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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군, ‘5월 가정의 달’ 맞아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진도군, ‘5월 가정의 달’ 맞아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진도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풍성한 행사를 연다.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한자리에 모두 마련됐다. 군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어린이날과 진도개의 날을 기념해 진도개 테마파크 일원에서 ‘제8회 진도개 페스티벌’ 축제를 개최한다.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의 우수성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진도개 공연과 경주·어질리티·높이뛰기, 애견 산책, 반려견과 건강 달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첫날 4일 오후 1시 ‘박터트리기’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진도개 공연, 마술쇼, 독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줄줄이 이어진다. 축제장을 찾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트램폴린과 애견 수영장, 강아지 체험장, 진돌이 썰매장 등이 운영된다. 전국 진도개 동반견(BH) 훈련 경기, 애견과 함께하는 건강달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흥겨움이 더해진다. 진도개 애견 캠핑장과 포토존을 새롭게 단장해 반려견과 어린이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고 추억을 남길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각종 체험부스에서는 반려견 교감 교육, 원반맞추기, 프리스비, 애견 미용 및 드라이, 애견 공예품 만들기 등 유익하고 흥미로운 체험이 준비돼 있다.진도읍 아리랑 오거리 일원에서는 ‘진도아리랑 오거리 Festa’가 열린다.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진도읍 원도심을 알리고 야간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소망솟대 만들기, 나만의 캘리 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 버스킹·뮤지컬 공연 등 신명나고 흥겨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진도읍상설시장 골목에서 청정 진도의 특산품 진도울금으로 만든 진도울금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울금막걸리 퀴즈 등 다양한 행사도 만날수 있다. 기획예산과 홍보담당 관계자는 “진도를 방문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 것이다며 “각종 행사와 축제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현장점검 등 안전사고가 없는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맑아진 안양천 ‘워라밸 젖줄’로… 구로구, 녹색복지 나선다

    맑아진 안양천 ‘워라밸 젖줄’로… 구로구, 녹색복지 나선다

    부쩍 따뜻해진 날씨에 파릇한 녹음이 본격적으로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 지난 22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의 신도림 전망대 위 벤치에 때아닌 ‘야외 사랑방’이 열렸다. 구로동에 거주하는 김선영(69·여)씨를 비롯한 4명이 모여 앉아 한라봉, 귤 등을 까먹으며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구로동, 개봉동 등 구로구 전역에 흩어져 사는 이들에게는 안양천이 단골 회동 장소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지만 봄·가을철에는 매주 이곳으로 마실을 나온다. 김씨는 “운동기구가 있어서 쉬엄쉬엄 운동도 하고 새 구경, 꽃 구경도 하면서 얘기를 하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라면서 “구민들에게는 안양천이 숨통을 트이게 해 주는 산소 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구로구가 안양천을 지역의 ‘워라밸(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의 줄임말로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의미) 중심축’으로 본격 조성하고 있다. 이성 구로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이기도 한 ‘녹색도시 구로’의 하나로 대대적인 녹지사업을 추진하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을 구축해 ‘녹색복지’의 구심점으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이 구청장은 “개웅산, 천왕산, 매봉산, 와룡산, 계남산 등의 산림과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과 같은 하천 등 관내 풍부한 자연 인프라를 활용해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녹색도시를 조성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강 지류인 안양천은 구로구를 포함한 서울시 7개 자치구와 경기도 6개 시를 거치는 길이 32.5㎞의 생태 하천이다. 과거에는 오염된 하천의 대명사였지만 구로구를 비롯한 인근 지자체들이 ‘안양천 수질개선 대책협의회’를 조직해 협업한 결과 3급수까지 수질을 회복했다. 이 중에서 동쪽으로는 신정교에서 광명교에 이르는 3.57㎞ 구간, 서쪽으로는 구일철교에서 백광화학 앞 양천구계에 이르는 1.2㎞ 구간 등 전체 길이 4.8㎞, 면적 37만 3090㎡에 달하는 구역이 구로구가 관리하는 구간이다.구로구는 안양천 일대를 수목원 수준의 자연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22년까지 대규모 하천 녹지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안양천, 도림천, 목감천 등 지역의 3대 하천에 전체 길이 12.61㎞, 면적 51만 4140㎡에 달하는 구 역대 최대 규모의 녹화 사업을 구상하고 안양천을 출발점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올해 모두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양천의 생태 복원과 녹지대 확충에 나섰다. 우선 안양천 오금교 북단에 모두 10억원을 들여 서울 서남권 최대 규모인 1만 8000㎡의 생태초화원을 조성한다.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심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차량 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은 서부간선도로변 3.7㎞ 구간에는 대규모 장미정원과 장미터널을 만든다. 고척교에서 오금교에 이르는 약 1㎞ 구간의 1만㎡ 부지에도 10억원을 들여 생태복원 녹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잡목과 위해식물을 제거하고 산책로를 따라 여름철 무더위를 피할 그늘목을 심는다. 야간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과 로고젝터(그림자조명)도 설치한다.다음달에는 안양천 인라인스케이트장 옆에 벼농사 체험을 위한 논과 연꽃 생태연못 등을 갖춘 1600㎡ 규모의 생태 농업체험 학습장도 조성한다. 구로구는 지역 어린이집과 연계해 어린이집당 논 150㎡씩을 나눠 봄철 모내기부터 가을 추수까지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1 어린이집 1 논 돌보미’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난달부터는 구일역 일대 족구장을 풋살경기장으로 확대 조성하고 농구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의 설비를 보수하는 등 구민 체육시설도 개보수하고 있다. 안양천 C축구장에 인조잔디를 심고 기존에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등을 즐기던 ‘X게임장’을 리틀야구장으로 전환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구로구는 2022년까지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수변 관찰 데크,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생태놀이터, 포토존 등 구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이 같은 ‘안양천의 변신’은 구민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변 환경을 조성하는 게 진정한 의미의 복지라는 이 구청장의 평소 신념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이 구청장은 민선 5·6기부터 안양천에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대표적으로 안양천변 6개 구역, 약 1만 1400㎡ 규모의 부지에 유채꽃, 라벤더, 코스모스 등을 심어 초화단지를 조성하고 6000㎡ 부지에는 인공 옹벽 제거 및 벽면 녹화, 하천변 핑크뮬리밭 조성 등 녹지사업을 진행했다. 그동안 안양천으로 단절됐던 구로동과 고척동을 손쉽게 건너다닐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마련해 보행 동선을 단축했으며 무료 와이파이존, 파크골프장, 물놀이장, 눈썰매장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과 문화시설도 구축했다. 특히 안양천 물놀이장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캠핑존과 도서 500여권을 비치한 이동도서관 등이 들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꽝꽝 언 얼음 호수 위에서 축제, 몽골 홉스골에도 봄이 오나 봄

    꽝꽝 언 얼음 호수 위에서 축제, 몽골 홉스골에도 봄이 오나 봄

    한겨울에는 섭씨 영하 40도까지 떨어져 꽝꽝 얼어붙은 몽골 홉스골 호수다. 전통 의상을 한껏 차려 입은 다섯 쌍의 부부가 걸어온다. 러시아와의 국경 근처에 있는 몽골 최대의 담수호다. 수면의 면적이 2620㎢에 이르고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이 244m나 된다. 일년의 절반은 얼음으로 뒤덮이지만 ‘영원히 푸른 하늘‘ 몽골의 ’푸른 진주’로 불린다. 수정처럼 맑은 물빛 때문이다. 몇m 두께로 얼음이 얼어 차량들이 지나가도 버틸 수 있다. 늘 얼어붙은 것처럼 보이지만 햇살이 비치면 녹았다가 해가 진 뒤 다시 얼어붙어 그물망처럼 보이기도 한다. 몽골의 크기는 서유럽만 하지만 인구는 130분의 1 밖에 안돼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낮다. 300만 인구의 절반이 모여 사는 수도 울란바토르를 벗어나면 몇 세기 전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는 풍경이 펼쳐진다. 지난 몇십 년 동안 구리와 석탄 등 값어치 나가는 광물 채취 덕에 경제 지형이 많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농업과 목축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매년 3월 몽골인들은 이곳에서 홉스골 얼음 축제를 즐긴다. 겨울을 잘 견뎌내고 봄이 다가옴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홉스골까지 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도로는 포장되지 않은 구간이 상당하고 움푹 패인 곳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다. 또 변변한 안내판이 없어 헤매야 할 때도 적지 않다.하지만 짜이(차), 생선 튀김, 쿠슈르라고 불리는 고기빵 등을 챙기고 사람들은 얼음 위에서 일년 중 가장 힘든 시기가 끝나감을 즐긴다. 최근에는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어 일박이일 일정으로 축제를 체험하는 투어 상품이 나왔다. 첫날에는 말이 끄는 썰매를 타고 얼음 호수를 돌아다니고 전통 씨름과 활쏘기 등을 한다. 둘쨋날에는 말 수레 레이스를 관전하고 얼음 조각 전시 등을 둘러본다. 출신 지역이나 부족, 종교 집단에 따라 곳곳에 세워진 게르 안에서 자신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자연에 대한 깊은 존중을 드러내며 축하한다. 밤에는 샤먼이 사람들을 모닥불 축제로 이끈다. 그 전에는 말린 치즈 과자인 아룰과 튀긴 도넛인 부르트소그를 산더미처럼 상차려 놓고 먹으며 짜이와 아이락이라고 하는 우유를 돌아가며 홀짝인다. 바깥 기온은 엄청 내려가지만 게르 안의 공기는 다사롭기만 하다고 영국 BBC 트래블의 율리아 데니스육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모든 사진은 데니스육이 직접 촬영한 것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츨드르 호수부터 토러스 산맥까지… 터키의 겨울을 달리다

    츨드르 호수부터 토러스 산맥까지… 터키의 겨울을 달리다

    EBS1 ‘세계테마기행’이 터키에서 극과 극의 겨울을 체험한다. 4부작으로 방송되는 ‘극한 겨울 터키’는 새하얀 평원을 달리는 눈꽃 기차부터 토러스 산맥 너머 푸른 지중해까지 터키의 다채로운 풍경을 찾아간다. 1부 ‘눈의 왕국, 카르스’에서는 깊은 곳까지 꽁꽁 얼어버린 츨드르 호수로 떠난다. 말 썰매를 타고 눈부신 호수를 달리고, 얼음 호수를 깨고 잡은 물고기를 겨울 별미로 즐긴다. 마을 이장님과 함께 만든 카르스 치즈의 진한 풍미를 맛보고 1300㎞를 24시간 동안 달리는 눈꽃 기차에 몸을 싣는다. 2부 ‘흑해의 선물’은 아슬아슬한 절벽 위에 집을 짓고 차 밭을 가꾸며 살아가는 마을 리제에서 시작한다. 마을 사람들과 마시는 한 잔의 차는 겨울 풍경을 따뜻하게 만든다. 트라브존 항구로 내려오니 북적이는 어시장에는 활기가 넘친다. 3부 ‘겨울에도 찬란한! 아나톨리아 고원’의 목적지는 ‘태양의 땅’이라 아나톨리아 고원에서 오래 전부터 인형을 만들어온 소안르 마을이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인형을 만들며 그들의 삶과 인형에 담긴 의미를 듣는다. 험준한 바위 지대의 에르메넥에서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긴다. 4부 ‘희희낙락! 이스탄불’에서는 동서양 문명의 교차점이자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터키의 수도를 찾는다. 8만 통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거대한 저수지, 시내 한 구석의 새 시장 등 다양한 매력이 가득하다. 토러스 산맥 너머 페티예에서는 패러글라이딩에 올라 지중해를 내려다본다. 4~7일 나흘간 밤 8시 40분에 오은경 교수와 함께 터키의 매력 만점 겨울을 여행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눈 폭풍이 만든 눈썰매장… 워싱턴주 비상사태 선포

    눈 폭풍이 만든 눈썰매장… 워싱턴주 비상사태 선포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 시애틀에 눈 폭풍 ‘마야’가 불어닥치면서 20㎝ 이상의 눈이 쌓인 9일(현지시간) 피니 리지 지역의 한 언덕에서 일부 주민들이 썰매를 타고 있다. 이날 시애틀 내 5만여 가구가 정전됐으며 180편의 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워싱턴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현지 기상청은 30㎝가 넘는 폭설이 내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연중 온화한 기후를 보이는 시애틀에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린 것은 1990년 이후 29년 만이다. 시애틀 게티/AFP 연합뉴스
  • 설 연휴 온가족이 즐기는 ‘경기도 온천&맛 기행’

    설 연휴 온가족이 즐기는 ‘경기도 온천&맛 기행’

    경기관광공사가 설 연휴 기간, 온 가족의 나들이 코스로 적당한 도내 온천 여행 코스 7곳을 추천했다. 장시간 운전과 가사 일로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온천 만큼 좋은 것도 없다. 특히 경기 지역 온천은 천연 온천수로 수질이 좋고 무기질 함유량이 많은데다 주변에 맛깔나는 음식점도 즐비하다. #포천의 온천, 포천의 별미 ‘신북리조트 & 버섯전골’ 포천을 대표하는 신북리조트는 온천과 워터파크는 물론 찜질방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형 온천테마파크다. 모든 시설을 1만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신북온천 최고의 자랑은 역시 부드러운 온천수다. 지하 600m에서 솟아나는 중탄산나트륨천으로 맑고 깨끗하며 유황온천수와는 달리 냄새가 없다. 온천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바데풀 또한 인기다. 온천을 즐긴 후에는 포천의 특산물인 버섯을 이용한 버섯전골이 제격이다.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을 듬뿍 넣고 국산 콩으로 직접 만든 두부와 함께 끓인 두부버섯전골은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 함께 차려지는 반찬까지 하나하나 정갈하고 순한 맛이다. #화성 ’프로방스 율암 & 궁평항 조개찜’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온천로 ‘프로방스 율암’은 호텔, 스파, 노천탕,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온천복합공간이다. 날씨와 관계없이 언제라도 넓고 쾌적한 스파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모든 객실에서 천연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이다. 온천수는 지하 700m 암반서 용출하는 천연온천수로 지층에 다량의 온천수를 저장할 수 있는 지리적 특성을 가졌다. 화성에는 ‘궁평낙조’로 유명한 궁평항이 있는데 이곳에서 눈부신 석양만큼 매력적인 궁평항 수산물직판장으로 가보자. 큼지막한 바구니에 다양한 종류의 조개를 담아 살 수 있고 원한다면 즉석에서 구이나 찜으로 즐길 수 있다. 인심도 후해서 횟감을 주문하면 낙지, 석화, 멍게, 해삼 등 푸짐한 해산물이 덤으로 따라온다.#부천 ‘웅진플레이도시 스파쌍떼 & 감자탕’ 도심 속 종합 레저스포츠 테마파크인 웅진플레이도시. 실내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으며 눈썰매장과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 이곳에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복합스파공간 ’스파쌍떼‘가 탄생했다. ’패밀리 스파‘는 황금유황스파, 참숯스파, 수소스파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자신이 원하는 효능에 따라 이용하기 편리하다. 두툼한 살이 붙은 뼈와 식감 좋은 우거지가 어우러지는 뜨끈한 감자탕은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음식이다. 지하철 7호선 춘의역 인근 조마루사거리에는 대형 감자탕집들이 마주 서있다.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푸짐하게 즐겨보자. #온천배미 이천의 국가대표 ’스파플러스 & 이천쌀밥’ 이천 온천의 역사는 약 60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시대부터 ‘논에서 온천수가 솟아난다’고 해서 ‘온천배미’라고 불렸다. 스파플러스는 워터파크, 실내수영장, 건강존 등 물놀이에서 찜질시설까지 갖춘 대규모 복합스파공간으로 자연 속에서 천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온천탕을 비롯해 목초탕, 청주탕, 한방탕, 와인탕 등 다양한 테마의 온천탕을 운영하고 있다. 노천 바데풀에서는 자연을 감상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고, 홍맥반석, 황토, 황옥 등 다양한 찜질방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하던 이천 쌀은 윤기 있고 밥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갓 지은 찰진 밥 한 그릇만 있어도 마음이 든든하고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술술 넘어간다. 고슬고슬하게 잘 지은 밥에 반찬까지 푸짐한 이천 쌀밥정식이 밥 다운 밥인 이유다.#김포 ‘약암홍염천관광호텔 & 토속순두부’ 홍염천은 지하 암반 400m에서 숙성 후 용출되는 순수한 광염천수다. 염분은 바닷물의 10%. 철분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용출 후 10분이 지나면 붉은색으로 변한다. 온천수에 함유된 각종 무기질이 피부에 흡수되면서 체질 개선 및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 아토피와 각종 피부질환에 좋고 신경통과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홍염천의 단골들은 그 효능이 일반 해수탕보다 월등하다는 반응이다. 도심에서 가깝고 제철 해산물이 넘치는 대명항과 가까워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다. 약암리에는 국산콩을 사용해 직접 만드는 두부집이 인기다. 특히 담백하고 고소한 토속순두부는 아무런 기교도 없는 순수 그 자체의 맛이다. 호호 불어가며 한 그릇 비우면 마음까지 든든하다.#전철타고 온천으로! ’북수원온천 스파플렉스 & 청년쌈밥’ 북수원온천의 가장 큰 장점은 도심 속 온천이라는 점이다. 대한민국 온천중에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으로, 수도권 전철 1호선 성균관대역 바로 앞에 있다. 사용하는 물은 모두 지하 800m에서 올라오는 천연 온천수로 수소이온농도 9.25의 중탄산나트륨 알칼리성 온천수다. 온천도 매력적이지만 참숯불가마, 산림욕방, 가족휴게실,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대규모 릴렉스존은 이곳의 자랑이다. 북수원온천 맞은편 대형 프랜차이즈 사이에 청년들의 도전이 아름다운 식당이 있다. 대표메뉴는 쌈밥. 제육볶음과 우렁된장이 청년농부가 기른 신선한 채소와 함께 큼직한 소쿠리에 담겨 나온다.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중년의 추억을 자극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설연휴 민속축제] 흥이 차오르는 입춘… 복이 들어오는 설

    [설연휴 민속축제] 흥이 차오르는 입춘… 복이 들어오는 설

    올 설 연휴 기간 전국 곳곳에서는 새해맞이 세시풍속과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연휴 기간은 ‘입춘’이 끼어 있는 만큼 새봄맞이 각오를 다지는 이벤트와 복을 비는 돼지해 기념행사들이 즐비하다. ●민속놀이 풍성… 덕담 나누고 복주머니도 만들기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입춘인 2월 4~6일 오전 10시~오후 5시 윷놀이,투호놀이,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승경도, 고누놀이 등이 열린다. 이 기간 박물관 로비에서는 삼재막이 부적 찍기·돼지문양 찍기를 비롯해 서예가가 입춘 문구를 써서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입춘방 나눔·복주머니 만들기·캘리그라피 덕덤 써주기·설맞이 모듬북 공연 등도 이어진다. 경북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는 2월 2~3일 오후 2시 하회마을 내 탈춤공연장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펼친다. 하회별신굿탈놀이 10개 마당 중 오신(娛神) 과정인 6개 마당을 공연한 뒤 관람객과 함께하는 뒤풀이마당, 인증샷 남기기 등도 진행된다.국립전주박물관은 2월 2일부터 19일까지 연하장 만들기·떡국 나누기 행사에 이어 9일과 10일에는 연과 복조리 만들기, 전통 한지 염색 등 주말 체험행사를 따로 준비했다.충남 청양군 칠갑산 ‘알프스마을’에서는 2월 27일까지 얼음분수축제가 열린다. 눈썰매, 짚트랙, 얼음봅슬레이 등의 놀이와 꽁꽁언 호수에서 빙어낚시도 즐길 수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연휴 기간 중에 대강당에서 ‘전통극 소년 이순신’과 가족뮤지컬 ‘마리의 마법학교 대모험’을 공연한다. 옛 대통령 전용별장인 청남대에서도 윷놀이, 팽이치기, 굴렁쇠 등 전통놀이 행사가 이어진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근대 인쇄물로 인천을 살펴본 ‘근대가 찍어 낸 인천풍경전’이 열린다.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나는 인천도시계획가’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도 설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내내 ‘근현대 베스트셀러 특별전’을 갖는다. ●시간 여행 하실래요?… 조선시대·1970년대 체험장 우리나라 국가정원 1호인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가훈쓰기와 다식 만들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1970년대 달동네를 그대로 재현한 드라마촬영장에서는 연 소원쓰기, 가면 만들기 등이 열린다. 전통 한옥으로 꾸며진 에코촌에서는 윷놀이와 제기차기,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장이 운영된다. 조선시대 생활상이 그대로 담긴 사적 302호인 낙안읍성에서는 판소리와 사물놀이·가야금병창·한국무용 등이 펼쳐진다. 낙안읍성과 이웃한 ‘뿌리깊은나무 박물관’에서는 토정비결 행운보기, 활쏘기 등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이곳엔 청동기 시대부터 광복 이후까지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이들 관광지에 대해 설 당일과 연휴 기간 한복 입은 사람은 무료 입장할 수 있다.울산박물관은 2월 2~6일 야외광장 등지에서 ‘사물모듬판굿’ ‘전통 민속놀이 경연대회’ ‘전통 민속놀이 체험’ ‘시전지 체험’ ‘앞치마 및 팽이 꾸미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 각종 행사를 펼친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은 설날인 5일을 제외한 나머지 사흘 동안 방문객들에게 70~80년대 추억을 제공한다. 교복 입어보기, 고무줄놀이, 비석치기, 고래 체험교실, 달고나 만들기, 다방 DJ운영 등 다채롭다. ●“돼지가 복을 몰고 와요”… 기해년 설맞이 부산정관박물관에서는 세뱃돈봉투·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제기차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팽이돌리기, 굴렁쇠, 윷놀이 등 각종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부산박물관은 1월 30일~2월 24일 부산관 로비에서 새해맞이 띠전시 ‘재복과 길상의 동물 돼지’라는 주제로 목제 십이지신상(돼지) 및 관련 영상 등을 보여주는 전시행사를 연다. 서귀포시 제주민속촌에서는 민속놀이기구 만들기, 민속음식체험, 풍물한마당, 입춘첩 나눔 행사 등을 즐길수 있다.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은 동의전 앞 마당에서 제기차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팽이돌리기,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진행한다. 대구시는 2월 3~6일 설맞이 시민버스킹을 연다. 동대구역 제2맞이방에서 생활문화 동호회 9팀이 1일 2회 공연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6일 설 특별 영상음악회를 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연휴 기간 ‘전통놀이 수과학체험’ 행사를 연다. 전통놀이 체험과 해설, 과학기기 체험으로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행사다. ‘윷놀이와 수학’ 코너에서는 ‘모’가 나오게 윷을 던지는 방법과 모가 잘 나오는 이유를 소개한다. 또 윷 모양에 따라 윷말이 나올 확률 등을 보여준다. 전국종합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빙어축제장의 국군장병

    빙어축제장의 국군장병

    30일 강원 인제시 빙어축제장의 2인용 썰매 릴레이대회에 참가한 군인들이 순위 경쟁보다 썰매 타는 것을 즐기고 있다. 군부대 29개 대대에서 장병 2000여명이 축제에 참여해 얼음축구대회와 군인 3종 경기 등을 체험했다. 인제 뉴스1
  • [포토] ‘양’이 돼버린 썰매견

    [포토] ‘양’이 돼버린 썰매견

    썰매견들이 25일(현지시간) 체코의 데슈트네 프 오를리츠키흐 호라흐 마을 근처에서 열린 ‘세디바츠쿠프 개 썰매 경주대회’가 시작되기 전에 내린 눈을 맞으며 대기하다 경기 중에는 머셔가 이끄는 대로 신나게 달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 [반려독 반려캣]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여객기 좌석서 빼꼼 머리 내민 개

    [반려독 반려캣]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여객기 좌석서 빼꼼 머리 내민 개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줄지어 비행기에 탑승하던 승객들의 시선이 일제히 한 곳으로 쏠렸다. 승객 ‘한 마리’가 좌석 사이로 빼꼼 머리를 내밀고 얌전히 앉아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태국 방콕을 떠나 후베이성(湖北省) 우안시(武安市)로 향하는 중국남방항공 여객기에 특별한 승객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이 특별한 손님은 장애를 가진 주인을 따라 탑승한 보호견으로 비행 내내 얌전한 승객 매너를 뽐내 여행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브루스라는 이름을 가진 알래스칸 맬라뮤트는 지난해 2월 주인의 보호견 자격으로 중국남방항공 비행기에 무료 탑승했다. 관련 영상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면서 브루스의 특별한 비행이 세상에 알려졌다. 중국남방항공 관계자는 남방도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장애를 가진 승객의 보호를 위해 여러 절차를 거쳐 보호견 탑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대부분의 중국 항공사는 강아지 등 동물의 여객기 탑승을 제한하고 있다. 보호견의 경우 예외적으로 탑승을 허용하고 있으며 의사의 소견서와 강아지의 건강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하이난 항공이 유일하게 무게 5kg 미만인 동물에 한해 케이지에 넣어 좌석 아래에 탑승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반려견 탑승이 제한적이다 보니 몰래 비행기에 태우려는 승객들도 종종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 공항에서 한 여대생이 복대 안에 강아지를 숨겨 임신한 척 비행기에 오르다 적발되기도 했다. 한편 브루스의 얌전한 비행기 매너가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웬만한 사람보다 낫다면서 “아이패드를 껴안고 소리지르는 아이들에 비하면 브루스는 매우 의젓하다”고 칭찬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알래스카 원주민의 썰매를 끌던 대형견으로, 사교성이 좋아 사람과 금방 친해지며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강원도의 힘, 겨울 - 화천 산천어축제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강원도의 힘, 겨울 - 화천 산천어축제

    # 에↗ 오↘ 에~~~~~오! 올롸잇! 뜬금없는 광경이다. 극장도 콘서트장도 아닌 분명 산천어가 얼음판 위에 펄떡 펄떡 미끄러지는 화천 산천어 축제장이다. 야외 라디오 스피커에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2018>의 ‘에오’가 흘러나오자 낚싯대를 손에 든 도시어부(?)들이 따라 외친다. ‘에오’를. 이제 ‘대~한민국 짝짝짝’에서 ‘에오’로 국민 구호가 바뀐 듯하다. 직경 20cm의 얼음 구멍 사이로 챔질을 분주히 하며, ‘에오’를 따라 외치는 이곳은 북한강 흐르는 화천 산천어 축제장. 여하튼. 영하 12도다.시작은 미약했다. 2003년 1월 11일 화천군 번영회에서 겨울 한철, 마을 살림에 좀 보탤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겨울 낚시 체험 행사를 연다. 결과는 대박이다. 22만 명이 다녀간다. 입소문을 타고 2008년에는 130만 명이 찾아온다.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된다. 여기에 더해 2011년 미국 CNN은 화천 산천어 축제를 ‘세계 겨울철 7대 불가사의’라는 엄지척 기사마저 호들갑스럽게 뽑아낸다. 어느덧 화천 산천어 축제는 일본 삿뽀로 눈축제, 중국 하얼빈 빙등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과 더불어 세계 4대 겨울 축제 중의 하나로 이름을 알린다.급기야 2017년 산천어 축제는 173만 명이 모여들었고 대한민국 대표축제라는 타이틀마저 거머쥔다. 지금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19 글로벌 육성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였다. 이제 화천은 외박, 휴가 나온 군인들이 삼삼오오 중국집에서 소주잔 기울이며 복귀시간을 안타까워하는 마을이 아니라 세계축제협회(IFEA)가 선정한 인구 5만 이하 축제도시로 변모하였다. 산천어가 화천을 바꾸었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에는 행사 종류도 무궁무진 다양해서 계획부터 잘 세우고 들어가야 한다. 메인 슬로건이 ‘얼지않은 인정, 녹지않는 추억 Unfrozen Hearts, Unforgettable Memories'으로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및 3개면 일원에서 진행되는 산천어 축제는 얼음낚시 행사와 더불어, 루어낚시, 맨손잡기, 밤낚시, 눈썰매, 봅슬레이, 얼음축구, 피겨 스케이트, 버블슈트체험 등 겨울철 얼음과 관련된 놀이는 다 할 수 있을 정도다. 이쯤 되면 겨울왕국을 따로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한겨울 체험은 다 모아놓았다.2017년에 한국은행 강원본부에서 발표한 ‘강원지역 겨울축제의 성과 및 시사점’에 따르면 겨울축제 개최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3,806억원, 부가가치유발은 1,659억원, 고용창출은 3,67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따라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강원도내 지역의 겨울 축제 방문객 유치효과는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기에 가장 규모가 큰 화천의 산천어축제는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많이 담긴 행사이기도 하다.하지만, 화천 산천어 축제의 규모가 커질수록 부작용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원래 영동지방에서만 자생하던 1급수 서식 어종인 산천어를 오직 축제만을 위해 전국 10여 군데 넘는 업체로부터 납품을 받아 축제에 활용한다는 점, 무분별한 낚시 상황에 따른 동물권리에 대한 이해 충돌, 여기에 더해 축제 기간 만료 후 축제장의 생태계 복원과 관련된 문제는 앞으로 화천 산천어 축제가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굳건히 서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만 하는 또 하나의 과제이기도 하다. <화천 산천어 축제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옷차림은 준비를.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3. 가는 방법은? -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산천어길 137 - 전 구간 무료 셔틀 버스 주말(토·일) 수시 운행 (09:00부터 19:00까지) - 주말 자가용 이용 시 주차시설과 행사장과의 거리는 많이 멀다. 4. 감탄하는 점은? - 너무나 많은 축제 인파. 특히 주말이면 산천어보다 사람이 더 많은 듯.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유명한만큼 방문객도 많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얼음낚시터, 세계최대실내얼음조각광장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산천어회와 구이(마리당 2000원), 행사장 밖 화천 시내 음식점들이 많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narafestival.com/01_icenara/ 9. 강원도 겨울 축제는? - 평창송어축제, 인제빙어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간단한 빙판 낚시지만 인생의 한 면을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다. 어떤 이는 한 시간 내에 10마리를, 어떤 이는 6시간동안 단 한 마리도 못 잡는 경우도 있다. 후자가 필자다. 산천어낚시는 운칠기삼(運七技三)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함께 내려가볼까”… 자폐아에 추억 선물한 썰매장 직원

    “함께 내려가볼까”… 자폐아에 추억 선물한 썰매장 직원

    썰매 튜브 탈 때까지 20여분 기다려 앞뒤서 아이 탄 튜브 잡고 20초간 달려 자폐아동 부모 카페에 감사글 올라와 “불평없이 기다린 손님들 감사” 공 돌려“자, 출발할까… 아, 무서우면 지금 안 타도 돼… 네가 충분히 준비될 때까지 우리가 계속 기다릴게.” 지난달 말 주말 인파로 가득한 경기 용인 에버랜드의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7개 트랙 중 한 곳에 유독 긴 줄이 세워졌다. 초등 고학년생으로 보이는 자폐장애 아이가 출발선 앞에서 떨었다. 어머니의 설득에 포기하고 일어나려 하다가도 아쉬운듯 다시 썰매 튜브에 매달렸다. 함께 아이를 보호하던 유명환(왼쪽) 캐스트(안내직원)가 출발선 옆으로 아이의 자리를 만들었다. “결심이 설 때 타면 돼. 서두르지 마.” 다음 사람을 출발선에 세우기 전 유 캐스트는 아이에게 썰매를 탈지 계속 물었다. 그렇게 20여분이 흘렀다. 망설임이 길어지자 유 캐스트가 썰매장 아래쪽에 있던 김형진(오른쪽) 캐스트에게 무전을 쳤다. 120m에 달하는 트랙을 거슬러 오른 김 캐스트와 유 캐스트가 아이의 튜브를 위아래로 잡았다. “우리와 같이 갈 용기를 내주겠니.” 아이의 뜻을 확인한 유 캐스트가 튜브를 아래로 이끌었다. 가속이 붙어 너무 급하게 미끄러질까 김 캐스트가 뒤를 받쳤다. 그렇게 썰매로 5초면 내려갈 코스를 20초 동안 달렸다. 20분의 실랑이와 20초의 뜀박질 장면은 자폐 아동 부모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 기록됐다. ‘두 명이서 아이젠을 신발에 끼고 한 명은 아이 손을 잡고, 한 명은 연결된 줄을 잡고 마구 뛰어 내려오고 있더라고요. 그 광경이 어찌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눈물이 나더라고요. 불평 한마디 없이 기다려 준 썰매 타는 사람들도 고맙고, 아이에게 값진 경험을 해주기 위해 힘들고 위험한데도 썰매를 끌어 준 에버랜드 직원이 너무너무 고맙고, 아직 세상에 따뜻한 사람이 많은가봐요.’ 카페 회원 중 한 명이 회원들에게만 공유된 이 글을 에버랜드에 전했다. 예전에 다른 눈썰매장에서 출발을 못 하고 한참 동안 떠는 아이를 향해 결국 다시는 눈썰매장에 안 데려 온다고 윽박지른 경험에 늘 마음이 아팠던 부모였다. 자칫하면 이번에도 ‘출발선까지 갔지만 못 탔다’는 상처를 지닐 뻔 했던 아이가 두 캐스트 덕분에 ‘도움을 받아 나름의 방식대로 눈썰매를 탄’ 추억을 갖게 된 것에 감사를 전하고 싶었단다. 새해 뜻밖의 감사 인사를 전달 받은 에버랜드에선 ‘성공 파티’가 열렸다. 두 캐스트에겐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대표 명의 격려금이, 부서엔 간식이 전달됐다. 1700여명의 캐스트가 근무하며 지난해 6000여건의 칭찬카드가 접수되는 이 곳에서도 두 캐스트의 헌신을 격려하는데 누구도 주저하지 않았다. 정작 유 캐스트는 21일 “원래 하던 일인데 쑥스럽다”면서 “오히려 출발선 근처에서 10분 이상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데도, 단 한 명도 불편한 기색 없이 아이가 눈썰매를 타기를 마음 속으로 응원해주던 손님들에게 감동 받았다”며 자신의 공을 그날 썰매장을 함께 경험했던 이들에게 돌렸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 오픈

    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 오픈

    서울랜드가 인기 캐릭터 라바를 소재로 한 라바 눈썰매장을 지난 12월 15일 오픈해 오는 2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은 입·출구에서부터 눈썰매 슬로프 정상에 이르기까지 눈썰매장 곳곳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라바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이 눈썰매를 타는 동안 곳곳에서 사랑스러운 라바 캐릭터를 발견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으며, 소복이 쌓인 눈을 배경으로 라바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고객들의 안전과 편리한 이용을 위해 라바 눈썰매장은 약 8,500㎡(2,600여 평)의 부지에 유아용(폭 18m, 길이 50m) 슬로프와 일반용(폭 40m, 길이 120m) 슬로프로 나뉘어 운영된다. 경사가 어린이 14도, 성인 17도로 연령에 맞게 슬로프를 선택해 속도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이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또한 라바와 신나게 눈썰매장을 즐긴 후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쉼터와 각종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코트가 마련되어 있다. 쉼터에서 단순히 휴식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다. 라바 눈썰매장은 서울랜드 삼천리 동산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자유이용권, 연간회원권 소지자는 무료로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랜드는 2019년 2월 28일까지 ‘도시빙어’ 라는 타이틀로 빙어 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외로 나가야만 즐길 수 있었던 빙어 낚시를 가까운 도심에서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빙어낚시 체험이 가능한 도시빙어의 얼음낚시터는 1월 5일 오픈해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서울랜드는 예쁘고 다양한 배경과 전문가급 조명이 있는 ‘핑크스튜디오’를 포함하여 파도슬라이드, 타워 놀이터, 키즈트레인 등을 즐길 수 있는 400평 규모의 놀이시설 ‘베스트키즈’, VR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VR 게이트’ 등 실내 놀 거리들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서울랜드는 2019년 새해를 맞아 07년생 돼지띠 자유이용권 할인, 초·중·고생 자유이용권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들을 준비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랜드 홈페이지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일상의 기쁨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일상의 기쁨

    수없이 언급됐지만, 또 불러내고 싶은 그림이 있다. ‘눈 속의 사냥꾼’은 겨울 그림 중 왕이라 할 만하다. 브뤼헐은 앤트워프의 한 은행가로부터 여섯 점의 계절 그림을 주문받았다. 계절 그림은 중세 기도서에 들어 있던 월별 그림에서 유래한 것이다. 기도서에는 밭 갈기, 씨뿌리기, 포도 수확 등 농경 사회에서 월별로 해야 할 일을 묘사한 삽화가 들어 있었다. 브뤼헐은 한 해를 길이가 각각 다른 여섯 개의 시기, 즉 초봄, 봄, 초여름, 늦여름, 가을, 겨울로 구분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봄에 해당하는 작품은 사라졌고 나머지 다섯 점은 세계 유명 미술관으로 흩어졌다. 빈 예술사박물관이 소장한 이 겨울 그림은 가장 유명하고 또 사랑받는 작품이다.언덕 아래 들판이 펼쳐져 있다. 눈앞에는 사냥 나갔던 사람들이 돌아오고 있다. 땅을 내려다보면서 걷는 사냥꾼과 풀 죽은 개들로 보건대 수확이 변변치 않은 것 같다. 앞선 사냥꾼의 등에 죽은 여우가 한 마리 매달려 있다. 언덕 아래에는 마을과 얼어붙은 평야가 펼쳐지고, 험준한 산봉우리가 이 정경을 에워싸고 있다. 잎이 떨어진 키 큰 나무들이 근경과 원경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방금 가지에서 날아오른 새가 공간감을 확대한다. 흰색과 청록색, 갈색의 대비가 차갑고 깨끗하다. 그림은 브뤼헐 시대의 플랑드르 가옥 형태와 놀이 풍속을 세세하게 보여 주지만 이런 장소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 화가는 플랑드르 지방에 흔한 평지와 알프스 산악 지대의 삐죽삐죽한 산을 합쳐 배경을 구성했다. 앙상한 나무, 꽝꽝 얼어붙은 물레방아,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터벅터벅 걷는 사냥꾼 일행은 쓸쓸하고 우울하다. 하지만 아기자기한 세부가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왼쪽 여관 앞에는 사람들이 불을 피우고 솥을 거느라 부산하다. 돼지를 잡고 털을 그슬릴 준비를 하는 성싶다. 얼음판에는 썰매를 타고 팽이를 돌리는 아이들, 스케이트를 지치는 남녀, 컬링과 하키를 하는 무리가 보인다. 다리에는 땔감을 머리에 인 아낙네, 길에는 짐을 잔뜩 실은 수레가 지나간다. 들여다보고 있으면 꼬물꼬물 움직이는 사람들의 즐거운 외침이 들리는 듯하다.
  • 마이산 탑사에 솟아오른 신비한 역고드름

    마이산 탑사에 솟아오른 신비한 역고드름

    전북 동부지역에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진안 마이산 탑사 정화수에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역고드름이 형성됐다. 진안군은 올해 길이 10~16㎝의 역고드름이 3개 솟아올라 탐방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역고드름은 일반적인 고드름이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것과 반대로 아래쪽에서 위로 자라나 신비로움을 자아낸다.이는 그릇에 담긴 물이 얼면서 부피가 커지면 덜 얼어붙은 표면으로 물이 밀려나와 위로 솟구치며 생기는 현상이다.한편, 진안군은 마이산 역고드름에 착안해 올해부터 진안 마이산 고드름축제를 개최했다. 다음달 20일까지 마이산 북부에서 옛날썰매, 팽이치기, 연날리기, 컬링, 군밤과 군고구마 구워먹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2019 첫 휴일…‘즐거운 산천어축제’

    [포토인사이트] 2019 첫 휴일…‘즐거운 산천어축제’

    ‘2019 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6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얼음벌판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번 축제는 얼음낚시를 비롯해 루어낚시, 썰매타기, 산천어 맨손잡기, 창작썰매콘테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27일까지 열린다. 화천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더 편하고 즐겁게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축제에 걸맞은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 1. 6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밤낮 없는 산천어축제… 재미를 낚는다

    밤낮 없는 산천어축제… 재미를 낚는다

    얼음·밤낚시 무료… 이글루 카페 운영해마다 150만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 화천산천어축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오는 5일 막이 오른다.3일 화천군에 따르면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을 주제로 27일까지 23일간 화천군 곳곳에서 산천어축제가 펼쳐진다. 올 축제는 1박 2일형 가족중심, 숙박 20만명을 목표로 한 체류관광, 창작썰매 콘테스트 등 프로그램을 차별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된다. 가족중심 축제를 위해 관광객과 장병, 면회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머물 수 있도록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왔다. 체류 관광객 20만명 유치를 위해 화천 지역에서 숙박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얼음낚시와 밤낚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야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위해 야간 선등거리를 개장하고 실내조각광장도 문을 열었다. 차별화한 프로그램으로 산타우체국 운영과 얼곰이성 대형 눈조각 조성, 창작썰매 콘테스트, ‘스노우돔’ 이글루 카페도 운영한다.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축제인 만큼 안전에 최우선을 뒀다. 4개 팀 27명으로 구성된 축제 전담 ‘재난구조대’를 운영한다. 이들은 수중 누수방지와 사고 예방 순찰과 감시, 빙판 안전점검, 응급조치, 축제 종료 이후 시설물 폐쇄 등까지 책임진다. 축제장 안에는 경찰과 소방·보건요원도 상주한다. 특히 안전한 숙박을 위해 지역의 민박·펜션 199곳에 대한 소방·가스·전기 안전점검반을 별도 편성해 운영한다. 교통체증과 주차 문제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축제기간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다. 차량은 외곽도로로 유도하고, 선등거리에서 개별 사진 촬영을 하는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에 집중한다. 축제장 주변 주차공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강변 둔치 주차장 등 동시에 4732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화천초교와 화천정보산업고 등 9곳의 임시 주차장도 마련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어느 해보다 알차고 편안한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안전한 여행에 중점을 두고 산천어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화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포토] 눈썰매 타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울포토] 눈썰매 타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노우버스터 익스프레스 코스에서 돼지와 복이 쓰인 보드와 깃발을 든 직원들이 복을 나눠준다는 의미를 담아 4인승 썰매를 타고 내려오고 있다. 에버랜드 스노우버스터는 국내 최초 4인승 눈썰매를 익스프레스 코스에 전면 도입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강남 벼농사 학습장이 썰매장 됐네

    강남 벼농사 학습장이 썰매장 됐네

    서울 강남구가 양재천 영동4교와 5교 사이 벼농사 학습장에 얼음 썰매장을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2002년부터 17년째 운영되는 썰매장(1230㎡)은 인공 장치 없이 수확이 끝난 논에 물을 가둬 자연적으로 얼린 자연친화적 놀이터로 강남의 대표적 겨울 명소다. 썰매대여료 1000원만 내면 마음껏 썰매를 탈 수 있어 한 해 평균 5000명 이상이 찾을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현경 공원녹지과장은 “썰매장 개장으로 우리 아이들이 도심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기 바란다”면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크로아티아의 골목·몬테네그로의 첫눈… 아드리아해가 품은 비경

    크로아티아의 골목·몬테네그로의 첫눈… 아드리아해가 품은 비경

    2주간 재방송으로 편성됐던 EBS1 ‘세계테마기행’이 아름다운 아드리아해 풍광을 싣고 돌아온다.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부에 걸쳐 방송되는 ‘푸른 바다의 전설 아드리아해’에서는 아드리아해에 접한 각국의 도시를 여행한다. 로마 황제, 베네치아 상인, 오스트리아 귀족들의 시간을 떠올려보는 여정이다. 1부 ‘베네치아 상인의 모험’에서는 상인들의 무역 거점이었던 크로아티아 이스트라 반도의 로빈으로 떠난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사람의 눈’을 닮은 신비로운 동네에서 토박이 가이드를 따라 현지인들만 아는 비밀 아지트를 방문한다. 이웃마을 오푸젠에서는 장어 잡이를 체험하고 겨울에 펼쳐진 주황빛 귤밭에 빠져본다. 마르코 폴로의 고향으로 유명한 코르출라섬으로 이동해 17세기 마르코 폴로의 모험 속으로 들어가 본다. 2부 ‘황제가 반한 땅’의 무대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두브로브니크다. 2㎞ 길이로 이어진 성벽, 플라차 대로, 스르지산 전망대를 돌아보면서 아드리아해의 풍광을 만끽한다. 로마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은퇴 후 여생을 보내기 위해 만든 도시 스플리트에서 황제의 알현실을 보고, 달마티아 지방의 전통 음식 소파르닉을 맛본다. 자다르에서 일몰을 보며 듣는 오르간 연주는 마치 행복한 꿈 같다. 3부 ‘숨은 보석 몬테네그로’에서는 로브첸 로드를 따라가다 산꼭대기에 묻힌 네고슈 왕의 영묘를 만난다. 협곡 비경이 눈부신 콜라신에서 첫눈을 맞으며 눈썰매를 달린다. 4부 ‘100년 전 귀족 여행’에서는 오스트리아 귀족들이 배만을 이용해 별장으로 오갔던 휴양지 블레드 섬을 방문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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