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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 “비트코인 결국 ‘바다이야기’…진짜 손대지 말길”

    유시민 “비트코인 결국 ‘바다이야기’…진짜 손대지 말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초강세를 보이며 2000만원을 돌파한 가운데, 우리나라에 불어닥친 가상화폐 비트코인 광풍에 대해 유시민 작가가 우려를 표했다.유시민 작가는 7일 방송된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진짜 손대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비트코인은 사회적 생산적 기능이 하나도 없는 화폐”라고 말했다. 유 작가는 비트코인이 오직 ‘투기적 기능’만 한다고 생각한다며 “채굴이 끝나면 다른 이름을 가진 비트코인 같은 것을 또 누군가가 만들 것이다. 결국 바다이야기처럼 도박과도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폐의 기본적인 조건은 가치의 안정성이다. 가치가 요동 치면 화폐로서의 기능을 잃게 된다. 물론 지금 다른 화폐도 투기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그 화폐들은 투기로 인해 급등락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한 시간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화폐 기능을 하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을 개발한 사람들이 엔지니어다. 화폐라는 게 뭔지 모른다. 국가는 화폐를 관리함으로써 가치의 안정성도 보증하고, 국내 경기변동도 조절하고, 국민경제를 안정되고 순조롭게 운영하기 위한 수단으로 화폐를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유 작가는 “비트코인 같은 화폐가 전 세계를 점령해서 각국 정부의 통화조절 기능이 사라진다면 투기꾼한테만 좋을 것이다. 언젠가는 비트코인에 대해 각국 정부와 주권국가들이 불법화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예측했다. 박형준 교수 또한 “본래 취지는 무정부적이고 민주적인 화폐를 기획한 건데 실제 지난 7년간 거래수단, 결제수단으로서 가치는 없었다. 투기수단으로 가치만 강해졌다”면서 “파티는 끝났다고 보는 쪽과 막차라도 타라는 분위기가 공존하고 있다. 책임은 개인이 지지만 국가가 관리는 해야 한다”며 국가 개입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박 교수는 “최근 ‘마이크 헌’이라는 초기 개발자가 비트코인은 실패했다고 밝혔다. 거기에 보면, ‘무정부주의적이어야 할 비트코인이 한 줌도 안 되는 세력에 의해 장악됐다‘고 쓰여 있다. 원래 취지하고 결과가 달라진 거다. 귤이 탱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썰전’ 유시민, “이국종 교수 브리핑, 선정적 정보 서비스였다”

    ‘썰전’ 유시민, “이국종 교수 브리핑, 선정적 정보 서비스였다”

    “김종대 의원 발언 취지 이해···회충, 굳이 이런 내용을” 박형준 교수 “기생충 발표가 왜 인권 침해냐” 정면 반박 작가 유시민씨가 최근 논란이 된 ‘북한 귀순 병사 인격테러 브리핑’ 논란을 두고 “김종대 정의당 의원의 발언 취지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김종대 의원은 지난달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국종 교수(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지난달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총상을 입고 귀순한 북한 병사 오청성(25)씨에게서 기생충이 나온 것 등을 브리핑에서 공개하자 ‘인격 테러’라고 비난해 논란이 된 바 있다.유시민씨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김 의원 지적에는 일리가 있다. 다만 취지를 전달하는 데 적합하지 않은 표현을 썼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시민씨는 “(이국종 교수의) 브리핑은 선정적인 정보 서비스였다”면서 “‘환자에게서 회생할 가능성이 보인다’ 정도로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굳이 그런 내용을 브리핑했어야 했을까 싶다”며 “오씨가 회복해 사회에 나오면 다들 ‘회충’을 생각할 것 같다. 그런 점까지 고려한다면 에둘러서 표현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 이국종 교수, 김종대 의원 만날 의향 묻자…“본인 업무 잘하셨으면 좋겠다”▶ 김종대 “난 이국종 교수 지칭 안했어, 의료인이라 했지”▶ ‘인격 테러범’ 몰린 이국종 교수 “비난 견디기 어렵다”▶ 김종대 의원, 이국종 교수에 “생명 위독 상태에 대한 설명이면 충분했다” 반면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는 김 의원이 잘못된 표현을 썼다고 지적했다. 박형준 교수는 “기생충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하는 것이 왜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냐”고 하자, 유시민씨는 “그건 다른 문제”라고 반박했다. 유시민씨는 “북한 내 식량·질병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은 우리 모두 다 알고 있다”면서 “다 알고 있는 사실을 ‘굳이 오씨라는 인격체를 통해 부각했어야 했을까’라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 교수가) 후일담처럼 나중에 발표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유시민씨는 오씨의 기생충 문제 등이 지금 브리핑하면 되지 않고 나중에 발표하면 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유시민이 말하는 ‘논두렁 시계’ 사건의 진실···“망치로 깨버렸다”

    유시민이 말하는 ‘논두렁 시계’ 사건의 진실···“망치로 깨버렸다”

    유시민, “노무현 전 대통령 생전에 직접 들어” 1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출연해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국가정보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사건에 개입했다는 논란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유시민 작가는 “‘논두렁 시계’ 사건의 문제점은 국정원이 검찰수사에 관여했는가에 있다”며 “두 가지 문제가 있는데 첫 번째는 국정원장이 대검중수부장을 만나 불구속 수사 의견을 준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통령도 개별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를 못하게 되어 있다. 만약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 사건에 대해 ‘전임 대통령을 구속하면 안된다’고 판단을 했다면 법무부 장관을 통해 검찰총장에게 의견을 전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논두렁 시계’와 관련 노 전 대통령이 서거 직전에 유시민 작가가 들었던 이야기는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사뭇 달랐다. 유 작가는 “기자들은 검찰에 들었다고 하는데 실제 논두렁에 버렸다는 이야기는 나온 적이 없다. 박연차 회장이 회갑을 맞은 노 전 대통령에게 시계를 선물했다. 노건평(노 전 대통령의 둘째 형)씨를 통해 명품시계를 줬는데 노건평씨는 노 전 대통령이 화를 낼까봐 가져다주지 못하고 퇴임할 때까지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시계는 권양숙 여사에게 전달됐고, 권 여사가 노 전 대통령 눈에 띄지 않게 보관했다고 한다. 유 작가는 “이지원 복사 건으로 봉하마을에 압수수색을 들어온다는 얘기가 있어서 노 전 대통령이 재산목록을 만들다가 시계의 존재를 알게 됐다. 노 전 대통령이 크게 화가 나서 망치로 깨서 버렸다고 전해들었다”고 내막을 자세히 이야기했다. 그러나 박형준 교수의 생각은 달랐다. 박 교수는 당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여부에 있어 청와대와 검찰의 입장 차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박형준 교수는 “대통령 지시로 수사에 관여했다는건 추정일 뿐”이라며 “당시 청와대에서는 ‘전직 대통령을 불구속 수사하는 게 원칙’이라는 흐름이었는데 검찰이 구속수사를 주장했다. 이 흐름을 아는 국정원 직원이 검찰에 전달했을 수도 있다”고 유시민 작가와는 다른 흐름의 의견을 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강형욱 “최시원 반려견 사건...너무 밉다”

    ‘썰전’ 강형욱 “최시원 반려견 사건...너무 밉다”

    ‘썰전’에 출연한 강형욱이 최근 발생한 최시원 반려견 사건과 관련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3일 전날 방송된 JTBC ‘썰전’에는 ‘개통령’이라 불리는 동물조련사 강형욱이 출연해 MC 김구라, 유시민 작가, 박형준 교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은 최근 한일관 대표가 이웃인 가수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의 반려견에 물려 사망한 사건과 함께 반려견 안전 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형욱은 이날 최시원 반려견 사건에 대해 “이 일이 너무나도 밉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 이후 ‘프렌치 불독이 원래 사납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어떠한 견종이 공격적이라는 말은 어떤 민족은 술주정뱅이고 어떤 민족은 항상 예의바르다는 말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용맹하고 특수한 성품과 기질을 가지고 있는 견종은 있다”면서 “그런 견종을 알고 조심하면 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공격성은 두려움을 기반으로 한다”며 “공격적인 개라면 어떤 기억과 경험을 하고 있었는지 한번 살펴봐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박형준 교수는 “엘리베이터에선 목줄을 해도 놀란다. 개가 갑작스러운 행동을 할 수 있다. 위험해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강형욱은 “얼마든지 사회화 교육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며 “문제는 노력 없이 방임하는 보호자”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돈을 주면 다 (반려견) 입양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외국에서는 총기 소유와 비슷하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위험한 친구는 능력을 지닌 보호자에게만 입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형욱은 이날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엄격한 법 시행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 주변에 많은 보호자를 만나는데 이걸로 단속됐다는 분은 한 사례도 없다. 반려견을 사랑하고 키우는 사람들도 이 법이 시행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줄 미착용의 과태료는 1차 5만 원 2차 7만 원, 3차 10만 원이지만 1년이 지나면 리셋된다”며 “현행법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고, 처벌 또한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범칙금을 올려야 한다”면서 “반려인이라면 범칙금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뭐라 할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0일 유명 한식당인 한일관 대표 A 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개에 물린 뒤 녹농균에 의한 패혈증으로 엿새 만에 사망했다. A 씨를 문 개는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가족이 키우는 반려견 프렌치 불독으로, 당시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었다. (사진=JTBC ‘썰전’ 화면)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썰전 강형욱, 출연자들 강아지 견종에 비교 ‘어떤 종?’

    썰전 강형욱, 출연자들 강아지 견종에 비교 ‘어떤 종?’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썰전’ 녹화에 참여했다.강형욱은 최근 JTBC ‘썰전’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김구라는 “진지한 이야기 들어가기 전에 두 분(박형준&유시민)은 어떤 견종과 닮았느냐”라고 물으며 “유시민 작가님은 약간 치와와 아닌가요. 김국진 씨와 비슷한 (느낌이다)”라고 추측했다. 이에 유시민은 “(나랑) 이영표도 닮았다고 한다”라며, “내 팬 중에는 심지어 양조위 닮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라고 스스로 본인의 닮은꼴을 나열했다. 유시민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다른 출연자들은 “양조위요?”라고 반문했는데, 결국 유시민은 “취소! 취소!”라며 다급한 수습에 나서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강형욱은 유시민을 “총명한 콜리”에, 박형준을 “신사 같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에 비유했다는 후문. 한편 김구라 유시민 박형준 강형욱이 함께한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은 11월 2일(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썰전’ 유시민 “다스는 누구 겁니까?”…‘MB맨’ 박형준 대답이

    ‘썰전’ 유시민 “다스는 누구 겁니까?”…‘MB맨’ 박형준 대답이

    ‘썰전’에 출연 중인 유시민 작가가 이명박 정부 시절 정무수석을 맡았던 박형준 동아대 교수에게 “다스(DAS)는 누구 것이냐”고 질문을 던졌다.2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회사 다스의 주인이 누군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박 교수는 유 작가의 “그래서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에 “검찰과 특검의 조사 결과 다스는 이명박 대통령 것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답했다. 이에 유 작가는 “다스는 이명박 대통령 거라고 본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 소유가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다”고 맞받아쳤다. 박 교수는 “천안함 폭침이나 김광석 사건과 마찬가지로 편향된 탐사보도가 여론몰이를 주도하고 있다”며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도 조직적으로 한다. 조직적으로 하는 것에 붙은 것이다”라는 견해를 폈다.이런 주장에 유 작가는 “생각이 같은 개인들이 자연스럽게 모인 것”이라며 “이런 게 민심”이라고 전했다. 박 교수는 부산 출신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활동했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으며 이명박 정부시절 요직을 맡으면서 대표적 ‘MB맨’으로 꼽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유시민 “박근혜 전 대통령, 시간 끌다가 보석신청 할 것”

    ‘썰전’ 유시민 “박근혜 전 대통령, 시간 끌다가 보석신청 할 것”

    유시민 작가가 사실상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다.1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 작가는 박형준 교수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보이콧’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랫만에 박 전 대통령의 발언을 통역하겠다고 나선 유 작가는 ‘정치보복’을 주장하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스스로 자기가 우리 국민에게서, 또는 국가를 운영하는 모든 집단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작가는 “추가구속영장을 발부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앞으로 재판은 아무 의미 없다라는 발언에 박근혜 전 대통령 특유의 사고방식이 다 나와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장만 있고 자기 감정을 말하기만 한다”고 비판했다. 유 작가는 “이 같은 발언은 민심에 대한 영향도 없고, 오히려 일부 조성되고 있던 동정여론도 얼어붙게 만드는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 사임에 대해서 유 작가는 “이 사건은 변호인 없이 재판을 진행 할 수 없다”며 “재판부가 변호인을 선임할 것을 계속 요구하다보면 시간이 길어진다. 이렇게 시간을 끌다가 보석신청을 하는거다”라고 전망했다. 유 작가는 “자택에만 머물고 변호인 외에 대외접촉 금지 이런 조건으로 보석허가 신청을 할 수 있다”라면서 “이런 점을 변호인단이 생각해서 다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하태경 “김무성 유승민 뽀뽀 솔직히 충격…적폐”

    썰전 하태경 “김무성 유승민 뽀뽀 솔직히 충격…적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의 뽀뽀가 ‘정치 적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하태경 의원은 19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 출연해 김구라, 유시민, 박형준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보수통합’과 관련해 이야기했다. 이날 김구라는 “얼마 전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화제가 됐던 두 정치인 뽀뽀 사진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단합을 과시하면서 뽀뽀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뽀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하태경 의원은 “선배 정치인 세대에 (뽀뽀 문화가) 조금 남아있는데, 솔직히 충격이었다. 정치권에서는 적폐”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혀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연대 사안에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조만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뽀뽀하는 장면도 볼 수 있느냐”고 농담 섞인 질문을 했다. 유시민은 “아니, 아니, 그건 아니다”라며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부정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박형준 “경찰, 고 김광석 딸 죽음 당시 부검한 이유가…”

    ‘썰전’ 박형준 “경찰, 고 김광석 딸 죽음 당시 부검한 이유가…”

    ‘썰전’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고 김광석과 딸 서연양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28일 JTBC ‘썰전’에서는 박형준 교수는 고 김광석의 죽음에 대해 “유명인이 죽었으면 경찰들이 대충 넘기지 않았을 것 같다”는 MC 김구라의 말에 “초동수사가 부실했다는게 이상호 기자의 주장이다. 가족들이 의문을 가졌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왜 그렇게 수사하고 마무리 했을까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도 고 김광석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하며 “전날 밤에 같이 어울렸던 가수의 말로는 (죽음의)조짐이 없었다”며 “가족들은 우울증 약을 복용한 적도 없었고 메모를 많이 하는 사람인데 유서도 없이 자살한 건(이상하다)”고 말했다. 고 김광석의 사망에 대해 재수사가 어렵다는 점에 대해서는 두 사람 다 동의했다. 유시민 작가는 “(시신을)화장하고 매장하면 다 없어져 버린다. 미제사건 수사 기록도 보관이 잘 안되는데 자살로 처리된 사건의 기록이 제대로 있을리 만무하다. 재수사가 어렵다”고 말했다. 박형준 교수는 “문제는 공소시효가 지나버렸기 때문에 다시 수사할 근거가 적다”고 말했다. 고 김광석의 딸 서연양의 죽음에 대한 재수사에 대해서 박형준 교수는 “서연이는 부검을 했다. 경찰에서도 죽음이 석연치 않다 생각한 면이 있으니까 부검했을 것”이라며 “(부검 결과)특이한 사항이 없다고 나와서 종결된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형준 관권선거 의혹’에 화난 누리꾼 “썰전에서 당장 하차”

    ‘박형준 관권선거 의혹’에 화난 누리꾼 “썰전에서 당장 하차”

    MB정부 당시 청와대가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관권 선거 의혹 문건이 공개되면서 해당 문건에 이름이 적힌 박형준 전 시민사회특보의 ‘썰전’ 하차를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28일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 시청자 게시판에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이날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가 공개한 문건을 통해 MB 정부 당시 청와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를 대비해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총선을 지원하는 관권 선거개입 의혹이 제기됐다. 박범계 위원장은 “청와대에서 전출된 11명에 대해 (총선에서) 직간접적인 지원을 호소하는 내용이 문건에 담겼다”며 “정진석 전 정무수석이나 박형준 전 시민사회특보 등의 이름도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 7월 초부터 전원책 변호사를 대신한 보수 논객으로 ‘썰전’에 출연 중이다. 시청자들은 “박형준 씨 내려주세요. 썰전과 안 맞아요”, “국정원 댓글부대의 수혜자가 썰전의 패널이라니”, “빨리 교체해주세요” 등의 항의글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 靑 정무수석’ 박형준, 문성근 나체사진에 하는 말이?

    ‘MB 靑 정무수석’ 박형준, 문성근 나체사진에 하는 말이?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썰전’ 박형준 교수가 ‘MB 블랙리스트 파문’에 대해 “곤혹스럽고 착잡하다”는 심경을 밝혔다.21일 JTBC에서 방영한 ‘썰전’에서는 ‘MB 정부 국정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파문’을 두고 토론했다. 박 교수는 “이런 상황이 곤혹스럽고, 여러가지 감정이 들어 착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언론보도대로 탄압이나 불이익을 가했다면 이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나도 국정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어 “당시 이명박 정부는 시작하자마자 광우병 파동으로 지지율이 20% 이하로 떨어졌다”며 “당시 시각으로는 광우병 파동이 왜곡돼 집회가 커졌다는 인식이 있었다. 당시 연예인들이 발언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본 것이다. 정부는 당시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비판 세력을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국정원 적폐청산TF는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당시 정부 비판 성향의 유명인사들을 블랙리스트로 관리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블랙리스트에는 ‘썰전’ MC인 김구라를 비롯해 김여진, 문성근, 이외수 등 82명의 이름이 담겨있다. 특히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성근과 김여진의 합성 나체사진을 국정원에서 제작해 인터넷에 유포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안겼다. 유시민 작가는 “(정보기관이) 특수공작으로 해 가지고, 아예 결재받아 (합성사진 제작을) 했다는 것 아니냐”며 “최소한 수준이 있어야지”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 교수도 “낯 뜨거운 짓이고, 해서는 안 될 짓이고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동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유시민, 블랙리스트 등장한 김구라에 “영광이지 뭐”

    ‘썰전’ 유시민, 블랙리스트 등장한 김구라에 “영광이지 뭐”

    유시민이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김구라를 오히려 축하했다.21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는 MB 정부 당시 국정원 블랙리스트 파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김구라는 “옛날 새누리당의 8인회처럼, 처음에 8명 안에 제가 들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시민은 “영광이지 뭐!”라며 돌연 축하를 건넨 것. 김구라는 “어떤 분들은 과거 인터넷 방송 시절을 생각하면 ‘그럴 수 있겠다’고 하는데, 또 어떤 분들은 ‘방송도 많이 했는데 왜 저기 들어가 있지?’라고 생각해서 많이 궁금해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형준은 “구체적으로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서 국정원의 행동이 있었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썰전 유시민 “한국당, MBC 사장과 무슨 관계길래 국회 보이콧?”

    썰전 유시민 “한국당, MBC 사장과 무슨 관계길래 국회 보이콧?”

    유시민 작가가 MBC 김장겸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반발, 국회 보이콧에 나선 자유한국당에 일침을 가했다.유시민 작가는 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구속영장이 아니고 체포영장”이라고 강조한 뒤 “김장겸 MBC 사장 말고도 다른 분들도 조사를 했는데, 3번이나 안 나왔다. 검찰에 체포영장 요청했고 검찰에서 조사받으라고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조사 받으면 끝날 일”이라고 말했다. 김장겸 사장은 MBC 노조로부터 노조 활동을 불법적으로 탄압했다는 이유로 고발 당했다. 이에 노동청이 부당노동행위가 있었는지 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박형준 교수는 이에 대해 “야당의 입장에서는 이 정도 사안으로 법인 대표를 부른 예가 없고, 공영 방송 사장을 검찰로 하여금 체포영장을 청구해서 발부를 시키는 건 정치적 압력”이라면서 “어떤 의미에서는 고도의 정치적인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울고 싶었는데 뺨 때려준 꼴’이다. 구도를 자유한국당 VS 문재인 대통령 1대 1구도로 몰고가고 싶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시민 작가는 “그런데 사람들이 뺨 맞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더라. 자유한국당이 뺨 맞았다고 주장하는 거지. 자유한국당하고 MBC 사장하고 무슨 관계가 있냐”고 물었다. 유 작가는 “정기 국회를 보이콧 하는 건 모기 잡는데 대포 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박 교수 또한 “저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동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국 재산 얼마길래? 유시민·박형준 “어쩜 이리 복이 많을까”

    조국 재산 얼마길래? 유시민·박형준 “어쩜 이리 복이 많을까”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3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최근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정부는 지난달 25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 제1항에 따라 문 대통령을 포함,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72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청와대 공직자 중에선 장하성 정책실장이 93억1962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았다. 장 실장의 신고내역은 유가증권 53억여원, 본인과 배우자·부친·장남 명의 예금 23억여원, 본인·배우자 공동명의의 단독주택과 아파트 13억여원 등이다. 이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과거 장 실장과 함께 대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 건전성 등을 감시하는 소액주주운동에 함께 나선 일이 있다. 당시 나는 1주 살 때, 장 실장은 원래 돈이 있는 집안이었다”면서 “장 실장이 당시 ‘시민사회의 감시를 받는 기업들은 대주주의 횡포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며 더 사서 갖고 있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돈이 없어서 1주만 샀다가 다 팔았다”고 말했다. 박형준 교수는 “소액이라기엔 다소 높은 주식 보유량이 마음에 걸린다”면서 “개인적으로 장 실장을 존경한다. 다만 재물을 돌 같이 보는줄 알았는데 이재(재산을 잘 관리함)에도 능력이 있는 분이라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알게 됐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윤석열 서울지검장은 64억여원을 신고했다. 조국 민정수석도 신고액이 49억여원으로 높았다. 이 중 본인·배우자 명의의 예금이 20억여원이다. 그런가하면 임종석 비서실장(4억여원), 하승창 사회혁신수석(3억여원)은 재산이 적은 축에 속했다. 조국 수석의 재산 내역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어쩜 이리도 복이 많을까 싶다”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유 작가는 “진짜 불평등하다”며 “잘생겼지, 돈도 많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윤석열 지검장은 결혼을 늦게 한데다 본인 재산은 2억 정도 된다. 대부분 부인 재산이다.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조국 수석은 ‘어쩜 이리 복도 많을까’ 하고 생각했다. 공부 잘해, 얼굴 잘 생겼어, 키 크고 권력도 잡았다. 명예도 있고 돈까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 작가 역시 “진짜 부당한거다. 뭇여성을 설레게 하던 미남자를 조국 수석 부인이 대시해 결혼했다고 하더라”고 동의했다. 유 작가는 “우리가 지난 시기에 보면 단지 돈이 많다고 공격하진 않다. 돈이 많은 사람을 별로 친근하게 안 느낄 수는 있다. 그런데 돈 많은 것 자체를 공격한건 아니다. 그런데 어느 정부의 대통령의 참모나 내각이 너무 지나치게 재산 많은 사람으로만 채워지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평했다. 박 교수는 “내가 지적하고 싶은건 이후 이중잣대를 쓰지 말고 정상적으로 재산을 형성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해주고 그렇지 않은건 문제를 제기하자는거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썰전’ 유시민 “전두환, 범죄자가 자기 범죄 사실 부인하는 수준”

    ‘썰전’ 유시민 “전두환, 범죄자가 자기 범죄 사실 부인하는 수준”

    ‘썰전’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회고록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전두환 전 대통령 회고록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 교수는 “전두환 회고록이 법원으로부터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이 내려졌다. 책의 33곳을 5.18 관련 단체에서 왜곡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허위사실로 인정돼 가처분 결정이 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람들은 믿고 싶은걸 믿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나 측근들은 5.18 민주화 운동이나 80년 상황을 자신들이 생각하는 틀에서만 본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범죄자가 자신의 범죄 사실을 부인하는 수준”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5.18 관련 재판이 많았다. 전두환 씨 본인이 내란목적 살인으로 유죄선고를 받았다. 거기서 거의 다 인정된 내용이고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해 유죄선고 받은 재심 재판에서 관련 사실이 다 인정됐다. 범죄자로 중형을 선고 받았으나 대통령이 사면해준 분들이다. 자기의 범행을 지금와서 부정하고 있는거다. 그러고 싶으면 친구들끼리 할 일이지 왜 책에 썼냐”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자신의 ‘데모’ 경험담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 서거 후 서울의 봄이 있었다. 당시 내가 대학교 3학년이었다. 5월 13일 서울에서 가장 큰 데모가 있을 때 내가 맨 앞줄에 섰다. 시청앞에서 백골단이 갑자기 덮치는 바람에 최루탄이 내 눈에 들어왔다. 한쪽이 실명 직전까지 갔다”고 밝혔다 유 작가는 “시청 앞 나도 거기 있었다. 해산할 때 ‘전두환이 쿠데타를 할거다’ 했다. 학생 대표들이 그런 사태가 발생하면 각 학교 앞에서 시위하자고 약속했다. 다른 대학에서는 시위를 못했는데 전남대 학생들은 전남대 앞에서 시위를 한거다. 거기서부터 충돌이 빚어졌고 도시 여러 군데에 군인을 투입하고 사태가 커진거다”고 말했다. 그는 “5월 21일 전남도청 앞에서 대규모 발포가 이뤄졌다. 집단발포 전까지는 시민군 손에 무기가 없었다. 최초로 무기 탈취가 이뤄진 화순 파출소 무기고 탈취시간과 비교하면 그 무기조차도 도청앞까지 갈 시간이 안된다. 사실 관계가 밝혀져서 역사 기록으로 인정된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북한군 소행이라고 전두환 대통령이 회고록에 적었다. 지난해 신동아 인터뷰 보면 북한군 특수군 600명 이야기가 나오니까 들은 적 없다고 나온다. 회고록이 북한군이 와서 뭘 했다는건 사후에 이야기를 듣고 그럴듯 하니 자기들 입장에서 쓴거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만약 그랬다면 5.18 당시 전두환씨가 국군보안사령관,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 중앙정보부장이다. 북한군 600명인가가 들어왔으면 자기는 뭐했냐. 그런걸 회고록에 왜 썼냐. 요즘 ‘나 바보에요’ 하는게 유행이냐”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박형준·유시민 “박찬주 대장 부인, 콩쥐 팥쥐 엄마야”

    썰전 박형준·유시민 “박찬주 대장 부인, 콩쥐 팥쥐 엄마야”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박형준 교수와 유시민 작가가 최근 논란이 된 군 장교들의 ‘공관병 갑질’ 논란에 대해 비판했다.박 교수는 “미군에서는 장교의 시중을 드는 공관병이 없다”면서 “필요한 일은 비용을 지불하고 민간 용역 업체를 고용한다. 장교의 병사 사유화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일제의 잔재”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번 공관병 사태를 보면 우리 사회가 잘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진정한 자유 사회, 수평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을들이 반격하고 있다. 과거에는 다 참고 견뎠지만 이제 참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작가는 전역자들의 폭로 중에는 ‘인권 범죄 수준’의 갑질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현역병 갔다 온 사람은 다 안다. 사실은 이게 새로운 현상이 아니고 창군 이래 계속 이어진 고질적 병폐”라고 말했다.유 작가는 “공관병은 이전부터 ‘당번병’ 형태로 있었다”면서 “(당번병을) 따까리라고 한다. 중대장의 사무실과 숙소 심부름하고, 소대장 간부 심부름하는 등 현실은 육군 편제에도 없는 병사를 ‘심부름꾼’으로 지정해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 작가는 공관병들을 아들 같이 대했다는 박찬주 대장 부인의 해명에 대해 “진짜 아들이 휴가 나오면 공관병이 속옷도 빨았다던데 그럼 똑같은 아들인데 콩쥐 팥쥐 엄마야”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박형준 “국정원, 김대중-노무현 정부 정치개입도 조사해야”

    ‘썰전’ 박형준 “국정원, 김대중-노무현 정부 정치개입도 조사해야”

    ‘썰전’ 박형준 교수가 국정원 적폐청산TF에 대해 김대중-노무현 정부 당시 정치개입 사례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0일 방송된 JTBC ‘썰전’은 국정원 민간인 댓글부대 파문을 주제로 다뤘다. 박 교수는 “(국정원 적폐청산TF의) 쟁점은 2가지다. 국정원의 부적절한 정치개입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이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이걸 하는 과정에서 다른 의심을 사면 안 된다. 조사 목적 및 과정의 정치적 공정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적폐청산이라는 근본적인 취지는 좋다”면서도 “TF 구성원이 현 정부의 코드에 맞는 사람들로만 돼 있다. 여러 군데에서 추천 받아 공정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국정원 적폐청산TF의 조사에 대해 “셀프 조사다. 그곳은 5년마다 정치 바람을 심하게 타는 곳이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새 정부 입맛에 맞게 조사할 게 아닌가.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정치개입이 없었던 것처럼 이명박-박근혜 정권만 조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정부 때 세무조사를 앞두고 23개 언론사 사주 도청 사건이 있었고 노무현 정권 때도 야당 정치인 사찰이 있었다.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한다면 OK다. 그럼 과거사 청산을 한다는 차원이 되겠지만, 이명박근혜 13개 적폐 리스트 그것만 밝혀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유시민 “조윤선 전 장관, 부끄러운 줄 알아야”

    ‘썰전’ 유시민 “조윤선 전 장관, 부끄러운 줄 알아야”

    ‘썰전’ 유시민 작가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향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일침했다.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 작가와 박형준 교수는 조 전 장관의 재판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재판에서 조윤선 전 장관은 블랙리스트 사건 관련 혐의인 직권남용은 무죄, 청문회 위증은 유죄(징역1역에 집행유예 2년으로 석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법원의 판결문을 살펴보면서 “보수를 표방하면서 당선된 정부가 보수를 지지하는 국민을 더 지원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 방법이 불법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형준 교수 역시 동의하면서 “블랙리스트는 법적으로 방해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작가는 “(조 전 장관이) 블랙리스트 존재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청문회 위증죄에 걸렸다”며 “그걸 알았을 때 집행되고 있는지 알아봤어야 하고 점검했어야 하는데 안했다. 작년 국정감사에서 블랙리스트에 대해 의원들이 질의했는데도 알아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는 위증 빼고 다 무죄를 받았지만 정말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일국의 장관이었으면서 계속 모른다고 거짓말했다”고 질타했다. 박 교수 역시 “문화 예술은 진보적일 수 밖에 없는 영역임을 인정해야 하는데 닫혀있는 정부에서 문화 영역을 이념적 잣대에 적용하려니까 무리수가 나온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법을 잘 아는 사람들은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갈 수 있다”면서 “법적인 무죄라고 해서 정치적 무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유시민 “외고 졸업한 딸, ‘없애야 된다’고 하더라”

    ‘썰전’ 유시민 “외고 졸업한 딸, ‘없애야 된다’고 하더라”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외고, 국제고, 자사고 폐지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20일 오후 방송된 ‘썰전’에서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 폐지 논란 등에 대해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유 작가는 외고를 졸업한 자신의 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딸이 외고를 졸업한 뒤에 외고에 대한 생각을 물어봤더니 ‘없애야 된다’고 말하더라. 왜 없애야 하냐니까 ‘좋은 학교인 건 맞는데, 왜 일정 학생들만 그런 교육을 받아야 하나? 모든 아이들이 그런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 작가의 딸 유수진씨는 용인외고를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박형준 동아대 교수는 “따님이 정확히 이야기 했다. 비슷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비슷한 목표와 취지를 갖고 공부를 하면 행복한 교육이 된다. 그 프로그램을 전체 학교에 확산할 생각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유 작가는 “그런데 그건 이상적인 생각이고, 교육은 섞여서 받아야 한다”며 “세상에 나가면 온갖 사람들과 섞여 살아야하기 때문에 자기와 다른 사람들과 섞여서 교육을 받는 게 맞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하되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특정 분야, 자신이 배우고 싶은 커리큘럼을 제공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 역시 “그런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선 교사가 가장 중요하다. 교사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유시민은) 그걸 자꾸 이상주의라고 하는데, 아래에서 위로의 개혁이 아니라 위에서 내려 오는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제도 몇 개 바꿔서 몇몇 외고, 자사고를 폐지해 교육을 바로 잡겠다는 발상 자체가 근원적인 교육 개혁으로의 접근 방법이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유시민, 박근혜 정부 문건 발견에 “누군가 남겨 놓은 것”

    ‘썰전’ 유시민, 박근혜 정부 문건 발견에 “누군가 남겨 놓은 것”

    20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청와대의 ‘박근혜 정부 문건’ 발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유 작가는 문건이 발견된 시나리오 1번으로 “어떤 공무원이 ‘이건 너무한다’ 싶어서 누군가 남겨놓은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는 탄핵 후 무려 두 달동안 비서진이 그대로 있었는데 점검 안 한 건 퇴각할 때 혼돈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추정했다. 박 교수는 “사람이 놀다보면 작은 것도 신경 안 썼을 수 있다. 퍼져있으니 보안 의식도 퍼져버렸을 것이다”고 추측했다. 유 작가는 “최소한의 충성심조차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 시절 정무기획비서관실에서 추가로 발견했다고 발표한 문건에 대해 “일부는 기획비서관 재임 시절 내가 작성한 게 맞다. 수석·비서관 회의 결과를 정리한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한편 박 교수는 “새로운 사람이 들어가면 캐비닛 정리부터 하는데 왜 그걸 안 하느냐 타이밍이 의심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유 작가는 “제가 취재 해보니 인수인계를 제대로 못 받아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고 가자마자 일이 너무 바빴다고 한다. 천천히 인원이 채워지니 정리를 시작했고 그렇게 문서가 발견됐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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