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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전’ 이철희 “국회가 정치 잘 못해서 욕먹는 것은 100% 수용”

    ‘썰전’ 이철희 “국회가 정치 잘 못해서 욕먹는 것은 100% 수용”

    ‘썰전’에서 금주를 뜨겁게 달군 정치권 소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여러 현안 가운데 ‘국회의원 세비 2천만 원 인상’ 오보에 따른 토론 중, 이철희는 “국회가 정치를 잘 못 하니까 욕먹는 건 100% 수용한다. 그 매는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번에는 세비 인상 오보로 시작된 거 아니냐”며 “‘세비 2천만 원 인상 오보’로 시작돼서 이렇게 이어지는 건 개인적으로 수용하기 어렵다. 이번 (국회의원 세비 인상) 1.8%는 공무원 공통으로 적용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형준은 “1.8%든 0.8%든 국민들이 화를 내는 건 밥값도 못 하면서 왜 돈을 올리냐 이거거든요”라고 답했다. 이번 주 ‘썰전’에서는 한 주간 뜨거웠던 정치권 소식과 강릉선 KTX 탈선 사고에 대해 다룬다. 또, 세계사 평행이론 코너에서는 ‘세계의 입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항암치료 시작”…허지웅, 악성림프종 투병 고백

    “항암치료 시작”…허지웅, 악성림프종 투병 고백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39)이 악성림프종으로 항암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됐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확진까지 이르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다”며 “그나마 다행인 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 마음이 편하다”고 덧붙였다. 허지웅은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며 “‘버티는 삶에 관하여’(저서)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마음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 이겨내겠다”고 남겼다. 허지웅은 작가로 활동하며 JTBC ‘썰전’과 ‘마녀사냥’, SBS TV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어머니와 함께 tvN ‘아모르파티’에 출연했다. 허지웅이 투병 중인 악성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어 생기는 종양을 말한다. 발생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예방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악성림프종은 여러 장기를 침범하는 경우가 많고, 침범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목이나 신체 일부분에 종괴를 형성하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소화기계에 침범하면 장폐색, 출혈, 천공 등이 생길 수 있다. 발생하면 대부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미우새’ 배정남, 母벤져스 울린 과거사..시청률 24.6%까지 ‘기염’

    ‘미우새’ 배정남, 母벤져스 울린 과거사..시청률 24.6%까지 ‘기염’

    ‘미우새’ 가 5주간 연속 20%대를 돌파하며 시청률 돌풍을 일으켰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는 시청률 22.7%, 최고 시청률 24.6%(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로 전주 대비 0.3%P, 1.1%P 상승세를 보이며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내사랑 치유기’는 10.7%, K2 ‘개그콘서트’는 5.1%, tvN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은 10.7%, JTBC ‘썰전’은 2.2%에 머물렀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타깃 시청률도 전주 보다 0.7%P 상승한 9.6%로 드라마, 예능 등 전 장르 포함 주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 날, 심금을 적시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배정남이었다. 고향 부산을 찾은 배정남은 20년 우정의 절친을 만나 회포를 풀었다. 그가 고3때 전교 1등으로 취업을 간 사연과 공장에서 힘들게 생활비를 벌었던 과거사를 고백하자 어머님들은 눈시울을 적시며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특히 수능 날은 공장에서 일당을 쳐준다는 말에 시험을 봤다가 대학에 합격했는데, 등록금을 구하지 못해 쩔쩔맸던 사연을 털어놓을 때는 모두가 마음을 졸였다. 그 당시 같이 힘든데도 선뜻 등록금 도움을 줬던 친구가 바로 오늘 만난 절친 ‘명래’였던 것. 이를 본 김건모 어머니는 “저런 친구를 둔 게 대학 졸업한 거보다 몇 배 낫다”며 그의 아픈 사연에 깊이 공감했다. 이어 배정남은 초등학교 때부터 그를 거의 키워주다시피 한 하숙집 할머니를 만나보기 위해 옛날 살던 동네를 찾았다. 그가 기억을 더듬어 하숙집 문 앞까지 와서 문을 두드리는 순간은 이 날 분당 시청률이 24.6%까지 치솟으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할머니가 이곳에 아직 살고 계실까’ 궁금증은 다음 주 방송에서 밝혀진다. ‘배정남의 하숙집 할머니 찾기’ 스토리는 오는 16일 일요일 밤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 에서 이어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철희 “이재명, 자진 탈당해야”…이재명 “죽으나 사나 민주당원”

    이철희 “이재명, 자진 탈당해야”…이재명 “죽으나 사나 민주당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른바 ‘혜경궁 김씨’ 계정주 논란에 휩싸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자진 탈당을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5일 JTBC ‘썰전’에 출연해 “이재명 지사가 억울하다고 할지라도 지금쯤이면 자진 탈당하는 게 맞다고 본다. ‘명예를 회복해서 다시 돌아오겠다’ 해야지, 지나치게 정쟁화시켜서 정치 세력 간의 다툼으로 만들면 팩트는 없고 서로 감정싸움만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형준 교수는 “탈당 안 할 것 같은데요? 탈당을 하게 되면, 본인이 한 풀 접고 들어간다는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이 지사 스타일로 보면 탈당 안 하고 끝까지 법리적으로 싸울 것 같다”고 예측했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지난 4월 트위터 계정인 ‘@08__hkkim(혜경궁 김씨)’가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면서 불거졌다.전해철 의원은 당내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지난달 고소를 취하했지만 지난 6월 이정렬(49·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가 시민 3000여 명과 함께 계정주로 이재명 지사의 아내 김혜경씨를 지목해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내면서 수사가 진행됐다. 이 변호사는 고발장에서 ‘혜경궁 김씨’ 계정 정보를 볼 때 해당 계정주는 김혜경씨일 가능성이 매우 크며, 이 계정주는 2016년 11월 28일쯤부터 12월 28일까지 39차례에 걸쳐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직 등과 관련해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전수 조사와 소환 조사 끝에 트위터 계정 ‘혜경궁 김씨’의 소유주는 이재명 지사의 아내 김혜경씨라는 결론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경찰이 진실보다 권력을 선택했다”며 배우자 김씨가 이번 사건과의 관련성을 강력 부인한 뒤 “어떤 방해에도 한 치에 흔들림 없이 경기도정에 집중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이재명 지사 최측근인 김용 경기도 대변인 역시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지사가) 페이스북에 ‘죽으나 사나 이재명 지사는 민주당원이고 문재인 정부 성공이 대한민국에 유익하기 때문에 절대 이재명 지사가 탈당하는 일도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 누가 되는 일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 아마 그 내용이 이재명 지사님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한다”고 일각의 탈당 요구를 일축했다. 이어 ‘검찰이 기소를 한다해도 민주당을 탈당하는 일은 없을 거라는 거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썰전’ 박지원 “이언주가 천재…정체성 민주당과 안 맞아”

    ‘썰전’ 박지원 “이언주가 천재…정체성 민주당과 안 맞아”

    ‘썰전’에서 최근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는 등 강경 발언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지난 10월 이언주 의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천재적인 분’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이언주 의원이 천재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어떻게 됐든 (이 의원의) 정체성이 민주당하고 특히 문재인 대통령하고는 안 맞다. 그러니까 이번에 (자유한국당 쪽으로) 향하는 걸 누가 반대하겠느냐“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이철희 의원은 이언주 의원에 대해 “악플보다는 무플을 선택하겠다”라며 “저도 그분과 굉장히 가까웠다. 근데, 요즘은 지나가다 서로인사도 잘 안하는 사이가 되어버렸다”라고 밝혔다. 또 박형준 의원은 이언주 의원의 향후 행보에 대해 “이언주 의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을 한 입장이니, 쉽게 입장을 바꿀 것 같진 않다”라며 “자유한국당에 (들어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주 썰전에서는 다양한 정치권 소식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정지 및 사법농단 판사 탄핵 촉구 논의 등 한 주간 뜨거웠던 이슈들을 다룬다. 또 세계사 평행이론 코너에서는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함규진 교수, 호사카 유지 교수, 조승연 작가와 함께 ‘세계의 애국과 매국’을 주제로 이야기 나눈다. 이번 주 ‘썰전’은 11월 18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썰전’ 박지원, 北김정은 유엔 총회 참석 가능성에 “지금도 늦지 않았다”

    ‘썰전’ 박지원, 北김정은 유엔 총회 참석 가능성에 “지금도 늦지 않았다”

    ‘썰전’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이번 유엔 총회에 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27일 밤 11시 방송되는 JTBC ‘썰전’에는 박지원 의원과 이종석 전 장관이 출연해 ‘제 3차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친다. 앞서 박지원 의원은 이번 유엔 총회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이에 김구라는 녹화가 끝날 무렵 박 의원에게 이번 총회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박지원 의원은 “전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을 했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액션을 빨리 취해서 폼페이오 장관을 방북시켜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김 위원장이 직접 (총회에서) 연설하는 것”이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김구라가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것 아니냐”고 묻자, 박 의원은 “(요즘) 배 타고 가냐. 다 전용기 타고 다닌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종석 전 장관은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고, 이제 겨우 남북-북미 정상이 만나서 종전 선언 문제를 논의했다”며 “아무래도 (총회 참석이) 어렵지 않겠나, 다만 (종전선언은) 가급적이면 빨랐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번주 ‘썰전’ - 세계사 평행이론 코너에서는 함규진 교수, 조승연 작가, 호사카 유지 교수와 함께 미중 무역전쟁 및 무역전쟁의 세계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2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썰전’ 심상정 의원 “강남 집값 오르면 국회의원 하기 힘들어진다”

    ‘썰전’ 심상정 의원 “강남 집값 오르면 국회의원 하기 힘들어진다”

    ‘썰전’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20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는 심상정 의원, 박형준 교수, 이철희 의원이 정부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상황을 논의한다. 박형준 교수는 이날 “부산 시민 입장에서 보면, 수도권 집값만 오르면 정말 배 아프다”라며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집값이 오르는 상황에 대해 지방인으로서의 설움(?)을 밝혔다. 이에 심상정 의원은 “강남 집값이 오르면 국회의원하기 더 힘들어진다“며 (우리 지역구는) 배 아프다. 박탈감 같은 게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지역구) 주민들한테 ’우리 동네 오르는 것 보다 저 동네 안 오르게 하겠다‘고 말한다”라며 강남 집값 상승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심 의원이 출연하는 ‘썰전’은 이날(2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뷰티인사이드’ 10월 1일 오후 11시→9시 30분대 편성...JTBC 개편

    ‘뷰티인사이드’ 10월 1일 오후 11시→9시 30분대 편성...JTBC 개편

    JTBC가 오는 10월 1일부터 월화드라마 시간대를 옮긴다. 3일 JTBC 측에 따르면 기존 오후 11시에 방송된 월화드라마를 오후 9시 30분으로 이동한다. 대신 그 시간에 방영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오후 11시에 편성한다. 이에 10월 첫 방송하는 JTBC 새 드라마 ‘뷰티인사이드’는 1일 오후 9시 30분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월요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번 개편과 관련 윤희웅 JTBC 편성팀장은 “시청자 시청 행태를 반영해 콘텐츠를 최적의 시간에 제공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냉장고를 부탁해’, ‘한끼줍쇼’, ‘썰전’ 등으로 이어지는 오후 11시대 라인업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썰전’ 박원순 시장 “헤어스타일 바꾸고 잘생겼다는 말 들어”

    ‘썰전’ 박원순 시장 “헤어스타일 바꾸고 잘생겼다는 말 들어”

    ‘썰전’에 ‘옥탑방 한 달 살이’를 한 후 ‘강북 우선 투자’ 정책을 내놓아 화제가 됐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출연했다. 먼저 김구라는 박원순 시장을 소개하며 “역대 최초로 3선 서울시장이 되신 박 시장님, 의욕적으로 (일하기 위해) 머리 스타일도 바꾸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원순 시장은 “머리 스타일 하나 바꿨더니, 10년 젊어졌다는 (시민과) 잘 생겼다고 말하는 시민이 그렇게 많아졌다“라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이에 이철희 의원이 “두 분, 아시는 사이죠?”라고 질문하자, 박원순은 “네. 예능 동기다”라고 답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주 ‘썰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비강남권 경전철 4개 노선’ 조기 착공 계획과, 여의도/용산 재개발 추진을 보류한 계획에 대해 이야기한다.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은 오늘(3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해찬, ‘먹방과 국가주의’ 놓고 앵커와 ‘썰전’

    이해찬, ‘먹방과 국가주의’ 놓고 앵커와 ‘썰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해찬 의원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진행자와 날카로운 설전을 벌인 일이 뒤늦게 화제가 됐다. 이 의원은 ‘국가가 여러 사안에 지나치게 개입한다’는 지적을 진행자가 소개하자 “국가가 잘못 개입한 게 무엇이냐”고 따져 물어 진행자를 당황시켰다. 송영길 의원, 김진표 의원과 함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 의원은 지난 20일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했다. 인터뷰 도중 야당이 주도한 정치 프레임인 국가주의에 관한 대목에 이르자 이 의원의 언성이 높아졌다. 진행자인 김호성 앵커는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제기한 국가주의 논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이 의원에게 물었다. 이 의원은 “학교 비품을 사는 걸 가지고 국가주의 논쟁이라고 하면 되나. 박근혜 정부야말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국가가 사람을 다 규정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통치가 국가주의지, 학교 아이들을 위해 비품을 사는 걸 국가주의라고 과장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잘못된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김병준 위원장은 지난달 취임 기자회견을 하면서 초·중·고교 커피자판기 설치를 정부가 금지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정부의 국가주의적 경향”을 문제 삼은 바 있다.김 앵커가 “꼭 비품만 지적한 것 같지는 않고 여러 가지 사안에 국가가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 같다”고 하자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개입해서 국가가 잘못한 게 어떤 게 있느냐”고 되물었다. 김 앵커가 “아니요. 지금 구체적인 사안을 말씀드리기보다는요…”라고 당황해하자 이 의원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 답변하지, 구체적으로 안 하면 어떻게 답변하느냐”고 몰아붙였다. 김 앵커가 국민연금 개편과 인터넷 먹방(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을 예로 들자 이 의원은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국민연금 개편은 정부가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정책 전반을 다루는 특위에서 추진하는 사안이라는 게 이 의원의 생각이다. 정부가 먹방을 규제하겠다고 한 적도 없다고 이 의원은 바로 잡았다. 이 의원은 “정부의 누가 (먹방을 규제한다는) 그런 말을 했나”라고 반문했고 김 앵커는 “누가 했다기보다는 정부 관련 단체라든가 또는 기관이라든가 이런 데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고 답했다.이 의원은 “구체적으로 누군지 이야기하셔야 제가 답변을 드릴 수 있다”며 “막연하게 그렇게 말씀하셔놓고 그게 사실인 것처럼 규정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정곡을 찔렀다. 김 앵커도 다소 흥분한 목소리로 “예를 들자면 박용진(민주당) 의원이 나와서 ‘비만 문제가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데 국가가 얘기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잘못된 것’이라고까지 말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이 의원은 “박용진 의원은 국회의원이지 국가가 아니다”라며 “정부에서 누가 그랬다면, 적어도 우리당이라면 정책위의장이 그렇게 이야기했다면 그것은 정책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국회의원 한 분이 그렇게 이야기하신 걸 가지고 국가주의라고 하는 것은 견강부회”라고 꼬집었다. 언뜻보면 주객이 전도된 듯한 이 의원의 ‘촌철살인’ 인터뷰는 2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다시 나오면서 화제가 됐다. 민주당 당대표는 오는 25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결정된다. 1만 5000명의 대의원 투표(45%·이하 반영 비중)와 71만명의 권리당원 투표(40%), 일반국민 여론조사(10%), 일반당원 여론조사(5%)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후보가 선출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광주 전통시장 폭염으로 잠시 중단했던 문화행사 줄줄이 재개

    폭염으로 임시 중단됐던 광주지역 전통시장의 주말 문화행사가 다시 열린다. 전통과 젊음이 만나는 광주 동구 대인예술시장의 ‘야시장 별장 프로젝트’가 3주간의 혹서기 휴장을 마치고 18일부터 재가동된다. 야시장에서는 이날 오후 7시~11시 ‘안분지족(安分知足)’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벼룩시장 등이 펼쳐진다. 대인예술시장 유별난예술극장에서는 도깨비들이 놀이판을 벌인다. ‘2018 광주예술난장 굿판 소통마당’의 하나인 ‘도깨비 썰전’이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해 ‘키즈존’도 마련된다. 키즈존에서는 걱정지우개라는 주제로 심리 상담형 활동놀이 등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걱정인형’과 소원팔찌를 만들어보고 요리체험도 할 수 있다. 시장 안 ‘한평 갤러리’에서는 지난 4개월 동안 대인예술학교에 다닌 청소년들이 대인문화창작소 ‘지음’ 입주 작가들과 만든 작품을 선보인다. 남광주밤기차야시장도 다시 출발한다. 광주시 동구는 17일부터 이틀 간 ‘칠석날’을 맞아 남광주밤기차야시장을 새단장해 운영한다. ‘칠석날, 어쭈구리와 남광주밤기차야시장의 새로운 만남’을 주제로 각종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전통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른바 ‘다라이’를 이용한 각종 놀이가 방문객을 기다린다. 또 남광주야시장 캐릭터 ‘남생이’가 시장을 찾은 고객들과 함께 80년 전 시간여행을 떠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광주시 동구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는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돗자리 영화데이트’를 연다. 이번 상영작은 좀비 바이러스를 다룬 액션·스릴러물 ‘부산행’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썰전’ 박형준 “특검 소환 김경수, 태도 문제…오만하게 비칠 수 있어”

    ‘썰전’ 박형준 “특검 소환 김경수, 태도 문제…오만하게 비칠 수 있어”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고에 결방했던 JTBC 시사 토크프로그램 ‘썰전’이 4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16일 밤 방송된 ‘썰전’의 노회찬 의원의 빈 자리를 원년 멤버인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채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루킹’ 김동원씨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일당들과 함께 불법 댓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보수논객인 박형준 교수는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던 김경수 지사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박형준 교수는 “(김경수 지사) 본인이 관련된 문제로 국민 세금 31억원을 써서 특검을 하는 것 아니냐”면서 “국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건데, 대선주자 출정식이 아니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김경수 지사가 특검에 소환될 당시 장미꽃을 던지고 자신을 응원하던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화답한 모습을 언급한 것이다.박형준 교수는 “당당한 것도 좋지만 자칫 국민들에게는 오만함으로 비칠 수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이철희 의원은 “김경수 지사는 (특검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 군말 없이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그런데 특정 언론사를 중심으로 (부정적인)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다. 그 언론사 이름을 붙여 ‘○○특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어 “조사 과정에서 드루킹이 진술을 번복했다고 한다. 오죽하면 대질신문을 했는데 현장에 있던 검사가 당황했다는 것 아니냐”면서 “킹크랩(댓글 조작 매크로 프로그램) 시연회에서 김경수 지사가 회식비 100만원 줬다는 진술을 뒤집어버렸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이미 밝혀진 사실을 새로운 것인양 언론 플레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형준 교수는 “출두했다는 게 수사에 협조했다는 게 아니다. 그건 의무다”라면서 “거짓말하지 않고 진실을 밝혀야 협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김경수 지사의 진술도 사건 초기와 비교할 때 계속 달라져왔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선 때 댓글 조작이 있었는가’, ‘김경수 지사가 이에 관여했는가’가 특검 수사의 핵심이라면서 “김경수 지사의 ‘킹크랩 시연회’ 참석 여부가 중요 쟁점이라고 언급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썰전’ 이철희 의원 출연 확정, 결방 4주 만에 19일 방송 재개

    ‘썰전’ 이철희 의원 출연 확정, 결방 4주 만에 19일 방송 재개

    ‘썰전’ 방송 재개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JTBC ‘썰전’이 4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앞서 ‘썰전’은 출연진인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3주째 방송을 중단했다. JTBC 측은 이날 故노 의원을 대신 일단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썰전’ 진보 패널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철희 의원은 ‘썰전’이 첫 문을 연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출연한 바 있다. 이 의원 측은 ‘썰전’ 출연에 부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진과 오랜 시간 이어온 인연으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당분간 ‘썰전’은 MC 김구라, 박형준, 이철희 체제로 방송을 이어간다. 한편 이 의원이 새 진보 패널로 출연하는 ‘썰전’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썰전, 노회찬 빈자리에 이철희 의원

    썰전, 노회찬 빈자리에 이철희 의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에 투입된다. 이 의원은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대신해 진보 패널 자리에 앉는다. 이 의원은 썰전의 2013년 첫 방송 때부터 2016년까지 출연한 창립 멤버다. 썰전은 유시민 작가 후임인 노 의원이 지난달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3주 연속 결방했다. 제작진은 김구라,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 의원이 함께하는 썰전이 오는 16일 밤 방송된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썰전’ 오늘(9일) 결방 “방송 재개 시점 추후 안내”...‘라이프’ 대체 방송

    ‘썰전’ 오늘(9일) 결방 “방송 재개 시점 추후 안내”...‘라이프’ 대체 방송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이 3주째 결방을 이어간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JTBC ‘썰전’이 9일 결방한다. 앞서 지난 6일 ‘썰전’ 제작진은 “9일 휴방한다. 방송 재개 시점 및 구체적 사항은 추후 정리되는 대로 재안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썰전’은 3주 결방을 이어간다. ‘썰전’은 지난달 23일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망 이후 방송을 쉬고 있다. 故 노 의원은 6월 2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썰전’을 떠난 유시민 작가 후임으로 방송에 합류했다. 하지만 7월 5일 첫 출연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면서 제작진은 녹화를 취소하고 당분간 방송을 쉬기로 했다. 현재까지 故 노 의원 자리를 대신할 후임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썰전’ 결방에 따라 해당 시간에는 JTBC 드라마 ‘라이프’ 5회가 대체 방송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시민 고백 “정치할 때 안 행복해..하루하루 인생 소모되는 느낌”

    유시민 고백 “정치할 때 안 행복해..하루하루 인생 소모되는 느낌”

    유시민이 정치인일 때 행복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방송인 유병재가 작가 유시민과 같은 방을 쓰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병재는 유시민에게 “방송 많이 해주셔서 너무 좋습니다”라고 말한 뒤 “우매한 질문일 수도 있는데, 정치하셨을 때랑 지금이랑 언제가 더 행복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유시민은 “정치할 때는 안 행복했다. 하루하루 인생이 소모되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유병재는 “화나는 일도 많았냐”고 물었고, 유시민은 “그렇다. 매일매일 싸우니까. 부정적인 감정을 컨트롤하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병재가 “화날 때는 어떻게 하시냐. 저도 그게 고민”이라고 묻자, 유시민은 “내가 찾은 방법은 상대방을 이해해보는 거다. 저 사람이 저럴 만한 이유가 있나 생각해본다. 이해가 안 돼도 내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게 내 문제가 아니고 그 사람 문제다. 그 사람 잘못인데 내가 화를 내서 내가 손해를 보고 있으니 억울하지 않냐.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대충 괜찮아진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유병재는 “정치로 다시 돌아갈 생각이 없냐”고 물었고, 유시민은 “나는 이제 나이도 들었고 썰전하러 나가는 것 빼고는 일주일 내내 작업실에만 있다. 작업실에서 책 읽고 글쓰고 있으면 제일 좋다. 하루가 너무너무 좋다”고 말했다. 사진=JTBC ‘뭉쳐야 뜬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민의 적” “분열 선동”…트럼프·NYT 발행인 ‘썰전’

    “국민의 적” “분열 선동”…트럼프·NYT 발행인 ‘썰전’

    트럼프, NYT와 비공개 회동 언급하며 “망해가는 NYT·WP 가짜뉴스” 폭풍트윗 발행인도 성명 내고 “왜 약속 깨나” 비난 CNN·WP 이어 주류 언론들과 전면전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지지층 결집 의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워싱턴포스트(WP)에 이어 뉴욕타임스(NYT)에 ‘시비’를 걸며 언론과 ‘전면전’에 나섰다. 이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북·미 정상회담과 무역전쟁 등 트럼프 정부가 내세우는 성과를 비판하는 언론은 ‘가짜뉴스’라며 확실히 ‘선’을 그어 자신의 지지층을 결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트럼프 발작 증후군’에 걸린 언론들이 정부의 내부 논의를 전한다. 그것은 기자들뿐 아니라 많은 사람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 매우 비애국적이다”면서 “언론의 자유에는 뉴스를 정확하게 보도할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미 현지 언론을 싸잡아 비판하는 폭풍 트윗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정확하게 미디어가 정부에 대해 보도하는 것의 90%가 부정적”이라면서 “특히 망해가는 NYT와 아마존 WP(WP의 비하 표현)는 매우 긍정적인 성과에 대해서조차 오직 나쁜 기사들만 쓴다. 그들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언론 비판 폭풍 트윗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서 그레그 설즈버거 NYT 발행인과의 지난 20일 만남에 대한 ‘비공개’ 약속을 깨면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엄청난 양의 가짜뉴스를 하는 미디어들에 대한 얘기, 그리고 가짜뉴스가 어떻게 ‘국민의 적’이 되고 있는지를 얘기했다. 슬프다”라며 설즈버거 발행인과 만남을 9일 만에 공개했다. 이에 설즈버거 발행인은 성명을 내고 “대통령의 트윗은 (비공개) 회동을 공개한 것”이라며 약속을 깬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다. 설즈버거 발행인은 “나는 대통령에게 직접 그의 말들이 분열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대통령이 주장하는) 가짜뉴스라는 말은 사실도 아닐뿐더러 해롭기까지 하다. 또 저널리스트들에게 국민의 적이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것이 훨씬 더 걱정스럽다고 말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정면으로 치받았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공개 약속을 깨면서까지 주류 언론 공격에 나선 것은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에 가짜뉴스라는 확실한 프레임을 씌우려는 의도”라며 “중간선거에 앞서 주류 언론 공격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WP는 (WP를 인수한) 아마존의 값비싼 로비스트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으며, 지난 13일 미·영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는 “가짜뉴스 CNN의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세 번이나 되풀이하며 망신을 주기도 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故 노회찬 의원 애도 물결...김제동·박중훈·손석희·김구라도 빈소 조문

    故 노회찬 의원 애도 물결...김제동·박중훈·손석희·김구라도 빈소 조문

    방송인 김구라, 김제동, 배우 박중훈, 손석희 JTBC 앵커 등이 故 노회찬 의원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24일 방송인 김제동과 배우 박중훈이 서울 서대문구 연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빈소를 찾았다.김제동은 이날 침통한 표정으로 나타나 한참동안 고개를 떨군 채 있었다. 고인의 영정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유족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제동은 이날 빈소를 지킨 이정미 정의당 원내대표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같은 날 배우 박중훈도 故 노회찬 의원을 조문했다. 박중훈은 고인이 된 노 의원과 평소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박중훈은 빈소를 찾기 전 SNS를 통해 “어제, 오늘 견디기 힘들 정도로 슬프다. 지금 상가에 문상하러 간다”며 노 의원이 세상을 떠난 것에 비통함을 내비쳤다. 그는 “회찬 형님, 정말 좋은 사람, 존경스러운 분이었다. 나하고도 참 연이 깊은 형님이다. 부드럽고 소탈하고 겸양의 지식인이자 신념이 강한 정의파 형님. 내 가슴속 깊이 늘 자리하고 계신 형님과 이제 더 이상 소주 한 잔 나누면서 웃을 수 없다는 사실이 많이 많이 슬프고 아프다. 형님. 부디 편하게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마음을 전했다.한편 이날 JTBC ‘뉴스룸’ 앵커 손석희도 방송을 마치고 고인을 찾았다. 손석희는 이날 ‘뉴스룸’에서 ‘비통한 자들의 민주주의’라는 내용으로 故 노회찬 의원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생방송을 마치고는 직접 빈소를 찾았다.JTBC ‘썰전’으로 인연을 맺은 방송인 김구라도 비보가 전해진 23일 유시민 작가, 박형준 교수과 함께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를 표했다. 故 노회찬 의원 빈소는 연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이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2018 올해의 브랜드 대상 드라마 부문 수상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2018 올해의 브랜드 대상 드라마 부문 수상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소비자가 뽑은 2018년을 빛낸 드라마로 선정됐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는 ‘2018 올해의 브랜드 대상’ 드라마 부문에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가 수상했다. ‘예쁜 누나’는 동일부문 후보에 오른 ‘비밀의 숲’, ‘라이브’, ‘마더’ 등보다 더 높은 득표로 올해의 드라마에 올랐다. 2017년에는 올해의 드라마로 ‘쌈마이웨이’, 올해의 정치예능으로 ‘썰전’, 올해의 욜로 예능으로 ‘효리네민박’이 선정된 바 있다. 지난 5월 19일에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그려가게 될 진짜 연애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두 주연배우 손예진 정해인의 밀도 높은 연기와 안판석 감독의 연출력, OST등이 화제가 되며 8.3%(14회/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소비자포럼은 지난 2018년 5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올해의 브랜드 선정을 위한 대국민 투표를 진행했다. ICT, 가전, 건강, 교육, 금융, 쇼핑, 외식, 식품 등 14개 부문 1,4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100% 소비자 투표 결과에 따라 부문별 최고 브랜드가 선정됐다. 그 결과 364,816명, 3,817,527건의 역대 최대 규모의 투표를 통해 올해의 드라마 부문에서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가 2018 올해의 브랜드로 최종 선정됐다. 16주년을 맞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대국민 브랜드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소비자 투표를 통해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원한 동지가 떠난 날”…유시민·심상정, 노회찬 별세에 오열

    “영원한 동지가 떠난 날”…유시민·심상정, 노회찬 별세에 오열

    특검 소환 수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빈소에는 23일 오후부터 정계 인사를 비롯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유시민 작가는 빈소를 찾아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유 작가는 조문 이후 노 원내대표의 영정사진 앞에서 오열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심상정 의원 등을 부둥켜 안고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방송인 김구라와 박형준 동아대 교수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유 작가는 오랜 시간 고인의 정치적 동지였다.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정의당에서 활동하며 진보 정치를 이끌었다. 팟캐스트 ‘노회찬, 유시민의 저공비행’ 등을 진행하며 친분을 이어왔다. 유시민 작가는 JTBC ‘썰전’을 떠나며 후임인 노회찬 의원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진행자 김구라는 “유시민 작가가 후임으로 노회찬 원내대표가 온다는 말을 하자 ‘그렇다면 안심하고 떠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심상정 정의당 전 대표 역시 24일 자정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의 영원한 동지, 노회찬, 그가 홀로 길을 떠났다. 억장이 무너져내린 하루가 그렇게 갔다”는 글로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문희상 국회의장도 빈소를 찾아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을 느끼고, 엄청난 충격이다. 노 의원은 항상 시대를 선구했고, 그리고 진보정치의 상징이었다”면서 “노 의원은 정치의 본질이 망가진 자, 없는 자, 슬픈 자, 억압받는 자에 서야 된다고 생각했던 정의로운 사람이었다. 우리 모두의 기억 속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많은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던 노 의원이 황급히 가신 것에 대해 충격과 고통을 금할 수 없다. 그분이 남긴 많은 정치적 과제를 남은 저희들이 이어받아 국민을 위해 더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혼자 너무 많은 고민을 하게 한 것 같아 미안하고, 죄송하다”라고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도 “(노 의원이) 너무나 마음이 고결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게 아닌가 싶다”며 “정치의 바른 길, 정의로운 길을 주장했던 그의 뜻을 잘 받들어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국회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의당은 노 의원의 장례식을 5일간 정의당장(葬)으로 치르고, 상임장례위원장으로 이정미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발인인 오는 27일 오전 9시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당사를 들를 계획이다. 아울러 오전 10시 국회 영결식을 거쳐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한다.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이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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