비효율은 ℓ당 14.0㎞로 기존모델보다 7.7% 향상됐다. 신모델 가격은 2210만~2820만원으로 힘과 연비가 좋아졌지만 기존 모델에 비해 20만원밖에 올리지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성능이 좋아지고 생산 원가는 높아졌으나 쏘나타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가격을 110만원 낮춘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 모델도 출시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친환경 자동차임에도 불구하고 신차 효과가 줄어든 9월(911대)과 10월(594대) 판매량이 크게 떨어졌다. ‘월 1500대 판매’라는 애초 목표에도 크게 못 미쳤다. 기아차도 기존 ‘K5’에 쏘나타와 같은 신형 2.0 누우 CVVL 엔진을 채택한 2013년형 K5를 내놓았다.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첨단 사양으로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보강했으며, 2.0 가솔린과 2.0 터보 GDi, 2.0 LPi, 하이브리드의 4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이 중 2.0 가솔린 모델은 엔진과 편의사양이 모두 업그레이드되며 나머지는 편의사양이 강화된다. 특히 2013년 K5에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SPAS)이 최초 적용됐다. 차량 앞부분의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차 가능 영역을 탐색한 후 스티어링휠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는 음성 안내에 따라 기어 변속과 브레이크 페달만 조작하면 평행 주차를 손쉽게 할 수 있다. 가격은 2195만~2980만원이다. ●K5, 주차조향보조시스템 최초 적용 한편 지난달 18일 판매를 시작한 토요타 뉴캠리와 뉴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은 구형 모델보다 가격을 200여만원 낮추면서 계약 대수가 1500여대에 이르고 하루에도 60~70건씩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가격이 3390만원으로 쏘나타 최고급이나 그랜저 2.4와 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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