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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홍근 체제’ 1년 돌아보니...野, 28일 새 원내사령탑 선출

    ‘박홍근 체제’ 1년 돌아보니...野, 28일 새 원내사령탑 선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8일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하면서 ‘박홍근 체제’도 마무리 수순을 밟는다. 친명(친이재명)계로서 취임 초기부터 ‘강한 야당’을 표방한 박홍근 원내대표는 굵직한 쟁점 입법들을 밀어붙이며 대여 투쟁의 선봉에 섰다. 박 원내대표가 누구보다 ‘성실한’ 원내대표였다는 평은 당내 중론이다. 그러나 당초 내걸었던 다수의 민생 입법은 미완의 과제로 남았고, 지도부로부터 유리되는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민심을 다독이지 못하면서 지도력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4일을 시작으로 1년 남짓 순항한 ‘박홍근호’는 새 원내대표 선출과 동시에 닻을 내린다.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헌·당규상 5월 둘째 주에 선출하는 게 원칙이지만, 박 원내대표는 ‘대선 패배’라는 비상시기에 선출돼 한 달여 앞당겨 임기를 시작했다.박 원내대표는 27일 본회의를 마친 뒤 퇴임 소회를 밝히는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당내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민생과 개혁의 입법은 과감하게 성과’를 내고 ‘독선과 오만의 국정은 확실하게 견제’한다는 두 중심축으로 원내를 이끌고자 했으며, 제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면서 민생우선실천단 활동 등 성과를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최대 리스크가 되어 국민 삶부터 국가 기반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위기의 한복판”이라면서 “책임 야당 민주당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 용산 바라기로 전락한 집권여당을 대신해 국민을 지켜야 한다”고 차기 지도부에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임기 시작부터 대장동 특검·검찰개혁·언론개혁 등을 입법 과제로 선정하며 여당에 대립각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에게 주어진 첫 번째 과제는 문재인 정부 임기 내 ‘검수완박법’(검찰 수사·기소권 완전 박탈법) 처리를 완수하는 것이었다.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이 중재한 끝에 여야 합의로 처리될 기미를 보였지만 막판에 국민의힘이 입장을 바꿔 합의 처리가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민형배 의원의 ‘꼼수탈당’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해당 법안을 시행령으로 무력화시키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신청하면서 검수완박법 처리는 두고두고 여야 갈등의 단초가 됐다.박 원내대표는 임기 마지막까지 ‘쌍특검’(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별검사) 법안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이뤄내는 등 ‘강한 야당’ 구축에 충실했다. 간호법 제정안, 의료법 개정안, 방송법 개정안과 같은 정부여당이 반대하는 쟁점 법안들의 강행 처리도 이끌었다. 이로 인해 여당뿐 아니라 당 일각에서도 민주당의 ‘방탄 정당’ 이미지가 공고화됐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임기 내내 선명한 ‘대여 투쟁’ 기조를 유지한 박 원내대표지만 주호영 전 원내대표와의 호흡만큼은 빛났다는 평가도 나온다. 두 원내대표는 직무 수행 과정에서 ‘호형호제’할 만큼 두터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연말 두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예산정국의 파행을 막았다. 박 원내대표는 예산 처리 당시 초부자 감세를 저지하고, 지역사랑상품권·공공주택·노인일자리 등 민생 예산 복구를 관철시키기도 했다.민생 입법 과제도 과감하게 밀어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해 정기국회 시작 전 출산보육수당확대법, 서민주거안정법 등 22대 민생입법과제를 발표하며 ‘야당 주도 민생’ 전략을 세웠다. 이중 기초연금확대법, 출산보육수당 및 아동수당 확대법, 가계부채대책 3법, 쌀값 정상화법(양곡관리법 개정안), 납품단가연동제 도입법, 장애인국가책임제법, 노란봉투법 등 7대 법안을 중점 법안으로 설정하기도 했다. 유류세 인하법, K-칩스법, 직장인 밥값지원법 등 현안에 기반한 민생 입법 처리도 있었다. 하지만 미완으로 끝난 법안들도 많았다. 이중 정부의 쌀 의무 매입을 골자로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여론을 등에 업고 신속하게 처리했지만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가로막혔다. 노란봉투법 개정안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지만 법제사법위원회 무덤에 갇히면서 직회부 검토 대상이 됐다. 납품단가연동제를 제외한 대다수 법안들은 여야 협상 실패로 처리가 좌절됐다. 장애인국가책임제법, 차별금지법 등 박 원내대표가 임기 초기 힘줬던 소수자 관련 민생 법안들이 ‘투쟁 입법’에 밀려 자취를 감췄다는 점도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계파 간 갈등을 잘 조율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기점으로 당내 문제제기가 거세졌다. 내부적으로 사법리스크에 대한 불만이 폭발 직전이었지만 지도부에서 이를 간파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의원들 사이에서는 의원총회에서 의견수렴이 충분치 않다는 볼멘소리도 나왔다. 박 원내대표 체제 하에서 의원총회가 잦아졌는데, 양은 늘었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부족했다는 평가다.한편 민주당에서는 돈봉투 의혹의 후폭풍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이 선제적으로 차기 총선에서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탈당에 이어 불출마 선언 요구까지 나오면서 관련 의원들은 점점 궁지로 몰리고 있다. 다만 비명계의 공천룰 변경에 대한 반발로 공천제도를 크게 흔들지 않은 민주당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차기 총선에서 인적쇄신을 꾀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민주당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의원들은 자발적으로 불출마 선언을 해야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저희도 진상을 조사해서 조치하고 싶은데 실제로 조사할 수 있는 권한, 상황이 되지 못한다”며 진상조사 불가 방침을 고수했다.
  • 野 ‘쌍특검’ 패스트트랙 지정 성공…여야 극한 대치 이어지나

    野 ‘쌍특검’ 패스트트랙 지정 성공…여야 극한 대치 이어지나

    야권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으로 불리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별검사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두 특검 법안이 올해 말에는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수 있게 돼 양곡관리법 개정안 이후 불거진 여야 ‘강대강’ 대치가 내년 총선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두 특검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무기명 수기 투표에 부쳤다. ‘50억 클럽 특검’ 표결에선 재석 183명 중 찬성 183표가 나왔고, ‘김건희 특검’ 표결에서는 재석 183명 중 찬성 182표 반대 1표가 나와 ‘쌍특검’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채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법안이 패스트트랙에 지정되려면 재적의원의 5분의 3(18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앞서 지난 26일 민주당(169명)과 정의당(6명)은 소속 의원 전원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5명), 기본소득당(1명), 진보당(1명)까지 총 182명의 동의를 받아 국회 의안과에 두 특검법에 대한 신속처리안건 지정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날 두 특검법안이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되면서 늦어도 12월 말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안건 심사는 국회 소관 상임위(최대 180일)와 본회의 숙려기간(최대 60일)을 거쳐 최장 240일(8개월)이 소요된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일단 정의당 안으로 쌍특검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검 추천권, 수사 범위 등 법안 내용 수정은 본회의 숙려기간에도 가능하다. 오는 12월 말 패스트트랙을 거쳐 두 특검이 공식 출범하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관련 이슈가 정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여권에서는 쌍특검 법안이 연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여야는 표결에 앞서 찬반 토론으로 맞붙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쌍특검법은 야권발 정치 야합의 산물로, 송영길·이재명 전·현직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덮으려는 민주당, ‘노란봉투법’이라는 불법파업조장법을 처리하길 원하는 정의당이 입법 거래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윤영덕 민주당 의원은 “두 특검법은 대통령 배우자와 정부·여당의 핵심 인물이 포함된 일련의 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차례 여론조사에서 확인했듯 국민은 특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한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약 50분간 진행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특검법에 대해 “대장동 사건 피고인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탄수단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비판했다.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부 시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직접 수사지휘를 통해 2년 넘게 탈탈 털어 수사를 했는데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전세 사기 피해자의 보증금을 지방세보다 우선 변제하는 내용의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이 재석 의원 281명 중 찬성 280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세입자가 거주하는 집이 경매나 공매 등 매각 절차를 밟을 때 해당 주택에 부과된 지방세보다 세입자 전세금을 먼저 변제하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 법안은 앞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정의당 등 여야 3당이 지난 21일 전세 사기 대책의 일환으로 입법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면서 일사천리로 통과 절차를 밟았다.
  • ‘50억클럽·김건희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與 반발 속 野주도로 통과

    ‘50억클럽·김건희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與 반발 속 野주도로 통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김건희 여사 특검)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반대 토론 뒤 본회의장을 퇴장, 표결에 불참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 진상규명 특검 법안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 특검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안건을 표결에 부쳤다. 무기명 수기 투표 결과, 50억 클럽 특검 법안은 183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83명으로, 김 여사 특검 법안은 183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82명, 반대 1명으로 각각 안건이 통과됐다. 법안이 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되려면 재적 의원의 5분의3(18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전날 민주당과 정의당은 의원 총 182명 동의를 받아 국회 의안과에 두 특검법안에 대한 ’신속처리안건 지정 요구서‘를 제출했다. 민주당(169명)과 정의당(6명) 의원 전원, 야권 성향 무소속 김홍걸 민형배 박완주 양정숙 윤미향 의원 5명, 기본소득당 용혜인,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본회의 통과를 위해 의원 총동원령을 내려 표 단속을 했다. 민주당은 이날 민형배 의원 복당으로 총 170석이 됐다. 이날 두 특검법안이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되면서 두 특검법은 늦어도 12월 말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안건 심사는 국회 소관 상임위(최대 180일)와 본회의 숙려기간(최대 60일)을 거쳐 최장 240일(8개월)이 소요된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일단 ’정의당 안‘으로 쌍특검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검 추천권, 수사 범위 등 법안 내용 수정은 본회의 숙려기간에도 가능하다.안건 설명에 나선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50억클럽 명단에 포함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나 유일하게 기소되었지만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으며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고, 이는 검찰 수사의 공정성에 대한 근본적 의구심과 특검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초당적이고, 국민적인 공감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대통령의 배우자가 관여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음에도 국정 운영에 큰 책임이 있는 여당은 진상을 밝혀 사실관계를 입증하기보다 이전 정부의 수사를 핑계로 상식적인 문제제기마저 정쟁으로 일축하며 관련된 법안을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오는 12월 말 패스트트랙을 거쳐 양 특검이 공식 출범하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양 특검 이슈가 정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권에서는 쌍특검 법안이 연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쌍특검법은 야권발 정치 야합의 산물로, 이재명·송영길 전·현직 민주당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덮으려는 민주당, 노란봉투법이라는 불법파업조장법을 처리하길 원하는 정의당이 입법 거래를 한 것”이라고 했다. 특히 “50억 클럽 특검법은 국민의힘이 야당 시절 여러 차례 수사를 요청했는데 민주당 문재인 정부 검찰은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고, 지금은 검찰이 수사 중인데 이제야 (야당은) 특검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 “이재명 지키기 표 특검법”이라고 비판했다.반면 윤영덕 민주당 의원은 “두 특검법은 대통령 배우자와 전직 검사이자 청와대 민정수석, 국회의원까지 요직을 두루 거친 정부·여당의 핵심 인물이 포함된 일련의 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차례 여론조사에서 확인했듯 국민은 특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고 했다. 또 “의혹에 대한 국민의힘과 검찰의 침묵은 단순한 지연이 아니라 비호이자 은폐이고 더 나아가 검찰 권력의 사유화, 검찰 독재일 따름”이라며 “더 늦기 전에 명확하게 진상규명을 해서 법의 공정과 사법적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들이 토론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양당의 비판과 야유도 이어졌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발언 도중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이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김 여사를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았다”, “김건희 여사를 수사해야 한다”고 외쳤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찬성 발언을 통해 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이번엔 국민의힘 의원들이 “죄가 없는데 어떻게 사람을 잡아넣느냐”, “고양이한테 생선을 어떻게 맡기나”라고 반발했다.
  • [속보] 국회, 野 주도로 ‘대장동·김건희 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

    [속보] 국회, 野 주도로 ‘대장동·김건희 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김건희 여사 특검)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반대 토론 뒤 본회의장을 퇴장, 표결에 불참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 진상규명 특검 법안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 특검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안건을 표결에 부쳤다. 무기명 수기 투표 결과, 50억 클럽 특검 법안은 183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83명으로, 김 여사 특검 법안은 183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82명, 반대 1명으로 각각 안건이 통과됐다.
  • 시작은 손잡았지만… 여야, 본회의 전날 쟁점법안 합의 ‘빈손’

    시작은 손잡았지만… 여야, 본회의 전날 쟁점법안 합의 ‘빈손’

    김진표(가운데) 국회의장 주재로 윤재옥(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여야는 4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이날 ‘간호법’, ‘쌍특검법’(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별검사법) 등 쟁점 법안을 한 시간 가까이 논의했지만 합의는 이루지 못한 채 헤어졌다.
  • 각종 쟁점 이견 못 좁힌 여야…4월 본회의도 ‘충돌’ 예고

    각종 쟁점 이견 못 좁힌 여야…4월 본회의도 ‘충돌’ 예고

    4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26일 여야가 각종 쟁점 법안 관련 막판 협상을 진행했다. 최근 사회적 혼란을 유발한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안에는 합의점을 찾았지만, 이른바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과 간호법·의료법·방송법 등에서는 이견만 확인한 채 여야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지만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헤어졌다. 윤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27일 본회의 의사일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가장 큰 쟁점은 지난 13일 본회의 상정 예정이었다가 김 의장의 중재로 2주간 유예됐던 ‘간호법 제정안’이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이 특정 직역에게 특혜를 줄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강행처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살인, 성범죄 등 중범죄를 저지르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최대 5년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과 공영방송 지배구조 변경을 골자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도 여야의 대립 구도가 뚜렷하다. 양측 모두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다고 맞서고 있어 합의가 난망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쟁점 법안들의 강행처리에 나설 가능성을 숨기지 않고 있다. 쌍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의 경우 일반 법안처럼 과반이 아닌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한 만큼 정의당과 협력해 이번 본회의에서 관철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쟁점인 파업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막는 내용의 ‘노란봉투법’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본회의 직회부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야권의 강행처리를 막을 뾰족한 수가 없는 국민의힘은 지난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 당시와 마찬가지로 윤석열 대통령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이다. 또 여론전을 통해 대야 공세에 힘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의 이런 입법 독주는 결국 ‘이재명 사법 리스크’와 ‘쩐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덮기 위한 방탄 목적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의결돼 27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전세사기 피해 세입자가 거주했던 집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가도 해당 주택에 부과된 지방세보다 세입자 전세금을 먼저 변제하는 내용이다. 전세사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야가 별도의 특별법 마련에도 속도를 내 다음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진표 의장은 특별법과 관련해 “빠른 시간 내 협의하되, 충실히 협의해 국민들 고통을 빨리 덜어드릴 수 있도록 5월 의사일정을 짤 때 고려해줘야 하지 않을까 한다”는 당부를 남겼다.
  • 민주·정의, ‘쌍특검’ 패스트트랙 지정 합의… 여당 “입법 거래” 반발

    민주·정의, ‘쌍특검’ 패스트트랙 지정 합의… 여당 “입법 거래” 반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및 50억 대장동 클럽 사건을 수사하는 이른바 ‘쌍특검’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양당의 합의를 ‘입법 거래’로 규정하고 강력히 비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50억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처리 방안을 놓고 상의한 끝에 27일 본회의에서 국회법 절차에 따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로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양당은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을 각각 정의당 강은미 의원과 이은주 원내대표 발의안으로 지정키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양 특검법의 신속처리안건 지정 동의안은 양당 의원을 포함한 발의에 동의하는 의원들의 날인을 거쳐 내일 오후 양당의 수석부대표들이 직접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처리 합의는 국민의힘이 자처한 것”이라며 “실체 규명이라는 특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정의당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180일 이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결이 없으면 수사 범위와 특검 후보 추천 방안을 양당이 합의해 보완한 수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양당 수석부대표들은 이날 원내대표들이 합의한 내용에 따라 발의 동의 의원 등의 날인을 거쳐 쌍특검법 신속처리안건 지정 동의안을 26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대장동 특검법은 법제사법위원회 1소위를 통과했지만, 법사위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아 처리되지 않고 있다. 김건희 특검법은 법사위에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 다만 재적 의원 5분의 3인 18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약 8개월 뒤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게 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전당대회 돈봉투’ 국면을 전환하려고 ‘쌍특검’ 입법 독주를 시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후 “민주당이 당내 사정이 복잡하고, 정치적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특검을 추진한다고 판단한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정략적으로 추진하는 쌍특검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한편 민주당과 정의당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일명 ‘노란봉투법’ 본회의 직회부를 시도했지만, 국민의힘의 반대 끝에 다음 기회로 미뤘다. 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게 골자다. 국회법에 따르면 법사위가 이유 없이 회부된 법률안을 60일 이내에 심사하지 않으면 소관 상임위 위원장은 본회의 부의를 요구할 수 있다. 현재 환노위원 16명 중 민주당·정의당 소속은 10명으로, 통과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정의당의 이날 쌍특검을 합의하고 노란봉투법 직회부를 추진한 데 대해 “돈 봉투 방탄 3법 검은 뒷거래”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쩐당대회 돈봉투 파문을 태워 없애고 싶은 민주당이 쌍특검을 대가로 노란봉투법을 팔아먹은 ‘검은 입법거래’”라고 했다.
  • 전세사기 피해자 우선매수 취득세 감면 검토

    전세사기 피해자 우선매수 취득세 감면 검토

    당정이 전세사기 피해자가 현재 거주 중인 주택을 매입할 때 취득세를 전액 면제해 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중으로 전세사기 특별법을 의원 입법으로 발의하고, 5월 첫째 주에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당정은 주택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는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세금을 감면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취득세를 50~100% 감면하거나 매년 내는 재산세를 일정 기간 감면해 주는 방안이 유력하다. 당정은 지난 23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면서 임차 주택을 낙찰받을 때 세금 감면과 장기 저리 융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엇보다 피해자에게 주어진 시간이 거의 없는 만큼 이번 주 국회에서 입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이 발의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국토위는 오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세사기특별법과 전세사기 예방법 등을 상정할 계획이다. 원내 관계자는 “이번 주에 처리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다음주에 본회의 날짜를 잡아서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세입자가 거주하는 집이 경매로 넘어가도 지방세보다 전세금을 먼저 변제하는 내용의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을 논의한다. 개정안이 행안위를 통과하면 27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우선매수권·공공매입임대를 골자로 하는 당정 협의안에 대해 ‘여전히 미흡하다’며 추가 보완 대책을 촉구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 및 전세사기 피해 고충 접수센터 현판식을 열고 정부 안에 대한 성토를 이어 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전세사기 사태에 대해서 ‘눈 가리고 아웅식’ 대책만 내놓고 있다”면서 채권 우선 매입 방안을 고수했다.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방송법과 ‘쌍특검’으로 불리는 대장동 ‘50억 클럽’,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특검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안 처리를 예고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27일 본회의에서 국민이 바라는 ‘양특검법’과 직회부된 ‘민생법안’들을 반드시 매듭짓겠다”고 엄포를 놨다. 국민의힘은 이날 간호협회를 만나 설득에 나섰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흘러나온다. 이 경우 ‘제2의 양곡관리법’이 될 수 있다. 원내 관계자는 “의료 직역 간 갈등이 있는 만큼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간호법을 제정하는 것만이 과연 최선의 방법인지 회의를 느낀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현재 13개 보건의료 단체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면서 “한의사, 물리치료사 등 각 직역에서 독립법 제정 요구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의료법 체계 내에서 전반적으로 더 검토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취지로 당정이 중재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 전세사기피해자 취득세 감면 검토…5월 첫째주 처리 방침

    전세사기피해자 취득세 감면 검토…5월 첫째주 처리 방침

    이번주 국회 국토교통위 상정·처리 목표간호법은 거부권 행사 가능성 전망도 당정이 전세사기 피해자가 현재 거주 중인 주택을 매입할 때 취득세를 전액 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중으로 전세사기 특별법을 의원 입법으로 발의하고, 5월 첫째 주에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24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당정은 주택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는 전세 사기 피해자에게 세금을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취득세를 50~100% 감면하거나, 매년 납부하는 재산세를 일정 기간 감면해주는 방안이 유력하다. 전날 당정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면서 임차 주택을 낙찰받을 때 세금 감면과 장기 저리 융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엇보다 피해자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거의 없는 만큼 이번 주 국회에서 입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법안 발의, 해당 상임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등 절차를 고려하면 이번 주 중으로 처리하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이에 따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이 발의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원내 관계자는 “이번 주에 처리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이번 주에 국토위 상정 혹은 처리는 가능할 것이고, 다음 주에 본회의 날짜를 잡아서 통과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은 우선매수권·공공매입임대를 골자로 하는 당정 협의안에 대해 ‘여전히 미흡하다’며 추가 보완대책을 촉구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 및 전세사기 피해 고충 접수센터 현판식을 열고 정부 안에 대한 성토를 이어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여당이 전세사기 사태에 대해서 ‘눈 가리고 아웅 식’ 대책만 내놓고 있다”면서 채권 우선 매입 방안을 고수했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법·방송법과 ‘쌍특검’으로 불리는 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특검법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안 처리를 예고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27일 본회의에서, 국민이 바라는 ‘양 특검법’과 직회부된 ‘민생법안’ 들을 반드시 매듭짓겠다”고 엄포를 놨다. 국민의힘에서는 간호협회를 설득하는 한편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흘러나온다. 이 경우 ‘제2의 양곡관리법’이 될 수 있다. 원내 관계자는 “의료 직역 간 갈등이 있는 만큼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규홍 복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간호법을 제정하는 것만이 과연 최선의 방법인지 회의를 느낀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의료현장에서 직역 간에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한데 현재 13개 보건의료단체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면서 “한의사, 물리치료사 등 각 직역이 독립법 제정 요구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의료법 체계 내에서 전반적으로 더 검토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취지로 당정이 중재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 민주·정의 ‘쌍특검’ 패스트트랙 공조

    민주·정의 ‘쌍특검’ 패스트트랙 공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이른바 ‘쌍특검’으로 불리는 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특검법에 대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내년 총선을 겨냥한 장기적 포석이나 본회의에 직회부된 간호법 제정안·의료법 개정안 강행 처리까지 예고한 상황에서 여야 간 ‘강대강’ 대치가 지속될 전망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23일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논의 끝에 오는 26일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50억 클럽 특검법이 의결되지 않거나 김 여사 특검법이 상정되지 않으면 27일 두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일단 오는 26일까지 법사위 처리를 위해 국민의힘의 태도 변화를 기다려 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상황이 바뀔 가능성은 작다.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려면 재적 의원 5분의3인 180명의 찬성표가 필요해 민주당(169석)으로선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들과 정의당(6석) 등이 협조하면 가결에 성공할 수 있다. 다만 ‘김건희 특검’의 경우 특검 범위와 추천 방법 등에서 차이가 있어 조율이 더 필요하다. 정의당은 특검 대상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및 다른 상장회사 주식 등의 특혜 매입 의혹으로 정했지만, 민주당은 김 여사가 운영해 온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에 대한 대기업 협찬 의혹까지 포함했다. 최종 입법까지 최장 8개월이 걸리는 패스트트랙을 통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본격적으로 특검이 가동되면 총선을 불과 서너 달 앞둔 시점에서 여권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지만 역풍을 감수해야 한다.
  • 민주·정의 ‘쌍특검’ 패스트트랙 공조… 27일 본회의 표결 유력

    민주·정의 ‘쌍특검’ 패스트트랙 공조… 27일 본회의 표결 유력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이른바 ‘쌍특검’으로 불리는 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에 대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내년 총선을 겨냥한 장기적 포석이나 본회의에 직회부된 간호법 제정안·의료법 개정안 강행 처리까지 예고한 상황에서 여야 간 ‘강 대 강’ 대치가 지속될 전망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23일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논의 끝에 오는 26일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50억 클럽 특검법이 의결되지 않거나 김 여사 특검법이 상정되지 않으면 27일 두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일단 오는 26일까지 법사위 처리를 위해 국민의힘의 태도 변화를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상황이 바뀔 가능성은 작다.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려면 재적의원 5분의 3인 180명의 찬성표가 필요해 민주당(169석)으로선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들과 정의당(6석) 등이 협조하면 가결에 성공할 수 있다. 다만 ‘김건희 특검’의 경우 특검 범위와 추천 방법 등에서 차이가 있어 조율이 더 필요하다. 정의당은 특검 대상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다른 상장회사 주식 등의 특혜 매입 의혹으로 정했지만, 민주당은 김 여사가 운영해온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에 대한 대기업 협찬 의혹까지 포함했다. 특검 추천권의 경우 민주당은 ‘대통령이 소속되지 않은 교섭단체’로, 정의당은 ‘대통령이 소속되지 않은 교섭단체와 교섭단체가 아닌 원내정당’으로 정했다. 그럼에도 양당이 각각 발의한 특검법 중 하나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다는 데는 큰 이견이 없어 보인다. 최종 입법까지 최장 8개월이 걸리는 패스트트랙을 통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본격적으로 특검이 가동되면 총선을 불과 서너 달 앞둔 시점에서 여권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지만, 역풍을 감수해야 한다. 민주당은 간호법·제정안 의료법 개정안 처리도 예고하고 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27일 본회의에서 양 특검법의 패스트트랙 지정과 함께 직회부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법 절차대로 나설 것”이라고 강행 처리를 시사해 본회의를 앞두고 여야 대치 정국은 더욱 격화할 전망이다.
  • 野 50억 클럽·김건희 특검 27일 본회의 처리…“패스트트랙 불가피”

    野 50억 클럽·김건희 특검 27일 본회의 처리…“패스트트랙 불가피”

    더불어민주당이 19일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의 4월 내 통과를 위해 진력하고 있다. 민주당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추진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정의당이 최근 입장을 틀어 보조를 맞추자 특검 처리를 속도감 있게 밀어붙이는 분위기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금주 중으로 법사위 개의를 또다시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27일 본회의에서 양 특검법과 민생법안들을 국회법에 따라 처리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법사위를 열어 민생법안들과 양 특검법을 처리하는 게 입법부의 본분”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법사위 개최 제의를 1시간 만에 철회했다”면서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불허했는지 법무부 장관 언질이 있었는지 알 길이 없으나 스스로 말을 뒤집어 법사위 회의를 막아 특검법을 저지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며 법사위 개최를 거부하는 여당을 비판했다. 50억 클럽 특검법은 지난 11일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통과해 전체회의에 회부됐지만 아직 전체회의 일정이 잡히지 않았고, 김건희 특검법은 법안심사소위에도 상정되지 않았다. 특검 처리를 위해서는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야 하지만, 그 권한을 법사위원장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쥐고 있어 처리가 요원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정의당의 주장대로 ‘선(先) 법사위’ 원칙 하에 법사위 논의를 이끌어왔지만, 국민의힘의 불참이 장기화하는 만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와 협상했던 내용은 있지만 지금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의 뜻에 따라 절대 특검안 처리를 하지 않을 사람인데 법사위 처리가 가능하겠나”면서 “그렇게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패스트트랙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정의당도 지난달 30일 50억 클럽 특검법이 법사위에 상정된 이후 한 달 가까이 논의가 지지부진하자, 민주당의 ‘원안’이었던 쌍특검 패스트트랙 추진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이 법사위에서 법조·정계 방탄, 김건희 방탄을 이어간다면 정의당은 국회법이 규정한 마지막 절차, 패스트트랙에 돌입할 수밖에 없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민주당과 정의당 원내 지도부는 다음 주 초 회동을 갖고 양당의 특검안 처리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의당이 공식 입장은 아직 내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정리되고 있는 걸로 안다”면서 “원내 수석들이 물밑 접촉을 가진 뒤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 공식적으로 뜻을 모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정의당 원내 관계자도 서울신문에 “본회의 전 마지막 법사위에서 특검안이 처리되지 않는다면 패스트트랙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을 처리하려면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180명)이 찬성해야 한다. 민주당 소속 의원 169명과 민주당 출신 무소속 5명, 기본소득당 1명을 모두 합쳐도 175명으로, 정의당(6명)이 캐스팅보트를 쥔다. 쌍특검이 패스트트랙에 올라도 처리까지는 법사위 180일, 본회의 60일 등 최장 8개월(240일)이 소요된다. 국회 문턱을 넘어도 윤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정의당, 김건희·50억클럽 ‘쌍특검’에 “인내 한계…패스트트랙으로” 민주당 구상 힘받는다

    정의당, 김건희·50억클럽 ‘쌍특검’에 “인내 한계…패스트트랙으로” 민주당 구상 힘받는다

    정의당은 18일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쌍특검’과 관련해 “이제 국민의 인내는 한계에 다다랐다”며 신속처리안건 지정(패스트트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방법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이견을 빚어온 정의당이 결국 민주당 안인 패스트트랙 쪽으로 가닥을 잡아 야권의 쌍특검 공조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진영과 정쟁에 빠지지 않고, 오직 실체적 진실규명과 국민적 요구만 바라보고 달려온 정의당의 길은 이제 패스스트랙으로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당이 제출한 김 여사 특검 법안이 숙려기간을 포함한 모든 법안 상정 요건을 마쳤다”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즉각 법안을 상정해 국민적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직을 방패막이로 전체 회의 일정도 잡지 않으며 오직 방탄 행보만 하고 있다”며 “50억클럽 특검법도 몽니 부리며 시간만 끌더니,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아예 다룰 생각을 안하며 노골적인 방탄 태세”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을 활용해 여당인 국민의힘이 반대하더라도 특검법을 밀어붙여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정의당은 국회 법사위 논의를 통해 정상적 절차가 우선이라며 신중론을 펴왔었다. 하지만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지난 12일 “패스트트랙 숙려기간 8개월 정도를 감안하면 (특검법 법사위 처리가) 4월 임시회를 벗어나서는 안 될 것 같다”며 “4월 임시국회 내에 특검법이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하면 패스트트랙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與지도부 ‘영남·친윤’ 포진… ‘비영남’ 등 원내 인선 고심

    與지도부 ‘영남·친윤’ 포진… ‘비영남’ 등 원내 인선 고심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의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이 선출됐다. 총선을 1년 앞둔 가운데 김기현 대표에 이어 윤 원내대표까지 당 지도부가 영남 일색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에 비영남권을 검토하는 등 인선에 공을 들일 방침이다. 윤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원내대표 경선 의원총회에서 재적 의원 109명 중 65표를 얻어 44표를 얻은 4선의 김학용(경기 안성) 의원을 제쳤다. 경선 레이스 초반만 해도 김 의원이 우세하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윤 원내대표는 특유의 안정감을 무기로 현장 정견 발표와 토론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115명 중 63명에 달하는 초선 의원의 지지도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대구·경북(TK)의 공천 물갈이 우려가 반영됐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검사들이나 전략 공천 대상자들이 험지가 아닌 텃밭에 공천될 가능성이 높다는 가설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윤 원내대표는 정견발표에서 “공천에 억울함이 없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차기 총선 공천에 대한 걱정이 있는 의원들이 ‘수도권 대표론’을 내세운 김 의원이 아닌 윤 원내대표의 손을 들어 줬다는 분석이다. 한 TK 의원은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원내대표 경선은 투표장에 가서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윤 원내대표의 정견발표문이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이 ‘진짜 친윤(친윤석열)’에 가깝다는 점이 한몫했다는 분석도 있다. 윤 원내대표는 대선 당시 상황실장을 맡아 윤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보좌한 인물이다. 한 중진 의원은 “결국 윤 원내대표가 ‘진윤’이라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드루킹 특검’ 등으로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상을 주도했다. 경찰대 1기로 수석 졸업한 뒤 연달아 주요 직급에 ‘경찰대 1호’로 진급했다. 신중하고 온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 원내대표 앞에는 169석의 민주당을 상대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 당장 10일부터 시작하는 선거법 개정 전원위원회 토론, 13일로 예정된 간호법 본회의 표결 등이 대기하고 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등 ‘쌍특검’도 있다. 윤 원내대표는 10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차례로 예방한다. 윤 원내대표는 강원 재선인 이양수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최우선 순위에 두고 설득할 계획이다. 현재 비영남권 재선은 이 의원을 비롯해 김성원, 박성중, 성일종, 송석준, 이용호, 이태규, 정운천 의원뿐이라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당 3역이 모두 영남권으로 채워지는 사상 초유의 구도가 됐다”며 “부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도 배려하는 그림으로 채워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 [사설] 먹구름 가득한 4월 국회, 巨野 입법 폭주 안 된다

    4월 임시국회가 막을 올렸다. 하지만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와, 간호법 제정안 등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월 중 처리 방침을 거듭 강조해 온 쟁점법안 등을 놓고 여야 간 정면충돌이 예상되면서 국회가 정상 작동할지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든 국민 권익과 생활에 직결되는 법안들을 일방 처리하는 ‘입법 폭주’가 더이상 있어선 안 된다. 4월 국회의 가장 큰 뇌관은 한덕수 총리와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양곡법 개정안 향방이다. 거부권 행사가 현실화될 경우 안 그래도 ‘강대강’으로 맞서 있는 대치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농민들과 연대한 장외투쟁까지 시사하고 있다. 간호법 제정안도 간호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보건의료계가 반대하고 있어 강행 처리할 경우 의료계 집단행동 등 후폭풍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여당이 ‘방송장악법’이라며 반대하는 방송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개정안도 본회의에 직회부할 태세다.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특검’ 등 ‘쌍특검’ 법안도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기초연금을 현행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리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현재 상임위원회 의석수만 봤을 때 상임위 17곳 중 6곳에서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 직회부가 가능해 민주당이 마음만 먹으면 강행 처리가 가능하긴 하다. 그러나 지금은 여야가 하나로 뭉쳐도 헤쳐 나가기 어려울 만큼 나라 안팎 상황이 비상하다. 지독한 불황에 무역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고, 세수는 1~2월 두 달 만에 전년 대비 16조원이나 급감했다. 북한은 하루가 멀다 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며 ‘전술핵’ 협박을 해 댄다. 게다가 민주당이 일방 처리하려는 법안들엔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선심성 내용이 적지 않게 들어 있다. 양곡관리법만 해도 연간 1조원이 소요되고,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올리면 연 10조원이 더 든다. 건강보험 적자를 재정으로 메우는 법안도 추진 중인데, 연 10조원을 퍼부어야 한다. 이런 법안들은 일부 업계나 연령층에겐 달콤할 수 있다. 하지만 전체 국민과 미래 세대에 큰 부담을 지운다. 지금은 정치권이 예산 지출을 줄이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댈 때다. 선심성 법안에 대한 입법 폭주를 일삼는다면 외려 총선에서 표를 얻는 게 아니라 회초리를 맞을 수 있음을 민주당은 명심해야 한다.
  • 대일외교·양곡법 개정안·쌍특검… 4월 임시국회도 여야 ‘극한 대치’

    대일외교·양곡법 개정안·쌍특검… 4월 임시국회도 여야 ‘극한 대치’

    4월 임시국회가 지난 1일 막을 올린 가운데 여야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국회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거부권 행사),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 등 여론을 흔들 첨예한 사안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3일부터 분야별로 열리는 이번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한일정상회담 결과로 불거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 문제를 둘러싼 여야 공방전이 거세지고 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일 “후쿠시마 농산물 수입과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관심이 큰데 국민의힘은 ‘괴담’ 운운하며 야당과 국민을 겁박하려 하고 있다”며 “당당하면 국정조사에 임하라”고 밝혔다. 위성곤·양이원영 등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저지대응단’ 소속 일부 의원들은 오는 5일 주한 일본대사관을 항의 방문하고 6~8일에는 후쿠시마 원전 현장을 시찰하는 일정을 추진 중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유세 지원을 한 뒤 “민주당이 한일정상회담에서 있지 않은 사실을 있었다고 마구잡이로 퍼뜨리고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밝히라는 터무니없는 행태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대정부질문은 경제(4일), 교육·사회·문화(5일) 등 분야별로 진행되며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결정 등 여야가 충돌할 현안이 많다. 아울러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4월 임시국회에서 가장 큰 뇌관으로 여겨진다. 4일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안(거부권) 의결 절차를 밟고 같은 날 윤 대통령이 이를 재가해 국회로 돌려보낼 가능성이 유력하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추가 입법을 시도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양곡관리법 외에 간호법 제정안, 방송법 개정안 등 민주당이 본회의 직회부 등 의석수를 앞세워 입법을 추진 중인 법안도 여야 격돌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쌍특검’을 두고도 여야가 맞붙을 태세다. 민주당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이번 주 안에 법사위 심사를 마치고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4월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민주당은 두 특검법 모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거론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반발이 거세다.
  • 여야 4월 임시국회도 먹구름…대일외교·양곡법·쌍특검 등 강대강 대치

    여야 4월 임시국회도 먹구름…대일외교·양곡법·쌍특검 등 강대강 대치

    4월 임시국회가 지난 1일 막을 올린 가운데 여야가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회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거부권 행사),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 등 여론을 흔들 첨예한 사안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3일부터 분야별로 열리는 이번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한일정상회담 결과로 불거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 문제를 둘러싼 여야 공방전이 거세지고 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정치·외교·통일·안보 부문 대정부 질문을 하루 앞둔 2일 “후쿠시마 농산물 수입과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관심이 큰데 국민의힘은 ‘괴담’ 운운하며 야당과 국민을 겁박하려 하고 있다”며 “당당하면 국정조사에 임하라”고 밝혔다. 위성곤·양이원영 등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저지대응단’ 소속 일부 의원들은 5일 주한일본대사관을 항의 방문하고 6~8일에는 후쿠시마 원전 현장을 시찰하는 일정을 추진 중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유세 지원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한일정상회담에서 있지 않은 사실을 있었다고 마구잡이로 퍼뜨리고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밝히라는 터무니없는 행태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대정부질문은 이밖에 경제(4일), 교육·사회·문화(5일) 등 분야별로 진행되며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안,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결정 등 여야가 충돌할 현안이 많다. 아울러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4월 임시국회에서 가장 큰 뇌관으로 여겨진다. 오는 4일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안(거부권) 의결 절차를 밟고 같은 날 윤 대통령이 이를 재가해 국회로 돌려보낼 가능성이 유력하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추가 입법을 시도하겠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양곡관리법 외에 간호법 제정안, 방송법 개정안 등 민주당이 본회의 직회부 등 의석수를 앞세워 입법을 추진 중인 법안도 여야 격돌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이 추진 중인 ‘쌍특검’을 두고도 여야가 맞붙을 태세다. 민주당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50억 클럽’ 특검은 이번 주 안에 법사위 심사를 마치고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건희 여사 특검’도 4월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삼고 있다. 민주당은 두 특검법 모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거론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반발이 거세다. 지난달 30일 본회의에 보고된 한일정상회담 국정조사 요구서의 향배, 오는 14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 아들 학교폭력 진상조사 청문회 등도 주요 충돌 지점으로 꼽힌다.
  • 지지율 앞선 민주, 한일회담 국조·주 4.5일제 등 대정부 ‘전방위 공세’

    지지율 앞선 민주, 한일회담 국조·주 4.5일제 등 대정부 ‘전방위 공세’

    더불어민주당이 한일정상회담을 겨냥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이재명 대표의 대선 공약이었던 ‘주 4.5일제’ 도입을 주장하는 등 정부·여당에 대한 전방위적 공세에 나섰다. 더 나아가 민주당 지지율이 정부·여당을 앞섰다는 자신감에 힘입어 윤석열 대통령의 대법원장 임명권을 제한하는 법안까지 발의했다. 민주당과 기본소득당, 김홍걸 무소속 의원 등은 29일 국회 의안과에 ‘일제 강제동원 굴욕해법 및 굴종적 한일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했다. 82명이 공동 발의한 국정조사의 범위는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안’과 구상권 포기가 위헌·위법·직무유기·배임·직권남용이라는 의혹 ▲정상회담에서 독도·위안부 논의가 있었는지 여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위안부와 독도 문제를 거론할 때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마땅히 취해야 할 강력한 항의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 ▲정상회담 및 윤 대통령·한일의원연맹 만남에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제한 조치에 대한 해제 요구가 있었는지 여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철회 경위 등이다. 정의당은 정상회담 관련 의혹 규명은 국정조사로 풀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불참했다. 국정조사 요구서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다. 민주당은 정부의 근로시간제 개편에 맞서 주 4.5일제 도입도 목표로 잡았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 4.5일제 도입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서 “주 60시간 또는 주 69시간으로 되돌아가자는 것은 ‘일하다 죽자’, ‘과로사회로 되돌아가자’는 주장이나 다를 바 없다”며 “주 4.5일제를 실현 가능한 목표로 잡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기상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44명은 지난 27일 대통령이 대법원장을 임명할 때 대법원에 신설하는 대법원장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기 종료를 6개월 남겨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대법원장 임명권을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의 강공은 대일 외교와 주 69시간제 근로 시간 개편을 둘러싼 혼란이 정부·여당 지지율 하락과 민주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며 정국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5~2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 지지율은 41.1%로 국민의힘의 36.0%를 앞섰다. 국민의힘은 반발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는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에 쏠릴 시간을 죽창가로 돌리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김예령 대변인은 최 의원의 법안 발의에 대해 “헌법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며 안하무인 입법 폭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반발했다. 한편 여야는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민주당이 50억 클럽과 함께 ‘쌍특검’으로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 합의는 무산됐다. 민주당은 쌍특검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려 했지만 캐스팅보트를 쥔 정의당이 통상 절차대로 법사위를 통해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 민주당 “‘50억클럽’은 정의당안, 김건희는 민주당안으로”… 정의당 “글쎄”

    민주당 “‘50억클럽’은 정의당안, 김건희는 민주당안으로”… 정의당 “글쎄”

    더불어민주당이 28일 ‘50억 클럽 특별검사(특검)법’은 정의당 법안으로 지정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민주당 법안으로 지정하는 이른바 ‘쌍특검 중재안’을 야권에 공식 제안했다. 정의당은 민주당의 제안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추가 논의를 통해 당의 방침을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으로 ‘50억 클럽 특검법’은 지난 2월 정의당이 발의한 법안을 지정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지난 9일 민주당이 발의한 법안을 지정할 것을 정의당을 비롯한 야권 의원들께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이 제기하는 특검 후보 추천에 관한 우려를 해소하는 것인 만큼 정의당도 이 제안을 거부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정의당이 양 특검법 처리에 진정한 의지가 있다면 제안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의 ‘특검 추천권만 고집하는 민주당이 특검 추진을 어렵게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답이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양특검법에 대해 ‘우선 법사위에서 논의하자’는 정의당의 요구를 존중하며 인내심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며 “하지만 어제 법사위에서도 확인했듯 집권당의 반대와 방해에 막혀 특검법 심사 단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이후라도 법사위의 조속한 법안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쌍특검의) 신속처리안건을 오는 30일에는 지정하는 게 좋지 않겠나. 대신 법안과 관련해선 정의당의 입장을 들어주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특별검사 추천 방식과 관련해선 정의당의 50억 클럽 특검법안에 ‘비교섭 단체 추천’ 내용이 있다”며 “(민주당이) 그걸 받아주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반면 정의당은 신중한 입장이다.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관련 특검법을 법사위에서 우선 논의하자는 입장에서 변한 것은 없다”며 “아직 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처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정의당은 29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의 제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은 정의당, 기본소득당과 함께 이태원 참사 유가족 피해를 지원하고 독립적인 진상조사기구를 구성하는 내용의 특별법 입법을 추진한다. 특별법에는 독립적인 진상조사기구를 설치해 1년 이내로 활동하게 하되, 필요하면 6개월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참사 원인과 책임소재 규명, 참사 전후 정책 결정과 행정복지의 적정성 조사 등을 수행한 뒤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 독주하는 巨野… ‘정순신 청문회·방송법 직회부’ 단독 의결

    독주하는 巨野… ‘정순신 청문회·방송법 직회부’ 단독 의결

    더불어민주당이 거대 의석(169석)을 무기로 ‘정순신 청문회 개최안’, ‘방송법 개정안 직회부 요구안’을 단독 의결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촉발된 당 내분 국면을 전환하는 한편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출범과 맞물려 거대 야당이 독주하며 세 과시에 나섰다는 평가다. 여당은 민주당의 국회 운영 행태를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섰지만 뾰족한 대응책은 없는 모습이다. 민주당 등 야당은 21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 건을 단독 의결했다. 본회의 직회부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총투표수 12표 전원 찬성으로 각각 의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공영방송을 영구히 장악하겠다는 저의를 숨긴 민주당 방송법 개정안을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날이 올 것”이라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반발했다. 여야 공방은 교육위원회에서도 이어졌다. 야당이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자녀의 학교 폭력과 관련한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단독 처리하면서다. 교육위 전체 위원 16명 가운데 10명은 민주당 소속이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여당의 입장이나 주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퇴장하겠다”며 표결에 불참했다. 여야는 전날 안건조정위 구성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이 청문회를 강행하려 한다며 안건조정위 구성을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하루 만에 여당의 불참 속에 안건조정위를 열어 청문회 실시의 건을 통과시켰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런 회의는 무효”라면서 “180석을 갖고 있다고 입법 체계를 깡그리 무너뜨리기 시작하면 국회법이라든지 헌법체계가 유지되지 않는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소집 요구로 개최된 운영위원회 또한 여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반쪽짜리’ 회의로 진행됐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운영위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굴욕외교’라고 성토하며 오는 24일 운영위를 열고 대통령실의 설명을 들어야 한다고 여당을 압박했다.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발언에서 “도대체 1분기가 다 저물어 가는 상황에서 업무보고조차 받지 못하는 게 말이 되냐”면서 “(여당이) 대통령실 눈치를 보는지 하명만 기다리는 건지, 일정조차도 일일이 결재받아야 하는 상황이 개탄스럽고 비통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거대 야당의 속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 지도부부터 강경파로 채워져 있는 상황에서 여야 간 협치가 잘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도 이날 이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본회의에선 지난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본회의에 직회부된 양곡관리법의 단독 처리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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